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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감사원 독립성’ 공방전 지속… 민주, ‘유병호·이관섭’ 공수처 고발

    여야 ‘감사원 독립성’ 공방전 지속… 민주, ‘유병호·이관섭’ 공수처 고발

    감사원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복마전 양상을 보이면서 점점 극단을 향해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는 등 압박을 이어간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부터 고발하라”며 맞섰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 국정감사장에서 비정상적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며 “헌법이 정한 존재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며 무차별적 불법·파면 감사를 자행한 감사원은 더이상 감사주체가 아닌 수사대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감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은 불리한 질문에 ‘모른다’로 일관했고, ‘대감게이트’ 주연이자 당사자인 유 총장은 행여 이 수석에 불똥이 튈까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며 “자신이 한 말을 계속 바꾸고 번복하며 위증으로 국감을 능멸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수처에 유 총장과 이 수석 등을 고발했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주도해 만든 공수처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검찰과 감사원 등 사정기관 견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한 카드’이지만 지난해 1월 공식 출범 이후 이렇다할 수사 성과를 낸 적이 없다는 게 발목을 잡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공수처의 설립은 오랜 국민 여망의 결과”라며 “대통령과 감사원이 유착해 야당을 탄압하는 현실에 국민적 시선이 쏠려 있다. 당장 유 사무총장과 이 수석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협잡의 증거가 인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이뤄질 때 공수처의 존재 이유가 증명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최근 감사원이 주도하는 서해 공무원 피격과 탈북민 강제 북송, 탈원전·태양광 비리 등 전 정부 정책에 대한 ‘표적’ 감사가 결국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 민주당 내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을 중심으로 감사원법 개정 등을 통한 ‘감사완박’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이 지난달 당론으로 발의한 개정안은 ▲감사원 특별감찰 시 국회 소관 상임위에 감찰계획서 제출 및 사전 승인 ▲정부 정책 결정 및 목적의 당부에 대한 감찰 금지 ▲감사 대상자에게 사전통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감사원 직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했을 때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겠다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감사원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감사원은 사실상 국회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된다. 민주당은 다음주 감사원 개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여론전도 병행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유 총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한 데 대해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부터 고발하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논평을 통해 “청와대와 감사원이 한 몸처럼 움직인 것은 문재인 정부”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4대강 사업 감사를 대놓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 서면조사에 대해 ‘매우 무례한 짓’이라고 발언한 것에 이어 감사원 사무총장 문자에 대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며 “이 발언이 오늘의 고발을 지시한 것이냐. 아니면 공수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대비해 공수처에 창과 방패를 주기 위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보기에 정작 직권을 남용하는 장본인은 민주당 의원들로 어제 국감장에서 민주당 위원들이 반복했던 말 ‘떳떳하면 감사받으십시오’를 그대로 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설] 해도 너무한 국감 파행, 보는 국민이 힘들다

    [사설] 해도 너무한 국감 파행, 보는 국민이 힘들다

    어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는 질의는 하지 않고 드잡이만 일삼아 온 우리 국회의원들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 등 논란거리가 적지 않아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여야 의원들이 하루 내내 제대로 된 질의 한마디 없이 고성으로 일관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한반도 안보시계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경제난에 국민과 기업은 신음하는데 국회의원들이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가. 감사원 국감은 시작부터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 신청을 국민의힘이 반대하자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으면서 9분 만에 중지됐다. 감사가 재개됐지만 여야 의원 16명은 감사위원 배석 문제 등을 놓고 의사진행 발언을 쏟아냈고, 9명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발언을 이어 갔다. 정작 오전 내내 피감기관장인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에 대한 질의는 한마디도 없었다. 질의 실종에 결국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별도로 두 사람에게 답변 기회를 주는 촌극이 벌어졌다. 국회의원들의 이런 국감 행태는 매년 반복됐다. 지난해 국감의 경우 증인들이 장시간 대기한 끝에 얻은 답변 시간이 1명당 평균 3~4분에 불과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한두 마디 답변에 그친 사례도 많았다. 현안에 대한 질의 대신 여야 의원들끼리 싸우고, 증인을 불러 놓고 군기만 잡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연출해 온 것이다. 지난주 파행에 이은 어제 감사원의 국감 모습을 볼 때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더 소모적인 국감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북한이 타격 목표까지 적시하며 ‘전술핵 협박’을 하고, 국민들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시름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회의원답게 제발 위기의식을 갖고 국감에 임하길 바란다.
  • 유병호 문자·文 조사 격돌… “대통령도 국민, 감사 요구할 수 있다”

