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윤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노력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 로니
    2026-07-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49
  • 해군트럭 전복/군인 8명 사상

    【삼척】 4일 하오 3시30분쯤 강원도 삼척군 원덕읍 임원1리 앞 7번국도에서 모래를 싣고 귀대중이던 해군 모부대 소속 군 트럭(선임자 김종수중사)이 커브길에서 전복,최윤구 일병과 백우성 일병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김종수 중사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신예 이인화작 「내가 누구…」(이달의 소설)

    ◎혼돈속에서 솟아나는 새로운 공명음/전환기 지식인의 치열한 자기찾기 표현 세상이 어지럽다. 어지럽다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이야기 거리도 많은 듯하다. 그러나 실제 뭔가 이야기할라치면 그것도 아니다. 말은 많지만,(진정한) 말이 드물다.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소설도 그렇다. 흐느적거릴 뿐. 벗어나야 한다. 90년대 들어 젊은 작가들은 이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말 안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가 하면,말이 아닌 다른 영역(예:비디오,컴퓨터 등)에서 빌려 오기도 한다. 혹은 파격적인 형식실험을 하기도 한다. 때때로 표제부터 도전적이다. 「너는 더이상 너가 아니다」(최윤),「그곳엔 비상구가 없다」(이순원),「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이인화) 등의 표제는 매우 저돌적인 상징이어서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곤혹스럽기 짝이 없다. 그 표제아래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현실과 그 문법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요,부정속에서 움터오는 새로운 창조적 지평의 갈망이다. 「내가 누구인지…」의 이인화는 옹골차고 다부진 신인이다. 그는 온통 관념에의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는 부정성의 연금술사다. 실상과 가상이 얽히고 설켜 정상적인 인식과 이야기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나아가 전망을 상실한 채 악령에 들려 신음하고 있는 시대적 징후를 과감하게 풀어가고 있다. 부정성의 철학으로 무장된 그의 이야기는 현란하고 빠르며 거침없고 또 독설적이다. 「내가 누구인지…」는 여러 1인칭의 겹으로 포개져 있다. 서른 안팎의 의사출신 작가,여의사,평론가,수배중인 노동해방운동가,좌절한 운동가 등 대부분 전환기의 지식인 1인칭들은 각자 제멋대로 말한다. 그래서 혼란스럽기도 한데,잘추스려 읽어 보면 혼돈속에서 솟아나는 새로운 공명음을 들을 수 있다. 혼돈은 그들이 『한세계가 죽고 아직 태어나지 못한 캄캄한 어둠속에 서 있기』때문이다. 공명음은 그들이 그 어둠속에서 흔들리면서도 그것을 부정하고 새로운 이데아를 찾기 위한 들끓는 욕망의 밑자리를 파고 들기 때문에 생겨난다. 이를 통해 작가는 확실히 새로운 90년대식 인식론과 발성법을 갈망한다. 있어왔고지금있는 현실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여 존재를 무의미로 치환시키고,그것을 다시 부정하여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다. 내가 없는 나를 부정하면서 나를 찾아나서는 그의 인식도정은 험난하고 위험스럽기도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나는 누구(무엇)이고자 하는가」라는 근본적이고 치열한 질문법을 통해서 혼돈속의 질서,환상속의 실재를 찾고자 하는 그의 몸부림은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이 소설에서 이인화는 자신의 모든 지식과 의지를 걸고,최인훈 이청준 이문열보다 훨씬 가파른 위험한 비탈길을 걷고 있다. 패배가 명확해 보이는 싸움터에 온 몸을 던져 피투성이가 되기를 자처한 그의 낭만적 열정은 한국 민주주의 인문주의 반세기의 위기를 정직하게 반영한 것이며,또한 그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그는 자신이 철저하게 패배하고 있는 모습을 과감하게 보여줌으로써 그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새롭고도 중요한 관념소설적 가능성의 지대를 열어 놓았다.
  • 반민자 스티커 부착/20대여성 2명 입건

