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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들만 있나요? K리그 보석 ‘반짝반짝’

    “실력은 인기 순이 아니잖아요.” 월드컵 스타들의 가세로 프로축구 K리그의 인기는 폭발하고 있지만 그라운드를 누비는 실질적인 역할은 전문 프로리거들이 맡고 있다. 리그 초반이기는 하지만 우선 득점과 도움 등 공격포인트 상위랭킹은 팬들에게 낯선 선수들이 독점하고 있다. 팀마다 2∼3경기씩을 치른 15일 현재 득점 선두는 말리 국가대표 출신인 부천 SK의 다보(21).올 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부천이 지난 3월 영입한 다보는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려 이적료 2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천 최윤겸 감독은 다보에 대해 “어느 선수보다도 성실한 자세로 낯선 한국축구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면서 “특히 100m를 11초4에 뛰는 스피드와 체력 모두 A급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치켜세웠다. 다보 자신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조국에 가면 나도 왕족 못지 않은 대우를 받을 정도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는 그는 엉덩이를 흔들며 레게 춤을 추는 골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 정도로 기량뿐만 아니라 쇼맨십에서도 스타로서의 자질을 갖췄다. 부산 아이콘스의 192㎝짜리 ‘장대 골잡이’우성용(29)도 지난 7일 개막전에서 ‘프리 키커’로서 새로운 면모를 나타내며 2001시즌 정규리그 공격수부문 베스트11에 들었던 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득점 부문에는 마니치(부산)와 코난(포항) 박동혁(전북) 신태용(성남) 등이 나란히 2골씩을 터뜨리며 치열한 경쟁태세에 들어갔다.월드컵 대표로는 각각 한골씩 터트린 이천수(울산)와 송종국(부산) 2명이 전부다. 도움 부분도 마찬가지.특히 크로아티아 출신인 포항 스틸러스의 메도(25)는 기회 때마다 스트라이커에게 정확하게 공을 떨궈주는 절묘한 어시스트로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 주말 부산전에서 팀 동료 이동국과 사빅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단숨에 하리(부산)와 함께 도움부문 선두로 올라섰다.이밖에도 왕정현(안양) 남기일(부천) 등 무명들이 어시스트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반면 월드컵 스타 가운데는 이영표(안양)가 유일하게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우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한수기자 onekor@
  • 故최현 前국립무용단장 예술학 석사학위

    지난 8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전국립무용단장 최현(崔賢·73·본명 최윤찬)씨가 11일 오전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장례식장에서 중앙대예술대학원으로부터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논문 제목은 ‘한국무용을 위한 창작방법론 연구-최현의 창작관을 통하여’로 고인은 우리나라예술계에서최고령 만학도로 알려졌다. 고인의 논문을 심사했던 중앙대학교 황동열(49·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주임교수는 “고인은 우리 전통춤을 독창적인 춤사위로 표현해 우리 무용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고인은 지난 5월 한·일 공동 월드컵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에서 열린 ‘한·중·일 무용제’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기 직전 암이 발견돼 서울대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8일 타계했다.1929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초대회장을 지냈고 지난 94년 대한민국 문화훈장과 96년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했다.유족으로는 제자였던 부인 원필녀(43)씨가 있다. 구혜영기자 koohy@
  • 부음/ 한국무용가 최현씨

    국립무용단장을 지난 원로 한국무용가 최현(崔賢·본명 최윤찬)씨가 8일 오후 7시53분쯤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73세. 1929년 부산에서 태어난 최씨는 17세에 김해랑 무용연구소에 들어가 궁중무용과 민속무용 등 전통춤을 두루 익히며 춤에 입문했다.한국 무용계에서 대부분의 무용가들이 민속춤을 계승하고 있는 춤계에서 드물게 선비춤의 맥을 이으며 전통무용에 기반한 창작무용을 고집한 춤꾼으로 평가된다. 1976년 최현무용단을 창단했으며 서울예전 교수,국립무용단 지도위원과 단장,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원필녀(46)씨가 있다.장례는 11일 오전10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무용협회장으로 치러진다.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 경모공원.(02)760-2020.
  • 어린이 책 세상/프레드가 겁쟁이라고? 등

    ◇프레드가 겁쟁이라고?(린다 제닝스 글,바시아보그다노비츠 그림) 고양이 프레드의 집에 주인이 작은 문을 만들어주었다.그러나 프레드는 새 문 앞에서 간이 졸아든다.새롭고 낯선 것에 주눅드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르쳐주는 책.저학년용.문학동네어린이.7500원. ◇개미가 날아올랐어(이성실 글,이태수 그림) ‘자연과 만나요’시리즈의 둘째권.초여름 개미의 짝짓기부터 산란,천적들과의 싸움,겨울잠을 거쳐 다음해 초여름 새로운 짝짓기를 준비하기까지 개미의 한살이를 세밀화로 보여준다.다섯수레.8000원. ◇동물원 친구들(아베 히로시 글·그림,이선아 옮김) 96년까지 동물원에서 20년 넘게 온갖 동물을 돌봐온 저자가 동물의 생태를 설명.‘타조는 왜 날지 않을까’‘하마를 얕보지 마’‘공작의 깃털은 눈동자 무늬’등.어린이중앙.9500원. ◇수수깡 안경(이영철 글,신가영 그림) 30년대 동화작가 이영철의 5∼7세용 유년동화.주로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애기동화’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짧은 동화.70년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다.소년한길.7000원. ◇쏘옥 옷입기(기무라 유이치 글·그림,최윤정 옮김) 1∼3세 유아들에게 좋은 생활습관을 길려주는 ‘아기놀이책 시리즈’의 제9권.입체북처럼 돼 있어서,옷을 입듯 접었다 펼쳤다 하는 단순한 놀이를 할 수 있다.웅진닷컴.5000원. ◇빌 아저씨의 바닷속 여행(빌 나이 글,존 다익스 그림,김선영 옮김) 파도는 왜 치는지,바닷물은 왜 짠지 등 바다를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분야를 넘나들면서 설명한다.저자가 코믹하게 등장해 흥미를 갖게끔 설명하고,강조할 부분은 박스로 빼 정리했다.초등학교 3∼4년 이상.비룡소.7500원. ◇행복을 깨달은 나무(윤희정 글,강정선 그림) 자연을 주제로 한 7편의 단편동화.하늘의 구름,시멘트 바닥의 풀 한포기도 무심히 보아넘기지 않을 감수성을 심어준다.초등 3∼4년 이상.채우리.6000원. ◇눈동자의 집(레모니 스니켓 지음,한지희 옮김) 얼굴 없는 괴짜 작가의 ‘위험한 대결’시리즈 첫권.이 시리즈는 99년 첫권이 나온 뒤 모두 8권이 출간,이중 6권이 뉴욕타임스 어린이책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잇따른 불행한 사건이독자를 유혹한다.초등 5∼6년 이상이 볼 만.문학동네어린이.6500원. ◇설아의 비밀일기(우봉규 글,원유미 그림) ‘학교생활 동화 시리즈’둘째권으로 이성친구 문제를 다룬다.4학년인 여주인공은 남학생 준호를 남몰래 좋아한다.어떻게 풀어갈까? 푸른나무.6000원.
  • 3대 공군가족… 최준영 이등병 화제

