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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靑 “김정숙 여사 옷값·특활비 무분별한 의혹제기 유감”

    [속보] 靑 “김정숙 여사 옷값·특활비 무분별한 의혹제기 유감”

    “文정부 靑특활비 96억…역대 정부 최저”탁현민 “영부인 의상에 특활비 한 푼도 안써”청와대가 31일 정치권 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특수활동비(특활비) 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측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연평균 특활비는 96억 5000만원으로 이는 역대 정부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법원 특활비 공개 판결에 靑 불복“특활비 공개시 국가안보·국익 해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기 말 청와대의 특활비뿐 아니라 김 여사의 옷값이나 액세서리까지 거론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김 여사가 옷값에 과도한 돈을 지출한 것 아니냐면서 여기에 청와대 특활비가 사용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왔고, 이에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청와대 특활비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 수석은 브리핑에서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경비로 법령에 따라 집행내역이 비공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특활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려 제도를 개선해 왔다”면서 “(출범 첫해인) 2017년에도 배정된 125억원의 특활비 예산 중 70.4%인 88억원만 집행하고 나머지는 국고에 반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연평균 96억 5000만원의 특활비를 편성했는데 이는 청와대 특활비가 도입된 1994년 이후 역대 정부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법원의 특활비 공개 판결에 청와대가 불복해 항소한 것에 대해서도 “특활비가 공개될 경우 국가 안보와 국익을 해할 수 있다. 청와대로서는 부득이 상급심의 판단 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靑 “그동안 인내해왔는데 도 한참 넘어”“金 의상 모두 사비인데 왜 문제되나” 박 수석의 이런 공개 입장표명은 최근 김 여사의 옷값에 대한 의혹이 확산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국정운영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의 의혹 대응은 특별히 신중해야 한다. 그동안의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의혹 보도도 있었지만 국민의 목소리라고 생각해 인내해왔다”면서 “그러나 청와대의 인내와 선의에도 최근 며칠간의 상황은 도를 넘어도 너무 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야 하는 대통령이 부족한 점도 있고 성과도 있지만, 최근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는 너무 심하다는 판단에 공개 대응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김 여사의 한복을 현금으로 샀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이미 김 여사의 의상 비용은 특활비와 관계가 없고 모두 사비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금으로 지출하든 카드로 결제를 하든 모두 사비의 영역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탁현민 “영부인 의상 특활비 규정 없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지난 30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의상을 사는 데 청와대 특활비가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저에서 키우는 개 사룟값도 직접 부담한다”면서 “(옷을 특활비로 샀다는 의혹) 그 자체가 놀라운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탁 비서관은 “정부의 어떤 비용으로도 옷값이라든지 사적 비용을 결제한 적이 없다”면서 “영부인 의상에 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논란이 된 특활비에도 당연히 그런(의상 구입) 항목은 없다. 김 여사의 의상 구입에 쓰인 특활비는 한 푼도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 청와대가 해외 순방 등 주요 행사에 착용했던 의상은 특활비가 아닌 사비로 구입했다고 밝힌 데 이어 재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김정숙 여사 옷값 여전히 공방국힘 “옷값 공개” 주장에 靑 “사생활” 청와대는 최근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의 5년간 수입과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임기 내 총수입은 19억 8200만원이다. 세금 3억 3500만원을 뺀 세후 총소득은 16억 4700만원”이라면서 “이 가운데 13억 4500만원을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저에서의 생활비 일체, 식비 등을 모두 개인 비용으로 부담했다”고 말했다. 연 평균 2억 5000만원을 넘는 생활비를 사용한 배경에는 그만큼 일상생활에 있어 ‘사비 지출’을 많이 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이런 설명 역시 ‘옷값’과 연결돼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런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옷값에 사용한 돈을 모두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사생활에 해당하는 영역인 만큼 청와대는 공개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 원자재값 상승에 기업 체감경기 3개월 연속 위축…제조업은 지난해 2월 이후 최악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 체감경기 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체감경기는 최근 1년 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31일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83으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2월 87로 올랐다가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 위축됐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조사는 지난 16~23일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2753개 업체(제조업 1천623개·비제조업 1천130개)가 응답했다. 한은은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하는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업 업황 BSI(84)가 한 달 새 7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지난해 2월(8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까지 겹친 탓에 자동차가 급락(-24포인트)했고, 기타 기계·장비(-13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의 낙폭도 컸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수출기업 업황 BSI가 전월 대비 10포인트 낮은 92에 그쳤다. 2020년 2월(-13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내수기업(79)도 5포인트 내렸다. 대기업(91)과 중소기업(76)도 각 6포인트, 7포인트 떨어졌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전달과 같은 81이었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기술과 운수창고업이 7포인트씩 올랐다. 토목설계·감리 수주가 증가하고, 외항 화물의 물동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전망 BSI 지수를 보면, 모든 산업 업황의 경우 5포인트 내린 83이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전망 BSI는 각 8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 전자·영상·통신장비,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등 업종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2.3포인트 내린 103.4를 기록했다.
  • 7월부터 연금보험료 상한액 오른다…2만 6100원 인상한 49만 7700원

