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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한국에너지공대 350명 선발

    전남 나주에 둥지를 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신입생 모집 요강을 공개했다. 16일 한국에너지공대에 따르면 학사 100명, 석·박사 250명 등 350명 규모로 내년 3월 개교한다. 편제 완성 연도인 2025년까지는 학부 400명, 대학원 600명을 더한 1000명의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또 정원 이외에 외국인 학생 300명가량도 뽑을 계획이다. 이번 대학원생 모집 단위는 단일 학부인 에너지공학부 내 5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 에너지, 환경·기후 기술 등이 포함된다. 전기 모집은 오는 10월 8일부터 같은달 21일까지 진행된다. 후기 모집은 내년 4월7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이다.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1단계 서류 전형과 2단계 면접 전형을 통해 연구·창업 분야에 대한 지식, 역량, 어학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연구 활동을 위해 학생 스스로 5개 중점 연구 분야 간 융헙 커리큘럼을 설계하도록 했다.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는 “대학원생 전원에게 재학 기간 중 등록금 전액은 물론 최저 생활비를 지원해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진보 정부가 언론의 자유 이렇게 억압해도 되나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개혁이란 이름으로 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늦어도 8월에는 도입하려고 한다. 민주당 미디어특위는 그제 징벌적 손해배상제(언론중재법), 포털개혁(신문법),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공영방송법)을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의결한 뒤 상임위로 넘기기로 했다. 16명의 문체위에서 민주당 소속 8명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까지 합치면 9명으로 과반이 된다. 범여권이 일사천리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구조다. 민주당이 처리하려는 이 법안은 지난해부터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에서 쏟아진 징벌적 손해배상제 법안 13건을 묶어 이달 초 특위가 만든 ‘대안’이다. 언론 등이 허위·조작 보도를 하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하한선도 신설하는데 언론사 매출액의 1만분의1∼1000분의1 등이 거론된다. 예를 들어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인 언론사는 최저 배상액이 1000만~1억원이 된다.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언론 관련 법에 하한액을 규정한 유례가 없다며 난감해한다. 언론학계에서 이번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손해배상액은 피해자가 입은 피해가 기준인데 가해자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한선을 두는 것은 기본 법리와 어긋난다”고 비판한다. 한국 형사법상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산업재해 사망 사고에 적용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자동차 제조사가 결함을 은폐해 사상자가 발생했을 경우(자동차관리법) 등 극히 예외적으로만 적용하고 있다. 게다가 손해배상 하한액은 형사 사건의 벌금액을 정할 때나 있는 것이다. 명예훼손과 관련한 형사처벌 조항이 마련된 상황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는 것은 이중 처벌이자 과잉 규제가 된다. 언론사가 악의적 오보를 하거나 거짓뉴스를 확산한다면 처벌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미 언론을 촘촘히 규제하는 상황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추가한다면 이는 한국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 또 권력 비판 기능이 제한받아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된다. 진보 정권을 자처하는 민주당이 대선을 불과 8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밀어붙인다면 역사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공론장에 진영 논리가 판을 치고, 내로남불적 보도가 난무하며, 확증편향이 강화되는 배경에는 디지털 시대에 플랫폼 사업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민주당 등 정치권은 시선을 넓게 두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 언론을 억압하는 근시안적 방식으로 나서선 안 된다.
  • 매장 무인화 가속에 알바 ‘별따기’… 최저임금 상승의 역풍

    버거킹 전국 점포 92.4%에 무인단말기알바 1명 대신 설치하면 월 150만원 절감비대면 생활화 맞물려 일자리 계속 감소경영계 “최저임금 9160원 이의 제기할 것”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점점 빨리 다가오고 있다. 매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무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각종 매장과 주유소의 ‘무인화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과거 대표적인 알바터였던 주유소는 현재 10곳 중 4곳이 셀프주유소로 운영 중이다. 2011년 637곳(4.8%)에서 올해 3월 기준 4481곳(39.4%)으로 10년 만에 7배가 늘었다. 머지않아 50%선도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무인단말기)로 음식을 주문하는 건 예삿일이 됐다. 버거킹은 현재 전국 매장의 92.4%에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롯데리아는 76.6%, 맥도날드는 64.3%에 달하고, 지금도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무인화 바람은 대기업에도 불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송파대로지점을 무인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평일 저녁 8시 이후 혼자서 편하게 차를 둘러볼 수 있고, 연락처를 남기면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SK텔레콤, KT 등도 무인 매장을 열었다. 코로나에 따른 비대면의 생활화와 최저임금 상승이 맞물리면서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숙박·음식점 종사자는 16만 6000명 감소했다. 패스트푸드점 관계자는 “키오스크 월 렌털 비용은 5만원 선인데, 알바생 1명당 월 160만~170만원이 든다”면서 “알바생 1명 대신 키오스크를 쓰면 150만원 이상 아낄 수 있는데 누가 알바생을 고용하려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의 한 카페 주인은 “무인 결제 시스템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영업자의 마지막 선택”이라고 했다. 한국경영학회는 ‘키오스크 산업 분석: 도입 효과와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키오스크는 앞으로 금융·의료·법률 등 고숙련 업무에도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서비스업 분야의 고용 감소를 초래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5.1%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의 지급 능력과 근로조건, 생산성은 업종별 차이가 있는데도 일괄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의제기서 제출을 결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다수의 단체도 이의제기를 검토하고 있다.
  • 낮엔 뻘뻘 밤엔 푹푹

