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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청년 윤석열’ 그가 걸어온 길

    [포토] ‘청년 윤석열’ 그가 걸어온 길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천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천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포인트, 24만7천여 표에 불과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 30만7천여표보다 적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3천여표를 기록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오전 3시 5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를 선언했다. 곧바로 윤 당선인은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선기간 줄곧 두문불출했던 배우자 김건희씨는 이날도 함께하지 않았다.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한 신승이다. 1∼2위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두 번째로 격차가 작았던 선거는 1963년 5대 대선으로, 당시 박정희 민주공화당 후보가 윤보선 민정당 후보를 1.55%포인트 격차로 눌렀다. 이번 대선이 유력한 제3후보가 없는 가운데 사실상 보수와 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면서 진영결집이 극대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이념 갈등뿐만 아니라 세대·젠더 갈등까지 사회갈등의 골을 깊어진 것은 새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여소야대 의회지형 속에서 ‘협치’와 ‘통합’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민심이 표출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궤멸 위기로까지 내몰렸던 보수진영으로선 이번 대선으로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이로써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로 보수와 민주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10년 주기론’은 깨지게 됐다. 2년째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되레 집권세력 심판론으로 민심의 무게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본인으로서는 ‘장외 0선’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작년 6월 29일 정권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정치참여를 공식화하며 대선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앞선 13∼19대 전·현직 대통령들이 국회의원직을 최소 1차례 이상 경험했고 대부분 당대표까지 역임하며 여의도 정치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과 달리, 의회정치 경력이 전무한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에 파격 발탁된 ‘엘리트 검사’로서 되레 정권교체의 기수 역할을 맡은 것도 역설적이다. 무엇보다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출범한 진보정권을 교체하면서 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분야에 걸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새 대통령 당선인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는 만만치 않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 선거인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3천407만1천400명이 투표해 7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77.2%)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정작 본투표 열기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탓에 투표율 ‘80%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권역별로는 진보와 보수의 ‘텃밭’으로 각각 불리는 호남·영남이 투표율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편, 대선과 함께 실시된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사실상 석권했다. 서울 종로에서는 최재형 후보, 경기 안성에서는 김학용 후보,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서울 서초갑에서는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국민의힘이 귀책사유로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기존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 재보선 5곳 사실상 국민의힘 ‘싹쓸이’

    재보선 5곳 사실상 국민의힘 ‘싹쓸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전국 5곳에서 9일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서울 종로에서 최재형(66) 전 감사원장, 경기 안성에서 김학용(61) 전 국민의힘 의원, 충북 청주 상당에서 정우택(69) 전 국민의힘 의원, 대구 중·남구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출마한 임병헌(69) 전 남구청장이 당선됐다. 개표가 완료된 서울 종로에선 최 전 원장이 52.09%,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 방침에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김영종(69) 전 종로구청장이 28.41%를 득표했다. 경기 안성에서 김 전 의원은 54.18%(10일 오전 3시 기준), 충북 청주상당에서 정 전 의원은 56.87%를 득표했다. 국민의힘의 무공천 지역인 대구 중·남구에서는 임 전 구청장이 22.39%를 득표했다. 서울 서초갑(개표율 31.39%)에선 국민의힘 후보인 조은희(61) 전 서초구청장이 78.18%를 득표해 당선이 유력하다.  
  •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최재형 당선… “신뢰 받는 정치인 될 것”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최재형 당선… “신뢰 받는 정치인 될 것”

    최재형 “정직하고 신뢰 받는 정치인 되겠다”탈원전 감사로 여권과 갈등 끝 감사원장 사퇴윤석열과 러닝메이트로 정권교체론 힘실어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9일 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마를 위해 관둔 ‘정치1번지’ 종로에서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당선인은 윤석열 후보의 ‘러닝메이트’ 격으로 정권 교체론의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최 당선인은 정부의 월성 원전의 조기폐쇄 결정과 관련해 탈원전 경제성 평가 감사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는 결과를 냈다가 여권의 맹공을 받았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3시 4분 현재 개표가 99.97% 진행된 상황에서 최 후보는 52.0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종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재보선이 치러졌다. 민주당은 귀책사유를 이유로 무공천했다. 최 당선인은 이날 KBS 인터뷰에서 “국민의 뜻을 담아내는 정치·정직한 정치인·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하는데 역설적으로 그만큼 민생이 도외시되는 상처도 있는 양면이 있다”면서 “저는 국민의 삶을 더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종로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찬조연설에서 “윤 후보와 저 최재형은 검찰총장으로서, 또 감사원장으로서 오직 국민에게 충성했다”면서 “선출됐든 임명됐든 그 권력의 뿌리는 오직 하나, 국민이다. 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될 때만 정당성을 인정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에게 돌아온 결과는 어떠했느냐”라면서 “공직자로서 옳은 길을 가려고 했지만, 그들은 저희에게 비난과 야유, 멸시·조롱만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영종 후보는 28.41%로 2위에 그쳤다. 종로구청장 출신인 김 후보는 민주당 소속이었으나 민주당이 종로에 ‘무(無)공천’을 결정하자 탈당 뒤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 배복주 후보는 15.32%로 집계됐다.
  • [속보] “최재형, 서울 종로 재보궐 당선 유력”…“변화 만들겠다”

