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우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당대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10월 10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안양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조정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50
  • 순천대 나재운 교수, ‘2018 최우수 논문상’ 수상

    순천대 나재운 교수, ‘2018 최우수 논문상’ 수상

    나재운 순천대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최근 세계적 권위지인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로부터 ‘2018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나 교수는 엘스비어에서 출판하는 JIEC(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에 인용횟수가 많은 ‘표적 암치료를 위한 트랜스페린화 된 pH 민감성 고분자 약물 나노 입자의 제조 및 항암 효과’에 대한 논문의 주저자로 영광을 안았다. 이 학술지는 전 세계로부터 투고되는 연간 3400여편의 논문에서 17% 정도만 채택돼 발간하고 있는 권위 있는 논문지다. 나 교수는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 국무총리상, 자랑스러운 순천대인상, 과기부장관 국가지정연구실 지정, 보건복지부장관·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우수한 실적을 이룬 교수에게 수여하는 순천대 학술상, 한국공업화학회상, 전남과학기술대상을 받는 등 연구에 대한 열의와 능력을 널리 인정 받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시험 없는 한 해, 단편영화 찍으며 인생을 배워요

    시험 없는 한 해, 단편영화 찍으며 인생을 배워요

    7명 한 조로 ‘내 인생의 영화’ 직접 제작 국어 시간 대본·미술 시간 포스터 작업 방향제· 게임 만들기 등 실용 동아리도 학부모 학력 걱정에 “미래는 협업 기반”“중학교 1학년들이 친구끼리 매년 영화를 20편씩 만들어요. 협업을 어려워하지만 극복해 내면서 성장하죠.” 경기 남부 중소도시인 군포의 부곡중앙중학교 이경은(39·여) 교사는 31일 “지역 도시에는 외부 강사진이나 체험 교육 인프라가 적어 자유학년제를 잘 운영하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노력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2015년 자유학기제를 도입해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이름났던 이 학교는 올해 자유학년제로 확대했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동안 지필 고사를 치르지 않고 학생들이 직업 체험이나 예술, 과학 실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돕는 제도다. 올해 서울·경기 등 전국 중학교 1503곳이 자유학기제를 자유학년제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부곡중앙중은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제3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연구대회에서 1등급상을 수상한다. 이 학교의 가장 특색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영화 만들기다. 1학년생들은 1년 동안 ‘나 바로 보기’를 중점 목표로 삼아 여러 교육을 받는데, 이 가운데 하나로 ‘내 인생의 영화’를 3~5분 분량으로 직접 제작한다. 140여명이 7명씩 팀을 이뤄 영화 20편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영화 제작을 위해 각 교과 수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진행된다. 국어 시간에는 시나리오를 쓰고, 기술가정 수업 때는 편집 프로그램을 배우고, 미술 시간에는 영화 포스터를 그린다. 이 교사는 “‘나’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협업과 소통 능력, 창의력 등을 배우고 삶과 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영화는 인근 복합상영관에서 시사회를 하고 최우수작품상·연기상·감독상·대본상 등도 시상한다. 다른 주제를 두고도 교과 통합 수업을 해 학생들이 특정 사안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예컨대 ‘지구 온난화’라는 주제를 두고 국어 시간에는 원자력 발전소 폐지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하고, 과학 수업 때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을 공부하며 미술 시간에는 전통회화 기법으로 부채를 만들어 보는 식이다.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도 특색 있다. 학생들이 살아가는 데 진짜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활동을 한다. 이를테면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매년 세계인권의날(12월 10일)이면 디퓨저(방향제)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 뒤 저개발국가의 또래들을 위해 기부한다. 스마트폰 게임 등을 좋아하는 학생이 단순히 게임하는 것을 넘어 직접 제작해 보는 아두이노(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 코딩반 활동도 이색적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교사들의 꼼꼼한 준비가 필수다. 교사들은 자율적으로 연구 모임 등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비법을 공유한다. 베테랑인 수석교사가 중심이 돼 수업·평가혁신 방법에 대해 알려 주는 ‘수업친구 동아리’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진보·보수를 떠나 모든 정권이 필요성을 인정한 자유학년제지만 학부모 중 일부는 “1년간 시험 없이 자유롭게 지내면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한다. 이 교사는 “단순히 많은 지식을 외우는 걸 학력의 기준으로 본다면 암기식 수업보다는 적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가올 미래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재능에 맞춰 직업을 구하고, 협업능력이나 창의력에 기반해 일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자유학년제를 통한 교육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글로컬 강소 대학을 가다] “기술 인재 육성은 기술 입국”…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멘토’

    [글로컬 강소 대학을 가다] “기술 인재 육성은 기술 입국”…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멘토’

