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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특수부가 강력부 비리를 제대로 캐겠나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사건’ 핵심 당사자인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어제 새벽 구속 수감됐다. 선후배들의 신망을 받아 온 엘리트 ‘특수통’ 검찰 간부 출신 변호사의 몰락은 그 자신의 불행을 넘어 검찰 조직 전체에도 큰 충격을 던졌다. 특히 홍 변호사가 정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친 정황까지 드러나 현직 검사 및 수사관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검찰 내부는 뒤숭숭하기 이를 데 없을 것이다.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전관 비리의 썩은 관행을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만 한다. 전관 비리를 포함해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수사하고 있다. 연루 의혹이 제기된 현직 검사 및 수사관들에 대한 수사도 예외는 아니다. 2014~2015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와 강력부의 미심쩍은 정 대표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수사니 어찌 보면 ‘셀프 수사’라고도 할 수 있다. 수사팀이 ‘제 식구’를 과연 한 점 의혹 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번 사건에는 검찰 최고위급 인사들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설령 이들을 조사한다 해도 과연 주눅 들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검찰은 현재까지 부장검사 2명을 소환 조사하고, 한 명은 서면 조사를 했다고 한다. 수사 검사도 소환 조사했지만 부장검사들 윗선으로는 수사를 확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 대표는 “2015년 도박 수사를 받을 때 홍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고위 관계자에게 말해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박성재 서울고검장, 강력부를 관할했던 3차장은 최윤수 국가정보원 2차장이다. 홍 변호사는 2014년 수사 때도 관여했는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김수남 검찰총장, 형사3부를 관할했던 1차장은 신유철 수원지검장이었다. 검찰은 과거 고위 간부들이 연루된 대형 사건에서 특별감찰본부 등을 구성해 외견상으로는 독립적 수사를 진행하곤 했다. 이용호 게이트와 삼성 비자금 사건이 그랬다. 일선 수사팀이 맡기엔 버겁기도 하고 수사 결과에 대한 국민적 신뢰 획득도 자신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도 두 사건 모두 검찰 수사 이후 특검을 피할 수 없었다. 아무리 독립적 수사를 진행한다 해도 검찰의 제 식구 수사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검찰의 ‘셀프 수사’로는 전관과 현관의 ‘짬짜미 사슬’ 비리를 제대로 캐낼 수 없다.
  • ‘운빨로맨스’ 류준열-이청아, 둘 사이 무슨 일이? ‘전매특허 까칠 눈빛’

    ‘운빨로맨스’ 류준열-이청아, 둘 사이 무슨 일이? ‘전매특허 까칠 눈빛’

    ‘운빨로맨스’ 류준열과 이청아가 사연이 있는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류준열과 이청아의 의미심장한 동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설희(이청아)와 마주한 제수호(류준열)는 설희를 원망에 찬 눈빛으로 노려보고, 설희는 그런 수호를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봐 두 사람의 과거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2회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제수호는 한설희에게 “우리 사이에 꼭 기억해야 할 일이라도 있었나요? 아주 거지같은 일이 있었나 보네”라며 매몰찬 대사를 쏟아낸 상황. 평소 IT와 게임에 관련한 일 말고는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는 ‘무성욕자’로 알려진 제수호가 ‘인간다운’ 감정을 대방출하는 장면이라, 그의 연애사를 궁금해 하던 제제팩토리 직원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나아가 극 전개에 본격적인 활기를 띄는 ‘운빨로맨스’ 3부에서는 류준열과 이청아 외에도 주인공 황정음, 이수혁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내며 ‘꿀잼’을 예고한다. 특히 VR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 아이디어로 제수호의 마음을 사로잡은 심보늬(황정음)가 그토록 거부하던 제제팩토리에 입사하게 되면서, 향후 사내에서의 투닥 거리는 케미를 키워나가는 것은 물론 제제팩토리 안에서의 ‘호랑이띠 남자’를 색출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운빨로맨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c&m 측은 “3회에서는 심보늬가 그토록 집착하는 모든 미신이 ‘종합 선물 세트’처럼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제제팩토리 안에서 그려질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방송 첫 주 만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거머쥔 ‘운빨로맨스’는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미신을 믿지 않는 ‘IT 덕후’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1일 수요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다큐] 덜컹덜컹 심쿵심쿵 추억이 달린다…낭만이 흐른다

