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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곡물비축량 사상 최저/48일분 불과… 식량위기 발생 우려

    ◎월드워치연구소 밝혀 【워싱턴 DPA 연합】 세계곡물 비축량이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경작지 감소등으로 인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워싱턴 소재 월드워치 연구소가 27일 밝혔다.
  • 기초단체장 공천배제/여,선거법 개정 검토

    ◎정당 과잉개입땐 국민 외면/「투표율 하한선제」 도입 고려/고위당직자 회의 신한국당은 20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전주시장의 보궐선거 투표율이 17%선에 불과한 것은 기초단체장 선거에 대한 정당의 과잉개입 결과라고 분석,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배제 방침을 확인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선거법을 개정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전주시장선거의 낮은 투표율은 참여정신을 본질로 하는 민주주의 정치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정치권 전체가 현행 지방자치제도에 대해 재고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한국당내에서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일정선 이상을 넘어야 투표의 효력이 인정되는 「투표율 하한선제도」도입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 실시된 전주시장 보궐선거 투표율 17.7%는 역대 선거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같은 지역에서 지난 6.27지방선거 당시의 68.2%,지난 4·11총선때의 61.9%에 비해 엄청나게 낮은 수치다. 이같이 투표율이 저조한데 대해 선거관계자들은 이창승 전전주시장의 불명예 사퇴와 공천 잡음,최근 계속되는 정치권의 대립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박찬구 기자〉
  • 최저 투표율(외언내언)

    19일 실시된 전주시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역대 선거사상 가장 낮은 17.7%를 기록했다는건 다소 충격적이다.어느 나라건 지방선거의 투표율,특히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낮게 마련이지만 이번 경우는 좀 심한것 같다.당선자인 국민회의소속 양상렬 후보는 4만4천79표를 얻어 66.1%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이처럼 낮은 투표로 인해 결국 총유권자(37만6천5백88명)의 11.7% 지지 밖에 얻지못한 시장이 되어 앞으로 시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안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번 전주시장 보선투표율은 지금까지의 최저치인 65년 11월 서울 10지구(서대문구 일부지역) 제6대 국회의원 보선의 20.8%를 31년만에 경신한 것.지난해 6·27 지방선거 당시 전주시장 선거의 68.2%,금년 4·11총선의 61.9%에 비하면 무려 50.5%,44.2%포인트가 각각 낮아졌다. 이웃나라 일본의 보선투표율이 평균 17∼35%에 머무르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그렇게 놀랄 일은 못된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그러나 이번의 투표율 10%대 급락은 아무래도 국민의 정치불신에서 비롯된 무관심의 반영인것 같아 걱정스럽다. 이번 보선의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국민회의측은 『날씨가 30도를 넘고,그것도 평일에 누가 투표를 하러 나가겠느냐』고 말한다.또한 『이번 선거를 하나마나한 선거로 몰고간 신한국당의 무공천이 가장 큰 이유』라고 주장한다.그러나 같은날 같은 전주지역인 덕진구 조촌동 시의회 보궐선거 투표율이 39.9%에 달한걸 보면 이러한 국민회의측 분석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특히 여당이 공천자를 내지 않아 투표율이 떨어졌다는 주장은 그럴싸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들러리가 없어 하객이 적었다는 이야기 밖에 안된다.전주보선을 하나마나한 싸움으로 만든건 엄밀히 말해 지역주의다.투표율 저조의 원인은 승자가 누구인지를 뻔히 내다보이게 한 지역주의에 있었던 것이지 여당의 무공천을 탓할게 아니다.전주보선 투표율은 우리 정치가 타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또 한차례 보여주었다.〈김호준 논설위원 실장〉
  • 경상적자 해소에 역점둬라(사설)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운영계획은 그동안 추진해온 안정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인 과제인 고비용과 저능률을 시정할 방침인 것으로 이해된다.올해 하반기 경제운영계획은 단기계획이라기보다는 중장기계획의 성격을 띠고 있다. 경제정책은 선택적이라고 한다.연초 정부가 올해 경제운영기조를 안정기조에 둔 것도 일종의 선택이다.성장·물가·국제수지 등 경제의 3대거시경제지표를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끌고가기는 어려운 일이나 정책의 조합을 통해서 목표치에 접근시키는 것이 정책운영의 묘다.만약에 3대지표중 어느 하나가 목표치에서 심하게 궤도를 이탈하면 이를 수정하기 위해서 반기별 경제운영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연초 수립한 경제운영계획 가운데 경상수지가 심하게 이탈해 있다.경상수지적자가 상반기에 올해 목표치를 넘어섰고 연말에는 2배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6월중 수출증가율이 3년5개월만에 최저치인 2%로 떨어져 있다. 반기별 경제운영계획은 어디까지나 단기경제운영계획에 속한 만큼 현안의 긴급한 과제를 먼저 풀어나가는 것이 올바른 정책선택이라고 본다.물가는 불안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올 목표치(4.5%)를 크게 상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장은 당초목표치보다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지난해 9%를 기록한 경제성장률은 올해는 6%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민간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1년 사이에 성장률이 3%포인트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은 경기의 연착륙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므로 정부는 성장의 견인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하고 무역외수지적자를 챙기는 데도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국민총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우 수출적자심화는 결국 성장마저 약화시켜 「두마리의 토끼」를 놓치게 할지도 모른다.그러므로 정부는 올해 하반기 경제운영계획의 역점을 경상수지개선에 두기 바란다.
  • 대신경제연 하반기 증시전망 설문조사

