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정상급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스트리트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피해 망상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신문사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조직위원장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3
  • [유로 2008] ‘히딩크 마법’은 계속된다

    그의 조국 네덜란드에는 역적이었을지 모르지만 그가 이끄는 러시아에는 기적을 선물했다. 9득점 1실점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루마니아에 융단포화를 쏟아부으면서 ‘죽음의 C조’ 조별리그를 3전승으로 통과한 네덜란드였다.‘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년 만의 유로대회 우승을 향해 나아가던 오렌지 군단이었지만 지피지기(知彼知己)의 네덜란드 출신 거스 히딩크(62) 감독의 러시아를 만나자 마법에 걸려 힘빠진 거인처럼 무기력했다.22일 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코프 파크에서 열린 유로2008 8강전 경기에서 러시아가 연장전 끝에 3-1로 네덜란드에 승리했다. 특히 27살 동갑내기 로만 파블류첸코와 안드레이 아르샤빈 등 ‘히딩크의 아이들’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물론, 이날 8강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히딩크 감독의 마법 지팡이가 춤추는 대로 펄펄 날아다녔다. 성과 없는 공방을 거듭하던 후반 11분 파블류첸코는 2대 1 패싱게임에 이은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3골로 스페인 다비드 비야(4골)에 이어 득점 2위.2005년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파블류첸코는 A매치 20경기에서 9골을 성공시켰고 이중 8골을 히딩크 아래에서 만들어냈다.반면 네덜란드로서는 이번 대회 처음 내준 선제골. 포백 수비라인은 무너졌고, 선방을 거듭하던 세계 최정상급 골키퍼 판 데르 사르(38)는 조금씩 흔들렸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32)가 후반 41분 다이빙 헤딩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연장전이 되자 러시아의 아르샤빈과 파블류첸코의 파괴력은 더욱 공고해졌고, 반면 네덜란드의 문제점인 허술한 포백 수비라인은 수시로 무너지며 위태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연장 후반 7분 아르샤빈의 절묘한 크로스를 받은 드미트리 토르빈스키(24)가 추가골을 넣었고,4분 뒤에는 아르샤빈이 승부를 돌이킬 수 없는 쐐기골로 4강 진출에 못을 박았다. 조별리그와 8강전까지 내내 엄살을 피우던 히딩크 감독은 4강을 이뤄낸 직후 “러시아의 결승 진출도 가능하다.”고 ‘자신감 모드’로 돌변했다.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직후 4강을 장담하던 모습과 흡사하다. 러시아는 오는 27일 스페인-이탈리아전 승자를 만나 히딩크 마법을 다시 걸게 된다. 한편 터키는 21일 크로아티아에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7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뒤집기 승리를 만들며 4강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국가출연연구소와 통합작업 계속”

    “국가출연연구소와 통합작업 계속”

    “생명공학연구원과의 통합작업이 쉽지는 않지만 국가출연 연구소와 대학이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가능한 한 모든 분야의 출연 연구소와 협력·통합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AIST-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통합추진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세계 최정상급 대학을 만들기 위해 출연연 통합작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세계적으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규모를 키워야 한다.”면서 “출연연의 구성원들이 아무리 훌륭해도 혼자 고립된 상태에서 연구를 해서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특히 출연연 통합작업이 정부의 방침과 상관없이 본인이 오랜 고민을 통해 내린 결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년 전부터 공식 석상이나 사석에서 출연연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면서 “생명연과 통합을 논의하기 이전에도 기계연구원, 표준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세 곳을 찾아 통합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연의 내부 반발이 심한데, 취지에 공감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그러나 정부에서 투자를 받는 출연연이 분명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해야 하는지 먼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세계 마인드스포츠게임대회 개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세계 마인드스포츠게임대회 개최

    제6보(66∼79)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전 세계 100여개 국가,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1회 세계 마인드스포츠게임대회가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브리지, 체스, 바둑, 장기, 체커 등 5개의 보드게임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지며, 총 3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중 바둑은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페어전, 오픈 개인전(아마)등 4개 부문에서 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구리 9단, 창하오 9단, 쿵제 7단, 루이 9단 등 최정상급 기사들을 모두 출전시킨 주최국 중국은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국내 3대 타이틀 보유자를 중심으로 한 최강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대표선수들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백66으로 흑의 응수를 물은 뒤, 백68로 밀어올린 것은 하변 백6점을 흑에게 내주는 대신 우변 전투에 전념하겠다는 뜻. 백이 70으로 부딪쳤을 때 흑도 71로 두텁게 막아 백을 넘겨준 것은 간명한 선택.(참고도1) 흑1로 백을 가로막는 수도 있지만, 백이 귀에서 수를 늘린 다음 12로 나와 끊으면 흑으로서는 상당히 골치 아픈 전투에 휘말린다. 수순 중 흑7의 마늘모가 백을 잡는 사활의 급소. 성급하게 8의 곳에 붙이면 백이 A로 가만히 늘어 산다. 백76다음 흑이 (참고도2) 흑1 이하로 움직이는 것은 백이 6까지 꾹꾹 눌러 막아 아무 수도 나지 않는다. 흑79에 돌이 놓이자 하변부터 중앙에 이르는 흑진의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연아, 꿈의무대 도전