    [속보] “최재형, 서울 종로 재보궐 당선 유력”…“변화 만들겠다”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서울 종로 재보궐 당선 유력”“정치 1번지라 민생 도외시 상처 역설…실질적 변화 만들겠다”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치러진 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고 KBS가 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 기준 종로구 재보궐 선거는 개표가 54.41% 진행된 가운데 최재형 후보는 48.37%를 득표해 현재 1위다. 2위인 김영종 무소속 후보는 33.44%로 격차는 14.94%포인트다. 최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냈다. 감사원장 시절 월성 원전1호기 경제성 평가 감사 문제로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지만 경선에서 패배했다.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러닝메이트라는 상징성을 가진 종로 재보선의 유력 주자로 거론됐다. 이후 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서울 종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재보선이 치러졌다. 민주당은 귀책사유를 이유로 무공천했다. 최 후보는 이날 KBS 인터뷰에서 “국민의 뜻을 담아내는 정치·정직한 정치인·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직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금 나온 결과에는 종로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종로구민들의 염원이 담겼다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믿고 맡겨주신 종로구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하는데 역설적으로 그만큼 민생이 도외시되는 상처도 있는 양면이 있다”며 “저는 국민의 삶을 더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종로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속보]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서울 종로 재보궐 당선 유력”

    [속보]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서울 종로 재보궐 당선 유력”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치러진 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고 KBS가 보도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1시 31분 현재 개표가 53.56% 진행된 상황에서 최 후보는 48.34%의 득표율로 1위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영종 후보는 33.51%를 기록했다. 종로구청장 출신인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으나 민주당이 종로에 ‘무(無)공천’을 결정하자 탈당 후 출사표를 던졌다.
  • 찬조연설로 본 여야 전략

    찬조연설로 본 여야 전략

    20대 대선이 11일 남은 가운데, 양강 후보들은 방송 찬조연설로 대리전을 펼치는 중이다. 상징적 의미를 지닌 찬조연설자들은 후보들을 대신해 발언하며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여야 첫 번째 찬조연설에는 두 사람 다 호남에 기반을 둔 인물들이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첫 번째 방송 찬조연설은 지난 21일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이었다. 이에 맞선 윤 후보의 첫 번째 방송 찬조연설자는 호남 지역구의 이용호 의원이었다.여야 모두 ‘캐스팅보터’로 떠오르는 호남 표심 결집에 공을 들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이 위원장은 “경험은 벼락치기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이 후보가 경험과 역량을 더 갖췄고 위기극복은 신출내기들에게 맡길 순 없다”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했다. 또한 그는 “1987년 민주화 이후 35년 동안 복지도 경제도 민주당이 더 잘했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를 위해 지난 23일 연설에 나선 이 의원은 “저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이 먼저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는 소신으로 윤 후보 지지를 결심했다”면서 “윤 후보는 무엇보다도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적임자다. 민주당은 그동안 국민을 갈라 쳤지만 윤 후보는 어떤 진영도 정치적 부채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무소속 신분이었다가 지난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을 맡고 있다. 두 번째 방송 찬조 연설자로는 양당 모두 차기 대선 향배를 좌우할 MZ세대 일반인이 마이크를 잡았다. 민주당은 만 열여덟살로, 올해 첫 투표권을 얻은 이신영씨를 내세웠다. 이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저희 학생들도 적지 않은 변화와 어려움을 겪었다. 저는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이 위기를 되돌릴 수 없는 건 아닌가 조바심이 들었다”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가 반드시 전환점이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고속도로를 공약했다. 성남시장 때도, 경기도지사 때도 약속한 건 다 지켜 공약 이행률이 96%나 되더라”면서 “환경 공약들도 확실하게 지켜줄 거라 믿는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반면 국민의힘 측에는 택배기사 김슬기씨가 나섰다. 김씨는 “일자리를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노동자를 위한다는 택배노조가 택배기사의 밥줄을 위협하고 있다. 노조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주고, 공권력을 무력화한 현 정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실태가 이런데도, 이 후보와 민주당은 택배 노조에게 더 힘을 주겠다고 한다”며 “힘없는 비노조 기사는 법이 공정하게 지켜져야 마음 편히 일하고 먹고 살 수 있다. 그래서 저는 윤 후보가 꼭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정기석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산하 코로나위기대응위원장이 찬조연설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27일에는 전남 순천 출신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다음달 1일에는 김은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 2일에는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3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 연설’로 화제를 끈 김민규씨가 출연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4일부터 6일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김지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서울 종로 보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연이어 배치했다. 8일에는 윤 후보 찬조연설의 마지막 타자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등판한다. 공직선거법 제71조에 따르면,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하는 연설원은 소속 정당의 정강ㆍ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발표하기 위하여 선거운동 기간 중 텔레비전 방송 연설을 할 수 있다.
  • 대선 올인에 존재감 잃은 재보궐 ‘각개전투’

