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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으로 댐·강 수위 급락/전력예비율 2.8%로 추락

    ◎결수·발전 비상… 물·전기 아껴씁시다/원전1기만 고장나면 “제한송전” 「물과 전기를 아낍시다」 가뭄속의 불볕 더위로 농업을 비롯한 각 부문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저수지가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고 댐의 수위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져 농업 및 공업 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고,마실 물조차 모자라는 지역도 적지 않다.특히 전력은 공급예비율이 2% 대까지 떨어져 하루 하루가 위기국면이다. 정부는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앙가뭄대책본부로 확대·개편,가뭄극복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민·관·군은 밤을 밝혀 수맥을 찾거나 물을 퍼올리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물과 전기의 귀중함을 인식해 이를 절약하겠다는 실천의지이다.물 한방울을 아끼고 적정한 냉방온도를 유지하는 범국민적인 절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용수◁ 가뭄이 장기화되며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될 위기이다.건설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9개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22일 현재 39%로 예년의 평균치 52.2%를 크게 밑돈다.한강 수계의 소양강댐(저수율 39.9%),금강 수계 대청댐(41.5%),낙동강 수계 안동·임하·합천·남강댐(평균 32.8%),섬진강 수계 주암댐(44.3%)등은 저수율이 예년보다 11.4∼30.7%포인트 낮다. 특히 김제와 정읍에 용수를 공급하는 섬진강댐은 저수율이 6%(2천8백만t)에 불과해 생활용수는 가까스로 연말까지 공급이 가능하나 농업용수는 8월7일 이후 공급이 어렵다. 다목적댐의 저수량이 줄어들며 발전에도 비상이 걸렸다.전체 발전량의 0.1%를 차지하는 섬진강댐은 이미 수위 저하로 발전이 중단됐다.남강댐은 발전이 불가능한 수위에 0.78m로 육박했고 합천댐은 수위차가 4.18m,임하댐은 5.5m에 불과하다. ▷전기◁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22일의 공급예비율이 2.8%로 곤두박질했다.이 날 하오 3시 최대 전력수요는 2천6백69만6천㎾로 종전 최고치(지난 21일,2천6백59만1천㎾)를 넘었다.발전소를 최대한 돌려도 예비전력이 73만5천외밖에 안 돼,원전(1백만㎾) 1기만 고장나도 제한송전을 해야 하는 벼랑에 몰린 것이다. 상공자원부는 계약전력 1천개 이상인 8천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피크타임(하오 2∼4시)때 실내 온도를 평소보다 1도씩 높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냉방온도를 1도 높이면 약 40만㎾의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 수출채산성 크게 호전/원화절하 등 영향,일·대만 앞질러

    88년 이후 악화돼 온 국내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최근 2년 사이 호전되고 있다.경쟁국인 일본이나 대만보다 현저히 높아졌다. 13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6년 5.9%의 높은 수출채산성(원화표시 수출단가 상승률­생산비 상승률)을 보인 우리나라는 87년 1.9%로 떨어진데 이어 89년 마이너스 9.6%로 최저치를 보였고 91년까지 계속 마이너스 수준이었다.그러나 92년부터 원화절하와 함께 임금 물가 금리 등 요소비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국제 원자재 값이 떨어진 데 힘입어 수출채산성이 1.2%로 높아졌고 지난 해에는 1.9%로 올랐다. 반면 일본은 가파른 엔화절상으로 91년 마이너스 0.6%,92년 0.8%에 이어 지난 해에는 다시 마이너스 1.7%로 채산성이 내려앉았다.대만도 생산비는 떨어지고 있으나 대만 달러화가 절상돼 수출채산성이 91년 2.1%에서 92년 마이너스 0.9%로 하락했고 지난 해에는 0.7%에 머물렀다.
  • 달러화 대폭락… 연일 최저치/도쿄환시 불당 97.07엔

