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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끝… 두 투수의 투혼이 팀을 구했다

    벼랑 끝… 두 투수의 투혼이 팀을 구했다

    워싱턴, 스트라스버그·셔저 원정 승 합작 휴스턴, 벌랜더·콜의 초반 부진 아쉬워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맞붙은 이번 월드시리즈(WS)는 최강 원투펀치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다. 두 팀 타선이 7경기 도합 63점(워싱턴 33점+휴스턴 30점)을 낼 정도로 달아올랐지만 시리즈를 좌우한 건 역시나 ‘투수’였다.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맥스 셔저(35)가 등판한 4경기에서 4승을 거뒀을 만큼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2승을 거두며 WS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스트라스버그는 2차전 6이닝 2실점 호투에 이어 6차전을 8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막아 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팀을 구하는 결정적인 호투였다. 14와3분의1이닝을 책임져 준 스트라스버그 덕에 워싱턴은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불펜진의 소모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누렸다.1차전 승리투수였던 셔저는 뜻하지 않은 목통증으로 5차전 선발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6차전 때 불펜에서 몸을 풀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자 셔저를 본 워싱턴 선수들이 힘을 내 2점을 더 추가하며 1점 차 리드를 3점 차 리드로 벌렸고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충분한 휴식을 얻은 셔저는 7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저스틴 벌랜더(36)는 정규시즌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로 빼어난 활약을 했지만 불운하게도 두 차례 다 스트라스버그와 맞붙으며 2패 투수가 됐다. 누구도 벌랜더가 WS 평균자책점 5.73으로 부진할 거란 예상을 못한 만큼 팀으로서도 충격이 컸다. 게릿 콜(29) 역시 1차전에서 7이닝 5실점하며 첫 경기를 내줬다. 콜은 2승 2패로 팽팽했던 5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WS 준우승으로 1차전 패배가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역사문화 걷기벨트 프로젝트 빛났다… 도봉, 최초 4년 연속 ‘건강도시상’

    역사문화 걷기벨트 프로젝트 빛났다… 도봉, 최초 4년 연속 ‘건강도시상’

    서울 도봉구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서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016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100개 회원 도시 중 최초로 4년 연속 수상했다. 구는 올해 ▲주민 주도의 걷기공동체 운영과 기부 ▲문화해설사와 함께 역사 문화 벨트 걷기 ▲초등학생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건강 만점 학교 운영 ▲구청장 공약사업인 걷기의 생활화 ▲걷기 좋은 거리 만들기 등 ‘역사문화 도봉걷기벨트 활성화 프로젝트’ 운영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해보다 걷기 실천율은 11.4% 향상됐고, 비만율은 0.6% 감소하는 성과를 보인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최약체의 반란’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첫 우승

    ‘최약체의 반란’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첫 우승

    창단 50년만의 쾌거원정에서만 4승 기록워싱턴 내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창단 50년만의 쾌거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에서 0-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렌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하위 켄드릭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와 9회 애덤 이튼의 2타점 안타를 묶어 6-2로 승리, 감격스러운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로 한 메이저리그 팀이 WS에서 우승한 건 1924년 워싱턴 새네터스 이래 95년 만이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후신격으로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수도 워싱턴 D.C.로 홈을 옮긴 지 14년 만이자 몬트리올 시절 포함 창단 최초로 WS를 제패했다.워싱턴은 또 WS 홈경기에서는 내리 패하고 원정 경기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워싱턴은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조리 패했지만, 휴스턴에서 열린 WS 1∼2, 6∼7차전을 잡았다. MLB닷컴은 경기 전 메이저리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농구(NBA)를 통틀어 7전 4승제로 열린 시리즈 1420경기에서 6차전까지 양 팀이 원정에서만 3승씩 챙긴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워싱턴이 7차전에서 이기면 최초의 원정 4승 사례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과 6차전에서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선발로 붙어 2승을 따낸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린 전날 6차전에서 승리를 수확하는 등 올해 WS에서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겨 워싱턴의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워싱턴은 아울러 2014년 샌프란시스코 이래 와일드카드 팀으론 5년 만에 WS 우승 계보를 이었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대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3으로 따돌리고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물리쳤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간단하게 4전 전승으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를 석권했다. 이어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이래 12년 만에 등장한 최약체 팀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워싱턴은 WS에서 올해 빅리그 최다승 팀 휴스턴(107승 55패)마저 넘어서 마침내 챔프에 등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여주의 노래 가사 공모

    새 여주의 노래 가사 공모

    작곡가 김동진의 친일 논란으로 여주의 노래가 지난 2월말부터 사용 중단된 가운데 여주시가 새로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가사 공모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여주의 노래 가사 공모는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49일 간 진행되며, 1차 심사위원 심사와 2차 시민투표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이 결정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입상자에게는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각 1명)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여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자랑스러운 여주인이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도시 여주’라는 주제에 맞도록 가사를 작성하여 시청 시민소통담당관실에 방문 또는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사 공모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즐겁게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여주의 노래 가사가 탄생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더욱 의미있는 여주의 노래 개정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기존 여주의 노래 작곡가 김동진의 친일인명사전등재로 인해 올해 2월 말부터 노래 사용을 중단하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93%가 개정에 찬성했으며 75%가 새로운 곡에 맞는 노랫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영에 죽고 이재영에 산다

