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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훈 설화에 구의원 폭행까지… 몸집 키웠지만 미성숙한 민주당

    李대표 특별메시지로 기강 잡기 계획 야당 “집안 단속부터” 한목소리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광역·기초 의원의 폭행·막말·추태와 국회의원의 잇따른 설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대 총선과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몸집은 커졌으나 야당의 헛발질로 얻는 반사이익에 취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소속 서울 강북구 의회 최재성 의원은 지난 22일 주민센터 인근에서 동장 조모씨를 때려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6일에는 강동구 의회 방민수 의원이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대출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20일에는 대구 중구 의회의 홍준연 의원이 강연 중 “성매매 여성,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홍 의원은 민주당 대구시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으나 재심을 신청했다. 민주당 소속 구성원의 일탈이 계속되자 이해찬 대표는 지난 19일 “당원과 공직에 있는 분들은 언제나 어항 속에서 산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런 문제로 당이 국민에게 지탄을 받지 않도록 다시 한번 당직자와 당원, 공직자께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조만간 대표 명의의 특별 메시지를 통해 기강해이를 다잡을 예정이다. 실제로 민주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광역·기초 단체장과 의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시도지사는 14명, 구·시·군 단체장 151명, 시도 의원 605명, 구·시·군 의원 1400명, 광역비례 47명, 기초비례 238명 등 모두 2455명에 달한다. 2014년 6·4 지방선거 때 1595명과 비교하면 엄청난 양적 확대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을 이끄는 지도부의 꾸준한 실언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설훈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한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20대 남성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분석을 내놨다. 설 최고위원은 22일 사과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국회 토론회에서 “왜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냐. 거의 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 교육으로 그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 준 것”이라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의 발언까지 알려지면서 개별 의원의 말실수가 아니라 20대를 바라보는 뒤틀린 시각이 민주당 지도부에 만연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야당은 한목소리로 민주당을 비판했다.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민주당이 믿는 것은 5·18 망언과 같이 수시로 터지는 자유한국당의 자살골”이라고 일갈했다. 윤기찬 한국당 대변인은 “집안 단속부터 잘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민주, 손금주·이용호 의원 입·복당 불허 결정

    민주, 손금주·이용호 의원 입·복당 불허 결정

    무소속 손금주(전남 나주·화순),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복당 신청이 결국 불허됐다.의원 수가 조금이라도 많으면 유리한 현실 정치에서 입당을 불허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민주당이 ‘철새 정치인 입당은 적폐’라는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존중한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1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두 의원이 제출한 자료 등을 살펴본 결과 우리 당의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행위를 다수 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의원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다른 당의 주요 직책을 맡아 우리 당 후보들의 낙선에 주요 활동을 했는데, 그 활동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당원이 되기에 충분한 준비가 안 됐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손 의원은 당시 문재인 후보를 ‘도로 박근혜, 문근혜’라고 비판했고, 이 의원은 ‘문씨 집안에 더이상 관심도, 볼 일도 없다’는 글을 올렸다. 두 의원이 지난해 말 입·복당을 신청하자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두 의원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면 구정치”라며 공개 반대하는 등 지지층의 거센 반대 여론이 일었다. 손 의원은 “지역민들의 요구와 민의가 반영되지 못한 것이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비판이 아무리 있더라도 예전처럼 안면몰수하고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입당을 허용할 줄 알았는데 불허했다니 의외”라면서 “국민의 정치적 수준이 높아지고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치 구습도 확실히 변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재성 “손금주·이용호 받아들이면 민주당도 구태”

    최재성 “손금주·이용호 받아들이면 민주당도 구태”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에 대한 민주당 내부의 공개적인 반대가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4선 최재성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무소속 두 의원님의 입당 및 복당 신청은 매우 무겁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면 구정치”라며 손·이 의원의 입당 신청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최 의원은 “복당 및 입당은 정치인에겐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국민에게는 불쾌하고도 익숙한 구정치”라며 “그런데도 별일 아니게 처리하면 민주당도 구태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두 의원님께는 죄송하지만 복당·입당 신청을 거두어 주시길 바란다”며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겠다는 생각이 아닌 것으로 생각되지만 어려워도 쓰러져도 두려움 없이 다시 걷다 보면 그때 진솔하게 만날 수 있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두 의원님이 철회하지 않더라도 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두 의원의 당원자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두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무대서 부활한 그날의 그 함성