    3대에 걸친 공군 가족이 탄생했다. 1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신병교육을 수료하는 최준영(崔俊英·20) 훈련병의 가족이 주인공이다. 할아버지 최윤창(崔允昌·76)옹은 1949년 6월 공군 병4기생으로 입대한 창설요원이다.최옹은 6·25전쟁이 터진 뒤 사천비행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딛고 보급 임무 등을 완수,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아버지 상훈(相勳·50)씨는 지난 72년 부사관후보생 제62기로 임관, 10년 동안 광주기지 통신대대에서 무선 부사관으로 근무한 뒤 지금은 통신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최 훈련병은 전남대 컴퓨터공학과 2학년을 마치고 아버지의 권유로 공군에 입대,5주간 기본 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병 계급장을 단다.최 훈련병은 31일 “할아버지와아버지가 보여준 ‘공군사랑’을 마음에 새겨 유능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김대욱(金大郁)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의 산 증인인 최 옹에게 기념품과 함께 감사 편지를 보내고 “공군을 아끼는 대선배의 뜻을 이어받아 손자를 건강하게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운기자
  • 전주국제영화제 막올라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26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은 영화배우 조재현,김규리씨의 사회로 전주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렸으며 홍보대사인 소유진씨를 비롯,배우 김보연·이보희·남궁원·배두나·송승환·김갑수·명계남씨,감독 유현목·장길수·박찬욱·신상옥·이광무·최윤석·이성강·조민호·송일곤·이현승씨,평론가이명인씨 등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디지털,대안,독립영화’를 기치로 내건 전주국제영화제는 김대중납치사건을 다룬 ‘KT’를 개막작으로,오는 5월2일까지 시내 10여개 상영관에서 30여개국 270여편의 출품작을 선보인다. 전주 손정숙기자 jssohn@
  • 中여객기 추락 참사/ 생존자 명단(39명)

    ◆김해 성모병원(14명) △강말세(65·여)*△박성철(30·중국동포)*△김문학(35·중국동포)*△이판현(50)*△임근태(46·중국동포)*△우신루(32·중국 기장)△왕쩌(33·중국 승무원)*△서진식(46·경북 의성)*△배제원(26·중국동포)*△설익수(35)*△김천수(49·대구)*△김효수(34·부산)*△정유엽(29·경북 청송)*△박춘자(31·여·중국동포) ◆ 김해 중앙병원(6명) △오용근(39·중국)△배관주(70·경북영주)△하순남(46·여·대구시 비산동)*△안상진(42·경북안동시)* △윤경순(42·여·경북 영주)*△이순덕(64·여)*◆김해 자성병원(4명) △정성팔(42·중국)*△관성철(43·중국)*△이강대(41·경북 안동시)△김태용(50·대구시) ◆김해 복음병원(2명) △최윤영(32·경남 남해군 이동면)△김순애(51·여·대구시 달성군 보성타운 101동 201호)* ◆김해 신동병원(1명) △권현신(40·여) ◆부산 신라병원(1명) △박윤원(30·경북 안동시 태화동 267의3)* ◆부산 삼선병원(2명) △안해숙(39·여·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목화아파트 108동 603호)*△두다정(28·중국인 승무원)* ◆ 부산 성심병원(3명) △고복환(44·경북 문경시 홍덕동 781의3)△김보현(27·경북 안동시 화성동 98)*△라키모바 아지자(23·여·김보현씨의 아내)* ◆부산 부민병원(1명) △김동환(40·대구시 북구 심산동·엘지화재 안동지점장)* ◆부산 침례병원(1명) △박흥원(29)* ◆부산 동아대병원(2명) △박만수(40)*△홍난희(58·여)* ◆ 부산의료원(1명) △이순정(39·여)* ◆ 고신의료원(1명) △박영매(39·여·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 [이름뒤 *는 중상자]
  • 中여객기 추락 참사/ 생존자들의 증언

    15일 오전 김해 공항 근처 야산에 추락한 중국 여객기 참사현장에서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생존자들은 병원에 후송된 뒤 긴박했던 순간을 전하면서 악몽을 떨치지 못했다.일부 탑승객은 추락 전후 휴대전화로 가족 등과 통화를 하며추락 순간을 전했다. 사고 직후 가까스로 기내를 탈출한 윤경순(41·여·경북영주시 가흥1동)씨는 휴대전화로 남편 김경모(46)씨에게전화를 걸어 “비행기가 추락했는데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울먹이며 다급하게 사고를 전했다. 윤씨는 “사고후 기체 밖으로 나온 승객 12명과 산 기슭의 묘지에서 비바람과 추위를 피해 서로 부둥켜안고 40여분동안 구조를 기다렸다.”면서 “피신해 있는 동안에도 119구조대에 계속 전화를 걸어 사고 현장을 찾도록 도왔다. ”며 악몽 같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몸서리를 쳤다. 경북 경산대 이강대(42)교수는 추락 직전에 기내에서 휴대전화로 대구 모 여행사 김유석(38)씨에게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 같다.빨리 119 구조대와 경찰,언론사에 연락을해달라.”고 요청했다. 생존자 김효수(34)씨도 “갑자기 윙하는 소리와 함께 항공기가 두번 위로 치솟다가 하강을 거듭하더니 ‘꿍’하는소리와 함께 땅에 부딪혔고, 20초 가량 땅위를 미끄러지듯내려갔다.”며 사고 순간을 전했다. 김씨는 “머리 위에서 떨어진 짐을 헤치자 구멍이 보여주변에 있던 2∼3명과 기체를 빠져나왔다.”면서 “함께나온 한 여자가 119에 신고를 했더니 이름과 나이,직업을묻는 등 장난전화 취급을 했다.”고 말했다. 박춘자(여·31·중국 흑룡강성)씨는 “도착 안내를 알리는 방송을 듣고 잠시 눈을 감고 있었는데 5분쯤 지나 ‘꽝’하는 소리가 나면서 옆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면서 “혼자 안전띠를 풀고 밖으로 나와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고 회상했다. 무역회사 직원으로 중국 출장길에서 돌아오던 길이었던최윤영(32·경남 남해)씨는 “비행기 왼쪽 날개편에 앉아있었는데 비행도중에 기체가 많이 흔들렸다.”면서 “착륙직전 전광판을 보니 고도가 200m라고 표시돼 있었는데 오른쪽 날개 부분이 먼저 충돌해 왼쪽 날개쪽에 앉은 승객들이 많이 생존한 것 같다.”고밝혔다. 동료들과 함께 선원으로 취직돼 부산으로 왔다는 서진식(46·중국 연변)씨는 “굉음 소리에 놀라 눈을 떠보니 비행기가 나무에 걸려 있었다.”고 전했다. 특별취재반
  • 건강 단신

