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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가 정재만씨(이세기의 인물탐구)

    ◎힘차고 광활한 춤사위… 남무의 대가/벽사에 사사한 승무,만개앞둔 꽃망울 연상/“생활이 춤”… 삶의진실 담은 전통 재현 노력/작품구상땐 무작정 거리 헤매… 「구두한켤레」 별명도 □연보 ▲948년3월 경기도 화성출생 ▲72년 경희대 무용학과 졸업 74년 동 대학원 졸업 ▲73∼79년 국립무용단단원 ▲80년 국립국악원 수석무용 ▲80∼87 세종대 무용과 조교수 현재 정재만무용단,남무단대표(정기공연),벽사 춤아카데미 대표,서울예술단 무용감독,한국무용가협 부이사장 「92 춤의해」운영위원,숙명녀대 무용과 교수 국립무용단 무용극 출연 「별의 전설」「왕자호동」「꿈꿈꿈」「시집가는날」등서 주연 해마다 대한민국 무용제·무용예술큰잔치·무형문화재 공연참가 「춤소리」「□」「춤 그 신명」「먼길」「홰」「비천무」「바라춤」「학춤」「승무」「살풀이굿」「학불림굿」「춤4319」「달맞이」「비단타령」「빛과 소리」(88서울올림픽)「자화상」「한량무」「꿈」「광대의 꿈」「북소리사위」「태극선의메아리」「길놀이 마당놀이」뮤지컬 「옹고집전」「양반전」「지신밟기」안무 84년부터 미국·유럽각지역·동남아·호주·남미·이스라엘·연변·북경·상해 백두산 등 각지역 순회공연 동아무용콩쿠르 대상,중요 무형문화재평가회의 「학무」최우수상,82대한민국 무용제 안무상,84대한민국 무용제 대상,제45회 디종 국제민속예술제 금상 수상 정재만의 춤은 힘차고 광활하다.수평의 폭이 넓고 수직은 하늘로 솟구친다.긴 장삼 얼기설기하여 공간으로 획 뿌리치는 무태에는 비구름이 묻어있다.그리고 움직임 움직임마다에 기쁨과 슬픔,고통과 오뇌가 휘몰아치다 잦아든다. 신라시대 화낭을 연상케 하는 씩씩한 기상과 자신감 넘치는 풍모가 정재만 춤의 특징이다.그가 한번 춤추기 시작하면 그 주술적인 힘에 매료되어 관객은 어깨춤이 절로 나거나 한동안 숨을 멈추게 된다. 특히나 그의 「승무(승무)」는 날이 갈수록 깊은 맛을 더하여 푸른 못속에 뜬 연(연))꽃 봉오리가 만개하려는 찰라다.이제 그는 춤을 알게된 나이다. 15∼16년전쯤 어느 사석(사석)에선가 정재만의 스페인춤을 본적이 있다.그때만해도 조택원이후 송범씨가 그 맥을 이어받았을뿐 남성무용수는 다섯손가락이 넘지않았고 그중에서 정재만은 첫째 둘째를 다투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살풀이」며 「산조」를 한자리씩 추는 자리에서 유독 구둣발로 바닥을 울리며 등장하더니 그는 「투우사의 노래」를 허밍하면서 정열적인 스탭으로 「투우사의 춤」을 밟아나갔다.한국무용을 하는 사람답지 않은 힘찬 스타카토의 리듬이 돋보이는 춤이었다. 테이블의 붉은 카네이션을 양복주머니에 꽂고 목에 두르고 있던 머플러를 물레타처럼 휘두르며 이리저리 소를 유인하는 동작은 마치 영화 「바렌티노」에서 누레예프의 탱고춤이 어울리듯 그늘진 구석없는 화려한 스페인춤이 더없이 어울려보였다. 춤추기 시작한지 어느덧 30년.그의 이력에는 「송범 문하생·벽사 한영숙전수생·김백봉사사」가 자랑스럽게 따라다닌다. ○가난했던 소년 시절 그는 일찍이 송범문하에 들어가 전통무의 발디딤새를 배우고 벽사의 「승무」「살풀이」「학무(학춤)」를 전수하여 중요무형문화재 27호인 「승무」 전수조교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기전 그는 경기도당굿이 성했던 화성에서 태어나 동네에서 벌어지는 굿판에 몰두한 시절이 있었다.하루종일 굿구경에 빠져있다가 배고파 집에 돌아오면 가난이 기다렸다. 옹기를 굽는 집안에서 9남매중 다섯째인 그는 어쩔 수 없이 불우한 소년기를 보내야했고 그래서 차라리 굿판에나 따라다녔으면 하는게 소원이었다. 본래는 부농이었으나 아버지 정수환씨(70세로 82년 작고)가 남의 빚보증을 서는 바람에 집안이 망해 광성국민학교를 졸업하던해 서울로 이사,위로 큰형과 세 누나와 뿔뿔이 헤어져 그는 부모와 동생들과 함께 방배동 단칸방에 정착했다. 그때는 어머니(김순림여사·78)가 동작동 국립묘지 앞에서 꽃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아직 중학교에 가지못한 그는 낮에는 집안을 치우고 동생들을 돌보다가 저녁밥까지 지어놓고 동작동까지 나가 어머니의 꽃 모판을 받아이고 돌아오는 것이 하루 일과였다.그런중에도 틈틈이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거나 소설책을 읽었다.하루는 헌잡지에서 본 조택원씨의가사를 떨쳐입고 춤추는 사진과 일대기를 읽고는 막연하나마 조택원씨처럼 되고싶은 꿈을 꿨었다. 『저앤 공부도 잘하고 재주도 많은데 어디 양자라도 보내어 공부를 계속하게 했으면』 어머니는 설거지에 밥하고 동생이나 돌보는 아들의 고생이 보기 안쓰러운 나머지 동료 꽃장수들에게 그렇게 하소연하곤 했다. 그후 인천으로 출가한 큰누나의 집에 얹혀살면서 여기서도 낮에는 조카들을 봐주고 밤에는 인천대건중학교,다시 서울로 올라와 서라벌예고에 진학하면서 가정교사,그러다가 가정교사로 있던 주인집의 소개로 필동에 있던 송범무용연구소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잔심부름과 청소로 학교에 다니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뚜렷한 이목구비에 재빠른 동작을 눈여겨본 송범씨가 그에게 조금씩 춤을 지도했고 그는 한 동작 한 동작을 혼신을 다해 익히면서 스승이 귀가한 후에도 혼자서 밤새도록 마루바닥을 뛰었다.