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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계엄령 그 후…민주당 48%, 국민의힘 24% “지지율 격차 최대”

    尹계엄령 그 후…민주당 48%, 국민의힘 24% “지지율 격차 최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격차로 국민의힘을 앞섰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8%, 국민의힘은 24%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8% 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한 최저치를 기록하며 양당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과 비교하면 여당 지지도 하락폭이 당시만큼 크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2016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의 지지도는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34% 수준을 유지하다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12%까지 급락했다. 그해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전후로는 지지도에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기타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이외 정당 및 단체가 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1%로 집계됐다. ‘장래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를 기록했으며,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3%의 지지를 얻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2%의 지지율을 보였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각각 1%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5%를 기록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민의힘 25.7%·민주당 52.4%…“양당 지지율 격차 역대 최대치”

    국민의힘 25.7%·민주당 52.4%…“양당 지지율 격차 역대 최대치”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다. 1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25.7%, 민주당 52.4%로 집계됐다. 조사가 진행된 시기는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소추안 가결 전이다. 일주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0.5%(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4.8%p 올랐다. 윤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해 최저치를 경신했고,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양당 지지도 격차는 26.7%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5.2%p↑), 부산·울산·경남(5.4%p↑), 60대(5.7%p↑), 70대 이상(11.1%p↑), 보수층(11.6%p↑)에서 상승했고, 호남 (8.5%p↓), 충청권(8.4%p↓), 30대(8.6%p↓), 50대(6.8%p↓), 40대(3.1%p↓), 진보층(5.8%p↓), 중도층(3.4%p↓) 등에선 하락했다. 민주당은 남(14.0%p↑), 충청권(11.3%p↑), 인천·경기(4.9%p↑), 서울(3.3%p↑), 여성(9.7%p↑), 30대(12.8%p↑), 20대(10.7%p↑), 50대(9.2%p↑), 진보층(9.1%p↑) 등에서 지지도가 올랐고, 대구·경북(4.6%p↓)에서는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0.7%p 오른 8.0%를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1.5%p 내린 2.8%, 진보당은 0.3%p 오른 1.1%로 각각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1.0%p 낮아진 1.4%였고 무당층은 2.9%p 떨어진 8.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로 헌재 판결까지 조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탄핵안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무기명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현직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건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자 헌정사상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2024헌나8’의 사건번호가 부여됐고 사건명은 ‘대통령 윤석열 탄핵’이다. 탄핵 심판은 접수 즉시 전원재판부에 넘겨졌으며 오는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6명이 모두 모여 첫 회의를 개최한다.
  • 조선업 초호황기에도…韓조선, 올해 8년만에 최저 수주비율 예상

    조선업 초호황기에도…韓조선, 올해 8년만에 최저 수주비율 예상

    올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한국의 수주 비율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033만CGT(표준선 환산톤수), 2159척의 새 선박이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1092만CGT, 248척을 수주했다. 중국은 한국의 4배 수준인 4177만CGT, 1518척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 비율은 중국과 한국이 각각 69%, 18%로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수주 비율은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 15.5% 이후 가장 낮은 수주 비율이다. 2016년은 전 세계 조선업체들이 극심한 불황으로 수주난과 구조조정을 거쳤던 시기다. 조선업이 초호황기를 누리고 있는데도 한국의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리는 것이다. 다만 국내 조선업체들이 중국과 달리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발주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이미 3년 치 일감을 넘어서서 충분한 수주 잔액을 보유해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형 조선업 3사 모두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은 올해 현재까지 총 205억 6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152.2%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81억 5000만 달러, 삼성중공업은 68억 달러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 尹 탄핵 표결, 오늘 오후 4시