    유병호 문자·文 조사 격돌… “대통령도 국민, 감사 요구할 수 있다”

    여야는 11일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감사에서 유병호 사무총장의 문자메시지 논란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 등을 놓고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와 관련해 유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의 경위를 집중적으로 따지면서 문재인 정부를 노린 현 정부의 ‘하명 감사’로 몰아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 과장됐다며 방어막을 쳤다. 유 총장은 이날 이 수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일에 관해 “이관섭 수석과 사적 친분이 없고 그 소통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문자 내용은) 전날 보도가 허위사실이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이 언급한 보도는 감사원이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에 착수했다는 점 등을 비판한 한 일간지 기사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유 총장의 문자메시지 ‘오늘 또 제대로 해명 자료가 나갈 겁니다’에서 ‘또’가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유 총장은 “동일한 오보가 이틀 연속 나왔다는 의미”라며 이 수석과 전날에도 소통했다는 뜻이 아니라고 했다. 같은 당 이탄희 의원이 ‘과거에도 이 수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느냐, 전화 통화한 적 있느냐’고 묻자 유 총장은 “답변드리지 않겠다. 기억도 흐릿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재차 묻자 “답변드릴 의무가 없다”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유 총장과 이 수석 간 문자 메시지를 둘러싼 민주당의 문제 제기가 과장됐다고 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윤석열 정부 들어 지금까지 감사원 업무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냐’고 물었고, 최 원장은 “제가 알기로는 없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하기 전 감사 개시와 진행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느냐는 전 의원 질의에도 “없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서면조사를 하겠다고 미리 보고한 사실이 있냐’는 물음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감사원이 (직무에서) 대통령으로부터 독립한다는 것은 특정 감사 요구나 훼방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냐’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질의에 “요구는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법에 따라 감사 요구는 감사원과 국회·국민청원·국무총리만이 할 수 있다. 대통령은 (감사를) 요구할 수 없다’는 조 의원의 이어진 지적에도 “아니다.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이 불가침 성역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성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감사 착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에 4억원 경비가 예비비로 단 사흘 만에 편성됐고, 예비비 편성부터 이례적이다. 감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조수진 의원 질의에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최 원장은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해 감사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최 원장은 ‘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감사원법 위반(혐의)인데 감사원이 어디에 수사 요청했느냐’는 조 의원 물음에 “검찰에 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수사 요청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감사원이 여러 기관에 공직자 수천 명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한 점도 도마에 올랐다. 최 원장은 ‘전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간부들의 허점을 잡아서 쫓아내려는 것 아니냐’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 지적에 “그렇지 않다. 지금 어떤 특정 기관장을 염두에 두고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감사원에 대한 야당의 성토는 국감장 밖에서도 터져 나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발탁된 공공기관 이사장들의 민간인 시절 기록들을 감사원에서 제출받은 점을 거론하며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가 사퇴를 압박해 온 전 정부 인사의 민간인 시절 기록까지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 [속보]감사원장 “문 前대통령 정치 보복이란 주장, 동의 안해”

    [속보]감사원장 “문 前대통령 정치 보복이란 주장, 동의 안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 통보와 관련, “정치 보복이란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야권이) 문 전 대통령 조사가 정치 보복이라는 주장을 한다. 동의하나’라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불가침 성역인가’라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감사원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를 여러 번 했다고도 말했다. 최 원장은 일단 성실히 답변해주길 기대하고 서면 질문서를 보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자진 월북으로 문재인 정부가 공식 판단을 급히 바꾼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이 어떤 보고를 받았고, 또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죠“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최 원장은 ”그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다. 최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서면 조사에 대해 ‘무례한 짓’이라고 반응한 데 대해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서 입장을 답변하는 게 적절한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 감사원장 “대통령도 국민, 감사 요구할 수 있어”

    감사원장 “대통령도 국민, 감사 요구할 수 있어”

