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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단비’ 내린 신한은행

    08~09여자프로농구에서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신한은행은 ‘미니 대표팀’으로 불린다. 전주원(36), 최윤아(23), 정선민(34), 하은주(25), 강영숙(27) 등 전·현직 대표선수들이 전 포지션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 역설적으로 신한은행에선 새얼굴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찌감치 주목받은 선수가 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뽑힌 명신여고 출신 2년차 포워드 김단비(18·180㎝)가 주인공이다. 명신여고 시절 센터로 뛰었던 김단비는 탄력과 순발력, 위치선정 능력이 좋아 리바운드를 낚아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또 다른 여자선수들과 달리 원핸드로 던지는 미들슛은 물론, 신장에 비해 속공가담 능력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의 ‘젊은 피’ 김단비가 1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 데뷔 첫 선발출장해 12점 12리바운드를 낚아내며 79-63 승리를 이끌었다. 블록슛도 4개나 보탠 김단비가 코트를 누빈 시간은 38분33초.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 출전시간 모두 프로 데뷔 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단비 자신은 물론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시름하던 신한은행 코칭스태프에도 ‘단비’가 내린 셈이다. 김단비는 “감독님이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고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라는 주문을 따랐을 뿐”이라면서 “앞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달식 감독은 “김단비는 센터 출신이지만 순발력과 드라이빙도 좋다. 다재다능한 플레이어로 무척 기대되는 선수”라면서 “외곽슛 적중률이 다소 낮지만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은 4승1패가 돼 단독 1위를 되찾았고 우리은행은 시즌 첫 2연승에 실패하면서 1승3패가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융합기술팀장 배정회△포항가속기연구소 한성환△인사과 나치수△국무총리실 최진하△인재정책실 문상연 김지용 최윤정△국제협력국 최하영△과학기술정책실 문희 강성헌△학술연구정책실 임진규 송병윤△평생직업교육국 김종철△국제협력국 김연△원자력국 손승연△교육과학정책자문의제개발팀 김정훈△국립과천과학관 심원무△특허청 강민구 최영희△평생직업교육국 윤영완△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 박영미△조달청 정문선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임용 및 전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정보통계담당관 공봉석△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지원과장 김상술△〃 〃 기획협력〃 신인용△〃 〃 정보서비스〃 선명순 한국감정원 △상근감사위원 申鉉奇△상임이사 金南重 鄭象圭 한국원자력의학원 △경영지원부장 朴泰一△기획평가팀장 李旻暻△의료지원〃 金根烈△사업운영〃 梁吉秀△감염관리〃 金東浩(소아과장 겸무)△고객지원〃 金連珠△홍보협력〃 鄭欽壽 한국기계연구원 △행정부장 金洪培 조선일보 △논설위원 朴斗植 현대증권 △부띠크모나코 지점장 이채규 토러스투자증권 △WM본부장(상무) 이기헌△상품기획팀장 김영재
  • [08~09여자프로농구] 역시 그 여자, 전주원!

    다섯살배기 딸을 둔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코트에서 뛸 때 그의 팔, 다리에는 도대체 필요없는 근육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군더더기 동작도 없다. 쓸데 없이 심판에게 달려들어 어필하느라 힘을 빼지도 않는다. 가벼운 어필과 눈빛으로 심판을 압박(?)하는 게 전부다. 국내 여자프로농구 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서른 여섯, 전주원(신한은행)이 바로 그다. 한국 여자농구 사상 최고의 포인트가드란 평가에 걸맞게 전주원은 08~09여자프로농구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평균 36분28초(공동 9위)를 뛰면서 7.3점(24위)에 6.0리바운드(공동 13위) 8.0어시스트(1위)를 올리고 있는 것. 후배 최윤아의 부상 공백으로 매 경기 36분여를 소화하는 것도 놀랍지만, 어시스트 2위 이미선(삼성생명·5.75)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는 것을 보면 나이를 잊은 듯하다. 이같은 페이스면 지난 2005년 여름리그 이후 6시즌 연속 타이틀 수성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전주원은 프로화가 된 2003년 여름리그에서도 타이틀을 거머쥐웠다.2004~5년 겨울리그를 놓친 것은 출산에 이은 은퇴의 영향일 뿐.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고전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한다면 전주원의 몸상태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 지독한 자기관리 덕이다.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미디어빌리지에서 만난 전주원은 틈이 날 때마다 체력훈련을 하고 있었다. 당시 방송 해설위원으로 베이징에 왔던 전주원은 “곧 한·일챔프전도 있고 시즌도 시작되는데 팀훈련을 소화 못하니 혼자서라도 몸을 만들어야죠.”라며 비지땀을 쏟았다. 전주원의 나이를 잊은 활약 덕에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선수민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도 3승1패로 굳건히 공동선두를 지키고 있다. 조카뻘 후배들과 겨뤄 한치도 밀리지 않는 서른여섯 아줌마의 전성시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한편 15일 부천체육관에서는 금호생명이 한채진(3점슛 4개·14점)의 3점슛을 내세워 신세계를 58-57로 꺾고 신한은행과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쌀직불금에 화난 농심… “농민 봉기 할 수도”