    ◎주가 “12월께 1,000P 재진입” 예상/기관투자가들 67% “800∼850이 최저점”/7∼8월 바닥… 연말 가까울수록 호전예측/M&A 테마주에 관심… 삼성화재·포철주 선호 침체장세속에 그동안 주춤했던 기관투자가들이 시장 개입을 준비하고 있다.기관투자자들은 7월 또는 8월쯤 8백선을 최저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서 12월쯤 1천포인트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주요 기관투자가의 펀드매니저와 딜러 5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하반기 증시전망 및 투자성향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8백50포인트 미만으로 떨어지면 주식을 적극 매입하겠다는 응답이 61%나 돼 지나치게 보수적인 투자성향으로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투자신탁이 7백90선에서 주식매수 의사를 밝힌 것을 비롯,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은 주가가 8백포인트까지 내려갈 경우 주식을 사겠다고 답했다. 하반기 증시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8백∼8백50포인트대를 최저수준으로 전망했으며 지수가 바닥을 기록할 시점으로는 7월이 응답자의 47%로 가장 많고 다음이 8월로 26%로 3·4분기중에 지수가 「바닥을 때릴 것」으로 보는 시각이 73%나 됐다.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유동성이 호조를 띠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차 증시가 회복돼 응답자의 60%가 12월쯤 1천포인트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개인연금 허용이후 보험수지가 급격히 호전,투신·은행을 제치고 최대 매수기관으로 떠오른 보험사와 증권사가 지수 최고치로 1천87.50을 전망했고 외국인도 1천50으로 높은 편이었다. 향후 장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하반기중에 대세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41%,경기연착륙이 확인되기 전까지 대세상승국면 진입을 단정할 수 없다는 응답자도 40%나 돼 팽팽하게 맞선다. 장세에 대한 불투명으로 기관들은 지수 8백선을 주식매수 시점으로 인정한 응답자가 대부분이었고 금리의 경우 실세금리 하향 안정시점인 10.86포인트일때 주식을 사겠다고 답했다. 기관투자가들이 본 하반기 관심업종으로는 수출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경기관련주보다는 건설과 은행 등 내수관련업종에 가장 관심이 많고 실적호전주인 보험주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하반기 장을 주도할 관심테마로는 97년 증권거래법 2백조(대량주식 소유제한 조항) 폐지에 따른 기업인수합병(M&A)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M&A 테마에 관심이 가장 높았고 이어 미래성장주인 정보통신과 자산주 테마를 꼽았다.이들이 선호하는 종목 10개는 삼성화재,현대건설,동아건설,한국이동통신,LG정보통신,국민은행,데이콤,외환은행,포철,현대화재였다. 전체적으로 증권사와 외국기관,보험사들이 비교적 하반기 증시 및 거시경제지표 전망을 낙관적으로 한 반면 상품과다 보유 및 평가손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투신과 은행이 가장 비관적으로 내다봤다.한편 기관투자가들은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4월에 4천60억원,5월 4천8백72억원의 순매도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1천4백50억원의 순매도를 유지,석달동안 1조3백8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김균미 기자〉 ◎증시 오르락 내리락/820P… 연중 최저치 경신/부양설로 하루 13P “출렁” 주가가 연중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고있다.27일 주가는 증시에 떠돈 정부의 부양책 발표설에 따라 주가가 13포인트 가량을 출렁이는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3.46포인트 떨어진 8백20.17포인트로 출발,매수세가 실종되면서 힘없이 밀리면서 주가가 한때 11포인트이상 빠져 8백12포인트까지 떨어져 8백10선마저 위협하는 침체장을 보였으나 장중반 외국인투자한도 확대실시 발표설 등이 나돌면서 보합권까지 급등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지자 다시 약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8포인트 떨어진 8백20.05포인트로 마감,가까스로 8백20선을 지켰다. 거래량은 증시부양책 등으로 장중내내 지수가 등락을 거듭한데 힘입어 2천1백32만주를 기록,조금 늘어났다.〈김균미 기자〉
  • 「스미토모」 18억불 손실 원자재시장 일파만파

