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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영향 푄현상… 서울 어제 31.5도

    30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5도를 기록하는 등 막바지 무더위가 찾아왔다. 25∼26도에 머물던 낮기온이 29일부터 다시 30도를 웃돈 것은 제16호 태풍 ‘차바’의 간접 영향 때문이다. 기상청은 “태풍에 의해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푄현상이 나타나 영동지역은 선선하고,영서지역은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서귀포 35.6도,고흥 32.0도,전주 31.6도,수원 31.4도 등 제주와 내륙 일부 지방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아침 서귀포,고산,여수,통영 등 제주와 남부 일부 지역은 최저기온이 25도 안팎을 기록해 열대야 현상까지 보였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차바’ 영향 주말 큰비예상… 해일피해 우려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휴일인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1년 중 밀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으로 도서와 해안 저지대에서 해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6일 “차바가 28일 오후 남해 먼바다에서부터 10m가 넘는 높은 파도를 일게 할 것”이라면서 “29일부터 한반도에 본격 영향을 미치겠다.”고 내다봤다.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는 차바는 중심 기압 915h㎩,중심 최대풍속 초속 54m로 강도 ‘매우 강’,크기 ‘대형’인 초대형 태풍이다.29일 오전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310㎞ 부근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차바가 그대로 북상해 한반도 주변까지 접근할지는 아직 유동적”이라면서 “29일쯤 북위 30도 부근에서 급격히 방향을 선회,한반도를 비껴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그러나 “차바가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면,평년보다 다소 높은 27∼28도의 남해안 해수면 온도에서 에너지를 얻어 타격이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2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최저기온은 17∼22도,최고기온은 26∼30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22일까지 전국 흐리고 비

    주말인 21일은 차차 흐려져 오후늦게나 밤부터 비가 조금 내린다.일요일인 22일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최저기온은 서울·대구·광주·대구·부산이 21도,수원·충주 20도,춘천 18도,강릉·철원 17도 등으로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함도 느껴지겠다. 기상청은 20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오후 늦게 남부 지역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다음주 주말까지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않는 지역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한여름 이만큼도 안 더울라꼬”

    “밀양은 오늘 몇 도랍니까?” 경남 밀양이 한국의 ‘대표 찜통’으로 인상지워지고 있다.10년 만의 무더위라는 올여름,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우리 동네보다 훨씬 더 뜨거운 고장이 있다는 데 위안을 삼곤 한다. 밀양은 4일에도 35도까지 올랐다.영천의 35.2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밀양은 지난달 23일과 30일에는 각각 38도까지 치솟으며 당당히 올해 전국 최고기온 기록을 작성했다.한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지는 얼음골에다 밀양강을 끼고 있어 피서지로 이름난 밀양이 왜 이렇게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4일 밀양 시내의 아스팔트는 신발바닥에서 끈적함이 느껴질 정도로 녹아내리고 있었다.거리는 에어컨을 틀어놓은 채 창문을 꽁꽁 닫은 승용차며 화물차가 간혹 지나다닐 뿐이었지만,밀양강과 주변 솔밭에는 수천명의 피서객이 늦게까지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엇갈리는 지역 주민들의 반응 “올 여름이 덥기는 덥십미더.” 내일동사무소 앞 나무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던 최진복(77) 할아버지 등 마을 노인들은 “밀양이 더운 곳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여름은 근년 들어 가장 더운 것 같다.”며 연신 부채질을 해댔다. 그러나 전국 최고의 여름 기온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은 탓인지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여름에 이 정도는 더워야 곡식과 과일이 제대로 익제.” 내일동 시장거리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임용태(62)씨는 “한여름 이만큼 안 더울라꼬.”라며 예년과 비슷한 날씨인데 신문·방송에서 너무 호들갑을 떤다고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밀양의 신비,천연기념물 제224호 얼음골은 요즘 피서지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얼음은 6월 들어 모두 녹아 버렸으나 결빙지점의 기온은 섭씨 2∼3도를 유지하고 있다.얼음골 관리인 김영근(49)씨는 “부산·대구·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평일에도 하루 5000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려온다.”고 말했다. ●관측소 주변의 도심화로 측정 기온 높아졌나 밀양시 김진구 공보경영담당관은 “피서지로 알려져 있는 밀양이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보도되고 있어 무척 곤혹스럽다.”고 털어놓았다. 김 담당관은 “기온을 측정하는 밀양기상관측소 주변의 인위적인 환경변화가 측정 값을 높이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애써 더위의 원인을 다른 데로 돌렸다. 1984년 당시 허허벌판에 지었다는 내이동의 관측소를 찾아가 보았다.관측시설은 20여m 떨어진 앞·옆에 최근 2년 사이에 들어선 대형 유통업체 건물 2곳이 바람을 막고 있었다.앞쪽 할인마트에서는 에어컨 송풍기 2대가 관측시설 쪽으로 더운 바람을 내보내고 있었다.지난달 밀양의 기온이 잇따라 전국 최고를 기록하자 측정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나무판으로 송풍기 앞을 최근 반쯤 막아 놓았다. 관측시설 10여m 뒤쪽으로는 왕복 4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지나고 있었다.2차선이던 것을 관측소 쪽으로 올해 초 2차선을 더 넓혔다. 밀양기상관측소 조군석(41) 소장은 “관측소 주변에 최근 건물이 들어서는 등 환경이 많이 바뀌었지만 기온 측정에 별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그렇지만 하루 평균 기온을 따져보면 밀양이 대구 등 혹서지역보다 낮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곳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8월 들어 밀양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1일 하루뿐이다. ●기압골 배치가 고온(高溫)의 원인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밀양지역의 올여름 기록적인 고온현상은 분지라는 지형 조건에 기압골 배치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현재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권에 들어있는 가운데 밀양시·합천군을 비롯해 경남 내륙쪽이 경북과 중부 쪽보다 기온이 더 높은 형태로 기압배치가 돼 있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까닭에 분지인 밀양의 기온이 높게 나타나는 때가 많다.”며 “기압배치는 계속 바뀌고 그에 따라 최고 기온 지역도 달라지기 때문에 기상 전문가들은 어느 지역의 최고기온 기록에는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밀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열대야로 개체수 폭증한 ‘모기와의 혈투’