    7월부터 연금보험료 상한액 오른다…2만 6100원 인상한 49만 7700원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553만원, 하한액이 35만원으로 인상된다. 현재는 상한액과 하한액이 각각 524만원, 33만원이다. 상한액은 29만원, 하한액은 2만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최고 보험료는 지난해보다 2만 6100원 오른 49만 7700원, 최저 보험료는 1800원 인상된 3만 1500원이 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이같은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 내용을 국민연금심의위 심의와 행정예고를 거쳐 31일 관보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기준소득월액 조정은 국민연금법 시행령 5조에 따라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 변동률(5.6%)을 반영한 것으로, 가입자의 실제 소득을 반영하는 효과가 있다. 상·하한액 조정으로 일부 가입자는 월 보험료가 인상되지만 연금 급여액 산정에 기초가 되는 가입자 개인의 생애 평균 소득월액이 높아져 연금 수급시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상한액에 해당하는 가입자 239만명의 월 보험료는 최대 2만 6100원 인상되고 하한액에 해당하는 가입자 14만 7000명의 월 보험료는 최대 1800원 오른다”면서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수급 연령 도달시 더 많은 연금급여를 받게 돼 노후소득 보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남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열악한 처우 시달려

    전남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열악한 처우 시달려

    전남 지역 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지역사회 아동 돌봄의 사각지대를 책임지고 있는데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노력이 미흡해 시급한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남은 경기·서울에 이어 지역아동센터의 이용 아동 수가 세 번째로 많다. 인구대비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음에도 종사자의 처우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전남지역 종사자의 평균 임금이 다른 시도와 비교해도 월 최고 15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갓 입사한 종사자와 10년 넘게 일한 종사자의 급여 모두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전남도와 재정 여건이 비슷한 강원도 등 대다수의 지자체는 호봉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때문에 전남도의 적극적인 처우개선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종사자의 처우는 극명하게 대비돼 격차는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열린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민병대(여수3)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은 전남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 의원은 “전남도가 인구정책에 사용하는 한해 예산이 1760여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와 맞닿은 돌봄 기반의 아동복지시설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로의욕을 상실한 종사자들이 센터를 떠나면 돌봄의 질이 악화되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전가된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실제 내용이다”며 “도가 빠른 시간 내에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상임위와 예결위를 통해 꾸준히 개선책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식재료 마진 보장·단가 매년 인상’ 檢, 삼성웰스토리 파격 계약 조사

    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 계열사 4곳이 삼성웰스토리의 식재료 마진을 보장해 주는 등의 파격적 조건을 담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손해가 날 것을 알면서도 이런 계약을 체결한 것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도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는 전날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사이에 체결된 사내급식 계약서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서에는 삼성웰스토리가 고객사로부터 식재료비 마진을 보장받고 인건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탁수수료로 추가 지급받으며 소비자물가·최저임금에 연동해 식단가를 매년 인상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방식으로 마진을 보장받은 삼성웰스토리는 약 9년간의 계열사 지원을 통해 영업이익률 1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웰스토리를 제외한 상위 11개 경쟁업자들의 평균 영업이익률(3.1%)의 5배에 달한다. 단가제로 운영되는 업계 관행으로 볼 때 삼성웰스토리의 이익 구조는 이례적이란 지적이 많다. 업계 관계자도 “계약 기간 중간에 식재료 가격이 갑자기 뛰어도 영업손실을 다 떠안고 재계약 시점에 맞춰 현실화 요청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업계 현실”이라며 “발주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싸게 하려는 것인데 삼성웰스토리처럼 이익을 챙겨 주는 것은 파격적인 거래조건”이라고 말했다. 검찰도 급식업계 시장 초기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다는 점은 파악했지만 삼성웰스토리의 경우 조건이 지나치게 과해 경영권 승계 자금 마련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8일에 이어 이날도 삼성전자와 삼성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사 및 수사관 13명이 경기 성남 삼성웰스토리 본사 7층에서 집중적으로 자료 확보에 나섰다. 회사 서버에 있는 사내급식 관련 이메일·전자문서가 주요 대상이다. 7층에는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의 사무실이 있기도 하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그룹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기재했다. 아직은 일감 몰아주기 수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배임 혐의와 관련해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을 캐묻게 되면 결국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 檢, 삼성전자-웰스토리 ‘마진보장 조건’ 파격계약 주목…“비정상적 거래”

    檢, 삼성전자-웰스토리 ‘마진보장 조건’ 파격계약 주목…“비정상적 거래”

