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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사범 엄단” 의지는 강했는데…/검찰 수사 매듭 안팎

    ◎수사대상 의원 120명중 10명 기소에 그쳐/당선무효 가능성 4명선… 공소유지 전력 제15대 총선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11일 공소시효의 만료와 함께 마무리됐다. 검찰은 총선 이후 수사해온 120명의 의원 가운데 10명을 기소하고 110명은 『혐의가 경미하다』며 불기소 처분,면죄부를 주었다.선관위가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 22명의 의원 가운데서도 3명만을 추가 기소했을 뿐이다. 검찰은 당초 이번 총선에 임하면서 『공명선거의 정착을 위해 선거사범을 엄단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실제로 선거구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자민련 김현욱 의원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구속,검찰의 수사 의지가 「경고성」이 아님을 과시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난 뒤 검찰의 엄격한 사법처리 의지는 흐려졌다.검찰은 지난 7월31일 자민련 이인구 의원을 당선자 가운데 8번째로 기소한 뒤 지난달말 야당의 부정선거 표적이 됐던 신한국당 홍준표·김학원·노기태의원 등을 비롯,수사중인 당선자들에 대해 모두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이후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전 비서관 등이 선거자금 초과 사용을 폭로한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과 자민련 김고성 의원을 9일과 10일 각각 불구속 기소했을 뿐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고소·고발 또는 수사의뢰가 예년의 총선과 비교해 많았지만 기소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 없었는데다 국민회의 남궁진 의원과 자민련 조종석 의원과 같이 선거사무장 등이 책임을 뒤집어써 의원과 연결이 안됐다』며 수사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하지만 3백만원을 뿌린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을 불기소한 것처럼 「당선=면죄부」라는 관행이 15대 총선에서도 통용됐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선관위의 실사도 결과적으로 「속빈 강정」으로 만들었다. 검찰은 앞으로 기소한 의원 가운데 최소한 4명 정도는 벌금 1백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소유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4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한국당 이명박·최욱철 의원,국민회의 이기문 의원,무소속 김화남 의원 등이 그 대상이다. 기소 의원의 당선무효 여부는 공소제기후 1심 6개월,2심 3개월,3심 3개월을 거쳐 내년 10월쯤에나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박홍기 기자〉
  • 현역의원 10명 기소/검찰 선거사범 수사 발표

    ◎110명은 불기소 처분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11일 4·11총선과 관련,선거법위반혐의로 수사해온 당선자 120명 가운데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서울 종로) 등 10명을 기소하고 나머지 110명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국민회의 남궁진 의원(경기 광명갑)과 자민련 조종석의원(충남 예산)의 회계책임자와 선거사무장도 금품살포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의원 본인이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회계책임자나 선거사무장이 징역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의원은 모두 12명이 됐다. 기소된 의원은 신한국당이 최욱철(강원 강릉을)·이명박(서울 종로)·김호일(경남 마산·합포)의원 등 3명,국민회의는 이기문(인천 계양·강화갑)·국창근(전남 담양·장성)의원 등 2명이다. 자민련은 김현욱(충남 당진)·변웅전(〃 서산)·김고성(〃 연기)·이인구(대전 대덕)의원 등 4명,무소속은 김화남 의원(경남 의성)이 기소됐다. 중앙선관위가 선거비용 실사를 토대로 의원 본인과 회계책임자,선거사무장을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한 의원 21명중에는 신한국당 최욱철 의원 등 3명만이 선거비용초과혐의로 추가기소됐다. 3백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아온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경북 경주갑)도 불기소 처분했다.〈박홍기 기자〉
  • 통산위·내무위·건설교통위·재경위(국감중계)

    ◎재건축 비리 근절책 수립 촉구­내무위/신공항 부실시공·특혜의혹 추궁­건교위/“「폰 뱅킹」 범죄 예방대책 세워라”­재경위 ▷통산위◁ 10일 포철국감에서는 경영다각화와 주변해역의 환경오염,제철업 신규진출을 둘러싼 경쟁력 확보문제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노기태(신한국당)·박광태(국민회의)·조중연(민주당) 의원은 현대의 철강산업 신규진입 문제와 관련,『산업의 소프트화의 진척으로 철강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며 『신규 진출시 향후 국제시장의 철강수급 전망과 대책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박상규(국민회의)·남평우(신한국당) 의원은 『경영다각화를 시도하는 포철의 국제경쟁력 확보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이에 김만제 회장은 『중국 등 아시아 개도국의 설비경쟁을 감안,철강업계의 신규진출은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포항=오일만 기자〉 ▷내무위◁ 서울시를 상대로 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지하철 안전문제과 교통대책,주택문제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현안들을 집중 추궁했다. 김기재 의원(신한국당)은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지하철의 경우 민영화 등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고 김홍일 의원(국민회의)은 『일부 재건축·재개발조합에서 무자격 조합원을 끌어들이는 바람에 준공검사를 받지 못해 대다수 입주자들이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리 근절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 조순 시장은 답변에서 『지하철의 구조적인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또 『재산권행사를 못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대해 잔여공사를 끝내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동형 기자〉 ▷건설교통위◁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과 한국공항공단을 상대로 신공항 부실시공과 특혜의혹,공항운영개선방안 등을 물었다. 신한국당 김진재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이 「계기착륙체계(ILS)」로 설계돼 있으나 첨단공항의 위상에 걸맞게 선진화된 마이크로웨이브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김명규 의원은 『김포공항 활주로의 거북등 균열이 전체면적의 17%에 이르는 등 전국 주요공항 활주로의 균열과 침하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진경호기자〉 ▷재경위◁ 이날 8개 은행장을 증인및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을 상대로 효산콘도 특혜대출 의혹사건 등을 추궁하면서 「고비용 저효율」구조의 금융통화정책 개선안을 주문했다. 또 이날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은 국감장에 전화와 컴퓨터를 설치,전화를 통해 농협의 「폰뱅킹서비스」를 실연하면서 컴퓨터 「해커」가 이를 도청해 얻은 정보를 악용,돈을 다른 계좌로 빼돌리는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의원은 『지난 3월 현재 폰뱅킹 가입자는 3백만∼3백50만명에 이르는데도 이런 범죄에 무방비 상태』라며 외국처럼 음성인식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박대출 기자〉
  • 겉으론 “무덤덤”… 속으론 “홀가분”/선거사범 시효만료 여야표정