    올 여름 밤은 어느 해보다 단단히 ‘모기와의 혈투’를 각오해야 할 것 같다.10년 만의 폭염과 그에 따른 열대야,예년보다 많은 강수량 등이 모기에게 최적의 번식조건을 제공하고 있어서다.대도시 아파트와 주택가의 하수구,지하 정화조를 중심으로 철저한 방제작업이 요구된다. ●폭염에 열대야로 모기 급증 국립보건원의 이원자 연구원은 25일 “지난해에는 여름 내내 비가 내리고 열대야 현상이 거의 없어 모기 개체수가 적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열대야 현상까지 계속돼 모기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모기는 기온에 민감한 벌레다.10도 오르면 모기는 최소한 2배 정도 늘어난다.최고 37도를 웃도는 10년 만의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모기 수는 7월 말∼8월 초를 전후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활동시간도 길어져 이동규(한국위생곤충연구회 회장)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일반적으로 10도대에서 20도대로 오르면 개체수는 3∼4배,20도대에서 30도대로 오르면 적어도 2배가량 늘어난다.”고 설명했다.모기의 ‘흡혈→휴식→산란’ 생존주기가 20도대에서는 5일 정도를 유지하다가 30도 이상 기온이 높아지면 이틀 이내로 빨라진다.특히 장마 뒤의 물구덩이를 중심으로 모기증식이 쉽기 때문에 강수량이 많았던 지역 주민은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에서는 모기의 공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통상 모기는 오후 8시에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자정 전후까지 활동하지만,열대야에서는 활동시간이 오전 3시까지로 늘어난다. ●말라리아,뇌염,뎅기열 등 감염 가능성도 높아져 모기의 수와 활동시간이 늘면서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말라리아,뇌염,황열,뎅기열 등에 감염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19∼24일 고양,의정부,파주,가평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 지역의 말라리아 매개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22.1%로 지난달 말의 18.2%보다 높아졌다.파주는 20%에서 25%,가평은 70%에서 81%,의정부는 29%에서 47%,양주는 13%에서 18%로 차이를 보였다.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모기’도 지난해보다 2주정도 이른 5월중순 처음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을 긴장시켰다. 전문가들은 모기 수의 단순한 증가보다는 이로 인해 사람이 말라리아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원자 연구원은 “아열대 지역의 모기가 국제선 항공기를 통해 우리나라에 유입된 이후 요즘처럼 아열대와 비슷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기승을 부리게 된다.”고 밝혔다. ●하수구,정화조 소독은 기본 모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깨끗이 샤워를 하는 습성을 가져야 한다.모기는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이다.또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창문을 닫아 놓거나 에어컨,선풍기를 이용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도 모기를 쫓는 방법이다.하수구와 정화조,물구덩이 등 모기의 서식지는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이동규 교수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방제작업이 필요하다.”면서 “물구덩이 등이 노출된 농촌지역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지역순회 소독 작업이 유효하지만,도시에서는 지하 정화조나 하수구 등 숨겨진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효섭기자|동아시아 지역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다. 21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해 전날 35.4도로 속초가 세웠던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넘어섰다.그동안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서울도 32도까지 올라갔다.불볕더위는 22일에도 맹위를 떨치겠다. 일본의 도쿄는 20일 39.5도로 80년 만의 최고기온을 나타낸 데 이어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마저 30.1도를 기록했다.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도 화둥 지방에서는 이달 들어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어 21일 항저우가 38도,상하이가 37도까지 올랐다. ●폭염,일본 다음은 한국 기상청은 한걸음 나아가 “이번 더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0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면서 “낮에는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1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중간에 끼여 있는 상태”라면서 “일본 같은 폭염이 찾아올 것인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일본열도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더위의 가장 큰 특징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속초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9.3도였다.2002년 8월1일 세워진 29.2도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열대야 현상은 7월 들어 지난 2일 밤에서 3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4∼6차례나 나타났다.기상청 김승배 예보관은 “한낮에 데워진 고온다습한 공기가 밤이 돼도 쉽게 식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습한 공기를 머금고 있는 만큼 불쾌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21일 합천 87을 비롯해 진주·남해가 86,서울이 83을 기록했다.불쾌지수 83은 모든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수치다. ●일본과 중국은 ‘비상사태’ 일본도 192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80년 만에 최고의 더위를 기록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도쿄 도심은 지난 보름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계속됐다.도쿄 도심부의 21일 아침 최저기온 30.1도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이다. 21일에도 폭염은 계속됐다.야마나시현 고후시는 40.4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사상 4위를 기록하며 전날의 39.9도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도쿄 도심부의 최고기온은 38.1도까지 올랐으며,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38.2도를 기록했다.일본 최고기온은 1933년 7월25일 야마가타시에서 기록한 40.8도다. 중국은 호우로 381명이 숨지는 등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과장은 무더위 속 건강관리 요령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새벽까지 활동하거나,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튼튼한 몸을 갖기 위한 운동 등의 노력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taein@seoul.co.kr
  •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끔찍한 무더위’ 앞으로도 20일