    삼성그룹의 ‘급식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 계열사 4곳이 삼성웰스토리의 식재료 마진을 보장해주는 등의 파격적 조건을 담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손해가 날 것을 알면서도 이런 계약을 체결한 것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도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는 전날 압수수색 등을 통해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사이에 체결된 사내급식 계약서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서에는 삼성웰스토리가 고객사로부터 식재료비 마진을 보장받고 인건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탁수수료로 추가 지급받으며 소비자물가·최저임금에 연동해 식단가를 매년 인상할 수 있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이 같은 방식으로 마진을 보장받은 삼성웰스토리는 약 9년간의 계열사 지원을 통해 영업이익률 15.5%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웰스토리를 제외한 상위 11개 경쟁업자들의 평균 영업이익률(3.1%)의 다섯 배에 달한다. 단가제로 운영되는 업계 관행을 볼 때 삼성웰스토리의 이익 구조는 이례적이란 지적이 많다. 업계 관계자도 “계약 기간 중간에 식재료 가격이 갑자기 뛰어도 영업손실을 다 떠안고 재계약 시점에 맞춰 현실화 요청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업계 현실”이라며 “발주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싸게 하려는 것인데 삼성웰스토리처럼 이익을 챙겨주는 것은 파격적인 거래조건”이라고 말했다. 검찰도 급식업계 시장 초기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다는 점은 파악했지만 삼성웰스토리의 경우 조건이 지나치게 과해 경영권 승계 자금 마련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28일에 이어 이날도 삼성전자와 삼성웰스토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사 및 수사관 13명이 경기 성남시 삼성웰스토리 본사 7층에서 집중적으로 자료 확보에 나섰다. 회사 서버에 있는 사내급식 관련 이메일·전자문서가 주요 대상이다. 7층에는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의 사무실이 있기도 하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그룹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기재했다. 아직은 일감몰아주기 수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배임 혐의와 관련해 경영진의 의사결정 과정을 캐묻게 되면 결국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명품만 입는 김정은·푸틴…나라경제 추락해도 사치는 여전 [김유민의 돋보기]

    명품만 입는 김정은·푸틴…나라경제 추락해도 사치는 여전 [김유민의 돋보기]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입은 수천만 원 상당의 의상을 두고 외신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 합병 8주년 기념행사에서 전쟁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면서 우리 돈 약 1600만원에 달하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로로피아나 패딩을 입었다. 안에 입은 흰색 니트는 380만원에 판매되는 키튼 제품이었다. 허름한 국방색 티셔츠로 지지를 호소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비되는 차림이었다. 패션평론가 바네사 프리드먼은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젤렌스키의 티셔츠를 두고 “거리에서 싸우는 시민군과의 연결고리이자 그들의 고난을 공유한다는 표시”라며 전쟁이라는 어려움에 부닥친 국민과 연대하겠다는 분명한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시아 국채 가격은 액면가의 10% 아래로 하락해 상습 부도 국가인 아르헨티나의 과거 기록에 근접했다. 러시아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서민들은 루블화 가치 하락, 인플레이션, 실업난 등 3중고를 겪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가들의 러시아 경제 제재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이날 행사에서 푸틴이 입은 옷은 러시아인이 약 25개월 치 월급을 모아야 살 수 있는 외투”라며 “러시아 경제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으나, 대통령은 와중에 고급 이탈리아 재킷을 손에 넣었다”라고 비판했다.대북 제재에 국경봉쇄까지 깊은 침체 빠진 북한 경제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 제재가 6년째, 코로나19로 인한 북-중 국경 봉쇄가 2년 넘게 계속되면서 북한 경제는 깊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일본의 북한전문 매체 ‘아시아 프레스’에 따르면 3월 들어 북한의 기름값, 환율, 쌀값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자들은 돈이 없어 쌀 대신 값이 싼 옥수수로 끼니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경 봉쇄로 인해 중국에서 밀가루를 비롯한 식량과 생활필수품 등을 들여오지도 못하는 데다 안보리 제재로 인해 심각한 외화난에 시달리고 있고, 필요한 물자를 수입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이처럼 심각한 경제난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IWC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을 착용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찬 1600만원짜리 시계는 2019년 7월 단거리 탄도미사일 참관, 2020년 수해지 시찰, 같은 해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도 포착됐다. 청소년기를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하며 보낸 김 위원장은 스위스 시계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다. 롤렉스 등을 고위 관료들의 선물용으로 종종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억원이 넘는 파텍필립을 비롯해 모바도, IWC 등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역에 호화 별장만 수 십곳에 달하고, 어려서부터 요트, 제트스키, 승마, 스키 등 호화 스포츠를 즐겼다. 대당 약 105억원 상당인 최고급 요트와 외제차, 이탈리아산 수제 양복 등 사치에 익숙한 편이다. 중국의 온라인매체 징데일리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해외 명품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리설주가 애용하는 시계는 스위스 브랜드 모바도로, 김 위원장과 커플 시계로 착용한 적도 있다. 샤넬과 디올, 프라다, 구찌 등의 핸드백 및 클러치를 즐겨 들며 액세서리는 티파니를 애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급락하는 엔화, 6년 만에 달러당 123엔대

    급락하는 엔화, 6년 만에 달러당 123엔대

    일본 엔화가 급락하고 있다. 안전자산이던 일본 엔화 가치가 미일 금리 격차 확대 전망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엔화 가치는 2015년 12월 이후 최저인 달러당 123.10엔으로 0.86% 하락하며 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날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더 떨어졌다.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1달러당 150엔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앨버트 에드워즈 전략가는 지난주 엔화 가치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50엔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는 모습이다.  
  • ‘택시 월급제’ 실효성 제고...연내 확대안 마련