    충남 천안경찰서는 이날 시내 주택가등에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명의의 반민자당 스티커를 붙인 천안시 체육회 직원 최윤희씨(25·여·천안시 신부동 335의3)와 이영미씨(25·여·무직·천안시 신방동 61)등 2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 국민지구당사에 괴한/당원명부 현금등 털어

    【부산=김세기기자】 국민당 부산 북을지구당(위원장 최윤기)측은 14일 밤 북구 괘법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내 고려빌딩 3층 지구당사에 괴한이 침입,당원명부와 자금지출내역장부및 현금 1백72만원을 훔쳐갔다고 신고,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부산에 또 차량방화/쏘나타 승용차 불타

    【부산】 15일 상오3시34분쯤 부산시 서구 암남동 거북맨션 앞길에 세워둔 부산 4가 1292호 쏘나타 승용차(주인 강호인·42)에 불이나 뒷좌석 등을 태워 3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그 옆에 주차해 있던 부산 1도 9581호 엑셀승용차(주인 최윤·38)도 이 불로 차체가 그을려 1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 불량 대형냉장고 제작 시판/대구지검/무등록업소 대표등 24명 적발

    【대구 연합】 대구지검 특수부 박준모검사는 20일 당국에 등록도 하지않고 무자격 기능사를 고용,냉장고를 제작해 판매한 일진냉동 (대표 고철돈·30·대구시 중구 동인1가),제일냉동(대표 최윤일·28·중구 동인1가)등 24개 무등록 냉장고 제작업소의 업주를 전기용품 안전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업체는 공업진흥청에 등록조차 하지 않은채 5∼20평 규모의 점포에 산소용접기등의 설비를 갖춘뒤 무자격 기능사를 고용,시내 음식점등으로부터 주문받은 1천ℓ규모의 대형 냉장고를 제작,판매해 왔다는 것.
  • 평론가 김철씨,아버지주제 단편소설 9편 분석(문학)

