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자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장염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8연승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실신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소스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7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관리관>△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 이훈구<법원이사관> [사무국장]△대전고법 구연모△대구고법 조동섭△특허법원 임용모<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강경래△법원행정처 인력운영심의관 강성진△법원행정처 윤리감사제2심의관 김진수△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유재균△서울중앙지법 형사국장 노승두△부산지법 동부지원 사무국장 이영미<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조봉원△춘천지법 임균희 박만준△대구가정법원 김문식 이희순△부산지법 이해운 신용식△부산가정법원 나명운<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대전지법 심재무 이종우 서태석△청주지법 금동근 서정배△대구지법 이승윤 하대웅 김주빈△창원지법 변시환 김정권△광주지법 김원태△전주지법 윤순덕 이용우◇전보 <법원이사관>△사법연수원 사무국장 김찬규△서울고법 사무국장 부동호△서울중앙지법 사무국장 권오복<법원부이사관> [사무국장]△법원공무원교육원 유영선△서울행정법원 양희선△서울서부지법 이우연△의정부지법 심재금△수원지법 안산지원 이용선△수원지법 안양지원 이정준△춘천지법 김영상△대구지법 윤종학△대구지법 서부지원 고길수△대구가정법원 박상호△창원지법 박원복<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김호욱 최자근 송필량 김재선 곽병태△법원공무원교육원 백철호 박성배△법원도서관 조영△광주고법 허의천△특허법원 조영수△서울중앙지법 유연희 조성대 최상수 원종국 이성철△서울가정법원 이채웅△서울행정법원 김영부△서울동부지법 장일주△서울북부지법 송일섭 강은선 정경환△서울서부지법 이승록 오종인△의정부지법 윤문택 송시종△수원지법 이희복 정일섭 정종철 박경희△춘천지법 이의랑△대구지법 이동춘△부산지법 고영규 양동길△부산가정법원 정수근△울산지법 홍성억△광주지법 서재문 문동섭<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조칠곤△서울중앙지법 김정환 이동선△서울동부지법 박천규 김명환△서울남부지법 안호창 김명식△서울북부지법 정일배 박경식△서울서부지법 김치주△의정부지법 김형대 정헌 조성대△인천지법 이형범 임용택 문용길△수원지법 채기훈 전요안 박영희 이재붕 나수경△춘천지법 권오익△대전지법 김선형 민황동 김영록△청주지법 조효주△부산지법 윤성자 이점욱△울산지법 박종일△광주지법 문귀환 선주태△제주지법 김종오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윤명현△운영지원과장 김동진△물환경정책과장 이영기◇신규 임용△장관 정책보좌관 장영호 ■식품의약품안전처 ◇3급 승진△운영지원과장 서갑종△식품안전정책국 주류안전관리TF과장 황성휘◇4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장민수△기획재정담당관실 송인환△검사제도과 김동욱△식중독예방과 황정구△의약품관리총괄과 이남희△광주지방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강철호△식품의약품안전처 장인재◇전보△임상제도과장 김명정△의료기기정책과장 설효찬△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팀장 박창원△부산지방청 유해물질분석팀장 박주영△경인지방청 의료제품안전과장 김기만△광주지방청 유해물질분석과장 장정윤△광주지방청 수입식품분석과장 강윤숙△대전지방청 의료제품실사과장 이수정△대전지방청 유해물질분석과장 곽효선 ■방위사업청 △운영지원과장 백광석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오성규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김철호△기획조정실장 전상훈 ■매일방송(MBN)·엠머니(Mmoney) ◇매일방송 <보도국>△보도제작부장(국제부장 겸임) 김상민△경제부장 정창원△문화스포츠부장 은영미◇엠머니△AD마케팅국장 성태환
  • [씨줄날줄] 워싱턴의 온돌/서동철 논설위원