    개성공단의 관문으로 통하는 경기 파주시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두원공과대학이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멘토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입주기업을 위한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에서부터 근로자 교육 및 신기술 개발, 제품 설계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의 지원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남북 경제협력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대외에 알리는 것을 금기시하는 분위기 탓에 음지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남북 화해 무드 조성으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두원공대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A기업 관계자는 25일 “영세한 사업장이라 홍보는 물론 독자 브랜드 개발엔 엄두도 못 내던 터였는데 두원공대 덕분에 숙원을 해결했고 시장을 넓히는 데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두원공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시작한 것은 2010년 9월이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5·24조치 이후 경색된 남북 관계로 인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5·24조치란 북한 선박의 남측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 교역 중단, 국민의 방북 불허, 대북 신규 투자 금지, 대북 지원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두원공대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개성공단기업책임자회의’ 등이 산·관·학 협약을 맺고 지원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특히 두원공대는 지리적 위치와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충분히 갖춘 공업계 중심 대학교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기술 개발 및 애로기술 지원이 용이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대학은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입주 기업의 기술인력 및 장비 부족 해소 ▲입주기업의 지역적 소외 극복 및 브랜드 경쟁력 향상 ▲개성공단의 인적 자원 개발 및 종합적인 민관 협력체계 기반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지원 사업을 펼쳤다. 2013년 개성공단 입주 기업 공동 브랜드 시스브로(SISBRO·Sister+Brother) 개발에 성공한 게 손꼽히는 결실이다. 남과 북은 ‘형제자매’라는 뜻이다. 브랜드 제작 산파 역할을 한 두원공대 브랜드디자인과 이종석 교수는 “기업 124곳 가운데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는 16%에 불과했다. 나머지 기업들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으로 판로 개척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해 독자적인 브랜드가 절실했다”며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전했다.입주기업들은 이 밖에 제품 개발 및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생생한 정보를 비롯해 근로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강의교재 및 교육과정, 기술 및 경영지도 등 적지 않은 도움을 대학으로부터 받았다. 그러나 힘차게 기계를 돌리던 개성공단은 2016년 2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사태를 맞았으며 입주기업들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기업의 96%는 재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원공대는 ‘기술 인재 육성이 곧 기술 입국이요, 기술 입국의 길이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전문 기술인 양성에 힘을 쏟는 공업계 중심의 전문화·특성화 대학이다. 경기 북부 첨단산업단지의 거점 및 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파주캠퍼스(2008년 설립)와 기계, 자동차 계열 중심에서 보건·복지·서비스 분야로 넓히고 있는 안성캠퍼스(1994년 설립)로 나뉜다. 향후 평양에 제3캠퍼스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파주캠퍼스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 공급을 위해 2004년 9월 LG디스플레이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관련 기업에 우수 인재를 양성해 연결시켜 주고 있다. 또 신약개발업체인 ㈜지엔티파마와 ㈜아우라코스메틱스 등 1200여곳의 크고 작은 기업체와 ‘두원가족회사’로 인연을 맺고 홍보 및 디자인 개발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 위탁해 파주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수료생들이 10년 연속 취업률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취업사관학교로 자리를 잡았다. 중앙정부로부터 최장 기간 산학협력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 ul.co.kr
  • 김은철 교수, 제31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이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김은철 교수, 제31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이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김은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제31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서 이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19~21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APACRS는 아시아권 전안부 안과의사가 수술 경험과 지식을 발표하는 권위 있는 세계학회다. 김 교수는 ‘난시 인공수정체 삽입시 여러가지 각막난시 측정값들의 정확도 연구’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김 교수는 미국 백내장 굴절학회에서도 ‘난시인공수정체 삽입 후 경과관찰 동안 회전되는 현상이 인공수정체 위치 이동’ 때문이라는 점을 최초로 밝혀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케인 아자르 살라흐 드브라이너 FIFA 최우수선수 후보에

