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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알렉스 김 ‘황색돌풍’

    [멜버른 AP AFP 연합] 한국계 미국인 알렉스 김(24)이 올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1650만달러)에서 우승후보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를 꺾는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세계 234위인 알렉스 김은 16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4위 카펠니코프를 시종 압도한 끝에 3-0으로 완파하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카펠니코프는 지난 99년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2000년에는 준우승을 거뒀고 같은 해 열린 시드니올림픽 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호다. 지난해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1승5패만을 기록한 알렉스 김은 1회전에서 다비드 상귀네티(이탈리아)를 누르고 메이저대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첫 메이저대회인 지난해 US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다. 알렉스 김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교포 2세로 스탠포드 대학 3년생이던 2000년 5월 전미대학선수권(NCAA) 2연패를 이루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미국에서는 잘 알려진 유망주다. 오른손잡이 그라운드 스트로크 전형으로 170㎝·63.6㎏의 체격에 몸놀림이 빠르고 두뇌 플레이에 능해 90년대 초반을 풍미한 중국계 미국인 마이클 창에 비견된다.지난 78년 미국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같은 주의 포토맥에서 부모,누나,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 강욱순 KPGA 최우수선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0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2001년 한국프로골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욱순(삼성전자)이 지난해 국내 외 대회 출전 성적에 따른 포인트 1위로 최우수선수상,최광수(코오롱)와 최경주(슈페리어가 각각 국내와 국외 우수선수상을 받았다.강욱순은 시즌 최소평균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덕춘상’도 함께 받았고 김종명은 신인상인 ‘명출상’,최호성(29)은 2부투어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KTF투어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협회는 김호준(전북 남성고 1년) 김보리(영파여고2년) 서승원(군포고1년) 등 27명의 중·고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 박세리 KLPGA 최우수선수

    박세리(24·삼성전자)가 대한골프협회 선정 2001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골프협회가 기자단 등 60명의 투표인단을 대상으로 투표를실시,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세리는 38표를 얻어 6표에 그친 최경주(31·슈페리어)를 제치고 95·96,98년에이어 4번째 MVP로 뽑혔다. 시상식은 1월23일 오전 10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 강욱순 남자골프 최우수선수

    강욱순(35·삼성전자)이 2001년 한국 남자 골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강욱순이 올해 국내외 출전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하는 종합점수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선수에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강욱순은 지난 99년부터 내리 3년 동안 국내 남자골프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됐다. 최광수는 국내 우수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경주(31·슈페리어)는 국외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타워호텔에서 열리는 KPGA 총회와 함께 열린다.
  • 김지윤 여자농구 MVP에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의 단신 가드 김지윤(25)이 지난27일 끝난 1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김지윤이 농구 기자단 투표 결과,총유효표 62표중 28표를 얻어 정선민(신세계·25표)과박정은(삼성생명·6표) 등을 제치고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김지윤은 1라운드 5경기에서 게임당 16.6점에 9어시스트,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지난 여름리그에서 5위에 그쳤던 팀을 삼성생명,신세계와 함께 공동1위에 올려 놓았다.
  • 황규연 민속씨름 MVP

    2001천하장사인 ‘왕눈’ 황규연(26·신창건설)이 올 시즌 민속씨름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30돈쭝 황금으로 된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황규연은 27일 민속씨름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1표 가운데 20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95년 프로에 뛰어든 뒤 지난 16일 울산대회를 통해 생애처음으로 천하장사에 오른 황규연은 이기수(현 LG투자증권 코치)-이만기(인제대 교수) 등의 ‘기술 씨름’ 계보를이어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권오식(22·현대건설)과 강동훈(23·LG)은 각각 백두급과 한라급 신인왕에 올랐다.이들에게는 10돈쭝 순금 트로피가 주어진다.
  • 본즈 AP선정 올해의 선수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선수’에 뽑혔다.본즈는 올해 한 시즌 최다홈런기록(73개)을 세우며 통산 4번째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야구선수로는 24번째 수상자가 된 본즈는 올 시즌 볼넷 177개와 장타율 .863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루스의 종전 최고기록도 경신했다.
  • 찬호 좌타자 경계령