    연아, 꿈의무대 도전

    ‘은반의 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다시 세계 정상을 두드린다. 김연아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막,6일간 은반의 여제와 황제를 가리는 07∼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장도에 오른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김연아의 몸상태가 정상의 80% 정도지만 ‘고관절’ 부상 부위의 통증만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11일 재활 치료를 위해 깜작 귀국한 김연아는 국내에서 줄곧 재활 치료를 해왔고, 지난 6일에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입국해 훈련에 합류하면서 마무리 준비에 들어갔다. 오서 코치는 “당초 김연아의 상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지 않았다. 문제는 체력인데 장기간의 재활치료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탓에 점프와 스핀 등 기술 요소의 성공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인 만큼 이전에 보여준 것처럼 단기간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준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연아는 지난해에도 도쿄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허리디스크로 인한 체력·연습 부족에 허덕였지만 링크에 나서기 직전까지 침을 맞는 투혼을 발휘, 쇼트프로그램 점수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워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부터 바뀌게 될 의상도 김연아의 ‘심기일전’을 점치게 하는 대목. 쇼트프로그램은 물론, 프리스케이팅과 갈라쇼용 의상까지 각 프로그램에 걸맞은 것으로 모두 교체했다. 부상에다 연습 시간, 수면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더 큰 곤경에 빠져 있는 김연아가 ‘새 옷’을 갈아 입고 얼마만큼 은반 위를 박차고 오를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르코지-브뤼니 엘리제궁서 조촐한 결혼

    |파리 이종수특파원|‘말도 많고 탈도 많던’ 사르코지(53)-브뤼니(40) 커플이 마침내 결혼했다.지난해 12월 중순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처음 공개된 뒤 한달반 만이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세실리아 여사와 이혼한 지 넉달 만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주례를 맡은 프랑수아 르벨 파리 8구 구청장이 밝혔다. 두 사람도 성명서를 내고 “오늘 아침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양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했다.”고 결혼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사르코지는 프랑스 역사상 1931년 폴 두메르그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재임 중 결혼하는 대통령이 됐다. 숱한 화제를 낳았던 이 ‘세기의 결혼식’은 의외로 조용하고 은밀하게 이뤄졌다. 주례는 프랑스 전통에 따라 엘리제궁이 위치한 파리 8구의 르벨 구청장이 맡았다.그는 결혼식 직후 RTL 라디오에 “제 지역구에 사는 두 유권자(사르코지와 카를라 브뤼니)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고 유머있게 결혼 사실을 처음 밝혔다. 이어 “신부는 흰색 웨딩 드레스를 입었으며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주 매혹적이었고 신랑도 멋졌다.”고 전했다. 또 “결혼식 내내 두 사람은 아주 다정다감했고 감동적이었다.”며 “혼인 선서에 이어 결혼반지 교환과 키스 등 여느 결혼식처럼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르벨 구청장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는 두 사람의 부모와 친지 등 각각 10여명씩 참석했다. 신랑 측 증인으로는 명품그룹인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고위간부인 니콜라 바지르가, 신부측 증인으로는 프라다 프랑스의 홍보담당 대표인 마틸드 아고스티넬리가 각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이 세 번째, 브뤼니는 두 번째 결혼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두번의 결혼을 통해 아들 셋을 두고 있다. 브뤼니는 전 남편인 철학자 라파엘 엔토벤과의 사이에 아들 한 명이 있다.●새 영부인 브뤼니는… 이탈리아계 슈퍼모델 출신의 현역 가수다. 다섯 살 때 프랑스로 건너와 미술을 공부한 뒤 모델로 데뷔했다. 최정상급 모델로 활동하다 2002년 가수로 변신, 데뷔 앨범 ‘누군가 나에게 얘기했어’가 공전의 히트를 친 뒤 인기 가수 반열에 올라 엄청난 돈을 벌었다. 남성 편력도 화려해 ‘남성 킬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 공개적으로 ‘일부일처제’에 반대한다고 밝힐 정도로 자유분방하다.vielee@seoul.co.kr
  • 日 인기여가수 아유미 왼쪽 귀 ‘청력상실’

    日 인기여가수 아유미 왼쪽 귀 ‘청력상실’

    일본의 최정상급 가수 하마자키 아유미(浜崎あゆみ·29)가 한쪽 청력을 상실해 향후 가수 활동에 대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유미는 지난 6일 자신의 공식팬클럽 홈페이지(fc.avex.jp/ayu)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하마자키 아유미는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恵),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 등과 함께 J-POP을 대표하는 일본 정상급 가수로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 스타다. 아유미는 “예전부터 앓고 있었던 왼쪽 귀의 돌발성내이장애(건강한 귀에 갑자기 심한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원인불명의 질환)가 악화돼 왼쪽귀 청력이 완전히 상실됐다.”고 홈페이지에 고백했다. 이어 “사실 지난해 검사를 받았을 때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 것과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남은 오른쪽 귀가 한계에 이를 때까지 계속 노래하고 싶다.”며 가수 활동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사진=산케이신문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흑,위기탈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흑,위기탈출

