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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성보호법/ 대체인력 확보안되면 ‘눈총 휴직’

    11월1일 시행되는 모성보호 3법의 의미는 모성보호 비용을 최초로 사회가 분담토록 함으로써 출산과 육아 문제를여성개인 혹은 한가정의 문제에서 사회의 문제로 인식의대전환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있다. 그러나 육아휴직제의 실효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업무공백을 메워줄 대체인력 확보 등 후속대책이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공조건은. [대체인력 확보가 관건] 행정자치부 사이트를 비롯,여성사이트에서는 모성보호법 시행을 선뜻 반기지 못하는 여성들의 속내를 쉽게 읽어낼 수 있다.출산을 석달 앞둔 한 공무원은 “사무실에서 눈치가 너무 보인다.출산 휴가 전에 다른 곳으로 전출시킨다는 말도 한다.과연 출산휴가를 갔다와서 현재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까 염려스럽다”고 걱정했다.“동료들이 ‘네가 출산휴가 가면 나만 죽게 생겼다’고 말해 신경이 쓰인다”고 고충을 토로한 글도 있다.공무원들이 이렇다면 사기업에서 여성들이 육아휴직을 신청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임이 분명하다. 지난 9월 한국노총의 조합원 대상조사에 의하면 ‘현재 직장의 조직구성,담당업무 등을 고려할 때 육아휴직 신청이 가능한 상황이냐’는 설문에 대부분(79.8%)이 ‘아니오’라고 답했다.‘상사나 동료들의 눈치때문에’라는 답이 20%나 차지해 휴가의 유급화만큼 출산휴가·육아휴직에 대한 대체인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퇴직공무원과 채용후보자·비상근인력이 휴직자의 업무를대신하는 것과 업무부담이 늘어난 동료공무원에 대한 보상방안, 두가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행자부측은 “퇴직자나 임용대기자 등 대체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같다”는 원칙론만을 밝혔다. [남성들의 육아휴직 붐] 아이를 키우기 위해 휴직하는 남자가 늘고있는 상황도 주목할 만하다.중앙행정기관에서 육아휴직을 한 남성 공무원은 99년 8명에서 2000년에는 23명으로 3배나 늘어났다.‘여성근로자를 대신하는 경우’로제한됐던 육아휴직이 ‘모든 남녀근로자’로 확대됨으로써남성들의 육아휴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육아가 여성의 몫이 아니라 부부 공동의 몫이란 의식전환도 한몫하고있지만 여기에는 “아내가 직장에 복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라는 것이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택하는 더 큰 이유다. 허남주기자 yukyung@. ■모성보호법 문답풀이-외벌이 남편도 휴직 가능. [출산전후 휴가일수와 급여는 어떻게 달라지나] 종전 출산전후 60일에서 산후 45일을 명시한 90일로 확대됐다.출산예정일이 맞지 않아 산후 45일 이상 휴가가 필요하면 연장할수 있지만 연장분에 대해서는 급여를 받을 수 없다.30일의추가 휴가에 대해서는 고용보험과 일반 재정에서 지급해 사업주의 부담을 없앴다.급여는 최저임금 이상 135만원까지다. [산전후휴가를 나눠쓸 수 있나] 나눠 쓸 수 없다.90일간의휴가기간에는 법정공휴일,약정휴일도 포함된다. [근로자가 60일만 쓰겠다고 할 때는] 근로자의 희망여부에상관없이 90일을 줘야한다.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부인이 근로자가 아니라도 육아휴직을 낼 수 있나] 남성의 경우 종전에는 부인이 근로자일 경우에만 육아휴직이 가능했지만 1일부터는 전업주부라도 육아휴직을 낼 수 있다. [육아휴직의 조건과 급여는] 생후 1년 미만의 신생아(입양포함)가 있고 해당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해야하며 고용보험에 6개월 이상 가입했을 때 가능하다.최대 12개월동안월 20만원이 지급된다.여성의 경우 산전후 휴가를 제외한 10.5개월치 급여가 최대다. [10월부터 육아휴직 중인데 사용자가 2년간 휴직을 허가해줬다. 급여를 받을 수 있나]11월 1일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사람만 지급하며 1년이상은 지급하지 않는다. [육아휴직을 나눠쓸 수 있나] 배우자의 사망,부상,질병,장애 및 이혼 등의 사유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부부가 근로자인 경우 휴가 기간동안 교대하거나 나눠쓸 수 있다. [육아휴직을 갖다와도 원래 자리에 복직할 수 있나] 휴직기간중 해고가 금지되고 휴직 종료후 휴직전 직무로 복귀시킬 의무조항이 신설됐다. [임산부와 남편이 동시에 쉴 수 있나] 임산부는 육아휴직과 별도로 산후 45일의 산전후휴가가 보장되므로 남편이 육아휴직을 낸다면 이 기간동안 부부가 같이 아이를 돌볼 수있다. [급여 신청은 어떻게] 육아휴직급여신청서와 휴가확인서를관할 지방노동사무소 고용안정센터에 내면 지정한 계좌로보내준다.매월 신청이 원칙이지만 휴가 종료후 6개월 이내에 한꺼번에 신청할 수도 있다. [1일부터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연장, 휴일 근로를 시킬 수있나] 임산부는 본인의 청구와 노동부장관의 인가 없이는금지된다.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은 본인이 신청하고노동부 장관이 인가할 때 1일 2시간,주 6시간,연 150시간내에 가능하다.나머지 18세 이상 여성 근로자는 남성 근로자와 똑같이 연장,휴일근로를 할 수 있다. [사업주의 성희롱도 처벌할 수 있나] 종전에는 사업주에게예방교육 의무만 있었지만 앞으로 성희롱을 한 사업주에게도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조항이 신설됐다. [공무원의 육아휴직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은 현행 자녀가 만1세이하일 경우에만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만3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그러나 육아휴직 기간은 1년을넘기지 못한다.또 현재는 육아휴직을 했을 경우 이후 호봉산정시 휴직기간의 50%만 호봉에 반영했지만 100% 인정하도록 했다. 국·공립 교원의 경우에는 자녀가 만3세 이하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고,기본 1년에 2년을 더 연장해 최고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참고. 류길상기자 ukelvin@.
  • 교통법규 위반-경범죄 가산금 50% 내면 즉심 면제