    尹 탄핵 표결, 오늘 오후 4시

    국회가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선다. 첫 번째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지 일주일 만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극도로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국회가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11%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탄핵안은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여기에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이 빠지고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핵심 쟁점 위주로 사유를 추린 것이다. 이번 탄핵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6당 소속 의원 190명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 191명이 참여했다. 당초 본회의는 오후 5시로 알려졌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시라도 빨리 표결을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오후 4시로 결정됐다. 14일 표결도 여당 의원들 선택에 달렸다. 친윤(친윤석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표결 당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반대 당론’ 유지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흐름은 찬성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상욱·김재섭·김예지·안철수·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탄핵에 공개 찬성한 의원들이 7명이고 밖으로 드러내지 않은 찬성파도 있어 가결은 확실시된다. 강력한 탄핵 여론을 무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나온 한국갤럽 조사(유권자 1002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11%, 부정평가는 집권 이후 최고치인 85%로 집계됐다. 탄핵에는 7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尹 지지율 11% 역대 최저 또 갈아치워…75% “탄핵 찬성”

    尹 지지율 11% 역대 최저 또 갈아치워…75% “탄핵 찬성”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1%로 추락하며 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부정 평가는 85%에 달했는데, 부정 평가자 절반 이상이 ‘비상계엄 사태’를 이유로 언급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13일 밝혔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20~50대 등에서는 그 비율이 90%를 웃돌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률(38%)이 부정률(53%)에 못 미쳤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비상계엄 사태’(49%), ‘경제·민생·물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5%), ‘통합·협치 부족’, ‘김건희 여사 문제’, ‘국가 혼란·불안 야기’(이상 2%) 등을 부정 평가의 이유로 들었다. 응답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75%가 찬성, 21%가 반대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탄핵 반대(66%)가 우세했다. 응답자들은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인지 여부에 대해선 71%가 내란이라고 응답했다. ‘내란이 아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23%였다. 6%는 판단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내란이란 시각이 우세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68%는 내란이 아니라고 봤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건설·제조·도소매업 ‘고용 한파’… 노동시장 뿌리째 흔들린다

    건설·제조·도소매업 ‘고용 한파’… 노동시장 뿌리째 흔들린다

    내년부터 한국 경제가 1%대 저성장 터널에 진입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건설·제조·도소매업 고용 한파가 현실화하고 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노동시장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탄핵 정국으로 연말 특수까지 사라져 앞으로 고용지표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 3000명(0.4%) 늘었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 폭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7만 3000명 감소한 이후 11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제조·도소매업의 고용 부진은 심화하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는 9만 6000명 감소하며 7개월 연속, 제조업은 9만 5000명 줄어 5개월 연속, 도소매업은 8만 9000명 감소하며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3개 업종의 취업자 감소 폭만 28만명에 이른다. 자영업도 된서리를 맞았다. 지난달 비임금 근로자는 4만 8000명 급감했다. 이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3만 9000명 줄었다. 2021년 9월 4만 8000명 감소한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반면 고용원 없는 ‘나 홀로 사장님’은 2만 6000명 늘었다. 매출 감소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자 직원을 줄인 자영업자가 증가했단 의미다. 내수 경기 악화는 청년층을 먼저 타격했다. 15~29세 취업자는 18만명 줄어들며 2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었다. 10만명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7개월 연속이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9만 8000명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용 착시는 이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구 감소로 분모가 줄면서 취업자 비율이 상승한 것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날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0.3% 포인트 내린 2.0%로 제시했다.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경제 충격파를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1%대에 근접한 전망치를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예산이 투입되는 직접일자리 사업 채용인원을 올해 117만 8000명에서 내년 123만 9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월부터 바로 채용해 1분기 중 90%가량인 약 110만명 이상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 작년 신혼부부 ‘100만쌍’ 첫 붕괴… 맞벌이·무주택일수록 ‘딩크’

    작년 신혼부부 ‘100만쌍’ 첫 붕괴… 맞벌이·무주택일수록 ‘딩크’

