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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문재인 정권은 귀태”…민주당 “저잣거리 욕설”(종합)

    배현진 “문재인 정권은 귀태”…민주당 “저잣거리 욕설”(종합)

    “탄핵 나섰던 국민의 외침 부정하는 것”민주당, 귀태 표현에 강력하게 반발고민정 “국민의힘 ‘격’이 딱 그 정도”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문재인 정권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뜻의 ‘귀태’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저잣거리 욕설에 가까운 표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의 당 사정에 가급적 말을 삼가려 하지만 당 대변인의 언행이 국민 입장에서 매우 불쾌하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귀태 정권이 헌정사를 뒤엎는다’는 표현은 탄핵에 나섰던 국민의 외침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결국 박근혜 탄핵이 억울하다는 뜻이니, 국민의힘이 아니라 박근혜힘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비꼬았다. 김남국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배 의원을 겨냥하며 “한쪽에서 국민의힘을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막말로 다시 더럽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의원 스스로가 정치와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킨다”며 배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배 의원과 마찬가지로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의원도 가세했다. 그는 ‘말의 품격’을 언급한 뒤 “배 의원과 그가 몸담은 국민의힘 ‘격’이 딱 그 정도였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다”고 했다. 이날 배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방침을 밝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면서 문 정권을 ‘귀태’ 정권이라고 언급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온 국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국민을 현혹해 제 배만 불리는 이 혁명세력은 정권으로 탄생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눈물을 뿌리며 가장 먼저 사과할 일은 잘못된 역사를 여는데 봉역하셨다는 것, 바로 그것이다”라고 했다.‘귀태’ 표현, 2013년 홍익표 의원이 써 논란 배 의원이 사용한 ‘귀태’는 2012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에 등장하는 표현이다. 2013년 당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었던 홍익표 의원은 해당 책을 인용,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국회의원의 자질을 의심하게 할 정도의 폭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홍 의원은 원내대변인직을 내려놓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커지는 이낙연 최측근 사망 미스터리… 아전인수식 의혹 키우는 여야

    커지는 이낙연 최측근 사망 미스터리… 아전인수식 의혹 키우는 여야

    與, 옵티머스 강압수사 문제 삼다가금품수수 보도엔 “검·언 유착 해명해야”국민의힘, 李 대표·이성윤 지검장 겨냥“진실 밝혀져야”… 尹 직속 특수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경호 당대표실 부실장 사망 사건이 여야의 정치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부실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옵티머스 관련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미스터리로 남을 그의 죽음을 두고 여야는 각자 유리한 쪽으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민주당의 미묘한 입장 변화다. 그의 죽음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4일 민주당 설훈 의원은 “왜 사람을 죽을 지경으로 몰아넣느냐”며 검찰의 강압 수사를 문제 삼았다. 피의자 사망을 계기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해당 수사를 지휘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핵심 측근이라 여당에서 마냥 책임을 추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강압 수사를 문제 삼을수록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힘을 실어 주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윤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을 겨냥해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이 부실장이 전남 지역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민주당은 검찰의 전형적인 피의사실 흘리기라며 격분했다. 윤 총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검찰을 개혁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는 주장도 힘을 받았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검찰은 옵티머스와 아무 관련이 없는 일들이 어떻게 기사화될 수 있었는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과 언론의 유착이라는 강한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검찰의 정치 수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 공세를 자제하던 국민의힘은 이날 장례가 마무리되자 본격적으로 이 대표와 이 지검장을 겨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의원총회에서 “중앙지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상세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 지검장이 이 사건과 연관된 여권 핵심 인사들의 연루 의혹을 뭉개고 있다는 비판이 만연하던 차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확한 이유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남을 위해 감옥까지 가며 도왔는데 결국 이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2014년 이 대표의 전남지사 경선을 준비하며 당비 대납으로 실형을 살았던 이 부실장의 이력을 거론하고, 이 대표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전남 지역 기업 금품 수수 수사와 관련해 윤 검찰총장 직속 특별수사단 구성을 촉구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임병선의 시시콜콜] ‘킥보드 엉터리 법안’ 찬성 의원 183명 공개합니다

