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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 기상관측 100년] 겨울 한달 짧아지고 봄·여름 길어져

    우리나라에서 근대 기상관측이 이루어진 지난 100년 동안 한반도 기후는 어떻게 변했을까. 1904년 3월25일 목포에서 시작해 기상관측 자료가 80년 이상인 지역을 중심으로 20세기 우리 나라의 기후변화를 살펴본다.관측기간이 80년 이상인 지점은 서울,인천,강릉,대구,전주,목포,부산 등이다. 지구 온난화와 도시화로 지난 2000년까지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5도 상승,지구 평균 지표면온도 상승 수치인 0.6도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강추위가 몰아닥친 날은 줄어든 반면 여름철 무더운 날의 발생 빈도는 증가했다.하루 최저기온이 18도 이상인 날은 지난 100년 동안 20일 가량 증가한 반면 하루 최고기온이 18도 이하인 날은 15일 정도 줄었다.특히 같은 기간 여름철 열대야 현상도 5일 정도 증가한 반면 하루 최저기온 0도 미만의 서리일은 30일 정도 줄었다. 우리나라의 10년간 평균 강수량은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변동폭이 커 증가 추세가 기온처럼 뚜렷하지는 않았다.하지만 연간 강수일수는 감소한 반면 강수량은 증가해 집중 호우도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하루 강수량이 80㎜ 이상인 호우일수의 경우 1954~1963년에는 연평균 1.6일이던 것이 1994~2003년에는 2.3일로 늘어났다.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 역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관측 지역인 제주도 고산에서 최근 10년간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1991년 357.8에서 2000년 373.6으로 높아졌다. 기후변화와 관련,계절과 생태계에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됐다.기온의 상승으로 겨울은 1920년대에 비해 1990년대에 한 달 정도 짧아졌으며,여름과 봄은 길어졌다.겨울이 짧아지면서 봄꽃의 개화시기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혜기자˝
  • 꽃샘추위 오후부터 풀려

    한파주의보를 불러온 꽃샘추위는 19일 오후부터 차차 풀릴 전망이다.주말인 20일에는 아침 한때 쌀쌀하다가 오후 들어 다시 포근한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2도,인천 영하2도,대전 영하3도 등 전국이 영하 8∼2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더 내려갈 것이라고 18일 예보했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청주 11도 등 전국적으로 9∼13도까지 올라 추위는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전연앙 예보관은 “주말인 20일에는 구름만 조금 끼는 맑은 날씨로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1도,전주 0도 등으로 쌀쌀하겠지만,서울 낮 최고기온은 1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7∼15도의 분포를 보여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고 전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18일 서울 아침 영하2도

    1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갑자기 낮아짐에 따라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한파 주의보는 최저기온이 전날 최저기온과 10도 이상 차이가 날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18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춥겠다.”고 17일 전망했다.18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5도 등 전국이 영하 5도∼ 5도로 7일에 비해 10도 이상 낮아 춥겠다.낮 최고기온도 서울 6도 등 5도∼ 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이 추위는 19일 오후 서울 낮기온이 9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시작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최치영 예보관은 “최근 날씨가 이상 기온이라고 할 정도로 따뜻했고,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하면서 기온이 더 내려갔다.”면서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는 만큼 환절기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한반도 겨울 30일 줄었다