    ◎“무더기 당선무효” 큰소리쳤던 선관위는 머쓱 4·11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11일로 끝난다.국회의원들에게는 「족쇄」가 풀리는 날이다.그동안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태연해하던 의원들마저 「시원하다」고 한다.그만큼 검찰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속으로는 전전긍긍했다는 반증이다. 특히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이후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의원들은 그동안 몸조심,입조심하느라 「피의자」처럼 지내왔다.그러나 11일이 지나면 이들의 운신은 훨씬 자유로워지고 의원활동도 한층 왕성해질 전망이다.물론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신한국당 최욱철·이명박·김호일,국민회의 이기문·국창근,자민련 김현욱·변웅전·이인구,무소속 김화남 의원 등 9명은 사정이 다르다. 돈 안쓰는 선거를 정착시키겠다며 실사를 벌인 선관위도 속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당초 20여명의 현역의원이 당선무효될지 모른다고 큰소리쳤으나 기소된 의원은 최욱철·이기문·김화남 등 3명뿐이다.그것도 선거비용과 관련된 추가기소였다.실사가 「속빈강정」이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그러나 선관위의 관계자는 『검찰이 알아서 판단했겠지만 안타까운 일이다.깨끗한 선거풍토를 정착시키려는 의지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검찰의 수사결과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정치권도 조용하지만은 않다.특히 야권은 검찰의 선거사범 처리에 대해 균형감각을 잃었다며 재정신청을 내는 등 정치쟁점화하고 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10일 『여당의원들의 선거부정은 모조리 불기소처분함으로써 사정당국은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본분을 내팽개쳤다』고 비난하며 법정투쟁을 선언했다.국민회의가 이날까지 해당법원에 낸 재정신청은 고발사건 21건 가운데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서울 성동을 등 총 16건이다. 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도 이날 『여당의 불법·부정과 사정당국의 편파적 선거사범 처리에 대해 법정에서 끝까지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민련이 낸 재정신청은 충북 청원,경남 창녕,경북 구미을·상주 등 4건이다. 신한국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긁어 부스럼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서다.김철 대변인은 『법원의 판결에 따를 뿐이다』고 짤막히 입장을 밝혔다. 대신 선거사범 공소시효를 현행 6개월에서 3개월이나 1개월 반으로 줄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국회 제도개선특위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됐다고 한다.철저한 선거사범 수사를 주장하는 야당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선관위만 3개월로는 선거비용 실사가 부족하다며 반대하고 있다.〈백문일 기자〉
  • 선관위 고발의원 불기소처분/현역 2명은 계속 수사/대검

    ◎당선자 162명중 9명 기소 대검찰청 공안부(최병국 부장)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11 총선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고발한 자민련 박종근의원(대구 달서갑)과 수사 의뢰한 신한국당 황병태(예천·문경)·주진우(성주·고령)·김광원(영양·봉화·울진)·양정규 의원(북제주),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안산 을),자민련 박구일 의원(대구 수성을) 등 7명에 대해 모두 불기소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이 그동안 수사 또는 뒷조사해온 162명의 당선자가운데 기소된 의원은 신한국당 이명박·최욱철·김호일 의원,국민회의 이기문·국창근 의원,자민련의 김현욱·변웅전·이인구 의원,무소속의 김화남 의원 등 9명이다. 이로써 4·11총선 사범 공소시효만료일인 오는 11일을 앞두고 수사중인 의원은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경주갑),자민련 김고성 의원(연기) 등 2명뿐으로 사실상 수사가 일단락됐다.〈황진선 기자〉 ◎이명박 의원 불구속 기소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의 선거비용 초과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김재기 부장검사)는 9일 이의원을 선거비 초과지출 및 기부행위 금지위반과 범인도피(공범)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이의원의 선거비 초과지출 내용을 폭로한 전 비서 김유찬씨를 기부행위 금지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총선 당시 이의원의 회계책임자 이광철씨와 강상용씨를 통합 선거법 위반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건설교통위·재정경제위(국감초점)

