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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 경기]

    ■ 프로야구 ●LG-기아(잠실)●현대-삼성(수원)●한화-SK(대전)●롯데-두산(사직 이상 오후 2시) ■ 프로축구 ●대전-수원(대전)●광주-부천(광주)●울산-서울(문수)●인천-포항(문학)●성남-전북(성남 이상 오후 3시) ■ 골프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최종일(태영골프장)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노장들의 ‘굿샷’

    세월의 변화 속에서 오래될수록 진해지는 것은 장맛만이 아니다. 지난 4월 중순에 열린 올시즌 남자 프로골프 개막전은 44세의 노장 김종덕의 우승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마무리됐다. 대회 최종일, 마지막 조로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 선 선수는 나이 사십은 물론 오십을 넘어선 노장 삼총사. 최상호, 박남신, 김종덕. 승부를 시작하기 전 이들은 주위의 권유를 받아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기념 사진을 찍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상기된 표정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마치 시계가 거꾸로 돌아 10년 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올드팬은 화려하게 부활한 이들이 반갑고 이들의 선전이 마치 자신의 일인 양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삼팔선, 사오정이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것은 이미 오래 전. 프로 골퍼 역시 예외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오십을 넘긴 선수들이 선전한 이유는 남다른 뭔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최고령 우승, 국내 최다승의 기록 보유자인 최상호는 오십을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회 1주일 전에 현지로 내려가 매일 코스를 돌며 우승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 나이 오십이 넘어도 변하지 않는 선수의 기본을 보여주었다. 지난 80년대 말 PGA투어, 지난해 시니어 투어 시드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그는 올해부터 국내 투어와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 뛸 예정이다. 늦은 출생 신고로 2년 젊게 사는 박남신 역시 나이 오십을 두 해 남겨놓고 있다.10년 전까지만 해도 최상호와 쌍벽을 이뤄 국내 대회 우승을 반분했던 그는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부활을 예고하고 나섰다. 평소 집과 연습장을 시계추와 같이 왕복하는 그는 겨울이 되면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다. 평소의 꾸준한 연습과 제주도의 강한 바람에 익숙한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당연한 일. 대회 우승자 김종덕 역시 만년 청춘인 ‘필드의 야생마’.40대 중반인 그가 젊게 살 수 있는 이유는 그의 주위에 몰려드는 젊은 선수들과 동고동락을 하기 때문.90년대 후반 일본으로 진출한 그는 최경주, 양용은, 장익제 등 일본 투어 출전 자격을 갖춘 후배들의 후견인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자신이 일본에 진출할 때 도와준 사람에게 보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젊은 선수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각오를 안겨준 노장의 선전은 정말 멋지다. 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NBA] PO행 ‘최후의 결전’

    ‘오직 하늘만이 안다.’ 정규리그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04∼0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지구의 8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40승40패로 피말리는 ‘티켓 전쟁’을 벌이고 있는 뉴저지 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0일 나란히 승리를 거둬 플레이오프의 향방을 최종일로 미룬 것.21일 뉴저지-보스턴, 클리블랜드-토론토의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승리할 땐, 상대전적에서 앞선 뉴저지가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뉴저지는 20일 콘티넨털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스와의 경기에서 ‘천재가드’ 제이슨 키드(35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26점 9어시스트)의 황홀한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109-101로 승리를 낚았다. 클리블랜드도 건드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일찌감치 8강을 확정짓고 신예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한 보스턴 셀틱스(동부 3위)를 100-86으로 여유있게 따돌렸다.‘포스트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32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멀찍이 달아났던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0-86으로 쫓겨 위기를 맞았지만, 에릭 스노의 레이업슛에 이어 로버트 트레일러의 덩크슛, 제임스의 3점포가 작렬하면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EPGA 조니워커클래식] ‘탱크’ 만리장성 넘는다