    이재영에 죽고 이재영에 산다

    기량과 노련미 더한 활약… 2승 견인 GS전 등 2경기선 집중 견제로 완패‘핑크 폭격기’ 이재영(23·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공략이 여자배구의 화두로 등장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일구며 여자배구 공공의 적으로 꼽혔지만 시즌 초부터 이재영 공략법이 실전에서 먹히면서 개막 후 2승 2패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은 2018~19시즌 통합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이재영의 활약이 돋보인 원맨쇼였다. 기왕에 검증된 기량에 노련함까지 더한 이재영의 33점 맹폭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준우승팀 한국도로공사를 3-1로 손쉽게 꺾었다. 경기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득점 또한 이재영의 손에서 나왔다. 22일 GS칼텍스 킥스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GS칼텍스는 이재영의 체력을 빼기 위해 목적타 서브를 넣었다. 이재영(178㎝)보다 큰 메레타 러츠(25·206㎝)와 한수지(30·182㎝) 등 블로커들이 끈질기게 붙어 이재영의 공격을 막아냈다.들어가야 할 공격이 번번이 막히고 수비에서 집중 견제를 받은 이재영은 결국 14득점과 공격성공률 26.67%로 성적이 뚝 떨어졌고 팀도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이재영의 공격성공률을 떨어뜨려야 한다”고 공언했던 것이 그대로 주효했다. 이재영 공략법이 나왔지만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내가 말하기도 전에 본인이 원인을 잘 알고 있었다.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는 말로 신뢰를 드러냈다. 이재영은 26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을 42.50%까지 끌어올리며 믿음에 보답했다. 팀도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2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이재영은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영의 리시브만 66개였다. 리시브 효율은 56.06%로 높았지만 이전 3경기에서 이재영의 리시브가 49개(13-25-11)였던 것을 감안하면 애잔할 정도의 집중 공략이었다.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에이스가 수비 부담이 늘어나다 보니 고전할 수밖에 없었고 이재영은 29.23%의 낮은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팀도 2-3으로 패배했다. 이재영은 4경기를 치른 현재 89득점으로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이재영은 팀의 리베로 김해란(35·79개)보다 더 많은 리시브(115개)를 받아낼 만큼 집중견제도 당하고 있다. 이재영과 흥국생명으로서는 여자배구 2연패를 위해 ‘이재영 공략법’을 공략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0년 푸른 피 에이스 박수 받을 때 떠난다…배영수다운 ‘마무리’

    20년 푸른 피 에이스 박수 받을 때 떠난다…배영수다운 ‘마무리’

    8번째 우승 반지 낀 직후 은퇴 의사 두산 플레잉 코치 제안… “쉬고 싶어”배영수(38·두산 베어스)가 마운드에서 물러난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까지 한 묶음으로 우승한 지금이 떠나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판단했다. 두산은 29일 “배영수가 김태형 감독에게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1차 지명을 받고 데뷔한 배영수는 올 시즌까지 20년 투수로 뛰며 프로 통산 499경기 138승 122패 3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2004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2015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고 올 시즌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배영수는 지난 26일 열렸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1-9로 앞선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마지막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삼진과 땅볼로 잡으며 가장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배영수는 4차전 등판으로 한국시리즈 최고령(38세 5개월 22일) 세이브, 최다 등판(25경기),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8회) 타이 기록도 세웠다.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기자들과 만나 “8번째 우승 반지다. 현역 중에 제일 많은 기록이고 누가 못 깨니까 너무 좋다. 지금까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한국시리즈 마지막 투수였는데 그럴 수 있게 하늘에서 도와주신 것 같다”고 했었다. 그리고 박수 받을 때 떠난다는 확실한 마무리도 지었다. 두산은 배영수에게 플레잉코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배영수는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푹 쉬고 싶다”면서 “떠날 때는 미련 없이, 마무리도 ‘배영수답게’ 확실하게”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은평 광역포럼 ‘도시재생 최우수 區’ 선정

    서울 은평구가 도시재생협치포럼에서 주최하는 ‘2019 도시재생 한마당 제5차 광역협치포럼’에서 도시재생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은평구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전면 철거가 이뤄지는 기존의 획일적 주택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궈 왔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새로운 주거 형태를 조성하고 주민들이 계속 살던 마을에 머무를 수 있도록 보장하는 구의 도시재생사업은 서울시 정책에 반영돼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물리적 재생만이 아닌 경제, 사회, 문화를 포괄하는 인문적 재생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선진 도시재생지역을 벤치마킹하고 마을 대표단 회의를 통한 정보 공유에 힘쓰며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살기 좋은 삶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원 서머 나이트’ 부른 진추하, 영남대 명예홍보대사 위촉