    ◎유가는 연중최고가 경신 국제유가와 미달러화의 가치 등 세계경제의 2대 변수가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연일 사상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런던·워싱턴 외신 종합】 미달러화가 도쿄외환시장에서 12일 대폭락을 보이면서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달러화는 이날 1달러당 97.35엔으로 개장돼 폭락세를 거듭하면서 97.07엔으로 마감됐다. 이는 11일 폐장가보다 무려 1.48엔이 폭락한 것이다.하루사이에 이같은 낙폭을 보인 것은 극히 보기드문 현상이다. 외환거래 전문가들은 달러화 폭락현상이 서방 선진7개국(G7)정상들이 달러화 부양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은데 따른 지속적인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 절전대책 강구하라(사설)

    전력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11일 하오3시 전력예비율이 4.3%를 기록,76년이후 18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전력비상은 이미 지난 6월10일 예비율이 6%대로 떨어지면서 시작되었다.올해는 무더위기 일찍부터 시작됨에 따라 전력비상이 조기에 걸린 것이다. 만약에 발전소 1개가 고장이 난다면 제한송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전력의 최대수요기도 아닌 6월부터 전력비상이 걸린 것이 예사롭지가 않다.전력수요는 7월하순부터 8월초순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다.전력공급부족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요예측 잘못으로 지난 88년이후 신규발전소건설이 거의 중단된 데 있다. 그로 인해 90년이후 해마다 전력예비율이 위험수위를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공급능력부족현상을 단기에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해도 4년동안 여름철만 되면 전력비상이 걸리고 있다는 것은 전력행정에 무언가 잘못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해마다 고비만 넘기면 된다는 안이한 자세와 임기응변식 처방이 전력비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볼수 있다. 올해는 그나마 임기응변식의 대책도 없는데 과연 그래도 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지난 91년 여름 예비율이 4.5%를 기록하자 정부는 범국민적인 절전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올해는 그 당시보다 전력예비율이 더 떨어졌는데도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더구나 이번 주중 57만7천㎾를 생산하는 고리원전 1호기가 보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공급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전력공급의 경우 단기간에 확대하기는 한계가 있으므로 올해도 전력비상을 넘기는 길은 절전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전력공급의 위험수위를 그대로 보고만 있다가 제한송전을 하게 된다면 상승국면에 있는 산업경기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그러므로 당국은 전력의 수요를 줄여 균형을 맞춰가되 최악의 경우도 산업용은 그대로 공급하는 반면 최근 몇년간 전력수요를 주도해오고 있는 가정용과 빌딩 등 업무용에서 수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절전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과학적인 수요예측과 효과적인 절약시책,수요에 부응하는 공급대책과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포함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차질없이 시행해나가야 할 것이다.전력의 성수기에만 에너지절약을 추진해서는 절약의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에너지의 과소비를 막으려면 산업구조를 에너지절약형으로 개편하고 시민들도 자원절약적 차원에서 절전을 생활화하는 풍토가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공급과 절약을 병행해서 실시하는 것만이 전력비상을 막는 근본적인 처방이다.
  • 전력예비율 비상/18년만에 최저치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11일 최대 전력수요가 급증,전력공급 예비율이 18년만에 4%대로 떨어졌다. 한전은 이날 하오 3시 최대 전력수요가 2천5백66만8천㎾로 사상 최고치를 보여 종전 최고치(7월 8일,2천5백20만1천㎾)를 3일만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력예비율도 4.3%로 76년 3.9% 이후 가장 낮았다.제한송전 위기로 몰렸던 91년과 92년 예비율은 5.4%,6.4%였고 지난해에는 10.4%였다.이상적인 전력예비율은 12%이다. 한전은 『계속되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냉방부하가 급증,최대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보였다』며 『현재 발전소 8기(1백28만㎾)를 정기 보수 중이어서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한전 예측과 달리 올해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6∼7월에 계속 경신되고 있어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 달러당 2천선 붕괴/루블화도 최저 기록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의 루블화가 6일 은행간 시장에서 달러당 2천루블선을 돌파,최저치를 기록했다. 루블의 가치는 이날 10% 포인트 더 떨어져 달러당 2천8루블에 거래됨으로써 가치 하락의 새로운 경계선인 2천선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거래량은 7백95만달러어치였다. 루블 가치는 중앙은행의 엄격한 통제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매일 3∼5% 포인트씩 떨어졌는데 루블화 환율은 지난 92년 7월에 달러당 1백25였으나 지난해 7월에는 1천으로 떨어졌다.
  • 달러화 98.30엔 사상최저치/도쿄환시장 폐장가

