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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손흥민, 또다시 새 역사 썼다…“득점 때마다 신기록”

    무서운 손흥민, 또다시 새 역사 썼다…“득점 때마다 신기록”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3)은 지난해 9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월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당시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5골을 몰아넣으며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의 최근 한 달도 9월의 성적에 비견할 만하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사우샘프턴전부터 한 달 동안 5골을 집중시켰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시즌 7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9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애스턴 빌라전에서 시즌 8호 골을 넣었다. 그리고 22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시즌 9호 골, 29일 FA컵 32강 위컴비전에서 시즌 10,11호 골을 잇달아 꽂으며 한국 선수 최초로 한 시즌 ‘10골 고지’를 밟았다. 박지성(은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갖고 있던 한 시즌 최다골(8골)을 경신한 손흥민은 다음 목표인 리그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다음 달 1일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기성용이 보유한 역대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8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토트넘은 같은 달 5일 미들즈브러, 12일 리버풀과 잇따라 만난다. 전망은 밝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은 데다 손흥민의 최근 몸 상태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손흥민이 골을 넣을 때마다 한국 및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은 계속 경신된다. 더불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향해서도 질주하고 있다. 그는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1부리그를 밟은 뒤 올 시즌 이전까지 총 3차례 한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2014-2015시즌에 레버쿠젠에서 총 17골을 기록했고,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에 각각 12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 “자식까지 메시와 비교하나” 호날두, 호사가 극성에 불만

    “자식까지 메시와 비교하나” 호날두, 호사가 극성에 불만

    “나는 나, 메시는 메시다. 우리는 다르며 각자 할 일을 할 뿐이다. 그게 전부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와 비교하는 팬들의 극성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국 ESPN FC는 호날두가 26일 중국 축구매체 ‘둥추디’와의 인터뷰에서 “난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뒤 “사람들은 이제 누구 아들이 학교에서 더 빠르고 영리한지 입길에 올리고 있다. 자녀들은 비교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터뷰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의 대주주인 중국 쑤닝그룹이 운영하는 이 매체가 자신을 ‘2016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한 것에 맞춰 이뤄졌다. 그는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위해 최고의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 역시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라이벌인 것은 다른 팀에서 뛰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있을 때 서로 존중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팀과 재계약할 때 농으로 ‘이번이 마지막 계약이 아니다. 41살이 넘어서도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며 “몸 상태가 좋고 부상이 없으면 45살 이상까지 뛸 수 있을 것이다.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34득점 폭발’ 사이먼

    [프로농구] ‘34득점 폭발’ 사이먼

    동부는 SK에 밀려 원정 5연패 데이비드 사이먼(KGC인삼공사)이 오리온을 3연패에 몰아넣었다.사이먼은 26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과의 프로농구 후반기 첫 경기이자 4라운드 대결에서 34분34초를 뛰며 34득점 11리바운드로 95-80 완승에 앞장섰다.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2점슛 15개 중 10개를, 자유투 5개를 얻어 모두 림 안에 집어넣고 덩크슛 3개를 시도해 모두 꽂아넣는 가공할 파괴력을 보여 줬다.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던 오세근은 34분47초를 뛰며 15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이정현은 13득점 7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이날 구단이 한국농구연맹(KBL)에 에릭 와이즈를 영입하겠다고 가승인 신청하는 바람에 시험대에 오른 키퍼 사익스도 7득점 10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승기 감독은 당초 사익스를 떠나보내겠다고 마음먹었으나 가드 김기윤이 갑작스럽게 다치는 바람에 가승인 기간 둘 중 누구를 쓸지 저울질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들 넷 외에 코트에 나선 5명이 26점을 합작하며 주전과 벤치의 간극을 없앴다. 팀 리바운드도 41개로 상대(31개)에 앞섰고 팀 어시스트는 34개로 상대(13개)를 압도했다. 홈 6연승을 내달린 인삼공사는 3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4위 동부에 62-60으로 한 방을 먹이고 시즌 11승(21패)째를 거뒀다. 동부의 로드 벤슨-웬델 맥키네스 외국인 듀오는 29점 합작에 그쳐 SK 듀오의 39점 합작에 모자라 원정 5연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슈퍼볼 격돌하는 톰 브래디-맷 라이언 “우린 문자하는 사이”

    슈퍼볼 격돌하는 톰 브래디-맷 라이언 “우린 문자하는 사이”