    법사위 국감서 감사원 독립성 논쟁“참여정부 때도 靑 감사요구 17건”“‘서해피격’ 文서면질의는 내가 결정”“14일쯤 중간 감사결과 발표 고려” 최재해 감사원장이 대통령도 특정 사안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원장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이 (직무에서) 대통령으로부터 독립한다는 것은 특정 감사 요구나 훼방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냐’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질의에 “요구는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법에 따라 감사 요구는 감사원과 국회·국민청원·국무총리만이 할 수 있다. 대통령은 (감사를) 요구할 수 없다’는 조 의원의 이어진 지적에도 “아니다.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최 원장은 “참여정부 때 청와대로부터 정식으로 감사 요구를 받은 적이 있었다. 17건을 제안받아 자체 검토해 10건은 감사하는 것으로 통지했고 감사에 착수했다”며 “건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를) 수용하느냐 안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을 독립적으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아까 4대강 관련해 전임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선 (감사) 제안을 요청할 수 있다”며 “4대강도 대통령 지시를 저희가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감사에 착수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 의원은 ‘감사원은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취지의 최 원장 과거 발언 ‘시즌2’라고 지적하며 “그럼 국회가 법률로 감사원 독립을 보장할 이유가 무엇이냐. 독립은 공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최 원장은 감사원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질의서 발송을 결정한 주체에 대해 “서면질의서(발송)는 제가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병호 사무총장도 “그것(서면질의)은 제가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서면질의서 발부 명의가 감사원장”이라고 확인했다. 최 원장은 ‘전직 대통령에게 서면질의하는 매우 예외적인 상황을 고려했느냐’는 지적엔 “저희(감사원)는 감사 업무에 관한 감사 결과를 조치하는 데 필요하냐 아니냐는 측면만 고려했다”고 답했다. 또 최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실지 감사가 종료되는 14일쯤 중간발표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 감사원장 “김정숙 인도 출장 감사…文서면조사 대통령실에 보고 안해”

    감사원장 “김정숙 인도 출장 감사…文서면조사 대통령실에 보고 안해”

    여야는 11일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감사에서 유병호 사무총장의 문자메시지 논란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도 감사 대상에 올랐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하기 전 감사 개시와 진행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없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서면조사를 하겠다고 미리 보고한 사실이 있냐’는 물음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지금까지 감사원 업무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알기로는 없다”고 언급했다. 감사원이 여러 기관에 공직자 수천명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한 점도 도마에 올랐다. 최 원장은 ‘전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 간부들의 허점을 잡아서 쫓아내려는 것 아니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그렇지 않다. 지금 어떤 특정 기관장을 염두에 두고 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감사원이 공직자 7000여명의 지난 5년간 KTX·SRT 이용 내역을 요구했을 뿐 아니라 법무부와 국세청, 질병관리청에도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는 질의엔 “제가 구체적으로 보고받지 못했다”며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다. 최 원장은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감사 착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에 4억원 경비가 예비비로 단 사흘 만에 편성됐고, 예비비 편성부터 이례적이다. 감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질의에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해 감사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최 원장은 ‘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감사원법 위반(혐의)인데 감사원이 어디에 수사요청했느냐’는 조 의원 물음에 “검찰에 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수사요청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유병호 사무총장은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과 사적 친분이 없다”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이 수석과 소통한 것은 지난 5일 포착된 문자메시지가 처음이었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제 문자에 대해 논란거리를 제공해드려서 송구스럽다”라면서도 “소통은 정상적이었고 전날 보도가 허위사실이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이 언급한 보도는 감사원이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에 착수했다는 점 등을 비판한 한 일간지 기사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유 총장의 문자메시지 ‘오늘 또 제대로 해명 자료가 나갈 겁니다’에서 ‘또’가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유 총장은 “이 수석과 전날에도 소통했다는 뜻이 아니라 동일한 오보가 이틀 연속 나왔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 의원은 “배우신 분이, 저 문장이 ‘또’의 주어가 어디에 걸릴지를 이렇게 해석하시는 것은 제2의 ‘날리면’, 제2의 ‘바이든’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여야는 이날 초반부터 의사진행 발언 순서를 두고 충돌하면서 감사가 시작 9분만에 중단되기도 했다. 여야 의원간 고성이 이어지자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은 “간사간 협의를 하라”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20여분만에 속개한 국감에선 본격 질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여야 의원 16명이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가 낮 12시 11분 정회할 때까지 2시간 동안 한 명도 질의를 하지 못하고 파행했다. 감사원에 대한 야당의 성토는 국감장 밖에서도 터져나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발탁된 공공기관 이사장들의 민간인 시절 기록들을 감사원에서 제출 받은 점을 거론하며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가 사퇴를 압박해온 전 정부 인사의 민간인 시절 기록까지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감사원법 50조 2항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 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의혹 파헤치나…감사원장 “감사착수 검토”

    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의혹 파헤치나…감사원장 “감사착수 검토”

    최재해 감사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감사 착수를 검토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에 4억원의 경비가 예비비로 단 사흘 만에 편성됐다. 예비비 편성부터 이례적이다. 감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의에 “한번 좀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또 ‘기재부 예비비 신청표에는 타지마할 방문이 없었다. 타지마할 등 김정숙 여사의 단독 인도 방문 예산 신청서가 가짜였다. 이것도 감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의에도 최 원장은 “같이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여사가 대통령 없이 탄 대통령 전용기에 김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 딸과 한식 조리명장이 탑승해 예산이 늘어났다’는 지적 등에는 “거론한 문제는 전체적으로 사실관계를 모니터링해 감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에 ‘무식한 소리 해명’ 문자한 유병호 “소통은 정상적”