     고위공직자 4만명이 직접 쌀농사를 지은 농민이 받아야 할 쌀직불금을 농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해 부당 수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농심이 분노하고 있다.  전북 부안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민 김문식씨는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공무원 4만 명이라면 우리 농민이 몇만명인데 적은 숫자가 아니다. 지금 농업 문제 심각한데 정상적으로 돈이 쓰여도 어려운 판국에…. 농민 봉기가 일어날 지경”이라며 기가 막힌 심정을 토로했다.  김씨는 쌀 직불금에 대해 “초창기에는 경작자가 아닌 토지 소유주가 많이 가져갔는데, 어느 정도 (그런 문제가) 일단락이 되고 이제 경작자(소작농)한테 가는 상황이 됐다.”면서 “변칙적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있긴 했지만 국가 공무원, 고위 공무원들이 (이런 행위를)했다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농민신문 자유게시판에서 최윤희씨는 “쌀 직불금은 단지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농지소유자들이 원한다면 경작자들은 어쩔수 없이 농지소유자들이 신청하도록 하고 있는것이 관례로 알고 있다.”면서 “차라리 쌀 직불금을 없애고 실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에게 필요한 비료를 무상으로 공급하면 어떨까.”라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선종엽씨는 “직불금을 (경작)농민이 아닌 지주가 타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한술 더 떠서 지주가 농민의 통장으로 직불제를 신청해서 타가는 교묘한 방법까지 동원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우리 마을에서 도지(소작료)는 정해져 있는데,그 배 이상 달라고 한다.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직접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땅의 번지와 ha를 계산해서 농민들에게 직불제가 아닌 원자재로 지원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비료, 농약값이 크게 올라서 제때 방제도 못하고 비료값 아끼려다 쌀 농사 포기해야 할 지경”이라며 그 역시 현금이 아닌 현물로 지원해 달라고 제안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어~ 못 보던 애들인데 잘하네”

    [여자프로농구] “어~ 못 보던 애들인데 잘하네”

