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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성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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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PD 전성시대“톱탤런트 안부럽네”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 당신을’의 경우.첫회분이 나가기가 무섭게 인터넷드라마방에 올라온 시청소감들을 통해 감우성 채림 못잖게 스타대접을 받은이는 이진석 PD였다.사제간 연정이라는,안방극장용으로 걸맞지 않을 수도 있는 소재를 가져다 섬세한 영상감각으로 비린내를 제거한 솜씨에 ‘팬’들의칭송이 잇달았다. MBC 새 월화드라마 ‘국희’에서 어린 국희가 이를 악물고 달리는 장면이 방송된 다음날 ‘이승렬(PD)표 드라마’라는 제목의 한 인터넷 시청소감.“예감에서 이혜영,애드버킷에서 손창민,화려한 휴가에서 최재성 죽어라고 뛰어다니게 하더니…상당히 뛰는 걸 좋아하시나봐요.하긴 뛰는 것만큼 시원한 장면도 없으니까.”드라마에 스타PD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한때 좋아하는 탤런트나 스토리 얽히는 재미를 좇아 드라마를 선택하던 시청자들이 연출의 힘과 영상미에도 주목하게끔 입체화되면서 PD도 스타가 될 수 있고 돼야만 할 환경이 된것. 어제오늘의 상황은 아니지만 PC통신 등에서 좋아하는 PD를 연구하는 동호회가 생길 정도로발전했다. 시청자 기호의 변화기류를 가장 먼저 간파,발빠르게 흡수한 곳이 전통적 드라마 강국인 MBC.회사측은 4∼5년전부터 PD 이름이 고급화된 시청자 입맛을당길 또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예측,‘PD브랜드화’를 장려해왔다.‘신데렐라’‘애인’등 히트작을 낸 이창순PD는 그 선두주자 격.이씨는 30대 중산층이라는,자기가 잘 아는 좁은 바운더리만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인간관계의 진실을 반복해서 궁구하는 대표적 ‘작가주의’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매혹’‘사랑을 그대 품안에’ 등의 이진석PD는 멜로물에서 구축한 독특한자기세계를 밑천으로 코믹, 트랜디 등 어떤 장르든 손님을 끌게 엮어내는 흡인력을 발휘한다는 평.김사현PD는 ‘일곱개의 숟가락’‘눈물이 보일까봐’등 가슴을 데우는 훈훈한 인정물에 특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승렬PD는 집요하면서도 선굵은 연출로 전문직 드라마 장르를 개척해왔다. KBS에서는 ‘칼라’‘프로포즈’,새 미니시리즈 ‘초대’의 윤석호PD가 영상미학의 기수격.‘거짓말’의 표민수PD는 상징성 강한 내면적 화면언어로 극소수 마니아들의 ‘추앙’을 받았다.‘파랑새는 있다’‘젊은이의 양지’ 등의 전산PD는 전통적 드라마 문법에다 편집·촬영의 실험성을 접목,광범위한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후발주자 SBS는 ‘퀸’후속인 드라마스페셜 ‘크리스탈’(가제)을 맡을 구본근PD,‘내 마음을 뺏어봐’‘해피 투게더’의 오종록PD 등을 내세운다.구씨는 ‘도시남녀’등에서 사회성 짙은 멜로물로 재능을 보였고 오씨는 해체된가족과 그 복원 등의 테마에 천착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지능형 용접 제어기’ 세계 첫 개발