    |도쿄 이춘규·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김효섭기자|동아시아 지역이 ‘거대한 찜통’으로 변했다. 21일 밀양의 최고기온이 36.7도를 기록해 전날 35.4도로 속초가 세웠던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넘어섰다.그동안 비교적 기온이 낮았던 서울도 32도까지 올라갔다.불볕더위는 22일에도 맹위를 떨치겠다. 일본의 도쿄는 20일 39.5도로 80년 만의 최고기온을 나타낸 데 이어 2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마저 30.1도를 기록했다.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도 화둥 지방에서는 이달 들어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어 21일 항저우가 38도,상하이가 37도까지 올랐다. ●폭염,일본 다음은 한국 기상청은 한걸음 나아가 “이번 더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20일 이상 계속될 것”이라면서 “낮에는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10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중간에 끼여 있는 상태”라면서 “일본 같은 폭염이 찾아올 것인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일본열도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더위의 가장 큰 특징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속초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29.3도였다.2002년 8월1일 세워진 29.2도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열대야 현상은 7월 들어 지난 2일 밤에서 3일 아침 사이 제주도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4∼6차례나 나타났다.기상청 김승배 예보관은 “한낮에 데워진 고온다습한 공기가 밤이 돼도 쉽게 식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습한 공기를 머금고 있는 만큼 불쾌지수도 크게 오르고 있다.21일 합천 87을 비롯해 진주·남해가 86,서울이 83을 기록했다.불쾌지수 83은 모든 사람이 짜증을 느끼는 수치다. ●일본과 중국은 ‘비상사태’ 일본도 1923년 기상관측 개시 이후 80년 만에 최고의 더위를 기록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했다.도쿄 도심은 지난 보름 동안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와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계속됐다.도쿄 도심부의 21일 아침 최저기온 30.1도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이다. 21일에도 폭염은 계속됐다.야마나시현 고후시는 40.4도까지 올라 기상관측사상 4위를 기록하며 전날의 39.9도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도쿄 도심부의 최고기온은 38.1도까지 올랐으며,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38.2도를 기록했다.일본 최고기온은 1933년 7월25일 야마가타시에서 기록한 40.8도다. 중국은 호우로 381명이 숨지는 등 홍수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과장은 무더위 속 건강관리 요령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고 새벽까지 활동하거나,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내성을 기를 수 있도록 튼튼한 몸을 갖기 위한 운동 등의 노력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taein@seoul.co.kr
  • 서울 20일 31도…찜통더위·열대야 본격화

