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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경제위기 오는가(사설)

    세계 금융대란이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일본 엔화가 1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세계증시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세계경제의 동조화(同調化)현상을 보였다.엔화약세는 곧바로 도쿄,홍콩,런던,프랑크푸르트,뉴욕 등 증시에 폭락장세를 야기시켰다.엔화약세는 일본정부의 경기회복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홍콩의 주가하락과 중국의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가세된 데서 비롯되었다. 뉴욕증시의 폭락은 아시아의 경제위기가 미국 경제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게 한다.그동안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 등 아시아지역 개도국에 외환위기가 발생했지만 미국 경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 경제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였다. 그러나 올해 2·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2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지난 8년동안 호황을 지속해온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기 시작했다.2·4분기 성장은 제너럴 모터스의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예측과경기감속을 알리는 신호라는 비관적인 전망으로 갈라졌다. 제2의 경제대국인 일본이 마이너스 성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중국 경제가 양쯔강 홍수로 흔들리고 상황에서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미국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진다면 세계경제가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계경제의 지구촌화(Globalization)가 진전되면 될수록 지구 어느 한 쪽의 경제위기가 다른 쪽으로 전이되는 속도가 빨라진다.엔화 하락의 영향이 하루사이에 지구촌을 한 바퀴 돌 정도이다.이번 세계 주가하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일본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세계경제에 적신호를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엔화는 미국과 일본의 시장개입이 없다면 1백50엔대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엔화의 ‘기술적 저지선’이 무너지면 중국 위안화 절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우리 정부는 아시아 경제위기가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또 인도네시아의 외채 원금상환 연기가 동남아의 다른 국가에 파급될 것에 대비,그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우리가 제 2의 환란(換亂)을 당하지 않도록 수출을 촉진시켜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35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단기외채를 서둘러 중장기외채로 바꾸고 외환보유고를 500억∼700억달러선까지 높이는 등 외환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
  • 엔貨 자력 회생 물건너 가나

    ◎실물경제 약화·구조개혁 기회 상실 겹쳐/각료들 잇단 대책 발표에도 상승 역부족 일본 엔화가 사실상 ‘자력 갱생력’을 잃은 것 같다. 일본 정부의 ‘추임새’에도 불구,약세기조의 엔화는 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물 경제가 허약한데다 경제구조 개혁을 제때에 단행하지 못했다는 시장의 평가가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의 출범이후 두드러진 현상이다. 새 내각 출범이후 엔화 환율을 처음 거론한 각료는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관방장관. 오부치 내각이 본격 출범한 3일이었다. 지나친 엔화 하락은 일본은 물론 아시아,나아가 세계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엔화는 달러당 144.65엔에서 즉각 145.05엔으로 반등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날인 4일 신임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의 언급은 엔화가치를 반석위에 올려놓는듯 했다. 루빈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시장경제가 순조롭게 움직이도록 개입을 할 수 있으며 시장의 무질서한 동향을 고치지 않으면 시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고밝혔다는 대목이 5일 외환시장에 전해지면서 환율은 143.95엔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엔화의 약세 기조를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일의 144.25엔에 이어 7일에는 146.25엔이 되었다.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 장관과 오부치 총리의 한마디가 직접적인 화근이었다. 사카이야 장관은 7일 ‘8월 월례 경제보고’를 하면서 일본 경제를 하향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성장률 등 거시지표를 하향 조정하겠다는 발언은 엔화가치 틀을 흔들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오부치 총리도 같은 날 중의원의 첫 시정연설에서 경기를 회복시키는데 최소한 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사카이야 장관 발언을 거든 꼴이 됐다. 그러자 한편에서는 일본 정부가 침체된 수출을 자극하기 위해 엔화 약세흐름을 고의로 방치하고 있다는 분석들이 제기됐다. 엔화 가치는 계속 떨어졌음은 물론이다. 통산성의 와타나베 오사무(渡邊修) 차관이 진화의 전면에 나섰다. 10일 일본 경제가 엔화 약세로 얻을 게 별로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하지만 이때는 엔화가 기력을 얻기에는시간이 너무 늦었다.환율은 146.18엔까지 치솟으며 ‘노력’을 물거품으로 돌렸다. 다음 날인 11일 미야자와 대장상이 단상에 올랐다. 엔화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장 개입이 필요하다고 외쳤지만 엔화가치는 8년만에 최저치인 147.41엔으로 추락했다. 12일에는 급기야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대장성 국제국장을 내세워 “엔화하락을 방치할 수 없고 필요할 경우 적절하게 대처한다”고 발표케 해 간신히 폭락세를 주춤거리게 했다. 그러나 ‘주춤 장세’는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근본적인 구조개혁과 실물 경제의 취약성을 보강하지 않고는 엔화의 하락을 저지시킬 수 없다는 게 국제금융 전문가들의 한 목소리이다.
  • 엔화 8년만에 최저치/1弗 147.41엔