    주말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다음주는 비 없는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밤낮 없는 가마솥 더위가 찾아오겠다. 또 이달 하순 장마가 끝나면 폭염과 함께 돌풍, 우박 등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변동성 큰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15일 ‘최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현황 및 전망’ 브리핑을 통해 20일부터 비 소식은 없지만 장마전선(정체전선)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여전히 큰 만큼, 다음주 초 장마가 끝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로 세력을 확장해 완전히 자리잡는 이달 하순이 돼야 장마가 끝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보면 북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에서 뜨거운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지표면이 달궈지면서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를 부르는 무더위는 이달 하순 한 차례 꺾였다가 지금보다 더 강도가 세져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최악의 여름을 기록했던 2018년은 대기 중하층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상층에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열기의 누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예측이 어려워 2018년을 뛰어넘는 더위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아침에도 도심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아침 기온은 청주 26.8도, 제주 26.6도, 서울 26.1도, 강릉 25.9도, 대구 25.6도 등을 기록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안팎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인 곳도 많겠다.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겠다. 또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17일에도 낮부터 밤사이 경기남부내륙,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내륙, 남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 기계에 빼앗긴 노동 시장… 최저임금 상승에 ‘무인화’ 가속화

    기계에 빼앗긴 노동 시장… 최저임금 상승에 ‘무인화’ 가속화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점점 빨리 다가오고 있다. 매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무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각종 매장과 주유소의 ‘무인화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과거 대표적인 알바터였던 주유소는 현재 10곳 중 4곳이 셀프주유소로 운영 중이다. 2011년 637곳(4.8%)에서 올해 3월 기준 4481곳(39.4%)으로 10년 만에 7배가 늘었다. 머지않아 50%선도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무인단말기)로 음식을 주문하는 건 예삿일이 됐다. 버거킹은 현재 전국 매장의 92.4%에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롯데리아는 76.6%, 맥도날드는 64.3%에 달하고, 지금도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의 무인결제 시스템도 일상화되는 추세다. 스타벅스의 앱 주문·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는 2014년 도입된 지 7년 만에 누적 주문 2억건을 돌파했다.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주는 ‘서빙 로봇’, 무인 모텔 등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인화 바람은 대기업에도 불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송파대로지점을 무인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평일 저녁 8시 이후 혼자서 편하게 차를 둘러볼 수 있고, 연락처를 남기면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SK텔레콤, KT 등도 무인 매장을 열었다. 코로나에 따른 비대면의 생활화와 최저임금 상승이 맞물리면서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숙박·음식점 종사자는 16만 6000명 감소했다. 패스트푸드점 관계자는 “키오스크 월 렌털 비용은 5만원 선인데, 알바생 1명당 월 160만~170만원이 든다”면서 “알바생 1명 대신 키오스크를 쓰면 150만원 이상 아낄 수 있는데 누가 알바생을 고용하려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의 한 카페 주인은 “무인 결제 시스템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영업자의 마지막 선택”이라고 했다. 한국경영학회는 ‘키오스크 산업 분석: 도입 효과와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키오스크는 앞으로 금융·의료·법률 등 고숙련 업무에도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데, 서비스업 분야의 고용 감소를 초래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5.1%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코로나 위기를 어떻게든 버텨내려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기업의 지급 능력과 근로조건, 생산성은 업종별 차이가 있는데도 일괄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의제기서 제출을 결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다수의 단체도 이의제기를 검토하고 있다.
  • [창간기념 여론조사] ‘기대하는 청년정치인’, 이준석 압도적 1위