    ◎고등기술연 최재성 박사 10건 특허 출원/자동차 용접 품질 향상·생산성 20% 높여 자동차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면서도 차량 공정의 생산성을 20% 가량 높이는 지능형 용접장비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고등기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실 최재성 박사팀은 자동차의 용접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이른바 ‘지능형 용접제어기’를 최근 개발,국내외에 1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제어기는 용접 로봇이 차체를 용접하는 동시에 용접 품질의 합격여부까지 판단,결함이 발견되면 제어기가 스스로 적정 용접조건을 찾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용접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전류의 세기와 시간을 실시간으로 측정,제어함으로써 차체 용접을 종전의 방법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충실하게 해 준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는 두개 이상의 철판을 겹쳐 놓은 뒤 겹쳐진 내부를 녹여 붙이는 점용접을 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육안으로 용접의 품질을 검사할 수 없다는 게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중고차의 소음이 심한 것 시간이 흐르면서 점용접 부위가 반복해서 하중을받아 부분적으로 부실해지기 때문. 최박사는 “지능형 제어기는 용접라인을 거치는 모든 차량 및 용접부위에 대한 품질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공정보다 생산성을 20% 가량 높이며,용접 때의 불꽃을 최소화하여 주변기기의 내구성도 향상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최박사는 7월쯤 대우자동차 생산라인에 이 제어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 동아대 주사파 12명 검거/사관후보생·사병은 구속

    부산지방경찰청과 국군 부산기무부대는 10일 동아대 지하이념 조직인 ‘자주대오’를 결성,반미자주화,반파쇼 민주화 투쟁을 선동해온 3사관학교 생도대 소속 황승욱 후보생(22·동아대 농생물학과 졸)과 육군 모부대 소속 최재성 일병(22·동아대 경영학 3년 휴학) 등 2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박봉수씨(27·동아대 도시공학 졸)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며 자주대오 조직원 활동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 실험극장 대표지낸 고 김동훈씨 1주기/에쿠우스등 명작시리즈 공연

    ◎19일부터 서울두레서… 5월중순엔 「신의 아그네스」/관람료 기금으로 조성… 고인기린 연극상 제정키로 지난 60∼70년대 소극장 연극운동의 산실이었던 실험극장이 왕년의 인기작 「에쿠우스」를 시작으로 「불후의 명작시리즈」를 공연한다. 「명작시리즈」 1편이 될 피터 셰퍼 원작의 「에쿠우스」는 오는 19일부터 4월20일까지 대학로 문화예술관 서울두레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오는 5월중순부터는 작품성이나 관객동원면에서 또하나의 연극계 화제작으로 꼽히는 「신의 아그네스」를 공연한다.이어 실험극장의 인기공연작 「피가로의 결혼」「햄릿」「그린 줄리아」「사의 찬미」 가운데서 다음 작품을 선정한다. 실험극장의 이같은 기획은 지난 73년부터 지난해 3월21일 세상을 뜨기 전까지 23년간 실험극장의 대표를 지냈던 고 김동훈씨의 1주기를 맞아 실험극장 단원들이 생전에 그가 아꼈던 작품들을 선정해 공연키로 한 것.아울러 「명작시리즈」의 관람료는 기금으로 조성,「김동훈 연극상」을 제정할 계획이다. 시리즈의 첫편 「에쿠우스」는 지난 75년 실험극장이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전용극장을 마련한 뒤 기념작으로 초연,4개월동안 1만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70년대의 대표작이다.정신과 의사 다이사트가 말 여섯마리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을 치료하면서 말을 신으로 모시고 그 아래서 본능을 마음대로 펴보였던 알런을 통해 평범하고 안정적인 일상에 대해 회의를 갖는다는 내용의 심리극이다. 지난 90년에도 「에쿠우스」를 연출했던 김아라씨가 다시 연출을 맡아 알런의 「행동」보다 다이사트의 「성격」에 촛점을 맞출 계획이다.그동안 강태기(75년),송승환(80년),최재성(85년),최민식·조재현(90년) 등 청춘스타를 탄생시킨 알런역은 탤런트 정유석과 연극배우 지춘성이 번갈아 연기한다.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역에 정동환·조명남(더블 캐스팅),질역에 이혜근 등이 출연한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에쿠우스」를 공연한 이래 처음으로 한회마다 40파운드(6만원상당)의 저작권료를 지불한다.
  • MBC 미니시리즈 「화려한 휴가」를 보고(TV주평)