    ◎中 위안화 절하 위기감 고조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엔화가치가 폭락했다. 엔화 환율은 1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47.40엔까지 폭등했다. 엔화 가치는 이로써 지난 90년 9월 이후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이는 지난 6월17일 미·일 통화 당국의 전격적인 협조개입 직전에 기록한 최저치인 146.75엔보다도 0.65엔이나 떨어진 것이다. 엔화가치 하락은 이날 시장에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아시아 경제위기 재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상오에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보합세를 보였으나 하오 들어 크게 떨어졌다. 도쿄의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150엔대는 물론 160엔대 돌파도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일본 주가는 물론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의 주가가 하나같이 폭락해 아시아 금융위기 재연 우려를 고조시켰다.
  • 외국인 군침 삼성전자 오름세 주도(증시 레이더)

    ◎1,000원미만 초저가 주식/올들어 최고상승률 기록 ○…지수 연일 하락에 대한 반발로 사자주문이 있었지만 중국위안화 최저치 거래,한은에서 발표한 무역채산성 악화 등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다운존스 지수,중국의 양쯔강 범람여부,엔환율의 입김 하나로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등 증시가 해외 변화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14포인트 오른 321.71을 기록.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건설·증권주가 유난히 낙폭이 컸다. 오름세를 주도한 것은 유상증자가 공시된 삼성전자주. 상반기 실적추정치가 매출 20% 상승,순이익 10% 상승으로 발표돼 사자주문이 폭주,주가가 3%나 올랐다. 외국인이 유독 침을 삼켰다는 후문. 외국인 지분한도가 확대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포항제철도 소폭 상승. ○…7월들어 1,000원 미만의 초저가주가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 1,000원 미만은 34.74%,1,000∼2,000원이 17.40%,2,000∼5,000원이 16.49% 오르는 등 7월 이전에 하락세를 주도하던 저가주가 상승세로 돌변. 7월초 205원 하던 현대리바트가 고려산업개발측의 인수와 증자에 의한 자금조달설이 나오면서 970원으로 373.13%나 급등.
  • 환율 1,300원대 급등/하룻새 70원 올라

    엔화 약세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 등에 따른 심리적 여파로 원화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70원이나 오르는 등 폭등하며 단숨에 달러당 1,330원대로 뛰어올랐다. 6이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이날 장중 최저치인 달러당 1,265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때 1,335원가지 뛰었으며 1,333원에 끝났다.
  • 은행 무역금융 외면/수출시장 급격 붕괴

    ◎수출전망 기업실사지수 80년이후 최저 수출전망이 ‘최악’이다.환율하락 여파로 앞으로의 수출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출시장이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따라서 경기회복에 절대절명의 과제인 수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마비상태에 빠진 수출입 금융을 하루빨리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기준 6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동향 조사결과 8월 중 수출전망 기업실사지수(BSI)가 85로 80년 6월(82)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 BSI는 지난해 말 91에서 올 1월 85로 떨어진 뒤 3월 112로 올랐다가 5월 108,7월 91로 다시 악화되는 추세다.특히 8월의 종합경기 BSI가 66으로 7월(60)보다 다소 높아진 반면 수출은 91에서 85로 역전돼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전경련 관계자는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수출확대를 통한 가동률 제고가 시급한 현안임에도 이를 뒷받침할 수출입 관련금융은 마비상태에 빠졌다”며 “가뜩이나 원화강세 여파로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수출시장 붕괴 등 위험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부진이 가속화하는 것은 환율급락으로 올해 초 조정했던 수출단가로는 기업들이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수출대금의 환차손과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수출물량의 공급차질도 업계의 공통된 수출부진요인으로 조사됐다.여기에다 금융기관 연지급방식 신용장의 매입기피가 계속되고 있으며 미수금 회수에 대한 적절한 노력없이 대금상환을 수출업자에게 요구하고 있어 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31일 산업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제1차 수출지원대책위원회’에서도 재계는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허용 외에 ▲수출입은행의 무역금융 지원 확충 ▲국책은행 대외지급보증 업무의 확대 ▲64대 계열기업 소속 우량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금의 상환 만기연장 ▲과다한 환가료 및 외환매매수수료 인하를 건의했다.
  • 금리 하락세 지속/콜금리 9.61%… 연중 최저 또 경신