    대선 올인에 존재감 잃은 재보궐 ‘각개전투’

    여야 일부지역 무공천에 힘 빠져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여야가 각각 귀책사유가 있는 일부 지역 무공천을 결정해 경쟁 구도가 희미한 데다, 박빙의 대선 레이스에 가려 존재감을 잃었다는 평이 나온다. 대선 결과와 함께 여야 희비가 갈릴 5곳(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충북 청주 상당) 후보들은 지역에서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다. ●종로 최재형 vs 배복주 vs 김영종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으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에게 주목이 쏠린다. 현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후보는 21일 ‘종로 토박이’인 박진 의원과 종로 일대를 훑으며 거리유세를 했다. 23일에는 홍준표 의원이 공동유세에 나서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최 후보가 승리하면 종로는 10년 만에 보수당이 탈환하게 된다. 16~18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19~21대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종로에서 당선됐다.진보 진영에서는 배복주 정의당 후보를 종로 대표 주자로 내세워 승부를 걸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 후보가 노동당·녹색당·진보당·정의당 ‘진보 4당’ 단일후보로 결정됐다”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길목에서 진보정치의 연대와 단결의 기운을 모으는 중요한 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3선 종로구청장 출신 김영종 후보도 변수로 꼽힌다.●女대女 서초갑, 구청장 이어 재대결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로 빈자리가 된 서울 서초갑은 여야 후보가 유일하게 맞붙는 지역이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을 두고 맞붙었던 이정근 민주당 후보와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 매치’가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2018년 대결에서는 11.3% 포인트 차이로 조 후보가 이 후보에게 승리한 전적이 있다. ●안성, 청주 국민의 힘 독주 예상 민주당이 무공천한 경기 안성은 이곳에서 18~20대 내리 3선을 한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를 뛰고 있다. 여기에 이주현 정의당 후보와 이기영 무소속 후보도 출사표를 냈다. 충북 청주 상당에는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도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5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의 독주가 점쳐진다. 무소속으로는 김시진·박진재·안창현 후보가 나섰다. ●대구 중·남구는 보수 단일화 주목 반대로 국민의힘이 무공천한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 중·남구는 백수범 민주당 후보, 권영현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국민의힘 출신인 도태우·주성영·임병헌·도건우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왔다. 보수진영 4인 후보 간 논의 중인 ‘후보 단일화’가 타결돼 보수표 집결로 이어질지가 변수다.
  • “천군만마” “조건 없이 지지”… 尹·劉 ‘원팀 퍼즐’ 완성

    “천군만마” “조건 없이 지지”… 尹·劉 ‘원팀 퍼즐’ 완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당내 후보 경선에서 경쟁한 유승민 전 의원과 지난해 11월 대선 경선 전당대회 이후 처음 회동하고 서울 종로 유세에 함께 나서며 ‘원팀’ 구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윤 후보의 중도층·수도권 표심 확장 행보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유 전 의원과 20여분간 비공개 회동한 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유승민 선배님의 격려와 응원이 선거에 확실한 승리뿐 아니라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가 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국민께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경선에서 ‘백의종군’ 승복연설 후 잠행해 왔다. 이날 유 전 의원과의 만남으로 윤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겨룬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홍준표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모든 경쟁자들을 끌어안게 됐다. 유 전 의원은 회동 후 “아무 조건도, 직책도 없이 열심히 돕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에게 ‘경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하며 “국민께서 제일 고통받는 것이 일자리, 주택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해결하겠다는 믿음을 드리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또한 “양극화, 불평등 문제도 우리가 가짜 진보 세력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드렸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유 전 의원은 홍 의원과 최 전 원장이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을, 원 전 지사가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것과는 달리 선대본부 내 어떤 직책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회동 후 곧장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의 서울 종로 유세에도 함께 나섰다. 윤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유 전 의원을 “우리 국민의힘의 경제통이자 최대 자산”이라고 소개하며 한껏 치켜세웠다. 유 전 의원은 마이크를 넘겨받고는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실패한 그대로 할 것”이라며 “이번에 우리 윤 후보로 꼭 바꿔서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같이 써 보자”며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 유승민, 윤석열과 전격 회동 “가짜 진보보다 잘할 수 있단 믿음 달라”