발바닥이 얼얼하게 부어 성할 날이 없었다. ○송범씨 만나 춤과 인연 벽사 한영숙씨의 제자가 된 것은 벽사가 71년 인간문화재로 지정되면서였다. 폐쇄적인 당시의 무용인맥에서는 좀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나 송범씨는 자신의 문하생을 선뜻 벽사에게 허락해주었다.고 한성준옹으로부터 그의 따님이던 한영숙씨에게 전수된 문화재급의 주옥같은 춤들을 남자무용수로서 전수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벽사의 유일한 남자제자가 된 그는 「승무」「학무」를 비롯,「살풀이」「산조」「훈령무」「태평무」를 차례로 전수받았고 벽사로서도 부친의 춤의 맥을 잇는다는 일념외에도 그를 친아들처럼 믿고 의지했다. 89년 10월 벽사는 눈을 감으면서 그의 춤의 사군자로 일컬어지던 승무·학무·살풀이·태평무의 보존과 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한 「살풀이」「태평무」에 대한 당부를 그에게 녹음유언으로 남겼다. 그는 요즘도 공연을 앞두거나 해외에 나갈땐 경기도 남양주군 남한강가에 모신 스승의 산소를 찾아 돗자리를 펴놓고 춤추는 성묘로 보고하기를 잊지 않는다. 지난해엔 스승의 유지를 받들어 승무·학무 보존을 위한 벽사춤아카데미를 청담동 그의 무용연구소에 개설,6월에는 「나의 춤모(모)에게 바친다」 추모공연을 가져 무용계에 훈훈한 미담을 만들어 주었다. 그는 송범의 춤의 특징인 수직과 대학·대학원의 지도교수였던 김백봉의 수평,벽사의 곡선을 두루 망라하여 춤에서의 원의 완미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우고있다. 스승이 남긴 승무·학무의 보존을 위해서는 고유의 특성을 훼손·변질시키지 않는데 그치기보다 「삶의 진실에 대한 표현,삶에 대한 유기적 통찰」의 의미를 담아 전통을 재현해낸다는 자세다. 한때 초기의 춤에서 환희와 힘을 과시하면서 극적표현을 서슴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그의 외롭고 초췌했던 성장기를 은폐하고 싶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창작무용에 손대기 시작한 80년에 접어들어 그는 씩씩한 우조에서 벗어나 높은 것을 한층 난춰 감동이 배제된 은은한 계면조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춤소리」와 「□」은 화려함속에 비감이 느껴지는 수작으로 그는 한작품 작품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시대를 뛰어넘는 불후의 빛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역시 그런 각오로 빚어진 「북소리사위」는 북을 한곳에 고정시키지 않고 춤추는 사람이 5북에서 9북을 다루는 파격적 춤사위로 「거동이 정한(정한)하면서도 흥과 멋이 섬화처럼 빛나는 쾌작」으로 손꼽힌다. ○해마다 전국순회 공연 무용계에 남성무용수가 적은 것을 안타까워한 그는 세종대교수시절 졸업생들을 모아 정재만 남무단을 발족,87년 국립극장에서 창단기념공연을 가진이래 숙명녀대로 옮겨와서도 해마다 방학이면 이들을 이끌고 대전·대구·부산에서 당진·서산·합덕에 이르기까지 지방 구석구석을 찾아 순회공연하는등 안성들만의 「훈령무」와 「학무」 「북소리사위」를 펼치고 있다. 73년부터 6년간 국립무용단의 주역으로 뛸때의 파트너이자 경희대 후배인 박순자씨와 75년에 결혼,박순자씨는 무용극 「시집가는 날」의 여주인공을 끝으로 남편의 뒷바라지를 위해 무용단을 떠났다.자녀는 용진(남·국악고2)형진(여·국민교1)남매. 요즘도 그는 스승들을 사사하던 시절과 똑같이 새벽4시에 일어나 5시부터 연구소에 나가 3시간연습,낮에는 대학강의와 무용감독으로 있는 서울예술단에 출근했다가 하오 6시부터 밤10시반까지 연습,춤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연구소로 달려간다.춤구상을 할때면 무작정 거리를 방황하는 버릇 때문에 「구두 한켤레」란 별명이 붙어있다.한두달에 보통 구두한켤레씩을 해뜨린다는 얘기다. 그의 생활모두는 춤이다.춤과 관련되지 않는 것은 흥미도 관심도 없다.그의 춤의 한 단면만을 본 사람이라면 씩씩하고 남성다운 용모로 인해 그들 솔직하고 사교적인 인물로 착각하기 쉽다. 더구나 「한량춤」에서 보이는 「끼」와 가락은 한량기질이 넘쳐보이기도 한다.물론 아직은 40대중반이어서 그의 춤이 달통의 경지라고는 미리 말할순 없을 것이다.다만 견제가 심한 무용계에서 일관된 침묵과 양보,남과 다투지않는 화합의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만 파고든다. 이따금 옹기장이이던 가난한 부친과 그의 굽던 옹기생각에 온몸이 뜨거워지고 아버지 그리움에 곧잘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그래서 요즘은 아버지를 위한 창작무 「사금파리」를 구상하고 있다. 남모를 추억과 슬픈 그리움 때문일까.그의 춤추는 손가락 끝에선 피가뚝뚝 흐르는 절규,비스듬히 미끌어지듯 내딛는 보법에는 메마른 눈물과 싱그러운 꽃가루가 동시에 흩날린다. 깊이 숙여쓴 고깔과 백합같은 정화,허공 한끝을 헤매는 속눈썹엔 부세의 번뇌가 향연처럼 타오르고 그의 승무는 지금 속절없는 방황을 헤뜨린듯 하얀 소매끝에서 장한이 적멸된다.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합장)인양」 동중정을 극도로 자제하여 그속에는 탄식 같은 흐느낌을 소리없이 감추고 있다.
  • 노유상씨/민속연 제작·보급에 힘써(본상)