    ◎건설교통위/통일 대비한 국토개발계획 촉구/임진강유역 공동조사·해상교통수단 개발 등 제시 5일 국토개발연구원을 상대로 한 건설교통위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관심은 통일시대에 대비한 국토개발 청사진에 쏠렸다. 신한국당의 조진형·김일윤·최욱철 의원,국민회의 임채정 의원 등은 한목소리로 통일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국토개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일윤 의원은 『통일에 대비한 국토개발연구가 아주 미흡하다』며 『남북통일에 대비한 국토개발계획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 했다.조의원은 『남북한을 흐르는 임진강 유역을 종합개발하기 위해 남북한 공동조사나 공동개발을 추진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임채정 의원은 『장차 남북한 교류에 있어서 육상이나 항공운송은 규모나 양에 한계가 있으므로 항만을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토개발의 지역불균형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자민련 유종수의원은 『성장위주의 투자정책과 지역정책의 부재에 따른 인구와 산업의 집중으로 국토전체의 개발잠재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고 국민회의 한화갑의원은 부산 가덕도 신항만건설계획과 관련,『이미 건설중인 광양항을 제쳐두고 예산을 배정하는 것은 지역편중 개발』이라고 따졌다. 신한국당 김용갑 의원은 『연구원은 이미 냉전종식과 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정보통신의 발달,통일가능성등의 대외적 상황변화가 이미 80년대 후반부터 예견됐는 데도 이를 간과하고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수립했다가 수정하는 잘못을 범했다』고 질책했다.신한국당 김▦환의원은 『우리나라 토지가액은 국내 총생산 대비 5.4배로 일본의 3.9배,미국의 0.7배 보다 높다』고 지적하고 『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복지를 위한 땅값 안정대책을 밝히라』고 주문했다.〈진경호 기자〉 ◎재정경제위/보험사 방만운영 감독소홀 질타/보험료 담합­법정대출한도 위반·분식결산 등 따져 5일 국회 재경위의 보험감독원에 대한 감사에서는 국내 보험회사들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감독부실이 집중 표적이 됐다.여야 의원들은 보험료 담합,중소기업과 계열집단에 대한 대출비율 위반,신설 생보사의 경영악화,해외수지 적자 대책 등을 공격 메뉴로 삼았다. 의원들은 손해보험사들의 해외거래 부실부터 짚었다.장영철·노승우(신한국당),이인구 의원(자민련)등은 『93년 5백52억원,94년 1천3백28억원,95년 1천3백4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증가추세를 우려했다. 재벌언론사의 생보사 참여 허용에 대해 『재벌이 사금고화 차단노력을 포기한 것』이라며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았다.한이헌·박명환·이명박(신한국당),이인구(자민련),제정구 의원(민주당) 등이 이런 의견을 냈다. 이상수·김원길 의원(국민회의)은 『동아생명이 94∼95년 2천1백37억원,현대해상화재가 9백87억원의 책임보험금을 적게 적립하고도 분식결산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위장했다』고 따졌다.김재천(신한국당),김상현·김병태 의원(국민회의)은 『올 3월 현재 대한·제일·삼성·흥국·교보·동아생명 등 6개 생보사의 중소기업 대출은 법정 대출비율의 절반도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김정수·차수명(신한국당),김원길(국민회의),김범명 의원(자민련)은 『지난 88년 이후 27개 생보사 인가를 남발,누적적자가 1조4천3백76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라오연(신한국당),김민석 의원(국민회의)은 보험사들간 보험료 담합 대책을 따졌다. 이에 대해 이정보 보험감독원장은 『해외 적자해소를 위해 국내 손보사간 상호 재보험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날 감사에서 26명의 질의신청자중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서면으로 대체,무성의한 듯한 인상을 주어 아쉬움을 남겼다.〈박대출 기자〉
  • 국방위·재경위·문체공위·건설교통위(국감중계)

    ◎군수물자 조달 투명성 촉구­국방위/당산철교 철거 집중추궁­건교위/증권감독체계 일원화를­재경위/생활체육 지원 확대해야­문체공위 ▷국방위◁ 하루평균 1백50억원의 군사물자를 조달하는 국방조달본부를 상대로 해외무기 도입체계의 방만함으로 인한 예산낭비,군수물자 수급과정의 난맥상 등을 지적하며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방안을 주문했다.그러나 북한상황으로 인한 정세를 감안,의원들의 질의는 날카로우면서도 집요함이 현격히 줄어들어 군측에 대한 「배려」가 역력했다. 이한동(신한국당),정동영 의원(국민회의)등은 『방산업체들의 로비 의혹과 업체들의 원가조작을 감독하고 소송업무를 담당할 전문가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소송 전문인력의 양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덕용·박세환(신한국당) 의원은 『지난 6월 5개 방산업체들이 군관계자와 짜고 인력과 노동시간을 높게 계상해 3백82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방산업체들의 원가자료 조작대책을 물었다. 장을병(민주당) 의원은 『국방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4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방대한 예산규모에 비해 인력의 전문성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문성 결여를 지적했다. 유경희 조달본부장은 해외조달 업무개선 방안에 대해 『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과 가격검증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현지구매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경위◁ 증권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선 위원들은 시세조종과 내부자거래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독체계의 일원화 방안 및 증권사들의 과당약정경쟁 근절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서정화 의원(신한국당)은 『불공정거래 감시와 조사가 각각 증권거래소와 이의 통보에 의존하는 증권관리위원회로 양분돼 있어 감시와 조사의 연계와 효율적인 법집행이 어렵다』고 지적. 제정구 의원(민주당)은 불법 일임매매와 투자자 손실을 가져오는 증권사들의 과당약정경쟁을 근절하지 못하는 증권감독원의 무능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또 김원길 의원(국민회의)은 주식취득을 통한 비상장법인의 부의 사전상속사례를 유형별로 나눠 책자로 제작·배포해 눈길. ▷문체공위◁ 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협의회·한국청소년개발원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한결같이 체육진흥공단의 기금운용및 관리와 생활체육진흥방안,그리고 대한체육회의 올림픽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강용식·박종웅·이경재 의원(신한국당)은 『체육진흥공단의 기금운용이 방만하다』며 합리적인 운용계획을 따졌고,길승흠·신기남의원(국민회의)은 『이미 기금조성 목표액 5천억원을 조성한 것으로 안다』며 기금마련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영훈(신한국당),최희준 의원(국민회의)은 『현재 32억원에 불과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생활체육기금 지원액을 확대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달 체육진흥공단이사장은 『국민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생활체육 수요욕구 증대 및 국제대회 개최지원등 기금지원 규모가 증대됨에 따라 당초 설정한 5천억원의 이자 규모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현재 기금에 관한 중장기발전계획을 연구중』이라고 답변했다. ▷건설교통위◁ 서울시를 상대로올 연말 철거예정인 당산철교 및 지하철안전 문제와 신청사 건립·교통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조진형 의원(신한국당)은 『당산철교 철거시기에 대해 논란이 있다』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제3의 기관에 정밀진단을 의뢰하는등 보다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최욱철 의원(신한국)은 『심각한 결함이 발견된 당산철교 철거에 동의한다』면서 『하루 평균 34만3천명에 이르는 당산철교 이용시민들의 교통수요를 처리할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 안동선 의원(국민회의)는 신청사 건립문제와 관련,『신청사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의 땅값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가급적 빨리 후보지를 확정하라』고 촉구. 조순 시장은 답변에서 『일부 신청사 후보지역의 땅값이 오른 것은 사전에 정보가 누출됐기때문이 아니라 일부 재벌이 잘못 이해하고 앞서 행동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여의도 부지를 포함,5곳이 똑같은 조건아래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철5호선 균열과 관련,『지하철 운행으로 역사내 온도가 올라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설명.
  • 공비침투지역 의원 속탄다

