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재형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피고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오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무장애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파주시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6
  • 이재명·윤석열 나란히 주춤… 반등한 이낙연, 2강 흔들까

    이재명·윤석열 나란히 주춤… 반등한 이낙연, 2강 흔들까

    여야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이 나란히 주춤하는 사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반등 흐름을 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이 전 대표의 상승세가 계속돼 ‘윤석열·이재명 양강’ 구도를 흔들고 3강 구도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TBS 여론조사(9∼10일, 전국 유권자 101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대선 지지율은 윤 전 총장이 29.9%, 이 지사가 26.9%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1.5% 포인트, 이 지사는 3.4% 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모두 대권 도전 선언으로 ‘컨벤션 효과’를 노렸으나 별 효과가 없었던 셈이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쥴리’ 등 아내 관련 의혹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불안한 1위를 이어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국민의힘에서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윤 전 총장이 빠르게 입당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과 당사자가 아닌 부인 의혹인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시각이 공존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잘 대응하고 있고, 행보나 메시지가 정권 교체 열망을 충분히 담고 있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지사는 민주당 예비경선 과정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부적절한 ‘바지’ 발언으로 대응했으며, ‘반(反)이재명’ 후보들의 집중 견제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예비경선에서 예방주사를 맞았으니 본경선에서는 이재명의 강점이 드러날 것”이라며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양강의 동반 하락과 달리 이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5.9% 포인트 상승한 18.1%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와의 격차를 지난주 18.1% 포인트에서 8.8% 포인트까지 좁혔다. 범진보권의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29.7%, 이 전 대표가 20.6%로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 민주당 내부 경쟁도 다시 불이 붙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지지율 40%를 웃돌아 ‘어대낙’(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낙연)이 회자되던 저력이 회복됐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대역전 임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에서 중하위권 주자들의 성적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4.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2%),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1%), 최재형 전 감사원장(2.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1%), 정세균 전 국무총리(1.7%) 순이었다.
  • 정권 유지 vs 교체… 막 오른 240일 대선 전쟁

    정권 유지 vs 교체… 막 오른 240일 대선 전쟁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며 막이 올랐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유지보다 높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여권에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등록을 마쳤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기 위해 등록을 뒤로 미뤘다. 현직 단체장은 선거 90일 전인 12월 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날 당내 본경선 후보자 등록을 실시했다. 본경선 기호 추첨 결과 1번 이재명, 2번 김두관, 3번 정세균, 4번 이낙연, 5번 박용진, 6번 추미애 후보로 결정됐다. 야권 주자는 10명을 웃돈다. 당 밖에서는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장성민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하태경·윤희숙·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선언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야권의 최대 관심사는 1위 주자인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합류 시기다. 이준석 대표가 8월 경선 시작을 고수하는 가운데 그 전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가을 단일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여야를 둘러싼 여론 지형은 교착 상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18주 만에 40%대를, 민주당 지지율도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 포인트 상승해 41.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3% 포인트 상승한 32.9%, 국민의힘은 0.6% 포인트 하락한 37.1%로 나타났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하지만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모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권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격차가 좁아지면서 역전극이 펼쳐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야권은 단일화 등을 거쳐 최종 후보가 누가 될 것인가가 최대 변수”라고 내다봤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한국 정치는 지나친 예측불가성을 갖고 있어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양당의 후보가 결정된 후에도 당내 분열이나 외부 후보 등장 등 변수는 많다”고 전망했다.
  • 여야 1위 윤석열·이재명 동반 주춤…반등 3위 이낙연 캠프 “대역전 임박”

    여야 1위 윤석열·이재명 동반 주춤…반등 3위 이낙연 캠프 “대역전 임박”

    여야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이 나란히 주춤하는 사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반등 흐름을 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이 전 대표의 상승세가 계속돼 ‘윤석열·이재명 양강’ 구도를 흔들고 3강 구도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TBS 여론조사(9∼10일, 전국 유권자 101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 대선 지지율은 윤 전 총장이 29.9%, 이 지사가 26.9%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보다 1.5% 포인트, 이 지사는 3.4% 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모두 대권 도전 선언으로 ‘컨벤션 효과’를 노렸으나 별 효과가 없었던 셈이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쥴리’ 등 아내 관련 의혹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불안한 1위를 이어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국민의힘에서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윤 전 총장이 빠르게 입당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과 당사자가 아닌 부인 의혹인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시각이 공존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잘 대응하고 있고, 행보나 메시지가 정권 교체 열망을 충분히 담고 있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지사는 민주당 예비경선 과정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부적절한 ‘바지’ 발언으로 대응했으며, ‘반(反)이재명’ 후보들의 집중 견제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예비경선에서 예방주사를 맞았으니 본경선에서는 이재명의 강점이 드러날 것”이라며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했다.양강의 동반 하락과 달리 이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5.9% 포인트 상승한 18.1%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와의 격차를 지난주 18.1% 포인트에서 8.8% 포인트까지 좁혔다. 범진보권의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29.7%, 이 전 대표가 20.6%로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 민주당 내부 경쟁도 다시 불이 붙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지지율 40%를 웃돌아 ‘어대낙’(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낙연)이 회자되던 저력이 회복됐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대역전 임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에서 중하위권 주자들의 성적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4.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2%),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4.1%, 최재형 전 감사원장(2.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1%), 정세균 전 국무총리(1.7%) 순이었다.
  • 막 오른 20대 대선…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