    아궁이에 불을 때서 구들을 데우는 온돌은 추운 지역에서 고안된 반면 나무판자를 깔아 만든 마루는 더운 지역에서 발전했다. 온돌과 마루가 동시에 존재하는 한옥은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운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지혜의 산물이다. 우리 주거문화는 이제 아파트가 대세로 자리잡았지만, 마루로 이루어진 거실을 온돌방이 감싸고 있는 한옥의 내부 구조만큼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초기의 온돌은 하나의 방을 전체적으로 난방하는 형태가 아니라 방의 일부에 구들을 만드는 쪽구들이었다. 쪽구들을 처음 만든 사람은 두만강 유역 일대의 옥저인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강원 춘천 율문리를 비롯해 한반도 곳곳에서 시기가 비슷한 유적이 발굴되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가 쪽구들을 발전시켜 가장 널리 사용했다. 당나라 정사(正史)인 ‘구당서’는 ‘겨울에는 모두 기다란 구들(長坑)을 만들고, 그 아래 불을 때서 따뜻한 열기로 난방을 한다’고 고구려의 온돌문화를 서술했다. 쪽구들이 완성된 형태의 온돌로 발전한 모습은 고려시대에 나타난다. 문인 최자(1188~1260)는 ‘보한집’(補閑集)에서 방 밖의 아궁이에서 불을 지피는 온돌방을 묘사했다. 조선 태조 이성계(1335~1408)가 자주 머문 경기 양주 회암사에서는 대형 구들이 발굴되기도 했다. 하지만 조선 초기에는 궁궐에도 온돌은 거의 없었고, 왕이 온돌에서 생활한 것이 아니었다. 민간에서는 온돌을 만들었지만 노인이나 병자의 방에 국한됐다. 성균관의 기숙사 격인 동재와 서재는 흙벽에 마룻바닥이었다. 세종시대에는 추위와 습기에 시달린 다수의 유생이 괴질로 사망하는 사태에 이른다. 온돌이 보편화된 것은 이른바 소(小)빙하기가 닥치면서 이상저온이 시작된 17세기 후반 이후라고 학계는 설명한다. 온돌과 비슷한 난방법은 그리스·로마 시대에도 있었다고 한다. 공중목욕탕의 물을 데우고, 바닥을 덥히던 히포카우스툼(hypocaustum)이 그것이다. 하지만 일반 주택에 보편적으로 쓰인 것도 아니고, 이후에는 완전히 잊히다시피 해 지금은 건축교과서에나 나오는 난방법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건설업체 부영이 미국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대학과 한국식 온돌을 갖춘 학생 기숙사를 짓는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반갑다. 미국이나 유럽에도 이미 온돌의 장점이 널리 알려졌다고는 하지만, 들어서 아는 온돌과 체험한 온돌은 많이 다를 것이다. 온돌이 서구인들에게 우리 생활 문화의 매력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주택건설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이동·숙박형 청소년활동 안전 강화

    국토 대장정을 비롯한 이동·숙박형 청소년활동의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동·숙박형 청소년활동 계획의 신고와 수련시설 안전점검 강화를 핵심으로 한 청소년활동진흥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쯤 시행된다. 개정안은 이 같은 청소년활동 행사를 주최하려면 관할기관에 구체적인 계획을 신고토록 했으며 어린이나 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력자 등은 행사를 주최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행사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청소년이 대규모로 숙식하면서 장시간 단체활동을 하는 수련시설의 종합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참가자의 건강 상태 확인과 의료 조치도 의무화하고, 주최자가 행사 중 발생한 참가자의 생명과 신체 등의 피해를 배상토록 하기 위해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게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너의 사소한 궁금증, 어쩌면 과학자들도 놀랄 발견