    ◎통금·입산금지 여파 주민 경제피해 막심/국가차원 지원책 촉구·군경 독려 “분주” 북한의 무장공비가 침투한 지역의 국회의원들도 요즘 군·경 못지않게 바쁘다.국가안보도 중요하지만 통금과 입산금지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을 앞둔 송이채취기간(10∼15일)에 1인당 2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던 송이버섯 채취가 불가능하고 제철인 오징어잡이도 출시를 못하고 있다.게다가 관광객들의 발길도 뚝 끊겨 상가가 철시하는등 지역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잠수함이 좌초되고 공비가 출몰한 강동면 정동진리등 대부분이 지역구인 자민련 황학수 의원(강릉갑)은 『법적으로 주민 피해를 보상해 줄 근거는 없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잠수함은 나중에 좌초된 자리에 전시,안보관광지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황의원은 23일 지역구로 내려가 침투현장을 살피고 군경과 시민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신한국당 최욱철 의원(강릉을)은 무장공비 침투가 알려진 18일부터 지역구에 내려가 군관계자와 경찰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최의원은 『평균 1인당 1백50만∼2백만원의 소득을 올리던 송이 버섯 채취가 불가능하고 주문진과 인근항에는 2백∼5백여척의 오징어잡이 배가 발이 묶였다』며 『추석 대목을 노렸던 지역 상인들의 손실도 심각해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속초·공성·양양·인제가 지역구인 신한국당 송훈석 의원은 『특정 농어민들을 대상으로 보상하는 것은 어렵지만 지역전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대책은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공비소탕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이 지역출신 의원들과도 만나 대처방안을 검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같은 당 최연희 의원(동해)도 19일부터 지역에 내려가 농어민 등을 만나고 있다.
  • 부정혐의 약해 대부분 불기소 될듯/검찰 선거사범수사 일단락 안팎

    ◎최욱철·이기문 의원 등 8명 기소로 “끝”/공소시효 20여일 남아 「돌출」 가능성도 제15대 총선과 관련,검찰이 중앙선관위의 고발과는 별도로 진행해온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국회의원 당선자 1백40여명을 수사 또는 내사해 8명을 기소,84명을 불기소했다고 밝혔다.고소·고발없이 검찰이 자체적으로 내사해온 20명가운데 16명은 내사 종결했다.현재 수사 또는 내사를 받고 있는 당선자는 30명이다. 신한국당 홍준표(송파갑)·김학원(성동을),자민련 김칠환 의원(동갑) 등 수사 대상자가 26명,신한국당 김광원 의원(경북 울진) 등 내사 대상자가 4명이다. 그러나 기소 대상자는 이미 기소된 신한국당 최욱철(강릉을),국민회의 이기문(인천 계양·강화갑),자민련 김현욱(충남 당진),무소속 김화남의원(경북 의성) 등 8명을 제외하고 더이상 없을 전망이다. 검찰은 금전살포나 허위비방,불법선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여당의원 대부분이 야당의 「표적」이 되어 있어 불기소 발표만 늦추고 있는 인상이 짙다. 이 가운데 3백만원의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경북 경주갑)도 기소하기에는 사안이 약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야당 당선자도 형평에 비추어 기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와 관련,『사안이 복잡하거나 뒤늦게 고발되었기 때문에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기소 처리기준은 사안이 복잡·미묘하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제15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 결과는 제14대 총선 때와 비슷할 것 같다. 제14대 총선에서는 국회의원 94명을 입건,5명을 기소하는 선에서 선거사범수사를 마무리했다.이 때문에 선거 당시 공명선거정착 의지를 천명했던 것에 비추면 결과가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검찰의 발표대로 아직 수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공소시효가 20여일 남은 상황에서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서울 종로)의 처리 문제가 「돌출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도 있다. 이명박 의원은 기소유예 대상이었으나 막판에 전비서였던 김유찬씨(36)가 『이의원의선거비용 누락신고액이 6억8천만원에 이른다』며 폭로하는 바람에 추가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또 중앙선관위가 고발 및 수사의뢰한 자민련 박종근의원(대구 달서갑)등 21명에 대한 수사도 남아있다. 하지만 선관위의 고발 건은 사안이 경미한데다 입증이 어려워 대부분 무혐의나 기소유예 등 불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 될 전망이다.
  • 선관위 고발­수사 의뢰자 기소대상 적을듯/검찰,관련자 소환조사중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9일 중앙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 및 수사의뢰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부터 관련 참고인을 비롯,회계책임자·선거사무장 등을 소환해 선관위 증빙자료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주말쯤 관련 의원들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선관위가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현역의원 및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 20명의 실사자료를 1차 검토한 결과 상당수의 혐의가 경미했다』며 『따라서 기소대상자는 소수일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선거비용 초과혐의가 통보된 의원은 이미 기소된 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이기문·무소속 김화남의원 등 3명이라고 밝혔다.
  • 실사적발 현역의원들의 「혐의」