    막 오른 20대 대선…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며 막이 올랐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유지보다 높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예비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여권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등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기 위해 등록을 뒤로 미뤘다. 현직 단체장은 선거 90일 전인 12월 9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날 당내 본경선 후보자 등록을 실시했다. 예비경선(컷오프)에 통과한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기호순)가 본경선에 올랐다. 야권 주자는 10명을 웃돈다. 당밖에서는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장성민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하태경·윤희숙·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선언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야권의 최대 관심사는 1위 주자인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합류 시기다. 이준석 대표가 8월 경선 시작을 고수하는 가운데 그전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가을 단일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여야를 둘러싼 여론 지형은 교착 상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18주 만에 40%대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6주만에 3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포인트 상승해 41.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3%포인트 상승한 32.9%, 국민의힘은 0.6%포인트 하락한 37.1%로 나타났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정권교체론이 우세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모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여권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격차가 좁아지면서 역전극이 펼쳐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야권은 단일화 등을 거쳐 최종 후보가 누가 될 것인가가 최대 변수”라고 내다봤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한국정치는 지나친 예측불가성을 갖고 있어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양당의 후보가 결정된 후에도 당내 분열이나 외부 후보 등장 등 변수는 많다”고 전망했다.
  • 尹 입당 미루고 ‘민생’ 외쳤지만 2주간 일정은 고작 3번

    尹 입당 미루고 ‘민생’ 외쳤지만 2주간 일정은 고작 3번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대선 예비후보로 정식 등록했다. 최근 가족 문제 등 악재로 지지율이 주춤한 가운데 본격 선거운동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할 때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민생투어’마저 지지부진한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 측이 내세운 ‘작지만 효율적인 캠프’가 곧 한계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전 총장 측 캠프 좌장격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12일 대리인 자격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윤 전 총장의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야권 주자 중 첫 번째다. 등록 직후 윤 전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곧바로 선거사무소에 10명 이내 유급 선거사무원을 두고 전화, 문자, 이메일, 명함 배부 등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원회를 설치해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513억 900만원)의 5%(약 25억 6000여만원)까지 모금도 할 수 있다. 이 전 실장은 기자들에게 “후원회장이 확정되는 대로 후원회 구성을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일단 국민의힘 입당과 거리를 두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작지만 효율적인 캠프’를 구성해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몸집을 불러 세를 과시하기보다는 전문가와 실무자 중심으로 정책 개발과 민심 수렴에 실용적인 조직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선거운동을 펼칠 새로운 방법을 논의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최근 윤 전 총장의 정치 행보는 점점 주목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출마 선언 당시 각계각층을 만나 민심을 듣는 민생투어를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2주 동안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일정은 대전 탈원전 간담회, 서울 강남 스타트업 간담회 등 세 차례뿐이다. 그마저도 세 번째는 1:1 비공개 면담 형식이었다. 이런 가운데 주중으로 계획했던 대구·경북 방문도 코로나19로 연기됐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야권 1위 주자인 윤 전 총장이 현재의 소규모 캠프 인력만으로는 충분한 현장 일정을 기획·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금 인력 수준으로는 매일 현장을 섭외해 동선을 짜고 메시지까지 준비하는 게 힘들 수밖에 없다”면서 “정당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단일화를 포함해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하는 방안이라면 어떤 결단도 내리겠다”고 말했다. 양측이 단일화를 추진하더라도 결국은 국민의힘 입당이 변수가 된다. 여당의 견제는 연일 격해지고 있다. ‘꿩 잡는 매’를 자임했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윤 전 총장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자기가 세운 기준, 원칙, 이런 것들이 자기 자신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윤석열의 적은 역시 윤석열일 수밖에 없다. 윤적윤”이라고 비난했다.
  • [포토] 최재형, 천안함 전사자 묘역 참배

    [포토] 최재형, 천안함 전사자 묘역 참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2일 오전 대전 유성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전사자 묘역에서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2021.7.12 연합뉴스
  • 최재형 “尹 대안 아닌 저 자체로 평가받을 것”...국힘 입당 여부는 “검토”

