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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꽁 언 크리스마스

    꽁꽁 언 크리스마스

    25일은 ‘꽁꽁 언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4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23일 예보했다. 춘천 영하 16도, 대전은 영하 11도로 중부권이 크리스마스 한파에 얼어붙는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6도, 대전 영하 2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를 전망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로 떨어진다. 서해안 지역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예상된다.
  • 크리스마스 한파…24일 서울 -10도 등 전국 영하권

    ‘크리스마스 한파’가 예보됐다.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다.”면서 “크리스마스 이브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10도를 비롯해 문산 영하14도, 대전 영하10도, 광주 영하6도 등 전국이 영하14~4도 분포를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7도, 춘천 영하8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10도, 춘천 영하14도, 대전 영하10도로 예보됐다. 눈은 24일 전라남북도 서해안, 25일 충청 이남 서해안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 구름대는 26일 서울·경기 및 중부 내륙지방으로 유입돼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16일도 강추위… 서울 등 밤부터 눈 내릴 듯

    맹위를 떨친 동장군은 16일에도 계속되다 주말부터 평년 기온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0도, 문산 영하 14도, 철원 영하 14도, 대관령 영하 1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15일 예보했다. 하지만 체감온도는 영하 14~15도로, 전날보다 3~4도 올라갈 전망이다. 또 서울 등 중부 지방에 16일 늦은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혼란도 예상된다. 주말인 18일에는 한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3~영상 6도를 나타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일요일인 19일에는 중부지방에 약한 비가 예보됐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한파·폭설에 방역 ‘꽁꽁’… 구제역 확산 더 빨라질 듯

    한파·폭설에 방역 ‘꽁꽁’… 구제역 확산 더 빨라질 듯

    안동발(發) 구제역 방역작업이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방역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경북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구제역 확산 방지와 유입 차단을 위해 구제역 위험·경계·관리·관리 외 지역에 이동통제초소(이하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이미 700여곳에 이른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추가 설치 지역이 크게 늘고 있다. 강원도는 이날 구제역이 인근 경북 안동에 이어 경기 지역까지 확산되자 통제초소를 25곳에서 36곳으로 확대했다. 통제초소에는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 등이 24시간 배치돼 사람과 차량, 가축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분무식 살포기 등 살균소독시스템으로 차량 등을 소독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야간부터 전국을 강타한 한파로 전국의 상당수 통제초소의 살균소독시스템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양주시 구제역 발생 돼지농가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 들어선 한 통제초소의 방역차량에 설치된 방역기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방역물자를 실은 트럭이나 행정차량 등 구제역 발생농가를 드나드는 차량에 소독약을 뿌려도 바로 얼어버렸다. 양주시의 한 관계자는 “소독액이 흘러내려 오염원을 닦아내야 하는데, 소독약이 뿜어져 나오는 즉시 얼어붙어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며 발을 동동 굴렸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질수록 더 기승을 부리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일에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구제역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더 키우고 있다. 게다가 일부 시·군은 살균소독시스템의 가동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야간에 통제초소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항의때문이다. 운전자들은 한파 속에 살균소독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차량 유리창이 그대로 얼어 붙어 운전이 불가능한 데다 초소 앞 도로마저 결빙돼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안동 70곳 등 모두 411곳에 통제초소를 설치·운영 중인 경북의 경우, 이번 강추위로 살균소독시스템 대부분이 얼어 붙어 가동이 한동안 중단됐다. 때문에 경북지역의 구제역이 허술해진 방역망을 뚫고 다른 지역으로 급속히 전파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시·군 관계자들은 “열선과 보온제 등으로 살균소독시스템이 얼지 않도록 감쌌지만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소용이 없었다.”면서 “물에 희석해 뿌리는 살균소독제는 기온이 영하 2~3도만 내려가도 어는 데다 분무식 살포기는 빙점 이상에서도 얼어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 한파로 통제초소의 살균소독시스템이 얼어 제 기능을 못할 경우 이를 마땅히 대체할 방법이 없어서다. 생석회로 차량 등에 대한 살균소독을 대체한다지만 소독이 바퀴 등에 제한돼 효과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장원혁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현재로선 살균소독시스템이 이동 차량 등에 살균소독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 시스템이 한파에 얼지 않도록 사전에 발열장치 등을 설치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도내 시·군 간의 방역공조체제가 허술하다는 서울신문 보도<12월 14일자 9면>에 따라 15일 시·군 부단체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영주와 봉화 재래시장(5일장) 4곳에 제한했던 잠정 폐쇄 조치를 도내 192곳의 모든 재래시장으로 확대토록 했다. 대구 김상화·양주 장충식기자 shkim@seoul.co.kr
  • 이번주 내내 강추위…15일 서울 영하 8도