    ◎이기문 의원­블법 선거비 5천여만원 사용/최욱철 의원­인력동원비 등 4천만원 누락/김경재 의원­투개표 참관인 23명 일당 지급 중앙선관위 실사결과 본인 및 선거관계자가 고발 또는 수사 의뢰될 현역의원들은 대부분 유급직원을 채용,급여를 지급해 기부행위 금지 위반이나 선거비용을 초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비초과지출로 선관위 실사에 적발된 의원중 신한국당 김윤환 의원은 선거기간동안 장학회를 통해 9백만원어치의 다과를 베푼 사실이 실사결과 선거비용으로 추가되면서 총 선거비용이 법정한도액을 초과,회계책임자가 고발될 예정이다.같은 당의 최욱철 의원은 인력동원비와 조직강화비 4천여만원을 누락 신고했다가 적발되면서 법정한도액을 초과했다.검찰에 의해 기소된 국민회의 이기문 의원은 불법선거운동비 5천여만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자민련 박구일 의원은 PC통신 이용비 70만원이 적발되면서 비용한도를 초과했고 선거기획사와 이중계약을 맺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기부행위 금지 위반자 가운데 신한국당의 오세응 국회부의장은 선거사무소 이외의 곳에서 전화부대를 가동한 사실이 적발됐다.이세기 의원은 법정 유급직원외에 선거운동기간동안 별도의 유급직원 4∼5명을 채용,이들에게 7백여만원의 급여를 지급한 사실이 선거법위반으로 지적됐다.본인이 수사의뢰 대상에 오른 황병태 의원은 소형인쇄물을 법정 한도보다 많이 제작,배포한 혐의와 일부 유권자에게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실사로 드러났다. 송훈석 의원은 당원단합대회때 평당원에게 5백만원어치의 식사를 제공한 사실이,목요상 의원은 일반당원에게 이사·개업 축하등의 명목으로 2백여만원을 준 사실이 적발돼 기부행위 금지위반으로 적발됐다.주진우의원은 별도의 유급직원에게 2백여만원의 활동비를,이규택 의원은 선거사무원에게 64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은 투·개표 참관인 1백6명중 23명에게 3만∼5만원씩 1백15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실사결과 밝혀졌다.
  • 신한국당 대구지구당대회 이모저모

    ◎“정치본령은 민생” 지역할거 타파 결의/이 대표 등 중진 대거 참여… 당관심 반영 신한국당은 「TK(대구·경북)공략」 이틀째인 23일 지구당 임시대회와 지역 중소상공인과의 정책간담회,민생현장 방문 등 다양한 행사로 지역민심을 다독거렸다.그러나 이날 상오 중앙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결과 발표의 후유증으로 당초 기대보다는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시내 귀빈·황제예식장에서 잇따라 열린 대구 동을(위원장 서훈)·서갑(위원장 백승홍)지구당 임시대회에는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이회창·박찬종·이만섭 상임고문,이재명 조직위원장 등 중앙당 당직자를 비롯해 강재섭·김일윤·하순봉·서석재·박종웅·최욱철·박세직·조진형·황병태·주진우·박시균·김영일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당내 화합과 지역할거주의의 극복으로 대선승리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강총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어떠한 고난이 따르더라도 새정치·큰정치의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면서 『낡고 썩은 정치,지역으로 편가르는 정치,소모적 정쟁으로 지새우는 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생활정치·민생정치가 정치의 본령으로 자리잡을때 우리는 국민의 사랑속에서 호흡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변화와 개혁의 견인차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수십년동안 나라를 이끄는데 중심역할을 한 TK지역의 자존심은 지역할거주의나 지역이기주의와는 뜻을 달리한다』면서 『TK정서는 바로 나라를 옳은 방향,번영의 길로 이끌려는 애국심의 결집』이라고 지적했다.이대표는 『대구경제가 대단히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당내 기라성같은 인재들이 힘과 뜻,지혜를 모아 문제점에 정면으로 대응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회창 고문은 축사에서 최근 한총련사태와 선관위 실사결과 발표를 의식한 듯 『공정하고 신뢰성있는 법과 질서,정의가 확실하게 선 터전위에서만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다』고 힘주었다.
  • 의원 20명 고발­수사의뢰/선관위,선거비 실사 발표