    최재형 “尹 대안 아닌 저 자체로 평가받을 것”...국힘 입당 여부는 “검토”

    야권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된 질문에 “(입당) 여부나 시기를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12일 최 전 원장은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삼우제를 위해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정치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최 전 원장은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대권 도전까지 선언했다. 당분간은 조직을 꾸리고 대선 출사표 등을 다듬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일정 등에 대해 묻자 “정치를 막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뒤 장례를 치른 상황이어서 구체적 일정은 정하고 있지 않다”며 “충분히 준비된 다음에 일정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또 다른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저를 윤 전 총장의 대안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나, 저는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잘못되는 것이 저의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살지 않았고 그런 생각으로 정치를 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계신데, 그 분과의 협력 관계는 좀 더 생각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권교체 필요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최근의 상황을 보면 국민, 특히 청년이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하며 살 수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고, 우리 사회 곳곳에 소외되고, 어렵고, 힘든 분에게도 따뜻한 빛이 비쳐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대한민국을 밝히는 일”이라며 “그런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29.9% VS 이재명 26.9%…이낙연 18.1% 맹추격

    윤석열 29.9% VS 이재명 26.9%…이낙연 18.1% 맹추격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을 5.9%포인트 끌어올리며 맹추격하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공개됐다.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29.9%, 이 지사는 26.9%, 이 전 대표는 18.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윤 전 총장은 1.5%포인트, 이 지사는 3.4%포인트 동반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5.9%포인트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이 지사를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7%, 이 전 대표가 20.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범진보에서의 이 지사 적합도가 2.4%포인트 하락한 반면에 이 전 대표는 7.7%포인트 급등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8%) △박용진 민주당 의원(4.4%) △심상정 정의당 의원(4.0%) △정세균 전 국무총리(4.0%) 순이었다. 범 보수권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9.1%로 2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2.8%)을 배 이상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0.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29일 ‘정치 참여’ 결심을 공개적으로 밝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3%로 5위에 올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4.1%를 기록했으며, ‘적합후보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18.2%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윤석열 “박근혜·이명박 등 고초 생각하면 마음 무척 아파”

    윤석열 “박근혜·이명박 등 고초 생각하면 마음 무척 아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수사 지휘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는 등 과거 보수정부 인사들이 고초를 겪는 상황에 대해 “그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 아프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12일 동아일보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지휘한 이른바 ‘적폐수사’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겪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통합 판단되면 대통령이 사면 결단할 것” 그는 “정권 초기 수사뿐 아니라 검사는 수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늘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그분들이 저에 대해서 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경우에 따라서 원한까지 갖고 있을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또 “검사가 법을 집행한다고 해서 고통 받는 분들의 감정까지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두 전직 대통령 등의 사면에 대해선 “대통령에게 사면의 권한을 두는 이유는 국민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 통합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금 와서 되짚어 보니 수사가 과했다거나, 이런 방향으로 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 드는 수사가 있나’라는 질문엔 “수사를 하다가 ‘아 제대로 했다’고 생각 드는 건 나중에 시간이 지나 보면 ‘조금 덜 할걸’ 하는 생각이 들고, 또 반면에 ‘미진했다’고 생각 드는 건 나중에 ‘아 그 정도가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선배들에게 들은 적이 있다”면서 “저 역시 검찰총장을 마치고 나서 보니 선배들의 경험담 내지는 가르침이 이해가 좀 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文정부 성공 위한 충언…진심 전해지지 않은 것 같아” 윤 전 총장은 ‘야권 주자로 나섰는데 문 대통령에게 어떤 감정이 드느냐’는 질문에 “저 스스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충언을 드렸다고 생각한다. 제 진심이 전해지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난 애처가…X파일 아무 근거 없는 비방”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선 “아내를 좋아하니 늦은 나이에 결혼했다”면서 “대한민국 남편들이 애처가라고 하지 않으면 어디 집에서 잘 살 수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등 가족 관련 의혹들에 대해선 “아무 근거도 없이, 비방을 위한 비방만 난무한다면 굳이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저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도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부인이) 술 마시고 흥청거리는 것을 싫어한다”면서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한 바 있다. “최재형과 단일화, 정권교체 위해서라면 결단” 이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은 야권의 경쟁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단일화를 포함해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 어떤 결단도 내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 문제에 대해선 “상식에 의해 나라가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느냐는 기준에 맞춰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부친상에… 최재형, 국민의힘과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부친상에… 최재형, 국민의힘과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정계 입문이 임박하면서 야권 대선 구도에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 부친의 빈소를 여러 국민의힘 인사들이 조문하며 자연스럽게 접촉이 이뤄진 것을 시작으로 최 전 원장이 대권 출마 채비를 서두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 전 원장의 측근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2일 삼우제를 마친 이후부터는 정무적 판단을 도울 참모들을 두루 모으려고 한다”면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도 참모진이 꾸려지면 논의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대로 부친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 채비에 나서는 셈이다. 부친이 별세한 지난 8일 빈소 앞에서도 최 전 원장은 “대한민국을 밝혀라”는 부친의 유언을 공개했다. 9일에는 2017년 12월 감사원장 임명식 하루 전 부친이 써 준 글귀인 ‘단기출진, 불면고전, 천우신조, 탕정구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글귀는 ‘홀로 출진하니 고전을 면하기 어려우나 하늘의 도움으로 난을 평정하고 나라를 구한다’는 뜻이다. 최 전 원장은 “(대선 출마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상황인데 저한테 힘이 될 수도 있는 해석이겠다”고 말했다. 부친의 빈소에서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 인사들과 자연스레 상견례 격의 인사를 나눈 점도 대권 행보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첫 소통 채널로 거론되는 인사는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다. 권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문상 가서 잘 마치시고 연락 달라고 전했다”면서 “개인적인 일들을 잘 추스르고 (최 전 원장이) 연락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장외주자 영입의 공식 창구인 데다가 최 전 원장의 서울대 법대 2년 후배로 오랜 지인이다. 지도부와 곧장 연락할 가능성도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 전 원장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인 데다 학내 기독교 동아리 모임을 같이한 친분이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기 입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시기와 맞물리면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엿보인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최 전 원장은) 검증을 할수록 빛날 사람이라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서 “최 전 원장도 아쉬운 부분인 인지도 높이기를 위해서라도 입당을 결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너도나도 대선 뛰어드는 野 ‘비빔밥 경선 플랫폼’ 가능할까