    ◎소설속의 아버지상 시대따라 변천/일제통치­6·25전쟁중엔 「부재의 얼굴」/70년대들어 작가들의 복권노력 시작 우리 소설에 나타나는 아버지의 모습들은 어떠한가.흔히 관용 인내 부드러움 등을 상징하는 모성에 대응하여 권위 질서 억압 제도 등을 뜻하며 이원적으로 세계를 파악하는 유효한 잣대의 하나인 부성이 우리 문학에선 어떤 방식으로 추구,반영되고 있는가.최근 국민서관에서 출간된 「아버지의 얼굴」은 아버지를 주제로 한 소설모음집으로 위의 물음에 미흡하게나마 답해 준다. 문학평론가 김철씨에 의해 엮어진 「아버지의 얼굴」은 김원일 임철우 이경자씨 등 작가 9인이 각각 아버지를 주제로 쓴 단편소설들을 수록하고 있다. 대부분 분단상황과 긴밀히 맞물려 있는 이 소설들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아버지와의 화해를 모색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원일씨의 「어둠의 혼」은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세계와 첫 대면하는 소년의 심리를 묘사한 소설.여순반란사건으로 시체가 된 아버지와 세계가 소년에겐 불가해한 대상일 뿐이다.소년의 아버지에 대한 감정은 공포와 연민이 묘하게 뒤섞인 것이지만 굶주림이라는 현실의 중압이 소년의 그같은 감정의 지속을 방해하고 있다. 그러나 이창동씨의 「용천뱅이」는 현실의 중압에 잊혀지거나 잊으려 애썼던 것들이 언젠가 다시 대면해야 할 것임을 깨우쳐 준다.과거 좌익활동에 가담,가족에게 고통을 주었던 아버지와의 재상봉은 과거를 잊으려 했던 주인공에게 과거의 역사와 질곡을 돼새기게 하는 계기가 된다. 아버지와의 화해는 임철우씨의 「아버지의 땅」에서 비로소 이루어진다.진지구축작업중 철사가 감긴 유골을 발굴한 한 병사의 생각은 6·25때 좌익활동을 하다 어딘가 땅에 묻혔을 아버지에게로까지 미친다.발굴한 유골을 장례 치르는 일이 병사에겐 다름아닌 아버지를 고이 잠재우는 진혼곡인 것이다. 김성동씨의 「오막살이집 한 채」는 그같은 화해의 정점을 보여준다.좌익활동을 이유로 예비검속에 붙잡혀가 결국 6·25때 시체로 발견될 아버지가 소년에겐 신비와 숭앙의 대상으로까지 비쳐지고 있다. 최윤씨의 「아버지 감시」는 그같은 아버지 신비화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를 일러주는 작품이다.그러나 월북했던 아버지를 외국에서 만나 그의 변함없는 이상을 확인하는 일이 주인공으로선 그리 기분 나쁜 일은 아닌 것 같다. 일반적으로 「아비 살해」의 모티브 즉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주인공이 비로소 세계와의 대면을 시작하는 구도는 성장소설의 고전적인 문법에 속하지만 우리 소설사에서 그리 익숙한 방식은 아니다.왜냐하면 급격한 근대성의 도입과 식민지경험,연이은 분단 등은 이미 부권을 청산의 대상으로서 철저히 파괴해 놓았기 때문이다.부정되어야 할 부권은 더이상 남아 있지 못한 형국인 것이다.따라서 분단시대의 「아버지」는 이데올로기적 금기와 억압과 맞물려 「실종」 또는 「타살」의 상태였음을 부인키 어렵다.즉 아버지는 공격을 통해 극복해야 할 대상도 아니었고 존경을 통해 모방해야 할 대상은 더더욱 아니었으며,「아버지는 없다.입밖에 내서는 안 된다」가 분단시대 작가들을 짓누른 잠재의식이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70년대부터 시작되는 작가들의 아버지 되찾기는 천덕꾸러기 아버지의 때는 늦지만 바람직한 복권 시도로 보여진다.그들은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아버지 왜 그냥 그렇게 떠나셨나요』하고 묻는 격이다.근래 작가들의 아버지 찾기는 아버지가 겪었던 역사를 짚고 넘어감으로써 단절을 극복하고 한국소설의 스스로의 힘과 형식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철씨는 책말미에 붙인 해설에서 아버지를 찾아나선 작가들의 여정이 『분단의 상황이 지속되는 한 끊임없이 계속될 것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내다봤다.
  • 방직공장에 화재/철야여공 둘 소사

    【인천=김동준기자】 14일 상오2시45분쯤 인천시 북구 청천동336 (주)전남방직 부평공장(대표 김홍은·52)모방작업장에서 원인을 알수없는 불이나 야간작업중이던 이 회사 공원 최윤정양(24) 김교정씨(46)등 2명이 불에타 숨지고 원사 1천2백t,건물 2개동등 3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2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 최세창 국방장관(신임장관 프로필)

    ◎군요직 두루거친 대간첩작전 전문가 57년 육군소위로 임관한뒤 사단장·군단장·군사령관·합참의장을 거친 특수전 및 대간첩작전 전문가. 미보병학교와 특수전학교를 이수했으며 특전사 창설의 주역. 중국 운남사관학교 출신인 독립유공자 최윤동제헌의원(64년 별세)의 4남으로 성품은 중후한 편. 테니스·골프 등을 즐기며 일요일엔 거르지 않고 교회에 나가는 독실한 크리스천. 서울사범 출신으로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한 부인 이정범씨(53)와의 사이에 3녀.
  • 국내 첫 검사부부 탄생