    금리의 연중 최저치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4일 금융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25%포인트 떨어진 9.61%에 거래돼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회사채 유통수익률(3년 만기)도 0.20%포인트 떨어져 11.70%로 마감됐다. 주가는 금리인하와 엔화 약세의 완화로 나흘 만에 반등,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73포인트 오른 333.20으로 마감됐다.
  • 콜금리 9%대 진입… 28개월만에 최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최고 연 31%까지 치솟았던 하루짜리 콜금리가 9%대로 떨어지면서 2년4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1년만에 11%대로 내려앉는 등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3일 하오 5시30분 현재 콜금리는 전날보다 0.17%포인트 떨어진 9.85%에 거래됐다. 콜금리가 1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96년 4월26일(연 9.97%)이후 처음이다. 회사채 수익률도 전날보다 0.40%포인트 하락한 11.90%를 기록했다.
  • 콜금리 ‘한자리’/2년4개월만에 최저치

    콜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2년4개월여만에 한자리대로 들어섰다. 주말인 지난 1일 자금시장에서는 풍부한 유동성에 힙입어 상오 한때 은행권의 일부 콜금리가 연 9.5%까지 하락했다. 콜금리가 10%선 밑으로 떨어지기는 96년 3월21일(연 9.86%) 이후 처음이다.
  • 환율 하룻새 85원 급등락/한때 1,100원대 진입

    ◎1弗 1,257원에 폐장 외환시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28일 외환시장에서 투기성 수요가 가세해 원화환율이 전날(35원)의 두 배가 넘는 85원까지 급등락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환율은 이날 달러당 1,205원에 거래가 시작돼 개장 9분만에 달러당 1,193원으로 떨어져 1,200원대가 무너졌다. 이후 장중 최저치(1,185원)까지 곤두박질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 오름세로 급반등,하오 4시2분에는 1,270원(장중 최고치)까지 올랐다.달러당 1,257원에 끝났으며 29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222원50전.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익을 겨냥해 5,000만∼1억달러를 사들여 달러 거래량(현물환)이 전날보다 2억달러 이상 많은 9억7,710만달러에 달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10.91%로 IMF 이후 처음 10%대로 진입했다. 주식시장은 노동계의 노·사·정위원회 복귀 소식 등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5.53포인트 오른 335.33을 기록했다.
  • 환율 급락 비상 어제 1弗 1,209원/작년 12월이후 최저

    원화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지난 해 12월4일(1,170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당 1,200원대가 붕괴될 조짐이다. 외환당국은 IMF(국제통화기금)의 반대 등으로 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원화가치의 급상승 여파로 수출증대에 적지 않은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이날 장중 최고치인 달러당 1,245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내림세로 돌아서 한때 1,208원까지 급락했으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24일보다 36원 떨어진 1,209원에 끝났다. 28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4일보다 32원80전 낮은 달러당 1,218원60전.환율급락 여파로 하루짜리 콜금리는 0.08%포인트 낮은 11%로 IMF 체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3년 만기 회사채는 12.90%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6포인트 오른 329.80을 기록했다.
  • 환율 1,240원대 급락/작년 12월 이후 최저

    시중 달러가 풍부해 원화 환율이 달러당 1,240원대로 급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5일(1,230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265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때 1,244원까지 떨어졌으며 23일보다 28원50전 떨어진 1,245원에 끝났다. 25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4일보다 29원90전 낮은 달러당 1,251원40전.
  • 산업생산 감소… 美 호황 끝나나/亞금융위기­GM파업 여파