    ◎여야 중진 다수 포함/신한국 13­국민회의 3­자민련 2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23일 지난 4·11총선 선거비용실사결과 신한국당 김윤환 전 대표위원·오세응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의원 20명을 선거비용 초과 등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 선관위는 이날 상오 전체회의를 열어 15대 총선 후보자 1백57명을 포함,1천5백59명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1백9명을 고발,2백31명을 수사의뢰하고,1천2백8명에 대해서는 경고조치했다. 고발 또는 수사의뢰대상이 된 현역의원은 신한국당에서는 김 전 대표와 오 국회부의장을 비롯,목요상 국회부정선거진상조사특위위원장·황병태 국회재경위원장·이세기 국회문체공위원장,박세직·양정규·변정일·조진형·이규택·최욱철·송훈석·주진우 의원 등 13명이다.또 국민회의는 김경재·천정배·이기문 의원 등 3명,자민련이 박구일·박종근 의원 등 2명이다.민주당 제정구 의원과 무소속 김화남 의원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본인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현역의원은황병태 의원 등 9명이며 나머지는 회계책임자 9명과 선거사무장 2명 등 9명이다. 이들 의원은 앞으로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오는 97년 10월 이전에 법원에서 본인의 경우 1백만원을 넘는 벌금형이상을 받으면 당선무효가 되고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또 회계책임자나 선거사무장이 징역형이상을 받으면 연좌제에 따라 해당의원은 당선 무효 처리된다. 이번 선거비용실사에서 선거법 위반행위가 적발된 후보자 1천96명은 15대 총선 후보자 전체의 79%에 이르며 특히 신한국당 중진 K의원과 도지사 출신 H의원 등 현역의원 다수가 경고를 받았다. 이번에 적발된 1천5백59명 가운데는 후보자가 거래한 인쇄소등 업체관련자도 22명 포함돼 있으며 이중 위반행위가 중대한 11명은 고발 또는 수사의뢰됐다.
  • 「선거비용 실사」 정치권 반응(정가초점)

    “고발 의외로 많다” 대책 부심/여­법률자문단 구성… 억울한 의원 지원키로/야­“핵심빠진 형식적 실사” 비난속 내심 안도 23일 중앙선관위의 15대총선 선거비용 실사발표 결과,고발 또는 수사의뢰 대상 현역의원이 20명에 이르자 정치권은 앞으로의 파장을 짚어 보는등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이날 선관위 발표와 관련,한 고위관계자는 『김영삼대통령의 공명선거 의지는 초지일관이며 매우 확고하다』고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선관위 실사과정에서 청와대는 전혀 개입을 하지 않았으며 발표직전 선관위측에서 내용을 설명해주겠다는 것도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절했다』고 소개했다.관계자는 또 『이번에 선관위에 의해 고발당하거나 수사의뢰를 당했다 해서 그게 바로 당선무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차분히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적어도 선거장부만큼은 확실하세 정리해두어야 한다는 경각심을 정치권에 심어준셈』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 「선관위 리스트」에 당 소속의원이나 관계자가 의외로 많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자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지도부는 일단 검찰수사를 지켜본다는 방침이지만 대상 의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차원의 법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를 위해 내주부터 당내 율사들로 구성된 「법률자문위원단」을 가동키로 했다. 이날 대구지역 지구당 임시대회 행사에 참석한 이홍구대표위원과 강삼재사무총장은 상오 일찍부터 대상의원들과 전화접촉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고발등 대상에 포함된 의원 가운데 이날 대구행사에 참가한 박세직 황병태 최욱철 조진형 주진우 의원 등은 침통한 표정으로 강총장과 귀엣말을 나누었다. 강총장은 『선관위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검찰수사에서 진위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 소속의원과 관계자들의 위법혐의가 드러난 것은 매우 유감이며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당 관계자들은 『알맹이는 빠지고 껍데기로만 채워진 형식적 실사』라고 비난하면서도 소속 의원이 3명만 포함된데 대해 내심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명백한 금권선거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단 한사람도 포함되지 않은 것은 실사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신한국당 김학원 홍준표 이명박 이신행 의원 등을 지목했다. ▷자민련◁ 야당보다 여당의원들이 많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야권이 지적한 일부 여당의원들이 고발대상에서 제외된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안택수 대변인은 『여당 고발대상자중 순수 민주계 출신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종필 총재는 『선거과정중 수사가 가능한데도 선거후 6개월까지 위반여부를 갖고 정치권을 흔드는 일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며 『앞으로 선거법상의 이 조항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안대변인은 설명했다. ▷민주당◁ 제정구 의원이 포함된데 대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중앙선관위의 고발조치를 「깨끗한 선거문화를 위한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 검찰/엄정·신속수사 원칙 세워/총선비용 실사결과­수사전망