    [포토 다큐] 덜컹덜컹 심쿵심쿵 추억이 달린다…낭만이 흐른다

    기차 여행은 추억과 낭만, 거기에 여유까지 더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빨리빨리’에 지친 현대인에게 기차 여행은 힐링 여행이기도 하다. 관광열차 타고 떠나는 기차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유일 것이다. 코레일은 트렌드에 맞게 지역 관광 자원과 다양한 스토리를 입혀 명품 여행 코스를 만들고 있다. 현재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을 포함해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 서해금빛열차 G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A트레인, DMZ트레인, 바다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와인&시네마열차 등 다양한 관광 전용 열차가 운행된다. ●태백 준령의 속살 오롯이 들여다보는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관광열차의 맏형 격인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은 기차로만 경험할 수 있는 비경으로 안내한다. V트레인을 타면 태백 준령의 속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경관이 아름다운 분천역~양원~승부~철암역 구간을 시속 30㎞로 느리게 달린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요즘 신록이 가득한 산골 마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협곡열차는 창문을 열어 놓고 운행하기 때문에 멋진 풍경 사진 찍기와 청량한 공기도 허락된다. 관광열차 여행에는 묘미가 하나 더 있다. 개성 넘치는 간이역에 멈춰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중년이 된 여고 동창생들은 기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으며 자신들만의 추억을 담는다. 철길 바로 옆에는 산나물과 약용식물 등을 파는 난전도 선다. 떠나는 열차에 손을 흔들어 배웅하는 풍경도 정겹다. 엄마와 함께 협곡열차 여행에 나선 최윤민(14)군은 “서울을 떠나 지방에 있는 한 대안학교에 다니는데 학교 수업보다 이런 체험 학습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떠날 때 와인 한잔, 돌아올 때 영화 감상 ‘와인&시네마열차’ 지난 24일 8시 30분,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한 와인열차는 영등포역과 수원역에 들러 여행객을 더 태웠다. 수원역을 출발하자 본격적인 와인 교실이 시작됐다. “먼저 4종류의 와인을 테스팅한 후 입맛에 맞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와인 맛은 어떠세요?” 출발할 땐 음악을 들으며 와인 한잔, 서울로 돌아올 땐 최신 영화를 감상하는 여행이다. ●낙조가 아름다운 7개 지역 한번에 ‘서해금빛열차’ 흥겨운 5일장까지 ‘정선아리랑열차’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서해금빛열차는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 7개 지역을 한꺼번에 들른다. 승무원들의 공연과 열차 안에 갖춰진 온돌마루실, 족욕카페 등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정선아리랑열차는 풍경이 아름다운 청량리~정선~아우라지역을 잇는 정선선을 달린다. 지금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나이가 됐지만 한때는 풋풋한 청춘 남녀였을 중년 여행자들로 붐빈다. 기차의 흔들림은 이내 어깨를 덩실대는 흥겨운 정선아리랑의 장단으로 전해져 온다. 주말이 아니어도 정선 5일장이 서는 날에는 좌석을 구하기 쉽지 않다. 정선 5일장은 2, 7일로 끝나는 날에 열린다. DMZ트레인은 비무장지대를 체험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차다. 경의선 도라산역과 경원선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두 개의 노선이 있다. 특히 이 열차는 이산가족들이 많이 이용한다. 카페칸에는 갤러리를 마련해 전쟁, 생태 등의 사진을 전시한다. ●해안선 따라 56㎞ 달리며 보는 풍광이 일품 ‘바다열차’ 해안선 56㎞를 달리는 바다열차는 전 좌석이 해안을 조망할 수 있게 바닷가 쪽으로 배치돼 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동진역과 동해, 삼척 등을 거친다. 기차 안은 극장, 창문은 극장의 스크린 같았다. 홍콩에서 가족들과 여행 온 사이몬 찬(59)은 “달리는 열차에서 보는 해안가가 너무 아름답다”며 연신 카메라로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의 풍광을 담았다. 열차 안에는 연인들이 생애 가장 뜻깊은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프러포즈룸도 마련돼 있다. 관광열차를 자주 이용한다는 황수미(39·여)씨는 “남편도 운전대를 놓고 아이들과 함께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하며 여행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승무원들의 공연도 재미있어 여행길이 더욱 설렌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기습키스에 ‘얼음’ 2회 만에 초고속 전개

    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기습키스에 ‘얼음’ 2회 만에 초고속 전개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황정음의 호랑이띠 남자 찾기 레이스를 흥미롭게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 ‘운빨로맨스’ 2회에서는 주인공 심보늬(황정음)가 식물인가 상태로 누워있는 동생 보라를 살리기 위해 호랑이띠 남자와 인연을 맺어야 하는 필사적인 ‘호랑이띠 찾기’ 미션이 큰 줄기가 됐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제제팩토리 제수호(류준열)에게 깜짝 키스를 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돼 짜릿함을 안겼다. 술이 취한 심보늬가 호랑이띠 남자 제수호에게 마구 들이대는 장면으로 끝난 1회 마지막 에필로그 장면에서 연결돼, 제수호가 심보늬의 기습 키스에 속절없이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 것. 예상치 못했던 두 사람의 깜짝 키스 장면에 시청자들의 호응 역시 폭발했다. 나아가 그녀의 옆집에 이사온 어린 시절의 동생 최건욱(이수혁)이 자신의 존재를 보늬에게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및, IT 게임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보늬와 게임회사 대표 제수호의 투닥거리는 재회 장면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호랑이띠 남자로 자신을 소개한 최건욱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정신없이 준비를 하다, 집으로 찾아온 제수호를 보고 크게 당황하며 허둥지둥하는 심보늬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에 힘입어 ‘운빨로맨스’ 2회 시청률은 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 수치로, 흥행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으며 다음 주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 6월 1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너구리탈 사이에 둔 신경전 “동물에 집착하냐”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너구리탈 사이에 둔 신경전 “동물에 집착하냐”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이 귀여운 신경전을 벌이는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흥행의 분수령이 될 2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정음과 류준열은 너구리탈을 사이에 두고 한 발짝 떨어져 서로에게 약간의 경계 태세를 드러내는 모습. 류준열은 투덜대는 표정을, 황정음은 귀엽게 눈을 흘기는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드러낸다. 해당 장면은 심보늬(황정음)와 제수호(류준열)가 프레젠테이션 장소에서 재회하는 신으로, 서로 티격태격하다가도 첫 회 말미에 벌어진 사건(?)을 회상하는 상황이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스틸컷 속 심보늬가 들고 있는 너구리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첫 회에서 토끼탈을 쓰고 암호를 풀어낸 데 이어 이번에는 너구리탈로 또 다른 거사를 도모하는 것. 이에 심보늬의 모습을 본 제수호 또한 “동물에 집착하냐”고 되물어, 순식간에 ‘동물탈 집착러’가 되어버린 심보늬의 황당한 표정이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c&m 측은 “2회는 1회보다 더 재미있는 사건들이 벌어지고, 인물들의 관계 또한 쫀쫀하게 그려지니 관심을 가지고 시청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황정음, 류준열읕 비롯해 이청아, 이수혁, 나영희, 기주봉, 정상훈, 김상호, 권혁수, 이초희, 진혁 등이 출연한다. 26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빨로맨스’ 첫방부터 두 자리수 시청률 ‘황정음X류준열의 하드 캐리’