    19일 경북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4.6도를 기록하는 등 남부지역에 찜통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20일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도 30도를 넘는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다. 이날 서울에서 새벽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처음으로 관측된 가운데 올해는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예년보다 길어지겠다. 기상청은 19일 “장마전선은 현재 북한 평안북도 북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올해 큰 장마는 이것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매우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면서 “흐린 날씨속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최고기온은 구미 34.4도,대구 33.9도,울산 33.4도,전주 33.4도,영덕 33.4도,산청 33.2도,강릉 32.3도 등 남부 및 영동지역은 대부분 30도를 넘으며 불쾌지수도 80안팎으로 치솟았다. 중부지역은 서울 28.3도,수원 28.8도 등 남부지역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았지만,습도가 77∼78%로 올라가면서 불쾌지수는 79로 남부지역과 비슷했다. 불쾌지수가 75이면 10명 가운데 1명,80이면 5명,83이면 10명 모두가 불쾌감을 느낀다. 한편 이날 제주의 최저기온이 28.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울산 26.5도,원주 25.8도,청주 26.3도,광주 25.3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열대야를 기록했다. 20일 예상 최고 기온은 대구·포항 34도,제주·울산·전주·강릉 33도,청주 32도,서울·수원·대전·광주·서귀포 31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주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이 낀 날씨를 보이겠으나,24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역은 흐리고 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하순부터 10년만의 무더위 에너지난 우려

    다음 주초 장마가 물러난 자리에 10년 만에 가장 더운 ‘찜통더위’가 찾아온다.내주 내내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 속에서도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겠다.지난 3일 남부지역에서 첫 발생했던 열대야 현상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예년보다 2∼3배는 길게 이어지겠다. ●10년 만의 찜통더위에 대비해야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현재 각종 지표가 지난 1994년 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했던 때와 비슷하다.”면서 “특히 티베트 고원 적설량이 적어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면서,한반도에 강한 고온건조 기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 사이에는 지난 94년과 맞먹는 무더위가 온다는 예보다.박 과장은 “10년 만의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만큼,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력 소모량 폭주 등 에너지 부족 사태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4년 당시에는 전력예비율이 사상 최저인 2.8%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기업들이 집단휴가를 실시하는 등 소동을 피웠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도 이날 보고서 ‘기상이변,한국은 괜찮은가(Ⅲ)’를 내놓고 철저한 대비책을 강조했다.보고서는 “한국은 3만 5000명 이상이 숨진 지난해 유럽 수준 폭염과 같은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둔 대비 프로그램이 없다.”면서 “사회 전 부문에서 대비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 한국은 잠시라도 전력이 끊기거나 조업이 중단되면 정보기술(IT) 산업 비중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스페인의 낮잠문화인 ‘시에스타(siesta)’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대책의 하나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기상청도 진땀 뺀 올 여름장마 “게릴라처럼 출몰하는 올 여름 장마는 기상청도 잡기 힘들었습니다.”(기상청 윤석환 기상홍보과장) 오는 18일쯤 끝나는 올해 장마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게릴라성 집중호우다.지난달 25일 시작된 장마기간(24일간)은 예년 29일에 비해 비교적 짧았으나 강수량 총량(300∼340㎜)은 예년과 비슷했다. 지역편차도 커 지난 6일에는 같은 서울 지역 안에서도 강북 일부 지역에서는 몇시간 동안 100㎜에 육박하는 장대비가 쏟아진 반면,같은 시간 강남에서는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 등 비의 양,지역차,시기 등이 신출귀몰했다. 윤석환 과장은 “올해 장마의 특징은 게릴라처럼 출몰하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1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던 국지성 집중호우”라면서 “올 여름은 장마전선의 심한 남북진동,비교적 잦았고 빨리온 태풍,기압골의 불안정 등 여러 변수 때문에 강수량 지역편차도 컸고 예측이 힘들어 기상청도 진땀을 뺐다.”고 말했다. 17일까지는 남북으로 오락가락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 등 중부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충청,강원도,전북 지역 등은 20∼100㎜이고 전남,영남,서해5도 등은 10∼60㎜ 정도이다.최저기온은 19도에서 23도,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아침최저 25도… 남부 열대야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머무르면서 남부지방은 16일까지,중부지방은 18일까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린다. 그러나 일요일을 고비로 장마전선이 점차 물러나면서 월요일인 19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다.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하함에 따라 14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20∼60㎜의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특히 강원,충청,전북,경북 지역은 국지적으로 최고 100㎜ 이상의 비가 오겠다.”고 13일 예보했다.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18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면서 “장마전선이 남하했다가 다시 북상하는 16일쯤 남부지방은 비가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무더위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열대야 현상이 12일 정읍과 서귀포 등에서 나타난 데 이어 13일에는 남부 지역 곳곳에서 폭넓게 발생했다.하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찾아오면 밤잠을 이루기 어렵다.올 여름 첫 열대야 현상은 지난 3일 제주도 서귀포 등에서 관측됐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서울·경기100㎜ 폭우…13일까지 장맛비

