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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선수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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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핸드볼 3연패 위업

    한국이 러시아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제4회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대회 마지막날(20일·잠실체) 결승에서 홍정호(7골) 김현옥(5골)의 ‘쌍포’를 앞세워 러시아를 25―2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이로써 한국은 예선을 포함,4전 전승을 거두며 95년과 97년에 이어 3회연속 대회 정상에 올라 핸드볼 강국임을 입증했다.유럽의 강호 러시아는 한국의 벽에 막혀 2회연속 준우승에 머물렀고 폴란드는 중국을 29-21로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김현옥이 선정됐다.또 ‘베스트 7’에는 한국의 김현옥(라이트윙) 홍정호(라이트백) 이남수(골키퍼),폴란드의 사비나(레프트윙)와 이사벨라(레프트백),러시아의 로멘스카야(피봇)와 모조바야(센터백)가 각각 뽑혔다. 이날 경기는 한국의 스피드와 러시아의 파워 대결이었다.한국은 홍정호와김현옥을 선봉에 세워 속공과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장신을 이용한 모조바야(4골)와 로멘스카야(6골)의 고공포와 스미르노바(5골) 사이드슛을 막지 못해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전반을 14-13으로 앞서 마쳤다. 한국은 김은경과 허영숙이 부진하고 잇단 범실까지 겹쳐 후반 초반 역전을허용,전반 10분까지 16-18로 끌려 갔다.그러나 수비가 살아나고 곽혜정의 18-18 동점슛을 신호탄으로 홍정호 김향기 정선영 등이 릴레이포를 작렬시켜후반 7분여를 남기고 23-1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김민수기자
  • 최고 골게터 ‘자존심 한판’…99올스타전

    ‘광복절 최고의 별은 누구냐’-.이동국(20·포항 스틸러스)과 최용수(26·안양 LG)가 15일 오후 6시 잠실주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뜨거운 명예 다툼을 벌인다. 올스타전은 승패보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묘기경연이 볼거리라는 점에서 부담감을 떨치고 자신의 모든 기량을 펼칠 기회.따라서 이동국(남부팀)과 최용수(중부팀)는 한국 최고 골게터로서의 자존심을 이 한판에 걸고 있다. 상대 문전에서 좁은 틈새를 비집고 터뜨리는 터닝 슛을 장기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이동국은 정규리그 12경기에서 6골로 안정환(부산 대우)과 함께 득점공동선두에 나설만큼 골 감각이 무르익어 MVP 2연패를 노릴만하다는 평.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신인 첫 MVP의 영예를 누렸다. 올해초 영국 프로팀 이적이 무산된 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다 최근 되살아난 최용수는 이번 올스타전을 옛 명성 회복의 기회로 삼을 계획. 시즌 16경기에 나가 5골로 15위에 머물렀지만 득점보다는 미드필드에서 적진 깊숙히넘나들며 수비진을 흔들어 놓는 것만으로도한몫 하고 있다는 평가다.물론이번 만큼은 득점에 주력해 이동국을 제치고 MVP를 거머 쥐겠다는 결의에 차있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40-40클럽’에 가입한 고정운(남부·포항)과첫 ‘50-50클럽’에 도전하는 김현석(남부·울산 현대),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그림같은 선제골을 뽑은 고종수(중부·수원 삼성) 등도 “MVP 경쟁에 빠질 수 없다”며 투혼을 보인다. 한편 수해로 2주일 연기된 끝에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 1일 입장권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정은순·전주원 MVP경쟁 ‘후끈’

    ‘주부선수’ 정은순(삼성 페라이온)과 전주원(현대 레드폭스)의 최우수선수(MVP) 각축이 뜨겁다-.9일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차대회가막을 내림에 따라 챔프전에 진출할 팀의 윤곽과 함께 MVP 후보가 수면 위로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팀 성적과 개인기록을 토대로 볼때 유력한 MVP감은 정은순과 전주원.두 스타는 나란히 팀을 공동1위(8승2패)로 이끌었고 여자프로농구 1·2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등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기록면에서도 정은순은 득점(평균 26점)과 리바운드(평균 11.6개),전주원은 어시스트(평균 9.2개)와 가로채기(평균 2.4개)에서 각각 선두를 질주중이다. 연봉 또한 7,000만원으로 같은 두 스타의 희비는 결국 챔프전에서 갈릴 것같다.12일 속개되는 3차대회에서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한 삼성과 현대가 3전2선승제의 챔프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고 두 스타 가운데 승자가 우승컵과 MVP를 한꺼번에 움켜쥘 것으로 여겨진다.여전히 아시아 최고센터로서의위용을 잃지 않고 있는 정은순이 체력적인 부담을 딛고 페이스를 지킨다면삼성은 무난히 챔프전에 오르고 정은순은 ‘최후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것으로 점쳐진다.그러나 전주원이 1·2차대회에서 삼성을 연파한 저력을 남은 경기에서도 재현한다면 ‘최후의 미소’는 현대와 전주원의 몫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MVP는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프로원년인 지난해에는 정은순이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농구황제 허재‘화려한 부활’

