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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행정자치부 △장관정책보좌관 朴東柱 ■ 여성부 △장관정책보좌관 李禧京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행정과장 裵哲洙△경상북도농업기술원 시험연구국장 崔敬培 ■ 문화재청 (부이사관)△혁신인사담당관 嚴承鎔△문화재정책과장 金鴻烈△궁능활용과장 金致基 ■ 중앙인사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姜元國△기획예산담당관 盧炳燦△정책총괄과장 金勝鎬△중앙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朴文洙 ◇서기관 승진△기획예산담당관실 金英洙△정책총괄과 金成娟△균형인사과 鄭富孝△능력발전과 郭壬鎬△인재채용과 梁廣錫△인재채용과 梁洪信△성과기획과 延元正△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 張庸根 ■ 국무총리 비서실 ◇국장급 임용 △의전비서관 金錫民△정무1〃 宋善泰△정무2〃 黃昌和△민정1〃 辛榮基△민정2〃 鄭允在△시민사회〃 洪永杓△메시지기획〃 金喜甲 ■ 강원도 △기획관리실 남북협력담당관 李雨植△자치행정국 총무과장 金淵鎭△〃 총무과 李泰銀△환경관광문화국 관광개발과 權宗浩△〃 자연환경연구공원 추진반 金永杓 ■ 경남일보 △편집국장 정호일△창원총국장 최정철△사회부장 한중기△정경부장 박용진△문화팀장 강동욱△어문사회기획팀장 허훈 ■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尹龍二△정보통신경영대학원장 金鍾基△박물관장 李泰浩△공과대학 학장보 임연수△공학교육연구소장 朴鎔遠△한국사진사〃 朴柱碩 ■ 중앙대 △창업경영대학원장 鄭憲培 ■ 신한은행 ◇전보 △기관영업팀장 高鍾哲 △난곡지점장 오규황 △도봉동〃 李南洙 △등촌동〃 尹明基 △삼성중앙〃 金泳俊 △용인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李基俊 △이매동〃 姜保淳 ◇승진△부천 상동지점장 薛聖和 △의왕〃 金元烽 △이천〃 金光源
  • 亞챌린지컵 남자배구 제주서 진검승부

    “아시아 남자배구의 최강을 가려보자.”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아시아 남자배구의 도약을 위해 마련한 아시아챌린지컵 남자배구 1차대회가 10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참가팀은 개최국 한국과 중국 일본 타이완 등 4개국.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2차 대회로 나눠 4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02·2003년에 이어 1차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5월 아테네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힘 한번 못쓰고 탈락,충격을 안긴 한국으로서는 명예 회복의 기회이기도 하다. 삼성화재의 겨울리그 8연패를 일궈낸 ‘코트의 제갈공명’ 신치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최고참 신진식(삼성화재)과 어깨에 한창 물이 오른 이경수(LG화재) 신선호(삼성화재)에 ‘젊은 피’ 강동진 신영수(이상 한양대) 고희진(삼성화재)이 가세한다.한국배구의 숙제인 신·구 스파이커들의 세대교체 가능성을 시험해 보기 위한 것. ‘만리장성’ 중국과 ‘숙적’ 일본도 최정예 멤버를 가동해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한 한풀이에 나선다.한국 중국 일본은 아테네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에 배정된 한 장의 티켓을 호주에 내줘 세계배구의 변방으로 내몰렸다. 이번 대회는 10∼12일까지 4개국이 풀리그로 겨뤄 최강팀을 결정하며 2차 대회는 오는 18∼20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같은 방식으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베트남전을 돌파하라

    아테네올림픽 함성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에 한국 축구대표팀이 베트남과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8일)을 앞두고 1일 소집된다.지난 7월31일 아시안컵 이란과의 8강전에서 패한 뒤 한달여 만에 소집되는 선수들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남달라야 할 것이다. 한국은 2차예선 7조에서 2승1무로 선두를 달리지만 베트남 레바논과 잇따라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고,더욱이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0-1로 치명적인 패배를 안겨준 팀이기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객관적인 전력에서 처지긴 하지만 동남아시아 선수들의 장점인 순발력을 이용한 잔기술과 세밀한 패스에 의한 역습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더구나 베트남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상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또 지난주 베트남 국제 대회에 참가한 고려대 조민국 감독이 우려하듯 경기를 치를 호치민운동장 잔디 사정이 좋지 않아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은 아시안컵에 출전하여 개인별 기량은 물론 전반적인 능력을 파악했으며,곧바로 아테네로 날아가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6일 20명을 발표했다. 조재진 최성국 김동진 김영광 조병국 김정우 김두현 이천수 등 올림픽대표 8명이 합류했다.필자는 아시안컵이 끝난 뒤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지난달 5일자 칼럼을 통하여 언급한 바 있다.그 이유는 30대 중반 선수들이 체력적인 한계로 독일월드컵을 치르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다음은 올림픽팀 선수들이 보여준 기량과 전술 응용력,체력은 기존 대표팀 멤버와 겨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다.더구나 이들이 올림픽 예선과 본선을 치르면서 아시아,유럽,남미팀들에 대해 얻은 경험이야말로 한국 축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동안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나눠 운영하면서 최정예 멤버를 선발하지 못한 국가대표팀은 이제야 명실상부한 최고의 선수진을 구성했다.유상철 이운재 등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 전체를 이끌어 맏형의 임무를 충실히 해내고,이영표 송종국 설기현 등은 친화력있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중간 위치에서 빈틈을 메워가고,막내인 8명의 올림픽 전사들은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선배들을 따라 간다면 한국 축구에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무난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2004 美대선] 공화당 뉴욕全大 첫날