    지난해 5년 차 이하 신혼부부 수가 처음 100만쌍 아래로 떨어졌다. 자녀를 가진 초혼 신혼부부의 비율과 평균 자녀 수도 모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1년 차 신혼부부 수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통계청은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신혼부부 통계’를 발표했다.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 이내로 1명 이상이 국내에 거주하면 통계작성 대상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결혼한 지 5년 이내 신혼부부 수는 97만 4000쌍으로 전년보다 5.6%(5만 8000쌍) 감소했다. 2015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신혼부부는 2019년 126만쌍에서 매년 감소해 지난해 처음 100만쌍 아래로 무너졌다. 초혼 신혼부부 76만 9000쌍 중에서 자녀가 있는 부부는 전체의 52.5%로 전년보다 1.1% 포인트 감소했다. 평균 자녀 수도 0.63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줄었다. 모두 역대 최저치로 청년층이 결혼과 출산을 모두 어려워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1년 차 신혼부부는 전년(18만 5830쌍)보다 2.9% 증가한 19만 1175쌍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이 지난해 집중적으로 이뤄진 영향”이라며 “현재와 같은 결혼 증가 추세가 계속되면 앞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 건수 증가는 합계출산율(지난해 0.72명) 반등의 긍정적 요소다. 맞벌이하는 초혼 신혼부부 중에서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49.6%로 외벌이 부부보다 7.8% 포인트 낮았다. 평균 자녀 수도 0.58명으로 외벌이 부부보다 0.11명 적었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58.3%)은 무주택 부부(48.6%)보다 높았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70명으로 무주택 부부(0.57명)에 비해 많았다. 맞벌이·무주택일수록 자녀를 낳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아직 일과 가정의 양립 등 청년과 출산 여성을 위한 정책이 부족해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소득도 증가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소득은 7265만원으로 전년 6790만원보다 7.0% 늘었다. 고금리 여파로 상환을 서두른 탓에 대출잔액 보유 비중(87.8%)은 1.2% 포인트 하락했다.
  • 지출 증가율 역대 최저 2.5%… 짠물 ‘감액 예산’ 국회 통과

    지출 증가율 역대 최저 2.5%… 짠물 ‘감액 예산’ 국회 통과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감액 예산안’의 규모는 673조 3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 677조 4000억원에서 4조 1000억원 감액됐다. 예산 증액은 정부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감액은 국회 단독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예산 편성이다. 올해 예산 656조 6000억원과 비교하면 16조 7000억원(2.5%) 늘었다. 지출 증가율 2.5%는 역대 최저치다. 악화한 세수 실적을 고려한 긴축 기조의 ‘짠물 예산’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감액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안타깝다”면서 “통과된 예산을 기반으로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이 가장 큰 규모로 감액한 예산은 ‘예비비’다. 정부가 편성한 4조 8000억원에서 절반인 2조 4000억원이 삭감됐다. 11년 전인 2014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정부는 예기치 못한 재해·재난·감염병 발생에 대응해야 한다며 예비비 삭감에 반대했다. 하지만 야당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비용을 비롯해 예비비가 쌈짓돈처럼 활용된다는 이유로 절반을 날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 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수당 384억원, 청년 일자리, 심해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 1000억원을 삭감했다”며 ‘예산 폭거’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검찰·감사원·경찰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치안활동비는 전액 삭감됐다. 기밀을 요구하는 수사에 활용되는 경비들이다. 검찰 586억 9900만원, 대통령실 82억 5100만원, 감사원 60억 3800만원, 경찰 31억 6700만원 등 총 761억 5500억원이 잘려 나갔다. 민주당은 권력 기관의 무분별한 수사 특히 야권 인사를 향한 정치적 수사를 차단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다만 인권 보호, 첨단범죄·디지털수사, 국민생활침해범죄수사, 마약수사, 과학수사 인프라 구축 경비가 모두 0원이 되면서 수사기관의 수사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선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 예산도 대거 칼질당했다.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전공의 수련 지원 예산은 931억 1200만원(25.3%)이 삭감된 채 통과됐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도 74억 7500만원(14.7%) 감액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지만 ‘김건희 예산’이란 꼬리표가 붙으면서 유탄을 맞았다.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사업(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은 정부안 505억 5700만원 가운데 497억 2000만원(98.3%)이 날아간 8억 3700만원만 편성됐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시작과 동시에 암초에 부딪힌 것이다. 기초연금 예산도 기초연금을 20% 덜 받는 부부 수급 가구가 늘어난다는 이유로 500억원(0.2%)이 깎였다.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아이 돌보미가 아동을 돌보는 돌봄수당 예산은 집행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384억원(9.1%) 감액됐다. 병사 인건비 예산은 3조 7737억원 중 645억원(1.7%) 줄었다. 예산 부족으로 병장 봉급이 정부가 추산한 월 205만원까지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연구개발(R&D) 예산도 29조 7000억원 가운데 815억원(0.3%)이 감액됐다. 야당은 이날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내년 추경 편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부분은 추경 편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액 예산으로 내년 살림살이를 짠 뒤 부족하면 추경을 통해 보충하면 된다는 의미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과 함께 보호무역주의로 수출 둔화가 예상되고, 1%대 저성장이 예고되면서 내년 추경 편성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 [속보] 野 “오늘 예산안 처리 끝낸다…민생 증액분은 추경으로 해결”