    이번 주 내내 전국이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5~16일은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12일 “북서쪽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기온이 차츰 내려가 15~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15~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8도, 문산 영하 12도, 춘천 영하 11~13도를 기록하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1~3도, 춘천 2~3도로 계속 영하권에 머물겠다. 또 전국이 대체로 흐려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19일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 9일 영하4도… 출근길 빙판 조심하세요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9일 오전 빙판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경기 남부와 중부 등 일부 지역에 새벽까지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9일 오전 영하의 추운 날씨에 결빙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3도, 춘천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이면도로 등에 쌓인 눈이 얼어붙을 경우 출근길 교통에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은 기온이 더 낮아져 추운데다 길이 미끄러워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라면서 “눈은 9일 모두 그치겠지만 서울 및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 길이 빙판으로 변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8일 오후 서울지역에서는 눈과 진눈깨비 때문에 종로 일대, 서부간선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8일 중부 큰 눈… 출근길 빙판 주의

    8일 새벽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혼란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7일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면서 낮 동안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 및 전라북도, 서해 5도 지역이 2~5㎝, 경기내륙과 충청남북도, 강원도 영서지방이 3~8㎝, 이 밖에 경북내륙과 강원도 영동, 제주도 산간 지역은 1~3㎝”라고 밝혔다. 중부지방은 새벽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퇴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울 수도권 눈·비 출근길 빙판 조심

    서울 수도권 눈·비 출근길 빙판 조심

    28일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 등의 지역에서는 1~5㎝ 가량의 눈이 쌓이거나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렸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 8시부터 서울시내 전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 오후 11시 현재 서울 1.3㎝, 인천 1.2㎝, 문산 1.0㎝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눈은 29일 오전 3시까지 계속 내려 1~3㎝가 더 쌓였다. 이 같은 적설량에 귀갓길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거나 잇따른 접속사고 등으로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한 시민은 “시내버스가 ‘북서울 꿈의숲’ 오르막을 오르지 못하고 헛바퀴만 돌고 있다.”며 “오후 11시 30분 현재 승용차는 시속 10㎞도 달리지 못하는 등 간선도로가 사실상 마비상태”라고 말했다. 밤 사이 내린 눈이 이면도로 등에서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할 수 있어 출근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3도를 기록하는 등 영하 4~영상 6도를,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중부, 15~30일 김장 담그세요”

    “중부, 15~30일 김장 담그세요”

    올해 김장은 중부지방의 경우 이번 달 중순과 하순 사이, 남부지방은 12월 상순 이후에 담그는 것이 좋겠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2~3일 빠르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시기다. 기상청은 12일 ‘2010년 김장시기 예상’ 자료를 통해 지역별 김장 적기를 전망했다. 서울·경기 및 중부 내륙지방은 이달 15∼30일, 남부 내륙과 서해 및 동해안 지방은 다음달 1∼15일이 김장을 담그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예상됐다. 남해안지방은 다음달 15일 이후가 적기다. 기상청은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 일 평균기온이 4도 이하일 때가 김장 담그기에 적정한 때로 보고 있다. 주요 도시별 김장 적기는 서울이 24일로 평년에 비해 3일 빠르고, 춘천과 대전은 각각 22일, 27일로 예상됐다.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서 다음달로 접어들어 대구는 6일, 광주, 강릉 각 9일이 적기로 꼽혔다. 기상청은 “최근 10년간 전국의 김장시기를 살펴보면 기온 상승 추세로 평년에 비해 중부지방은 평균 6일, 남부지방은 평균 7일 정도 늦춰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찍 발달해 중부에서는 평년보다 빨리 김장철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김장을 너무 미루면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배추와 무가 얼어 제맛을 내기 어렵다.”면서 “수시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참고해 김장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서울 올 첫눈 관측