    3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농구황제’ 허재(34)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허재는 7일밤 타이완 타이베이시립체육관에서 열린 홈팀 타이완A와의 제22회 존스배 국제농구대회 결승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특유의 감각과 노련미를뽐내며 70―67의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한국은 5전전승으로 이 대회에 20차례 참가한 끝에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또 허재는 최우수선수(MVP)를 거머 쥐어 여전히 아시아 최고의 테크니션임을 입증했다. 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음주파동’을 일으켜 대표팀에서 제외된허재는 그해 연말 음주운전 사고를 내 선수생명이 끝날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이듬해 프로출범과 함께 ‘대표팀 영구제명’이라는 조건부로 다시 코트를 밟았다.기아시절이던 97∼98시즌 챔프전에서 손가락 골절을 딛고 기적같은 플레이를 펼쳐 팬들을 감동시킨 그는 지난해 나래로 이적한 뒤 플레잉코치를 맡아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성실함을 보여주며 팀을 98∼99시즌 플레이오프 4강으로 이끌었다. 지난 4월 그는 ‘영원한 스승’인 정봉섭 대한농구협회 강화위원장(중앙대체육부장)이 “한국농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슈퍼스타인 만큼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며 협회를 간곡히 설득한 덕에 다시 태극마크를달았고 이번 대회에서 멋지게 ‘보은’한 것.국내 훈련때 부터 앞장 서 후배들을 독려한 그는 우승의 고비였던 코스타리카와의 결승리그 첫 경기에서 13득점 10어시스트,타이완A팀과의 경기에서 18득점 6어시스트 등 고비마다 과감한 드라이브 인과 호쾌한 3점포,전광석화 같은 가로채기로 흐름을 휘어 잡아 “역시 허재”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잃었던 명예의 절반을 되찾은 그는 오는 28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맞수 중국을 꺾고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을따낸 뒤 미련없이 태극마크를 반납할 계획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강정수 前SBS감독 기아 코치에

    프로농구 기아는 6일 강정수 전 SBS감독(37)을 코치로 영입했다.연봉 8,500만원에 계약기간 2년. 지난 87년 중앙대를 거쳐 기아에 입단한 강코치는 첫 해 농구대잔치 신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듬해 종별선수권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등 화려한 경력을쌓으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92년 은퇴해 모교인 중앙대에서 코치와 감독을지낸 뒤 96년 SBS로 자리를 옮겨 지난 시즌까지 코치와 감독을 잇따라 역임했다.
  • 심권호 아시아레슬링 우승

    심권호(27·주택공사)가 제13회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사상 첫2개 체급 그랜드 슬램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 심권호는 3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54㎏급 결승에서 디르디에프(우즈베키스탄)를 3-2로 꺾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거머 쥔 심권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방콕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석권,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우승하면 96년의 48㎏급에 이어 54㎏에서도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한국은 심권호를 비롯해 김인섭(58㎏·삼성생명) 손상필(69㎏·주택공사)김진수(76㎏·주택공사) 등 4명이 금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한국女농구, 日꺾고 우승…올림픽 본선티켓 획득