    지난 55년이후 국내 각급 학교에서 민속연 제작 및 지도를 맡아오는 등 연제작 및 연구,후진교육 등에 크게 기여해 왔다.일본세계연날리기 국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국연의 진가를 알렸다.
  • 제3회 태양열 건축설계 공모전/최우수상에 「태양을 기다리며」

    ◎한양대 정성원·권준범씨 공동출품작/경사지에 주택 배치,지열까지 이용/우수상은 연대 김종훈팀의 「빛과 책…」 건축전공 학생들에게 태양열 건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국태양에너지학회「제3회 태양열 건축설계 공모전」이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을지로입구 상업증권빌딩 하늘공원에서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끈다. 중앙대 건축학과 이언구교수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총양중 산업부문 30%,교통부문 30%,건물부문 37%로 건물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건물부문은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좌우되므로 절약의 여지가 가장 많은 부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주목받는 작품을 간추려본다. 최우수상인 동력자원부장관상을 받은 한양대 정성원·권준범씨의「태양을 기다리며」는 경사지에 적절하게 배치,태양열·지열등 자연열을 최대한 이용하는 미래지향적 태양열공동주택. 이 주택은 경사지에 주택의 전면부를 제외한 부분을 땅속으로 들어가게 설계,항상 15∼16도를 유지하는 지열을 이용,냉·난방을 쉽게 했다.지붕에는 자연형태양열시스템인 태양열집열판을 설치함으로써 태양열을 최대한 흡수했다.남쪽에 빛을 막아주는 차양장치를 가동형으로 설계,여름·겨울철 필요에 따라 여닫게 돼있다. 연세대 김종훈·박세희씨가 출품,우수상을 받은「빛과 책이 있는 동사무소」.지붕에 태양열을 받아들이는 천창을 도입,자연채광을 최대한 이용했으며 건물 전면부에 자연채광과 채광한 열을 저장하는 축열기능을 가진 부착온실을 설치함으로써 냉·난방을 자유롭게 했다.또 도서관·휴식공간 등을 갖춤으로써 지방화시대에 대비,경직된 분위기의 동사무소형태를 문화시설처럼 꾸몄다. 가작을 수상한 부산동의대 곽문진씨의「북센터」는 서점 전면부에 투명유리와 열을 흡수하기 쉬운 색깔로 된 알루미늄판의 자연대류집열판을 설치,이중창을 만들어 실내공기가 대류하는 자연대류순환형시스템을 설치,냉·난방을 조절한다.건물이 클 경우에 대비,건물 중앙부분이 어두워지기 쉬우므로 건물 중앙부분 지붕에 천창을 설치함으로써 더운 공기를 위로 뽑아내면서 찬공기를 받아들이는 굴뚝효과를 이용하는 아트리움기법도 도입했다. 이밖에 연세대 김재우·임중근씨가 출품해 장려상을 받은 노인공동주택인 실버텔개념의「자연형 노인홈 계획안」은 노인공동주택 전면부에는 트롬월시스템(태양열을 축열벽에 저장했다가 필요에따라 이용하는 방법)을 설치하고 휴식공간이나 복도에는 부착온실을 갖췄으며 지붕에는 태양열집열판을 설치했다.
  • 앞으로 299일(93대전엑스포 소식)

    ◎서울홍보관 4천여명 내방 “열기”/최첨단 영상광고차량 「점보트론」 등장/엑스포신문 호평… 개막땐 매일 내기로 ○내년 10월까지 운영 ◎…대전엑스포 개막 1년을 앞두고 지난 8월7일 개관된 서울홍보관에는 지금까지 모두 4천여명의 내외국인이 찾았다. 내방객 가운데는 신문·방송·통신사등에 근무하는 언론인만도 3백여명에 이르러 대전엑스포에 거는 세계의 기대를 반영했다. 또 유치원생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서울 성북구청은 관내 주민 2천7백명을 1·2차로 나눠 오는 12월 7일까지 단체관람시킬 예정이다. 청담동에 위치한 서울홍보관은 전체면적 4백40평으로 제1전시실(90평)에는 엑스포회장·정부관·한빛탑·공연장·참가기업독립관등 34개 모형이 전시돼 있고 제2전시실(90평)에는 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나라들의 국기와 함께 전기자동차,태양전지자동차모형,문화·과학행사 사진들을 다양하게 전시중이며 내년 10월30일까지 5백여일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특집 등 다양한 내용 ◎…엑스포 기간중 생생한 뉴스와 각종 정보를 매일신속하게 보도할 「93엑스포 신문」창간호가 지난달 8일 첫 선을 보여 크게 호평을 받았다. 타블로이드판 16면으로 국문및 영·일문 혼용판 총 5만부가 발간된 창간호는 개막전 3백33일 현재까지의 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특집과 파빌리온 소개등 다양한 내용을 게재했다. 엑스포 신문은 내년 8월 7일 개막전까지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발간되다가 개막과 함께 매일 발간된다. ○공익광고 효과 기대 ◎…대전엑스포기간중 엑스포를 소개할 영상광고 차량이 등장. 대광미디어가 일본 소니사로부터 들여온 광고전용차 「점보트론」은 2백인치 대형화면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영상표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게 특징. 조직위는 최첨단 영상미디어 점보트론을 통해 엑스포 홍보효과를 극대화할뿐만 아니라 공익광고효과도 기대. ○컴퓨터게임 2차공모 ◎…대전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국내 컴퓨터 애호가들이 컴퓨터에 관한 지식과 테크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국내 소프트웨어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제2차 엑스포 컴퓨터 게임을 공모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가 주최하고 (주)정보시대,EBS교육방송이 후원하며 뉴텍컴퓨터산업·삼호전자가 협찬하는 이번 컴퓨터게임의 응모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이며 입상작은 내년 3월25일 발표할 계획. 최우수상(1명)에는 상금 3백만원,우수상(1명)에는 상금 1백50만원이 주어지며 장려상 2명에게도 상금 50만원씩을 각각 지급한다. ○2차정부대표자 회의 ◎…대전EXPO조직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쉐라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정부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제2차 회의는 지난 3월 초의 제1차 회의에 이어 개최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엑스포에 공식참가를 통보해온 80여개국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대표등 2백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참가에 필요한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사항들이 중점 협의되고 참가국들의 전시규모나 위치등이 잠정결정되는등 주최국과 참가국들의 준비상황을 총점검한다.
  • 서울국제무용제/「춤의 해」 축제 흥돋우기 춤판

    ◎7∼28일 문예회관서 예선거친 10개팀 경연/미·화 등 2개 외국단체들도 참가/대상·기은대상 수상작 지방순회 국내최대의 무용경연대회인 「서울무용제」가 올해부터 국제적 규모의 춤페스티벌인「서울국제무용제」로 확대돼 꾸며진다. 7일부터 28일까지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춤페스티벌은 우리 춤계의 다양한 흐름과 수준을 한눈에 가늠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또 경연과는 별도로 외국의 유명단체를 초청해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한국무용협회주관으로 매년 가을에 치뤄지던 「서울무용제」는 올해로 14회를 맞게 되는데 그동안 무용계에서는 이 무용제에서의 수상을 가장 큰 명예로 여길 정도로 권위와 연륜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춤의해」의 축제적 분위기를 고양하고 최근의 침체된 대회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국무용협회와 춤의해 운영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경연방식은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단체중 2개단체가 1개조를 이뤄 이틀씩 공연하고 그 결과를 채점하게 된다. 수상내용은 최우수상인 대상1개단체(상금 7백만원)과 안무상(상금 2백만원),연기상(1백20만원),음악상·미술상(각 60만원)외에 「춤의해」후원단체인 기업은행이 별도로 5백만원을 지원,「기은대상」을 마련했다.또 대상과 기은대상수상단체에는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지방6개도시를 순회공연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안무상,연기상수상단체에는 해외연수의 특전이 부여된다. 본선에 진출한 단체들로는 □오로시발레단,이은주무용단,가림다현대무용단,춤타래무용단,이정희현대무용단,임학선무용단,발레블랑,윤덕경무용단,이길주무용단,애지회등이다. 분야별로는 한국무용5개단체,현대무용 2개단체,발레3개단체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예년에 비해 현대무용단체가 준것이 특징이다. 외국의 초청공연단체로는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특색있는 무용을 선보인 바있는 미국의 현대무용단 필로볼로스무용단과 네덜란드씨어터2가 참여한다. 이밖에 7일 전야제 행사로 김진걸의 산조와 김백봉의 부채춤등 원로무용가들의 명작무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지난해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받은 박명숙 서울현대무용단의 「황조가」가 앙코르공연된다(11일).또 국내의 대표적 무용단인 국립국악원무용단의 「벼」(15일),서울예술단의 「광대의 꿈」(22일)무대도 이 행사를 빛내기 위해 마련됐다.
  •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주연희무용단」 대표/주연희씨