    [임병선의 시시콜콜] ‘킥보드 엉터리 법안’ 찬성 의원 183명 공개합니다

    강길부 강병원 강석진 강석호 강창일 경대수 고용진 곽상도 권미혁 권성동 권은희 금태섭 기동민 김경협 김관영 김광림 김규환 김도읍 김두관 김무성 김민기 김병관 김병기 김병욱 김부겸 김상훈 김상희 김선동 김성태 김성환 김세연 김승희 김영주 김영진 김영춘 김영호 김재경 김정우 김정호 김종대 김종민 김종석 김진태 김진표 김철민 김한표 김해영 김현권 김현아 나경원 남인순 노웅래 도종환 맹성규 문진국 민홍철 박경미 박광온 박명재 박병석 박선숙 박완수 박완주 박용진 박인숙 박재호 박 정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백승주 백재현 백혜련 서삼석 서영교 설 훈 성일종 소병훈 송갑석 송기헌 송석준 송영길 송옥주 송희경 신경민 신동근 신보라 신상진 신용현 심기준 심재권 심재철 안규백 안민석 안호영 어기구 여영국 염동연 오신환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동수 유상엽 유승민 유승희 윤관석 윤소하 윤영석 윤영일 윤일규 윤재옥 윤준호 윤한홍 윤호중 윤후덕 이개호 이만희 이명수 이상돈 이상민 이상헌 이석현 이용주 이용호 이원욱 이인영 이재정 이정미 이정현 이종걸 이종명 이종배 이주영 이진복 이채익 이철규 이춘석 이학영 이헌승 이현재 이혜훈 이후삼 이 훈 인재근 임이자 임종성 장병완 장석춘 장정숙 장제원 전재수 전해철 전현희 전혜숙 정갑윤 정병국 정성호 정양석 정은혜 정인화 정점식 정춘숙 제윤경 조배숙 조승래 조정식 주승용 지상욱 진선미 채이배 천정배 최경환 최도자 최운열 최인호 추경호 표창원 한정애 허윤정 홍영표 홍의락 홍익표 이상 183명 찬성 정운천 기권 2020년 5월 20일 제20대 국회는 제378회 본회의를 열어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는데 183명의 국회의원이 찬성하고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만 홀로 기권했다. 이 개정안은 오는 10일 시행될 예정이다. 운전면허도 필요 없고 13세부터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하며 헬멧을 쓰지 않아도 범칙금을 물리지 않는 것이 골자였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지난 2017년 면허 없이도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경찰청이 이것을 기준으로 삼기로 했고, 실제로 지난 5월 통과한 정부 발의 법안은 윤 의원의 개정안과 가장 닮아 있다는 평가였다. 윤 의원은 “주로 청소년이 타는데 면허를 따라고 하기보단 교육을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동 킥보드를 타보지 않아 현실 인식이 부족했다며 한계를 인정했다. 아마 본회의에서 찬성 표를 던진 의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했고 정부 입법안이니 어련히 잘 살폈을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입법 책임은 오롯이 남는다. 21대 들어 위원장이 된 서영교 의원은 졸속 입법이란 비난이 쏟아지자 “법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으니 행정안전위원들과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지난 3일 서 위원장이 직접 대표 발의한 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행안위를 다시 통과했는데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게 하고 16세 미만은 탑승할 수 없으며 헬멧 등 안전장구를 의무화한 것이 골자다. 자신들이 지난 5월 통과시킨 개정안이 시행되기 일주일 전에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규제를 되돌리기로 한 셈이다. 헬멧을 쓰지 않거나 동승자에게 쓰지 않게 한 경우, 승차 정원을 초과한 경우, 야간 발광등을 켜지 않은 경우, 약물 등 사유로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 보호자가 만 13세 미만 어린이를 도로에서 운전하게 한 경우 처벌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 개정안이 오는 9일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하위 법령 등을 다듬어야 해 또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국회의원들에게 입법의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국회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킥보드 인명 사고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49건이던 것이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지난해 447건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만 88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2일 서울 구로구에서는 헬멧도 안 쓰고 킥보드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남성이 멈춤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던 오토바이에 받쳐 숨졌다. 이렇게 희생이 계속되는데 정치인들이나 국회의원들은 일언반구 사과하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입법으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진정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임병선 논설위원 bsnim@seoul.co.kr
  • 與 “징계위서 잘 판단할 것” 野 “秋장관 즉각 경질해야”

    與 “징계위서 잘 판단할 것” 野 “秋장관 즉각 경질해야”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이 1일 잇따라 법무부의 검찰총장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조치 과정에 부당함이 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한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찰위와 법원의 결론을 평가절하하며 오는 4일 열릴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힘을 실었다. 야권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국민 사과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법원 판단과 관련, “법원의 결정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가 적정한지를 판단한 것이 아니다”라며 “징계위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감찰위 결론에 대해서도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그 부분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 않으냐”며 “이후 징계위에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감찰위의 권고를 충분히 참고하겠다면서도 징계위를 강행키로 한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법원 결정과 감찰위 권고에 이어 징계위원인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의 표명까지 한 데 대한 당혹감도 감지됐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본회의 후 취재진의 질문에 “뉴스를 보지 못했다”며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반면 야권은 “법과 양심에 따른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추 장관을 해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이 무도하고 포악하게 위법을 행하면서 공권력의 상징인 검찰총장을 찍어 내려 했지만 살아 있는 양심들이 이를 지켜 낸 것”이라며 “무리하게 위법 과정을 거친 추 장관은 즉시 경질해야 하고 사태가 이런 지경에 오기까지 손을 놓고 있었던 문 대통령과 정 총리도 국민들에게 이 사태에 관해 제대로 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입장을 내고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무법부’라는 비아냥을 듣는 법무부의 수장을 바꿔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을 경질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 발의도 고려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추 장관을 두고 “사면초가에 빠진 꼴”이라며 “이제 스스로 모든 불법적 조치들을 철회하고 법무부를 떠나야 한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 그것이 정도이고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원칙적으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징계위는 검찰개혁 대의를 견지하면서도 동시에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윤 총장 징계 문제를 불편부당하게 판단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민주당 “윤석열 징계 적정성 판단 아냐...징계위 판단 기다릴 것”

    민주당 “윤석열 징계 적정성 판단 아냐...징계위 판단 기다릴 것”

    법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 효력을 정지시킨 가운데,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 징계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일 신영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법원 결정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사유가 적정한지에 대해 판단한 것이 아니다”라며 “징계위 판단을 기다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의 징계청구 절차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한 법무부 감찰위 결과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권고사항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후 감찰위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뉴스를 보지 못했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감찰위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 않나”라며 “징계위에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장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직무배제는 징계위 결정 전 임시조치인 만큼, (그에 대한) 효력 정지는 ‘징계유예’이지, 면죄부가 아니다”라며 “판사 사찰, 정치적 표적수사, 감찰규정 위반 등 명백한 근거는 특권검찰의 오만한 역사를 이어가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감찰위 논의에 이은 가처분 결정, 징계위원인 고기영 법무차관의 사의 표명 등을 놓고 당혹해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하고 지금 검찰 상황이 진정되면 장관으로서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고 본다. 검찰개혁의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문 핵심 의원은 “윤 총장이 징계위를 통해 정리가 되면 추미애 장관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등을 새 진용을 짤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강경파 의원들은 SNS를 통해 윤 총장 사퇴 촉구를 언급했다. 우상호 의원은 “이제는 윤 총장이 결단해야 할 때”라면서 “더 이상 정치적 중립을 운운할 수도, 정상적인 직무를 수행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우원식 의원도 “스스로 검찰권을 움켜쥔 폭주를 끝내지 못한다면 권한과 보장된 절차에 따라 바로 잡는 것이 검찰개혁의 순리”라고 언급했다. 정성호 의원은 “윤 총장이 사퇴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논란 종지부 찍어야”…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내년 2월 처리키로(종합)