    ◎6월 실업률도 0.2%P 증가/공장가동률 81.6% 93년이후 최저치/도소매업체 재고 증가… 주문량 감소세 【워싱턴 연합】 8년째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미국경제가 한국 등 아시아권 경제위기의 파장과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의 장기파업 영향으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 지난 6월 미국의 제조업과 광업,유틸리티 등을 포함하는 산업생산이 전달의 0.3% 증가에서 0.6% 감소로 역전됐고가동률은 81.6%로 93년 1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중 미국 산업생산의 이같은 감소는 아시아 경제위기 여파로 수출이 줄고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 절하로 물밀듯 들어오는 값싼 수입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미국업체들이 밀리고 있는데다 GM파업으로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FRB는 미국 제조업의 생산이 6월중 0.6%의 감소를 보였는데 특히 자동차부문에서만 11%의 감소를 보였고 자동차부문을 제외한 제조업은 0.1%의 증가를 보였으나,수입품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철강,종이류,각종 기기(機器)류,가구,의류,섬유,가죽제품 등이 고전했고 건설장비,농업장비,반도체,컴퓨터,사무기기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들이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최근 지난 6월 실업률이 전달 4.3%에서 4.5%로 올라섰다고 발표했으며,상무부도 도소매업체들의 재고 증가로 공장주문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공표했었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미국경제 주요지표들의 이상 조짐과 함께 소비자들이 주택구입비와 소비를 줄이는 등 가계지출을 줄여가는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경제 이상 조짐 해외자금 이탈 감지

    ◎상해증시 B주가 폭락… 연 3일 최저치 경신/美 다우존스 지수는 폭등세… 최고치 기록 【상하이·뉴욕 외신 종합】 중국 경제에 이상 조짐이 보이고 있다.해외 자금의 이탈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대외 신인도를 가늠케 하는 상하이(上海)증시 B주가가 연이틀에 걸쳐 최저치를 경신하며 폭락했다.B주가는 중국인들이 투자할 수있는 A주가와 달리 외국인 투자가들만을 위한 주식 시세다. 때를 같이해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중국과는 대조적으로 폭등 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해외 기관 투자가들이 주식매입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았던 반면 뉴욕 증시는 2·4분기 미국 기업들의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었다. 중국 정부는 14일 통화공급 확대 방침을 발표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상하이 B 주가가 폭락세를 시작한 것은 13일.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하면서 일본의 경제지표가 요동을 친데 자극받아 2.4%가 떨어졌다.0.96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주가지수는 38.55로 사상 최저치였다. 다음날 일본을 등 아시아 각국의 금융계는 안정을 되찾았지만 상하이 B주가만은 더 폭락했다.팔자주문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이번에는 5%(1.94포인트)가 급락,주가 지수는 36.61로 최저치 기록을 바꿨다. 15일에도 다시 19%(0.71포인트)가 추락,35.90로 곤두박질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이날 149.33포인트(1.64%) 올라 9,245.54로 장을 마감하면서 5월13일에 세워진 종전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 다이샹룽(戴相龍) 행장은 14일 중국경제의 대외 신인도가 흔들리는 기미가 보이자 경제성장을 촉진키 위해 적절한 방법으로 통화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한 경제 분석가는 일본 선거 결과에 아시아 금융시장의 동요가 기반에 취약한 상하이 B주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과도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 환율 1,200원대 급락/7개월만에 최저 기록

    ◎1弗 1,288원 페장 원화 환율이 달러당 1,300원대가 무너져 1,200원대로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해 12월5일 1,230원을 기록한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이날 장중 최고치인 달러당 1,305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때 1,286원까지 떨어졌으며 13일 종가보다 24원 떨어진 1,288원에 끝났다. 15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4일보다 18원10전 낮은 달러당 1,294원60.장중 최저치와 종가,기준환율 모두 올들어 최저치다. 일본 엔화와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등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원화가치는 뛰고 있어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인한 수출증대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당국은 좀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며 원화 환율이 급락 또는 급등하지 않는 한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고 시장에 맡기겠다는 방침이다.
  • 환율 연일 최저치 경신/어제 1弗 1,307원

