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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경기민요 배워볼까

    ‘시조(唱)와 경기민요를 배우러 오세요.’ 서울 강동구천호3동 주민자치센터가 경기민요와 시조교실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등 우리에게 친숙한 시조와 경복궁타령,매화타령,창부타령,가루지기타령 등 경기민요를 중요무형문화재급 강사들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다. 창은 지난 94년 전주대사습놀이 시조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종녀 선생이,경기민요는 78년 KBS 전국 국악공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경선,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묵계월 선생의 전수생인 박수정신 선생이 강의한다. 천호3동 주민자치센터(02-489-0780)에서 선착순 40명을모집하며 강의시간은 시조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2시50분 경기민요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시50분이다.수강료는 1만원. 최용규기자
  • 국토청결 표어공모 최우수작 선정

    환경부가 실시한 국토청결을 위한 표어공모전에서 울산삼일여고 2학년 김민경양의 ‘안버려서 바른 마음,주우면서 기쁜마음’이 4일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과 환경부 장관 상패가 수여된다.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국토대청결 운동 등의 홍보문안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65편의 표어가 출품됐으며 이중 ‘쓰레기 버리기는 한순간,환경 되살리기는 한평생’ 등 20편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 부산 市政 CD롬등 10건 공공부문 혁신대회 출품

    부산시는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가 공동 주관하는 ‘제4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해 성과를 거둔 10건의 혁신사례를 출품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10건의 혁신사례는 연제구가 3건,부산진구 2건,부산시와 부산시시설관리공단·남구·북구·해운대구각 1건 등이다. 부산시는 매년 발간해오던 1200여쪽의 ‘시정백서’를 지난 2000년부터 시디롬(CD-ROM)으로 제작해 배부하고 시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시민과의 정보공유 내용을 혁신사례로 올렸다.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민간에 위탁 운영해 온 영락공원구내식당과 편의점을 공단 직영체제로 전환,장례 서비스질을 크게 개선하고 국내 최초로 장례식장 분야 ISO 9001인증 획득 사례를 꼽았다. 부산진구는 지난해 7월 ‘재활용사업소’를 설치해 매월1000만원 이상의 경영수익을 내면서 자원 재활용에 따른생활폐기물 감량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남구는 슬럼화된 지역을 세계평화의 상징인 유엔조각공원으로 변화시킨 사례를 공공부문 혁신사례로등록했다. 이밖에 북구는 동기능 전환에 따른 주민자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번호표 발행기를 설치하는 등 ‘논스톱민원실’을 운영한 사례를,연제구는 주민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관내 5개 환경시설인 환경복지홍보관·환경에너지연구소·환경자원관리소·자연학습장·온천천시민공원을 환경 벨트화한 사례를 각각 들었다. 한편 공공혁신대회는 5월4일까지 사전심사를 마친 뒤 6월말 본선심사를 거쳐 7∼8월쯤 열릴 예정이다. 최우수상에는 3000만원,우수상 2000만원,장려상 1000만원의 포상금과 함께 상패가 주어진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시청 아르바이트 대학생 市政 아이디어 ‘반짝반짝’