    제8보(131∼149) 한상훈 초단의 끝내기 솜씨는 가히 세계최정상급이다. 이창호 9단, 마샤오춘 9단 등 당대의 고수들을 상대로도 불리한 바둑을 막판에 뒤집었다. 권형진 초단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승기를 잡았을 때 흑의 추격을 확실하게 뿌리치고 싶은 심정이다. 흑131이 그럴듯한 맥점. 백으로서도 끊기는 단점이 당장 눈에 보이기 때문에 쉽게 응수할 수 없는 장면이다. 백132,134는 백의 권리. 이렇게 사전공작을 해놓은 다음 백136으로 쑥 나간 수가 권형진 초단의 재주를 말해주는 호착이다. 흑은 일단 137로 끊는 한수다. 이제 백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일이 남았는데, 백138로 덜컥 받아준 수가 흑의 숨통을 터주었다.<참고도1> 백1이 좀더 알기 쉬운 결정타. 흑2를 기다려 백3으로 중앙 흑 두점을 크게 감싸안으면 승부는 그대로 끝이었다. 흑141은 언뜻 <참고도2> 흑1쪽으로 두는 것이 성립할 것처럼 보이지만, 백이 중앙 두점을 포기하고 4로 전체 흑대마를 차단하는 수가 준비되어 있다. 백146으로 무심코 나간 것 역시 권형진 초단의 실수. 흑147로 찝는 수를 깜빡한 것이다. 이제라도 백은 백가, 흑나, 백다의 수순으로 중앙 흑 두점을 끊어 잡아야 했다. 한상훈 초단은 몇 번의 결정적 위기를 맞이했지만, 결국 흑149까지 한 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은 채 대마를 살려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돌아온 가시밭길 이제야 보람느껴”

    “험하고 먼 길을 돌아왔지만 이제서야 보람을 느낀다.”‘바람의 아들’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이 4일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6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412타로 공동 6위에 올라 25명에게만 주는 내년 풀시드를 거뜬하게 손에 쥐었다. 재미교포 박진(30)도 4타를 줄인 합계 22언더파 410타로 4위에 입상, 전경기 출전권을 받았다. 둘은 메이저대회와 출전선수를 80여명으로 제한하는 일부 특급 대회를 뺀 ‘풀필드 대회’를 대부분 출전할 수 있고, 분기 성적에 따라 출전 가능한 대회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지난해 11월 타이거 우즈와 짐 퓨릭(이상 미국)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꺾고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HSBC챔피언스를 제패하며 단숨에 세계랭킹 30위권으로 도약,‘제2의 최경주’로 각광받던 양용은은 직후 열린 PGA 퀄리파잉스쿨에서 미끄러졌지만 올해 두번째 도전에서 꿈에 그리던 PGA 투어 카드를 움켜쥐었다. 양용은은 “4차례나 우승한 일본에 눌러앉지 않고 더 큰 무대를 위해 가시밭길을 선택한 게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연습 그린에서 한국말로 떠들어봤으면 좋겠다.”고 PGA 투어의 외로움을 토로했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의 아쉬움도 양용은의 합류로 풀리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北수재민돕기 콘서트 14일 서울서 막올라

    北수재민돕기 콘서트 14일 서울서 막올라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음악회인 ‘M4none 갈라콘서트’가 14일 오후 8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막을 연다. 남북정상회담의 평화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미국 5개 도시와 독일, 영국으로 이어진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북한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한국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임미정, 비올리스트 최은식, 플루티스트 윤혜리, 소프라노 오미선, 테너 류정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뭉쳐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임미정 한세대 교수 등이 연주하는 슈만, 윤이상의 ‘가락’, 베르디 등이 연주된다. 특별히 북한 곡인 이면상의 ‘산으로 바다로 가자’와 김제선의 ‘소방울소리’도 공연된다. 이 콘서트는 이번 북한 수재민 돕기 외에 전쟁·기아·어린이 등 세계 평화와 관련된 국제 이슈를 선정, 매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평화음악회로 확대될 계획이다.2만∼10만원.(02)725-3342.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이세돌,10관왕 바라본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전(3국)] 이세돌,10관왕 바라본다