    [창간기념 여론조사] ‘기대하는 청년정치인’, 이준석 압도적 1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 연령층에서는 물론 MZ세대(18~39세)에서도 기대하는 청년 정치인 1위로 꼽혔다. 다만 MZ세대에서는 기대하는 청년 정치인은 물론 대선 후보에 대해서도 다른 연령보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컸다. 15일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208명을 대상으로 기대하는 청년 정치인을 물은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8%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 대표가 50.3%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13.8%,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11.6%, 정의당 류호정 의원 8%,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6.8%, 민주당 장경태 의원 5.9%, 정의당 장혜영 의원 3.4%, 기타 0.5% 순이었다. 응답자는 2명의 후보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성별로는 여성(45%)보다 남성(55.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34.1%)보다 보수(62.8%)와 중도(54.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7.4%),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8.6%)이 가장 높았고, 40대(39.3%), 광주·전라(32.4%)가 가장 낮았다. MZ세대 400명을 따로 분석한 결과도 이 대표(48.7%)가 1위였다. 다만, 전 세대 조사와 달리 류호정 의원이 11.4%로 2위, 박성민 비서관은 10.3%로 4위로 올라갔으며, 배현진 의원(11.2%)과 김남국 의원(5.9%)은 각각 3위와 5위로 떨어졌다. MZ세대 여성의 이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다른 성별, 연령에 비해 낮았다. MZ세대 남성의 지지율(65.3%)은 전 연령 남성(55.7%)보다 높았지만, MZ세대 여성의 지지율(30.7%)은 전 연령 여성(45%)보다 낮았다. 특히 모든 연령대 중 20대 남성이 67.4%로 가장 높은 지지율, 20대 여성이 23.9%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MZ세대를 대상으로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1위는 이재명 후보(29.4%), 2위는 이낙연 후보(18.1%), 3위는 윤석열 후보(14.7%)로 전 연령 조사에서 2위였던 윤 후보가 3위로 밀렸다. MZ세대 남성은 전 연령의 지지율 순위와 똑같이 이재명 후보 29.2%, 윤석열 후보 21.8%, 이낙연 후보 7.5% 순으로 지지했지만, 여성은 이재명 후보(29.6%), 이낙연 후보(29.6%), 윤석열 후보(7.1%) 순으로 지지함에 따라 이낙연 후보가 여성의 표심을 얻고 MZ세대에서 약진한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 확산에도 日 최저임금 3.1% 인상…시간당 930엔

    코로나 확산에도 日 최저임금 3.1% 인상…시간당 930엔

    일본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930엔으로 역대 최대폭인 3.1%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15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자문기구인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전날 최저임금을 현재 시간당 902엔(9417원)에서 28엔(3.1%) 올려 930엔으로 하는 방안을 정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1엔만 올렸지만 올해는 최저임금제도가 시행된 1978년 이후 최대 인상 폭을 제시했다. 중앙심의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경제 지표 일부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최저임금은 각 광역자치단체 심의회가 실제 결정하지만 중앙심의회가 제시한 목표치에 따라 결정하기 때문에 사실상 3.1% 인상은 확정적이다. 이렇게 되면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도쿄도에서는 최저임금이 시간당 1041엔(1만 868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노동계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소속인 도미타 다마요 중앙심의회 위원은 “‘누구든지 시급 1000엔을 향한 한 걸음 전진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했다. 반면 일본 경영계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강하게 반발했다. 일본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과 요식업, 숙박업 등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지 않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을)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반대했다. 일본의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사설에서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면 고용 감소 등 지역 경제에 악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한국도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9160원으로 올해보다 440원(5%)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 다음 주 밤낮 없는 가마솥 더위…비 소식은?

    다음 주 밤낮 없는 가마솥 더위…비 소식은?

    주말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다음주는 비 없는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밤낮 없는 가마솥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하순 장마가 끝나면 폭염과 함께 국지성 집중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변동성 큰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15일 ‘최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현황 및 전망’에 관한 온라인 예보브리핑을 열고 다음주 월요일인 20일부터 비 소식은 없지만 장마전선(정체전선)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21일부터 장마종료가 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대신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로 세력을 확장해 유지되는 이달 하순에 장마가 끝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최근 나타나고 있는 폭염은 역대 가장 더웠던 2018년 여름과는 다른 경향성을 보인다고도 기상청은 밝혔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보면 북서쪽에 위치한 고온다습한 저기압에서 계속 남서풍이 유입되고 상층에서 고온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는 가운데 맑은 날씨로 인해 지표면이 달궈지면서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무더위는 이달 하순 한 차례 꺾인 뒤 지금보다 더 강도가 센 폭염으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최근 폭염은 대기 중하층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대기 상층에 고온건조한 티벳고기압까지 더해지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달 하순 장마가 끝난 뒤에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악의 무더위를 보였던 2018년은 이 같은 기압계에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나타났다. 기상청은 열기의 누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예측이 어려운 만큼 2018년을 뛰어넘는 더위가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주 21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자리를 잡더라도 25일을 전후해 비구름대가 다시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장마 종료를 선언하기 위해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확실하게 지속적으로 머물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마 가 끝나더라도 돌풍, 천둥, 번개,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나 소나기가 잦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아침에도 도심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아침 기온은 청주 26.8도, 제주 26.6도, 서울 26.1도, 강릉 25.9도, 대구 25.6도 등을 기록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안팎까지 오르겠으며 습도가 높아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인 곳도 많겠으며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여전하겠다. 또 16일 금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토요일인 17일에도 낮부터 밤 사이 경기남부내륙,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 [여기는 중국] 화웨이, ‘천재 소년’ 선발해 억대 연봉 지급하는 이유

