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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거물급 탈락… 서울도 조정될 듯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6일 오후 부산 지역 ‘거물급’ 의원을 포함한 영남권 현역의원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일부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3차 공천안을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친이명박계에 대한 물갈이로 여유가 생긴 수도권 지역구에 대한 조정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공천 또는 경선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영남권 친박(친박근혜)계는 이한구·서상기(이상 대구), 이인기(경북), 유기준·이종혁·이진복·박대해·박민식·허원제(이상 부산), 김학송(경남) 의원 등 모두 10명이다. 이 중 2~3명을 제외하고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야풍’(野風)이 거센 부산의 경우 김무성·정의화·안경률·김정훈 의원 가운데 1~2명만 구제될 전망이다. 다만 해당 의원과 지역에 미칠 충격파를 감안해 ‘일괄적 발표’보다 ‘단계적 발표’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 강남권에는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을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기존 강남권 현역 의원 중 일부는 도봉갑 또는 광진을 등 강북권에 재배치될 수도 있다. 중구에 공천을 신청한 나경원 전 의원도 공천 탈락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공천권을 당에 일임한 홍준표 전 대표는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노무현 정부의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진표(경기 수원 영통) 원내대표, 신계륜(서울 성북을) 전 의원 등 13명을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다. 현역 탈락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와 임지아 변호사는 나란히 서울 서초갑과 을에 전략 공천됐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전국 246개 선거구 중 202개 지역에서 단수·전략 공천 및 경선을 확정했다. 최재천 전 의원이 서울 성동갑에 공천됐고,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노동부장관을 지낸 이상수 전 의원을 누르고 서울 중랑갑에서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과 문학진(경기 하남) 의원도 단수로 공천됐다. 3선 중진인 김효석 의원은 서울 강서을에서 곽태원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 오훈 변호사와 3자 경선을 치른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규식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에서는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와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안동환·이재연·허백윤기자 ipsofacto@seoul.co.kr
  • 朴 “당이 원하면 당명 바꾸겠다”… 친이계 “인위적 물갈이 안돼”