    더딘 세대교체로 고민하는 건 남·여농구계가 마찬가지. 하지만 고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뛰어드는 여자프로농구가 더 더딘 것이 현실이다.08~09시즌 득점랭킹 톱 10 가운데 2000년 이후 데뷔한 선수는 김은혜(26·우리은행)와 김정은(21·신세계), 리바운드 톱 10 중에는 강영숙(27·신한은행)과 김은혜, 나에스더(27·국민은행)뿐이다. 데뷔와 동시에 주전을 꿰찬 김정은 같은 거물은 예외지만, 베스트5의 진입장벽이 어떤 종목보다 높은 여자농구판에서 올시즌 새 얼굴들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스무살 동갑내기‘ 홍보람(삼성생명)과 고아라(우리은행).‘늦깎이’ 이연화(25·신한은행)가 주인공. 지난 두시즌 동안 평균 5분 남짓 뛰면서 1점대 득점에 머물렀던 홍보람은 올시즌 물을 만났다. 국민은행으로 떠난 변연하의 빈자리를 김세롱과 나눠쓰는 홍보람은 평균 21분여를 뛰면서 8.5점을 올렸다.2년선배 김세롱이 평균 4.3점에 그친 것과 비교되는 대목.13일 신한은행전에서 결정적인 자유투를 놓친 뒤 펑펑 울 만큼 아직 덜 여물었지만, 이런 페이스라면 삼성생명의 대들보로 성장할 전망. 고아라의 성장도 눈부시다. 청소년대표 출신인 고아라는 프로데뷔 이후 연습에선 놀라운 실력을 보였지만 정작 점프볼이 된 뒤에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코칭스태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올시즌 평균 26분여를 뛰면서 10.3점에 5.3리바운드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숭의여고 선배인 김계령(29)·김은혜와 함께 약체 우리은행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홍보람과 고아라가 약체팀에서 빨리 기회를 잡았다면,7년차 이연화는 좀 다른 경우다.2002년 우리은행에서 데뷔한 이연화는 2004년 신한은행으로 옮긴 뒤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전·현 소속팀 모두 강팀이었던 탓. 지난 시즌부터 비로소 식스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다 올시즌엔 주전으로 거듭났다. 평균 34분여를 뛰면서 11.0점에 4.8리바운드. 가드 최윤아와 포워드 선수민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입지가 불안해지겠지만, 지금같은 활약이라면 그 역시 주전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장미란을 누가 말려… 3관왕 번쩍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이 또 국내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13일 전남 보성체육관에서 벌어진 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75㎏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0㎏, 용상 145㎏을 들어 올려 합계 265㎏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베이징올림픽 때처럼 다른 선수들의 인상 경기가 모두 끝나고 나서 인상 1차 시기에 나선 장미란은 110㎏을 가볍게 들어 올려 일찌감치 인상 우승을 예약한 뒤 용상에서도 2차 시기 145㎏을 성공시켰다.3차 시기에는 나서지 않았다.‘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이틀째 금빛 물살을 가르며 3년 연속 5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 2조에서 1번 레인을 배정받은 서울 대표의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박태환은 3분24초80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수영 2관왕에 올랐다. 자신의 전국체전 통산 금메달도 16개로 늘렸다. 여자수영의 간판 정슬기(20·연세대)도 여자 일반부 평영 200m에서 2분25초15로 우승,11일 평영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같은 국가대표인 정다래(18·부영여고)도 여자 고등부 평영 200m에서 우승, 평영 100m와 함께 2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다이빙에서도 다관왕이 쏟아졌다. 한국 남자다이빙의 기대주 박지호(19·사직고)는 광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68.75점을 받아 2위 제주 대표 안혁주(327.30점·남녕고)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11일 1m 스프링보드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12일 10m 플랫폼과 10m 싱크로플랫폼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낸 박지호는 이로써 다이빙 4관왕에 올랐다.‘미녀새’ 최윤희(22·원광대)는 여수 망마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16을 넘어 자신의 종전 기록(4m15)을 1㎝ 높이며 통산 17번째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레알 신한, 주전 없으면 젊은 피로…

    3연패를 노리는 신한은행은 개막을 앞두고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이 컸다. 센터 하은주(25)가 베이징올림픽 직전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안 되지만 포인트가드 최윤아(23)가 올림픽에서 허리를 다친 것이 뼈아팠다. 설상가상 팀내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포워드 선수민(30)이 개막을 앞두고 오른손 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개막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국민은행에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것도 이같은 까닭. 하지만 신한은행은 다른 어떤 팀보다 많은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다. 전임 이영주 감독 시절 뽑아놓은 알짜배기 선수들이 출전 기회만을 기다리며 칼을 갈고 있었던 것.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홈개막전에서 ‘레알 신한’의 젊은 피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한껏 뽐냈고 덕분에 신한은행은 신세계를 71-54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이연화(25)는 30분여 동안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넘나들며 17점(3점슛 3개)을 쓸어담았고,‘얼짱’ 김연주도 19분여 동안 8점(3점슛 2개)을 올려 승리를 뒷받침했다. 1쿼터를 13-16으로 뒤진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4분여 동안 상대를 무득점에 묶고 전주원(6점 12어시스트), 김연주, 이연화가 연속 8득점,21-1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에 8점을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또 한번 신세계를 맹폭, 승기를 굳혔다.3분간 신세계에 1점도 내주지 않고 진미정, 정선민, 이연화 등이 연속 9점을 퍼부어 43-26까지 달아난 것.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개막전에서는 최희진이, 오늘은 김연주가 잘해 줬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고 항상 준비를 시키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공공의 적 ‘레알 신한’ 누가 막을까