    |뉴욕 이도운특파원|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시작된 공화당 전당대회는 ‘안보 대통령 조지 W 부시’를 부각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용기있는 국가 (A Nation of Courage)’라는 주제 아래 연사 선정과 연설 내용,영상물 상영 등 행사전체를 ‘9·11 위기 극복’을 과시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뒷받침하는 한편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우유부단한 인물’로 깎아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시는 미국 편,케리는 테러리스트 편” 이날 행사에서는 9·11테러 희생자 및 가족들과 이라크 출신 미국인 여성 등이 총동원돼 부시 정부가 위기 극복에 쏟은 노력과 테러와의 전쟁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공화당 대의원들도 “테러리스트들은 부시가 아닌 후보(케리)를 원한다.”고 적힌 배지 등을 착용해 사실상 ‘부시는 미국편,케리는 테러리스트편’이라는 이분법을 적용했다.전당대회 의장으로 선출된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과 히더 윌슨 의원은 상대당 케리 후보를 직접 겨냥,“테러와의 전쟁을 치르기에는 너무 나약하다.”면서 “날씨에 흔들리는 바람개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맹공을 가했다. 행사 주최지인 뉴욕시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우리는 뉴욕이 결코 물리칠 수 없는 존재임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줬다.”고 9·11테러를 극복한 뉴욕시민의 의지를 찬양했다. ●“중국이 이웃국가 위협” 공화당은 이날 채택한 정강정책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미국인들은 과거 북한의 침공을 막기 위해 피를 흘렸다.”고 한국전을 지목한 뒤 “오늘도 변함없이 침공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총 93쪽에 달하는 정강정책은 또 “중국이 이웃 국가들을 위협할 수 있는 군사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중국의 강압적 통일기도로부터 타이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와 함께 공화당은 “테러리스트들은 오래전 미국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고 우리는 이제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다.”면서 테러세력에 대한 선제공격 의지를 강조했다. ●20개 정보기관 테러 대비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 때문에 미 정부와 뉴욕시 당국은 역대 어느 행사 때보다 삼엄한 보안조치를 취했다.대회장인 맨해튼 중부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 18개 블록에는 봉쇄선이 설치돼 차량은 물론 일반인의 보행도 제한됐고 1만여명의 경찰관이 순찰과 경비에 투입됐다. 특히 민주당 전당대회 때와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개 정보기관들로 구성된 최정예 정보분석센터가 설치됐다. ●초조한 케리 진영 지난달 말 보스턴에서 열린 전당대회 효과로 부시 대통령보다 상대적 우세를 누려왔던 민주당 케리 후보 진영은 불과 한달 만에 ‘반 케리’ 광고 등의 여파로 지지율이 역전되자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케리 진영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존 에드워즈 부통령 후보 등을 내세워 공화당 전당 대회를 폄하하기 시작했다.또 부시 대통령이 중산층의 가치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으며 북핵 문제,테러전 등 외교 및 안보 정책에서 실책을 범했다고 집중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dawn@seoul.co.kr
  • 삼성 ‘무선올림픽’ 새 장 열었다

    삼성 ‘무선올림픽’ 새 장 열었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놓고 불꽃튀는 장외 경쟁을 벌였다.삼성전자는 무선통신부문 공식파트너로 참여하고,현대자동차는 그리스내 올림픽 자동차부문 로컬 스폰서를 맡아 올림픽 특수 잡기에 열을 올렸다. ●삼성전자,기업호감도 5~6%P 상승 성화봉송 스폰서와 무선올림픽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업 호감도를 최대한 끌어 올린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기업 호감도가 5∼6%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호감도와 약간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통상 기업 인지도를 1%포인트 올리는 데 1조원가량의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수조원의 브랜드 효과를 본 셈이다. 올림픽 조직위에 1만 4000대 공급한 ‘와우(WOW·Wireless Olympic Works)’서비스는 호평을 받았다.IOC 미디어담당관인 카렌 웹은 “와우 서비스를 통해 경기결과 및 메달 집계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 등 최초의 무선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림픽종합경기장에 설치한 삼성올림픽홍보관도 방문객이 60만명을 웃돌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자체 조사에 따르면 종합경기장 관람객 중 75%가 삼성전자를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장 인상깊은 스폰서 브랜드로 꼽았다.성화봉송 이벤트에도 무려 5500만명이 참여해 엄청난 홍보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현대차,글로벌 브랜드 가치 높여 이번 올림픽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일본 도요타에 내준 그리스 자동차시장의 1위 자리를 되찾는 성과를 거뒀다.무엇보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올림픽 기간에 에쿠스,그랜저 XG,스타렉스 등 현대차 500여대를 대회 조직위원회와 VIP,기자단 등에 제공했는데 2000여대를 추가로 제공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조직위 관계자들도 “직접 현대차를 타보니까 그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고급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6월 유로 축구대회를 통해 3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는데 이번 올림픽에서도 그 이상의 효과를 냈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조래수 스포츠마케팅 부장은 “전 세계에 현대차를 최정상급 품질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또 산타페를 전기차량으로,아토스를 알루미늄 차량으로 제작해 조직위에 제공,조직위가 내건 ‘환경올림픽’에도 걸맞은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외국 대표팀 후원 ‘짭짤’ 공식 스폰서는 아니지만 이라크 축구대표팀,중국 탁구대표팀 등 자사가 후원한 외국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누렸다.하지만 의욕적으로 준비한 이라크 4강 진출 이벤트가 막판에 이라크 현지 민심 때문에 불발된 데다 아테네 현지의 ‘앰부시(매복)’ 마케팅도 IOC의 제재를 받아 광고판이 가려지는 등 ‘비 후원사’의 한계에 봉착하기도 했다. 최광숙 류길상기자 bori@seoul.co.kr
  • 가을에 떠나는 3일간의 재즈여행