    ‘원 서머 나이트’ 부른 진추하, 영남대 명예홍보대사 위촉

    1970년대 월드스타로 인기를 모은 팝가수이자 배우인 진추하(61) 라이언 팍슨 자선재 회장이 영남대학교 명예홍보대사가 됐다. 지난 28일 영남대를 찾은 진추하 회장은 영남대 서길수 총장으로부터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진추하 회장은 이날 영남대 교양 교과목 ‘사랑학개론’의 초청 연사로 강단에 선 것을 계기로 영남대와 연을 맺어 대학 명예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 진추하 회장은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던 1970년대 시절부터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제가 출연한 영화와 노래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 한국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연예계 은퇴 이후에도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대학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은 처음이다. 영남대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추하 회장은 1976년에 한국과 홍콩 합작 영화 ‘사랑의 스잔나’에 주연을 맡으면서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이 영화로 1977년 제14회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수록곡으로 직접 작곡한 ‘원 서머 나이트’가 홍콩, 한국, 대만 등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1981년 24살의 나이로 결혼과 함께 7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접고 은퇴했다. 현재는 라이언 팍슨 자선재단 회장으로서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며, 서예가이자 수묵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주도 주상절리를 작품으로 그리고, 한국의 월간지 칼럼도 쓰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진추하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마음재단과 함께 자선 전시회와 책 사인회를 갖는다. 오는 30일까지 대구 이월드 83타워에서 본인의 서예작품과 수묵화 41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29일에는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리는 ‘향기 담은 하루 찻집’ 자선 행사에 참여하고, 책 사인회와 함께 특별공연도 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남, ‘투명·효율’ 최우수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277개 단지 동별 대표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3차 직무·윤리 교육’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과 윤리, 회계실무, 장기수선계획 수립과 조정 방법, 충당금 사용법 등을 실무와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 의무 교육 대상에 속하지 않는 소규모 단지나 일반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아파트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우수단지에 대한 시상도 한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는 주차장과 공용복도 조명시설을 LED로 모두 교체하고, 자동차 전기충전시설과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단지 조성에 앞장섰다. 김하성 공동주택과장은 “동대표·관리주체·입주민이 힘을 합쳐 아파트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00% 정규직에 해외법인 탐방 기회… 대기업 안 부러운 中企

    코미코·슈피겐코리아 등 8곳 최우수 #1. 경기도 안성의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 코미코 직원은 100% 정규직이다. 4개국에 5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인데, 해마다 모범사업을 선발해 해외 법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2. 서울에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회사 슈피겐코리아는 직원 점심시간을 80분으로 20분 늘렸다. 여유를 더 즐기거나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 싶다는 직원 의견을 반영했다. #3. 대전에 위치한 공정 모니터링 전문기업 위드텍은 직원 행사마다 직원 가족을 초청한다. 자녀를 출산하면 베이비 포토북과 경조금을, 자녀가 졸업하면 유급휴가와 경조금을 지급한다. 코미코, 슈피겐코리아, 위드텍은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함께 28일 발표한 ‘올해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곳 중에서도 최우수 8곳에 뽑혔다. 직원의 경험과 자기계발을 회사의 발전으로 생각하고, 직원의 마음을 보듬는 제도를 지닌 중소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진명홈바스, 테키스트, 승진엔지니어링, 리스너, 로쏘 등도 최우수 기업에 속했다. 선정된 기업 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 개요, 재직자 평가, 신용평가 정보, 채용 정보 등으로 기업 정보를 꾸렸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기업 방문의 날 행사를 펴 청년들에게 현장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G화학, 중소협력사에 저금리 대출·투자비 무상 지원

    LG화학, 중소협력사에 저금리 대출·투자비 무상 지원

    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을 수립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모색해 왔다.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안전환경·에너지 상생활동, 협력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 및 소통활동을 골자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추친했다. 이 노력을 인정받아 LG화학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LG화학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하려고 공정위의 업종별 표준하도급계약서 및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하고 협업 과정에서 협력사에 부당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자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부 감독시스템 등도 구축했다. 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사에는 LG상생펀드 및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700억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도 한다. LG화학은 올해 64개 1차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 2차 협력사 간에도 ‘3자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해 공급망 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전문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에너지 효율개선이 어려운 중소기업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매년 40억원 규모의 그린상생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66개 중소협력사와 함께 총 274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도출했다. 협력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 인력을 지원하고,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기술 노하우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하도급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LG인화원을 통해 경영일반, 전문직무, 어학 등의 온라인 교육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2013년부터 이 과정을 이수한 협력사 임직원들은 현재 254개사 1190명에 이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과는 청송의 생명줄… 우수한 품질 알리려 ‘세일즈 군수’ 자처”