    케인 아자르 살라흐 드브라이너 FIFA 최우수선수 후보에

    해리 케인(토트넘·잉글랜드)과 에덴 아자르(첼시·벨기에),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이집트), 케빈 드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벨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포르투갈) 등이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 남자선수 후보 명단 10명에 포함됐다. FIFA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후보 10명으로 압축한 명단을 발표하며 다음달 10일 자정까지 투표를 진행한 뒤 9월 24일 영국 런던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인은 러시아월드컵 6골로 골든부트를 차지하며 1990년 대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인 4위를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3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선수가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것은 1986년 대회 개리 리네커 이후 처음이다.아자르는 지난 5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끈 뒤 대회 최우수선수를 의미하는 골든볼 다음의 실버볼을 수상했다. 벨기에 역시 월드컵 최고의 성적인 3위를 차지했는데 아자르의 공이 컸음은 물론이다. 살라흐는 2017~18시즌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며 46골을 넣어 안필드에서의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았다. 드브라이너는 맨시티의 최다 승점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다섯 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공식 경기 54경기 54골이란 빼어난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에 앞장섰다. 이 밖에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프랑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프랑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크로아티아),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프랑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 최우수선수 후보 10명 명단에는 루시 브론즈(리옹·잉글랜드) 등 프랑스 리그 리옹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오른쪽 수비수 브론즈는 지난해 8월 맨시티를 떠나 첫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이끌었다. 리옹 선수로는 아다 헤게르버그(노르웨이), 사키 구마가이(일본), 체니퍼 마로잔(독일), 아마디네 앙리, 벵디 레나르(이상 프랑스)가 포함됐다. 여기에 페르닐레 하르더(볼프스부르크·덴마크)와 서맨서 커(퍼스 글로리-시카고 레드스타·호주), 마르타(올랜도 프라이드·브라질), 메건 라피노이(시애틀 레인·미국) 등 낯익은 이름들이 추가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광진문화원 매주 화·금요일 문화공연

    광진문화원 매주 화·금요일 문화공연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원은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원’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진구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구의공원에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광진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사물놀이, 민요, 해금, 바이올린, 첼로, 시낭송반 등 약 30개 동아리 회원이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호흡하며 공연한다. 특히 올해는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의 단체인 광나루심포니오케스트라, 광진청소년오케스트라, 국악실내악 ‘더늠’의 합동공연, 청년버스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된 광진문화원은 350여개 문화예술강좌와 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생활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자 찾아가는 문화원을 추진하게 됐다. 광진문화원은 광진구와 함께 내년부터는 현재 구의공원 1곳에서 광진광장, 대공원 후문 등 4곳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구민이 주체가 돼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찾아가는 문화원 공연에 많은 구민이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저녁이 있는 삶도 보내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성남문화재단, 출연기관 경영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성남문화재단은 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8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성남시는 책임 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성남문화재단,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청소년육성재단, 상권활성화재단 등 4개 출연기관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외부 전문 평가기관인 한국정책평가연구원이 평가를 맡아,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통영역 경영부문, 고유영역 사업부문 등을 서면과 현장방문 등으로 평가했다. 남문화재단은 ‘품격 있는 예술, 참여하는 생활문화’라는 비전 아래 우수한 전문예술과 시민들의 생활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양한 사업과 정책 등을 통해 시민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와 시민의 문화복지 구현 등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명숙 대표이사는 “4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모든 직원이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분들이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첫 올스타전서도 ‘추추 본능’

    첫 올스타전서도 ‘추추 본능’

    메이저리그 14년차에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추신수(36·텍사스)가 ‘꿈의 무대’에서도 안타를 쳐내며 ‘출루 머신’의 면모를 보였다. 감독 추천 선수로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에 뽑힌 추신수는 18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반기에 51경기 연속 출루 대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올스타전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추신수는 2-2 동점인 8회 대타로 나와 ‘좌타자 킬러’로 불리는 밀워키 좌완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시속 156㎞짜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한국인 첫 안타다. 후속 타자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진 세구라(시애틀)의 스리런으로 홈도 밟았다. 이는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득점이기도 하다. 9회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LA다저스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에 맞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유격수 땅볼이 되면서 꿈같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3번째,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렸다. 앞서 박찬호가 1이닝 1실점, 김병현이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었기에 이날 추신수의 활약은 더욱 값졌다. 추신수는 경기 후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모이는 곳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다. 생애 꼭 한 번은 서고 싶었던 무대”라고 감격해했다. 이날 AL 올스타는 내셔널리그(NL) 올스타를 연장 10회 끝에 8-6으로 눌렀다. 양 팀 모두 홈런을 5개씩 쳐 역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10개)도 나왔다. 종전 기록은 1951년, 1954년, 1971년에 나온 6개다. 연장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린 앨릭스 브레그먼(휴스턴)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6년 연속 승리한 AL 올스타는 역대 전적에서도 44승2무43패로 한 걸음 앞서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MVP+다승왕+우승+댄스’…시상식날 가장 바빴던 최정 9단