    너도나도 대선 뛰어드는 野 ‘비빔밥 경선 플랫폼’ 가능할까

    오늘부터 예비후보 등록 ‘본격 레이스’野 출마 예상 14~15명… 경선 룰 난제국민의힘, 토너먼트에 결선투표도 검토김재원 “與 선거인단 신청… 난 추미애”이재명 캠프 “역선택은 범죄행위” 발칵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일부터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범야권 대선 후보로는 출마를 선언했거나 거론되는 인물이 14~15명에 이르면서 역대급 ‘난전’(亂戰)이 예상된다. 대권 주자들의 개성을 살린 ‘비빔밥’ 경선 플랫폼이 되겠다고 내건 국민의힘이 장외 주자들을 끌어와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권에 도전하는 당 소속 선수만도 벌써 9명에 달한다. 현역 의원으로는 5선 홍준표, 3선 하태경, 초선 윤희숙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3선 김태호 의원은 오는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원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최근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의원,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등판했다. 국민의힘은 범야권 경선 플랫폼이 되겠다며 장외 주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진 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당 밖으로는 지난달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외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호남 출신 장성민 전 의원도 출마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오는 19일 정국 분석을 담은 책 출간을 예고하면서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 경선준비위원회는 장외 주자들이 반응할 만한 경선 규칙은 물론이고 대흥행을 이끌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토너먼트식 후보 경쟁부터 토론배틀, 거리 시민참여 토크쇼, 막판 결선투표 등 여러 방식이 거론된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야심 차게 추진한 대선 경선 국민 면접이 실시간 시청자 900명대에 그치며 흥행 참패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의 대국민 면접·압박 면접 등이 흥행에 실패한 건 최근 이슈화된 방식을 또 써먹었기 때문”이라며 “대중이 흥미를 느낄 만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목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경준위는 대선 경선 문턱을 낮추고자 후보 기탁금을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대폭 낮추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선 경선 국민여론조사 부작용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 달라고 앞다퉈 문자 메시지를 보내 와 기꺼이 한 표 찍어 드리려고 신청을 완료했다”며 여당 선거인단 신청을 독려한 것이 단초였다. 그는 “현재까지는 TV에 나와 인생곡으로 ‘여자 대통령’을 한 곡조 뽑으신 추미애 후보님께 마음이 간다”고도 했다.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는 역선택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 주며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민주당 대선 캠프들은 발칵 뒤집어졌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역선택은 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사실상의 ‘범죄 행위’나 다름없다”며 “야권은 민주당 경선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선거인단이 200만명이 넘으면 역선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보고 있다.
  • 국민의힘과 거리 좁힌 최재형…본격 대권 준비 시동 건다

