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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1위 굳히기’ 엘스 ‘1위 뒤집기’ 대혈투 매치플레이챔피언십서 시즌 첫 격돌

    ‘호랑이’와 ‘사자’가 한 우리 안에서 만난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어니 엘스(남아공)가 마침내 올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개막,5일간의 열전을 펼칠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이 그 무대다. 올 시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첫 대회이자 세계 64강만이 출전하는 최정상급 대회로 랭킹 1·2위인 우즈와 엘스가 겨루기에 모자람이 없다. 무엇보다 그동안 2인자에 머문 엘스의 도전과 1인자 자리를 굳히려는 우즈의 응전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전세계 팬들의 구미를 당긴다. 엘스의 도전은 미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과 동시에 시작됐다.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이어 소니오픈까지 2연승을 거둬 무릎 수술 이후 회복을 위해 휴식 중인 우즈를 자극한 것. 우즈가 투어에 복귀하자마자 뷰익인비테이셔널 우승컵을 거머쥐었을 때 유러피언투어에서 뛰던 엘스는 2승을 더 챙기며 더욱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우즈라는 산을 넘지 않고 1인자가될 수는 없는 법.호랑이와 사자의 첫 격돌은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치플레이 방식이어서 이들이 마주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점.맞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우리 안의 다른 맹수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까지 가야만 한다.두 선수 모두 내리 다섯판을 이겨야 가능하다. 첫판 상대로 카를 페테르손(스웨덴)을 만난 우즈는 피터 오말리(호주)에게 져 초반 탈락한 지난해의 악몽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엘스도 뉴질랜드 원주민 출신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필 타토랑기라는 만만치 않은 적수를 만나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을 불안케 하는 또 다른 대목은 이 대회 역대 우승자 대부분이 하위 랭커였다는 사실.지난해에는 62위에 불과한 캐빈 서덜랜드가 우승했고,2년전에는 55위인 스티브 스트리커가 우승컵을 안았다.역대 챔피언 가운데 최고 랭커는 2000년 랭킹 19위로 출전한 대런 클라크다. 우즈는 벌써부터 “내가 그 기록을 깰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랭킹 27위 자격으로 당당히 초청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1라운드에서 프레드 펑크(25위)를 꺾을 경우 2라운드에서 우즈와 맞설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펑크는 장타자는 아니지만 정확한 샷을 앞세운 기복없는 플레이로 꾸준하게 성적을 낸 선수로 지난 24일 끝난 닛산오픈에서는 최경주에 1타 앞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금융권 타워팰리스 ‘입주 전쟁’

    ‘타워팰리스’를 잡아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초호화판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의 ‘큰손’들을 모시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증권사,은행 할 것 없이 속속 ‘타워팰리스점’ 간판을 내건 지점을 개점,양재천을 따라 흐른다는 수조원대의 부(富)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고객쟁탈전에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20일 기존의 도곡동지점 곁에 타워팰리스 주민들만 따로 겨냥한 고액자산관리 전문점 ‘Fn 아너스 타워팰리스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다른 증권사들은 더 일찌감치 움직였다.지난해 10월 타워팰리스 입주시점에 맞춰 아파트와 길 하나 건너편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빌딩에는 증권,은행들의 이사행렬이 줄을 이었다. 현대증권이 PB점포인 ‘리치그룹’을 오픈했고 대우증권은 임대료 7배 인상을 감내하며 기존의 도곡동지점을 이곳으로 옮겨왔다.지점간판도 곧 ‘타워팰리스점’으로 바꿔 단다. 국민은행 역시 일반점포와 고액 자산가 전문점인 ‘골드 앤 와이즈’ 두개를 가동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의 VIP점포도 같은 건물에 입주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타워팰리스 일대에는 대림아크로빌 등 초호화 주상복합아파트는 물론,고액 학원·병원 등이 밀집해 있어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닐수 없다.”면서 “각사마다 최정예 자산관리사를 투입,전담관리에 나서는 것도 이같은 ‘돈줄’의 폭발력을 감안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1000여세대가 입주해있는 타워팰리스엔 향후로도 1500∼2000여세대의 ‘재력가’들이 추가로 진입할 예정이어서 금융기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영창 도곡동지점장은 “타워팰리스 한단지가 3만세대 아파트 이상의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타워팰리스 주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각종 부가상담 제공 등 다양한 전략들을 구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달빛없는 새달 첫째주 공격최적기”美, 反戰 국제여론 돌리려 막바지 외교전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병력의 배치 일정과 현지 날씨,달력 등을 고려할 때 그믐달이 뜨는 3월 첫째주에 공격이 시작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미국과 영국은 이 타이밍에 맞춰 국제 여론을 돌려놓기 위한 막바지 외교전에 총력을 쏟고 있다. ●달 없는 3월 첫주가 최적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19일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을 근거로 미·영국 병력의 걸프 배치일정과 현지 기후,병참 등을 감안할 때 3월 첫째 주가 공격을 시작하기에 최적기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3월초 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15만명의 현지 배치가 완료된다.현재 걸프에는 미군 12만명이 배치돼 있다.이라크 공격의 핵심병력으로 지상전을 주도할 미 육군 제4보병 사단과 최정예 부대로 이라크 유전 장악 등 특수임무를 띤 제101 공수부대는 3월초 걸프에 도착할 예정이다.또 이달말부터 3월초까지 공격에 투입될 M1 탱크와 중화기들의 현지 배치도 이때 완료된다. 영국의 제16 공습여단 1000명도 19일 영국을 출발,다음달 초 걸프에 도착할 예정이다.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인근 해역에는 영국 해군 군함 16척과 항공모함 아크 로열이 정박중이며,두번째 항모 아크 오션호도 합류할 예정이다. 군사 전문가들과 군 관계자들은 달이 안 뜨는 3월 첫째주 미·영국군이 기습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미 공군 관계자들도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 해군관측소에 따르면 3월 3일이 그믐이며,11일까지는 달빛이 그리 밝지 않아 야간 기습공습을 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다음번 그믐달은 4월1일이나 돼야 뜬다.4월로 들어서면 평균 기온이 섭씨 30∼40도를 오르내리는 본격적인 중동 사막지역의 여름으로 들어서 전쟁 수행에 어려움이 많다. ●반전국 외교 설득에 총력 이라크전 개전 시기로 3월 첫째주가 유력하다는 것은 전적으로 군사전략적 차원에서 검토된 시점이다.미국이 택일을 하는 데에는 군사적 변수 못지않게 외교적 변수도 크게 고려된다. 이라크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에 반대하는 프랑스 등 안보리 이사국들의 반대도 완전히 묵살하기는 어렵다.더군다나 한 배에 탄 영국이 이라크 공격 전 2차 안보리 결의안 제출과 결의안 채택에 앞서 이라크에 3주간 시간을 더 줘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변수다. 3월 안보리 회의에 앞서 이달말까지 프랑스와 이집트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유럽·아프리카 정상회의와 아랍연맹 정상회담,비동맹회의,이슬람회의기구 회의등 미국의 이라크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숨가쁜 외교전이 전개된다. 미국과 영국은 빠르면 이번 주중 이라크 공격을 승인하는 2차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오는 28일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의 3차 안보리 보고를 듣고,프랑스가 제안한 3월 14일 안보리 회의를 1주일 앞당겨 3월 6∼7일쯤 여는 방향으로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현재로서는 모든 변수들이 3월 첫째주에 맞춰져 있다. ●나토 터키 방어계획 승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19일 이라크 전쟁 발발시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과 공중조기경보기(AWACS),생화학 방호부대 등을 터키에 배치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나토 방위계획위원회(DPC)는 지난 16일 터키에 대한 군사지원에 합의한 데 이어 이날 터키에 대한 군사지원 세부사항을 승인했다.DPC 회의에는 지난 66년 나토 군사기구를 탈퇴한 프랑스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구지하철 참사/긴박했던 당시 상황