    ◎「눈요기거리」 많지만 황당… 섬뜩…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애인」의 인기를 이어갈 것인가.「애인」의 여세를 몰아 지난달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MBC­TV 월·화 미니시리즈 10부작 「화려한 휴가」(한태훈 극본·이승렬 연출)는 이때문에 방영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터프가이」 최재성이 오랜만에 드라마에 등장,특유의 강렬한 연기를 펼치는데다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시대적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에서 「화려한 휴가」는 시청자들을 또한번 TV앞으로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첫회 방영분부터 폭력을 미화한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70분 남짓한 방영시간동안 총이나 흉기·끈을 이용한 살인장면이 무려 7번씩이나,그것도 자세하게 묘사했다.국내 드라마사상 가장 강도높은 폭력장면을 내보낼 것이란 사전예고는 있었지만 자칫 안방극장 수준을 넘어 중대한 논란거리를 제공할 위험요소가 없지 않은 장면들이었다.과유불급­.없어도 될 폭력장면을 지나치게 삽입함으로써 당초 기획의도를 벗어나 단순「킬러물」로 전락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들었다. 또 변호사로 활동하던 주인공이 어느날 갑자기 007 제임스 본드가 무색할 정도로 노련한 킬러로 변신한다는 것이 다소 황당했다.이는 원작이 애초부터 구성력이 떨어지는데다,드라마 대본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물들의 캐릭터를 변형시키려다 생긴 허점인 듯하다. 영화적 기법을 사용해 만든 드라마답게 「화려한 휴가」는 기존의 다른 드라마와 달리 다양한 눈요기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다.또 압축된 스토리를 빠른 템포로 풀어감으로써 극적 재미도 더해준다. 그러나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여동생을 잃은 주인공의 개인적 복수심을 시대적 사건의 죄인들에 대한 응징으로 연결지어 의미를 부여하려는 연출자의 의도가 앞으로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 “교통정리 매듭” 의외인사 없어/공천자 신청 마감 이모저모

    ◎분당 최재성씨 31세로 최연소 도전장/수도권 현역의원 「우대론」 여실히 증명/대구 3곳만 복수후보 나와 “신중” 반영 30일 마감된 신한국당 공천 신청자를 보면 어느 정도 내부적으로 교통정리가 돼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의외의 인물이 그다지 없는 것도 이를 반영한다. ○…이날 마감한 결과 모두 4백40명이 공개신청,비공개 신청 40명을 합하면 1.9대 1의 비교적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그동안 내부의 조정작업을 통해 나름대로 공천작업이 진전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신청자 가운데는 성남분당의 오세응현위원장에 도전장을 낸 최재성씨(31)가 최연소였으며 경주을의 이석준씨(79)가 최고령자가 됐다. ○…이날 경쟁률은 대부분 2대 1이하를 밑돌았으며 이를 넘는 지역은 1위를 기록한 경남(3.34대 1)과 경북(2.84대 1)등 2곳밖에 없었다.비공개 신청자를 제외하고는 천안갑과 대구동을,전남 여수 등 3곳이 단 한명도 신청자가 없어 신한국당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임이 여실히 드러났다.또 단독 신청한 지역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무려 1백50개 지역에 달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47개 선거구인 서울지역은 이날 70%에 가까운 31곳이 단독 신청해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특히 현역의원 지역은 박명환(마포갑)·이명박(종로)·서정화(용산)의원 등 3명만이 복수로 신청해 예상외로 수도권의 현역의원 「우대」방침을 반영했다. 신한국당의 텃밭인 부산은 전체 21개 선거구가운데 5개지역 만이 복수로 신청,일부 교통정리가 덜된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으나 사실상 「완전정리 1호」로 결론났다는 후문이다.그동안 윤곽이 불투명하던 서구에는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남갑은 이상희전과기처장관,강서는 한이헌전청와대경제수석으로 굳어졌으며 마지막 남은 경합지역인 중·동은 공생신경정신과 병원장출신의 정의화씨로 내정됐다고 한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경남지역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신한국당이 공천의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꼽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창녕은 신재기현의원이 「현역의원 공천신청 인정」방침 때문인지 별도로 신청하지 않은 가운데 성도근,성락중,김정계,이한두,김정남,김정일,노기태,윤석헌,구자호 등 무려 9명이 신청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밀양도 신상식현의원을 포함해 박상웅,서정호,박종억,김상원,이차군,손인상,엄기현 등 8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합상을 보였다. ○…대구 역시 심혈을 기울인 탓인지 중구(유성환·임창목),수성갑(이원형·이민헌),수성을(윤영탁·정문곤)등 3곳만이 복수신청했으며 대구동을은 유일하게 신청자가 없었으나 나머지 지역은 모두 단일후보로 됐다. ○…광주,전·남북지역은 역시 「빈익빈」현상을 보여 여수는 신청자가 없었다.그러나 전북 김제(이건식·임원준·유홍렬·윤산학)는 4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전북 부안(고명승·임균석·정형모),전남 고성·화순(이용식·정순호·박판석)은 3대 1을 기록했다.
  • 데뷔작 「장미빛 인생」 준비 김홍준감독(인터뷰)