    무대서 부활한 그날의 그 함성

    안중근 생애 다룬 뮤지컬 ‘영웅’ 10주년 만주 피난민의 귀향 소재 오페라 ‘1945’ 서울시합창단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등 독립운동 시대상 담은 작품 연달아 개막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과 일제시대 당시 시대상을 다룬 공연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수키컴퍼니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오는 2~4월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일제강점기에서 한국전쟁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관통하는 장대한 서사와 남녀 주인공들의 운명적 사랑 등을 담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았다. 남녀 주인공 ‘여옥’과 ‘대치’로 출연한 배우 채시라와 최재성의 ‘철조망 키스신’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오페라와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변숙희 프로듀서의 총괄 아래 노우성 연출가와 원미솔 음악감독 등이 이번 작품을 위해 손을 잡았다. 뮤지컬 버전에서는 원작과 다른 인물관계 등을 창조해 극적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뮤지컬 ‘영웅’은 초연 10주년 기념공연으로 3~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작품인 ‘영웅’은 2009년 초연 후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창작뮤지컬이다. 주인공 ‘안중근’ 역에는 2017년 공연 때 출연했던 안재욱과 정성화, 양준모가 다시 캐스팅됐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연 준비가 본격화되면 3·1운동 100주년의 의미와 작품의 연관성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오페라단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작으로 5월과 9월에 각각 로시니의 ‘윌리엄 텔’과 창작오페라 ‘1945’ 등 두 작품을 선보인다. 독일 시인 쉴러 원작의 ‘윌리엄 텔’은 오스트리아 압제 아래 있던 스위스의 독립투쟁을 다룬 작품으로, 특히 서곡 가운데 ‘스위스 군대의 행진’ 부분은 음악 교과서에 단골로 소개될 만큼 유명하다. 유럽에서도 쉽게 무대에 올리지 못하는 4시간이 넘는 대작으로, 이번 무대는 한국 초연이다.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마농’의 지휘를 맡아 호평을 받았던 세바스티안 랑 레싱과 최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발퀴레’를 연출한 베라 네미로바가 작품에 함께한다. 유럽에서 ‘윌리엄 텔’ 무대에 올랐던 테너 강요셉이 이번 프로덕션에 참여한다. 창작오페라 ‘1945’는 국립극단 무대에 올랐던 배삼식 극본의 동명 원작이 소재다. 2017년 7월 국립극단에서 선보였던 ‘1945’는 갑작스러운 독립을 맞이한 만주 피난민들의 귀향을 다룬 작품이다. 일본군 위안소에서 있었던 한·일 위안부 여성 ‘명숙’과 ‘미즈코’ 등 역사의 장대한 흐름 속에서 자신들의 삶을 찾아가던 인간군상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오페라 버전에는 프라하 국립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활동한 일본인 소프라노 유키코 긴조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고선웅 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이, 작곡은 최우정 서울대 작곡과 교수가 각각 맡았다. 음악 공연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합창단은 이용주 작곡의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 국내 초연 무대를 준비 중이다. 3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이는 이 작품은 유관순 열사와 일대기를 통해 자유인권 운동이었던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도 독립운동과 해방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정기연주회 ‘통일을 향한 어린이들의 합창’을 4월 5~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슬로우트랙인가 패스트트랙인가, 유치원3법 패스트트랙 합의 논란

    슬로우트랙인가 패스트트랙인가, 유치원3법 패스트트랙 합의 논란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막기 위해 학부모들이 염원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지난 27일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자 오히려 ‘슬로트랙’이 아니냐는 학부모들의 비판 섞인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치원 3법 처리에 부정적이었던 자유한국당 때문에 차선책으로 패스트트랙 카드를 꺼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심사 기간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트랙 지정 시 교육위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90일, 본회의 60일 등 최장 330일의 심사기간을 거쳐야 본회의에 자동 상정돼 표결이 가능하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교육위에서 즉각 처리하면 이후 최장 150일 안에 처리할 수 있다고 계산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당이 해온 자세를 볼 때 순순히 교육위에서 즉각 유치원 3법 처리에 동조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오히려 시간을 질질 끌면서 330일을 최대한 채우려 할 공산이 크다. 또 330일 뒤면 총선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여야 의원들이 이익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압박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도 문제다. 최악의 경우 330일 뒤 여론이 잠잠해진 사이 이탈표가 나오면서 유치원 3법이 부결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유치원 3법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 위해 한국당이 요구하는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와 연계하는 카드도 고려하고 있다. 국정조사위원장인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유치원법 처리 없는 국정조사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패스트트랙 제도를 비판하며 19세 이상 국민 50만명 이상 동의 시 패스트트랙 지정을 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만들 유치원 3법 수정안도 관건이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만든 중재안의 핵심은 교비 회계 부정 사용 시 형사처벌(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도입하되 1년 시행 유예를 하는 것이다. 패스트트랙 절차 1년에다 처벌까지 1년간 유예하면 사립유치원이 지금 회계 부정을 저질러도 2년 동안 처벌하지 못 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1년 시행 유예를 삭제하는 수정안을 제출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 의원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유예를 없애는 데 동의하지만 당내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환노위, 산안법 합의 일단 불발