    공공의 적 ‘레알 신한’ 누가 막을까

    08∼09여자프로농구가 3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07∼08시즌 7라운드(팀당 35경기)에서 8라운드로 늘어나면서 팀당 40경기씩을 치러야 하는 만큼, 부상 방지와 함께 백업멤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스포츠(농구·배구) 가운데 유일하게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뽐낸 여자농구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보자. ●신한銀 하은주·최윤아 부상 변수 올 시즌의 화두는 ‘레알 신한을 누가, 얼마만큼 저지할까.’에 모아진다. 지난시즌 신한은행은 정규리그에서 2위 삼성생명과 7경기차로 여유있게 우승했다. 흡사 1군과 1.5군의 대결처럼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것. 올시즌 신한은행은 여전히 강하지만,‘대항마’들의 다리 근육에도 부쩍 힘이 붙었다. 지난해처럼 싱거운 승부는 줄어들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 3연패를 노리는 신한은행은 센터 하은주와 포인트가드 최윤아가 부상으로 1라운드 막판에나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슈터 한채진이 금호생명으로 둥지를 옮긴 것도 외곽 화력의 약화를 가져올 전망. 그러나 신한은행은 여전히 최강이다. 전주원과 정선민, 선수민(선수진의 새이름), 진미정, 강영숙 등 국가대표 라인업이 건재한 데다 이연화, 김단비의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지난해보다 5경기가 늘어난 것도 주전급 8∼9명을 보유한 신한은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 이상윤 감독 매직 올해도 계속될까 신한은행의 독주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단연 금호생명이다. 이상윤 감독을 영입한 지난 시즌 만년 하위권에서 일약 3위로 도약하면서 패배의식을 씻어낸 금호생명은 올시즌 눈높이를 챔피언전 진출에 맞춰놓았다. 신정자와 강지숙이 지키는 포스트는 금호생명의 최대 강점. 지난시즌 아킬레스건으로 꼽혔던 외곽은 기존의 이언주, 조은주, 김보미 외에 한채진이 힘을 보탤 전망. 프로 3년차가 된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잠재력을 활짝 펼친다면 약점을 찾기 힘든 촘촘한 라인업이다. 오프시즌 가장 알짜배기 전력을 보강한 국민은행도 눈여겨봐야 한다. 현역선수 중 가장 득점력이 좋은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변연하의 영입 만으로도 국민은행은 챔피언전을 노려볼 만한 전력이다. 여기에 몸싸움이 좋은 나에스더와 ‘블루워커’ 장선형까지 영입했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정선화의 복귀가 빨라진다면 김수연과 지키는 포스트도 든든하다. 다만 득점 욕심이 많고 자존심 강한 가드 김영옥과 변연하의 관계 설정을 신임 조성원 감독이 어떻게 해낼지가 관건이다. 삼성생명과 신세계, 우리은행이 4위를 놓고 다툴 공산이 크다. 신임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언제나 기본은 해주는 이미선-박정은-이종애 등 ‘국대(국가대표) 3총사’가 믿는 구석. 물론 역으로 셋 중 한명이라도 삐걱거리면 순식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지난 시즌 유독 뒷심 부족으로 승수를 많이 까먹었던 신세계는 리그 톱클래스 포인트가드 김지윤의 영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리은행은 특별한 전력보강이 없었다.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홍현희의 활약과 김은혜의 득점력에 따라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바닥으로 곤두박질칠 수도 있다. 정태균 SBS SPORTS 해설위원은 “신한은행이 월등히 앞선 것은 사실이고 그나마 대적해볼 만한 팀이 금호생명이다. 나머지 팀들 가운데는 국민은행이 확실히 낫고, 우리은행이 상대적으로 처진다.”고 내다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천은 ‘주민대책위 공화국’ ?