    ‘MVP+다승왕+우승+댄스’…시상식날 가장 바빴던 최정 9단

    18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폐막식’에서 가장 바빴던 사람은 최정(22) 9단이었다. 최우수선수상(MVP)과 팀 우승(충남 SG골프), 다승왕 수상을 위해 세 번이나 시상대를 오르내렸다. 사회자가 “(이럴거면) 왜 자리에 내려갔었냐”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 시상식 막판에는 개막식 때 우승 공약으로 내걸었던 ‘댄스 퍼포먼스’를 실천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의 ‘고민보다 GO’에 맞춰 팀원들과 군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정 9단은 한마디로 시상식의 주인공이었다. 최정 9단은 2016시즌에 서울 부광약품 소속으로 첫 MVP를 받은 이후 이번에 두번째 MVP를 거머쥐었다. 정규리그에서만 14승2패를 거두며 다승왕에 올랐으며, 포스트시즌에서는 3전 전승을 거두며 팀 창단 3년 만에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앞장섰다.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최정 9단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MVP 상금 300만원, 다승왕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정은 “좋은 팀을 만난 덕에 성적이 좋았다.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 모두 사랑한다. 팀 분위기가 계속 좋았다”며 “건강하고 즐겁게 오랫동안 바둑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바둑 최고 스타라는 칭찬에 대해선 “다들 너무 고생하고 있어서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감독님이 너무 잘 이끌어주셨다. 여자 리그를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영화 ‘소공녀’ 뉴욕아시아영화제(NYAFF) 최우수 장편 영화상 수상

    영화 ‘소공녀’ 뉴욕아시아영화제(NYAFF) 최우수 장편 영화상 수상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며 살아가는 한 여성을 통해 쓸쓸한 오늘날 청춘의 삶을 보여준 영화 ‘소공녀’가 제17회 뉴욕아시아영화제(NYAFF)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8일 배급사 CGV아트하우스 측에 따르면 올 3월 개봉한 전고운 감독 영화 ‘소공녀’가 올해 열린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타이거 언케이지드 최우수 장편 영화상(Tiger Uncaged Award for Best Feature Film)’을 받았다. 배급사 측은 영화제 관계자 말을 빌려 “‘소공녀’는 내러티브가 단순하지만, 설득력이 있다.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고, 신뢰감이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소공녀’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해당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으로, 이번 수상에 그 의미가 깊다.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현대판 소공녀 ‘미소’(이솜 분)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은 청춘 판타지 영화다. 극 중 ‘미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집을 포기하고 이곳저곳에 머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때로는 엉뚱해 보이지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해 나가는 모습에 관객들은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평범한 이야기 속에 깊은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이미 국내외 영화제 등에 진출, 호평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인디펜던트 영화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는 배우 이솜이 올해의 루키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뉴욕아시아영화제는 2002년 처음 시작됐다. 대중 친화적이면서 색깔이 분명한 프로그래밍으로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면을 알리고 있는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영화 ‘소공녀’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동반성장 3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

    동반성장 3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

    KCC(대표 정몽익)는 동반성장지수 기업별 평가에서 2015년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달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181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KCC는 27개사와 함께 가장 높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공정거래 질서 구축에 힘쓰고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협력사의 기술보호를 위해 영업비밀 원본증명 발급 비용을 지원, 필요한 경우 KCC의 인력을 협력사에 파견해 안전, 환경 등에 대한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의 재무구조 등을 분석한 경영진단 서비스 및 협력사 품질개선을 위한 성과공유제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KCC는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지난달 서울 송파노인복지회관 건물 옥상에서 쿨루프 작업을 실시했다. 쿨루프 캠페인은 건물의 지붕에 밝은색의 차열 페인트를 도장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활동을 말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화 63아트 7월, 특색있는 전시와 콘텐츠 오픈

    한화 63아트 7월, 특색있는 전시와 콘텐츠 오픈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63아트 미술관이 7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63아트는 ‘도시 인상’ 전시와 관련해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3주 목요일 밤에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19일 저녁에는 3번째 작가인 장석준 작가와 만난다. 도시를 새로운 디지털 풍경화로 그려낸 장석준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직접 들어보고 서울의 아름다운 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다음 행사는 김지은 작가로 63컬쳐 페이스북에서 모집하며 8월 16일에 진행한다. 또한 63아트 미술관은 2012년도부터 현대미술 유망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미니전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7월 20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미니전시에서는 홍성준 작가의 ‘IMG Drive’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IMG Drive’는 작가가 고민해온 평면과 그 화면에 대한 실험을 총칭해 회화를 확장된 개념으로 표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63아트는 지난 6월 3일에 개최했던 ‘63아트 어린이 미술대회’의 수상작 총 30점을 특별 전시 중이다. 이번 미술 대회 주제인 ‘여름 풍경’을 자유롭게 표현한 유치부, 초등부 300명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7명, 입선 14명을 선발했다. 여름에 다녀왔던 여행지, 기억에 남는 여름의 풍경, 여름에 가고 싶은 곳 등을 어린이들의 톡톡 튀는 시선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는 9월 2일까지 약 2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 게다가 63아트는 웅진 씽크빅과 함께 ‘63아트 키즈존’ 북라이브러리를 지난 5월 말 오픈했다. 이 곳은 유아 도서, 미끄럼틀, 촉감놀이, 교구, 디지털 패드 등 영유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63아트 카페 앞에 위치한 키즈존에서는 커피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부모와 안전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이들 모두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곡성토란웰빙식품 명품화사업단, ‘알고 먹는 토란 UCC 콘테스트’ 개최