    “사과는 청송의 생명줄… 우수한 품질 알리려 ‘세일즈 군수’ 자처”

    “3만 군민과 함께 잘사는 청송 건설을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나흘 앞둔 지난 25일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청송사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홍보는 물론 침체된 경기 활성화,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또 “청송사과는 지역 전체 농·축·임산물 수입 가운데 6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군은 청송의 생명줄인 청송사과 산업 육성에 ‘올인’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청송사과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들어 추진 중인 청송화폐 발행 추진, 골프장을 포함한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등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고루 행복하고 잘사는 고장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3756농가가 3339㏊에서 연간 6만 2606t(전국 생산량 47만 5303t의 13.2%)의 청송사과를 생산, 131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다음은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올해 청송사과축제를 소개하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 둔치에서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까지 나흘간 열렸던 청송사과축제를 올해 닷새간으로 하루 연장해 청송사과 홍보 및 판촉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올해 축제 성과는 지난해 방문객 20만명, 경제 유발 효과 270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첫날 조선시대 청송도호부사 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청송문화제 개막 행사, 퓨전국악공연, MBC가요베스트 녹화 공연, 문화가 있는 7080콘서트,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잡아라’, ‘도전 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등 청송사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청송사과와 축제의 명성이 높다. “청송사과는 올해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브랜드부문 대상을 받았다. 청송사과가 국내 사과 대표 브랜드 평가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다. 청송사과축제도 7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로 지정됐다. 청송사과와 축제는 이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지위에 올랐다.” -축제를 앞두고 홍보도 남다르다. “지난 22일 ‘2019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개막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관중에게 청송사과 3만개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최고의 사과로 꼽히는 청송사과와 올해 청송사과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청송사과 CM송’도 제작해 도시 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과 ‘청송사과’의 우수성, 차별성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청송사과 CM송을 행정전화 통화연결음으로 지정하고 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받아 휴대전화 벨소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송사과가 전국 사과 브랜드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이유는. “청송사과는 청송 특유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다. 청정지역인 청송은 대륙성기후와 해양성기후가 만나는 지역으로 해발 250m 정도로 인근 지역과 비교해 높다. 이로 인해 연평균 일교차가 13~14도로 매우 크고 연간 강수량이 1000㎜ 정도로 적기 때문에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최고 품질의 사과를 길러 낼 수 있다. 전국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청송군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과 지역 농민단체, 농가들의 끊임없는 연구·노력도 큰 몫을 했다. 이런 조건들이 맞물려 명품 청송사과라는 최고의 과일이 탄생하는 것이다.” -최근 청송황금사과가 선풍적인 인기다. “청송황금사과는 황금색 품종인 시나노골드 묘목을 길러 수확한 사과로 기존 청송사과와는 색깔·맛에서 차이가 있다. 과일 표면은 밝은 황금색을 띠며 치밀한 과육,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 등 맛이 오래가는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생산되지 않은 관계로 주문에 비해 물량이 달리고 있다. 황금사과는 청송사과의 명예를 이어 갈 ‘황금진’이라는 브랜드로 재탄생했으며 디자인도 개발됐다. 청송사과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황금사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청송 지역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할 계획인데. “경기 회복과 자금의 선순환 등을 고려해 청송사랑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내년 1월 처음으로 70억원 규모를 발행하고, 점차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청송사랑화폐는 재유통이 가능한 지역 화폐의 최초 형태로 현금과 같은 가치로 평가되기 때문에 특별한 가맹점이 없고 청송의 모든 영업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이 화폐의 사용 가능 유효기간을 1년으로 정해 소상공인에 대한 혜택을 극대화하겠다.” -누가 어떻게 사용하나. 기대 효과는. “우선 농업경영인체에 등록된 농가에 가구당 50만원 정도, 총 40억원의 농민수당이 청송화폐로 지급된다. 또 청송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택배 지원비 10억원 정도를 이 화폐로 보전한다. 공무원 급여의 일정액을 이 화폐로 지급하며 일반 주민의 선물 등으로 총 20억원이 제작된다. 전문가들은 청송사랑화폐가 유통되면 경제유발 시너지 효과가 발행 규모의 세 배 정도인 2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평가했다.”-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호텔과 골프장 건설·운영 전문 기업인 라미드그룹과 청송 골프장 및 숙박시설 건립 위한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산 30번지 일대 면적 200만㎡에 대중제 골프장 27홀과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라미드그룹이 건설하는 내용이다. 사업 기간은 연말부터 2022년까지며 시설 투자비는 1000억원 정도다. 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송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민선 7기 1년에 대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청송군은 ‘2019년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농어촌 기초자치단체 82개 군 중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또 군수인 제가 전국 군 단위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분야에서 9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취임 초 주민과 철석같이 약속한 ‘세일즈 군수’ 역할에 더욱 매진할 각오다. 우리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실천계획평가에서도 종합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축제장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면. “축제에 오셔서 단풍이 절정을 이룬 주왕산과 주산지, 인근 청송백자·심수관도자기 전시관 및 수석·꽃돌박물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청송 지질명소(17곳), 소설가 김주영 작가의 소설 ‘객주’를 주제로 지은 객주문학관 등을 방문해 보는 것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된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기경총, ‘차세대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청년 실업해소 기여