    ‘택시 월급제’ 실효성 제고...연내 확대안 마련

    정부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택시 월급제’의 실효성 제고에 나선다. 택시 월급제는 지난해 1월 1일 서울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법인택시 월급제의 확대 시행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택시 월급제는 안정적 수입을 위해 근로시간을 주 40시간 이상 보장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8월 개정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우선 시행하고 그 외 지역은 법률 공포 후 5년(2024년 8월) 이내 시행토록 했다. 서울지역의 성과 분석 및 사업구역별 매출액, 근로시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령에서 시행일을 정할 계획이다. 택시 월급제 도입을 놓고 노사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택시 종사자 등은 최저근로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즉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업체는 불성실 기사 제재 및 소정 근무시간 측정 지표가 마련되지 않은 주 40시간 월급제는 비용 증대로 이어져 운수종사자와 시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고 반박한다. 연구 용역은 서울 외 지역의 월급제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4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의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울 외 지역의 도입 여건을 검토해 지역별 시행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서울지역 택시법인의 월급제 준수업체 비율, 업체별 매출액, 근로계약 형태, 근로시간 등을 파악하고 플랫폼 활용 여부에 따른 업체별 특성을 분석하고 월급제 시행 전후의 급여 수준 개선 정도와 서비스 수준, 향후 전망 등을 도출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서울 외 지역 택시법인 매출액, 근로시간 수준 등을 분석해 지역별 시행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역별 시행 방안 마련을 위해 법인택시업계와 노조, 플랫폼 업계 등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역별 도입여건 등을 고려해 연내 지역별 시행 시기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속보] G7 “러에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거부…기업, 푸틴 요구 따르지 말라”

    [속보] G7 “러에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거부…기업, 푸틴 요구 따르지 말라”

    G7 “러 루블화 결제 받아들일 수 없어”“기존 계약에 명백·일방적 위반 의견 같아”러 “루블화 결제 거부시 천연가스 공급 중단”비우호국들에 가치 폭락한 루블화로만 결제푸틴 “자원 대금을 유로화로? 아무 의미 없어”“가스 대금 루블화로 받아라” 기업에 지시주요7개국(G7)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통화인 루블화 가치가 서방의 강력한 제재로 폭락하자 유럽 등 비우호적인 국가에 러시아산 가스를 팔 때 루블화로만 결제받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대(對)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국가들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였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G7 에너지 장관들은 모두 이는 기존 계약에 대한 명백하고 일방적인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하벡 부총리는 G7 에너지 장관들과 화상회의를 마치고 “루블화 결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우리는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구에 따르지 말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푸틴 “러시아 비우호국에 가스판매 시 루블화로만 결제”“천연가스 대금, 유로화 등신용 잃은 외화로 받는 것 거부”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유럽 등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팔 때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만 결제받겠다고 밝혔었다. 푸틴 대통령은 “최단시일 내에 천연가스부터 시작해 소위 비우호적 국가들로 공급되는 자원 대금 결제를 러시아 루블화로 전환하는 종합적 조치를 이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연가스 공급 대금을 달러나 유로화 등의 신용을 잃은 외화로 받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를 사 오면서 주로 유로화로 결제했다. 그는 동시에 자국 중앙은행과 정부에 일주일 내에 러시아 가스 수입업자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루블화를 구매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또 국영 가스 수출 업체인 가스프롬에도 공급 계약을 루블화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푸틴 “서방, 자신들 통화에 신뢰 훼손”“미·EU, 사실상 러에 채무 디폴트 선언” 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단체로 자신들의 통화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사실상 러시아에 대한 채무 디폴트를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전 세계 모든 사람은 달러화와 유로화 채무 이행이 불가능함을 알게 됐다”면서 “따라서 우리 상품을 EU와 미국으로 공급하고 달러화나 유로화 등으로 대금을 받는 것이 우리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미국과 EU 등이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퇴출하는 제재를 취함으로써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 대금 등을 달러화나 유로화로 받는 것이 어려워졌음을 지적하면서, 루블화 결제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조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락한 루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조처라고 분석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만약 유럽 고객들이 루블화로 결제하는 것을 거부하면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우리는 명백히 무료로 가스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 유럽을 위한 자선사업에 관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국제사회 초고강도 제재에루블화 가치 역대 최저 수준 추락러 ‘루블화로 채무 상환’ 정부령 발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의 초고강도 제재로 루블화 가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AFP 통신은 그런 상황에서 미국이 지난 8일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를 공식 발표하면서 러시아 경제는 또 다른 타격에 직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정부는 한국을 포함해 비우호국가로 지정한 나라에 대해서는 러시아 기업들이 외화 채무를 루블화(RUB)로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루블화 가치가 폭락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루블화로 채무를 갚겠다는 것은 사실상 ‘갚지 않겠다’는 뜻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7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등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하고, 이들 국가에 채무를 지고 있는 러시아 기업 등은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채무 이행을 해도 된다는 정부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러시아 현지에서 루블화로 주로 거래해온 국내 기업들은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이미 큰 환 손실을 본 상황에서 달러로 받아야 하는 기존 수출대금까지 루블화로 받게 돼 추가로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각에서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어 자칫 국내 기업들이 아예 수출대금 등을 떼일 가능성도 커졌다는 우려도 나온다.“대형 은행 크레디트스위스, 러시아 신규 사업 추진 중단” 한편 스위스 대형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러시아에서의 신규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은행 내부 자료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러시아에 대한 대출·지급보증 등의 거래를 축소해왔으며, 러시아 현지에서 일하는 직원도 다른 국가로 재배치하고 있다. 자사 고객들도 러시아 측과의 거래를 줄여나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크레디트스위스의 대러시아 거래 규모는 미화 9억 600만 달러(약 1조 1094억원), 현지 직원 수는 125명이다. 이 은행이 운영하는 자산의 약 4%는 러시아 국내외에 거주하는 러시아인 고객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가해진 미국·유럽연합(EU)·영국·스위스 당국 등의 모든 금융 제재를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인 82% “러, 핵무기 쓸 것”… 바이든 지지율 최저치 추락