    재즈 마니아들,가자! 자라섬으로. 새달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자라섬에서 국내 최초로 ‘제1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10∼12일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 미국·일본·스웨덴·독일 등 12개국 30개팀의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여,최고의 무대를 꾸민다. 행사를 주최하는 가평군은 이번 재즈 페스티벌을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키운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39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핀란드의 포리 재즈 페스티벌,매년 150만명이 몰려드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등은 세계적 권위의 IJFO(국제 재즈 페스티벌 기구) 산하 페스티벌.현재 13개의 페스티벌 중 유럽 11개,북미에 2개가 있을 뿐 아시아권에는 전무하다.기획자 인재진씨는 “자라섬 페스티벌을 연례화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지는 ‘재즈 스테이지’와 평키·힙합·솔·R&B 등 다양한 음악이 선보이게 될 ‘파티 스테이지’ 등 2개의 메인 무대로 꾸며진다.국내에서는 이정식밴드,웨이브,차은주,대니정,커먼그라운드,믿음의 유산과 조PD,가평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전혜림 등이 참가한다. 해외 뮤지션들로는 일본 재즈 베이시스트 데쓰오 사쿠라이,드러머 데니스 챔버스가 내한한다.또한 재즈·펑크계의 대표적 기타리스트 하이럼 블록이 기타리스트 한상원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www.jarasumjazz.com.(02)3675-275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아쉽지만 장하다 우리아들”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남자유도 60㎏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최민호 선수의 어머니 최정분(54·경북 김천시 모암동)씨는 “비록 동메달에 그쳤지만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이라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아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년에 250만원 하는 사글세 집에 사는 최 선수의 어머니는 학생 교복을 만들어 생계를 잇고 있고,같이 일을 돕던 아버지 최수원(52)씨는 5개월 전부터 경기도 안성,평택 등지에서 노동 일을 하고 있다. 최씨는 “부산 아시안게임때 시합을 앞두고 몸무게 7∼8㎏ 가량을 빼기 위해 거의 굶다시피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면서 “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도 몸무게를 줄이는 과정에서 다소 무리가 따라 결국 힘을 쓰지 못한 것 같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김천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 환경관리공단 ◇처장급 승진△홍보지원실장 李德互△중부지사장 金鐘元△기술진흥처장 李鐘得 ◇처장급 전보△환경정보인증센터장 孫楊來△기술관리처장 鄭寅權△자원관리사업〃 權泳錫△상하수도지원〃 李鎭洙△상하수도시설1〃 李鍾潤△상하수도시설2〃 金聖煥△전문위원 李種福△일산사업소장 兪萬植 ◇팀장급 승진△사무처 관재팀장 徐炯晳△측정관리처 측정계획〃 金鐘哲△민자사업지원센터〃 金壯源△기술진흥처 기술진단〃 鄭銀昊 朴政九△유역관리처 수질개선〃 李昌△자원관리사업처 공사관리〃 姜鐘哲 ■ 삼성증권 △이태원 全世昌△장안동 李普慶△광주 金台鉉△광명 韓東熙△평촌 羅鍾光△구의 陳求鐵△서초 李殷誠△과천 李慶求△서부지역지원 鄭鍾華△컴플라이언스 金永振 ■ 현대자동차 ◇지점장 전보△양재 박화석△대학로 이삼열△순천 김영갑△여서 박태경△송우 이종문△공릉 이영선△전주 이욱△송천 김인태△익산영등 고석호△오류 박준하△원주 이경종△원주남부 이진우△홍천 민용기△봉선 조남식△산수 오춘흥△광산 김영수△간석 이종학△김포 이종일△동광양 이인재△완도 이우현△신정 김탁근△거여 강전형△청주우암 김재실△금천 한상문△영도 진맹곤△마창 백승언△인후 김영수△망원 차용규△남대문 박상모△논산 송석현△청주복대 허우범△대전 최정민△대전서부 양우석△금산 이현구△대전택시 김만국△사상 박병일△마산북부 백승욱△울산 무거 김영조△부암 김학립△진보 이광조△성동 정태영△중앙공원 김익태△한림 윤형섭△수원영통 문용구△명일 이대교△역촌 고상모△신당 이계현△길음 최병삼△잠실 임호택△퇴계원 이홍만△북부 강신원△광적김승환△상무 이동열△영암 하병기△성환 류근혁△홍성 현한수△일산 이대우△복현 이환식△상주 류경하△동여의도 김영옥△성남중부 이정호△수지 윤동열△수원동부 황필용△전곡 손준호△하동 이병재 ■ 고려대 △대학원장 玄在天△환경 GIS//RS센터장 李祐均△바이오마커 나노공학연구소장 洪錫引
  • [산 오르記] 장성 백암산