    ‘운빨로맨스’ 첫방부터 두 자리수 시청률 ‘황정음X류준열의 하드 캐리’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첫방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5일 첫 방송된 ‘운빨로맨스’에서는 IQ 200의 수학 천재이자 게임회사 제제팩토리 대표인 제수호(류준열)가 새 게임 ‘지니어스2’ 베타 버전을 시연하던 중 알 수 없는 오류로 공개 망신을 당하며 쓰러지고, 못 하는 알바가 없는 ‘알바 달인’ 심보늬(황정음)는 제제팩토리 직원인 친구 달님(이초희)의 급한 연락에 시연회에 투입돼 잠긴 암호를 풀어내는 ‘뜬금 능력자’ 면모를 보였다. 머리를 식히던 제수호에게 심보늬가 부적을 건네며 “관상이 머리보다는 몸이 낫다”고 위로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본격 만남이 그려진 것은 물론, 천재 제수호의 어린 시절 사람들이 그를 ‘동물원 원숭이 보듯’ 쳐다보던 트라우마와 긍정녀 심보늬의 어두운 가정사가 드러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주인공 황정음과 류준열에겐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 “1시간 하드 캐리” “마지막 5분으로 완벽히 시선강탈”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또 이날 ‘운빨로맨스’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개리 초이(이수혁)와 그의 에이전트 에이미(이청아)는 오랜만에 밟은 한국 땅에서 각각 심보늬와 제수호를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라고 지칭해 향후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네 주인공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빠른 극 전개에 힘입어 ‘운빨로맨스’는 첫방 시청률 10.4%(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MBC 수목미니시리즈 중 처음으로 첫 회 시청률 두 자리를 넘겼으며, 전작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첫 회 시청률(TNMS 수도권 기준 3.7%) 보다는 약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c&m측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는 2회부터는 더욱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가 소개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 황정음 류준열을 비롯해 이청아, 이수혁, 나영희, 기주봉, 정상훈, 김상호, 권혁수, 이초희, 진혁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전작 캐릭터 답습? “진일보한 연기” 관전포인트 셋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전작 캐릭터 답습? “진일보한 연기” 관전포인트 셋

    오늘(25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운빨로맨스’가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첫 방송 직전 체크해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범람으로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차원이 다른 스토리와 신선한 연출, 배우들의 틈새 없는 연기력 덕분에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운빨로맨스’ 첫 방송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로 여주인공 황정음의 진일보한 연기. 긍정적이고 쾌활한 심보늬 역을 맡았지만, 그녀가 미신에 왜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상황이 그려지면서 전작과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전망.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슬픔 가득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황정음의 깊은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아가 공중파 첫 주인공을 맡은 류준열은 역대급 천재인 제제컴퍼니 대표 제수호 역으로 어느 때보다도 스마트한 차도남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 철두철미하고 날카롭지만, 과거의 트라우마에 매여있는 아이 같은 모습까지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을 캐릭터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에이전시 한국지사장 한설희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개리 초이 역의 이청아와 이수혁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와, 이들이 한국 땅을 밟으면서 꼬이게 되는 네 사람의 관계가 전개의 분수령이 될 전망. 특히 이청아는 화려하고 완벽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이수혁은 ‘과즙미’ 터지는 상큼한 역할로 변신해, 이들의 ‘케미 돋는’ 비즈니스 관계 역시 또 하나의 흥미로운 시청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황정음과 류준열을 비롯해 이청아, 이수혁, 나영희, 기주봉, 정상훈, 김상호, 권혁수, 이초희, 진혁 등이 출연한다. 25일 밤 10시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박희승(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희광(홍일의료기 대표)희일(수자원공사 차장)미경(미아산한과 대표)씨 부친상 송명숙(아이편한소아과 원장)씨 시부상 안한옥(뉴퍼스트 이사)방대원(서울택시조합 과장)박기만(삼덕 과장)씨 장인상 23일 남원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3)620-1404 ●서정윤(미국 거주·사업)정건(연세서내과 원장)영경(한국은행 부총재보)씨 부친상 이영희(가톨릭대 교수)박종호(한온시스템 부사장)씨 장인상 최윤정(사업)씨 시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410-6917 ●노재민(전 현대산업 부사장)은연(온곡중 교사)씨 모친상 서정윤(창원대 환경공학과 교수)이희선(한국환경정책평가원 감사실장)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63 ●변전옥(내일티엠 대표)용철(사업)용택(사업)씨 모친상 범현주(내일신문 기자)씨 장모상 23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030-7901 ●조덕형(전 정당인)씨 별세 성렬(유진투자증권 과장)성수(휴먼우리 근무)은별(미국 거주)씨 부친상 23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792-2241
  • 황정음 류준열 ‘운빨로맨스’ PD 인터뷰 보니 “류준열 인생캐릭터 될 것”