    국민의힘과 거리 좁힌 최재형…본격 대권 준비 시동 건다

    부친상 최재형에 국민의힘 인사들 잇따라 조문최재형, 조만간 대권 출마 채비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정계 입문이 임박하면서 야권 대선 구도에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 부친의 빈소를 여러 국민의힘 인사들이 조문하며 자연스럽게 접촉이 이뤄진 것을 시작으로 최 전 원장이 대권 출마 채비를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 전 원장의 측근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2일 삼우제를 마친 이후부터는 정무적 판단을 도울 참모들을 두루 모으려고 한다”면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도 참모진이 꾸려지면 논의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대로 부친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 채비에 나서는 셈이다. 부친이 별세한 지난 8일 빈소 앞에서도 최 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부친의 유언을 공개했다. 9일에는 2017년 12월 감사원장 임명식 하루 전 부친이 써준 글귀인 ‘단기출진, 불면고전, 천우신조, 탕정구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글귀는 ‘홀로 출진하니 고전을 면하기 어려우나 하늘의 도움으로 난을 평정하고 나라를 구한다’는 뜻이다. 최 전 원장은 “(대선 출마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상황인데 저한테 힘이 될 수도 있는 해석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부친의 빈소에서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 인사들과 자연스레 상견례 격의 인사를 나눈 점도 대권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최 전 원장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빈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해 최 전 원장을 지지해왔던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권영세·권성동·정희용·김용판 등 당 의원들이 줄을 이어 조문했다. 최 전 원장의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국민의힘 인사들과의 접촉이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첫 소통 채널로 거론되는 인사는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다. 권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상에 가서 잘 마치시고 연락 달라고 전했다”면서 “개인적인 일들을 잘 추스르고 (최 전 원장이) 연락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장외주자 영입의 공식 창구인 데다가 최 전 원장의 서울대 법대 2년 후배로 오랜 지인이다.지도부와 곧장 연락할 가능성도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 전 원장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인 데다 학내 기독교 동아리 모임을 같이 한 친분이 있다. 김 원내대표는 빈소에서도 최 전 원장과 “장례 잘 마치고 한 번 연락 드리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최 전 원장의 조기 입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시기와 맞물리면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엿보인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최 전 원장은) 검증을 할수록 빛날 사람이라 우리당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서 “최 전 원장도 조금 아쉬운 부분인 인지도 높이기를 위해서라도 입당을 결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고(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안장식이 10일 국립대전현충원 제7묘역에서 치러졌다. 최 전 원장이 보수 야권의 대권주자로 변신하려는 시점에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은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유언을 차남인 최 전 원장에게 남겼다. 최 전 원장은 “평생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지냈고, 늘 이끌어주셨는데 떠나셔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허전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안장식은 ‘침몰하는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라는 부친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최 전 원장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정치적 소명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해군본부가 주관한 이날 안장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 이수열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비롯해 유족과 해군동지회, 자유시민연합, 대전국민주권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영정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가 놓여 있었고, 보수 유튜브 채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느라 분주했다.묘역 주변에는 ‘백두산함 신화를 만들어 내신 6·25전쟁 영웅 최영섭 대령님을 추모합니다’, ‘6·25 영웅 최영섭 대령님의 뜻을 받들어 자유대한민국 지키겠습니다’, ‘구국 애국 일평생을 추모하며 가슴마다 새겨주신 애국의 숭고한 뜻을 기립니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기독교식으로 거행된 안장식에서 서울 신촌장로교회 오창학 목사는 “이 나라가 심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안보가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적화세력을 물리쳐야 한다”고 기도를 올렸다.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회 장갑덕 목사는 묘역 주변에서 피켓을 들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조부인 최병규 선생은 독립투사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북간도로 갔고, 6·25 영웅인 부친 최영섭 대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대한해협으로 갔다. 최 전 원장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로 가야 한다”고 외쳤다. 국민의힘 김문영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대전현충원이 자리한 지역구의 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왔다”며 “백선엽 장군과 최영섭 대령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유공자들의 안장식에는 대전시장이나 고위공직자들이 참석하면 좋은데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 시동 건 국민의힘 ‘정시 출발’ 경선버스…경선준비위 첫 회의

    시동 건 국민의힘 ‘정시 출발’ 경선버스…경선준비위 첫 회의

    국민의힘이 9일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했다. 경준위는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하태경 의원 등 당내 주자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당 밖 주자들을 어우르는 공정한 경선 기획이 과제로 꼽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경준위 회의에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병수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화상으로 첫 회의에 참석했다. 경준위는 이날 회의장에 ‘공존의 힘으로 새로운 내일을’ 백드롭을 마련하고 정권교체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우리가 야권의 중심이라는 당연한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경선을) 기획해주시고 사무처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가 강조해온 자강론에 따라 내년 대선을 국민의힘 중심으로 치른다는 원칙의 재확인이다. 이 대표는 예비경선이 막바지에 이른 더불어민주당과 관련해선 “민주당 일정에 너무 뒤처지지 않도록 기획해 달라”며 “국민에게 투명하게 활동 공개해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 위원장은 “우리 이준석 대표가 취임하고 젊은 층을 비롯한 대외적인 외연 확장에 상당히 좋은 타이밍을 가지고 있다”며 “(외연 확장) 힘이 좀 더 지속되고 넓어져서 반드시 정권 교체할 수 있도록 밑바탕이 되는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이 이끄는 경준위는 한기호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권영세·성일종·이만희·박수영·허은아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과 정양석 전 사무총장,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학과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 유승민 “전쟁영웅 최영섭 대령 예우 해군에 감사”…최재형과도 첫 만남