    [속보] 野 “오늘 예산안 처리 끝낸다…민생 증액분은 추경으로 해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예산안 처리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모두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예산은 국민의 삶과 직결돼 있다”며 “신속한 예산안 처리가 현재의 불안과 위기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후 추경(추가경정예산) 등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 주도로 정부 예산안에서 감액만 반영한 수정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경기 부양이나 민생 경제 회복에 재정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추경을 통해 이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탄핵 정국 속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관련해 “코스닥이 추락하고 코스피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예견대로 ‘탄핵 무산 블랙먼데이’가 현실화하고 말았다”며 “열심히 일하고 야근하고 쌈짓돈을 모아 투자한 국민은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무모한 계엄 때문에, 여당 인사들의 탄핵 반대 때문에 온 국민이 두고두고 대가를 치르게 생겼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윤 대통령의 계엄과 집권당의 탄핵 반대가 빚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대한민국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정 3자 비상 경제 점검 회의 구성을 요청한다. 이를 통해 최소한 경제만큼은 대안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 그날 이후 시총 144조 날아갔다

    그날 이후 시총 144조 날아갔다

    코스피 2.78% 빠져 2400선 붕괴환율 1440원 근접… 25개월來 최고개미 1.2조 ‘패닉셀’… 하방 저지선 ‘캄캄’정부, 50조 규모 펀드로 시장안정화 총력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9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공포에 질린 개미투자자들이 1조 2000억원가량을 투매했다. 그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2년 1개월 만에 1440원에 근접했는데, 1500원을 뚫고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 급락한 2360.58에 마감해 2400선이 깨졌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2일(2343 .12)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9% 떨어진 627.01로 마감해 낙폭이 더 컸다. 코로나19 여파가 한창이던 2020년 4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개인의 ‘패닉 셀’(공포 매도)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891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049억원, 기관이 6916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311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4억원, 10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팔아치운 금액은 1조 2023억원에 달한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까지만 해도 외국인 매도세를 개인이 받아냈지만,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개인들의 국내 시장 엑소더스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상계엄 사태가 있기 전인 지난 3일과 비교하면 4거래일 동안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144조 3394억원 증발했다. 국내 증시가 시계 제로에 빠지며 증권가에선 코스피 하방 지지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상계엄 상황은 6시간 만에 해소됐지만, 탄핵 국면은 언제 종료될지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300선대 초중반, 또는 그 이하로 언더슈팅(단기 급락)이 전개될 수 있다”며 “대외 변수보다 국내 정치적 리스크 진정 혹은 해소 여부가 단기 코스피 등락의 결정 변수가 될 것”이라고 봤다. 투자처를 잃은 뭉칫돈은 일단 대기성 자금으로 쌓이는 모습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MMDA 포함) 잔액은 지난 6일 기준 612조 4099억원으로 지난 3일(600조 2615억원)과 비교해 12조 1484억원 증가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에 돈이 모자라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좋아지면 저점 매수는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 정부도 50조원 규모의 펀드를 준비하는 등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등 기타 시장 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가용한 모든 시장 안정 조치들이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증안펀드와 채권시장안정펀드는 각각 10조원, 40조원 규모로 준비됐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펀드도 300억원이 투입됐고 이번 주 700억원, 다음주 300억원을 순차 집행할 예정이다. F4 회의에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김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금융지주회장과 금융권 협회장들이 참석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의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바닥없는 추락’ 코스닥,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