    “논란 종지부 찍어야”…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내년 2월 처리키로(종합)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 간담회“12월 공청회·2월 임시국회 처리”김경수 “가덕신공항은 경제 공항”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하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민주당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간담회에서 부산·울산·경남(PK) 지역 광역단체장 등과 함께 지난달 발의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 시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12월 공청회를 갖고, 내년 1월에는 국회 일정이 없으니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을 국책사업으로 추진, 의지 재확인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가덕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도록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에 대해 더 이상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다.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소모적 논란이나 해묵은 갈등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해 “서울과 부산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부산을 더 발전시켜서 제1·2 도시 격차를 좁히는 것은 부산만을 위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 그래서 가덕신공항 필요성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경수 경남지사도 화상을 통해 “김해공항을 마치 여객수요 없는 곳에 공항 하나 더 짓는 것처럼 야당에서 이야기하는 건 지역 사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냐”고 야당 내 일부 비판을 반박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도 지난달 20일 박수영 의원이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한편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조응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PK 지역구를 둔 최인호·김두관·민홍철·박재호·전재수·이상헌·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직무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와 PK 지역 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팀장 전보△공익심사팀장 안문주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도로관리과장 나웅진△철도운영과장 오수영△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이창희◇과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논산국토관리사무소장 권영민 ■아주경제 △정치·경제 부국장 겸 아주닷컴 국장 이주엽 ■충남일보 △편집국장 김윤석 ■애경그룹 ◇전무 승진△코스파 김성호△애경유화 이종화◇상무 승진△AK켐텍 김성완△AK켐텍 김준형◇상무보 승진△AK홀딩스 이상신△제주항공 윤성용△AK아이에스 김영근 ◇상무보 전보△AJP 최용희◇그룹 전입△애경산업 전무 선보경△애경산업 상무보 정창원△AK플라자 상무보 김영훈 ■태영그룹 ◇태영건설△부사장 배종건 우철식 최인호△전무 김도훈 이강석△상무 정경섭 정창모△상무보 안치열 최성욱◇TSK코퍼레이션△상무보 김창하 김성기 ◇TSK워터△상무보 강광원 신동윤◇TSK엠엔에스△상무보 김재영◇블루원△부사장 김춘수◇태영인더스트리△사장 변대수△전무 조태홍 ■대보그룹 ◇대보건설△이사대우 한성◇대보실업△이사 고동수◇대보정보통신△상무 배병우△이사대우 김현성 오익환 한상욱◇대보유통△이사대우 이동환 한제영◇서원레저△이사대우 정석천◇대보그룹 기획조정실△이사 정승인 ■한국GSK △사장 롭 켐프턴 ■씨젠 △정보과학연구소장 이준영
  • 광주시민 “당장 구속해야”… 민주당 “턱없이 부족한 형량”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30일 5·18 헬기 사격 관련 사자명예훼손 1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5·18 관련 단체들과 정치권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했다. 전남도청에서 마지막 방송을 한 여대생이었던 박영순(62)씨는 “우리는 모두 당연히 구속될 줄 알았는데 너무나 잘못됐다”며 “헬기 사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렇게 봐주기 처분을 내려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치민다”고 울먹였다. 나의갑 전 5·18 기록관장은 “사과도 없고, 반성도 없는데 무슨 집행유예냐. 당장 8개월이라도 구속해야 한다”며 “사자명예훼손을 당한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범이라고 했지만 실은 전씨가 본인 자신을 두고 한 말이라는 게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낮은 처벌 수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5·18의 피해자와 유가족, 광주 시민이 그간 받은 고통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형량”이라면서 “‘헬기사격 여부를 인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법원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진실을 규명하는 데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오늘 판결로 민간인을 겨냥한 헬기 무차별 사격이 인정됐다”며 “정의당이 앞장서서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을 제정하고,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오후 늦게 논평을 내고 “오늘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재판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국민과 함께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여야는 전씨의 재판 태도에 대해 입을 모아 비판하기도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오늘도 전씨는 사과 한마디 없이 재판정에 나와 선고 당시에도 꾸벅이며 졸기 바빴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사죄 요구에 되레 윽박을 지르며 피해자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태영그룹, 국민권익위원회, 국토교통부, 중앙그룹

    ■ 태영그룹 ◇ 태영건설 승진 △부사장 배종건 우철식 최인호 △전무 김도훈 이강석 △상무 정경섭 정창모 △상무보 안치열 최성욱 ◇ TSK코퍼레이션 승진 △상무보 김창하 김성기 ◇ TSK워터 승진 △상무보 강광원 신동윤 ◇ TSK엠엔에스 승진 △상무보 김재영 ◇ 블루원 승진 △부사장 김춘수 ◇ 태영인더스트리 승진 △사장 변대수 △전무 조태홍 ■ 국민권익위원회 ◇ 팀장 전보 △ 공익심사팀장 안문주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도로관리과장 나웅진 △ 철도운영과장 오수영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이창희 ◇ 과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 △ 논산국토관리사무소장 권영민 ■ 중앙그룹 ◇ 전보·승진 △ JTBC·JTBC스튜디오 총괄사장 손석희 △ JTBC플러스 총괄사장 겸 JTBC 글로벌콘텐트총괄 홍성완 △ 중앙홀딩스 그룹부동산총괄 인채권 △ 중앙일보 편집인 / 전무 승격 최훈 △ 조인스중앙 문화사업부문장 겸 본사 사업담당 겸 커넥트중앙 대표이사 류영호 △ 중앙홀딩스 미래전략실장 이중원 △ 중앙데일리 대표이사 정철근 △ JTBC스튜디오 전략·디지털본부장 이수영 △ JTBC플러스 스포츠부문대표 오영민 △ JTBC 미디어비즈본부장 표재용 △ 중앙일보 M&P 대표이사 홍광표 △ 메가박스 BP 본부장 겸 미디어링크 대표 박영진 △ JTBC 미디어텍 대표이사 겸 미디어기술본부장 박홍재 ◇ 승진 △ 중앙일보 대표이사(부사장) 박장희 △ JTBC스튜디오 총괄대표이사(부사장) 김시규 △ 중앙홀딩스 대표이사 겸 제이콘텐트리 대표이사(부사장) 제찬웅 △ 휘닉스 중앙/평창/제주 대표이사 이윤규(부사장) △ 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장 정선구(상무) △ JTBC미디어컴 대표이사 우용석(상무) ◇ 임원 신규 선임/보임 △ 중앙일보 신문제작총괄 겸 논설주간 고현곤 △ 〃 광고사업 부본부장 한정희 △ 중앙홀딩스 경영관리실장 겸 제이콘텐트리 경영지원실장 남중권 △ 중앙일보 경영지원실장 겸 제이콘텐트리 경영지원실장 권순국 ◇ 주요 직책 보임(계열사 전출입 포함) △ 중앙홀딩스 자산운용실장 김은중 △ 중앙일보 비즈솔루션본부장 권혁주 △ 〃 논설실장 이정민 △ 〃 편집국장 김종윤 △ 〃 뉴스제작국장 김영훈 △ 〃 도쿄총국장 겸 순회특파원 김현기 △ 〃 논설위원 정경민 △ 〃 강주안 △ 중앙일보플러스 선데이국장 이상렬 △ 〃 경영지원실장 김재연 △ 중앙일보 M&P 프린팅부문장 겸 미디어프린팅넷 대표 조주환 △ 〃 디자인 BU장 전형철 △ JTBC 예능본부장 조승욱 △ 〃 콘텐트비즈니스본부장 이경란 △ 〃 미디어컴 경영지원실장 진향수 △ JTBC플러스 경영지원담당 구본민 △ JTBC스튜디오 제작본부장 겸 JTBC 드라마본부장 함영훈 △ 〃 글로벌제작본부장 겸 드라마하우스 대표 겸 스튜디오버드 대표 박준서 △ 〃 스튜디오룰루랄라 사업국장 방지현 △ 〃 경영지원실장 하동균
  • “예비 타당성 조사도 면제”…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종합)