    유승민 “전쟁영웅 최영섭 대령 예우 해군에 감사”…최재형과도 첫 만남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를 찾아 부친을 여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위로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의정생활을 해온 유 전 의원은 최 전 원장보다 부친인 최영섭 대령과의 인연이 깊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최 전 원장과 사법연수원 교수를 함께했던 형 유승정 전 판사와 빈소를 찾았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방위에서 고(故) 최영섭 대령의 6·25 전쟁 당시 혁혁한 영웅적 전공(戰功)에 대해 많은 말씀을 드렸다”며 “오늘 장례식에도 해군에서 이렇게 전쟁영웅을 예우해 주신 데 감사드렸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최 전 원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오늘 초면이라서 최 전 원장에게 인사와 위로를 드렸다”며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최 전 원장이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유 전 의원은 “법원에 계실 때부터 굉장히 인품이 훌륭하신 분으로 선배·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터운 걸로 잘 알고 있다”며 “정치에 참여하는 문제는 본인이 나라를 위해서 뜻을 밝히신 것으로 본인 결심이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야권 전체 입장에서는 한 분이라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대선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그들의 내로남불/김경두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그들의 내로남불/김경두 경제부장

    ※#1※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고발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없었다면 과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나올 수 있었을까. 2015년 경찰이 최씨를 입건조차 하지 않고, 검찰마저 수사 의지가 없었던 사건임을 고려하면 ‘묻혔다’에 10원 아닌 500원을 걸 수 있다. 지난해 10월 대검 국정감사에서 윤 전 총장의 발언을 기억하는가. ‘왜 총장 가족 수사는 진도가 안 나가느냐’는 의원 질의에 “장모에게 문제가 있어서 수사해야 할 정도면 내가 물러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이라고 했다. 서슬 퍼런 검찰총장이 직을 걸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어느 검사가 제대로 수사할까. 수사 한 달 만에 7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탈탈 턴 조국 가족이었다. 그 속도로 전방위 수사를 했다면 윤 전 총장의 사퇴 이유는 ‘장모 유죄’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판결에 대한 윤 전 총장의 일성은 사과가 아니었다. 본인 발언은 까맣게 잊은 듯 “법 적용엔 누구나 예외가 없다”였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유체이탈 화법이다. 대검이 최씨의 ‘모해위증’(사건에 연루된 자를 해칠 목적으로 하는 거짓말) 의혹에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 국민대도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의 박사 논문 ‘짜깁기 의혹’ 조사에 들어갔다. 윤 전 총장이 물러나니 관련 수사와 의혹 규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조국 가족처럼 과잉 수사나 망신 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더도 덜도 말고 ‘공정과 상식’에 맞게 하시라. 6년 전 장모만 기소가 안 된 이유, 윗선 개입과 외압 여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비롯해 아내 김씨와 연관된 의혹들도 차근차근 밝혀내면 된다. ※#2※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내로남불도 놀랍다. 느닷없이 ‘삼성 저격수’에서 ‘삼성 지킴이’로 말을 갈아탔다. ‘오너’ 이재용 부회장 비판과 ‘기업’ 삼성전자 응원은 다르다는 게 그의 논리다. 그동안 한 묶음으로 저격한 건 기억 저편으로 날아간 모양이다. 한술 더 떠 박 의원의 법인세·소득세 감세 주장은 낯설다. 법인세 인상을 포함해 ‘부자 증세하라’고 외친 당 대변인은 어디로 갔나. 지난 4월 내놓은 책 ‘정치혁명’에서 보편 증세를 주장한 건 다른 사람인가.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소신이 변할 수 있다. 다만 왜 바꿨는지에 대한 설명은 필요하다.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골만 넣으면 된다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말 바꾸는 상대 후보를 수시로 공격하는 그로서는 더욱 그렇다. 정치 유불리에 따라 태도를 바꾼다는 비판은 박 의원에게도 해당된다. ※#3※ 김오수 검찰총장 만들기의 1등 도우미는 아이러니하게도 정치적 편향을 이유로 감사위원 임명을 끝끝내 거부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라 할 수 있다. 맘에 안 들 수 있다. 검찰의 원전 수사가 정권 입맛에 맞게 각색될 우려도 있다. 그렇다고 감사원장이 임기 중 사표를 쓰고 정치 참여를 합리화하는 건 논리적 비약이자 내로남불이다. 그동안 정치 색깔을 감춘 채 중립인 척 국책감사를 해 왔다고 비판받아도 할 말은 없어 보인다. 이제 정치판에 뛰어든 이상, 대권을 꿈꾸는 이상 “대선에서 41%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가 국민의 합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 대통령이 시킨다고 다 하느냐”는 그의 발언은 야당에 족쇄가 될 것이다. 만약 야당이 내년 대선에서 낮은 득표율로 정권을 잡는다면 국정 과제를 어떻게 수행할지 궁금하다. 그때 가서 뭉때리지 마시라. 문재인 정권의 민심 이반 계기를 꼽자면 그중 하나가 위선적인 내로남불일 것이다. 지금 공정과 상식, 평등이 대세 가치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 ‘최재형 前 원장 부친’ 6·25영웅 최영섭 예비역 대령 별세