    주부선수들의 투혼이 빛난 한국이 일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 쥐었다. 한국은 9일 일본 시즈오카 구사나기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 홈팀 일본과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끝에 68―65로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대회 2연패(통산 11번째)를 이룬 한국은 내년 시드니올림픽에 아시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국의 ‘주부센터’ 정은순(28·11점 6리바운드 7슛블록)은 종료 46초전역전 중거리슛을 터뜨린 뒤 자유투로 2점을 보태 승리의 주역이 됐다.역시주부선수인 포인트가드 전주원(27)은 노련하게 공·수를 조율하고 아쉬울때마다 중거리 슛과 드라이브 인슛을 꽂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3분만에 정은순이 4파울에 걸려 위축된데다 가토(21점)와 하마구치(17점) 등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아 6분여만에 45―45의 동점을 허용했다.이후 시소를 거듭하던 한국은 오카자토에게 3점포를 내주고오야마에게 골밑을 뚫려 종료 59초전 64―65로 밀려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한국은 46초전 정은순이 하마구치의 밀착수비를 뚫고 역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고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어 2점차로 마지막 뒤집기를 했다.정은순은 22초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가운데 1개를 꽂아 승리를굳혔다.마지막 공격에 나선 일본은 한국의 악착같은 수비에 눌려 슛 기회를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종료 버저와 동시에 가토가 3점슛을 날렸지만 링을 빗나가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한편 대만은 3·4위전에서 전날 한국에 역전패해 사기가 꺾인 중국을 68―57로 제압,지난 방콕대회에 이어 또 중국을 물리쳤다.
  • 데니스·고종수 “부상털고 수원 4강행 쌍끌이”

    부상병동에서 신음하던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고종수(21)와 데니스(21)가장기 결장 끝에 8일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A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출장,4강 진출의 선봉에 선다. 고종수는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뒤 6개월여만의 실전 무대 복귀.데니스는 지난달 3일 포항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한 이후 한달여만의 출장.물론 장기 부상에 시달려 온 만큼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이들이 나서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이 경기가 4강 진출의 최대 고비이기 때문이다. 현재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4승2패,승점 11로 같은 승점의 부산 대우에 골득실차로 앞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사실상 4강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를 확보하게된다. 그러나 패하면 포항(승점 9)에 선두를 내주고 3위권으로 떨어져 마지막 경기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된다.따라서 확실한 승리를 담보하고 싶은 수원의 김호감독은 불가피하게 미드필드진의 최정예인 이들을 투입하게 된것. 지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고종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화려한 개인기를 무기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포워드진에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스스로 골찬스를 엮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미드필더로서는 윤정환(부천 SK) 이후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니스 역시 수원이 자랑하는 테크니션.러시아 올림픽대표 출신으로 예측할 수 없는 패스워크 등 지능적인 플레이가 일품이다.돌파력과 득점력도 뛰어나 지난해 5득점 4어시스트 등 높은 공격기여도를 보였다. 김호감독은 “두 선수 모두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어 전후반을 교대로 나눠 뛰도록 할 생각”이라며 “오랜만의 출장인 만큼 의욕이 어느 때보다 높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美슈퍼볼 ‘살아있는 전설’ 존 얼웨이 공식은퇴

    잉글우드(미 콜로라도주) AFP 연합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의쿼터백 존 얼웨이(38)가 마침내 은퇴를 공식선언,지난 16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미 각종 언론보도와 측근들의 입을 통해 은퇴사실이 알려졌던 얼웨이는 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육체적으로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할 수 없다.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라고 은퇴를 공식선언했다. 얼웨이는 “힘든 결정이었다.하지만 나는 은퇴라고 생각하지 않고 프로풋볼에서 졸업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비교적 담담하게 말하면서도 눈물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1월 슈퍼볼에서 브롱코스를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얼웨이는 쿼터백으로서 NFL 역사상 최다승기록(148승)을 갖고 있으며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서 5차례나 주전으로 뛴 유일한 쿼터백으로 기록됐다. 한편 브롱코스 구단은 얼웨이의 배번인 7번을 영구 결번시키기로 했다.
  • 日 첫 우승 ‘무산’…스페인에 0-4 완패

    라고스(나이지리아)외신종합연합 일본축구의 세계제패 꿈이 무산됐다. 일본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20세 이하)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파블로(2골)와 바르케로,가브리에게 연속골을 내줘 0―4로 완패했다.스페인은 지난 85년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풀며 첫 패권을 차지했다.‘황색돌풍’을 일으켰던 일본은 팀의기둥 오노 신지가 경고누적으로 빠지고 부상선수들이 많아 준우승에 머물렀다. 말리의 세이도우 케이타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스페인의 파블로와 말리의 마하바도우 디사는 나란히 득점왕(5골)에 올랐다. 스페인은 총력전을 펼친 일본을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5분만에 바르케로가 프리킥을 선제골로 연결시키고 14분쯤 파블로가 단독 돌파로 추가골을 낚아 일찌감치 대세를 잡았다.전반 32분 파블로의 세번째 골로 우승을예약한 스페인은 7분만에 가브리가 마지막 골을 성공시켜 낙승했다. 3·4위전에서는 말리가 전반 30분에 터진 세이도우의 결승골로 우루과이를1-0으로 눌렀다.
  • 2년생 스타 “징크스야 가라”