    유승민, 윤석열과 전격 회동 “가짜 진보보다 잘할 수 있단 믿음 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당내 후보 경선에서 경쟁한 유승민 전 의원과 지난해 11월 대선 경선 전당대회 이후 처음 회동하고 서울 종로 유세에 함께 나서며 ‘원팀’ 구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윤 후보의 중도층·수도권 표심 확장 행보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유 전 의원과 20여분간 비공개 회동한 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유승민 선배님의 격려와 응원이 선거에 확실한 승리뿐 아니라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가 되겠구나’ 하는 믿음을 국민께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후보 경선 전당대회에서 승복연설을 한 후 잠행해 왔다. 이로써 윤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겨룬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홍준표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이어 유 전 의원까지 모든 경쟁자들을 끌어안게 됐다. 유 전 의원은 회동을 마친 후 “아무 조건도, 직책도 없이 열심히 돕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문재인 정권 5년과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국민께서 제일 고통받는 것이 일자리, 주택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해결하겠다는 믿음을 드리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양극화, 불평등 문제도 우리가 가짜 진보 세력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드렸다”고도 덧붙였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에는 “성공한 정부가 꼭 야권 단일화와 직결되는 건 아니지만, 야권 단일화해서 힘 합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회동 이후로 예정된 윤 후보의 서울 종로 유세에도 함께 나섰다. 다만 유 전 의원은 홍 의원과 최 전 원장이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을, 원 전 지사가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것과는 달리 선대본부 내 어떤 직책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 ‘무늬만 무공천’ 서울 종로, 대구 중·남구 재보선 꼼수 비난

    여야가 무공천 결정을 내린 3·9 재보궐선거 지역에 ‘탈당 뒤 무소속 출마자’들이 나오며 ‘무공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종 전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종로에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이 일었다. 종로는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 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과 함께 후보를 내지 않았다. 그런데 김 전 구청장이 반기를 든 것이다.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은 “김 전 구청장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복당을 영구히 금지한다”는 입장문을 냈으나, 정치권에선 ‘무늬만 무공천’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국민의힘도 이와 같은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당초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의혹으로 사퇴하며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에 무공천을 결정했다. 그러나 임병헌 전 남구청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마찬가지로 탈당한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도태우 변호사, 주성영 전 국회의원도 후보 등록을 예고했다. 지난달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같은 방법으로 출마를 선언하자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이 “복당은 없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 이후 번복 가능성을 제기한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5곳 중 형식적으론 서초갑에서만 거대 양당이 맞붙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경선을 1위로 통과하며 공천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낙선한 이정근 미래사무부총장을 다시 투입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후보로 확정된 최 전 원장과 조 전 구청장, 청주 상당 정우택 전 의원, 경기 안성 김학용 전 의원과 만나 선거 운동 동참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전략공천… 尹 ‘러닝메이트’로 대선 띄운다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전략공천… 尹 ‘러닝메이트’로 대선 띄운다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대선과 함께 실시하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10일 결정했다. 서울 서초갑은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충북 청주 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각각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회의에서 종로 보궐선거 등에 대해 의논한 뒤 최 전 원장을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종로는 지난해 9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중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곳으로,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이번 대선만큼 관심이 모아졌던 지역이다. 국민의힘이 이 지역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뒤 최 전 원장과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최 전 원장이 최종 낙점된 데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인사를 공천함으로써 당내 화합을 이루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최 전 원장의 공천을 주장했던 홍준표 의원을 배려한 것으로도 보인다. 홍 의원은 최근 윤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최 전 원장을 종로에 추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천으로 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 후보와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원장이 나란히 선거의 전면에 서게 됐다. 종로가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이 ‘쌍끌이’로 대선의 전면에 나서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에 “최 전 원장은 윤 후보와 같이 경선에서 경쟁했고, 그러면서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라며 “대쪽 감사원장으로서 공정의 상징성을 가진 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5명이 경선을 치른 서초갑에는 조 전 구청장이, 3명이 경선을 치른 청주 상당에는 정 전 의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특히 조 전 구청장의 경우 구청장 사퇴에 감점을 받았음에도 1위로 통과했다. 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는다.
  • 이낙연 빠진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략공천…국힘 “공정의 상징”(종합)

    이낙연 빠진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략공천…국힘 “공정의 상징”(종합)