    朴 “당이 원하면 당명 바꾸겠다”… 친이계 “인위적 물갈이 안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쇄신책의 하나로 당명을 바꿀 의향을 내비쳤다. 그러나 돈봉투 사건으로 다시 터져나온 재창당 요구에 대해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총선이 9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현실적인 쇄신의 길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120여명 참석… 빈 자리 없어 박 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새 출발을 한다는 차원에서 당명은 바꿀 수도 있다. 준비도 시키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여러분이 원하면 하고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이 당명 변경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재창당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재창당하자고 할 것인가. 선거가 다가오는데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견뎌내야 한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사람은 줏대가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쇄신파 정두언 의원이 “공천이 무슨 핵심이냐. 관심 있는 건 한나라당 문 닫는 것”이라며 재창당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데 대해 쐐기를 박은 것이다. 당초 이날 의원총회는 비상대책위원회가 마련한 총선 공천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120여명의 의원들이 빈 자리 없이 회의장을 빽빽이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비대위가 하위 25% 현역의원 공천 배제, 지역구 20% 전략공천 원칙을 발표하면서 당초 친이(친이명박)계나 수도권·영남 의원들의 반격이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3시간 30분 동안 19명이 발언에 나섰지만 격한 공방은 없었다. 물갈이 대상으로 비쳐질까 몸을 사린 의원들은 대부분 발언수위를 낮췄다. ●몸 사린 의원들 발언수위 낮춰 친이계인 진수희 의원은 의총 중간에 나와 기자들에게 “경쟁력 지수가 정치 신인은 물론 상대 당 후보와도 지지율을 비교하는 것이라면 이는 수도권 몰살이다.”라면서 “영남은 상대적으로 여당 지지도가 높지만 수도권은 (지지율이) 역전된 데다 야당 통합의 전시효과까지 더해 당이 몰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공천개혁이 의석 확보로 이어져야 하는데 물갈이 수단만 돼선 곤란하다.”면서 “비대위 공천개혁안의 목적을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진 의원은 의총에서 신상발언을 신청, 자신의 지역구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이 최재천 전 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 축사를 한 행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전여옥 의원은 비대위 공천개혁안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다만 기준이 공정하게 적용되는 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한 영남권 재선 의원은 “이기려고 하는 공천이고 쇄신인데 인물을 바꾸는 데만 몰두한 나머지 앞뒤가 바뀐 느낌이 역력하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같은 친이계인 차명진 의원은 의총발언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지역구 출마를 하지 말고, 비례대표 (순번) 끝자리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이 지역구(대구 달성) 불출마를 하는 대신 비례대표 1번을 맡을 가능성이 나오는 데 대해 꼬투리를 잡은 것이다. 비대위 구성에 대한 비판도 토해냈다. 차 의원은 “들어보지도 못하고 안 좋은 소리만 들리던 분들로 비대위가 구성됐다.”면서 “(비대위원들이) 박근혜 비밀 당원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非박 10여명 별도모임서 신세한탄 한나라당은 의총이 끝난 뒤 ‘현역 지역구 의원 25% 공천배제’ 기준을 유지하되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 공천 기준을 지역별로 차등을 두는 방안 등 보완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의원총회가 끝난 뒤 비박(非朴) 진영 의원 10여명은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별도 즉석 모임을 가졌다. 정몽준 전 대표의 제의로 이뤄진 이 자리에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정두언·차명진·진수희 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정 전 대표가 ‘약속 없는 분들 저녁이나 같이 하자’고 해 모인 자리일 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전하고 “다만 비대위의 행보에 대한 우려와 함께 비주류로서의 신세 한탄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비교우열’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 밀레니엄의 말미에 미국에서 학자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설문조사 결과가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지난 1000년간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 1000명 중 ‘종의 기원’(1859년)을 쓴 찰스 다윈이 아인슈타인과 케플러를 제치고 7위에 선정된 것이다. 실제로 많은 지식인들은 다윈과 그의 진화론을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지금까지 없었던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주는 단 하나의 과학적 아이디어’, ‘이 신비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포괄적인 원리’…. 불후의 고전 ‘종의 기원’이 품고 있는 핵심은 ‘자연선택’과 ‘최적자 생존’이다. 모든 생물종이 현재의 모습대로 누군가에 의해 설계되고 창조됐다는 인식이 지배하던 시절 발표된 ‘종의 기원’은 신과 인간의 지위를 여지없이 무너뜨렸다. 당연히 다윈은 그의 저서로 인해 숱한 공격과 수난을 받아야 했고 편의에 따라 이용당하는 모욕을 겪기도 했다. 히틀러의 게르만 우월주의를 비롯해 강대국들의 식민지배 정당화 구실이 된 것이나 적자생존을 ‘계급투쟁’으로 정리한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도구로 활용한 게 대표적인 예다. 그런가 하면 많은 지식인과 사상가들은 다윈의 생물학적 이론을 사회 변화에 적용하는 연구에 천착해 서방세계에서는 다윈과 ‘종의 기원’이 더이상 과학의 변죽에 머물지 않는다. 그에 비해 이 땅에서의 다윈 연구는 거의 불모지대나 다름없다. 한국의 독보적인 다윈 연구자이자 통섭의 대가인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낸 ‘다윈 지능’(사이언스북스 펴냄)은 다윈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흔치 않은 책이다. 다윈의 진화론이 어떻게 DNA의 구조로부터 인류의 사회생활과 문명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거치며 생명체의 형태와 행동이 변화되는 모든 과정을 설명하는 근본 법칙으로 작동할 수 있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살아남은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지능이 높은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한 종일 뿐이다.” 다윈이 밝힌 대로 ‘종의 기원’ 속 진화는 진보보다는 정해진 목적 없이 진행되는 변화에 가깝다는 사실에 최 교수는 천착한다. 적자생존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우연히 결정되는 것이고 비교우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원칙에의 집중이다. 150년 전 태동한 진화론의 뿌리가 현대인의 삶 구석구석까지 줄기를 뻗어 나갈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연유라는 주장이다. 결국 저자는 “진화는 지난 수천년 동안 우리 눈앞에서 적나라하게 벌어지고 있었고, 자연선택은 항상 우리 주변에서 작동하고 있다.”며 “‘다윈 지능’을 통섭의 시대, 공감의 시대를 대비할 필수 교양으로 주목하자.”고 제의한다. 1만 5000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인사]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구본환△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도관리사무소장 박윤학 ■경찰청 ◇총경 전보 <본청>[담당관]△홍보 김규현△기획조정 진교훈△미래발전 서연식△인권보호 박채완△교통안전 김기출△교통운영 배영철[과장]△경무 최관호△인사 우철문△교육 최석환△장비 강인철△생활질서 임호선△여성청소년 이은정△형사 이재열△지능범죄수사 김헌기△범죄정보 반기수△경비 박건찬△경호 박진우△핵안보기획 이원희△정보1 우종수△정보2 정창배△정보4 장하연△외사정보 이주민△외사수사 김원준[센터장]△과학수사 박영진△사이버테러대응 김재규△위기관리 전병용<본청>△본청(기본과원칙구현추진단) 박우현 김용종 김항곤 전용찬△경무과(정책보좌관) 김호철△수사구조개혁단 김수환 윤승영 송용욱△수사국 박성주 정인식△외사기획과 엄명용 강대일<경대>△교무과장 이화선△학생〃 김원환△치안정책연구소 오동욱△지방이전건설단장 김학중<교육원>△교무과장 이문수<서울>△청문감사담당관 김시택△도시고속운영실장 김석돈△핵안보기획팀장 허찬△정보관리부(BH파견) 윤시승△경비1과(전의경관리단장) 이재승[과장]△경무 박화진△인사교육 김상운△정보통신 김녹범△형사 배용주△경비2 정성채△정보2 김병수△보안1 남택화△보안2 남병근△외사 이봉행[단장]△2기동 이성재△202경비 김영배[대장]△광역수사 이규문△22경찰경호 김수영[서장]△종로 송갑수△서대문 박생수△성북 임용환△동대문 박명춘△마포 유충호△성동 이상기△중랑 신경문△관악 김교태△강서 장경석△종암 강신후△서초 최해영△양천 김성중△노원 안종익△도봉 김진표△수서 이광석<부산> [담당관]△청문감사 배상석△정보통신 김상경[과장]△경무 박노면△생활안전 이순용△수사 이노구△형사 정진규△경비 김진우△정보 류해국△보안 정용환[서장]△중부 김주전△동부 안정용△부산진 곽명달△서부 이일우△해운대 이승재△사상 김동현△금정 하진태△연제 정명시△강서 고영일<대구> [과장]△경무 설용숙△생활안전 정식원△경비교통 엄용흠△보안 김영두[서장]△남부 채한수△북부 권영하△수성 배봉길△달성 최재천<인천>△홍보담당관 안영수△정보통신〃 조종림△보안과장 안중익△외사〃 황순일△국제공항경찰대장 구본걸△부평서장 구장회△삼산〃 배상훈<광주> [담당관]△홍보 김도기△청문감사 김영창[과장]△경무 박석일△생활안전 김재석△정보 오윤수△보안 김진희[서장]△남부 우형호△북부 하태옥△광산 권두섭<대전>△홍보담당관 최호열△경무과장 백광천△정보〃 홍기현△보안〃 조법형△청사경비대장 김관태△동부서장 오용대△대덕〃 주현종<울산> [담당관]△홍보 김광호△청문감사 김상구△정보통신 박흥석[과장]△경무 유윤근△수사 오병국△경비교통 김동욱△정보 김창규△보안 박화병[서장]△중부 김성훈△남부 이갑형<경기>△청문감사담당관 이석권[제1부]△경무과장 고창경△경비〃 위득량[제2부]△생활안전과장 김경원△수사〃 고경철△형사〃 김춘섭[제3부]△정보과장 김성섭△외사〃 신동호[제2청]△경무과장 이강복△생활안전〃 박춘배△수사〃 이재영△정보보안〃 정수상[대장]△기동 조희련△청사경비 김정섭[서장]△수원남부 유현철△수원서부 이영상△안양동안 박외병△안양만안 최정현△과천 김종길△성남중원 박형준△부천소사 조항진△광명 이훈△안산단원 우문수△안산상록 박승용△시흥 김갑식△평택 박상융△용인서부 정용환△광주 이문수△김포 명영수△여주 황성모△양평 남현우△의정부 유재철△고양 노혁우△일산 손장목△남양주 이창무△구리 정은식△동두천 박성호<강원> [담당관]△청문감사 김성권△정보통신 신상석[과장]△경무 권순주△생활안전 임정섭△수사 이용완△정보 이의신△보안 박문호[서장]△춘천 엄영민△강릉 장신중△원주 윤원욱△동해 고창윤△영월 김종관△홍천 이인상△평창 송민주△고성 홍순광△인제 이재술△철원 손영진<충북> [담당관]△홍보 최규호△청문감사 고진태△정보통신 김금석[과장]△생활안전 서병순△수사 서상귀△정보 박종천[서장]△괴산 최영진△단양 홍순원△진천 김창수<충남> [담당관]△정보통신 박근순[과장]△경무 최인규△생활안전 이성호△경비교통 유재성△정보 박종민△보안 김익중[서장]△논산 김화순△아산 박희용△공주 이시준△홍성 한형우△예산 김택준△서천 홍덕기△금산 김재훈△청양 조영수<전북> [담당관]△홍보 최종선△청문감사 조계훈[과장]△생활안전 나유인△수사 남기재△정보 황대규[서장]△군산 하태춘△익산 조용식△남원 방춘원△김제 이상주△임실 이승길△순창 강윤경△장수 최호순<전남> [담당관]△홍보 박승주△정보통신 홍덕기[과장]△생활안전 이원영△경비교통 김명호[서장]△고흥 김치중△해남 안동준△함평 권영만△영암 안병호△무안 송두현△구례 곽순기<경북> [담당관]△홍보 김우락△정보통신 이준식[과장]△생활안전 최주원△경비교통 이상탁△정보 정우동△보안 김동영[서장]△포항남부 심덕보△구미 이현희△김천 이갑수△영주 임정섭△문경 김대현△칠곡 임주택△울진 조강원△성주 권오덕△청송 이용배△군위 이익훈<경남> [담당관]△정보통신 김정규[과장]△경무 이정동△경비교통 김한수△보안 김성우[서장]△창원서부 곽예환△김해서부 백광술△진해 이희석△밀양 박승현△양산 이동환△합천 김흥진△고성 박재구△하동 정성균△남해 신현정△함안 권창만△의령 박이갑<제주> [담당관]△청문감사 임동환[과장]△경무 강호준△수사 박기남△정보 고석홍△보안 오영기[서장]△동부 채운배△서귀포 김학철<경무과(치안지도관)>△서울 강언식 이준형 박근주 백동흠 곽정기 이만형△부산 이선록△부산 정규열△광주 백혜웅△울산 박영택△강원 위강석△경남 윤창수 구철회<경무과(교육)>△본청 전진선 한원호 최병부 강신걸 김소년△서울 박형길 김동봉 윤중섭 이대형 임홍기 조용성 신윤균 최승렬 안승일 김홍근 정태진△부산 양두환 김해주 김영일 정남권 원창학△대구 김수희 하원호 김봉식 양원근 김영환△인천 서정권 김관△광주 양성진 김성열 박영덕△경기 오성환 이왕민 설광섭 윤동춘 곽경호 김충환 나원오 강도희 김동락 박지영 유제열 정진관△충북 윤희근 이상수△충남 송정애 신주현△전북 박훈기△전남 김영근 민성태△경북 이수용 김훈찬 이창록△경남 김정완<운영지원과(교육)>△경대 배병철<경무과(대기)>△서울 정광록△대구 최성원△인천 최성철△대전 양우석△경기 박종수 윤동길 안병정△강원 한영수 김순정△충북 윤대표△전북 이강수△경북 김광수△제주 강명조△부산 강인규 ■해양경찰청 ◇경무관급 △제주지방청신설준비단장 송나택△교육대기 이춘재◇총경급 <해양경찰청>△운영지원과장 김두석△국제협력담당관 김진욱△기획〃 고명석△재정〃 박찬현△해상안전과장 오상권△수사〃 김종욱△정보〃 박성국△전략사업〃 오윤용△장비〃 맹주한△미래전략기획단장 이명준△학교훈련〃 김명환<제주지방청>△경무준비반장 서승진△김용범<동해청>△경무기획과장 박세영△정보수사〃 김상배<서해청>△경무기획과장 정덕시△경비안전〃 김문홍△정보수사〃 송일종<남해청>△경비안전과장 박종철△정보수사〃 배진환<해경서장>△포항 김돈준△목포 강성희△완도 윤성현△부산 윤병두△여수 이창주△행정관 김용진<국토해양부>△치안정책관 양동신<교육대기>△황준현 채광철<대변인>△성기주◇경정급 <해양경찰청>△외사과장 박성준△기획조정관실 기획팀장 장인식△인사운영팀장 하만식△경비안전국 경비계장 박상춘 ■특허청 △기획조정관 최규완△기계금속건설심사국 금속심사과 이한욱△〃 건설기계심사과 김영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승진 △대전보훈병원 운영부장 김병택◇전보△경영기획실장 정영권△의료기획〃 정영찬△중앙보훈병원 원무부장 제선주△〃 운영부장 천명주△부산보훈병원 운영부장 이선우△광주보훈병원 〃 서재필△대전보훈병원 〃 이규원△광주보훈요양원장 이진방 ■건설공제조합 △기획이사 김용기△경영지원〃 정태현△영업〃 김진수 ■삼성자산운용 ◇본부장 승진 △글로벌마케팅 이교석△연기금운용 김성희△RM담당 안제천◇팀장 승진△인덱스운용 이천주△RM 주영준△경영지원 배익교△총무 양의섭 ■대상 ◇승진 <전무>△웰라이프사업본부장 이광승<상무>△품질경영실장 이정성△식품연구〃 진중현△KAM전략〃 김영주△미원베트남공장장 정진호△BIO연구실장 박동철△BIO군산공장장 정영철△전분당사업본부 CMG2그룹장 김학준△해외사업본부장 최성수△대상재팬 대표 유윤상△천딘적풍유한공사 총경리 임익순 ■하이트진로 ◇상무보 선임 △홍보담당 이영목 ■삼천리 ◇승진 <사장>△그룹전략기획본부장 황성식<전무>△경영지원본부 해외사업담당 이은백△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김진규<이사>△경영지원본부 재경담당 유태봉△에너지환경연구소장(신에너지담당 겸임) 김건택<이사대우>△에너지환경연구소 연구개발담당 서정철△환경사업본부 성준식◇보직변경 <경영지원본부>△부본부장 정희돈△자산관리담당 길형도△경영지원담당 윤양노<전략기획본부>△전략기획실장 김선민△대외협력담당 전상호△전략기획담당 이성혁<환경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행 주재형△부본부장 박종운<도시가스사업본부>△영업담당 안민호△사업지원담당 박무철△사업개발담당 이정구 ■삼천리ENG ◇승진 <이사>△PLANT 사업본부장 전병철 ■삼천리 ES ◇승진 <이사>△엔지니어링본부장 김주일△영업〃 홍창우◇보직변경△경영지원본부장 이성열 ■HUCES ◇승진 <상무>△기술담당 유재희 ■S-POWER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유재권 ■SL&C ◇보직변경△대표이사 전무 김선민 ■대림산업 ◇승진 △부사장 김호 이철균△전무 백운일 김종오 김기욱 박흥균 손한집△상무 윤태섭 김양섭 이상택 강영국 김성인 배선용 김영환 한순식 유재관△상무보 김연기 한기현 이인홍 장세웅 서홍 서상혜 엄호식 장택순 장상욱◇신규선임△전무 김영복 ■삼호 ◇신규선임 △전무(대표이사) 김한기◇승진△상무 조남창△상무보 김원태 ■대림자동차 ◇승진 △상무 류홍영 명창용◇신규선임△상근감사 이학규 ■대림씨엔에스 ◇신규선임 △전무(대표이사) 송범◇승진△상무보 정용근 ■대림아이앤에스 ◇신규선임 △사장(대표이사) 이병찬
  • [책꽂이]