    대통령실에 ‘무식한 소리 해명’ 문자한 유병호 “소통은 정상적”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11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나눈 문자메시지 논란과 관련해 “제 문자에 대해 논란거리를 제공해드려서 송구스럽다”라고 밝혔다. 유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그렇지만 그 소통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총장은 지난 5일 오전 8시30분 시작된 국무회의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것이 뉴스1 카메라에 담겼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사 대상으로 오른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감사원 감사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감사 계획이 감사원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진행됐다며 직권남용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유 총장은 “개별 감사에 대해 위원회 의결을 안 거쳤다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원 규정과 역사, 관행에 비춰 허위 사실”이라며 “그래서 감사위원들이 이 회의(국정감사)에 배석하는 것은 어떤 점에서는 부적절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감사위원의 국감장 배석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측의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이어 문자메시지 내용 중 “또”라는 표현과 관련해 “방송에 안 나왔지만, 전날 보도가 허위사실이라는 내용이다. 그게 이틀간 이어져서 ‘또’라는 표현이 있었다”면서 “전날 보도가 허위 사실이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과 자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국감장에 출석한 최재해 감사원장도 “감사 착수, 그러니까 감사 개시 권한은 감사위원회의 의결 사항이 아니다. 감사원장한테 (권한이) 있다”며 “이렇게 저희는 해석하고 줄곧 그렇게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감사 업무 특성상 수시로 감사에 착수하는 만큼 구체적인 감사 사항마다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실시하는 게 아니라는 기존 감사원의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이다.
  • [서울포토] 감사원 국감, 시작 9분 만에 파행

    [서울포토] 감사원 국감, 시작 9분 만에 파행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감사위원의 국감장 배석 문제를 놓고 시작부터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가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 감사원법상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감사위원들이 국감장에 배석해 질의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런 요구가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 조사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해당 사건 책임을 피하기 위해 ‘하명감사’ 프레임을 짰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당초 개의 시간이었던 오전 10시보다 11분 늦게 열린 감사원 국감은 최재해 원장의 업무보고 전부터 야당의 의사진행 발언 신청에 9분 만에 중지됐다. 이후 20여분 만에 속개한 국감에선 본격 질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여야는 옥신각신하며 16명이 릴레이 의사진행 발언을 이어갔다. 결국 감사원 국감은 거듭된 의사진행 발언과 자료제출 요구 탓에 재개의 후 낮 12시11분 정회할 때까지 2시간 내내 단 한 명도 질의는 하지 못하고 파행했다. 
  • 野 “권권유착·대감게이트”… 與 “文, 공무원 피살 조사받아야”

    野 “권권유착·대감게이트”… 與 “文, 공무원 피살 조사받아야”

    민주 “대통령 하명감사 밝힐 것”감사위원 전원·이관섭 출석 요구여당 “내로남불 개탄 금치 못해”4대강 사업 중립 훼손 추궁키로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감사원 국감을 하루 앞둔 10일 여야가 전·현 정부의 ‘감사원 독립’을 놓고 맞붙으면서 전운이 고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권권유착·대감 게이트’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야말로 감사원 독립이 훼손됐으므로 오히려 문 전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1일) 예정된 감사원 국감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감사원 사무총장의 내통, 대통령실의 하명 감사, 청부 감사, 민간인 사찰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위원 6명 전원과 이 국정기획수석의 국감 출석, 감사위원회 회의록 등 자료 제출, 최재해 감사원장의 근태 검증을 요구하며 “여당이 이들 네 가지 요구사항을 거부하면 감사 거부 등 모든 방안을 열어 놓고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같은 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권력과 권력의 유착(권권유착)이고,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게이트(대감 게이트)”라며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수석에게 보고하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사실상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라고 질타했다. 우상호 의원은 TBS에서 “(유 사무총장의 문자 내용은) ‘제가 해명 자료를 내서 언론과 야당에 무식한 소리 하지 말라고 꾸짖겠습니다’라는 식의 충성 맹세”라며 “이 정도로 딸랑딸랑하는 거면 정권 시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맞서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과 대통령실의 문자 하나에도 침소봉대하면서 요구사항을 받으라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식 주장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내일 감사원 국감에선 서해 공무원 피살 관련 문 전 대통령 등 전 정부의 과오와 4대강 사업 등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한 부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재인 정부는 감사원에 있던 분을 청와대로 보내고, 그분을 다시 감사원으로 불러오는 등 감사원과 청와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인사했다”며 “객관적인 내용이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은 문자 하나로 호들갑 떠는 민주당을 보면 문재인 정부 당시 감사원을 청와대 발아래 두려고 했던 왜곡된 시각이 아직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폭풍전야 감사원 국감…野 “권권유착” vs 與 “文정부 때 청와대·감사원 유착 해소해야”