    “시정 홍보에 시장님이 직접나서면 어떨까요.” 지난 겨울방학 동안 서울시청에서 행정 현장을 체험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94건에 이르는 톡톡 튀는 시정개선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서울시가 아르바이트생 500명을 대상으로 공모한 아이디어 가운데 명지대 김동성씨의 ‘소방공무원의 상담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는 제안이 시정일반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김씨는 “소방공무원들은 직종 특성상 당연히 헌신해야한다는 의무감과 그렇게 하기 힘든 현실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느끼는 것으로 보였다.”며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전문상담원 배치를 제안했다. 제도개선 분야에서는 김동경(한동대)씨가 “시의 대학생아르바이트 활용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선발과정에서 무조건 공정성만을 내세워 무작위로 추첨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월드컵경기장에는 건축을 전공한 학생을,자료 제작 및 정리에는 작문 실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등의 방식으로적성에 따라 배치할 때 학생과 시 모두 업무수행에 만족할 수 있다는 것. 또 우수상에 선정된 김세영(한림대)씨는“서울 정보포털 홈페이지의 홍보를 위해 시장이 직접 공익광고에 나서야 한다.”는 등의 각종 제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군포시 청소년자원봉사단 등 자치경영혁신 ‘최우수’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하고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 공공자치연구소가 주최한 ‘제3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에서 사회복지 부문의 ‘유스웨이브 청소년자원봉사단 운영’(경기군포시) 등 7개 자치단체 행정 시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는 26일 경영사업·문화관광·사회복지·정보화·지역경제·환경·자치센터·민원서비스 등 8개 부문별로 최우수·우수·혁신상 등 24개 자치단체의 시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경기 군포시를 비롯 ▲경북 예천군의 군직영온천개발 운영(경영사업) ▲경기 이천시의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 성공 개최(문화관광) ▲서울 중구의 디지털 중구 정보화사업 ▲대구 달성군의 인터넷방송시스템 구축 등(이상정보화) ▲경북 고령군의 맞춤비료공급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역경제) ▲광주시 동구의 친환경공원과 쓰레기 위생매립장 조성(환경) 등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문화관광 분야에 대전 유성구·경기 파주시,사회복지 분야에 경기 광명시,지역경제 분야에 서울 구로구·강원 태백시,자치센터 분야에 전북 무주군,환경 분야에 전남 광양시가 뽑혔다. 이밖에 혁신상에는 경남 진주시,경남 고성군,충남 금산군,대전 서구,경북 봉화군,전북 김제시,남제주군,경기 안성시,경북 경산시,경기 의정부시 등이 선정됐다. 최여경기자 kid@
  • “우리가 대통령 장학생”

    ‘지체부자유 장애인,국제 생물올림피아드 수상자,여자축구선수,최연소 경비행기 조종사,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자,도자기 계승자,구필화가….’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제정한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을 받은 학생들이다.수상자는 고교 3년생 72명과 대학 4년생 70명,전문대 2·3년생 30명 등 172명이다. 서울 용화여고 구현정(18)양은 지난 99년 미국 LA에서 92개국 2600여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세계청소년인터넷경연대회 수학·과학 부문에서 한국 학생으로는 처음으로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과학고 이동헌(18)군은 2000,2001년 국제 생물올림피아드에서 연속 금메달을 딴 수재이다. 충남인터넷고 박상수(19)양은 할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소녀가장으로 고교 여자축구부의 주축이 돼 두차례나 팀의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대구대 졸업생인 허환(25)씨는 지체 1급 뇌성마비 장애인이지만 구필(口筆)화가의 꿈을 키워 한국 장애인 미술대전,신조형 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혜전전문대 도자디자인과의 황진영(28)씨는 전통옹기명장인 부친 황충길씨의 대를 이어 4대째 내려오는 가업을 잇기 위해 군을 제대한 뒤 도자디자인과에 진학,재학 중에도자기 공예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충남 미술대전에서도 입상했다. 이들은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상을 받은 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 했다.이 자리에는고교생 수상자들을 지도한 교사 72명도 초청됐다.고교생 72명은 대통령 메달과 함께 장학금 300만원과 산업시찰 특전이,대학생 100명에게는 장학금 없이 메달과 산업시찰 기회가 주어졌다. 박홍기기자
  • 이복지 “상금아닌 마음을 줍니다”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직원들에게 복지행정 개선책을 내달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22일우수 정책 제안자들에게 월급을 털어 상금을 나눠줘 화제다. 이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을 갖고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중산층 및 서민층 복지 확대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대비한 전염병 예방 ▲기초생활보장수급제 내실화 등을강조하고 이를 위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제출해 달라고 말했었다. 취임 첫 지시사항인 만큼 직원들은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고민을 거듭,복지부 본부 직원 340명 중에서 약 60%인204명이 레포트를 제출했다. 이 장관은 레포트를 실·국별로 분류,꼼꼼히 읽어 보고우수작을 선정한 뒤 자신의 월급을 털어 최우수상에는 50만원,우수상 30만원,장려상 및 아이디어상 각 20만원씩 총230만원의 상금을 내놓았다. 수상자들을 위한 조그마한 상패도 만들었다.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의 과잉·부정청구를 막을 수 있는분석시스템 구축방안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의료급여 재정건전화를 위한 방안과 지역보건사업 활성화전략 등 2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장관은 “제출된 아이디어 모두 훌륭했지만 내 월급에한계가 있어 수상작을 9편으로 제한했다.”면서 “전국의사회복지사들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아이디어를 내달라고부탁했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제출은 자신의 업무는물론 타 부서 업무까지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제3회 학점은행제 4010명 학위수여식

