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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데이터 다 써도 안 끊긴다

    2만원대 5G 요금제 신설… 데이터 다 써도 안 끊긴다

    2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가 새로 출시된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다 써도 추가 요금을 내지 않고 최소한의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음성·문자메시지가 무제한 제공된다. 이런 통신 요금 개편 작업은 상반기 내에 마무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한 요금제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데이터 요금 부담을 완화해 기본적인 소통과 정보 접근에서 소외당하는 국민이 없게 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데이터 250MB가 기본 제공되는 2만 7830원짜리 5G 요금제가 신설된다. 기존 최저 요금제 3만 9000원보다 1만 1170원 저렴한 가격이다. 통신 3사의 모든 LTE·5G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기본 적용된다. QoS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 쓴 뒤에도 약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소 느리지만 기본적인 메신저와 인터넷 검색은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월 55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통신 3사는 “QoS가 요금제에 기본으로 적용되면서 717만 이용자가 혜택을 누리고 연간 3221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요금제 구조도 단순화된다. 4세대 이동통신인 LTE와 5G 요금제가 통합된다. 청년과 65세 이상 노인은 별도의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연령별로 주어지는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요금제 종류는 현재 약 250종에서 절반으로 줄어든다.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음성·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기본 제공한다. 약 140만명이 혜택을 받고 연간 590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재헌 SK텔레콤·박윤영 KT·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만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SK텔레콤과 KT의 새 대표가 취임한 이후 배 부총리와 통신 3사 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보안 체계 강화, 기본 통신권 보장, 통신 및 인공지능(AI) 네트워크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배 부총리는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TF 회의에서 교육부는 ‘학원 교습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교습비를 더 받으려고 수업 시간을 부풀린 학원에 매출액의 최대 50%에 이르는 과징금을 물리고 학원 불법 행위 신고 포상금을 최대 10배로 올리기로 했다. 교습비 허위 표시에 대한 과태료 상한도 기존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한다. 앞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지난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교습비가 상위 10% 이내인 학원 등 1만 5925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 결과 2394건의 불법 사교육 행위가 적발됐다. 서울 송파구의 한 학원은 등록한 교습비 단가보다 2배를 초과해 징수했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한 학원은 한 달 교습비를 무려 75만원 초과 징수하다 적발됐다. 교육부는 적발된 학원에 대해 고발과 수사 의뢰 58건, 등록 말소 24건, 교습 정지 69건, 과태료 707건(9억 3000만원)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계의 학원비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과 단속을 통해 위법 사항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인한 PC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나왔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불용 처리된 PC 가운데 폐기된 2만 2000대 중 약 58%를 수리해 취약계층에 지원하기로 했다.
  • 5급 국가공무원·외교관 후보자 2574명 1차 합격… 5급 경쟁률 19.8대 1 ‘역대 최저’

    5급 국가공무원·외교관 후보자 2574명 1차 합격… 5급 경쟁률 19.8대 1 ‘역대 최저’

    5급 공채 1차 경쟁률 10년 만에 반토막더 많이 뽑는데 응시자는 더 감소 “선발인원 36명↑·응시인원 173명↓”평균 연령 28.3세… 남성 64%최고 합격선 일반행정 대전·세종 78.3점외교관 후보자 31대 1… 여성 60% 올해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에 2574명이 합격했다. 5급 공채 경쟁률은 20대 1이 붕괴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10년 만에 경쟁률이 절반 이하로 급락한 것이다.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7일 시행한 1차 시험에서 5급 공채 2299명(과학기술직 593명·행정직 1706명), 외교관 후보자 275명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5급 공채는 341명을 선발하며, 1차 시험에는 6744명이 응시해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 22.7대 1의 경쟁률보다 더 하락한 수치다. 인사처 관계자는 “지난해(305명)보다 최종적으로 36명을 더 선발하다 보니 7배수에 따라 1차 선발 인원도 지난해(2066명)보다 233명 늘어난 반면 응시자 수는 6917명에서 6744명으로 173명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2016년 44대 1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경쟁률이 반토막이 난 셈이다. 2021년 5급 전용 시험이었던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7급 공무원 시험에도 처음 도입되면서 상위권 수험생 일부가 5급만 보지 않고 7급 시험으로까지 분산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1년 43.3대 1에 달했던 5급 공채 1차 시험 경쟁률은 2022년 38.4대 1, 2023년 35.3대 1로 완만하게 낮아지다 2024년(23.7대 1)부터 급격하게 낮아졌다. 업무강도나 책임 부담은 큰 반면 체감 보수나 대우는 민간 기업보다 떨어진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공직의 매력이 반감된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로스쿨 등 민간·전문직으로의 대체 시장이 확대되면서 상위권 수험생일수록 공직 외 선택지로 옮겨갔을 가능성도 높다. 또한 지속되는 저출생 영향으로 20대 인구 수가 줄면서 응시자 풀 자체가 줄어든 측면도 경쟁률 하락과 무관치 않다. 5급 공채에서 가장 높은 합격선은 일반행정(대전, 세종)으로 78.3점이었다. 일반행정(세종)은 지난해에도 80.8점으로 합격선이 전체 1위로 높았다. 과학기술직에서는 일반토목(부산)이 74.2점으로 합격 커트라인이 높았다. 5급 공채 1차 합격자는 남성이 1479명(64.3%), 여성 820명(35.7%)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8.0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1151명(50.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34세 464명(20.2%), 18~24세 451명(19.6%), 35세 이상 233명(10.1%) 순이다. 올해 40명을 선발하는 외교관 후보자는 1차 시험에 1238명이 응시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교관 후보자 1차 합격자는 여성이 165명(60%), 남성 110명(40%)이다. 평균 연령은 27.1세로 지난해(26.9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외교관 후보자의 합격선은 75.8점으로 지난해(79.2점)보다 3.4점 내려갔다. 2차 시험은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시험 예정일은 5급 행정직 및 외교관 후보자는 6월 24~29일, 5급 과학기술직은 7월 1~4일이다. 합격자 명단과 2차 시험 장소 안내 등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주에 5천만원”…산후조리원, 한국여자만 유난이라고요? [불꽃육아]