    [산 오르記] 장성 백암산

    백암산(741.2m)은 호남정맥의 원줄기를 이룬다.서쪽으로는 입암산,충녕산,유달산 등을 거쳐 신안군까지 뻗치고,동으로는 불태산,지리산,백운산 등으로 이어진다.전남 장성과 전북 정읍을 가르며,내장산의 일부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산세나 경관은 내장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사시사철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고찰 백양사가 둥지를 튼 명산이다. 더위를 식혀줄 비가 아침부터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산행에 나섰다.백양사 입구 주차장에 이르자 휴일을 즐기려는 연인과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빗방울이 제법 굵어지자 일부는 우산을 펼쳐들고 운무가 자욱한 진입로 숲 터널 속으로 사라진다.사찰까지 300m쯤 이어진 포장도로가 금세 어두워진다.햇볕 쨍쨍한 날에도 가느다란 빛줄기조차 투과하지 못하는 곳이다. 길 양쪽엔 수백년 됨직한 갈참나무와 느티나무,애기단풍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활엽 관목림에 떨어지는 빗소리와 지칠 줄 모르는 매미 울음이 하모니를 이룬다. 모처럼 한가로움을 즐기며 발길을 재촉했다.백양사 바로 아래쪽 쌍계(2개의 연못)오른편에 ‘비자나무숲 모니터링 지역’이란 팻말이 보인다.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된 이곳 비자나무 군락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아름드리 나무엔 도토리만한 비자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비자는 예부터 기생충인 촌충을 구제하는 데 쓰였다.이곳 비자나무숲은 고려 고종때 각진국사가 처음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백암산은 굴거리나무 숲(천연기념물 제91호),갈참나무,졸참나무,고로쇠나무,때죽나무,아기단풍 등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전국 숲 해설가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쌍계루(雙溪樓)를 지나 고불총림 백양사에 들어서자 전국의 불자와 등산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백양사는 조계종 제18교구의 본사로서 각진국사를 비롯해 만암 대종사,서옹 종정 등 이름난 스님들이 거쳐간 절이다.백제 무왕때 승려 여환이 창건해 백암사라 이름 지었다.그 후 고려 덕종때 중연선사가 중창하며 정토사(淨土寺)라 개칭했으나 조선조때 환양선사가 중창하며 다시 백양사로 바꿨다. 환양선사가 학바위 아래 영천암에서 제자들에게 아미타경을 설법할 때 백양(白羊) 한마리가 내려와 경청한 뒤 눈물을 흘리며 사라졌다고 하여 백양사로 이름을 바꿨다고 전해진다. 천연림으로 이뤄진 등산로에 접어들자 빗줄기가 잦아든다.하늘을 쳐다 봤더니 보이질 않는다.관목수림이 비를 막아 우산 노릇을 했나보다. 직각에 가깝게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 올라가니 약사암이다.시간은 꽤 지났지만 고작 500m를 올라왔을 뿐이다.숨이 막히고 온몸이 땀에 젖는다.가파른 절벽아래 세워진 약사암이 위태로워 보인다. 약사암에서 한숨 돌리고 50여m쯤 올랐다.향내가 진동하는가 싶더니 목탁 소리가 은은히 울려 퍼진다.절벽에 천연동굴이 아가리를 내밀고 있다.석굴암같은 동굴안엔 부처님 상이 본사를 굽어보고 서 있고,그 아래에서 한 스님이 독경에 열중이다.아래쪽엔 석간수가 흘러나와 약수터를 이루고 있다. 목제 계단과 자갈길을 따라 700m쯤 올라가니 백학봉이 나타난다.학바위라고도 하며 이 산의 이름이 이 흰색 바위에서 유래됐다.북동쪽으론 내장산이,서남쪽으론 입암산이 안개속에 희미한 자태를 드러낸다.등산로의 난코스는 여기서 끝난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백양사∼영천굴∼약사암∼백학봉∼상왕봉∼운문암∼약수동계곡∼백양사이다.총 10㎞ 남짓한 거리로 5시간 정도면 종주가 가능하다.백학봉∼상왕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등산로는 평이한 편이다. 주변엔 떡갈나무,비자나무,조릿대밭이 널려 있다.최정상인 상왕봉 조금 아래쪽의 운문암엔 지난해 입적한 서옹 방장스님이 오랫동안 머물며 수행했던 곳.아무리 안개낀 날씨에도 문만 열면 산 아래 전경이 훤히 드러난다고 해 운문암(雲門庵)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약수동 계곡을 따라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빗줄기가 거세지고,한치앞을 분간하기 힘들다.그래도 빗속의 등산은 더위를 식혀주어 또다른 맛이 난다. ●볼거리·먹을거리 백양사 인근 남창계곡과 몽계폭포가 여름 휴양지로는 그만이다.장성호와 영화촌 금곡마을,홍길동 생가터 등도 둘러 볼 수 있다.장성군청 문화관광과(061-390-7224).장성호 주변의 청암가든(061-393-8823)은 메기탕(1인분 6000원)가물치회 (1㎏ 2만5000원) 등을 즐길 수 있다.백양사 집단시설지구엔 산채정식과 도토리묵 집이 즐비하다.주변경관과 풍치가 빼어난 백양관광호텔(061-392-0651),가인마을 민박촌(061-392-7683). ●가는길 호남고속도로 백양사IC에서 1번 국도로 진입한 뒤 8㎞쯤 가다가 738번 지방도로를 타고 3㎞쯤 가면 백양사 입구에 이른다.광주에서는 버스종합터미널에서 하루 20여 차례 운행되며 50분쯤 소요된다.내장사 쪽에서는 추령 고개를 넘어 복흥3거리에서 백양사로 이어지는 국도를 타면 된다.단풍철만 제외하면 사찰 입구의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공연리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타이틀롤은 남자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매력적인 배역이다.가창력과 연기력의 한계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역할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웬만해선 잘한다는 칭찬을 기대하기 어려운 작품이기도 하다.그럼에도 무대에 서기로 결심한 ‘용감한’ 배우의 앞날엔 두가지 길밖에 없다.자신의 기량을 최대치까지 뽑아내 정상의 자리에 등극하거나 아니면 관객 앞에 밑천을 드러내고 추락하거나. 한국판 ‘지킬 앤 하이드’(연출 데비이비 스완)가 개막하기 전,주인공에 더블캐스팅된 조승우와 류정한에게 쏟아지는 시선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무대에 선 이들은 혼신의 힘을 쏟아부은 열연으로 우려를 단숨에 날려버리고,객석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널리 알려진 대로 19세기 로버트 스티븐슨이 쓴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작품.정신병을 앓는 아버지로 인해 인간의 정신을 선과 악으로 분리해 통제할 수 있다고 믿게 된 지킬박사가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악의 화신 하이드를 만들어낸 뒤 고통스럽게 대립하는 과정을 그렸다.선과 악은 둘이 아닌 하나이며,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양면성의 메시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조승우와 류정한은 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집중력 높은 연기력으로 객석을 장악했다.하지만 관객을 끌어당기는 매력의 포인트는 조금 달랐다.조승우가 스타성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순식간에 전율시켰다면 류정한은 안정된 연기와 깨끗하게 뽑아내는 고음으로 서서히 관객의 가슴을 흔들었다. 특히 2막 후반부 ‘컨프런테이션(Confrontation)’에서 조승우가 지킬과 하이드로 순식간에 탈바꿈하며 노래하는 대목은 카리스마 그 자체였다. 퇴폐적이면서 여린 심성의 술집 아가씨 루시역의 소냐와 최정원도 흡인력 있는 무대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소냐는 섬세한 심리묘사는 아직 서툴렀지만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였고,최정원은 노래의 힘은 다소 달렸지만 베테랑 배우답게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악의 극장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건져올린 공은 오로지 연출가의 역량과 배우들의 기량에 돌려야 될 듯 싶다.기회가 된다면 전문 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작품이다.21일까지,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02)556-8556.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우리署 명물]박상준 조폭·마약반장