    ‘바닥없는 추락’ 코스닥,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자동 폐기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뒤 맞은 첫 거래일에서 증시가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코스피는 1년여만의 최저점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전세계 증시가 급락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2포인트(5.19%) 급락한 627.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630선이 붕괴된 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4년 8개월만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1776개 종목 가운데 1552개 종목이 하락했다.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이 25% 급등하는 등 정치 테마주와 iMBC 등 미디어 관련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셀 코리아’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08%)만 소폭 상승했을 뿐 삼성전자(-1.29%), 기아(-2.95%), KB금융(-2.93%), 셀트리온(-2.78%) 등 상위 종목 대부분에 ‘파란불’이 켜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뒤이은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조짐에 증시가 ‘바닥 없는 추락’을 이어가자 개인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1조 2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016억원을 매도했으며 코스피 시장에서도 8897억원을 매도하는 등 ‘패닉셀’의 양상을 보였다. 개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였지만 증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 비상계엄 여파에 尹 지지율 11% 최저로…여야 격차는 최대

    비상계엄 여파에 尹 지지율 11% 최저로…여야 격차는 최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1%로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정치권에서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요구하고,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는 만큼 지지율은 ‘한자릿수’까지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15.4%·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1%로 집계됐다. 지난 3~5일 진행된 직전 조사(16%)와 비교하면 5%포인트 하락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당에서는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공식화하며 윤 대통령은 국정 장악력을 상실했고, 야당에선 매주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지지율 추락은 가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로 법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도층뿐만 아니라 보수층까지 윤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도 성향의 응답자 중 8%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보수 성향의 응답자는 27%로 집계됐는데, 직전 조사 33%에서 6%포인트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진보 성향의 응답자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60대(17%)와 70대 이상(27%)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은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까지 동반 하락해 여야 정당 지지율 격차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4.8%·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6.2%, 더불어민주당이 47.6%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1%포인트 하락, 민주당은 2.4%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이 집단으로 불참하며 자동 폐기된 데다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한 데 따른 평가로 해석된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지지율 차이는 21.4%포인트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7.7%포인트 떨어진 17.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안철수 믿고 풀매수” 20% 급등한 종목

    “안철수 믿고 풀매수” 20% 급등한 종목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불발되면서 국내 증시가 ‘바닥 없는 추락’에 빠진 상황에서 ‘안철수 관련주’로 여겨지는 안랩이 20% 급등하고 있다.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이날 오후 12시 10분 전 거래일 대비 1만 3200원(20.21%) 급등한 7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03% 오른 7만 2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23.12% 급등한 8만 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창업주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은 데 따른 반사효과로 풀이된다. 앞서 안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 중 유일하게 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안 의원은 “당론이 있다 하더라도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안랩의 지분 16.72%를 보유하고 있다. 이 탓에 안랩은 안 의원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음에도 ‘안철수 테마주’로 묶여 주요 선거 국면마다 출렁거렸다. 코스닥이 전 거래일 대비 4% 넘게 하락하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인 630선까지 밀리는 등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안랩은 비상계엄 이후 3거래일(4~6일)간 8.11% 상승하며 ‘안철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 저지’를 공식화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밝히면서 당내 의원들 중 처음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 ‘계엄 여파’ 尹 지지율 17.3%…취임 후 첫 10%대 [리얼미터]

    ‘계엄 여파’ 尹 지지율 17.3%…취임 후 첫 10%대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락해 취임 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7.3%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25.0%)보다 7.7%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79.2%로 일주일 전 조사(71.0%)보다 8.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리얼미터가 일간 500명 지표를 분석한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5일에는 19.1%, 6일에는 15.5%로 매일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60대, 70세 이상과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에서 이탈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26.2%, 더불어민주당이 47.6%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6.1%포인트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4%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0월 5주차(29.4%) 이후 5주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율 차이는 21.4%포인트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 중국 저가 메모리 물량 공세에 범용 D램 가격 4개월새 36% 하락

