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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루블화 사상최저치/불당 1천3백56루블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루블화가 13일 모스크바 은행간 외환거래소에서 달러당 1천3백56루블을 기록,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12일의 달러당 1천3백35루블에서 떨어진 것으로 이와 함께 거래총액도 1억4천1백40만달러로 전일 거래규모 1억4천8백80만달러보다 떨어졌다. 루블화는 내각구성을 둘러싼 불안이 계속되면서 앞으로도 수일간 현재보다 더떨어질 것이라고 외환거래 중개인들은 전망했다.
  • 작년 농작물생산성 하락/농림수산부 조사/냉해 등 기상여건 나빠

    지난해 쌀 등 주요 농작물의 생산성이 92년보다 크게 떨어졌다.쌀은 냉해 때문이고 다른 작물은 생육기의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 등 기상여건이 나빴기 때문이다. 6일 농림수산부가 낸 「주요 농작물의 생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의 쌀 생산성은 10a(3백평)당 수확량이 4백18㎏으로 전년의 4백61㎏보다 43㎏이 줄었다.지난 81년 4백16㎏ 이후 12년만의 최저치이다. 보리는 맥주보리의 경우 10a당 2백98㎏으로 전년의 3백37㎏보다 39㎏ 떨어졌고 일반보리는 92년의 2백87㎏보다 31㎏ 적은 2백56㎏ 이었다.콩은 10a 수확량이 1백46㎏으로 전년의 1백68㎏보다 22㎏이 낮았고 고구마는 1천9백97㎏으로 전년의 2천8㎏보다 11㎏이 떨어졌다. 그러나 감자는 서늘한 기후의 영향으로 10a당 수확량이 2천3백2㎏으로 전년의 2천99㎏보다 2백3㎏이 늘어 생산성이 높아졌다.
  • 일본어린이/축구 “열풍”에 야구 “시들”

    ◎멀리 던지기 능력 전반적으로 하락/소년 주간지 야구만화도 크게 줄어 일본 어린이들이 최근 야구를 시들해하고 축구를 좋아하면서 멀리던지기 능력이 떨어지고 소년만화주간지에서도 야구만화가 사라져가고 있다. 일본 문부성(교육부)이 지난 10월에 발표한 92년도의 체력·운동능력조사에 따르면 국민학교 1년생부터 4년생까지 실시하고있는 「소프트볼 던지기」의 경우 남자는 조사가 시작된 지난83년 이래 각학년 모두 최저치를 나타냈다. 4년생의 경우 9년전에는 25.6m였던것이 23.86m로 줄어드는등 각학년이 평균 1m로부터 1.8m나 줄었다.여자의 경우도 2년생과 4년생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살부터 29살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핸드볼 던지기」에서도 18살의 남자는 10년전에 견주어 0.91m나 줄어드는등 청소년들의 멀리던지기 능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문부성 관계자는 『캐치볼을 즐길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축구의 인기상승에 반비례해서 야구를 하는 애들이 감소하고 있는것이 그 원인일지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만화의세계에서도 야구는 축구에 밀려나고 있다. 지난11월말 현재 일본의 대표적인 4개 소년주간지에 실리고 있는 야구만화는 모두 4편뿐. 각지 2편씩의 야구만화를 실었던 시절에 견주면 반으로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다. 11월하순에 발매된 「소년매거진 51호」는 축구의 3편을 포함,7편의 스포츠만화를 싣고 있으나 야구만화는 단 한편도 없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이름난 스포츠만화가인 지바 데쓰야는 『지난날에는 프로야구에 스타가 많았고 빛이 났었다.그러나 지금은 선수들이 돈이나 지위에만 집착하고 있는것 같아 팀을 위해 온힘을 기울인다는 자세를 찾아볼수 없다』고 비판한다. 일본야구계에 청소년들의 관심을 다시 야구로 끌어모으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한다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을만도 하다.
  • 원유가 15불선 붕괴/OPEC 감산합의 실패로/배럴당 14.25불