    황정음 류준열 ‘운빨로맨스’ PD 인터뷰 보니 “류준열 인생캐릭터 될 것”

    ‘운빨로맨스’의 총 연출자인 김경희 PD가 남자 주인공 류준열에 대해 “새로운 인생작을 만났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김경희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PD는 “‘운빨로맨스’의 남자주인공 제수호는 류준열이 아닌 다른 인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와 딱 들어맞는 역할”이라며 “배우로서 크게 주목 받은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이 그에게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는 말을 전했다. 데뷔 후 첫 공중파 남자 주인공을 맡게 된 류준열에 대해 그는 “매 신을 촬영할 때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데다 탁월한 센스까지 더해진 배우”라고 극찬하며 “제수호는 대본만 읽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매력적인 인물인데 류준열이 수호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면서 그야말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캐릭터가 완성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운빨로맨스’의 남자주인공 제수호는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와는 반대로, 모든 세상의 규칙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다고 믿는 캐릭터. 극 초반에는 냉철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밉상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심보늬에게 점차 물들어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융통성 없고 사랑을 믿지 않던 제수호가 어떻게 말랑말랑하게 변해가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류준열, 황정음읕 비롯해 이청아, 이수혁, 나영희, 기주봉, 정상훈, 권혁수, 김상호, 이초희, 진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정음 류준열 ‘운빨로맨스’ 포스터 4종 공개 “많은 내용 암시돼있다”

    황정음 류준열 ‘운빨로맨스’ 포스터 4종 공개 “많은 내용 암시돼있다”

    황정음 류준열 주연 ‘운빨로맨스’가 공식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연출 김경희 극본 최윤교) 측은 공식 포스터 4종을 23일 첫 공개했다. 주인공 4인방인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이 함께한 포스터에선 노란 벽에 기댄 3인방이 은밀한(?) 의식을 치르고 있는 황정음을 염탐하는 모습이다. 황정음, 류준열이 함께한 포스터 2종에서는 서커스 다트판에 묶여 있는 류준열을 황정음이 꽉 잡고 있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포스터에선 등 위에 걸터앉은 황정음의 해맑은 웃음과는 반대로 류준열은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울러 호랑이 인형과 가방, 호랑이 꼬리를 단 류준열의 모습 등 포스터에 연달아 등장하는 호랑이 오브제와, 부적 모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 제목은 ‘운빨로맨스’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미신에 빠져 하룻밤을 보낼 호랑이띠 남자를 찾고 있는 심보늬(황정음)의 사연이 극 초반 중점적으로 전개되는데, 심보늬가 찾는 바로 그 호랑이띠 남자가 상대역인 제수호(류준열)이기 때문. ‘운빨로맨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c&m 측은 “포스터 이미지에 생각보다 많은 내용이 암시되어 있으니,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드라마를 시청한다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 황정음 류준열을 비롯해 이청아, 이수혁, 나영희, 기주봉, 정상훈, 권혁수, 김상호, 이초희, 진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北 SLBM 사출 실패가 군사 정보 유출?...軍 언론 탄압 논란

    군사법원이 지난해 11월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사출시험 정보를 언론에 누설했다는 혐의로 육군 대위에게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고위급 간부의 기밀 누출에는 관대한 군 당국이 군사 보안을 앞세우며 기자의 일상적 취재활동을 통제하는 행태를 보임으로써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알권리’를 옭아매려하고 문민통제에도 역행하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현역 A 육군 대위에게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보부대 소속인 A 대위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SLBM 수중 시출시험 정보를 지인인 언론사 기자에게 누설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군은 A 대위가 SLBM 수중 사출시험 외에도 북한군 동향과 관련한 몇 건의 군사기밀을 언론에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A 대위가 밝힌 내용은 북한이 당시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시도했으나 SLBM의 캡슐(보호막) 파편이 동해상에서 포착됐고 시험 발사한 SLBM이 결국 실패했다는 내용이다.  북한은 지난 4월에는 SLBM 발사를 성공시켰다고 주장했으나 이마저 공중 폭발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미사일 발사 기술의 신뢰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따라 SLBM 실패 여부는 군사 기밀이라기 보다 보호할 실익이 없는 단순 첩보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군은 지난 4월 23일 북한이 잠수함에서 SLBM 발사를 시도했을때는 이를 공개한 바 있어 군사 보안의 기준이 불분명하고 언론 길들이기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미 정보 자산에 의해 수집된 시험 발사 정황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미국에 지나치게 끌려다닌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군은 지난해 8월 북핵 선제타격 개념의 전쟁 계획인 ‘작전계획 5015’가 최윤희 전 합참의장과 스캐퍼로티 당시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의 서명 승인으로 완성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기밀 유출자인 고위급 인사를 적발하는 데는 소극적인 행태를 보였다. 이에따라 군사 기밀 적용이 초급 장교들에게만 엄격한 이중잣대 아니냐는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빨로맨스 이수혁, 생애 첫 ‘상큼발랄’ 캐릭터 “다크 수혁 안녕”