    【도쿄 AP 연합】 미달러화는 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인 98.30엔의 폐장가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날 98.80엔에 개장,98.25엔에서 98.87엔 사이에서 거래된 끝에 전날 도쿄 폐장가보다 1.20엔 낮고 뉴욕 폐장가인 98.80엔보다 낮은 이같은 가격에 폐장했다.이는 지난 40년대말 외환시장 개설 이래 최저 수준이며 지금까지의 최저치인 4일의 98.67엔을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거래자들은 이같은 달러화의 약세가 8일 나폴리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달러 부양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불 알스톰사 회장 체포/TGV 주력업체/거액 회사돈 유용혐의

    【파리=박강문특파원】 프랑스 최대의 전기·통신회사중 하나인 알카텔 알스톰사의 피에르 시아르회장이 4일 사기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회사측이 이날 밝혔다. 이와관련,한 믿을만한 소식통은 알카텔 알스톰사 고위간부들이 자신들의 집에 보안장치를 설치하면서 회사돈을 유용한 것등이 경찰의 조사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앵포 라디오방송도 시아르회장이 파리교외 뇌이에 있는 자택에 보안장치를 설치하면서 회사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베르사유에서 시아르회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그의 자택에 대해서도 가택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소식통들은 쉬아르회장이 현재 경찰에 체포된뒤 베르사유에서 사기전담반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아르의 검거소식이 전해지자 알스톰사의 주식가격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 미/일·독에 금리인하 공식요청/달러화위기 독자수습 한계

    ◎G7서 「엔고」 저지 국제공조전략 마련 【런던·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일본엔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주요 외환시장에서 연일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30일 달러화지지를 위해 금리인하조치를 단행해주도록 일본과 독일에 공식 요청했다. 벤슨재무장관이 6월들어 달러화의 폭락세가 거듭되고 있는 것과 관련,일본과 독일에 금리인하를 공식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미국이 달러화위기를 독자적으로 수습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벤슨장관의 이같은 요청으로 미루어 오는 8∼10일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7개선진국(G­7)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대신 다른 나라들은 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달러화의 추가폭락을 막기 위한 공동전략이 마련될 것이라는 추측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하시모토 류타로 신임일통산상은 30일 이번 나폴리 정상회담에서 달러화 폭락사태에 따른 외환시장혼란 수습책이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논의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도쿄·워싱턴 AFP 연합】 일본은 오는 8∼10일 이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공업7개국(G7)정상회담에서 엔화의 강세등 국제환율 문제를 논의하고 이 문제를 경제성명에 언급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일대장상이 1일 말했다.
  • 달러화 전후최저가/런던환시/1불 98.86엔

    【런던 로이터 AFP 연합 특약】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달러화가 29일 런던외환시장에서 하오 1시10분(현지시각) 99엔선을 돌파,98.86엔선까지 떨어져 전후최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달러화는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99.27엔으로 마감,전후 처음으로 달러당 90엔선 진입을 예고했었다. ◎엔화강세 1주계속/백엔 8백8원83전 1달러당 1백엔선이 무너지는 엔화 강세로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1주일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결제원이 29일 고시한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백엔당 8백8원83전으로 전날보다 4원85전이 올라 사상 최고치였다.
  • 서울·부산 등 전국 7대도시/5월 강산성비 내려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서울·부산·인천등 대부분의 대도시에 강한 산성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환경처가 발표한 5월중 전국 7대도시 대기오염도현황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내린 비의 산도는 수소이온농도(PH) 3.6을 기록,4월의 PH 3.7에 이어 2개월 연속 강한 산성비가 내렸다. 또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도 PH 4.4의 비가 내려 역시 2개월째 산성비가 내렸다. 이와함께 대전,대구,울산지역에도 최저치가 각각 PH 4.7(유성구 구성동),4.8(북구 산격동),4.9(부곡동)로 강산성을 띠었다.
  • 미,곧 금리인상 가능성/달러화하락 막기에 필요성 고조