    폭풍전야 감사원 국감…野 “권권유착” vs 與 “文정부 때 청와대·감사원 유착 해소해야”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 최대격전지로 떠오른 감사원 국감을 하루 앞둔 10일 여야가 전·현 정부의 ‘감사원 독립’을 놓고 맞붙으면서 전운이 고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권권유착·대감게이트’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야말로 감사원 독립이 훼손됐으므로 오히려 문 전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1일) 예정된 감사원 국감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감사원 사무총장의 내통, 대통령실의 하명 감사, 청부 감사, 민간인 사찰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위원 6명 전원과 이 국정기획수석 국감 출석, 감사위원회 회의록 등 자료 제출, 최재해 감사원장 근태 검증을 요구하며 “여당이 이들 네 가지 요구사항을 거부하면 감사 거부 등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같은 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권력과 권력의 유착(권권유착)이고,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게이트(대감 게이트)”라며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수석에게 보고하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사실상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라고 질타했다. 우상호 의원은 TBS에서 “(유 사무총장의 문자 내용은) ‘제가 해명 자료를 내서 언론과 야당에 무식한 소리 하지 말라고 꾸짖겠습니다’라는 식의 충성 맹세”라며 “이 정도 딸랑딸랑하는 거면 정권 시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맞서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과 대통령실의 문자 하나에도 침소봉대하면서 요구사항을 받으라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식 주장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내일 감사원 국감에선 서해 공무원 피살 관련 문 전 대통령 등 전 정부의 과오와 4대강 사업 등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한 부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재인 정부는 감사원에 있던 분을 청와대로 보내고, 그분을 다시 감사원으로 불러오는 등 감사원과 청와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인사했다”며 “객관적인 내용이 아무 것도 담겨있지 않은 문자 하나로 호들갑 떠는 민주당을 보면 문재인 정부 당시 감사원을 청와대 발아래 두려고 했던 왜곡된 시각이 아직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민주당, 대통령실-감사원 ‘대감게이트’ 공세..“다음주 감사원장 고발”

    민주당, 대통령실-감사원 ‘대감게이트’ 공세..“다음주 감사원장 고발”

    더불어민주당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대통령실 관계자의 문자 사건을 통해 유착관계가 드러났다며 ‘대감 게이트’로 규정하고 관계자 고발을 예고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 실세 사무총장과 대통령실 왕 수석의 ‘권권유착’ 문자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을 다음주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총괄 기획하고 감사원이 하청으로 실행한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대감 게이트’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권권유착 혐의와 정치감사, 하명감사는 헌법과 감사원법에 명백히 위반된다.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당무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뒤로는 원내대표(권성동 전 원내대표)에게 체리 따봉 문자를 보냈고 이번에도 독립기관이라더니 뒤로는 감사원을 통해 절차와 과정을 뛰어넘는 감사를 해왔다”고 비판했다.이어 “감사원과 대통령실에 대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속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청문회나 국정조사도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감사원이 현 정권에 대한 감사 의무는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감사원을 독립기관으로 둔 것은 현 정권에 대한 감사 의미도 있는데 본연의무를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감사원과 대통령실 최고 실세의 ‘내통 문자’ 발각을 통해 정치감사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했다. 전재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유 사무총장을 겨냥해 “정치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직분을 잊어버리고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헤쳐나가면서 자기정치를 해서 결국은 지금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사무총장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 앞서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에 대해 감사원과 대통령실이 소통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윤 대통령은 “감사원 업무에 관해서는 (대통령실이) 관여하는 것은 법에도 안 맞고 또 그런 무리를 할 필요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민주 “감사원법 개정… 유병호·이관섭 고발할 것”