    운빨로맨스 이수혁, 생애 첫 ‘상큼발랄’ 캐릭터 “다크 수혁 안녕”

    신비스러운 비주얼로 주로 과묵한 역할을 맡아온 이수혁이 ‘운빨로맨스’에서 생애 첫 ‘인간 비타민’ 캐릭터를 맡아 ‘과즙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가 이수혁의 상큼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수혁이 맡은 개리 초이 역은 극중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서, 캐나다로 이민 후 1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달콤한 휴식을 즐기는 중이다. 순수하고 맑은 성격으로 때로는 쿨한 매력을, 한편으로는 개구진 매력을 마음껏 드러낼 예정.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도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의문의 로비(?)를 하기도 하고, 심보늬(황정음) 앞에서 한껏 폼을 잡는 등 ‘덕후몰이’에 최적화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공개된 ‘운빨로맨스’ 스틸컷만으로도 주인공 황정음과의 특별한 관계를 기대하게 만든다. 오랜만에 만난 심보늬에게 최대한 멋진 척을 했지만, 정작 보늬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눈치. 그러다 개리 초이가 심보늬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두 사람의 과거사 및 앞으로의 흥미로운 관계가 낱낱이 드러날 예정이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c&m 측은 “걱정 없어 보이는 개리 초이에게도 어린 시절의 상처가 존재한다”며 “개리의 한국 이름인 건욱으로서의 또 다른 삶에 대해서도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황정음)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류준열)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이수혁과 황정음, 류준열읕 비롯해 이청아, 김상호, 나영희, 기주봉, 정상훈, 권혁수, 이초희, 진혁 등이 출연한다. 5월 25일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레이양, 미니 원피스 입고 “‘운빨로맨스’ 본방사수 해주세요”

    레이양, 미니 원피스 입고 “‘운빨로맨스’ 본방사수 해주세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연출 김경희·극본 최윤교)에 특별 출연하는 레이양이 본방사수 독려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레이양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5월 25일 첫 방송되는 ‘운빨로맨스’에 깜짝 등장해 물오른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레이양은 17일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를 통해 “25일 첫 방송되는 ‘운빨로맨스’에 제가 카메오로 깜짝 등장합니다. 모두 본방사수 해 주실 거죠? 시청률 많이많이 올라가게 해주세요”라는 애교 섞인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운빨로맨스’ 촬영 현장에서 레이양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레이양은 포토샵을 전혀 하지 않은 100% 무보정 직찍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S라인 몸매와 탄탄한 각선미를 선보였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시키는 그녀의 운동량과 체지방률을 말해주는 팔뚝에 솟아난 시퍼런 혈관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 피트니스 전문가 레이양은 ‘201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들과 엠넷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의 바디 멘토로 활약했다. 또 온스타일 ‘더 바디쇼 시즌2‘, MBC ’나혼자 산다‘,’복면가왕‘, KBS ’비타민‘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온 레이양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닥터 지바고'의 새MC로 발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입 막더니 “저랑 한번만 잡시다” 돌진

    운빨로맨스 황정음, 류준열 입 막더니 “저랑 한번만 잡시다” 돌진

    황정음 류준열 주연 '운빨로맨스’의 세 번째 티저 예고편이 화제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가 공개한 3차 티저 예고편에는 황정음(심보늬 역)이 류준열(제수호 역)의 입을 막으며 승강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황정음은 술에 취해 ”우리 한 번만 잡시다”라고 말하거나 “호랑이띠에요?”라고 혼잣말을 하다 류준열를 발견하고 돌진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만남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황정음)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류준열)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황정음과 류준열읕 비롯해 이수혁, 이청아, 정상훈, 김상호, 권혁수 등이 출연하며 5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운빨로맨스 황정음, 청소+주유 ‘만능 알바녀’ 등극 “실제 직업은 반전”

    운빨로맨스 황정음, 청소+주유 ‘만능 알바녀’ 등극 “실제 직업은 반전”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알바 3종 세트’ 스틸컷으로 만능 매력을 뽐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가 황정음의 아르바이트 스틸컷을 한데 모아 공개했다.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 역의 황정음은 자신의 직업을 잠시 내려놓은 채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에서는 청소부 알바를 비롯해 주유소 알바, 토끼 탈을 쓰고 진행한 정체 모를 알바까지 소화하며 24시간이 모자라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는 카지노 음료 아르바이트와 화장실 청소 아르바이트까지 척척 해내고, 나아가 원단 재봉 알바까지 소화하는 모습으로 ‘만능 보늬’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따라 황정음의 ‘무한 알바’에 어떤 사연이 담겨 있는지, 그리고 심보늬의 원래 직업은 무엇인지에 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심보늬의 아르바이트엔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 있다. 나아가 그녀의 실제 직업은 극중 ‘깜짝 반전’의 요소로, 제제팩토리 대표 제수호(류준열)와의 연결 고리가 될 예정이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황정음과 류준열읕 비롯해 이수혁, 이청아, 정상훈, 김상호, 권혁수 등이 출연하며 5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인트 지급한 게시글, 지식인 게시글도 지워달라면 어쩌죠?