    ●코메리칸의 뒤안길(손남우 지음, 그루 펴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생’으로 등단한 작가의 연작 장편. 1부 ‘딱지를 위하여’는 외환위기로 고단한 나날이 연속되던 시기, 순간적 감정에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난 주인공이 불법 체류자로 살다가 우여곡절 끝에 영주권을 얻어내는 과정을 그렸다. 2부 ‘코메리칸 25시’는 쉰 살이 넘은 늦은 나이에 외국 생활을 시작한 작가가 미국에서 느끼고 보고 겪은 이야기를 각색해 엮은 콩트집. 미국 댈라스에 거주하는 작가는 “삶의 희로애락을 심각하기보다 재미를 더해 나름대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9300원. ●프로이트 1, 2권(피터 게이 지음, 정영목 옮김, 교양인 펴냄) 인류에게 결코 치유될 수 없는 치명적인 심리학적 모욕을 한 프로이트. 인간을 정신의 주인이 아니라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 노예로 끌어내린 그의 인생을 분석했다. 각 권 3만원. ●10년 후 세상(중앙선데이 미래탐사팀 지음, 청림출판 펴냄) 과학기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 등으로 사회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과학기술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고 우리 사회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또 가치관과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전상인 한국미래학회 회장 등이 참여해 10년 후 우리 세상을 진단했다. 1만 6000원. ●키워드로 읽는 동아시아(최원식 등 지음, 이매진 펴냄)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각국을 연구하는 학자 37명이 안중근, 마오쩌둥 사상 등 다양한 분야의 73가지 키워드로 동아시아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한다. 1만 2000원. ●영어 단어 기억의 비밀(김윤환 지음, 미르에듀 펴냄) KBS 1TV ‘과학카페’에서 다뤘던 ‘영어 단어 기억의 비밀’이 방송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나왔다. 단어부터 지배하라, 어원으로 암기하라, 정보를 부호화하라, 기억력의 기술을 개발하라 등 뇌 과학과 심리학까지 동원해 영어 단어 암기의 핵심 비법을 제시한다. 1만 3800원 ●족보와 조선사회(권기석 지음, 태학사 펴냄) 족보를 통해 조선시대 계보의식의 변화와 사회관계망을 고찰한 연구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인 저자는 족보의 형성 과정과 초기 족보의 특징, 족보의 변화 발전 양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3만 5000원. ●알튀세르 효과(진태원 엮음, 그린비 펴냄) 프랑스의 구조주의 마르크스주의자 루이 알튀세르(1919~90)의 사상을 연구한 논문 모음집. 알튀세르에게서 사사한 마류세 피에르 릴 3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자 논문 10편이 실려 있다. 3만 8000원.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건설추진단장 윤대상△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김주한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 박종왕 ■경찰청 ◇경무관 전보 <경찰청>△교통관리관 전석종△경무과 이상식(치안정책관) 김치원(외교안보연구원) 이세민(중앙공무원교육원)<경찰대>△교수부장 홍성삼△치안정책연구소장 한광일<경찰수사연수원>△원장 이인선<서울>△경무부장 정순도△생활안전〃 김철준△수사〃 최현락△경비〃 윤종기△정보관리〃 조현배△보안〃 김덕섭△경찰관리관 이철성<대구>△차장 김귀찬<경기>△1부장 김병화△2부장 정해룡<강원>△차장 백승호<충남>△차장 허영범<경북>△차장 최종헌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상무이사 김종신 ■대한지적공사 ◇실장 △기획조정 조만승△사업지원 김재학△감사 채경완△경영지원(직대) 권기중◇단장△미래사업 신동현△지적선진화추진 박상갑 ■중앙일보 △행정국장 고대훈△중앙일보정보사업단 대표이사 최영태 ■메디컬TV △전무 이기종 ■LG전자 ◇전무 승진 [MC사업본부]△상품기획그룹장 권봉석△경영관리담당 김인석△품질경영그룹장 김준호[HE사업본부]△TV연구소장 권일근[HA사업본부]△C&C 사업부장 권택률△해외마케팅센터장 차국환[법인장]△인도네시아제판 김원대[지역대표]△중아 박재유[CTO]△SIC 연구소장 손보익△AE연구소 CAC팀장 정백영[담당]△대외협력 이충학◇상무 신규선임[HE사업본부]△CEM사업부장 김도현△TV연구소 나채룡△TV북미마케팅담당 박형세△Input Device담당 이도준△SCM담당 하진호[HR부문]△인사담당 김원범[법인장]△이태리 남상완△중아서비스 박홍기△페루 송남조△칠레 신대호△이집트제판 엄태관△미국서비스 유규문[MC사업본부]△연구소 박병학 임주응 홍석호[담당]△창원경영지원 박평구△중아경영관리 유병헌[AE사업본부]△제어연구소장 백승면△터키생산법인장 오정원[HA사업본부]△중국 남경세탁기생산법인장 백승태△제어연구소장 오민진△세탁기연구소장 조한기[생산기술원]△장비개발담당 서정원△정수화[한국마케팅본부]△AE마케팅담당 이기영△B2C서울담당 허인권[중국법인]△동북지사장 이동선[브라질제판법인]△마나우스생산담당 이석종[EC사업부]△컴프레서사업담당 이헌민[CTO]△소재부품연구소 최광열 ■LG생활건강 ◇상무 신규선임 <부문장>△생활용품특수유통영업 반상우△해외마케팅 이세훈△화장품백화점영업 이일갑 ■코카콜라음료㈜ ◇전무 승진 △사업부장 배정태 ■해태음료㈜ ◇상무 신규선임 △영업부문장 이태주 ■현대중공업 ◇승진 △전무 김현철 강삼식 박종봉 이대희 문동택 김주태 김천영 권영해△상무 박영덕 최양환 배종천 최종일 김종욱 이영철 박병용 김삼상 음한기 박성근 손수언 임근일 김용학 한영만 장성근 윤동원 송기생 장현희 고승환△상무보 노재민 정임규 하수 신현대 손창현 김종배 이상록 김재신 신한성 채정호 박영덕 이영식 이태영 김발영 이기동 박창기 정명림 조수현 최상철 이규철 김진수 이민희 백쌍재 윤석명 이원재 이창원 안교길 이상용 최준권 ■현대미포조선 ◇승진 △부사장 김병오△상무 윤진규 최재천 박기갑△상무보 김홍재 전용만 윤창현 송인 박창수 조영환 ■현대삼호중공업 ◇승진 △전무 심현상△상무 김철진△상무보 천지훈 장동근 ■현대오일뱅크 ◇승진 △전무 유재범 김병섭△상무 김준연 조영철 강정선 박병덕 장지학 김재열△상무보 최병오 송호선 최동성 이정현 금석호 임주명 ■대한제당 ◇승진 및 전보 △전무 조현△상무 서종현 김만수 강승우 김기영 김상정 길광석 ■TS개발 ◇승진 및 전보 △부회장 홍인성△대표이사 김민성△상무 홍봉선 ■삼성저축은행 ◇승진 및 전보 △부회장 민병호△대표이사 조성준 ■TS우인 ◇승진 및 전보 △부회장 유건상△대표이사 이명훈△상무 권오근 ■공주개발 ◇승진 및 전보 △대표이사 윤재영 ■TS푸드 ◇승진 및 전보 △대표이사 김창구 ■TS유업 ◇승진 및 전보 △대표이사 박승걸 ■아시아나항공 ◇승진 △전무 은진기 조규영△상무 박현호 손두상 김원태 김승영△상무보 김덕영 김효중 나창환 박동수 박재영 백선철 송석원 신현억 안병석 이두진 김승회
  • “한·미 FTA 반대” 나꼼수 콘서트 3만명 운집

    “한·미 FTA 반대” 나꼼수 콘서트 3만명 운집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꼼수다’가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주최 측 추산 3만여명(경찰 추산 1만 6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김용민 시사평론가, 주진우 시사IN기자, 정봉주 전 국회의원 등 ‘나꼼수’ 멤버와 정동영·박영선 민주당 의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소설가 공지영씨 등도 행사에 참석했다. 공연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경찰의 집회시위 강경대응 등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처리가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콘서트는 집회라기보다는 토크쇼에 가까웠지만 중간중간 한·미 FTA 비준 강행 처리에 대한 날선 비판이 오갔다. 콘서트 진행자인 정 전 의원은 “예전 BBK 저격수에서 FTA 저격수로 보직을 변경했다.”면서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초대손님으로 참석한 최재천 전 국회의원은 “멕시코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뒤 양극화가 심해졌고 중산층이 붕괴했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하위권을 두고 싸우는 나라가 멕시코와 한국”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앞으로도 이런 비판적인 콘서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겠지만 FTA를 주제로 한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장에는 ‘한·미 FTA 반대’라고 적힌 고양이 모양의 가면을 쓴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한·미 FTA에 찬성표를 던진 국회의원들의 이름이 적힌 수건이 판매되기도 했다. 직장인 김모(27)씨는 “한·미 FTA에 대해 정치인도 국민들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급하게 진행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45개 중대 3200여명을 공연장 주변에 배치했다. 김소라·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친서민” 與 이번엔 일자리… 촛불 든 野 “무효 안되면 폐기”