    제3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이 21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회회관에서 열린다.이날 수여식에서는 자동차 공학을 전공한 이장영(李裝榮·38)씨와 호텔조리를전공한 임점희(林点姬·40·여)씨가 최우수상을 받는 것을 비롯,학사 1114명과 전문학사 2896명 등 총 4010명이 학위를 받는다. 지난 95년 거창군 초대 민선 군수로 선출된 뒤 98년 재선된 정주환(鄭柱煥·62) 거창 군수는 올해 최고령자로 특별상을 받는다.정 군수는 59년 거창농고를 졸업한 뒤 공직생활 틈틈이 공부하면서 91년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와 경남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지난해부터 계명대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국어국문학 학점을 취득,두번째 학사학위를 받게됐다. 공학사가 된 성창원(成昌源·35)씨는 초·중·고 과정을검정고시로 마치고 자동차 정비 기능장을 비롯한 각종 자동차 관련 자격증을 딴 실력파다.뒤늦게 학점은행제에 도전,학위 취득과 함께 여주대 자동차과 겸임 교수로 임용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쓸 수 없는 문석기(文晳基·39)씨는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신학사 학위를받았다. 철도청 기능직 공무원인 김현덕(金顯德·46)씨는 격무에시달리면서도 틈틈이 공부해 공학 학사모를 쓰게 됐다. 지난 98년 도입된 학점은행제는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등교육부가 지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일정 학점(학사 140학점,전문학사 2년제 80학점 이상,3년제 120학점 이상)을 따면 학사 및 전문학사를 주는 제도다. 전국 357개 기관에서 6854개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지금까지 학사 1660명,전문학사 5133명이 배출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한국 고교생 국제과학전람회 최우수상

    한국 고교생의 논문이 국제 과학전람회에서 최우수상을수상했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승구)은 지난 1일부터 8일간 타이완에서 열린 ‘2002 국제과학전람회’에서 전남과학고 2학년인 조선미(17·여)양과 추인협(17)군이 출품한 ‘친환경농업으로 토양 생태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라는 논문이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 논문은 지난 9월 국립중앙과학관 주최로 열린 제47회 전국 과학전람회 때 환경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초생 재배와 토착 미생물 사용 등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통해 병충해를 방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 경제 뉴스라인

    ■국민銀 이색주제 의견 공모. 국민은행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내가 국민은행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의견공모 행사를 벌인다.고객 입장에서 새로 만들고 싶은 제도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없애고 싶은 잘못된 관행 등 경영전반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내면 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100만원을 주는 등 모두 316명을 뽑아 포상한다.(02)769-7235. ■현대차 인도법인 5% 신장.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3일 지난해 9만28대의 자동차를 판매,전년 대비 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98년설립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인도 시장 독자모델로 개발한 산트로(SANTRO)를 비롯,엑센트와 쏘나타 등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작년 해외건설 43억달러 수주.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전년보다 20% 가량 줄어든 43억5,500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중동 22억6,000만달러,아시아 17억4,400만달러,기타지역 3억5,100만달러 등이었다.
  • 아름다운 혼례실천 최우수상 강성욱씨