    “2주에 5천만원”…산후조리원, 한국여자만 유난이라고요? [불꽃육아]

    [불꽃육아] 불길과 꽃길, 그 사이 어디쯤에 위치한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담습니다. “아기 관리는 핑계고, 마사지나 네일케어 받다가 나오는 것 아니냐.” ‘조리원 3주가 제정신이냐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달궜습니다. 현재 임신 중이라는 한 여성은 산부인과와 연계된 산후조리원을 예약하기 위해 체류 기간을 고민 중이었습니다. 열흘과 3주의 비용 차이는 90만원이었고 평소 체력과 면역력이 약했던 여성은 3주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편은 조리원 3주를 예약하겠다는 아내를 향해 “제정신이냐”고 말했습니다. 그는 “요즘 누가 3주를 예약하냐”면서 “2주면 다 회복되는데, 나머지 기간은 산모들이 핑계 대고 쉬다 나오는 것 아니냐. 애 케어는 핑계고 안에서 요가에 네일케어에 엄마들 좋은 것만 하고 앉아있더라. 적당히 열흘만 하라”고 쏘아붙였다고 합니다. 여성은 감정이 상해 이혼까지 생각 중이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었고 “산모가 충분히 회복하려면 3주도 짧다”, “2주면 충분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산후조리원은 산모 80% 이상이 이용할 만큼 한국에선 출산 후 필수 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문제는 체류 기간과 비용입니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5년 하반기 전국 산후조리원 현황’에 따르면 2주 기준 전국 일반실 460개소 평균 이용료는 37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실의 경우 358개소 평균 이용료가 543만원이었고, 특실 최고 가격은 504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최고가 4020만원보다 무려 1000만원이나 오른 수준입니다. 서울의 산후조리원 특실 평균이 810만원이었고, 강남 지역 특실 17개소 평균 이용료는 1732만원이었습니다. 실제 지난해 말 둘째 아이를 출산한 배우 이시영이 2주에 5000만원대의 초호화 조리원 생활을 공개하며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시영뿐만 아니라 배우 고소영, 한가인, 이민정, 손예진 등 스타들이 고가의 산후조리원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외국엔 산후조리원이 없는데 한국여자만 유난스러워서 출산 후 여왕 대접을 받으려 한다.” 산후조리원의 높은 비용이 화제가 될 때마다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은 한국에만 있는 시설이며 한국여자의 허영심이 만들어낸 문화라는 지적입니다. 목숨을 걸고 갓 출산한 여성들이 과연 과시를 위해,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산후조리원에 가는 걸까요? 3년 전 출산을 앞두고 두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기를 어떻게 안아야 하는지, 기저귀를 어떻게 갈아야 하는지, 어떻게 씻겨야 하는지, 젖은 어떻게 물리는지 하나도 몰랐지만 ‘산후조리원에 간다’는 사실만으로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24시간 전문가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됐고, 실제 앞서 걱정했던 모든 것을 조리원에서 배웠습니다. 조리원은 천국이 맞았습니다. 따뜻한 밥과 국, 정갈한 반찬이 매끼 시간 맞춰 방으로 제공됐고 청소나 설거지, 빨래는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출출할 때쯤이면 간식이 나왔고, 산후 마사지도 받으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마냥 쉴 수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2~3시간마다 ‘수유 콜’이 오면 수유쿠션을 챙겨 곧장 달려가 아기를 먹여야 했고, 시간표에 맞춰 신생아 관리와 관련된 각종 교육을 받았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쉴 만하면 유축 시간이 다가와 모유를 저장했고, 모유를 잘 나오게 하기 위해 비명이 절로 터져 나오는 가슴 마사지도 매일 받았습니다. 산후조리원은 산모가 단지 쉬는 곳이 아닌 ‘회복’하며 ‘배우는 곳’입니다. 앞으로 홀로 맞닥뜨릴 육아에 대한 준비운동을 하는 곳입니다. 출산 직후 조리원에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간다면, 어느 때보다 몸이 망가져 있는 엄마가 신생아를 돌보면서 삼시 세끼 자신의 밥을 챙길 수 있을까요?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산모의 경우에는 배가 찢어질 듯한 ‘후불제’ 고통을 참으며 집안일까지 하고, 그런 상태로 아기를 사랑스럽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싶어 원정 출산했어요.” 2024년 뉴욕타임스는 ‘서울 초보맘들을 위한 조리원에서의 3주간의 휴식과 수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가지고 있지만 최고의 산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한국의 조리원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매체는 한국의 산후조리원에 대해 “머무는 기간과 장소에 따라 천차만별의 비용이 들지만 신선한 식사가 하루에 세 번 배달되며 마사지 및 보육 수업도 제공된다. 간호사들이 24시간 아기를 돌봐줘서 엄마들은 편히 쉴 수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조리원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한다. 이는 아이의 일생 동안 계속된다”며 ‘조리원 동기’ 일명 ‘조동 문화’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대만과 중국에서도 산후조리원이 확산하고 일본에서도 한국식 산후조리원이 생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일본의 한 여배우가 “한국의 산후조리원에 반해 원정 출산을 결심했다”며 한국을 찾아 출산을 한 적도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유명 산후조리원이 싱가포르에 지점을 내고 직접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산후조리원은 다른 나라의 산모들이 부러워할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입니다. 다만 최근 치솟고 있는 비용은 문제입니다. 산모라면 누구나 이용해야 할 권리인 만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산후조리원 비용을 정부가 나서서 잡아야 합니다. 국내 산후조리원의 운영 주체를 보면 전국 472개소 가운데 민간 운영이 447개소였고, 지자체 운영은 25개소에 불과했습니다. 10곳 중 9곳이 민간 시설인 셈입니다. 공공 산후조리원의 경우에는 2주에 최소 25만원부터 100만원~200만원대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지자체들이 공공 산후조리원의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시급합니다. 출산율 최저 국가인 한국에서 ‘집값’ 잡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산후조리원값’ 아닐까요.
  • 공보의 65% 급감 ‘초비상’…경북도, 농어촌 의료공백 막기 총력전