     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간) 제51회 슈퍼볼에서 맞붙는 애틀랜타 팰컨스의 쿼터백 맷 라이언(31)과는 정기적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39)가 털어놓았다.    다 아는 것처럼 미국프로풋볼(NFL)은 ´쿼터백 리그´로 통할 정도인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정이 유력한 라이언이 두 차례 MVP를 수상한 브래디와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물론 라이언은 생애 첫 슈퍼볼이며 브래디는 빌 벨리칙 감독과 함께 일곱 번째 슈퍼볼을 경험한다.    브래디는 컨퍼런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다음날인 23일 아침 스포츠 라디오 ´WEEL´과의 주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몇년 동안 연락을 취한 사이“라며 “시즌 중에도 그에게 늘 문자를 보내고 그도 반대로 한다. 난 맷을 많이 존경한다. 한 사람으로서, 선수로서나 리더로서나 그를 많이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라이언이 뉴잉글랜드의 홈 구장에서 북쪽으로 32㎞ 밖에 떨어지지 않은 보스턴 칼리지에서 운동하면서 늘 브래디를 따라다닌 것이 인연이 됐다. 브래디는 또 라이언이 프로 3년차였던 2010년 조지아주 플라워리 브랜치에서 차린 트레이닝캠프에서 연습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뤘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곳에서 그를 잘 알게 됐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맷은 품격있는 친구이며 위대한 쿼터백이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2013년 9월 23일 조지아 돔에서 ´선데이 나이트 풋볼´로 뉴잉글랜드가 30-23으로 이긴 이후 한 번도 격돌한 적이 없다. 브래디는 이날 아침 1시간 30분 가량 애틀랜타의 최근 경기 기록 차트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큰 시험이 될 것이다. 그들은 훌륭하게 경기하며 맷은 믿기 힘든 세월을 지내왔다. 어제 1쿼터를 주의깊게 봤는데 그들의 공격은 정말 불이 붙은 것 같았다“면서 ”그들이 거기까지 올라온 이유가 있었다. 그 컨퍼런스에서 가장 뛰어난 상대들을 제압해왔다“고 칭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첫 키스 VS 다섯번째 키스… 롬바르디 누가 입 맞출까

    창단 첫 슈퍼볼 제패를 겨냥하는 애틀랜타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뉴잉글랜드가 정면충돌한다.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조지아돔으로 불러들인 그린베이와의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을 44-21로 완승, 1999년 첫 경험 이후 18년 만에 두 번째 슈퍼볼에 진출했다. 뉴잉글랜드는 피츠버그와의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을 36-17로 제치고 다음달 5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와 제51회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다툰다. 뉴잉글랜드는 아홉 번째 슈퍼볼 무대다. 애틀랜타의 쿼터백 맷 라이언이 슈퍼볼 전날 공표되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데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라이언은 전반에 8명의 표적에게 골고루 공을 배달해 그린베이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터치다운 패스 4개를 포함해 38번의 패스 중 27번을 적중시켜 392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셉션은 없었다. 와이드 리시버 훌리오 존슨은 9개의 캐치와 180야드, 두 차례 터치다운으로 힘을 보탰다. 그린베이 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45번의 패스 중 27번을 성공해 287 패싱 야드에 세 차례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한 차례 인터셉션과 두 차례 ‘색’(sack)을 당하는 등 철저히 수비진에 막혔다. 2001년부터 뉴잉글랜드의 주전 쿼터백이 된 톰 브래디는 개인 일곱 번째 슈퍼볼 무대에서 개인 다섯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날은 터치다운 패스 3개를 포함해 42번의 패스 시도 중 32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384 패싱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셉션은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210만弗’ 니퍼트, 용병 최고액으로 재계약

    [프로야구] ‘210만弗’ 니퍼트, 용병 최고액으로 재계약

    더스틴 니퍼트(36·미국)가 역대 외국인 최고 몸값으로 두산에 잔류했다. 프로야구 두산은 23일 니퍼트와 총액 210만 달러(약 24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니퍼트는 KBO리그 외국인 첫 2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외국인 최고 몸값은 한화 투수 에스밀 로저스(도미니카공화국)의 190만 달러였다. 토종 ‘연봉킹’ 김태균(한화·16억원)과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에이스 니퍼트가 7년째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두산은 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으로 꾸려진 ‘판타스틱4’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3연패의 꿈을 한껏 부풀렸다. 지난해 이들 선발 ‘4총사’는 무려 69승을 합작하며 두산 2연패의 선봉에 섰다. 특히 중심에는 니퍼트가 있었다. 정규시즌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880) 3관왕으로 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니퍼트는 “두산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는 게 정말 좋다. 두산과 재계약한 가장 큰 이유”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NC는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도 등판했던 우완 제프 맨쉽(32)과 연봉 1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180만 달러(2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이종현 데뷔·김시래 복귀… 농구판 흔들까