    “아주 특별했던 결혼식이었던 만큼 우리 부부에게는 항상 웃으며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의장 孫鳳鎬)가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아름다운 혼례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성욱(姜聲煜·39·경기 구리시동인초등학교 교사)씨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20여분 만에 ‘기계적’으로 치러지는 결혼식 대신 소박하고 기억에남는 혼례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강 교사는 교직에 함께 몸담고 있는 아내 이천순(李天順·36)씨와 지난 92년 2월 재직중이던 경기도 양평군 용문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아내를 처음 만난 곳이자 초임 발령 이후 6년 동안 근무해온 학교에서 결혼하는 것이 강 교사의 야무진 꿈이었다. “토요일 수업을 끝낸 뒤 교장 선생님을 비롯,동료 교사들과 함께 교실을 예식장으로 꾸몄어요.아이들은 풍선을불어 이곳저곳을 장식했습니다.신랑·신부가 입장할 때 밟았던 카페트는 부직포를 사서 해결했는데 지금도 아이들이 붓글씨용 받침대로 요긴하게 쓰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하객은 어린 제자들과 동네 어르신들이었다.결혼식 비용은 모두 합쳐 100여만원.그러나 온동네가 국수잔치를 벌이기에 충분했다. 김씨는 “사랑보다 경제력이 결혼에서 우선시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주어진 처지에서나름의 의미있는 결혼식을 마련했던 것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종군위안부 할머니,장기수와 가정을 꾸린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박선영씨(42) 등 19명이 ‘아름다운혼례’에 얽힌 사연으로 상을 받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경남도 외자유치 최우수

    경남도가 18일 한국외국기업협회 주최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투자유치활동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이날 대통령 기관표창과 최우수기를 받았고,정종인투자유치팀장은 근정포장,사천시 지역경제과 노영주씨는장관표창을 받았다. 도는 앞서 지난 6월에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지자체국제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전국지자체 통상·투자유치 우수사례발표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아 외국인 투자유치에서는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6시그마 경영혁신’

    코스모스 피었던 길가에서 서울로 향하는 기차를 동경하며 손을 흔들어주던 어릴적 아련한 향수처럼 기차는 늘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기차만큼이나 국민과 애환을 함께한 수단이 또 얼마나 있을까? 일제시대는 강제수탈의 도구로,6·25전쟁 시에는 수많은피란민들의 피란 수단으로,70년대에는 경제개발의 주역으로 철도는 국민의 생활 속에 묵묵히 함께 하고 있었다. 이 땅에 기차가 처음 들어왔을 때 육당 최남선은 “그 기적소리가 천둥과 같고,그 빠르기가 나는 새도 미처 따르지못하더라”고 경이로움을 표현했듯이 철도는 근대화의 기수로 명성을 날리기도 하였다.그러나 우리가 간직한 기차의 모습은 시골 할머니가 서울 사는 자식들을 위해 가져가는 선반 위의 씨암탉과 찐계란·오징어·사이다가 왔다고외쳐대는 아저씨의 목소리가 정감있게 어우러진 열차 내풍경,전당포와도 같은 역창구에서 표를 사기 위해 꾸러미를 이고 기다리는 아낙네의 모습 등등,그런 것들이 아닐까한다. 그렇게 지난 100년의 역사가 언제나 회색빛 색깔로 인식되던 철도가 이제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여 컬러풀하게 바뀌어가고 있다. 산만하게만 보였던 시설과 환경이 말끔하게 정리되었고,대합실이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열차내 서비스또한 첨단 시설로 편안함과 고급스런 분위기로 항공서비스를 능가하는 한편 정동진 해돋이열차,환상선 눈꽃열차,달빛소나타열차 등 자연과 꿈, 감성에 호소하는 다양한 열차상품이 선풍을 일으키며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와 함께 열차의 고장 감소,안전도 및 승차감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등에 대한 노력으로 민간기업을 능가하는 경영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지금까지의 불합리한 관행과 낭비요인을 제거하여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개선하려는 6시그마경영혁신에 대한 노력으로 ‘2001고객만족 및 6시그마경영혁신 전국대회’에서 민간기업을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여러 곳에서 철도의 대변혁을 전수받고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6시그마란 100만번당 3∼4개의 결점만을 허용하는 경영 전반의 품질혁신을 추구하는 것으로,철도의 성공체험이 다른 공공기관은 물론 우리나라 산업계에 확산되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바탕이 되어야 하겠기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짐을 느낀다. 손학래 철도청장
  • 2001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선정