    ‘2년생 징크스는 없다’-.하룻밤만 자고나면 99프로야구가 개막된다.3일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데뷔한 신인 선수들은 오늘 밤꿈에서 나만은 ‘2년차의 악령’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할 것이다. 지난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쥔 투수 김수경(현대)과 시즌 최다홈런을 경신하며 페넌트레이스 MVP(최우수선수)에 오른 타이론 우즈,거포 김동주(이상두산) 등이 2년차 악령의 대표격 이다. 기존 선수들은 신인들의 기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섣불리 맞대결을 펼치다 혼쭐이 나기 십상이다.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이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2년생 징크스는 홍역처럼 이어지고 있는것. 상대 팀들은 올해 김수경의 경우 바깥쪽 볼을 공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우즈는 타구가 중간과 오른쪽으로 치우쳤던 점을 중시,투수들은 승부구를 몸쪽에 붙여야한다고 분석했다.거포 김동주는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의 약점 보강에 힘을 쏟았지만 아직도 바깥쪽으로 흐르는 볼에 몸이 끌려가며 중심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프로야구 2년생 징크스의 원조는 투수 윤석환(당시 OB).데뷔 첫 해인 84년12승8패25세이브의 눈부신 호투로 신인왕에 등극했다.그러나 이듬해 상대의견제를 받으면서 5승1패6세이브로 부진했다.또 89년 입단한 정명원(현대)도11승4패6세이브의 좋은 성적을 냈으나 90년에는 2승4패2세이브로 곤두박질쳤다.91년 9승27세이브(7패)로 신인왕 타이틀을 따낸 조규제(당시 쌍방울)는다음해 7승8세이브(7패)를 기록,전년과 대조를 보였고 93년 9승23세이브(3패)를 올린 김경원(두산)도 이듬해 1승4세이브(2패)로 추락했다. ‘2년생 징크스’가 김수경과 우즈,김동주 등에게 이어질 지 여부가 팬들의 또다른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 김동주, 프로야구 시범경기 ‘MVP감’

    ‘시범경기 MVP’는 김동주-.‘슈퍼 아기곰’김동주(두산)가 28일 막을 내린 99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타격 전부문 상위에 랭크돼 올 시즌 불방망이를 예고했다. 프로 2년차인 김동주는 일찌감치 ‘차세대 거포’로 지목된 인물.지난해 24홈런 89타점에 타율 .265를 기록했지만 당초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다.그러나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진가를 발휘해 팀 우승과 홈런왕 판도에 큰 변수로작용할 전망이다.6차례 시범경기에서 홈런 3개,타점 11개,최다안타(13개) 장타율(1.125) 각 1위,타율(.542) 출루율(.577) 각 2위에 올랐다.시범경기 최우수선수(MVP)감으로 손색이 없는 셈. 특히 홈런부문에서는 독보적 이었다.지난 21일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을날린데 이어 28일 LG전에서는 만루포를 쏘아 올려 찬스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인 것.김동주의 급부상으로 당초 이승엽(삼성)과 타이론 우즈(두산),새로운 외국인선수 다니엘 로마이어(한화) 펠릭스 호세(롯데) 에디 피어슨(현대)의 대결로 압축됐던 올 홈런왕 경쟁은 혼전을 더하게 됐다.두산 코칭스태프도 4번타자 자리를 놓고 김동주와 지난해 홈런왕 우즈를 저울질하며 고심하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김동주는 24타수 13안타로 빌리 홀(타율 .611 삼성)에 이어 타격 2위를 마크한데서 보듯 홈런 타자로서는 드물게 타격의 정교함까지 갖춰 팀을 더욱 고무시키고 있다.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지난 84년 이만수가 세운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홈런 타율 타점 3관왕도 노려볼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동주는 “전지훈련을 통해 변화구와 바깥쪽 볼 공략에 중점을 둬 스윙을더욱 빠르게 가다듬은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면서“홈런왕 타이틀도 욕심이 나지만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대어’조상현 1순위 나산 입단/조상현 인터뷰