    도시 개발에 물이 오른 인천시 각 지역마다 주민대책위가 난립해 ‘대책위 공화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대책위가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집단이기주의 통로 구실을 해 개발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도시와 도심 개발을 본격 추진하면서 도시재생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건축 등 220여건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조성계획이 발표된 검단신도시 대상지 일대에는 ‘검단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와 ‘검단신도시 아파트연합회’ 등 5개의 주민대책위가 활동하고 있다. 검단지방산업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대책위들이 구성돼 있어 서구 검단지역에만 주민대책위가 10여개에 이른다. 여기에 세입자, 공장주 등도 대책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 이름이 비슷한 대책위들이 얼마나 생겨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서구 가정오거리 뉴타운 조성지역도 대책위 천국이다. 뉴타운 건설계획이 발표된 후 아파트마다 대책위가 생겨나 모두 20여개에 달한다. 인천지역에만 500여개의 대책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토지주와 세입자, 철거민 등 이해관계가 확연히 다른 주체뿐만 아니라 같은 택지에서도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상가 등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낼 때가 잦아 개발 시행자와의 협상이 진척되기 어렵다. 주민들끼리 편이 갈려 대책위에 반대하는 또 다른 대책위가 생겨나기도 한다. 불신과 갈등을 키우다 법적 소송으로 비화되는 일도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진단과 해법도 다양하다.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측은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보려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 속성”이라며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에 개발 요인이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시가 문어발 식의 동시다발적인 개발을 추진해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발전연구원 최윤경 연구원은 “주민과의 상충요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엄청난 사회비용을 치르게 되므로 예방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환경분야에는 관련 노하우가 상당부분 축적돼 있으므로 일반 개발사업에도 원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건양대 권경주 교수(행정학)는 “지자체가 가이드라인을 정해 일정한 기준을 갖춘 대책위만을 파트너로 인정, 협상 통로를 일원화하고 개발사업자와 주민 간의 입장차를 조율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의 도약도, 남자 100m의 9초대 레이스도 없었던 2008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최윤희(22·원광대)와 이정준(24·안양시청)이 한국신기록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최윤희는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15를 넘어 4개월 전 김천 종별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4m11을 4㎝ 경신했다.3m80과 4m를 첫 번째 시기에 가볍게 넘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최윤희는 4m15도 첫 번째 시기에 여유있게 넘었다. 하지만 올림픽 기준기록(4m30)을 넘지 못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윤희는 바를 높여 4m30에 세 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최윤희는 바를 갑자기 높였던 이유에 대해 “이상하게 긴장되지 않더라.4m30도 낮게만 보였다.4m45도 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자신감은 앞으로 최윤희의 한국신기록 행진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 그러나 생애 25번째 세계신기록이 기대됐던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 4m60에 이어 4m75로 바를 올린 뒤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선 2라운드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준은 이날 남자 110m 허들에 출전, 피니시라인까지 4번 레인의 라이언 윌슨(미국·13초50)과 숨가뿐 레이스를 펼쳤으나 아쉽게 100분의3초가 늦어 우승을 놓쳤다. 올해 세 차례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기록을 새롭게 쓰면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이정준은 “13초40대 진입이 우선 목표”라며 “부족한 스피드를 보강하면 차근차근 13초벽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달 전국체전 뒤 답사를 다녀와 미국 남가주대학(USC)으로 유학을 떠난다. 지난 2년 동안 해외 대회 참가비용으로만 4000만원 정도를 썼다는 그에게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선으로 코치와 전담 트레이너가 붙게 된다. 또 국내 트랙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9초대 레이스 재연이 기대됐던 남자 100m에서는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10초08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무산됐다. 임희남(24·광주광역시청)은 10초74로 7명 중 7위에 그쳤고 여호수아(21·성결대)와 김국영(평촌 정보산업고)은 부정출발로 실격됐다.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박재명(27·태백시청)이 81m42를 던져 7명 중 3위에 올랐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최성환(DHP코리아제약 실장)씨 부친상 박종락(자영업)이봉구(보림조경 부사장)서동철(서울신문 국제부장)이종관(KTF 강북네트워크단 강북코어망 파트장)빙부상 17일 일산 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910-7444 방대선(경북도의원)씨 별세 17일 경북 성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54)931-2253 양두석(손해보험협회 상무)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5 김철(국민연금공단 양평사무소장)씨 모친상 최윤식(한화기계 전무)유희상(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정책국장)박선민(의사)씨 빙모상 김상우(삼성전자반도체)씨 조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65 고재철(전 도시철도공사 신흥역장)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2 김봉근(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투수코치)씨 모친상 17일 광주 미래로21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450-1401 봉필수(드림솔라 대표)필호(광주 서구 풍암동장)필삼(신원 구매부장)씨 모친상 17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10-3644-9765 박철종(사업)철관(한솔인티큐브 과장)씨 부친상 송호석(사업)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61 이돈석(전 이돈석내과 원장)씨 별세 한영(프로맥시스 사장)한진(21세기의원 원장)씨 부친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540 홍동식(한신기계)동민(비즈테크앤엑티모 차장)씨 모친상 김병용(서울아산병원 기술팀 전임Ⅰ)김영구(수원교구 우산청소년수련원 원장)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8 한순애(MBC 글로벌사업본부 방송콘텐츠팀 부국장)창호(대우조선 남아공지사장)동호(로얄치과 원장)씨 모친상 17일 일산 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1)910-7444
  • ‘동양고속건설그룹’ 차남, 최성욱은 누구?