    【런던·뉴욕 로이터 연합】 서방 각국 중앙은행의 대대적인 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24일 각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가 전후최저치를 경신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각국 중앙은행의 이같은 대대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시장전문가들은 이같은 개입이 부적절하며 시기적으로도 좋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각국 중앙은행의 달러화가치 부양을 위한 외환정책이 달라져야 하며 오는 7월8∼10일 열리는 선진공업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이에 관한 새로운 정책대안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달러화 도쿄 외환시장서 최저폐장가/어제 1불당 100.40엔

    【도쿄 연합】 미달러화는 24일 일본 중앙은행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백·40엔에 마감돼 폐장가로는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의 이날 폐장가는 전날 폐장가 1백1.31엔보다 0.91엔 낮아졌으며 이날 상오장을 시작할때의 1백1.11엔보다도 0.71엔 낮아진 것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종전 최저 폐장가는 지난 22일 기록된 달러당 1백.65엔이었다. 앞서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백1.35∼45대에 거래됐으며,런던 외환시장에서는 1백1.10∼20엔대에 거래됐다. 한편 미에노 야쓰시 일중앙은행 총재는 24일 시장개입만으로 엔화의 달러화에 대한 강세를 중단시킬 수 없다고 말하고 이같은 엔화의 강세는 이제 막 시작되려는 일본의 경기회복에 『장애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미에노총재는 이날 내셔널 프레스클럽 회견에서 일본의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가 엔화강세의 주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는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5월 달러가 1백엔대 이하로 떨어졌을 때처럼 선진공업7개국(G7)이 공동개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으나 G7 국가들 사이에 환율이 안정돼야 하며 환시세 불안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 급락 달러화시세 반등/1불당 1백 1.31엔

    ◎미 시장개입 경고 등 영향 【뉴욕·런던·도쿄 외신 종합】 뉴욕과 도쿄 국제외환시장에서 전후최저치까지 시세가 하락했던 미달러화는 일본 중앙은행의 시장개입과 미정부관리들의 개입경고로 더이상의 붕괴에 대한 우려가 일단 해소,23일 반등세로 돌아섰다. 달러화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전날 기록한 전후최저치(100.65)보다 0.66엔 오른 달러당 101.31엔으로 종료,반등 종가로 폐장했다. 일본 주가 역시 반등세로 돌아서 23일 도쿄증시의 니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58.89포인트(2.2%)나 오른 2만1천40.21로 마감됐다.니케이 주가지수는 전날 1.1% 떨어졌었다. 이에앞서 달러화는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역시 전날의 전후최저치(100.35)보다 0.60엔이 오른 100.95엔에 마감했으며 런던시장에서도 101.15엔의 폐장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달러화의 반등추세는 일본 중앙은행이 전날 시장개입에 나서 10억∼20억달러를 매입한데 이어 미국의 고위경제관리들이 추가하락의 경우 미국 중앙은행의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효과로 분석된다.
  • FRB,시장개입

    【런던·워싱턴 AP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의 4월중 무역수지적자가 크게 불어났다는 미국정부 발표이후 국제 외환시장에선 21일 엔화에 대한 달러화시세가 한때 달러당 1백엔선 이하로 떨어지는등 전후최저시세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달러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통화시장에 개입했다고 외환 관계들이 전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대엔화 달러시세는 전후 처음으로 1백엔선 이하로 떨어졌다가 정오 무렵 1백엔선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날보다 0.67엔이 낮은 100.23엔에 시세를 형성했다. 또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0.43엔이 낮은 102.15엔으로 마감했으며 런던외환시장에서도 전후 처음으로 달러당 1백엔선이 무너졌다. 특히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시세는 중앙은행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하오4시18분(현지시각)에 달러당 99.92엔을 기록,최근의 전후 최저수준인 100.40엔을 밑돌았다. 외환 관계자들은 달러화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1.6 독일 마르크 및 1백엔선이 무너져 한때 1.5880 마르크와 99.85엔까지 달러가치가 떨어지면서 FRB가 시장개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정부는 이날 상오 미국의 지난 4월중 무역수지 흑자가 전날보다 22.1% 불어난 8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당초 예상 했던 77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한편 하타 쓰토무(우전공) 일본총리는 달러화 가치의 계속되는 하락이 일본의 경기회복에 장애가 될 것으로 우려한다며 달러 하락을 막기 위해 미국과 공동보조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도쿄 AFP 연합 특약】 대엔화달러시세가 전후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2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이 전날의 102.15엔에서 1.50엔이나 떨어진 100.65엔에 마감됐다.
  • 원자재값·원유가격 강세·국제금리 상승/「신3저」퇴조 「신3고」조짐