    ◎국제 동가격 급락세 가속될듯/t당 1,600달러선까지 폭락 가능성 높아/스미토모 세계공급량 70% 차지… 파문 오래갈듯 국제 구리(동)시장이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 휘청거리고 있다.지난 13일 일본 최대의 종합상사중 하나인 스미토모(주우)상사의 트레이더 하마나카 야스오 비철금속부장이 지난 10년동안 불법 임의매매를 통해 모두 18억달러의 손해를 봤다는 스미토모의 발표로 「스미토모 충격파」가 확산 일로에 있는 것이다. 때문에 스미토모 사건이 발표된지 하루만인 1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값은 7월 인도분이 장중 한때 12.4%가 떨어지며 파운드당 91.7센트까지 폭락,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국제 구리거래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 금속거래소에서도 3개월물이 10.5%나 하락,t당 1천8백50달러까지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가 장이 끝날무렵 회복세를 보이며 1천9백65달러로 폐장됐다. 특히 구리선물 전문 트레이더들은 이번 스미토모의 파문으로 국제 구리값이 t당 1천7백50억달러에서 1천6백달러 선까지 곤두박질칠 가능성이 높다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제 동시장의 혼란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예견돼 왔다.5월초 「미스터 5%」로 불리며 10여년동안 국제 동 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하던 트레이더 하마나카에 대한 내부조사설이 나돈 탓.은행측 잔고와 구리상품의 거래실적이 맞지 않음을 발견한 스미토모상사가 하마나카를 비롯한 관련자들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는 루머가 국제 동 시장에 유포된 것이다. 특히 하마나카가 동 선물거래에서 손을 떼던 지난달 19일 국제 구리시세는 지난 89년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치인 6.4%나 급락하며 폭락조짐을 보였다.국제 동 가격은 이후 연일 내림세를 타며 지난 12일까지 무려 14%나 떨어지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따라서 이번 스미토모의 공식발표가 국제 동 가격의 급락세에 가속도를 붙여준 셈이다. 문제는 국제 동 시장의 행로가 앞으로도 여전히 불안하다는 데 있다.스미토모가 전세계를 상대로 구리를 공급하는 규모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스미토모의 세계 동 공급 규모는 연간 1천5백만∼2천만t선.실제로는 세계동 공급량의 70%를 좌우할수 있는 물량이다. 스미토모는 막대한 물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태국·말레이시아등 아시아 각국은 물론 유럽 일부 국가에까지 공급함으로써 국제 동 가격을 주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스미토모의 최종손실액이 공식 발표액보다 더많은 20억∼25억달러로 추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스미토모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기 어려울 전망이다.〈김규환 기자〉
  • 미 반도체 경기 회복/5월 출고주문비율 증가

    미국내 반도체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이 입수한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자료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출고주문비율(출고량 1백에 대한 주문량의 비율)이 지난 4월 0.81에서 5월 0.84로 증가했다.출고주문비율이 1을 넘어서면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것을 뜻한다. 이같은 5월의 출고주문비율은 수요호황기이던 지난해 5월의 1.18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반도체수요가 최근 수개월동안 9년만의 최저치에서 증가추세로 반전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SIA는 해석했다.〈박희준 기자〉
  • 수출증가율 첫 두달연속 한자리수/통산부 교역동향

    ◎4∼5월 5%선/적자누계 80억불 육박 5월에도 수출증가율이 한자리수에 머물러 연간 무역수지 적자가 80억달러에 육박했다. 통상산업부가 31일 발표한 30일까지의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백3억6천8백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이는 올들어 최저치인 4월 수출증가율 5.3%보다 낮은 것으로 90년이후 두달 연속 한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입은 8.3% 증가한 1백23억1천4백만달러로 30일까지의 무역수지 는 19억4천6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5월까지의 수출누계는 5백27억5백만달러,수입은 6백6억7천5백만달러를 기록,무역수지 적자는 79억6천9백만달러로 늘어났다.지난해 5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는 67억달러였다.〈임태순 기자〉
  • 총선 선거소송 눈에 띄게 줄어