    좌타자를 잡아라-. 내셔널리그(NL)에서 아메리칸리그(AL)로 옮긴 메이저리거 박찬호(2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0승을 위해서는 1차적으로 타자와의 대결에서 이겨야 한다.AL은 NL과 달리지명타자제도가 있어 상하위타선 구분이 없을 정도로 타격이 강하다.따라서 박찬호로서는 타석에 나서야 하는 부담이 없어진 반면 더욱 막강한 타자들과 맞서야 한다. 특히 좌타자들이 박찬호에겐 큰 부담이다.다른 우완투수들과 마찬가지로 박찬호도 좌타자에게 약한 면을 보여왔다.올해 우타자 방어율이 3.00인데 반해 좌타자 방어율은 4. 11이었다.23개의 피홈런 가운데 좌타자에게 16개를 맞았다.탈삼진도 우타자(137개)에 비해 좌타자(81개)로부터 뽑아낸게 훨씬 적었다. AL 가운데 텍사스와 같은 서부지구에 속한 시애틀 매리너스,오클랜드 어슬렉티스,애너하임 에인절스도 우완투수에게 강한 좌타선을 갖고 있다. 박찬호가 경계해야 할 상대는 단연 일본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타율 .350의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며 리그 신인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실력을 인정받았다.이치로도 좌완투수(타율 .318)보다 우완투수(.362)에게 훨씬 강했다.8개의 홈런 가운데 7개를 우완투수에게서 뽑아냈다.두 선수는 올해올스타전에서 한차례 맞붙었는데 이치로가 2루수 땅볼로물러나면서 박찬호의 승리로 끝났다.그러나 장기전인 페넌트레이스에선 쉽게 승자를 점칠 수 없다. 올 시즌 .302의 타율을 보인 시애틀의 존 올레루드도 좌완(.246)보다 우완(.321)에게 강했다.22개의 홈런 가운데80%가 넘는 18개를 오른손투수로부터 빼앗았다. 오클랜드의 에릭 차베스도 우완투수에게 .304의 높은 타율을 보였다.또 32개의 홈런 가운데 25개를 우투수에게 뽑아냈다.제레미 지암비도 우완투수에게 3할에 가까운 타율(.291)을 보이고 있다.애너하임의 좌타자 그레트 안드레손과 대린 에르스태드도 우완투수를 상대로 대부분의 홈런포를 날렸다. 따라서 박찬호의 상대 좌타선 요리여부에 따라 20승과 팀의 지구우승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연봉왕’ 막판 눈치작전

    프로야구 최고액 연봉자는 과연 누가될까. 현재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돌아온 야구천재’ 이종범(기아)의 싸움으로 압축됐다.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를선언한 양준혁(삼성)이 초반 싸움에 합류했지만 최근 삼성과 연봉 3억3,000만원에 4년 계약을 맺음으로써 일단 경쟁에서 제외됐다. 다음달 동계훈련을 앞두고 구단들은 속속 선수들과 연봉계약을 맺고 있다.그러나 이종범과 이승엽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서로 눈치만 보면서 상대방이 먼저 계약을 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연봉싸움은 쉽게 결말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8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이종범은 연봉 3억5,000만원을 받고 올 시즌 하반기부터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이 액수는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으로 ‘최고 선수’의 자존심을 세웠다.이종범은 .340의 타율로 개인 최고타율인 지난 94년(.393)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구단도 “기록을 보면 누가 최고연봉자의 자격이 있는지 명백하게 드러난다”면서 이종범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삼성도 물러서질 않을 기세다.올 시즌을 마친 뒤 이승엽이해외진출을 선언하자 삼성은 최고연봉을 약속하면서 이승엽의 마음을 돌려세웠다.삼성은 “이종범의 연봉계약을 본 뒤이승엽의 연봉을 책정하겠다”면서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있다.이승엽은 올 시즌 홈런왕(39개)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1루수부문) 타이틀까지 차지하면서 국내 최고의 인기 선수로서 자리를 굳혔다. 양 구단의 자존심 싸움으로 당초 4억원정도로 예상했던 최고연봉액이 5∼6억원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루한 눈치 싸움에 지친 어느 한쪽이 상대방이 따라올 수없을 정도의 높은 액수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연봉킹’ 싸움은 재계약 마감일인 내년 1월31일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찬호 “20승 보인다”