    경기경총, ‘차세대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청년 실업해소 기여

    경기경영자총협회(이하 경기경총)가 경기도 청년의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책으로 경기도 반도체 핵심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경기경총은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에서 경기도 내 청년층 실업문제와 인력수급 불일치 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란 경기지역의 미래산업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훈련 사업이다. 청년층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에서는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정 및 장비에 대한 실습 위주의 훈련을 진행해 실제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경기경총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명지대학교 등의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산업 수요와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육∙훈련 커리큘럼을 구성해 전문인력 수급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본 과정은 교육생 선발과정(취업 준비사항∙의지∙비기술 면접)을 거쳐 ▲현장중심의 전공실습(90%이상) 위주 교육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인사담당자 설명회 ▲모의면접 ▲취업컨설팅 등 폭넓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과정을 이수받은 이후에는 취업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을 개인별로 지원한다. 경기경총 고용지원팀 고아름 전문위원은 “전문인력의 부족이 경기지역의 청년층 실업문제를 심화한다는 판단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실습 위주의 교육과 취업역량강화 특강 등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교육훈련 사업이 경기지역의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경총은 2012년부터 경기지역의 산업 특성을 반영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사업실적을 통해 고용노동부 사업평가 기준 S등급(최우수)을 받는 등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고용지원 전문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기마다 ‘오재1’… 미러클 DNA 깨웠다

    위기마다 ‘오재1’… 미러클 DNA 깨웠다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 베어스가 지난 26일 한국시리즈(KS) 4연승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3년 만의 통합우승을 탈환했다. 올 시즌 총액 27억원의 우승 배당금(정규리그 9억원·KS 18억원)을 챙긴 두산은 프로 원년인 1982년, 1995년, 2001년, 2015∼2016년에 이어 통산 6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KS에서 3차례 대역전극을 펼친 두산의 우승은 결정적 순간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는 두산 타선이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S 4차전 주인공은 ‘오재1 콤비’로 불리는 주장 오재원과 오재일이었다. 키움의 9회 극적인 동점으로 연장까지 끌려간 10회 선두 타자 오재원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에게 천금같은 2루타를 뽑아냈다.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한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인 건 KS 최우수선수(MVP)가 된 오재일의 2루타였고, 김재환의 쐐기타로 오재일도 홈을 밟았다. ‘오재1 콤비’는 4전 전승의 마침표를 찍은 일등 공신이었다.오재원은 2차전에서도 단 한 번의 결정적 기회를 살린 주역이었다. 8회 수비 때 교체 멤버로 투입된 오재원은 5-3으로 뒤지고 있던 9회 2루타를 날리며 단번에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경기를 뒤집을 희망이 커지자 두산 타선이 폭발하면서 동점 상황이 나왔고, 박건우는 1사 2루 상황에서 끝내기 역전타를 날렸다. 1차전 승리는 오재일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6-6으로 팽팽하던 9회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승부를 끝냈다. KS에서 마무리로 보직이 변경된 이용찬은 이번 KS 3경기에서 2승 1세이브의 성적으로 두산 마운드를 사수한 철옹성이었다. 그는 1차전에서 6-6으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3차전에서는 4-0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4차전에서는 9-8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0회말 1사까지 카운트를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명실상부한 승리 투수였다. 4차전 연장 10회말,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마지막 장면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배영수는 25번째 KS 등판으로 역대 신기록을 썼다. 만 38세 5개월 22일에 KS 세이브도 챙겨, 임창용의 KS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38세 5개월 3일)도 깼다. 배영수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이용찬에게 “형을 믿어”라고 말했고, 김태형 감독은 “영수야, KS에 등판하게 해 준다는 약속 지켰다”고 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걸어서 10분이면 닿는 생활복지… 중구민 위한 ‘洞 정부’ 열린다