    공보의 65% 급감 ‘초비상’…경북도, 농어촌 의료공백 막기 총력전

    경북도는 최근 공중보건의사 배정 인원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농어촌 의료 취약지 공백을 막기 위해 지역 보건기관 기능 개편과 의사 채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의료취약지 등 공보의가 상주하지 못하는 보건지소 211곳은 지역 여건에 맞게 기능을 개편한다. 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 중 44곳은 진료 행위가 가능한 간호사인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상시 진료를 제공하고, 2개 보건지소는 진료소로 전환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은 의사 배치가 어려운 지역의 보건진료소에서 91종의 의약품 처방, 예방접종 등 일부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된 간호사를 말한다. 또 보건지소 131곳은 기존 보건소 공보의를 활용해 주 2∼3회 주기적으로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민간의료기관이 인접한 34곳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해 예방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3억원을 들여 지역 필수의사제 지원사업을 한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명에 불과한 취약한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필수 의료 전문의 20명에게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 수당을 지원, 지역 안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보건진료소와 거점 병원 간 원격협진 체계를 민간의료기관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고, 스마트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간호 인력이 진료 전 과정을 돕는 비대면 진료도 안착시킬 예정이다. 도는 공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지역 보건기관 진료 의사 및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예산 73억원을 편성했다. 대표 취약지인 울릉도를 비롯한 응급의료 고도 취약지 당직의료기관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파견하거나 지원한다. 응급의료 고도 취약지 당직의료기관은 15㎞ 반경 내 응급실이 없는 의성, 영양, 영덕, 성주, 봉화 등 응급의료시설이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의과 공보의는 2022년 285명에서 올해 97명으로 4년 만에 65% 급감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감소율이 36.6%에 달해 역대 최악의 인력 수급 위기를 맞고 있다. 공보의는 의대 내 여학생 비율 증가와 현역 대비 긴 복무 기간(36개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 최근에는 의정 갈등에 따른 전공의 수련 및 교육 공백까지 겹쳐 올해 신규 인원이 급감함에 따라 농어촌 의료취약지 진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과감한 인력 재배치와 비대면 진료 확충으로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는 모두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4만 7909.92로 장을 마감하며 1325.46포인트(2.85%) 상승했다. 뉴욕 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존스 지수는 하루 거래량이 5억 2371만 1000주에 이르렀으며 시작가는 4만 6978.17, 최고가는 4만 8017.09, 최저가는 4만 6978.1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도 2만 2635.00으로 마감하며 617.15포인트(2.80%) 오른 가운데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는 18억 1974만 1000주의 거래량을 보였다. S&P 500 지수 역시 6782.81로 마감하며 165.96포인트(2.51%) 상승했고 뉴욕 거래소에서 35억 219만 2000주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한편 다우운송 지수는 2만 168.87로 630.50포인트(3.23%) 올랐고 나스닥 100 지수는 2만 4903.17로 700.79포인트(2.90%)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510.92로 마감하며 507.05포인트(6.34%) 상승세를 보였다. VIX 지수는 21.04로 2.83포인트 하락하며 11.86% 감소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기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 월 2만원대 요금제도 ‘데이터 무제한’ 적용된다