    9일 아침 서울지역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져 쌀쌀한 출근길이 될 전망이다. 10일 아침에는 영하 1도를 기록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8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비는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눈으로 바뀌어 서울지역에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 서울지역 첫눈은 지난해에 비해 7일, 평년에 비해 14일 빨랐다. 기상청은 9일 아침 서울 1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2도, 대관령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일 밤 중부지방에 내린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뚝 떨어지고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4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10일까지 이어지고 목요일인 11일 서서히 풀리겠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올 초강력 ‘라니냐 한파’ 서울 -15도이하 잦을듯

    올 초강력 ‘라니냐 한파’ 서울 -15도이하 잦을듯

    올겨울 한반도에 혹한(酷寒)을 동반한 초강력 ‘라니냐 한파’가 몰아칠 전망이다.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라니냐가 동태평양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 예년보다 빨리 추위가 닥치고, 기습폭설이 잦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등 내륙에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과 한국해양연구원은 28일 최근 동태평양 부근에서 1989년 이후 가장 강력한 라니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겨울이 예년보다 10일가량 앞당겨지고 강추위가 일주일에서 열흘 주기로 나타났다 물러나곤 하는 날씨가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의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섭씨 영하 4~10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종종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9를 기록한 것을 감안할 때 2도 정도 더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라니냐 현상이 기후 변동폭을 크게 하는 등 기상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주기적으로 강추위가 몰려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현재 열대 태평양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의 온도는 평균 25.1도로 평년에 비해 1.5도 이상 낮아져 매우 강력한 라니냐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열대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역시 평균 21.7도로 평년보다 2.1도가 낮다. 이런 저수온 현상은 내년 3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라니냐가 지속될 경우 동아시아 지역의 기압계가 교란돼 한반도에 한파가 몰려오고, 늦가을 태풍 등 기상이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다. 라니냐는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라니냐가 발생했던 2005~2006년 겨울에도 12월 중순의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5.3도나 낮았고, 1월 상순에는 1.5도가 낮은 기온을 보였다. 라니냐 영향으로 33년 만에 강추위가 찾아왔던 지난겨울에도 1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1.2도나 떨어지는 등 매서운 날씨가 이어졌다. 미국 기상청도 “올겨울 라니냐의 영향이 한국과 일본지역에 찬 기온을 몰고오는 쿨링(cooling)현상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보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동장군 기습…전국 한파주의보

    동장군 기습…전국 한파주의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25일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후 6시 이후 서울, 경기, 충청, 전라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해당된다. 한파주의보는 전날에 비해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면 발령된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는 오는 29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온탕과 냉탕을 반복하는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10월 중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기는 2004년 이후 6년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차고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습적으로 찾아온 추위는 이번 주 중반까지 기세를 떨칠 것으로 보여 26~28일은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1~13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문산·동두천 영하 2도, 춘천 영하 2도, 광주 3도, 대구 5도 등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진다. 기상청은 4~10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할 때 한파주의보, 15도 이상 떨어질 때 한파경보를 발효한다. 27~28일에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2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영상 1도, 문산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등 일부 중부내륙지방에서는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서울의 10월 중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것은 2002년의 영하 0.3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10월 중 서울의 기온이 가장 낮았던 때는 1942년으로 10월 24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5.1도를 기록했다. 이날도 서울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6도, 인천 13도, 대전 14.7도, 대구 18.9도 등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았다.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한 오후 들면서 체감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4도 가까이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에 위치한 대륙성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번주 후반에 가면 다시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이달 중 첫 얼음이 관측될 확률도 높다. 기상청은 26~28일 내륙과 산간지방에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6일에는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도서지방에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약한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농작물의 냉해도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은 무와 배추 등 김장채소의 피해를 우려해 기온이 영하 2도 아래로 떨어질 경우 무를 수확해 임시저장하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기온변동 크고 한두 차례 ‘1월폭설’