    너의 사소한 궁금증, 어쩌면 과학자들도 놀랄 발견

    인도 남부의 작은 마을 아라쿠디에 사는 하린 라비찬드란은 할아버지의 농장에 놀러 가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다. 하린은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가 밭에 물을 주기 위해 밤 늦게 일어나야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낮 시간에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었다. 하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전기 배분 시스템을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몇 년간의 노력 끝에 하린은 낮 시간에 산간 오지까지 원활하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설계도를 그려냈다. 하린의 작품은 2011년 ‘구글 사이언스 페어’의 15~16세 그룹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현재 하린의 마을을 비롯한 인도 곳곳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후원으로 전기 공사가 한창이다. 세상을 바꾼 소녀 하린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능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라고 소리친다. ‘고양이는 왜 갸르릉 소리를 내나요?’, ‘로봇은 생각을 할 수 있나요?’, ‘쓰레기는 왜 쓰레기죠. 에너지가 될 수는 없나요?’ 어린이의 궁금증에 어른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냥 막연히 어린이를 쓸데없는 질문을 달고 사는 존재로 여기곤 한다. 하지만 어린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어른들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대회가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과학 경시대회’라는 모토를 갖고 있는 ‘구글 사이언스 페어’(GSF)다. 2011년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은 GSF는 오는 4월 30일까지 전 세계에서 어린이들의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받는다. ‘위대한 개척자는 질문이 많다’는 것이 이 대회의 모토다. 특정 기업의 이름을 걸고 있다고 해서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GSF에 제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구글은 아무런 권한을 행사하지 않는다. 공동 주최자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장난감 기업 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이언티픽 아메리카 등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다.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GSF는 기존의 경시대회와 완전히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북한, 쿠바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나라에 상관없이 누구나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 히브리어, 폴란드어, 러시아 등 13개 언어로 프로젝트를 제출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간단하다. 구글 아이디를 갖고 있는 만 13~18세 청소년이면 된다. 13~14세, 15~16세, 17~18세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고 이 중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한다. 한국은 만 14세부터 참가가 가능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부모나 보호자와 함께 다윈의 실험실인 ‘갈라파고스 제도’를 방문할 기회, 5만 달러의 장학금, 레고·CERN·구글 중 한 곳에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자의 학교에도 1만 달러의 격려금 지급과 CERN 과학자들과의 직통 웹캠이 설치된다. 우수상은 2만 5000달러의 장학금과 레고·CERN·구글 현장체험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는 쉽지만 전 세계가 경쟁 상대인 만큼 수상은 물론 결선 진출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참가자들은 과학, 환경 등 어느 분야에서건 자신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해야 한다. 가설과 실험을 진행하는 모든 과정은 웹사이트에 기록해야 한다. 4월 말 접수가 끝나면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지원작들을 꼼꼼히 살피고, 세 개의 각 지역에서 연령 그룹당 10개 팀씩 모두 90개 팀의 결선 진출자를 뽑아 6월 11일 발표한다. 15명의 심사위원 중에는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도 포함돼 있다. 90개 팀은 정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팀으로 압축된다. 이들은 오는 9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열리는 최종 우승자 선정 이벤트에 나가게 된다. GSF 우승자들이 얻게 되는 혜택은 상금이나 부상에 그치지 않는다. 미래의 아인슈타인이나 퀴리 부인을 뽑는 행사인 만큼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역대 수상작들 중에는 실제 과학자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결과물들이 많다. 15세의 나오미 샤는 ‘대기 오염이 천식 환자의 폐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고, 13세에 불과한 로렌 호지는 ‘닭고기를 굽기 전에 양념에 재는 것이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의 생성을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2011년 최우수상 수상자인 스리 보스는 ‘암세포는 어떻게 화학 요법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가’에 대해 연구해 그 원리를 밝혀 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자인 브리타니 웽어는 ‘유방암 치료를 위한 전 세계 척수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설계했고 이 아이디어는 실제로 현실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 2011년 수상자들인 스리, 나오미, 로렌 등 세 사람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했고, 스리는 글래머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젊은 미국 여성 21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부모의 농장을 돕고 싶다는 꿈을 이룬 하린은 2013년 참가자들에게 “겉보기에는 관련이 없는 것을 묶는 것이 과학의 역할”이라면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과 달이 떠오르는 것이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모든 것이 중력 때문이라고 연결지어 보라”고 말했다. 어떤 황당한 아이디어도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 수상자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GSF에서 한국 학생이 이룬 성과는 아직 미미하다. 지난해 ‘세라믹 막여과’ 프로젝트를 제출한 김정규·이주희·조호신 학생 등 3명이 90명 결선에 든 게 최고 성적이다. 구글코리아 측은 “전 세계를 상대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하는 한국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동해 바닷가 바이올리니스트 英 음악대학원 2곳 동시합격

    동해 바닷가 바이올리니스트 英 음악대학원 2곳 동시합격

    강원 동해시 바닷가 출신이 세계 5대 음악대학인 영국 왕립음악원 대학원과 영국 왕립음악대학 대학원에 동시에 합격해 화제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자랑(23)씨는 최근 세계 최정상급이자 세계 5대 음악대학으로 손꼽히는 두 대학의 대학원에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동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들 대학원은 세계적인 영재들만 입학할 수 있는 유럽 최고의 명문학교로 입학과 졸업이 어려운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씨는 일단 실기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왕립음악원 대학원으로 진학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키울 계획이다. 최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독일로 유학한 뒤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 명문대학인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대에 진학, 6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2012년 4월에는 이탈리아 발렌시아 국제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실력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어머니 홍기자(53)씨가 첼로를 연주하며 동해지역 아트챔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동생 소진(20)씨도 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하는 등 음악 가족이다. 소진씨 역시 첼로 연주로 국내대회에서 두 차례나 입상했다. 아버지 최형준(54·동해시 경로복지담당 계장)씨는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세계 유명 대학원에 진학한 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이비 국제저널에 논문… 알앤엘바이오 의도적 주가 띄우기 논란