    한반도가 뜨거워지고 있다.여름이 길어진 만큼 겨울은 짧아졌다.비도 한꺼번에 몰아쳐 내리는 집중호우 현상이 뚜렷해졌다.지구 온난화 때문이다.초·중·고 교과서에 나오는 ‘사계절 구분이 뚜렷한’ 한반도 기후의 특성이 수정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온난화 뚜렷,집중호우 빈번 기상청이 12일 근대 기상관측 100주년을 맞아 발표한 ‘한반도 기후 100년 변화와 미래 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 세기에 한반도는 전지구 평균보다 기온 상승률이 높았다.전지구적으로 평균 기온이 0.6도 올라가는 동안 한반도는 무려 1.5도 상승했다.급속한 도시화의 영향이다. 기상청 윤석환 기상홍보과장은 “한반도 기온상승에서 도시화 효과는 20∼30%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평균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혹한과 관련된 ‘서리일’,‘결빙일’ 등의 발생빈도가 줄었다.반면 여름철 기온을 뜻하는 ‘냉방일’,‘열대야’ 등은 증가했다.하루 중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이 18도 이하일 때를 뜻하는 ‘난방일’은 100년 동안 평균 15일가량 줄었다.일 최저기온 0도 미만의 ‘서리일’은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30일 정도 감소했다. 강수량은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는 집중 호우식으로 변하고 있다.최근 20년 동안 남부 지역의 연 강수량은 7% 증가했는데,정작 비가 내린 날은 14%가량 줄었다.한번에 내리는 비의 양도 크게 늘었다.지난 1954년부터 63년까지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일 강수량이 80㎜ 이상 내린 날은 연간 1.6일꼴이었지만 94년부터 2003년 사이에는 1년에 2.3일로 잦아졌다. ●겨울 짧아 봄꽃도 빨리 핀다 기상청 권원태 기후연구실장은 “90년대 겨울은 20년대에 비해 무려 한달 정도 짧아졌다.”고 밝혔다.권 실장은 “90년대 겨울철 최저기온이 낮은 날의 수가 현저하게 줄고 있다.”면서 “그만큼 겨울철이 따뜻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이 짧아져 3월 평균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개화시기도 해마다 앞당겨지는 추세이다.기상청 조영순 산업교통기상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뉴스레터’에서 서울은 41년 이후 10년 단위로 평균 3.1일씩 개나리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광주 등 5개 도시의 개나리 개화일도 10년 동안 평균 1.5일씩 빨라졌다.권 실장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등의 영향으로 온난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만년설을 대표하는 킬리만자로 정상 부근의 눈도 10년 뒤에는 모두 녹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급격한 기후변화 속도를 생태계가 따라잡지 못해 혼란이 예상되므로 철저하게 연구,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벚꽃 평년보다 4일 빨라 올봄 벚꽃도 평년보다 4일 빨리 핀다.윤 과장은 “2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도가량 높았고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벚꽃은 평년보다 4일 앞당겨진 오는 22일 제주 서귀포에서부터 피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부·동해안에서는 26일부터,서울 여의도에서는 다음달 5일쯤 꽃망울을 터뜨린다.주요 벚꽃 관광지의 개화 예상시기는 ▲진해 제황산 27일 ▲진주 쌍계사 29일 ▲청주 무심천변 4월4일 ▲전주∼군산간 번영로 4월6일 등이다. 박지연기자 anne02@˝
  • 날씨 9일 풀린다

    최악의 3월 폭설 이후 쌀쌀해진 날씨는 9일쯤 풀리고,10일쯤에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차례 비가 온 뒤 그칠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8일 영하 2도에 이어 9일과 10일에는 각각 1도와 4도까지 올라가는 등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낮 최고 기온도 9일에는 12도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포근한 한 주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기상청은 7일 “10일쯤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서울·경기 등 중부지역에 비가 오겠다.”면서 “이후 일요일인 14일까지 전국에 구름 낀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중부등 충청권구간 고속도 일부구간 이틀째 진입 통제