    비극의 서막은 한 50대 남자의 방화에서 시작됐다. 지하철은 순식간에 암흑천지가 됐고,화염과 유독성 가스에 승객들은 하나둘 쓰러져 갔다.칠흑 같은 어둠에서 탈출구를 찾던 승객들의 고함과 울음소리도 점차 잦아들었다. 뒤늦게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시신들의 모습에서 95년 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를 떠올렸다. 18일 오전 9시50분쯤 대구지하철 1호선 1079호 6량짜리 전동차(기관차 최정환)가 반월당역을 출발,도심인 중앙로역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오전 9시29분쯤 대곡역을 떠난 전동차는 9시52분을 조금 지나 중앙로역 플랫폼으로 들어섰다. 순간 매캐한 냄새와 함께 5호차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범인 김대한(56)이 검은 가방에서 꺼낸 플라스틱 통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불길은 순식간에 5호차 천장으로 번졌다.불은 유독가스를 일으키며 객차 6량 전체로 삽시간에 옮겨 붙었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승객 석모(35·여)씨는 “전동차가 멈춰 문이 열린 상태에서 김씨가 불을 붙이려 해 승객들이말렸으나 듣지 않았다.”고 몸서리를 쳤다. 설상가상으로 불길은 오전 9시55분쯤 대구역을 떠나 9시56분45초쯤 화재 차량의 반대편에서 중앙로역으로 진입하던 6량짜리 1080호 전동차로 번졌다.지하철 케이블에 불이 붙고 전기가 끊기는 바람에 1080호 전동차는 중앙로역을 통과하지 못한 채 대형 인명 참사를 냈다. 1080호 전동차가 화재 사실을 미리 통보받았다면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었던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1080호 전동차가 중앙로역에 진입하는 순간 열기를 느낀 승객들은 일제히 술렁거렸다.전동차가 멈추고 출입문이 열렸으나 연기가 몰려 들어가자 기관사는 곧 문을 닫았다.승객들은 “10분 정도가 지난 뒤 ‘대피하라.’며 다급한 안내방송이 들려 왔고 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지하철역에는 유독가스가 서서히 번지고 있었고,그나마 일부 출입문은 열리지 않았다.1080호 승객 김운경(20·여)씨는 “반대쪽 전동차에 불이 붙은 것을 보고 아연실색했지만,내가 탄 차량에 옮겨 붙을 줄은 몰랐다.”고 돌아봤다. 두 전동차 객차 12량이 불길에 휩싸이고 전기까지 끊기면서 지하철역 구내는 한순간에 지옥으로 변했다.밀폐된 전동차에 갇힌 승객들은 손톱이 부러질 정도로 전동차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동차내 좌석 시트와 천장이 타면서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왔고,불길한 최후를 감지한 승객들의 울부짖는 소리로 전동차는 아비규환에 빠졌다.출근길 날벼락을 맞은 한 승객은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 갇힌 유태인을 떠올렸다.”고 부들부들 떨었다. 특별취재반 ◆화재현장 르포 생지옥이 따로 없었다. 18일 오후 5시30분쯤 화재로 수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중앙역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쾨쾨한 타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아직도 조금씩 피어오르는 누런 연기 속을 지나 지하 1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자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암흑세상이 펼쳐졌다.구조대원들이 들고 있는 손전등 불빛에 의지해 간신히 지하 2층 역사쪽으로 들어섰다. 바닥엔 긴박했던 당시의 순간을 증명하듯 승객들이 버리고 간 벗겨진 신발과 옷가지,가방 등이 널부러져 있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천장에는 녹아내린 철근이 눈높이까지 삐져나와 있었고 바닥은 콘크리트 돌덩이들과 소방차가 뿜어낸 물이 발목까지 차올라 걷기조차 힘들었다.역사내 벽은 불길로 인한 검은 그을음으로 온통 도배돼 처참한 상황을 말해주고 있었다. 승강장에 들어서자 화재 당시의 엄청난 열기로 인해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차체도 군데군데 녹아내려 앙상한 철골만 남은 6량짜리 상·하행선 전동차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천장 부근 전선은 엿가락처럼 늘어져 있었다.구조대원들은 마스크를 썼음에도 연신 기침을 해대며 힘겹게 사고 수숩을 하고 있었다. 전동차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최초 발화가 시작된 하행선 전동차 다섯번째 칸을 빼고는 모두 문이 닫힌 상태였다.깨진 창문 너머로 전동차 안을 들여다보니 불에 타 숯덩이로 변한 시신 수십여구가 눈에 들어왔다.최초로 발화가 시작된 하행선 열차 쪽보다는 옆의 상행선 열차 안에 시신이 몰려 있어 피해가 심한 듯했다.시신들은 형체를 분간할 수 없도록 훼손되거나 온전한 형태를 갖추지 않은 참혹한 모습들이었다. 엄청난 공포를 이겨내려고 서로 부둥켜 안은 채 굳어버린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시신들은 대부분 전동차 출입문 쪽에 몰려 있었다.한 시신은 손가락이 닫혀 있는 문틈에 끼인 채 굳어 있어 당시 몰려드는 불길과 유독가스를 피해 필사적으로 문을 열고 탈출하려 했음을 짐작케 했다. 참혹한 현장을 뒤로 하고 역을 빠져나오자 입구 앞은 어느새 이날 실종된 가족을 찾기 위해 몰려든 수백명 유족들의 오열로 울음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딸 민심은(26)씨를 찾는다는 정숙자(54·여·대구시 수성동)씨는 “미용자격증을 따기 위해 사고 전동차를 타고 학원으로 가던 딸이 울먹이며 ‘엄마 지하철 안에 연기가 가득해 숨막혀 죽겠다.”는 전화를 해왔다.”면서 “이 말을 한 뒤 몇초 뒤 전화가 끊겼다.”며 땅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윤순택(47)씨는 연신 아내 이경숙(44)씨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하며 오열하고 있었다.윤씨는 “지하에 묻혀 있는 아내의 휴대전화에 전화가 걸린다.”면서 “혹시 전화벨소리를 듣고 구조대원들이 아내 시신을 찾을 수 있지 않겠냐.”며 울먹였다. 대구 이영표기자 tomcat@
  • 대구 지하철 참사 사상자 명단