    동쪽으로 진행 중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강원도 지방에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 최고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비는 13일 오후 늦게까지 계속되겠다. 특히 12일 밤 11시까지 100㎜가 넘는 비가 온 속초·고성·양양·철원 등 강원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서울·인천·경기도에도 13일 새벽 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12일 “중국 중부지역에서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서해쪽으로 동진하면서 전면에 비구름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중부지방을 비롯,곳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한반도 지상과 하층 부근의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밤부터 13일 아침까지 강원지방과 울릉도·독도에는 50∼100㎜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서울·경기지방과 충남·북에는 20∼60㎜에서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왔다.경남·북과 전남·북 지방에는 10∼40㎜,많은 곳은 60㎜ 이상의 강수량을 보였다.12일 홍천의 하루 강수량은 157.0㎜,동두천 154.5㎜,문산 139.5㎜,춘천 137.5㎜,속초 120.5㎜,인제 119.5,강화 118.5㎜,강릉은 106.0㎜였다.13일 최저기온은 18∼23도,최고기온은 21∼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반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차례 비가 더 내리겠으며,하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한두차례 강한 소나기가 오겠다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남부 24일부터 장마

    장마가 24일부터 제주를 포함,전남 등 일부 남해안 지역을 기점으로 시작된다.때문에 24일은 전국이 흐리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장마전선이 제주도에 상륙하면서 제주를 비롯한 전남과 경남 지역에 20∼60㎜의 비가 내리겠다.”면서 “제주 산간 및 남해안 지역은 100㎜ 이상의 비가 오겠다.”고 23일 예보했다.기상청은 또 “충청·전북·경북 지역은 10∼40㎜,서울·경기도·강원도·서해 5도·울릉도·독도 지역은 5㎜ 안팎의 비가 늦은 밤부터 뿌리겠다.”면서 “장마비는 25일까지 이어지다 26일 일단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6월 하순 장마 기간의 기온은 평년치 17∼23도와 비슷하지만 강수량은 평년치 48∼138㎜에 비해 30% 정도 더 많다.24일 최저기온은 서울 20도,전국 18∼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최고 기온은 전국적으로 25∼30도 정도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오전까지 비… 30일 낮 ‘한여름’

    주말인 29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호남·영남 등 남부의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조금 내리겠다.휴일인 30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약간 끼겠지만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28일 “주말에도 남부 일부 지역에는 28일에 이어 비를 뿌리겠다.”면서 “휴일에는 여름 기온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9일 최저기온은 서울 17도를 비롯,전국이 15∼19도 분포를 보이겠다.전국의 최고기온은 22∼27도다. 기상청은 또 ‘1개월 예보’를 통해 다음달 상·중순의 기온은 평년 16∼23도보다 높아 무더운 날이 많겠다고 내다봤다.하순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낮겠다.강수량도 비가 서너 차례 더 내려 평년의 106∼279㎜보다 많겠다. 채수범기자˝
  • 23일 또 비 오락가락