    ■한나라 국면전환 박차 한나라당이 ‘부자 증세’(일명 버핏세) 도입을 검토하는 데 이어 일자리 정책의 기조를 ‘비정규직 채용’에서 ‘정규직 취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친서민 대책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강행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고, 내년 총선에서 서민들의 표심을 얻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나라당 정책위 관계자는 25일 “정부가 제출한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은 청년인턴 등 비정규직 채용이 대부분”이라면서 “정규직 채용사업으로 예산안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정부가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배정한 1539억원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삭감하는 대신 정규직을 고용하는 새로운 사업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당은 또 세출 예산의 용도를 재조정해 일자리와 복지 등 민생 분야 예산으로 2조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당내 개혁 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도 최근 회동에 이어 개별 의원 간 접촉을 갖고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등을 유도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민생이 나아지지 않는 원인 중 하나로 비정규직 문제를 꼽고 있다. 유사 노동의 경우 임금과 근로 조건 등에서 차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정규직 대책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사내하도급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중장기적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임금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민본21은 대기업들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이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민본21은 또 ‘부자 증세’를 위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소득세 최고 세율 구간(1억 5000만원 또는 2억원 초과)을 새로 만들어 40%의 세율을 부과하자는 것이다. 이는 당 지도부와도 보조를 맞춘 것이어서 당내 증세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일각에서 (부자 증세를) 반대하고 있지만 법은 국회에서 만드는 것인 만큼 정책위에서 충분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도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예산 국회를 맞아) 필요할 경우 조세제도의 보완 문제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황 원내대표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대책과 관련, “필요시 여야특위를 만들고 당정협의와 여·야·정협의체도 재가동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민주 장외투쟁 본격화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반발하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주말에는 민주노동당 등 다른 4개 야당과 함께 범야권 한·미FTA 비준 무효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대여(對與) 공세의 선봉에는 정동영 최고위원이 섰다. ‘날치기 한·미 FTA 무효화투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 최고위원은 FTA 비준을 백지화하는 투쟁을 벌이되 여권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총선과 대선 승리를 발판으로 한·미 FTA 폐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미 FTA 무효화투쟁위원회는 25일 오전 첫 회의를 갖고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 야 4당과 ‘한·미 FTA 비준 무효 범국민행동본부’ 등 시민세력들과 공동 대응하는 장외투쟁 계획을 세웠다. 손학규 대표는 야권 대통합에 집중하고 정 최고위원은 FTA무효화투쟁에 주력하는 역할 분담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우선 수도권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매일 권역별로 돌아가며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한·미 FTA 반대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26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심판대회’에 동참하기로 했다. ‘나는꼼수다’로 인기몰이를 한 옛 열린우리당 출신 정봉주 전 의원과 최재천 전 의원이 사회를 맡는 등 민주당이 전면에서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헌법재판소에 비준 무표화 헌법소원을 내기 위한 법적 검토 작업에도 착수했다. 정 최고위원은 “진정한 국회는 의사당이 아니라 광장에 있다. 죽을 각오로 맞설 때 민주당의 활로가 생긴다.”면서 “날치기 FTA 폐기를 선언하고 재협상하는 걸 당론으로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FTA 무효화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미국 정부에도 이런 내용을 담은 공한을 보내기로 했다. 손 대표도 “지금 당장 무효화를 이뤄내지 못하더라도 내년도 총선,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해서 이번 비준을 무효화하고 재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경찰의 물대포 발사를 맹렬히 비난하며 ‘국민보호단’을 자처하고 나섰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요즘 같은 날씨에 물대포를 맞으면 저체온증을 유발해 시위대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면서 “경찰이 물대포 사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민심의 물대포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뒤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물대포 사용 중지를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인명살상이고 인권유린이다. 정권이 바뀌면 처단할 것이다.”라고 몰아붙였다. 조 청장은 “이유야 어찌됐든 유감이며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대여 공세의 포문을 활짝 열었지만 야권 통합 등을 놓고 당내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라 투쟁의 동력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김성곤 의원 등 당내 협상파 의원들부터 장외투쟁에 나서는 걸 꺼리고 있다. 이날 발족한 투쟁위 회의에 앞서 정 최고위원은 전날 민주당 의원 87명 전원에게 참석을 요청했지만 겨우 24명만 회의장을 찾았다. 회의에는 못 왔지만 ‘투쟁 동참’의사를 밝힌 의원을 다 합쳐도 47명에 그쳤다. 절반 가까운 의원이 나서지 않고 있는 셈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하나금융 정기조찬강연회 ‘드림 소사이어티’ 100회

    하나금융의 정기 조찬강연회인 ‘드림 소사이어티’가 16일 100회째를 맞았다. 2002년 2월 8일 시작해 매달 한 차례씩 외부 강연을 듣는 행사이다. 미래 사회는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로 전환된다는 내용을 담은 덴마크 미래학자 롤프 옌센의 저서 제목을 그대로 강연회 이름으로 썼다. 드림 소사이어티를 거쳐 간 강연자 중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조용헌 원광대 교수,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 등이 있다. 2007년 1월에는 당시 고려대 경영대 교수 신분이었던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글로벌화와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100번째 드림 소사이어티에 나선 강연자는 김형국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 교수는 ‘한국의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상품은 사용가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꿈, 행복, 사랑, 믿음 등 관념적 가치를 심어주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다.”면서 “다른 은행에 비해 앞서 시작한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統攝인가 通涉인가… ‘사회생물학 대논쟁’ 통해 본 통섭의 개념

    統攝인가 通涉인가… ‘사회생물학 대논쟁’ 통해 본 통섭의 개념

    統攝이냐, 通涉이냐. 최재천(57)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지식대통합을 위한 방편으로 제안해 한국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용어 ‘통섭’ 얘기다. 거느릴 통에 몰아잡을 섭을 써서 무언가가 중심에 서서 한데 몰아잡아 거느리느냐, 아니면 통할 통에 건널 섭을 써서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자유롭게 건네주고 받느냐다. 쉽게 말해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계열화냐, 아니면 수평적이고 대등한 융합이냐다. 통섭이라는 단어가 널리 힘을 발휘하게 된 근원은 후자에 가깝다. 통섭이란 단어가 대개는 분과학문의 벽을 뛰어넘은 소통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또 대개 그런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이는 한 가지 의문을 낳는다. 통섭을 그런 의미로 쓸 경우 분과학문의 폐쇄성과 비효율을 비판하면서 등장한 간(間)학문적 태도, 혹은 요즘 유행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트랜스(Trans)적인 태도와 어떤 차이가 있느냐다. 단지 조금 더 멋져 보이는 단어일 뿐인가. 최근 나온 ‘사회생물학 대논쟁’(이음 펴냄)은 이 의문을 둘러싼 논쟁이다. 최 교수 주도로 과학철학, 과학사, 과학사회학 분야 학자들이 2009년 발표한 학술논문들을 담았다. 발표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효한 논거들이다. 명쾌한 결론은 없다. 하지만 통섭이란 용어, 그리고 사회생물학이 어떤 맥락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통섭이란 단어는 미국의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82)이 썼다. 원어는 ‘콘실리언스’(Concilience)다. 모든 학문에 공통되는 사실을 언급하는 19세기 때 단어를 복구한 것이다. 윌슨의 제자로 이 개념을 번역한 최 교수도 스승의 예를 따라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는 ‘통섭’(統攝)이란 단어를 골랐다. 주목할 점은 윌슨이 ‘Concilience’를 상위개념인 사회생물학이 다른 인문사회과학을 하위 분야로 포괄하는 개념으로 썼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생물학제국주의, 유전자결정론, 우생학으로 연결되면서 인종주의를 정당화한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덕분에 윌슨은 학술대회장에서 마이크를 빼앗기고 물세례를 맞는 수모까지 당했다. 최 교수는 이런 논란에 애매한 태도를 유지한다. 우선 윌슨의 관점을 모두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 선을 긋는다. 번역자로서 원저자의 의도에 맞는 단어를 고르다가 ‘統攝’을 선택했을 뿐, 자신의 견해는 通攝(두루 소통하며 쥔다), 혹은 通涉에 가깝다는 말까지 덧붙인다. 그럼에도 인간의 모든 행위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내보인다. 인간에게는 유전자 수준을 뛰어넘는 창발성(Emergence)이 있다는 반론에 대해 그는 “창발성 자체도 언젠가 분석되고 설명될 개념이라는 내 입장에는 일말의 변화도 없다.”면서 “그 과정에서 자연과학이 가장 크게 기여하리라는 기대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앞에선 부인해 놓고 뒤돌아서서는 ‘도로 윌슨’을 외치는 격이다. 이쯤 되면 ‘대논쟁’이란 말이 자가발전적이라는 ‘의심’이 슬쩍 든다. 때문에 시선을 제대로 자극하는 것은 통섭반대론자들의 논거다. 전통적인 문화론 입장에서 통섭을 통한 지식대통합에 부정적인 이정덕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통섭이란 개념은 자연과학자와 인문사회학자를 화해시키기보다 오히려 더 대립시키기 때문에 차라리 영국 철학자 앨프리드 화이트헤드의 합생(合生·Concrescence) 개념을 쓰자는 김환석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의 제안이 눈에 띈다. 가장 결정적인 비판은 김동광 고려대 과학기술학연구소 연구교수의 주장이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의 통섭 논쟁의 특징은 ▲번역어가 무슨 뜻이냐에만 관심이 쏠렸지, 수직적이냐 수평적이냐 하는 논란은 큰 관심을 끌지 못했으며 ▲따라서 사회생물학 논쟁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정작 생물학자들은 논쟁에 그다지 참여하지 않았다고 진단한다. 여기서 미국과 한국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 한국에서 다위니즘(진화론)에 대한 깊은 논의가 없다는 점을 한탄하지만, 김 교수가 보기에 한국에서 오히려 부족한 것은 우생학에 대한 논의다. “사회생물학자들은 또 그 이야기인가 하고 손사래를 치겠지만”이란 전제를 깔고 얘기를 시작하는 김 교수는 “서구에서는 오랜 기독교적 전통에 홀로코스트(대학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과학으로 위장된 정치사회적 주장에 대한 반감이나 견제가 강하다.”고 상기시켰다. 윌슨이 통섭을 주장한 것은 바로 이런 반감을 뚫기 위해서라는 얘기다. 즉, 일반대중이나 인문사회과학도가 아닌, 사회생물학 후예들에게 걱정 말고 앞으로 전진하라는 의도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황우석 사태’에서 보듯 “과학이 곧 경제성장과 경쟁력 강화라는 말과 동의어로 인식되면서 독특한 국가주의적 성격”이 짙다고 김 교수는 말한다. 때문에 과학에 대한 반감이나 견제보다는 쉽게 열광으로 휘몰아쳐 간다는 것이다. 과학적이라고 말하면 곧 중립적이고 위해가 없으리라는 판단, 그것이 문제의 본질이라는 주장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소설가 김훈·시인 정호승은 왜 KIST에 갔을까