    ‘유치원 3법’ 논의 6인 협의체만 합의 특감반 관련 운영위 소집 싸고 평행선 여야는 24일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쟁점 법안 타결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여야는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6인 협의체’ 가동에 합의해 논의했지만 이마저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여야는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계획서의 본회의 채택을 위해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 이른 시일 안에 각 당 간사와 협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의 출석을 요구하면서 협상도 진통을 겪었다. 홍영표 민주당·나경원 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임시국회 쟁점 법안을 놓고 협의하기 위한 ‘6인 협의체’를 가동키로 합의했다. 6인 협의체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한 3당 원내대표와 3당의 정책위의장 또는 원내수석부대표, 각 당 교육위 법안심사소위 위원 1명 등이 참여하는 형식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협상을 이어 갔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홍 원내대표는 “6인 협의체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패스트트랙(국회법상 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처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바른미래당이 법안을 다 성안했는데 민주당이 합의할 수 있으면 그 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해 야당의 운영위 소집 요구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나 원내대표는 “임 비서실장과 조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도 “한국당은 운영위와 다른 문제를 결부시키려는 것 같은데 민주당이 전향적으로 (운영위 소집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홍 원내대표는 “특감반 문제로 야당이 운영위 소집을 요구했고 저희는 ‘조사 결과나 수사 등의 진전 상황을 보고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또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를 시도했지만 위험한 작업의 도급금지 부분에서 입장 차를 보였고 26일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여야는 올해 말로 활동이 끝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6개 비상설 특위의 활동기한 연장 문제 등에서도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막 오른 12월 임시국회… 채용비리 국조·유치원 3법 험로 예고

    홍영표·나경원, 강원랜드 포함 놓고 설전 羅 “명기 안돼” 洪 “공공부문 표현 썼다” 최저임금 인상 보완책 마련도 이견차 커 한국당, ‘우윤근 의혹’ 운영위 요구 불발 여야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주요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17일 합의했지만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세부 계획과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3법 처리에 이견이 커 임시국회가 순탄하게 진행될지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해 27일 본회의 개최 일정에만 합의했고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와 관련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위는 민주당 9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민주평화당, 정의당) 1명 등 모두 18명으로 정했다. 여야 순번으로 정해지는 특위 위원장은 이번엔 민주당 몫으로 4선의 최재성 의원이 맡았다. 특히 한국당이 국정조사의 발단이 된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를 벼르고 있는 만큼 민주당에서는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홍익표 의원 등을 대거 포함시켜 방어에 주력했다. 반면 한국당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을 처음으로 밝힌 유민봉 의원을 포함해 전희경 의원 등 전투력이 강한 의원들을 앞세웠다. 국정조사 쟁점은 대상 공공기관의 범위와 기간이다. 국정조사의 발단이 된 서울교통공사 외에도 강원랜드를 포함하는 문제에 대해 여야 간 입장이 엇갈렸다. 여야는 채용비리 의혹 공공기관 국정조사 시 2015년 이후부터 하기로 합의했지만 강원랜드에 대한 조사 시기에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이 연루된 2012년부터 2013년도 포함해 강원랜드를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에서는 반대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범위는 서울교통공사와 강원랜드만 명확히 포함하도록 여야 간 양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제출된 요구서는 명확하게 서울시 채용비리에 대한 것으로 돼 있고 대상도 강원랜드가 명기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다”며 “공공부문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반박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보완책 마련에도 여야 간 이견을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1월 1일 시행 예정인 최저임금 인상을 7월 1일로 유예하자는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그 부분까지 여야정 실무협의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제도에 대한 구조적 문제도 있고 여러 검토를 해야 하므로 논의를 준비해서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의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관련 의혹 제기 논란에 대해 한국당이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또 여야는 유치원 3법과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을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지도 결론내지 못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교육위 법안심사소위를 20일 다시 열어 유치원 3법을 심사할 계획이지만 한국당의 반대가 워낙 완강해 27일 처리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배현진 후보 비방 댓글 1번 달고 벌금 50만원

