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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정재은 윤곡상 수상

    한국여성스포츠회는 5일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 정재은(20·한체대)을 제12회 윤곡상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공로상은 체조 국가대표 출신 김을교씨(53·명지대 예체능연구소장)에게 돌아 갔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다.
  • 조성원 시즌 첫 월간 MVP

    LG의 슈터 조성원이 00∼01프로농구 11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조성원은 4일 발표된 취재기자 투표에서 유효표 63표 가운데 38표를얻어 삼성의 주희정(17표)을 제치고 올 시즌 첫 월간 MVP의 영예를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9일 LG-SBS의 잠실경기에 앞서 열린다.
  • 구대성 日 오릭스行 확정

    구대성(31·한화)의 일본 진출이 확정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4일 구대성을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트레이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구대성의 계약 조건은 연봉과 계약금,이적료를 포함해 총 5억5,000만엔선으로 알려졌다.메이저리그행을 고집했던 구대성은 가족의 권유와 구단의 최고 대우,고베시민들의 환대 등을 고려해 오릭스행을 굳히게 됐다. 94년 프로에 데뷔한 좌완 구대성은 96년 18승3패24세이브,방어율 1. 88을 기록,다승 구원 방어율 등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로 뽑혔고지난 9월 시드니올림픽 일본전에서 눈부신 투구로 진가를 더 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일본여자골프 아직은 한수위

    한국이 제2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총상금 4,500만엔)에서 2년 연속 일본에 패했다. 한국은 3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파72·6,22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5승7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매치플레이를 포함,9승2무13패로 승점 20점(승자 2점,무승부 1점)을 얻는데 그치며 20점을 획득한 일본(28점)에 8점차로 져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일본은 우승상금으로 2,800만엔(1인당 200만엔)을,한국은 1,400만엔(1인당 100만엔)을 받았다. 한국은 박세리가 일본의 노장 오카모토 아야코를 상대로 시종 한수위의 기량을 펼치며 4타차로 승리,이름값을 했고 펄신과 ‘주장’’구옥희가 기무라 도시미,니시다 지에코를 연파한데 이어 장정(지누스),강수연이 이틀 연속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믿었던 김미현(ⓝ016-한별)이 후쿠시마 아키코에 패한 것을비롯해 박현순 김형임 김영(신세계) 정일미(한솔CSN) 국내파 대부분이 패배,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다카무라 아키가 뽑혔다. 곽영완기자
  • 최용수 MVP 등극

    “내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한해가 된 것 같습니다.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독수리’ 최용수(27·안양 LG)가 갖은 시련을 이겨내고 새천년 첫해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용수는 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81표 가운데 66표를 얻어 14표에 그친 2위 김도훈(전북 현대)을 제치고올시즌 최고 스타가 됐다.김도훈은 00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12골을기록,득점왕에 올랐으나 골과 도움 등 전반적인 활약도에서 최용수에 뒤져 많은 표를 얻지 못했다.신인왕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양현정(23)에 돌아갔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최용수.그가 올시즌 그라운드 왕위에 등극하기까지 명성만큼 순탄치는 않았다.오히려 시련과좌절의 연속이었다.그래서 그의 영예가 더욱 빛난다. 99년 2월 상무에서 제대할때만 해도 꿈에 젖었다.해외진출의 길이보였기 때문.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무산되면서 그에게 첫 시련이 찾아왔다.그리고 부상이라는 뜻하지않은 불청객이 그를 괴롭혔다.여기에 국가대표 탈락으로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무너지면서 정신과 육체 어느것 하나 성한곳이 없을 만큼 온통 상처투성이였다.특히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9월말 구성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그로서는 참을수 없는 치욕이였다.이로 인해 프로축구 정규리그 막판 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더구나 같은 팀 막내 이영표가 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서 저린 가슴을 쓸어내는 일이 잦았다. 자칫 나락의 늪으로 빠질뻔했던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시련과좌절을 떨처리고 다시 명성을 되찾았다.최용수는 삼성 디지털 K-리그 25경기에 출장,10골 8도움을 올리며 안양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또컵대회 등을 포함,올시즌 총 34경기에 출장해 14골,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최용수의 화려한 성적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데서 비롯됐다.단순히 골만 넣은 ‘특급 골게터’에서 동료들의 골을 돕는 ‘특급 도우미’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결과였다.올시즌 대변신은 지난 시즌 성적 14골 4도움과 비교하면 극명히 드러난다. 최용수는 “일급 선수라면 골만 넣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조광래감독의 말을 잊지않는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뒤 동래중-동래고-연세대 등을 거쳤다.184㎝ 77㎏의 당당한 체격에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준족을 가졌다.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틈만 나면 음악을 듣고영화를 즐긴다. 박해옥기자 hop@
  • 득점왕 경쟁 ‘숨고르기’