    제9보(100∼120) 이세돌 9단이 3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GS칼텍스배 도전1국에서 도전자 박영훈 9단을 맞아 140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앞서 벌어진 명인전과 국수전 등 이틀 간격으로 치러진 주요 결승대국을 모두 승리했다. 특히 이9단의 연승행진은 그 대국상대가 조한승 9단, 윤준상 6단, 박영훈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기사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7개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이세돌 9단은 앞으로 남은 삼성화재배,LG배, 국수전 등에서 우승컵을 차지할 경우 1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백100으로 이단젖힌 것은 원성진 7단의 착각. 전보에서 설명한 대로 102의 곳을 먼저 끊었으면 흑이 곤란했다. 실전은 흑이 105로 끊는 수가 성립해 거꾸로 백돌들이 잡힌 모습이다. 그나마 백이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잡힌 백돌들을 이용해 외곽을 선수로 조여붙일 수 있다는 점이다. 흑117은 백홍석 5단의 실착.<참고도1> 흑1로 뻗어 수를 늘리는 것이 최선의 진행이었다. 이 그림이라면 흑은 나중에 흑A, 백B를 교환해 C로 끊어지는 단점을 선수로 보강할 수 있었다. 만일 흑이 백118 다음 <참고도2> 흑1로 끊는 것은 백2,4의 수순으로 수상전에서 진다. 쌍방간에 실수를 주고받는 사이 국면은 다시 오리무중의 형세로 변해버렸다.(109…△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HSBC챔피언스] 탱크 “야생마, 비켜봐!”

    ‘유럽무대, 이번엔 탱크 돌풍’ ‘야생마’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이 ‘호랑이’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세계 최정상급의 골퍼들이 모두 출전한 HSBC챔피언스 정상에 선 게 꼭 1년 전이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개막전에서 양용은은 하루아침에 ‘호랑이를 잡은 월드스타’로 떠올랐고, 대회장인 중국 상하이의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이번엔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의 차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경력을 통틀어 가장 빛나는 한 해를 보냈지만 막판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4일 끝난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에서 사흘 내내 오버파 스코어를 내며 공동 14위에 그쳤다. 8일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개막하는 HSBC챔피언스는 아시안투어를 겸한 EPGA 2008년 개막전이다.3년 연속 출전하는 최경주는 “지난해 양용은의 돌풍에 이어 이번엔 내가 일을 내보겠다.”면서 “2003년 린데 저먼 마스터스 이후 4년 만에 유럽투어 정상을 정복, 아시아 최고의 위상을 입증하겠다.”는 다짐이다. 자신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건 최경주뿐이 아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과 신인왕을 석권하고 세계무대 진출 전초전으로 아시아 원정에 최경주와 함께 나선 ‘슈퍼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도 싱가포르오픈 컷 탈락으로 구겨진 체면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상하이에 입성했다. 역시 컷오프의 수모와 함께 EPGA 상금왕 자리까지 놓친 어니 엘스(남아공)도 ‘한풀이’를 벼른다. 어쩌면 가장 절실한 건 디펜딩 챔피언 양용은일지도 모른다. 지난해 우승 이후 1년 동안 미국과 유럽을 들락거렸지만 거듭된 컷 탈락으로 한때 30위권이던 세계랭킹은 93위까지 추락했다.“서산에서 또 한 번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게 상하이에 입성한 그의 출사표다. 그러나 총상금 500만달러에 이르는 특급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들 모두의 바람이 이루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 우즈는 불참했지만 싱가포르오픈에서 비제이 싱(피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US오픈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2주 연속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투어 강자들도 개막전 챔프 등극을 위한 혈투를 선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최경주, 싱가포르오픈서 공동 14위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아시아 원정 첫 경기에서 공동 14위에 그쳤다. 최경주는 4일 싱가포르의 센토나골프장(파71·7319야드)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골프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5오버파 289타로 ‘톱10’에도 들지 못해 세계 9위의 체면을 구겼다. 우승컵은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아르헨티나의 영웅 앙헬 카브레라가 차지했다. 카브레라는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재미교포 진 박(30)은 이날 3타를 잃었지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2언더파 282타로 4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가상선수’ 시뮬레이션 인간의 한계는 “9초50 가능”

    ‘인간 탄환’은 과연 얼마나 빠른 것일까. 아사파 파월의 남자 100m 세계기록 9초74는 1초에 10.27m를 뛴 셈이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36.97㎞로 1시간에 90리 정도를 뛴다는 얘기다. 인간 한계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남자 100m 기록은 최근 경신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1968년 짐 하인스(미국)가 9초95를 기록, 처음으로 10초 벽을 깬 뒤 9초90 벽을 넘는 데는 91년 도쿄 세계선수권에서 칼 루이스(미국)가 9초86을 기록할 때까지 무려 23년이란 세월이 필요했다.5년 뒤 도노번 베일리(캐나다)가 9초84를 기록했을 때 전문가들은 신체의 반응속도와 근력을 감안해 인간의 한계는 9초80이라고 했다. 이후 3년간 그 예측은 들어맞는 듯했다. 그러나 99년 모리스 그린(미국)이 9초79로 다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2년 전 헬싱키 세계선수권에서 파월이 9초77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난해 파월이 두 차례,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한 차례 타이기록을 작성했었다. 전문가들은 100m 세계기록이 잇따라 무너지는 이유를 훈련방법과 경기복, 신발, 트랙 등 ‘과학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러나 이번 파월의 기록경신에서 보듯 뒷바람이나 반응속도 등 ‘신의 입김’ 없이는 기록단축을 이끌 만한 요인이 없다는 견해 또한 우세하다. 몇년 전 일본에서는 9초50까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루이스 등 최정상급 스프린터들의 장점만을 모아 ‘가상의 선수’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9초50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경주마는 2배 빨라 그러나 동물계 챔프보다 인간은 한참 뒤처진다. 고양잇과의 치타는 시속 100㎞를 자랑한다.100m를 3초60에 주파하는 무서운 속도로 파월보다 세배 가까이 빠른 셈이다. 경주마 역시 평균 시속이 60∼70㎞에 이른다. 파월이든, 뒷바람 영향으로 비공인 9초69을 작성한 오바델레 톰슨(바베이도스)이든 ‘인간 탄환’들은 명함도 못 내밀 처지인 것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최경주, 우즈와 31일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맞대결