    ◎당선무효소송 마감 6일 앞두고 4건뿐/투·개표 공명… 깨끗한 선거문화 자리잡아 15대 총선과 관련한 선거소송이 역대 선거중 가장 적은 건수를 보일 전망이다.이는 여야의 부정선거 시비와 별개로 투·개표 과정에서만큼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총선소송제기 마감일을 엿새 앞둔 6일 현재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한 당선무효소송은 역대 최저치인 4건에 불과하다.서울 서대문갑의 신한국당 이성헌후보가 국민회의 김상현후보를 상대로,강원도 홍천·횡성의 무소속 유재규후보가 신한국당 이응선후보의 당선과 관련해,또 강원 춘천을의 이민섭후보와 충북 청원의 자민련 오교진후보가 각각 선관위를 상대로 해당 법원에 선거무효소송을 내놓고 있다.이들 4명의 낙선자들은 모두 5백∼1천표의 근소한 차로 낙선했다. 해당 법원은 이날 이들 4명의 낙선자가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일단 투표함 보전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경북 문경·예천의 무소속 이승무후보가 신한국당 황병태당선자를 상대로소송을 낼 가능성이 있으나 이를 합친다 해도 선거무효소송은 겨우 5건에 불과하다. 이는 역대 최대소송건수를 기록한 7대 총선의 2백80건,6대 38건,8대 45건,9대 22건,10대 14건,11대 9건,13대 26건,14대 31건 등과 비교해 선거소송이 급감했음을 말해준다.12대 총선 역시 한 선거구에서 2명이 동반당선되는 중선거구제로 치러져 후보자간 경쟁이 덜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총선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소송건수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당선무효소송이란 투·개표 과정에 당락과 직결되는 하자가 발생했다며 후보자가 이를 관리하는 선관위를 상대로 상대후보 당선결정을 무효화하도록 사법부에 요구하는 법률행위다.선거부정과 관련한 후보자들간의 고소·고발과는 달리 투·개표의 부정여부를 문제삼는 것이다.최종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후보자들간의 고소·고발 건수는 지난 14대 총선의 3백32건에 비해 크게 늘어나 5백건을 웃돌 전망이다.부정선거시비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그만큼 이번 총선이 과열됐음을 말해준다.그러나 이는 곧 역설적으로 과열선거에도 불구하고 투·개표는 공정하게 치러졌음을 뜻하기도 한다. 선관위측은 이처럼 선거소송이 줄어든 양상을 『소송의 실익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 「저금리 고주가」 행진 가속화

    ◎금리­가파르게 하향… 사채 월 1%대 진입/주가­투자심리 회복… 1,000P돌파 눈앞에 「저금리 고주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금리 최저기록 깨뜨리기 시합을 연상케 할 정도로 시중 금리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반면 주가는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5월1일부터 시행되는 은행 신탁계정에 대한 개편을 앞두고 시중 뭉칫돈의 이동도 나타나고 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시중 실세금리를 비교적 잘 나타내는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0.40%로 전날보다 0.13% 포인트나 떨어졌다.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5%대 밑까지 쉽게 진입해 한 자리수 금리에 대한 성급한 기대감이 들 정도다. 30대그룹 계열사 등 우량기업의 사채금리도 지난 25일 월 1.09%로 전날보다 0.01% 포인트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했다.복리로 계산하면 연 13.89%로 은행의 신탁대출 금리인 14∼14.5%보다도 낮다.지난 해 말 우량기업의 사채금리는 월 12.30%(복리로는 연 15.80%)였다.91일짜리 CD(양도성예금증서)의 수익률은 전장에는 전날보다 0.05% 포인트 떨어진 9.85%로최저기록을 깨뜨렸으나 후장에는 9.95%로 마감됐다. 시중 실세금리의 하락 행진이 이어지는 것은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사정이 좋은데다,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및 예금과 대출금리 하락 등의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다.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데다 다음 달의 회사채 발행신청 금액이 2조2천3백억원으로 지난 해 8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물량이 부족한 것도 한 요인이다.회사채를 발행하려는 기업들은 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으로 발행을 늦춰 물량 부족현상이 생기고 있다.회사채 발행금리가 0.1% 포인트만 낮아져도 1백억원을 발행할 경우 연간 1천만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 15대 총선전에 주춤했던 주식시장도 활기를 찾고 있다.총전 하루전인 지난 10일의 주가는 8백69.17이었으나 12일 20포인트 급등한 것을 신호탄으로 주가는 오름세를 보여 9백60선도 가볍게 넘어섰다.시중의 자금사정이 풍부한 것 외에 여당의 실질적인 승리로 투자심리가 회복된데다 지난 1일부터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가 18%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달들어 23일까지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 들어온 뭉칫돈은 2조8천2백96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8배나 많다.증권사의 고객예탁금은 1조5백25억원이나 늘었다.반면 은행의 금전신탁쪽에는 3조8백70억원이 증가해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의 박재환 금융시장실장은 『증권사와 투신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금리 끌어내리기로 회사채 수익률이 급락하는 것 같다』며 『회사채 수익률이 바닥권이므로 앞으로 회사채 발행이 활발할 것으로 보여 10.30%대 이하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떨어지는 금리의 바닥은 어디인지에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곽태헌 기자〉
  • 사채금리 최저치 행진/3년만기채 10.53% 기록