    5일 대전 충청도,경북북부 지역에 내린 엄청난 폭설로 6일 중부 등 충청권구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이틀째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이날 오후 4시 이후에 완전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재산피해가 1554억원이라고 잠정 집계했다. 이날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호남과 서해안지방은 최고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교통 통제 상황 한국도로공사는 6일 개통 이후 처음으로 차량 진입이 통제됐던 중부 등 충청권구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 이외에 조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통제구간을 이날 오전 13곳에서 37곳으로 늘렸다. 통행이 차단된 노선은 기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IC-남이분기점 구간 이외에 경부선 하행선 천안분기점,상행선 금호분기점,김천분기점,영동IC 본선,호남선지선 상행선 논산분기점,통영-대전선 상행선 추부IC 본선 등이다. 이들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은 제설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천안분기점→천안논산선,금호분기점→중앙선,김천분기점→중부내륙선,영동IC→국도 19호선,논산분기점→천안논산선,추부IC→국도 17호선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또 IC도 추가 통제돼 경부선 천안(하),목천,청주,청원,신탄진,대전,옥천,금강,영동,호남선지선 논산,계룡,유성,북대전,대전-통영선 추부,남대전 ,대전남부순환선 서대전,안영,판암,중부선 오창(하),서청주(하) 등으로 진입이 금지됐다. 도로공사는 “차량의 추가 진입으로 제설작업이 지연됨에따라 조속한 소통을 위해 본선과 진입IC를 추가 차단했다.”면서 “통제된 구간의 고속도로 소통이 재개되는 것은 오후 4시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중앙분리대를 제거해 반대방향으로 운행하도록 하거나 국도 등으로 유도하는 등 차량을 분산시키고 있다. ●재산피해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이틀째 계속된 폭설로 건물 22개동과 비닐하우스 5421㏊,축사 1만2127동,수산증·양식 시설 10곳,인삼재배 등 시설 4만9000곳이 파손돼 155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946억원,충북이 526억원의 피해를 입어 충청권에 피해가 집중됐다.대책본부는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액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 대책 정부는 이날 종합청사에서 고건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를 열어 피해농가에 6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융자기간 1년,연리 3%의 조건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해 복구비에 대한 ‘선지원후정산’을 실시하고 피해규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예비비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 총리는 통행이 중단된 도로에 대해서는 군과 경찰이 2인1조로 도로에 상주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안내하는 보완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농림부는 회의에서 이날부터 피해농가에 대한 자금,일손,자재 지원을 본격화,반파된 비닐하우스를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고 농작물 수확을 지원하며 폐사된 가축은 땅에 묻거나 긴급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피해조사는 시·도가 주관해 15일까지 마무리하고,결과에따라 이달안에 시설피해복구비,농작물 대파대,생계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폭설후 채소류 가격급등에 대비해 앞으로 가격동향에 따라 배추 3만 6000t,무 5000t 등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물량의 출하를 확대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폭설을 계기로 고속도로 재해대응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고속도로에서 U턴이 가능한 중앙분리대 개구부를 현재의 10㎞에서 5㎞ 간격으로 축소 설치하는 등 시설과 장비를 보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이 같은 피해복구작업을 돕기로 했다. ●날씨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북(전남 남해안 제외)과 울릉도·독도,제주 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돼 이날도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모든 해상과 전남북 해안,경남북 해안,제주,서해5도에는 폭풍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눈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점차 그치겠으며,충남과 전남북 서해안 지역은 7일 오전에 갤 것으로 보이나 기온은 뚝 떨어져 서울이 영하 7도까지 낮아져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6일은 전국이 가끔 흐린 가운데 충남북과 전남북도는 5∼15㎝ 상당의 많은 눈(강수확률 70∼100% )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남부와 강원 산간,경남북지방도 오전 한때 눈(강수확률 30∼4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전남북(남해안 제외)과 제주산간 5∼15㎝,전남 남해안,경남북지방 1∼5㎝,경기 남부,충남북,제주도 1∼3㎝,강원 산간 1㎝ 미만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지방 5mm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은 0∼8도로 매우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전남북 서해안지방은 오전에 흐리고 눈(30∼40%)이 조금 올 전망이다. 기온은 더 떨어져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2도,낮 최고기온은 2∼8도로 매우 추워지겠다. 장택동 김효섭기자 taecks@˝
  • 중부 폭설 5일까지 이어진다

    100년만에 최고의 3월 폭설이 내린 4일 밤 서울에 이어 5일 오전에도 서울·경기지방에 많은 눈이 더 올 것으로 전망된다. 눈은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걸쳐 내리겠으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도 떨어져 추운 날씨가 되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새벽 일시 해제했던 서울·경기지방의 대설주의보를 다시 발효할 예정이며 강원과 울릉도·독도,제주 산간지방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해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이날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강수확률 60∼100%)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서울은 이날 오전에 5∼10㎝의 눈이 더 내리겠으며 전국에 걸쳐 다소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적설량은 강원,울릉도·독도,제주 산간지방 5∼20㎝,많은 곳은 최고 30㎝ 안팎의 눈이 내리겠으며 서울,경기,충남북,전남북 서해안,경북지방 5∼10㎝,전남북(서해안 제외),경남,제주지방 1∼5㎝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도에 그치는 등 전국이 1∼10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낮아지겠으며 서해상과 남해상,충남북,전남북,제주지방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으며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4일 서울·인천·강화 지역에 기록된 적설량 18.2㎝는 3월에 내린 눈 가운데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갑작스러운 큰 눈으로 4일 밤 서울 시내 퇴근길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특히 밤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가자 일부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 지상 교통이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자 퇴근길 시민들이 일제히 지하철로 몰려드는 바람에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은 밤늦게까지 초만원 사태로 몸살을 앓았다. 5일 새벽 1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8.5㎝,문산 23㎝,동두천 18.2㎝,양평 17.9㎝,원주 16㎝,홍천 11.8㎝,수원 11.3㎝를 기록했다.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 지방은 5∼30㎝,충청남북도·경상북도·제주 산간 지방은 5∼10㎝,전라남북도·경상남도는 1∼5㎝다. 김효섭기자 newworld@ ■기습 폭설 ‘교통대란’ 꽃샘 추위 속에 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습적인 폭설이 내렸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서울,경기,서해5도,강원 영서지방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쪽에서 구름대가 한반도로 계속 이동하고 있어 5일에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서울·인천·강화 지역의 경우 이날 눈은 올 겨울 들어 내린 눈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며,3월 적설량으로 볼 때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갑작스러운 큰 눈으로 이날 밤 서울 시내 퇴근길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으며 영하의 기온 속에 도로에 눈이 얼어 붙어 5일 아침에도 교통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밤 10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8.5㎝를 비롯,문산 22.8㎝,강화 16.5㎝,인천 12.7㎝,철원 6.1㎝를 기록했다.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강원 지방은 5∼30㎝,충청남북도·경상북도·제주 산간 지방은 5∼10㎝,전라남북도·경상남도는 1∼5㎝다. 눈은 경칩인 5일 낮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뒤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등 전국이 영하 6도∼5도,낮 최고 기온도 서울 2도 등 전국이 1∼14도로 쌀쌀하겠다.주말인 6,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5도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꽃샘추위… 서울 영하4도