    기온변동 크고 한두 차례 ‘1월폭설’

    이번 겨울은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와 따뜻한 날이 7~10일 주기로 번갈아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올 초 서울·경기를 강타했던 기습적인 ‘1월 폭설’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이 22일 발표한 3개월 기후전망(11월~내년 1월)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섭씨 영하 4~10도)과 비슷하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과거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겨울 기후 현상이었던 ‘삼한사온’ 현상이 사라지고 춥고 따뜻한 ‘극단적 날씨’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길게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몽골 서쪽과 중국 상층부의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다시 세력이 축소되면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이 커져 따뜻한 기온을 되찾는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다음 달 중순에서부터 12월 말까지 기온 변동폭이 큰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두 차례 폭설도 예상된다. 다음 달 하순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 지방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12월에는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월 초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졌던 폭설이 올겨울에도 한두 차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주 초반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23일 밤부터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24~25일 전국으로 확대되고,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26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1도, 대전 3도, 광주 8도 등 전날에 비해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6일 아침 체감기온은 영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27일에는 서울·대전의 기온이 0도, 춘천·문산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가면서 2002년 이후 8년 만에 10월 중 영하의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당분간 쌀쌀해요

    18일은 전국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 10도, 대관령 1도, 춘천 4도, 영월 4도, 철원 3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대부분과 남부 내륙 일부 지방에서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다소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일부 내륙 지방에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또 강원도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으며, 내륙 산간 일부에서는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에는 전국이 쌀쌀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은 중부지방에, 20일에는 강원도 영동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 당분간 쌀쌀하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설악산 올해 첫 단풍 관측… 20일쯤 절정

    기상청은 5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6일, 평년보다 9일 늦은 시기다. 설악산 단풍은 지난해보다 8일 늦은 20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때 시작된다. 산 전체의 20%가량이 단풍으로 물들면 첫 단풍, 80% 정도면 단풍 절정기로 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기온의 고저에 좌우되는데 올해는 늦더위로 첫 단풍이 예년보다 늦어졌다.”면서 “하지만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단풍의 색깔은 어느해보다 고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22일 귀경길 비 소식

    추석 귀경행렬이 시작되는 22일 중부 이남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빗길 교통안전 사고도 우려된다. 귀성길은 20일 오후부터 정체현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남부지방과 충청·강원 영동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22일 오후는 귀경 차량으로 큰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8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에서 서울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는 각각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로 정체는 이날 오후 10시가 넘어야 풀릴 것으로 예측된다. 20일에는 41만 3000여대가 귀성길에 오르고, 27만 8000여대가 서울로 오는 등 본격적인 귀성 정체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추석인 22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3~4도 낮아져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에는 최저기온이 10~20도, 최고기온은 22~27도의 분포를 보여 지역에 따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부터 전국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감기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 雨~ 雨~ 이틀에 한번꼴 내렸다

    雨~ 雨~ 이틀에 한번꼴 내렸다

    지난 6월부터 이달 9일까지 100일 동안 평균 49.9일간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 같으면 사흘에 한 번꼴이던 비가 올여름엔 이틀에 한 번꼴로 쏟아져 ‘지긋지긋한 비’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특히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3주 동안 주말에 비가 내려 나들이 계획을 방해했다. 이달도 전국에 평년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서울신문이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여름이 시작된 6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 강수일은 49.9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지난 30년 평균치인 36.8일보다 무려 13.1일이 많은 수치다. 이 기간 강수량은 710㎜로 평년 같은 기간의 699.7㎜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강수량은 줄었으나 비가 여러 날에 걸쳐 꾸준히 내린 셈이다. 특히 8월의 강수일은 18.7일로 평년 12.6일보다 6.1일 많아 1973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8월 한 달 동안 3분의 2가 넘는 24일 동안 비가 내렸다. 올여름 비가 유난히 지겹게 느껴진 데는 이유가 있다. 주중에는 무덥고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도 주말만 되면 비가 내려 야외활동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장마철(6월17일~7월28일)이 끝난 뒤에도 이른바 ‘가을 장마’로 불리는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철이 끝나고 난 뒤 오히려 더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 실제로 8월 강수량은 374.5㎜로 6월 하순~7월 하순의 강수량 304.2㎜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장마철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진 뒤 청명한 가을날씨가 찾아오는 예년의 모습과 다소 다르다. 기상청은 “8월 들어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남동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이 기압골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면서 “특히 한반도가 태풍과 열대 저기압이 지나가는 통로에 위치해 국지성 호우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중국 남부지방으로 상륙한 제10호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기습 폭우 등 국지성 집중 호우가 예상돼 전국에 걸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0일 오후 9시 현재 중부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돼 파주 304㎜, 강화 299㎜, 서울 156㎜ 등 천둥·번개를 동한반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남부지방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60~150㎜로 이번 비는 일요일 오후 서쪽부터 갤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선선한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29일까지 비 오락가락