    시중의 자금사정이 풍부한 가운데 회사채 수익률의 최저 행진이 이어지면서 10.5%대까지 떨어졌다.2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0.53%로 전날보다 0.14% 포인트나 떨어졌다.91일짜리 CD(양도성예금증서)의 수익률도 9.90%로 전날보다 0.05% 포인트 떨어지며 최저행진을 계속했다.
  • CD금리 한자릿수로/사채수익률 또 최저치

    금리 한 자릿수 행진이 시작됐다.시중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이 24일 한자릿수에 진입했다.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연일 최저치를 깨뜨리고 있다. 24일 채권시장에서 91일짜리 CD 유통수익률은 연 9.95%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지난 9일 10.90%로 10%대에 처음 들어선 이후 보름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셈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30일에는 콜금리가 9.36%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이후 지난 18일부터는 8%대로 속락했고,한국은행이 지난 8일 환매조건부채권(RP)을 은행에 매각할 때의 낙찰금리도 9.80%로 한 자릿수였다.CD,콜금리,RP낙찰 금리 등 세 가지의 실세금리가 한 자릿수에 진입한 셈이다.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도 이날 10.67%로 전날보다 0.11% 포인트 떨어지면서 최저치 행진을 이어나갔다.〈곽태헌 기자〉
  • 하반기 경제성장 정책 경상수지 개선에 역점/재경원 보고서

    재정경제원은 2·4분기 이후에도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경기연착륙에 역점을 두는 안정기조하의 성장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재정·통화 등 거시경제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과도한 자본유입에 대한 대응과 경상수지 개선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19일 경제장관회의에 제출한 「최근 경제동향 및 향후 경제운영여건 전망」이란 정책보고서에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이 1·4분기에 2.2%에 그쳐 90년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일부 국제원자재 시세가 최근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버스값,수도료 등 공공요금 인상,담배와 석유류에 대한 교육세 부과(7월) 등으로 여건이 별로 좋지 않아 연간 소비자물가 억제목표인 4.5% 달성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선진국형 저금리시대 진입/지준율 인하·신탁제도 개선 효과

    ◎은행의 대출금리 0.2%P선 인하 가능/자금 단기 유동화 억제… 통화 안정관리 금융당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및 신탁제도 개선은 금리인하를 가속화하고 은행의 수지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 두가지 효과는 개방화·자율화로 격변하고 있는 금융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통안증권의 이율(연 11%)을 감안하면 지급준비율 인하로 은행들은 전체적으로 연간 약 3천억원의 수익이 개선된다.물론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인하하는 등 대출금리를 예금 및 적금금리보다 빨리 내릴 방침이어서 수익개선폭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수지개선 효과를 모두 대출금리 인하에 반영한다면 대출금리가 0.22%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은행 지준율 인하와 신탁제도 개선으로 금융권은 금리체계 및 자금이동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시장 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준율이 인하되므로 은행들이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등을 모두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돼 전반적인 금리 하향안정화에 도움이 된다.종전의 금리인하가 가산금리변동의 「초보적」인 수준이었다면 앞으로의 금리체계는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인하까지 이어져 금리체계가 전면적으로 바뀌는 「질적」인 차이도 있다.이른바 우리의 금리체계가 개발도상국형에서 선진국형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이번 지준율 인하 및 신탁제도 개선이다. 금리의 하향안정화는 우리은행들의 경쟁력 제고를 가져올 것이다.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실세금리는 연 4∼6% 수준이고 대만과 싱가포르의 우대금리도 6∼7%선이다. 지준율을 인하하게 된 것은 그만큼 통화관리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지난 해 하반기 이후 총통화(M₂)증가율은 15%선을 밑돈다.총선을 앞둔 지난 달의 M2 증가율도 13.6%,이달들어 지난 17일 현재 M2 증가율도 13.8%수준이다. 금융기관의 자금사정에 여유가 있어 시장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점도 지준율 인하의 주 요인이다.이번주들어 3년만기 회사채 유통 수익률은 연 10.90%대로,91일짜리 CD(양도성예금증서)의 수익률은 10.20%대로 사상 최저치다. 신탁제도 손질로 이상 비대화된 은행 신탁규모가 대폭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지난 해의 총수탁고는 1백48조원으로 은행예금의 1백39조원을 이미 앞섰다.올들어 3개월동안에만 10조원이나 늘었다.그동안 은행신탁은 한은의 지준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통화를 교란하는 요인이었으며 은행들의 수신부풀리기 경쟁으로 인한 금리협상 성행으로 금리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기도 했다.이번 신탁제도 개선은 신탁자금의 단기유동화를 억제함으로써 이같은 부정적 요소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곽태헌 기자〉
  • 저물가가 저금리 부른다/양해영 논설위원(서울논단)