    [프로농구] 이종현 데뷔·김시래 복귀… 농구판 흔들까

    프로농구 하반기 순위 변수로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25일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재개되면 부상 선수와 상무 전역 선수들이 속속 합류한다. 승차 1.5경기 안에 몰려 있는 삼성과 KGC인삼공사, 오리온의 3강 싸움은 물론, 동부와 전자랜드, 모비스가 벌이는 6강 판도도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달라질 소지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종현(왼쪽·모비스).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25일 삼성을 상대로 뒤늦게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 등과 골밑에서 재미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리오 라이온스를 ‘시계 형님’ 아이라 클라크로 대체한다는 결단을 내린 KCC는 안드레 에밋이 27일 kt전을 통해 복귀한다. 조성민(kt)도 이날 KCC와의 경기나 이틀 뒤 모비스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아울러 26일 상무에서 일제히 전역해 다음날부터 원소속팀에서 출전할 수 있는 10명도 하반기 순위 다툼에 변수가 된다. 김시래(오른쪽·LG), 최부경(SK), 박경상(KCC), 이대성(모비스), 차바위(전자랜드), 박병우(동부), 성재준(오리온), 이원대, 최현민(이상 KGC인삼공사), 김승원(kt)이다. 특히 김시래가 눈길을 끈다. 그의 복귀는 LG의 가장 큰 고민인 포인트가드 부재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부경은 SK의 골밑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농구대잔치 다섯 경기에서 평균 20.2득점, 13.8리바운드로 상무를 4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 골밑 수비에 약점을 드러낸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 대신 아이반 아스카를 선택할 정도로 수비 강화에 절박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비 능력이 좋고 외곽슛 능력도 곁들인 차바위의 가세는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유도훈 감독의 욕심을 한층 부추긴다. 박경상은 KCC의 외곽 공격에 힘을 보태줄 수준급 가드이며, 장신 가드 이대성(193㎝)도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며 최근 복귀한 양동근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두산 니퍼트,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에 재계약…총 210만달러

    두산 니퍼트,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에 재계약…총 210만달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36·미국)가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에 두산과 재계약했다. 두산은 니퍼트와 총액 210만 달러(약 24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니퍼트가 역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최초로 200만달러를 돌파한 것. 지금까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은 한화가 투수 에스밀 로저스(32·도미니카공화국)를 영입할 때 쓴 190만 달러였다. 그는 지난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 21년 만의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니퍼트는 2016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상과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정규리그에서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 1위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 호투로 NC 다이노스 강타자들을 제압했다. 니퍼트는 2011시즌 이래 6년째 두산에서만 뛰고 있다. 그는 2015년 150만 달러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2015시즌의 부진으로 120만 달러로 깎였지만 2016시즌 화려하게 부활하며 KBO리그 외국인 선수 몸값의 새 장을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FL] 다음달 제51회 슈퍼볼에 애틀랜타-뉴잉글랜드 진출

    [NFL] 다음달 제51회 슈퍼볼에 애틀랜타-뉴잉글랜드 진출

    ‘애틀랜타 조지아돔이 세계 최대의 댄스 클럽으로 변했다.’  미국 ESPN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와 그린베이가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챔피언십을 다툰 조지아돔 풍경을 이처럼 전했다. 애틀랜타가 44-21 완승을 거둬 1998년 이후 19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슈퍼볼에 선착했다. 1951년 창단 이후 첫 슈퍼볼 패권을 겨냥하는 애틀랜타는 피츠버그와의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36-17로 승리한 뉴잉글랜드와 다음달 5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1회 슈퍼볼에서 격돌한다. 뉴잉글랜드는 1959년 11월 보스턴에서 창단된 뒤 통산 아홉 번째로 슈퍼볼에 진출했다.   1992년 이후 조지아돔을 홈 구장으로 써온 애틀랜타는 이 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 구장은 폭파 해체되고 다음 시즌 15억달러를 들여 지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으로 옮긴다. 여기에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95년 우승하며 이 도시를 연고지로 한 미국 5대 프로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빅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흑역사 청산에 단 한 걸음만 남겨놓은 기쁨도 곁들여졌다.  애틀랜타 쿼터백 맷 라이언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다운 활약을 펼쳤다. 라이언은 전반전에 8명의 표적에게 골고루 공을 배달해 그린베이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전반전이 애틀랜타의 24-0 우세로 끝났을 때 결과는 이미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터치다운 패스 4개를 포함해 38번의 패스 중 27번을 적중시켜 392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센셥은 하나도 없었다. 와이드 리시버 훌리오 존슨은 9개의 캐치와 180야드, 두 차례 득점으로 완승에 힘을 보탰다.   그린베이 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45번의 패스 중 27번을 성공해 287 패싱 야드에 세 차례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한 차례 인터셉션과 두 차례 ´색(sack)´을 당하는 등 철저히 상대 수비진에 막혔다. 애틀랜타의 총 야드는 493으로 상대 367에 한참 앞섰다. 그린베이는 주전 리시버들의 부상과 독감으로 인해 전반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도 못했다. 2001년부터 뉴잉글랜드의 주전 쿼터백으로 발돋움한 톰 브래디에게는 개인 통산 일곱 번째 슈퍼볼 무대다. 브래디는 앞선 여섯 차례 슈퍼볼에서는 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디는 터치다운 패스 3개를 포함해 42번의 패스 시도 중 32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384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셉션은 없었다.   브래디가 10-6으로 앞선 2쿼터 12분 17초에 러닝 플레이를 시도하는 척하다가 러닝백으로부터 패스를 도로 받아 와이드 리시버 크리스 호건에게 34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뿌리는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피츠버그는 경기를 완벽하게 조율한 브래디의 노련미에 속수무책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장기였던 러닝백 르비온 벨의 러싱 플레이는 뉴잉글랜드 철벽 수비에 꽁꽁 묶였고, 와이드 리시버들은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가장 빛난 오세근