    줄기세포 분야의 벤처기업이 사이비 국제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이를 홍보에 활용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학계에서는 논문조작이나 표절을 뛰어넘는 황당한 사건이라는 반응이다. 19일 알앤엘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14일 “뇌성마비 소아 환자에게 성체 줄기세포를 시술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고, 이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해당 연구는 알앤엘 회장인 라정찬 박사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생후 3년 7개월의 여자아이에게 자가 지방 줄기세포를 1억개씩 4회 투여한 결과 안면마비가 치료됐다는 내용이다. 이 자료는 뇌성마비에 대한 뚜렷한 치료방법이 아직까지 없다는 점 때문에 일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지난 17일부터 생물학 전공자들의 모임인 생물학연구정보센터(브릭)를 중심으로 의혹이 제기됐다. 논문이 게재된 ‘저널 오브 메디컬리서치’가 정상적인 저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저널은 공인받은 국제저널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미국립생물정보센터의 ‘펍메드’에서도 검색이 되지 않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은 물론 후보군(SCIE)에도 등재되지 않은 사실상 ‘유령저널’이다. 저널 측은 홈페이지에서 12월호를 ‘1호’라고 명시했지만 연속간행물 번호, 편집진 등에 대한 설명도 없다. 심지어 해당 호에는 라 박사의 논문 한 건만 게재됐다. 브릭의 한 관계자는 “이 저널의 출판사인 ‘밸리스 인터내셔널’은 과학저널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가짜 논문을 출판하는 것으로 학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알앤엘 측은 보도자료와 함께 이 연구성과가 ‘국제성체줄기세포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학술대회는 라 박사가 참여하고 있는 베데스다생명재단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침례교회에서 열렸다. 발표자와 주최자가 동일한 것이다. 라 박사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인 김윤배 충북대 교수는 “쥐를 이용한 뇌성마비 실험에서 효과를 거뒀고, 이를 알고 환자 어머니가 문의해 와 알앤엘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줬다.”면서 “해당 저널은 일반적인 논문이 실리는 저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알앤엘 측은 “권위 있는 저널보다는 빠른 발표를 위해 신생 저널을 선택한 것”이라며 “블랙리스트에 오른 저널 중에서도 나중에 학계의 인정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발표가 주가 상승을 노린 홍보전략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보도자료 배포 전날 업계에 소문이 퍼지면서 알앤엘의 주가가 13%나 급등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라 박사는 이달 초 신주우선권을 행사, 자사주 174만주를 확보해 지분이 8.64%에서 10.42%로 늘었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라 박사는 지난해 노벨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는 출처가 불분명한 소문으로 수혜를 받은 바 있다.”면서 “줄기세포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사람이 불량 저널을 선택한 것 자체가 의도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알앤엘측은 주식 매입 부분에 대해 “라 박사가 우선주 매수권한을 행사해 지분이 늘었을 뿐 실제로 구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스페인 의료계 “예산삭감 반대” 시위

    유럽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빈발한 가운데 스페인에서 18일(현지시간) 정부의 긴축 정책에 뿔난 의료계 종사자들이 대규모 긴축반대 시위를 벌였다. 스페인 정부의 의료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의사, 간호사, 병원 직원 등 1만여명의 시위대가 이날 수도 마드리드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흰색과 푸른색 의료복을 입은 시위대는 마드리드 외곽의 병원 4곳에서 출발해 마드리드 중심인 푸에르타델솔 광장까지 행진하며 ‘공공 의료 서비스는 판매용이 아니다.’, ‘의료예산 삭감은 곧 죽음’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번 시위를 ‘흰 물결’이라고 명명한 시위 주최자들은 마드리드 지역 의료계 종사자들이 오는 26~27일, 다음 달 4~5일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가 유럽연합(EU)이 제시한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 부문 예산을 삭감하는 등 강력한 긴축 정책을 시행하면서 의료계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몇 주간 의료계 종사자들은 마드리드 20여곳의 병원과 그 주변을 점령한 채 긴축 정책의 일환으로 일부 공공 의료기관을 민영화하는 계획에 대해 항의했다. 이들은 민영화로 인한 대량 해고와 의료 서비스 수준의 악화를 우려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대형 이뤄 빛 발하는 괴비행체 49대…정체는?

    대형 이뤄 빛 발하는 괴비행체 49대…정체는?