    ◎“대구현대무용 전통세워 보람”/40년간 지방서 활동한데 자부심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구 주연희무용단의 대표 주연희씨(55).통일에의 염원과 통일후 40년간의 단절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을 묘사한 「백두기둥」에서 안무와 주연을 맡은 그녀는 이번에 연기상까지 함께 받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는 제가 15살때 춤을 처음 보고 배우게한 제 춤인생의 고향입니다.저는 그 대구에서 춤을 배우고 작품을 발표하고 가르치는 일로 평생을 보냈습니다』 그녀의 남편이자 스승인 고 김상규씨는 30년대 일본의 유명한 이시이 바쿠(석정막)에게서 사사,대구에 현대무용을 최초로 소개한 이이다. 『남편과 함께 꾸준히 고향을 지켜온 덕에 이제 대구는 지방에서 보기드물게 춤문화를 비교적 높은 수준에 올려놓았습니다. 대구현대무용의 전통을 세운 그녀는 지난해부터 열린 전국규모의 지방무용제인 「대구무용제」가 태동하는데 씨앗이 되기도 했다.
  • 대통령상에 대구 주연희무용단

    ◎1회 전국무용제 폐막… 우수상엔 부산·충북팀 지난달 23일부터 1일까지 부산에서 실시된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최우수상(상금 7백만원)은 대구 주연희무용단의 「백두기둥」에 돌아갔다.한국무용협회가 「춤의 해」역점사업의 하나로 주최한 이 행사에는 전국 14개 시도대표 단체가 참가했다.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부산 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전국무용제 시상식에서 「백두기둥」은 대통령상 외에 안무상과 연기상을 휩쓸어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우수상(상금 각3백만원)은 ▲부산 김은이무용단의 「바람의 넋」(오정희작 김은이안무 내무장관상) ▲충북 새암무용단의 「종이무덤」(홍원기작 박재희안무 문화부장관상)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장려상(상금 각2백만원)은 ▲제주 제주무용단의 「바람곶 바람떼」(김중효작 김정희안무 부산직할시장상) ▲충남 박경숙발레단의 「탕아」(박경숙작 안무 문예진흥원장상) ▲경기 성남무용단의 「학의 노래」(김성태작 정금란안무 무용협회이사장상) ▲강원 유옥재무용단의 「아라리 아라리 아리」(유옥재작 안무 중소기업은행장상)가 받았다. 이어 개인상부문 수상자(상금 1백만원)는 ▲안무상=주연희 ▲연기상=김은이(부산) 주연희(대구) 문정근(전북 전북무용단의 역사의 늪) 유옥재(강원) ▲미술상=김성만(김은이무용단의 바람의 넋) 등이다.
  •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 폐막/대통령상/예천 「공처농요」

    ◎총리상엔 부여 용정리 호상놀이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종합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경상북도의 예천공처농요가 차지했다. 25일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있은 이대회 폐막식에서 예천 공처농요는 김동호문화부차관으로부터 우승기와 함께 전승보조금등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국무총리상 ▲부여 용정리 호상놀이(충남) ◇문화부장관상 ▲고흥농악(전남) ▲화천나무꾼 농목장치기(강원) ▲포천 메나리(경기)▲영동 길쌈놀이(충북) ▲날뫼북춤(대구) ◇개인연기상 ▲한기식(금릉 빗내농악·경북) ▲김종분(삼계상여소리·전북) ▲북청 돈돌날이(함남)
  • 서울 「장안 골 편사놀이」 등 14개 첫선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오늘 구미서 개막/이북5도 등 19개 시도서 25팀 참가/사진공모전·무용경연대회도 개최 우리 민속 최대의 잔치인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린다. 「신명과 화합의 큰 잔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대회는 문화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도시인 구미시가 유치하여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민속예술의 기량을 겨루는 경연부문에 이북 4도를 포함한 전국 19개 시 도에서 20개팀 1천5백88명이 참가한다. 또 지난해 대통령상을 받은 여수 영당풍어굿을 비롯,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안동 차전놀이등 5개종목에 7백52명이 참가해 시연하는등 이번 대회는 모두 25개 종목에 2천3백4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제전이 된다. 올해는 특히 20개의 경연종목가운데 서울의 민속놀이 장만 골 편사놀이등 14개가 새로 발굴되어 첫선을보이는 종목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는 경연과 시연의 구분없이 마당종목은 23일과 25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무대종목은 24일 금오공대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대회개막에 앞서 22일 하오7시부터 시청에서 구미역까지의 2·5㎞구간에서 축등행렬이 펼쳐졌으며 금오산잔디밭에서는 대회참가자들이 모두 초청된 가운데 경축리셉션이 열렸다.또 하오7시50분부터는 금오산과 신평,인동등 3곳에서 쏘아올린 6백여개의 불꽃이 20여분동안 밤하늘을 수놓아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구미시는 대회기간중 3도미술교류전과 전국사진공모전,전국무용경연대회등 9개의 문화행사로 이루어진 92구미예술제도 열며 특히 향토음식과 특산물을 선보이는 풍물시장을 열어 독특한 향토색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을 발굴해 이를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19 58년 건국10주년기념행사의 하나로 처음열렸다.이 대회는 지금까지 33회를 맞는동안 각지방의 새로운 고유민속 2백95개를 발굴하는성과를 거두었으며 이가운데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등 34개종목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정선아리랑등 20개종목은 시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대회의 종합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수상단체에게는 1천만원,종합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6백만원,부문별우수상인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한 5개단체에게는 각각 2백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개인연기상인 경북지사상수상자 3명에게도 1백만원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출연하는 종목은 별표와 같다. ◇경연종목(20개) ▲장안 골 편사놀이(서울 민속놀이) ▲부산 영산재(부산 민속무용) ▲날뫼 북춤(대구 민속무용) ▲인천 소금밭 일놀이(인천 민속놀이) ▲광산 들노래(광주 민요) ▲도안동 농요(대전 민요) ▲포천 메나리(경기 민요) ▲화천 나무꾼 농목장치기(강원 민속놀이) ▲영동 길쌈노래(충북 민요) ▲부여 용정리 호상놀이(충남 민속놀이) ▲임실 삼계고전상여노리(전북 민속놀이) ▲고흥농악(전남 농악) ▲금릉빗내농악(경북 농악) ▲예천 공처농요(경북 민요) ▲밀양법흥상원놀이(경남 민속놀이) ▲화반놀이(제주 민속놀이) ▲해주 검무(황해 민속무용) ▲평양 검무(평남 민속무용) ▲성황부군도당굿(평북 민속놀이) ▲북청 돈돌날이(함남 민요) ◇시연종목(5개) ▲안동 차전놀이(경북 민속놀이) ▲여수 영당풍어굿(전남 민속놀이) ▲청도 차산농악(경북 농악)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경북 민속극) ▲익산 삼기농요(전북 민속놀이)
  • 「춤의 해」/가을걷이무대 풍성