    가장 빛난 오세근

    오세근(KGC인삼공사)이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다음달 한국농구연맹(KBL) 출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은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오세근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시니어 올스타로 출전,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에 10리바운드를 걷어내 주니어 올스타를 150-126으로 누르는 데 앞장섰다. 기자단 투표 75표 중 54표를 얻었다. 주니어 올스타가 덩크슛 18개, 시니어 올스타가 15개를 터뜨려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3점슛 왕은 전준범(모비스)에게 돌아갔다. 전준범은 예선에서 김지후(KCC·9점)에 이어 정병국(전자랜드)과 공동 2위(8점)로 결선에 올라 2점짜리 5개 중 4개를 성공하는 등 모두 20점을 얻어 정병국(13점)과 김지후, 김우람(kt, 이상 11점)을 따돌렸다. 국내와 외국인 선수로 나뉜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김현민(kt)과 마이클 크레익(삼성)이 결선에서 각각 50점씩 얻어 영광을 차지했다. 올스타전 최초로 진행된 3대3 대결에서는 김선형(SK), 최준용(SK), 김종규(LG), 송교창(KCC)이 나선 국내 선수 팀이 마이클 크레익, 제임스 메이스(LG),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키퍼 사익스(인삼공사)가 뛴 외국인 선수 팀을 연장 끝에 21-20으로 제쳤다. 한편 이날 1만 1700여 좌석이 매진되고 입석 관객까지 들어 모두 1만 2128명이 축제를 즐겼다. 올스타전에 1만명 이상 입장한 것은 2010~11시즌 이후 6년 만이며 1만 2128명의 관중은 2003~04시즌 1만 2995명, 2002~03시즌 1만 2725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올스타전 관중 기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더 빛난 서재덕·알레나

    더 빛난 서재덕·알레나

    서재덕(한국전력)과 알레나(KGC인삼공사)가 프로배구 올스타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이들은 2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올스타전에서 각각 19표 중 10표와 7표를 얻어 영예를 안았다. 화끈한 춤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여자부 이다영(현대건설)과 남자부 전광인(한국전력)·정민수(우리카드)는 세리머니상을 꿰찼다. 이날 몰아친 강추위도 ‘배구 특별시’의 열기를 막을 순 없었다. 지난 16일 입장권 예매 20분 만에 4600석이 모두 팔리는 등 흥행 대박을 일찌감치 예고하더니 5033명이 체육관을 찾았다. 현장 예매분 500장 역시 시작하고 나서 30분도 되지 않아 동났다. 서재덕과 에밀리는 이날 K스타 팀 소속으로 V스타를 60-46으로 눌러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는 남자부 OK저축은행·삼성화재·한국전력,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로 꾸렸고, V스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KB손해보험·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GS칼텍스·KGC인삼공사 선수들로 짰다.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4세트로 치렀다. 1·2세트는 여자, 3·4세트는 남자 선수들끼리 맞붙어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챔피언을 가렸다. 문성민(현대캐피탈)은 역대 최고인 시속 123㎞의 강서브로 서브킹에 올랐다. 2012~13시즌 올스타전에서 자신이 기록한 시속 122㎞를 넘어섰다. 김진희(인삼공사)는 시속 86㎞로 서브퀸이 됐다. 한바탕 잔치를 벌인 V리그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남자부 26일, 여자부 27일에 정규시즌 후반기를 시작한다. 천안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농구] 부산서 3대3 어떻노

    [프로농구] 부산서 3대3 어떻노

    토종 VS 용병 현란한 테크닉戰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대3 경기가 첫선을 보인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홍보하는 차원이다. 올스타전 초유의 4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겨냥하는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김종규(LG), 송교창(KCC) 등 국내 선수 팀과 마이클 크레익(삼성), 제임스 메이스(LG),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 등 외국 선수 팀이 10분 동안 코트 절반에서 격돌한다. 현란한 테크닉을 뽐내기에 오히려 적합하고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KBL은 기대하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높은 덩크 콘테스트 국내 선수 부문에는 ‘루키’ 최준용과 송교창, 2015년과 2016년 ‘덩크왕’ 정효근(전자랜드)과 김종규 등이 나선다. 외국 선수 부문에서는 찰스 로드(모비스)와 바셋, 크레익, 사익스 등이 맞선다.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이정현(인삼공사), 임동섭(삼성), 김선형, 허웅(동부) 등 10명이 참가한다. 시즌 꼴찌 kt의 연고지이며 ‘야구 도시’로 이름 높은 부산에서 열려 KBL로선 관중 동원에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다행히 부산과 경남 팬들의 반응이 좋아 기대를 부풀린다. 그런데 같은 날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충남 천안에서 열려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21일 올스타전 출전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서울역을 출발,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복면가왕’ 이벤트 등을 함께 벌인다. 또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과 광복로 삼거리에서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홍보전도 펼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군계일학 ‘우리 누나’