    ■히트상품의 기준. 대한매일의 2001년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은 시장점유율이 경쟁사에 비해 단연 앞서고,지속적인 신개념의 상품개발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품목 위주로 선정됐다.아이디어의 참신성,마케팅 기여도,공공성 등도 선정기준에 포함됐다. 각 기업마다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가운데 현대인의 최대 관심인 건강과 접목시킨 퓨전상품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특징 중 하나다. 대상부문에서 현대자동차의 뉴-EF쏘나타는 올해 최고의 브랜드로 꼽혀 중형세단의 자존심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았다.해외시장에서도 경쟁차종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품질면에서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SK텔레콤의 스피드011도통신업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1위로 또 다시 자리매김했다. 특별상 부문에서 우수마케팅상을 차지한 LG레이디카드는국내 최초의 여성전용카드로 ‘성별 특화카드’라는 신개념을 창조한 점이 인정됐다.지난해 9월에는 비자인터내셔널로부터 세계 카드업계 최초로 최우수상품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던 상품이다.두산의 산은 술과 건강을 절묘히 조화시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점이 히트상품 선정요인으로 평가됐다.현대인의 정서에 착안,녹차개념을 도입한 게 주효했다.연말쯤에는 수도권점유율의 30% 탈환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본상(내구재·소비재·서비스)부문에서는 편리성과 기능성이 제품의 승부를 갈랐다.톡톡튀는 아이디어 상품도 적지않았다. 내구재로는 LG전자의 디오스가 국내 최초로 냉장고의 기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디지털LCD(액정)표시창을 사용,편의성을 높이고 온도도 1℃ 차까지 구별할 수 있도록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HDTV(고화질TV) 셋톱박스를 이용,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있도록 한 삼성전자의 ‘싱크마스터 175MP’는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소비재(주류)에서는 위조나 물타기를 방조하기 위해 ‘위조방지 캡’을 씌운 진로발렌타인스의 임페리얼 클래식이아이디어 상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용품에서는 다기능과 패션이 가미된 제품들이 눈에띄었다.청호나이스의 프리미엄.COM은 냉·온수를 핸들조작만으로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정수기로,4℃에서 85℃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하게 했다. 좋은사람들의 보디가드는 속옷류에 색깔개념을 도입해 내의의 패션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호식품의 산수유100,쓰리제이팜의 아기보물,한국야쿠르트의 윌 등도 우량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았다.
  • [공무원 Life & Culture] 올해의 탑건 이길춘 대위

    “꿈을 이뤄 기쁩니다.” 고교 2학년때 본 영화 ‘탑건(TOP GUN)’에 매료돼 공군사관학교를 지원했던 젊은 보라매가 전투기 조종사 최고의영예인 ‘탑건’의 꿈을 이뤘다.KF-16 전투기를 몰고 올해 보라매 공중 사격대회에 참가,놀라운 사격술을 선보인19전투비행단 155전투비행대대 이길춘(李吉春·32·공사 42기)대위가 주인공이다. 28일 이억수(李億秀)공군참모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강원도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이 대위는 개인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탑건의영예를 안은 이 대위는 “자만하지 않고 ‘차세대전투기’조종사로 다시 한번 탑건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탑건은 전투기 공중사격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전투기조종사에게 붙여주는 이름.모든 전투기 조종사들이 최고의 명예로 여기는 칭호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지난 10월22일부터 11월1일까지진행된 대회에는 F-4,F-16 등 공군이 운용하는 모든 기종의 전투기 조종사와 정비사 등 400여명이 참가,목숨을 건경쟁을 펼쳤다.지난 10월5일에는 사격대회 참가를 위해 연습 중이던 F-4E(팬텀) 전투기가 명중률을 높이려 규정고도아래까지 내려가 폭탄을 투하한 뒤 상공으로 치솟지 못하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중사격대회 전투기 편대는 4대의 전투기로 구성된다.1번기는 편대장기,2번기는 요기,3번기는 교관기,4번기는 분대장기.이 대위는 4번기 분대장기에 탑승,사격솜씨를 겨뤘다.시속 900㎞로 창공을 가르는 전투기를 몰고 지상 6㎞상공에서 40∼50도 각도로 급강하하면서 폭탄을 투하,반경3m의 지상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신기의 사격술을선보였다. 이 대위는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모든 조종사들의 실력이 엇비슷해 누구나 탑건의 자질을 갖고 있다”면서 “기종 선정을 잘하는 등 운이 따른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그러나 탑건이 되기까지 취침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일명 머리비행)을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그는 “매일 이륙에서 착륙까지 전 비행과정을 재현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반복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특히 “인간은 새가 아니다.날기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하자”는이 대위의 좌우명에서도 그의 노력을 짐작케 한다. 행운도 따랐다.이 대위가 가장 고심한 것은 기종 선택.고민을 거듭한 끝에 KF-16을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우리나라에서 자체 생산,한국 공군의 주력기종인 KF-16은 99년과 2000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탑건을 배출한 기종이 됐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공중 사격대회에서 분대장급에서 탑건이 탄생한 것은 이 대위가 3번째.97년까지는 편대장급이상 숙련된 조종사들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98년 분대장급에 문호가 개방된 이후 4년동안 분대장급에서 3명의탑건이 배출됐다. 이 대위는 “사격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신 중임에도 도움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다음달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이어 “공사 입학때 ‘희생과 양보를 미덕으로 여기라’고 하신 아버지의 말씀이 군 생활에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부모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 대위는 94년 임관해 비행경력 7년에 1,014시간의비행기록을 갖고 있다.경남 하동 출신으로 부산 사직고를 졸업했으며 아내 김강륜씨(26)와 99년 결혼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자치 안테나/호남