    최근 오스트리아 린츠 일대에 수십 대의 빛나는 비행물체가 정확한 대형을 이룬 채 하늘로 날아올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형 이뤄 빛 발하는 괴비행체 영상 보러가기 일반인의 눈에 이 물체들은 마치 작은 UFO들로 이뤄진 함대가 상승하는듯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4개의 작은 날개가 달린 쿼드로콥터(쿼드롭터 혹은 쿼드콥터로도 불림)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인상적인 시연 장면이었다. 이 놀라운 시연은 매년 9월 오스트리아 북부 린츠 도나우파르크에서 열리는 예술과 기술의 혼합 축제인 클랑볼케(Klangwolke·소리구름)의 일부분이다. ‘브루크너하우스(Brucknerhaus)’ 콘서트홀과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센터가 주최한 클랑볼케에서 이 쿼드로콥터들은 이 일대와 다뉴브강(江) 위로 날아올랐고 9만명에 달하는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 주최자들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전시는 전기의 발견과 인공조명 이후 전신과 전화, 영화, 텔레비전의 발명까지 다양한 업적들을 강조했다. 대중에 공개된 쿼드로콥터 49대 모두는 컴퓨터로 조작되며 밀리밀터 단위까지 제어된다. 주최자들은 쿼드로콥터의 입체적인 형태와 완벽한 대형을 이루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사용했고 프로그래밍에만 수주가 걸렸다. 또 이들 쿼드로콥터는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조작을 통해 불빛을 내며 색상을 바꿀 수 있다. 한편 해당 쿼드로콥터 1대당 비용은 800파운드(약 144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대학 OT 만취 추락사 사건 학생 주최…학교 책임없어”

    서울서부지법 민사7단독 오동운 판사는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 참가했다가 숙소 5층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된 연세대생 A(사망 당시 23세)씨의 부모가 학교와 인솔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말 당시 3학년이던 A씨는 경기도 가평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OT에서 아침까지 술을 마시다가 다른 학생들과 시비가 발생했다. 다투던 학생들이 A씨를 리조트 5층의 한 방에 가둬놨다. 그후 A씨는 약 30분 뒤 리조트 1층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재판부는 “A씨가 참석한 행사 주최자는 학교가 아닌 학과 학생회”라면서 “교직원이 학생을 보호·감독할 의무는 학교에서의 교육활동 및 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생활관계에 한정되는 것”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인사]

    ■통일부 △통일정책기획관 임병철△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 이정옥△정책협력과장 조중훈△이산가족〃 윤승일△경제사회분석〃 이경△인도지원〃 오대석△남북회담본부 회담3과장 김정노△통일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지승우△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이병원△〃 경의선운영과장 정소운△〃 동해선운영과장 김호성△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1과장 배충남△〃 교육훈련2과장 김명상△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이성원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김종호△뉴미디어정책과장 오광혁△방송채널정책〃 김용일△규제개혁담당관실 법무팀장 류제명△스마트미래전략팀장 유성완△국가브랜드위원회 파견 김재철△네트워크윤리팀장 양청삼△중앙전파관리소 지원과장 우영규△미디어다양성추진단 파견 박동주△캐나다 워털루대학 직무훈련 파견 최성준 ■강원도 △고성군 부군수 김미영△강원도 자치행정국 총무과 정세철 ■한국인삼공사 △부사장 이관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실장 △감사 강형철△민관협력 정윤길◇부장△아프리카 김태영△아시아2 남권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 오양열△초빙연구위원 신호창 정인준△책임연구원 이상열 김규찬 최자은 ■교보증권 ◇전무 선임 △SF본부장 최석종 ■연세대 △원주부총장 이인성 ■세계일보 △편집국 부국장(그린라이프 추진운동본부장 겸임) 배연국△판매국장 직무대리 우상규
  •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부·전남·순천 공동주최”

    내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정부와 전남도, 순천시 등 3자 공동주최 형태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공정률이 60%인 정원박람회장을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북한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원박람회 D-300일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위상과 지명도 제고를 위해 주최자를 순천시 외에 정부, 도까지 포함하는 세 기관 공동으로 하기로 원칙적인 논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에 산림청과 도 직원이 파견근무할 예정이다. 정부의 경우 통일부는 통일정원을, 환경부와 법무부는 희귀식물정원을 조성하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고 현장학습 및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정원박람회 참가를 계획 중이다. 조직위 체제도 사무국을 사무처로 확대개편하고 사무처 인적 구성도 100명으로 증원된다. 조 시장은 재정이나 회장 공사 등은 내년 개최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무인괘도택시(PRT) 사업을 둘러싼 특혜 등 논란과 관련, 사업자인 포스코와 재협상할 것을 약속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英 타이타닉 추모선 후손 등 1309명 태우고 100년만에 그 바닷길로