    20승 달성과 서부지구 우승-.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 둥지를 튼 메이저리거 박찬호(28)의 목표다. 지난 9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8년 동안 박찬호는 80승(54패)을 올렸다.그러나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지만 에이스로서의 잣대가 되는 20승은 아직 한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 팀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날렸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올 시즌 6이닝 이상을3점 이내로 막아내는 퀄리티스타트는 35번의 선발등판 가운데 26번을 기록,내셔널리그 3위에 올랐다.공동 1위(27번)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에 비해 1경기가 뒤진다.성적에선 박찬호가 15승(11패)에 그친반면 이들은 각각 21승(6패)과 22승(6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내년부턴 팀 타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따라서 20승 달성 가능성이 어느 해보다 높다.텍사스는 올 시즌246개의 홈런으로 리그 팀 홈런 1위와 팀 타율(.275) 3위에 올랐다.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평균연봉 2,520만달러)를 중심으로 막강 타선이 박찬호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10년 연속 리그 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한이반 로드리게스(타율 .308·홈런 25개)와 라파엘 팔메이(타율 .273·홈런 47개)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걸림돌도 있다.먼저 텍사스 홈구장은 건조해서 공기의 저항이 적은데다 한여름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탓에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고 있다.박찬호가 20승 달성에 제일 경계해야 할 ‘적’이다.또 서부지구 다른 경쟁팀들의 타격도 만만치않다.올 시즌 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에 뽑힌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여전히 강팀이다. 박찬호가 이런 악조건을 넘어 20승 달성과 함께 텍사스에 3년만의 지구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박찬호 레인저스 공식입단