    월 2만원대 요금제도 ‘데이터 무제한’ 적용된다

    ‘무제한 데이터’가 적용되는 월 2만원대 5G 요금제가 상반기 중 출시된다. 이용자는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다 사용해도 느린 속도로 계속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한 통신3사 요금제 개편방향’을 보고했다. 우선 LTE·5G 요금제를 통합하고, 모든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QoS는 기본 데이터를 소진한 뒤에도 속도에 제한을 거는 조건으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제도다. 통상 400 초당킬로비트(Kbps) 속도가 적용된다. 400Kbps는 저화질 영상 시청, 메신저 사용, 인터넷 검색 등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다. 이번 개편으로 717만의 이용자가 혜택을 받게 되고, 매년 3321억원의 통신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당초 QoS는 3만원 이상 요금제에만 적용됐다. 3만원대 이하 저가형과 시니어 요금제 가입자가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쓰려면 별도 부가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추가 요금을 내야했다.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혜택도 확대한다. 노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제한 음성·문자를 제공하기로 했다. 140만 노인 이용자가 혜택을 받게 되고, 매해 590억원의 통신비가 절감될 것으로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추산했다. 또 청년·시니어 등 별도 연령별 요금제를 운영하는 대신 특정 연령에 도달할 경우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9년 5G 도입 요금제 최저구간과 이용자의 평균 사용량을 고려한 중간 구간을 지속 확대해 5G 요금제를 중·저가 중심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번 개편으로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더 줄여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데이터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구별 전체지출 대비 통신비 비중은 2022년 4.86%에서 지난해 4.27%로 감소했다. 오는 10월에는 이용자의 데이터 이용패턴 등을 고려해 통신사가 최적요금제를 주기적으로 고지하도록 의무화 하는 ‘최적요금제 고지제도’도 시행된다. 정부는 최적요금제 고시제도가 시행되면 요금제 개편과 맞물려 통신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인 돌아온 코스피 5800선 회복… 환율·국제유가 진정세

    외국인 돌아온 코스피 5800선 회복… 환율·국제유가 진정세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8일 코스피가 단숨에 5800선을 회복하며 ‘안도 랠리’를 펼쳤다. 코스닥 지수도 급등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일시 정지(사이드카)가 연이어 발동됐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되돌아오며 원달러 환율도 30원 넘게 급락한 1470원대로 내려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919.60까지 올라서며 6000선 재탈환을 눈앞에 뒀다가 상승폭을 일부 내줬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3.12포인트(5.12%) 상승해 1089.85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오전 9시 6분과 13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일시 정지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각각 올 들어 7번째와 6번째다. 양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연달아 발동됐던 지난 1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5000억원, 2조 7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조 4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중동 사태 이후 지난달에만 코스피 시장에서 36조원 가까이 내다 파는 등 국내 시장에서 발을 뺐는데,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지난 7일부터 이틀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크게 상승한 건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이란과의 협상 시한으로 두고, 협상 결렬 시 이란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기한을 90분 앞두고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 개방을 전제로 ‘극적인 휴전’에 성공하면서 시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일본 닛케이255지수(5.39%), 대만 가권지수(4.61%) 등 아시아 증시 강세 속 코스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1만 전자’와 ‘100만 닉스’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1만 4000원(7.12%) 오른 21만 500원에, SK하이닉스는 11만 7000원(12.77%) 오른 103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종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역사적 저점 수준인 49%까지 빠진 데다, 전날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 2000억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점이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줬다. 국제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환율과 국제유가도 안정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6원 떨어진 1470.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11일(1466.50원)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로 인한 ‘달러→원화’ 환전 수요도 한몫했다. 국제유가는 최대 19% 하락해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과 브렌트 선물 가격 모두 장중 100달러를 밑돌았다. 정부는 10일 0시부터 적용할 3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을 앞두고 고민이 커졌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상황을 반영해 2차 때보다 내릴지, 정유사의 손실을 고려해 더 높일지가 관건이다. 2차 최고가격(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 상한은 휘발유 ℓ당 1934원, 경유 1923원이었다.
  • 체육공단, 스포츠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체육공단, 스포츠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8일 ‘2026년 스포츠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달 인턴십 지원 사업에 함께할 스포츠 기업 88개사를 선정했으며 기업별 1명씩 최대 88명의 인턴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마케팅, 경영 지원, 매니지먼트 및 웹디자인 등으로 채용 예정일(5월 1일) 기준 미취업 상태로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단 타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사람, 채용 예정 기업에서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사람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인턴으로 선정 시 기본 근무 기간은 3개월(5~7월)이며 기업별 자체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급여는 최저임금 이상으로 채용 기업별로 다르다. 신청 기간은 24일까지이며 잡스포이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잡스포이즈 또는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7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가 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85.42포인트(-0.18%) 내린 4만 6584.46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21.51포인트(0.10%) 오른 2만 2017.85포인트에 마쳤다. S&P 500 지수는 5.02포인트(0.08%) 상승한 6616.8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4억 5074만 1000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4만 6744.76포인트로 시작해 4만 6744.76포인트의 최고가와 4만 6214.77포인트의 최저가 범위 내에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14억 4216만 5000주의 거래량을 보였으며, 2만 1927.09포인트로 시작해 2만 2024.90포인트의 최고가와 2만 1611.00포인트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 역시 뉴욕 거래소에서 27억 3111만 9000주의 거래량으로 6601.93포인트에 시작해 6618.26포인트의 최고가와 6534.55포인트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편, 다우운송 지수는 242.40포인트(1.26%) 상승한 1만 9538.37포인트로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7.76포인트(1.11%) 오른 8003.87포인트로 마쳤다. 나스닥 100 지수는 10.21포인트(0.04%) 상승하여 2만 4202.37포인트에 마감했다. VIX 지수는 25.78포인트로 1.61포인트(6.66%)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보통 VIX 지수가 30을 넘으면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평가되며, 20 미만이면 안정적이라고 여겨진다.
  • “한국, 이란 전쟁서 폭탄 맞았다”…‘최대 피해국’ 꼽힌 배경은? [핫이슈]