    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닥칠 전망이다.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1일 아침 0.6도에 비해 기온이 많이 내려가겠다.”면서 “2일 낮 최고기온도 전국적으로 1∼10도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7도,청주 영하 5도,수원·대전·전주 영하 4도,인천·광주 영하 3도,대구 영하 1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인천·수원 3도,대전·청주 4도 등으로 쌀쌀하겠다.기상청 관계자는 “3일부터 주말인 6일까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계속 영하 5∼6도에 머물다 7일부터 영하 3도 안팎으로 다소 오르겠다.”고 내다봤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8일 낮 날씨 풀린다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르던 추위는 주말인 7일에도 계속되다 8일 오후에나 풀릴 전망이다.충청남도와 호남 지방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8도를 비롯,춘천 영하 11도,대전 영하 8도 등 전국적으로 영하 14도∼영하 3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더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특히 밤새 전국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주말 아침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기상청은 6일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는 6일 밤까지 0∼4㎝ 정도의 눈이 내렸지만,충청과 호남 지역에는 7일에도 눈이 이어져 최고 15㎝ 가량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춘천 영하 9도로 춥겠지만,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춘천 1도로 추위가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진기범 예보관은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다 월요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4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정월 대보름달 볼수 있다

    정월 대보름인 5일 충청과 호남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기상청은 4일 “5일 아침까지 서울·경기지역에 1∼3cm가량의 눈이 오겠다.”면서 “특히 밤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경기지역은 흐린 뒤 오후부터 개겠지만 충청·호남 지역은 구름이 많고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 안영숙 연구관은 “정월 대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5일 오후 4시 42분에 떠서,6일 오전 7시 5분에 지겠다.”고 밝혔다.안 연구관은 “5일 오후 뜨는 달은 꽉찬 달의 92% 정도 크기로 100%가 되는 ‘진짜 보름달’은 6일 오후 5시 47분에 뜨는 달”이라면서 “이같은 현상은 보름달부터 다음 보름달까지 기간(29일 12시간44분)과 달이 지구에 접근하는 주기(27일 13시간18분)가 서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를 비롯,전국이 영하 13도∼영하 2도,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4도의 분포로 쌀쌀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꽁꽁 언 입춘/서울 영하8도… 체감온도 영하17도

    입춘인 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도 정도 내려간 영하 8도를 기록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다.또 서울에는 오후부터 눈이 내려 1㎝ 안팎의 적설량을 보이겠다.충청·호남지역에는 최대 5㎝의 눈이 오겠다고 기상청은 3일 내다봤다.기상청은 4일 아침 최저기온이 춘천 영하 14도,수원·충주 영하 10도 등 전국적으로 영하 16도∼영하 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낮 최고기온도 서울 0도를 비롯해 영하 3도∼영상 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 정영앙 예보관은 “추운 날씨로 눈이 얼어 붙을 수 있어 4일 퇴근길에는 자동차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일요일까지 계속 춥다/오늘 서울 영하 7도… 바람도 강하게 불어