    포인트 지급한 게시글, 지식인 게시글도 지워달라면 어쩌죠?

     “상품평 대가로 포인트까지 지급했는데, 갑자기 자기게시물이라고 지워달라면 어쩌나요?”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 시행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등이 구체적인 기준 마련과 해외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2016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정책 설명회’를 열고 인터넷 사업자 등에게 ‘인터넷 자기게시물 접근배제요청권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방통위는 이용자 본인이 과거 인터넷에 게시한 게시물에 대해 타인의 접근배제를 요청할 수 있는 축소된 형태의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 안을 발표하고 6월 중에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주요 검색 서비스 사업자와 인터파크 등 게시판 관리·운영자들이 참석했다. 사업자들은 가이드라인 시행에 앞서 이용자들과 분쟁 소지가 있는 부분을 지적하며 방통위에 세분화된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논란이 된 부분은 포인트 등 대가를 받고 작성된 게시물, ‘네이버 지식인’처럼 질문과 대답을 통해 이뤄지는 서비스, 해외 사업자와의 형평성 등이었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팀장은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의 경우 질문이 삭제되면 답변만 남는 상황이라 서비스 의미가 퇴색돼 서비스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인터넷 사업자별로 글을 써서 일종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도 고려돼야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보통신법)의 임시조치가 생겼을 때 주요 서비스만 순차적으로 적용하는데 1년 가까이 걸렸다. 당장 다음달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에 맞춰 수십 개 서비스의 시스템을 만들기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며 “방통위는 사업자가 순차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미 홍보가 된 상황에서 바로 처리가 안 되면 쏟아지는 민원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열 SK커뮤니케이션즈 고객인프라팀장은 “사업자 입장에서는 100% 자기게시물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임시조치를 하는 것보다 삭제하는 것이 시스템적으로 더 쉽고 트래픽 관리 측면에서도 이득”이라면서 “페이스북처럼 블라인드처리가 곤란하다고 밝히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삭제를 우선으로 할 수 있게 하고 국내 사업자들은 블라인드 처리를 원칙으로 하면 역차별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최윤정 방통위 이용자정책국 과장은 “포인트를 지급한 게시글에 대한 것은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해외 사업자와 형평성 문제는 분쟁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블라인드를 요구한 것이지 사업자 판단 하에 블라인드 대신 삭제도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방통위는 ‘잊혀질 권리’가 법이 아닌 가이드라인 형식으로 시행되는 만큼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 과장은 “그동안 사업자들과도 충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한만큼 6월 시행에 무리가 없다”면서도 “가이드라인이 확정안이나 최종안이 아니고 시행 과정에서 파악되는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시론] 대학로 호객행위, 단속이 능사인가/최윤우 연극평론가·‘연극in’ 편집장

    [시론] 대학로 호객행위, 단속이 능사인가/최윤우 연극평론가·‘연극in’ 편집장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흔히 대학로라고 불리는 이곳은 공연예술의 중심지다. 반경 2.5㎞ 내에 170여개 공연장이 밀집해 있고, 연간 1200여편이 넘는 공연이 올라간다.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해 왔다.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인프라를 자랑한다. 그런데 요즘 대학로와 관련된 뉴스에는 공연보다 ‘호객행위’라는 단어가 더 많이 등장한다. 대학로 호객행위 문제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대학로가 공연장 밀집 지역으로 형성된 이후 지속해서 거론된 잠재적 이슈였다. 다만, 최근 혜화경찰서를 비롯해 종로구, 대학로파출소, 공연예술계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호객행위 단속을 강화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몇몇 공연 제작사들이 ‘생존권 위협’이라는 자극적 문구를 들고나오면서부터 관심이 뜨거워졌다. 급기야 호객행위로 단속을 받은 이들이 혜화경찰서 앞에서 시위하기에 이르렀고, 언론매체는 앞다투어 대학로 호객행위 현실을 기사화했다. 몇몇 곳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로 호객행위의 정당성을 피력한다. 마치 거대 집단이 소집단의 적극적이고 일반적인, 혹은 어려운 삶을 타파하기 위한 고육지책을 방해한다는 논조다. 서로 간의 협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사실관계나 인과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이야기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이는 호객행위의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가를 간과한 데서 비롯된다. 호객행위는 그 자체가 불법이다. 불법 행위에 논리적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없는 일이다. 불편하고 힘들지만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눈감고 넘어갈 수는 있다. 하지만 불법적인 행위 역시 어떤 연유가 있을 것이니 큰 피해가 아니라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호객행위 협의체’를 만들자는 것은 그야말로 언어도단이다. 불법 호객은 관객들의 공연 선택권을 침해하고, 대학로를 불편한 공간으로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우려할 만하다. 수준을 담보한 공연은 호객행위 없이도 관객이 알아서 찾는다. 호객행위를 하는 공연은 반대의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 또 호객꾼에게 이끌려 공연을 본 이들은 공연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작품성이 떨어지는 공연을 본 이들은 다시는 대학로 공연장을 찾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호객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대학로에 대한 관객들의 오해와 공연예술의 수준에 대한 왜곡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호객’이라는 불법적 행위는 정상적인 공연 질서를 저해하는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정책은 여전히 미비하다. 그간 공연예술계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통해 공연법 개정을 촉구해 왔다. 다만, 공연법 내 호객행위 금지 조항의 신설 등이 자칫 공연의 행위 및 홍보에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로 논의가 진척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가능한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서울시 문화지구 조례 개정이다. 서울시는 대학로를 2004년 5월 문화지구로 지정했다. 말 그대로 문화지구는 해당 지역의 문화예술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대학로가 공연예술 밀집 지역이자 공연예술의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기능할 것을 서울시가 기대한다면 서울시가 문화지구 조례를 개정해 대학로 현실에 맞는 호객행위 근절 방안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2014년 종로구는 ‘대학로 관리지구 계획안’을 제시한 적이 있다. 계획안에는 노점상 및 호객행위 전면금지 구역을 운영하고 단계별로 확산하는 내용이 있다. 호객행위 등에 과태료 부과를 위해 지역문화진흥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법 개정 후 호객행위 단속을 위한 단속팀 운영 등 다양한 제안이 들어 있었다. 아울러 소규모 공연 제작사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 연극홍보 도우미 활동 등도 담겨 있다. 이런 내용을 이미 만들어 놓고도 실행하지 않은 배경은 모르겠다. 하지만 호객행위 근절 방향은 명확히 잡은 듯하다. 이런 아이디어를 현실에 적용한다면 대학로 호객행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설 수도 있다.
  • [공기업 사람들 (37)한국도로공사] 김정근, 푸드트럭·청년 일자리 창출 주도