    소설가 김훈·시인 정호승은 왜 KIST에 갔을까

    요즘 서울 홍릉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직원들 사이에서는 소설 ‘칼의 노래’를 두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24일 KIST 존슨강당에서 소설가 김훈씨가 강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저마다 책장 속에 꽂아두었던 ‘칼의 노래’를 다시 꺼내들고 오래 전에 읽었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흔히 과학자는 ‘자신의 분야 외에는 관심이 없는 외골수’로 통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KIST의 분위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KIST 역시 과거 명사 강연을 개최하려고 해도 무관심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KIST의 한 책임연구원은 “젊은 연구원들이 항상 실험실에만 틀어박혀서 심지어 뉴스조차 제대로 보지 않는 현실에 대한 자조 섞인 비판들이 많았다.”면서 “무식한 공돌이, 무식한 이공계라는 말을 스스로 입에 달고 살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KIST 내부에서 올해 들어 과학계에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을 벤치마킹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포스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이공계 대학들이 인문학 강의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었다.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예술가와 인문학자를 불러 생각을 나누자는 것이 기본적인 지향 방향이었다. 지난 3월. 첫 주자로 학문 간 융합을 의미하는 ‘통섭’을 한국사회에 처음으로 소개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연단에 섰다. 최 교수는 “수백년 동안 경제학을 연구해 왔지만 경제위기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안을 내놓는 명쾌한 해법은 아직 없다.”면서 “자연과학이나 공학에서도 한 곳만 보고 달린다면 결국 같은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4월에 연단에 선 정호승 시인은 연구원들이 고등학교 시절 이후에 접해본 적 없는 ‘시’를 직접 건드렸다. 시를 이해하는 기쁨을 말한 정 시인의 강연은 KIST 구성원들의 가슴에 큰 울림으로 남았다. 기획실 박한라 행정원은 “과학보다 더 딱딱하게 생각하던 시가 왜 낭만적이며, 어떻게 삶의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 느끼게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그 후 누구누구를 강사로 만나보고 싶다는 민원들이 접수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박재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원진 구글코리아 사장이 각각 5, 6, 7월에 강의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KIST의 인문학 탐구는 계속된다. 9월에는 김정운 명지대 심리학과 교수, 10월에는 류춘수 이공건축 회장, 11월에는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12월에는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감독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문길주 KIST 원장은 “과학을 하는 연구원의 합리성에 인문학의 상상력을 결합시켜 새롭게 과학의 지평을 넓히려는 참신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책꽂이]

    ●오바바 마을 이야기 (베르나르도 아차가 지음, 송병선 옮김, 현대문학 펴냄) 스페인 북부 상상의 마을 ‘오바바’를 무대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26편을 담은 연작 소설집. 처음에는 피레네 산맥 주변에서만 사용되는 바스크어로 쓰였으나, 이후 스페인어로 옮겨져 스페인 국립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5개 국어로 번역됐다. 1만 3500원.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 (조현 지음, 민음사 펴냄)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종이 냅킨에 대한 우아한 철학’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작가의 풍부한 인문 지식과 독특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7편의 단편이 담겼다. 1만 1500원. ●문학,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엮음, 동녘 펴냄) 문학평론가 도정일, 염무웅, 시인 김형수, 김해자,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등 10명의 저자는 문학의 우상화, 문학 중심주의를 비판하며 문학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길을 제안한다. 1만 3000원. ●여자에게 몸이란 무엇인가(레베카 부스 지음, 김은영 옮김, 웅진윙스 펴냄) 여성의 호르몬이 시기별로 신체적·정서적·사회적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책. 산부인과 의사인 저자는 배란이 일어나기 직전 여자의 역량이 최고치가 되는 일주일을 ‘비너스 위크’로 명명한다. 1만 3000원. ●노자의 변명(치가 가즈키 지음, 김치영 옮김, 말글빛냄 펴냄) 노자 도덕경에 담긴 성(性)적 코드를 분석한 책. 저자는 “노자가 말하는 도(道)는 사실 성을 의미하는 암호”라며 “노자는 성의 가치와 순수성을 후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차자(借字) 방식을 이용해 비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1만 2000원. ●최재천의 책갈피 (최재천 지음, 폴리테이아 펴냄)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재천 변호사의 독서 칼럼. 어릴 때부터 닥치는 대로 읽는 걸 즐겨했다는 저자가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 153권에 대해 쓴 서평을 묶었다. 1만 5000원.
  • “애들 생각하면 골치 아파”…위대한 학자 다윈의 편지를 엿보다

    “애들 생각하면 골치 아파”…위대한 학자 다윈의 편지를 엿보다

    “형 아이가 열 명이 되었다는 것을 축하도 하지만 삼가 애도를 보내. 우리는 아이가 일곱이야. 아들이 다섯인데, 우리 아버지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아들 하나가 딸 셋 키우는 것만큼 어렵다는 거였어. 그러니 우리는 아이들 열일곱을 키우는 셈이야. 아이들이 뭐 해먹고 살지를 생각하면 골치가 아파. 세상에 희망이라곤 없어 보이는데 말이야.” 이상은 찰스 다윈(1809~1882)이 1852년 성직자였던 육촌 폭스 윌리엄 다윈에게 보낸 편지다. 요즘 아버지와 하등 다를 바 없는 고민을 했던 다윈은 자연 선택에 기반을 둔 진화론을 확립, 인류가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을 변화시킨 지성사의 몇 안 되는 거인으로 평가받는다. ‘찰스 다윈 서간집: 기원, 진화’(전 2권, 김학영 옮김, 살림 펴냄)는 평생 2000명이 넘는 사람과 수만 통의 편지를 주고받은 다윈의 편지 가운데 그의 내면의 삶을 알 수 있는 것을 엄선했다. 다윈은 학창 시절과 비글호를 타고 떠난 항해를 제외하면 거의 고향을 떠나지 않았던 조용한 은둔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론 하루에 열 통이나 되는 편지를 항해 동료, 친척, 동료 학자, 정원사, 사육사 등과 주고받았던 ‘소통의 달인’이었다. 당시 한 통에 1페니로 잘 확립되어 있었던 우편 제도를 다윈은 적절하게 활용했던 셈. 요즘 세상으로 오면 다윈은 소설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다. 다윈의 삶에 대해서는 공통으로 떠오르는 질문들이 몇 가지 있다. 신학생 출신으로 유물론적 진화론의 주창자가 된 다윈은 자신의 종교적 전환에 대해 고뇌하는 인물이었을까, 아니면 단호한 개종자였을까. 자연 선택의 아이디어를 발견한 후 ‘종의 기원’ 출간까지 20년이 걸린 것은 그가 우유부단한 탓이었을까. 아니면 누군가의 평처럼 다윈은 친구와 동료를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지키고 주장을 방어했던 교묘한 책략가에 더 가까운 인물이었을까. 우선 종교적 문제부터 편지에서 실마리를 찾아보면, 다윈은 “선생께서 제게 ‘인간’에 대해서도 논할 것인지 묻습니다만, 수많은 편견에 둘러싸인 그 문제는 피하고 싶습니다. 다만, 자연 학자에게 인간은 가장 흥미로운 주제라는 점은 온전히 인정합니다.”라고 자연선택 이론을 독자적으로 정립했던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에게 1857년 답장을 한다. 다윈은 ‘종의 기원’ 출간 이후에 “‘내 책이 다소 이단적이라기보다 불가피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거론하지 않았고 ‘창세기’ 따위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단지 사실들만을 제시했고 그 사실에서 매우 정당한 결론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낫겠습니까?”라고 친구와 상의하기도 한다. 다윈은 평생 병마에 시달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각종 통증이었는데 면역 체계 이상으로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에 시달렸다는 가설이 있다. 8살에 어머니를 잃은 탓에 다윈의 심리가 불안했다는 가설도 있고, 최근에는 그가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아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다윈은 식물의 수정에 관한 연구에 37년, 난초에 관한 연구에 32년, 범생설에 관한 유전학 연구에 27년을 보낼 정도로 오직 연구에 완벽을 기했을 뿐, ‘종의 기원’ 출간에 우유부단했던 것은 아니라고 ‘찰스 다윈 서간집’의 감수를 맡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설명했다. 게다가 다윈은 부유한 의사 집안에서 태어났고, 부인 에마는 유명한 도자기 제조업체인 웨지우드 집안 출신이어서 요즘 학자들처럼 정규직을 갖고자 논문 찍어내는 기계가 될 필요도 없었다. ‘종의 기원’이 완성되기 전에 다윈이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로부터 자기의 학설과 똑같은 취지의 논문을 받은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다윈은 친구의 도움으로 리네 학회에서 윌리스와 함께 논문을 발표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다윈은 경쟁자에게 선점의 명예를 빼앗길까 신경 곤두선 모습을 드러내곤 곧 후회하기도 한다. 다윈은 1859년 윌리스에게 “선생의 생각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텐데, 제가 선생의 이론을 읽고 나서 바꾼 글자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믿으셔도 좋습니다.”란 편지를 보낸다. 연대 순으로 정리된 다윈의 편지들은 흥미롭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 편지는 위대한 학자의 지적 여정의 기록이자 한 편의 생생한 드라마다. 각 권 2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조국 교수 서재엔 무슨 책 꽂혀 있을까