    불을 뿜던 득점왕 경쟁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24일 광주에서 개막된 2000핸드볼큰잔치가 30일 1라운드 열전을 마감하고 오는 7일 장소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옮겨 2라운드에들어간다.일주일간의 꿀맛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팀의 사활이 걸린 2라운드에서 혼신을 다하게 돼 핸드볼의 묘미를 팬들에게 한껏 선보일 전망이다. 개막전부터 관심을 모은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이상은(알리안츠제일생명)과 득점왕 허영숙(제일화재)의 여자부 득점왕 다툼은 이윤정(광주시청)의 선두 돌출로 3파전 양상으로 번졌다. 이윤정은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올 한경기 최다골인 12골을 터뜨리며 4경기에서 모두 33점을 뽑아 득점 1위로 내달렸다.문우애(상명대)가 26골,이상은 25골,허영숙 22골,김경화(제일화재) 21골 순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이재우(원광대)가 33골로 1위,이현행(한체대) 2위(26골),윤경민(경희대) 3위(23골),최현호(충청하나은행) 4위(22골),김지훈(두산그린)이 5위(21골)를 각각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인 셈.득점왕이 되기 위해서는2경기를 더 뛸 수 있는 결승 진출이 급선무다.여자부의 상명대(1승3패)는 4강 진출조차 버거워 2위 문우애는 경쟁에서 탈락할 것이 확실시된다.남자부의 1위 이재우도 팀이 이미 4강 진출에 실패,추가득점은 불가능하다.따라서 객관적인 전력상 결승 진출이 유력시되는 제일생명과 제일화재의 이상은과 허영숙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게점쳐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충청하나은행의 최현호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현행의 한체대와 김지훈의 두산그린의 결승 진출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현재 어시스트부문에서는 황보성일(하나은행)과 윤정선(초당대)이 16개와 12개로 남녀부 1위를 질주하고 있다.김민수기자 kimms@
  • 새천년 ‘골드클러브’ 현대 집안싸움?