    [여기는 중국] 화웨이, ‘천재 소년’ 선발해 억대 연봉 지급하는 이유

    중국 최대 규모의 통신기기 제조업체 화웨이가 2명의 이공계열 천재 소년을 선발, 억대 연봉을 제시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화웨이 측은 매년 일명 ‘천재소년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공계열 인재 양성 지원을 시행, 이 분야 기대주를 자사에 영입해오고 있다. 올해 선발된 행운의 억대 연봉 소년은 후베이성 우한 소재의 화중과기대학(华中科技大学) 통신학과 출신의 랴오밍후이 박사와 컴퓨터학과 출신의 학사 졸업생 우민옌 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중국의 신세대로 불리는 90호우(90년 대 출생자)로, 화웨이 측은 랴오밍후이 박사에게 최고 연봉인 201만 위안(약 3억6000만원), 우민옌 군에게는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이 받게 되는 연봉은 이 분야 업계 평균 연봉의 5배 이상의 높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화웨이가 매년 이 시기 공개 선발해오고 있는 ‘천재소년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창업주 런전페이 회장이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런정페이 회장은 이공계열 인재를 양성, 국가급 미래 과학 프로젝트와 반도체, 스마트 제조, 화학공학, IT, 물리공학, 재료공학 등 국가 과제 해결 등을 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선발돼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 ‘천재소년’ 선발 과정은 총 7차례의 필기와 실기, 면접 등의 과정이 수반된다. 최종 선발 과정에는 런정페이 회장이 직접 주도하는 대면 임원급 면접이 실시된다. 특히 지난 2019년은 화웨이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대대적인 제약을 받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이때 런정페이 회장은 총 3개 단계의 인재를 분류 선발한 뒤, 선정된 인재들에게는 ‘천재소년’이라는 명칭과 함께 억대 연봉의 업계 최고 대우를 보장해왔다. 실제로 공개된 내역에 따르면, 천재 소년으로 선발된 인재들은 최저 △89만 6000위안~100만 8000위안 △140만 5000위안~156만 5000위안 △182~201만 위안 등의 고액 연봉을 보장 받아왔다. 지난 2019년부터 천재소년으로 선정돼 화웨이에 영입된 사원은 올해 추가 선발된 2명을 포함해 총 17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이 천재소년 최고급 대우인 연봉 201만 위안으로 화웨이에 영입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이 분야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유인책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분위기다. 다만 화웨이 측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 침체된 분위기에 따라 올해 선발된 2명의 인재에 대한 상세한 개인 정보 및 개별 언론 인터뷰 등은 진행되지 않는 양상이다. 한편, 화웨이 측은 향후에도 인재 선발 및 영입에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로 2020년 화웨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에 고용된 직원 수는 총 19만 7000명으로 이들을 위한 급여 및 복지 비용으로 총 1391억 위안(약 24조 7000억 원)을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화웨이가 자사 직원 1인 평균 70만 6000위안(약 1억 3000만 원)의 복지를 지원해왔던 셈이다. 이에 대해 런정페이 회장은 “이 같은 지출 규모는 적지 않은 비중”이라면서도 “젊은 과학자자들의 우수성과 천재성을 성장시키고 키우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거세게 비난한 바이든 “투표권 제한, 현대판 흑백차별”

    트럼프 거세게 비난한 바이든 “투표권 제한, 현대판 흑백차별”

    취임 6개월을 앞두고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을 취임 후 가장 거세게 비난했다. 트럼프가 ‘대선 사기’ 주장을 꺾지 않는 상황에서 최소 17개 주가 공화당에 유리한 소위 ‘투표권 제한법’을 통과시키자 거친 표현을 동원해 대응한 것이다. 바이든은 13일(현지시간) 민주주의의 본산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2020년 대선은 역사상 민의를 가장 충실히 반영했다. 축하받을 일인데, 우리는 지금도 인간 본성의 가장 어두운 면을 보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는 지더라도 헌법에 따라 결과에 승복하고 다시 도전한다”며 “(사실을 거짓이라고 부르는) 그건 정치가 아니라 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와 공화당을 향해 “창피한 줄도 모르냐”고 직격한 뒤 “우리는 남북전쟁 이후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 시험에 직면해 있다”고 개탄했다. CNN은 이날 바이든의 연설에 대해 “취임 후 트럼프를 향한 가장 강력한 비난이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은 특히 투표권 제한법을 “21세기 짐 크로법(19~20세기 흑인 차별 법률의 통칭)”이라고 비난했다. 뉴욕대 브레넌정의센터에 따르면 올해 최소 17개 주가 지난해 대선에서 바이든의 승리에 결정적 힘이 된 우편투표에 대해 신원 확인을 강화하고 드롭박스(거리에 설치하는 우편투표 수거함) 사용을 제한·폐지하는 식의 투표권 제한법을 통과시켰다. 텍사스주에서도 같은 법안이 추진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텍사스는 하원의원이 36명으로 캘리포니아(53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데다 인구 증가에 따라 2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전국적으로 투표권 확대를 보장하겠다며 연방 선거법 개정안 2개를 하원에서 통과시켰지만, 공화당은 상원에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절차)를 활용해 통과를 저지한 상태다. 이날 바이든의 분노에는 선거법을 포함해 의회 민주주의가 작동을 멈춘 데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집중 추진한 이민법, 가족계획법, 일자리·인프라법, 최저임금법 등이 모두 가로막힌 상태다. 코로나19 백신마저 공화당 지역의 저조한 참여율로 지난 4일까지의 목표치였던 70% 달성에 실패했다. 반면 공화당과 타협할 경우 민주당 내 극좌파의 요구 법안이 탈락할 가능성이 높은데, 중간선거를 앞두고 당내 균열을 불러올 수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 부양법안 때도 결국 극좌파가 원했던 최저임금법을 제외하고 통과시켰다. 바이든은 취임 6개월인 오는 21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타운홀미팅을 갖고 코로나19, 경제·입법 문제 등 각종 이슈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CNN이 전했다.
  • “곡물·백신 부족” 北 이례적 자인