    ▲‘과민성 장 증후군' 강좌. 경희의료원은 18일 오후 4시 원내 강당에서 ‘과민성 장증후군’이라는 제목으로 의료 강좌를 갖는다.강사는 김진성 한방병원 3내과 교수.(02)958-9102. ▲‘올바른 건강관리' 강의. 삼성서울병원은 20일 오후 2시 원내 지하1층 대강당에서‘100세 장수를 위한 올바른 건강 관리’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연다.이종헌 건강의학센터장과 최윤호 건강의학센터 부센터장이 강연한다.(02)3410-3041. ▲‘항체 제거' 신장이식 성공.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순일·박기일 교수팀은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신장 공여자의 신장에 대해 항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항체를 제거하면서 면역글로부린과 면역억제제 등으로 항체가 새로 생기는 것을 막은 뒤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새 치료법을 적용받을 수 있는 환자는 전체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5% 쯤 된다는 것이 김·박 교수팀의 설명이다. ▲요실금 예방·치료 강좌. 꽃마을한방병원은 21일 오후 2시 원내 3층 세미나실에서‘요실금의 예방과 치료’라는 제목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임계화 양방산부인과 과장이 강좌를 진행한다.(02)3475-7021. ▲뇌성마비 건강강좌. 서울대병원은 20일 오후 3시 원내 어린이병원 임상 1강의실에서 ‘뇌성마비의 최신지견’이라는 제목으로 건강강좌를 연다.정진엽 정형외과 교수,왕규창 신경외과 교수,방문석 재활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02)760-2975. ▲성인병 예방 건강교실. 한양대병원은 21일 오후 3시 서울 마장동 동사무소에서‘성인병 예방 및 관리’를 제목으로 시민건강교실을 개최한다.강사는 최웅환 내과 교수.(02)2290-8053.
  • 친일 반민족행위 708명 명단(2)