    ‘새천년 첫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00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44명을 발표했다. 골든글러브의 주인은 다음달 8일까지 담당기자와 방송해설자 등 300여 프로야구 관계자의 인터넷 투표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11일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골든글러브에는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고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까지 배출한 현대가 가장 많은 9명의 후보를 올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포지션별로는 무려 9명의 선수가 나서는 투수부문이 가장 치열한 경합지.특히 다승 공동 선두(18승)인 정민태·김수경·임선동(이상 현대)의 ‘한솥밥 일전’이 불가피해 결과가 주목된다. 5명이 후보에 오른 포수에서는 홈런왕으로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박경완(현대)이 홍성흔(두산)을 무난히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엽(삼성)·마해영(롯데)·장성호(해태)·다니엘 로마이어(한화)가 경쟁하는 1루수는 이승엽의 우세속에 장성호의 선전이 기대되며 2루수는 타격왕 박종호(현대)가 유력시된다.3루수 부문에서는 홈런 31개,타율 .338,타점 106개로 맹타를 과시한 김동주(두산)가 돋보인다. 그러나 유격수는 투수부문과 함께 뜨거운 각축장이 되고 있다.박진만(현대)은 빼어난 수비가 일품이지만 올 후반기 국내무대에 뛰어들었음에도 홈런 15개,타점 70개,타율 .338(3위)의 눈부신 활약을 펼친용병 틸슨 브리또(SK)가 버텨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 10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이 선정되는 외야수는 타점왕 박재홍(현대)과 도루왕 정수근(두산),최다안타 공동 1위인 이병규(LG)·장원진(두산),송지만(한화) 등이 혼전의 양상이다. 또 지명타자에서는 홈런과 타점 각 2위를 마크한 타이론 우즈(두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세리·미현 “나라의 명예를 걸고”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여자골퍼들이 총출동하는 제2회 핀크스컵 한일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핀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단체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양국에서 14명씩 모두 28명이 출전,한팀 12개조로 나눠 첫날은 홀매치,둘째날 스트로크플레이로 조별 승리자를 가린다. 총상금은 4,500만엔으로 이긴팀 2,800만엔,진팀 1,400만엔이 배분되며 나머지 300만엔은 이틀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선수들에게 골고루 돌아간다. 한국에서는 박세리(아스트라) 김미현(ⓝ016-한별) 장정(지누스) 펄신 등 미국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4명과 일본에서 활약중인 구옥희고우순 김애숙 등 해외파가 망라돼 있으며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서는 상금순위와 한국여자골프협회의 포인트에 따라 정일미(한솔CSN) 강수연(랭스필드) 박현순(토탈골프코리아) 김영(신세계백화점) 김형임 조경희(이동수패션) 한소영(세정) 등이 선발됐다. 일본도 97년 6승을 거두고 최우수선수로 등록한뒤 미국으로 자리를옮겨 지난해 2승을 거둔 후쿠시마아키코와 일본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기록중인 155㎝의 단신 히고 가오리 등 상위랭커들로 무장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 득점왕 내가 쏜다”

    ‘득점왕은 나다’-. 24일 막을 올리는 2000핸드볼큰잔치에서 ‘월드스타’ 이상은(27·알리안츠 제일생명)과 ‘날쌘숙이’ 허영숙(26·제일화재)이 여자부득점왕을 선언하고 하고 나서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상은은 자타가 인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거포.유럽선수 못지 않은단단한 체격에서 뿜어내는 장거리포가 일품인 데다 순발력까지 갖춰한국 여자핸드볼 공수의 핵이다.또 국내 최강전인 핸드볼큰잔치에서도 92년 신인왕에 오른 뒤 96년과 98∼99년 등 모두 3차례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진가가 입증됐다.89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래 3차례MVP를 받은 선수는 남녀 통틀어 유일하다. 그러나 이상은은 이같은 맹활약에도 득점왕에는 단 한차례 오르지못한 ‘득점왕 무관의 한’을 품고 있다.지난 대회에서는 허영숙(32골)과 이윤정(27골·광주시청)에 이어 공동 4위(26골)에 그쳤고 98대회에서는 허영숙(93골)·오순열(91골·대구시청)에 뒤져 3위(85골)를차지했다. 통산 541골을 터뜨려 남녀 개인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상은은지난해 줄곧 시달려온 아킬레스건 부상이 회복됐다.게다가 내년 은퇴를 결심한 상태여서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첫 득점왕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남다른 각오에 차있다. 이에 견주에 허영숙도 자신의 아성인 득점왕 자리를 결코 호락호락내주지 않겠다는 다짐이다.이상은과 같은 포지션인 센터백으로 재치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송곳 슛팅’을 자랑한다. 98∼99년 2년 연속 최다골을 뽑은 허영숙은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오르면 여자부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의 영예를 안게 된다.그동안 남자부의 조범연(90∼92년)과 윤경신(93∼95년)만이 3년 연속 득점왕에등극했었다. 이밖에 한선희(제일생명)와 오순열·김현옥(대구시청),박정희(제일화재),김향기(한체대) 등도 이상은과 허영숙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농구, 첫 ‘토종 득점왕’ 나올까