    올해 들어 이렇다 할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만리장성’을 넘어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선다. 최경주는 21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베이징의 파인밸리골프장(파72·7056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해 2년만에 EPGA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2003년 독일에서 열린 EPGA 린데저먼마스터스에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등 유럽의 스타플레이어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계기로 해마다 한두 차례 E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조니워커클래식은 EPGA가 아시아프로골프투어(APGA)와 공동 주관,EPGA와 APGA 정상급 선수들은 빠짐없이 출전하는 데다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들도 대거 참가하는 수준높은 대회. 아시아 지역에서만 줄곧 열렸던 이 대회 챔피언 명단에는 타이거 우즈(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닉 팔도(잉글랜드), 그레그 노먼(호주) 등이 망라돼 있다. 최근 거대 골프 시장으로 등장한 중국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도 엘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 강호들이 줄줄이 출전한다. 대회측은 최경주가 한국 골프의 간판임을 감안해 초청료까지 지불하고 불러들였다. 올해 PGA 투어 9개 대회에 나서 ‘톱10’에 한 번밖에 오르지 못한 최경주로서는 부담되는 상대가 많지만 모처럼 아시아 원정길에서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각오. 특히 최경주는 이 대회와 BMW아시안오픈을 치른 뒤 새달 5일부터 일동레이크CC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 SK텔레콤오픈에 참가하기 때문에 우승컵을 들고 고국땅을 밟고 싶은 욕망이 크다. 중국은 장리안웨이를 내세워 골프 신드롬을 노리고 있다. 장리안웨이는 2003년 칼텍스마스터스에서 엘스를 상대로 최종일 역전승을 일궈내며 중국 골프의 영웅으로고 떠올랐다. 정준(34) 이승용(22·이상 캘러웨이), 오태근(28·팀애시워스)도 참가해 한국 골프의 매운맛을 보여줄 태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 ‘땅콩’ 슈퍼샷

    ‘코리아 군단’이 드디어 첫 승을 올릴 기회를 맞았다.1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 1라운드에서 김미현(28·KTF)과 아마추어 박인비(17)가 공동3위에 나서는 등 한국선수들이 무더기로 선두권에 포진했다. 시즌 초반 동반부진에 빠졌던 한국 선수들은 이로써 첫 우승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특히 올들어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공동5위에 올라 그나마 체면을 지켰던 ‘슈퍼땅콩’ 김미현의 출발이 좋은 것도 믿음직스럽다. 김미현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6언더파 66타를 쳤다.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캐리 웹(호주)과 웬디 워드(미국)에 1타차. 2002년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 박인비의 선전도 돋보였다. 특별초청선수로 출전한 박인비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며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던 송아리(19·하이마트)도 2주간 휴식이 보약이 된 듯 평균 281야드의 장타에 퍼트 감각이 살아나면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8위에 올랐다.1년여만에 스폰서를 찾은 정일미(33·기가골프)와 나비스코챔피언십 최종일 데일리베스트를 치며 슬럼프 탈출을 알린 안시현(21·엘로드)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11위를 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무려 7개홀에 걸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우승컵을 놓친 전설안(24)과 김주미(21·이상 하이마트), 김영(24·신세계) 등은 2언더파 70타로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고,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한희원(27·휠라코리아)도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세계보건의 날’ 유공자 시상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제33회 보건의 날’ 및 ‘제57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7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보건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33년간 국내 에이즈 환자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 온 아일랜드 국적의 고명은(64·본명 커즌스 M A) 수녀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다. 또 40여년 동안 불우이웃에게 무료 이발봉사를 해 온 최종일(58)씨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스리랑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다 순직한 한의사 이상호(36)씨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설날 남북축구 대결?조추첨 따라 50% 가능성

    내년 설에는 서울에서 남북한 축구 맞대결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에 앞서 시드별로 배정된 출전팀의 홈앤드 어웨이 대진일정을 통보했다.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설날인 내년 2월 9일 홈에서 4번 시드의 북한 또는 쿠웨이트와 맞붙는다. 확률은 50%. 북한이 같은 조가 된다면 축구팬들은 ‘설선물’로 12년 만에 펼쳐지는 남북대결을 볼 수 있다. 남북 축구대표팀은 지난 93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미국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만나지 못했다. 한국은 이어 3월25일 어웨이 경기로 2번 시드의 이란 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하고,3월30일에는 홈에서 3번 시드의 우즈베키스탄 또는 바레인과 맞붙는다.6월3일에는 어웨이로 3번 시드 팀과 다시 경기를 치르고 6월8일 어웨이 경기로 4번 시드 팀과 대결한 뒤 마지막 6차전은 8월17일 홈에서 2번 시드 팀과 갖는다. 축구협회 국제국 고승환 부장은 “이런 일정으로 의견 문의를 받았지만 최종일정은 7일 회의에서 결정되므로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하프타임] 시즌 끝낸 박지은·안시현 귀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저타수상과 신인상을 각각 수상하며 올 시즌을 마친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안시현(엘로드)이 23일 귀국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첫 우승과 4년간 계속됐던 시즌 1승 징크스에서 탈출하면서 상금랭킹 2위에 오른 박지은은 25일 타이완,12월3일 홍콩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에 참가한 뒤 12월5일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최종일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4번째 신인왕에 오른 안시현은 한·일전을 앞두고 국내에서 쉴 예정이다.
  • 쇼트트랙 월드컵 2차 안현수, 오노 꺾고 전관왕