    ◇1911년∼191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권중현 ▲이근상 ▲이근택 ▲이재곤 ▲이하영 ▲임선준 ▲장석주 ▲조중응 ▲조희연 ▲한창수(이상 고문) ▲강경희 ▲남규희 ▲박경양 ▲박승봉 ▲박제빈▲박중양 ▲윤치오 ▲이건춘 ▲이겸제 ▲이재정 ▲조영희 ▲홍승목(이상찬의) ▲권태환 ▲김필희 ▲민건식 ▲박제환 ▲성하국 ▲송헌빈 ▲신태유 ▲어윤적▲오제영 ▲유흥세 ▲이항식▲이만규 ▲이봉노 ▲이항식 ▲정동식 ▲정병조 ▲조병건 ▲조원성 ▲조재영 ▲최상돈 ▲허 진 ▲홍운표 ▲홍재하(이상 부찬의). ◇1916년∼1920년 중추원. ▲민상호 ▲조민희(이상 고문) ▲강경희 ▲박중양 ▲조희문(이상 찬의) ▲김낙헌 ▲김한목 ▲민원식▲서회보(이상 부찬의). ◇1921년∼192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민영기 ▲박영효 ▲송병준 ▲이하영(이상 고문) ▲김현수(부찬의) ▲김영한 ▲김한목 ▲남규희 ▲민상호 ▲민영찬 ▲민형식 ▲박승봉 ▲박이양 ▲박제빈 ▲서상훈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유혁노 ▲이건춘▲이겸제 ▲정진홍 ▲조민희▲조영희 ▲조희문 ▲강병옥▲고원훈 ▲권태환 ▲김갑순 ▲김교성 ▲김기태 ▲김명규 ▲김명준 ▲김연상 ▲김영무 ▲김정태 ▲김준용 ▲김필희 ▲김현수 ▲노창안 ▲나수연 ▲민건식▲민영은 ▲박기순 ▲박봉주 ▲박이양 ▲박제환 ▲박종열 ▲박희양 ▲방인혁 ▲서병조 ▲선우순▲송종헌 ▲송지헌 ▲신석우 ▲신태유 ▲오재풍 ▲유기호 ▲유빈겸 ▲유흥세 ▲윤치소▲이근우 ▲이도익 ▲이동우 ▲이만규 ▲이병학 ▲이택현 ▲이항식 ▲장 도 ▲장인원 ▲전석영 ▲정동식 ▲정병조 ▲정순현 ▲정재학 ▲조병건 ▲천장욱 ▲최석하 ▲피성호 ▲한상황 ▲한영원 ▲허명훈 ▲현 은 ▲구연수 ▲김춘희 ▲현기봉(이상 참의). ◇1926년∼1930년 중추원. ▲박영효 ▲이완용(이상 부의장) ▲고희경 ▲권중현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영진 ▲민상호 ▲민영찬 ▲박기양 ▲박상준 ▲박승봉 ▲박의병▲박중양 ▲백인기 ▲상 호 ▲서상훈 ▲신석린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조진태 ▲조희문▲한상룡 ▲한진창 ▲권태환 ▲김갑순 ▲김명규 ▲김명준 ▲강병옥 ▲김상설 ▲김상섭 ▲김창한 ▲노창안 ▲박경석 ▲박기동 ▲박종렬 ▲박흥규 ▲선우순 ▲송지헌 ▲송종헌 ▲신창휴 ▲심준택 ▲심환진 ▲안병길 ▲양재홍 ▲오재풍 ▲오태환 ▲원덕상 ▲유익환 ▲유흥세 ▲이강원 ▲이기승 ▲이동우 ▲이병열 ▲이택규 ▲이항식 ▲이흥재 ▲이희덕 ▲장대익 ▲장상철▲장응상 ▲장직상 ▲정난교 ▲정순현 ▲정태균 ▲정호봉 ▲최석하 ▲한영원 ▲한창동 ▲홍성연 ▲김윤정 ▲김한목 ▲김희작 ▲남규희 ▲민병석 ▲박기순 ▲원응상 ▲윤갑병 ▲윤정현 ▲장헌식 ▲정건유(이상 참의). ◇1931년∼1935년 중추원.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관현 ▲김명준 ▲김서규 ▲김윤정▲남궁영 ▲민상호 ▲박영철 ▲박용구 ▲어 담 ▲엄준원 ▲염중모 ▲유정수 ▲유진순 ▲이진호 ▲장헌식 ▲조성근 ▲최 린 ▲한규복 ▲한진창 ▲고일청 ▲김도현 ▲김두찬 ▲김병규 ▲김사연 ▲김상설 ▲김상형 ▲김영택 ▲김정호 ▲김종흡 ▲김한규 ▲김한승 ▲박기석 ▲박종렬▲박철희 ▲박희옥 ▲석명선 ▲선우순 ▲송지호 ▲신희연 ▲오태환 ▲유승흠 ▲유태설 ▲이경식 ▲이교식 ▲이근우▲이기승 ▲이동우 ▲이명구 ▲이방협 ▲이병렬 ▲이선호 ▲이충건 ▲이택규 ▲이희덕 ▲장대익 ▲정관조▲정난교 ▲정대현 ▲정석모 ▲최양호 ▲최윤주 ▲최인국 ▲최창조 ▲한영원 ▲현헌 ▲현준호 ▲강필성 ▲김병원 ▲김성규 ▲김제하 ▲박상준 ▲어윤적 ▲유성준 ▲진희규 ▲홍종철(이상 참의). ◇1936년∼1940년 중추원. ▲민병덕 ▲민병석 ▲윤덕영(이상 부의장)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영진 ▲남궁영 ▲박두영 ▲박상준 ▲박영철 ▲박용구 ▲박중양 ▲서상훈 ▲신석린 ▲어 담 ▲엄준원 ▲유정수 ▲유혁노 ▲윤갑병 ▲이겸제 ▲이범익 ▲이진호▲장헌근▲정교원 ▲조경하 ▲조성근 ▲조희문 ▲ 주영환 ▲한규복 ▲한상룡 ▲홍종국 ▲강심 ▲강동희 ▲김경진 ▲김기수 ▲김기홍 ▲김상회 ▲김신석 ▲김정석 ▲김진수 ▲김창수 ▲김한목 ▲남백우 ▲노영환 ▲문종구 ▲민병덕 ▲박보양 ▲박봉진 ▲박철희 ▲박희옥 ▲방의석 ▲방태영▲서병조 ▲서병주 ▲석명선 ▲성원경 ▲손재하 ▲손조봉 ▲안종철 ▲오세호▲원덕상 ▲유태설 ▲이경식 ▲이근수 ▲이기찬 ▲이승우 ▲이은우 ▲이종섭 ▲이진호 ▲이희적 ▲인창환 ▲장석원 ▲장직상 ▲장헌근 ▲정난교▲정석용 ▲정대현 ▲정해붕 ▲조병상 ▲주영환 ▲지희열 ▲최 윤 ▲최남선 ▲최준집 ▲최지환 ▲하준석 ▲현 헌 ▲현준호 ▲홍치업 ▲홍종국 ▲유만겸(이상 참의). ◇1941년∼1945년 중추원. ▲박중양 ▲이진호(이상 부의장) ▲김윤정 ▲박중양 ▲윤치호 ▲이범익 ▲이진호 ▲한상용(이상 고문)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사연 ▲김연수 ▲김영배▲김영진 ▲김우영 ▲김윤정 ▲김태석 ▲김화준 ▲박두영 ▲박상준 ▲서상훈 ▲신석린 ▲안종철 ▲원덕상 ▲유만겸 ▲유진순 ▲이겸제▲이경식 ▲이계한 ▲이병길 ▲이원보 ▲장직상 ▲장헌식 ▲정교원 ▲정난교 ▲정연기 ▲진학문 ▲최 린 ▲한규복▲강이황 ▲권중식 ▲김경진 ▲김동준 ▲김병욱 ▲김부원 ▲김사연 ▲김신석 ▲김원근 ▲김재환 ▲김태준 ▲김화준 ▲노준영 ▲민재기 ▲박지근▲박창하 ▲박필병 ▲방의석 ▲서병조 ▲손창식 ▲송문화 ▲신현구 ▲양재창 ▲원병희 ▲위정학 ▲이경식▲이기찬 ▲이승우 ▲이신용 ▲이영찬 ▲이익화 ▲이종덕 ▲임창수 ▲장용관 ▲장윤식 ▲장준영 ▲장직상 ▲전덕용 ▲조병상 ▲조상옥 ▲차남진 ▲최 윤 ▲최승렬 ▲최정묵 ▲최준집 ▲한익교 ▲ 한정석 ▲ 현준호 ▲황종국 ▲김하섭 ▲문명기 ▲이승구(이상 참의) ▲엄창섭(서기장관). ◇조선총독부 사무관. ▲강원수 강필성 계광순 고안언 구연수 구자경 권중식 길원봉 김대우 김덕기 김동훈 김병욱 김병태 김성환 김시권 김시명 김영년 김영배 김영상 김우영 김진태 김창영 김태동 김태석 김화준 김희덕 남궁영 노영빈 박규원 박용구 박재홍 손영목 송문헌 송문화 송찬도 양재하 엄창섭 유만겸 유시환 유홍순 윤상희 윤종화 윤태빈 이계한 이기방 이동진 이범승 이범익 이병석 이성근 이원보 이종국 이창근 이해용 이현전 임문석 임승수 임헌평 장기창 장수길 장윤식 장헌식 전지용 정교원 정규봉 정민조 정연기 정용신 조경하 조종춘 주영환 진염종 차윤홍최경진 최병원 최익하 최창홍 최하영 한동석 한종건 현석호 홍승균 홍영선 홍종국 홍헌표. ◇조선총독부 판사.검사. ▲김락헌(조선총독부 판사) ▲민병성(京城復審법원검사) ▲이선종(조선총독부平壤覆審법원검사) ▲홍승근(조선총독부大邱覆審법원검사). ◇밀 정. ▲강락원 김동한 김인승 박두영 박석봉 배정자 선우갑 선우순 오현주 이종영 이준성 장문재 장우형 정병칠 최정규. ◇친일단체. ▲김명준 김한규 민영기 민영휘 박제빈 박춘금 선우갑 선우순 송병준 신석린 염중모 윤갑병 윤시병 윤치호 이동우 이병열 이완용 이용구 이윤용 조중응 조진태 한상용. ◇조선총독부 군인. ▲김석원 김창용 박두영 어 담 이병무 정 훈 조동윤. ◇경 시. ▲강경희 강보형 강진풍 계광순 구연수 구자경 권오용 권중익 권태형 길홍경 김계현 김극일 김대원 김덕기 김동선 김명환 김상순 김상욱 김소직 김승련 김영배 김영수 김영찬 김우종 김윤복 김은제 김인영 김종원 김준권 김창영 김창림 김태석 나구하 노기주 노덕술 노인국 마현희 문진상 박근수 박인종 박장환박재수 박정노 박준호 박희정 변영화 서기순 서상용 소진은 손석도 안경선 안형식 엄주면 연태윤 오석유 오세윤 윤병희 윤종화 이계한 이성근 이원보 이재붕 이종국 이종식 이창우 이헌규 임호영 임흥재 장강선 장기창 장우근 장우식 장헌근 전봉덕 전영찬 전창림 정기창 정충원 조성구 조연광 조종춘 조종훈 조창현 주익상 채규병 최 연 최 탁 최경진 최기남 최석현 최지환 최창홍 최태현 표한용 한동석 한석명 한정석 한종건 허 섭 현기언 황신태 황태근. ◇군수산업 관련자. ▲고원훈(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설립 중심인물) ▲고한숭(송도항공기주식회사사장 개성경방부단장) ▲김계수(비행기헌납, 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문명기(비행기헌납)▲박두영(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고문) ▲박흥식(조선비행기주식회사를설립) ▲방의석(애국기 2대 헌납) ▲배영춘(비행기 1대 헌납) ▲백낙승(비행기 1대 헌납) ▲신용옥 (비행기 헌납) ▲이영개(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최주성(비행기 1대 헌납). ◇조선총독부 판사. ▲김준평 노상구 문택규 백윤화 양원용오승근 오완수 원종억 윤성보 이명섭 이상기 이우익 이충영 장기상 조진만 한상범. ◇고등형사 ▲김병태 김석기 김영기 배만수 심량체 오세윤 이대우 이종하 장인환 홍사묵. ◇기 타. ▲고일청 김기진 김길창 김동환 김문집 김연수 김용제 김태흡 김희선 박석윤 박영희 박춘금 박흥식 박희도 방의석 배정자 서 춘 서범석 서병조 서정주 손영목 신용옥 신태악 신흥우 양주삼 원덕상 유진순 윤치호 이각종 이광수 이산연 이석규 이성근 이성환 이승우 이영근 이영찬 이인직 이종욱 이종린 이진호 이회광 이희적 임창수 임흥순 장석원 장우식 장인원 장직상 장헌근 장헌식 전부일 전필순 정교원 정국은 정인과 정인익 정춘수 조병상 주요한 진학문 차남진 차재정 최 린 최남선 최승렬 최재서 최정묵 최준집 한상룡 허영호 현영섭 현준호 홍승균.
  • 어느 ‘해외파’ 젊은이 취업 피해사례