    주말인 22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휴일인 23일에는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22일은 전국에 걸쳐 구름이 많이 끼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23일은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린 후 오후 늦게야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22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13도,전국은 10∼15도이다.서울의 최고기온은 22도,전국은 20∼25도의 분포로 21일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우량은 많지 않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
  • 16일 전국에 또 비

    주말인 15일에는 남부지역에,휴일인 16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이다.이번 비는 17일까지 이어진 뒤 18일부터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전국이 흐리고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오후 늦게나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면서 “제주와 남부 지역의 강수량은 5∼20㎜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낮 최고기온은 20∼25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2∼3도 낮아지겠다. 채수범기자 lokavid@˝
  • 22일 비… 봄더위 꺾여

    전국에 걸쳐 30도를 오르내린 무더위는 22일 비가 온 뒤 멈칫하고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풍에 의한 기온 상승으로 더운 날씨를 보였으나 22일 전국에 비가 온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겠다.”면서 “비는 서울·경기·강원 지역에서는 오후에,충청지역에서는 밤늦게 갤 전망”이라고 밝혔다.영·호남 지역에서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강우량은 영·호남 지역은 5㎜ 미만,그밖의 지역은 5∼20㎜ 등으로 예상된다. 22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대전 14도,강릉 19도 등 11∼19도,낮기온은 서울 20도 등 17∼31도다.23일에는 서울 8∼13도,대전 8∼14도로 기온이 더 내려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21일 낮 최고 기온은 포항 31.1도,대구 30.4도,상주 30.7도,합천 30.8도,전주 30.7도,밀양 30.6도,서울 25.2도 등이었다. 기상청 조영순 예보관은 “22일부터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확장돼 23일에는 기온이 전날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강릉 32.7도… 어제 ‘4월의 여름’

    18일 강릉지역 낮기온이 한여름 날씨인 32.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춘천 29.2도,원주 29.5도,서울 27.3도,충주 28.6도 등 대부분 지방이 30도 가까이 올랐다. 한편 이날 남부지역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9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내리다 오후부터 서서히 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습기를 포함한 따뜻한 바람이 유입돼 남부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경기·강원 일부지역의 기온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오후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경기 등 중부지역 5∼30㎜,전남·경남·강원 영동 20∼40㎜,제주 30∼80㎜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전주 14도 등 11∼16도,낮기온은 서울 21도,대구 23도 등 18∼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최치영 예보관은 “봄철 내리는 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겠지만 전국에 걸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해제될지는 미지수”라면서 “비가 온 뒤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초여름’ 주말

    9일 밀양의 낮 기온이 25.7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과 같은 더운 날씨를 보였다.이는 평년의 6월 초에 해당하는 기온이다.때이른 초여름 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낮 최고 기온이 울진·울산·합천·포항 25.5도,서울 19.7도 등이었다.”면서 “이는 평년보다 8∼10도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기상청 김태룡 공보관은 “남서풍이 지리산을 넘어가면서 푄 현상을 일으켜 지리산 동쪽 지역의 기온이 높았다.”고 말했다.기상청은 “10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서울 21도를 비롯,울산 26도,대구·강릉 25도,광주 24도,대전 23도 등으로 전국이 19∼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면서 “하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3∼15도로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11일에도 서울의 낮기온이 19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15∼2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투표일 날씨 ‘쾌청’… 서울 21도

    17대 총선 투표일인 15일은 전국에 구름이 조금 끼고 낮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비교적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투표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부산 8도,광주 6도,대전 8도,강릉 11도 등 전국이 5∼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낮에는 기온이 더 올라 서울 21도,제주 18도,강릉 20도,대전 23도,전주 20도,대구 20도 등 전국이 18∼21도를 기록하겠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전국에 약한 황사비

    30일에는 전날 밤부터 전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꽃샘추위가 닥쳐 추워질 전망이다. 이번 비에는 지역별로 약한 황사가 섞여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추위는 31일 낮부터 풀리겠다. 기상청은 “남부지역은 30일 오후까지,나머지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면서 “서울·경기,강원,충청 지역은 5㎜,호남·영남은 5∼20㎜의 강수량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기상청은 “황사 비가 예상되므로 외출시 반드시 우산을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꽃샘추위로 31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2도,철원 영하 4도 등 전국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져 영하 4도에서 영상 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최치영 예보관은 “30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면서 “하지만 31일 낮기온이 서울 11도 등 전국이 11∼16도까지 오르면서 추위가 풀리겠다.”고 전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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