    연세대 출신의 슈터 조상현(23·187㎝)이 전체 1순위로 나산 플라망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상현은 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산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올시즌 정규리그 9위인 나산은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10위 동양을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잡았다.모기업의 부도로 제일제당과 인수협상을 진행중인 나산은 거물신인을확보함으로써 교섭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동양은 중앙대를 졸업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조우현(190㎝)을 전체 2순위로지명했고 SK는 단신 포인트가드 황성인(연세대·180㎝),SBS는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김성철(196㎝)을 1차 지명했다. 정규리그 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1∼6위팀 지명에서는 삼성이 강혁(경희대·189㎝),LG가 이홍수(한양대·180㎝),나래가 장영재(명지대·197㎝),대우 조동현(연세대·185㎝),기아 하상윤(경희대·180㎝),현대 길도익(명지대·190㎝)을 각각 1차 지명했다.나래는 지난해 허재를 영입하면서 올해 신인 1차지명권을 기아에 넘겨줘이날 1차지명한 장영재를 기아에 무상 트레이드해야한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신청자 30명 가운데 20명(67%)이 지명을 받아 지난 시즌(6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 1순위 지명 조상현“팀 상위권 도약에 최선” “결코 섭섭하지 않습니다.최선을 다해 팀을 상위권에 올려 놓겠습니다” 99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조상현은 일찍부터 대졸 최대어로 지목된 재목.대전고시절 팀을 전국 최강으로 이끌었고 연세대가 95·97농구대잔치에서 두차례나 우승하는데도 한 몫을 해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슛에 관해서는 일가견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노마크 찬스에서의 중·장거리슛은 어김없이 바스켓에 꽂아 넣으며 드라이브 인슛과 속공에도 능하다.리바운드 가담 능력도 수준급.대학 4년동안 평균 야투성공률 60%,3점슛 성공률 38%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학선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존스컵대회에서는 한경기 평균 23점을 넣어 득점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차지,국제적으로도 주목을끌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쌍둥이 동생 동현이 대우에 지명됨으로써 13년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돼 프로코트의 새 볼거리로 눈길을 끌 것으로 여겨진다. 오병남
  • 이상민-맥도웰 MVP 동반2연패/소감

    - 정규리그 기자단 투표선정 이상민과 조니 맥도웰(이상 현대)이 최우수선수(MVP) ‘동반 2연패’에 성공했다.또 신기성(나래)은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이상민은 15일 취재기자들의 투표에서 총유효표 67표 가운데 56표를 얻어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맥도웰도 34표를 획득해 최우수 외국인선수가 됐다.이상민과 맥도웰은 지난 시즌에 거푸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경합이 치열했던 신인상에서는 신기성이 37표를 얻어 서장훈(SK)을 9표차로따돌렸다.이밖에 신종석(나래·34표)은 식스맨,봉하민(기아·40표)은 기량발전(MIP)상을 차지했다.이상민 강동희(기아·이상 57표) 맥도웰(56표) 김영만(기아·39표) 서장훈(37표)은 ‘베스트5’로 선정됐다. 한편 정규리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 MVP 이상민“오빠부대 많은 컴퓨터 가드” “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2년 연속 MVP의 영예를 차지한 이상민(27·182㎝)은 가장 많은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컴퓨터가드. 현란한 드리블과 송곳같은 패스가 일품이며 조니맥도웰과 함께 펼치는 속공은 상대팀들을 늘 주눅들게 한다.간간이 쏘아 올리는 3점포와 예상을 깬드라이브 인슛도 적중도가 높다.올시즌 34경기에서 평균 36.89분을 뛰며 14. 4득점 4.9리바운드 7.85어시스트(1위) 2.12가로채기(5위)를 기록했다.특히어시스트 부문에서 ‘터줏대감’ 강동희를 제치고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스스로 쉽게 흥분하고 승부욕이 지나친 것이 흠이라고 반성 한다. 폭발적인 인기와는 달리 “현재 사귀는 여자는 없다”며 “평범하고 편안한 여자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속내를 밝혔다.홍익중·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오병남- 신인상 신기성“외곽슛 일품·트리플 대기록” “동료들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할뿐 입니다.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은퇴하는 날까지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따내 슈퍼스타로 가는 등용문을 통과한신기성(24·180㎝)은 스피드와 외곽슛이 뛰어난 포인트가드.농구명문 송도중·고와 고려대를 거쳐 입단과 함께 허재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한 나래의 게임메이커를 당당히 꿰찼다.시즌 초반에는 적응력 부족으로 믿음을 주지 못했으나 2라운드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팀을 4위로 끌어 올렸고 정규리그 폐막 하루전인 13일 대우전에서 신인으로서는 세번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 45경기에서 평균 33.81분을 뛰며 12.9득점 3.6리바운드 4.1어시스트(10위) 1.91가로채기(8위)의 성적을 냈다. 오병남- 외국인 MVP 맥도웰 “욕심없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최우수 외국인선수 2연패를 이룬 조니 맥도웰(28·191㎝)은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용병 20명 가운데 골밑 장악력이 가장 뛰어나다. 103㎏의 체중과 보디빌더를 연상케하는 체격을 바탕으로 한 골밑돌파는 “1대1로 막기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올시즌에서는 지난 시즌의제이 웹 대신 영입된 센터 재키 존스가 외곽공격에 치중하는 바람에 골밑을대신 지켜야 하는 부담까지 떠안았지만 이상민과의 절묘한 콤비속공과 한층세련된 플레이로 잘 극복해냈다.특히 무리한 돌파를 자제하고 어시스트에 주력함으로써 상대팀들의 집중수비를 역이용하는 노련미가 돋보였다. 올시즌 45경기에서 평균 36.13분동안 뛰면서 24.62득점(4위) 13.53리바운드(2위) 3.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병남
  • 현대 이상민-맥도웰 MVP 토종-용병 후보