    ◎“재미에 진지함 곁들인 영화 만들터”/만화방 무대로 80년대 삶·시대상 그릴것 영화는 재미있어야 한다.작품성보다는 재미라는 요소가 더 중요하다.그러나 진지함도 있어야 한다.어떤 장르의 영화이건 삶의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데뷔작 「장미빛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김홍준감독(38)의 영화관이다.얼핏 모순되는 것 같지만 영화의 본질을 꿰뚫는 것일 수도 있다. 「장미빛 인생」의 무대는 80년대 한 심야 만화방.만화방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80년대를 되짚어보겠다는 생각이다. 『메시지 위주보다는 부담없이 재미있게 그리겠다는 생각입니다.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는 가급적 하지 않겠습니다.그 가운데 관객들이 의미를 찾는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지요』 4월말에 촬영에 들어가 7월에 개봉할 이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은 주인인 미모의 마담(최명길분)과 우연하게 만화방에 흘러들어온 깡패(최재성분),노동운동가(차광수분),문학청년(이지형분).마담을 제외하고는 모두 폭력배와 경찰에 쫓기는 인물들이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면 80년대 답지않은 배경과 등장인물이지요.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무관해 보이는 사람의 삶을 통해서도 시대상과 시대의 의미를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뷔작을 준비하고 있는 김감독이 주목을 받는 것은 「서편제」때문이다.「서편제」가 성공을 거두자 김감독이 조감독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했다는 얘기가 분분했다.더욱이 그는 경기고에 이어 서울대 인류학과를 마친 뒤 도미,템플대학에서 인류학박사과정까지 밟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러나 그는 「서편제」에서 자신의 역할은 미미했다고 잘라 말한다. 『서편제는 어디까지나 임감독님 작품입니다.그리고 영화이외에 다른 할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귀국했지만 저를 해외유학파로 분류하는 것은 잘못입니다.유학중에는 영화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개인적으로는 영화계의 바닥일부터 배운 현장사람으로 불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의 말에는 겸손이 담겨 있다.「서편제」제작을 마친 뒤 임감독과 이태원사장으로부터 이례적으로 『이제 데뷔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들었다.주변에서 『제작자와 감독이 저렇게 아끼는 사람이 있었는가』하고 의아해할 정도였다. 91년 「개벽」을 연출할 때부터 현장일을 가르쳐온 임권택감독은 그에 대해 한마디로 『외국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친 사람이 그동안 공부했던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웬만한 용기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대학때부터 영화광이었다.프랑스 문화원의 단골 고객이었고,영화서클에 가입해 8㎜,16㎜ 영화를 만들었다.이제 먼길을 돌아온 만큼 먹고 사는 일만 해결되면 죽을 때까지 영화일만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김감독의 진솔함,영화관,열정이 그의 인생을 「장미빛」으로 채색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 최진실 드라마 출연료 3억(은방울)