    ‘동양고속건설그룹’ 차남, 최성욱은 누구?

    톱가수 이효리(30)의 마음을 뺏은 남자친구 최성욱(29)씨는 누구일까. 본지 취재결과 이효리의 데이트 상대로 알려진 그는 자산가치 1조원 대에 달하는 재벌그룹 동양고속건설그룹의 차남으로 밝혀졌다. 최성욱씨는 180cm의 훤칠한 키에 훈훈한 마스크를 가진 한마디로 훈남이었다. 현재 미국 동부에 위치한 명문대 유학생이다. 지난 8월 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가 지인의 소개로 이효리를 만났다. 이효리의 측근은 그를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놀고 게다가 돈까지 많은 ‘엄친아’로 표현했다. 최씨의 아버지인 최윤신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동양고속건설그룹은 15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견 재벌그룹이다. 특히 대구-서울 구간을 운행 중인 동양고속산업과 프리미엄 아파트 ‘동양 파라곤’으로 유명한 동양건설산업, 도요타의 럭셔리카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는 D&T모터스 등을 소유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들은 최성욱씨가 형 최성원씨와 함께 동양고속건설그룹을 물려받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씨는 현재 동양고속그룹의 주요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의 주식 20,263주(0.81%)를 보유 중이다. 재벌 지배구조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주식 보유량은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동양고속건설그룹이 건설과 자동차라는 두 축으로 구성돼 있어 성원씨와 성욱씨가 나눠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효리는 3집 앨범 활동을 마치고 방송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최씨는 추석 전 미국으로 돌아갔다. 현재 둘은 시차를 극복하며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벌 2세와 톱스타의 만남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재계와 연예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서종열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상임 인권위원 김양원 목사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공석 상태인 대통령 지명분 비상임 인권위원에 김양원(52) 목사를 임명했다. 김 목사는 전국 장애인선교단체 총연합회 회장,88서울올림픽 장애인분과위원장, 장애인 인권운동본부 본부장, 장애인문제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장애인 볼링협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회복지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김 목사는 지난 3월 한나라당 당원 신분으로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가 낙마했다. 인권단체들은 “최윤희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에 이어 김 목사까지 한나라당과 관련 있는 인물들이 인권위원으로 임명되고 있다.”면서 인권위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신한은행 W리그 ‘한·일 챔프’ 등극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가 일본여자프로농구(WJBL)에 또 한번 매운 맛을 보여줬다.WKBL 챔피언인 신한은행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WJBL 챔피언 후지쓰와의 2차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정선민(31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앞세워 90-84로 승리했다. 정선민은 2차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순금 한 냥짜리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지난 7일 도쿄에서 열린 1차전에서 81-72로 승리했던 신한은행은 2연승으로 W리그 챔피언십(한·일 챔피언 교류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WKBL은 2002년 시작된 한·일 W리그 챔피언십에서 11전 전승의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후지쓰가 쫓아오면 신한은행이 성큼 달아나는 양상. 후지쓰는 경기 종료 1분17초를 남기고 스즈키 아유미의 3점슛으로 86-82까지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은 전주원의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신한은행은 이날 포인트가드 최윤아와 센터 하은주 등 주전 2명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두 팀의 실력차 탓에 전력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정선민 외에 선수민이 19점, 전주원이 4쿼터에만 10점 등 13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권위 비상임위원 최윤희씨 임명