    조국 교수 서재엔 무슨 책 꽂혀 있을까

    서재에서 음악을 잔잔히 들으며 보고 싶은 책을 읽는 모습은 누구나 갈망하는 풍경이 아닐까. 5월의 꽃향기가 스며들지 않더라도 한 잔의 커피를 곁들이면 글 읽는 냄새는 더욱 짙어지리라. 그런데 ‘서재’라는 말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컴퓨터다, 스마트폰이다, 뭐다 하면서 책이 점점 더 소외돼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서재라는 단어도 멀어져 가는 느낌이다. 불과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서재에 대한 낭만’을 우선 갈구했을 터인데 말이다. 이런 시대적 분위기에 ‘지식인의 서재’(한정원 지음, 행성:B잎새 펴냄)라는 책은 다소 의외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 책은 머리말에서 “책이 소외되고 사라져 가는 시대에, 그대가 품었던 가장 고결한 꿈, ‘나만의 서재’에 대한 은밀한 로망과 그 지적 욕망을 흔들어 깨우고 싶었다.”고 하면서 우리 시대 지식인의 서재를 찾아 나선 까닭을 밝히고 있다. 하여 이 책은 법학자 조국, 자연과학자 최재천, 솟대예술가 이안수, 섬진강 시인 김용택,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북디자이너 정병규, 사진작가 배병우, 블로거 정치인 김진애,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건축가 승효상, 출판 문화인 김성룡, 영화감독 장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등 15인의 서재를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면서 각자 나름대로의 ‘서재 철학’을 심도 있게 다룬다. 예를 들어 김용택 시인의 경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숨을 쉬는 것과 같고, 밥 먹는 것과 같고 바람 같고 햇살 같다. 서재에 있으면 전 세계를, 우주를 돌다니는 것이다.”라고 시인답게 표현한다. 아울러 ‘생각의 나무’ ‘학고재’ 등 여러 권의 도서를 읽을 책으로 추천한다. 14년차 방송작가인 저자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지식인들은 서재에서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라는 물음표를 달고 1년여 동안 발품을 팔아 이번에 책으로 펴내게 됐다고 말한다.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 주고, 열정을 키워 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보너스로 만나볼 수 있다. 1만 7000원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부고]

    ●최기문(전 경찰청장)준영(청담 주니스성형외과 원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30 ●현종환(정명고 교사)종혁(롯데백화점 팀장)씨 모친상 김영균(롯데마트 이사)씨 장모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72-2027 ●모종관(동양메이저건설 차장)박정욱(스포츠서울 체육2부 〃)이준근(비봉스포츠)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410-6901 ●최종복(아주경제 경기북부본부장)씨 부친상 12일 의정부보람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856-9901 ●김태식(연합뉴스 해외국 기획위원)준식(밸류앤트러스트 상무)씨 모친상 우성하(하이큐전자 대표)씨 장모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72-2022 ●박지영(파이낸셜뉴스 기자)씨 부친상 10일 춘천 호반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30분 (033)251-9911 ●허재경(한국일보 산업부 기자)씨 부친상 11일 전주 금성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11시 (063)276-4441 ●김용관(MBC 라디오본부 부국장)씨 장인상 12일 일산 백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31)902-4444 ●유기호(대전시노인복지관장)철호(한국공항공사)준호(홍익대)씨 모친상 12일 충남 서천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41)952-4103 ●채인기(전 이화여대 교수)씨 별세 문경(이화여대 음대 교수)인철 현경(이화여대 음대 교수)현철(한국반도체소재 사장)씨 부친상 송헌일(전 새롬리더스 감사)최승태(연세대 음대 교수)최재천(이화여대 자연대 석좌교수)씨 장인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50 ●조원환(전 농림수산식품부 과장)의환(전 조선일보 편집위원)정환(서울여대 교수)씨 모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410-6915 ●김강재(신한은행 본점 과장)경희(우리은행 부장)씨 모친상 손정희(동문약국 약사)씨 시모상 최진봉(우리은행 장안1동 지점장)박신목(상지건축 부장)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2 ●정진광(호텔신라 팀장)진삼(평화방송국 차장)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37 ●장현일(치과의원 원장)현삼(다이크이앤씨 대표이사)영숙(풍성초 교사)씨 부친상 전경중(사업)김경수(전 공군본부)박재현(전 대우)남맹동(일신소재 대표이사)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5 ●이현재(부산학원 강사)현교(동아중 교사)씨 부친상 이동윤(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씨 장인상 12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51)790-5068 ●이경남(전 한국발전연구원 고문·시인)씨 별세 현복(마이지엘에스 부사장)현택(인터엠)현수(신한은행 차장)현자(사업)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2
  • 각계 전문가 29명 ‘선진화, 길을 묻다’

    각계 전문가 29명 ‘선진화, 길을 묻다’