    ◎현역의원 9명 등 20명 주요 조사대상/편파수사 시비없게 혐의 검증에 신중 중앙선관위가 23일 15대 총선과 관련,법정 선거비용을 초과해서 쓴 현역의원 등을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해 옴에 따라 검찰의 행보가 빨라졌다. 검찰은 엄정·신속한 처리라는 원칙 아래 오는 9월 중순까지 선관위가 의뢰한 사건과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해온 선거 사범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9월 중순까지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은 10월11일로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끝나기 때문이다.불기소 결정 등에 불복하는 고소인 등에게 항고·재항고와 재정신청 등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총선 당시 야당 등으로부터 받았던 편파수사 시비를 의식한 듯 현역의원 등에 대한 사실 검증 및 수사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검찰의 각오다. 주요 조사 대상은 현역의원 9명과 현역의원 사무장 2명 및 회계책임자 9명 등 20명. 현역의원 가운데는 자민련 박종근 의원이 고발됐고 신한국당 황병태의원 등 8명은 선거비용 초과·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됐다.나머지 현역의원은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들의 선거법 위반으로 연루되어 있다. 검찰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은 고발 대상이다.중앙선관위가 밝힌 것처럼 증거에 다툼이 있는 수사의뢰와는 달리 고발은 불법·위법사례가 비교적 확실하기 때문이다. 통합선거법은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 등이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인 전국 평균 8천1백만원의 2백분의 1(약 40만원)을 초과 지출한 혐의로 징역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무효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사안을 조사해봐야겠지만 선거사무장 등이 고발된 현역의원이 당선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통보 조치된 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이기문,무소속 김화남 의원 등 3명에 대해서는 이미 기소된 점을 고려,추가 기소하는 차원에서 수사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중앙선관위 등 해당 선관위에서 고발장 등과 함께 진술서,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넘어오면 정밀 검토한 뒤 참고인 조사부터 할 계획이다.해당 현역의원에 대한 조사는 기초조사가 끝나는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미 고발이나 수사의뢰 등이 된 사람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해명서 등 관련자료를 확보,검토작업을 마친 상태다. 검찰은 중앙선관위의 고발 등과는 별도로 신한국당 이상배 의원(경북 상주)등 32명,국민회의 9명,자민련 13명,민주당 1명,무소속 1명 등 모두 현역의원 56명에 대한 수사 또는 내사를 벌여왔다.이들 중 상당수가 중앙선관위의 고발 대상자들과 겹치고 있다.때문에 기왕에 자료가 축적된 현역의원에 대한 수사는 예상보다 빨리 끝날 전망이다.
  • 현의원 15명 안팎 당선무효 가능성/선관위,선거비실사 오늘 발표

    중앙선관위의 4·11총선 선거비용 실사와 관련,본인과 선거관계자가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돼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현역의원은 15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4·11총선 선거비용을 실사하고 있는 중앙선관위는 22일 『실사결과 법정한도를 넘겨 선거비용을 지출했거나 금품살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돼 당락에 영향을 받게 될 현역의원은 15명 안팎에 이른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들중 직접 고발될 현역의원은 1∼2명이며 나머지는 현역의원의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들』이라면서 『이들 현역의원과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를 모두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들 중 법정한도를 2백분의 1이상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해 적발된 후보자는 현역의원 2∼3명을 포함,4∼5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또 당선에 직결되지 않는 기타 선거법 위반혐의로 적발돼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검찰에 고발조치될 현역의원도 10명안팎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들과 낙선자중 같은 혐의로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등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될 후보자를 합치면 선관위의 이번 실사에 따른 전체 사법처리 대상자는 80∼9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합선거법은 당선자가 선거법위반죄로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거나 당선자의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을 무효로 하도록 하고 있다. 선거비용을 불성실신고했거나 신고규정을 위반해 경고처분을 받게 될 후보자는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 7백명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관위는 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이기문·무소속 김화남 의원 등 선거비용과 관련해 법원에 기소된 뒤 이번 실사에서 추가 선거비용이 적발된 의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발조치 대신 추가적발한 선거비용을 검찰에 통보,추가기소를 요청키로 했다. 선관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총선 선거비용 실사결과를 확정,발표한다.
  • 선거비용 실사/예상깬 A급 태풍으로/선관위 실사결과 오늘 발표

    ◎고발대상 전체의 10%선… 파문 커질듯/이기문·김화남씨외 여중진 2명 포함 23일 최종발표를 통해 정치권에 몰아닥칠 중앙선관위의 4·11총선 선거비용 실사는 「A급 태풍」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선관위가 최종 발표를 앞두고 22일 공개한 사법처리 대상자수는 정치권이나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큰 폭이다.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검찰에 고발돼 결과적으로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현역의원이 15명 안팎에 이른다.전체 고발대상자는 80∼90명이지만 이들 15명이 직접 당락에 영향을 입게 된다는 점에서 선관위 실사결과의 핵심포인트이다.이들 외에도 당선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선거법위반혐의로 고발될 의원은 10명선에 이른다는 전문이다.전체 지역구 현역의원 2백53명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선거비용과 관련해 선거관계자가 고발될 현역의원의 혐의유형은 크게 세가지 부류로 나뉜다.우선 전체 선거비용이 법정한도액(전국평균 8천1백만원)의 2백분의 1이상 초과지출한 경우다.여기에는 이미 법원에 기소된 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이기문·무소속 김화남 의원외에 3∼4명이 새로 적발됐다.법정한도액은 초과하지 않았지만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 등이 금품살포·매표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난 현역의원도 3∼4명 적발됐다. 사법처리 대상자를 정당별로 보면 신한국당 의원이 절반정도를 차지,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신한국당의 김윤환·이세기 의원은 회계책임자가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고 자민련 P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여야의 중진급 의원도 일부 포함됐다는 전언이다. 이들이 고발조치된다고 해서 당장 당선이 무효처리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우선 검찰의 수사를 통해 혐의사실을 가리게 되고 기소된 뒤에는 6개월간의 1심과 각각 3개월씩의 2,3심을 거치게 된다.선거법위반사범의 공소시효일이 오는 10월11일이므로 기소되더라도 내년 10월쯤에야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당선무효여부가 가려지게 된다.선관위 실사결과 전체 사법처리대상중 확실한 증거가 확보돼 고발 당할 인사보다는 증거가 불충분해 수사의뢰될 인사가 다소 많은 점에 미루어 사법부의 최종판결때까지 선관위·검찰과 당사자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신한국 「지구당 개편」 지역축제로 치른다(정가 초점)