    (18일 자정 현재) ◇사망자 (가야기독병원)▲김창재(68·대구 동구 입석동)(가톨릭병원)▲이창용(57·대구 동구 신암4동)▲정연준(37·역무원)▲신원미상(어린이)(경북대병원)▲홍사진(62·여)▲허은영(35·여·김천시 신음동)▲안선희(35·여·대구 동구 신서동)▲장정경(21·여·〃 신암4동)▲신원미상(대구의료원)▲석현숙(20·여)▲차쾌석(72)▲이정숙(여)▲신원미상 3명▲신원미상(여)(동산병원)▲김형태(50·대구 동구 검사동)▲신원미상(50·여)(보광병원)▲구기자(46·여·대구 동구 효목2동)(성심병원)▲정연선(59·여·대구 동구 신기동)(영남대병원)▲강수정(20·여·영남대 식품영양학과)▲김영칠(49)▲김종식(53·노곡동)▲신원미상 2명(여)▲신원미상(여·학생추정)(적십자병원)▲이미라(31·여·대구 동구 각산동)▲곽재영(13·동구 불로동)(조광병원)▲노영준(34·대구 달서구 본리동)▲이경숙(19·여·남구 대명동)(파티마병원)▲김상만(30·대구지하철공사 직원)▲김정숙(59·여·대구 동구 신기동)▲이삼수(60·경산시 하양읍)▲장대성(34·대구지하철공사 직원)▲채상수(72·동구 신기동)▲신원미상 4명(여)(배성병원)▲구명희(25·여·대구 동구 신암동)▲박채판(67·북구 복현동)▲서민수(2·동구 용계동)▲강은숙(26·여·〃 용계동)▲박춘지(58·여·수성구 시지동)(효심병원)▲신원미상 2명 ◇부상자 (동산병원)▲강명화(57·여·대구 동구 방촌동)▲강정숙(25·여·〃 신천동)▲김선희(31·여·〃 효목동)▲김영자▲김우진(21·〃 신암4동)▲김윤경(19·여·〃 율하동)▲김정미(23·여·〃 신기동)▲김준희(32·여·〃 신천3동)▲류양근(22·〃 신천2동)▲박윤호(25·경북 칠곡군 지산면)▲박효상(20·대구 동구 도동)▲배상묵(40·여·〃 신천3동)▲서경도(64·여·경북 고령군 성산면)▲성기우(35·대구 서구 비산동)▲송미숙(35·여)▲신영조(30·남구 대명4동)▲이순자(64·여·북구 대현2동)▲이진영(19·동구 신기동)▲정영섭(43·북구 산격2동)▲정영숙(48·여·울산 동구 서부동)▲정정호(51·대구 동구 신천동)▲최봉희(62·여·〃 불로동)▲최우경(56·여·북구 칠성1가)▲최정환(34·동구 신서동·기관사)▲하재연(27·여·수성구 상동)▲현태남(62·여·동구 각산동)▲신원미상(20∼30대)▲신원미상(50대·여) (조광병원)▲이영구 (파티마병원)김매자(53·여)▲김은희(39·여)▲김의신(65·여)▲김종선(58·여)▲박삼용(68·남)▲윤수자(36·여)▲이영희(32·여) (한성병원)▲강화수(35·대구 동구 방촌동)▲김인경(23·여·경북 경산시 정평동)▲김지섭(11·상주시 낙양동)▲남영이(54·여·대구 북구 산격동)▲문정순(23·여·동구 용계동)▲박창근(65·남구 대명8동)▲서명희(46·여·동구 방촌동)▲윤지영(21·여)▲오은정(26·여·동구 신암4동)▲이말선(48·여·〃 신천1동)▲이종삼(33·서구 비산6동)▲장윤동(35·달성군)▲정영자(56·여·동구 동호동)▲조태현(13·〃 신천3동)▲천주연(19·여·〃 신기동)▲황천호(20·〃 율하동) (경북대병원)▲권경덕(25·대구 동구 신호동)▲전지원(32·여·〃 각산동)▲정연준(6·〃 신평동)▲조대윤(12)▲주정자(21·여·대구 동구 신기동)▲최정열(30·여)▲한귀자(30·여·동구 신평동)▲황순공(22·여·경북칠곡군 대관읍)▲권미영(24·여·〃 안동시 남부동)▲김말순(68·여·대구 동구 효목2동)▲김묘원(69·〃 효목1동)▲김아름(17·여·〃 방촌동)▲김유진(36·여)▲나윤석(30·동구 신천1동)▲박성욱(18·경산시 백천동)▲박수진(43·여·대구 동구 입석동)▲박준성(6·여·〃 각산동)▲박준엽(9·〃 각산동)▲박혜림(울산시 동구 서부동)▲보덕스님(44)▲송창하(38·대구 달서구 진천동)▲신영순(54·여·동구 방촌동)▲아리아나(여)▲오정석(26)▲이명희(26·여·북구 대현1동)▲이혜민(21·여·동구 용계동)▲전미영(24·여)▲의식불명 4명 (곽병원)▲김수남(38·여)▲김정미(36·여)▲김종신(53)▲김호근(68)▲박금준▲박성주▲배성길▲백선혜(20·여)▲이가영▲이규영▲이선도(28)▲이성자(48·여)▲이성진▲이정우(33)▲이창훈(27)▲정우식(21)▲조경희(30·여)▲조금순(46·여)▲조선숙▲홍지명(26)▲황근출▲20대 남자 1명 (보람병원)▲고명순(50·경북 문경군 영순면)
  • 대구 지하철 참사/맞은편 기관사에 사고경위등 추궁

    대구지하철 전동차 방화사건 수사본부는 18일 추가 화재가 발생한 1080호 전동차 기관사 최상열(39)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수사본부는 최씨를 상대로 중앙로역에 도착하기 전 지하철공사 지령실로부터 1079호의 화재 사실을 연락받았는지와 추가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최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1079호 전동차 기관사 최정환(34)씨는 화재 당시 연기에 질식돼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별취재반
  • 동계 AG 3관왕 안현수 월드컵시리즈 출전 “”오노 기다려라””

    ‘이제는 천하통일이다.’ ‘만리장성’을 넘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안현수(사진·신목고)가 천하통일을 위해 ‘오노 사냥’에 나섰다. 안현수는 지난 8일 끝난 일본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간판 리자준을 꺾고 3관왕(1000·1500·5000m계주)에 올랐다.내친김에 남자 쇼트트랙 최강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를 잡기 위해 월드컵시리즈 6차대회(15∼17일·캐나다 치코티미)에 출전한다.월드컵시리즈 마지막대회다. 남자 선수들은 동계아시안게임 때 출전한 최정예 멤버가 그대로 출전한다.여자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동계아시안게임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아 다소 무리라는 분석도 있다.그러나 다음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계주 출전권이 걸린 만큼 참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5000m 계주에는 개최국과 상위 7개팀 등 모두 8개팀이 출전하는데 현재 한국의 랭킹은 7위로 불안하다. 안현수는 자신감에 차 있다.동계아시안게임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참이다.그동안 김동성(동두천시청)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머문 안현수는지난해 초 열린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파이팅 넘치는 경기운영으로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한 끝에 김동성의 후계자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 춘천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1차대회에서 개인종합을 포함,5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 세계 최강이라고 하기엔 이르다.동계아시안게임에서 리자준을 꺾었지만 한국 팬들에게는 여전히 ‘미운털’로 남아있는 오노가 건재하기 때문이다. 오노는 지난해 동계올림픽에서 편파판정을 등에 업고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아 간 장본인이다.현재 김동성이 무릎수술 이후 재활훈련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설욕은 당연히 안현수의 몫이다. 복수혈전이 만만한 것만은 아니다.지난해 말 월드컵시리즈 3,4차대회에서 오노와 맞붙었지만 실력차를 느끼면서 완패한 적이 있다.3차대회(러시아)에서도 1000m와 1500m에서 오노에게 우승을 내주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4차대회(이탈리아)에서도 비록 3000m에서 오노를 누르고 우승했지만 1000m와 1500m는 오노의 승리였다. 특히 오노도 최근 상승세다.동계아시안게임 관계로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월드컵시리즈 5차대회(2월8∼10일·미국 솔트레이크시티) 1000m와 3000m에서 우승했다.그리고 500m와 1500m에서도 비록 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결선에 올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편해강 부회장은 “파워에선 아직 안현수가 밀리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동계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자신감에 차 있는 만큼 세계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NBA올스타전 10일 열려 /별들의 잔치 설레는 팬들