    “예비 타당성 조사도 면제”…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종합)

    與 “부울경 관문공항에 속도”특별법 통과시켜 2030년 개항 목표예타 면제 등 각종 행정 철자 단축필요 자금 국가 보조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겠다며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특별법 초안을 만든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부·울·경 의원들은 이날 국회 의안과를 찾아 특별법을 접수했다. 해당 법안에는 민주당 의원 135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의원 174명의 78%가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낙연 대표도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위한 당 회의에서 “가덕도에 공항이 들어선다면 물류와 이동의 확대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사실상 민주당 당론 법안인 셈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특별법 접수 전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인천국제공항 착공 당시에도 신공항특별법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과 각종 인허가 등을 종합적으로 다뤄 조속히 착공했다”며 “가덕도도 이번 특별법을 통해 840만 인구의 부·울·경 관문공항 건설에 속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특별법 접수 뒤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항공물류 기지로서, 동남권 관문으로서 가덕도신공항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음에도 정치권이 그 요청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며 “오늘 그런 뜻을 모아서 법안을 제출했다. 20년 가까이 인내하고 기다려주신 부·울·경 시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최인호 의원은 “앞으로 국회에서의 특별법 개정이 공항입지 선정이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등의 정부 정책에 반영돼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일정이 최대한 단축될 수 있도록 독려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전재수 의원은 “한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해서 사실상 당론에 가까운 법을 발의하게 됐다”며 “국민의힘이 제출한 법안과 함께 최대한 빨리 병합 심사해 2030년 개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 예타 면제 등 각종 행정 철자 단축 국가재정법은 중앙정부 재정이 300억 원 이상 들어가는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예타의 핵심은 ‘B/C(비용/편익) 분석’이다. 사업에 들이는 돈(비용)에 비해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이득(편익)이 더 큰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민주당이 발의한 특별법에는 예타 면제를 비롯해 각종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2030년 부산 엑스포에 맞춰 신공항이 조기 개항해야 한다는 내용도 들어간다.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담기구를 구성할 수 있으며 국가가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공항 및 배후지 활성화를 위한 자유무역지역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한 정책위의장은 특별법을 통한 행정절차 단축과 관련해 “실제적으로 착공부터 완공까지 기간은 고정돼 있는데 그전에 이뤄지는 여러가지 서류 절차와 타당성조사 관련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예타 면제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지금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 면제를 할 수 있게 국가균형법에 반영돼 있다.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위상과 위치를 생각하면 필요하다. 공사기간 단축은 어려울테니 부처와 지자체가 합의 하에 규제 샌드박스 같은 데 집어넣어서 모든 부처가 모여서 검토한다면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적극적 행정을 하자는 것을 담은 내용”이라고 말했다. 법안은 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처럼 가덕도 신공항만을 전담하는 별도의 공항공사를 설립해 운영을 맡기도록 했다. 국내 15개 국제공항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고, 인천국제공항만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의해 운영된다. ‘가덕도 신공항 운영 공항공사’가 따로 생기면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국제공항에서 가덕도로 옮겨갈 공항의 운영권을 이곳에 떼어줘야 한다. 한국공항공사에서 흑자를 내는 4개 공항 가운데 하나를 넘겨줘야 하는 것이어서, 한국공항공사의 경영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야당도 이 법 발의, 큰 틀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 민주당은 당초 야당에서 먼저 발의한 특별법과 병합 심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야당이 당론을 정하지 못하면서 단독 추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늦어도 내년 초까지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게 민주당의 목표다. 이에 한 정책위의장은 “야당도 이 법을 발의했는데 큰 틀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며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가덕도신공항을 설치하자는 대의에 여야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야당 내에서 일부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우리 의원들이 한마음이 돼 설득해 나가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정조사’까지 꺼낸 與 “윤석열, 거취 결정하라” 총공세

    ‘국정조사’까지 꺼낸 與 “윤석열, 거취 결정하라” 총공세

    김태년 “사법부 불법 사찰 어떻게 용납하나”우상호 “끝까지 버티면 대통령이 해임해야”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국정조사를 거론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의 징계 청구 혐의에 대해 “조직적 사찰의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일이 검찰 내부에 여전히 잔존하는지 진상을 규명하고 뿌리를 뽑아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을 향해 “검찰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달라”고 사퇴를 요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재판부 불법사찰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다. 행정부 소속 검찰이 사법부를 불법 사찰했다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용납하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윤 총장 혐의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나 특별수사 추진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에서 징계 절차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여당 의원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우상호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청와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은 우회적으로 대통령이 검찰총장에게 거취에 대한 암묵적인 기회를 준 것”이라며 “1차적으로 사퇴할 기회를 주고 끝까지 사퇴하지 않고 버틴다면 적절한 시점에 대통령이 (윤 총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윤석열 총장은 정치행위를 할 때가 아니다. 검찰 권력을 남용하고, 불법을 버젓이 감행한 것에 국민 앞에 통렬한 사죄와 반성부터 해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유기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이 중립적이라는 말을 누가 믿을까”라며 “윤 총장의 반발은 무소불위 안하무인 검찰의 개혁 요구에 맞서는 마지막 몸부림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강병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불법사찰 혐의에 대해 “사퇴로 해결될 수 없는 명확한 불법 정황이 드러났다. 확실한 사법적 단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낙연 “尹, 거취 결정하라” vs 주호영 “대통령이 직접 뜻 밝혀야”