    ‘1000만달러 잔치’에 도전하는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대회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대결에 나선다. 네 차례 대회 가운데 첫 승에 도전하는 두번째 무대는 31일 오후 미국 보스턴 인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개막하는 도이체방크챔피언십. 첫 대회 바클레이스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상위 120명만 나선다. 첫 대회와 달라진 건 바로 ‘황제’ 우즈가 출전한다는 사실이다. 플레이오프 이전 36개 정규대회의 페덱스 포인트 1위로 넉넉한 점수를 벌어놓은 우즈는 체력관리를 위해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를 건너뛴 상태. 그러고도 플레이오프 포인트에선 4위에 올라 있다.“한 대회 접어주고도 1000만달러 잔치를 벌일 수 있다.”는 오만함도 깔려 있다. 그러나 이미 우즈가 출전한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수확, 언제든 우즈를 꺾을 수 있는 기량을 검증받은 최경주 역시 플레이오프 중간 순위 2위에 올라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다. 문제는 체력과 집중력.4개 대회를 4주 연속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 때문이다. 최경주는 1차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뒤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최경주가 1000만달러를 거머쥐려면 이번 대회가 큰 고비”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체력에 관한 한 최경주는 투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럽다. 지난 2005년부터 체력 담당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왔고,“하루 8시간 공을 치는 대신 8시간 체력운동을 할 수도 있다.”고 늘 말해온 만큼 우즈와의 체력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대회장인 보스턴TPC는 코스를 고치면서 전장이 종전 7415야드에서 200야드가량 짧아졌다. 대신 벙커가 많아지고 페어웨이의 굴곡을 추가해 장타보다는 정교한 샷을 때리는 선수가 유리해졌다. 정확성과 쇼트게임에서 최정상급 실력을 뽐내는 최경주에게 코스 변화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상대 선수들의 성적을 봐야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가 상위권에 오르면 아시아인 첫 ‘톱5’에도 들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은기 총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은기 총장