    영국 타이타닉호의 침몰 당시 숨진 희생자들의 후손을 태운 여객선이 타이타닉호 추모 여행에 나섰다. ●‘MS발모럴호’ 사우스햄프턴 출항 침몰 100주년을 1주일 앞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사우스햄프턴 항구에서 닻을 올린 추모 여객선 ‘MS 발모럴’호는 타이타닉호의 승객 수와 같은 1309명이 여성용 모피와 깃털 모자, 남성용 정장과 중산모 등 20세기 초 에드워드왕조 시대의 의상을 차려입고 승선하는 등 당시 모습을 재현해 타이타닉호의 항해 길을 따라 여행한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 여정의 멋을 되살리기 위해 타이타닉호의 메뉴판에 있던 음식을 준비하고 당시 음악을 연주할 벨기에 악단도 섭외했다. 행사 주최자인 마일스 모건은 “사망자의 친족들에겐 매우 특별한 여객선”이라며 “건조에만 5년이 걸렸고 모든 과정을 당시와 똑같이 구성해 승객들이 희생자들의 당시 상황을 공감하며 추모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음식·복장 재현… 1인 최대 1082만원 발모럴호 측은 50명 안팎의 승객이 희생자의 후손들이라고 밝혔다. 남편과 함께 승선한 제인 앨런은 종조모와 종조부가 신혼여행 때 타이타닉호를 탔다며 “그날 밤 일은 지금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의 종조모는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했지만, 종조부는 배에 남아 있다가 불행히도 1514명의 희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옆에 있던 그레이엄 프리(37)는 “우리는 비극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타깝게 실종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나섰다.”면서 “침몰 현장에 도착해 추모식을 하면 감정이 북받칠 것 같다.”고 말했다. 발모럴호는 12박 13일간의 여행 중 타이타닉호가 1912년 4월 15일 빙산과 충돌해 침몰한 지점에 정지해 추모식을 갖는다. 타이타닉호처럼 프랑스의 셰르부르와 아일랜드의 코브에도 정박하며, 뉴욕에서 2차 출발하는 여객선과는 침몰 지점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번 추모 여행에는 28개국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비용은 1인당 2799~5995파운드(약 505만~1082만원)이다. 추모 여객선은 천천히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 타이타닉호의 원래 여정보다 이틀 앞서 출발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창원서 5월 국제보트쇼

    경남도와 창원시는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육상전시)와 진해구 속천항(해상전시)에서 제6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를 공동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보트쇼는 경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자 조선해양부문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는 레저선박산업을 선점해 도내 중·소형 조선업체의 육성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 전시회다. 올해 보트쇼는 육지와 바다에서 동시에 열리며 경남지역 업체에서 만든 요트와 보트 완제품, 부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장 안에 ‘경남관’을 별도로 설치한다. 국내 해양레저시장 활성화와 투자자본 확보를 위해 1대1 매칭 구매 상담회와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해양레저기자재산업 육성 콘퍼런스, 슈퍼요트 오픈세미나, 글로벌 마리나 포럼, 참가업체 오픈하우스, 비즈니스 리셉션 등 각종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호주마리나협회의 마리나 교육을 국내에서 이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국제 모터보트 그랑프리 대회, 갖가지 체험·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도는 국제보트쇼의 수준을 높이고 국제전시회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유일의 보트쇼 국제기관인 국제보트쇼 주최자 연합(IFBSO)에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혀 닮지 않은 조지 클루니 닮은 꼴 우승자 화제

    전혀 닮지 않은 조지 클루니 닮은 꼴 우승자 화제

    최근 아일랜드 킬케니에서 열린 ‘조지클루니 닮은꼴 콘테스트’(George Clooney lookalike competition)에서 전혀 그를 닮지 않은 27세의 청년이 우승해 화제다. 800명 가까운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한 청년은 데이비드 글레든(27). 그는 대회 우승으로 오는 3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티켓을 획득하는 행운도 얻었다. 이번 우승이 화제가 된 것은 정작 글레든이 클루니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것. 클루니는 50세가 무색할 만큼 여전히 지성미와 섹시함을 자랑하는 할리우드의 슈퍼스타지만 글레든은 숱이 많지 않은 연한 적갈색 머리와 파란색 눈동자를 가진 청년이다.   글레든은 “그냥 재미삼아 도전했는데 우승했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다.” 며 “결과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정말 내가 클루니와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대회의 주최자인 가브리엘 머레이는 “단순히 클루니의 외모만 기준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태도와 언행을 함께 고려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글레든의 우승이 클루니 팬들에게 황당함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며 “이 대회의 기준이 혹시 단순히 남성이고 머리카락만 가지면 되는 것 아니냐.”고 평가했다. 한편 현지언론인 ‘더 선’은 클루니와 닮은 유명인 사진을 함께 뽑아 소개했다. 선정된 유명인으로는 이청용이 활약중인 볼턴 FC의 오웬 코일 감독, 배우 캐리 그랜트,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 그리고 토이스토리의 주인공 버즈가 선택됐다. 런던=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통신원 윤정은 yje0709@naver.com 
  • 외계인, 지구 방문 이유는 ‘황금’ 때문?