    최재형, 원전 조기폐쇄 감사로 與와 갈등국힘 “대쪽 감사원장, 윤석열 경쟁한 원팀” 민주당 종로 ‘무공천’ 방침…무혈입성할듯서초갑 조은희, 감점에도 5파전서 1위충북 청주상당 정우택, 경기안성 김학용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재·보궐선거에 ‘월성 원전 감사’ 문제로 청와대와 여당의 비판을 받았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여권과의 갈등 끝에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났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가 뜻을 접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 후 “‘대쪽’ 감사원장으로서 공정의 상징성을 가진 분이 최 전 원장”면서 “그동안 윤석열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고, 그러면서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가 있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감사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후 최 전 원장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감사를 했다’며 맹공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로 이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하면서 공석이 된 서울 종로에 ‘무공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최 전 원장은 ‘무혈 입성’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고 해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보수 텃밭’ 서울 서초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공천됐다. 조 전 구청장은 정미경 당 최고위원, 이혜훈 전 의원, 전희경 서초갑 당협위원장(전 의원),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까지 4명과 경선에 맞붙었으며 5파전에서 당당히 1위로 공천을 따냈다. 조 전 구청장은 당의 만류에도 재보궐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사퇴해 경선에서 5%의 ‘마이너스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결선 없이 자력으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충북 청주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 2명과의 경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 국민의힘, 종로에 최재형 전 원장 공천 확정

    국민의힘, 종로에 최재형 전 원장 공천 확정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대선과 함께 실시하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10일 결정했다. 서울 서초갑은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충북 청주 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각각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회의에서 종로 보궐선거 등에 대해 의논한 뒤 최 전 원장을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종로는 지난해 9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중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곳으로,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이번 대선만큼 관심이 모아졌던 지역이다. 국민의힘이 이 지역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뒤 최 전 원장과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최 전 원장이 최종 낙점된 데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인사를 공천함으로써 당내 화합을 이루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최 전 원장의 공천을 주장했던 홍준표 의원을 배려한 것으로도 보인다. 홍 의원은 최근 윤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최 전 원장을 종로에 추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천으로 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 후보와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원장이 나란히 선거의 전면에 서게 됐다. 종로가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이 ‘쌍끌이’로 대선의 전면에 나서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에 “최 전 원장은 윤 후보와 같이 경선에서 경쟁했고, 그러면서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라며 “대쪽 감사원장으로서 공정의 상징성을 가진 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5명이 경선을 치른 서초갑에는 조 전 구청장이, 3명이 경선을 치른 청주 상당에는 정 전 의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특히 조 전 구청장의 경우 구청장 사퇴에 따라 감점을 받았음에도 1위로 통과했다. 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는다.
  • 3·9 보궐선거 종로 대선주자급…서초 여걸 4인방 대혈투 

    3·9 보궐선거 종로 대선주자급…서초 여걸 4인방 대혈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 달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곳을 확정하면서 이들 지역에 누가 공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보궐선거가 치뤄지는 곳은 서울 종로구, 서울 서초구갑, 대구 중·남구, 경기 안성시, 청주시 상당구 등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일부 우세지역에 후보자를 내지 않는 ‘무공천’을 선언하면서 오히려 공천이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후보자들간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기로 한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와 여걸 4명의 각축장이 된 서초갑 지역의 공천을 놓고 벌써부터 후보들 간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귀책사유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청주 상당 등 3곳에,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 1곳에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종로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종로 공천을 포기하자 이번 기회에 종로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국회의원 등 대선주자급들이 전략 공천대상자로 입길에 오르내린다. 당 일각에서는 젊은피 수혈설도 돌고 있다.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선거가 치뤄지는 서초갑은 ‘보수의 텃밭’이다보니 공천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특히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전희경 전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정미경 전 의원 등 ‘여걸 4인방’이 공천을 놓고 대격돌을 벌이고 있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 확정과 다를 바 없는 곳인데다 ‘누가 누구를 민다’는 등 당지도부 이름이 직간접으로 거론되면서 후보자들간 물밑 신경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서초갑은 지난해 11월 당협위원장 공모 여론조사 때 공정성 시비가 한차례 일었던 지역이다. 당시 국민의힘 측은 서울 25명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조 전 구청장이 당 지도부와 상의 없이 사퇴했다며 여론조사에서 일방적으로 배제해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당협위원장 여론조사에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불리는 조 전 구청장이 배제된 것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여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조 전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을 석권할 때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당선돼 ‘1대 24 승리 신화’를 썼다. 김기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전 전 의원은 인천 미추홀 당협위원장을 사퇴하고 서초갑 당협위원장으로 노른자 지역구로 갈아탔다. 당협위원장이 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그는 지하철 출근인사 등 벌써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전 의원은 12년간 서초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다. 하지만 동대문을 현직 당협위원장을 중도 사퇴하고 서초에 다시 출마하는 것을 놓고 뒷말이 나온다.  18대와 19대 국회에서 수원을 지역구로 당선됐던 정 전 의원 역시 10년 이상 수원에서 터줏대감으로 정치활동을 하다 서초로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현직 최고위원이 대선보다는 잿밥에 관심 있다는 비판을 살 수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이 ‘무공천’하겠다고 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려다 이준석 당 대표의 이기적이란 비판에 출마를 접은 바 있다. 당내에서는 “여성 인재가 약하다는 보수정당에서 여성 간판스타 4명이 서초갑에서 경쟁을 벌여 관심이 크다”면서 “공정이 민심의 행방을 가를 핵심 가치이자 윤석열 후보의 가장 중요한 공약사항인 만큼 공천은 공정성 시비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보자등록은 오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며, 선거운동기간은 15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날 4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신청을 받는다.
  • [단독] 배복주-강민진, 정의당 여성주의 올인해 종로 접수한다