    ‘오노, 스톱.’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19·한체대)가 2004∼2005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반칙왕’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에게 완승을 거두고 대회 전관왕(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1500m와 500m에서 오노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던 안현수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7초213으로 결승선을 통과, 오노(1분27초377)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이어 3000m 결선에도 5분05초539의 기록으로 피니시라인을 끊어 2위 송경택(21·단국대·5분08초616)과 3위 오노(5분08초793)를 멀찌감치 따돌렸고,5000m 릴레이에서도 송경택 성시백 송석우 등과 함께 오노를 앞세운 미국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월드컵 출전 사상 첫 5관왕과 개인종합 1위에 등극, 절대 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여자부에서는 최은경(20·한체대)이 1000m와 3000m,3000m 계주 등 3종목 석권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전체 10개 종목 가운데 중국에 금메달을 내준 여자 500m를 제외하고 9개 종목의 우승을 휩쓸며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KS직행티켓’ 5일 결판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걸린 현대-삼성의 피말리는 선두 다툼은 결국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현대는 클리프 브룸바의 끝내기 2타점 2루타로,삼성은 양준혁의 연타석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두산과 기아는 3위와 4위를 확정지었다. 현대는 4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브룸바의 짜릿한 2타점 2루타로 4-3으로 역전승했다.삼성도 대구에서 진갑용의 1점포와 양준혁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4-3으로 물리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현대는 74승53패5무를 마크,이날 역시 승리한 2위 삼성(73승51패8무)에 여전히 1승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현대는 5일 SK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거나 삼성과 나란히 패하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지만 현대가 지고 삼성이 이기면 직행 티켓은 삼성이 거머쥐게 된다.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위가 확정되는 경우는 1989년 단일리그가 시행된 이후(1999년과 2000년 제외) 처음이다.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역전패한 기아는 67승60패5무를 기록,최종일 경기에서 승리하고,두산(69승62패1무)이 패한다해도 68승에 그쳐 4위에 머무르게 됐다. /***양준혁은 팀이 2-3으로 뒤진 6회 시원한 우월 동점포를 터뜨린 뒤 3-3 동점이던 9회말 1사후 상대 마무리 구자운으로부터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끝내기 1점포를 뿜어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라이더컵] 유럽 ‘축배’

    상금이 아닌 명예를 걸고 미국과 유럽이 맞붙은 라이더컵골프대회에서 유럽팀이 초호화멤버를 자랑하는 미국팀을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유럽팀은 20일 미국 미시간주 블룸필드의 오클랜드힐스골프장(파70·707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7승1무4패로 승점 7.5점을 보태 합계 18.5점으로 9.5점에 그친 미국을 따돌리고 2002년에 이어 다시 우승했다.77년 대회 역사상 최다 점수차.특히 유럽은 28년만에 우승컵을 안았던 85년 이후 10차례 대회에서 7차례나 승리하는 초강세를 유지했다. 우승에 승점 3점만을 남긴 채 최종일을 맞은 유럽은 첫 주자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에 3홀차로 무릎을 꿇었지만 2번째로 나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세계랭킹 4위 필 미켈슨을 이겨,미국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미국은 데이비스 러브3세가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비기고 짐 퓨릭이 데이비스 하웰(잉글랜드)에 6홀차 대승을 거두며 역전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케니 페리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1홀차로 지고 말았다. 무승부만 보태도 유럽이 우승컵을 안는 상황에서 6번째 주자로 나선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데이비드 톰스에게 1홀차 승리를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이 대회에 7차례나 출전한 몽고메리는 싱글매치플레이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아 ‘매치플레이의 귀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웬디스챔피언십] 한희원 아쉬운 준우승