    사상 최대의 ‘별들의 축제’가 펼쳐진다.02∼03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10일 오전 10시 미국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동부와 서부콘퍼런스 ‘베스트 5’와 감독 추천 선수 등 최정상급 24명이 최고의 기량을 겨룰 이번 올스타전은 전세계 212개국,31억명에게 총 41개 언어로 생중계되는 등 사상 최대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팬투표로 뽑는 ‘베스트 5’는 동부에선 득점 선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와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벤 월리스(포틀랜드) 빈스 카터(토론토) 등이 포함됐고,서부는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을 중심으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팀 던컨(샌안토니오) 케빈 가넷(미네소타)으로 짜여졌다. ‘베스트 5’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 선수도 이들 못지않은 스타.‘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과 제이슨 키드(뉴저지)가 동부 선발로,야오밍에 밀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공룡 센터’ 샤킬 오닐(레이커스)과 게리 페이튼(시애틀)이 서부 선발로 각각 코트에 나선다.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14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가 될 조던의 올스타전 통산 득점 경신 여부. 세차례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통산 242점을 기록한 조던은 역대 통산 최다득점 기록보유자인 카림 압둘 자바(251점)에 9점 뒤져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본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8일에는 NBA 옛 스타와 연예인,여자농구(WNBA) 스타가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이 경기에서는 NBA 사상 최장신 선수인 매뉴트 볼(231㎝)과 최단신 선수 먹시 보그스(160㎝)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 또 9일에는 3점슛 및 덩크슛 대결이 펼쳐진다.도전장을 낸 선수는 지난해 덩크왕인 제이슨 리처드슨(골든스테이트)을 비롯,데스먼드 메이슨(시애틀) 리처드 제퍼슨(뉴저지) 아메어 스타우더마이어(피닉스) 등 4명.지난해 위력적인 덩크슛을 뽐낸 리처드슨과 2년만에 덩크왕 복귀를 노리는 메이슨의 각축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베이징은 지금] 식지않는 중국의 우주개발 열정

    최근 베이징(北京)청년보가 중국인들을 상대로 새해 10대 관심사를 조사한 결과,올 10월로 예정된 ‘유인 우주선 발사’가 수위를 차지했다. 먹고 사는 경제문제가 뒷전으로 밀린 것을 보면,중국인들에게 유인 우주선,선저우(神舟) 5호 발사는 단순한 우주개발의 차원이 아닌 듯하다.150여년간 서구에 당한 굴욕을 씻고 중화민족(中華民族)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최근 컬럼비아호 폭발 사건이 전해지자 중국 국영 중앙방송(CCTV)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내보냈고 인민일보 등 주요 신문들도 연일 사고원인 등을 심층 분석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유인선을 발사하려는 중국으로서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사고 직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인류는 이러한 좌절에도 불구하고 우주 탐험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바로 중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인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우주개발 열정에는 중화대국(中華大國)이란 정치적 배경이 깔려있는 것도 사실이다.날로 인기가 떨어지는 중국 공산당이 우주개발의 치적을 통해 퇴조하는 사회주의 공백을 중화사상으로 메우려는 의도인 것이다. 하지만 유인 우주선 발사는 2008년 올림픽과 2010년 국제박람회 유치와는 차원이 다르다.IT분야 등 첨단기술의 결집체인 우주과학 분야에서 이미 패권 경쟁에서 탈락한 러시아를 제치고 초강대국 미국과 다툴 수 있는 기술 강대국이 된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 정부가 이 때문에 90년대 초반부터 유인선 발사를 위한 비밀 프로젝트,‘921계획’을 진행시켜 왔고 이미 1000시간 이상 비행 경력을 가진 전투기 조종사 2000명 가운데 14명의 최정예를 선발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마쳤다.70년 인공위성 동팡홍(東方紅)을 쏘아올린 이후 27개 위성과 무인 우주선 4대를 지구 궤도에 올릴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3년 후인 2006년 께부터 우리가 우위에 서있는 핵심 IT기술도 중국에 역전당할 것이란 우려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상황이다.중국 전문가들이 입만 떼면 주장하는 한·중 ‘윈-윈’ 관계 설정도 사실 우리의 기술 우위를 전제로 한 것이다.1인당 GDP 1000달러 국가에 불과한 중국의 우주개발이 더 이상 우리에게 ‘강건너 불’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oilman@
  • 농림부 대외통상차관보 최정섭씨

    정부는 신설될 농림부의 농업통상문제를 전담할 차관보(1급 상당)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정섭(崔正燮) 농업관측센터장을 내정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최 센터장은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박사로 올해부터 본격화될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분야 협상의 실무를 전담하게 된다.정식발령은 2월중에 예정돼 있으며,신설 차관보는 전문계약직으로 임기는 2년이다.
  • 서울&과천 어린이예술제 개막/짝 찾는 아기별 지구에 내려와…

    국내 최정상급 창작아동극단이 참여하는 2003 서울&과천 어린이 공연예술제가 대학로 동덕공연예술센터와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첫 발을 내딛는다. 강아지똥이 민들레로 태어나는 과정을 퍼포먼스로 표현한 ‘강아지똥’(극단모시는사람들·서울 2월3∼5일),짝을 찾아 지구로 내려온 아기별의 여정이 피아노·색소폰 연주와 어우러진 ‘오래된 약속’(사진·극단즐거운사람들·과천 30·31일,서울 2월 7∼9일),암탉이 닭장을 탈출해 청둥오리를 사랑으로 키우는 손인형극 ‘마당을 나온 암탉’(극단민들레·과천 2월 2∼5일),전래동화 ‘은혜갚은 호랑이’를 마당극으로 꾸민 ‘호랑이이야기’(극단사다리·서울 2월 14∼16일),‘백조의 호수’를 재즈 풍으로 코믹하게 바꾼 ‘백조와 플레이보이’(서울발레시어터·과천 2월 8∼9일)가 이어진다. 공연장에는 닥종이 인형 전시회와 공예품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서울 오후 2시·4시,과천 오후 2시·4시30분.(02)7665-210. 김소연기자 purple@
  • 꿈은 이루어진다 2003년 꿈나무/핸드볼 기대주 정수영

    핸드볼큰잔치 결승전이 벌어진 지난 16일 잠실학생체육관.기자석 뒤 150명 남짓한 관중석에서 유난히 목청을 높이는 한 학생이 눈에 띄었다.선수들의 질풍같은 대시와 점프슛이 골 네트를 가를 때마다,혹은 골문을 비껴갈 때마다 탄성과 한숨을 토해냈다.그가 바로 한국 남자 핸드볼의 기대주 정수영(사진·19·남한고 3년). 지난해 12월 상비군에 뽑힌 정수영은 꼬박 꼬박 큰잔치 경기장을 찾았다.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인 백원철(스위스 파디 빈터투어)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다른 선배들의 기량을 ‘눈 도둑질’하기 위해서다. 그는 “선배 선수들에 비하면 체력면에서 좀 모자라는 게 사실”이라며 “동계훈련을 통해 선배들과 겨룰 수 있는 기량과 체력을 갖추겠다.”고 서슴없이 말했다. 하남시 동부초등학교 4년 때 처음 핸드볼 공을 잡으면서부터 ‘왼손 거포’로서의 잠재력을 보인 그는 지난해 3월의 회장기와 5월의 종별대회에서 소속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한층 무르익었음을 뽐냈고,8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한·중·일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엮어내며 마침내 꽃을 피웠다. 핸드볼 경기에서 왼손잡이가 팀에 기여하는 바는 절대적.골키퍼의 방어자세를 교란시키는 슛의 각도와 속임동작에서 크게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5연속 우승을 이끈 윤경신(독일 굼머스바흐) 이재우(코로사) 임성식(충청하나은행) 정서윤(두산주류) 등 4명도 모두 왼손잡이다.올 큰잔치 여자부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한 대구시청의 이재영 감독은 “팀내 유일한 왼손잡이 최정임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패인”이라고 털어 놓기도 했다. 강경택 남한고 감독은 정수영을 “까졌다.”고 표현한다.타고난 자질과 더불어 슛의 타이밍과 강약 조절 등 골문 앞에서의 상황 판단이 뛰어나다는 얘기다.강 감독은 “고등학교 입학때 160㎝에 못미친 키가 2년새 20㎝ 이상 훌쩍 커 버렸다.”면서 “키에 못지 않게 공수 양면에 걸쳐 게임메이커다운 기량을 스스로 키운 것이 더 대견스럽다.”고 칭찬했다. 올해는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그의 왼팔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주목받는 새 사장 4인