    ◎20∼27일 국제무용제·24일부터 전국무용제/국제/서울·부산서… 미·화무용단 참가/전국/14개 시도대표팀 열띤 춤의 경연 국제무용제와 제1회 전국무용제로 「춤의 해」 하반기 행사가 본 궤도에 오른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호암아트홀과 부산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국제무용제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인 필로볼로스 댄스시어터와 현대발레단인 네덜란드 댄스시어터2등 2개 단체가 참가한다. 특히 지난 8월 「92 ADF 서울」에 참가했던 미국의 폴 테일러무용단과 달튼 할튼 무용단의 내한공연에 뒤이은 무대여서 세계 현대무용의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8∼21세의 젊은 무용수 14명으로 구성된 네덜란드 댄스시어터2는 지난 87년 유리 킬리안이 창단해 그동안 서방과 동구권을 오가며 폭넓은 공연활동을 해오며 세계적인 평판을 얻고 있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현대발레단.「젊고 강한 힘에 넘치는 춤」「탄력성과 정련된 테크닉이 조화된 젊은 춤단체」로 평가받고 있는 네덜란드 댄스시어터2는 첫 내한무대를 유리 킬리안이 안무한 「엥 발로」(음악 모리스 라벨)와 「스툴게임」(음악 안느 노르하임),「페소메조」등 모두 4작품으로 장식한다. 지난 71년 대학 동창들로 구성된 미국의 필로볼로스 댄스시어터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비교적 한국무용팬들에게는 알려져있는 무용단으로 첫 내한공연에서 그들의 독특한 육체적 움직임과 창의성은 국내 무용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다. 서울(25∼27일)과 부산(23일)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공연을 갖는 필로볼로스 댄스시어터는 「뉴 듀엣」(12분)과 「뉴 솔로」(9분)등 올해 최신작 2작품을 포함해 무용단 최고의 작품으로 찬사를 받은 30분짜리 대작 「데뷰 C」등 모두 6개 작품을 공연한다. 한편 지역무용의 고른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신설된 전국무용제가 오는 24일부터 10월1일까지 8일동안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무용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전국무용제에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14개 시·도에서 모두 참가단체를 보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한국무용 9개단체,현대무용 4개단체,발레 1개 단체가 참가하며 2개 단체가 1회씩 매일 하오 7시부터 교대로 공연하게 된다.한편 23일 전야제 행사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무용제에 참가하고 있는 미국의 필로볼로스 댄스시어터가 특별초청공연을 가지며 10월1일에는 부산시립무용단이 시상축하공연을 한다. 이밖에 행사기간동안 매일 하오6시 부산문화회관 중앙광장에서는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의 「동래학춤」과 「동래아류」를 비롯해 「좌수영 아방놀이」「다대포 후리소리」등 7종의 부산 전통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시상은 최우수상(상금 7백만원)1개단체,우수상(상금 3백〃)2개단체와 장려상(상금 2백〃)4개단체등에게 단체상이 주어지며 개인상으로는 안무상,미술상 1명씩과 연기상 4명이 있으며 상금 1백만원씩이 주어진다.
  • 경북청소년연극제 개막/영주 소백청소년극회 등 5개팀 참가

    경북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경북청소년연극제가 3일부터 7일까지(하오7시30분) 포항시민회관에서 열린다. 경북연극인협의회(회장 신상율)주최로 열리는 이번 청소년연극제에는 영주 소백청소년극회를 비롯,청도 청소년극회,안동영문고 연극부,경주신라고 신라극회,포항청소년극회등 5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다. 주최측은 특히 연극 자체가 철저한 공동작업이고 이를 통해 민족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참가작품도 번역극보다는 우리 희곡중 청소년정서에 알맞은 것들로 제한했다. 최우수상에는 장학금 7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이밖에 우수상·장려상등 단체상과 지도교사상과 남녀연기상등 개인상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주최측은 또 내년 제2회대회때부터는 청소년연극이 비교적 활성화돼 있는 외국의 청소년극단 2개팀을 비경연부문에 초청,서로 비교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연극제 일정과 참가작은 다음과 같다. ▲3일=영주 소백청소년극회 「동승」(함세덕작) ▲4일=청도 청소년극회 「놀부전」(김기팔작) ▲5일=안동 영문고 연극부 「전하」(신명순작) ▲6일=경주 신라고 신라극회 「우리들의 겨울」(이영기작)▲7일=포항청소년극회 「방황하는 별들」(윤대성작)
  • 제16회 서울연극제 29일 개막

    ◎문예회관 대·소극장서 10월10일까지 열려/공식·자유 2개부문 21개 작품 출품/「선녀는…」·「이방인」 등 다양한 소재 눈길 연극계 최대 행사인 서울연극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10일까지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서울연극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식 참가부문과 자유 참가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모두 21개 작품이 참가한다. 이번 서울연극제에는 극단과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관극지원제도인 「서울티켓」을 2만장 발행,관객들에게 「연극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번 서울연극제 공식참가부문에 참가하는 작품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두 8편으로 이 가운데 실연심사를 거친 작품은 지난해 3편보다 훨씬 적은 극단 가교의 「트로이의 여인들」(에우리피데스원작·김창화연출)1편에 불과하다. 이는 작품의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실연심사 작품비중을 점차 늘려나가야 한다는 연극계 안팎의 지적과 배치되는 것으로 지난해 「연극의 해」이후 침체국면에 빠져있는 상반기 연극계 현실을 단적으로반영하고 있는 것이어서 우려를 자아낸다. 한편 공식 참가부문에 오른 희곡들 가운데 올초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한 신예 극작가 박평목씨의 처녀 장막극 「누군들 광대가 아니랴!」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참가작품중에는 신화에서 소재를 따온 것(극단 대하의 「선녀는 땅위에 산다」)에서부터 한국전쟁이후 남한이나 북한이 아닌 제3국을 선택해 떠난 무국적자의 문제(극단 부활의 「이방인들」),인간의 선악등을 다룬 존재극(민중극단의 「영자와 진택」)등 다양한 면모를 갖추고 있어 희곡의 다양성 못지 않게 얼마나 다양한 무대로 형상화될 수 있는가에 관심이 쏠린다. 그리고 제10회 전국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초청공연을 갖는 청주극단 상당극회의 「사로잡힌 영혼」 역시 서울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공연. 이는 지난해 각종 연극상을 휩쓸었던 김아라씨 연출의 국립극단 무대와 비교감상할 수 있는데다 이 작품의 연출자가 올초 대학을 갓졸업한 햇병아리로 장래가 촉망된다는 평가를 받아 이목을 끌었던 위선일씨(21·여)의 서울데뷔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있다.
  • 중고 수학·과학경시대회 입상자 발표(단신패트롤)