    곡성토란웰빙식품 명품화사업단, ‘알고 먹는 토란 UCC 콘테스트’ 개최

    곡성토란웰빙식품 명품화사업단이 ‘알고 먹는 토란 UCC CONTEST’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곡성토란을 활용한 다양한 콘셉트의 홍보영상을 1분 가량으로 제작해 유튜브, 네이버 등 동영상 사이트에 업로드 후 URL을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참가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팀 참가의 경우 접수 시 팀원 이름을 기재하면 된다. 참여기간은 오는 31일 까지다. 심사기준은 예선의 경우 내부심사 100%를 통해 본선 진출 작품을 선정하며, 본선의 경우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은 전문가 심사 100%로, 인기상은 온라인 투표100%로 선정된다. 출품작은 참여자의 순수창작물이어야 하며, 타인의 작품을 모방한 경우 수상취소 및 시상금 반환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참여작이 출품 기준에 부합하지 않거나 주최사 판단에 적합한 작품이 없는 경우 시상 인원을 조정하거나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투표는 8월 3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총 상금 720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 원을,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 원, 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 인기상 7명에게는 1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총 10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곡성토란웰빙식품 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예부터 토란은 민간에서 소화제와 변비약으로 사용해 오기도 했는데, 이는 녹말(전분)의 크기가 작아 소화가 잘되고, 섬유질 또한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히 해줘 숙변 제거뿐만 아니라 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도움되기 때문”이라면서 “곡성토란에 대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방법 및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더콘테스트 홈페이지 내 참여하기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승컵 대신 골든볼… 웃지 못한 모드리치

    우승컵 대신 골든볼… 웃지 못한 모드리치

    2골 1도움·694분 최장시간 맹활약 어린 시절 독립전쟁 탓에 난민 경험 ‘영플레이어상’ 음바페 시대 예고도16일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 크로아티아의 주장이자 간판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33)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러시아월드컵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으러 단상에 나섰다. 영광스런 자리지만 모드리치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트로피를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희미한 미소조차 내비치지 않았다. 마지막일 수도 있는 월드컵에서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플레이하며 우승컵을 간절히 염원했던 모드리치였기에 나올 수 있는 반응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회는 이날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이후 열린 시상식에서 모드리치를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했다. 크로아티아 선수가 골든볼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가 3위를 할 때 다보르 슈케르(50)가 실버볼을 받았었다. 어린 시절 크로아티아의 독립전쟁 때문에 난민 생활을 했던 모드리치가 성년이 돼 크로아티아 국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성과를 일군 것이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7경기에 모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총출전시간은 694분이다. 대회 엔트리에 오른 32개국 736명의 선수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총이동거리는 72.3㎞에 달한다.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팀 동료 이반 페리시치(29)는 72.5㎞였다. 적지 않은 나이인 모드리치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모드리치는 대표팀에서도 지휘관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상대의 압박을 이겨 내고 정확한 볼 공급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방에 있는 동료들에게 창의적인 패스를 보내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없는 크로아티아가 이번 대회에서 총 14골(공동 2위)을 넣을 수 있었던 것도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보낸 모드리치 덕분이었다. 모드리치는 “골든볼을 받아서 기쁘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한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25)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게리 리네커(58) 이후 잉글랜드 선수로는 32년 만에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신성 킬리안 음바페(20)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해 프랑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폴 포그바)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골든글러브는 7경기에서 27회의 선방, 6실점을 기록한 티보 쿠르투아(26·벨기에)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은 페어플레이상을 차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서부광역철도 건설·고도제한 완화…강서 ‘명품도시’ 속도낸다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서부광역철도 건설·고도제한 완화…강서 ‘명품도시’ 속도낸다