    걸어서 10분이면 닿는 생활복지… 중구민 위한 ‘洞 정부’ 열린다

    서울 중구의 면적은 9.96㎢로 서울시의 1.6%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그 안에 온갖 매력이 다 있다. 수많은 역사자원과 문화예술시설, 대형 쇼핑가와 대기업 등 주요 문화와 산업이 몰려 있다. 38개에 달하는 전통시장과 노포(老鋪)도 있고, 최근에는 한때 야간 공동화로 고심했던 을지로 골목까지 젊은 사람으로 가득한 ‘핫플레이스’가 됐다. 반면 개발과 지원이 필요한 곳도 많다. 회현동 쪽방촌과 신당동 개미골목, 황학동 여인숙촌, 중림동 호박마을 등 군소 단위의 생활 쪽방지역이 여럿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역대 구정이 겉으로 보이는 도시의 화려함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민선 7기는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한다. 노인복지와 젊은층을 위한 보육·교육 등 주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서 구청장은 올해 2월부터 트레이닝복에 운동화 차림으로 매일 새벽 황학동 집을 나서 중앙시장, 신당동 아리랑고개 등 지역 곳곳을 걸으며 주민들의 소리를 들은 뒤 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지난 21일 중구 직영 초등돌봄교실 2호점이 있는 중림동 봉래초등학교 뒷마당에서 그를 만나 180도 바뀐 중구의 구정 패러다임에 대해 들었다.-‘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구정 목표로 잡았는데. “신당동, 약수동, 황학동 등이 있는 중구 동부에 구 전체 인구의 70%가 산다. 그런데도 생활환경과 공공서비스 체계는 부실하다. 일례로 올해 1월 황학동 중앙시장 인근 다세대주택 밀집지로 이사했는데 동네에 공원과 공영주차장, 공공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생활폐기물 무단 투기, 불법 주차 등의 문제도 심각하다. 중구 문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역대 구정은 이렇게 어두운 면보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에 치중했다. 그러다 보니 도시에 따뜻함이 없었고 사회적 약자들은 소외됐다. 중구는 외형적 성장보다 사람에 대한 강력한 투자가 필요하다. 도시가 노후화되고 젊은이들이 떠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래서 노인들에게는 ‘어르신 공로수당’을 지원하고, 젊은층이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육·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어르신 공로수당과 보육·교육(교육 4종 세트) 사업은 중구가 올해 각각 150억원과 200억원을 투입한 핵심 전략사업이다.”-교육 4종 세트 사업 가운데 가장 속도가 나는 분야를 꼽는다면. “교육 4종 세트란 초등돌봄교실, 국공립어린이집, 진학상담센터, 진로체험버스 직영이다. 그 가운데 전국 최초 ‘구 직영 초등돌봄교실’은 학부모들이 돌봄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 파고들었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학교와 같은 안전한 곳에 내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충족했다.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박정희 기념공원’의 의혹을 낳았던 동화동 공영주차장 사업지에 교육혁신센터가 완성된다.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 직영 교육 4종 세트 등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구 교육정책 전반을 조율하게 된다.” -어르신 공로수당의 경우 현금복지 논란도 있었는데. “보건복지부의 고충을 이해하기 때문에 협의 중이다. 다만 중구는 65세 이상 비율이 17%로 서울 자치구 평균(14%)보다 높다. 85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 어르신의 빈곤율도 서울시에서 가장 높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 사회복지 지출을 보면 우리나라는 전체 GDP에서 복지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1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나라에서 취약계층을 직접 돌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금복지라는 말 자체가 난센스다. 지금은 지방정부든 중앙정부든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갈 때다. 복지 경쟁이 필요하다.” -어르신 공로수당과 교육·보육 외에 주민 삶 개선을 위한 ‘동 정부’ 구축 방안도 눈에 띄는데. “주민들 입장에서는 구보다는 동이 생활 거점이다. 지난 4월부터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동 정부 등 구가 하려는 중요 사업들을 설명했다. 몇 명이 모이든 상관없이 가서 설명하고 질문을 받았다. 7~9월 동안 103회에 걸쳐 5372명을 만났다. 동 정부는 공공서비스와 각종 생활복지시설 운영의 축을 동주민센터로 옮기는 것이다. ‘어디서든 걸어서 10분’ 내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구청에 집중된 업무와 권한을 동주민센터로 분배하려고 한다.”-구도심인 을지로에는 기계·공구·정밀·조명·인쇄 등 산업이 밀집해 있는데 발전 청사진은. “중구의 전통 산업들은 지원·육성하면서 지역 개발도 해야 한다. 기계·공구·정밀업체가 몰려 있는 을지로 3구역은 서울시가 협의 중이다. 6구역에는 인쇄업체들이 몰려 있는데 산업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밀려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구 주도로 서울메이커스파크(SMP)를 만들려고 한다. SMP는 도심 산업의 순환적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거·산업·문화 복합시설을 만들어 인쇄업체들이 SMP에 저렴하게 입주해 기술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키워 정비가 끝나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 발전 방향이 역대 구정과 달라진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 이에 따라 구의회, 구청 직원, 구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주민을 대표하는 구의회와도 힘을 합쳐 중구를 발전시키려고 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운동권 → 정치인 → 구청장…맨몸으로 달린 비주류의 길…시사평론가로도 종횡무진전태일 평전과 광주민주화운동 기록 등을 읽고 뜻을 세워 대학에서 학생운동에 전념했다. 1987년 숭실대에 입학했지만 그 탓에 복적과 제적을 거듭했고 2003년에야 졸업할 수 있었다. 1987년 6월 항쟁에 뛰어들었고 전국대학생연합에서 정책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운동권 선배들을 돕기 위해 1995년 지역위원회 자원봉사자로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고 4년 뒤 김희선 국회의원 보좌관이 되면서 정치인으로서 길을 열었다. 그 길은 철저한 비주류의 길이었다. 2002년 대선에서는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김근태 전 국회의원과 이인제 전 국회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왔고 그는 계파 없는 비주류인 ‘노무현’을 선택했다. 맨몸 하나 앞세워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노 전 대통령을 보며 그의 삶은 전환점을 맞는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후 서 구청장은 청와대 정무비서실 행정관으로 4년 동안 일했다. 그리고 2007년 홀연히 청와대를 나와 중앙당으로 옮겨 당대표 비서실,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다. 대선을 앞둔 시기였다. 보수는 이명박 후보를 통해 혁신을 시도하는데 진보는 기득권만 지키려 하는 모습을 비판하며 진보 진영의 외연 확대를 주장했다. 2011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조직특보를 맡았고 2016년에는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종편과 라디오에서 시사평론가로 활약했다. 정치라는 종목에서 선수로만 뛰다가 해설가를 한 셈이다. 선거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일주일에 30개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다. 그 덕에 서울 중구청장이 된 지금도 어떤 주민은 그를 만나면 (구청장인지 모르고) 왜 요샌 TV에서 안 보이냐는 얘기를 한다. ▲경남 창녕 출생(1967) ▲서울 석관초, 서울 경희중, 서울 청량고, 숭실대 철학과 졸업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대위 청년특위 부위원장(1997) ▲김희선 국회의원 보좌관(2000)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실 메시지전문위원(2002)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실 행정관(2003)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조직특보(2011)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2016)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8) ▲민선 7기 서울 중구청장(2018~) ▲저서 ‘길 위에서 만난 중구’
  • 2승 챙겨온 오재일 “결승타 치고 MVP 기대했다”