    내년 7월 1일부터 교통법규 위반이나 경범죄 행위 등으로인해 즉결심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즉결심판이 청구되기전까지 통고받은 범칙금에 50% 가산금을 더한 금액을 납부하면 즉결심판을 받지 않게 된다. 정부는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정례국무회의를 열고 경범죄 처벌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심의,국민의 불편을 막기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 현재 교통법규 위반이나 경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로 범칙금 납부 통고를 받고 10일 이내에 범칙금을 내지 않으면 20%의 가산금이 붙은 범칙금을 2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하며 이후 60일 이내에도 이를 내지 않으면 즉결심판을 받도록 돼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또 ▲운행기록계를 설치해야 하는 자동차에 운행기록계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고장으로 사용할수 없는 경우 운행을 금지하고 ▲자동차 운전전문학원에서학과교육을 받은 경우 운전면허 취득시 교통안전교육을 면제하며 ▲학원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의 자동차 운전교육을금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용보험법 시행령개정안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령안을 심의,육아휴직 급여액을 월 20만원으로,산전후 휴가급여 30일분의 상한액을 135만원,하한액을 최저임금월액으로 각각 정하고 여자공무원의 출산휴가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비정규직 다큐찍은 VJ 김미례씨

    “6개월간 촬영하며 저임금과 해고 위협에 눈물 흘리는 수많은 비정규직 여성들과 함께 울었습니다.그들은 다름아닌저의 엄마요,이모였고 또한 제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삶과 문제점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날마다 내일을 꿈꾼다’를 제작한 VJ 김미례씨(37)는 스스로를 ‘비정규직 노동자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일명 노가다라고 불리는 건설일용 노동자로 평생을 일하셨어요.저는 대학졸업후 학원강사,백화점 판매직아르바이트생을 전전하다 4년전 노동자의 삶을 화면에 담는 VJ가 되기로 결심했죠.” 김씨는 지난해 ‘건설일용노동조합’ 노조원인 아버지의하루를 담은 ‘해뜨고 해질때까지’를 서울국제노동영화제에 출품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비정규직여성 권리찾기 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마산,인천,진주 등 전국 각지를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부터.재계약 때마다 불안한 파견사무직,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대학환경미화원,노동자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는 골프경기보조원 등을 찾아가 그들의 어려움과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워나가는 과정을 6㎜카메라에 차근차근 담았다. “촬영하면서 제 과거의 경험들이 고스란히 되살아났습니다.비록 대학을 졸업했다해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미래가 전혀 보장되지 못한 비정규직에서 일하는 게 현실이잖아요.” 골프경기 보조원,학원강사,방송구성작가,식당조리사,파견사무직 등등 비정규직종은 대부분이 여자다.40만원의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으면서도 1년단위 용역계약을 통해언제라도 해고될 수 있는 ‘바람앞의 촛불’같은 인생들이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반이 시간외수당을 비롯해 상여금,퇴직금 등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씨는 “최저임금제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활보장을 위한 좋은 취지로 도입됐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저임금 수준을 온존시키는 구실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짧은 시간에 구체적인 사례를 모두 담아내려고 하다보니 삶의 체취가 부족해진 것 같아 아쉽다”면서 “개인적으로 부딪치면 쉽게 무너진다.최소한의 인권을 지키려 함께 싸우며 힘을 보여줘야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맺었다. ‘나는 날마다…’시사회는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인천 등 전국을 돌며 열린다. 허윤주기자
  • 육아휴직 월급 10만원 검토

    노동부는 육아휴직 급여를 월 10만원으로,급여기간은 최장10.5개월로 정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마련을 검토중이라고5일 밝혔다. 시행령에는 또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난 출산 휴가의 추가분 30일치 급여에 대해서는 가급적 통상 급료만큼 지급하되,하한선은 최저임금(월 47만4,600원),상한액은 130만원으로 정한 내용도 포함돼있다. 노동부는 당정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 정부안을 확정,고용보험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 최저임금 12.6% 인상…시간당 2,100원

    최저임금이 시간당 2,100원으로 오른다.일급(8시간)으로는 1만6,800원,월환산액(226시간)으로는 47만4,600원이 된다. 노동부는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시간급 기준으로 1,865원에서 2,100원으로 12.6%(235원)인상하는 최저임금안을 확정,5일 고시했다. 기본급과 고정수당으로 현재 시간당 2,100원 미만을 받는것으로 추산되는 20만1,000여명의 근로자가 이 고시의 혜택을 보게 됐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100인 이상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률(7월말 현재) 6.1%보다 훨씬 높다. 노동부 관계자는 “소득격차 완화와 비정규 근로자 보호등을 위해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평균 임금 인상률보다 다소 높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오는 10∼11월을 최저임금 일제 점검기간으로 정해 청소용역업체 등 저임 업종을 중심으로 5,000여개 사업장에 대한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장애인고용 부담·장려금 ‘제몫’