    군계일학 ‘우리 누나’

    역시 ‘배구 여제’였다. 김연경(28·페네르바체)과 타티야나 코셸레바(28·엑사비사시), 주팅(23·바크프방크)은 세계 여자배구를 이끄는 ‘3대 공격수’로 꼽힌다. 터키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터키컵에서 맞붙었다. 김연경과 페네르바체가 웃었다. 특히 김연경은 축구 월드스타로 포르투갈에서 ‘우리 형님’이라고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화끈한 플레이를 좋아해 붙은 ‘우리 누나’란 별명에 걸맞은 맹활약을 펼쳤다. 페네르바체는 18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터키컵 결승에서 바크프방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연경은 경기를 마친 뒤 터키배구연맹이 포지션별 최고선수를 선정해 구성한 ‘드림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공수 양면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왜 배구 여제인지 보여줬다. 김연경은 결승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5득점으로 주팅보다 2점 더 많이 득점했을 뿐 아니라 수비에서 몇 뼘 높은 실력을 자랑했다. 김연경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준 반면 주팅은 페네르바체의 목적타 서브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김연경은 전날 엑사비사시와 맞붙은 준결승전에서는 코셸레바를 압도했다. 김연경이 25점, 코셸레바가 20점을 올린 이 경기에서 페네르바체는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김연경과 주팅, 코셸레바는 세계 여자배구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지난해 6월 월드오브발리가 공개한 2016~17시즌 연봉 현황을 보면 김연경은 120만 유로(약 15억원), 주팅은 110만 유로(약 14억원), 코셸레바는 100만 유로(약 12억 5000만원)를 받는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모두 세계 최강 여자배구 리그를 보유한 터키에서 뛴다. 세 선수를 나눠 보유한 페네르바체, 엑사비사시, 바크프방크는 터키 여자배구 3강으로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김연경으로선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패배를 되갚은 시간이기도 됐다. 당시 조별예선에서 러시아의 코셸레바는 22점을 올렸고, 김연경은 상대방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20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팅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A급 팬서비스… 한국 ‘흥 자매’

    [여자프로농구] A급 팬서비스… 한국 ‘흥 자매’

     강아정(KB스타즈)이 두 시즌 만에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팬투표 1위를 차지했던 이경은(KDB생명)은 3점슛 여왕에 올랐다.  강아정은 15일 경기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점슛 네 방 등 16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블루스타의 102-100 승리를 이끌어 생애 두 번째 올스타 MVP를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66표 중 41표를 얻어 김단비(신한은행·14표)를 간단히 제쳤다.  경기 종료 14.5초를 남기고 98-100으로 뒤지던 핑크스타의 2년차 김지영(KEB하나은행)이 자유투를 모두 넣어 100-100 균형을 맞췄으나 블루스타의 신인 박지수(KB스타즈)가 종료 2초를 남기고 골밑 슛을 넣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강아정은 “제가 잘했다기보다 단비 언니와 외국인들이 열심히 뛰는 농구를 해 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김단비와 나란히 아홉 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경은은 하프타임에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18점을 올려 팀 동료 한채진(17점)을 누르고 여왕에 올랐다. 핑크스타가 승리했더라면 MVP와 3점슛을 석권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다.  한편 1쿼터를 마치고 올 시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김지영과 박지수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을 빼어난 연기로 패러디한 뒤 춤사위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3쿼터부터 투입된 둘은 각각 11득점과 12득점으로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즐겼다.  앞서 3년차 미만 선수 12명으로 구성된 라이징스타는 박진영, 오만석 등이 주축인 연예인농구 올스타와의 사전경기에서 62-40 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5년 만에 오!

    [프로농구] 5년 만에 오!

    오세근(30·KGC인삼공사)은 늘 바위처럼 굳건하다. 11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4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오세근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기자단 유효 투표 93표 중 46표를 얻어 14표씩에 그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와 찰스 로드(모비스)를 제쳤다. 데뷔 시즌이던 2011년 11월과 12월 MVP를 수상한 뒤 5년 만의 경사다. 이날도 그는 로드와 함지훈이 파고드는 골밑을 지켰다. 궂은일을 도맡았다. 전반 7득점에 그쳤지만 3블록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공격의 숨통을 터줘 팀이 전반을 37-27로 앞서게 했다. 3쿼터에도 7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한 오세근은 4쿼터 모비스가 57-50으로 따라붙은 종료 7분여 전 골밑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그림 같은 패스로 득점을 돕고, 6분 30초 전에는 함지훈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가로채 팀이 63-52로 달아나게 했다. 전날 kt를 상대로 발목이 좋지 않은데도 25분여를 뛰었던 그는 이날도 38분여를 뛰며 1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활약으로 76-68 승리에 앞장섰다. 3연승과 함께 홈 5연승을 내달린 인삼공사는 선두 삼성에 반 경기로 따라붙었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18득점, 로드가 17득점을 기록했지만 오세근과 양희종의 끈끈한 수비에 말려 함지훈 8득점 등으로 묶여 2연승에서 멈춰섰다. 한편 오는 22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2년 연속 최다 득표를 차지한 허웅이 짧은 머리에 금빛 염색을 하고 나선 동부는 원주 홈으로 불러들인 LG를 88-79로 격파하며 LG 상대 4연승을 이어 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시즌 8호골 폭발…토트넘 32강행 이끌어