    “한국, 이란 전쟁서 폭탄 맞았다”…‘최대 피해국’ 꼽힌 배경은? [핫이슈]

    한달 넘게 이어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특히 한국이 주요 피해국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 분쟁이 한국에 미친 영향: 수치로 보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번 분쟁에서 비교전국 중 가장 큰 피해국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CSIS는 “한국은 다양한 핵심 자원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의존도가 높다”면서 “향후 2~6개월 동안 운송과 물류,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물가 상승의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높은 중동 의존도는 이번 전쟁에서 한국을 최대 피해국으로 만든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 원유 수입량의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헬륨의 64.7%가 카타르에서 들어온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에너지와 산업용 원자재 조달에 직접적인 부담이 발생한 것이다. CSIS는 이전 전쟁 개전 한 달 만에 한국 경제가 에너지, 석유화학, 반도체, 거시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취약성을 드러냈다고도 지적했다. 보고서는 “코스피 지수가 43년 역사상 최악의 하루 낙폭을 기록하고, 원화 가치는 17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한국을 직접적으로 타격했다. 개전 이후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CSIS는 분쟁 이전인 2월 한달 동안 한국 국적 선박 3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 일대에 발이 묶인 한국 국적 선박이 26척이며 이 중 23척은 한국 소유 또는 운영 선박으로 파악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이란의 걸프국 공습은 반도체 공급망도 마비시켰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헬륨 가격은 40% 이상 급등했다. 한국은 카타르로부터 헬륨을 공급받아 왔는데, 이란 보복 공습으로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가 타격을 입으면서 헬륨 가격이 급상승했다. 한국은 반도체 산업 비중이 높은 데다 헬륨은 대체가 쉽지 않은 자원인 만큼 업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란 전쟁으로 타격 받을 한국 경제경제 전망도 악화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주요 경제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인 0.4%포인트 낮췄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7%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석유 비축량에도 비상등이 켜졌다고 진단했다. CSIS는 “실제 정유 처리량인 하루 290만 배럴을 기준으로 할 경우 정부 비축량 1억 10만 배럴로는 34일밖에 버티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달 18일 아랍에미리트로부터 2500만 배럴을 긴급 확보하면서 비축 여력이 8~9일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CSIS는 “향후 2~6개월 동안 운송, 물류, 석유화학, 농업, 식음료 부문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물가, 고금리, 원화 약세가 동시에 닥치는 ‘삼중 충격’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치 일정도 전쟁 중 한국에 변수 될 것보고서는 한국의 정치 일정도 큰 변수로 꼽았다. CSIS는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와 함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정치 양면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쟁의 파급 효과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보고서는 한국이 이란과 직접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를 두고 미국과의 관계,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을 의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이번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미국을 돕지 않은 국가는 또 있다. 바로 한국”이라고 콕 집어 지적했다. 이어 “핵무기를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바로 옆에서 미군이 보호해 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험지에 주한미군 4만 5000명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실제 수인 2만 8500명을 또다시 부풀렸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한국은 일본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대응 수위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농구 ‘멸망전’ 좋아하세요? 누가 이렇게 짰나…역대급 ‘끝판’ 남았다