    [공기업 사람들 (37)한국도로공사] 김정근, 푸드트럭·청년 일자리 창출 주도

    도로공사 임원들은 한결같이 해당 분야 전문가다. 박부용(57) 상임감사위원은 법률·행정 전문가. 헌법재판소 심판사무국장·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청렴 소통투어·칭찬형 청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렴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팽우선(58) 부사장(기획본부장 겸임)은 토목공학 박사로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기술직이면서도 사업 구조조정, 미래전략, 부채감축 업무에 정통하고 친화력도 뛰어나다. 김정근(57) 경영본부장은 경영정책실장 등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 푸드트럭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고, 시니어사원을 채용하는 등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승갑(55) 영업본부장은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을 주도하고 노후 고속도로 개량에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데 한 축을 담당했다. 스마트톨링시스템 구축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박상욱(55) 도로교통본부장은 도로 포장 전문가로 고속도로 유지·관리와 재난·재해를 관리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중부·영동선의 노후시설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신재상(56) 건설본부장은 고속도로 건설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낙뢰로 인한 서해대교 케이블 절단사고 때 단시간에 복구를 완료하고 통행을 재개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최광호(55) 사업본부장은 미래사업과 해외사업 분야를 맡고 있다. 통행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민간협력 방식의 도로투자사업 수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이끌고 있다. 최윤택(57) R&D본부장은 기술발전 정책연구와 기술개발을 맡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고 스마트하이웨이(자율주행도로 포함) 상용화 연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김천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초희, 운빨로맨스 황정음의 유일한 친구 ‘류준열 만남에 결정적 역할’

    이초희, 운빨로맨스 황정음의 유일한 친구 ‘류준열 만남에 결정적 역할’

    배우 이초희가 ‘운빨로맨스’에 황정음 친구로 출연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는 황정음 류준열의 차기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이초희는 극중 황정음의 친구로 활약한다. 이초희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12일 “이초희가 황정음 류준열 주연 ‘운빨로맨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전문성과 다정함을 두루 갖춘 게임회사 직원 달님 역을 맡아 활약한다”고 밝혔다. 달님은 극중 심보늬(황정음 분)를 이해하고 다독이는 유일한 친구. 톡톡 튀는 매력의 소유자로 그간 찾아보기 어려웠던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제수호(류준열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살뜰히 챙기는 ‘제제팩토리’의 기획자이자 심보늬의 절친으로 드라마 속 둘의 만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운과 점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황정음)와 과학의 세계에 빠져 사는 공대 남자 제수호(류준열)의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The Best 시티] 빗장 풀린 금단의 땅, ‘서울의 허파’ 꿈꾸다’

    [The Best 시티] 빗장 풀린 금단의 땅, ‘서울의 허파’ 꿈꾸다’