    배현진 후보 비방 댓글 1번 달고 벌금 50만원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를 인터넷 댓글로 비방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류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객관적 근거를 들어 비판한게 아니라 피해자 인격에 관한 모멸적 표현이자 인신공격을 가한 것”이라며 “피고인이 뉘우치고 있는 점, 댓글 게시횟수가 1회에 불과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청주에 거주하는 A씨는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4일 배 후보가 문재인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 기사에 ‘정신 나간 ×× 줄 한번 잘 서네 극혐이다. 자유당 ×가 되어 잘 짖어주는 구나’ 라는 댓글을 단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MBC 아나운서 출신의 배 후보는 지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다. 선거 당시 인신공격 또는 허위사실 유포자 다수를 지목해 고소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생환 부의장, “사회적협동조합 지원 아끼지 않을 터”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9월 12일 오후2시, 서울특별시의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열린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서울지부 결성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날 결성식은 최재성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 이태성 의원, 한상석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장을 비롯한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관련 단체장 등 2백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생환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서울특별시 시세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을 마련해 앞장서고 있다”며 “사회적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서울지부는 노동기 지부장을 중심으로 사회적협동조합들이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도덕적 기준과 협동조합 정신을 지킬 수 있는 자정노력 등 신뢰구축에 힘쓴다는 목표로 이날 결성식을 갖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1 민주당 권력 교체, 송·김·이 “1등 자신있다”…추미애 ‘고별 회의’

    D-1 민주당 권력 교체, 송·김·이 “1등 자신있다”…추미애 ‘고별 회의’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하루 앞둔 24일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는 저마다 승리를 자신했다. 태풍 ‘솔릭’으로 마지막 TV토론회를 치르지 못한 3인은 이날 일제히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 2기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저는 세력도 조직도 부족하지만 적어도 우리 민주당 대의원 정도 되시는 분들은 우리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이분들이 지역위원장의 ‘오더’를 받고 그대로 찍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들의 연설을 듣고 본인들이 자주적으로 판단할 것이라 믿고, 그러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특히 송 후보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언급하며 “당시 광주는 동교동 세력을 업은 이인제를 거부하고 국회의원 지지자가 한 명도 없던 노무현을 지지했다”며 “그런데 지금 그 광주가 송영길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표, 이해찬 후보 간의 세력과 계보 싸움을 목도하고 있는 대의원 동지들이 당의 통합과 사심 없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송영길을 선택해줄 것이라 믿고 호소한다”고 했다. 이에 맞서는 김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끝까지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지만 이미 끝난 권리당원 투표가 예상했던 투표율을 상회한다고 나오는 것 같다”며 권리당원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또 “대의원 투표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저를 지원하는 의원 수가 적극 늘어나고 있다”며 전해철, 최재성 두 현역 의원을 직접 거론했다. 그러면서 “종합해보면 제가 1강(强)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유능한 경제 당 대표’ 슬로건을 내세운 김 후보는 “우리 민주당은 끝까지 먹을 문제를 책임져야 하는 여당”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경제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후보 중 가장 늦게 당 대표 경선에 뛰어든 이 후보는 “한 달 남짓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가장 인상깊게 느낀 것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당이 규모도 커졌고 자신감도 생기고 활기도 생겼다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이 후보는 오는 27일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다음 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9월에 큰 변화가 올 것 같다”며 “당 대표가 되면 여야 합동방문단을 구성해 평양을 갈 생각이다”고 했다. 또 “저는 평양, 개성, 금강산을 여러 번 다녀왔고 당시 여러 법률과 예산을 지원했던 사람이라 지금 평양에 있는 고위층을 비교적 많이 알고 있으니 앞으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방향에 깊이 있는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게 인사”라며 추후 당직 인선에서의 ‘탕평·공정 인사’를 약속했다.한편 2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게 된 추미애 대표도 이날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추 대표는 “내일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됨과 동시에, 수평적이고 평화적인 당권 이양을 마치게 된다”며 “저는 임기를 다 채운 첫 번째 당대표라는 명예를 안게 됐지만, 지난 수십 년간 정치적 고비마다 숱한 분열과 통합을 거듭해 왔던 민주당의 아픈 역사를 끝냈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추 대표는 “우리를 미소로 지켜보고 계시는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님께서 오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흐뭇하게 바라보실 것 같다”며 “당 대표로서 저는 책임을 내려놓지만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또한 자랑스러운 민주당 당원으로서의 소임은 끝까지 함께 지고 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宋 세력·金 확장·李 소통…약점 극복에 당권 달렸다