    프로농구 사상 첫 ‘토종 득점왕’ 탄생할까-. 지난 97년 출범한 프로농구의 득점왕 타이틀은 늘 용병들의 몫이었다.원년시즌의 칼 레이 해리스(당시 나래)를 비롯해 래리 데이비스(SBS) 버나드 블런트(LG) 에릭 이버츠(당시 골드뱅크) 등이 차례로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하지만 1라운드 막판에 접어 든 00∼01시즌에서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LG의 ‘캥거루 슈터’ 조성원(182㎝)과 SK의‘골리앗센터’ 서장훈(207㎝)이 용병 2명과 예측불허의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현재 득점 1·2위는 SBS의 데니스 에드워즈(192㎝)와 신세기의캔드릭 브룩스(194㎝). 도저히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엉성한 폼으로 훅슛을 구사하지만 실제로는 막기가 쉽지 않아 대량득점을 하고 있는 에드워즈는 8경기에서278점(한경기 평균 34.75점)을 몰아 넣었다.힘과 탄력이 좋아 골밑이약한 팀에게 더욱 위력을 떨치고 있다.질풍같은 드라이브 인 슛이 특기인 브룩스는 8경기에서 263점(평균 32.88점)을 얻어 에드워즈를 15점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개인기가 뛰어나지만 상대방의집중 견제를받는데다 왼쪽 돌파에만 능한 것이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들을 위협하는 토종의 선두주자는 조성원.올시즌을 앞두고 현대에서 LG로 둥지를 옮긴 조성원은 8경기에서 247점(평균 30.88점)을 넣었다.슛 감각에 물이 오른데다 느낌마저 좋아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뒤집기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전폭적인신뢰를 받고 있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서장훈도 특유의 고감도 미들슛과 높이를 바탕으로 한 골밑슛을 앞세워 4위(평균 28.71점)에 올라 있다.지난 18일 현대와의 잠실경기에서 왼쪽 검지 골절상을 당해 당분간 코트에 나설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15경기 이상 결장하지 않으면 수상자격을 갖추게 된다.SK가 그의 코트 복귀에 맞춰 대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여 막판투혼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제프 켄트, 내셔널리그 MVP

    [뉴욕 AP 연합] 제프 켄트(3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켄트는 17일 뉴욕에서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1위표 22표를 얻어 1위표 6표에 그친 팀동료베리 본즈를 따돌리고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2루수가 시즌 MVP에 오른 것은 84년 라이언 샌버그(당시 시카고 커브스)이후 16년만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8번째다.또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같은 팀 선수가 1·2위에 오른 것도 9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던 본즈와 보비 보니야 이후 두번째다. 켄트는 메이저리그사상 ‘가장 공격력이 뛰어난 2루수’로 평가받고 있다.올시즌 홈런33개를 포함해 타율 .334,타점 125개의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견인했다.
  • MVP 신인왕 ‘2强’ 압축