    ◎S­TV 1백회분 주말극… 사상 최고액 ○…TV톱탤런트 최진실이 TV연기자로선 사상 최고액수인 3억원의 출연료를 받고 6촌오빠인 최재성과 함께 서울방송(sbs)TV에 출연하기로 2일 sbs측과 전격 계약. 출연작품은 현재 방영중인 「일과 사랑」후속으로 오는 4월초 방영예정인 「진실」(가제). 최진실은 이날 sbs제작간부를 만나 드라마 1회당 3백만원에 1백회 출연조건으로 3억원을 일시불로 받는다는 계약서에 서명했는데 별도의 야외촬영수당도 받게된다고. 그동안 문화방송(MBC)에 몸담고 있었던 그는 『상대역이 오빠란 점이 MBC를 떠나 sbs드라마 출연계약을 하게된 큰 동기가 됐다』고 설명.
  • 남부 기습호우… 12명 사망·실종/남해 최고 2백89㎜

    ◎산사태로 열차탈선,집 매몰/곳곳 철로·도로 끊기고 논밭 1만4천㏊ 침수 20일 밤부터 21일 상오까지 경남 및 전남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져 산사태 등으로 12명이 사망하고 농경지 1만4천여㏊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냈다. 또 경부선·경전선·여천선 및 전라선등 4개선의 선로 27곳과 도로·교량 1백11개소가 침수되거나 유실·매몰돼 한때 교통이 두절됐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남부지방에서 93가구 4백1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모두 8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는 특히 주민들이 잠든 상오 1시부터 7시사이에 기습적으로 쏟아져 피해가 더 컸다. 하오 9시까지 강우량은 경남 남해의 2백89.5㎜를 비롯,마산 1백88.2㎜,고흥 1백62㎜,진주 1백30.5㎜,목포 1백16.7㎜ 광주 1백.9㎜ 등이다. 기상청은 22일 하오까지 제주·호남 남해안에 20∼50㎜,영남·영동지방에 10∼30㎜,중서부지방에 5∼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상오 3시쯤 경남 남해읍 평현리 봉성마을 임채옥씨(60)집이 산사태로 매몰돼 세들어 살던 손막순씨(88·여)가 숨졌다.같은 시간 경남 사천군 용현면 용정리 박봉순씨(67·여)집이 인근 개울둑이 무너지면서 침수돼 숨졌다. 이밖에 이날 상오 6시쯤 전남 여수시 남산동 245 최재성씨(51)집이 산사태로 흙더미에 깔려 최씨의 부인 이말심씨(49)가 숨지는등 불과 6시간여만에 전남에서 7명,경남에서 4명,부산에서 1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상오 2시27분쯤에는 전남 승주군 별량면 마산리 철도건널목 부근에서 목포발 부산행 466호 통일호열차(기관사 나원천·33)가 산사태로 선로가 흙에 묻힌 사실을 모르고 운행하다 탈선돼 기관사 나씨와 승객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아담이 눈뜰때(새영화)

    ◎재수생이 본 사회모순과 부조리 대학입시에 실패한 재수생 「아담」이 이 사회 아웃사이더들의 고독과 광란을 접하며 풍요로운 현대사회가 모순되고 부조리한 가짜 낙원이라는 것에 눈뜨게 된다는 줄거리.록음악과 성에 몰두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빌려 현대인들의 인간소외와 단절을 그리고 있다.문학소년이었던 아담은 결국 글을 통해 부조리한 세상을 증언하는 것이 자신의 할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그러나 현대사회에 대한 이해가 주로 성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메시지의 전달보다는 눈요기감으로 치우친 감이 있다.고독한 청년 「아담」으로 분한 최재성이 세상을 달관한 「도사」 같은 연기를 보여준다.92년 「사의 찬미」로 대종상을 휩쓴 김호선감독의 연출작.
  • 술마시다 손님 치사/국회의원 비서 구속

    【광명=김학준기자】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3일 사소한 시비끝에 함께 술을 마시던 사람을 때려 숨지게 한 민주당 정책위의장 장재식의원(전국구)의 비서관 신근융씨(44·서울 도봉구 쌍문4동 한양아파트 53동 701호)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20일 하오10시40분 자신의 내연의 처인 탁모씨(33)가 운영하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 우성해물탕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최재성씨(40)등 3명과 술을 마시며 정치에 관한 얘기들을 나누다 시비가 벌어져 최씨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바닥에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다.
  • 여명의 눈동자/갖가지 화제 뿌리고 종영