    【빈 로이터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감산합의에 실패한 직후 25일 국제유가는 지난 8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선물시장의 원유는 이날 24일보다 배럴당 90센트나 떨어진 14.25달러이하로 하락,금년도 평균유가를 25센트나 추가적으로 하락시켰다. OPEC는 24일 빈에서 총회를 열고 장기적 유가하락방지를 위해 산유량 감축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실패,국별 산유량 쿼터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었다.
  • 자금 성수기 불구/시장금리 하락세

    월말 자금 성수기임에도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장기 시장금리를 나타내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이날 연 12.4%를 기록, 지난 23일보다 0.1%포인트 떨어져 지난 7월5일(연 12.4%)이후 넉달보름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또 금융채 3년짜리는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진 연 12.4%,통화채 1년짜리는 연 12.2%를 각각 기록했다.
  • 「신3저」의 활용(사설)

    최근 국내외경제에 관한 잇따른 분석과 전망이 눈길을 끈다.내년 세계경제는 미약하나마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미국의 와튼경제연구소가 전망했다.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의 국내경제전망을 예상보다 좋게 보고있다.이런 예측과 더불어 저금리·저유가·저달러등 이른바 「신3저」가 우리경제에 유효하게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경제가 장기침체에 있다보니 웬만한 움직임 하나하나에 기대가 가지않을 수 없으나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해석하려는 추세도 경계할 대목이다.세계경제성장률은 올해 1.2%에서 내년에는 2.9%로 예측되고 있다.이것이 불황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세를 탈만한 그런 수준은 아닌 것이다.성장률이 4%대에 이르러야 기대할만한 가치가 있다. 국내경제가 올해 당초 예상했던 4.5%성장에서 5%대로 올라서고 내년 성장률도 6∼7%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은 확실히 희망적임에는 틀림없다.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성장이 워낙 낮았던 데 대한 상대적 비교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본격회복의 범주라고 보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신3저현상은 우리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내재해 있어 정책대응여하가 관건이 될것이다.이번의 신3저는 갑자기 불어온 바람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꾸준히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강한 느낌을 주지 못한 특성이 있다.일본 엔화에 대한 미달러화의 가치는 계속 하락해왔다.사상 처음으로 1백엔대가 무너져 일본이 엔고 몸살에 시달리고 있다.그 바람에 국산자동차나 반도체등의 가격경쟁력이 좋아져 수출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제원유가도 작년말에 비해 15% 하락,87년말 수준에 머물러 있다.국제금리는 보기드문 저금리시대에 들어서 있다.선진국들이 경기회복의 수단으로 공금리를 경쟁적으로 인하해온 결과다.미국의 공정할인율은 지난 19 64년이후 최저수준이며 일본의 공정할인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금리측면에서 보면 지난 86년에 일기 시작한 3저때를 훨씬 능가한다.그러나 신3저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나 국내경제가 워낙 침체 상태에 놓이다 보니 이를 최대한 활용도 못하고 바람 자체를 강하게 느끼지도 못하고 있다. 호재도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다.신3저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특정상품에 한정된 수출증가등 단순한 반사이익에만 급급한다면 호기는 한순간에 끝나고 말것이다. 3저기간동안 3저를 바탕으로 우리경제의 취약부문을 보강하고 힘을 키워야 한다.그래야 바람이 지나간 후에도 3저의 열매까지도 가질수 있을 것이다.
  • 유가 한때 걸프전후 최저가폭락/브렌트유/배럴당 15불40센트 기록

    ◎공급과잉으로 올해 25% 하락 【런던 로이터 연합】 국제 원유가가 9일 한때 걸프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국제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 선물시장에서 12월 인도분이 배럴당 15달러40센트까지 하락,지난 9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후 15달러74센트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떨어져 8일 수준인 15달러60센트선에서 폐장됐다. 유가는 공급과잉으로 금년들어 거의 25%나 하락했으며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 물가안정위의 경쟁력 강화(사설)