    중국 저가 메모리 물량 공세에 범용 D램 가격 4개월새 36% 하락

    글로벌경기 침체로 인한 IT 기기에 대한 수요 부진과 중국의 저가 공세로 메모리반도체 D램 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 거래가격은 지난 7월 2.1달러에서 11월 1.35달러로 4개월 사이 35.7% 하락했다. D램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기 직전인 지난해 9월 1.3달러 이후 최저치다. D램 가격은 반도체 불황으로 2022년 2월 이후 1년 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도체 감산 효과와 재고 소진으로 업황이 회복하면서 지난 10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스마트폰, PC 등 IT 수요 부진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결국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의 D램 저가 판매 공세가 가격을 더욱 떨어뜨리는 기제가 됐다. 중국 메모리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푸젠진화(JHICC)는 DDR4 8Gb D램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인 0.75~1달러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발 저가 공세로 DDR4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요가 양호한 DDR5 가격도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PC용 DDR5 16Gb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9달러로 전월의 4.05달러 대비 3.7% 내렸다. 지난 7월의 4.65달러와 비교하면 16.1% 하락했다. 이는 CXMT 등의 물량 공세에 대응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선단 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DDR5 공급 증가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PC 등의 수요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 조정도 계속되고 있어 레거시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경기 부진 지속과 올해 2분기 말부터 시작된 B2C(기업-소비자 거래) 재고 조정을 감안하면 메모리 업종의 최비수기는 내년 1분기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동맹국 한국 패싱, 계엄군 지휘부는 폭로… 고립의 尹 ‘국정 불능’

    동맹국 한국 패싱, 계엄군 지휘부는 폭로… 고립의 尹 ‘국정 불능’

    미일 등 尹이 공들였던 외교에 ‘찬물’용산 고위급 “우리도 몰라” 뒷짐만여권 “박근혜 때보다 더해” 자조도계엄 후 국정 지지율 13% 역대 최저尹, 박선영 진화위원장 임명 재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침묵’을 이어 가는 가운데 전방위로 계엄 관련 ‘양심 선언’이 터져 나오면서 사실상 국정 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이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치적 공간은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계엄령이 선포된 지난 3일 밤부터 공보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이날도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이 직접 정치인 체포·구금을 지시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종일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보였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 대표와의 면담이 끝난 오후 1시 31분에서야 “윤 대통령은 그 누구에게도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가 기자단에게 배포한 입장을 곧바로 삭제했다. ‘크로스체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공지된 윤 대통령의 활동은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의 진실화해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는 것이 전부였다. 여기에 국무위원들은 앞다퉈 ‘나는 계엄에 반대했다’고 항변했고, 특수전사령관·수도방위사령관 등 계엄군 핵심지 휘관들도 ‘양심 선언’에 나섰다. 군에서는 ‘제2계엄’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오후 3시 국회에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할 것이란 잘못된 정보가 공유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국회 출입을 막겠다며 본청에서 규탄대회에 나서기도 했다. 계엄 사태로 동맹국 미국을 포함해 한국과 거리두기에 나선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계엄 비판 메시지가 연일 나오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한국을 빼고 일본만 방문하기로 하는 등 ‘한국 패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도 한국과의 외교적 대화를 ‘보류’하고 있다. 계엄 포고령에 ‘처단’ 대상으로 지목된 의료계도 들끓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후보들이 잇따라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시국선언을 통해 “국민 처단을 운운하는 대통령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왜 비상계엄을 선포했는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을 거부하고, 한 대표의 입을 통해서만 윤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는 것도 문제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지지층 중에는 한 대표가 전하는 윤 대통령의 말은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다”며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야만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일부에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에게 직접 정돈된 대응과 해명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한 고위 관계자는 “우리도 아는 것이 없다”며 언론 브리핑을 거부하기도 했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박근혜 탄핵 때보다 더하다”며 “이것 또한 윤석열의 업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국정 지지율은 13%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 갤럽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16%로 조사됐다. 비상계엄 전인 지난 3일에는 19%였으나 사태 이후인 4~5일 집계 기준으로는 13%로 하락했다.
  • 외국인, 비상계엄 이후 3일간 1조원 이상 순매도… 정부 “영향 제한적” 되풀이