    “당초 채용공고와는 달리 임시직 발령을 내며 연봉도 턱없이 깎더군요.선물투자사에서는 채용 조건으로 투자금을요구하고,무역업무라고 해서 입사해보니 해외 교민들을 상대로 하는 피라미드 영업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무역업을 하는 부모를 따라 해외로 나가 2년만에 중·고교 과정을 이수한 뒤 말레이지아에서 최연소(17세)로 대학을 졸업하고,다시 미국 명문 주립대의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윤재(가명·28)씨.그는 지난 1년여 동안 경험한 구직난과 취업 사기 마수에 진저리를 쳤다. 최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곧바로 귀국,병역을 마친 지난 2000년 11월 대기업 정유회사의 원유딜러 공채시험에 합격했을 때만 해도 잘나가는 ‘해외파’라고 자부했다. 주변 사람들은 최연소(26세)로 입사한 최씨를 부러워했지만 11년간의 해외생활이 몸에 밴 탓에 한국 기업의 조직문화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다. 최씨는 결국 입사 4개월만에 직장을 떠나야 했다. 취업난은 먼 이야기로만 여겼던 최씨가 끝없는 구직의 대열에 서게 될 줄은 자신과 가족도 상상하지 못했다. 최씨는 퇴사한지 3개월만인 지난해 6월 인터넷 채용 사이트에서 프로농구단의 통역관 채용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냈다.1년 계약직이었지만 스포츠를 좋아하고 영어에 능통했던최씨에게 프로농구단의 외국용병 통역관은 매력적인 자리였다. 농구단측이 요구한 50여장 분량의 번역 시험을 치르고 구단주와 면접한 뒤 합격하자 구단 관계자로부터 엉뚱한 통보를 받았다.연봉 1800만원과 숙식 제공이었던 채용조건은 연봉 1400만원에 1년 계약직이 아닌 임시직으로 바뀌어 있었다.게다가 통역관이 아니라 외국 용병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식사를 준비하고 잔 심부름을 하는 일이었다.최씨는 대기업 소속 농구단에 농락당했다는 씁쓸함을 안고 3일만에나와야 했다. 같은해 9월 최씨는 한 선물투자회사로부터 채용 제의를 받았다.전공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면접을 봤지만 또한번 쓴 맛을 봐야 했다.최씨의 화려한 이력서에 만족하던 사장은 “이쪽 분야는 돈을 깔고 시작한다.”며 노골적으로 투자금을 요구했다.그때의 경험 이후 취업에 대한 강박관념이 부쩍 심해졌다는 최씨는 대기업20여곳을 포함해 중소기업까지 200여곳에 원서를 냈지만 번번이 물을 먹었다.수명 모집에 수백명이 몰려드는 ‘취업대란’이 최씨를 피해가지는 않았던 것이다. 최씨는 “대기업 공채 1차 면접에 참여한 1200명 중 200여명이 석·박사 출신이었다.”면서 “어떤 중소기업 사장은면접 때 ‘우리 회사 직원은 모두 지방대나 전문대 출신인데 당신같은 고학력자가 들어오면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불화가 생길까 걱정된다.’며 입사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최씨의 구직 노력은 다단계 피라미드 회사에서 끝났다.같은해 11월 이름이 꽤 알려진 A무역회사의 해외사업부에 입사했지만 출근한지 이틀만에 그만둬야 했다.최씨에게 떨어진 일이 해외 교민을 상대로 고가의 수입품을 판매하며 회원으로 끌어들이는 피리미드 영업이었기 때문이다. 최씨는 지난해 말부터 아버지가 대준 2000만원을 종자돈으로 인터넷에서 주식단타매매(데이트레이딩)를 하고 있다.‘젊은 놈이 오죽이나 못났으면 외국에서 대학을졸업하고도취업을 못하느냐.’는 따가운 시선과 무능하다며 떠나버린여자친구를 잊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집중취재/ 건설시장 ‘인력대란’