    장애인고용 부담금과 장려금이 기업체의 장애인고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장애인고용 부담금은 300인 이상사업장이 직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지 않을 경우 모자라는 인원당 21만6,000원(1% 미만시는 25만3,000원)을 내야 하는 일종의 ‘패널티’다. 이에 따라 인천·부천지역 300인 이상 사업장 89개 가운데 지난해에는 76개 업체가 16억1,900만원의 부담금을 냈고,올해는 60개 업체가 17억6,00만원을 냈다. 대우자동차가 2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담금을 냈고,2위는 부천의 아남반도체(2억500만원)가 차지했다.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첫해부터 3,600만원의 부담금을 냈다.장애인고용촉진공단 관계자는 “부담금을 내더라도 장애인 고용을회피하는 업체가 상당수 있지만 이 제도마저 없었으면 장애인고용이 크게 위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담금은 장애인고용촉진기금으로 조성돼 장애인고용을 의무비율(2%)보다 초과한 업체에 장려금(초과인원에 비례해산정)으로 지원된다.기업에서 나온 돈이 다시 기업으로 흘러들어가는 셈이다.인천제철이 올해 장애인 의무고용인원(60명)보다 훨씬 많은 300여명을 고용해 9억8,200만원의 장려금을 타가는 등 27개 기업이 장려금을 지원받았다. 장애인촉진공단측의 고민은 올들어 장려금이 거둬들인 부담금보다 많이 지출돼 예산이 소진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해에는 장려금이 13억3,600만원으로 부담금보다 적었으나올들어서는 6월 말 현재 29억원으로 부담금 17억원을 크게웃돌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지난해까지는 최저임금(42만1,490원)의 65%를 장려금으로 지원했으나 올들어서는 100∼175%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장애인촉진공단 관계자는 “노동부에서 관련예산 증액을추진하고 있다”면서 “장애인고용 부담금 및 장려금이 장애인고용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부처 업무평가 결과/ “公자금 국민부담 경감대책 필요”

    국무총리 산하 심의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와 국무조정실이 23일 발표한 40개 정부기관을 상대로 한 ‘상반기 정부업무 평가보고서’는 국정지표와 관련된 63개 과제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이들 과제에 대한 평가 결과 ▲정책 목표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우수 또는 적절’하다는결론을 내렸지만 ▲계획 내용의 충실성과 시행의 효율성 부문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절반이 넘었다. 이번 평가는 정책적인 평가이지만 각 부처의 업무 추진 ‘성적표’의 의미도 갖고 있다.다음은 각 분야별 주요 업무평가 내용. ◆경제분야=‘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시스템’ 구축(3월),부분예금보장제도 도입 및 금융지주회사 설립,신노사문화확산 등 기업·금융·공공·노동 등 4대 부문 개혁을 통해상시적인 개혁체제를 갖춤으로써 경제체질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심화된 계층간 소득격차의 완화를 위한 세제 등 제도개선과 저소득층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개혁성과를 사회 전반에 파급시키는 노력을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공적자금의 국민적 부담 최소화,수출감소(전년 6월 대비 13.4%)와 4.7%에 달하는 물가상승에 대한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특히 자금세탁 관련 법령의 제정 지연으로 불법자금에 대한 감시기구의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며불법자금 유출입에 대한 감시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일·외교·안보분야=제 3차 이산가족 상호방문,시범적서신교환 등 남북한 교류협력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산에서는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북한이탈주민 급증(작년 312명,올 상반기 250명)에 따라 이들의 정착지원시설,지원인력 확충 등 장단기 대책이 시급히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외교정책 수립·추진시 정부 내외의 협조체제 강화와 지역무역주의 심화와 통상마찰 증가에 대비한 범정부적 차원의대응체제 구축과 장기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특히 북한선박 영해 침범 등과 같은 중요현안 발생에 대비한효율적인 대국민 홍보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회·문화분야=만5세 아동 무상교육 및 중학교 의무교육의 전국 확대,고용·산재보험의 적용대상 확대,최저임금 내실화,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대상자 확대 등 교육 인프라 및 사회안전망 구축의 추진에 대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렇지만 교원의 전문성과 사기 제고 등 공교육 정상화를위한 대책의 실효성에는 의문을 제기했다.특히 의약분업의미비점과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처방전을 내놓았다. ◆일반행정분야=국가인권위원회법,부패방지법 제정으로 인권신장 및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적 틀을 잡은 것은 성과로꼽혔다. 그러나 목표관리제 운영의 내실화와 성과금 지급효과의 합리적 연계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재정패널티제도입 등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의 실효성 확보도 뒤따라야 하고 이해관계 집단의 갈등에 대한 사전조정능력도 제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최저임금 월47만4,600원…12.6% 인상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김수곤)는 20일 오는 9월1일부터내년 8월31일까지 적용될 최저임금을 시간당 2,100원(월 47만4,600원)으로 심의 의결했다. 이는 현재의 최저임금인 시간당 1,865원(월 42만1,490원)에 비해 12.6%가 인상된 것이다. 노동부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전체 상용직 근로자의2.8%인 20만1,000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앞서 노동계는 51만2,930원,경영계는 43만8,666원의최저임금을 제시,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최저임금 월 51만2,930원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적용될 최저임금액을 월 정액기준 51만2,930원(시간당 2,270원,일당 1만8,157원)으로 올려줄 것을 촉구했다. 양대 노총은 10일 서울역광장에서 가진 공동회견에서 “양노총은 지난 5월 전체노동자 임금의 절반인 월 64만원을 ‘최저임금’으로 제시했으나 사용자측의 우려를 반영,51만2,930원을 최저임금으로 수정요구한다”고 밝혔다.또 내년도 최저임금의 경우 전체 노동자 임금의 45% 수준까지,오는 2003년에는 절반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현실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민주화보상법 개정안 내용