    손흥민, 시즌 8호골 폭발…토트넘 32강행 이끌어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8호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8호골이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아스톤 빌라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했다. 경기를 마친 뒤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날 경기 소감을 묻는 말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라며 “상대 팀이 초반부터 라인을 내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은 힘들게 풀어갔지만, 후반전에선 모든 선수가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선수 교체를 많이 해 걱정됐지만 잘 싸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금 상황이 행복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잠시 웃은 뒤 “경기를 많이 뛰면 좋겠지만, 일단 경기장에 들어가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득점과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흑백 뛰어넘은 잉꼬 한 쌍´ 이턴 부부 나란히 “트랙과 안녕!”

    ´흑백 뛰어넘은 잉꼬 한 쌍´ 이턴 부부 나란히 “트랙과 안녕!”

     대학 육상부에서 함께 뛰며 사랑을 키워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이 은퇴 선언도 나란히 했다.  피부 색깔의 차이를 뛰어넘은 데다 육상계의 ´잉꼬 부부´로 널리 알려진 애슈턴 이턴(29·미국)과 아내 브리앤 타이젠 이턴(29·캐나다)이 4일(이하 현지시간) 둘이 함께 운영하는 홈페이지의 ´함께 쓰는 에세이´ 란을 통해 나란히 은퇴를 선언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육상 남자 10종 경기 세계 챔피언인 남편 애슈턴은 “10년 동안 10종 경기 전문 선수로 뛰면서 내 모든 열정을 쏟았다. 이젠 작별해야 할 때가 왔다”며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7종 동메달리스트인 아내 브리앤 타이젠도 “예전처럼 7종 경기에 열정을 쏟을 수 없다. 무대에서 내려올 때”라고 적었다.   애슈턴은 2012년 런던, 리우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 이 종목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에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세계기록(9045점)도 갖고 있다. 미국 육상계가 “우사인 볼트는 역대 최고의 스프린터지만 역대 최고의 육상 선수는 애슈턴 이턴”이라고 주장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2015년 볼트를 제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최우수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브리앤 타이젠도 남편처럼 세계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고 리우올림픽 시상대에도 섰다.    부부는 2008년 미국 오레곤대학 신입생으로 처음 만나 이듬해 해리 마라 코치 밑에서 훈련하면서 가까워졌다. 둘은 2013년 7월 마라 코치의 주례로 결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년기획] ‘꼬끼오’ 새해에는 폭풍 활약 ‘꼭이요’~