    우리 땅이지만 100년 넘게 온전히 우리 것일 수 없던 터. 한국 근현대사의 상흔을 고스란히 껴안은 곳. 200년 된 느티나무 군락지와 사라진 한강의 지천이 원형대로 있는 땅. 무질서한 개발 탓에 맥이 끊겨버린 서울의 녹지축을 다시 이어줄 마지막 고리…. 서울 용산구 면적의 9분의 1(242만 6748㎡)을 차지한 주한미군기지 터는 우리에게 셈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188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 군이 주둔지로 택한 이후 일본군, 미군 등 외국군이 군복만 갈아입으며 점해온 금단의 땅이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이 터는 내년부터 주한미군이 경기 평택으로 모두 옮겨가면 자연생태와 역사를 품은 ‘용산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용산구는 용산공원 조성을 발판 삼아 녹색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이다. 폐철로를 걷어낸 자리에 만든 경의선 숲길공원, 용산역 앞 널찍이 자리잡을 리틀링크, 용산참사 터에 들어설 용산파크웨이 공원 등이 효창공원과 용산가족공원, 응봉공원 등 기존 공원들과 어우러져 ‘서울의 허파’가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미군기지 때문에 구민들은 건축물 고도 제한, 개발 배제 등 피해를 봐왔다”면서 “이 터를 살아 숨쉬는 생태 환경으로 복원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녹색 비전의 핵심은 당연히 용산공원 조성이다. 현재 용산구의 시민 1명당 누릴 수 있는 공원 면적은 7.2㎡(약 2.2평)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6번째로 적다. 도봉과 은평, 노원 등과 달리 도심이라 남산 일부 외에는 마땅한 산이 없기 때문이다. ●시민 1인당 공원면적 2배로 늘린다 성 구청장은 “242만㎡인 용산공원이 만들어지면 인구 1인당 공원 면적이 16.89㎡(약 5.1평)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공원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84%나 되고 서울숲(115만㎡)보다 2배가 넘는다. 특히 산에 있는 서울의 주요 공원·녹지와 달리 평지에 자리잡는 까닭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게 된다. 뉴욕 중심부에 자리한 센트럴파크에 비견되는 이유다. 공원 조성 공사는 2019년 첫 삽을 뜨고서 9년간 이어진다. 청계천 복원 공사 기간(2년 3개월)보다 4배 길다. 공원을 다 지으려면 앞으로 10년 이상 남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공사가 모두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각 단계 때마다 공원을 조금씩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르면 2019년부터 초대형 도심 공원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2019년부터 3년간 진행될 1단계 공사 때는 기름 등 화학물질로 오염된 토지를 정화하고 미군이 쓰던 시설 중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녹지 등 고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임시 개방한다. 2단계(2022~2024년) 공사 때는 본격적인 공원 조성에 들어가 미군기지 터의 생태를 복원한다. 용산기지 안에는 서울의 옛 도심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200여년 된 느티나무 20여 그루 등 식물 군락지와 한강 지천인 만초천 등이 제대로 된 꼴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 3단계 공사 때는 한미연합사령부 등 용산에서 이전하지 않는 시설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지역과 공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한다. 공원 조성 때 생태 복원만큼 중앙정부와 용산구가 심혈을 기울이는 작업이 역사성 살리기다. 용산구 향토사학자인 김천수(39)씨는 “용산기지 안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명과 암을 보여주는 건축물이 130여개나 있다”고 말했다. 1908년 지어져 일본군 장교 숙소로 쓰이다 해방 뒤에는 소련군 숙소, 국군 본부 등으로 활용됐던 현 주한미군 합동군사업무단 건물, 일제의 만주사변 전사자 충혼비를 재활용해 만든 한국전 전사자 추모비, 의병대장 강기동부터 장군의 아들 김두한, 시인 김수영, 백범 김구의 암살범 안두희까지 수많은 이들이 거쳐 간 위수감옥 등이 대표적이다. 성 구청장은 “공원 안에는 새 건물은 거의 짓지 않고 기존 역사 유적들의 가치를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용산공원 주변으로는 새 도심형 공원들이 들어선다. 2009년 1월 용산참사가 발생했던 용산 4구역에는 용산파크웨이가 생기고 용산역 앞을 빼곡히 메웠던 자리에는 리틀링크가 만들어진다. 성 구청장은 “이 공원들이 용산역부터 용산공원,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녹지로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과 비슷한 크기의 용산파크웨이(1만 7615㎡)에는 만남의 광장과 소규모 공연장, 정원 등이 들어차는데 2020년 완공된다. 공원 앞으로는 지상 31~4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5개 동이 들어선다. 용산역 앞 공유토지 1만 2000㎡(3630평)에 2020년까지 조성되는 리틀링크는 대규모 공원 또는 광장이 자리잡을 지상층과 지하광장이 조성되는 지하층으로 이뤄진다. ●무차별 ‘개발’보단 ‘삶의 질’ 택하다 용산공원과 주변부 공원이 생기면 그동안 허리가 잘렸던 서울의 남북 녹지축이 복원된다. 최윤종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북한산부터 북악산, 남산을 거쳐 한강, 관악산까지 이어져야 할 녹지축이 빌딩숲이 된 용산 등 도심에 가로막혀 왔다”면서 “녹지축이 살아나면 서울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 북서지역(가좌~홍대~대흥~공덕~효창)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경의선 숲길공원 6.3㎞ 중 용산 구간 약1㎞의 조성이 오는 5월 끝난다. 한편에서는 용산에 공원 조성보다는 고층건물이 들어서는 등 더 많은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지역 개발 공약이 쏟아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용산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서는 공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의 김인수 소장은 “미국 뉴욕에서 1850년대 센트럴파크를 만들 당시 ‘비싼 땅에 무슨 공원을 짓느냐’는 반대가 들끓었지만 이후 뉴욕을 명품도시로 만든 원동력이 됐다”면서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100년 뒤 그만한 크기에 정신병원이 들어섰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시민들의 삶과 휴식에 공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영등포공원이나 서울숲 조성 이후 주변 부동산 가격이 높아졌던 사례를 보면 시민들이 삶의 쾌적성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2004년 미군으로부터 아리랑택시 부지를 돌려받았을 때처럼 행정가적 역량을 발휘해 공원 조성 때 구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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