    미국인 82% “러, 핵무기 쓸 것”… 바이든 지지율 최저치 추락

    미국인 10명 중 8명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을 사용할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27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8~22일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2%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국 핵무기가 사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74%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파병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57%는 미국이 이미 러시아와 전쟁 중이거나 조만간 전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봤다. 83%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당분간 휘발유 가격 등 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쟁 여파에 대한 우려는 확산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는 외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제대로 대처할 것으로 믿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28%만 “신뢰한다”고 답했다. 44%는 신뢰감이 “거의 없다”, 27%는 “조금밖에 없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지난 1월 조사(43%)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 카카오페이 새 대표, ‘스톡옵션 먹튀 논란’ 딛고 신뢰 회복할까

    카카오페이 새 대표, ‘스톡옵션 먹튀 논란’ 딛고 신뢰 회복할까

    신원근 카페이 CSO 신임 대표로스톡옵션 먹튀 논란엔 “판단 착오”카카오페이가 새 대표를 맞으면서 이른바 ‘임원진 스톡옵션 먹튀 논란’으로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페이는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원근(45) 전략총괄부사장(CSO)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전문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근무와 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 부파트너를 거쳐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CSO로 합류했다. 신 대표는 대표 내정자 신분이던 지난해 12월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이진 사업총괄부사장(CBO), 장기주 경영기획부사장(CFO) 등과 함께 스톡옵션을 행사해 임원 8명이 회사 지분 약 900억원어치를 블록딜(대량 매매 계약)로 매도하고 차익으로 878억원을 챙기는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지분을 매각한 임원 8명은 모두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사퇴 의사를 표했다. CAC는 류 대표, 장 CFO, 이 CBO의 사의를 수용하고 신 대표 등 나머지 5명은 회사에 남아 재신임을 받도록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신 대표는 이날 “장외 블록딜 매매를 했을 때 주주가치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임원들 뜻이 맞았다”며 “이것이 ‘주요 임원 8명이 한꺼번에 대량 매도를 했다’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판단의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지분 매각 공시 이후 내려앉은 카카오페이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4만원이다. 신 대표는 신뢰 회복을 위해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급여로 받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이날 정식 취임 후 다음 브런치에 올린 소회의 글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성장을 위해 챙기지 못하고 가끔은 모른 척하기도 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맞아 ‘통근 할인’… MZ세대 겨냥 이벤트도 풍성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맞아 ‘통근 할인’… MZ세대 겨냥 이벤트도 풍성

    롯데마트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 고객인 MZ세대(20~30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수입육 페스타’와 ‘한우 행사’를 차례로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준비했다. 연어는 노르웨이 항공 직송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며, 이 밖에도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연중 최저가, 국산 두부는 ‘1+1’, 버섯은 전 품목 20% 할인해 선보인다. 가공식품은 인기상품 위주로 할인을 진행한다. 봉지라면(5입)은 2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제공하고 인기 상품인 ‘동서 모카골드·화이트 믹스’(220입)와 ‘서울우유’(2.3ℓ)는 각각 10% 추가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창립연도에 태어난 1998년생과 창립일인 4월 1일이 생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20%+4%’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또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4%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사철을 맞아 3~4월 이사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과 집들이 선물도 증정한다. 고객센터에서 주소변경 서류를 보여주면, 금액 대별 할인쿠폰과 사은품을 선물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은 물론 전 연령층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젊고 변화하는’ 롯데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BBQ가 쏘아올린 ‘1닭 3만원’… 황교익, 다시 韓치킨 저격