    달러가 풍부해 원화 환율이 연일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1,300원대에 접근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달러 매입 등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이날 장중 최고치인 달러당 1,327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중 최저치이며 8일 종가보다 26원이나 떨어진 1,307원에 끝났다. 10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9일보다 15원50전 낮은 달러당 1,317원90전. 이날 종가와 10일 기준환율 모두 올들어 최저치다.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는 “환율 급락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저하와 외국인의 국내투자 위축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시장개입 등의 조치를 취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한 것은 없으나 환율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3.11%로 0.03%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4.10%로 0.3% 포인트 올랐다. 주식시장은 금리하락에 따른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과 고객예탁금 증가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져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0.23포인트 오른 319.02를 기록했다.
  • 환율 연중 최저 기록/한때 1,329원까지 급락

    시중에 달러가 풍부해 원화 환율이 한때 달러당 1,329원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했다. 외환 당국은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진행 중인 국제통화기금(IMF)과의 분기별 협의에서 환율안정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이날 장중 최고치인 달러당 1,340원에 거래가 시작돼 올들어 최저치인 1,333원에 끝났다.9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8일보다 14원30전 낮은 달러당 1,333원40전이다.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는 “환율 급락이 이어질 경우 달러 수요처를 찾는 등의 방식으로 환율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IMF와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의 환율 수준이 적절한 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경우에 따라 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장에 개입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 경제개혁 가속… 회복기미 ‘캄캄’/아시아 금융위기­1년