    외계인, 지구 방문 이유는 ‘황금’ 때문?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계인들의 방문 이유가 지구에 매장된 ‘금’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처음 개최된 ‘UFO 과학 및 의식 회의’에서 외계인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제기됐다. 특히 이번 회의의 주최자이자 과학자인 마이클 텔링거는 현지 언론을 통해 “외계인들은 인간과 매우 비슷하며 지난 수천 년간 지구 내의 금을 약탈해 왔다.”면서 흥미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그의 이론을 따르면 외계인들은 30만 년 전 황금을 찾아 지구를 방문했고 그들의 유전자 구성을 복제해 인류를 만들었고 이후 세계 지도자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 이는 외계인들이 금을 찾기 위해 인류를 만들었다는 주장인 것. 이에 대해 텔링거는 “외계인들이 지구에 금을 찾기 위해 왔듯이 우리 모두 여전히 황금에 집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텔링거의 이론만이 눈길을 끈 것은 아니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증손녀로 알려진 미국의 로라 아이젠하워는 “세계 지도자들은 외계인들과 긴밀한 접촉을 했고 그들은 10년마다 조약을 체결했다.”면서 “외계인들은 잠시동안 정부와 함께 일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요하네스버그회의에는 세계 각국에서 13명의 관련 학자가 참석했다. 텔링거는 “남아프리카는 인류의 발상지로 모든 생명이 시작된 곳으로 불리며, 다이아몬드, 금 등이 매장된 자원의 보고”라면서 컨퍼런스 주최국 선정 배경을 밝혔다. 사진=‘UFO 과학 및 의식 회의’ 블로그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종로경찰서장 FTA 시위대에 폭행당해…계급장 뜯기고 안경 부러져

    종로경찰서장 FTA 시위대에 폭행당해…계급장 뜯기고 안경 부러져

     26일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무효화 요구 집회 과정에서 종로경찰서장이 시위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26일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위대 100여명에 둘러싸여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주먹으로 맞고 발길질을 당했다.  시위대 일부는 박 서장 정복의 왼쪽 어깨 계급장을 뜯어냈고 이 과정에서 박 서장의 정복 모자가 벗겨지고 안경도 벗겨져 부러졌다.  이후 박 서장은 사복 경찰 여러 명이 둘러싼 가운데 동화면세점 옆 세종로파출소 교통정보센터로 몸을 피했다.얼굴과 팔 등을 다친 박 서장은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건 직후 교통정보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난 박 서장은 “시위대열 선두에 있던 야 5당 대표와 면담하려고 다가가다 갑자기 몰려든 시위대에 휩쓸렸다”고 설명했다.  박 서장은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를 종결하려고 접근하다 폭행을 당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절차에 따라 필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복을 입고 시위대 안으로 들어간 이유를 묻자 “관할서장으로서 직분을 다하고자 한 일이자 정당한 경찰활동으로서 제복을 입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 같은 폭력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집회가 마무리된 후 보도자료를 내고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폭력 행위 가담자를 밝혀내 구속 수사하며,집회 주최자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피해를 입은 경찰관은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FTA 반대집회가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으로 변질되고 서장을 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함에 따라 불법 행위자는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시위대는 박 서장이 간담회를 열어 상황을 설명하는 도중에 교통정보센터 정문을 두드리며 ‘겁쟁이’,‘매국노’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 최경주 “사랑·나눔의 무대로”

    한국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가 열린다. 20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9야드)에서 열리는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이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를 이틀 앞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최경주(41·SK텔레콤)를 비롯해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이동환(24) 등 주요 참가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각자의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사랑과 나눔의 무대로 만들겠다.”면서 “선수이자 주최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처음으로 국내 무대를 밟는 앤서니 김은 “최경주 프로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존경스럽다.”면서 “초청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2개 대회만을 남겨놓은 KGT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상금왕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상금랭킹 1위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2위 홍순상(30·SK텔레콤)과 3위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1700만원의 격차로 2, 3위가 갈려 우승한다면 둘 중 상금왕이 결정될 수도 있다. 또 경기 도중 선수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갤러리들의 코스 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한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다. 한편 수천만원대 명품시계를 훔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프로골퍼 K씨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KGT 관계자는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제주지법 “강정 공사방해 중단하라”