    ‘최재형 前 원장 부친’ 6·25영웅 최영섭 예비역 대령 별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이자 6·25 대한해협해전 영웅인 최영섭 예비역 대령이 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94세. 강원 평강군에서 태어난 최 대령은 1947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해 1950년 2월 해군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 갑판사관(소위)으로 임관했다. 최 대령은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새벽 무장병력 600여명을 이끌고 동해상에서 남하해 부산으로 침투하려던 북한의 1000t급 무장수송선을 격침한 대한해협해전에서 큰 공을 세웠다. 이 해전은 우리 해군의 첫 승전으로 기록됐다. 최 대령은 이후 덕적도·영흥도 탈환 작전과 인천상륙작전, 대청도·소청도 탈환 작전, 2차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전투에 참전했다. 1964년 해군 최초의 구축함인 충무함 제2대 함장이 됐다. 해군은 지난 4월 최 대령의 일대기를 담은 ‘지략·용기·덕망을 겸비한 최영섭 대령’ 평전을 출간했다. 평전에는 대한해협해전 승리를 비롯해 6·25 전쟁 기간 최 예비역 대령의 다양한 업적과 전역 후 해군 발전에 헌신한 생애와 공로가 담겼다. 최 대령은 당시 평전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의 남은 가족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챙겨야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 해군 전사와 순직자 자녀를 위해 3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 대령은 1965년 간첩선 나포 등으로 충무무공훈장(3회) 등 총 6개의 훈장을 받았다. 최 대령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 윤석열과 독대한 이준석 “8월 경선 버스 탑승할 것”

    윤석열과 독대한 이준석 “8월 경선 버스 탑승할 것”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8월 경선버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가 지난 6일 윤 전 총장과 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윤 전 총장의 8월 경선 참여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8일 대선경선 준비위원회(경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 대선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일 서울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윤 전 총장 측은 “대전 일정을 마치고 올라오는데 이 대표가 ‘조만간 뵙자’고 문자를 보내 윤 전 총장이 화답하다 저녁에 두 사람 모두 일정이 없어 ‘얼굴이나 보자’며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선 정치현안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가 오가지는 않았지만, 윤 전 총장이 야권 정권교체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를 전달했고 이 대표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입당과 관련해 즉답을 피하고 있지만,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이 8월 말까지 입당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듣는 무수한 첩보로는 그게 맞다”고 답하기도 했다. 사실상 윤 전 총장의 8월 경선 참여를 자신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11명의 경준위 인선안을 의결하며 대선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경준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회 소관인 경선룰을 제외한 실무 일체를 담당하게 된다. 당 안팎으로 10여명의 범야권 주자들이 포진한 만큼 예비경선 일정·방식, 특례조항 도입 등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이날 2단계 예비경선(컷오프)으로 본경선 후보를 4명까지 추리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다만 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본경선 전까지 추가 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특례조항에 대해 “주자들이 시기로 유불리를 따지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킹메이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막판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그는 이날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굳이 지금 당에 들어가 다른 후보들과 옥신각신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단일화 시기를 두고는 “국민의힘 후보 결정 시기가 11월 9일이라고 하지 않느냐. 그 전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대한민국 밝혀라”… ‘父 유언 공개’ 최재형 대권 행보 빨라질 듯