    ‘동반 2연패’가 보인다-.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폐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할 토종과 용병이 과연 누구냐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로 나눠 수상자를 가리는 정규리그 MVP는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개인기록과 팀 성적이 고루 반영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우승팀 선수의 몫으로 돌아가는 게 관례.이에 따라 오는 13일 안방에서 샴페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이는 현대 다이냇의 이상민과 조니 맥도웰이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영광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시즌 만장일치로 MVP 타이틀을 거머쥔 이상민-맥도웰 콤비는 올시즌에서 한층 세련된 플레이로 팀의 선두 독주를 이끌어 ‘찰떡궁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게임메이커 이상민은 ‘날쌘돌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질풍같은드리블과 송곳같은 패스를 뿌려대며 한경기 평균 7.7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이 부문에서 2연속 정상에 올랐던 강동희(기아·평균 7.31개)를 제치고 처음으로 ‘도움왕’에 등극할 것으로 여겨진다.‘탱크’맥도웰 역시 폭발적인힘을 바탕으로 득점 4위(평균 24.51점) 리바운드 2위(평균 13.35개)에 올라팀의 기둥임을 다시 한번 뽐냈다.올시즌에서는 제이 웹 대신 영입된 센터 재키 존스가 외곽공격에 주력하는 바람에 골밑을 지켜야 하는 부담을 떠맡았지만 강약을 조절하는 원숙미로 잘 극복했다.전문가들도 “한국프로농구에 가장 잘 맞는 용병”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상민은 팀 동료 추승균,맥도웰은 ‘용병 농구천재’ 제이슨 윌리포드(기아)와 만능슈터 카를로스 윌리엄스(대우) 등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마음을졸여야 할 정도는 아닌 듯 싶다. 한편 정규리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하얏트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 사라진 ‘ML전설’ 조 디마지오 타계 전세계 애도