    정부가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법률’을 개정키로 한 것은 그동안 보상 및 명예회복 신청건들을 개별적으로 심의·처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특히 보상의 구체적 기준이 없어 동일한 희생에 대해 지급액의 격차가 심해 형평성에 문제가있다는 우려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이번 개정안의 핵심도 유형별로 단일기준을 정해 보상금 지급의 형평성 확보와 합리화를 도모하는 데 있다. ■보상금= 현행법에는 보상원칙을 ‘관련자와 그 유족에 대해서는 관련자의 희생의 정도에 따라 보상하되,그 생활정도를 고려하여 보상의 정도를 달리할 수 있다’는 원칙론만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에는 ‘관련자와 그 유족에 대해서는 관련자의 희생 및 불이익의 정도에 따라 보상한다’고 일정 기준을 제시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금액을 명시,논란의 소지를 없앴다.개정안에 나타난 보상금액은 사망이나 행방불명자는 유족에게1억원을,부상을 입거나 질병을 앓은 자는 9,000만원에 노동력상실률을 곱한 금액을 주도록 명문화했다. 또 구금된 자는 최초 보상결정연도의 최저임금법상 일급최저임금액의 5배액에 실제 구금일수를 곱한 금액으로 정했다.그러나 최고금액을 7,000만원으로 정했다. 해직자도 최초 보상결정연도의 건설부문 보통인부 임금에실제 해직일수를 곱한 금액을 지급하되,이때도 최고 5,000만원 이내에서 지급하도록 했다. ■위원회 위상= 현행법상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 1인을 포함,9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며,위원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자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애매하게 규정돼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인원은 그대로이나 ‘위원장을 포함,3인은 상임위원으로 한다’고 명시,책임성을 부여했다.위원의대우도 위원장은 장관급,상임위원은 차관급으로 격상,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했다. ■기타= 민주화운동의 정의를 좀더 명확히 했다.현행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권위주의적 통치에항거하여…’로 돼있는 ‘항거’조항을 구체화했다.신설된항거 조항은 ‘직접 국가권력에 항거한 경우뿐 아니라 국가권력이 학교·언론·노동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한민주화운동을 억압하는 과정에 사용자나 기타의 자에 의해행해진 폭력 등에 항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가권력의통치에 항거한 경우를 포함한다’고 결론지었다. 또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았더라도 그 후 활동이 민주화운동에 명백히 반한 활동을 했다면 그 자를 제외한다는 조항을 신설,소위 ‘변절자’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밖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경우 명예회복조치로관련자에 대한 특별사면,복권,전과기록 말소,복학·복직등과 함께 직장에서 받을 수 있는 차별대우 등 불이익 행위를 금지하도록 했다.학사징계·구금·강제징집 또는 취업의 거부,수배에 의하여 통상의 활동이 불가능하였던 자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美정책 민주당 정강에 초점

    미 상원의 여소야대 정국이 마침내 시작됐다. 미 상원은 5일 오전(한국시간 5일 오후)지난주부터 이어온 전몰장병추모일 휴회를 끝내고 개원,제임스 제퍼즈 의원의 공화당 탈당에서 비롯된 민주당 우세의 회기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6일부터 다수당 원내총무로 공식인정받는 톰 대슐 민주당의원을 중심으로 상원 20개 상임위원장직 모두를 인수받아정책안건의 우선순위를 민주당 정강에 맞게 새로 구성, 추진해 나가게 된다. 민주당은 의제 및 법안 상정 권한을 가진 상임위원장 직권을 십분 이용,공화당 정부가 발표해왔던 미사일 방어망 계획 등 논란을 빚은 안건들보다는 민주당이 중점을 두는 사회보장,보건,환경 분야에 우선 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대슐 총무는 일단 공화당이 지난 4개월여 동안 의회를 주도하면서 민주당을 제외,반발을 빚어왔던 사례를 지적하면서 “새로운 유리한 상황 속에서 상대를 몰아부치진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첫번째 안건은 최저임금안 수정안을 비롯,감세안의 재수정이나교육재정 확충,그리고 보수성향 인물의 대법원 인준청문회재고가 될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어 벌써부터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공화당은 다수당 총무자리를 내준 트렌트 로트 의원등 수뇌부가 내부적으로 ‘전쟁’을 선포하기는 했지만 법안상정순위 지정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진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내준 불리한 상황임을 빨리 인정,우선 고위공무원직 인준부터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임위원장직은 다수당이 차지하되 상임위 의원수 배분은양당이 합의로 구성하도록 의회법에 규정돼있고,합의를 얻지 못하면 이전 상황(공화당 다수)대로 구성하도록 돼있다. 공화당은 이에따라 고위 공직자의 원활한 인준과 민주당의상임위 다수차지 동의를 놓고 민주당과 막후 협상을 벌이고있다. 그러나 양당이 다수당 지위를 엇갈리는 내부변모 과정에서나타난 거리감을 가진데다 어느 쪽도 의사진행을 방해하는필리버스터를 막는데 필요한 60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양당정치 정신에 입각한 협상정신이 발휘되지 않을경우 되는 일도 안되는 일도 없는 무기력한 의회가 될 것이란 우려도 높게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영화 스태프 생존권 몸부림