    인권위 비상임위원 최윤희씨 임명

    국가인권위원회는 4일 공석 상태로 한나라당이 지명하는 비상임 인권위원에 최윤희(44) 건국대 법과대학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위원은 사법시험 30회 출신으로 검사 7년, 변호사 6년, 판사 1년의 경력을 지닌 이른바 ‘법조 3륜’을 모두 거친 특이한 이력의 법조인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법과대학원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지난 7월 건국대 법대 학장 겸 로스쿨 원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최 위원은 인천지검 부천지청 시절 1년간 공안기획검사를 지냈던 경력 때문에 내정단계에서 인권단체들로부터 “인권문제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사를 임명토록 한 국가인권위원회법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나라당 윤리위원을 맡기 때문에 인권위원에 임명하는 것은 인권위원이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활동을 할 수 없도록 한 인권위원회법 위반이라는 논란도 일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러시앤캐시’ 내년 하반기 상장 추진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가 내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대부업이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러시앤캐시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A&P파이낸셜의 최윤 회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A&P파이낸셜은 일본 국적의 페이퍼컴퍼니인 J&K캐피털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 회장은 J&K캐피털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최 회장은 “현재 대부업체들은 높은 자금조달 비용으로 인해 고객들의 금리 인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조달 수단이 다양해지고 조달비용이 감소하면 고객들에게 좀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앤캐시의 증시 상장 때 주식 공모 규모는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민주 ‘싱크탱크’ 민주정책硏 출범

    민주당의 정책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27일 첫선을 보였다. 연구원은 민주당의 수권 기반을 다지는 정책·비전 개발과 정국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출범식엔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한나라당 김성조 여의도연구소장, 민주노동당 최규엽 진보정치연구소장 등도 참석했다.3선의 김효석 의원이 원장을, 박영선 의원과 윤호중 당 전략기획위원장, 정봉주 전 의원이 부원장을 맡았다. 우상호·한병도 전 의원과 유종필 전 대변인도 이사진에 포함됐다. 원장을 맡은 김효석 의원은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적 논리를 뛰어넘어 민주당이 지향해야 할 최대 화두는 민생과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 내 연구기획위원회를 둬 시민사회와 학계와의 연대를 모색하는 한편,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를 발굴·교육하기 위한 ‘민주 아카데미’도 개설했다. 전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이었던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가 연구기획위원장을 맡았다. ‘한국정치와 민주당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는 “정권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조금이라도 침탈하려 한다면, 민주당은 온몸을 던져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재 고려대 교수는 “현 정부는 성장을 위해 다른 목표를 희생해도 좋다는 태도와 단기 경기부양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충고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부상투혼’ 태극전사들은 지금…

    베이징올림픽에서 숨이 멎을 듯한 고통을 이겨내고 끝까지 승부욕을 불사른 선수들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비록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메달리스트들에 앞서 국내에 돌아와 치료 중인 선수들의 근황을 들어봤다. ●비운의 복서 백종섭은 통원치료 계속기관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8강전을 포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비운의 복서’ 백종섭(사진 왼쪽·28·충남체육회)은 지난 21일 귀국한 뒤 곧장 건국대부속병원에 입원했다.26일엔 이명박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 오찬에 다른 대표선수단과 함께 참석하기 위해 모처럼 외출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무거웠다.몸도, 마음도 지친 터라 빠지고도 싶었지만 대통령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앉도록 배정돼 발걸음을 했다.“대통령께서 ‘시합 안 뛰기를 잘했다. 목숨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뭐 드릴 말씀도 없고, 답답하죠.” 백종섭은 27일 퇴원한 뒤 통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백종섭은 “아내도 몸이 안 좋아서 일단 퇴원을 할 겁니다.”라면서 “군대 문제를 주위 분들과 상의해야 되고 10월 전국체전도 준비해야죠. 한 달 정도 안정을 취하면 다시 운동을 해도 된다고 하더군요.”라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여자농구 최윤아 4~6주 뒤에나 활동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자존심을 한껏 살린 가드 최윤아(오른쪽·23·신한은행)도 지난 21일 귀국과 동시에 서울 고덕동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에 입원했다. 세계 최강 미국과의 8강전에서 흐르는 공을 붙잡으려다 미국 선수와 부딪쳐 요추 3번이 골절된 것. 의료진은 ‘1∼2주 동안 움직이지 말고 절대 안정을 취하되 4∼6주 뒤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운동을 쉰 기간이 있어 코트에 복귀하려면 두 달 정도 필요할 전망이다.오는 10월3일 개막하는 08∼09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1∼2라운드까지는 결장이 불가피한 셈. 최윤아는 “다쳤지만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거라 후회는 없어요. 다만 시즌이 얼마 안 남아 팀동료들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같이 못해 미안해요. 그래도 마음 편히 먹고 있으려고요.”라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올림픽선수단 개선] “선수·응원단 모두가 영웅”… 공항·거리 태극물결