    지난해 건설현장 인력의 평균 연령이 47.6세에 이르는 등건설 인력의 노령화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섰다.업계에서는 5년 안에 건설인력 ‘대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 부양을 겨냥한 SOC(사회간접자본) 조기 집행과 대선 예비선거 및 지자체 선거가 겹치는 4∼5월에는 심각한 인력파동이 닥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8일 건설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2000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건축·토목·플랜트 등 건설 부문의 3개 직종에 종사하는 20∼39세 인력은 모두 4만3,465명이 감소했으며,이중 25∼29세의 경우 3만1,039명이 현장을 떠났다.반면 40세 이상은 모두 6만4,337명이 늘어난 가운데 60세 이상도 1만6,970명이나 늘었다. 이에 따라 건설노련과 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공동으로설문조사한 결과,기능인력의 평균 연령은 47.6세로 나타났다. 건설현장의 고령화 및 젊은층의 이탈은 건설업계의 생존까지 위협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젊은층의 인력을 확보하지못해 공사수주를 포기하거나 힘들게 따낸 공사를 반납하는업체마저 생겨나고있다.극심한 청년 실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비교적 흔한 기능공이었던 타일공의 일당이 20만원까지 치솟고 있다. 중소 하도급업자인 K씨는 “기능을 갖춘 젊은 인력을 제때확보하지 못해 공기를 맞추지 못할까봐 안달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붕괴사고도 기능인력 고갈,특히 쓸만한 젊은 인력의 이탈과 무관하지 않다는분석이다. 건설인력은 5∼8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야 A급 숙련공에 이를 수 있다.그러나 젊은층의 기피로 멀지않아 기능전수의 맥이 끊어지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건설 기능인력에 대한 관할영역이 건설교통부와 노동부 등으로 분산돼 있는 데다,관련단체도 전문건설협회와 일반건설협회로 이원화돼 있어 대책을 강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건설 기능인력풀(Pool) 복원을 위한 T/F팀을 가동했다.최윤호 건설협회 기획조정실장은 “외국 대형 건설업체의 국내 진출에 맞서려면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월드컵 조추첨/ 미리보는 행사 내용

    12월1일 오후 7시5분 전세계 10억여 축구팬들이 텔레비전앞에 앉아 숨을 죽이고 있다.같은 시간 월드컵 본선 조추첨행사장인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는 조셉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 축구계 인사들과 1,000여명의 취재진이 잠시후 벌어질 운명의 조추첨을기다리고 있다. 짙푸른 융단이 깔린 사다리꼴의 무대 가운데 설치된 가로 40m,세로 20m 크기의 대형화면에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는 25초짜리 홍보 비디오가 상영된다.또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화면도 선보인다. 부산시 교향악단과 부산,울산 합창단에 의해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합창’이 장내에 울려퍼지면서 조추첨 행사의개막을 알린다. 사회를 맡은 재미교포 영화배우 릭윤(30)과 탤런트 최윤영씨(21)가 대회 개막을 알리면 그리스 출신의 반게리스가 작곡한 월드컵 공식주제가가 연주되고 부산해양소년단이 FIFA기를 비롯해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의 축구협회기와 국제연합(UN)기,페어플레이 깃발을 들고 입장한다. VIP 소개가 끝나면 가수 유승준이 ‘열정’ ‘찾길 바래’를 부르고,명창 조상현이 판소리 심청가 중 ‘뱃노래’를 선보인다.곧이어 전대회 우승국 프랑스가 월드컵 트로피를 한·일 축구협회장에게 전달하면서 행사는 점점 열기를 더해간다. 하이라이트인 본선 조추첨의 시작은 7시 35분부터. 한일 양국의 20개 월드컵 개최도시를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에 이어 소프라노 홍혜경이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를 부르고 32개 참가국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상영된다.김백봉 무용단의 ‘설장구’로 다소여유를 찾은 분위기는 젠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이 단상에 오르면서 갑자기 팽팽해진다. 루피넨 사무총장은 잠시 추첨 방식을 소개하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오카노 순이치로 일본축구협회장 등 1차 추첨차의 이름을 부른다. 무대 오른쪽의 지정 구역에 동그랗게 둘러선 추첨자들은 투명 반구형 유리병에서 프랑스,한국,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톱시드 배정국의 이름이 적힌 공을 집어 이들의 조를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홍명보와 이하라,조훈현,송혜교 등이 추첨자로 나설것으로 보이는 2그룹 추첨에서는 유럽 11개팀 가운데 8개팀이 뽑히고 나머지 3팀은 3그룹으로 넘어간다. 1,2그룹의 조가 배정되면 벌써부터 탄식과 환호가 추첨장을 가득 메운다.매력적인 솔풍의 뉴욕 출신 여가수 아나스타샤가 월드컵 공식노래 ‘붐’을 노래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잠시 푼 뒤 8시13분 곧바로 3,4 그룹 조추첨이 진행된다. 3그룹 유럽 3팀과 사우디아라비아,중국,파라과이,에콰도르,우루과이의 조가 배정된다.사전 협약에 따라 중국은 A∼D조에,사우디아라비아는 E∼H조에 무조건 속하게 조정된다.나이지리아,남아공,세네갈 등 아프리카 5팀과 코스타리카,미국,멕시코 등 북중미 3팀의 향방이 가려지면 출전국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은 각국의 이해관계를 따지느라 분주해진다. 사회자가 행사를 정리한 뒤 어린이들이 VIP와 함께 무대에올라 32개국 깃발을 흔들면 축구를 통해 ‘세계가 하나’됐음을 실감하게 된다. 부산 류길상기자 ukelvin@.
  • 선거바람 솔솔…곳곳 ‘출사표’