    물가동향이 예사롭지 않다.지난 10월중 소비자물가가 연간 억제목표선인 4∼5%를 넘어 5.4%를 기록했다.올해 경제 성장률이 지난 80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가가 상승세를 보여 우리경제가 스테그플레이션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을까하는 우려마저 있다. 물가당국은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산물의 감수가 최근의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복병은 그것만이 아니다. 실명제실시이후 통화가 크게 늘어 총수요면에서 인플레요인이 잠재해있고 내년에는 각종 공공요금인상이 코스트면에서 물가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상황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한 각종정책들이 또한 물가자극요인이 되지않을까 걱정이다. 물가상승은 현재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킬뿐 아니라 일반가계에 실질소득의 감소현상을 가져다 준다.국가경쟁력 강화여부는 물가동향과 직접적인 함수관계를 갖고 있다.물가가 그만큼 중요한 인자인데도 최근 경쟁력문제만이 거론되고 있는듯한 느낌도 갖게 된다. 물가안정 없는 경쟁력강화는 있을 수가 없다.그러므로 거시경제정책의 초점을 경제안정,즉 물가안정에 두고 물가안정과 상충되는 정책은 최대한 억제하거나 유보하는 것이 옳다.예컨대 선도가격의 성격을 띠고 있는 추곡수매가격 인상억제를 비롯하여 각종 공공요금의 안정이 더 없이 긴요하다. 거시경제정책이 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철저한 물가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물가의 직접적인 상승요인인 농산물가격의 안정은 물론이고 각종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 또한 긴요하다.농작물의 해거리 등 특수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인 공급및 수요관리대책이 강구되어야 하겠다.농산물의 흉작이 물가를 교란시킨지가 한두해가 아닌데도 언제까지 연례행사처럼 보고만 있을 것인가. 개인서비스요금의 관리를 맡고 있는 지방정부가 얼마나 물가안정에 힘을 쏟고 있는가도 생각해 볼 문제다.원가상승요인이 없는데도 담합에 의해 서비스가격을 올리거나 서비스의 질을 낮추어 가격인상을 시도하는 행위 등에 대한 행정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챙겨봐야한다. 실명제이후 일부가계의 소비성향도 물가안정과는 유리되고 있는 것 같다.지난 9월중 산업동향을 보면 저축보다는 쓰고 보자는 소비성향이 나타나고 있다.이런 소비행태가 확산되면 가계 전체에 충동구매를 야기시킬지도 모른다.그런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정부의 적절한 대책이 있어야 하겠다.
  • 서울중기 가동률 90년이후 최저치/평균 77%

    올 상반기중 서울의 중소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은 90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신설법인수와 취업률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5일 발표한 「93년상반기 서울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내수부진과 수출경기불투명으로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가동률은 작년동기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77.2%였으며,특히 의류산업은 50%,칠기공업은 60%선에 머물렀다. 쓰레기수거실적은 2백40만3천4백44t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58.3%나 줄었으나 1인당 배출량은 월평균 36㎏으로 여전히 많았다.
  • 주가 실명제이후 최저/7P 빠져 6백64

    ◎증안대책 실망매물 홍수 주가가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24포인트가 내린 6백64.88을 기록했다.거래량 1천6백70만주,거래대금 2천1백96억원으로 거래는 여전히 부진했다. 개장초 정부의 증시안정화대책 발표기대로 매수세가 몰려들며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증시를 부추길만한 별다른 내용이 없을 것이라는 풍문이 돌며 약세로 밀렸다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반전됐다. 후장 들어 일부기업의 부도설이 유포된데다 이날 발표된 증시안정화대책의 내용이 확인되면서 실망매물이 전업종에 걸쳐 쏟아지며 한때 6백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장 마감직전 기관의 매수세가 은행주로 유입되며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은행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린 가운데 조립금속·기타제조업·기계·목재·나무·어업·광업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하한가 2백48개 등 7백46개 종목이 내렸고 63개 종목만 올랐다.
  • 이상저온 9월 상순까지 잦은비로 일조량도 격감