    ◎김 대통령 지시로 행사방향 선회/“주민과 함께” 다양한 대화의 장 마련/대권후보군 참석경쟁 자제 움직임 뚜렷 신한국당의 전당대회 모습이 사뭇 달라질 것 같다.대권예비주자들의 「상품성 경연장」이 되리라던 처음 예상을 크게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개편대회를 축제와 화합의 행사로 치르라』는 지시에 따른 방향 선회이다. 변화의 움직임은 두 부분에서 감지된다.하나는 당차원의 계획이고,다른 하나는 초청대상자인 상임고문들의 자제 움직임이다.특히 대부분의 고문단은 당초 계획과 달리 외국방문을 이유로 매우 친분이 각별한 1∼2곳의 개편대회만을 참석한다는 생각이다. 먼저 당차원에서는 대회를 지역축제로 치른다는 복안아래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가 직접 지역주민들과 유대강화를 꾀하기 위한 다양한 부수행사를 기획해 놓고 있다.첫 무대인 23일의 대구 동구을(서훈 의원)과 서구갑(백승홍 의원) 개편대회는 행사전후에 이 대표·강 총장·이 정책위의장·이재명 조직위원장 등이 각기 역할을 분담,시·도의원 및 후원회 조찬 및 이 지역 중소상공인과 오찬을 겸한 정책간담회을 갖는다.강 총장은 하루전인 22일 이 곳에서 분위기 고조를 위해 총선 이후 중단된 전국 15개 시·도사무처장회의도 주재한다. 28일의 영주(박시균 의원)개편대회 때는 인삼공판장과 한해지역을 차례로 방문,주민들을 위로하고 다음달 5일의 경남 사천(황성균 의원)과 진주갑(김재천 의원),6일의 밀양(김용갑 의원)개편대회에서는 지역언론사와 삼천포어시장을 방문하고 사회·직능단체 인사와의 오찬등을 잇따라 갖는다. 다음달 7일의 강릉을(최욱철 의원)과 마지막인 14일의 여주(이규택 의원)·이천(황규선 의원)개편대회 때도 환경미화원과 조찬,율곡사당 참배,강릉 중앙시장 방문(장날),이천 도예촌 방문등 갖가지 부수행사가 곁들여진다. 당이 개편대회의 규모를 확대한 것은 신임 지구당조직책에 대한 격려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지만,실제는 대회를 지역의 정치축제로 끌어올리려는 의도에서 비롯되고 있다. 당내 분위기가 이처럼 급선회하자 초청장을 받은 고문단의 자제 움직임도 확연하다.축사도 의례적인 인사말만을 준비중이라고 측근들은 전하고 있다. 김윤환 고문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아예 참석하지 않으려고 미국으로 떠나버렸고,박찬종 고문도 가까운 서훈 의원과 경북·강원지역 대회에만 참석할 예정이다.오는 23일 귀국하는 최형우 고문은 아직 계획이 없으나 2∼4곳에 그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회창 고문도 초청장을 거의 다 받았으나 참석대상 지역에 대해 심사숙고중이고,이한동 고문도 28일부터 이스라엘·프랑스 등 외국방문 일정이 잡혀있어 아직은 참석여부가 유동적이다.김덕룡 정무장관도 미국·일본 방문때문에 마지막날인 여주·이천대회만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볼 때 지구당개편대회를 계기로 서서히 후보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여겨지던 당내 기류는 결국 「한여름의 꿈」으로 그 불씨 조차 사그라든 셈이다.
  • 입당의원 13명 새 조직책 임명/신한국당

    신한국당은 14일 당무회의를 열어 서훈 의원(대구동을)등 입당의원 13명을 새 조직책으로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조직책은 다음과 같다. ▲대구동을=서훈 ▲대구서갑=백승홍 ▲평택갑=원유철 ▲여주=이규택 ▲이천=황규선 ▲김포=박종우 ▲강릉을=최욱철 ▲경주갑=김일윤 ▲경주을=임진출 ▲영주=박시균 ▲진주갑=김재천 ▲사천=황성균 ▲밀양=김용갑 의원 등이다.
  • 최선길 노원구청장 당선 무효/대법원 원심 확정

    ◎“선거때 운동원들에 돈 살포” 대법원 형사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9일 지난해 6·27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노원구청장 최선길피고인(57)에 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최피고인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당선무효됐으며,60일 이내 재선거가 실시된다.〈관련기사 5면〉 이번 판결은 지난 4·11 총선에서 최피고인과 마찬가지로 돈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신한국당 최욱철(강릉을)·김호일(마산 합포),국민회의 이기문(인천 계양강화갑),무소속 김화남(경북 의성),자민련 김현욱 의원(충남 당진) 등의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피고인이 평소 잘 알지 못하는 지역 친목단체 회원들에게 4만원 상당의 벽시계를 제공하는 등 금품을 뿌린 것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조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피고인은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 선거구내 친목단체인 침녹회장 등에게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2천3백만원을 제공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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