    ◎교육부,고교수학 이은수양등 210명 ◇교육부는 4일 제4회 전국 중·고교생 수학·과학 경시대회(7월22∼24일)입상자 2백10명(고교 1백20명,중학 90명)을 발표했다.고교부에서는 서울 과학고의 이은수양(17·2년),김용직군(16·1년),박형진군(17·2년)이 각각 수학·물리·화학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중학부에서는 서울 서일중 2년 신석우군(14)이 수학부문,전북 풍남중 3년 강병욱군(14)이 물리부문,서울 원촌중 3년 김연우군(14)이 화학부문 최우수 수상자로 뽑혔다. 입상자들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최종 선발시험을 거쳐 국제 수학·물리·화학 올림피아드의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 월간 심상사 주최 「경포해변시인학교」를 가다

    ◎3박4일이 짧은 바닷가의 시잔치/시인·독자 3백여명 진지한 대화/실수연발 시극경연땐 박수로 격려 월간시지 심상사가 주최하는 「경포해변시인학교」가 이틀째 열리고 있는 1일 밤 11시께의 강릉 경포국민학교 강당.방학중 내내 잠자던 이 강당은 시극경연대회에 참가한 3백여명의 뜨거운 열기에 의해 새롭게 깨어났다.이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시극경연대회에서 해변시인학교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기는 이웃주민들의 원성을 살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즉흥극 형식으로 꾸며진 이날 시극경연대회에서 경연자들은 마치 이번 해변시인학교의 참가의의가 거기에 있는 듯 연기에 열과 성의를 다했으며 관람자들도 아는 노래가 나오면 박수를 치며 보조를 맞췄다.젊은이들의 경쾌한 춤과 율동,40∼50대 아주머니들의 시낭송과 어설픈 연기,때론 실수가 빚어내는 폭소등 그 모든것이 어우러지며 참가자들의 욕구를 시심으로 승화시킨 이번 시극경연대회는 참가독자들의 시에 대한 원초적 욕망을 자발적으로 키우고 계발한다는 주최측의 목적에 꼭 부합하는 것이었다.결국 이날 시극경연대회의 최우수상은 「시의 바다에서 온 어린왕자」를 공연한 가족(반)에게 돌아갔다.바닷가에 온 도둑이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소녀에게 감명받아 개과천선 한다는 내용을 다룬 이 시극은 배(복)에 훔친 물건을 잔뜩 감춘 도둑을 시를 써서 뚱뚱해졌다고 착각한 소녀가 심사위원석의 훌쭉한 시인들을 「바람둥이 시인」이라고 지적하는 바람에 폭소를 자아냈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3박4일동안 열린 심상해변시인학교는 시종 이같은 자발적 참여와 열광의 도가니 속에서 진행됐다.국내에서 열리는 문학캠프로는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이 행사는 올해가 14회째로 박동규교수(서울대)를 비롯하여 김광림 허영자 김종원 장윤우 이건청 이근배 윤강로 박리도씨등 50여명의 시인과 2백60여명의 일반독자가 참가,큰 성황을 이루었다.남녀비율에 있어선 1대5 정도로 여성이 월등히 많았지만 연령에서는 언니를 따라온 10대 소녀부터 76세의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14회에 걸친 행사로 이미 널리 알려진 심상해변시인학교에의 노인층의 대거 참가는 주최측의 새로운 두통거리이자 즐거움의 원천이었다. 이번에 8명의 동아리를 이끌고 세번째 참가한 이미현 할머니(65·경기 분당)는 『시를 좋아하고 즐기던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라며 『강의가 재미있고 젊은이들 노는 것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친구따라 강남가듯 이할머니를 따라온 주중여할머니(74·서울 흑석동)도 『문학에 특별한 관심은 없었지만 강의가 재미있어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앉아 있었다』고 한 마디.이 할머니들은 문학참여도에 따라 나뉜 반편성에서 가장 하위의 C반에 편입되자 주최측에 불만을 표해 이를 조정케 했으며 장기자랑코너에서는 「창부타령」을 춤과 함께 열창해 큰 상을 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해변시인학교가 결코 오락성만이 중시된 행사는 아니었다.유명시인 초청강의,시창작실기교실,시인과의 대화 시간등은 엄격하고도 진지하게 이뤄졌으며 부진한 담임시인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경고도 주어졌다.시인과의 대화시간에는 원론적인 강론외에 등단절차,작법요령 등 실질적 문제가 다뤄져 호응이 높았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참가독자들이 적극화되면서 시인과 독자간의 긴밀한 소통이 이뤄졌다.특히 젊은 문학지망생들이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는 포스트 모더니즘이나 모방문제에 있어서는 시인들이 답변에 절절매는 모습도 연출됐다.머리가 희끗희끗한 김광림시인도 『포스트 모더니즘때문에 진땀난다』고 피력할 정도. 이번 해변시인학교에는 또한 8년째 이 모임에 참석해 왔던 정주영 국민당총재도 잠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2일 초청강의에서 그는 자신을 『당총재 이전에 이화여대 명예문학박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주변의 안목해수욕장에서의 임해수련,파하기 전날밤의 캠프파이어 등은 이번 해변시인학교의 낭만을 한껏 돋워준 행사였다. 거의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온 장윤우시인은 『바다가 있는 곳에서 동료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마음 좋은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니 얼마나 낭만적인 자리인가』하고 말한다.이번 모임에 처음 참가한 유병렬씨(28·회사원)도 『짧은 기일이지만 좋은 강의를 많이 듣고 사람들을 여럿 사귀어 퍽 많이 배운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 농아 자활교육 앞장 문종섭교사/전주 선화학교(이런 공무원)