    힐러리 클린턴의 자서전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마침내 그가 (혼외정사를)시인한 순간 피가 속구치면서 그의 목뼈를 부러뜨려 죽이고 싶었다. 그런데 옆방에 가서 잠시 생각해 보니 비록 흠집은 났지만 내 생애에서 그보다 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깨닫고 일단 덮어두기로 했다.’ 매력(魅力), 말 그대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다. 이제는 그야말로 ‘매력시대’다. 개인이나 가정, 조직이나 사회, 어떤 국가라도 ‘매력지수’에 따라 선호도의 정도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당신의 총매력지수는 얼마? ●매력 넘치는 ‘명품 CEO´에만 문호개방 흥미롭게 분석한 예가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둘 다 테니스 실력이 세계 최정상급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개인 총매력지수는 샤라포바가 좀 더 높게 나온다. 옷 입는 것, 귀걸이 등 외모에도 많이 신경쓰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서브할 때마다 괴성을 지르는 사운드 장착에 있다. 인간의 심리는 아무리 아름다운 ‘콘티’라도 싱싱한 ‘사운드’에 끌리기 때문이다. 이른바 ‘명품 CEO’들에게만 입학자격(?)이 주어진다는 매력넘치는 곳이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말한다. 그럴 것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등이 이곳 출신이다. 또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좌교수, 권영빈 중앙일보 논설고문, 유재건 국회의원, 이치범 환경부장관 등 정·관계 및 언론·예술계의 많은 인사들이 최근 이 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각계 인사들의 지원희망이 쇄도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이 대학원이 생긴 지 불과 4년밖에 안됐다는 점에서 더욱 귀가 솔깃해진다. 우선 ‘빵빵한’ 교수진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뉴욕주립대,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 네덜란드 트웬테대학 등과의 탄탄한 교육프로그램 제휴를 바탕으로 현지 교수들이 방한해 직접 질 높은 강의를 한다. 두번째는 한국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세계화 마인드로 무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전문 비즈니스 스쿨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이 대학원의 CEO인 윤은기(56) 총장의 특별한 매력도 한몫한다. 윤 총장은 방송활동 10년, 경영컨설턴트 경력 20년 등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에는 골프칼럼니스트, 저술가, 교수, 강연가 등의 명함이 더 생겨 이른바 ‘멀티잡스’로 통한다. 각계 인사들과의 친분 또한 두터워 ‘인맥관리의 달인’이라는 꼬리표도 붙었다. 원래 달변이기도 하지만 여러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미래사회에 대한 명쾌한 전망 등을 담은 그의 강의내용은 항상 인기를 끈다. ●매력은 권력·금력보다 더 영향력 높아 최근 서울시내 모처에서 가진 재계인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도 ‘21세기 매력’의 중요성을 설파해 주목을 끌었다.“매력은 권력, 금력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이 있다. 우리말로 매력을 ‘멋’이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attractive, lovely, sexy, cool´ 등으로 사용된다.”고 풀이했다. 또한 이런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될수록 선진화된 커뮤니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사회가 매력지향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 즉 경제·교육·민주화 수준이 높아진 점을 예로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얼마냐.’가 아닌 ‘매력지수가 얼마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인과 집안, 조직과 회사,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매력지수를 쑥쑥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던 것.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사무실에서 윤 총장을 만났다. 지난 3월 총장직에 부임했다는 그는 “경영학을 중심으로 한 MBA, 즉 석·박사와 최고경영자과정을 둔 대학원대학교”라고 소개한 뒤, 차별화된 ‘4T 교육이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4T는 eThics-Teamwork-Technology-sTorytelling, 즉 윤리-팀워크-테크놀로지-감동창조 등을 말한다. “과거에는 돈을 버는 목적이 단순히 물질적 풍요였다면, 이제는 사회에 기여하는 정신적 만족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영적 파워(spiriture power), 즉 21세기 CEO는 다른 어떤 것보다 윤리 및 사회적 책임경영의 정신적 우위가 강조되고 있지요.” 예를 들어 빌 게이츠가 창의력 하나로 과거에 많은 돈을 벌었지만 요즘 들어 사회공헌의 윤리를 실천하고 있기에 새삼 존경받는 것이며, 스필버그 감독 또한 영화 ‘ET’로 떼돈을 벌고 ‘쉰들러리스트’라는 영화로 인류사회에 공헌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우리나라 사업가들도 마찬가지란다. 과거 이익 극대화를 추구했다면 이제는 사회공헌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기반으로 100년,1000년 장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CEO는 Chief Executive Officer가 아닌 Chief Ethics Officer로 불러야 한다는 것. 이는 곧 최고경영자가 가진 지속경영의 능력이자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조건이라고 부연했다. 바로 이러한 윤리와 철학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건학이념이자 교육프로그램의 주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존경받는 것보다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훨씬 행복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가슴 뛰는 일이 아닙니까. 한국 부자들의 비극은 돈을 과시하려는 데 있습니다. 또한 존경할 대상은 없으면서 본인들은 존경받기를 원하지요.” ●“은퇴후에는 전업작가로 살아갈 터” 그러면서 골프의 매력을 늘어놓는다. 여러 가지 룰을 정확히 알고 매너를 지켜야 하는 ‘품격있는 운동’이라면서 “인맥관리에도 좋고 스트레스를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골프”라고 했다.18홀 골프라운딩은 곧 윤리·환경·열정·지속가능·벤치마킹·메니즈멘트 경영이 담겨 있기 때문에 ‘골프마인드’가 곧 ‘경영마인드’라고 비유했다. 주말마다 골프를 즐긴다는 그는 핸디캡8 수준의 실력이며 “그러다보니 ‘골연’(골프로 맺은 인연)도 많다.”고 했다. 그는 강연때마다 ‘시테크’‘인테크’‘운테크’의 3박자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자주 편다. 그의 저서 중 ‘시테크’와 ‘귀인’이 가장 많이 팔린 것만 해도 이를 잘 입증한다. 결국 사람과의 만남에서 인생이 달라지듯 “내 주위 사람들을 귀인으로 만들어야 서로 윈윈하게 된다.”고 했다. 충남 당진의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가 오늘날의 자신을 만든 것도 바로 열린 마음의 ‘귀인철학’에 있다. 공군 학사장교 시절, 김동호 장군의 부관으로 있을 때에도 많은 귀인들을 만났다고 귀띔했다. “저는 일복이 터졌습니다. 방송진행, 저술활동, 강의 등 정말 많은 체험을 했습니다. 이젠 한 곳으로 집중할 것입니다. 바로 미래의 자산인 매력있는 인재양성에 마지막 열정을 쏟아붓는 것이지요. 두바이에 사람과 돈이 몰리는 이유를 아십니까. 바로 ‘매력장착’입니다. 권력과 금력은 이제 완전히 갔고 매력이 사회를 이끄는 시대이지요. 우리나라에 있는 다국적기업 CEO들은 대부분 매력지수가 높습니다.” 신문의 매력은 어디에 있느냐고 하자 “외형적 편집기술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만족감을 주는 기사들로 채워질 때”라고 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기획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직에는 어차피 정년이 있기 마련이라는 그는 “퇴임후에는 전업작가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소설, 골프소설, 추리물 등이다. 자신이 만든 조어 ‘심칠뇌삼(心七腦三)’을 예로 들면서 “마음과 열정이 7이라면 뇌는 3에 불과하기에 나이 들어도 얼마든지 매력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활짝 웃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1951년 당진 출생. ▲70년 충남고 졸업. ▲75년 고려대 심리학과 졸업. ▲83년 정보전략연구소 소장. ▲88년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 ▲93년 KBS라디오 ‘윤은기의 달리는 샐러리맨’ MC. ▲96∼98년 EBS ‘직업의 세계’MC. ▲97년 산업교육대상 명강사 부문. ▲97∼99년 IBS컨설팅그룹 사장. ▲99년 인하대 경영학 박사. 인하대 겸임교수. ▲2003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KBS 라디오 생방송 ‘오늘’ MC,MBN TV 쉽게 풀어보는 우리경제 MC ▲05년 SBS골프채널 명클럽 명코스 MC, 골프 칼럼니스트 활동. ▲07년 3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 총장 # 주요 저서 시테크, 귀인, 산업스파이 공격과 방어, 예술가처럼 벌어서 천사처럼 써라, 골프마인드 경영마인드,IMF시대 골드칼라 성공전략 등.
  • [힐 美차관보 방북결과 회견] 김정일·강석주는 못만난듯