    이낙연 “尹, 거취 결정하라” vs 주호영 “대통령이 직접 뜻 밝혀야”

    김태년 “尹 감찰 결과 매우 심각하게 보여”민주 일각 “秋장관 드디어 발톱 드러낸 것”秋, 발표 직전 靑에 보고… ‘사전 조율’ 관측 국민의힘 “민주주의 파괴 행위” 강력 반발법사위 의원들 秋·尹 출석 전체회의 요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 조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합당한 조치’라며 윤 총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특히 이낙연 대표가 직접 “거취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파괴”라고 강하게 반발해 예산국회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될 전망이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4일 “법무장관으로서 법과 규정에 따른 합당한 조치”라며 “징계 청구 요지 중에 어느 하나 위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윤 총장은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법무부의 감찰 결과는 매우 심각하게 보인다”며 “징계위원회 결정을 엄중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추 장관의 발표 전까지 조치 내용을 공유받지 못했다고 한다. 내부적으로는 정기국회 도중 벌어진 사상 초유의 사태가 정국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당혹감도 감지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은 전혀 모르고 있었고 발표 직전에야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추 장관이 드디어 발톱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직무 배제라는 초강력 조치가 나온 만큼 민주당은 윤 총장에 대한 거센 사퇴 요구로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직무 배제 소식이 알려진 직후 페이스북에 “윤 총장의 혐의에 충격과 실망을 누르기 어렵다”며 “윤 총장은 공직자답게 거취를 결정하시기를 권고한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조치에 거리를 두려는 분위기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그에 대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사전 보고가 있었음을 확인한 만큼 추 장관과 ‘사전 조율’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무장관의 무법 전횡에 대통령이 직접 뜻을 밝혀야 한다”며 “국민들은 이런 무법 상태에 경악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무부·대검찰청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및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출석을 요구하는 전체회의 개회요구서를 윤호중 법사위원장에게 제출했다. 정의당도 “지금까지의 과정은 검찰총장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청와대가 해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경악스럽다”면서 “(이런 식이면) 채동욱 검찰총장을 사퇴하게 만든 박근혜 정부와 뭐가 다른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모두 퇴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공개적으로 나왔다. 법제사법위원장 출신의 5선 이상민 의원은 “두 분이 다 퇴진하는 것이 국가운영에도 더이상 피해를 안 줄 거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총장에 대한 정부·여당의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윤 총장의 대권 주자 지지도 역시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직무배제 윤석열에 이낙연 “공직자답게 거취 결정하라”

    직무배제 윤석열에 이낙연 “공직자답게 거취 결정하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과 관련해 윤 총장을 향해 “공직자답게 거취를 결정하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무부가 발표한 윤 총장의 혐의에 충격과 실망을 누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이런 언급은 윤 총장 스스로 사임을 결단하라는 촉구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은 청와대가 나서서 윤 총장 해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검찰총장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 방관할 것이 아니라 책임 있게 입장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 감찰 결과에 대해서는 “울산 사건 및 조국 재판부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지만, 그 밖에는 기존에 거론되었던 내용을 다시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감찰 결과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추 장관의 발표를 적극 옹호하면서도 당과 사전에 교감이 없었다는 점에서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도 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법과 규정에 따라 합당한 조치”라며 “윤 총장은 감찰 결과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추 장관의 발표에 대해 “당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발표 직전에야 소식을 접했고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나았겠다. 매우 안타깝다”고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징계사유 혐의 내용은 워낙 구체적이고 방대해 윤석열 총장의 소명도 쉽지않아 보인다. 징계위원장도 장관이 맡게 돼 있어 윤총장은 칼끝을 쥔 형국”이라며 “추미애 장관을 응원한다”고 썼다. 김남국 의원은 “혐의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단순한 직권남용을 넘어서 사법부의 독립을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든 사건”이라며 윤 총장을 향해 “단 한번만이라도 검찰 총장 개인적 이익보다 국가와 국민, 그리고 검찰 조직을 생각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태년 “시간 끌면 공수처 법 개정” vs 주호영 “힘 믿다 망한다”(종합)

    김태년 “시간 끌면 공수처 법 개정” vs 주호영 “힘 믿다 망한다”(종합)