    2승 챙겨온 오재일 “결승타 치고 MVP 기대했다”

    “세이 오~” 1차전 끝내기 안타에 이어 4차전도 끝내준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최우수선수(MVP)에 꼽혔다. 오재일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의 KS 4차전에서 연장 10회 역전 2루타를 치며 팀의 11-9 승리를 이끌었다. 벼랑 끝에 몰린 키움이 9회 9-8에서 9-9 동점을 만들며 연장까지 어렵게 끌고왔지만 오재일은 역전 적시타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오재일은 지난 21일 KS 미디어데이에서 함께 나선 이영하에게 “예상 MVP로 나를 말할 줄 알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MVP를 예상해보라는 질문에 오재일은 이영하를 꼽았지만 이영하의 대답은 김재환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재일은 기어이 MVP에 오르며 왜 자신이 두산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나섰는지를 증명했다. 기자단 69표 중 36표였다. ‘우승포수’로 맹활약한 박세혁이 26표로 쫓아왔지만 2승을 챙겨온 오재일의 임팩트가 더 강했다. 경기 후 MVP 수상자에게 마이크가 주어지자 오재일은 팬들을 향해 “세이 오~”라는 말로 호응을 유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재일은 “연장에서 2사 3루 상황이 부담스럽긴 했다”면서 “이 상황에서 적시타를 치면 MVP를 받지 않을까. 정말 내가 MVP를 받을 운명인가”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잡생각을 지우고 이내 타석에 집중한 오재일은 깔끔하게 역전을 이뤄냈다. 오재일은 “결승타를 치고 난 뒤 ‘MVP를 받을 수도 있겠다’고 기분 좋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지난해 KS에서 16타수 2안타로 빈타에 허덕이며 쓸쓸하게 한 시즌을 마친 아픈 기억이 있다. 오재일 역시 “지난해에 정말 너무 힘들었다”면서 “올해 20일 동안 KS를 준비하며 작년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중요한 대목마다 타점을 올리며 우승을 이끈 오재일은 “두산에 와서 3번째 우승을 하는데 올해가 가장 기분 좋다”고 웃어 보였다. 글·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가 지난 23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제2회 중구 ‘beyond CSR’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함께하면 바뀝니다’라는 주제로 6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그 간의 성과사례를 발표해 공유하고 2020년도 협력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CSR이란 기업 사회공헌사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의미하는 말로 기업이 이윤 추구 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임 있는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지난 5월 기존 CSR을 넘어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는 방안을 창출하자는 뜻을 담아 ‘beyond CSR’ 포럼을 출범시켰다. 기업과 구가 다양한 경험, 전문성,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구는 기업 협력 사업이 전개될 분야로 돌봄·교육, 문화, 도심산업, 도심 공간, 복지, 보건의 6개를 지정했다. 또한 구청 15개 부서와 중구문화재단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구형 지방정부-기업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 먼저 구는 미래에 대한 투자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에 기업을 연계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2호인 봉래초등학교에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업·중구·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관리하는 중구형 돌봄교실 확대에 기여했다. 중구형 돌봄교실은 2019년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와 함께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역청년 예술인을 주축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겐 재능 발산과 일자리 제공을, 주민들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창출했다. 노후화된 을지로를 새로운 예술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을지로3가 프로젝트는 신한카드가 함께 한다. 조선호텔은 기업특성을 살린 청년외식업 창업지원, 파라다이스는 신당 어린이 도담놀이터 조성, 태광산업은 화재취약지역 스마트감지기 설치, 농협금융지주는 지역아동센터 도서 지원, 한국투자공사는 쪽방촌 안전계단 만들기 등 중구에 필요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았다. 더불어 정동 문화사업에는 우리은행, 공원조성사업에 미래에셋, 학교앞 쿨링포그 설치에 핸디, 을지로주교동 도시가스설치에 예스코 등 다양한 기업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앞으로 구는 기업들의 적극 참여에 힘입어 포럼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연내 사회공헌위원회인 이른바 ‘중구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만들어 공동과제를 발굴해 CSR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업 뿐 아니라 학교, 비영리단체까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손을 잡고 중구 현안 문제를 풀어나가는 CSR을 발전시켜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남 널리 알릴 ‘1분 홍보영상’ 공모