    “곡물·백신 부족” 北 이례적 자인

    북한이 곡물 생산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백신 등 필수 의약품도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이례적으로 인정했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봉쇄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것인데, 그러면서도 ‘우호적인 국가’와의 관계 발전에만 치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이날 화상회의로 진행된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발적 국가별 검토’(VNR)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회원국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현황을 자발적으로 평가·발표하는 제도로 북한이 VNR 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풍·코로나 국경 폐쇄로 상황 악화 북한은 박정근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제출한 보고서에서 “곡물 700만t 생산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2018년 495만t 생산으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간 계속된 식량 부족 사태는 특히 지난해 태풍과 코로나19 이후 국경 폐쇄로 더욱 심각해졌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40%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식량 수급 상태도 심각한 실정이다. 보건 분야 역시 위험 수준이다. 보고서는 “식수·위생 문제로 인한 사망률 통계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의료인력, 제약기술, 장비와 필수의약품이 부족하다”고 자인했다. 백신 공급의 대부분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의존한다고 전했다. 이상고온과 태풍, 황사, 우박,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며 에너지 문제도 과제로 지적했다. 보고서는 “전체 전력 생산량과 1인당 전력 생산량 모두 감소 추세”라며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으로 제조업 생산이 불안정하다”고 했다. ●“북한과 우호적인 나라들과 협력” 국가 간 파트너십 방안에 대해선 “독립, 평화, 우정의 기치 아래 북한과 우호적인 모든 나라와의 협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남남협력(개도국 간 국제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대시 정책으로 주권과 개발권이 도전받고 있다”며 제재 및 봉쇄 문제를 재차 거론했다.
  • 365일 24시간 장사했는데… 인건비 부담에 편의점 5곳 중 1곳은 심야영업 포기

    365일 24시간 장사했는데… 인건비 부담에 편의점 5곳 중 1곳은 심야영업 포기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편의점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에 심야영업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365일, 24시간 불을 밝혔던 편의점은 이미 5개 점포 가운데 1개꼴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미영업점 비중은 2018년 13.6%, 2019년 14.7%, 2020년 16.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며 지난 6월 말 기준 18.1%까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도 심야시간대 미영업 점포 비율이 2018년 17.6%, 2019년 18.4%, 2020년 21%로 매년 증가 추세다. CU 역시 심야시간대 문을 닫거나 무인으로 영업하는 점포 비중이 2018년 19%, 2019년 20%, 2020년 20%로 집계됐다. 심야 영업을 자율에 맡기는 이마트24는 지난달 말 기준 5509개 점포 가운데 4300여개 점포가 밤 시간대 무인으로 영업하거나 영업을 하지 않는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배경에는 인건비 부담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심야시간대 영업으로 얻는 수익이 비용보다 높지 않은 점포 운영주로서는 심야시간대 매장을 열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마포구의 한 편의점 점주는 “심야 아르바이트 인건비는 수당까지 포함해 월 300여만원”이라면서 “수익의 40%가 인건비로 나가는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탄까지 겹쳐 야간 운영은커녕 편의점 영업 자체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전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 후 성명을 내고 “그간 알바 대신 점주 본인들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수익을 냈는데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그렇게 하더라도 인건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 목적으로 무인점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결국 알바 일자리만 줄어든다”고 말했다.
  • “인건비 부담에”…편의점 5개 중 1개는 심야에 문 닫는다

    “인건비 부담에”…편의점 5개 중 1개는 심야에 문 닫는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편의점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에 심야영업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365일, 24시간 불을 밝혔던 편의점은 이미 5개 점포 가운데 1개꼴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미영업점 비중은 2018년 13.6%, 2019년 14.7%, 2020년 16.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며 지난 6월 말 기준 18.1%까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도 심야시간대 미영업 점포 비율이 2018년 17.6%, 2019년 18.4%, 2020년 21%로 매년 증가 추세다. CU 역시 심야시간대 문을 닫거나 무인으로 영업하는 점포 비중이 2018년 19%, 2019년 20%, 2020년 20%로 집계됐다. 심야 영업을 자율에 맡기는 이마트24는 지난달 말 기준 5509개 점포 가운데 4300여개 점포가 밤 시간대 무인으로 영업하거나 영업을 하지 않는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배경에는 인건비 부담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심야시간대 영업으로 얻는 수익이 비용보다 높지 않은 점포 운영주로서는 심야시간대 매장을 열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마포구의 한 편의점 점주는 “심야 아르바이트 인건비는 수당까지 포함해 월 300여만원”이라면서 “수익의 40%가 인건비로 나가는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탄까지 겹쳐 야간 운영은커녕 편의점 영업 자체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전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 후 성명을 내고 “그간 알바 대신 점주 본인들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수익을 냈는데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그렇게 하더라도 인건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 목적으로 무인점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결국 알바 일자리만 줄어든다”고 말했다.
  • “몹시 폐를 끼쳤다”…술 판매 금지 논란에 고개 숙인 日 스가 총리