    ◎MBC 창사30돌 기념특집극… 무엇을 남겼나/제주4·3사건등 금기소재 과감히 극화/“주제음악 표절·출연진 연기력 부족” 지적도/채시라·박상원등 CF계 최고스타로 부상 방영 초기 TV드라마 표현의 한계 논쟁에서 후기의 주제음악 표절시비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화제와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 냈던 MBC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6일로 막을 내렸다. MBC 창사30주년 특집드라마로 기획초기부터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이 작품은 지난 해 10월 첫회를 내보낸 뒤 36부작으로 종영되기까지 시종 시청률50%이상을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일단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시청률의 차원이외에도 제작과정과 소재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당분간은 TV드라마의 평가기준으로 작용할 「여명의 눈동자」에 쏟아졌던 여러 찬사와 비판을 정리해보는 것은 우리 드라마의 현주소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필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40여 억원의 제작비 투입,2년여에 걸친 장기 사전 제작제 시도,일본·필리핀·중국 등 해외 장기로케이션 실시등 이런 시도가 외형적인 측면에서 이 드라마를 설명하는 수식어라면 일제하 정신대 차출,해방공간에서의 좌우익 대립,4·3제주 사태등 이제까지 드라마에서 금기시돼온 현대사를 소재로 다루었다는 점은 「여명의 눈동자」가 내용적인 측면에서 거둔 성과이다. 또 「선이 굵고 드라이한 연출기법으로 주로 다큐멘터리성 드라마를 연출해온 김종학PD의 장인정신이 잘 배어나는 화면들」,「원작의 상업성과 이념적 편향성을 뛰어넘었다」거나 「드라마사상 최초로 제주4·3항쟁을 4회에 걸쳐 별다른 이념적 치우침없이 그려냈다」는 평가들은 모두 칭찬에 속하는 평들이다. 반면 이 드라마를 겨냥한 비판들도 만만치 않다.초반부 시청자들의 눈길끌기를 위한 지나친 선정적인 장면이나 잔혹행위묘사,이면에 짙게 드리운 역사적 개연성의 상실,세 주인공들의 연기력 부족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일제치하 태평양전쟁의 막바지에 타의에 의해 역사의 장에 끌려나온 하림(박상원분),대치(최재성분),여옥(채시라분).이 세 사람이 현대사의 격랑속을 각기 다른 이념으로 헤쳐가면서 엮어가는 사랑의 삼각구도가 이 극의 주축을 이루었다.이념보다는 인간성을 우위에 두었다는 제작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속의 인간들은 상황과 이념에 구속된 비주체적인 인간들로 묘사되고 있다.이들은 「이념적 지향보다는 단순히 생존을 위해 공산주의자가 되었거나(대치)해방공간의 보혁대립을 단순한 편가름으로 볼 정도로 역사의식이 희박하거나 (하림)두 남자사이에서 방황하는 여인(여옥)」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는 당시 지식인들의 이념적 지향성을 간과하고 수동적 인간상만 확대시켰다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다. 또 역사에 대한 허무적 태도,이념 자체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 자체가 지배이념의 일종이라는 비판도 꽤 자주 등장했다. 물론 전체적인 극의 완성도에 비추어 이러한 비판들은 침소봉대한 결과인지도 모르나 아무튼 이 드라마가 안방문화에 미친 막강한 위력을 감안하면 꼭 지적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한편 주제음악인 「여옥의 테마」가 외화 「드레스트투킬」과 아주 흡사하다는 주장이나 박상원·최재성·채시라등이 이 드라마를 통해 CF계에서 최고의 값을 부르는 인기스타로 발돋움한 점,40여억원의 제작비에 36억원의 광고비유치로 드라마사상 최고가를 기록한점 등은 이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는 얘깃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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