    정부와 해군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과 사회·종교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제주지법 제3민사부(재판장 오현규 부장판사)는 29일 해군 등이 낸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수용해 공사방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군이 강정마을 등에서 농성 중인 반대 주민 등의 해산을 위해 경찰에 공권력 투입을 요청할지 주목된다. 해군은 그동안 법원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공사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여야 의원 합동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다음 달 초에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경찰의 해산작전도 이후에 전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와 해군은 지난달 초 강정마을 주민 37명과 강정마을회를 비롯해 생명평화결사, 제주참여환경연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사단법인 개척자들 등 5개 단체를 상대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날 법원은 해군 측이 별도로 표시한 구역의 공유수면에 침입하거나 그 출입구를 점거하는 행위, 공사차량·장비 또는 작업선을 가로막거나 이에 올라타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법원은 이런 명령을 위반하면 1회당 각 200만원씩을 신청인인 해군 측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법원은 반대 단체들이 기지 건설현장에 설치한 시설물을 철거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서귀포시의 소관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강정마을회가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강정마을 일대 8곳에서 열겠다고 신고한 집회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 다음 달 7일까지 서귀포경찰서 앞에서 열기로 한 집회를 모두 금지하는 내용의 서면통고서를 집회 주최자에게 각각 보냈다. 집회 주최자는 10일 이내 제주지방경찰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날 강정마을 주변에서는 경찰의 경계 속에 농성자들이 자체적으로 기자회견 등을 갖고 공사 중단 및 정부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찰 ‘희망버스’ 서울 집회에 물대포

    경찰 ‘희망버스’ 서울 집회에 물대포

    경찰이 28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제4차 ‘희망버스’ 행사에서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쐈다. 물대포 사용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이후 3년 만이다.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제주도 ‘강정마을 사태’와 관련, 불법 집회·시위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 구속 수사라는 엄정 대응 방침을 내놓은 지 이틀 만에 이뤄진 조치다. 경찰은 낮 12시 17분쯤부터 서울 용산구 갈월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 모인 제4차 ‘희망버스’ 집회 참가자 800여명(경찰 추산)을 해산시키기 위해 살수차 2대를 동원, 10여분 동안 4차례에 걸쳐 물대포를 발사했다. 경찰은 병력 700여명을 투입해 남영역에서 한진중공업 사옥 방면 4개 차선 70m를 점거한 시위대를 세 방향에서 에워쌌다. 이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시위대와 대치하다 12시 10분까지 자진해산하지 않으면 물대포를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 처음엔 살수차 1대로 하늘을 향해 경고성으로 2차례 물대포를 쐈다. 12시 30분부터 경찰은 살수차 2대를 모두 이용해 집회 참가자는 물론 스피커 차량 등을 겨냥해 물대포를 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시위대는 우산과 비옷, 팻말 등으로 물줄기를 막으면서 행사를 이어갔다. 이후 경찰은 “(해산하지 않으면) 최루액을 살포하겠다.”고 경고 방송을 했으나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시위대는 ‘비정규직’ 등을 적은 스티로폼 팻말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친 뒤 오후 1시를 넘겨 자진해산했다. 경찰의 연행이나 보수단체와의 큰 충돌은 없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집회를 합법적으로 신고한 데다 평화적으로 진행했는 데도 경찰이 ‘과잉 대응’을 했다.”고 반발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서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 행위에 가담한 참가자들에 대해 검거 전담반을 편성해 추적하는 한편 신원이 확인된 주최자 등 11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또 집회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한 시위대 김모씨 등 4명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무단 점거, 공무집행 방해를 비롯한 집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사법조치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공안대책회의에서 밝힌 “불법 집회·시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후속 조치인 셈이다. 실제 경찰은 강정마을 사태와 스티븐슨 주한 미 대사 차량의 물병 투척 등으로 공권력이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형국이다. 희망버스 참가자 10여명은 오전 7시 40분쯤 청와대가 내려다보이는 인왕산과 인근 안산 정상에 올라 ‘비정규직 철폐’ 등이 적힌 현수막을 펼치는 ‘산상 집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희망버스 참가자 5000여명(집회 측 추산 9000여명)은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전야제를 연 뒤 밤늦게 도심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여의도순복음교회 내홍 언제까지…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가족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갈등이 첨예화하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 교회 장로 20여명은 20일 경기 파주 ‘오산리 최자실 기념 금식 기도원’에서 열린 성회에서 조 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설교하는 것과 관련해 항의 시위를 벌였다. 장로들은 기도원 입구에서 ‘교회를 사유화하지 말라’ ‘교회의 모든 질서를 지키라’ 등의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당회가 김성혜 총장에게 한세대와 해외 선교에만 전념토록 한 만큼 교회가 운영하는 기도원에서 설교해서는 안 된다.’는 게 시위에 나선 장로들의 주장이다. 당회는 지난 4월 17일 김성혜 총장은 한세대와 해외 선교만, 조 목사의 둘째 아들인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은 국민일보에만 전념토록 했으며, 장남인 조희준 국민일보 전 회장은 엘림복지타운 또는 해외 교회 관련 기관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결의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한 장로는 “조 목사 가족의 싸움이 이젠 지겹다는 게 교회 분위기”라면서 “결국 모든 것은 조 목사가 가족을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니 조 목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