    ◎세계경기 회복 등 여파/하반기수출 타격 우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90년대초 세계 경기의 침체와 함께 시작된 신3저 현상이 뚜렷하게 퇴조하는 조짐이다.따라서 금리·원자재·유가의 오름세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내 물가 및 수출가격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유를 제외한 국제 원자재 시세를 나타내는 지표인 무디(MOODY) 지수와 로이터(REUTER) 지수는 연초에 비해 12∼18%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의 무디 상품지수는 1천2백70.7포인트로 올들어 최저치였던 1월10일의 1천1백36.6포인트에 비해 5개월만에 11.8%가 올랐다.이날의 로이터 상품지수도 1천9백74.5포인트로 1월5일의 1천6백63.6포인트에 비해 18.7%가 올랐다. 원유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의 배럴당 가격이 지난 2월16일 13.95달러로 올 최저를 기록했다가 3일 현재 29.9%가 뛴 18.12달러로 올랐다.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및 중동의 정정불안에 따른 수급 불균형 등을 감안하면 유가의 오름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국제금리의 주요 지표인 미국 재무성 증권(TB) 금리도 3년물의 경우 연초 연 2.9%에서 6일 4.09%로 뛰었다.30년물 역시 연초 6.18%에서 7.21%로 올랐다.경기회복으로 인한 인플레를 우려,미 정부가 지난 2월 이후 계속 인상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관계자는 『80년대 중반 세계 경기의 고도 성장기에 나타난 3저와는 달리 이번의 신3저는 세계 경기의 침체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진단하고 『세계 경기의 회복으로 신3저가 퇴조하더라도,상대적으로 수요가 되살아나기 때문에 국내 산업의 수출경쟁력에 반드시 부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어음할인 금리 최저… 기업 발행 기피/투금사 자금회전 “비상”

    투자금융회사의 어음할인(여신)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1%대에 머무는데도 기업들이 CP(기업어음)나 중개어음의 발행을 꺼려,투금사들의 자금 회전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만기 3개월짜리 CP나 중개어음보다 단기어음만 발행하고 있다. 투금사들은 장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관 중이던 재고성 어음을 팔고 있으나 물량이 부족,예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 14일까지 전국 24개 투금사의 어음할인 잔고는 36조7천85억원으로 이달 들어 1천9백억원이 늘었다. 그러나 어음매출(수신)은 28조9천1백39억원으로 6천31억원이 증가,여·수신 차액4천79억원을 재고성 어음으로 충당했다. 따라서 어음 재고는 8조2천3백25억원에서 7조8천2백46억원으로 줄었으나 대부분이 신탁상품인 CMA(어음관리계좌)등에 편입된 것으로 팔 어음이 없는 실정이다. 어음의 할인금리는 금융기관들의 여유자금이 늘어나자,이달 초 12.1%에서 11.8%로 0.3%포인트나 낮아졌다. 투금업계 관계자들은 『기업들이 신규 어음의 발행을 꺼리면 자금회전을 위해 할인금리를 내리든가 수신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인 셈이다.
  • 대엔 원화환율 사상 최고/백엔당 7백99원86전