    [힐 美차관보 방북결과 회견] 김정일·강석주는 못만난듯

    ‘짧지만 의미있는 23시간.’ 22일 평양을 떠나 서울로 돌아온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방북 일정은 첩보전을 방불케 했다. 방북 기간은 만 하루도 되지 않았지만 4개월여간 진전을 이루지 못한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의 출발점에 선 중요한 상황에서 북핵 외교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21일 오전 11시22분 오산 미군기지에서 군용기를 타고 떠나 낮 12시35분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힐 차관보가 북한에서 처음 만난 북측 인사는 외무성 이근 미국국장. 이들은 10여분간 환담한 뒤 언론의 시야에서 벗어났다. 이후 22일 오전 11시15분 평양 순안공항을 떠나 낮 12시15분 오산기지로 돌아오기까지 23시간 동안 힐 차관보의 동선(動線)은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힐 차관보는 21일 오후 북측 파트너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2시간30분 동안 1차 협의를 한 뒤 이어 1시간30분간 만찬협의를 더 가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들은 21일 저녁 보통강호텔에서 술도 한잔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22일 오전 박의춘 외무상 예방 후 김 부상과 45분간 세번째 추가협의를 가져, 힐 차관보와 김 부상간 협의는 무려 4시간45분이나 진행됐다. 협의 내내 얼굴 한번 붉히지 않았고 합리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그러나 힐 차관보의 관심을 끈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등 다른 인사들과의 만남도 없었음을 확인했다. 힐 차관보는 외국의 최정상급 인사들이 이용하는 북한의 영빈관 격인 백화원초대소에 머무르는 등 최고의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주말에 볼 만한 4色 공연]

    ●한여름밤의 꿈 전세계 11개국,38개 도시에서 288회 공연으로 세계와 통한 한국 연극 이다.2005년 영국 에든버러 축제에 참여한 뒤 폴란드 말타 국제연극제, 호주 시드니 페스티벌 등을 돌아 금의환향했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했다. 깊은 산 속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도깨비들의 한바탕 사랑 소동이 흥겨운 군무와 노래로 펼쳐진다. 정해균 채국희 출연, 양정웅 연출.6월15일∼7월8일 화∼목 8시, 토 4시·8시, 일 4시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1만 5000∼3만원.(02)3673-5580.●유쾌한 거래 고전적 스타일의 코미디 연극에 슬랙 스틱을 가미한 작품. 사채를 마감하기까지 한시간밖에 남지 않은 사람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이자 때문에 돈을 갚으려 도둑질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각자의 비밀을 담보로 은밀한 거래가 벌어지는데…. 연극 ‘짬뽕’의 윤정환이 희곡을 쓰고 연출까지 맡았다.김성태 백지원 출연.31일∼6월17일 월∼금 8시, 토 4시·7시, 일 3시 대학로 쇼틱씨어터1관.1만 5000원.(02)762-9190.●플럭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이뤄진 현악 3중주단이 클래식과 마임을 결합한 코믹 퍼포먼스 를 선보인다. 다리를 꼬고 몸을 비틀며 심지어 바이올린을 불에 태우면서 연주를 한다. 비발디의 ‘사계’부터 등골이 오싹한 히치콕의 영화음악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조화된 음악을 들려준다. 플럭은 ‘현을 뜯다’란 뜻.27일까지 7시30분 롯데월드 예술극장.3만 3000원.29일∼6월10일 화∼금 8시, 토·일 3시·7시 서울열린극장 창동.3만원.(02)411-0668.●탭퍼스 국내최초의 창작 탭댄스 공연. 의류매장 개장 하루 전 야간공사현장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탭댄스와 코미디를 접목시켜 그렸다. 광고, 방송, 공연에서 맹활약중인 국내 최정상급 탭댄서들이 한시간동안 경쾌하게 마룻바닥을 굴러댄다. 30일∼6월10일 월∼목 8시, 금·토 4시·8시, 일 3시·6시 대학로 상명아트홀2관.1만 5000∼2만원.(02)762-9190.
  • [와초비아챔피언십] 최경주 6년연속 100만달러 도전