    ◎“장애인도 훌륭한 산업역군 될수 있어요”/수화쓰며 대패질등 가르치기 6년/1백51명제자 “이젠 어엿한 생활인”/페스탈로치 동경해 특수학교에 자원/휴일마다 교도소 찾아 재소자 직업교육/대통령표창 4차례… 부모 약수발도 직접하는 효자 남을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도의 길」을 흔히 가시밭길이라고 말하는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그러나 문종섭교사(44·전주선화학교)는 자신이 택한 교직을 한번도 게을리하거나 후회한 적이 없다. 오히려 누군가가 해야할 일을 자신이 한다는 데에 뿌듯한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천직으로 삼고 있다. 문교사의 신분은 중등1급정교사(28등급).다시말해 일선교육공무원이다. 그가 근무하고 있는 전주선화학교는 전북도내 청각장애자들에게 자활교육을 시키고 있는 초·중·고교과정의 특수학교로 문교사는 올해로 6년째 이 학교에서 청각장애자들의 귀와 손발이 되고 있다. 『나 자신이 바른길을 가기도 힘든데 사회는 물론 가정에서 조차 냉대를 받는 장애인들을 바른 길로 이끈다는 것은 어쩌면지나친 욕심일지도 모르지요.그러나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에 단지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는 요즘 방학중인데도 이른 아침부터 매일 학교에 나와 고교과정의 청각장애자 30여명에게 미싱과 목공기술을 습득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찌는듯한 교실속에 학생들 사이를 오가며 수화로 톱질·대패질·미싱등을 가르치는 모습이 그렇게 진지할수가 없다. 한가지 기술이라도 더 가르치려는 문교사의 열의와 하나라도 더 익히려는 학생들의 노력이 오히려 교실안을 시원스럽게 했다. 그는 이 뿐만 아니라 교직생활 틈틈이 시간을 내 전주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들에게 목공등 기능교육에도 힘을 쏟고있다. 그에게 「페스탈로치」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바로 이처럼 소외받은 이들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때문이다. 문교사가 교직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지난74년 전남대 공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면서부터였다. 그는 어릴적부터 「페스탈로치」(스위스의 교육가·1746∼1827)와 같은 교육자의 꿈을 키워오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이 길로 접어들었다. 첫 발령을 받은 곳은 전북도내에서도 가장 두메산골인 정읍군 감곡중학교. 78년까지 감곡중과 정읍여중에서 공업교사로의 성실성을 인정받은 그는 그해 3월 전주공고로 부임하면서 직업기능교육과 기능공양성에 남다른 열성을 보였다. 문교사는 이때부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더욱 충실하면서 수업이 없는 때나 휴일이면 전주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에게 목공기술을 가르쳤다. 『살인·강절도범들에 톱과 망치를 쥐어주고 목공기술을 가르치다 보면 절로 식은땀이 흘렀어요.하지만 이들에게 기술과 함께 성실과 신의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열심히 가르치다 보니 그들도 자연히 따라오더군요』 문교사는 『지난 78년부터 지금까지 기술을 가르쳐온 재소자가 2천명은 넘어설 것』이라며 보람과 어려움을 말했다. 그동안 문교사가 지도해온 전주공고와 이리공고학생들은 모두가 기능사자격을 취득했으며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금메달을 휩쓸었음은 물론이다. 그의 이같은 소외받는 이들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은 87년 전주선화학교에 자진해 부임하면서부터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정상인들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이들에게 수화로 목공기술을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더구나 특수학교에 맞는 교재가 전혀 없고 교육체계도 잡혀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에게 직업기능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은 황무지를 개척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어요』 그는 우선 그동안 쌓아온 공업교육경험을 토대로 이 학교의 직업기능교육을 일반공고와 같은 체제로 편성,조직하고 기자재를 확보,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이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틈나는대로 수화를 연습,특수교사자격증까지 받았다.그러다보니 학교에서 밤샘을 하는때도 많았다. 또 이들에게 기능교육을 시키기가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직업훈련원지도서,공고실습지도서를 장애자용으로 재구성하기도 했다. 『처음 기술교육을 받는 장애자들은 망치·기계톱·끌 등으로 부상을 입는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더구나 실습기자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수화로 교육을 시키다 보니 3∼4배의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요』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문교사는 청각장애자들과 기숙사에서 숙식을 같이하며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교육을 실천하는 일에 전념했다. 그의 이같은 정열과 노력으로 89년10월 전국 특수학교학생실기대회에서 그의 제자 11명이 최우수상·우수상·우량상·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적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 90년과 91년 전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도 제자 27명이 정상인들과 정정당당하게 겨뤄 금메달과 은메달등을 목에 걸었다. 그의 지도를 받은 1백51명의 청각장애자 전원은 현재 산업현장에서 훌륭한 기술역군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그는 틈만 있으면 기능인 양성에 절대 필요한 실습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가구제작업소 등을 찾아다니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중앙에까지 알려져 공무원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4차례나 받았으며 지난 86년에는 재소자 교정교화에 힘써온 공으로 법무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27평형 아파트에서 72세된 노모를 모시고 부인 정남현씨(41)와대웅(14·중3)대영(12·국교6)2남과 함께 살고있는 문교사는 가정에서도 효행이 지극해 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모의 병간호와 약수발을 하루도 거르지 않는 효자로도 소문이 나있다. 문교사를 지켜본 전주선화학교 이병기교장(65)은 『문교사야말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참교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지역무용인 큰잔치 열린다/「춤의해」맞아 전국무용제 창설

    ◎서울제외… 14개시도서 매년 순회개최 지역 무용인들의 큰 잔치인 전국무용제가 창설된다. 한국무용협회와 문예진흥원·「춤의 해」운영위원회는 「춤의 해」를 맞아 지역무용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무용진흥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전국무용제를 개최키로 했다. 전국무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게 될 제1회 전국무용제는 오는 9월23일 부산 문화회관에서 전야제로 막을 올려 30일까지 일반 참가단체들의 공연을 갖고 10월1일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된다. 전국무용제는 앞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매년 순차적으로 교체,실시된다. 전국무용제의 예산규모는 1억6천만원. 한편 전국무용제 참가자격은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부문의 민간단체이며 작품은 40분내외의 창작무용(기공연작도 무방)에 한한다. 참가단체들에는 문예진흥원으로부터 3백만원씩(제주 3백6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상내역은 단체상부문 ▲최우수상(대통령상 1개단체)=상금 7백만원 ▲우수상(내무부장관상 문화부장관상 2개단체)=상금 3백만원 ▲장려상(부산직할시장상 문예진흥원장상 무용협회이사장상 협찬기관장상 4개단체)=상금 2백만원이며,개인상부문은 ▲안무상(부산직할시장상 1명)=상금 1백만원 ▲연기상(문예진흥원장상 4명)=상금 각1백만원 ▲미술상(무용협회이사장상 1명)=상금 1백만원이다.최우수상 단체는 당해연도 서울무용제에 초청된다.
  • “마약 이땅서 완전 추방”다짐/각계인사 6천명,「국민대행진」 참가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사부 체육청소년부 대검찰청 경찰청 서울시 관세청 진로문화재단 서울방송이 후원하는 「마약류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행사가 21일 상오 9시30분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민주당대표최고위원과 박찬종 신정당대표최고위원,안필준보사부장관,신우식서울신문사장 및 마약관련공무원,각급 사회단체대표,학생,시민등 6천여명이 참석해 마약류퇴치와 오·남용예방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유엔이 정한 「세계 마약류퇴치의 날」인 26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 대회장인 신서울신문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인류의 적인 마약이 더 이상 우리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결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민한사람 한사람이 감시자가 되어 마약이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마약퇴치운동에 우리모두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회 「마약류퇴치대상」수상자들과 「마약류퇴치 포스터 공모전」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마약류퇴치대상」 대상수상자인 「대검찰청강력부 마약과」에 상패와 상금 5백만원,본상수상자인 김포세관과 보건사회부 마약관리과 백규흔씨,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센터 센터장 박종세씨등 3명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백만원씩이 각각 수여됐다.또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마약류퇴치 포스터공모전」의 대상수상자인 최광훈씨(34·회사원)에게 상패와 상금 2백만원,최우수상 수상자인 한창수씨(31·광고업)에게 상패와 상금 1백만원,우수상 수상자인 이상민·손영범씨(성균관대 산업미술학과 4년)에게는 상패와 상금 7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기념식과 시상식이 끝난뒤 대회참석자 6천여명은 장충단공원에서 장충체육관까지 10분동안 도보로 행진,마약퇴치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으며 이어 장충체육관에서는 마약류퇴치 및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직콩트 사이코드라마와 인기연예인들의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 컴퓨터이용 학력경시대회(단신패트롤)