    한희원(휠라코리아)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으며 2연패에 실패했다. 한희원은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선 뒤 연장 첫홀에서 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번째 연장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웬디 워드(미국)를 물리쳤던 한희원은 이로써 시즌 첫승과 2연패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 2001년 하와이안레이디스오픈 이후 우승이 없던 매튜는 생애 두 번째 우승컵과 함께 우승상금 16만 5000달러의 주인이 됐다. ‘골프천재’ 미셸 위(15)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2타차 공동 2위에서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리던 김미현(KTF)은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미셸 위와 같은 순위로 대회를 마쳤다.올시즌 11번째 톱10. 한편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723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700만달러) 마지막라운드에서는 스튜어트 싱크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생애 통산 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위 그룹에 무려 5타 나 앞선 단독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들어간 싱크는 타이거 우즈,데이비드 톰스,크리스 디마르코 등 2위 그룹이 대부분 제자리걸음에 그치면서 손쉽게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허석호(이동수골프)는 2오버파 282타로 공동 27위에 그쳤고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7오버파 77타로 무너져 합계 10오버파 290타 공동 58위로 대회를 마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PGA챔피언십] 탱크 ‘주춤’ 싱은 ‘씽씽’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주춤한 가운데 비제이 싱(피지)은 6년만의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최경주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파72·7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에 그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8위로 뒷걸음질쳤다.합계 12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싱과는 8타 차로 벌어져 우승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마스터스에 이어 올시즌 메이저대회 두번째 ‘톱10’ 입상은 아직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전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로 올라선 싱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저스틴 레너드를 1타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로 나섰다.1998년 이 대회에서 메이저 첫승을 거둔 싱은 6년만의 정상 복귀를 눈앞에 뒀으며,2000년 마스터스 이후 19개 메이저대회 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쥘 발판을 마련했다. 싱은 2002년 휴스턴오픈 이후 최근까지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역전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내심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탐내고 있는 싱은 그러나 타이거 우즈가 컷을 통과한 뒤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5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하더라도 1위를 차지하지는 못할 전망.대신 PGA 투어 통산 20승,메이저대회 3승을 달성해 ‘명예의 전당’ 가입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븐파 72타에 그쳤지만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싱에 4타 뒤진 공동3위를 달려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특히 엘스는 이번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면 세계랭킹 1위 탈환이 확실시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與 ‘파병 당론’ 재확인] 장비·물자 이달말 수송

    지연돼온 자이툰부대의 파병 일정이 제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열린우리당이 17일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을 존중하기로 당론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18일 열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는 파병일정과 부대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나 국방부가 마련한 파병 계획안이 수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방부와 합참은 현재 ‘8월 초 선발대,8월 말 본대를 쿠르드족 자치구역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파병한다.’는 파병 일정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자이툰부대가 사용할 각종 장비와 물자 등은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데다,순수한 해상 수송에만 30일 가까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2만 5000t급 선박 2척에 실어 출항시킬 예정이다. 선발대 900여명은 선박이 목적지인 쿠웨이트에 도착하는 8월 초쯤 출발한다.이어 본대 병력 1000여명은 8월 말 자이툰부대 사단본부가 설치되는 아르빌공항 인근 라시킨에 주둔해 도시 재건을 지원하고,일부는 북서쪽 스와라시쪽으로 이동해 자이툰부대 1개 민사여단의 주둔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나머지 1개 민사여단 병력 1000여명은 주둔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일단 출국을 늦출 계획이다.10월쯤 파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선발대에 앞서 현재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 주둔 중인 서희·제마부대와 민사요원 등 570여명은 최종일(49) 자이툰부대 작전담당 부사단장의 인솔로 7월 초 아르빌로 이동해 부지 정리 및 경계시설 설치,숙영지 건설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이툰부대는 주민생활 개선 및 행정장비,물자 지원 외에 도로 복구 및 건설,전력 공급,상·하수도 개선,태권도 보급,경찰 및 민방위군에 대한 차량·복장·무전기·건물 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하지만 터키와 이란 국경지역의 경계임무는 이라크 국경수비대와 미군이 전담하게 된다.연말에 국회에서 이뤄질 파병기간 연장동의안 처리는 이라크 현지의 치안 여건 등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與 ‘파병 당론’ 재확인] 장비·물자 이달말 수송