    각 분야 유력 인사 29명이 우리 사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릴레이 강연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새달 1~29일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 강연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국제 분야 전문가 30명이 요일별로 주제를 나눠 국격 제고와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월요일은 강연이 없고 토요일엔 두 명이 강사로 나선다. 1일에는 대한민국 선진화 담론을 주창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첫 강사로 나서 ‘100년 전의 대한민국, 100년 후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매주 일요일에는 ‘문화강국 코리아’를 주제로 금난새 유라시안필하모닉 지휘자, 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 제작자 김경훈씨, 김용택 시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문화를 통한 세계와의 소통 방안을 제시한다. 화요일은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를 주제로 김정운 명지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이자스민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한국의 스티븐 호킹’ 서울대 이상묵 교수가 이념과 세대, 인종 등의 갈등을 통합으로 승화시키는 해법을 모색한다. 수요일에는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씨,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 등이, 목요일에는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등이 각각 ‘글로벌 코리아’와 ‘미래의 정치와 행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소설가 조정래씨, 윤평중 한신대 교수, 작가 박범신씨, ‘시골의사’이자 저술가 박경철씨,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등도 금·토요일 공존과 상생 방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국장>△심판자료국장 권오섭<부이사관>△인사관리과장 김정희<과장>△자료편찬과장 김병운<서기관>△국제협력과 신승훈◇전보 <과장>△심판사무1과장 심온섭 ■국무총리실 △개발협력정책관 이련주△문화노동〃 최병환△정무기획비서관 김충호△공보기획〃 김원득△평가관리관 직무대리 한상원△세종시기획단 조정지원정책관 직무대리 김경일△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실 조사관 박석찬△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지역협력팀장 김장수 ■기획재정부 ◇일반직고위공무원 파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용만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행정관리담당관 원기선△정책총괄과장 이상민◇서기관 승진△기획조정실 김선윤 하무진△통일정책실 전은정 위명재△정세분석국 오미희◇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배윤수△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정소운△〃 회담2〃 이경△〃 회담3〃 홍진석△납북피해자지원단 파견 강기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저작권정책관실 저작권정책과장 박주환△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정책과장 전영웅△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 박종택 ■노동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임명 △경기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이주일△인천〃 최기동◇부이사관 승진△노사정책실 산재보험과장 김제락△〃 안전보건정책〃 김양현△서울지방노동청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시민석△광주지방노동청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이명로◇서기관 승진△대변인실 홍보기획팀 이문규△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수진△노사정책실 안전보건정책과 이삼근△종합상담센터 인터넷상담과장 변기복<고용정책실>△노동시장정책과 조정숙△인력수급정책과 김호현△고용평등정책과 박희준△고용서비스정책과 오기환◇전보△기획조정실 국제기구담당관 김충모△노사정책실 공무원노사관계과장 김윤태<서울지방노동청>△서울동부지청장 김정호△서울북부〃 김진태<부산지방노동청>△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김홍섭△진주지청장 김명철<경인지방노동청>△수원지청장 조철호△평택〃 박영규△안양〃 김봉한<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장 정정식△충주〃 박명순<사무국장>△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윤양배△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김성구 ■관세청 ◇국장급 전보 △심사정책국장 김도열△인천공항 세관장 안웅린△인천 〃 이재흥△국외 파견 이돈현◇부이사관 승진△평가분류원장 장홍기 ■병무청 ◇국장급 임용 △강원지방병무청장 김태춘◇과장급 전보△정보관리과장 조복연△사회복무정책〃 이동환△산업지원〃 김용무△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 남재우△광주전남지방병무청 〃 김중겸△경남지방병무청장 송하선 ■방위사업청 ◇국장급 임용 △감사관 박준하 ■경찰청 <본청>△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명교△감찰〃 원경환△정보통신1〃 백준태△여성청소년과장 김석돈△과학수사센터장 송호림△사이버테러대응〃 현재섭△인권보호〃 김석열△수사구조개혁팀장 신현택△항공과장 박병동△정보1〃 유충호△정보2〃 김귀찬△정보3〃 김두연△기획조정담당관실(행안부 자치경찰제 실무추진단) 김학관<경대>△운영지원과장 이화선△교무〃 이훈△경찰학과장 김희규△지방이전건설단장 김영석<교육원>△교무과장 김종보△운영지원〃 이영상<중앙>△교무과장 최종문<수사원>△운영지원과장 윤성혜△교무〃 김평재<병원>△총무과장 김사웅<면허>△관리과장 유재철<서울>△홍보담당관 김원준△청문감사〃 정인식△인사교육과장 최해영△정보통신〃 이경순△지하철경찰대장 배영철△교통관리과장 김재원△보안1〃 김영일△외사〃 이석△2기동대장 송갑수△3기동〃 김창수△5기동〃 박찬흥△국회경비〃 안종익△정부중앙청사경비〃 최석환[서장]△혜화 정승호△성북 배용주△성동 김상운△강서 남택화△구로 이봉행△노원 황성모△방배 조항진△은평 신동호[경무부]△경무과 이원희 최재천 김성완 김순정<부산>△홍보담당관 류재응△정보통신담당관 이갑형△생활안전과장 최호윤△수사〃 송양화△형사〃 이명균△교통〃 변항종△경비〃 김성수△외사〃 박기태△사하서장 이주환△연제〃 이노구△기장서(준비요원) 김성식△경무과 박재구<대구>△홍보담당관 이성호△정보통신담당관 서현수△생활안전과장 이원백△수사〃 김광수△정보〃 이석봉△보안〃 김상철[서장]△중부 정우동△동부 김학문△서부 박형경△북부 송병일△수성 엄용흠△성서 배봉길<인천>△홍보담당관 이상기△경무과장 최성철△정보통신담당관 안영수△생활안전과장 정지용△경비교통〃 하용철△정보〃 이성형△보안〃 조정필△삼산서장 안중익 △연수〃 최원일△강화〃 정승용<광주>△홍보담당관 권두섭△정보통신담당관 나유인△생활안전과장 이유진△수사〃 강윤경△정보〃 전준호△광산서장 강이순△경무과 권영만<대전>△홍보담당관 주현종△청문감사〃 박청규△정보통신〃 이병환△생활안전과장 홍완선△경비교통〃 이동기△청사경비대장 김재훈△서부서장 한달우△둔산〃 박세호<울산>△홍보담당관 김형철△청문감사〃 박창호△경무과장 박승현△정보통신담당관 유윤근△정보과장 손정근△보안〃 김성훈△남부서장 윤창수△동부〃 김항규<경기>△홍보담당관 김창수△제1부 경무과장 김종길△〃 정보통신〃 김성국△〃 경무과(금융정보분석원) 고기철△제2부 수사과장 박상융△〃 형사〃 박명춘△제3부 정보과장 이준섭△〃 보안〃 백동산△〃 외사〃 김균철△제2청 생활안전과장 윤동길△기동대장 고창경△청사경비〃 우문수[서장]△군포 조종림△성남중원 박종수△안산상록 이왕민△김포 황순일△양평 박춘배△의정부 위득량△일산 김춘섭△포천 이상원△연천 최영덕[준비요원]△용인서부서 이성억△안양만안서 구본걸△부천오정서 이영조<강원>△홍보담당관 김택근△경무과장 엄영민△정보통신담당관 한형우△수사과장 김갑식△보안〃 이철민[서장]△춘천 김성권△원주 김정섭△속초 신상석△고성 이용완△인제 박문호<충북>△홍보담당관 김경원△청문감사담당관 허찬△경무과장 연영흠△정보통신담당관 홍순원△생활안전과장 윤후의△수사〃 김관태△경비교통〃 신희웅△정보〃 이문수△보안〃 노재호△청주흥덕서장 김택준△제천〃 이기태△괴산〃 이문수△보은〃 윤대표<충남>△홍보담당관 오용대△청문감사〃 유진규△정보통신〃 김영배△생활안전과장 박희용△수사〃 이충호△정보〃 이종욱△보안〃 양재천[서장]△천안서북 이원구△당진 박진규△연기 안정균△금산 이동주△청양 차경택<전북>△홍보담당관 강황수△경무과장 안기남△정보통신담당관 양승규△생활안전과장 김학남△경비교통〃 정병권△보안〃 안병갑[서장]△정읍 진교훈△남원 조계훈△김제 조용식△부안 이명호△순창 박채완<전남>△청문감사담당관 윤명성△정보통신〃 김수율△생활안전과장 조상현△수사〃 정성기△정보〃 김재병[서장]△여수 한기민△해남 박승주△장흥 오영기△함평 김치중△영암 김학중△강진 임광문△담양 류복열△곡성 장하연△구례 이재승<경북>△홍보담당관 정동식△청문감사〃 조헌배△경무과장 최성원△정보통신담당관 설용숙△생활안전과장 박희룡△수사〃 이근영△경비교통〃 정흥남△정보〃 오동석[서장]△구미 김동영△안동 권혁우△상주 변관수△칠곡 채한수△예천 김상우△성주 정식원△청송 심덕보△영양 김용주△군위 박승환△울릉 이준근<경남>△홍보담당관 김한수△정보통신〃 박태식△생활안전과장 전병현△수사〃 남구준△정보〃 이상률△보안〃 채주옥[서장]△창원서부 박노면△진해 박이갑△거제 이흥우△양산 김진우△거창 김성용△창녕 이연태△고성 김창규△함양 강신홍△산청 김광룡<제주>△홍보담당관 손장목△청문감사담당관 강명조△경무과장 고성욱△생활안전〃 강칠원△수사〃 고영일△경비교통〃 임병호△정보〃 김학철△보안〃 김근수△해안경비단장 신영대△동부서장 고석홍△서귀포〃 강대일<경무과(대기)>△경기 김종원△인천 김영열 김국희△경기 김성훈 조용섭△충북 이일구 신정배 신현옥 홍동표△충남 이익하<총무과(대기)>△병원 문점호<관리과(대기)>△면허 한풍현<운영지원과(교육)>△경대 이주민 김녹범<경무과(교육)>△본청 강인철 박화진 임호선 민갑룡 이상로 서범규 김양수△서울 정광록 박명수 이용표 이운주△부산 박화병△인천 김성중△울산 박운대 이광석△강원 손호중 김교태△충북 이동섭△전북 이승길△경남 차상돈 곽예환 ■산림청 ◇과장급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권혁래△대변인 김영철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시장구조개선과장 박재규◇서기관 승진△특수거래과 이병건△하도급개선과 설춘호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및 본부장급 △제1사무차장(제2사무차장 겸임) 이재홍△정보화추진본부장 이정배△건설〃 김성탁△전시〃 임승윤◇과장급△감사실장 박옥창△PM팀장 김종한<과장>△회계 양판승△해외총괄 김영소△해외1 곽범수△해외2 최경호△회장운영1 최익현△회장운영2 정찬균△IT통합운영 이헌△U-IT 권준영△건설총괄 이상주△건설1 장만붕△건설2 조성제△해양건설 남재헌△환경에너지 조명현△전시총괄 이시원△전시1 김경율△전시2 양홍주△해양수산 윤분도△문화기획 정창길△학술행사 이승균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보 △신사업본부장 조두진△기획경영실장 김성호△대외협력팀장 최정균△7호선연장준비단장 김종국△차량고도정비〃 김상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 한문덕 ■대한법률구조공단 ◇3급 승진 △감사실장 손구익◇전보△행정관리부장 김현숙△서울중앙지부 고객지원부장 유병영△수원지부〃 김옥천△대구지부 〃 윤봉준△부산지부〃 이성원△인천지부 〃 직무대리 김용식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해외취업국장 정진영△경북지사장 추경현◇1급 상당 전보△서울지역본부장 이원박△대구지역〃 이승묵△직업능력촉진국장 허상철△서울남부지사장 류헌기△제주〃 오칠암△충북〃 정희택△서울지역본부 HRD사업팀장 이철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제도연구단장 최유천△보안관재부장 김홍석△홍보실 건강정보서비스팀장 강평원<부장>△자원관리 심우영△심사평가정보 김숙희△심사1 이재범△약제비관리개발 오영식△급여정책연구 정설희△통계정보공개 양영권△수가제도연구 배선희△대전지원 심사평가 박영숙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재무관리실장 정욱수△상품개발처장 김용석 ■고려대 △총무처장 김규완 ■단국대 <죽전캠퍼스>△부동산·건설대학원장 김병량△문과대학장 최영철△법과〃 하갑래△상경〃 송동섭△건축〃 정상진△공과〃 지동선△교무처장(교양학부장 겸임) 홍인권△입학〃 홍석기△정보통신원장 김영안△취업·진로지원센터장 김재호△단국미디어〃 지성우△집현재관장 이병인<천안캠퍼스>△보건복지대학원장 천재식△인문과학대학장 강신△법정〃 유홍림△경상〃 최재화△공학〃 최학근△생명자원과학〃 강종옥△예술〃 한백진△체육〃 이유찬△의과〃 유문집△취업·진로지원센터장 김경호△대학생활상담〃 이숙△학사재관장 강대경△평생교육원장 김상락△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장 이영기△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장 김기석 ■인제대 △연구혁신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김광일 ■동아일보 ◇승격 <국장급>△논설위원 방형남<부국장급>△논설위원 권순활△출판국 출판관리팀장 전진희△경영지원국 기획위원 장종희<부장급>△편집국 부산·경남본부장 직대 강정훈△출판국 출판사진팀장 김성남△재경국 경영관리팀장 하효성 ■국민일보 ◇승진 △부사장 백화종◇보임 및 전보△광고마케팅국장 김경호△논설위원 김윤호 성기철 염성덕<편집국>△경제·사회담당 부국장 정원교△정치·기획담당 〃 김진홍△편집담당 〃 박봉규△카피리더 윤정상 정진영[부장]△종합편집1 오병선△종합편집2 김태희△정치 김의구△경제 배병우△산업 신종수△사회 고승욱△사회2 남호철△문화과학 라동철△인터넷뉴스 박현동△사진 호임수 ■스포츠한국 <광고국>△부국장 김의성△부장 윤일균 ■이데일리 △부국장 오성철(편집기획부장 겸임) 조용만(산업1부장 〃)△증권부장 김수헌 ■아주경제신문 △전무이사 겸 편집국장 박형준△경영기획 상무 겸 디지털뉴스룸 본부장 박정규△정치경제사회담당 부국장 겸 정경부장 송계신△경기남부취재본부장 이대희 ■매일경제TV △사회2부장(스포츠부장 겸임) 성태환△경제2부장 직대 임동수 ■OBS경인TV △부사장 전종건△특임·사업본부장 이사 안석복△기획실장 김학균△편성국장 최동호△제작〃 백민섭△디지털〃 김진팔△경영〃 윤태성△기획위원 조용대△보도국 편집제작팀장 권혁범△수원센터장 박병용△인천〃 이윤택 ■한국공인회계사회 ◇승진 △상무이사 유태오△국장 오세형△선임연구위원 오태겸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장 송형곤△응급실장 송근정△암센터 데이터관리〃 신명희 ■코스콤 ◇본부장 선임 △시장본부장 박철민△전략사업단장 김창수△기술연구소장 유희창◇부서장 승진△SI사업부장 이상무△정보보호센터장 함상열△대외협력부장 김봉하◇부서장 전보△보안관리실장 김용규<부장>△경영기획 엄재욱△정보사업 이재규△경영지원 이시봉△감사 홍창영△금융영업 이규일△시장업무 권형우△시장시스템 박종필△정보시스템 정태영 ■수출입은행 ◇승진 <실장>△특수여신관리 유승현△법무 석기봉△관리지원 신덕용<지점장>△대구 이한구△대전 이진권△인천 김성철△수원 배인성<부장>△인사부소속 장한섭◇부서장 전보 <부장>△여신총괄 홍영표△선박금융 조종호△해외투자금융 권용발△자원금융 변상완△자금 박동호△경영지원 김영수<실장>△경협기획 차광수△경협지원 서귀원△신용평가 정철중△홍보 권우석<사무소장>△동경 김해현△뉴델리 김영섭△워싱턴 이윤근 ■알리안츠생명 ◇상무 선임 △법무담당임원 함병균◇상무보 승진△재무지원실장 윤중호△고객서비스〃 이성훈 ■현대해상 ◇임원 전보 <본부장>△장기손사 김영주△보상2 이재춘△보상3 김종호 ■동부증권 ◇부사장 영입 △Retail사업부장 최은창 ■하나대투증권 ◇임원(이사보) 승진 <부장>△경영관리 박철효△인력지원 김규대△인재개발 류재경△결제업무 유용관△영업기획 김대영<지점장>△구미 이태수△은평 한대경△압구정중앙 손창주△일산 하경래△서청주 권수복△안양 박근대△서광주 채욱△삼성동 주환신△대치퍼스트 이종휘<영업이사>△도곡지점 박상용 ■현대증권 ◇전보 <부장>△경영기획 조영래△전략기획 김명섭△재무관리 이선근△결제업무 엄상용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실·점장급 전보 <실장>△모니터 박황숙△기획조정 송덕종△마케팅전략 민춘기△해외마케팅 김봉무<점장>△서울강남 주용화△밀레니엄서울힐튼 신경수
  • [부고]