    宋 세력·金 확장·李 소통…약점 극복에 당권 달렸다

    이해찬, 송영길·김진표에 앞서 ‘1강 2중’ 최대 표밭 서울·경기·인천 대회가 관건송영길 후보의 ‘세력’, 김진표 후보의 ‘확장성’, 이해찬 후보의 ‘불통’.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가 12일로 반환점을 돌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송영길·김진표(기호순) 후보를 앞서며 1강 2중의 구도가 짜였지만 최대 표밭인 서울·경기·인천 지역 대의원대회가 남아 있어 어느 후보가 약점을 최대한 극복하느냐에 따라 언제든지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 송 후보의 약점은 ‘세력’으로 꼽힌다. 송 후보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특정인이 뒤에서 밀어주는 두 후보와 달리 세력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친문(친문재인) 중심 그룹에 속하는 김·이 후보와 달리 송 후보는 이보다 먼 ‘범친문’이라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송 후보는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송 후보는 연일 소통을 강조하며 이 후보의 불통 이미지를 부각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진을 대상으로 경청회를 여는 등 당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의 약점은 ‘확장성’으로 분석된다. 전당대회 레이스 초반 조폭과의 유착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탈당을 요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지만 반대로 이 지사의 지지자는 등을 돌렸다. 김 후보는 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의 지원을 등에 업고 확장성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군림하지 않는 민주적 소통의 리더십을 갖고 당 혁신의 방향과 실천 의지가 명확하며,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 등을 실현해 국정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당 대표가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통화에서 “이런 리더십을 가진 후보는 김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권리당원에게 영향력이 큰 최재성 의원이 16일쯤 지지 후보를 밝힐 계획으로 김 후보가 최 의원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 후보는 최대 약점인 ‘불통’ 이미지를 벗는 게 가장 큰 과제다. 그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불통 이미지에 대해 “진지하게 정책에 대해 대화를 하는 게 소통이지 밥 같이 먹고 악수 잘하는 건 재래식 소통”이라고 반박했다. 또 딱딱한 이미지를 의식한 듯 이날 경북에서 연설 끝에 “여러분, 한 표 주이소”라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기도 했다. 이 후보는 온라인 권리당원과의 소통에 신경쓰고 있다. 최근 의원실 막내 비서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과외를 받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이 후보는 13일 두 번째 과외를 받는 모습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광장] 민주당 대표 경선의 네 가지 관전 포인트/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민주당 대표 경선의 네 가지 관전 포인트/이종락 논설위원