    2000프로축구 K-리그가 막을 내림에 따라 시즌 MVP(최우수선수)와신인왕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리그가 올시즌 프로 마무리 대회인데다 MVP와 신인왕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MVP 후보는 우승팀 안양 LG의 최용수와 전북 현대의 김도훈이 강력히 떠우르고 있다.안양의 정광민,성남 일화의 신태용 박남열 이상윤,부천 SK의 이원식 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으나 올시즌 활약에서이들 두 선수에 못미친다. 예년에 비해 후보 빈곤 현상을 보이는 것은 황선홍(전 수원 삼성)안정환(전 부산 아이콘스) 김현석(전 울산 현대) 등 대형스타들이 해외로 진출했고 신세대 스타인 이동국마저 잦은 국가대표 발탁으로 프로무대를 휘저을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한데서 비롯됐다. 이런 가운데서도 리그 막판까지 이어진 최용수와 김도훈의 활약은그나마 관심을 끌만했다.특히 득점왕을 놓고 벌인 두 사람의 각축은최용수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골을 보태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김도훈은 올시즌 K-리그에서 12골(0도움)로 득점왕에 오른 것이 강점이다.그러나 부천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주심의 애매한 판정으로한골이 무효화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아쉬움으로 남는다. 최용수는 득점에서는 김도훈에 뒤졌지만 공격 포인트(득점+도움)에서 18점(10골 8도움)을 기록,가장 골 기여도가 높은 선수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특히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1골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인왕 부문 역시 안양 LG의 이영표,전북 현대의 양현정 정도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시즌 초 성남 일화의 박강조와 김대의도 후보감으로 거론됐지만 자격요건에 대한 시비가 일자 프로연맹이 ‘과거 외국에서 한게임이라도 뛴 선수는 신인왕 후보에서 제외한다’고 규정을 바꾸어 대상에서 제외됐다.박강조와 김대의는 올시즌 한국무대에첫선을 보이기 전 J-리그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양현정은 대한화재컵대회 1골3도움을 올린데 이어 K-리그에서도 5골4도움을 기록,신인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겨 강력한 후보감으로 떠올랐다. 이영표는 프로리그에서 2골1도움에 그쳤으나 국가대표팀을 오가면서도 올시즌 17게임에 출전했다.이영표는 프로 신인으로 A매치 21게임에 출전,3골을 기록했다. 박해옥기자 hop@
  • 지암비 아메리칸리그 MVP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지암비는 16일 뉴욕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1위표 14표 등 317포인트를 얻어 1위표 10표 등 285포인트를 딴 프랭크 토머스(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오클랜드의 간판 타자 지암비는 올 시즌 홈런 43개를 포함,타율 .333,타점 137개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토머스는 93∼94년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뒤 추락했다가 올해 홈런 43개 등 타율 .328,타점 143개로 부활했으나 아깝게 2위에 머물렀다. 뉴욕 AP 연합
  • 중앙대 3연패 헹가래…2000 농구대잔치

    올시즌 대학농구 전관왕 중앙대가 농구대잔치 3연패를 달성했다. 중앙대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0코맥스배 농구대잔치결승전에서 김주성(21점 8리바운드)과 송영진(17점 8리바운드)을 앞세운 고공 농구로 대회 첫 우승을 노리던 상무를 77-59로 제압했다. 이로써 중앙대는 98년 대회부터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득점과 리바운드 부문 1위를 휩쓴 김주성은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상무의 강압수비에 막혀 38-36으로 전반을 마친 중앙대는 막판까지고전이 예상됐으나 후반 들어 김주성과 송영진이 번갈아 골밑 슛을성공,경기종료 6분전 68-5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4위전에서는 한양대가 김태완(20점)과 김종학(19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성균관대를 80-74로 꺾었다. 한편 여자부 결승에서는 용인대가 이화여대를 58-4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박준석기자
  • 10대 돌풍 주역 SK 이승호 신인왕 차지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새천년 첫 MVP의 영예를 안았다.신인왕에는 고졸 루키 이승호(SK)가 뽑혔다. 박경완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00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최우수선수(MVP)및 최우수 신인선수에 대한 기자단투표에서 총 유효투표 79표 가운데 67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MVP를 차지했다. 경합이 예상됐던 임선동(현대)은 6표에 머물렀고 김동주(두산)는 3표,박재홍(현대)은 2표,진필중(두산)은 1표에 그쳤다. 15년만에 포수로서 홈런왕(40개)에 등극한 박경완은 자신의 처음이자 83년 ‘헐크’ 이만수(전 삼성)에 이어 17년만에 포수 MVP의 기쁨도 맛봤다. 박경완은 올시즌 홈런왕에 오른 것을 비롯,출루율 3위(.419),타점 7위(95개),타격 25위(.282) 등으로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선봉에 서 팀을 2년만에 정상으로 견인했다. 10대 돌풍의 주역인 이승호는 모두 65표를 얻어 15표 획득에 그친고졸 라이벌 조규수(한화)를 제치고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이날 이승호는 팀의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관계로 아버지 성근씨(51)가 대신 수상했다. 김민수기자
  • ‘탱크’맥도웰이 돌아온다