    “새벽 2시 전에 집에 가는 형사는 ‘도둑놈’이죠.내가 좋아서 하는 일에 고충 같은 건 없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 조폭·마약반 박상준(45) 반장은 보기 드문 ‘경사 반장’이다.보통 반장은 경위급이 임명되지만 오랜 외근 형사 경력을 높이 산 지휘부의 결단으로 2001년 1월 중랑서 강력 4반장에 임명됐다.지난 3월에는 조폭·마약반장으로 이름을 바꿨다.파격적인 직책을 맡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그동안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해 명실상부한 중랑서 ‘최정예 부대’로 자리매김했다. 박 반장의 별명은 ‘찬바람’.한번 수사에 돌입하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고 조폭들이 붙여준 별명이다.조폭 수사를 오래 하다 보면 “더 큰 것을 불겠으니 나는 좀 선처해 달라.”고 은근히 타협을 시도하기도 하지만,박 반장의 반응은 ‘찬바람 쌩쌩’이다.안면이 있건,제보를 하건 상관없이 벌은 죄 지은 만큼 받으라는 것이다. 박 반장의 집념을 보여주는 일화 한토막.지난해 여름 중랑구 일대에서 3개월동안 무려 24차례나 절도·강간 행각을 벌인 범인을 잡으려 강력 4반 전체가 ‘양아치’로 위장한 적이 있다.박 반장부터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저마다 장발에 귀고리,팔뚝 미용문신까지 새기면서 관내 우범지역에서 깊숙이 잠복한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4년동안 부하직원들은 줄줄이 특진했지만 본인은 아직도 경사계급장을 달고 있다.중랑서가 문을 연 이후 부하직원 5명을 특진시킨 것은 그가 유일하다.박 반장은 “반장이 욕심내기 시작하면 아무 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표창이든 특진이든 직원이 먼저”라면서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내 차례가 오지 않겠느냐.”며 호탕하게 웃었다.박 반장 자신도 2002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그동안 23차례나 표창을 받았다. 박 반장의 좌우명은 ‘이 생명 조국에, 이 인생 범죄와’.1983년 대학 휴학중 경찰에 입문한 이래 21년동안 오직 강력 외근형사의 길을 걸어온 박 반장이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그렇다고 앞뒤 꽉막힌 경찰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잠시 짬이 나면 배낭 하나 둘러메고 해외로 나간다.해외에서도 박 반장의 관심은 오로지 수사.수사 장비를 구경하고 견학도 한다.직원들에게 상으로 줄 현지 경찰의 수갑을 장만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눈 오는 날이면 긴 코트에 중절모를 쓰고 나타나는 멋도 있다.스스로 “나는 형사”라는 자기 암시를 거는 거란다. 감색 양복에 파란 넥타이를 매고 나서는 박 반장.검거한 중간판매상을 판매상과 접선시켜놓고 사업가로 위장하여 마약 구매자로 직접 나서는 길이다.‘이 양반,앞으로도 계속 마약범들을 잡아야 할 텐데 얼굴이 알려지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앞선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우리署 명물]박상준 조폭·마약반장

    [우리署 명물]박상준 조폭·마약반장

    “새벽 2시 전에 집에 가는 형사는 ‘도둑놈’이죠.내가 좋아서 하는 일에 고충 같은 건 없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 조폭·마약반 박상준(45) 반장은 보기 드문 ‘경사 반장’이다.보통 반장은 경위급이 임명되지만 오랜 외근 형사 경력을 높이 산 지휘부의 결단으로 2001년 1월 중랑서 강력 4반장에 임명됐다.지난 3월에는 조폭·마약반장으로 이름을 바꿨다.파격적인 직책을 맡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그동안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해 명실상부한 중랑서 ‘최정예 부대’로 자리매김했다. 박 반장의 별명은 ‘찬바람’.한번 수사에 돌입하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고 조폭들이 붙여준 별명이다.조폭 수사를 오래 하다 보면 “더 큰 것을 불겠으니 나는 좀 선처해 달라.”고 은근히 타협을 시도하기도 하지만,박 반장의 반응은 ‘찬바람 쌩쌩’이다.안면이 있건,제보를 하건 상관없이 벌은 죄 지은 만큼 받으라는 것이다. 박 반장의 집념을 보여주는 일화 한토막.지난해 여름 중랑구 일대에서 3개월동안 무려 24차례나 절도·강간 행각을 벌인 범인을 잡으려 강력 4반 전체가 ‘양아치’로 위장한 적이 있다.박 반장부터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저마다 장발에 귀고리,팔뚝 미용문신까지 새기면서 관내 우범지역에서 깊숙이 잠복한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4년동안 부하직원들은 줄줄이 특진했지만 본인은 아직도 경사계급장을 달고 있다.중랑서가 문을 연 이후 부하직원 5명을 특진시킨 것은 그가 유일하다.박 반장은 “반장이 욕심내기 시작하면 아무 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표창이든 특진이든 직원이 먼저”라면서 “그러다 보면 언젠가 내 차례가 오지 않겠느냐.”며 호탕하게 웃었다.박 반장 자신도 2002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그동안 23차례나 표창을 받았다. 박 반장의 좌우명은 ‘이 생명 조국에, 이 인생 범죄와’.1983년 대학 휴학중 경찰에 입문한 이래 21년동안 오직 강력 외근형사의 길을 걸어온 박 반장이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그렇다고 앞뒤 꽉막힌 경찰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잠시 짬이 나면 배낭 하나 둘러메고 해외로 나간다.해외에서도 박 반장의 관심은 오로지 수사.수사 장비를 구경하고 견학도 한다.직원들에게 상으로 줄 현지 경찰의 수갑을 장만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눈 오는 날이면 긴 코트에 중절모를 쓰고 나타나는 멋도 있다.스스로 “나는 형사”라는 자기 암시를 거는 거란다. 감색 양복에 파란 넥타이를 매고 나서는 박 반장.검거한 중간판매상을 판매상과 접선시켜놓고 사업가로 위장하여 마약 구매자로 직접 나서는 길이다.‘이 양반,앞으로도 계속 마약범들을 잡아야 할 텐데 얼굴이 알려지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앞선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월드이슈 음악저작권 논쟁] 한국, 불법복제 논쟁 가장 뜨거워