    BBQ가 쏘아올린 ‘1닭 3만원’… 황교익, 다시 韓치킨 저격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 원 정도 돼야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의 윤홍근 회장이 원가 등을 고려하면 남는 게 없단 취지로 라디오방송에서 한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윤 회장은 최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치킨값 2만원 시대’에 대중이 부담을 느낀다는 사회자의 말에 “치킨값이 2만원이 아닌 3만원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우선 생계(살아있는 닭) 1kg 시세가 2600원인데, 실제로 치킨 1kg을 얻기 위해서는 1.6kg 무게의 닭을 도축해야 한다면서 도축에 필요한 비용과 운반비를 더하면 원 재료값이 더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또한 BBQ는 파우더가 마리당 2000원, 올리브 오일 최대 4000원 등 치킨을 만들기 위한 부가 재료들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제너시스BBQ 본사가 이윤을 남기려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윤 회장은 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 수준도 못 받고 사업을 하는 수준이 됐다며, 가격 인상이 점주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는 “BBQ가 치킨 가격을 올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치킨을 만들기 위해 가맹점이 많은 노력을 하니 3만원을 받아도 비싸지 않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만원도 싸니 감사히 먹으라고?” 치킨 가격의 상승에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비용 구조, 닭 유통구조의 수직계열화, 치솟은 배달 앱 수수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육계는 작아서 맛이 없다’는 주장으로 ‘치킨 논쟁’을 불러일으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다시 한번 한국 치킨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황교익씨는 윤홍근 회장을 ‘치킨 권력자’라고 부른 뒤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려면 더욱 치열하게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익씨는 “윤홍근 회장은 치킨 한 마리에 3만원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10만원이라도 받고 싶을 것”이라며 “치킨은 어느 나라에서나 값싼 고기다. 닭은 소나 돼지에 비해 고기 무게당 사육비가 매우 적게 들기 때문에 닭고기를 돼지고기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황씨는 “치킨 사업자들은 2000년대 들어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치킨을 ‘국민 음식’으로 등극시켰다. 점점 작아지는 닭의 크기와 치킨의 자극적인 양념 맛, 가격 문제를 지적하면 매국노로 몰아버리는 언론 플레이를 벌였다”며 “그렇게 거대한 치킨 공화국이 탄생했고 마침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는 국민을 향해 치킨 한 마리가 2만원도 싸니까 감사히 먹으라고 한다”고 말했다.“닭의 크기 더 키워야 한다” 자신 역시 치킨을 먹는다는 황씨는 “닭을 더 크게 키워 고기 무게당 생산비를 떨어뜨리고 치킨 프랜차이즈의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 치킨을 싸게 먹을 수 있다”라며 “소비자는 그런 치킨을 찾아서 먹는 것으로 ‘치킨 한 마리에 3만원은 돼야 한다’는 치킨 공화국 권력자와 맞서 싸워야 한다. 그런 치킨이 없으면 정부에다 내놓으라고 압박을 해야 한다. 정치 수준이 국민 수준을 반영하듯이, 음식 역시 국민 수준에 맞춰진다”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해에도 유독 작은 한국 닭의 크기를 지적했다. 황씨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닭의 크기가 유일하게 작다”면서 닭의 크기를 키워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이 “큰 닭을 유통하려 해봤지만 실패했는데,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했다면 굉장히 선풍적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 [데스크 시각]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되지 않으려면/이창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되지 않으려면/이창구 사회2부장

    3월 9일 대통령선거 전까지만 해도 6월 1일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두 선거의 간격이 너무 짧아 대선 결과가 고스란히 지방선거에 반영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27일 현재 시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소속이 32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13명보다 많다.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에선 국민의힘 643명, 더불어민주당 289명으로 쏠림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그렇다고 이번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의 의미와 무게를 곱씹게 하는 이슈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계속 던지기 때문이다. 대통령 집무실 ‘무조건’ 용산 이전, 여성가족부 폐지 ‘고집’은 “새 정부에 힘을 실어 주자”는 여론보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 주자”는 견제론을 자극할 여지가 더 커 보인다. 윤 당선인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으로 보는 여론이 55%로 역대 최저라는 한국갤럽의 조사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곧 발표될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윤 당선인과 ‘윤핵관’들의 일방통행 인상이 짙어지면 인수위 심판 선거로 흐를 수도 있다. 이런 기류를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은 당을 이재명 상임고문 체제로 재편해 지방선거를 대선 연장전으로 치를 태세다. 이 고문은 두문불출하고 있지만, 예비후보들이 너나없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고 ‘송영길 차출론’이 분출하는 게 이를 방증한다. 지방선거가 대선의 그림자 속에서 치러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윤 당선인은 민심 청취를 이유로 이번 주 지방을 돌겠다고 했다. 대구 사저에 입주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날 전망이다. 둘의 대구 회동은 지방선거를 앞둔 보수 총결집으로 해석될 게 뻔하다. 윤 당선인이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지방 순시가 아니라 새 정부 5년의 국정 플랜을 꼼꼼하게 짜는 것이다. 민주당 역시 24만표 차 패배의 울분에 사로잡혀 다시 한번 진영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인사권 등을 놓고 당선인 측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새 정부 출범 전에 밀어붙이려는 모습은 ‘대선 불복’으로 비쳐 오히려 지방선거에서 더 호된 심판을 받을 수도 있다. 지방선거는 지방선거답게 치러져야 한다. 대선 때 의제가 되지 못했던 지역균형 발전이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 윤 당선인이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위를 둔 것은 바람직하나 대선 공약을 다시 살펴보면 ‘고루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당위론 이상의 방안을 찾기 힘들다. 공공기관을 언제 얼마나 더 이전할 것인지, 대기업 이전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지방대학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지역 공공의료 기관은 몇 개를 지을 것인지 등이 지방선거의 의제로 떠올라야 한다. 대통령 주집무실을 용산이 아닌 세종시에 두는 것도 논의돼야 한다. 대통령 권력보다 지자체장 권력이 우리의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서울의 웬만한 구청 예산은 1조원이 넘고, 지방의 군 예산도 5000억원은 된다. 흉물스런 출렁다리만 건설하고도 줄투표로 3선을 채운 단체장이 있는가 하면 모든 마을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베트남어 등으로 된 동화책을 펴낸 단체장도 있다.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립한 것도,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급을 시작한 것도 기초단체다. 유권자들에게 지방선거는 거대 여야 정당이 강요하는 ‘볼모 정치’에서 탈출할 소중한 기회다. 사생결단의 진영전쟁으로 치러진 대선 직후 ‘지못미’를 외쳤던 유권자들이 6월 1일에는 대안 정치세력을 키우는 보람을 체험했으면 좋겠다.
  • [단독] 지자체·임기제 공무원에 떠넘긴 보호아동관리