    지연돼온 자이툰부대의 파병 일정이 제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열린우리당이 17일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을 존중하기로 당론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18일 열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는 파병일정과 부대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나 국방부가 마련한 파병 계획안이 수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방부와 합참은 현재 ‘8월 초 선발대,8월 말 본대를 쿠르드족 자치구역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파병한다.’는 파병 일정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자이툰부대가 사용할 각종 장비와 물자 등은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데다,순수한 해상 수송에만 30일 가까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2만 5000t급 선박 2척에 실어 출항시킬 예정이다. 선발대 900여명은 선박이 목적지인 쿠웨이트에 도착하는 8월 초쯤 출발한다.이어 본대 병력 1000여명은 8월 말 자이툰부대 사단본부가 설치되는 아르빌공항 인근 라시킨에 주둔해 도시 재건을 지원하고,일부는 북서쪽 스와라시쪽으로 이동해 자이툰부대 1개 민사여단의 주둔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나머지 1개 민사여단 병력 1000여명은 주둔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일단 출국을 늦출 계획이다.10월쯤 파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선발대에 앞서 현재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 주둔 중인 서희·제마부대와 민사요원 등 570여명은 최종일(49) 자이툰부대 작전담당 부사단장의 인솔로 7월 초 아르빌로 이동해 부지 정리 및 경계시설 설치,숙영지 건설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이툰부대는 주민생활 개선 및 행정장비,물자 지원 외에 도로 복구 및 건설,전력 공급,상·하수도 개선,태권도 보급,경찰 및 민방위군에 대한 차량·복장·무전기·건물 보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하지만 터키와 이란 국경지역의 경계임무는 이라크 국경수비대와 미군이 전담하게 된다.연말에 국회에서 이뤄질 파병기간 연장동의안 처리는 이라크 현지의 치안 여건 등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신들린’ 신들러 14년만에 정상

    ‘잊혀진 골퍼’ 조이 신들러(46)가 14년 만에 정상에 섰다. 신들러는 10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아론 오버홀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홀을 파로 막아 보기를 범한 상대를 제치고 우승했다. 투어 21년째를 맞는 신들러의 통산 7번째 우승이자 1990년 하디스클래식 이후 14년 만의 정상 복귀.신들러는 생애 최고액인 108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오버홀저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4라운드에 들어간 신들러는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더블보기를 범해 전반에 벌어놓은 타수를 모두 까먹었다.그러나 막판 15∼17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홀에서는 나란히 파에 그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16번홀(파4)로 옮겨 두번째 연장전을 치렀다.티샷을 페어웨이 한복판에 떨군 신들러는 두번째샷을 핀 10m 가까이에 떨어뜨리며 안정된 경기를 이어갔다.반면 티샷부터 흔들린 오버홀저는 어프로치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진 데다 3.6m의 파퍼트까지 놓쳐 보기에 그쳤다.신들러는 90㎝의 파퍼트를 성공시킨 뒤 환호했다. 오랜만에 우승권에 근접한 타이거 우즈는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때리며 안간힘을 썼지만 1타가 부족해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채 3위에 머물렀다.2주 연속 ‘톱10’을 노린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이창구기자˝
  • 지상파 첫 남북합작 TV애니메이션/EBS ‘뽀롱뽀롱‘ 27일 첫 방영

    지상파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EBS가 남북합작 TV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방영하는 3D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목∼금 오후 4시25분)가 주인공.미취학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이다.아이코닉스가 기획하고,오콘,EBS(이상 한국),삼천리총회사(북한)가 함께 2001년 말부터 총제작비 27억여원을 들여 제작했다.편당 5분짜리 총 52편 분량이다.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북한과 공동 작업해 만들었던 전작 1분짜리 웹 애니메이션 ‘게으른 고양이 딩가’에서 자신을 얻어 새로 만든 작품”이라면서 “2D 애니메이션의 원화에 해당하는 ‘키 프레임’ 등의 작업을 북한에서 맡았다.”고 말했다.편수로는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22편을 북한에서 제작했다. 최 대표는 북한 측과 작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의사소통의 문제라고 꼽았다.반드시 중국을 경유해야만 하는 소통의 방법도 번거로웠지만,무엇보다도 문화적 차이가 부담스러웠다는 것.“이를테면 동물 주인공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주문하면,무슨 군대처럼 일사불란하고절도있는 행진 모습을 만들어오는 식이었죠.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나중에는 차차 서로 적응이 됐습니다.” ‘…뽀로로’는 호기심 많은 꼬마 펭귄 뽀로로가 참견쟁이 여우 에디,순박한 백곰 포비,소심한 비버 루피,아기공룡 크롱 등 얼음숲 나라의 친구들과 함께 자신들을 둘러싼 사회와 자연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을 그렸다.EBS 남한길 프로듀서는 “아이들에게는 세상이 곧 선생님”이라면서 “크게 놀이학습,과학학습,기술학습,창의력학습 4개 소주제를 경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배우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뽀로로’는 올해 이탈리아 포지타노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축제 ‘카툰스 온 더 베이’에 국내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최 대표는 “뽀로로는 처음부터 유럽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면서 “영국 BBC 등에서 인기방영 중인 ‘아기펭귄 핑구(pingu)’를 뛰어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새해부터는 프랑스 민영방송 TF1 등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WTO 선언문 채택 실패