    박찬호(28)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박찬호는 23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공식 총연봉 6,500만달러,옵션 600만달러 등 총 7,100만달러(한화 923억원)에 입단계약식을 가졌다.박찬호는 내년 시즌 1,100만달러(계약보너스 100만달러 포함),2003년 1,200만달러,2004년 1,300만달러,2005년 1,400만달러,2006년 1,500만달러를 각각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내년 시즌부터 텍사스의 제1선발 투수로 팀을 이끌게 됐다.존 하트 단장은 입단식에서 박찬호가 팀의 에이스임을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박찬호는 팀의 발전과 미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입단식에는 톰 힉스 구단주 등 구단 최고위 관계자들과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선수인 팀동료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이 나와 박찬호를 환영했다.박찬호는 LA 다저스 때와 같은 ‘61번’ 유니폼을 받았다. 또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같은 지구 소속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 출신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와의 맞대결도 이뤄지게 됐다.이치로는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AL 신인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사실상 7,100만달러(연평균 )를 받게 된 박찬호의 평균연봉은 1,420만달러로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로저 클레멘스(1,545만달러·뉴욕 양키스) 등에 이어 랭킹 5위에 해당된다. 팀내에선 역시 연평균 2,520만달러의 톱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은 서열 2위이고 투수중에선 525만달러의 케니 로저스보다 무려 3배 가량 많은 액수다.이로써 지난 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8년만에 엄청난 부와 명예를 쌓으며 제2의 메이저리그 생활을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박찬호는 1년 뒤 텍사스를 떠나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도 있다.내년 시즌 뒤 텍사스가 박찬호를붙잡기 위해선 60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텍사스로서는 1년 정도 박찬호의 실력을 검증한 뒤 장기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안정장치’를 마련해 둔 것이다.반대로 박찬호가 텍사스를 떠나고 싶으면 옵션 600만달러를 거부하고 FA를 선언할 수 도 있다. 따라서 내년 시즌이 박찬호의 장기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 ■박찬호 ‘1년뒤 재계약' 옵션. 박찬호가 ‘1년 뒤 재계약’이라는 복잡한 조건에 텍사스행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23일 밝혀진 계약의 세부내용에 따르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흔치 않은 ‘1년 뒤 바이아웃(buyout)’ 옵션을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내년 연봉 1,100만달러를 받고 시즌 뒤 다시 한번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다.언뜻보기엔 박찬호에게 유리한 조건 같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년 뒤 텍사스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열쇠는 텍사스가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구단이 장기계약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옵션을 요구한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즉 아직까지 박찬호에게 100%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따라서 장기계약을 원했던 박찬호로서는 다소 손해보는 감이 없지 않다.그러나올해 한시즌 최다홈런기록(73개)을 세운 FA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본인 희망과 달리 1년 계약으로돌아서는 등 얼어붙은 FA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다행으로여겨지는 측면도 있다. 박찬호는 신상과 환경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내년 시즌 뒤에도 텍사스에 잔류하길 희망하고 있다.1년 뒤 FA 시장이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텍사스를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박찬호 “오라는 팀 없어 텍사스행 결정”.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에서 입단식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격과 수비가 좋은 팀”이라고 텍사스를 높게 평가했다. ◆텍사스 이적 소감은. 굉장히 흥분되고 긴장된다.좋은 팀에 오게 된 것 같다.미래를 위해 새로 도전한다는 각오로열심히 하겠다. ◆텍사스를 택한 이유는. 타격과 수비가 좋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계약조건에 만족하나. 만족해야 하지 않나. ◆텍사스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텍사스만이 나를 원했다. 다른 팀은 나를 원하지 않았다. ◆언제 결정했나. 수요일(19일)이었다.(에이전트인 스콧보라스로부터) 얘기를 듣고 결정했다. ◆텍사스는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데. 넘버 원 투수는 실수를 하지 않고 팀에도움을 주면 된다.그러면 승리기회가 주어지고 팀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몇승을 예상하나. 일구일구에 집중하겠다. ◆계약전 신체검사 결과는. MRI와 CT 등 정밀촬영 결과 다 좋았다. ◆다저스에는 미련 없나. 없다.그동안 성원해 주신 LA 교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향후 계획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LA에서 운동할 계획이다.체력강화 및 비디오 테이프를 통한 상대팀 선수 분석등을 할 것이다.텍사스에서 거주할 집도 구하게 될 것이다. 알링턴(미텍사스주)문상열특파원 texas@sportsseoul.com
  • 이승엽 ML스프링캠프 간다

    올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이승엽(삼성)이 내년 봄메이저리그 시카고 커브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삼성은 내년 2월24일부터 3월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호호캄구장에서 이승엽이 시카고 커브스 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이로써 이승엽은 국내 프로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이승엽이 시카고 캠프에 합류하게 되면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한국형 대포’ 최희섭과 파워경쟁을 벌이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이승엽은 또 커브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연습경기나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어서 김병현과의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 정선민 女농구 첫 억대연봉

    정선민(27·신세계)이 여자프로농구 억대연봉 시대를 열었다. 신세계는 센터 정선민과 지난 시즌 9,300만원보다 18.2%인상된 1억1,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16일 발표했다.SKC해체 뒤 98년부터 신세계 유니폼을 입은 정선민은 팀에 3차례 우승을 안기며 3번이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 김병현 백악관 가다

    [워싱턴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4일 백악관을 방문,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선수들을 초청하는 관례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정장 차림을 한 김병현은 애리조나주 국회의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백악관에 들어섰고 이스트룸에서부시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한국 스포츠 선수가 백악관을 방문하기는 지난 98년 7월 US오픈 우승자로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만난 여자프로골퍼 박세리에 이어 두번째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이틀 연속 결정적 홈런을 허용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병현의 어깨를 두드리는등 깊은 관심을 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정말 환상적인 월드시리즈였다”면서 “미국민들이 잠시나마 테러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월드시리즈 공동 최우수선수(MVP)인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은 부시 대통령에게 등번호 ‘1’과 이름이 새겨진 애리조나유니폼을 선물했다. 김병현도 백악관 직원들에게 사인볼을 선사했고백악관을찾은 관광객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유명세를 만끽했다.
  • 이승엽 5년 연속 황금장갑