    법사위·공수처 추천위 25일 동시 진행김태년 “野 비토권 악용해 추천위 공전 의도,출범 지연 없도록 필요한 조치 취할 것”이낙연 “국민 더 지치게 해선 안 돼”민주 “추천위보다 공수처 개정안 통과 우선”주호영 “형식적 추천위 안돼…합의 추천해야”정의 “공수처 개정,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놓고 여야가 ‘벼랑 끝 담판’에 나선다. 공수처장 후보 선출을 놓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25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속개되는 공수처장 추천위 회의와 여당의 법개정 추진에 따른 법안소위가 동시에 열리는 것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는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이미 법사위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여당에 유리하게 법 개정을 하라고 지시를 내린 상태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힘 믿고 무리하다 망친 정권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정의당도 공수처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공수처장 추천위는 앞서 민주당이 활동 시한으로 정했던 지난 18일 3차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야당 측이 비토권을 남용해 지연 전략을 편다고 판단,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공수처법 개정에 나선 상황이다.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합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김태년 “재소집된 처장 추천위서도 野 발목잡기 하면 법 개정 속도낼밖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재개와 관련, “재소집된 추천위에서도 (국민의힘이) 발목잡기를 계속한다면 법 개정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법사위 법안소위가 열리는 만큼 개정을 위한 법안 심사를 동시에 진행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어제 야당도 동의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비토권을 악용해서 추천위를 공전시키려는 의도”라면서 “지금까지 행태로 봤을 때 야당의 의도적 시간 끌기에 공수처 출범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수처 출범은 변치 않는 민주당의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공수처 출범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낙연 “공수처, 법사위서 처리하라” 주호영 “공수처, 권력형 비리 쓰레기 하치장”이낙연, 주호영에 “상식 벗어난 막말” 비판 이낙연 대표는 전날 공수처 출범과 관련해 “법사위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 달라”며 “오랜 교착이 풀리길 바라지만 이제는 더는 국민을 지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괴물 공수처는 권력형 비리의 쓰레기 하치장”이라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상식에 어긋나는 막말”이라면서 “야당의 집요한 방해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에도 “공수처법의 소수 의견 존중 규정이 악용돼 국민의 기다림을 배반하는 결과가 됐다”면서 “공수처는 우리 국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대적 과제다. 이제 더는 국민이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며 거듭 처리를 지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이 파격적인 결과를 내놓으면 모르겠지만 쉽지 않다”며 “(추천위 회의는) 부차적이고, 우리는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추천위에서 처장 후보 결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의 어떤 주장과 행동도 인정할 국민이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주호영 “민주, 냉정 찾고 무리하지 마라”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발끈하고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추천위가 형식적으로 열려서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데만 쓰여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합의추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법 개정 시도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냉정을 찾아서 무리하지 않으면 좋겠다”며 “힘 믿고 무리하다 망한 나라, 망한 정권, 망한 회사가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주호영 “추미애보다 더 막무가내‘내 편’ 공수처장에 앉힐 게 분명”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정부·여당의 공수처법 개정 시도에 강하게 반발하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주 원내대표는 “괴물 공수처가 출범하면, 청와대와 권부 요직에 앉아 불법으로 이권을 챙기는 권력자들의 사건이 불거져도 공수처가 사건을 가져가 버리면 그만”이라며 “권력형 비리의 쓰레기 하치장, 종말처리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수처장에는 “추미애보다 더한 막무가내 ‘내 편’을 앉힐 게 분명하다”라고 전망했다. “문재인 정권이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통치기술은 대란대치(大亂大治), 세상을 온통 혼돈 속으로 밀어 넣고 그걸 권력 유지에 이용한다는 것”이라며 “대란대치를 끝장내려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 “野 비토권 무력화 시킨 공수처, 어떤 권위·신뢰 가질 지 의문” “민주, 추천위 오른 후보 검증이 먼저” 정의당도 “법 개정을 통해 야당의 비토권을 힘으로 무력화시키고 출범하는 공수처가 어떤 권위와 신뢰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난해 공수처법을 처리할 때의 가장 큰 명분은 야당의 강력한 비토권이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공수처를 설치도 하기 전에 야당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법 개정을 강행한다면 입법부인 국회가 웃음거리가 된다”면서 “‘최초의 준법자는 입법자인 국회여야 한다’는 상식과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지금 여당이 들어야 할 카드는 섣부른 법 개정이 아니라, 후보 추천위에 오른 후보들이 정말로 법이 정한 자격요건에 부합하는지 철저히 검증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일각서도 “비토권 무력화 바람직 안 해” 민주당 일각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법에 마련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의힘도 위험성이 덜하고 중립적인 인물이라면 합의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법 틀에서 최선의 합의를 이뤄내야 되는데, 최선의 인물을 선정할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그래도 덜 위험한 인물을 선정하는데 좀 더 주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대한변협회장과 법원행정처장이 추천하는 새로운 인물이든, 하여튼 그 인물들 중에서 줄여가는 두 분을 선정하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불붙는 ‘3차 재난지원금’ 논쟁…野 “본예산 편성해야” 與 난색

    불붙는 ‘3차 재난지원금’ 논쟁…野 “본예산 편성해야” 與 난색

    김종인 “코로나19 예산 미리 준비해야”강은미 “적극적 재정정책 시급히 논의해야”이재명 “본예산에 미리 편성하는 게 낫다”민주 “시간상 본예산에 넣기는 어렵다”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된 가운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3차 재난지원금’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자영업자에게는 ‘대목’으로 통하는 연말을 앞두고 영업제한 조치가 확대되면서 정부 차원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당은 내년 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포함시키는데 시간이 촉박하다며 일단 한발 물러선 입장이다.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의 집합금지 업종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콜라텍 등 5개 업종이다. 또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되고, 음식점은 이 시간 이후로 포장·배달 판매만 허용된다. 여기에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므로 자리에 착석할 수 없다. 송년 모임이 집중된 연말에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야당은 본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3차 재난지원금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12월 2일에 본예산을 통과시켜놓고 내년 1월에 추경을 한다고 창피하게 얘기할 수 있나”라며 코로나19 사태 관련 예산 준비를 미리 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불요불급한 예산 깎고 지원금 주자”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국회가 정부안을 넘어서는 예산을 편성할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도 “불요불급한 사업 항목에 대한 감액 심사를 통해 충분한 지원금 재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여당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3차 재난지원금과 전국민 고용소득보험제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급히 논의해야 한다”며 “선별 지급은 효과가 한정적이라는 지적도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여권 인사 일부도 재난지원금 예산 편성 주장에 가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내년 1월에 가서 또 추경을 편성하는 것보다는 지금 편성 중인 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을 미리 편성해 놓는 게 낫다”며 “정말 다급해지면 4차 재난지원금을 추경으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 “지금은 정기국회 예산 처리에 충실할 때” 그러나 여당은 신중한 모습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의 본예산 편성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은 정기국회 예산 처리에 충실할 때”라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재난지원금은) 국채 발행 등 설계를 해야 한다”며 “본예산에 같이 넣기는 시간상으로도 어렵다”고 말했다. 재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재난지원금 예산을 명분 삼아 본예산에서 한국판 뉴딜 등 주요 국정과제 예산을 깎으려는 시도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에서) 여러 의견을 내주고 있다”며 “그 방향에 대해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재난지원금 추가 편성 관건은 코로나19의 확산 여부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인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9명으로 전날(271명)보다 대폭 증가하며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복귀했다. 의료기관, 종교시설,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 군부대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공수처장 추천위 재개… “좌고우면 말고 개정” “사법체계 파괴”