    실세금리하락현상이 어디까지 지속될 것인가가 시중의 주요관심사가 되고 있다.당초 정부가 다소 무리수를 쓰면서까지 금리의 하향세를 유도하긴 했으나 지금은 금리가 경제의 제반기능에 의해 스스로 내려가고 있는 추세에까지 이르렀다. 당분간 금리가 떨어지는 추세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그래서 성미 급한 사람들은 한자리수의 금리가 늦어도 내년초에는 가능하다고 판단,저금리시대의 개막을 예측하기도 한다. 확실히 금리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3년만기의 은행보증회사채 수익률이 16일 한때 10.9%에 거래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이것은 지난 93년 3월29일 기록한 장중사상 최저치인 10.95%보다도 더 낮은 것이다.시중실세금리의 대표격인 회사채수익률의 이같은 흐름에서 보면 당연히 흥분할 가치가 없지않다.은행간 콜금리는 9%대에 머물러 95년말보다 5%포인트이상 하락한 상태에 있고 1년짜리 통화안정증권은 최근 한자리수에 진입,93년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이처럼 금리 하락추세가 지속되면서 금융기관들은 남아도는 돈을 굴릴데가 없어서야단법석이고 이런저런 여파로 증시는 새로운 활황을 맛보고 있다.투금사등 제2금융권의 경우 역마진현상조차 일어나고 있다. 금리하락의 원인은 여러각도에서 분석될 수 있다.가장 먼저 꼽히고 있는 것이 경기하강에 따른 자금수요의 부진이다.기업들이 경기부진을 예상,설비투자를 억제하다 보니 새로운 자금수요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은행이나 투신사등에는 자금이 몰려있는데도 쓸 사람이 없고 이처럼 수급불균형이 이뤄지다 보니 금리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더군다나 이번 금리하락의 경우 금리인하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력했고 총선이후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 역시 사실상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 크게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나웅배 부총리의 금리인하 당위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만간 은행지준율을 2∼2.5% 인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자금의 흐름이 그렇고 정부의 정책방향이 이처럼 명백한데도 금리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그것은 오히려 이상한 현상일 것이다. 국내금리가 국제금리수준은 물론이고 주요경쟁대상국들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경쟁력확보와 우리경제의 고비용해소의 차원에서 금리하락은 계속돼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사실 최근 금리인하가 이어지고 1년전에 비한다면 대단한 수준의 하락현상이긴 하나 적어도 한자리수 이내로 진입해야 그나마 경쟁력제고가 시작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국내외의 높은 금리라는 경쟁력 차원에서 뿐 아니라 환율·외자도입·통화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자본자유화와 특히 금융시장의 대외개방으로 인해 내외금리차는 외자도입의 확대를 유인하게 되고 이같은 외자의 유입은 환율의 굴절현상마저 일으킬 소지가 크다. 최근 경상수지의 엄청난 적자에도 불구하고 원화의 환율이 오히려 절상되고 있고 또 그런 압력을 받고 있는 것도 그 시작은 내외금리차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민간연구소나 금융기관들은 최근 올해 국내경제전망에 대한 수정치를 경쟁하듯 내놓고 있다.올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높고 국제수지적자는 더욱 커질 것이며 물가불안요인이 많다는 것이 수정전망의 골자다.금리는단기적으로는 경기동향이나 기업의 자금수요가 결정요인이나 장기적으로는 물가수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원칙이다.이렇게 볼 때 중단기적으로는 금리하락요인이 있음은 명백하나 금리하락을 일정수준까지 유도하기 위한 최대 변수는 물가일 수밖에 없다.다행히 국내물가는 지난 몇년동안 4∼5%대의 물가안정을 이루긴 했다.그러나 여타 선진국에 비하면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올해는 당초 전망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는 점에서 정책당국이 금리인하를 위해 해야할 최대과제는 바로 물가안정이 될 것이다. 금리하락추세과정에서 주목해서 관찰해야할 대목의 하나는 남아도는 자금과 금리인하가 그동안 정부나 업계가 심혈을 기울여 온 중소기업 살리기와 얼마나 연관되어 있느냐다.그러나 지금의 금리하락은 중소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자금원쪽이 아니라 대기업이 활용하는 자금원쪽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하지 않으면 안된다.경기의 양극화처럼 금리의 인하도 양극화되지 않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 사채 금리 10%대 “사상 최저”/3년만기채 연10.90%