    “대한민국 밝혀라”… ‘父 유언 공개’ 최재형 대권 행보 빨라질 듯

    “부친 ‘소신껏 하라, 신중하게 선택’ 격려” 존경받았던 부친의 삶 ‘정치적 자산’ 작용빈소 찾은 윤석열 “당연히 와야 할 자리”崔와 공감대 질문엔 “너무 많이 나간 추측”文대통령 조화… 여야 대표 등 정치권 조문6·25전쟁 영웅인 최영섭(94) 예비역 대령이 8일 범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둘째 아들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아버지의 유언이 아들의 대선 출마 메시지로 읽히는 특이한 상황이 된 셈이다. 지난 7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최 전 원장은 부친의 유훈을 받들어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친의 유언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의식이 있으실 때 글씨로 남겨 주신 말씀은 ‘대한민국을 밝혀라’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육성으로는 “소신껏 하라”,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격려했다고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28일 사퇴 후 가족과 함께 지방에 머무르며 정치적 구상을 가다듬다가 부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경했다. 전날 정치 참여를 선언한 최 전 원장은 부친과 상의해 이를 결정했다고 한다. 최 전 원장으로서는 장례를 마치면 신변을 정리하고 부친의 유훈을 실천할 준비가 되는 셈이다. 6·25전쟁 당시 해군 최초의 승리인 대한해협해전의 영웅으로 꼽히는 부친의 삶과 유언이 그에게 정치적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영섭 대령은 6·25전쟁 발발 이튿날 해군 600명과 함께 대한해협해전에 참전했다. 이후 덕적도·영흥도 탈환작전과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전투에서 공을 세우는 등 6개의 훈장을 받았다. 더욱이 야권 1위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미루는 와중에 연일 메시지 논란과 ‘처가 리스크’가 불거지며 부정 평가가 늘어나자 최 전 원장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최 전 원장이 등판하면 무시 못할 대권주자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이 잇따랐다. 특히 윤 전 총장도 빈소를 찾아 최 전 원장과 퇴임 후 처음으로 조우했다. 윤 전 총장은 빈소에 50분 정도 머문 뒤 “(최 전 원장이) 정치를 하고 안 하고와 관계없이 존경받는 감사원장이셨고, 작고하신 어르신은 6·25 때 나라를 지킨 분이어서 당연히 와야 할 자리”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과 정치적 공감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너무 많이 나간 추측”이라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에게 “조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언을 구체화할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금 그런 말은 적절치 않다”면서 “앞으로 제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과 당 밖 대권주자들과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은 “최 전 원장이 마지막 정리를 끝낸 만큼 이후 어떤 형식으로 입당할지 긴밀하게 얘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제가 부총리로 있을 때 감사원장이었고, 같이 국정을 논하면서 늘 존경하는 분이 최 전 원장님이셨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예우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최영섭님은 부산항으로 잠입하던 북한군을 탐지하고 침몰시킨, 부산해전을 승리로 이끈 6·25 전쟁 영웅”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정진석·권성동·박대출·송석준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조문한 뒤 “내 철학에 비춰 보면 (최 전 원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태어나신 분”이라며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尹, 8월 경선 버스 탈 것”이라는 이준석···김종인은 “막판 후보 단일화가 효과적”

    “尹, 8월 경선 버스 탈 것”이라는 이준석···김종인은 “막판 후보 단일화가 효과적”

    국민의힘 경준위 출범···대선 준비 돌입김종인, “尹, 굳이 지금 당에 들어가 옥신각신 안할 것”막판 후보 단일화 가능성 제기국민의힘이 8일 대선경선 준비위원회(경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 대선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8월 경선버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1월 야권 단일화 구상을 제시하며 사실상 국민의힘과 정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국민의힘과 당 밖 주자들의 입당 줄다리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11명의 경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5선 서병수 의원이 위원장, 한기호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경준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회 소관인 경선룰을 제외한 실무 일체를 담당하게 된다. 당 안팎으로 10여명의 범야권 주자들이 포진한 만큼 예비경선 일정·방식, 특례조항 도입 등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2단계 예비경선(컷오프)으로 본경선 후보를 4명까지 추리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이 부정적 의견을 내면서 이 대표의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대표는 이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구상이 윤 전 총장과 교감을 이룬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교감하고 결정할 게 아니라 경선 흥행을 위해 경준위에서 논의할 문제”라고 답하기도 했다.경준위 위원장을 맡은 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아이디어를 포함해 경선 일정이나 방식 등을 논의해 좋은 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본경선 전까지 추가 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특례조항에 대해서는 “주자들이 시기로 유불리를 따지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킹메이커’ 김 전 위원장이 이날 막판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들고 나오면서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의 신경전에 불을 붙였다. 그는 이날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해 “굳이 지금 당에 들어가 다른 후보들과 옥신각신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지율을 유지하고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소속인) 지금 상태로 가는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단일화 시기를 두고는 “국민의힘 후보 결정 시기가 11월 9일이라고 하지 않느냐. 그 전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입당을 두고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 사이에서 윤 전 총장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이날도 이 대표는 “타야 할 광역버스를 놓치고 다음 정류장까지 택시로 쫓아가는 게 쉽지는 않다”며 재차 윤 전 총장에게 입당을 압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