    ◎냉해 심화… 대흉작 우려/중순까진 국지성 호우… 하순께 첫 서리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이상저온현상이 오는 9월 상순까지 이어지고 중순에는 예년에 비해 비도 잦을것으로 예상돼 일조량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가을철(9·10·11월)기상전망」을 발표,『9월 상순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비 또는 소나기 오는날이 많겠고 낮최고기온은 에년보다 1∼2도 낮은 25∼26도,아침최저기온은 20도안팎을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이에따라 7·8월 이상저온으로 이미 올해 벼수확량이 당초 목표보다 3백만섬 줄어든 3천3백50만섬에 그칠 것이라는 당국의 집계를 넘어서 지난80년 대흉작이후 최대의 흉작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22.8도로 예년의 24·9도보다 2.1도가 낮았고 8월들어서는 더욱 심해져 지난 20일까지 평균 22.8도를 기록,평년보다 무려 3.6도나 떨어지는등 전국평균 34일동안 이상저온현상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특히 강릉지방은 7월중순이후 지금까지 낮최고기온이 30도이상을 기록한 날이 이틀에 불과했고 지난 3일에는 금산과 합천의 낮최고 기온이 각각 20.5도와 20도에 머물러 8월중 하루 최고기온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와함께 7월 한달동안 평균강우일수는 16.6일로 예년보다 1.5일 많았고 8월20일까지 평균 14.5일동안 비가내려 8월한달 평균일수 13일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일조시간이 줄어들어 지난달 평균일조량은 1백33.4시간으로 예년의 88%수준에 머물렀으며 8월20일까지는 예년의 56%선인 63.7시간이었다. 냉해의 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난 80년 7·8월의 경우 저온현상이 53일간 지속됐으며 일조량은 53.8시간에 불과했다. 한편 기상청은 9월에는 중순에 국지성 호우가 있겠고 하순에 강원산간지방에서 첫 서리가 내리겠으며 태풍은 한개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10월에는 건조하고 맑은날이 많겠고 하순의 경우 내륙지방에 첫 얼음이 얼고 우박이 내리겠다. 11월에는 이동성고기압과 비교적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한·난의 기온차가 크겠으며 첫 눈은 서울등 중부와 호남서해안이 중순,그밖의 지방은 하순쯤 올 것으로 예상된다.
  • 「실명제 주가」 대폭락/어제지수 693

    ◎투매현상속 32P 빠져 7백선 붕괴/「13일의 금요일」… 거래량 최저 기록 금융실명제의 폭풍이 증시를 휩쓸며 주가가 대폭락했다. 실명제 실시 첫날인 13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37포인트가 폭락,종전의 하락기록인 90년10월26일의 32.01포인트를 경신하며 6백93.57로 떨어졌다.주가 7백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4월9일 이래 4개월여만이다. 하한가 9백17개,하락종목 9백18개로 지난 90년 10월26일의 8백72개,9백5개의 기록을 깨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평소 93∼95%였던 거래형성률도 41%로 급락,역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거래량도 1백35만주,거래대금도 2백33억원으로 90년 7월21일의 2백36만주,3백47억원을 경신했다. 전체 상장종목 9백60개중 세기상사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9백55개 종목에서 하한가로 팔겠다는 물량이 9천9백만주나 나왔으나 사자는 주문은 1백35만주에 불과했다.그나마 삼성증권과 한양증권이 대량매매 신고를 내고 거래한 67만주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거래는 68만주에 불과했다. 개장 초부터 실명제의 충격으로 일반 및기관의 매도물량이 8천8백90만주나 쏟아졌으나 매수주문은 33만7천주에 불과,동시호가부터 22포인트나 밀렸다.단 한차례의 반등시도도 없이 매물이 홍수를 이루며 2시40분 이후로는 아예 거래가 중단되다시피 했다.증시붕괴를 우려한 당국의 기관매수 지시에도 기관투자자들은 움직이지 않았다.그러나 10주가 거래된 세기상사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증시의 자금이탈과 주가 폭락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주가 10P 폭락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는 거래부진 속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종합주가지수 7백20선이 무너졌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49포인트가 폭락한 7백19.45를 기록했다.거래량은 1천65만주,거래대금은 1천6백27억원으로 올 들어 거래가 가장 부진했던 지난 7월의 절반수준에 머물렀다.
  • 추락 11초전 황기장 “오맙…”/음성기록 장치가 말하는 당시 상황