    서울 강남구는 구정에 대한 구민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1분 홍보영상’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상엔 관광명소·즐길거리, 미담·인물 인터뷰, 널리 알리고 싶은 정책 등 강남구 매력을 담으면 된다.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당 3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개인 유튜브에 제작된 영상을 올린 뒤 신청서를 이메일(yunjin59@gangnam.go.kr)로 제출하면 된다. 총 10편을 선정해 최우수상 1편 50만원, 우수상 2편 각 30만원, 장려상 7편 각 1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다음달 20일 발표된다. 은승일 정책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분 좋은 변화를 공유하고 품격 강남의 매력을 알릴 콘텐츠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버스맞춤형 저감장치’ 경기도 미세먼지저감 공모전 ‘최우수’ 수상

    ‘버스맞춤형 저감장치’ 경기도 미세먼지저감 공모전 ‘최우수’ 수상

    경기도 미세먼지저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애니텍이 개발한 ‘버스맞춤형저감장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애프터레인의 ‘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 벤치’가 우수상을, 평택대·세종대 산학협력단의 ‘미세먼지 방음벽’과 ㈜코이시스의 ‘미세먼지 방진막 송풍펜’이 장려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24일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도민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의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환경분야 국내외 전문연구기관과 대학, 환경단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제안한 2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도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2개 팀 선발을 완료한 뒤 2차 발표평가와 3차 토론평가 등을 통해 활용성·창의성·사업화가능성 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우수작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애니텍이 개발한 ‘버스맞춤형 저감장치’는 버스의 크기와 구조, 면적 대비 정화용량, 유지보수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데다 대중교통차량 종류에 따른 ‘맞춤형 설치’를 통해 객실 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프터레인 ‘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 벤치’는 인체감지센서를 탑재한 공기정화기능 벤치로 버스대합실, 의료원 등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이용객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방음벽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접목, 도로분진 등 미세먼지 저감 효율을 높인 ‘미세먼지 방음벽’과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 이상으로 높아질 때 자동으로 작동하는 ‘미세먼지 방진막 송풍펜’ 등도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도는 오는 2020년부터 도내 현장 곳곳에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는 내용의 ‘리빙랩 실증사업’을 추진,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도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기도 미세먼지기획팀장은 “아이디어를 기술로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내외 전문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참여한 덕분에 도정에 곧바로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됐다”면서 “효과가 입증된 사업은 경기도 미세먼지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KEB하나은행, ‘제27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 개최

    KEB하나은행, ‘제27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 개최

    KEB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청라에 소재한 하나금융그룹 연수 시설인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제27회 KEB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어린이 미술대회로 1993년부터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5일부터 79일간 ‘행복가득! 자연가득! 눈과 마음에 담고 싶은 자연을 그려요’라는 주제로 접수된 1만 2000여점의 예선 출품작 중에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과한 총 200명의 어린이가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사랑과 나눔을 통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운다는 대회의 취지에 따라 예선 응모 작품당 1000원씩 모아진 후원금은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연과 함께 사는 나를 그려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선 대회는 대회 참가 어린이는 물론 함께 자리한 가족들 모두가 가을의 정서와 야외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 어린이들이 체육관에서 그림을 그리는 동안 부모들은 대강당에서 특별 교양 강연을 들었다. 페이스페인팅·캐리커쳐·AR/VR체험·향수만들기·에어바운스놀이터·드론체험에서부터 KEB하나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관람까지 온 가족을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이 참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시상식에서는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KEB하나은행장상, 산림청장상, 서울시립미술관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장학금과 함께 수여됐다. 노유정 KEB하나은행 변화추진본부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품격과 수준이 높아지고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축제의 장(場)으로 발전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하자”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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