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재곤은 마을 길에서 초등학교 순환교사로 오게 된 선아를 보게 된다. 재곤은 무거운 짐을 끌고 가는 선아를 트럭에 태우려 하지만, 재곤을 치한으로 오해하고 서둘러가던 선아는 논두렁에 빠지게 된다. 결국 재곤이 선아를 보건지소로 바래다주고, 선아는 재곤의 트럭에 짐가방을 두고 내리게 된다.
●그저 바라 보다가(KBS2 오후 9시55분) 강모의 거짓말에 화가 난 지수는 동백과의 심야 데이트를 통해 위로를 받는다. 지수는 동백이 한번도 안 해봤다는 데이트를 해 주기로 하고, 두 사람은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한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동백과 지수가 함께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받은 강모는 신경이 쓰이다 못해 화가 난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남자들끼리 한 이야기, 여자들끼리 한 이야기 할 것 없이 여기저기 죄다 터놓고 얘기하는 희정과 상필. 이들이 별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국진, 지민은 부부 싸움까지 벌인다. 한편 아나운서 시험을 앞두고 있는 희진은 결혼 전 아나운서로 일했던 최은경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되는데….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지숙은 불안한 표정으로 운전을 하다가 철수에게서 전화가 오자 와인바에 일이 있어서 나가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철수는 자신이 해결할테니 돌아가라고 말하지만, 지숙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며 전화를 끊는다. 한편, 치킨집에서 미미는 영희에게 남준과 관련된 대책회의를 해보자고 말한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9시50분) 설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설득할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는 말처럼, 설득을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의 설득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상대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설득을 하는 기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을 공개한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이문열의 문학세계는 종교와 예술관, 분단과 이데올로기 갈등, 근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재를 다루며, 정통적인 리얼리즘 기법에서부터 역사나 우화의 형식 등 소설 기법도 다채롭다. 폭넓은 대중적 호응과 사랑을 받는 국민작가로 불리고 있는 소설가 이문열에게 현 시국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