    인터넷 활용수준이 세계 최정상급인 우리나라는 음악파일 불법복제 논쟁이 가장 심각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리바다’와 ‘벅스’(옛 벅스뮤직) 등 음악 서비스업체들에는 줄소송이 걸려 있고,네티즌을 상대로 한 소송도 제기되고 있다.여기에 최근 ‘MP3폰’ 출시를 놓고 공방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소송에 휩싸인 인터넷 음악서비스 업체들 MP3파일 P2P서비스 업체인 소리바다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벅스는 대표적인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로 성장해왔다.소리바다는 지난 200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검찰은 2001년 8월 소리바다 프로그램 개발자 양정환씨 형제를 저작권법 위반의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소리바다는 파일을 서버에 저장해놓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MP3파일을 가진 네티즌들이 서로 파일을 주고받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범(正犯)으로 보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지법은 ‘정범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없다.’며 양씨 형제에 대해 공소기각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은 지난해 9월 소리바다 이용자 6명을 정범으로 규정한 뒤 다시 양씨 형제를 기소했다.법원이 이를 인정,다시 심리가 진행되고 있다.이와 별도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양씨 형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는 법원이 ‘피고는 원고에게 1960만여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1600만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자랑하는 벅스도 소송에 휩싸여 있다.2002년 13개 음반사와 한국음원제작자협회는 벅스를 상대로 “최신곡 1만여곡의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지법이 이를 받아들였다.또 서울지검이 지난해 7월 벅스 대표 박성훈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형사재판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실시간 음악제공업체인 ‘나우뮤직’의 대표에게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법원이 실형을 선고하는 등 온라인 음악서비스에 대한 법적 제재는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벅스는 지난 13일 유료화를 선언했고,소리바다도 P2P와 별도로 웹사이트를 통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하지만 ‘인터넷 음악은 공짜’라는 네티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비슷한 사건이 재연될 소지는 남아 있다. ●MP3폰 출시로 논쟁 가열 지난 3월 휴대전화로 MP3파일을 다운받아 바로 재생할 수 있는 MP3폰이 출시되자 음반업계는 바짝 긴장했다.음반업계는 2000년 4104억원에 달했던 음반매출액이 2001년 3733억원,2002년 2861억원,지난해 1833억원으로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 주요한 이유가 음악파일 불법복제·유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여기에 3500만명에 달하는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휴대전화를 MP3플레이어처럼 사용한다면 음반시장은 완전히 붕괴된다는 것이다. 이에 음악저작권단체는 MP3파일 재생가능시한을 72시간으로 제한하고 음질을 낮출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인기가수들과 작사·작곡자들도 가세하고 있다.하지만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용자들이 ‘기능제한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발,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농심代물림 노하우 ‘지주사 설립’

    ‘농심의 기업 대물림 노하우를 배워라.’ 농심의 기업 대물림이 업계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주회사 덕을 톡톡히 본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이기 때문이다.지주회사제가 당초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됐지만 농심은 그룹 경영권을 자연스럽게 2세 승계에 활용했다.여기에다 정부정책에 호응했다는 덤마저 얻어 ‘1석 2조’의 효과를 충분히 얻었다. 농심은 지난해 7월 그룹의 모회사인 ㈜농심에서 투자사업부문을 떼어내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를 신설했다.농심홀딩스는 ㈜농심,율촌화학,태경농산,농심엔지니어링,농심기획 등 7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주사 설립 이전의 그룹 주력사인 ㈜농심의 지분은 신춘호 회장이 9.96%,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2.78%,차남인 신동윤 율촌화학 사장이 0.4%를 보유했다.그러나 농심홀딩스 신설후 두 형제가 보유한 농심,율촌화학,농심엔지니어링 주식과 농심홀딩스의 주식 맞교환 등을 거치면서 신 부회장과 신 사장은 농심홀딩스 지분을 각각 36.38%와 20.18%를 보유한 대주주로 올라섰다. 농심홀딩스가 ㈜농심의 지분을 30.82% 보유한 최대주주인 만큼 두 형제는 자연스럽게 농심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 서게 됐다.즉 농심의 지배구조는 신동원·신동윤-농심홀딩스-농심 등으로 연결되는 것이다.반면 신 회장의 ㈜농심 지분(9.96%)과 율촌화학 지분(13.50%)은 그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와 함께 농심그룹은 재계의 대표적인 ‘재벌 혼맥 가문’이다.신춘호 회장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동생인 데다 장녀 신현주씨의 남편은 조양상선 박남규 전 회장의 4남 박재준씨.또 차녀 신윤경씨의 남편은 태평양 그룹의 서경배 사장이며 차남인 신동윤 사장의 부인은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여동생인 김선영씨다.더 나아가 신 회장 여동생인 신정숙씨의 장녀는 한진해운 조수호 회장과 결혼했고,차녀의 남편은 KCC 정상영 명예회장의 차남 정몽익 부사장이다.농심은 가히 재계 인맥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것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초원을 보러갔던 행자는 집 앞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는 정수와 무빈을 본다.사태를 어렴풋이 짐작한 행자는 시애를 만나 따져 묻고,시애는 무빈이 일방적으로 초원을 쫓아다니는 거라고 변명한다.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자는 초원에게 무빈은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가자며 잡아끈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OECD국가 중 국립 자연사박물관이 없는 한국.세계적으로 500여개의 자연사박물관이 운영되는데 반해 한국은 사립,공립을 합해 고작 10개 내외에 불과해 우리의 문화 수준을 깎아내리고 있다.한 나라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반영하는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부재,무엇이 문제인지를 살펴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이제까지 창작동화만을 읽어왔던 아이들이 초등학교 졸업 후 사회 비판의식이나 역사,예술을 논하는 책들을 만나게 된다.많은 아이들이 이 과정에서 책읽기에 흥미를 잃기도 한다.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의 책읽기는 어떤 점이 다르고, 같을까? 청소년 시기 독서교육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경찰24시(iTV 오후 10시50분) 불쾌지수가 높아 옷깃만 스쳐도 짜증나는 날,부녀자들의 몸싸움이 일어났다.노상에 앉아서 잠을 자던 한 남자.죽어도 해병을 외치는 취객의 정체는? 그 외에 낯선 땅에 건너와 폭력을 행사하는 몽골인.정신장애로 부모를 폭행한 아이 등 생생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21세기 새로운 주역으로 주목받는 여성.토큰 3개로 그룹 부회장이 된 박형미씨와 함께 평범한 주부에서 화장품 방문판매사원,그리고 연봉 12억원의 여성 최고 CEO가 되기까지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본다.더불어 21세기 새로운 주역인 여성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구미호외전(KBS2 오후 10시) 요원들에게 기절 당한 후,그들에게 이끌려 SICS본부에 도착한 민우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당황을 하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내부를 탐색한다.그리고 찬혁에게 민우가 겪었던 일련의 사건에 대한 상황,즉 민우가 확신하지 못했던 구미호족의 정체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듣는다. ●청춘!신고합니다(KBS1 오후 7시30분)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으로 무장한 최정예 공세 기동부대 육군 ‘결전부대’장병들과 함께 한다.‘어머님 전상서’에서는 어머니를 향한 아들의 눈물겨운 편지 한 통이 소개돼 감동을 전한다.이밖에도 ‘병영장기 베스트’에서는 장병들의 열창과 특공무술 공연도 펼쳐진다.
  • [24일 TV 하이라이트]