    주말인 28일 밤늦게부터 중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가량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수도권 등에는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TD·태풍보다 낮은 단계의 강풍을 동반한 저기압)는 서해상을 따라 시속 20㎞ 안팎의 속도로 북상하면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열대저압부는 28일 오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밤에 서해를 거쳐 29일 오전 중국 동북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28일 서울과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9일 역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이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7도 안팎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와 충남, 호남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간간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남부 17일까지 최대120㎜ 국지성 호우

    남부 17일까지 최대120㎜ 국지성 호우

    15일 새벽 철원과 연천 등 강원 영서 및 경기 북부를 강타했던 ‘물폭탄’이 16일 밤부터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으로 옮겨간다. 기상청은 “16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전라남북도와 경상북도에 12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15일 예보했다.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40㎜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다. 이 비는 17일 충청지역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5일 새벽 많은 비가 내린 서울 등 수도권은 중국 북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전망이다. 제주는 구름이 많겠고 한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양의 비로도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14일과 15일 전국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 영서북부 지방에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15일 0시40분쯤 철원군 대마리~경기 연천군 신탄리를 잇는 3번 국도변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토사 300t가량이 쏟아져 내렸다. 또 오전 1시20분쯤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모 펜션 인근 하천에서 급류에 고립된 팬션 투숙객을 굴착기로 이동시키려던 황모(52)씨가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오전 4시쯤에는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일명 ‘삼화골’을 찾은 박모(33·춘천시)씨 등 야영객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로 고립됐다가 3시간여 만인 오전 6시53분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와 함께 오전 6시5분쯤 원주시 학성동 인근 강변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3m 아래 원주천 둔치로 추락해 9명이 다쳤다. 경기북부 지역에도 최고 142㎜의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15일 오전 7시쯤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수동천에서 신모(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씨는 이날 오전 1시40분쯤 수동천 인근에서 친구가 운영하던 평상이 떠내려가려고 하자 이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야영장에 있던 야영객 100여명은 14일 오후 10시40분 구조를 요청해 소방당국이 이들을 인근 요양시설 강당으로 대피시켰다. 연천에서는 주택 9가구가 침수됐다고 신고했다. 충북 청원군에선 고속철도 오송역사 건설현장이 폭우로 침수됐고, 인근 정미소와 주택들도 모두 물에 잠겼다. 충남 태안·예산·금산 등지에서는 농경지 200㏊와 주택 29채, 4대강 공사현장인 금강보 일부가 물에 잠겼다. 이 밖에 전북에서는 14일 새벽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 최모씨 집 뒤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최씨의 아내 유모씨가 숨졌으며, 경북 안동시 일직면 강연리 5번 국도 인근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한때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전국종합 한찬규·윤샘이나 기자 cghan@seoul.co.kr
  • [잠못드는 밤] 중부 등 아침최저 25도 넘어

    가을의 문턱인 입추(立秋)가 지났지만 한낮 무더위와 열대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전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9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서울 33·청주 34·대구 34·울산 32도 등 전날과 비슷한 29~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8일 밝혔다. 또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8일 대구·경북지역에 폭염특보, 경기·강원·충청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에도 전국에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찜통더위로 전국에서 오전부터 불쾌지수가 80을 넘고,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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