    민주 “감사원법 개정… 유병호·이관섭 고발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반헌법적 국정농단’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감사원법 개정안 당론 발의에 관련자 고발, 국정조사 추진까지 예고하며 대정부 압박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대책위에서 기존 당내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을 토대로 감사원법 개정안을 새로 만들어 당론으로 채택,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 사무총장, 이 국정기획수석 등을 오는 11일 감사원 국감이 끝나고 12~14일 사이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감사원 감사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보복 감사라는 점과 감사원 독립성 훼손임을 유 사무총장 메시지가 명확히 보여 준 만큼 당 공식 기구인 대책위에서 직접 법안 마련에 나선다는 것이다. 개정안엔 감사 개시 요건 강화, 감사원 직원 직권남용 처벌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일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원발 국정농단을 방조한 최재해 감사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유 사무총장은 즉각 해임하고 감사원 독립성 훼손으로 감사원법을 위반한 만큼 구속 수사하라”며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반헌법적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정부 때 장관을 지낸 권칠승·김영주·도종환·박범계·이개호·이인영·전해철·진선미·한정애·황희 의원 등 10명도 감사원 앞에서 “감사원이 대통령실과 수시로 소통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감사 전반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감사원을 독립기관이라 치켜세우더니 전 대통령을 향한 칼날을 꺼낸 뒷배는 역시나 윤석열 대통령실”이라며 “정권 돌격대, 검찰 이중대로 전락한 감사원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쏘아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CBS에서 “문자 하나를 갖고 너무 크게 확대해석하는 것이고 정치 공세”라며 “문 전 대통령을 비호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빠져나오려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감사원 업무에 관여하는 것이 법에도 안 맞고 또 그런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 그 정도 관여할 만큼 시간적 여유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 유병호 문자 파문 확산…野 “감사원발 국정농단” vs 與 “文비호, 정치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반헌법적 국정농단’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감사원법 개정안 당론 발의에 관련자 고발, 국정조사 추진까지 예고하며 대정부 압박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대책위에서 기존 당내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을 토대로 감사원법 개정안을 새로 만들어 당론으로 채택,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 사무총장, 이 국정기획수석 등을 오는 11일 감사원 국감이 끝나고 12~14일 사이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감사원 감사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보복 감사라는 점과 감사원 독립성 훼손임을 유 사무총장 메시지가 명확히 보여준 만큼 당 공식 기구인 대책위에서 직접 법안 마련에 나선다는 것이다. 개정안엔 감사 개시 요건 강화, 감사원 직원 직권남용 처벌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발 국정농단을 방조한 최재해 감사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유 사무총장은 즉각 해임하고 감사원 독립성 훼손으로 감사원법을 위반한 만큼 구속 수사하라”며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반헌법적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장관을 지낸 권칠승·김영주·도종환·박범계·이개호·이인영·전해철·진선미·한정애·황희 의원 등 10명도 감사원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이 대통령실과 수시로 소통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감사 전반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감사원을 독립기관이라 치켜세우더니 전 대통령을 향한 칼날을 꺼낸 뒷배는 역시나 윤석열 대통령실”이라며 “정권 돌격대, 검찰 이중대로 전락한 감사원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쏘아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CBS에서 “문자 하나를 갖고 너무 크게 확대해석하는 것이고 정치 공세”라며 “문 전 대통령을 비호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빠져나오려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실의 감사원 감사 관여’ 논란 관련 “감사원 업무에 관여하는 것이 법에도 안 맞고 또 그런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 그 정도 관여할 만큼 시간적 여유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 전직 대통령 사례 열거하며 반박한 감사원 “국민 숨져 조사 당연” “정권 행동대장 자처”

    전직 대통령 사례 열거하며 반박한 감사원 “국민 숨져 조사 당연” “정권 행동대장 자처”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로 ‘성역 없는 감사’와 ‘무소불위’ 권력기관이라는 대조적 평가 속에 역할론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문재인 정부 ‘알박기 인사’로 지목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를 표적감사한다는 의혹에 이어 전직 대통령 조사까지 감행하며 신구 권력 충돌의 ‘폭풍의 눈’이 된 형국이다. 감사원은 3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질문서 발부 사례를 열거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에 맞섰다. 감사원은 “1993년 노태우 전 대통령, 1998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각각 감사원이 보낸 질문서를 받아 답변했으며, 이를 감사 결과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 2018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질문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수령을 거부해, 감사원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감사 결과를 정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1993년 김영삼 정부 시절 감사원은 이회창 당시 원장 주도로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각각 ‘율곡사업’, ‘평화의댐’ 감사를 진행하며 서면조사를 통보했다. 김 전 대통령 역시 퇴임 직후 감사원의 칼 끝을 피하지 못하고 1998년 외환위기 관련 서면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 박 전 대통령은 국방 관련 사안으로 질의서를 받았다. 감사원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서 전달 과정에 대해 “감사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전직 대통령에게 감사원장 명의 질문서를 발부한다”며 감사원법 제50조에 따라 질문서를 작성해 전달 방법을 찾는 중이었다고 했다. 질문서는 지난달 28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결재했다. 감사원은 “해당 사건의 실지감사를 오는 14일 종료할 예정”이라며 “중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요청하고 그 내용을 국민들께 알려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감사원은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 조사가 과연 정치적 중립성을 갖는지를 놓고서는 찬반이 엇갈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해 중도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한 것도 기관 고유의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현 정부 들어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이 없어진 뒤 감사원·검찰의 사정 권력이 한층 비대해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국민의 생명·인권에 있어 숫자는 1(명)이든 100(명)이든 중요치 않다. 국민이 숨졌다는 사실이 중요하기에,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도 감사원이 월권으로 조사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억울할수록 의혹 없이 투명하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감사원 감사에 성역이 있을 순 없지만 국민 신뢰 역시 포기할 수는 없다”며 “감사원 스스로 현 정부의 행동대장 역할을 하며 정쟁에 스스로 뛰어든 것은 아닌지 냉정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감사원이 (정당한) 법적 절차라고 항변하지만 정치적 규범이 더 중요하다”면서 “전임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전·현직 권력의 극한 대립이 결국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라고 꼬집었다.
  • 감사원 역할 어디까지...‘알박기 부처’ 감사에 전 대통령까지 “무소불위” 논란