    오는 25일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은 여느 때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보수 정권 9년 동안 배출했던 야당 대표가 아닌 집권 여당의 대표를 뽑아 중량감에서 이전 당대표 선거와는 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 여기에다 2002년부터 시작된 ‘친노’(친노무현계)와 2011년쯤부터 생겨난 ‘친문’(친문재인계)의 자리매김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전대의 의의가 있다.첫째, 이번 경선은 이해찬 대 정세균의 대결이다. 이해찬 후보는 친문에 앞서 친노의 좌장 역할을 해 왔다. 지난 2012년 총선을 계기로 친노가 분열할 때도 ‘혁신과 통합’의 모임을 이끌며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이끌었다. 누가 뭐라 해도 2002년 이후 친노의 ‘보스’ 역할을 해 온 셈이다. 반면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늘 친노와 친문의 직계에서 한두 발짝 떨어져 있었다. 이념을 앞세우는 직계 세력과는 달리 부총리·장관을 거친 관료나 전문경영인, 경제인 출신 의원들이나 당원들과 가깝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김진표 의원이 정세균 계열의 핵심으로 활동한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대표 경선은 친노의 좌장인 이해찬 후보와 정세균 전 의장의 핵심인 김진표 후보의 대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둘째, 핵심 친문의 분화다. 친문 세력의 핵심 인물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전해철 의원,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등 소위 ‘3철’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번 경선에서 이호철 전 수석은 이해찬 후보를, 전해철 의원은 김진표 후보를 지지한다.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양정철 전 비서관은 관망중이다. 부산·경남의 친노와 친문 세력을 이끄는 이 전 수석은 예상대로 이해찬 후보를 돕는다. 하지만 전해철 의원은 지난 경기도지사 당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싸우면서 김진표 후보의 도움을 많이 받아 김 후보를 밀고 있다. 김 후보의 지원으로 전 의원은 일방적인 열세일 것으로 예상한 경기지사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에선 46.86%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9.38%)와 박빙의 대결을 펼칠 수 있었다. 경기지사에도 출마했던 김 후보는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수원에서 4선을 할 정도로 경기도에서 당내 최대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김 후보는 전 의원과 구원이 있는 이 지사 측이 이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고 경선 초반 이 지사의 탈당을 주장하며 포문을 열었다. ‘반(反)이재명’ 정서를 자극, 친문 지지층의 표심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셋째, 86세대(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 대학에 다니면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세대)의 세력 재편이다. 이번 대표 예비경선에서 누가 86세대의 대표 주자가 되느냐도 관심거리였다. 결국 송영길 후보가 최재성, 이인영, 박범계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나서게 됐다. 호남표가 결집했다는 후문이다. 송 후보는 2016년 전당대회에서 1표 차이로 컷오프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절치부심’ 끝에 86세대의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송 후보가 같은 86세대인 최재성, 이인영, 박범계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 의원은 이해찬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다면 상당한 친문표를 획득할 수 있었을 정도로 지지 기반이 탄탄하다. 이인영 의원은 고 김근태 전 의원이 이끌었던 ‘민평련’(민주평화국민연대)의 대표 주자라는 점에서 미래의 라이벌인 송 후보의 손을 선뜻 들어 줄지 불투명하다. 넷째, 호남 민심의 향방이다. 당대표 선거는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40%를 차지한다. 25일 현장 투표를 하는 대의원(45%)은 ‘조직표’ 성격이 강한 반면에 권리당원은 부동층이 많아 이번 선거에서 권리당원의 표심이 중요한 변수다. 지역별로는 전북 13%, 전남 8%, 광주 6% 등 호남이 27%로 가장 비중이 크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후보는 유일한 호남 후보라는 점에서 ‘호남 대표론’을 내세우고 있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거리다. 이번 대표 경선은 친노를 넘어 친문의 분화가 이뤄지는 등 민주당 권력 양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세 후보는 집권당 대표의 의미를 곱씹어 봐야 할 것이다. 더이상 대통령의 그림자에 숨지 말고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도록 정부 정책을 견인해야 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민생입법과 개혁입법을 처리하기 위한 협치 리더십도 발휘해야 한다. 계파와 지역정치에 기댄 얄팍한 표 계산보다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야 집권당 대표의 권좌에 오를 수 있다. jrlee@seoul.co.kr
  •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여당 차기대표는 친문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여당 차기대표는 친문

    李·金, 친문표 나눠…비주류 결집 못해 宋, 2년 전 컷오프 충격 극복 본선 안착 새달 25일 전대…당청 관계 순항할 듯더불어민주당 당권을 놓고 7선의 이해찬(왼쪽·66), 4선의 김진표(가운데·71)·송영길(오른쪽·55) 의원이 최종 승부를 펼친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의 선택엔 이변이 없었다. 친문 이해찬·김진표 후보, 범친문 송영길 후보의 3파전으로 8·25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누가 되더라도 차기 당대표는 친문인 셈이다. 문재인 정부 2기도 당·청 관계가 원활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해 3명의 후보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른 결과 이인영·최재성·김두관·박범계·김진표·송영길·이해찬·이종걸 의원(기호 순) 등 8명의 후보 가운데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중앙위원 440명 중 405명이 투표해 투표율 92%를 기록했다. 후보자 순위와 득표는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3명의 후보를 선택한 중앙위원은 현역 의원과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상당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출신들이다. 때문에 컷오프를 통과할 친문 후보가 적어도 2명은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당내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집권 초반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다른 목소릴 내거나 청와대와 각을 세울 당대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비주류가 그래서 결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주류였던 이종걸·김두관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당내 주요 계파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지지를 받는 이인영 후보는 선전했지만 친문 쏠림을 넘지 못했다. 최재성 후보도 친문이지만 이해찬 후보가 막판 출마하면서 지지층이 잠식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후보는 2년 전 컷오프의 충격을 딛고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당권주자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그에 대해 호남·인천을 중심으로 한 전당대회 탈락 동정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후보와 김진표 후보가 친문 표를 나눠 가진 것으로 보이며 특히 김진표 후보는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이 도운 게 큰 힘이 됐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반영한다. 2년 전 전대보다 비중이 높아진 권리당원은 문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입당한 이들이 상당수다. 결국 친문의 표심을 잡는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당권의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민주당 대표 경선, 이해찬·김진표·송영길로 압축