    외국인, 비상계엄 이후 3일간 1조원 이상 순매도… 정부 “영향 제한적” 되풀이

    비상계엄 후폭풍에 외국인 ‘매도 러시’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맞물려 금융·외환시장이 사흘째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309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을 포함해 비상계엄 다음날인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조 33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70포인트(0.56%) 내린 2428.15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을 기록했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 직무정지’ 발언이 나온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9.61포인트(1.43%) 내린 661.33으로 집계됐다. 2022년 10월 이후 2년 2개월 만의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419.2원으로 전날보다 4.1원 올랐다. 전날 종가는 1415.10원으로 4일 1410.10원에서 5.0원 올랐다. 한 대표의 ‘탄핵 찬성’ 선회 소식이 전해진 오전 10시 53분쯤 1430원 문턱까지 갔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을 땐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최근엔 원화 약세인데도 순매도를 한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두 달 연속 하락세다. 11월 말 기준 4153억 9000만 달러로 10월 말 4156억 90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 줄었다. 비상계엄 후속 대책으로 정부가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선언하고 즉각적인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외환보유액은 앞으로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최근 비상계엄 조치가 신속히 해제됐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경제 외적 요소보다는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내년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너무 과도한 우려”라고 선을 그었다. 시장 불안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로 읽히지만 일각에선 상황 인식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 부총리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는 “최근 코스피 밸류업 공시기업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38.2%에 달하는 등 밸류업 참여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식 투자자는 “주가 폭락 상황에서 밸류업 참여 확산을 홍보하는 건 분위기를 전혀 못 읽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한동훈 ‘尹탄핵 찬성’ 선회에… 코스피 장중 2400 붕괴(종합)

    한동훈 ‘尹탄핵 찬성’ 선회에… 코스피 장중 2400 붕괴(종합)

    코스닥은 4년 7개월만 장중 최저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사실상 찬성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자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해 한때 240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은 650선을 내주며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 대비 19.01포인트(0.78%) 내린 2,422.84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키우는 듯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1.7% 넘게 내리며 24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한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0억원, 기관은 329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8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하락 전환해 0.19%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82% 빠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 현대차(-1.22%), 셀트리온(-1.38%) 등도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8.65포인트(2.78%) 내린 652.29다. 장중 한때 644.39로 떨어져 2020년 5월 4일(장중 635.16) 이후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테오젠(-2.89%), 에코프로비엠(-1.47%), HLB(-2.05%) 등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 미 상장된 韓 주식 급락, 펀드 ‘52주 최저치’…비상계엄 여파

    미 상장된 韓 주식 급락, 펀드 ‘52주 최저치’…비상계엄 여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의 여파로 미 증시에 상장된 우리나라 주식들이 급락하고 관련 펀드 역시 52주 최저치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된 포스코와 쿠팡의 주가는 각각 6% 하락했으며, KT는 3% 떨어졌다. 이로 인해 90개 이상 한국 기업의 주식을 추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는 6% 급락하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고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경우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국회의장실은 “계엄령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
  • 외신 “尹 아내 스캔들 조사 요구 일축” “정치적 교착 빠진 尹, 비상계엄 선포”

    외신 “尹 아내 스캔들 조사 요구 일축” “정치적 교착 빠진 尹, 비상계엄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 계엄령을 전격 선포했다는 소식을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YTN으로 생중계된 비상 국민 연설을 통해 계엄령을 선포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절차를 인질로 삼아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연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긴급 TV 담화에서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보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추악한 친북 반국가 세력을 근절하고, 자유로운 헌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980년대 후반 대한민국에서 군부 독재가 종식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다”면서 “2022년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 대통령은 의회 다수당인 야당과 거의 끊임없이 정치적 대치 상태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한 배경으로 “최근 몇 달 동안 국정 지지율이 하락한 윤 대통령은 2022년 집권 이후 야당이 장악한 의회에 맞서 자신의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AP는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리버럴 성향의 야당 더불어민주당과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며 “그는 또한 아내 김건희 여사와 고위 관리들과 관련된 스캔들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에 대한 야당 요구를 일축했다. 이로 인해 정치적 라이벌들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아왔다”고 부연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소개하며 “야당이 탄핵 움직임으로 정권을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난하면서, 자유와 헌법 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강경파 전직 검찰총장 출신 윤 대통령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가 활동을 마비시켰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 원화 가치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FT는 “원화는 달러 대비 1.4% 하락해 1423.9원에 도달했는데,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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