    ‘탱크’ 조니 맥도웰(현대)이 돌아온다-. 오른쪽 종아리근육 파열로 6주동안 고생한 맥도웰이 16일 기아와의부산경기에 올시즌 첫 출전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크다.그의복귀는 초반부터 혼전을 벌이고 있는 00∼01프로농구 판도의 새로운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 세차례 시즌에서 용병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하며 팀을3연속 챔프전으로 이끈 주역이었다.그의 결장으로 현대는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현대는 14일 현재 2승3패로 다른 4개팀과 함께공동5위에 머물러 자존심이 구겨진 상태.더구나 3연속 챔프전 진출의밑바탕이 된 특유의 속공과 골밑 파워가 실종돼 우승후보에서 졸지에어느 팀도 무서워하지 않는 ‘평범한 팀’으로 추락한 것. 하지만 맥도웰이 복귀하면 양상이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를 빼고는 맥도웰을 능가할만한 용병이 아직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맥도웰이 예전의 파워를 되찾아 이상민과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재현한다면 어느 팀도 막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골밑의 안정만되찾는다면 새로 영입한 양희승 정재근과 기존의 추승균으로 짜여진 외곽의 파괴력은 물론 다소 가라앉은 팀 분위기도 단숨에 살아날것으로 보인다. 맥도웰이 현대를 일으켜 세운다면 삼성을 축으로 한 상위권 판도는격랑속에 휩싸일 것이 분명하다. 한편 그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만들기에 주력해온 맥도웰은지난주부터 농구공을 잡는 등 복귀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땀을 흘리고 있다. 오병남기자
  • 정규리그 MVP 5명 각축

    ‘정규리그 MVP는 누구’-. 신문·방송사와 한국야구위원회(KBO)로 구성된 후보자 선정위원회는9일 2000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현대의 임선동(투수)·박경완(포수)·박재홍(외야수)과 두산의 진필중(투수)·김동주(내야수) 등 5명을 확정,발표했다. 타격왕 박종호(현대)와 최다안타 공동1위 이병규(LG)·장원진(두산)등은 개인 타이틀 만들어주기 의혹이 제기돼 후보에서 제외됐다. 공교롭게도 이번 MVP 후보자 모두는 한국시리즈에서 명승부를 연출한 현대와 두산의 선수들이어서 두 팀의 장외경쟁도 뜨겁다. MVP는이승호(SK)·조규수(한화)·이용훈(삼성) 등 3명의 신인왕 후보와 함께오는 15일 프로야구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임선동은 올시즌 18승(4패)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재기했다.또 탈삼진 1위(174개),승률2위(.818),방어율 4위(3.36) 등 투수 부문에서 고루 상위권에 올라기대를 모으고 있다.특급마무리 진필중은 47세이브포인트(5승42세이브,방어율 2.34)로 2년 연속 구원왕을 차지했다. 국내 최고의 ‘안방마님’ 박경완은 무려 40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85년 ‘헐크’ 이만수(전 삼성)이후 15년만에 포수로서 홈런왕 타이틀을 쥐어 주목받고 있다.호타준족의 대명사 박재홍은 타율 .309와 홈런 32개,도루 30개 등으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고 특히 타점115개로 96년에 이어 두번째 타점왕에 등극했다. ‘코뿔소’ 김동주는 타격 2위(.338),타점 4위(106개),최다안타 3위(159개),홈런 8위(31개) 등 공격 전부문에서 두드러진 활약으로 간판타자 몫을 톡톡히 해냈다. 김민수기자
  • 현대 한국시리즈 우승 축배