    이승엽(삼성)이 5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엽은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엄룸에서 열린 2001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총 유효표 280표 가운데 174표를 얻어 라이벌 타이론 우즈(두산·80표)를 따돌리고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엽은 이번 수상으로 종전까지 1루수 부문 최다 연속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김성한(85∼89년)과 타이를 이뤘고 내년에도 받게 되면 전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 연속 수상기록자인 한대화(3루수·86∼91년)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4개)을 갖고 있는 이승엽은 올시즌에도 39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라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올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이승엽은 이날 수상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7명의 후보가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투수 부문에서는다승·구원·승률 등 3관왕에 오른 신윤호(LG·212표)가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2루수에서는 안경현(두산·203표)이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유격수에서는 박진만(현대·114표)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수상했다. 3루수에서는 김한수(삼성·228표)가 가장 높은 81%의 득표률로 98년과 99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수상의 영예를안았다. 지명타자에서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후 거취 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준혁(LG·104표)이 호세(롯데·102표)를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포수에서는 홍성흔(두산·126표)이 박경완(현대·121표)을 따돌렸고 외야수에서는 심재학(두산·226표),이병규(LG·182표),정수근(두산·178표)이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이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LG 3명,삼성 2명,현대 1명 순이었다. 롯데 한화 기아 SK는 한명의 수상자도 내지 못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박진만이 받았고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선정하는 포토상은 홍성흔이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 오늘 골든글러브 시상식

    2001년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30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지명타자를 포함한 10개의 포지션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문은 이승엽(삼성)과 타이론 우즈(두산)가 경쟁하는 1루수 자리다. 지난 97년 이후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이승엽은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여세를 몰아 5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지난달 실시된 MVP싸움에서 기선을 잡은 이승엽은 다소 느긋한 편이다.해외진출 연기로 구단으로부터 내년 시즌 최고 대우를 약속받은 이승엽은 내친김에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생각이다.지금까지 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수상자는 한대화(현 동국대 감독)로 해태시절 3루수 부문에서 6년 연속(86∼91년)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즈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축이란 점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우즈는 올해는 ‘전공’을 바꿔 이승엽의 아성에도전장을 냈다. 페넌트레이스 성적에선 팽팽한양상을 보였다.이승엽이 . 276의 타율에 홈런왕(39개) 타이틀을 차지했고 타율 .291의 우즈는 타점 1위(113개) 홈런 3위(34개) 등 타격에서고른 활약을 펼쳤다. 홍성흔(두산)과 박경완(현대)이 펼치는 포수부문 신·구파 싸움과 양준혁(전 LG)과 펠릭스 호세(롯데)가 경쟁하는 지명타자 부문도 쉽게 승자를 점칠 수 없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야구기자단 등 총 305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박준석기자 pjs@
  • 지암비 양키스 간다

    [뉴욕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최대어’로 꼽혀온 있는 제이슨 지암비(30)가 올시즌 최고 몸값을 받고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은 7일 지암비가 계약기간 7년에 총 1억2,800만달러(평균연봉 1,828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양키스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로써지암비는 올시즌 FA 가운데 최고 몸값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순위에서도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레인저스·10년간 2억5,200만달러),데릭 지터(양키스·10년간 1억8,900만달러),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8년간 1억6,000만달러)에 이어 4번째 고액 연봉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난해 43개의 홈런에 타율 .33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지암비는 원 소속팀인 오클랜드 어슬렉티스가 6년 계약연장에 총 9,100만달러의 몸값을 제시했으나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지암비는 올시즌에도 38홈런과 타율 .342로 맹활약하며 AL 타격 2위에 올랐다.
  • 조던 화려한 ‘원맨쇼’