    감사원 역할 어디까지...‘알박기 부처’ 감사에 전 대통령까지 “무소불위” 논란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북한군 피격 사건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로 ‘성역 없는 감사’와 ‘무소불위’ 권력기관이라는 대조적 평가 속에 역할론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문재인 정부 ‘알박기 인사’로 지목된 국민권익위원회(전현희 위원장)·방송통신위원회(한상혁 위원장)를 표적감사한다는 의혹에 이어 흔치 않은 전직 대통령 조사까지 감행하며 신구 권력 충돌의 ‘폭풍의 눈’이 된 형국이다. 감사원은 3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질문서 발부 사례를 열거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에 맞섰다. 감사원은 “1993년 노태우 전 대통령, 1998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각각 감사원이 보낸 질문서를 받아 답변했으며, 이를 감사 결과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 2018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질문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수령을 거부해, 감사원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감사 결과를 정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1993년 김영삼 정부 시절 감사원은 이회창 당시 원장 주도로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각각 ‘율곡사업’, ‘평화의댐’ 감사를 진행하며 서면조사를 통보했다. 김영삼 대통령 역시 퇴임 직후 감사원의 칼 끝을 피하지 못하고 1998년 퇴임 직후 외환위기 관련 서면 조사를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방 관련 사안으로 감사원 질의서를 받았다. 감사원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서 전달 과정에 대해 “감사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전직 대통령에게 감사원장 명의 질문서를 발부한다”며 감사원법 제50조에 따라 문 전 대통령에게 질문서를 작성해 전달 방법을 찾는 중이었다고 했다. 질문서는 지난달 28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결재했다. 감사원은 “해당 사건의 실지감사를 오는 14일 종료할 예정”이라며 “중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감사 종료 시점에 수사를 요청하고 그 내용을 간결하게 국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 직속이지만 직무에 관해 독립적 지위를 보장받는다는 헌법·감사원법 해석에 따라 감사원은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 정부의 역린을 건드린 조사가 과연 정치적 중립성을 갖는지를 놓고서는 찬반이 엇갈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해 중도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한 것도 기관 고유의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지적도 있었다.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국민의 생명·인권에 있어 숫자는 1(명)이든 100(명)이든 중요치 않다. 국민이 숨졌다는 사실이 중요하기에,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도 감사원이 월권으로 조사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억울할수록 의혹 없이 투명하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감사원 감사에 성역이 있을 순 없지만 국민 신뢰 역시 포기할 수는 없다”며 “감사원 스스로 현 정부의 행동대장 역할을 하며 정쟁에 스스로 뛰어든 것은 아닌지 냉정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감사원이 (정당한) 법적 절차라고 항변하지만 정치적 규범이 더 중요하다”면서 “전임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전현직 권력의 극한 대립으로 이어지고, 결국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라고 꼬집었다.
  • 민주 “감사원, 尹정부 사냥개로 전락”