    한국영화 제작환경이 급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동안화려한 은막의 뒤편에서 숨죽이고 살아온 스태프들이 한국영화사 80년만에 처음으로 ‘제작환경의 개선’이라는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중이다.스태프란 조명,세트설치 등의 일을 맡은 제작지원인력을 일컫는다. 이들은 국내 영화인력을 크게 6,000∼7,000여명으로 잡을때 70%가량인 4,000∼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각종 어려움을 털어놓자며 지난 3월 만든 인터넷사이트 ‘비둘기 둥지(cafe.daum.net/vidulgi)’는 2개월여만에 벌써 회원이 1,5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한국영화계의 최대현안이 되고 있다.실제로 서울 충무로 일대 음식점에서는 영화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 문제를 서로열을 올리며 논의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태프들이 이처럼 ‘단체행동’을 취하려는 것은 한국영화계의 사정이 확 달라졌기 때문이다.최근 27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친구’의 경우 전국에서 700만명가량의 관객을동원하면서 수익이 2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이 돈은 대부분 제작자 호주머니로 들어간다. ‘친구’는 다소 예외적이기는 해도 다른 국산영화도 대부분 흥행성적이 예전보다 나아졌다. 제작자의 호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풍족해지는데 스태프의 형편은 여전하다는 데서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스태프들은 대종상시상식이 열린 지난 4월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처음으로 벌이기도 했다. 비둘기둥지 대표 김광호씨(33·시나리오 작가)로부터 제작환경 등에 관해 들어본다. ◆스태프의 생활상은 어떤가=어느 영화의 녹음부 조수인 이종일씨는 연봉이 200만원이고 촬영부에서 10년 일한 사람이연봉 750만원이다.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김대승감독이 10년동안 연출부 등으로 일하면서 받은 돈은 모두합쳐 2,000만원이 채 안된다.그러다보니 스태프들은 결혼식촬영, 퀵 서비스, 전단지 배포 등 부업전선에 뛰어들 수 밖에 없다.이런 상황이라면 지금 반짝하고 있는 ‘한국영화의르네상스’는 조만간 거품처럼 꺼질 수 밖에 없다. 경험있는 스태프들이 영화계를 떠나고꿈만 있는 새사람들이 그자리를 채우는 식이어서 영화제작의 노하우가 쌓이지 않고 있다. ◆요구내용은=최저임금,산재보험,촬영일수 추가시 수당지급등을 명시한 표준계약서와 일괄계약이 아닌 개별계약제가확립되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연출, 조명 등 모든 스태프와함께 미국과 같은 조합을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제작자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영화진흥위원회,영화인회의등과 함께 모임을 갖고 있다. 지금 제작비가 많아지는 것은주연배우의 출연료액수가 높아지고 마케팅 비용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숙련된 스태프들이 영화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여건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영화제작사 36곳이 모인 제작가협회는 오는 5일 전체모임을 갖고 이들 스태프들의 요구를 논의,공청회 개최 등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
  • ‘21세기 해양韓國’ 오대양 누빈다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31일은 6번째로 맞는 바다의 날이다. 제2의 국토인 바다 개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정했다. 21세기 본격적인 해양 경쟁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도 해양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위한 야심찬 청사진을 준비해 놓고 있다. 한반도를 싱가폴이나 홍콩에 견줄 만한 21세기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건설하고,2010년 세계 5대 해운선진국에 성큼 진입한다는 것이 골자다. 해운산업을 국가발전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발전안도 이미 나와있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7%를 수송하는 국가경제의 생명선으로 연간 110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산업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선박확보 금융제도의 미흡,조세부담의 과중,선원수급의 불안정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등 아시아권의 해운·물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세계 해운시장이 개방화·자유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해운산업의 10년후 비전을 ‘해운중심의 물류부국 실현’에 두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선박량의 세계 보유비중을 현재의 3.5%에서 2010년에 6%이상으로 높이고,해운산업의 GDP(국내총생산)점유율을 현재 1. 8%에서 2%이상으로 제고하는 게 목표다. ●선진 해운·물류 인프라 구축 국적선사의 조세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현재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유럽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톤세제도(Tonnage tax)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있다.톤세는 해당회계연도에 나온 법인의 수익대신에 선박크기별로 정해진 1운항일당 톤세비율을 연간 운항일수에 곱하여 산정한 수익을 과표로 과세하는 제도를 말한다. 선박에 대한 투자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안에 선박투자회사법을 제정,투자자의 자금과 외부금융기관의 차입금으로선박용 전용펀드를 조성한다. ●해운업체 경쟁력 기반확충 현재 외국선사만 이용할 수 있는 수출입은행의 선박수출 금융계정을 재편성,국적선사에게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선원 최저임금을 해상근로의 특성에 맞게 인상하고 선원의 근로소득세비과세 범위를 확대,생활의 안정화를유도할 계획이다.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로 부상 부산항과 광양항을 실질적인 동북아의 허브(Hub)항만으로 건설하기 위해 신항만 중에서도 부산·광양항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속초항,양양항,인천 남외항,다대포항,제주외항 등 신항만 개발도확대한다는 방침이다.외자를 포함한 민자유치를 활성화하고민자유치가 어려운 사업은 적기에 재정사업으로 전환,정부재정한계를 보완하고 투자지연으로 인한 손실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 *원양어업 현주소.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원양어업국이다.한국의 원양어선이진출한 나라는 5대양 6대주에 걸쳐 35개국이 넘는다.현재도세계 26개 연안국에서 535척이 조업을 하고 있다. 참치,명태는 국내 생산량의 99%를,오징어는 55%를 원양어업에서 잡아들이고 있다.조기,갈치,고등어 등 흔한 생선도 국내 생산량의 30%이상이 원양어업을 통해 식탁에 오른다. 원양어업은 지난해말 기준 국내 수산물 총산량인 255만t의26%인 65만t을 생산하고 있다.연간 수출액만도 5억달러에 달한다.이같은 외형적 화려함과 달리 원양어업은 최근 들어 어장축소와 업계의 영세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원양어업계는 70년대 고도성장기,80년대 현상유지기,90년대 정체기를 거쳐 2000년대 들어서는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평가이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30여개 업체가 연쇄부도를 하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된 게 원인이다.지난 연말 기준 전체 139개 원양업체 가운데 60%가 넘는 89개사가 자본금 1억원 미만이고,전체의 60%이상이 어선 1∼2척을 보유한 영세업체다. 현재 신규진입이 거의 없는 한계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유엔해양법 채택이후 자유롭게 조업하던 공해가 배타적 관할하에 놓여 연안국으로부터 쫓겨나거나,과도한 입어료 등 입어조건이 날로 까다로와졌기 때문이다. 국내적으로는 선원직 기피현상으로 인력난에 시달리고,금융기관들이 선박을 담보로 한 대출을 기피,재무상태가 악화된데 타격을 받았다. 원양어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제협약 내용에 부합하는 투명한 조업을 실시해 우리나라가 준법조업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해외신어장 개발 및 자원조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대기업형 원양업체의 경우,‘잡는 어업’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산식품 제조 및 유통쪽의 비중을 늘려 수산업을 1차 산업에서,2·3차 산업으로 바꾸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2010년 박람회 유치열기 ‘후끈’. 오는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올해 바다의 날 행사를 박람회 개최예정지인 전남 여수시오동도에서 갖는 것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2010년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중국,러시아,아르헨티나,멕시코 등이 개최의사를 밝힌 상태다.이들은 이미 회원국을 상대로 교섭단을 파견,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제출하고,현재 파리에서 BIE회원국 대표를 대상으로 ‘특별교섭단’을 운영하고 있다.최종개최지는 내년 5월중 결정된다. 이처럼 각국의 유치전이 치열한 것은 박람회가미치는 파급효과가 경제적인부문을 제외하고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세계박람회는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열려 160여개국에서 3,000만명의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박람회를 준비하는 데는 사전투자비로 항만 토목공사비 5,300억원,전시관건립 등 건축공사비 8,000억원 등 모두 2조4,000억원의 막대한 돈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여수박람회의 생산유발 효과는 16조8,000억원,고용유발 효과는 약 23만명에 달할 것으로나타났다.16일간 열렸던 88올림픽의 생산유발 효과가 4조7,000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박람회유치단 관계자는 “중국 등이 강력한 경쟁상대로 급부상하고 있어 민간·국회·정부를 총망라하는 범국가적인 유치활동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 장애인 고용촉진대책 이견