    ◎데이콤,18일부터… 국교 3∼6년생 대상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학력경시대회가 열린다. 데이콤은 오는 18일부터 6일동안 데이콤의 천리안시스템과 PC서브에 각 가정에 설치된 개인용컴퓨터를 연결시켜 응시할 수 있는 국민학교 3∼6학년 대상의 「컴퓨터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천리안이나 PC서브에 개인용컴퓨터를 접속시키려면 데이콤이 부여하는 이용자번호(ID)가 필요한데 이번 경시대회에는 다른사람의 ID를 이용,접속이 가능하다. 개인용컴퓨터를 컴퓨터통신망(전용전화선)으로 주컴퓨터와 연결,문제의 출제에서부터 응시·채점·결과통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방식으로 처리하는 학력경시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컴퓨터학력경시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가정에 설치된 개인용컴퓨터와 통신용소프트웨어를 이용,천리안 또는 PC서브와 연결한 뒤 처음화면에서 21번을 선택하면 된다.이어 응시자는 자신의 학년에 맞는 문제를 선택,온라인으로 디스켓에 전송받은 다음 천리안과의 접속을 끊은 상태에서 시험문제를 컴퓨터화면에띄워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경시대회시행안내 ▲시험문제받는 방법 ▲문제 풀이방법 ▲결과보내기 등 안내정보와 각 학년별 시험문제로 구성돼 있다. 한편 시험문제는 각 학년별로 국어,산수,사회,자연 4과목에 걸쳐 모두 50문제로 한국미래교육교사협회가 객관식으로 출제했으며 학년별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행운상 등을 가려 30일 시상한다.
  • 금강등 3개 기업/올 최우수상 수상

    한국능률협회는 2일 올해의 최우수 기업상 수상기업으로 대형회사 부문에 김강,중형회사 부문에 대한화섬,소형회사 부문에 나우정밀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김강은 국내 산업건축용 자재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업체로 지난해 2백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좋은 경영실적을 올렸으며 주요 자재의 국산화와 기술개발에 과감히 투자,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 외국스타,국내스크린나들이 잦다/대부분 해외로케작품… 주연급 연기

    ◎실비아 크리스텔·로니 그랜트등 10여명 출연/국제시장 진출에 도움… 교포배우들도 기용 한국영화제작이 활발해지면서 한국영화에 외국인 또는 해외교포 배우들의 출연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근래 해외로케이션이 늘어나면서 외국의 유명배우들이 많이 참여,관심을 모은다. 영화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미 한국영화에 출연했거나 출연 예정인 해외스타들은 인디언 출신의 미국배우 로니 그랜트를 비롯,프랑스의 관능의 여우 실비아 크리스텔,구소련의 톱클라스여우 엘레나 야코블레바,홍콩의 인기스타 이자웅과 글로리아 입,그리고 재일동포배우 강미범양과 김경원양등 10명에 가깝다. 이중 로니 그랜트는 「늑대와의 춤을」에서 인디언 무사 「머리속의 바람」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낮익은 얼굴. 그의 한국영화출연작은 거인영화사의 창립작 「땅끝에 선 연인」(이석기감독). 이 작품에서 로니는 최수지를 놓고 임성민과 사랑의 대결을 벌이는 지순한 남성상을 맡았다. 실비아 크리스텔은 「엠마뉴엘부인」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인 에로스타.그녀의출연작은 정인엽감독의 「여자의 성」으로 현대인의 이상성심리를 주제로 한 작품. 이 영화에서 실비아는 동양여성이 갖고 있는 성의식을 서양인의 시각에서 연구하는 카운슬러역을 맡아 동양여성의 왜곡된 성의식을 파헤치는 마리안느로 출연한다. 엘레나 야코블레바는 「인터 걸」로 국제적인 스타가 된 구소련의 일급 여배우. 「인터걸」의 국내상영에 즈음,한국을 방문한 바도 있는 엘레나는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내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지성파 여우로 연극배우로서도 명성을 얻고있는 연기파이다. 그녀의 출연작은 재미동포 홍의봉감독이 연출할 「모스크바에 피다」(가제). 현재 기획단계에 있는 이 작품은 동서양간의 이질적인 성모럴과 이로 인한 갈등을 다룰 예정인데 엘레나의 역할비중은 한국인 출연자보다 훨씬 높이 책정될 예정이다. 글로리아 입과 이자웅(이자웅)역시 국내에는 잘 알려진 홍콩의 톱스타. 특히 글로리아 입은 미모를 자랑하는 가수 겸 여배우로서 한국은 물론 일본·태국등 동양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스타이며 이자웅은 「영웅본색」「대장부 일기」「첩혈가두」등 많은 히트작으로 명성높은 액션 남우이다.이들이 동시에 출연할 작품은 성일시네마트에서 기획중인 「안개속에서 2분만 더」. 또 강미범양은 현재 일본 영화계에서 주연급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재일동포 여배우. 와세다대학 영문과 4년 재학중인 강양은 89년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영화」부문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던 「윤의 거리」의 주인공으로 일본 비평가협회 신인부문 최우수상 수상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그녀는 강구택감독의 야심작 「재즈바 히로시마」에 출연,TV리포터인 여주인공 송자역을 맡을 예정이다. 김경원양은 영화보다는 연극계에서 활동이 많은 재일동포.오사카 예술대학을 나온 김양은 연극배우로서는 물론 연극연출에도 일가견을 지닌 연기자로 영화출연은 이번이 처음.그녀가 선보일 영화는 서울연예가 재작중인 「눈꽃」(박철수감독).이미 촬영작업을 끝내고 마무리 작업중인 이 영화는 모녀 사이의 사랑과 미움을 다룬 작품으로 김양은 일본여인 야스다역을 맡아 윤정희 이미연과 함께 공연했다. 이밖에 몇몇 영화사에서 미국·프랑스·몽골·중국등의 유명배우를 잇따라 섭외중이어서 외국배우들의 국내영화 출연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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