    농구 ‘멸망전’ 좋아하세요? 누가 이렇게 짰나…역대급 ‘끝판’ 남았다

    몸은 1개인데 경기는 5개나 열린다. 그런데 무엇하나 놓칠 수가 없이 흥미진진한 대진이다. 프로농구가 마지막 한판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역대급 ‘끝판’을 8일 치른다. 7일 기준 2025~26 프로농구는 1위 창원 LG, 2위 안양 정관장이 결정됐지만 아직 3·4위, 5·6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이미 가려졌으나 프로의 자존심이 걸린 공동 꼴찌 맞대결이 남아 있어 이 경기 또한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란히 16승 37패로 공동 9위인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지는 팀이 이번 시즌 꼴찌다. 게다가 이 경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실내체육관의 고별전이기도 하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전 마지막 경기가 하필이면 역사에 길이 남을 대결이 됐다. 삼성으로서는 안방 구장의 고별전이라는 특별함에 더해 5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칠 수 없다는 절박함이 가득하다. 이미 4시즌 연속 최하위로 프로농구 역대 최다 기록의 주인공인데 마지막 경기에서 지면 기록을 5시즌으로 늘리게 된다. 어지간해서는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반면 가스공사는 창단 첫 최하위 추락을 막아야 한다. 가스공사의 역대 최저 성적은 2022~23시즌의 9위였다.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이 3승 2패로 앞서 있지만 인정사정 봐줄 것 없는 마지막 대결인지라 앞선 대결 성적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봄 농구가 코앞인데 아직 누가 누구랑 붙을지 결정 안 된 상황도 흥미롭다. 원주 DB와 서울 SK가 공동 3위, 부산 KCC와 고양 소노가 공동 5위로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갈리고 대진이 결정될 예정이다. 6강 플레이오프는 3위와 6위, 4위와 5위의 맞대결로 열린다. DB와 KCC가 직접 맞붙는데 이 경기가 플레이오프 전초전이 될 수도 있다. DB가 이기고 SK가 져서 DB가 3위가 되면 소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DB와 KCC의 대진이 확정된다. 소노와 KCC는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소노가 12점 앞서기 때문에 소노가 이겨서 단독 5위가 되든, 져서 공동 5위로 득실 차를 따지든 결론적으로 소노는 5위가 된다. SK는 정관장과 맞붙는다. 4강에서 다시 맞붙을 수 있는 만큼 양보할 수 없다. 소노는 6강 경쟁을 펼쳤던 수원 KT와 만나는데 상대적으로 부담은 적어도 기세등등했던 10연승 후 최근 떨어진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마지막에 지고 봄 농구를 시작하는 것과 이기고 봄 농구를 시작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순위가 걸린 흥미로운 맞대결을 빼면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남는다. 별거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경기를 봐야 하는 이유는 함지훈의 은퇴 경기이기 때문이다. 결국 5경기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짠 사람을 칭찬해줘야 할지, 원망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프로농구 역사에 길이 남을 한판에 농구 팬들의 심장도 두근두근 뛰고 있다.
  • 유은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출석 기준’ 완화 공약

    유은혜, 학생선수 ‘최저학력제·출석 기준’ 완화 공약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학생선수들의 학습권과 운동권을 함께 보장하기 위해 ‘최저학력제’와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는 전교생 평균을 기준으로 초등학생 50%, 중학생 40%, 고등학생 30% 이상의 성적을 충족해야만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출석 인정 결석 허용 일수도 고등학교 연간 50일, 중학교 35일, 초등학교 20일로 정해져 있다. 유 예비후보는 “일정 기준 이상의 출석 일수와 학업 성적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회 출전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은 학생선수와 학부모 모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25년에 헌법재판소에서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최저학력 도달 여부를 경기대회 출전 자격과 결부시키는 방식은 인격권과 교육에 대한 자유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만큼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아이들의 현실을 반영한 세심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습 시기를 놓칠 경우 기초 학력 형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의 방향성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훈련과 대회를 병행하는 학생선수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재보다는 지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저학력제와 출석 인정 기준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1대1 튜터링과 멘토링,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학습을 정규 출석으로 폭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 체계를 구축해 경기 일정이 비교적 적은 비시즌 기간에는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 스포츠 클럽 및 지도자들과 협력해 학생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유 예비후보는 “학생선수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중단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책임”이라며 “현장을 바탕으로 한 세심한 보완으로 아이들의 꿈을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65.21포인트(0.36%) 오른 4만 6669.8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117.16포인트(0.54%) 상승한 2만 1996.34에 도달했다. S&P 500 지수 역시 29.14포인트(0.44%) 오른 6611.83에 머물렀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3억 3662만 1000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4만 6472.20으로 시작해 4만 6701.10의 최고가와 4만 6354.95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12억 9095만 1000주의 거래량으로 2만 1939.80으로 개장하여 2만 2052.42의 최고가와 2만 1864.50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23억 1675만 6000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6587.66으로 시작해 6618.13의 최고가와 6579.72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편 다우운송 지수는 207.46포인트(1.09%) 상승하며 1만 9295.97을 기록했고, 나스닥 100 지수는 146.63포인트(0.61%) 오른 2만 4192.17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2.72포인트(1.06%) 상승하여 7916.11에 도달했다. VIX 지수는 0.30포인트(1.26%) 상승한 24.17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20을 넘어 불확실성이 다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 아침 기온 뚝… 벚꽃 가고 때늦은 꽃샘추위

    아침 기온 뚝… 벚꽃 가고 때늦은 꽃샘추위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린 6일 벚꽃 축제가 열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서 벚꽃잎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화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영상 7도를 기록하는 등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 ‘저출생과의 전쟁’ 통했나…경북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증가