    장애인 고용촉진대책을 둘러싸고 노동부와 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산업자원부 등 관련 부처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실무 부처는 정상인들보다 장애인의 노동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고,주무 부처는 어떻게든 이들의 고용을 촉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각 부처간 가장 큰 쟁점은 고용의무대상 사업자 확대 문제다.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2%이지만 노동부와 복지부는 점차로 사업장 규모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실정은 민간기업의 경우 장애인 고용률이 0.91%에 불과하다. 또 장애인 고용의무를 지키지 못하는 기업이 최저임금의60% 수준의 부담금을 내는 것을 다소 상향조정하는 부분도 해당 부처간 첨예하게 대립해 있다. 특히 산업자원부,전경련 등에서 이에 반대하고 있다.경제가 어려운 만큼 장애인의 노동력이 떨어져 노동 효율성에문제가 있고,사무실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점이 이유다.게다가 기업이 장애인 시설투자에 나설만한경제적인 여유가 없음도 이유로 들고 있다. 장애인고용률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공공부문에서도 마찬가지다.국가·지방자치단체의 경우 1.48%,정부투자·출연기관은 1.93% 수준에 머물고 있다.지난해 관련법을 고쳐 권장사항이던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제를 의무화하고 장애인 공무원 수가 1만명에 이를 때까지 장애인 공채비율을 5%로 높이겠다고 했지만 공염불에 그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에서는 공무원 구조조정으로 신규 채용 자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장애인 비율만을 늘려나갈 수는 없다고해명하고 있다.하지만 이 부분도 현재 7·9급에만 적용되는 장애인 별도채용을 5급 행정고시에까지 확대하면 장애인 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성규(李城圭) 공주대 교수는 “기업이 적극 나서도록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또 영국처럼 정부가 직접 장애인을위한 기업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고용창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국무조정실은 내달 초 관련부처 국장급 회의를 열어 정책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서울채용박람회 ‘속빈강정’