    지역 공직사회에 선거바람이 솔솔 일고 있다.고위 공직자들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뜻을 굳히고 이미 사표를 냈거나 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방 관가에는 ‘누가 어디에 출마한다’더라는 식의 소문이 돌면서 술렁이는분위기다. 이들이 정당 공천을 희망하면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물밑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직 단체장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시간을 갖고 충분한 준비를 위해 미리 사퇴를 낸 이가 있는가 하면 일부는 잠재적 경쟁 후보군을 살피면서 사퇴 시기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북도의회 김휘동(金暉東·57)사무처장이 내년지방선거때 경북 안동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12일 사표를제출했다.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김처장은 이미 지난 9월주소지를 안동으로 옮겨 시장 출마를 위해 준비해 왔다. 오장홍(吳長弘·54)경북도교육원장도 경북 영덕군수 출마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요즘 주말에는 영덕에서 살다시피하는 오원장은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인사때 경북 영천부시장에서 경북 영양부군수로자원한 조동호(趙東昊·57)영양부군수도 조만간 영양군수출마여부를 밝힐 전망이다. 최윤섭(崔閏燮·48)경북도 기획관리실장,석창순(石昌淳·57)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임광원(林光元·51)경북도 기획관 등도 고향인 경북 경주시,대구시 달성군,경북 울진군등에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사표를 제출할 고위공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에서는 유성엽 전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정읍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김정웅 전북 무주부군수도 오는 연말쯤 명예퇴직,남원시장에 도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 이성호(李成浩·59)녹지공원과장도 부산 강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지난 10월 31일자로 사퇴했다.일신상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는 것이 주변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구시의 경우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할 움직임이 있는공무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다만 대구시 산하 공기업사장들중 일부가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윤진태(尹鎭泰·60)대구지하철공사장과 이현희(李賢姬·여·61)대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이훈(李薰·60)대구시운수연수원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전제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공직자는 선거일 60일 전에 물러나면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출마를위해 사퇴하는 공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정리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애국지사 39위 국립묘지 안장

    국가보훈처는 도시계획 등으로 파묘가 불가피하거나,국내에 후손이 없어 관리가 어려운 애국지사 유해 39위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한다. 18일 오후 2시 대전국립묘지 제2묘역에서 경북 영덕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남진두(南鎭斗·1894-1919) 선생 등 14위의 시신 안장식이 진행된다. 이어 19일 같은 곳에서 내시 출신으로 을사늑약에 통분해자결한 반하경 선생과 대동청년단을 조직,지하독립운동을전개한 최윤동 선생 등 25위의 유골 안장식이 거행된다.
  • 프로축구/ K리그 우승 ‘3中’이 변수

    올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 우승 향배가 중위권 팀들의 활약 여부로 가려지게 됐다. 팀당 4게임씩 남긴 현재 정규리그 판도가 성남(승점 40)수원("38) 안양("36) 부산("34) 4강과 승점 32로 동률을 이룬 부천 울산 포항(득실차순) 3중,전남(승점 26) 대전("20) 전북("15)의 3약으로 정리된데 따른 것이다. 그 결과 우승 향배를 따지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4강팀들의 남은 경기 상대를 따져보는 일이다. 특히 4강팀들이 똑같이 4강중 1팀과 1경기씩 남긴 상황임을 감안하면 중위권 3팀과 얼마나 많은 경기를 남겨두었느냐가 관건이다. 이렇게 본다면 3중 가운데 부천 1팀만 만나게 되는 1위 성남이 승점 추가에 가장 유리한 입장이다.3위 안양도 중위권 팀 중 부천 1팀만 만나지만 1위와의 승점차가 4점이나 돼상대적으로 불리하다. 2위 수원은 더욱 피곤하다.당장 17일 껄끄러운 안양을 상대하는 일부터가 적지 않게 부담스럽다.수원은 안양과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3패의 열세를 보였다.게다가 3중 가운데 포항 울산과 마지막 2게임을 치러야 하는 절박한입장에 처했다. 부산은 1위와의 승점차가 6으로 벌어진데다 중위권의 포항 울산과 1경기씩 남겨두고 있어 4강중 가장 불리한 상황에빠졌다. 한편 중위권 3팀은 지난 주말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막판 기세를 올리고 있어 상위권 팀들의 막판 레이스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들 3팀은 플레이오프가 폐지된 올 시즌 우승은 어렵지만3위 입상은 바라볼 수 있는 까닭에 막판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해 우승 후보들에게 확실한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주말 부천은 4위 부산을 4-2로 물리쳤고 포항은 3위안양에 2-1로 역전승하는 등 이들은 이미 막판 판도변화를주도할 조짐을 보였다. 이 가운데 최윤겸 감독 취임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5승6무)를 기록하며 5위로 뛰어 오른 부천은 21일 성남,28일 안양과 일전을 벌일 예정이어서 우승 향배를 가를 최대 변수로 주목받게 됐다. 박해옥기자 hop@
  • 오페라로 보는 또 하나의 아프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이 날로 강해지는 가운데 주 피격지의 한 곳인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를 배경으로한 오페라가 오는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이 오페라 페스티벌 기획의 하나로 공연하는 바로크 오페라 ‘미리바이스’.미리바이스는 18세기 페르시아에속한 칸다하르의 영주로서 전 페르시아 국민에게 영웅으로추앙받는 귀족인데 그는 페르시아의 평화를 위하여 왕좌를포기한 소피 왕자에게 정략 결혼을 제안한다.사랑과 국가 사이에서 고민하던 왕자는 결국 나라를 떠날 결심을 하지만,정략 결혼의 상대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으로 미리바이스의딸인 베미라였음을 알고 하늘의 축복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동양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오페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아시아권에선 첫 공연이다.1722년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독일 함부르크 출신의 각본 작가 요한 사무엘 뮬러가 가사를 쓰고 게오르그 필립 텔레만이 곡을 붙여 1728년 옛 함부르크 오페라극장에서초연됐다. 바로크 음악의 대가 라인하르트 괴벨이 발굴해 1992년 텔레만의 고향인 독일 콩롱과 멘데버그에서 연주된 바 있다. 바흐와 같은 시대에 활동한 텔레만은 일반 서민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작품을 많이 작곡하여 생전에는 보수적인 바흐보다도 훨씬 큰 인기를 얻은 작곡가.600여 개의 모음곡과 170여 편의 협주곡,25편의 오페라 등 860여 곡을 작곡하였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오페라는 단 6편이 전하고 있으며 ‘미리바이스’는 가장 수작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지난 봄 기획해 성악가 오디션,무대 제작 작업을 하던 중 연출을 맡은 문호근 예술의전당 감독이 타계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출연진의 노력으로 오페라극장에서 콘서트홀로 무대를 옮겨 ‘콘서트 오페라’로 올려지게 되었다. 지난 73년 원전 연주의 최고 앙상블인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을 창단한,독일 바로크 음악 분야의 최고 권위자 괴벨이 지휘를 맡았으며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의 쳄발로,오보에 주자와 국내 유일의 바로크 음악 전문 단체인 서울 바로크 합주단이 연주한다. 페르시아의 수호자이며 칸다하르 영주인 주인공 미리바이스역엔 바리톤 최현수가 캐스팅됐고 미리바이스의 애인 사미샤 역은 알토 안현경,미리바이스와 사미샤 사이에서 태어난 딸 베미라는 소프라노 김혜란,페르시아의 왕자 소피는 소프라노 최윤정,페르시아의 왕 체미르는 소프라노 김유경,타르타르의 영주 무르챠는 바리톤 박흥우가 맡았다. 독일어 공연이지만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페라의 줄거리를 이어가는 레치타티보를 한국어로 해설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최명길·황수경·윤유선씨 득남