    [신년기획] ‘꼬끼오’ 새해에는 폭풍 활약 ‘꼭이요’~

    정유년(丁酉年) 닭띠 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새벽을 알리는 닭은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을 불러내는 영민한 동물로 여겨졌다. 닭띠 해를 맞은 닭띠 선수(1981년과 1993년생)의 각오는 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올 한 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닭띠 선수들의 면면을 2일 살펴봤다. 강원 문창진 “2017시즌 10골·10도움” 문창진(24)은 2017년 새해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복귀한 강원FC에서 누빈다. 포항 유소년클럽 출신으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우승에 기여했다. 2012년 6월 포항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문창진은 2015년 시즌 상반기에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때문에 시즌을 날리고 말았다. 2016년엔 포항과 올림픽대표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닭띠 해를 앞두고 강원으로 전격 이적한 문창진은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칠 자신이 있다”면서 “2017 시즌엔 10골·10도움을 올리고 싶다”고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닭띠 선수 가운데 올해 각오를 다지는 선수로 류승우(24·헝가리 페렌츠바로시)를 빼놓을 수 없다. 문창진과 함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류승우는 지난여름부터 헝가리에서 유럽무대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2014년 레버쿠젠(독일)에 입단한 뒤 기회를 잡지 못해 2부 리그 임대 생활을 이어 갔던 류승우는 결국 임대 이후 완전 영입 옵션을 걸고 헝가리 명문 페렌츠바로시로 둥지를 옮겼다. 이제 무대를 떠났지만 닭띠 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선수로는 박지성(36·은퇴)이 첫손에 꼽힌다. PSV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자 희망 구자욱 “거포본능 깨우겠다” 사상 최악인 9위로 2016 시즌을 마무리했던 삼성은 2017년 부활을 꿈꾼다. 그 중심에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로 성장한 구자욱(24)이 있다. 구자욱은 신인 드래프트로 2012년 삼성에 입단했지만 초기에는 주로 2군에 머물다 2013년 입대했다. 2015년 신인왕을 차지하며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구자욱은 2016 시즌엔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343, 홈런 14개를 기록했다. 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 2015년과 2016년 모두 출루율이 4할을 넘었다. 올 시즌 구자욱은 ‘사자군단’의 희망이다. 삼성은 2015년 박석민(NC)과 야마이코 나바로를 떠나보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4번 타자 최형우가 KIA로 자리를 옮겼다. 중심타선 전력이 무척 쇠약해졌다. 구자욱은 스스로 “홈런 잘 치고, 안타 잘 치고, 타점 잘 올리는, 다 잘하는 타자가 꿈”이라고 말하지만 삼성은 ‘거포’ 구자욱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팀 변화에 따라 구자욱은 이제 올해 삼성 클린업트리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류중일 삼성기술고문은 “구자욱은 양준혁도 될 수 있고, 이승엽도 될 수 있다. 20대 초반 프로 최고 투수들을 상대로 몸쪽 공 약점을 다른 강점으로 극복하는 타자”라며 구자욱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해 팀 내 홈런 공동 3위를 기록한 구자욱이 닭의 해를 맞아 거포 본능을 폭발시킬지 주목된다. OK 믿을맨 송명근 ‘부상 탈출’ 특명 이번 시즌 최하위로 곤두박질치며 8연패 늪에 빠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그래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송명근이 아닐까. OK저축은행 팬이라면 송명근이 하루빨리 제 컨디션을 되찾고 위기에 빠진 지난 시즌 챔피언을 구해 주길 한마음으로 기대할 듯하다. 2013년 OK저축은행에 입단한 송명근은 2014~15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2015~16 V리그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OK저축은행이 돌풍을 일으키는 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아 5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2016~17 시즌 1라운드 초반에 잠깐 경기에 출전했지만 다시 상태가 악화돼 재활에 집중해야 했다. 동부 허웅, 아버지 허재 뛰어넘는다 2014년 드래프트로 원주 동부 유니폼을 입은 허웅은 2년차부터 프로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번 시즌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히고 있다. 데뷔하던 2014~15시즌 41경기 16분여 출전에서 4.8득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다음 시즌 54경기에 모두 나서 31분여를 뛰며 12.1득점 2.0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활약한 뒤 2016~17시즌 26경기에 나서 33분42초를 뛰며 11.23득점 2.73리바운드 3.31어시스트로 한결 원숙해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데다 곱상한 외모까지 갖춰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연거푸 올스타 베스트 5 팬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해 팀 선배 김주성 등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쳤다. 중학교에 입학한 뒤 아버지의 반대에도 농구를 시작한 허웅은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따르지 않겠다’며 아버지 모교인 중앙대 대신 연세대를 선택했다. 연세대 후배로 내년 신인드래프트에 등장할 예정인 동생 허훈(22)과는 누가 더 아버지를 닮았느냐는 얘깃거리를 낳고 있다. 공격적 성향은 동생보다 형이 더 빼닮았다는 게 중론이다. 문제는 현재 경기당 턴오버가 1.9개에 이를 정도로 경기운영 면에서 가다듬어야 할 내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2017년에는 ‘허재 아들 허웅’이 아니라 ‘허웅 아버지 허재’라고 불릴 정도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될지 기대를 모은다. 박성현 “올해는 꼭 LPGA 신인왕” ‘남달라’라는 닉네임으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박성현이 3년 연속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선수 신인왕에 도전한다. 그는 6개 LPGA 투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 상금랭킹 21위에 오르면서 퀄리파잉스쿨을 치르지 않고도 꿈의 무대인 LPGA 투어에 일찌감치 ‘무혈입성’했다. 박성현은 앞서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2015년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6 시즌 국내 투어에서 모두 7승을 올렸다. 국내 투어에서만 시즌 상금 13억원을 넘게 벌어 1위에 올랐다. 평균 타수와 드라이브샷 비거리도 1위였다. 24세가 되는 그는 유년 시절부터 꿈꿔 왔던 LPGA 투어 ‘루키’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박성현의 데뷔전은 오는 26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이자 공식 데뷔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으로 잡혔다. 새 무대 첫해 목표는 일단 ‘1승과 신인왕’으로 잡았다. 그가 신인왕에 오르면 2015년 김세영과 지난해 전인지에 이어 사상 첫 3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성현은 “동료들에 비해 미국 진출이 좀 늦었거나, 어쩌면 빠른 감도 없지 않지만 ‘루키’라는 자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내년 LPGA 투어에는 유망하고 실력이 저보다 출중한 선수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들었다. 그 속에서 많이 배우겠지만 당당히 경쟁하는 것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최강 박정환 ‘세계 1위’ 정조준 박정환 9단이 한국 바둑 최강자를 넘어 세계 최강 기사로 거듭나는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바둑이 중국에 밀린다는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때인 만큼 박 9단의 어깨가 더 무겁다. 무엇보다 한·중·일 국가대표 5명씩이 겨루는 농심 신라면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국가대표로서 새해부터 중국·일본 기사를 상대해야 한다. 2016년 박 9단은 3년 연속 바둑리그 통합우승을 이끈 동시에 바둑리그 3년 연속 최우수기사(MVP) 영예도 안았다. 2006년 만 13세로 프로에 입단한 박 9단은 현재 한국 바둑 랭킹 1위로 한국 바둑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무엇보다 응씨배 결승에서 탕웨이싱(중국) 9단에게 역전패하며 우승을 놓친 게 뼈아프다. 체육부 종합·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美, 이번엔 WBC 우승하나