    ◎오정돈·최윤희씨 새달 21일 화촉/사시 동기생… 서울법대는 선후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검사부부가 나온다.서울지검 형사2부 오정돈검사(31)와 서울지검 서부지청 최윤희검사(27)가 오는 12월21일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화촉을 밝히게 된것. 그동안 우리나라 법조계에서 짝이 맺어진 경우는 지난85년 결혼한 양호승(36)·김선혜판사(37)부부가 있으며 이들은 사시24회 동기생으로 법조인끼리의 첫쌍이었다.이번에 짝을 맺는 오·최검사는 사시30회와 사법연수원 20기 동기이다.서울법대와 대학원은 3년선후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 89년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뒤 연수를 받으면서였다.함께 어려운 법률연구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만났으며 연수원 이후로는 약2년 가까이 안부만을 주고 받으며 떨어져 지냈었다. 오검사는 의정부와 북부지청에서,최검사는 서울지검 본청에서 각각 검사시보생활을 해야했기 때문. 지난 3월 정식으로 검사에 임명되자 두 사람은 다시 4월부터 신임검사교육을 함께 받게됐고,이때부터 서로의 가슴속에 품었던 연정을가꾸기 시작,마침내 지난 10월10일 양가부모의 혼인승낙을 받았다. 함경북도 출신으로 교편을 잡았던 최기린씨(69)의 1남2녀 가운데 셋째인 최검사와 황해도가 고향인 경희고교 교장 오일환씨(63)의 2남2녀 가운데 셋째인 오검사는 서로 가풍도 비슷하고 생각도 일치해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는 후문.
  • 외대생들,파출소에 화염병/「총리폭행」 학생회장등 연행 항의

    ◎신이문 파출소 불타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일 정원식국무총리폭행사건과 관련,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외국어대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4·경제학과4년)과 총학생회 부회장 김경하군(22·중국어과 4년)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가던 이 학교 동양어대학생회장 권한대행 정영학군(21·이란어과 3년)도 연행,조사하고 있다. 검거된 정군등은 외국어대 축제인 「10월제」에 참가하기 위해 교내로 들어왔다 이날 하오9시쯤 연행된 정군이 운전하는 서울1투9897 엘란트라승용차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와 신이문 파출소앞을 지나다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고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6월3일 하오7시20분쯤 외국어대 교육대학원에서 고별강의를 마치고 나오던 정총리의 멱살을 붙잡고 계란과 밀가루를 뿌리는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정총리 폭행사건과 관련 구속영장이 미리 발부된 외국어대생 27명 가운데 19명이 붙잡히고 총학생회 기획부장 최윤경양(22·일어과 4년)등 나머지 8명은 계속 수배를 받고 있다. 한편 외국어대생 1백여명은 정군 등의 검거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하오9시20분쯤 정문앞에서 5백여m 떨어진 신이문파출소로 몰려가 화염병 50여개를 던져 파출소건물 2층을 거의 태우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 만취 20대,휘발유 뿌리고 불질러/대구 나이트클럽 방화