    공수처장 추천위 재개… “좌고우면 말고 개정” “사법체계 파괴”

    박병석 의장, 여야 원내대표 만나 요청김태년 “동의… 野 고의 시간끌기 안 돼”與, 추천위와 별개 공수처법 개정 예고 민주, 이르면 새달 2일 단독 처리 채비 국민의힘은 의사 일정 보이콧 만지작여야가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해 앞서 ‘활동종료’를 선언했던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추천위 활동과 별개로 법개정 절차를 밟아 간다는 계획을 재확인했고, 국민의힘은 여당의 법개정 강행 시 국회 보이콧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 여야 대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 회동을 갖고 추천위 재가동에 합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취재진에게 “박 의장께서 추천위를 다시 한번 소집해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저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야당의 의도적인 시간 끌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25일로 예정된 공수처법 개정을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 소집을 미룰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진행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또다시 비토권을 행사하며 시간을 끌 경우를 대비해 민주당 단독으로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취지대로 야당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후보 추천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자는 걸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추천된 공수처장 후보 10명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후보 추천 작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의장은 “추천위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재소집해서 후보 추천 논의를 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추천위 실무지원단 관계자는 “이르면 25일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중립을 생명으로 하는 변협이 국회에서 합의했으니 오라면 가는 그런 단체인가”라며 회의 소집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70여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양측의 이견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 앞서 이미 정치권에서는 각 당 입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슈퍼여당’인 민주당은 추천위 재가동 협상과는 별개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 강행을 수차례 언급해 왔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전격적으로 여당이 선호하는 공수처장 후보에 동의하지 않는 이상 합의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추천위가 재소집되더라도 여야 추천위원 간 입장이 평행선을 그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법사위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 달라”며 “공정, 정의, 미래 등을 위한 입법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마무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정기국회(12월 9일)가 끝나기 전까지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라고 했다. 민주당은 25일 법사위 법안소위, 30일 법사위 전체회의 그리고 이르면 다음달 2일 본회의를 거쳐 공수처법 개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할 방침이다. 수적 열세로 여당의 공수처법 개정을 저지할 수단이 없는 국민의힘은 국회 보이콧을 고려 중이다. 내년 예산안을 비롯한 모든 법안의 여당 단독 처리를 유도하며 민주당에 ‘불통’ 이미지를 덧씌우겠다는 것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초특급 특보단’ 꾸린 이낙연 vs 경기권 독자세력 키우는 이재명

    ‘초특급 특보단’ 꾸린 이낙연 vs 경기권 독자세력 키우는 이재명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경쟁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 구도로 형성된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핵심 인물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4·15 총선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후원회장을 시작으로 전당대회와 주요 당직 인선을 통해 지지 기반을 다져 온 이 대표는 최근 지역·세대·직능을 광범위하게 아우른 24명의 초특급 특보단을 구성해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다. 반면 중앙 정치 무대가 아닌 경기권을 중심으로 독자 세력을 키워 온 이 지사의 경우 ‘기본 시리즈’로 대표되는 이재명표 정책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진용을 꾸리고 있다. 이 대표의 특보단장으로 임명된 이개호 의원(3선)은 대표적인 이낙연계 인사다. 2014년 이 대표의 전남지사 출마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지역구를 물려받았고,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공동 단장을 맡은 전혜숙·김철민·박완주 의원은 8·29 전당대회 때 이 대표의 주축 라인이 됐다. 5선 설훈 의원 역시 이 대표가 동아일보 기자로 동교동계에 출입하던 때부터 알고 지낸 연이 깊다. 최장수 국무총리 역임 후 당권을 잡아 순차적으로 대선가도를 닦고 있는 이 대표의 경우 호남을 기반으로 친문(친문재인)·청와대·부산경남(PK) 출신 등을 두루 포섭하며 지지세력을 확장한 게 특징이다. 8·29 전대 이후 당직 인선을 통해 친문 핵심인 박광온 의원(3선)을 사무총장에 앉혔고 청와대 민정비서관 출신의 김영배(초선) 정무실장,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의 오영훈(재선) 비서실장, PK 출신 최인호(재선) 수석대변인을 임명했다. 여의도 밖에서는 이 대표가 국무총리일 때 그를 측근에서 보좌한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이 실무를 도맡고 있다.이 지사의 정책 브레인으로는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과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꼽힌다. 지난 7월 임명된 김 수석은 1993년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초대 의장 출신으로,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하고 한국매니페스토정책연구소 소장을 지낸 선거 정책 및 공약 전문가다. 이 원장은 2016년 이 지사와 함께 다니엘 라벤토스의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를 번역했고 조세재정연구원과의 지역화폐 논쟁 때 반박 자료를 내는 등 이 지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핵심 인물로는 이재강 평화부지사와 정진상 비서실 정책실장, 그리고 현재 킨텍스 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김용 전 대변인 등이 꼽힌다. 최근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에 임명된 제윤경 전 의원 역시 이 지사와 ‘주빌리은행’(채무취약계층의 채무 조정을 위해 만들어진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학연이나 계파 중심의 세력이 없기 때문에 같이 일을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적 구성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내에서는 소수이긴 해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4선) 의원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영진(재선) 의원, 정무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욱(재선) 의원, 이규민(초선) 의원 등 경기권 의원들이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친문 56명 “4번째 민주정부 만들자”… 대권 ‘킹메이커’ 되나