    |칸쿤 연합|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제5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결렬돼 각료선언문을 채택하지 못하고 각료성명만 발표한 채 공식 폐막됐다. ▶관련기사 5면 이번 각료회의 의장인 루이스 에르네스토 데르베스 멕시코 외무장관은 최종일인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148개 WTO 회원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각료선언문 대신 짤막한 각료성명을 발표하고 회의 폐막을 공식 선언했다. 새로운 세계무역 질서를 재편하게 될 도하개발어젠다(DDA)의 협상이 ‘중간합의’의 성격인 각료선언문을 채택하지 못함에 따라 내년 말까지 일괄타결을 목표로 한 DDA의 앞날에 암운을 드리우게 됐다. 로버트 죌릭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회의 폐막 후 기자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볼 때 (협상을)기한 내에 타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며 비관적 견해를 표명했다. 회원국 대표들은 성명에서 “이번 회의 참가국 모두가 DDA 협상 진전을 위해 건설적으로 노력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6차 WTO 각료회의 일정에 대해 대표들은 홍콩에서 개최한다는 데만 합의하고 시기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 결렬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3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주요국 비공식 회의에서 아프리카·카리브해·태평양(ACP) 그룹 등 개도국들이 싱가포르 이슈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 최경주, 3R 선두와 5타차 6위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사흘째 선두권을 지켰다.최경주는 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에 이어 이틀째 3타씩을 줄인 최경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가 되면서 선두 애덤 스콧(호주·198타)에 5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를 잡았다.전날 공동 5위에서 한 계단 밀려나긴 했지만 사흘 연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최종일 선두권 성적이 전망된다.최경주는 평균 311야드의 장타를 날리면서도 86%의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였고,아이언샷도 그린 적중률이 83%에 달했다.더욱이 전날 30개까지 늘어난 퍼트 수를 28개로 다소 낮춘 것이 상위권을 유지한 원동력이었다.
  • 北“核보유” 美“협박게임 회귀”/ 켈리 訪韓… 윤외교 평화해결원칙 재확인

    |베이징 오일만·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특파원 서울 김수정기자|북·미·중 베이징 3자회담에 참석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5일 서울을 방문,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사실을 밝혔음을 우리 정부에 설명했다. 이날 켈리 차관보를 면담한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국제규범에 위배되는 것으로,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중요한 침해행위”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그러나 “한국 정부는 외교·평화적 해결 방향을 유지할 것이고,한·미·일 공조를 철저히 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면서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3국 대표들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해 기대했던 수준은 됐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한·미·일 3국은 곧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을 열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3·4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베이징 3자회담에서 미국측에 “새롭고 과감한 해결방도를 제시했다.”고 밝히고,“그러나 미국이 먼저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라는기존 입장을 고수해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이날 3자회담 미국측 대표단 소식통을 인용,북측 수석대표인 이근 외무성 부국장이 23일 첫날 회담 때 ‘북한은 핵무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시인하고 “이를 파기할 수는 없으며,수출하거나 양도할지,혹은 물리적 시위(핵실험으로 해석)를 할지 여부는 미국의 행동에 달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근 대표는 북한이 8000여개의 폐연료봉 재처리 작업을 마쳤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NBC방송에 출연,“북한이 과거의 협박게임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포기해야만 외부 세계와 연결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예비회담을 가진 것이 유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회담 최종일인 이날 미국측 수석대표인 켈리 차관보와 북측 수석대표인 이근 외무성 부국장을 함께 만나 3자간 외교채널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밝힌 ‘새롭고 과감한 해결방도’와 관련,“그동안 고수해오던 불가침조약 체결 대신 새로운 체제보장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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