    안방극장의 인기 연예인들이 지난 18일 모두 아들을 순산해 화제다.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는 18일 오후 4시17분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몸무게 2.8kg의 둘째아들을 순산했다. 이에따라 김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임기중 자녀를 출산한 첫 각료로 기록됐다. 4살바기 ‘어진’을 두고 있는 김 전 장관 부부는 둘째 아이의 이름을 끝없다라는 뜻의 ‘무진’으로 지었다.한편 부산지검 최윤수 검사의 부인인 KBS 황수경 아나운서,서울지법 서부지원 이성호 판사의 부인인 탤런트 윤유선씨도 같은날 아들을 낳았다. 지난 2일 ‘열린 음악회’ 진행을 그만 둔 황씨는 18일 오후 1시39분 서울 삼성제일병원에서 4.28㎏의 아들을 낳았다.MBC ‘그 여자네 집’에 출연중인 윤씨도 같은 날 오후 2시40분 서울 삼성제일병원에서 3.33㎏의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이종수 윤창수기자 vielee@
  • 26일 첫방송 SBS드라마 ‘신화’

    ‘모래시계’에 이어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또 다시 정치사에 얽힌 인간들을 다룬 드라마를 내놓는다.‘수호천사’ 다음 프로그램으로 26일 첫방송될 SBS의 ‘신화’(수·목 오후9시55분)가 그것. 1960년대에 태어난 주인공들이 이끌어 갈 이 드라마는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장영자 사기사건,한보그룹 비자금 사건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실제 사건들을 축으로 전개된다. ‘종합병원’‘우리들의 천국’등으로 알려진 최윤석PD가연출을 맡고,‘테마게임’‘애드버킷’등을 쓴 김영현이 극본을 담당하고 있다. 대통령 시해사건과 연관되어 아버지를 잃은 서연(김지수)은 로비스트로 성장하여 각종 굵직한 사업을 성공시킨다.강대웅(김태우)은 일에 집중하면 며칠이고 밥도 거르는 전형적인 엔지니어.벤처 사업가로 성장하여 악조건 속에서도 진정한 경영인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분투한다.야망의 사나이 최태하(박정철)는 사채업자를 발판으로 큰 기업체를 경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는 결코 없다고 믿는 서연,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끝내 지켜보기만 하는 대웅,성공과 야먕을 위해서는 사랑도 사치라고 믿는 태하.세 젊은이의 꿈,야망,사랑이 청계천을 시작으로 전개된다. 청계천은 벤처 1,2세대들이 꿈과 야망을 키웠던 공간.특히 삼보그룹 회장의 성공 에피소드를 끼워넣어 재미를 더한다.서연은 청계천에서 헌책방 점원으로,태하는 ‘큰손’ 전사장(고두심)을 만나기 전 전자부품 공장의 사원으로,대웅은창업의 꿈을 키우며 컴퓨터를 뜯어고치면서 청계천에서 야망을 불태운다. 영화 ‘버스,정류장’에서 첫 주연으로 냉소적인 학원강사역을 맡은 김태우는 이 드마라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와 비슷한,엉뚱하고 생활에는 서투르지만 정직하고 순수한인물을 연기한다.김지수가 맡은 여주인공 서연은 ‘바람과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이나 ‘와호장룡’의 장쯔이와 비슷한 성격으로 거침없고 밝은 성격의 인물이라고 한다. MBC를 제치고 ‘드라마 왕국’의 야심을 불태우고 있는 SBS가 안방극장의 ‘사극천하’속에서도 현대극의 ‘수호천사’로 살아남은 저력을 ‘신화’로 이어갈지 주목된다. 윤창수기자 geo@
  • 美테러 대참사/ 재계 대책마련 부심

    재계는 미국의 테러 대참사가 수출 등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전자업계=삼성전자는 미국내 법인의 피해는 일단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전적으로 항공수송에 의존하는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의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월 평균 2만5,000대를 미국에 수출하는 PC도 항공편 중단으로 선적이 중단됐다.LG전자도 항공편으로 수송하는 LCD모니터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회생여부를 판가름할 채권단대표자 회의를 앞두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자구노력에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자동차=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자동차업계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참가 중인성병호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은 12일 “2,031대를 뉴욕항에 하역하려던 선박의 정박이 항구마비로 보류돼 다른 항구로 돌렸다”며 “1시간 간격으로 현지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성 본부장은 “현지 할부금융이 중단돼 정상거래가 이뤄지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금리가올라가고 수요가 위축되면 중장기적으로 판매와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건설업계=건설업계는 이번 참사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건설경기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건설산업연구원 최윤기(崔閏基) 박사는 “금융부문의 혼란과원자재가 상승,미국의 경기 회복지연이 예상된다”며 “이경우 국내 업체들은 해외공사시 파이낸싱이 어려워지고 원가상승으로 비용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특히“미국경기가 침체되면 경기전망 자체가 불투명해져 기업들의 투자 및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된다”며 “당분간 비주거형 건축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유·유화 SK와 LG정유 등=정유·유화업계는 이번 사태로 당분간 원유와 나프타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원료 도입단가 상승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섬유업종의 경우 미국시장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정도나 돼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제일제당,대상,농심 등 주요 식품업체들도 원부자재 수입 등에 차질이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대책 마련에 나섰다. 업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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