    친문 56명 “4번째 민주정부 만들자”… 대권 ‘킹메이커’ 되나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국회의원 56명이 참여하는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매머드급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이 22일 공식출범했다. 당내 최대 규모 조직으로 차기 대권 경쟁에서 ‘킹메이킹’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주의 4.0은 이날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립총회와 1차 심포지엄을 열었다. 초대 이사장 겸 연구원장은 도종환 의원이 맡았다. 기존 친문 조직인 옛 부엉이모임의 핵심 멤버였던 홍영표, 전해철, 황희 의원뿐 아니라 현재 이낙연 대표의 대선 레이스를 돕는 최인호 수석대변인 등도 이름을 올렸다. 또 강준현, 오기형, 장철민, 전용기 등 초선 의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연구원 사무실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광흥창팀’의 근거지이자 노무현재단 근처인 서울 마포구 광흥창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총회에서는 당 안팎의 시선을 의식한 발언이 나왔다. 황 의원은 “1년 동안 준비했고 시기를 더 늦추면 또 다른 오해가 생길 수 있어 부랴부랴 창립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도 의원도 “우리가 시작하는 항해가 순탄치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간다는 것, 한배를 탄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 4번째 민주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4.0 출범에 ‘원팀 정신을 해친다’는 취지의 우려를 내놓은 바 있다. 친노(친노무현)·친문의 잠재적 새 주자로 평가받는 이광재 의원은 총회 후 이어진 심포지엄에서 “마오쩌둥은 ‘사람을 모으려면 깃발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꿈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한데 민주주의4.0이 설계도를 갖고 집권하는 꿈”이라고 했다. 김종민 의원은 “대선 공약을 6개월 정도 논의하고, 여기에 맞는 후보를 뽑아 이행하게 하는 것이 정당 중심의 선거와 국정운영”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4.0은 정책 연구를 내세우고 있지만 제3주자 키우기 등 여권의 차기 대권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고, 여야 가상 양자 대결에서 본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도 무관치 않다. 현재의 2강 구도가 정세균 국무총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이 가세해 다자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특보단으로 외연 확장하는 이낙연 vs 독자 세력 키우는 이재명

    특보단으로 외연 확장하는 이낙연 vs 독자 세력 키우는 이재명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경쟁이 현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 구도로 형성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핵심 인물들에도 관심이 쏠린다.24명 초특급 특보단...지역·세대 넓히는 이낙연 특보단장 이개호·동교동계 설훈·친문핵심 박광온 지난 4·15 총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과 후원회장을 시작으로 전당대회와 주요 당직 인선을 통해 지지 기반을 다져온 이 대표는 최근 지역·세대·직능을 광범위하게 아우른 24명의 초특급 특보단을 구성해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특보단 임명식에서 “역대 어느 대표 시절에도 특보는 늘 있었다. 저만 특별히 두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으나, 역대급 규모의 특보단은 사실상 이 대표의 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보단장으로 임명된 이개호 의원(3선)은 대표적인 이낙연계로 꼽힌다. 2014년 이 대표의 전남지사 출마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지역구를 물려받았고,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공동 단장을 맡은 전혜숙·김철민·박완주 의원 역시 8·29 전대 때 이 대표의 주축 라인이 됐다. 5선 설훈 의원 역시 이 대표가 동아일보 기자로 동교동계에 출입하던 때부터 알고 지낸 연이 깊다. 최장수 국무총리 역임 후 당권을 잡아 순차적으로 대선가도를 닦고 있는 이 대표의 경우 호남을 기반으로 친문·청와대·PK 출신 등을 두루 포섭하며 지지세력을 확장한 게 특징이다. 8·29 전대 이후 당직 인선을 통해 친문 핵심인 박광온 의원(3선)을 사무총장에 앉혔고, 청와대 민정비서관 출신의 김영배(초선) 정무실장,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의 오영훈(재선) 비서실장, PK 출신 최인호(재선) 수석대변인을 임명했다. 여의도 밖에서는 이 대표가 국무총리일 때 그를 측근에서 보좌한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이 실무를 도맡고 있다. 이재명 “성과낼 수 있어야”...경기권 독자세력 구축 경기연구원 이한주·평화부지사 이재강·예결위원장 정성호 반면 중앙 정치무대가 아닌 경기권을 중심으로 독자 세력을 키워온 이 지사의 경우 ‘기본 시리즈’로 대표되는 이재명표 정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인물들로 진용을 꾸리고 있다. 이 지사의 정책 브레인으로는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과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꼽힌다. 지난 7월 임명된 김 수석은 1993년 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초대 의장 출신으로,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하고 한국매니페스토정책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선거 정책 및 공약 전문가다. 이 원장은 2016년 이 지사와 함께 다니엘 라벤토스의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를 번역했고, 조세재정연구원과의 지역 화폐 논쟁 때 반박 자료를 내는 등 이 지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핵심 인물로는 이재강 평화부지사와 정진상 비서실 정책실장, 그리고 현재 킨텍스 사장으로 재직중인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김용 전 대변인 등이 꼽힌다. 최근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에 임명된 제윤경 전 의원 역시 이 지사와 ‘주빌리은행’(채무취약계층의 채무 조정을 위해 만들어진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학연이나 계파 중심의 세력이 없기 때문에 같이 일을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적 구성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내에서는 소수이긴 해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4선)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인 김영진(재선) 의원, 정무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욱(재선) 의원, 이규민(초선) 의원 등 경기권 의원들이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與, 국민의힘 겨냥 “‘가덕도 당론’ 있기는 한가” 비판

    與, 국민의힘 겨냥 “‘가덕도 당론’ 있기는 한가” 비판

    양향자 “가덕도 신공항에 국민의힘 반으로 쪼개져”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해신공항 백지화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지역주의’라고 맹비난했다.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민심 사이에서 반으로 쪼개진 국민의힘 당 내부 여론을 겨냥한 것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의 일부 발언들이 너무 사납고 거칠어서 국민통합에 나쁜 결과를 낳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해공항 백지화 결정에 ‘TK와 PK의 갈라치기’라고 말해 원색적인 지역주의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또 ‘깡패 같은 짓’이라며 1년간의 검증과 법제처 유권해석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며 “이런 사나운 말들의 공통점은 결국 특정 지역을 대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당들은 과거 특정 지역을 고립시키는 지역주의로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요즘은 스스로 고립화하는 전략으로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전환했는지 안타깝기까지 하다”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가덕도 신공항 앞에서 국민의힘이 반으로 쪼개졌다”며 “국민의힘 당론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냐”라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신공항만이 아니라 ‘공정경제 3법’,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 문제에 관해서도 당내 입장이 분분한 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에 당론이란 ‘반문’과 ‘반민주당’ 외에 존재하지 않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학교 학생회의 정치력도 이보다는 낫다”며 “당론조차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도부와 무슨 협치가 가능하냐”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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