    “그동안 7년 연속 최우수 공약이행 자치구로 선정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겨 왔습니다. 민선 7기 4년간도 구민과의 약속을 지체 없이, 차질 없이 지켜 구민들이 바라는 명품도시를 꼭 완성하겠습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강서구 지방선거 사상 첫 3선 구청장에 오르고 민선 2기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포함, 20년간 강서구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노 구청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5·6기에 이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며 “구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기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구민들 지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난 지방선거는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서 치러졌다. 그만큼 구정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했는데, 구민들께서 이 점을 잘 헤아려 주신 것 같다. →강서구 사상 첫 3선 구청장이 됐다. 책임감도 클 텐데. -구민들 지지는 현재 진행 중인 ‘명품도시 강서’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소통과 화합으로 구정을 이끌며 명품도시 강서를 반드시 만들겠다. →선거 기간 접한 민심은. -각계각층의 구민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건의와 민원을 접했는데, 그동안 공무원 입장에서 바라보며 이해해 왔던 현장과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평소 공무원들에게 현장 중심 구정을 펼쳐 달라고 수없이 요구하고 당부했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구정에 대한 구민 평가가 결코 긍정적일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 중심 구정은 물리적인 현장의 중요성뿐 아니라 구민 입장에서 열린 자세로 업무 전반을 살펴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 왔던 각종 주민 불편 사항 해결과 행정 서비스에 나서는 태도, 그리고 구정 수행 과정에서의 마음가짐을 냉정하게 재점검해 구민이 바라고 원하는 현장 중심 구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민선 7기 ‘구민과의 약속’은 크게 5가지다. -지난 선거 때 5대 공약을 내걸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가능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도시’ 등이다. 안전환경도시를 위해선 각종 재난대응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주택가와 학교 주변 생활안전을 확보하겠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안전망을 구축해 유엔 국제안전도시 인증도 추진하고, 강서구민이라면 누구나 교통·재난·안전사고 등에 대해 보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강서구민 생활안전보험도 도입하겠다. 미래경제도시를 위해선 마곡 연구개발(R&D) 기업과 관내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중·장기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 복지건강도시를 위해선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산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교육도시를 위해선 문화거점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청년 문화예술 활동과 자립 지원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 민·관·학 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평생학습 저변도 넓혀 나가겠다.→자치주권도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강조하는 지방분권과 일맥상통하는 듯하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할 건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우리 사회에 정치적·행정적으로 큰 변화를 주었고, 혁신적이라고 할 만큼 많은 발전을 이끌어냈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지방분권개헌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랐는데, 정치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조금 늦더라도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수직적 계층 구조를 개선하고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이 지방분권국가라는 사실을 명문화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으로 나아가야 한다. 민선 7기 동안 권한은 구민과 나누고, 참여는 확산시켜 구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주권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자치분권 활성화 기반을 공고히 하고, 협치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도모해 나가겠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역량도 강화하겠다. →현재 강서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을 비롯해 고도제한 완화, 수도권 서부광역철도 건설,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명품강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천 원종~화곡~강서구청~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은 화곡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으로, 강서구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신정차량기지 활용 문제로 사업 추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광역철도(원종홍대선) 차량기지 확보 및 신정 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6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운영으로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기관 쟁점 사항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할 건가. -자치단체장의 가장 절박한 몫이자 의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주민 삶을 구현하는 것이다.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배려하는 지역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나눔·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겠다. 장애인 권익 증진과 자립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 출산 장려를 위한 산모종합케어센터(공공산후조리원)를 건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다.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 여성특화 일자리 창출 등 여성 능력개발과 사회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겠다. 어르신 전용 여가활동 공간 조성과 일자리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 나가려 하나. -올해 초 신년사에서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집사광익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 4년간 구민 한 분 한 분에게 지혜를 구해 ‘조화로운 성장, 삶이 아름다운 도시 강서’를 만들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노현송 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 등 공약 지키는 첫 ‘3선 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서울 강서구 정치의 산증인이다. 1998년 민선 2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며 강서구 지방선거 사상 첫 3선 구청장이 됐다. 강서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 재직 때 화곡동 주택가 고압송전탑을 철거했고,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제안한 데 이어 민선 5·6기 때 마곡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강서구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살린 의료관광특구를 추진해 특구지정을 받았으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실시하고 ‘30만명 서명운동’을 펼쳐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화곡동 주민들의 숙원인 서부광역철도 건설 사업도 확정했다. 공복(公僕) 철학은 ‘소통’이다. 갈등·반대·차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구청장을 비롯한 구 전체 공무원이 주민 마음을 읽고 그에 걸맞은 행정패러다임을 찾아내야 한다고 믿는다. 말보다 생각이, 벌보단 상이 우선하는 스타일이다. 단체장의 가장 절박한 몫이자 의무는 행복한 지역 사회와 윤택한 주민 삶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구정에 임한다. 7년 연속 공약실천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푸틴만 비 긋고 맨인블랙 트로피 방해 기이했던 월드컵 엔딩