    “몹시 폐를 끼쳤다”…술 판매 금지 논란에 고개 숙인 日 스가 총리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긴급사태 기간 음식점 내 음주를 차단하겠다며 강경책을 추진하려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23일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설익은 방역대책을 쏟아내면서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스가 총리는 14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에게 몹시 폐를 끼쳤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도에는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긴급사태가 발령됐고 긴급사태 기간에는 음식점에서 술을 팔지 못하고 영업시간은 오후 8시로 제한된다. 문제는 음식점에서 술을 팔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법에 있었다. 일본 정부는 술을 팔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류 도매상에 음식점과 거래하지 않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을 동원해 정부 방침을 따르지 않는 음식점에는 융자를 제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번만 해도 네 번째 긴급사태로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일삼는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결국 일본 정부는 전날 이러한 방침을 철회했고 이 방침을 주도했던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은 “사업자에게 불안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가 총리까지 이날 나서 공개적으로 사과했지만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민당 내에서는 최근 재·보궐선서 참패와 도쿄도의회 선거의 사실상 패배로 위기감이 큰 가운데 올가을 예정된 중의원 총선거의 악재로 작용할지 전전긍긍한 상황이다.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1068명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37%로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최저치였던 한 달 전 조사 때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지난달 50%에서 이번에 53%로 3% 포인트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스가 내각에 대한 불신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 각료는 아사히신문에 “(방침) 철회는 가벼운 일이 아니다. 정부가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되며 정권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뭐든지 말하면 국민이 따른다는 교만과 감각의 마비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영업 제한 1년째다!” 릴레이 1인 시위 나선 외식업계

    “영업 제한 1년째다!” 릴레이 1인 시위 나선 외식업계

    4단계 시행에 “집합금지 완화하라” 요구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자 외식업계가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거리두기 4단계 하에서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1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전 회장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시행과 2022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식업계는 희망이라고는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자영업자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매출 피해를 2019년 기준으로 소급해 적용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전 회장은 집합금지 인원 완화, 영업시간 제한 완화, 자영업 재난지원금·손실보상 대상 기준 완화 등을 요구했다. 외식업중앙회는 오는 22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 김도식 서울시 부시장 “오세훈 방역 책임론, 극단적 세력의 가짜뉴스”

    김도식 서울시 부시장 “오세훈 방역 책임론, 극단적 세력의 가짜뉴스”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코로나19 재확산 책임론에 대해 “특정 진영과 이념에 사로잡힌 일부 극단적인 세력이 확증편향의 ‘체리피킹’으로 대안적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선 “사회적 공기(公器)인 공영방송을 사회적 흉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개인 의견임을 전제한 뒤 “(김어준씨는) 안철수 대표의 방역실패에 대한 뼈 때리는 질책이 너무 아팠던건 아닌가“라며 “오세훈 시장에게 어김없이 책임전가의 좌표를 찍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번 4차 대확산을 두고 많은 분들이 ‘대통령의 저주’라고 한다”고 하자, 김어준씨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에서 “서울 지자체 정부의 오세훈 시장에게도 그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김 부시장은 “(김어준씨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는 반언론 행위마저 자행하고 있다”며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팩트가 아니라고 검증된 일방적 주장을 고의로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 및 언론인 윤리의 최저선마저 파괴한 이런 편향은 즉각 사라져야 한다”며 “또 편향을 넘어 가짜뉴스를 재생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교통방송 대표 역시 진실과 공정성을 추구하는 공영방송 만들기에 스스로 역할을 하실 때”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최근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일제히 4차 대유행에 대한 서울시 방역책임론을 들고 나왔다”며 “여당 대변인과 여당 정치인이 논리를 제공하면, 친여 방송인 등이 좌표를 찍고, 강성 지지자들이 온갖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미 팩트체크된 거짓말을 퍼뜨리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대통령께서 사실과 증거에 기반하지 않은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강성 지지자들을 자중시키는 말씀과 중단된 백신수급 대혼란과 관련한 말씀을 ‘굵고 짧게’ 하실 때”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의 책임을 전가하시는 분들께도 한 말씀 드린다”라며 “방역 실패의 책임을 서울시장에게 떠넘기는 것은 대통령을 지키는 게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더 이상 대통령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고백으로 들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실과 증거에 기반한 비판이라면 언제든 최대한 수용하고 고치겠다”며 “서울시민이 코로나19로부터 해방돼 일상을 회복하는 그날까지 서울시 공무원들은 견마지로일지언정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믿을 수 없다!” 韓 최저임금 발표 직후 中 포털 검색 245만 건