    [단독] 배복주-강민진, 정의당 여성주의 올인해 종로 접수한다

    정의당 종로 선대위원장에 강민진사실상 종로 보궐 선거에서 ‘진보 단일 후보’가 된 정의당이 뜻밖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정의당이 종로 보궐선거에서 여성주의와 소수자정치, 청년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한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를 후보로 내세운데 이어 정의당에서 여성주의적 목소리를 줄곧 내며 떠오른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 뒤를 받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배 부대표는 장애여성공감 대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를 지내며 20년 넘게 장애여성운동과 반성폭력 운동에 헌신했다. 소수자 정치와 여성주의 정치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당사자다. 배 부대표는 앞서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장애 여성이자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며 “장애가 있는 여성의 몸으로 성장하고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를 낙오시켜야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존하고 돌볼 때 세상이 변화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표의 경우 당초 서울 서초갑 출마가 언급됐지만 종로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그는 류호정·장혜영 의원과 함께 당내 대표적 페미니즘·청년 스피커로 주목받고 있다. 강 대표는 2017년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으로 18세 선거권운동을 벌였고, 이후 정의당에서 청년대변인,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정의당은 강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권수정 서울시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의 독주를 예상하는 시각이 있었다. 당내에선 대선의 러닝메이트 격이자 원팀 구도를 극대화하는 취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사실상 등원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략공천 갈등이 깊어진다면 윤 후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역효과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일후보 효과로 정의당이 예상밖 선전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단일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구에서는 진보든 보수든 30% 이상은 득표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서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종로의 경우 각종 인권단체가 위치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한 만큼 정치적으로 올바른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정의당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부족한 여성주의적 메시지를 종로에서의 메시지를 통해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의당은 이 같은 시도를 통해 대선과 종로 선거 양측에 모두 시너지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 당협위원장 총집결 “우리가 윤석열”… 尹 “국민중심제 국정 운영”

    당협위원장 총집결 “우리가 윤석열”… 尹 “국민중심제 국정 운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6일 “오직 국민만 보고 일하는 국민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통령중심제의 이 나라를 국민중심제로 운영하겠다. 대통령부터 바뀌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우리가 윤석열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국회의원, 원외 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윤석열이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이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권에 실망하신 국민 중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다”며 “그분들은 저를 비롯한 우리가 더 많이 변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층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고 국민의 삶을 더 살뜰히 챙기길 원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 지난 이념에 얽매어 시장을 무시하고 진영 논리로 국민을 편 가르는 민주당 정권, 그리고 매번 말을 바꾸면서 국민을 속이는 민주당 후보를 국민께서 신뢰하실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나라,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어려운 이웃과 약자를 충분히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후보가 지난해 12월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의원, 당협위원장이 모두 모였다. 윤 후보가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당의 결속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외연 확장을 준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경선 경쟁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으로 영입하며 ‘원팀’ 구성에 속도를 냈다. 최 전 원장은 다음달 초 당 정강·정책 TV 연설자로 출연해 윤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유승민 전 의원의 캠프 직능본부장을 맡았던 유의동 의원은 새 정책위의장에 내정됐다. 한편 윤 후보는 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정신이 흔들린 나라는 망해도 정신이 똑바른 나라는, 정체성이 분명한 나라는 일시적으로 힘이 부족해서 적에 의해서 침략을 받더라도 바로 국권을 회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우리 헌법 정신을 명확히 하고 국가 정체성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안보에 있어서 가장 우선되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열린 이북도민 신년하례식에도 참석했다. 윤 후보는 1968년 1월 21일 청와대 습격을 위해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중 유일하게 생포돼 남측에 정착한 김신조 목사가 앞서 축사한 것을 언급하며 “제가 국민학교 2학년 때 ‘내가 청와대 까부시러 왔다우’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가 우리 김신조 목사님을 목자로 다시 탄생하게 만들고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일하게 만드셨다”고 말했다.
  • 與 정치 1번지 종로 무공천… 국민의힘 ‘집안싸움’ 되나