    전남 함평군이 27일 나비 상품으로 개발한 브랜드‘나르다’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도의 1시·군 1품목 육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과 함께 3,000만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 보훈문화창달 우수논문 시상

    국가보훈처는 14일 ‘제3회 보훈문화 창달을 위한 학술논문’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최우수상은 김평원씨(서울대대학원 국문과)가,우수상은 김용범씨(서울대대학원 외교학과)와 이용석씨(연세대대학원 사회복지학과)가 차지했다.
  • 철도청, 고객만족경영 대상 수상

    정부기관인 철도청이 민간기업을 제치고 고객만족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철도청(청장 孫鶴來)은 14일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한 ‘2001 고객만족경영 및 6시그마(100만개 중 3.4개 불량률) 경영품질 전국대회’에서 서비스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제조부문 57개사와 에버랜드 아시아나항공 등 서비스부문 6개사가 후보로 선정돼 경쟁을 벌였으나제조부문에는 수상기업이 나오지 않았으며 서비스부문에서도 철도청이 유일하게 수상자로 결정됐다. 철도청은 또 ‘고객의 소리 시스템 효율화 방안’과 ‘협력업체 업무처리절차개선’ 등 과제로 개인부문 최우수상2명과 우수상 2명도 배출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6시그마 활동이 민간기업의 제조분야에서 활성화돼 있는 경영기법인 데도 불구하고 정부기관이 서비스부문에서 민간우수기업을 제치고 수상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오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과 운영의 주체로서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을 계속 창출해 나가겠다”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응봉동 독서당길 ‘푸른마을상’

    서울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선정하는 ‘푸른마을상’ 최우수상에 성동구 응봉동 100번지(독서당길 주변)가 뽑혔으며 ‘조경상’ 금상은 서초구 방배동 현대홈타운 아파트가 차지했다. 시는 푸른마을상에 응모한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달 자문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응봉동 100번지를 최우수 마을로,6개 마을을 우수 마을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응봉동 100번지는 주민 100명이 4차선 도로변 8평짜리 텃밭 18곳을 조성한 뒤 보리·벼·토란·수박·토마토 등 47종의 농작물을 심어 덩쿨장미와 어우러진 거리로 단장됐다.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는 한편 도심속에서 농촌의 정취를 한껏 맛볼 수 있다. 또 아파트단지내 녹화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곽 빈터에 꽃길을조성하고 풀뽑기·비료주기·청소작업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한송파구 잠실본동 우성4차아파트 등 6개 마을이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조경상은 아파트공간에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대청마루의 개념을 도입하는 등 전통 요소를 가미한 서초구 방배동 현대홈타운아파트가 금상을 받았다. 시는 오는 3일 난지도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되는 육림의 날 행사때 이들 수상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창원동산초등 소방동요대회 대상

    행정자치부는 제3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의 대상에 경남 창원의 동산초등학교와 강원 원주의 진영유치원을 선정,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또 초등부의 대구 신당초등학교와 경북 울진부구초등학교,유치부의 경남 마산 성운유치원,울산 세계유치원등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자부는 올해 처음으로 지도력이 돋보인 울산 옥현초등학교박혜정·강원 원주 진영유치원 전수희씨 등 2명의 교사에게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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