    ◎“활주로 잠깐 보였다” 3차착륙 시도/“구름 지나갔다,밑으로 밑으로” 꽝 26일 하오 3시39분33초.보잉 737여객기의 조종실에 부착된 음성기록장치(CVR)는 『꽝』하는 굉음을 끝으로 작동이 멈췄다. 승객 1백4명과 승무원 6명등 1백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전남 해남군 화원면 운거산에 추락하는 순간이었다. CVR에는 추락 11초전 기장 황인기씨가 『오케이 고도 8백피트』라고 말한뒤 곧바로 『오 맙소사』라고 외치는 소리가 녹음되어 있었고 이어 8초후 기체를 급상승시키기 위해 엔진출력을 급히 높이는 소리가 들렸으며 3초후에 산에 추락한 것이다. 사고여객기는 이날 하오 3시17분3초에 1차착륙을 하려다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접근에 실패했다. 당시 시정은 착륙허용최저기준인 2천8백m보다 2백m가 모자라는 2천4백m였고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활주로 상공에 비가 많이 내려 착륙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지상에 있는 목포관제탑에도 이같은 사실을 문의해 확인된 상태였다. 1차 착륙실패후 조종사는 광주관제탑과 교신,「착륙을 위한접근」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광주 관제탑측은 『목포공항 기상이 시계최저치 미만임을 조종사에게 통보하고 하오3시26분10초 목포관제탑에 관제를 이양했다.목포 관제탑도 조종사에게 「최저 착륙 기상치 미만」임을 통보했으나 조종사는 계속 활주로에 접근하면서 「시계비행으로 착륙」해도 좋은지를 목포관제탑에 문의했고 관제탑은 「활주로가 보이면 착륙가능함」이라고 허용했다. 이때 기내방송은 「착륙을 위해 선회체공중임」을 알렸고(하오3시20분2초)이어 「목포 기상악화로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 현 위치에서 5분정도만 기다리면 소낙비가 지나갈 것임」을 2차 안내방송(하오 3시21분51초)한 뒤 하오 3시29분20초에 「최종 착륙을 위한 좌석벨트 착용 확인 요청」방송을 했다. 조종사 황씨는 하오3시22분14초에 2차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관제탑에 『잠깐 동안 활주로를 보았기 때문에 다시 시도하면 활주로가 보일 것 같다』고 보고한 뒤 3차 착륙을 시도했다. 사고대책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여객기가 1차 착륙을 시도했던 것은 별 문제점이 없었으나 2·3차 착륙시도때는 이미 시계가 허용기준에 미달된 상태여서 조종사가 접근을 시도하지 않았어야했고 지상 관제탑측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않아 사고를 유발시켰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객기가 추락하기 15초 전에 녹음된 CVR에서는 『(구름이)다 지나갔어.랜딩기어 작동완료,안되겠다.밑으로,더 밑으로,밑으로』라는 조종사의 음성이 수록되어있어 조종사 황씨가 활주로 찾기에만 급급,무리하게 계속 기체를 하강시켰음이 드러났다.이 과정에서 부조종사가 아무런 역할을 못했음은 물론이다.
  • 사고기 음성기록장치 분석내용