    ┑할리우드(미 플로리다주)외신종합연합┑ ‘메이저리그의 영웅’ 전설속으로-.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스타 조 디마지오(84)가 8일 미국 플로리다 할리우드 자택에서 숨져 전세계 팬들을 비탄에 빠뜨렸다. ‘섹스심벌’마릴린 먼로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뿌렸던 디마지오는 지난해 10월 폐암수술후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달자택으로 옮겨진 뒤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계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쾌유를 빌 만큼 전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그는 고향인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영면하게 된다. 30∼50년대초까지 양키스의 중견수로 활약한 디마지오는 개인통산 타율 3할2푼5리,홈런 361개를 기록했고 41년에는 56게임 연속 안타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세웠다.아메리칸리그에서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명예의전당에도 올랐다. 특히 그를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의 결혼.그는 은퇴3년뒤인 54년,1년여의 열애끝에 먼로를 아내로 맞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그러나 두사람의 결혼생활은 9개월만에 끝났다. 한편 디마지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몰려있는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은 슬픔에 잠겼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디마지오는 그라운드에서 우아함과품위,그리고 권위를 보여준 주인공”이라면서“그에 대한 추억은 그라운드가 아닌 우리들 마음속에 남아있으며 미국의 희망이자 이상”이라고 말했다.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도 디마지오를 ‘사상 최고로 위대한 인물’이라고 추모하고 “그의 삶은 바로 품격과 권위였다”고 회상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스포츠에는 스타와 전설이 있는데 디마지오는 전설이었다’며 이탈리아계인 디마지오의 죽음을 애도했다. - 디마지오는 누구인가 “신에게 야구선수의 전형이 될만한 인물을 창조해 달라고 부탁하면 신은조 디마지오같은 사람을 만들어낼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톰 라소다 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디마지오는 그만큼 미국 프로야구에서 불멸의 전설이자 프로야구의 위엄과 품위를 갖춰놓은 인물로 숭앙받고있다. 1914년 이탈리아 이민 출신 어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디마지오는 자식들도 고기를 잡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희망과는 달리 일찍부터 야구에 매달려프로야구선수로 대성했다.대공황으로 어려움에 시달리던 미국인들은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희망을 찾았고 그의 성공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꼽혔다. 그는 1936년부터 51년까지,2차대전 참전으로 빠진 3년을 제외한 13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의 중견수로 뛰면서 양키스를 10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시켜9번의 우승을 일궈냈다.통산 6,821차례 타석에 서 2,214개의 안타를 쳐 타율 .325를 기록했으며 361개의 홈런에 1,537점의 타점을 쌓았다.이같은 기록으로 디마지오는 11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으며 3번에 걸쳐 아메리칸리그의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디마지오는 야구에서의 재능 외에도 인간적인 면에서 더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타이 콥이나 베이브 루스 등 디마지오 이전의 스타들이 화려함으로 팬들에게 다가섰다면 그는 조용하고 소탈한 이웃의 모습으로 팬들과 가까와졌다.은퇴후에는 헐리우드에 ‘조 디마지오 어린이병원’을 설립해 사회사업에 힘썼다. 헤밍웨이가 그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디마지오를 언급한 것이나 듀엣 사이먼 & 가풍컬이 영화 졸업의 삽입곡인 ‘미세스 로빈슨’에서 디마지오를 노래한 것도 인간 디마지오에 대한 미국인들의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디마지오는 한편 1954년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 결혼,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이들의 결혼생활은 오래 가지 못하고 9개월만에 깨졌지만 디마지오는 먼로 사후 그녀의 묘소에 계속 장미꽃을 보내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 MVP 정선민·신세계 이문규 감독

    - MVP 정선민…'정은순 그늘' 벗고 1인자 우뚝 정선민(신세계)은 이번 대회가 평생 잊지 못할 감회로 남게 됐다. ‘주부스타’정은순(삼성생명)의 그늘에 가린 ‘만년 2인자’의 아픔을 한꺼번에 씻어내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데다 이적의 설움을 ‘기쁨의 눈물’로 승화시킨 것이다. 지난해 여름리그에서는 득점왕(한경기 평균 30점)에 오르고도 팀이 삼성생명에 지는 바람에 MVP영예를 정은순에게 넘겨야만 했다.게다가 지난해초 믿었던 소속팀 SK가 돌연 해체돼 한 때 오갈곳 없는 ‘미아신세’로 전락,정든 코트를 떠나야할 지 모른다는 암울한 터널을 헤매기도 했다. 그러나 정선민은 이번 대회에서 정신력을 앞세운 대변신으로 주위를 깜짝놀라게 했다.평균 29.6 득점에 12.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두 부문 수위에 올라 ‘넘을 수 없는 벽’으로만 여기지던 정은순을 제치고 여자농구 최강의센터로 우뚝 섰다.정선민은 어시스트(3.8개)에서도 3위,자유투(성공률 83%)에서 2위를 차지하며 ‘제2의 농구인생’을 활짝 연 것이다. 이번 시즌에서 정선민은 또다른 곡절도 있었다.삼성생명과의 개막전에서 박정은과 부딪혀 오른쪽 발목부상을 입었고 그 뒤에는 왼쪽 발목마저 삐끗,제대로 걷기도 불편한 상태에서 ‘투혼’으로 팀을 정상까지 이끌어 주위 사람들을 더욱 감동시켰다. 정선민은 센터(186㎝)로서 체력이 좋고 승부근성도 강해 박찬숙-정은순으로 이어지는 한국 여자 센터의 계보를 잇기에 충분하다. 김경운- 신세계 이문규 감독 “이제부터 시작…정상 지키겠다”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8일 여자프로농구 원년우승의 금자탑 세운 신세계쿨캣의 이문규 감독은 우승의 감격보다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더욱 다졌다.이 감독은 “구단의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오늘의 결과입니다”라며 모든 공을 구단과 선수들에 돌렸다.특히 이감독은 오는 여름리그 때는 선수진과 허윤자 등2명이 보강돼 팀전력이 강화 될 것이라고 밝혀 장기집권을 암시 했다. 명지대를 거쳐 아마추어 현대전자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감독은 7년간의 대표선수로 국위를 선양했다.지난 90년 3월 현대전자에서 은퇴한후 잠시 현대여자농구단에서 코치를 맡다가 94년부터 한국화장품의 감독으로 본격적인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선수들이 뒷받침되지 않아 번번히 고배를 들었던 터라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문규 감독은 “신세계가 5개팀의 해체선수들을 모아 창단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조직력을 키우는데 치중했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팀컬러를 창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운
  • 신세계 감격의 원년챔프…한빛銀 꺾고 정상 헹가래