    ◎종업원이 출입 막는데 격분/춤추던 2백여명 대피 “아수라장”/비상구 1곳뿐,실내등까지 꺼져/어젯밤 10시/소방관등 12명 중태… 사망자 늘어날듯 【대구=최암·김동진기자】 17일 하오 9시58분쯤 대구시 비산4동 333의 2 농춘빌딩 지하 나이트클럽 「거성관」에서 방화에 의한 불이나 남자손님 7명과 여자손님 9명등 16명이 숨지고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등 12명이 연기에 질식돼 이웃 경북대병원등 4개병원에 옮겨졌으나 모두 중태이다. 이날 불은 경북 금릉군 부항면 두산리 308에 사는 김정수씨(29)가 이 나이트클럽에 들어가려다 출입문을 지키던 종업원 김명식씨(28)가 출입을 막는데 격분,이웃 태양주유소에서 6l짜리 휘발유통을 사다 무대앞에 휘발유를 뿌리고 가스라이터로 불을 질러 일어났다. 이 나이트클럽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던 남일씨(38·동구 신천4동)는 『우리 나이트클럽은 면적이 1백40여평으로 2백여명의 남녀가 춤을 추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야」하는 소리가 들리고 전등이 꺼지면서 불이나 손님들이 서로 먼저 출입문을 빠져 나가려고몰려 희생자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대구시내 서부소방서를 비롯,7개소방서에서 30여대의 소방차가 출동,40분만인 이날 하오 10시30분쯤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뒤 6명은 동산병원에 옮겨졌으나 3명은 숨지고 전은향씨(32·여)와 최윤경씨(23·여),양혜진씨(27·여)등 4명이 위독한 가운데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경북대 병원에 옮겨진 4명 가운데 윤복수씨(40·공군부대군무원)와 신원미상 여자 1명은 숨지고 나머지 2명의 생명은 위독한 상태이다. 영남대병원에 후송된 여자 6명과 남자 3명등 9명은 모두 숨졌으며 한독병원에 후송된 김현수씨(30)는 병원으로 옮겨지다 숨졌다. 또 중부소방서소속 소방관 박광명씨(42)와 김진설씨(33)등은 진화작업도중 화상을 입고 동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이다. 이날 김씨가 라이터로 불을 지르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기둥이 치솟으면서 클럽 내부는 삽시간에 불길에 휩싸였고 연기가 자욱해지자 춤을 추고 있던 2백여명은 서로 먼저 탈출하려고 앞을 다투며 아수라장을 이뤘다. 10여분동안 아수라장 끝에 출입구와 비상구 주변의 1백50여명은 무사히 탈출했으나 무대주변의 50여명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거의 모두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고 이들은 소방관과 경찰에 의해 진화작업도중에야 구출됐다. 이날 불로 16명이 숨진 거성관의 현장주변은 악기·조명·기구등이 어지러이 널려있는 가운데 손님들의 신발과 옷가지등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불이난 뒤 현장에는 80여개의 테이블이 어지러이 널려있었고 먹다남은 술과 안주도 내부구조들과 함께 불에탄 모습이었다. 무대 반대쪽 화장실등에는 문짝이 떨어져 나가면서 긴급 대피한 흔적이 엿보였고 바닥에는 핸드백등 고객들의 소지품도 널려 있었다. 이날 희생자들은 카펫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때문에 질식자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밝혀진 사망자는 ▲박춘자(60·여·동구 신천동) ▲장태자(36·여·달서구 대천동) ▲서상우(36·경북 영천군 신령면) ▲전순연(59·남구 대명동) ▲장태환 ▲주중원(36·달서구 당산동)
  • 울산 현대아파트 불/담뱃불 인화로 결론

    【울산=이용호기자】 경남 울산 삼산현대아파트 조인철씨집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울산남부경찰서는 13일 담뱃불이 소파에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하오 3시부터 경찰청 강력계장 최윤섭경정과 부산공업전문대학 배규환교수등 화재감식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가장 큰 불꽃흔적이 소파가 있던 거실에 있고 부엌쪽에는 검게 그을린 흔적만 있는점으로 미루어 소파부근에서 발생한 불길이 부엌쪽으로 번진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 부엌의 중간가스밸브가 잠겨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는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 3가족 탄 승합차 저수지로 추락/모녀등 4명 사망

    ◎파주 애룡저수지서 【파주】 28일 하오 6시30분쯤 경기도 파주군 법원읍 삼방리 애룡저수지 옆길에서 경기5고7540호 베스타승합차(운전자 정상덕·30·파주군 광탄면 신산리 227의 7)가 5m아래 저수지에 떨어져 차에타고 있던 이명옥씨(30·여·파주군 광탄면 용미리)와 딸 권수정양(2),김민욱(6)·김준태군(6)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정씨와 정씨부인 최윤선씨(32)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파주군 성모신경외과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사고는 정씨가족과 친구등 3가족이 이 저수지로 낚시하러왔다가 집에 돌아가다 90도 커브길인 사고지점에 이르러 정씨가 미처 핸들을 꺾지못해 길옆 수심4m의 저수지로 떨어져 일어났다. 경찰은 주민신고를 받고 레카차를 동원,이날 하오 7시30분쯤 베스타승합차와 사체4구를 인양했다.
  • 「새삶 절도 문맹소년」에 성금/본보 읽은 재불교포 보내와(조약돌)