    1997년 7월 2일은 아시아에 악몽의 날이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의 악몽으로 지구촌을 괴롭히고 있다. 태국이 바트화의 가치 방어를 포기하면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전염병처럼 아시아 국가들에 번졌고 급기야 경제위기로 치달았다. 아시아 국가들은 저마다 경제구조를 개혁하며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형편은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아시아의 경제위기는 나아가 세계경제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어느새 제3세계 국가들이 아시아 경제의 회오리 빨려들어가고 있다. 아시아 금융위기 1년을 심도있게 짚어본다. ◎현주소와 전망/印尼가 최대희생양… 루피아貨 84% 폭락/“금융시스템 개혁·악성부채 해결이 관건” 아시아 금융위기가 시작된지 1년이 지났으나 회복될 조짐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의 투자회사인 비커스 밸러스는 최근 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3개국의 경제가 완전히 붕괴됐으며 3개국은 심각하게 후퇴했고 나머지 국가들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년전에 촉발된 금융위기의가장 큰 희생양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지난 1년동안에 무려 84%나 떨어져 1달러당 1만5,000루피아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태국의 바트화 가치는 42%가 내려 1달러당 41.55바트선을 보이고 있고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37%가 떨어지면서 1달러당 4.0325링기트를 유지하고 있다. 한때 활황을 보이던 주가도 예외없이 폭락했다. 자카르타 주식시장의 주가총액은 지난 1년동안 88%가 깎였다. 124억4,000만달러어치밖에 안된다. 말레이시아의 주가 총액도 74.4%가 줄어들어 752억8,000만달러에 불과하다. 한국증시의 주가 총액은 456억4,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무려 70.7%가 감소했다. 태국은 237억달러로 63.4%가 내렸다.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지금의 아시아 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관건은 금융시스템의 개혁과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악성 부채의 해결이라고 지적한다. 샌탠더 투자증권의 경제 분석가 니컬러스 브룩스는 “신속히 안정화 될 국가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은행의 자본을 재구성하는 국가들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동남아 은행들이자본을 재구성하는데는 대략 3년이 걸리고 450억달러에서 많게는 1,000억달러가 투자돼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SG)은 최근 아시아에 대한 분기별 보고서에서 “개발도상국들은 자본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모든 정책들이 국가로부터 자본 이탈을 막는 방향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환란 일지/泰 바트화 고정환율제 포기로 작년 7월 촉발/엔貨 폭락·위안貨 절하 못막으면 세계경제 파국 아시아 금융위기가 시작된 97년 7월2일. 국제 투기성 자금이 속속 빠져나가자 태국 정부는 바트화의 고정환율제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1달러에 25.5바트선을 유지하던 환율이 순식간에 30바트로 치솟았다. 바트화 가치는 하루만에 18%나 떨어지면서 아시아 금융위기의 막을 올렸다. 금융위기 태풍은 순식간에 말레이시아를 강타한다. 링기트화의 가치는 3년이래 최저치로 폭락했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환란이 “악랄한 투기꾼의 소행”이라고 비난하고 이틀 뒤 미국의 투자자 조지 소로스를 지목했다. 이어 필리핀이 무릎을 꿇는다.페소화 방어를 포기하면서 필리핀의 페소화는 당장 10%이상 폭락한다. 인도네시아는 즉각 루피아화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적극 시장개입에 나섰다. 그러나 10월이 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다. 동남아지역을 차례로 휩쓴 아시아 금융위기는 10월이 되면서 북상하기 시작했다. 홍콩의 주가 13%이상 폭락했다. 지금도 하락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타이완을 건너 뛰고 일단 일본에 먼저 상륙했다. 산요증권에 이어 일본의 10대 시중은행인 홋카이도 다큐쇼쿠은행이 파산했다. 한달 뒤 4대 증권업체인 야마이치증권이 쓰러졌다. 그러나 일본은 견뎌냈다. 아시아 금융위기는 끝내 한국도 희생양으로 삼는다. 원화 방어에 나서지만 속속 이탈하는 외환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급기야 IMF에 금융지원을 요청한다. 그리고 경제구조 개혁을 단행하면서 후유증과 대량 실업사태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는 더 있다. 아시아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일본 엔화의 가치하락을 저지하고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를 막지 못한다면 아시아 나아가 세계 경제는 파국을 맞게 된다. 어느새 몇몇 국가는 아시아 경제위기의 영향권에 들어왔다. 멕시코,브라질,남아프리카 공화국,인도,호주,캐나다 등의 경제여건이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고 있다. ◎아시아 금융위기 파급 경로 ▲태국:97년 7월2일 바트화 환율방어 포기,가치폭락. 8월11일 국제통화기금(IMF),172억달러 지원 ▲말레이시아:97년 7월14일 링기트화 환율방어 포기,가치폭락 ▲싱가포르:97년 7월17일 싱가포르달러화 평가절하 용인 ▲인도네시아:97년 7월11일 루피아화 환율개입폭 확대. 7월31일 IMF,403억달러 지원 ▲홍콩:97년 10월23일 항생(恒生)지수 10.4% 폭락 ▲한국:97년 12월3일 IMF,570억달러 지원. 98년 6월29일 5개 부실은행 퇴출 ▲일본:98년 6월17일 미국,엔화시장 개입 ◎진원지 태국/2차 경제위기 우려/주식시장 10년來 최저수준·바트화 약세 아시아 경제위기의 진앙 태국의 경제는 아직도 하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경제 위축과 위기 재발 우려로 주식시장은 87년 10월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가폭락 사태 이래 최저 수준으로붕락했으며 바트화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위기를 먼저 당한 나라가 먼저 벗어난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던 관리들과 분석가들도 지금은 ‘2차 아시아 경제위기’의 도래 가능성을 거론하며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증권회사 골드먼 삭스가 내놓은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의 인플레율은 12.1%이고 경제성장률은 -8%이다. 인도네시아를 제외하면 아시아국가중 가장 나쁜 전망치이다. 주가도 지난해 7월2일 이후 한때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나 2월3일의 558.92포인트를 정점으로 다시 약세로 반전돼 지금은 10년이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6월들어 2차 경제위기의 조짐이 확인되면서 무려 18%나 떨어졌으며 바트화의 환율도 1달러당 40바트선으로 3월보다 더 올랐다. 추안 릭파이 총리는 “민간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고 유동성 부족사태도 매우 심각해 경제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 소용돌이를 이겨내기 위해 탄력적인 재정·통화 정책을 세워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측통들은 그러나 태국의 사태 해결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정부의 조치가 아직 결실을 맺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야당들도 출범 7월째를 맞고 있는 정부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 아래 추진해온 개혁과 긴축 정책의 구체적 성과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무풍지대 臺灣·星港/대만­경쟁력 없는 기업 퇴출 보편화/星港­개방체제 운용… ‘차돌경제’ 구축 아시아 금융위기의 방관자 타이완(臺灣)과 싱가포르. 아시아는 물론 세계가 아시아 위기에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가 4월에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타이완은 16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2위에 랭크됐다. 올들어 수출이 감소되고 성장률이 둔화되며 주가가 하락하는 등 다소 불안한 기색이 보이지만 그러나 거칠게 없다는 기세다. 두나라 모두 일찍부터 세계를 상대로 혹독한 경쟁체제를 유지하고 실천해온 덕택이다. 타이완에서는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의 퇴출이 보편화돼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4만4,000여 기업이 창업되면서 3만업체가 파산했다. 54년부터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면서 강한 대외 경쟁력도 길렀다. 세계가 흔들리는 아시아 금융위기를 여유있게 넘길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일찍부터 국제기준에 맞는 금융시스템 체제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미 89년에 ‘신 은행법’을 만들어 부실 은행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준수를 의무화시키며 엄격하게 금융을 감독해왔다. 타이완 경제가 중소기업 중심으로 짜여져 기초가 탄탄한 것도 이번 위기를 넘길 수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전체 기업의 9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전체 고용의 78%,수출의 50%를 떠맡고 있다. 부채비율은 80%대로 일본기업들보다 더욱 탄탄하다. 싱가포르도 일찍부터 개방체제를 운용함으로써 ‘차돌경제’를 만들어 왔다. 우선 외국 기업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있도록 기업환경을 만들었다. 내·외국인 차별조항은 어디에도 없다. 법인세율이 26%대로 선진국의 40%에 크게 못미친다. 금융산업을 탄탄하게 육성해 온 것도 이번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되었다. 78년부터 외환·자본 거래제한을철폐해 국제금융시장에서 경험을 쌓은 우수한 금융인력들을 확보해왔다. 유달히 경제위기 몸살을 힘겨워하는 우리에게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캉드쉬 IMF 총재 亞서 최고 영향력/금융위기로 입지 높여 ‘국제 금융계의 황제’로 불리는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아시아 금융위기로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자리를 굳혔다. 홍콩의 시사주간 아시아위크는 최근 “한국,인도네시아,태국 등에 지원되는 1,000억달러 이상의 구제금융을 주관하는 캉드쉬 총재가 아시아에서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이어 “아시아 지도자들에게 부패와 족벌주의 등의 관행을 종식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사람도 캉드쉬 총재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캉드쉬에게 찬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아시아 경제를 무장 해제하는 미국의 앞잡이’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사실 86년 IMF총재에 선출될때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받기도 했었다.
  • 회사채금리 올들어 최저/외환시장 안정 영향 15%로 하락