    20일 ‘서울 채용박람회’가 열린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는 ‘실업자 100만명시대’를 반영하듯 1만여명의 청년실업자들로 크게 붐볐다. 하지만 대기업을 포함,180개 업체가 참가하는 올 들어 최대규모의 채용박람회라는 서울지방노동청의 홍보와는 달리 대부분이 생산·영업직 위주인 데다 채용인원도 600여명에 불과해 대졸 출신인 참가자들로부터 실속없는 행사라는 지적을받았다. 임금수준도 최저임금을 겨우 넘은 초봉 70만∼80만원을 제시하는 업체가 많았다.채용인원도 업체별로 3∼4명에 불과했으며 1명인 업체도 30여개나 돼 ‘행사용’이라는 불만도 터져나왔다. ‘○○명’을 뽑는다는 L그룹 계열사는 ‘월 55만∼62만원+수당’,K업체는 경리사원에게 65만원을,Y엔지니어링은 월 85만원,M정보통신은 70만∼9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2월 서울의 모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모씨(26·여)는 “사무직을 구하고 있는데 업체들이 주로 남자나 고졸또는 전문대 출신의 영업직을 원해 취업할 곳을 찾지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회사 부도로 재취업에 나선 박모씨(34)는 “아무리 취업이어렵다지만 아르바이트생에도 못미치는 월 60만원을 제시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아 생색내기 박람회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근로조건이 낮은 소위 ‘3D업종’ 부스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구직자들의 ‘눈 높이’를 또한번 실감케 했다. 대졸 신입사원 50명과 고졸 생산직 200명을 뽑는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대졸자는 80여명이 지원한 반면 울산 현장의 생산직 지원자는 1명에 불과했다. 현대미포조선 인력개발팀장 이준호씨(48)는 “아직까지 구직자들이 쉽고 편안한 일을 찾기 때문으로 상당수의 지방 생산현장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안동환기자hyun68@
  • ILO협약 ‘노동선진국’ 도약 큰 걸음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협약 비준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것은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국제수준의 기준마련과 함께국제 사회에서의 이미지 개선과도 무관치 않다. 최근 결정한 복수노조 허용 5년 유예나 공무원 노조결성 불허 방침 등은 ILO 권고 기준에서 후퇴한 내용들이다.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ILO 제소 방침 등 국내외적 비판에 직면한정부의 적극 대응과도 맥을 같이한다.장기적으로 국제노동기준을 무역과 연계하려는 선진국들의 ‘블루라운드’ 공세에 대비한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ILO 협약은 97개(비준 불필요 협약 제외)지만 우리는 지난91년 12월 ILO 가입 이후 11개 협약을 비준,10%대의 낮은 비준 수준에머무른 상태다. 그나마 ▲취업의 최저연령에 관한 협약 ▲국제노동기준 이행 촉진을 위한 3자협의 협약 ▲장애인 직업재활 및 고용에관한 협약 등 주요 협약은 현정부 들어 비준된 만큼 노동 선진국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12개 협약 비준을 추가,모두 23개 협약을 비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저임금결정제도에 관한 협약(26호) ▲최저임금제도 수립에 관한 협약(31호)▲근로자 대표에 관한 협약(135호) ▲고용서비스 기관에 관한 협약(88호) 등 5개 협약은 이미 법제처와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마친상태다. ILO 협약 비준은 강제성은 없지만 ‘국제적 약속’을 의미하기 때문에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번에 비준될 ‘내외국인 평등대우(산재보험)’ 협약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지난해 7월 산재보험법을 개정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법적 보호를 시작했지만 불법 취업자들의 추방우려 등으로 ‘노동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비준이 발효될 경우 ILO 감독이 강화되고 미이행시 자칫 국제재판소까지 확대될 수 있어 간접으로 이행을 강제하는 효과가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노총·경총 임금인상률 氣싸움

    3월부터 본격화될 춘투(春鬪)를 앞두고 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노사의 ‘기세싸움’이 한창이다. 노동계는 두자리 임금 인상률을 제시해 벌써부터 공세를 시작했고,재계는 2∼3%대의 낮은 인상률로 맞서며 방어망을 구축하는 형국이다.올 춘투 역시 노사간 10% 포인트 이상의 인상률 차이 만큼이나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14일 12.7%의 임금 인상 요구안을 발표했다.▲최저임금의 50% 인상 ▲비정규 영세사업장 노동자의 생활임금 보장 ▲연봉제 도입 철폐 등의 요구도 병행했다.민주노총측은 “우리가 제시한 인상률은 민주노총 조합원 표준생계비의 73%에 불과하지만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노총도 지난 11일 올해의 적정 임금 인상률을 12%로 정했다.자체 조사한 기본생계비와 실태조사를 기초로,“최소한의 삶의 질이 유지될 수 있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재계는 냉담한 반응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실무진에서 올 임금인상 가이드 라인으로 2∼3%의 인상률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의 한 관계자는 “경제침체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오는 22일 경총 회장단 회의를 통해 최종안이 결정된다. 반면 노동부 산하 노동연구원은 올 평균 임금 상승률을 6.7%대로 내다봤다.연구원측은 “올해 경제성장률 하락이 이어지면서 모든 산업의 임금 상승률이 6.7%에 머물 것”이라며“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돼 경제성장률이 5% 아래로 떨어질경우 임금 상승률도 5%대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덧붙였다. 오일만기자 oilman@
  • 여야, 설연휴 민심잡기 홍보전 총력