    ▷사고전 3분간의 교신(요약)◁ ▲15시36분37초(부기장)=광주접근관제소에 아시아나 733 SKATE 출발보고 ▲38분30초(부기장)=목포관제탑에 아시아나 733 SKATE 출발보고 ▲38분31초(관제사)=공항에서 4마일지점(4DME)에서 보고토록 지시 ▲38분33초(항공기)=착륙준비를 위한 복명복창 시작(랜딩기어 내림조작 등) ▲38분40초(기장)=다 지나왔잖아,다 지나왔다구(반복) ▲38분41초(부기장)=1천6백,7백(고도를 가리키고 있음) ▲38분42초(기장)=보조양력장치날개(FLAP)를 30도로 조작 지시 ▲38분44초(기장)=부기장에게 바람을 문의토록 지시 ▲38분45초(부기장)=관제사에게 바람 문의 ▲38분49초(관제사)=동풍(110도)으로 7노트임을 통보 ▲39분00초(부기장)=착륙점검완료(Landing Check List)SKATE출발보고 ▲39분18초(기장)=다 지나갔어.DOWN,3 GREEN…(바퀴 내려지면 켜지는 녹색등) 안 되겠다.밑으로,더 밑으로,밑으로(DOWN,3 GREEN,랜딩기어 3개 모두 정상 작동을 알림) (부기장)=온지 얼마,들어온지 얼마 안 돼 가지고 ▲39분22초(기장)=OK 8백(고도 8백피트)오맙! ▲39분30초=엔진추력이 증가하는 소리 ▲39분33초=꽝(지면에 부딪치는 소리) ▷착륙경위 분석결과◁ (목포·광주 관제탑 녹음및 조종실 녹음기록 분석) ◇제2차 착륙 시도(15시19분3초∼15시32분14초) ▲15시19분03초(광주)=제1차 접근실패후 조종사 요구에 따라 착륙을 위한 접근 허가 (조종사→운항관리사)=항공기에 남은 연료량(1만2천2백파운드)확인 ▲24분56초(광주→조종사)=목포공항 기상이 최저치(기준:2천8백m)미만임을 통보 ▲26분10초(광주)=조종사가 계속 접근 요청을 하자 시정 2천6백m임을 조종사에게 통보하고 목포관제탑에 관제 이양 ▲28분20초(목포→조종사)=공항내 위치한 VOR(전방향 표지시설)로부터 4마일 지점에서 보고토록 지시하고 최저착륙기상치미만임을 통보. ▲21분58초및 30분05초=부기장의 미숙한 조작행위로 2차에 걸친 기장의 시정지시받음. ▲32분14초=2차착륙을 위한 접근 시도 실패. ▲32분18초=관제사가 착륙 시도가 실패하였음을 알리고 조종사의 의향을 묻자 조종사는 다시 접근을 시도해서 착륙하겠음을 통보. ▲32분22초(관제사→조종사)=지금 기상이 호전되고 있으므로 다시 접근하면 기상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조언 (조종사↓관제사)=기상이 좋아져 잠깐동안 활주로를 보았으며,활주로 상공을 지나면서 보았기 때문에 다시 시도하면 활주로가 보일 것 같다고 알려줌. ◇제3차 착륙시도(15시33분47초) ▲33분44초=광주관제사가 조종사에게 재접근 의도를 문의하자,조종사는 접근이 충분히 가능함을 통보 ▲36분38초(광주관제사→조종사)=계기착륙접근을 허가받고 SKATE지점 통과시 목포관제탑과 교신토록 지시 ▲38분31초=조종사가 목포관제사에게 SKATE지점 통과를 보고하자,목포관제사는 공항VOR로부터 4마일 지점(최종보고지점)에서 보고할 것을 지시 ▲38분49초=조종사가 목포관제사에게 공항의 풍향·풍속을 요구하자,관제사는 동풍 7노트임을 통보 ▲38분51초=조종사가 바람정보 접수 확인 ▲38분41초=4마일에서 고도가 1천6백∼1천7백피트인 것으로 녹음되어 있음 7백피트까지 내려온 것으로 판단됨 ▲39분18초=지상충돌 약15초전 기장은 부기장에게 계속 하강할 것을 지시 려간 것으로 판단됨 ▲41분40초∼45분01초=관제사가 조종사에게 항공기 위치를 계속 요구하였으나 무응답
  • 서늘한 대서(외언내언)