    ‘올해 재계는 이들을 주목하라.’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한 가운데 삼성·LG·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이 새해 벽두 대규모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최고경영자를 대거 발탁했다.이들을 앞세워 불황의 터널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올해 승진한 CEO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이 향후 한국경제와 기업의 ‘성장 엔진역(役)’으로 추천한 인사들의 저력을 소개한다. ◆호텔신라 이만수 사장 호텔신라 신임 이만수(李萬洙·53)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삼성의 경영방침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꼽힌다. 오랜 해외근무를 통해 얻은 국제감각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것이 그의 가장 큰 장점.사내에서도 “세계적인 체인호텔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마케팅과 영업능력이 탁월한 그야말로 더없는 적임자”라며 큰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그는 1975년 삼성물산 입사 후 삼성맨 생활의 절반 이상을 미국,파나마 등 해외지사에서 보냈다. 특히 95년에는 삼성물산 미국 현지법인(SAI) 법인장으로 일하며 힙합캐주얼의류 ‘후부(FUBU)’를 탄생시켰다.‘후부’는 힙합 본고장인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힙합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99년 1월 ‘자랑스런 삼성인상’을,2000년 11월에는 ‘무역의 날 대통령상’을 받으며 그룹내 ‘영업의 달인’으로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호텔신라로 스카웃된 뒤 공격적인 경영으로 호텔신라 객실판매율을 업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마케팅 능력을 재확인시켜줬다. 그는 “앞으로 연회·식음·면세점 등 전 사업부문을 연계한 토탈 마케팅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객실판매율을 유지하고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신라호텔을 세계적인 명문호텔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대대적인 공격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정순원 사장 정순원(鄭淳元·51) 현대자동차 기획총괄본부장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현대가(家)에서 보기 드물게 연구원 출신으로 사장에 오른 인물이다. 1986년 현대경제연구원(당시 현대경제사회연구원)에 입사하면서‘현대맨’이 됐다.해박한 경제이론과 치밀한 분석력을 토대로 정몽구(鄭夢九·MK) 현대차 회장이 그룹 회장을 맡기 전부터 자문역할을 해왔다.MK를 비롯해 이계안(李啓安) 현대캐피탈 회장 등으로 대표되는 현대차내 ‘경복고 인맥’의 한 축을 형성하며 MK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2000년 ‘1차 왕자의 난’을 거치는 과정에서 MK의 핵심 참모로 부각되기 시작했다.‘1차 왕자의 난’은 현대건설·현대상선 등 현대그룹을 장악한 정몽헌(鄭夢憲·MH) 회장측이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MK측으로 넘어간 현대차 경영권을 차지하려 들자 MK 계열에서 반기를 들었던 일을 말한다.이 때 정 본부장과 최한영(崔漢英) 현대차 부사장,김익환(金翼桓) 기아차 부사장 등이 MK의 경영권 방어에 일익을 하며 새 핵심 측근으로 부상했다. 정 본부장에 대한 MK의 신임은 현대차그룹으로 분리된 뒤 더욱 강해졌다.현대차가 수출시장에서 삼성과 함께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것도 정 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기획총괄본부의 경영전략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정 본부장은 “밖에서 벌어 안을 살찌우자는 게 경영전략”이라며 “2008년 세계 자동차시장 ‘빅5’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 화학 배윤기 사장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열린 생각과 열정이 중요하다.” 배윤기(裵允璂·58) LG화학 산업재본부장은 다소 늦게 사장에 올랐지만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으로 대표적인 저부가가치 품목인 산업재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변모시킨 주역이다. 석유화학·산업재·정보전자소재 등 3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LG화학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국내 최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산업재의 부가가치 향상에 힘입은 바 크다. 배 사장의 승진은 ‘1등 LG’를 추구하는 LG그룹의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001년 산업재사업본부장을 맡은 이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 투구,지난해 매출을 회사 전체의 40%,영업이익의 42%까지 끌어올렸다. 배 사장은 경복고·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1년 LG화학에 입사,LG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통이다. 배 사장은 “진정한 리더는 직원들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화가 없으면 기업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지론을 구체화한 것이 바로 ‘3무(無)의 날’이다.매주 수요일을 회의·보고·잔업이 없는 날로 정해 직원들이 오후 6시 이후에는 모두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LG화학 관계자는 “‘3무의 날’ 실시 이후 실제로 직원들의 사기와 집중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화증권 안창희 사장 한화증권 안창희(安彰熙·55) 사장은 빠른 대세 판단과 과감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정통 ‘증권맨’이다.한화가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그를 한화투자신탁운용에서 한화증권으로 포진시킨 것도 이같은 경영스타일 때문이었다. 그는 최근 한화증권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대규모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중·소형 증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운용자산규모가 큰 회사와 합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보고 있다. 안 사장의 진가는 위기에서 더욱 빛이 난다.1999년 한화투신 시절 그는 대우 사태의 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놓았다.당시 흑자도산 기업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안 사장은 채권의 만기 축소를 진두지휘하며 업계 하위권이던 수탁고(1조 5000억원)를 지난해 말 현재 4조 2000억원으로 끌어 올렸다.이 덕분에 한화투신은 업계 11위권의 중견 투신사로 떠올랐다. 안 사장의 탁월한 위기관리는 인재 경영에서 나온다.회사를 떠나려는 직원을 만류하기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간 일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그때마다 그의 집요한 설득에 직원들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그만큼 인재 확보에 열과 성의를 다한다는 것이다.그는 건강을 위해 등산과 마라톤을 즐긴다.특히 마라톤은 강한 지구력과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증권사 경영과 흡사하다고 말한다. 안 사장은 “올해 한화증권은 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이룰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광삼 최여경 김경두기자 hisam@
  • 편집자에게/ 대통령 되려면 몸가짐부터 바로 해야

    -경기고 동문 ‘대선 좌절감’동창회보에 토로(대한매일 1월11일자 23면)기사를 읽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후보의 모교인 경기고 동기생이 동창회보에 쓴 글에는 좌절감과 쓰라린 현실인식이 담겨 있었다. 글을 쓴 윤명중씨는 이회창씨의 대선 낙선을 두고 “우리나라에서는 머리좋고 공부잘하는 것이 대통령 되는데 전혀 쓸모가 없다.”면서 “그저 좀 모자란 척하고 헛소리도 좀 해가며 살아가야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윤명중씨에게 묻고 싶다.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한 국민들은 ‘좀 모자라고 헛소리를 하는 사람’에게 표를 던진 어리석은 사람들이란 말인가.이회창씨는 우리나라 최고 학부인 서울 법대를 졸업,대법관과 국무총리까지 지냈으니 소위 ‘엘리트’라 할 만하다.하지만 ‘두 아들 병역비리 연루 의혹’이라는 ‘똑똑하지 못한’ 몸가짐이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반면 노 당선자는 비록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지만 상대적으로 구설수에 덜 오르고 바른 몸가짐을 한 사람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인식됐던 게 지난 대선 승리의 원인이라 할 것이다. 명문·명가의 혈통을 이어받지 못했더라도 개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성공과 실패의 두갈래 길이 있는 것은 자명한 논리인 것이다. 최정식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 이형택 “이젠 메이저 8강”호주오픈 오늘개막… 페러와 1회전