    [단독] 지자체·임기제 공무원에 떠넘긴 보호아동관리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우리 아이들이 투표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그러면 이렇게까지 배제되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보육원 종사자 박정경(40·가명)씨가 던진 한마디에는 그동안 국가가 얼마나 시설보호 대상 아동에게 무관심했는지가 담겨 있다. 박씨는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을 잘 보살피면 저출생 시대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호소했다. 전문가들 역시 정부가 보호아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2019년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확대한다는 ‘포용국가’를 선포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민간 위주의 아동 보호 체계를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전환했다. 유기, 빈곤, 학대 등이 발생했을 때 보호결정부터 관리, 친가정 복귀 등 모든 과정을 각 지자체가 책임지고 수행한다. 이에 보호아동 예산 역시 지방이양 사업이라는 이유로 정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그러나 각 지자체마다 예산이나 인력이 충분치 않아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기엔 역부족이다. 류정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은 “지자체에서 보호아동 조사·사후관리 등을 담당하는 아동보호전담 요원은 대부분 6개월~1년 단위로 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이라며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은 어떤 지역은 1500만원, 어떤 지역은 500만원으로 제각각”이라면서 “‘내셔널 미니멈’(National minimum·국가가 보장하는 국민 최저생활수준)을 확보해 보호아동이 전국 어디에서나 보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속보] 바이든표 ‘억만장자세’ 다시 추진…“부유층 소득세 20%”

    [속보] 바이든표 ‘억만장자세’ 다시 추진…“부유층 소득세 20%”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지난해 무산됐던 ‘억만장자세’를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소식통·백악관 문건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28일 2023년도 예산안을 공개할 때 의회에 ‘억만장자 최저 소득세’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억만장자세는 1억달러(1200억원) 이상 자산을 지닌 부유층을 대상으로 최소 20%의 세율을 적용해 소득세를 납부하게 하는 내용이다. 주식·채권 같은 자산의 미실현 이익에도 과세를 적용한다. 백악관은 억만장자세가 도입되면 향후 10년간 최대 3600억 달러(약 440조60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수입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WP는 정부 문건을 인용해 전했다. 억만장자세가 실행되려면 의회 동의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 인프라 법안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억만장자세를 추진했으나 공화당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 英시사지, 윤 당선인 집무실 이전에 “시민 가까이 가려다 멀어질라”

    英시사지, 윤 당선인 집무실 이전에 “시민 가까이 가려다 멀어질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계획, 경제 집중 기대와 달라”“시위대 어디로 가겠나” 인근 주민 발언도 소개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시민을 가까이 두려다 오히려 더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6일자(현지시간) 아시아 섹션에 실린 ‘윤석열의 첫수’(first move) 제하의 기사에서 “부임을 앞둔 대통령으로서는 이미 인기가 사상 최저 수준이다”라며 이렇게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집무실 이전안과 관련한 안보·비용 논란 등을 소개하고 국민이 이 계획에 대해 ‘돈 낭비’·‘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본다고 전했다. 근거로 구체적인 여론조사를 제시하진 않았다. 매체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주변 주민들도 차량 정체·보안 규제 가능성·잦은 집회 시위 우려 등을 이유로 이전을 반기지 않는 눈치라고 전했다. 또한 “시위대가 어디로 가겠나. 우리 가게 앞으로 올 것이다”라는 인근 세탁소 주인 발언도 소개했다. 매체는 “윤 당선인이 선거 기간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해결’을 꼽았다는 점에서 국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개인적 과제를 밀어붙이는 데 정치적 자산을 소모하고 있다”고 했다.
  •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되지 않으려면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 되지 않으려면