    ‘저출생과의 전쟁’ 통했나…경북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증가

    경북도 지역 출산 지표가 2년 연속 개선됐다. 도는 지난달 국가데이터처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경북 잠정 합계출산율은 0.93명(전국 평균 0.80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역대 최저인 2023년 0.86명, 2024년 0.90명이다. 경북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2023년 4.0명, 2024년 4.1명, 지난해 4.2명(잠정)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의 혼인 건수는 2023년 8128건에서 2024년 9067건, 작년 9160건으로 2년 연속 늘어 향후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도는 2030년 합계출산율 1.2명을 목표로 3년째 ‘저출생과의 전쟁’을 추진 중이다. 저출생 문제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현장에 신속히 적용해 청년층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은 “만남·결혼·출산 등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계 분석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일자리·주거 등의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체육공단, 체육인 직업안정사업 중 국내지도자 연수 및 인터십 도전 체육인 모집

    체육공단, 체육인 직업안정사업 중 국내지도자 연수 및 인터십 도전 체육인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6일 은퇴 체육인의 안정적 사회 진출과 경력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체육인 직업안정 사업’ 중 ‘국내 지도자 연수’와 ‘인턴십’에 함께할 체육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 지도자 연수는 은퇴(예정) 체육인이 8개월 동안 학교 및 직장 운동부, 스포츠클럽 등에서 지도자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수 출신 체육인에게 실무 중심의 지도자 연수 기회 제공으로 안정적인 진로 전환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인턴십은 6개월 동안 공공 스포츠 기관 및 스포츠 기업, 비스포츠 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 시 2개월간의 추가 지원을 통해 실질적 고용 연계를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각 6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급여는 2026년 최저 임금 이상이나 참여기관별로 다르다. 올해 인턴십에서는 인턴 희망자와 참여기관 간 만남의 장인 매칭데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인턴 희망자에게 참여기관의 직무 이해도를 높여줘 실질적 취업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17일 개최되며 기업별 상담 부스를 통한 1:1 컨설팅, 모의 면접, 진로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선수 출신 체육인의 진로 전환 사례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 폼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6일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이며 체육인 복지 지원 포털 ‘스포웰(spowell.kspo.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오늘 전국에 비… 벚꽃 가고 꽃샘추위 온다

    오늘 전국에 비… 벚꽃 가고 꽃샘추위 온다

    월요일인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후 7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비가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서 5~20㎜를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6~1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7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7도로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겠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며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 역시 영상 11~16도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 시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기획] 지방 정주여건 하나 꼽으라면 ‘양질의 일자리’

    전국 청년 10명 중 4명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장 개선돼야 할 정주 여건으로 ‘일자리’를 꼽았다. 5일 서울신문이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정책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42.7%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딱 한 가지 조건이 개선된다면 가장 필요한 건 일자리라고 답했다. 문화 21.8%, 주거 15.3%, 교통 9.1% 등의 순이다. 현재 거주 지역에서 원하는 수준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54%(부족 35.7%·매우 부족 18.3%)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충분하다(11.6%), 매우 많다(3.9%)는 소수에 불과했다. 문화 인프라 부족에 대한 갈증도 컸다. 지역을 떠나고 싶은 이유 3가지를 꼽아달라(중복응답)는 질문에는 432명이 응답했고, 이 중 문화·여가·소비 인프라 부족이 49.3%(213명),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45.8%(198명), 교육·자기 계발 기회 부족이 33.3%(144명)로 많이 꼽혔다. 지역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 결혼·출산 환경 불안을 꼽은 응답자도 14.4%(62명)를 기록했다. 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사회에 대한 소속감은 비교적 컸다. 거주 중인 지역에 살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42.1%가 고향이라고 답했고 응답자 중 61.6%가 ‘소속감이 높다 (35.8%)·매우 높다(25.8%)’고 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비수도권 청년 간 일자리를 바라보는 눈높이 차이도 확인됐다. ‘지방에 취업한다면 적정한 초봉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수도권 거주자 40.0%가 ‘연봉 3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3000만원을 하한으로 본 비수도권 거주자 비율은 50.1%로, 수도권보다 10.1%포인트 높았다. 반면 고연봉으로 갈수록 수도권 거주자의 응답률이 높았다. ‘4000만원 이상’ 응답률은 수도권 30.5%, 비수도권 29.3%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5000만원 이상’에서는 수도권 14.3%, 비수도권 10.4%로 간격이 벌어졌다. ‘6000만원 이상’은 수도권 13.8%, 비수도권 3.8%로 차이가 더 컸다. 비수도권 청년들이 지역에 취업했을 때 임금이 상대적으로 팍팍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에 맞춰 기대치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뼈아픈 부분은 ‘최저임금(2588만원)’을 감수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다. 수도권은 1.9%에 불과했지만 비수도권은 6.4%로, ‘6000만원 이상’의 응답률보다 높았다. 부족한 일자리 기회 속에서 ‘어떤 일이라도 시작하고 보자’는 지역 청년들의 절박함이 묻어나는 지표다. 이런 현상은 비수도권 청년들의 수도권 이주 결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5년 이내에 현 거주지를 떠나 수도권으로 이주할 의향이나 가능성’ 문항에 비수도권에 사는 19~24세는 무려 74.4%가 ‘크다’ 또는 ‘매우 크다’라고 답했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공기업 이전 시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70%선까지 끌어올리는 등의 파격적인 대책이 없다면 균형 발전은 구호에 그칠 것”이라며 “일자리가 풍부해지면 저절로 소비가 이뤄지게 되고 문화 인프라도 뒤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집토끼도 놓쳤다… 보수층 국힘 지지율, 탄핵 직후보다 낮아