    민주당 대표 경선, 이해찬·김진표·송영길로 압축

    오는 8월25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나설 후보로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중앙위원 440명 가운데 405명(투표율 92.0%)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반면, 당대표 선거에 뛰어든 이종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의원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은 범친문계의 표심이 승부를 갈랐다. 8명의 당권주자 가운데 범친문계 후보인 이해찬·김진표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하면서 친문계의 위력이 여실히 드러났다. 1인1표로 실시된 예비경선에선 득표수와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당 안팎에선 이해찬 의원이 선두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또한 김진표 의원 역시 예비경선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문재인 정부를 뒤에서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는 관리형 당대표로 김 의원이 적합하다는 당내 여론이 만만치 않다는 분위기도 나타난 셈이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과하면서 2년 전 겪었던 예비경선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털어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신문’(新文)으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지난 예비경선에서의 패배에 대한 동정표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대표 본선에 나설 후보 3명이 확정됨에 따라 당권 경쟁을 두고 각 후보와 캠프 간 더욱 치열한 물밑 싸움이 전개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2020년 총선 공천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본경선에 나설 후보들은 다음달 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돌입한다. 4일에는 광주·전남·전북을 찾은 뒤 5일 충남·대전·세종 대의원대회에 참석하며 이후 10일에는 부산·경남·울산을 방문한 데 이어 12일에는 경북·대구를 찾는다. 17일에는 인천을, 18일에는 경기와 서울 대의원대회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후 마지막 일정으로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가 열린다. 당대표는 이날 컷오프를 통과한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 가운데 한 명을 뽑는다. 또한 최고위원은 설훈·유승희·남인순·박광온·김해영·박정·박주민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 가운데 5명을 선출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킬레스건 찌른 초선들… 진땀 흘린 당대표 후보들

    아킬레스건 찌른 초선들… 진땀 흘린 당대표 후보들

    최재성 “소통과 포용” 박범계 “이젠 협치” 강성 지적받은 이해찬 “야당 오래 해서”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인영·최재성·김두관·박범계·김진표·송영길·이해찬·이종걸 의원(기호순)이 3명만을 남기는 컷오프(예비경선)를 이틀 앞둔 24일 국회에서 열린 첫 번째 후보 토론회인 ‘초선들이 묻고, 후보들이 답하다’에서 66명의 초선 의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백미는 후보자들이 약점을 ‘방어’하는 시간이었다. 사전에 초선 의원들에게 취합한 송곳 질문들은 선배 의원들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고, 이들을 진땀 나게 만들었다. 2016년 전당대회에서 컷오프된 이유를 묻자 송영길 후보는 “다 제 잘못”이라고 했다. 이어 “컷오프 안 되게 도와 달라”며 “키가 커서 절을 하면 표시가 안나 요즘엔 무릎을 굽혀 인사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법사위 간사 시절 협치를 보여 주지 못했다는 지적에 박범계 후보는 “저는 부드러운 사람”이라며 “그때 반성을 했다. 경험의 토대 위에서 협치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김두관 후보는 경남지사 사퇴 후 존재감이 없었다는 지적에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었고, 분권과 협치의 당대표가 되겠다는 생각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언제까지 6월 항쟁 얘기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대협 의장 출신 이인영 후보는 “진보 노선과 가치의 확장을 실천 못할 때는 더 정치할 필요가 없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키아벨리스트’(권모술수에 능한 정치인)란 평가에 최재성 후보는 “여백이나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은 아닌데 정치적 계기가 그랬고, 계파 핵심처럼 인식되는데 제 부족으로 생각한다”며 “소통과 포용을 잘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버럭총리’란 별칭이 있는데 협치가 되겠느냐는 질문에 이해찬 후보는 “총리할 때 질의 내용이 상식 이하였고, 야당을 오래 하다 보니 강퍅하게 비쳤다”고 답했다. 별도의 답변 기회 때는 건강 악화설과 관련, “지라시에 몇 번 나왔는데 푸틴 같은 강철맨은 아니지만 공직 수행에 지장 없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 시절 당무 보이콧으로 당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원만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이종걸 후보는 “당의 분열을 막으려 했던 것으로 잘못을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김진표 후보는 종교인 과세 유예에 앞장섰다는 지적에 “총대를 매려다 총을 맞은 경우라 억울하다”고 해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민주 당대표 후보 ‘결선 같은 예선’

    민주 당대표 후보 ‘결선 같은 예선’