    외환시장 안정 여파로 회사채 금리가 올들어 최저치인 15%로 떨어졌다.주가는 급등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70원에 거래가 시작돼 1,366원에 끝났다.3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2일보다 2원20전 높은 달러당 1,367원60전.하루짜리 콜금리는 14.15%로 0.05%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는 15%로 0.50 %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주식시장에서는 엔화의 강세 반전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전장 한 때 32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경계성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79포인트 내린 311.77로 마감됐다.
  • 日 경기 23년만에 최악

    ◎일본은행 6월 ‘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 발표/개인소비 부진·기업심리마저 ‘꽁꽁’/14개 전업종 판단지수 마이너스로/소재업종 악화극심… 디플레 우려도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기업인들은 지금의 경기를 23년만의 최악의 상황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이 상황이 계속되면 디플레이션 현상이 시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9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6월의 ‘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短觀)에 따르면 경기판단지수(DI)가 제조업분야주요 대기업의 경우 -38로 지난 3월보다 7포인트나 하락하며 지난 94년 8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철강,섬유,제지 등 소재업종의 악화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76년 2월이후 처음으로 이들 14개 전업종의 판단지수가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중소기업도 제조업의 판단지수가 -49를 기록,지난 75년 이후 23년만에 최저치였다. 비(非)제조업도 43으로 지난 83년 이 부문을 조사한 이래 가장 낮았다. 9월까지의 예측판단지수 조사에선 주요 대기업의 제조업분야가 -34,비제조업이 -23으로 다소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이처럼 경기판단이 나빠지고 있는 것은 정부가 사상 최대규모인 16조엔의 종합경기대책을 발표한 뒤에도 개인소비가 여전히 부진한데다 기업 심리마저 얼어붙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체감경기지수가 나빠지고 있는 것은 지난해 4월 소비세 인상이후 일본 경기가 디플레인션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타격을 받고 있는 탓이다. ‘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는 기업의 경기판단을 확인하기 위해 3개월마다 주요 기업과 중소기업의 제조업과 비제조업분야 4개 부문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주요 기업 705개사와 중소기업 5,32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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