    [올림픽선수단 개선] “선수·응원단 모두가 영웅”… 공항·거리 태극물결

    ‘메달보다 최선을 다한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25일 저녁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혼신을 다해 싸운 선수들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시민 2만여명은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고 피켓을 흔들어 세계 7위의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수들 역시 머리를 숙이고 손을 흔들며 성원에 화답했다. ●세종문화회관~서울광장 퍼레이드 오후 5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은 6시30분쯤 드디어 300명의 선수단이 세종로에서 서울시청까지 도보 퍼레이드를 시작하자 선두에 선 ‘박태환·장미란’의 이름을 연달아 외쳤다. 직장인 김모(26·여)씨는 “장미란 선수가 너무 예뻐요∼”라면서 감격스러워했다. 풍문여고 2학년 김나혜(17·여)양은 “2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선두에 보고 싶던 박태환 선수가 있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4년 후에는 대학생이 되니 런던에서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락동에서 온 배혜영(34·여)씨는 “딸 둘과 함께 지하철을 1시간이나 타고 왔는데 너무 빨리 퍼레이드가 끝났다.”면서 못내 아쉬워했다. ●시민 2만여명 “대~한민국” 이어 선수단은 6시50분부터 ‘환영 국민대축제’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유도 60㎏급 금메달리스트 최민호(28) 선수는 “선수촌에서 정말 힘들게 최선을 다해서 메달을 따고 그렇게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며 다시 울먹여 감동을 자아냈다. 회사원 최윤정(27·여)씨는 “‘우생순’의 주역인 여자핸드볼 팀을 응원하고 싶어 나왔다. 심판의 오심으로 안타깝게 준결승에서 져 아쉽지만 그들의 피 같은 땀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30분간 간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32·인천 계양구청) 선수와 박성현(25·전북도청·여) 선수는 곧 결혼할 계획임을 공식 확인하기도 했다. 선수단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선수단의 ‘퍼레이드 행사’ 전인 저녁 5시30분부터 공식 해단식을 가졌다.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 태극전사 귀환… “선수·응원단 모두 영웅”

    ‘메달보다 최선을 다한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25일 저녁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혼신을 다해 싸운 선수들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찼다.시민 2만여명은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을 외치고 피켓을 흔들어 세계 7위의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선수들 역시 머리를 숙이고 손을 흔들며 성원에 화답했다. 오후 5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은 6시30분쯤 드디어 300명의 선수단이 세종로에서 서울시청까지 도보 퍼레이드를 시작하자 선두에 선 ‘박태환·장미란’의 이름을 연달아 외쳤다.직장인 김모(26·여)씨는 “장미란 선수가 너무 예뻐요∼”라면서 감격스러워했다. 풍문여고 2학년 김나혜(17·여)양은 “2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선두에 보고 싶던 박태환 선수가 있어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4년 후에는 대학생이 되니 런던에서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가락동에서 온 배혜영(34·여)씨는 “딸 둘과 함께 지하철을 1시간이나 타고 왔는데 너무 빨리 퍼레이드가 끝났다.”면서 못내 아쉬워했다. 이어 선수단은 6시50분부터 ‘환영 국민대축제’에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유도 60㎏급 금메달리스트 최민호(28) 선수는 “선수촌에서 정말 힘들게 최선을 다해서 메달을 따고 그렇게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며 다시 울먹여 감동을 자아냈다. 회사원 최윤정(27·여)씨는 “‘우생순’의 주역인 여자핸드볼 팀을 응원하고 싶어 나왔다.심판의 오심으로 안타깝게 준결승에서 져 아쉽지만 그들의 피 같은 땀을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해 30분간 간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32·인천 계양구청) 선수와 박성현(25·전북도청·여) 선수는 곧 결혼할 계획임을 공식 확인하기도 했다.선수단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선수단의 ‘퍼레이드 행사’ 전인 저녁 5시30분부터 공식 해단식을 가졌다. ▶ [관련동영상]‘스포츠 G7’ 이룬 태극영웅들 돌아왔다 글 / 서울신문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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