    이해찬 등 8명 출마…26일 5명 ‘컷오프’ 경륜vs개혁…친문 중앙위원 선택 주목더불어민주당의 8·25 전당대회 당대표 레이스가 총 8명의 후보로 예선전에 돌입했다. 26일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본선행 티켓을 쥘 수 있는 후보는 이인영, 최재성, 김두관, 박범계,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이종걸(기호순) 후보 중 단 3명뿐이다. 컷오프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등 중앙위원 400여명의 직접투표로 치러진다. 우선 관심은 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이해찬, 김진표, 박범계, 최재성 후보 중 어느 쪽으로 중앙위원들의 표가 몰릴 것이냐다. 중앙위원의 다수는 친문으로 분류된다. 3명의 본선 진출자를 모두 친문 후보로 채우기 위해 전략적 투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해찬 후보는 친노(친노무현)·친문 좌장이라는 점과 경륜이 부각되고 있다. 22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설훈 후보는 기자들에게 “결국 당대표는 이해찬 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진표 후보는 경제 전문성과 옅은 계파색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박·최 후보는 세대 교체와 강한 개혁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 후보는 이날 불가역적인 공천 제도를 만들자며 당대표 후보 8인 회동을 제안했다. 컷오프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원외위원장들의 2020년 총선 공천을 겨냥한 제안으로 해석된다. 범친문으로 분류되는 송 후보는 호남지역 중앙위원들에게 자신이 유일한 호남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문(비문재인)으로 분류되는 이종걸, 이인영, 김두관 후보는 친문 중앙위원 이외의 틈새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종걸 후보는 “정책연대, 개혁입법연대에서 연정에 이르기까지 민주 진영의 ‘빅 텐트’를 적극 설치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후보는 지방분권에 힘을 실으며 중앙위원 중 지자체장 표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인영 후보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표를 결집시켜 컷오프를 통과한다는 전략이다. 이인영 후보는 친문 계파주의를 겨냥해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경쟁의 전당대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7선 이해찬·5선 이종걸,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7선 이해찬·5선 이종걸,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7선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5선의 이종걸 의원이 20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해찬 의원은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해찬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협상력 그리고 최고의 협치로 일 잘하는 여당,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당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에 무한 책임을 지고 자신을 던질 사람이어야 한다”며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튼튼하게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친문 그룹의 좌장인 이해찬 의원은 당초 유력 후보로 주목받았다. 이해찬 의원은 “당의 한 중진으로 당과 정부에 기여해도 되지 않을까 수 없이 자문했다”며 “그 결과 제가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고 장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1988년 평민당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 활동을 시작한 이해찬 의원은 1998년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맡았고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선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해찬 의원의 출마로 친문 그룹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4선의 김진표, 재선의 박범계, 3선의 최재성 의원에 더해 4명으로 늘었다. 5선의 이종걸 의원도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문재인정부를 민주당 정부로, 민주당 정부를 민주 정부로 더 강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정책 연대, 개혁입법연대에서 연정에 이르기까지 민주 진영의 ‘빅 텐트’를 적극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초선의 김두관 의원도 지난 19일 출마선언을 했고 4선의 송영길 의원도 당권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대표주자’로 3선의 이인영 의원은 22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를 검토하는 6선의 이석현 의원까지 고려하면 최대 8~9명이 당권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오는 26일 치러질 예비경선까지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친문 그룹 후보들 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최재성 의원은 일단 부인했다. 그는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서로 비슷하면 따로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선배 세대와 경쟁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당을 관리하느냐 혁신하느냐 두가지의 구도이다”라며 “누구나 다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새 얼굴이 아니면 혁신이 되겠냐”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출마한다…오후 기자회견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출마한다…오후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 출마를 선언한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일인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국회 정론관에서 이 의원의 출마 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에는 이 의원과 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 등 최소 8명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일화 없이 무더기 출마… 민주 당대표 컷오프 ‘혈투’

    더불어민주당 최재성·김두관 의원이 19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면서 20~21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권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4선의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는 당대표, 시스템 당대표”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친문(친문재인) 중진 의원인 그는 앞서 친문 그룹 중 출마 선언을 한 김진표·박범계 의원 등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애초 단일화라는 표현이 적합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최 의원은 “저는 선배 세대와 영광스러운 경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초선의 김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무한책임, 지역 분권, 당원주권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혁신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당권 도전의 뜻을 밝혔다.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지사 등을 역임한 김 의원은 친문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당내 계파주의를 의식한 듯 “주류도 없고 비주류도 없는 수평적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과 김 의원의 출마에 앞서 4선의 김진표·송영길, 재선의 박범계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고 6선의 이석현, 5선의 이종걸 의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7선의 이해찬 의원을 포함하면 최대 10명이 당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최재성,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서울포토] 최재성,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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