    ‘애거시를 넘어 세계 톱 10을 노린다.’ 한국남자테니스 사상 첫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투어 우승을 이룬 이형택(삼성증권)이 13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1061만달러)에서 8강에 도전한다. 이형택은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총상금 38만달러) 결승에서 세계 4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를 2-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이형택은 대회 첫날인 13일 스페인의 데이비드 페러(21)와 1회전을 갖는다.페러는 지난 2000년 투어에 데뷔한 뒤 지난해 말 랭킹 59위에 오른 신예로 빠른 발을 가졌다.랭킹에선 이형택(85위)보다 앞서지만 이형택의 상승세가 워낙 거세 무게 중심은 이형택에게 기울고 있다. 2회전(64강)은 8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상대는 세계 2위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될 것이 확실하다. 애거시는 현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고 54차례나 단식 정상에 오른 절대 강자.특히 11일 끝난 호주오픈 전초전 성격의 쿠용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이형택은 2001년과 지난해 애거시와 한차례씩 맞대결을 펼쳤지만 0-2,1-2로 모두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애거시가 앞서지만 결과를 쉽게 점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형택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대회에서 세계 10위 앤디 로딕(미국)을 이기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이형택으로서는 자신의 이름을 세계 테니스계에 확실하게 알릴 기회도 함께 잡은 셈이다. 26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은 남녀 단식 각 128명과 남녀 복식 64개조가 출전해 하드코트의 최정상을 가린다.단식 우승자는 65만 3000달러(약 7억 8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한국에선 이형택과 여자부 조윤정(83위)이 출전한다. 한편 이형택의 모교인 건국대는 교내외에 투어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게재하는 등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kdaily.com ★이형택 인터뷰 아디다스인터내셔널 우승으로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이형택은 “톱10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호주오픈에서 앤드리 애거시와 제대로 맞붙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페레라와의 결승전이다.2000시드니올림픽 예선 1회전에서 역전패한 경험 때문에 부담이 컸다. ●결승전에서 고비는. 2세트 게임 스코어 5-4에서 추격당해 5-5가 됐을 때다.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컨디션이 좋았던 덕분에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마라트 사핀의 기권으로 하루를 푹 쉴 수 있었던 데다 볼이 유독 잘 맞았다. ●앞으로의 각오는. 먼저 푹 쉴 생각이다.그리고 13일 시작하는 호주오픈에 대비할 계획이다.1차전에서 대결하는 데이비드 페러에 대해 분석하고,이긴다면 앤드리 애거시와 제대로 한번 맞붙고 싶다. 연합
  • ‘2003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여

    삼성은 9일 나노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대 용량의 반도체 메모리 ‘2기가 NAND 플래시’를 개발한 최정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수석 등 10명에게 ‘2003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수여했다.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사장단,수상자 가족,회사동료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수준의 핵심기술을 개발,기술 경쟁력을 높인 사람에게 주는 기술상은 최 수석과 박인식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연구소 수석(차세대 디스크 저장장치 기술 표준화 주도),김창용 삼성종합기술원 멀티미디어 랩 전문연구원(LCD구조 및 표현기술 개발),천방훈 삼성전자 CTO전략실 연구위원(IMT-2000 단말기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설계 구현) 등에게 돌아갔다. 공적상은 김종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기획담당 부장(애니콜 시장우위와 수익률 제고),곽재민 삼성물산 건설부문 브랜드마케팅 담당 부장(래미안을 업계 최고 브랜드로 육성),이재경 삼성전자 반도체 10라인생산 담당 부장(6·7·8·10라인 제조혁신 주도) 등이 받았다. 디자인상은 애니콜 SGH-T100을 디자인한 현상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책임,특별상은 배터리 보호회로를 자체 개발해 수입대체와 원가절감에 기여한 (주)이랜텍 이세용 대표와 삼성전자원가절감혁신TF(김명수 부장 외 6명)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1직급 특별승진과 함께 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박건승기자 ksp@
  • SBS드라마 ‘올인’ 촬영현장 “50억 투자… 부담 크지만 잘 만들어야죠”

    ‘초짜’라던 송혜교의 손놀림이 심상찮다.김병세는 J와 Q,합쳐서 20의 높은 패를 만들고 씨익 웃는다.그러나 송혜교는 곧바로 10과 A로 최고 패인 블랙잭을 만들어낸다.도박 경력 15년이라는 김병세가 연습이라지만 10분만에 400만원을 날리는 순간이다.김병세의 표정이 곱지 않은데,송혜교가 살짝 웃으며 결정타를 날린다.“선배,한번 더 하실래요?” 지난 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올 인’(감독 유철용·작가 최완규)촬영현장.‘올 인’은 한국 미니시리즈 사상 최고의 제작비(편당 2억5000만원,총 50여억원)투입과,방송에서 금기시한 프로 도박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허준’‘상도’의 최 작가가 처음 시도하는 현대물이라는 점도 특징.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이병헌과 송혜교를 비롯해 허준호·지성·유민·박솔미·김태연·김병세로 이어지는 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프로 도박사’로 인한 사행심 조장과 ‘거대 제작비’ 등 여론을 의식했는지 최작가는 “욕 먹을 각오 단단히 했다.”면서 “재미를 최우선으로 삼아 각본을 쓸 생각”이라고 공언했다. 유PD는 굳은 얼굴로 “투자액수가 큰 만큼 부담이 많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끼어들었다.“‘컷’을 어찌나 좋아하는지,별명이 ‘사시미’”라는 출연진들의 고자질에서 유PD의 작품에 대한 열의가 어렵지 않게 읽힌다.“한달간의 미국 로케가 거의 해병대 훈련 수준이었어요.” 물론 드라마의 중심축은 실존인물인 프로 도박사 차민수씨를 모델로 한 김인하다.그 역을 맡은 이병헌은 “전 지금 생각 없이 연기하고 있어요.바보같이 들리죠?”라고 말하곤 씨익 웃었다.“배역은 몸으로,마음으로 느끼는 겁니다.김인하를 둘러싼 여러 사건들과 반응을 통해 캐릭터를 점차 파악해나갈 생각이에요.” 일견 무책임해 보이는 발언 뒤에는 오랜 연기경험을 통해 쌓아온 자신감,능력과 철저한 준비 작업이 뒷받침되어 있다.“월드 포커 챔피언십 비디오를 보면서 프로 도박사들의 심리와 몸짓,눈빛 등을 공부했습니다.차민수씨를 사부로 모시고 연기지도도 많이 받았고요.그래도 아직 갈 길이 머네요.” 이외에도 1년 반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송혜교가 이병헌의 상대역인 민수연으로,지성이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최정원으로,허준호가 김인하의 친구인 ‘타짜’유종구로 분한다.이들은 “늑대가 토끼를 잡아먹는 것처럼 살벌한 이병헌과 송혜교의 키스 신만은 꼭 봐야한다.”면서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올인’을 보도록 권했다.“어지간한 영화보다 훨씬 재미있을 겁니다.저희도 모든 것을 ‘All in’했다니까요.” 채수범기자 lokavid@
  • “2002년은 우리 해”별처럼 빛난 올해 연예계 최고별