    절서는 복중으로 들어섰다.오늘이 복중에 맞는 대서이건만 그런 여름날씨로 느껴지지가 않는다.초가을의 삽상한 바람결이 피부를 간질이는게 아닌가.하늘까지도 높푸르러 가을하늘의 모습을 보여준다.덥지않아서 좋다지만 땀의 계절이 과연 이래도 되는것인가 싶기만 하다. 특히 21일 아침의 서울지방 최저기온은 16.2도까지 떨어졌다.7월의 기온으로는 1912년이후 81년만의 최저치인 것으로 알려진다.이같은 저온현상은 서울지방뿐 아니라 전국적인 것으로서 예년보다 2∼10도 떨어진 기온분포를 보여주었다.혹시라도 한여름을 건너뛰는 것이나 아닌가 생각게 하는 기상이변이다. 지금 기상이변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나라가 미국이다.지난5일을 전후해서부터 중서부지역에 퍼부은 폭우는 노아의 홍수를 연상케 하는 것이었다 한다.인명·재산피해가 엄청나다.그런가하면 동북부지방에는 살인적인 더위가 엄습하여 인명피해를 내고있다.화씨1백도를 넘어섰다니 그 정황을 짐작할 만하다. 얼마전 미연방 기상분석센터는 지구촌의 기상이변이 태평양의 해수온도 이상상승현상 장기화에 기인한다고 발표한바 있다.이 「태평양 엘니뇨현상」은 적도주변의 대기움직임과 기압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대기권상층의 제트기류 흐름을 교란하면서 세계적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었다.그래선지 기상이변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아프리카쪽에서도 겪는다.지구촌이 신음하는 재채기가 우리의 이 이상저온현상일까.은근히 태풍걱정까지 하게된다. 기상이 정상을 잃게될때 동식물이 그영향을 받게 되는것은 당연하다.걱정되는것이 각종 농작물 피해이다.특히 산간지방의 경우가 더그렇다.사람의 건강에도 좋을리가 없다.심한 일각차는 우선 감기환자부터 많이 내는것 아니던가. 기상이변을 겪으면서 두려워지는 것은 그것이 인간들의 자업자득아닌가 하는점 때문이다.기상이변은 대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자세를 일깨운다.
  • 이상저온… 서울은 81년만에 최저

    ◎어제아침 16.2도… 전국이 가을날씨/경북점촌 11도 사상최저 기록/일교차 12∼14도 감기환자급증/영동산간등 농작물 냉해 우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전국의 이상저온현상으로 감기환자가 늘고 있는가 하면 농촌에서는 농작물의 병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저온현상 6일째인 21일에는 서울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16.2도까지 떨어져 7월 하순기온으로는 1912년 16도를 기록한 이래 8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국 대부분지방이 예년보다 2∼10도 떨어진 9도에서 19도의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최근 이상저온현상에 대해 『한랭다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남쪽에서 올라오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을 차단하고 있고 계속된 복사냉각현상때문』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저온현상은 주말까지 계속되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24∼25일쯤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지방이 16.2도를 보인 것을 비롯,전주지방도 13.8도를 나타내 17.3도의 1931년 기록을 62년만에 경신했다. 또 경북 점촌지방은 이날11도를 보여 7월하순 기온으로는 사상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으며 춘전 13.2도,대전 14.6도,광주 16도 등 각 지역도 모두 최저기온값을 경신했다. 또한 이날 낮 최고기온도 대관령이 13.1도를 기록하는등 전국이 13∼27도에 머물러 일교차가 무려 12∼14도나 벌어져 여름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 94대입/경쟁률 크게 낮아질듯/수학시험 원서마감