    ◎엔화 초강세 지속… 대달러 1백1엔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4일 전날보다 5원19전이 오른 1백엔 당 7백99원86전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지금까지의 최고치는 작년 8월17일의 7백98원97전이었다.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이처럼 오른 것은 지난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의 환율이 한때 1백65엔까지 떨어지는 등 1백1엔으로 폐장,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지속하기 때문이다. 엔화의 폭등세는 ▲미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3.2%)보다 낮은 2.6%에 그친 데다 ▲일본의 정정불안으로 미·일 무역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미국의 엔화강세 압력이 재연될 우려가 있고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이 3일 일본 정부에 무역흑자 축소 및 일본시장 개방압력을 피력한 데서 비롯됐다.
  • 미,환율시장 본격 개입/독­일 은행과 협력/달러화 폭락 저지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는 4일 최근 7개월 최저치까지 폭락한 미달러화를 부양시키기 위해 독일,일본,유럽 주요나라들의 중앙은행과 협력,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벤슨 미 재무장관은 이날 미정부는 과도한 외환시장의 투기장세화에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다른 나라와 힘을 합해 이의 안정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달러의 저평가가 결코 미국에 유리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국제 외환시장의 최근 움직임은 기초적 경제원칙을 넘어서는 과도한 「휘발성」을 표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삐삐」로 자동차 원격 시동/이동통신 다양한 서비스를 보면

    ◎행사·약속일 지정땐 자동통보/날씨·증권정보·부재중 안내도 무선호출기는 불과 몇년전만 해도 호출을 알리는 신호음만 내는 단순기능을 수행했다.그러나 최근에는 한국이동통신이 통화권역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호출이 가능한 첨단 무선호출시스템을 개발,오는 6월부터 시범실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출범한 서울·나래이동통신도 삐삐로 차량을 원격시동하는 등 수십가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에따라 전국에 3백만명이 넘는 무선호출 가입자들은 한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추가 가입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무선호출기는 이제 가정주부와 학생층으로도 애통할 정도로 보급이 확산돼 급한 연락을 위한 중요 수단일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정보도 제공하는 다기능 통신매체로 변해가고 있다. ▷자동차시동서비스◁ 특수 고안된 무선호출기를 자동차에 부착,원거리에서 시동은 물론 에어컨이나 히터도 가동시킨다.기존 리모컨을 이용한 시동시스템은 2백m 안팎에서만 가능하지만 특수무선호출기는 수십 ㎞ 떨어진 곳에서도 작동시킨다. ▷부재중안내서비스◁ 가입자가 여행이나 출장으로 부재중이거나 서비스권역 밖에 있을 때 호출자에게 호출가능지역에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이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미리 전화로 자신의 무선호출 사서함에 부재시간을 알려야 호출자에게 자동 통보된다. ▷반복호출서비스◁ 지정된 기간(24시간)동안 지정된 시간간격(5분∼1시간)으로 원하는 횟수(2∼3회)를 입력하면 시간에 맞춰 자동호출된다.식사시간·약속시간등에 활용하면 편리하다. ▷예약호출서비스◁ 가입자가 부모의 생일이나 중요한 행사일 등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놓으면 그 시간에 호출음과 함께 전화번호를 표시해 준다. ▷집단호출서비스◁ 2대 이상의 다른 호출번호를 동시에 호출해준다.예를들어 여러명의 외근 영업사원을 찾을 때 각각의 번호를 일일이 누르지 않고 등록된 집단호출번호를 한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개개인에게 모두 전달된다. ▷바이오리듬서비스◁ 오늘의 바이오리듬,특정일의 바이오리듬을 신체·감성·지성의 순서로 알려준다.리듬상태는 99까지두자리 숫자로 삐삐화면에 표시되며 매일 아침 9시에서 10시 사이에 확인하면 된다. ▷일기예보서비스◁ 오늘·내일의 일기예보나 매일의 일기를 비올확률,최저치 고온도 순으로 알려준다.날씨는 번호로 표시되고 아침 8∼9시 사이에 삐삐로 통보된다. ▷증권정보서비스◁ 최신 증권정보를 삐삐를 통해 알수 있다.한번 요청하면 30분 간격으로 최대 5회까지 당일 종합주가지수와 주식 총거래량,종목별 가격 등이 화면에 나타난다. 팩스사서함서비스 외출중인 가입자에게 팩스를 보낼때 무선호출기를 통해 팩스 도착사실을 알리면 가입자는 가까운 곳의 팩시밀리를 이용해 문서등을 전달받을 수 있다. ▷PC사서함서비스◁ 하이텔 가입자의 컴퓨터통신사서함에 다른 사람이 데이터를 입력할 때 무선호출기로 이를 통보해준다.가입자는 나중에 데이터 내용을 팩시밀리로 받거나 일반전화를 이용,음성으로 전자편지 도착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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