    ◎CD수익률도 10.25%로 최저기록/기업 투자 집중 5∼7월에 다시 오를듯 시중 실세금리가 속락끝에 10%대로 들어선데 이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채권시장에서 시중 실세금리를 가장 잘 반영하는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0.90%로 전날보다 0.10% 포인트 떨어졌다.지금까지의 최저치였던 지난 93년 3월29일의 10.98%를 밑돈 사상 최저치다. 이에 앞서 91일짜리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지난 9일 10.90%로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뒤 16일은 전날보다 0.20% 포인트 떨어진 10.25%로,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콜금리도 9%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A급 기업의 사채금리도 지난 해 말에는 월 1.23%였으나 1.10%로 뚝 떨어진 상태다.우량기업인 A급어음은 구경하기도 힘들 정도다.한국은행이 지난 8일 RP(환매조건부채권)를 은행에 매각할 때의 낙찰금리도 9.8%로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수에 진입한 바 있다. 금리의 하락이 계속되는 것은 그만큼 시중의 자금사정이 좋다는 얘기다.기업들의 대형 설비투자가 일단락돼 자금수요가 줄어든데다특히 우량 대기업들은 지난 해 영업실적이 좋아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의존을 현격히 줄이고 있다. 삼성전관과 현대건설은 지난 달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0.5% 포인트를 얹은 수준에서 외국에서 돈을 빌리는 등 우량기업들은 자체 신용으로 외국에서 돈을 쓰는 것도 시중자금 사정을 좋게하는 요인이다.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금리의 인하조정,다음 주로 예정된 은행의 지급준비율의 인하 등으로 금리의 하향 안정화가 계속 되리라는 심리가 확산된 것도 금리 인하에 한 몫하고 있다.은행과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풍부한 자금을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채권매수에 나서고 있어 채권값 상승(수익률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금주의 회사채 공급량은 3천5백82억원으로 지난 주의 9천2백78억원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사려는 쪽은 많은데 물량은 없다. 이런 호재들로 금리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 같지만 10.80%선에서 일단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증권의 마득낙 상품본부팀장은 『다음 달 초까지는 회사채 수익률이 10.80%까지 떨어질수 있다』며 『경기가 예상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기업들이 미뤄놓았던 투자를 총선후에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금수요가 늘면서 5월하순부터 7월까지는 11.20% 이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5∼7월은 전통적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몰리는 시기다. 한은의 박재환 금융시장 실장은 『다음 주에는 2조5천억원의 부가가치세를 내야하는데다 월말이라는 특수요인으로 금리가 다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곽태헌 기자〉
  • 막내린 4·11총선 4당의 성적표는