    與 정치 1번지 종로 무공천… 국민의힘 ‘집안싸움’ 되나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한 서울 종로는 ‘정치 1번지’의 상징성을 지닌다.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종로에 ‘깃발’을 꽂으려는 국민의힘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당초 전략공천을 염두에 뒀다. 그러나 민주당의 초강수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 사무총장이자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권영세 의원은 25일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최고위가 종로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의결했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최고위에서 논의할 내용이 아니다”라며 “공관위에서 공천하고 최고위에서 의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비공개 회의에서 종로는 전략공천, 나머지 4곳은 100% 오픈프라이머리 경선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었다. 당초 당내에선 대선의 러닝메이트 격이자 원팀 구도를 극대화하는 취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사실상 등원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략공천 갈등이 깊어진다면 윤 후보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역효과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를 만나 종로에 최 전 원장을 추천한 사실이 알려지며 갈등이 불거졌었다. 일각에선 ‘새로운 피’를 수혈하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공천권 행사에 의지를 가진 이준석 대표와 또 다른 마찰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지지자들과 진보성향 표심이 정의당으로 쏠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정의당은 일찌감치 배복주 부대표를 내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 10일 출마회견에서 “다양성이 존중되는 종로, 인권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당은 후보를 확정 짓지 않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에서는 이미 다섯 군데 재보궐 지역에서 후보를 공모 중”이라며 “후보들을 많이 받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만 했다.
  • 홍준표 “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고” 윤석열 직격

    홍준표 “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고” 윤석열 직격

    “갈길 먼데 날은 지고” 답답함 토로연일 공천 논란 놓고 날선 반응 보여洪 청년의꿈 게시판 통해 답답함 토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자신의 처지를 ‘일모도원’(日暮途遠·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에 빗대어 답답함을 토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최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동창생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제 나도 살아온 날보다 훨씬 짧은 살아갈 날이 남았다. 죽음은 한여름 밤의 서늘한 바람처럼 온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갈 길은 멀고 해는 저물고 있다”고 한탄했다. 홍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선 후보로부터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 제의를 받았으나, 서울 종로·대구 중남구 전략공천 제안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무산됐다. 서울 종로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구 중남구에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뒤 홍 의원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이 전 구청장과 대구에서 ‘러닝메이트’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날 홍 의원 글이 윤 후보와 당 상황을 싸잡아 직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게시판 이용자가 ‘누구 옆에 붙어 있는 암 덩어리들 수술하느라 힘들지 않나’라고 적자, 홍 의원은 “어느 정당에나 그런 사람 다 있다”는 답변을 달았다.전날에는 ‘뻔뻔하다는 말에 윤석열이 먼저 떠오르는데’라는 게시글에 “面厚心黑(면후심흑) 중국제왕학”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도 “왔다 갔다 한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 대표가 홍 의원을 음해한다’는 한 게시글에 대한 답글이었다. 이 대표는 “지금 와서 보면 저는 얼마나 사심 없는 사람인가. 세상에 어떤 사람이 ‘지하철 앞 인사’하는 걸 (선대위 복귀) 요구 조건으로 걸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윤 후보와 갈등 과정에서 자신이 제시했던 요구사항과 홍 의원의 공천 요구를 비교하며 우회적으로 홍 의원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 20일 이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공천 논란과 관련해 “근로계약서를 다 쓰고 해야 나중에 탈이 없는 것이고, 홍 의원도 워낙 정치적으로 경험이 풍부하신 분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봤을 때 무리하다고 생각하는 제안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홍 의원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홍 의원은 이 대표의 이러한 발언들을 왔다갔다 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갈등의 배경에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 관계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이 대표가 윤핵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때 ‘설마 그럴 리가’ 하곤 했는데 실제로 당해보니 참 음흉한 사람들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홍 의원을 향해 “당 지도자급 인사라면 대선 국면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마땅히 지도자로서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면서 “만일 그러지 못한 채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의 자격은커녕 우리 당원의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에 홍 의원은 권 본부장을 향해 “이견이 있었다면 내부적으로 의논을 해서 정리했어야지 어떻게 후보랑 얘기한 내용을 갖고 나를 비난하나”라면서 “방자하다.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정권교체 하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할 생각” 이어 홍 의원은 “누구나 공천에 대한 의견 제시는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다뤄지면 되는 것인데 그걸 꼬투리 삼아 후보의 심기 경호에 나선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선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공천 두 자리로 소신을 팔 사람이냐. 내가 추천한 그 사람들이 부적합한 사람들이냐”고 되물었다. 또 “자신(윤석열)을 위해 사전 의논 없이 공천 추천을 해줬는데, 그걸 도리어 날 비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데, 이용당하는 사람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며 윤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전날 오후 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과 다시 소통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제가 홍준표 전 대표님과 나눈 얘기와 그간의 사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어쨌든 우리 당이 원팀으로 정권교체 하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이준석 왜 그러나 했더니”…홍준표 “윤핵관 당해보니 음흉”