    미프로골프(PGA) 투어 8년차인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6년 연속 ‘밀리언달러’ 달성에 도전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438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와초비아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시즌 네번째 ‘톱10’ 입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달 30일 끝난 EDS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컷오프를 당하면서 상금 획득에 실패한 최경주가 10위 입상을 당면과제로 삼은 건 상반기 내에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채우겠다는 의욕 때문이다. PGA 투어 시즌 상금 100만달러는 정상급 선수의 상징. 물론 상금 규모 자체도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시즌 100만달러라는 상금은 랭킹 100위 진입과 함께 이듬해 투어 카드 확보의 잣대로 통한다.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뛰어든 최경주는 2002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겼다.2일 현재 최경주의 시즌 상금은 90만 7109달러.9만 2891달러만 벌어들이면 꼭 100만달러다. 총상금 630만달러짜리인 와초비아챔피언십에서 10위 이내에만 들면 최경주는 15만달러 이상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목표 달성은 미뤄질 수도 있다. 상금 규모로 보면 특급대회인 까닭에 마스터스를 치른 이후 휴식을 취했던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세계 1∼10위 선수들이 모조리 출전 신청을 냈다.20위 이내의 선수 가운데서도 빠지는 선수는 단 3명뿐.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피렌체 박물관 소장 희귀판화 113점 공개

    피렌체 박물관 소장 희귀판화 113점 공개

    세계 유명 화가들의 판화 113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 현대예술관은 24일 새로 단장한 갤러리에서 ‘이탈리아 판화 400년 전(展)’을 다음달 2일부터 7주일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판화는 이탈리아 피렌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 작품들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비롯한 유명화가와 조각가, 건축가들의 미술품을 당시 왕궁판화가를 비롯한 군중판화가들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판화로 옮겼다. 르네상스∼신고전주의∼낭만주의시대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형 판화전시회다. 현대예술관측은 “조건이 까다로운 이번 판화전시회를 유치하기 위해 전시장을 확대하는 등 한 달 동안 갤러리 개조 공사를 했다.”고 밝혔다. 권태순 현대예술관 관장은 “작품성 및 희소성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되는 작품들로 피렌체를 방문하더라도 113점을 동시에 관람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은 3000원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SKT ‘해피 뮤직 스쿨’ 입학식

    SKT ‘해피 뮤직 스쿨’ 입학식

    “저희 아이는 앞을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청음(聽音)이 남다르다는 얘길 많이 들었습니다. 서너살때 동요를 들려 주면 장난감 피아노로 반주까지 넣으면서 흉내를 곧잘 내곤 했습니다.(중략) 좋은 교수님께 지도 한번 받아보는 것이 희망이었습니다.”(SK텔레콤 ‘해피 뮤직 스쿨’ 입학 소개서 내용) SK텔레콤이 30일 청각 장애 등 소외 계층의 음악 영재들을 내로라하는 음악가로 키우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SKT는 이날 서울 을지로의 본사 SUPEX홀에서 불우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클래식 음악교육 프로젝트인 ‘해피 뮤직 스쿨(Happy Music School)’ 입학식을 가졌다. 국내에서 음악영재 키우기 프로젝트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육 과정에 입학한 학생은 모두 45명. 지난 2월27일부터 3월25일까지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입학식에는 학부모와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 등 음악인들이 참석, 이들의 ‘어렵지만 힘찬’ 첫걸음에 힘을 듬뿍 실어줬다. ‘해피 뮤직 스쿨’은 미국 줄리아드 음대의 MAP(Music Advancement Program)를 벤치마킹했다.MAP란 1991년부터 뉴욕시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과 빈민 가정의 문화 소외계층 학생을 위해 운용하는 클래식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70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MAP 디렉터이자 ‘해피 뮤직 스쿨’ 고문을 겸임하는 앨리슨 스콧 윌리엄스가 직접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는 배려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닌 학생들이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줬다. 입학생들의 오디션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송영훈 음악 감독도 “탄탄한 기본기와 잠재력을 가진 학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교육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4∼7월엔 1학기 교육을 받고, 전문 강사의 개인 레슨, 앙상블 및 그룹 레슨, 오디션에도 참가한다. 반기별로 오디션에서 선발된 우수 영재는 각 파트장의 집중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또 국내외 음악 콩쿠르 참가 등 연주자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SKT는 오는 8월 방학 기간에는 줄리아드 음대 교수진을 초청해 마스터클래스 특강을 갖는 등 지속적인 측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