    ●사과나무(MBC 오후 9시45분) 아줌마 인기스타 전원주는 결혼생활 40년 동안 집안 살림을 남에게 맡겨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알뜰하고 검소했다.지금도 매니저없이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해낸다.이런 모습이 오늘의 인기를 얻게 했다.전원주의 오늘의 행복을 있게 한 사과나무는 과연 무엇인가. ●언론과의 대화(YTN 오전 10시15분)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북핵문제,주한·미군 감축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또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주한미군 감축 등 한·미간 현안들에 대해 균형있는 한·미동맹으로 가기 위한 방안도 듣는다.한국에 머문 동안 잊혀지지 않는 화제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90년 미국에서 처음 공연된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는 팝콘서트의 개념을 도입한 ‘팝오페라’라는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었다.‘지킬 앤드 하이드’속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선보이는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조승우 김소현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소냐가 함께한다. ●시대공감(iTV 오후 8시5분) 김포시 고창마을 주민들은 김포가 신도시 개발예정지로 확정된 이후 고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평생 농사만 지어온 주민들은 여기서 내쫓기게 되면 고향을 잃을 뿐만 아니라 생계수단 또한 잃게 되는 거라며 분노하고 있다.신도시 개발계획으로 들썩이고 있는 김포를 찾아간다. ●파리의 연인(SBS 오후 9시45분) 기주는 한 회장과 문 의원간의 비밀을 알기 위해 식사 약속을 한 뒤,두 사람이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는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한 회장은 기혜에게 기주 이야기를 하면서 태영을 놓고 기주와 수혁이 함께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기혜는 기가 막혀 한다. ●애정의 조건(KBS2 오후 7시50분) 이혼 서류 접수 이후 속상해서 술만 마시는 정한은 속긁는 소리를 해대는 복실이한테 진주와 결혼할 거라고 말한다.복실은 은파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자의 통화를 금파 결혼 얘기로 오해를 한다.결혼 허락 이후 은파는 정식으로 장수집에 인사하러 간다. ●무인시대(KBS1 오후 10시10분) 최충헌은 희종이 자신을 척살하려 한다는 홍련화의 말을 듣고,황궁을 포위한 가운데 희종을 만나지만 희종은 태자 책봉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 불렀다고 말한다.태자 책봉식 이후 희종은 국정을 최충헌에게 일임하고 최충헌은 용포만 입지 않았을 뿐 황제의 권세를 쥐게 된다.
  • 협력과 저항/김재용 지음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마련한 ‘친일 반민족 진상 규명법 개정안’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이런 현실에서 한 문학평론가가 일제말 문학인들의 입장을 규명한 ‘협력과 저항’(소명출판 펴냄)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친일문학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이 책은 저자 김재용 원광대 교수의 새로운 시각이 실려 빛난다. 친일문학 연구의 선구자인 임종국 선생의 연구 등 기존의 접근방식은 민족주의에 따른 것으로 친일을 외부의 강요에 의한 ‘굴종’으로 설명했다.그러나 김 교수는 친일을 철저하게 자발적으로 이뤄진 ‘협력’으로 파악한다.반대로 친일을 거부한 ‘저항’의 양상을 ‘침묵·우회적 글쓰기·망명’ 등 세가지로 세분한다.이런 분류에 대해 저자는 “친일문학을 제대로 비판하려면 민족주의와 서구 중심부의 탈식민주의 이론을 동시에 극복한 뒤 내재적 비판에 입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구의 시대적 배경은 일제 말인 1938년 10월부터 45년 8월 해방까지다.저자는 이 시기가 “일본의 중·일전쟁 승리와 40년 파리 함락으로 친일협력의 두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한다. 1부 ‘협력’에서 저자는 윤치호·이광수의 경우를 들어 “자발성을 띤 경우에만 친일문학”이라고 설명한 뒤 시인 서정주와 소설가 채만식·최정희 등에게서 ‘전도된 오리엔탈리즘’(서정주),‘모성과 국가주의의 결합’(최정희) 등 친일을 향한 내적 논리를 끄집어낸다.또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지향했던 송영의 경우도 왜곡된 국제주의로 인해 친일 작품을 썼다고 분석한다. 2부 ‘저항’에서는 중·일전쟁 이후 가혹해진 억압에 따른 세가지 저항방식을 고찰한다.많은 저항문인들이 선택한 ‘침묵’은 그저 글을 쓰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식민주의를 비판하다가 글쓰기를 중단한 경우인데, 저자는 시인 김기림을 대표적으로 꼽는다.이어 소설가 한설야의 일본어로 쓴 작품 ‘피’‘그림자’에서는 검열을 피해 우회적으로 저항하려는 노력을 읽어낸다.저자는 최후의 선택으로 ‘망명’에 주목한다.작가 김사량처럼 우회적 글쓰기를 하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망명한 경우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시민단체 “人權 퇴보시킨 판결”