    [여기는 중국] “믿을 수 없다!” 韓 최저임금 발표 직후 中 포털 검색 245만 건

    2022년도 한국의 최저임금이 발표된 직후 중국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 순위에 ‘한국 최저임금에 노동계 불만족’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해 화제다. 13일 한국의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올해 대비 440원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된 직후 중국 유력언론들은 일제히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단 하루 동안 한국의 최저임금과 관련된 언론 보도 수는 무려 1만4100건에 달했다. 또 ‘한국 내년도 최저임금 상향 조정, 노동계 불만족’이라는 문장의 검색 횟수는 245만 건에 달했다. 해외 주요 뉴스를 보도하는 매체 ‘하이와이왕’과 중국의 유력 언론 ‘신징바오동신원’, ‘경제관찰자’, ‘중국청년망’ 등 다수의 언론들은 ‘시간당 52위안 상당의 내년도 한국 최저 임금과 이에 대한 한국 내 불만족 분위기’ 등을 여과 없이 보도했다. 특히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한국최저임금위원회 발표문을 그대로 인용,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9160원으로 의결했다’면서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440원(5.1%) 높은 금액이다. 하지만 노동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시간당 1만원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는 등의 상세한 국내 분위기를 전했다. 또, 한국의 2022년 최저임금이 5% 넘는 인상률을 기록했지만, 노동계가 해당 금액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점에 현지 언론은 집중하는 분위기다. 다수의 현지 언론들은 내년도 최저 임금을 위안화로 환산, 시간당 52위안 상당의 최저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잇따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과 중국의 최저 임금 격차에 대해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해당 내용이 보도된 기사 하단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52위안이라면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 근로자들은 그 보다 훨씬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면서 “중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10위안(약 1770원) 대의 최저임금을 받는 곳이 대부분이고, 상하이나 베이징 같은 대도시에서만 겨우 20위안 초반의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 놀라운 격차”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각 지역별로 상이한 최저임금제도를 운영 중이다.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시의 월 최저임금은 2320위안(약 41만원), 상하이 2480위안(약 44만원)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같은 시기 중국 내 월 최저임금 2000위안(약 35만5000원)을 넘어선 도시에는 베이징을 포함, 광둥, 텐진, 장쑤, 저장 등 6개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누리꾼은 “국내 수많은 지역에서 여전히 최저임금 6~7위안을 받는 곳이 많다”면서 “1~2선 대도시 상당수 지역에서 여전히 10위안대 최저임금을 겨우 보장하고 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이웃국가와의 임금 격차를 실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오죽하면 산둥성 해안가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중국인들이 밀항을 해서라도 한국에 가서 돈을 벌고자 갖은 애를 쓰겠느냐”면서 “(나는) 산둥성 치박시 외곽 농촌 출신인데 한 달 평균 5~6번 정도 한국에 밀항해서 돈을 벌고 돌아온다. 월평균 12일 정도 노동해도 1만 위안(약 170만 원) 정도의 돈을 손에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중국의 최저임금은 월 최저임금과 시간제 최저임금 등 두 가지로 분류돼 실시된다. 전일제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월 최저임금을 적용, 시간제 아르바이트생과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시간제 최저임금을 적용해 운영해오고 있다. 또, 근로자와 부양 인구의 최저 생계비와 지역별 경제 발전 수준 등을 고려해 최소 2년에 한 차례씩 확정, 조정해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 [사설] 내년 최저임금 9160원, 노사 모두 고통 분담해야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8720원보다 440원, 5.1% 상승에 그친 것이다. 내년 근로자들의 월 최저 급여액(월 노동시간 209시간)은 191만 4440만원에 머문다. 이 결정에 노동자측이나 경영자측 모두가 불만이 가득하다. 노동계는 현 정부가 약속한 최저임금 1만원 인상 공약이 무산됐고, 최소한의 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영자측은 동결에 가까운 8850원보다 높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계상황으로 치닫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도외시했다며 불만이다. 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근로자가 생활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임금 수준, 즉 하한선을 말한다. 이에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적게는 76만 8000여명에서 많게는 355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런 만큼 가급적 인상률이 높아야 근로자들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해마다 최저임금 협상 때는 근로자측과 사용자측 모두가 얼굴을 붉히고 타협에 이르지 못하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각종 경제지표나 통계조사 등을 고려해 볼 때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은 그야말로 고육지책일 수밖에 없다. “대내외 고용 상황, 소상공인과 저임금 노동자들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는 청와대와 최저임금위원회측의 설명은 그래서 조금이나마 설득력이 있다. 더구나 소상공인들과 영세자영업자들은 예상치 못한 4차 대유행으로 지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격한 임금 인상은 고용을 어렵게 한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년 전에 비해 6만 7000명이나 감소했고, 자영업자 10명 중 7명은 올해도 고용을 꺼린다는 통계가 이를 잘 반영하다. 노사 모두가 고통을 분담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물론 정부는 자영업자 지원책을 적극 찾아야 한다.
  • EU ‘글로벌 최저법인세’ 합의까지 디지털세 부과 연기