    “날개 활짝 폈어요!” 2002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보낸 스타는 누굴까.박수갈채 속에 새해에도 변함없이 대중문화계를 누빌 주인공 넷을 뽑았다.올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인 ‘야인시대’로 A급 탤런트로 뛰어오른 안재모,CF에서 “부자되세요.”를 외쳐 인기를 모은 뒤 영화계에서 진출해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김정은,“내 아를 낳아도.”등 구수한 사투리로 온국민의 주목을 받은 개그그룹 갈갈이 패밀리,‘나쁜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비.2002년의 성취와 새해 계획을 그들에게서 직접 들어봤다. ◆탤런트 안재모 “죽을 힘을 다해 연기한 한 해예요.어떤 날은 하루에 20시간씩 때리고 맞고 싸우면서 살았습니다.” 올해 인기 최고의 남성 연기자를 꼽으라면 SBS 월·화드라마 ‘야인시대’로 스타덤에 오른 안재모(23)가 단연코 1위 아닐까? 남자배우 기근 현상에시원한 물줄기로 등장해 인기 최고의 배우로 떠오른 것. 그의 성공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1996년 KBS1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뒤 2000년 ‘왕과 비’에서 연산군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그러나 그게 끝이었다.그 뒤 출연한 여러 드라마에서 계속 고배를 마셨고 특히 지난해 처음 주인공을 맡은 ‘미나’라는 드라마는 시청률 5%를 기록해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었다. “‘야인시대’에 캐스팅되려고 몇번이나 드라마 작가와 PD를 찾아갔어요.이게 마지막이라고 비장하게 생각했죠.” 결국 김두한 역을 얻었지만 ‘의외의 캐스팅’ ‘모험을 건 캐스팅’이라는 비난이 쇄도했다.그는 대본을 읽고 또 읽었고,액션스쿨에 다니며 연기수업에 열중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최선을 다해 액션장면을 찍고 나면 구토를 할 정도로 힘이 빠졌어요.”과거를 회상하면서 그의 눈빛은 가끔 흔들렸다.그러나 이제 그의 눈에서는여유가 읽힌다. “앞으로 멜로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요.시청자 가슴을 울리는 사랑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는 이 소망을 이루고자 코믹멜로물인 ‘명랑유곽기’에 출연할 예정이다.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부드러운 남자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발라드 가수로의 변신도 서두르고 있다.오는 30일쯤에는 시중에서 그의 앨범을 만날 수 있다. “가수는 무척 해보고 싶은 일이지만 간신히 얻은 인기를 잃게 될까봐 부담이 됩니다.” 양띠인 그는 계미년 양띠해인 2003년에는 더 좋은 일들이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2003년에는 새 대통령과 함께 새 희망이 밝았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송하기자 songha@ ◆영화&CF김정은 지난 4월,영화 데뷔작 ‘재밌는 영화’ 개봉을 앞둔 인터뷰에서 김정은(26)은 조심조심 말했다.“흥행배우는 못 돼도 좋으니 영화에 정이나 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2002년 여배우 최고 몸값(3억원)을 기록한 지금,그의 얘기는 달라졌다.“이젠 영화 없이 못 살겠어요.” ‘인기 수직상승’의 발판이 된 건 올 초 그가 목청껏 외친 CF카피 “부∼자 되세요.” 주연을 맡은 패러디 ‘재밌는 영화’에서 몸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숨고를 겨를 없이 곧바로 찍은 후속작이 올해 최고 흥행(전국 관객 510만명)을 기록한 ‘가문의 영광’.덩달아 충무로 제작자들이 앞다퉈 모셔가려는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꿈만 같아요.두려움 반,설렘 반으로 첫 영화의 시나리오를 외우던 때가꼭 지난해 이맘 때이거든요.1년 뒤 흥행작의 주인공이 돼 있을 줄은 상상도못 했죠.” 그의 매력은 솔직함과 겸손함이다.목소리가 자꾸만 하이톤으로 밝아지다,말꼬리를 흐린다.“그래도 아직은 ‘배우’란 말을 자신있게 못 하겠어요.” 1997년 MBC 공채로 데뷔했으니 ‘연예계 밥’을 먹은 지 올해로 6년째.지금이 한창 연기에 탄력을 받아가는 황금기란 걸 모를 리 없다.내년 5월 개봉예정인 세번째 영화 ‘나비’의 막바지 촬영에 온 정신을 쏟고 사는 요즘이다.사흘이 멀다 하고 부산에 내려가 한뎃잠을 자면서도 “하늘을 날듯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한다. 새 영화에 거는 기대도 대단하다.‘김정은=코미디’란 공식을 깨보일 수 있는 실험장이기 때문.“밝고 순박했지만 시대의 질곡에 피폐해지다,끝내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우는 여인이 된다.”며 눈을 반짝인다. “짓궂게들 물어요.‘부자되세요.’하더니 ‘부자 됐지?’라고.사실,돈도많이 벌었어요.제 또래에 비한다면야 어마어마한 부자죠(웃음).” 끝맺음 말도 참 야무지다.“행복한 삶은 좋아하는 일을 원없이 하며 사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제가 지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에요.” 황수정기자 sjh@ ◆개그맨 갈갈이 패밀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헤헤헤∼ 존 날이랑께.”(전라),“집에 일찍 들어가마 디비 자라.”(경상) 영호남 사투리를 구사하며 올해 인기 최고의 개그맨 반열에 올라선 갈갈이패밀리.KBS2 ‘개그콘서트’에서 “네,오늘은 이런 표현을 배워 보겠습니다.”로 시작하는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코너를 맡은 뒤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 코너를 기획한 사령탑 격인 박준형(30),기발한 성대모사에 일명 ‘옥동자’로 통하는 정종철(25),각각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이재훈(28)과 김시덕(21) 등이 그 멤버다. “전라도는 ‘능글맞음’과 ‘구수함’에,경상도는 ‘다혈질’과 ‘압축미’에 초첨을 맞춰 컨셉트를 만듭니다.간혹 ‘꺼지라 가시나야.’등과 같은심한(?) 표현도 하지만 사투리는 심의에서 통과된다니 고맙죠,헤헤.” 이 코너를 진행하면서 김시덕은 ‘김시덕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모임’(다음카페) 멤버만 2000여명을 확보했다.“당신은 입술이 참 예쁘네요.”를 “후끈 달아오르누마잉.”으로 표현한 이재훈에게도 ‘후끈재훈’이란 팬사이트가 생겼다. 이 코너 말고도 ‘청년백서’ ‘갈갈이 삼형제’ 등 4개 코너를 만든 박준형은 일명 ‘개콘 살림꾼’으로 통한다.그의 신선한 아이디어 덕택에 이 프로가 매주 시청률 4위를 지켜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평이다. “공개방송 코미디는 조금만 세월이 흘러도 재미없어 해요.그래서 ‘생활사투리’에 ‘사투리 듣기평가’사투리 골든벨’ 등 소재 폭을 넓힐 생각이에요.‘청년백서’는 29일 방송으로 막을 내립니다.이제 ‘장년백서’를 할까요?” “우헤헤헤…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하기는.적어도 나만큼은 돼야지이~잉.”이라고 말하는 ‘옥동자’정종철.개그맨 시험에 떨어졌으면 계속 냉면가게주방장을 했을 것이라면서,사람들이 웃어 주니 신난다며 낄낄거린다.요즘은길게 여운이 남는‘교장 선생님의 마이크 방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의 개그를 보지 않으면서 남이 내 개그를 봐 줄 것을 기대하지 말라.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옵니다.헤헤∼” 주현진기자 jhj@안주영기자 jya@ ◆가수 비 지난 2월 ‘나쁜남자’로 데뷔한 신인가수 비(20)는 2002년이 낳은 가요 부문 최고의 신인 스타다.서울가요대상·2002m.net뮤직비디오페스티벌·골든디스크 등의 신인상,MBC라디오가 뽑은 최고의 루키상 등을 휩쓴 것은 물론,이동통신·교복 등 신세대를 겨냥한 TV 광고만 9편을 찍었다. 올 한해 방송3사 오락프로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을 요청하는 성화가 쇄도했다.오히려 그가 출연하지 않은 오락 프로를 꼽는 게 빠를 만큼 그는최다 출연 게스트로 꼽힌다. “얼굴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둬 출연 제의를 거절하지 않았어요.할아버지·할머니도 알아보시도록 하는 게 올해 목표였거든요.” 그는 인터뷰 내내 장갑을 벗지 않았다.이유가 궁금했다. “연습은 물론 방송 스케줄 따라가느라 최근 8개월간 하루 평균 3시간정도 잤어요.그래서인지 요즘은 몸이 허해요.손발도 차갑고….” 수족냉증을 앓는다기엔 몸이 아주 건강해 보인다. “데뷔 전 보컬·안무 연습과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면서 몸을 키웠어요.그밖에 식사예절은 물론 샴페인 종류까지 일일이 배웠는 걸요.” 박진영 사단(JYT엔터테인먼트)의 첫 주자인 그는 3년6개월이란 연습 끝에등장한 신인이다.춤추는 모습이 박씨 눈에 띄어 발탁돼 고교 시절 내내 데뷔를 준비했다.지금은 경희대 음악과에 (01학번)재학 중이다.내년엔 연기자로도 본격 데뷔한다.액션영화 ‘바람의 파이터’에서 주인공인 최배달(실전 가라테 극진회의 창시자) 역을 맡았다. 그는 가요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어떤 것을 꼽을까? “성대가 결절되고 디스크가 걸릴 정도로 열심인 가수도 많아요.반면 매니지먼트로 운좋게 스타가되는 가수도 있습니다.실력 있는 가수가 많아져야 수록곡이 모두 좋은 CD가나오고,그래야 가요시장도 살아납니다.” 각오를 물었다.“자신감 있는 가수요.준비한 데 비하면 음반판매 성적(12만장)이 별로에요.내년엔 노래로 최정상에 설 겁니다.” 주현진기자
  • 올 배당투자 ‘마지막 이삭줍기’