    신세계 쿨캣이 여자프로농구 원년챔피언에 등극했다. 98여름리그 준우승팀 신세계는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99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국내 여자 최고의 센터 정선민(27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한빛은행을 67-62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해 7월 태평양과 SK 대웅제약 한국화장품 등 해체팀 선수들을주축으로 창단된 신세계는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우승의 헹가래를 쳤다.팀 창단 8개월만의 쾌거다. 신세계의 정선민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한빛은행의 이종애는 우수선수에,삼성생명 페라이언의 변년하는 신인선수에 각각 선정됐다. 신세계는 경기 초반 팀의 기둥 정선민이 상대 센터 이종애(20점 6리바운드)의 밀착 수비에 묶이고 주전들의 중거리 슛마저 숨을 죽여 12-15로 3점 뒤진채 1쿼터를 끝냈다.하지만 정선민의 진가는 2쿼터에서 드러났다. 2쿼터 시작하자 마자 골밑 슛을 성공시킨 정선민은 내외곽을 가리지않고 던진 9개의 슛가운데 6개를 성공시키며 혼자서 12점을 올렸고 장선형(17점)과이언주(12점)에게 슛 찬스를 만들어줘 전반에서 41-28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한빛은행의 맹렬한 반격으로 62-60까지 추격을 허용한 신세계는 1분30초를 남기고 터진 이언주의 슛 2개(3점슛 1개 포함)로 67-60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84년 전국체전 우승후 15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던 한빛은행은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종애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부상,3쿼터 종반까지 벤치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벼랑에 몰린 한빛은행은 마지막 4쿼터 중반 51-62로 뒤진 상황에서 자유투1개를 포함,5개의 슛을 연속적으로 성공시키며 60-62 2점차까지 따라 갔으나 잦은 실책으로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챔피언결정 2차전 신세
  • 서울 14연속 우승…동계체전 폐막

    ┑용평연합┑서울이 동계체전 14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서울은 12일 용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마지막날쇼트트랙과 알파인스키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종합점수 473.5점(금 58 은 49동 47)을 획득,노르딕스키에서 돋보인 강원도(446점,금 60 은 50 동 52)를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울은 종합 시상제를 도입한 86년부터 달려온 정상을 지켰고 경기도가 375점(금 27 은 33 동 25)으로 3위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중부 500m와 1,000m에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2관왕에 오른 ‘차세대 기대주’ 윤희준(서울 오금중)은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서 우승한 허승욱(윌슨코리아)은 이날 알파인스키 남자일반부 회전과 복합(슈퍼대회전+회전)까지 석권,4관왕에 올랐다.
  • 나산 로즈그린‘별중의 별’

    워렌 로즈그린(나산)이 MVP와 덩크왕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며 ‘별중의 별’에 등극했다. 로즈그린은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98∼99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발군의 탄력을 바탕으로 슬램덩크슛 5개를 터뜨리며 남부선발의 2연속 우승을 이끌 어 취재기자가 뽑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기아 현대 동양 나산 LG로 짜여진 남부선발은 로즈그린(14점) 제이슨 윌리 포드(23점) 등을 앞세워 나래 삼성 SBS 대우 SK의 중부선발을 줄곧 앞선 끝 에 127-123으로 누르고 역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섰다. 남부선발은 초반부터 한 수위의 개인기를 뽐내며 1쿼터를 42-33,2쿼터를 81 -60,3쿼터를 106-96으로 앞서 서장훈(SK·18점)-제럴드 워커(SBS·14점 3점 슛 3개) 등이 분전한 중부선발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3점슛 경연대회에서는 25개를 던져 20개를 성공시킨 김광은(SK),덩크 슛대회에서는 몸을 비틀어 솟구쳐 오른 뒤 림이 부러질듯한 슬램덩크를 작렬 시킨 로즈그린이 각각 우승했고 댄싱팀 경연에서는 기아 치어리더팀이 금상 을 차지했다. 김경운 kkwoon@ [김경운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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