    집토끼도 놓쳤다… 보수층 국힘 지지율, 탄핵 직후보다 낮아

    당 지지율, 민주당에 30%P 밀리고중도층에선 18→16→10% 하락 중68% 지지했던 보수층, 46%로 급감장동혁 “보수 지지층 갈라져 갈등”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지난 1년 동안 국민의힘은 중도층과 보수층 모두에게 소구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6·3 지방선거를 두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30%포인트 차까지 벌어졌고 ‘텃밭’ 대구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지만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당대표가 되고 지난해 11월 둘째 주까지는 거의 오차 범위 내로 민주당과 지지율이 비등비등하게 붙었다”며 “단식 직후(1월 4주)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고 다른 갈등들도 계속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불거졌던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논란이 원인이라는 진단이다. 장 대표는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최근 제가 느끼는 것은 우리 보수 지지층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싸우고 있고, 그것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는 지금 중동 전쟁 때문에 TV를 켜면 대통령만 보이고 야당은 뉴스에서 사라져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이 같은 상황 인식에 당내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장 대표가 절윤이나 노선 전환을 ‘하는 척’만 하고 표리부동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당 핵심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바닥을 찍었다고 본다”며 “공천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선거 모드로 전환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홍길동이 되겠다”며 전국을 누비는 총력전을 벌이는 것과 달리 지역 일정을 잡지 못했던 장 대표는 6일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장 대표는 ‘선(先) 지지층 결집·후(後) 중도 확장’ 노선을 택했다. 하지만 지지율이 전방위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3월 31일~4월 2일,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18%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48%로 같은 조사에서 최고치를 찍으며 국민의힘을 30%포인트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보수층 지지율은 46%로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 조사(68%)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고령층도 등을 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30%로 반토막 나며 민주당에 오히려 7%포인트 뒤처진 결과가 나왔다. 중도층 지지율 역시 꾸준히 하락했다. 탄핵 인용 직후 18%, 올해 초 16%, 이번 조사에서는 10%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1년 사이 보수·중도층 지지율이 각각 9% 포인트 올랐다.
  • 하청노조 손 들어준 노동위… 노봉법 ‘원청 교섭 의무’ 첫 인정

    하청노조 손 들어준 노동위… 노봉법 ‘원청 교섭 의무’ 첫 인정

    노동위 “원청, 대화에 응하란 의미”거부 땐 부당노동행위 처벌 가능성하청노조, 인력 확충 등 의제 제시노동부, 도급제 최저임금 심의 요청노동자의 교섭권을 확대하고 사측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24일 만에 하청노조에 대한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한 첫 판단이 나왔다. 법원의 ‘판례’처럼 다음 결정에 직접적인 근거가 되진 않지만, 향후 판단을 내리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하청노조가 해당 기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시정 신청에 대한 심판회의를 진행하고 4건을 모두 인용했다. 앞서 4개 공공기관은 하청노조로부터 교섭 요구를 받고도 해당 사실을 공고하지 않고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충남노동위는 “심판위원회 조사 결과와 심문 등을 통해 용역계약서 및 과업 내용서 등에서 각 공공기관들이 하청 근로자의 안전관리 및 인력배치 등에서 노동조합법상 실질적인 사용자의 지위에 있다고 인정했다”며 “원청인 공공기관이 절차적으로 신청인인 공공연대노동조합과 교섭, 즉 대화에 임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노동위가 하청노조의 사용자성을 인정함에 따라 공공기관 4곳은 7일간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고 교섭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사용자가 고의적·악의적으로 교섭을 거부하면 부당노동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 다만 원청이 노동위 결정에 불복해 처분서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에 중앙노동위에 재심을 요구하면 또다시 조정이 진행된다. 재심 판정까지 불복하면 행정소송으로 넘어간다. 이번에 원청과의 교섭을 요구한 노동자들은 각기 자회사와 시설용역업체에 속한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용역 계약을 통해 인건비·경비·관리비 등을 원청이 지급하고 있고, 복리후생비와 명절 상여금을 지급받는 등 노동 환경을 원청이 사실상 결정하고 있다”면서 “과업지시서를 통해 업무량과 투입 인력을 정하고 장비·용수·전력을 무상 제공하는 등 작업 환경을 책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섭 의제로 인력 확충과 임금체계 개편, 정기 상여금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도입 시 사전 합의 및 자동화에 따른 고용 보장, 용역 계약 기간 보장 등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의제들도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실질적 사용자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노란봉투법의 취지에 맞게 법이 잘 이행되도록 강력히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에 도급제 근로자에 대한 별도의 최저임금 도입 여부를 심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급제 근로자는 근로 시간이 아닌 결과물을 기준으로 임금을 받기 때문에 현행 시간당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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