    ○…프랑스 파리에서 「88서울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교포 이강룡씨(51)가 서울신문 9월2일자 18면에 보도된 「절도문맹(문맹)소년 글 배워 새삶 꿈꾼다」는 제목의 기사를 읽고 기사의 주인공 최윤성군(17)에게 전해달라고 26일 1천프랑(한화 12만원상당)을 본사에 보내왔다. 12년전 파리에 정착한 이씨는 『최군의 처지가 내 어린 시절과 비슷하다』면서 『최군이 하루빨리 완쾌돼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는 격려편지도 동봉했다.
  • 미화원에 접근 돈 훔쳐/30대 다방종업원 영장(조약돌)

    서울양천경찰서는 25일 최윤자씨(32·다방종업원·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0의83)를 절도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달 17일 상오4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환경미화원 서모씨(47·서울 양천구 신월2동)의 집에서 서씨와 함께 잠을 자다 장롱속을 뒤져 지난 89년 3월 환경미화원으로 같이 일하던 서씨의 부인이 교통사고로 숨진 뒤 받은 배상금 7백여만원과 자신이 서씨로부터 빌린 1천만원짜리 차용증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절도 문맹소년 “글 배워 새 삶 꿈꾼다”

    ◎최윤성군,서울 서부서 의경에 글 익혀/고아원 전전,학교문턱 못가봐/“덧셈·뺄셈도 이젠 자신있어요” 절도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10대 문맹소년이 병상에서 글을 깨우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윌12일 하오1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윤모씨(30)집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경찰이 쏜 총에 왼쪽다리를 맞고 붙잡힌 최윤성군(17)은 요즘 영등포시립병원 1병동에 입원한지 한달여만인 1일 자신의 불우한 성장과정과 이름 석자밖에 모르는 사정을 설명하고 의경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달라』고 호소했다. 고아원과 갱생원을 전전하며 학교문턱에는 가보지도 못한 최군은 이때부터 의경들이 구입해준 유치원용 교재로 「기역,니은」을 배우기 시작해 이제는 덧셈과 뺄셈,구구법은 물론 기본적인 낱말도 받아쓸수 있게돼 스스로 대견해 하고있다. 최군을 가르치고 있는 서부경찰서소속 김종환의경(22)은 『이제는 형제애를 느낄만큼 가까워졌다』면서 『부모없이 외롭게 자란데다 글까지 몰라 범죄에 빠졌지만 이제 글을 알았으니 새인생을 시작할것』이라고 기대했다.
  • 마을 냇가서 물놀이/3자매등 4명 익사

    【양양=정호성기자】 30일 하오 2시30분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앞 남대천 하류속칭 한계목에서 이 마을 최의규씨(45)의 딸 유정(15·양양여중 2년),유경(13·조산국교 6년),유림양(10·조산국교 3년)등 3자매와 같은 마을 최윤정양(12·조산국교 5년)등 4명이 1.5m 깊이의 물에 빠져 실종됐다. 최양등은 이날 물놀이를 하다가 1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나머지 3명이 이를 구하러 들어갔다 함께 변을 당했다.
  • 가정집 강도 권총 쏴 검거

    12일 하오 1시15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185의116 윤선진씨(30·여) 집에 최윤성씨(20)가 담을 넘어 들어와 안방과 건넌방을 뒤지다가 잠에서 깨어난 윤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서부경찰서 역촌파출소 소속 문흥규 경장(34)이 쏜 38구경 권총 1발을 허벅지에 맞고 붙잡힌 뒤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문 경장은 『이날 출동해 최씨를 붙잡으려 했으나 운동기구인 완력기를 들고 대항해 권총을 쐈다』고 말했다.
  • 총리폭행 외대생 8명 제적/교무회의 확정/나머지 학생은 다시 논의

    ◎이 총장,사표 제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7일 이강혁 총장 주재로 교무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교무위원회를 열고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으로 수배된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3·경제학과 4년) 등 8명을 제적했다. 교무위원회는 그러나 당초 제적대상에 포함됐던 총학생회 기획부장 최윤경양(22·일본어과 4년) 등 나머지 학생에 대해서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6일 이 총장은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재단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