    민주 “감사원, 尹정부 사냥개로 전락”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정부 감사원이 ‘정치 보복성 감사’를 하고 있다며 감사원을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감사원을 항의 방문한 건 지난 7월 13일에 이어 두 번째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찾아 최재해 감사원장을 면담하고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와 야당을 향한 표적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표적 감사’ 지적에 최 원장은 “감사에 정치적 의도는 없다”며 “절차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치 탄압 사냥개로 전락한 감사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감사원이 스스로 윤석열 정부의 사냥개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원의 무도한 행태가 계속된다면 우리는 감사원을 완전히 해체하는 수준의 전면적 재구조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탈북 어민 북송 사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코로나 백신 수급 관리 등을 감사하고 있다. 의원들은 “정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며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는 감사원에 대해 국회가 견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감사원의 불법·탈법적 감사 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등으로 고발하고 특검을 추진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회계감사 기능 국회 이관’과 특별감사 착수 전 국회 승인을 받도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 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 탈원전 감사…민주, “감사원, 尹정부 사냥개로 전락”

    탈원전 감사…민주, “감사원, 尹정부 사냥개로 전락”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정부 감사원이 ‘정치 보복성 감사’를 하고 있다며 감사원을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감사원을 항의 방문한 건 지난 7월 13일에 이어 두 번째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찾아 최재해 감사원장을 면담하고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와 야당을 향한 표적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표적 감사’ 지적에 최 원장은 “감사에 정치적 의도는 없다. 절차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치 탄압 사냥개로 전락한 감사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감사원이 스스로 윤석열 정부의 사냥개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원의 무도한 행태가 계속된다면 우리는 감사원을 완전히 해체하는 수준의 전면적 재구조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현재 문재인 정부 당시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탈북 어민 북송 사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코로나 백신 수급 관리 등을 감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와 관련 “정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며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는 감사원에 대해 국회가 견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감사원의 불법·탈법적 감사 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등으로 고발하고 특검을 추진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회계감사 기능 국회 이관’과 특별감사 착수 전 국회 승인을 받도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 추진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민주당, 감사원 항의 방문…“표적감사로 정치탄압 사냥개 전락”

    민주당, 감사원 항의 방문…“표적감사로 정치탄압 사냥개 전락”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정부 감사원이 ‘정치 보복성 감사’를 하고 있다며 감사원을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을 찾아 최재해 감사원장을 면담하고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와 야당을 향한 표적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표적 감사’ 지적에 “감사에 정치적 의도는 없다. 절차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치 탄압의 사냥개로 전락한 감사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감사원이 스스로 윤석열 정부의 사냥개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원의 무도한 행태가 계속된다면 우리는 감사원을 완전히 해체하는 수준의 전면적 재구조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탈원전) 정책·코로나 백신 수급 관리 등을 감사 대상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정치감사·표적감사”라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전 정부와 야당을 겨냥한 정치보복 감사, 정부·여당 인사의 발언에 곧바로 이어지는 청부 감사,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의 강압적 먼지떨이 감사는 감사원이 창설된 이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며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는 감사원에 대해 국회가 견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감사원의 불법·탈법적 감사 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등으로 고발하고 특검을 추진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범계 위원장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앞에서 전정부에 대한 표적감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쌍방울 뇌물 의혹’ 이화영 킨텍스 대표, 27일 구속기로

    ‘쌍방울 뇌물 의혹’ 이화영 킨텍스 대표, 27일 구속기로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약 4억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구속기로에 놓였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있던 2018~2020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내는 등 그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쌍방울로부터 총 4억원가량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구속영장청구서에 적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2017년쯤부터 쌍방울로부터 법인 카드를 받아 총 3억원가량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쌍방울에서 대여비 1000만원가량의 카니발, 렉서스를 비롯해 법인 차량 3대를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더불어 이 대표 보좌진이었던 A씨는 2019년 6월~2022년 6월 쌍방울 직원으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9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받은 돈도 결국은 이 대표를 위해 제공된 정치자금이라고 봤다.검찰은 이 대표가 금품을 챙긴 대가로 쌍방울이 추진한 대북 사업 등에서 각종 편의를 봐줬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했던 시기 쌍방울 계열사는 북한 전기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갖고 대북 사업 진출을 추진했다. 쌍방울은 당시 경기도와 아태평화협회가 주최한 대북 행사에 수억원의 후원금을 내기도 했다. 한편 쌍방울 횡령·배임과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맡아온 김형록 수원지검 2차장 검사는 26일부터 감사원 파견근무를 한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 21일 이원석 검찰총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파견을 요청했다고 한다. 김 차장검사는 수원지검으로 옮기기 직전에 대검 수사지휘지원과장으로 재직하며 감사원과 업무협의를 해왔다. 이 때문에 감사원 파견자로 정해졌다는 전언이다. 후임 수원지검 2차장은 김영일 평택지청장이 직무대리 형태로 맡게 됐다. 평택지청장 직무대리로는 이준엽 서울고검 검사가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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