    엇갈린 하급심 판결로 논란을 빚었던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법원이 15일 유죄를 확정하자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는 ‘우리 사회의 인권을 한차원 퇴보시킨 판결’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들 단체들은 대체복무제를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입법청원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최정민(33·여) 간사는 “대법원은 이번 판결로 우리 사회의 인권시계를 뒤로 돌려 놓았다.”고 비판했다.하태훈(46) 고려대 법대교수는 “무죄 선고를 내린 서울남부지법 이정렬 판사가 제시한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다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유죄라고 판결하기는 어렵다.”면서 “유엔 인권위원회가 우리 정부에 대체복무를 권고했고 대법원이 대체복무로 개인의 양심과 인권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국방부 등 양심적 병역거부를 반대하는 단체는 ‘당연한 판결’이라며 환영했다.한국국방연구원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당연한 판결”이라면서 “주한미군 감축과 주변 4대 강국과의 역학관계 등을 고려하면 대체복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과 우리의 안보환경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수요예술무대(MBC 밤 12시45분) 오랜 만에 잔잔한 발라드 가요들을 모아 분위기 있는 무대를 꾸며본다.먼저 이현우가 자신의 밴드와 함께 새 앨범 수록곡들로 문을 연다.최근 2집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김형중이 출연한다.성시경과 신인 가수 허규가 출연하여 팝과 가요의 발라드 무대를 선사한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 30분) 한국은 올림픽,월드컵 등의 규모있는 스포츠 행사들을 통해 그 이미지가 세계에 긍정적으로 부각됐다.하지만 한국 전쟁,남북 분단으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 또한 여전한 게 사실이다.한국이미지연구원의 최정화 이사장과 함께 한국의 이미지를 정립하고 알리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해본다. ●우리시대의 성(EBS 오후 10시20분) ‘남자가 섹시해진다’.현재 남성의 상품화는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놓고 이야기한다.남성 상품화 시대를 통해 본 우리 사회의 변화는 어떤 것인지 들여다본다.또,성의 상품화에 대한 의견과 앞으로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고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인생극장(iTV 오후 10시50분)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물 썰매를 타는 동호의 엉덩이에 불이 붙고 말았다.다 큰 성인 남자가 볼기짝을 드러낸 사연속으로 들어가 본다.33살의 독신주의자 서관순과 속세를 떠나 10년 간 수도생활을 하면서 수행에만 집중한 외로운 스님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이 이루어진다. ●섬마을 선생님(SBS 오후 9시55분) 은수는 호태가 형사생활을 그만두고 포장마차를 차린 것이 자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서럽게 운다.재두는 은수에게 약혼을 하자고 하지만 은수는 거절한다.광기의 일당에 맞서 은수를 보호하려던 호태는 부상을 당한다.호태는 은수를 매몰차게 내치며 유학이나 떠나라고 소리를 지른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세희는 금실에게 돈봉투를 돌려주며 다시는 돈을 내밀지 말라고 하고,세희를 찾아온 재혁은 내일 당장 결혼식을 올리자고 말한다.다음날 부케와 반지를 들고 세희를 찾은 재혁은 남겨진 편지 만을 발견하고 당황한다.거리를 배회하던 세희는 아기 옷 매장 앞에서 눈물짓는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희수의 가족들과 식사를 하며 진국은 오랜 만에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낀다.갑작스러운 혼수상태로 입원한 진수가 걱정돼 찾아간 진국은 영실과 또다시 대립하고,영실과 덕배 앞에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언한다.민섭은 마담이 끓여 준 매운탕을 먹고 밤늦게 귀가한다. ˝
  •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 두주역 조승우·류정한

    남자 뮤지컬배우 열에 아홉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역할로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의 주인공을 꼽는다.왜 아니겠는가.한 작품 안에서 완전히 다른 인물을 동시에 표현해내야 하는 배역만큼 연기자에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또 있을까.이 때문에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가 국내에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후 최고의 관심사는 당연히 ‘누가 지킬과 하이드 1인2역을 따낼까.’였다. 행운의 여신은 배우 조승우(24)와 류정한(33)에게 나란히 미소를 보냈다.공연을 열흘가량 앞둔 요즘,두 사람은 마치 선과 악을 숨가쁘게 오가는 극중 주인공처럼 행복과 고통의 상반된 감정을 한꺼번에 맛보는 중이다.“한번 연습을 하고 나면 온몸의 진이 빠질 정도로 힘들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하루 빨리 무대에 서고 싶어 안달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19세기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1997년)는 인간의 이중성을 파헤치는 진지한 주제의식과,‘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등 주옥 같은 선율의 아름다운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국내에서도 CD와 DVD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마니아층까지 생겼다. 조승우와 류정한도 이 뮤지컬의 열렬한 팬이기는 마찬가지.99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뮤지컬 ‘의형제’‘명성황후’‘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등에 이어 이번이 여섯번째 뮤지컬이다.한국적 정서가 녹아 있는 창작 뮤지컬을 선호해온 그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디스 이즈 더 모멘트(This is the moment)’를 수없이 따라 부르며 좋아했던 작품이라 놓치고 싶지 않았단다.성악도 출신인 류정한은 97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토니역으로 뮤지컬 배우로 진로를 바꾸면서 ‘언젠가 꼭 지킬과 하이드를 해보리라.’ 마음속으로 다짐했었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에서 발휘했던 노래 실력을 다시 한번 유감없이 빛낼 기회라는 점에서도 끌렸다. 두 사람이 생각하는 이 작품의 매력은 뭘까.“아무래도 한 작품 안에서 두가지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겠죠.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이중성을 끄집어내 관객으로부터 공감을 얻는 데서 희열을 느끼죠.”(조) “선과 악의 극한 감정을 어떻게 연기할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사실 참 어려워요.권선징악이나 선악의 대결 같은 단순한 구도가 아니라 인간의 이중성,그 자체를 진지하게 돌아보는 기회로 받아들이면 좋겠어요.”(류) 아홉살 차이인 두 사람은 무대 밖에선 형,아우하는 스스럼없는 사이.하지만 일단 연습에 들어가면 한치의 양보도 없는 동료 연기자이다.어쩔 수 없이 비교 당해야 하는 처지인 이들이 서로의 연기를 보는 심정은 어떨까.조승우는 “내가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형이 해내는 걸 보면 짜릿하다.소리를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편하게 내는 점이 부럽다.”고 말했다. 류정한은 “처음부터 동생이라는 느낌보다는 동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어른스러운 친구”라면서 “배우로서의 성실한 자세 등은 내가 오히려 배울 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정폭이 큰 연기와 풍부한 성량을 요구하는 노래,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역할이라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다.조승우는 “처음 런스루(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연습하는 것)를 하고 났을 때는 하늘이 노랗더라.”며 웃었다. 한 달 연습에 조승우는 4㎏,류정한은 3㎏가량 살이 빠졌다.류정한은 “이 작품을 무사히 끝내고 나면 앞으로 어느 공연이건 두려울 게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내 초연인 이번 공연은 브로드웨이 연출가 겸 안무가 데이비드 스완이 연출을 맡았다.선을 상징하는 지킬의 약혼녀 엠마에는 김소현,도발적인 술집 여인 루시로는 최정원과 소냐가 출연한다. 24일∼8월2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02)556-8556.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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