    [필라델피아 AP 연합]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자신의 후계자로 꼽히는 앨런 아이버슨과의 복귀 후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워싱턴 위저즈는 29일 적지인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 경기에서 조던(30점)과 리처드 해밀턴(28점)의 슛호조에 힘입어 아이버슨(40점)이 분전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4-87로 물리쳤다. 워싱턴은 이로써 4승10패가 됐으나 여전히 대서양지구 6위에 머물렀고 필라델피아는 7연승 뒤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7승7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3년만에 복귀한 조던과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포스트 조던’의 선두주자로 각광받는 아이버슨의 자존심이 걸린 시즌 첫 맞대결.양팀의 1차전에서는 아이버슨이 부상으로 벤치를 지켜 워싱턴이 대승을 거뒀다. 38분을 출장한 조던은 거의 풀타임을 뛴 아이버슨보다 득점에서는 16점 뒤졌으나 슛 성공률에서 약 8% 포인트 앞섰고 어시스트(7개)와 리바운드(6개),가로채기(5개) 등에서고르게 활약,팀 공헌도와 내용면에서 아이버슨을 능가했다.특히 2쿼터 후반에서 현란한 슛 기술로 14점을 연속 혼자서 득점,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재현해냈다.
  • FA컵축구/ 대전 창단 첫 우승

    대전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는 감격을누렸다. 대전 시티즌은 2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인 2001서울은행FA컵전국축구선수권 결승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우승컵과 1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결승골을 넣은 대전 김은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대전이 프로축구대회는 물론 프로·아마가 한데 어울린 FA컵 대회를 통틀어 정상에 오르기는 지난 97년 창단 이후처음이다.올시즌 정규리그 꼴찌팀 대전은 이번 대회 초반부터 안양 LG,전북 현대 등 프로팀들을 잇따라 격파하는돌풍을 이어가며 창단 후 처음 결승에 오르는 상승세를 과시했다.대전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프로축구 개막 이벤트인 슈퍼컵대회에서 정규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와 왕중왕타이틀을 다투게 됐다. 반면 5년만의 이 대회 패권을 노리던 정규리그 5위팀 포항은 이동국이 부진을 보인데다 패기와 조직력에서 밀려맥없이 무너졌다. 우승 갈증에 시달려온 대전은 전반 중반 이후 확연히 게임을 주도하면서부터 승리를예고했다.전반 초반 다소 주춤했던 대전은 짧은 패스가 활발히 살아나고 미드필드에서 한번에 좌우로 열어주는 긴 패스가 주효하면서 쉬임 없이 포항을 밀어붙였다. 공오균 장철우의 저돌적인 왼쪽 돌파에 더욱 기세를 올린 대전은 후반 37분 장철우와 2대1패스를 주고 받은 이관우가 벌칙지역 바깥 왼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려 포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대전은 이후 장철우의 왼쪽 센터링에 이어 김영근이 아크 부근에서 결정적인 왼발 슛을 날렸으나 포항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막혀 승부를 후반으로넘겼다. 승부는 후반 8분만에 대전 골잡이 김은중의 오른발 끝에서 갈렸다.김은중은 공오균이 센터 서클 부근에서 수비수뒤로 절묘하게 볼을 밀어주자 아크 정면에서 달려든 골키퍼를 제치며 가볍게 오른발로 그물을 갈랐다. 포항은 실점 이후 총공세를 펼쳤으나 후반 25분 코난의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아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해옥기자 hop@
  • FA 최대어 박찬호

    박찬호(28)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최대어’로 인정받았다. 박찬호는 미국 CBS스포츠라인과 CNN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실시중인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25일 현재 ‘가장효용가치가 높은 FA’와 ‘FA 시장에서 가장 매력있는 선발투수’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는 CBS스포츠라인 중간집계 결과 투표에 참가한 6,908명의 네티즌 가운데 무려 54.8%를 획득,29.4%에 그친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큰 차로 제쳤다. 올해 한 시즌 최다홈런(73개)을 기록한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0%)와 구원투수 존 스몰츠(애틀랜타브레이브스·2.1%)는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CNNSI 인터넷 투표 중간집계에서도 박찬호는 투표 참여네티즌(총 8,174명)의 56%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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