    “이준석 왜 그러나 했더니”…홍준표 “윤핵관 당해보니 음흉”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만나 선대본부 합류를 논의했던 홍준표 의원이 재보선 공천 요구로 당내에서 비판을 받자 이른바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을 거론하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이준석 대표가 윤핵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때 ‘설마 그럴 리가’ 하곤 했는데 실제로 당해보니 참 음흉한 사람들이다”라고 비난했다. 앞서 19일 홍 의원은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하는 문제를 놓고 윤 후보와 비공개 만찬을 가졌는데, 이후 홍 의원이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구 중남구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거론했다는 ‘숨은 조건’이 알려졌다.이에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홍 의원을 향해 “당 지도자급 인사라면 대선 국면이라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마땅히 지도자로서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면서 “만일 그러지 못한 채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의 자격은커녕 우리 당원의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회동 이후 처음엔 홍 의원이 상임고문직 수락 조건으로 ‘윤 후보가 국정운영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조치’와 ‘처가 비리 엄단 선언’ 등을 내세웠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재보선에서 홍 의원이 제시한 인사를 공천할 것을 이면에서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특히 최 전 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뒤 홍 의원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이진훈 전 구청장과 대구에서 ‘러닝메이트’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 대표도 “지금 와서 보면 저는 얼마나 사심 없는 사람인가. 세상에 어떤 사람이 ‘지하철 앞 인사’하는 걸 (선대위 복귀) 요구 조건으로 걸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와 갈등 과정에서 자신이 제시했던 요구사항과 홍 의원의 공천 요구를 비교하며 우회적으로 홍 의원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홍 의원은 권 본부장을 향해 “이견이 있었다면 내부적으로 의논을 해서 정리했어야지 어떻게 후보랑 얘기한 내용을 갖고 나를 비난하나”라면서 “방자하다.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갈등 양상이 주말까지 이어져 홍 의원이 항변하는 글을 잇달아 올린 것이다. 홍 의원은 “아무리 정치판이 막 가는 판이 됐다 하지만 두 사람(홍준표·윤석열)이 만나 당내 현안을 논의할 것을 ‘공천 요구 구태’로 까발리고 모략하면 앞으로 어떻게 국정을 논의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어 “대구 이진훈 후보야 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어찌 내 사람이냐”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한 공천 추천을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둔갑시키고, 대선 전략 논의를 구태로 몰아 본질을 회피하는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문제의 본질은 국정운영 능력 보완을 요청한 것과 처가 비리 엄단을 요구한 것에 대한 (후보 측의)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은 비난할 수 없으니 공천 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누구나 공천에 대한 의견 제시는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다뤄지면 되는 것인데 그걸 꼬투리 삼아 후보의 심기 경호에 나선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선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공천 두 자리로 소신을 팔 사람이냐. 내가 추천한 그 사람들이 부적합한 사람들이냐”고 되물었다.또 “자신(윤석열)을 위해 사전 의논 없이 공천 추천을 해줬는데, 그걸 도리어 날 비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데, 이용당하는 사람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며 윤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와 관련,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과 다시 소통할 생각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제가 홍준표 전 대표님과 나눈 얘기와 그간의 사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어쨌든 우리 당이 원팀으로 정권교체 하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洪 “최재형 추천 구태 모략 유감”…尹과 ‘원팀’ 무산

    洪 “최재형 추천 구태 모략 유감”…尹과 ‘원팀’ 무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제안했던 측근 공천이 무산되고 ‘구태’ 정치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 잇달아 불쾌감을 드러냈다.홍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정치판이 막가는 판이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나 당내 현안을 논의한 것을 공천 요구 구태로 까발리고 모략하면 앞으로 어떻게 국정을 논의를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최재형 원장이 어찌 내사람이냐”면서 “공천 추천을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둔갑시키고 대선 전략 논의를 구태로 몰아 본질을 회피하는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 참 유감스러운 행태들”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또 다른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제의 본질은 국정 운영 능력 보완 요청과 처갓집 비리 엄단 요구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다고 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것은 비난할 수 없으니 공천 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위해 사전 의논 없이 공천 추천을 해줬는데 그걸 도리어 날 비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데 이용당하는 사람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 대목은 자신을 ‘구태’로 지적한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과 공천 관련 선을 그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 의원은 “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합의된 중앙선대위 선거 캠프 참여 합의가 일방적으로 파기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 의원은 윤 후보와의 ‘원팀’ 구성이 사실상 결렬됐음을 알렸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와 비공개 저녁 회동을 했다. 홍 의원은 만찬 이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 윤 후보에 ‘국정 운영 능력 담보 조치’와 ‘처갓집 비리 엄단을 위한 대국민 선언’를 요청했다며 이것이 충족되면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윤 후보에 최 전 감사원장의 종로 재보궐선거 공천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전날 오전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구태를 보인다면 지도자는커녕 당원으로서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며 홍 의원에 경고했다. 같은날 오후 최 전 감사원장은 서울 중구 하얏트호텔에서 윤 후보와 회동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권교체에 집중해야지 어디 뭐 출마한다 이럴 계제가 아닌 것 같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공천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홍 의원의 공천 추천이나 합류 조건에 대해 거부하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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