    美, 이번엔 WBC 우승하나

    ‘야구 종가’ 미국이 역대 최강 전력을 구축하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우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30일 “미국이 내년 3월 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WBC 대표팀 명단에 강타자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와 대니얼 머피(워싱턴) 등 2명의 올스타 선수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골드슈미트는 2013년부터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메이저리그 대표 1루수다. 올해도 타율 .297에 24홈런 95타점을 수확했다. 유대계인 그는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나설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미국을 선택하면서 A조 1라운드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그는 류현진(29·LA 다저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대포를 폭발시켰던 머피는 올해 워싱턴으로 이적해 최고 성적을 남겼다. 타율 .347(2위)에 25홈런 104타점을 작성했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시카고 컵스를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최고 2루수로 거듭났다. 이로써 짐 릴란드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 28명(내년 2월 6일 마감)의 절반이 넘는 17명을 우선 꾸렸다. 면면도 화려하다. 포수에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와 조너선 루크로이(텍사스), 1루수 골드슈미트와 에릭 호즈머(캔자스시티), 2루수 머피와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브랜던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외야수 크리스천 옐리치(마이애미), 애덤 존스(볼티모어),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등이다. 이들만으로도 막강 내외진을 자랑한다. 마운드에서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등 6명이 명단에 올랐다. 게다가 미국이 결승 라운드에 나갈 경우 빅리그 간판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를 ‘교체 카드’로 투입할 전망도 나왔다. 미국은 2회 대회인 2009년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런 부진은 미국 팬들의 무관심으로 이어졌고 이번에도 부진하면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미국은 디펜딩챔피언인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콜롬비아와 C조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니’ 같은 남자 없나…KBO는 가슴앓이중

    ‘니’ 같은 남자 없나…KBO는 가슴앓이중

    KIA 팻 딘·넥센 오설리반 주목NC, 파워히터 스크럭스 기대감 내년 KBO리그에서 뛸 새 외국인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각 구단은 해를 넘겨 가며 새 용병 영입에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28일 현재 내년 한국 무대를 밟을 새 외국인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투수 6명과 야수 4명이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팀당 3명인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친 구단은 넥센, LG, SK뿐이다. 용병 계약이 더딘 것은 KBO리그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외인 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서다. 테임즈(밀워키·전 NC)와 니퍼트(전 두산)가 최근 2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로또’로 불리는 새 외인 선수 중 ‘대박’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우선 KIA의 새 얼굴이 주목된다. KIA는 지크 대신 좌완 팻 딘(왼쪽·27·연봉 90만 달러)을 잡았다. 당시 양현종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영입한 투수여서 관심이 크다. KIA는 에이스 헥터, 잔류한 양현종과 함께 막강 3선발을 꾸리고 최형우를 품어 두산의 ‘대항마’로 꼽힌다. 딘은 140㎞대 중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제구력이 강점으로 알려졌다. 또 필을 대신한 좌타 로저 버나디나(32·연봉 85만 달러)와도 계약했다. 발이 빠른 그는 메이저리그 7시즌 등 13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넥센 투수 션 오설리반(오른쪽·29·총액 110만 달러)도 시선을 끈다. 110만 달러는 새 외국인 중 최고 연봉이자 넥센 창단 이후 외국인 최고 대우다. 게다가 밴헤켄에 앞서 제1선발로 낙점될 정도여서 눈길을 더한다. 150㎞대 초반의 강속구와 140㎞대 중반의 빠른 싱커가 주 무기다. 올해 ‘용병 농사’를 망친 삼성은 투수 앤서니 레나도(27·총액 105만 달러)를 영입했다. 에이스 차우찬(LG)을 내준 터라 그의 투구에 큰 기대를 건다. 큰 키(204㎝)에 내리꽂는 직구가 강점인 우완 정통파다. 보스턴과 텍사스를 거쳐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된 레나도는 빅리그 통산 20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NC는 테임즈 대체 타자로 재비어 스크럭스(29·총액 100만 달러)를 낚았다. 마이애미 1루수 출신인 그는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337경기에서 타율 .271에 56홈런 194타점을 작성했다. NC는 “테임즈의 파괴력에 뒤지지 않는 파워히터”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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