    3월 9일 대통령선거 전까지만 해도 6월 1일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두 선거의 간격이 너무 짧아 대선 결과가 고스란히 지방선거에 반영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27일 현재 시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소속이 32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13명보다 많다.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에선 국민의힘 643명, 더불어민주당 289명으로 쏠림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그렇다고 이번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유권자들이 지방선거의 의미와 무게를 곱씹게 하는 이슈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계속 던지기 때문이다. 대통령 집무실 ‘무조건’ 용산 이전, 여성가족부 폐지 ‘고집’은 “새 정부에 힘을 실어 주자”는 여론보다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 주자”는 견제론을 자극할 여지가 더 커 보인다. 윤 당선인이 국정 운영을 잘할 것으로 보는 여론이 55%로 역대 최저라는 한국갤럽의 조사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곧 발표될 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윤 당선인과 ‘윤핵관’들의 일방통행 인상이 짙어지면 인수위 심판 선거로 흐를 수도 있다. 이런 기류를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은 당을 이재명 상임고문 체제로 재편해 지방선거를 대선 연장전으로 치를 태세다. 이 고문은 두문불출하고 있지만, 예비후보들이 너나없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고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차출론’이 분출하는 게 이를 방증한다. 지방선거가 대선의 그림자 속에서 치러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윤 당선인은 민심 청취를 이유로 이번 주 지방을 돌겠다고 했다. 대구 사저에 입주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날 전망이다. 둘의 대구 회동은 지방선거를 앞둔 보수 총결집으로 해석될 게 뻔하다. 윤 당선인이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지방 순시가 아니라 새 정부 5년의 국정 플랜을 꼼꼼하게 짜는 것이다. 민주당 역시 24만표 차 패배의 울분에 사로잡혀 다시 한번 진영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인사권 등을 놓고 당선인 측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새 정부 출범 전에 밀어붙이려는 모습은 ‘대선 불복’으로 비쳐 오히려 지방선거에서 더 호된 심판을 받을 수도 있다. 지방선거는 지방선거답게 치러져야 한다. 대선 때 의제가 되지 못했던 지역균형 발전이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 윤 당선인이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위를 둔 것은 바람직하나 대선 공약을 다시 살펴보면 ‘고루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당위론 이상의 방안을 찾기 힘들다. 공공기관을 언제 얼마나 더 이전할 것인지, 대기업 이전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지방대학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지역 공공의료 기관은 몇 개를 지을 것인지 등이 지방선거의 의제로 떠올라야 한다. 대통령 주집무실을 용산이 아닌 세종시에 두는 것도 논의돼야 한다. 대통령 권력보다 지자체장 권력이 우리의 삶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서울의 웬만한 구청 예산은 1조원이 넘고, 지방의 군 예산도 5000억원은 된다. 흉물스런 출렁다리만 건설하고도 줄투표로 3선을 채운 단체장이 있는가 하면 모든 마을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베트남어 등으로 된 동화책을 펴낸 단체장도 있다.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립한 것도,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급을 시작한 것도 기초단체다. 유권자들에게 지방선거는 거대 여야 정당이 강요하는 ‘볼모 정치’에서 탈출할 소중한 기회다. 사생결단의 진영전쟁으로 치러진 대선 직후 ‘지못미’를 외쳤던 유권자들이 6월 1일에는 대안 정치세력을 키우는 보람을 체험했으면 좋겠다.
  • 홍콩인 약 70%, 출산 의향 없어...홍콩 인구절벽 올까

    홍콩인 약 70%, 출산 의향 없어...홍콩 인구절벽 올까

    인구 750만여 명의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1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홍콩 거주인 약 70%가 자녀를 가질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만 연합보가 홍콩 명보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홍콩여성개발연맹(香港婦聯)이 1월 24일부터 2월 18일까지 18세 이상 홍콩 거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9%가 출산 의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전날 발표한 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는 31%에 불과했으며, 2014년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출산하겠다고 답한 이는 30~39세에서 45.2%에 달한 반면 20~29세에서는 12.5%에 그쳤다. 20대 출산 의향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40~49세는 32.3%로 나타났다. 출산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 심각한 주택 부족, 바쁜 업무, 육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 등을 꼽았다. 심각한 주택 문제 및 공간 부족이 86.7%, 업무 바빠 아이 돌볼 여유가 없다가 85.1%,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크다가 84.7%로 집계됐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가 출산 의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71%는 코로나19가 출산 욕구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지난해 홍콩의 출생아는 전년 대비 8% 감소한 3만86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며,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66년 이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2020년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의 제정으로 공산주의 체제 강화로 인해 상당수의 홍콩인이 이민을 간 탓에 저출산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한 가운데 앞으로도 홍콩을 떠나는 이민자가 늘어나 홍콩의 출생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RFA중문판에 따르면 홍콩여론연구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홍콩인 6723명을 대상으로 이민 계획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4%가 이민 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홍콩 인구가 750만 명임을 가정하면 187만 명에 달하는 수치다. 연구소 측은 주로 정치, 경제, 전염병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정치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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