    푸틴만 비 긋고 맨인블랙 트로피 방해 기이했던 월드컵 엔딩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20년 만에 두 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하는 순간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졌다.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는 천둥번개 소리마저 들려왔다. 월드컵 결승 사상 처음으로 자책골이 나왔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진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 후반 한때 의문의 관중 난입까지 일어났다. 제복까지 갖춰 입은 여자 3명과 남성 1명은 반체제 시위에 앞장 서온 록밴드 ‘푸시 라이엇’ 멤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종료 휘슬이 울린 지 한참 뒤에야 진행된 시상식도 혼돈의 연속이긴 마찬가지였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은 멍하니 터널 안에서 시상식이 시작하기를 기다렸으나 20분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다. 독일 대표팀 주장을 지낸 필리프 람이 트로피를 그라운드로 모시고 나와 드디어 식이 시작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늘어서 준우승 크로아티아, 우승 프랑스 선수들에게 메달을 목에 걸어주기 시작하자 폭풍우가 몰아쳤다. 유일하게 경호원이 우산을 펼쳐 든 푸틴 대통령만 비에 흠뻑 젖지 않고 마크롱과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그야말로 비에 젖은 생쥐 꼴이 됐다. 하지만 둘은 괘념치 않고 국적에 관계 없이 두 팀 선수들을 끌어안아주기에 여념이 없었다.트로피 전달식도 희안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트로피를 들고 달뜬 프랑스 선수들 뒤로 다가가 위고 요리스 프랑스 주장에게 전달한 뒤 번쩍 들어올리려는 순간, 모든 것을 제자리에서 기다리고 있 던 중계 카메라 앞을 웬 양복 입은 사내들이 쓱 지나가는 바람에 가려지고 말았다. 러시아 제작진 책임자가 비명을 질렀음은 물론이다. 대회 내내 예측하지 못할 이변들이 줄지었던 것처럼 이날 시상식도 혼돈의 최종판처럼 보였다. 다행이었던 것은 프랑스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 황금빛 색종이가 날릴 즈음 빗줄기가 그나마 잦아들었던 점이었다. 마치 다음날 유럽의 모든 신문 제목에 “황금 세대”가 재림했다는 식으로 실리게 만들기 위해서인 듯 싶었다. 한편 전날 이미 사실상 확정됐던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한 데 이어 영플레이어상은 대회 4골을 터뜨렸고 결승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에게, 대회 최우수선수를 의미하는 골든볼은 준우승을 이끌고 이번 대회 누구보다 많이 뛴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수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구시 리딩리더스 선발대회 개최

    대구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제2회 대구광역시 리딩리더스(Reading Leaders)선발대회’가 14일 영진전문대학교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열렸다. 대구 초등학교 4~6학년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학교별로 3~5명이 한 팀을 구성, 대회전 지정된 영어동화를 읽고, 대회당일 대구경북영어마을 각 체험실을 돌며 동화와 연관된 퀴즈풀기, 역할연기 등을 주어진 시간에 수행하며 독서 이해도와 영어실력을 겨뤘다. 대구시학교운영위원연합회 주관, 대구시교육청?대구서부교육지원청과 대구경북영어마을이 후원했으며 68개팀, 298명이 참가했다. 일부 학교에선 지원팀이 많아, 학교 자체 대회를 열어 본 대회 참가팀을 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패스트푸드 상황체험실은 ‘신데렐라’ 미션이 진행됐다. 대구신암초교팀(5명)이 이곳에 들어서자 노아 원어민 교사가 ‘몸짓으로 말해요’게임을 설명했다. 팀원 중 한 명이 제시된 영단어를 보고 몸짓으로 단어를 표현하자 나머지 학생들이 정답을 맞히며 ‘그래잇’을 외치며 즐거워했다. 옆 체험실에선 대구팔달초교팀 5명이 캐릭터 매칭게임에 머리를 맞댔다. 신데렐라 동화의 주인공이 무도회를 가는데 도움을 준 동물이 무엇으로 변했는지 적힌 종이컵을 뒤집어 찾는데 팀 학생들이 집중했다. 대구유천초교팀(4명)은 동물원교실에서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과 관련된 그림퍼즐을 맞추고 난 뒤 할리 원어민 교사의 질문에 그림 속 정답을 찾아내 신이 났다. 대회는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이 리딩리더스 미션에 참가하는 동안, 나머지 그룹은 영어마을 체육관에서 영어골든벨에 도전했다. 학생 개별로 가진 영어골든벨은 글로벌 문화와 상식으로 세계 각국의 국기, 영화 캐릭터, 역사 인물 등 다양한 문제를 맞히며 왕중왕을 가렸다. 영어골든벨 1그룹 우승은 고준원(범어초 5년), 2그룹은 배강민(효성초 5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육희 대구시학부모운영위원연합회 이사장은 “올해 2회째 대회는 작년보다 신청자가 배 이상 늘었고,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대회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서정하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대회 개회식에서 “용기를 내 참가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친구들과 재밌는 추억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충분히 즐기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대회 진행을 맡은 조진석 영어마을 교육운영센터장은 “대회는 영어동화 내용을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서로 협력, 소통, 배려하며 문제를 풀고, 팀워크를 다지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아마도 전국적으로 이런 대회는 첫 시도된, 지역 특화된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 입상을 차지한 팀은 8월중에 시상하며 대상팀에겐 문화상품권 20만 원을 비롯해 최우수, 우수, 장려상 팀별로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관해 자녀들을 응원했고 행사 후엔 자녀와 함께 영어마을 식당에서 제공한 점심 식사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끝.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벨기에, ‘축구종가’ 잉글랜드 꺾고 월드컵 3위 쾌거