    ●김선희(서울신문 기획사업국 OOH사업부 과장)씨 조모상 16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2002-8475 ●최승규(신승이엔에스 대표이사)승우(대우증권 인천지점장)씨 모친상 이석인(KT 중량지점)씨 장모상 17일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2)472-0872 ●김규혁(포위즈시스템 대표)씨 부친상 17일 경북 구미 강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54)478-9651 ●김종회(경희대 문화홍보처장)씨 부친상 17일 경남 진주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5)771-7925 ●최재천(사업)재홍(전국택시공제조합 북부사업소장)재덕(문화일보 제작팀장)씨 부친상 박정렬(특허청 전기전자심사국장)씨 장인상 1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31)787-1503 ●허성식(지음엔지니어링 상무)성문(사업)성애(〃)성순(〃)성월(선교사)씨 모친상 예수진(강동구청 부과과)최경실(나산정공 관리부 대리)씨 시모상 김호식(사업)곽병섭(〃)안천수(〃)방도호(선교사)씨 장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3 ●최천식(전 인천신문사 사장)씨 모친상 17일 인천 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32)472-9261
  • [부고]

    ●이정식(월드메르디앙 부회장·전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장)기식 현주(녹십자의료재단 이사)씨 모친상 김정근(한국스마트카드 고문)문성혁씨 장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5 ●김성배(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승범(행정안전부 사무관)원범(KM제약 주임)씨 부친상 김유미(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씨 시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7 ●조규훈(전 남광토건 인력실장)씨 별세 정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부장)준환(SK텔레콤 매니저)순현(예일여고 교사)씨 부친상 이정은(한국전력기술 처장)최재천(봉은중 교사)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20 ●김재걸(전 초월초 교장)씨 별세 정호(징코리아 대표)동철(오비맥주 상무)씨 부친상 박재현(한전KDN 전력IT연구원)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4 ●길영배(소스코리아 사장)은배(한국체대 교수)씨 부친상 허명희(경기 하남중 교사)씨 시부상 김광수(동부제철 비상계획관)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5 ●손용환(창원경륜공단 홍보전략팀장)성환(창원시청 도로관리과)씨 부친상 9일 경남 창원 행복한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11-574-6302 ●이상룡(전 노동부 장관)씨 장인상 8일 강원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11-368-1488 ●김천주(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대표이사)김기복(사업)씨 장모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02)2227-7580 ●이강수(전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씨 장모상 9일 경기 원광대 산본병원, 발인 11일 오전 4시 (031)394-4438
  • 統攝? 通涉! 지식만 끌어모으지 말라 생명 온전히 아는게 통섭

    최근 학계, 특히 인문학계와 이론과학계의 제일의 화두는 ‘통섭’(統攝·consilience)이다. 통섭은 근대 학문의 성립 이후 선긋기가 시작된 대학 학과 중심의 분열된 연구를 부정하며, 극도로 미세해지는 전문화 추세 대신 각 학문 방법론 간의 교류와 통합을 주장했다. 미국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이론을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번역하면서 국내에서 유행한 이 개념은, 이제 애초 ‘학문 간 통합 연구’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통섭은 새 시대의 지식 창조를 위한 획기적인 패러다임 수준으로 추종받고 있으며, 소통과 화합이란 의미로 생활 전반에서까지 쓰이고 있다. ●지식 통섭 아닌 지성 통섭 최민자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낸 ‘통섭의 기술’(모시는사람들 펴냄)은 이러한 기존 통섭 담론에 대한 차원 높은 비판을 보여준다. 최 교수는 통섭을 지식 패러다임의 수준을 넘어 “아(我)와 비아(非我)의 자의식을 융섭하는 지성 차원의 영적 기술”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삶과 죽음, 정신과 물질 등 인간 문명과 존재론의 문제로까지 통섭을 확대해 고찰한다. ●마고·삼신 등 동양사상 뛰어나 ‘지식시대에서 지성시대로’라고 붙은 부제는 이러한 글쓴이의 집필 의도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지은이는 진정한 통섭은 ‘지식의 통섭’이 아닌 ‘지성의 통섭’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존에 이뤄지고 있는 ‘지식의 통섭’은 학문으로 축적된 지식들의 재조합일 뿐,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주지 못한다고도 본다. 더구나 그가 볼 때 지식의 통섭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으나 근대 이후에 성립된 이원론적 시각에 기초하고 있다. 그런 분별적인 근대의 눈에 익숙한 서양의 입장에서 볼 때 지식의 통섭은 획기적인 것이지만, 사실 동양에는 그보다 뛰어난 통섭의 사상들이 있었다는 통찰이다. 그러면서 마고(麻姑)의 삼신사상과 천부(天符)사상, 생태적 사유 등을 실례로 든다. 이런 융합적 사고를 최 교수는 ‘지성의 통섭’으로 이름 붙이고, “우주의 본질인 생명에 대한 온전한 앎을 높여 가는 통섭”이라 이해한다. 이어 이 지성의 통섭이 학문 통합을 넘어 과학, 예술, 종교 전반과 인간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길을 다양한 층위로 제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의도에서 지은이는 통섭의 한자도 기존의 ‘끌어와 모은다.’는 뜻의 ‘統攝’이 아니라 ‘통하여 건넌다.’는 뜻의 ‘通涉’이라고 썼다. 하지만 기존의 ‘지식의 통섭’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현실에서 통섭 활용할 기본틀도 그는 “서양의 분석적 사고와 동양의 종합적 사고가 융합할 때 비로소 완전한 통섭이 가능해진다.”고 설파한다. 그리고 이 완전한 통섭으로 하나됨을 실천할 때 인류의 새로운 문명을 열 수 있다고 예견한다. 책은 물론 존재론, 문명론 등 고고한 담론만 담고 있지는 않다. 이렇게 제시한 지성의 통섭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통섭의 정치, 예술과 과학의 통섭, 과학과 종교의 통섭 등 현실 세계에서 통섭을 활용할 수 있는 기본틀을 제시한다. 국가 중심의 권력 지향 정치가 아닌 지구공동체를 위한 생명 지향 정치를 제시하고, 물질과 비물질을 위한 과학과 종교 각각의 역할을 분석하는 식이다. 나아가 이러한 통섭을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방법론을 고민하고, 이것이 향후 인류의 문화 다양성 확대와 휴머니즘 재발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분석한다. 2만 5000원.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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