    여야는 정치현안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맞선 21일 설 연휴기간 민심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고,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당 홍보위원회는 이날 11쪽짜리 ‘설날 귀향 홍보자료’를제작,원·내외 위원장들에게 배포했다.자료는 안기부예산 유용사건에대한 야당의 특검제 요구에 대해 “특검제는 검찰만으로 진실 규명이어려운 때 도입하는 것이지,이번처럼 혐의가 명백한 범죄사건에 실시하지는 않는다”는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당의 논리를 담고 있다. 또정국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의원 이적이 불가피했다는 것을 호소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안기부예산 전용의 부당성을 담은 당보 20만5,000부를 지난 18일 발행한 데 이어 추가로 3만부를 찍어 배포하는 한편,전국 지구당에 ‘한나라당은 국민혈세 안보예산 반납하라’는 등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대변인실은 15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이 안기부 등을 통해 작성한 선거전략지침을 공개한 한 월간지 기사를 대량 복사,기자실에 두기도했다. 민주당은 정치현안 외에도 중학교 무상의무교육,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농어업인 부채경감,최저임금 적용 확대 등 시행 중인 각종민생정책에 대한 홍보책자도 냈다. ◆한나라당 설 연휴 민족 대이동에 따른 여론의 흐름을 겨냥한 공세를 폈다.여의도당사가 온통 여권을 성토하는 분위기 일색이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오전 ‘김대중 신독재 저지투쟁위’ 회의직후 발표를 통해 지난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민주당 창당 기념식 치사 내용을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렸다. 그는 이례적으로 14개 항목에 걸쳐 치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전형적 거짓말” “저질의 정치인식” “수술이 시급한 중증의 편집증과 망상” 등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당내 인사의 행동을 주목한다’는 치사 내용에는 “마진국 궁예가관심법으로 철퇴를 휘두르는 모양이 연상된다”고 비꼬았다. “히틀러,괴벨스,김정일의 공갈,협박성 발언이지 노벨상을 받은 민주국가의대통령이 하는 소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을 우당으로 생각한다’는 발언과 관련,권대변인은 “참으로 어이가없다.전혀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아냥댔다.‘안기부자금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발언에는 “모든 것은 현 정권이 끝난 뒤 밝혀질 것”이라며 “대북 퍼주기 과정에 수상한 돈이 흘러들어갔다는 말이 시중에 많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의원입법 늘어 기대반 우려반

    지난해 6월 16대 개원후 개혁입법을 비롯,법률안 136건이 국회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주환(朴珠煥)법제처장은 3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16대 개원 후정부제출 법률안 121건과 의원발의 법률안 29건 등 총 150건의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보고했다.이 중 정부안과 의원입법안의 중복으로 하나의 대안으로 통합돼 통과된 14건을 제외할 경우,순수한 통과법안 수는 13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를 통과한 정부제출 법률안 121건을 내용별로 보면 ▲4대 개혁관련 법률안이 예금자보호법,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에 관한 법률,농업협동조합합병촉진에 관한 법률 등 19건이다.또 ▲삶의 질 향상에 관한 법률로 최저임금법,국민연금법 등 9건이 있고 ▲지식정보화 관련법률로 정보통신기반보호법,과학기술기본법 등 12건 ▲예산 관련 법률로는 소득세법 등 13건 ▲기타 민생 관련 법률로는 건축법,수산업법 등 68건이 있다. 의원발의 법률안은 인사청문회법을 비롯,약사법,공적자금관리특별법등 29건이다. 모두 258건이 제출돼 정부입법과 중복되는 내용의 법안까지 모두 29건이 통과됐다.지난해 6월 16대 원구성이 되기 전까지국회가 4·13 총선으로 거의 개점휴업 상태였던 점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건수다. 그러나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의원입법은 대부분 선심성 입법이어서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의원입법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구체적인예산 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생색내기용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결국행정낭비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한 국무위원은 “예산이 뒷받침되지않은 의원입법은 어쩔 수 없이 사장시킬 수밖에 없다”며 현실성 있는 의원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유럽합중국’ 헌법 초석 다져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 15개국이 7일 프랑스 니스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EU 기본권 헌장’은 향후 ‘유럽합중국’의 헌법의 기초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EU 시민 3억7,500만명의 시민권과 정치권,경제권,사회권 등 기본권리를 규정한 것. 그러나 유럽 통합 회의론자들의 비판을 의식,법적 구속력이 미미한상태로 만들어짐으로써 ‘알맹이 없는 헌장’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유럽인권헌장,유엔인권헌장 등과 내용이 대동소이하다는 것.동시에최저임금권,고용권,주택권 등을 규정하지 않고 있어 사회·노동계의반대도 만만찮다. ‘EU기본권 헌장’은 존엄,자유,평등,연대,시민권,정의 등의 6장,57조로 구성돼 있다.다음은 주요조항. ▲2조 :누구나 생명권을 가진다.따라서 누구도 사형에 처해지거나처형되서는 안된다 ▲14조 :교육권,직업훈련권을 갖는다 ▲23조 :남성과 여성은 고용,근로,임금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평등을 보장 받는다 ▲28조:근로자와 사용자는 교섭권,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권을 가진다 ▲32조:아동에 대한 근로는 금지한다 ▲35조: 누구나의료 및 질병예방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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