    ◎신한국당­“과반의석 육박한 것은 성공적”/국민회의­79석 건져 100석 목표 크게 미달/자민련­“공천헌금이 악재”… 50석 머물러/민주당 대참패…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못해 여야4당은 12일 4·11총선 결과를 놓고 승패의 요인을 조목조목 따지며 자체 성적표를 매겼다. ▷신한국당◁ 김철 선대위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당과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선언했다.당초 목표였던 과반의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극심한 지역구도에 바탕한 다당구도의 현실에서 과반의석에 육박한 것은 『성공적이었다』는 자평이다.정국운영을 주도할 지렛대를 마련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당직자들은 총선승리를 지역패권과 3김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으로 평가했다.낡은 정치에 식상한 표심이 「안정속의 개혁」을 표방한 집권여당으로 돌아섰다는 것이다.참신한 정치신인과 거물급 영입인사를 내세워 21세기 새정치의 모델을 제시한 선거전략도 승리의 구심점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당내 선거실무자들은 여소야대에 대한 안정희구세력의 막연한 두려움도 막바지 판세를 결정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여론조사 결과 『막판에 부동층의 절반이상이 여당으로 쏠렸다』는 것이다.그러나 장학로사건,특히 북한변수는 부동표의 향배에 예상만큼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북풍」전후 부동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여야지지층의 비율이 거의 변함이 없었다는 것이다.〈박찬구 기자〉 ▷야권◁ 국민회의·자민련·민주당 등 3당은 모두 당초 목표에 크게 미달하는 성적표를 기록했다.개헌저지선인 1백석을 설정했던 국민회의는 21석이 모자라는 79석을 건졌으며 보수결집과 내각제로 승부를 펼폈던 자민련은 70석목표에서 20석이 후퇴한 50석에 머물렀다.3김퇴진을 요구하며 참신한 정치,깨끗한 정치를 내걸었던 민주당은 이기택고문과 김원기공동대표 등 수뇌부들이 전멸하면서 70석목표에서 원내교섭단체도 안되는 15석으로 주저앉았다. 이러한 패배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선 3당 모두 여권의 금권·부정 및 검찰과 검찰의 편파수사 등 관권선거를 공통적으로 주장한다. 이외에 국민회의는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 등 막판에 몰아닥친 「북풍」에 휘말렸다는 분석이다.장학노씨 비리사건으로 고개를 들기시작한 유권자들의 여당 견제심리가 안정·보수심리로 돌아섰다는 것이다.역대 총선 최저치(63.9%)를 기록한 투표율과 호남표 이탈도 주원인으로 꼽는다.친야성향의 20∼30대들과 호남 고정표들이 다수 불참했지만 여권의 조직표는 이탈없이 표로 연결됐다는 시각이다. 자민련은 공천헌금파동과 선거 막판에 터진 북한변수를 꼽는다.공천헌금 문제의 경우 사실을 떠나 당내결속을 파괴하는 악재로 작용했고 북한의 「휴전협정의 파기」및 판문점 무력시위 등이 보수·안정세력을 여당으로 몰리게 해 강원과 경북에서의 자민련 바람에 쐐기를 박았다는 분석이다.특히「북풍」이 치명타였디. 민주당은 1차적으로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지 못한 것을 가장 큰 패인으로본다.여기에 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와 이기택 고문의 당권분점으로 인한 리더십의 분산도 상황대처 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다.〈오일만 기자〉
  • 사채금리 2년여만에 최저/11.20%…CD수익률도 첫 10%대로

    시중 자금사정이 나아지면서 양도성 수익증서(CD))의 수익률이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회사채 수익률도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91일짜리 CD 유통 수익률은 10.9%로 전날보다 1.03%포인트 떨어졌다.종전의 최저치는 지난 2일의 11%였다. 3년만기 회사채의 수익률은 연 11.21%로 전날보다 0.12%포인트 낮아졌다.지난 93년 4월6일의 11.15% 이후 2년여만에 가장 낮다.〈곽태헌 기자〉
  • 사채금리 하락 가속… 93년후 최저

    ◎어제/0.01%P 떨어져… 연 11.27% 기록/시중 자금사정 호전·기관들 매입 영향 시장 실세금리의 내림세가 계속돼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실세금리를 나타내는 3년만기 회사채의 수익률은 연 11.26%로 전날보다 0.02%포인트가 떨어졌다.93년 4월14일의 11.25%이후 최저다.전장 한때는 11.2%까지 떨어졌으나 후장들어 소폭 올랐다. 지난 달의 총통화(M₂) 증가율이 당초 예상보다 1%포인트쯤 낮은 14%대여서 총선후의 통화환수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확산된데다 지불준비율 인하 방침과 금융권의 풍부한 자금 사정이 반영된 탓이다.3월말 결산을 마친 투신사와 증권사들이 채권을 사들인 것도 회사채 수익률 하락에 한몫했다.〈곽태헌 기자〉
  • 일 주가 4년만에 최고치 2만1천5백엔 기록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주가가 1일 거품경제 몰락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니케이평균주가지수는 하오 3시 지난주말에 비해 1백53엔54전이 오른 2만1천5백60엔39전으로 지난 92년 8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천9백만주였다. 일본 주식시장의 주가는 거품경제 몰락후 92년 8월 1만4천3백9엔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그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 서서히 회복돼 왔다.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금융기관의 결산기대책 매도세가 지난주에 끝난데다가 경기회복세로 지금까지 신중하던 일본 국내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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