    ◎74만명 지원… 작년비 19만격감/새 제도 부담,재수생 포기많아/고교생수도 감소… 전기 3대1 예상 대학입시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새 대학입시제도의 도입에 따라 처음 실시되는 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지원자수가 지난해 종전방식에 따라 치러진 체력검사의 지원자수보다 19만2천7백23명이나 적은 74만1천5백38명에 머물러 근래에 볼수 없었던 기현상이 빚어졌다. 이에따라 지난번 입시에서 3.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전기대학은 94학년도 입시에서 3대1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지난 87년 2.5대1을 기록한 이래 7년만에 최저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비교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종전의 체력검사응시상황과 지금의 수학능력시험응시현황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대학입시에서 지원규모를 처음으로 가늠케 해준다는 의미에서 이번의 지원자수 격감은 맹목적 대학진학열기가 크게 완화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더구나 대학정원은 상당히 늘어나는데 비해 입시지원 학생수는 크게 줄어들어 대학문호가 그만큼 넓어졌다.대학진학희망규모의 첫 지표를 보더라도 지난89년에는 체력검사 응시자가 80만3천1백40명을 기록했고 이후 90년 88만9천1백47명,91년 95만1천48명으로 증가했다. 또 92년 93만1천6백1명,93년 93만4천2백61명으로 줄었으나 큰 변화없는 소강상태였었다. 그러나 이번의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예상을 훨씬 벗어난 결과가 빚어졌다. 교육부는 지난달 전국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해 예상응시자수를 91만8천여명으로 산출했었고 지난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시험원서접수의 막바지까지도 90만명선을 약간 밑돌 것으로 예측했었다. 관계전문당국의 예상보다도 16만명가량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지원규모가 격감한 것은 고교3년 재학생수가 지난해보다 3만3천여명이나 줄었고 입시제도의 변경에 따라 재수생이 부담감을 느껴 아예 응시자체를 기피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재수생 가운데 이번에 응시한 사람은 21만3천93명에 불과,지난해보다 10만명이상 줄어들었다. 또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택한 사례가 많아 경쟁률하락을 부추겼다. 따라서 전기대학 경쟁률은 88년 3.92대1,89년 4.27대1,90년 4.57대1,91년 4.53대1,92년 4.1대1,93년 3.64대1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로 내려갈 전망이다.
  • 등소평 사망설/달러 전후최저치 1백7엔

    【도쿄=이창순특파원】미 달러화는 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처음으로 일본 엔화에 대해 1백7선이 잠시 무너지는등 1백7엔에 폐장돼 또다시 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날 1백7.15엔에 개장돼 1백6.88엔에서 1백7.28엔 사이를 오르내리다 전날 폐장가보다 0.45엔이 떨어진 1백7.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화는 하오 등소평이 사망했다는 소문과 함께 급락했으나 이 소문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 엔화환율 전후 최고/1불 1백8.65엔

    【도쿄 AP UPI 연합】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26일 미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1달러당 1백8.65엔으로 폐장,2차대전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40년대말 현대적인 환율체제가 확립된 이후 사상 최저치인 지난 24일의 폐장가보다 1.91엔이나 더 떨어진 것이다. 이로써 달러화는 지난 2월2일 이후 13.1%나 하락했다. ◎1백엔당 7백33원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1백엔당 7백30원선을 넘어섰다. 금융결제원은 26일 대엔화 환율을 1백엔당 7백33원79전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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