    배당투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배당락(落)이 코앞에 닥친 가운데 배당투자의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할 지여부가 폐장일(30일)을 앞둔 증시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배당락일은 오는 27일로,배당수익을 챙기려면 26일까지는 주식을 사야 한다.거래일로는 이틀(24,26일)밖에 남지 않았다. 배당관련주들은 찬바람이 불어오는 10월 무렵부터 시세분출을 시작,기대감이 완전히 반영되는 12월초에는 시세가 꼭지점에 이르곤 한다.배당락 이후 주가하락을 감안하면 배당만 노린 투자를 하기에는 12월 중순만 되어도 부담스럽다.올해는 더군다나 주가가 장기횡보하면서 이렇다할 모멘텀이 없던 터라 배당테마주들이 더욱 달아올랐다. 하지만 기업들의 내년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 리스크(위험)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배당락 ‘D데이’를 앞두고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어 매수 여부를 판단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오성진 수석연구원은 “한때 과열(오버슈팅)됐던 배당테마주들이뜻밖에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가 690대까지 밀렸다.”고 전제한 뒤 “이 정도 지수대라면 배당락 주가를 감안해도 주식을 보유한 채 해를 넘기는 게 큰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배당투자의 유의사항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26일 마지막 이삭줍기에 나서라 우리증권 최정일 연구원은 “배당관련 막바지 시장이 열리는 26일 시황을지켜보다가 매수기회를 잡는 것도 방법”이라고 소개했다.기업들이 최대실적을 올린 올 한해 코스닥종목 가운데는 5∼6%에 이르는 현금 시가배당을 공시한 종목들이 많다.이런 업체들은 배당락 이후의 주가하락을 감안해도 시장수익률 이상의 투자성적을 올리기에 무리가 없다. ◆배당률 발표 안한 기업은 주가도 덜 올랐다 지난 3년간 꾸준히 높은 배당을 실시해온 기업 가운데 아직 공시 등을 통해 현금배당률을 알리지 않은 기업을 고르는 게 좋다.이런 종목들은 배당률 재료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가도 그만큼 덜 올라있는 게 일반적이다.실적이 좋고 향후 전망도 밝아 배당 재원이 풍부한 기업을 골라야 한다. ◆‘주식배당’투자는 여유자금으로 주식배당 종목들은 배당주식수를 감안,배당락일에 주가조정이 이뤄진다.시가총액은 같은데 주식수가 늘어나니 한주당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배당받은 주식거래는 이듬해 4월은 돼야 가능해진다.3월말까지 이뤄지는 주총과신주(新株)상장 등의 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주식배당을 노리고 급전을 융통했다가 자칫 거래가 풀리는 4월까지 자금이 묶여있을 수도 있다.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배당으로 인한 주식수의 증가로 해당 종목의주가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장기투자로 접근하라 1년 미만 보유주식에서 나온 배당수익에 대해선 16.5%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꼭 세금문제 때문이 아니라도 배당투자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정석이다.대우증권 오호준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아무리 흔들려도 유망한 배당투자종목은 배당락을 앞두고 잘 안빠지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지금 배당투자를 하려는 이들은 내년 이맘때까지 보유한다는 심정으로 기업 내용까지 살피는 펀더멘털 투자를하라.”고 권했다. 시가배당률 공시가 의무화되는 내년에는 배당투자 관련환경이 한층 유리해질 전망이다.우리증권 최정일 연구원도 “배당수익률은 은행금리 정도로 만족한뒤 경기에 민감하고 전망이 좋은지 기업 내용을 따져야 한다.”면서 “그래야 투자수익률 전체로 봤을때 더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예비 대통령’ 의전·경호 격상

    방탄 리무진에 전용 공군기,최정예 경호팀 및 전문 통역관 등….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예비 대통령’의 신분을 보장받은 지난 20일부터 현 대통령 수준의 의전과 경호를 받는 등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그러나 예우가 지나칠 경우 국민과의 거리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적정한 수준에서 수위를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사설경호원 및 경찰요원의 경호를 받았던 노 당선자는 20일 오전 파견된 청와대 경호팀 30여명으로부터 밀착 경호를 받기 시작했다.가족 등 직계 존·비속도 경호를 받는다. 여의도 중앙당사 8층 후보실에는 지난 19일 밤 노 당선자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곧바로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방문객의 신분과 소지품 등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청은 20일 오전부터 자택과 당사 내부,주변,외곽 등 3단계로 나눠 인력을 추가 추입하는 등 국가 원수급의 경호와 경비를 시작했다. 또 방탄 리무진을 제공받았고 전용기나 헬리콥터 등도 사용할 수 있다.그러나 노 당선자는 평소 타고 다니던 체어맨 승용차를 여전히 타고 있으며,21일 제주도에 갈 때도 민간 비행기를 이용했다.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청와대 경호실에서 20인승 군용기를 탈 것을 제안했으나 노 당선자는 ‘나는 아직 대통령이 아니다.’라면서 사양했다.”고 전했다. 차량 이동시 경찰의 신호통제 편의를 받을 수 있으나 경호팀은 노 당선자의 주문에 따라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때에만 통제에 나서기로 했다. 노 후보는 또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받을수 있다.23일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외교현안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부처별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이날 오후에는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이 당사를 방문,인수위설치령과 관련한 인수·인계 업무 등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각종 행사에서도 청와대급에 준하는 인원 지원을 받는다.20일 내외신 기자회견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는 외교부에서 청와대에 파견된 요원이 통역을 했다.같은 날 허바드 주한 미 대사 면담 때는 외교부에서 총리실에 파견된 요원이 통역을 맡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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