    벨기에, ‘축구종가’ 잉글랜드 꺾고 월드컵 3위 쾌거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분에 터진 토마 뫼니에의 결승 골과 후반 37분에 나온 에덴 아자르의 추가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4위)을 넘어섰다. 전반전은 벨기에가 우세했다. 벨기에는 전반 4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왼쪽 윙백 나세르 샤들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오른쪽 윙백 토마 뫼니에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잉글랜드는 후반전에 스털링과 데니 로즈 대신 마커스 래슈퍼드와 제시 린가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벨기에는 잉글랜드의 막강한 화력에 후반전 초반 고전했다. 수차례 위기를 탈출한 벨기에는 상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후반 30분 이후 다시 힘을 냈다. 그리고 후반 37분 아자르가 더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문전으로 돌파한 뒤 가볍게 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아자르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쟁통·난민 생활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된 모드리치

    전쟁통·난민 생활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된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의 UCL 3연패와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끈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은 어린 시절 유럽의 화약고였던 유고에서 내전의 소용돌이를 경험했다. 팀의 리더인 모드리치는 6살 때 세르비아 민병대들에 쫓겨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야 했고, 그를 아꼈던 할아버지가 당시 민병대에 의해 살해됐다. 모드리치는 총탄을 피해 가족과 흩어져 난민 생활을 하면서도 축구의 꿈을 놓지 않았다. 수류탄이 터지고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 속에서 공을 찼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사람이 만들어 내는 기적과 성공을 이해하려면 당신은 전쟁의 상처에 대해 알아야 한다. 전쟁을 겪으며 우리는 더 강해졌다. 우리는 쉽게 부서지지 않는 존재다”라고 말한 바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크로아티아 팀의 투혼은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핵심 선수들이 30대인데도 불구 16강전과 8강전, 4강전까지 모두 연장전을 치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모드리치는 월드컵에 출전한 모든 선수 중 가장 많은 거리인 63km를 뛰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전했다. 2골, 1도움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것은 물론이다. 172cm에 66kg로 체구는 왜소한 편이지만 세계 최고의 탈압박과 전방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춘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모드리치. 월드컵 우승시 메시와 호날두의 10년 연속 장기집권을 깨고 발롱도르 수상이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6일 오전 0시 프랑스와의 결승전만이 남았다. 체력적으로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불리한 상황이지만 역사상 첫 우승이라는 이변을 만들기에 이번 크로아티아의 전력과 정신력은 모자람이 없어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골 1도움’ 결승행 일등공신 페리시치

    ‘1골 1도움’ 결승행 일등공신 페리시치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데는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29·인터 밀란)의 눈부신 활약 덕분이다.페리시치는 이번 월드컵에서 간판 공격수인 마리오 만주키치(32·유벤투스), 중원의 핵인 루카 모드리치(31·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30·FC바르셀로나)의 명성에 가려 눈길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공헌도는 이들 셋의 뺨을 칠 만했다. 그는 12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1골1도움의 활약으로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포인트에 한몫을 했다. 0-1로 끌려 가던 후반 23분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 건 연장 후반 4분이 조금 지났을 무렵. 페리시치는 잉글랜드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헤딩으로 만주키치에게 패스했고, 만주키치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결국 페리시치는 역전 결승골을 배달한 주인공이 됐다.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될 만큼 보는 이 모두가 그의 활약에 공감했다. 사실 페리시치는 앞서 아이슬란드와의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도 1-1로 맞선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려 크로아티아가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이번 대회 2골을 보태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월드컵 개인 통산 4골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크로아티아의 축구 ‘전설’인 다보르 수케르(6골)에 이어 크로아티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페리시치는 경기 후 “크로아티아와 같은 작은 나라에 준결승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잘 알고 있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도 먼저 골을 내주고 만회했다”면서 “나는 크로아티아인이고,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내 조국을 위해 뛰는 걸 꿈꿨고, 결승으로 가는 중요한 골을 넣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