    ‘기적은 없었다’-.현대가 새천년 첫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현대는 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김수경의 호투와 탐 퀸란의 3점포로 두산을 6-2로 따돌렸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진 한국시리즈에서 4승3패를 기록,98년에 이어 팀통산 2번째이자 2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연패뒤 4연승으로 프로야구 사상 첫 기적을 연출하려던 두산은 김수경을 공략하는데 실패,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선발 김수경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아 한국시리즈 2승째를 챙겼다.퀸란은 이날 2타점 2루타와 승부를 가르는 3점포,쐐기 1점포 등 4타수 3안타(2홈런)로 혼자 6타점을 올리며 외국인선수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안았다.퀸란의 6타점은 프로원년인 82년 김유동(전 OB)이 세운 한국시리즈 한경기 최다 타점과 타이. 현대는 2회말 선두타자 이숭용의 안타와 이명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퀸란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을제압했다. 그러나 뚝심의 두산도 4회초 선두타자 우즈의 좌중월 1점포로 따라 붙은 뒤 심정수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2루에서 강혁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일궈냈다. 현대는 김수경의 호투속에 곧이은 4회말 이숭용의 2루타로 추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박경완의 보내기번트와 이명수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에서 퀸란이 상대 선발 조계현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짜릿한 좌중월 3점 아치를 그려내 승세를 잡았다.퀸란은 이어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1점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명장'으로 우뚝 선 ‘그라운드 여우'…김재박 감독. 불과 46세의 나이에 19년 한국 프로야구 통산 2명에 불과했던 한국시리즈 2회 우승 감독 명부에 이름을 추가했다. ‘그라운드의 여우’로 통하던 김재박 감독(현대)이 이제 명실상부한 명장 대열에 들어선 것. “5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 모든 훈련을 잘 따라주었고구단에서도 해외전지훈련 등 갖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소감을밝힌김감독에게서 이제 연륜이 묻어난다. 96년 현대의 첫 감독으로 취임한 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관록의 김응용(당시 해태)감독에게 2-4로 눈물을 흘려야 했다.절치부심끝에 98년 한국시리즈 우승.90년 LG의 최고참 선수로 뛰며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에 올려놓은 뒤 선수와 감독으로 나란히 우승을 맛본 첫 감독이 됐다. 유난히 이적생이 강한 면을 보이는 현대의 캐릭터는 김감독이 누차강조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덕분.잔부상을 안고 현대에 들어온 선수들은 2∼3년만 지난면 전혀 딴 사람이 된다.번트,스퀴즈,히트 앤드 런,팀 배팅 등 기본기에 충실한 훈련도 현대의 강점. 대광고-영남대를 거쳐 82년 MBC 청룡에 입단했고 93년 태평양 코치로 옷을 갈아 입었다.부인 정복희씨와 1남 2녀.
  • 코맥스배 국제농구 한국A팀 우승

    대학선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A팀이 크로아티아를 완파하고 코맥스배 국제초청농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A팀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중앙대 ‘쌍돛대’ 김주성(23점)-송영진(25점)의 골밑 활약으로 크로아티아를 104-82로 꺾고 우승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김주성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 LG세이커스 슈터 조우현 영입

    프로농구 LG는 31일 파워포워드 박훈근(196㎝)을 동양에 내주는 대신 슈터 조우현(190㎝)과 가드 이현주(186㎝)를 받아 들였다. 조우현은 95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고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우며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5,3점슛 등개인타이틀 3관왕에 올라 한국선수로는 현주엽(골드뱅크)에 이어 두번째로 청소년 월드올스타에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다. 중앙대 시절에도 빼어난 3점포와 돌파력을 앞세워 팀을 대학최강으로 끌어 올린 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동양에 입단했다.그러나 동양에서는 전희철 등에 눌려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한데다 김병철과 박재일이 올시즌 상무에서 제대해 합류하는 바람에뛸 자리를 찾지 못하고 트레이드설에 시달려 왔다. LG는 조우현을 영입함으로써 허점이던 외곽의 높이를 크게 보강한데다 조성원 이정래 등과 함께 막강한 중·장거리포를 갖춰 전력이 한층 탄탄해졌다. 오병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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