    3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입춘인 4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겠으며,이번 추위는 9일쯤 풀릴 전망이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1도,인천 영하 6도 등 전국이 영하 12도∼영하 2도,낮 최고 기온은 영하 3도∼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입춘인 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춘천 영하 12도,서울·청주 영하 8도 등을 기록하겠다.기상청은 “3일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진기범 예보관은 “이번 주에는 일요일까지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고 특히 5,6일에는 한낮에도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춥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얼어터진 수도관… 빙판길 곳곳 교통사고 설연휴 한파와의 전쟁

    설 연휴 동안 기록적인 한파가 닥쳐 고향과 서울에서 ‘추위와의 전쟁’이 치러졌다.서울에서는 설날인 지난 2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7도까지 떨어졌다.1933년 설 때 영하 18.4도를 보인 이후 71년 만에 가장 추운 설을 맞은 것이다. ●귀경길에도 눈 내릴듯 24일 호남 서해안과 제주지역에 눈이 내린데 이어 25일에도 충남·전남·제주에 한두 차례 눈이 내릴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부산 영하 6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닷새째 이어진다. 대부분의 바다에서 2∼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최치영 예보관은 “시베리아 부근의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26일 낮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 27일쯤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서 동파사고,2만 7000여건 연휴 기간 추위와 눈으로 인해 112 신고는 서울에서만 지난해보다 35.4%나 늘었다.또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1만 3000건,경북 955건,전남 189건 등 전국에서 수도관 동파사고만 2만 7000건을 넘었다. 24일오전 6시45분쯤 서울 중계2동에서 지름 70㎝짜리 상수도관에서 5t가량의 물이 새어나와 골목길이 빙판길로 변했다.23일 오전에는 대구역사 3,4층 사이 수도관이 추위로 얼어 터져 3층 대합실에 물이 넘쳐 흘렀다.서울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별로 30∼40건의 동파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개봉동의 음식점 주인 이창우(35)씨는 “설을 쇠고 가게 문을 열려고 했는데 수도관이 얼어 상수도사업소에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세탁실 배수관도 얼어 물이 역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영등포사업소 한옥현 팀장은 “영하 15도 이하에서 수도관이 많이 터지는데 연휴 기간 빈집이 많아 동파사고가 더 늘어났다.”면서 “121번으로 신고하거나 계기판은 헤어드라이기로,수도관은 뜨거운 물로 녹이면 된다.”고 말했다.R가스보일러 고객상담실 임경환(30)씨는 “평소 보일러의 애프터서비스 요청건수가 하루 6000∼8000건인데 설 연휴 기간에는 1만 5000건 정도 접수됐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는 2000건 육박 23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 기점 일산 방향 50㎞ 지점에서 승합차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5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운전자 홍모(35)씨가 숨졌다.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19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1963건)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S화재서비스 김석영 상담팀장은 “평소 차량고장 구조요청이 하루 7000건 정도 들어오는데 설 연휴에는 하루 2만건 정도로 크게 늘었다.”면서 “귀경길에 나서는 차량은 부동액을 미리 점검하고 LPG차량은 기화기가 얼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24일 새벽에는 서울 을지로2가 P백화점 앞 지하도에서 노숙자 김모(33)씨가 숨졌다.경찰은 김씨가 술을 마시고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택동 김효섭기자 taecks@
  • 한밤 눈·한파… ‘雪雪’ 귀성길

    설 연휴 첫날인 21일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서울을 비롯,충청과 전남북 등 일부 지역에 이날 새벽까지 함박눈이 내려 귀성길이 큰 혼잡을 빚었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안팎으로 크게 낮아져 서울 영하 11도,수원 영하 11도,대전 영하 8도,춘천 영하 12도,광주 영하 5도,대구 영하 5도,부산 영하 4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낮에도 서울 영하 8도 등 전국이 영하 14∼0도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설날인 22일에는 충청과 전남북 지역에 한두차례 눈이 오겠으며 기온도 더 내려가 서울이 영하 14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추위는 주말인 24일까지 이어진 뒤 휴일인 25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귀경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24일과 25일 충청과 전라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귀경길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출근길 빙판조심/오늘 서울 영하4도