    美 옐런, G20 경제장관 회의서 동참 요구이달 말 디지털세 공개 앞두고 잠정 보류과세 매출 기준 100억 유로로 확대 가능성 유럽연합(EU)이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추진 중이던 디지털세 부과 계획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최저법인세를 도입하려는 세계적인 노력에 발맞춰 디지털세 부과 계획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당초 EU는 이달 말 디지털세 부과안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EU의 이 같은 결정은 주요 20개국(G20) 경제 장관들이 지난 9~10일 승인한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 계획에 동참해 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앞서 “EU가 부과 계획을 보류하면 글로벌 최저법인세율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더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EU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세는 다국적 기업이 외국에 사업장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매출이 발생한 곳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세 체계다. 구글, 페이스북 등 고정 사업장이 없는 글로벌 기업들은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돈을 벌더라도 서버를 둔 국가에만 세금을 냈다. 때문에 매출을 많이 발생시키는 국가들은 세금을 본부가 위치한 국가에 내는 다국적 기업들에 불만을 키워 왔다. 현재까지 논의된 디지털세 계획에선 부과 대상이 연결 매출액 200억 유로(약 27조원) 및 이익률 10% 이상이 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정해졌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구글·애플 등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해당될 것이라고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전했다. 향후 논의에 따라 연결 매출액 100억 유로 등으로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최저법인세는 다국적 기업이 자국에 본사를 두고 세율이 낮은 나라에 자회사를 설치해 조세를 회피하는 ‘꼼수’를 차단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세율은 15%로 정해졌다. 15% 미만으로 과세하는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은 세금 차액을 본사나 해당국에 내야 한다. 적용 대상은 연결 매출액 7조 5000억 유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다. 예컨대 한 기업이 고세율국에 본사를 두고 세율 7%인 저세율국에 자회사를 차릴 경우 최저세율 15%에 미달하는 8%만큼의 세액은 본사가 있는 국가에 내야 한다는 뜻이다. 반대로 자회사는 세율이 높은 나라에 뒀지만 본사를 저세율국에 차릴 경우 최저세율에 미달하는 세액을 자회사가 있는 나라에도 내야 한다. EU는 그간 디지털세가 G20이 추진하는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에 차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해 왔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일부 EU 회원국도 자체 디지털세를 마련했으나 G20에서 글로벌 최저법인세에 합의할 경우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 보호종료아동, 청년으로 자립하도록 국가가 5년간 돕는다

    보호종료아동, 청년으로 자립하도록 국가가 5년간 돕는다

    전담기관 17개 시도에… 인력 120명 충원자립수당 30만원 새달부터 5년으로 늘려본인 원하면 24세까지 아동복지시설 거주주거불안 없게 내년 2000가구 공공임대金총리 “사회가 든든한 울타리 돼 줘야”“‘보호종료아동’이 아니라 ‘자립준비청년’으로 불러 주세요.”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다가 18세가 되면 자립을 위한 토대도 없이 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국가가 제대로 된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종합지원방안이 추진된다. ●당사자 의견 반영 행정용어는 ‘자립준비청년’ 정부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연간 2500명이 ‘열여덟 어른’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종료아동 자립의 길 5년, 따뜻한 포용 정책으로 동행’이라는 목표를 갖고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인이 원한다면 18세가 아니라 24세까지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낼 수 있게 하고, 자립수당 지급 기간도 연장한다. ‘보호종료아동’이라는 행정용어도 당사자들 의견을 반영해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꾼다. ●극단적 선택 생각 비율 50%, 일반 청년의 3배 정부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시설에서 머무르거나 보호가 끝난 3836명을 조사한 ‘보호종료아동 자립 실태 및 욕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최저임금(179만원)보다도 52만원이 적은 127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24.3%는 생활비·주거비 등으로 평균 605만원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었다. 팍팍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도 50%로 일반 청년(2018년 기준 16.3%)의 3배나 됐다. ●디딤씨앗통장 매칭 비율 1대2, 월 10만원까지 정부는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부산·경기 등 8개 시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하고 전담인력도 120명 충원한다. 2019년 신설해 보호종료 이후 3년 동안 월 30만원씩 지급하던 자립수당 지급기간도 8월부터 5년으로 늘린다. 법정대리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견제를 보완하고 보호아동을 위한 ‘공공후견인제도’도 도입한다. 자산 형성을 위해 정부가 1대1로 매칭하는 ‘디딤씨앗통장’ 매칭 비율을 1대2로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평균 적립금이 447만원(2020년 기준)에서 2022년 약 10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자립정착금(현재 500만원 이상 권고)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거 불안을 겪지 않도록 2022년까지 공공임대 주택 2000호도 지원한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국가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보호아동이 국가의 보호 체계 안에서, 그리고 시설 종사자나 위탁부모 등 양육자와 정서적 지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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