    휴일인 18일 서울·경기지역에 5㎝ 이상 내린 눈이 밤새 쌀쌀해진 날씨에 얼어 붙어 19일 출근길 혼란이 예상된다.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4도,문산·동두천 영하 9도,춘천 영하 6도,수원·청주 영하 5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18일 밤 10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7.0㎝를 비롯,문산 7.3㎝,인천 5.0㎝,태백 9.1㎝ 등이다.기상청 관계자는 “함박눈이 영하의 날씨에 얼어 붙어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면서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설연휴 ‘꽁꽁’/22일 서울 영하 10도

    올해 설 연휴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몹시 추울 전망이다. 특히 설날인 22일에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다.기상청은 16일 “22일과 23일에는 강풍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귀성 행렬이 이어질 오는 20일 오후부터 21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를 비롯,춘천 영하 9도,대구 영하 5도,대전 영하 4도,광주·부산 영하 3도,강릉 영하 2도,제주 4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22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고 낮기온도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전국에 걸쳐 매서운 추위가 몰아닥칠 것으로 보인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오늘 아침 더 춥다/서울 영하9도… 낮부터 한풀 꺾여

    14일에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하지만 낮부터는 따뜻해져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기상청이 13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14일엔 전국이 맑겠지만 울릉도와 독도지역은 흐리고 한때 눈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3도,청주 영하 9도,대구 영하 5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서울의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8도였다. 기상청은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13일보다 조금 더 내려가겠지만,바람이 한풀 꺾여 덜 추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밤새 내린 눈 ‘꽁꽁’… 서울 오늘 영하 5도

    전국에서 밤새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어 13일 출근길에 극심한 혼잡이 우려된다.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승용차 월동장비를 갖춰야 한다. 기상청은 12일 “눈이 그친 뒤 전국에 강풍이 불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 영하 5도,춘천 영하 8도,청주 영하 6도,인천 영하 5도,대구·광주 영하 3도 등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전날 오후 9시까지 적설량은 서울 1.0㎝,강화 3.5㎝,문산 3.2㎝,동두천 4.4㎝,수원 2.5㎝,양평 8.1㎝ 등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올 첫 겨울황사

    26일 올 겨울 들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됐다. 한중 대기과학연구센터(센터장 정용승 교원대 교수)는 25일 오전 10시쯤 한반도 북북서 1200∼1400㎞에 위치한 내몽골 동쪽 사막에서 황사가 발생,26일 새벽 4시쯤 중부지방까지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쯤 중부지방에서는 코에서 거를 수 있을 정도의 먼지인 10㎛이하의 먼지가 236㎍(황사 기준치 190㎍),폐까지 침투하는 2.5㎛이하의 먼지는 30㎍이 검출됐다. 국내에서 올 겨울 황사가 관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내몽골 동쪽 사막에서 황사가 발생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것도 드문 사례다. 특히 황해에서 대기오염이 유입되면서 24일,25일에는 일산화탄소(CO)와 이산화황(SO2)등 유독성 오염물질이 평소의 2배이상이 검출되기도 했다. 한편 주말인 27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2∼3도쯤 더 내려가 엄동설한(嚴冬雪寒)이 예상된다.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27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1∼5㎝가량 눈이 내릴 것”이라고 26일 예보했다. 이유종기자 bell@
  • 동장군 다시 기승

    서울·경기지역을 사흘째 뒤덮었던 짙은 안개가 25일 오전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서서히 걷혔다.이번 안개는 겨울철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것이었다. 기상청은 25일 “겨울철에는 해수면의 따뜻한 기류가 육지 쪽으로 이동,냉각된 지면의 영향을 받아 안개가 끼지만 이번처럼 종일 짙은 안개가 이어진 사례는 드물었다.”면서 “며칠 동안 한반도 남쪽에 자리잡았던 이동성 고기압에서 유입된 따뜻한 바람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안개가 심할 때는 공기의 흐름이 없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빠져 나가지 않고 안개와 뒤섞이기 때문에 호흡기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 강동구 천호동 K한의원 김모(40) 원장은 “미세먼지는 천식,폐 기능저하와 심한 경우 심장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면서 “안개가 낀 날은 아침 조깅이나 실외운동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개를 몰아낸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충청·호남 등 서해안 일부지역에는 1∼5㎝,제주지역에는 10∼20㎝ 정도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26일 아침 예상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12도,대전 영하 4도,광주 영하 2도,부산 0도 등이다.주말인 27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진 뒤 28일 낮부터 추위가 서서히 풀릴 전망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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