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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계명대, 금연공모전 최우수상

    대구 계명대는 식품영양학과 4학년 이보름(22)양 등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된 ‘SS365팀’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전국 대학생 금연 서포터스 체험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씨 등은 전국 52개 대학 118개팀이 참가해 3개월간 경합을 벌인 이번 공모전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왕성한 활동력으로 대회 주제인 ‘학내 금연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씨 등은 1년 365일 금연하자는 취지로 팀명을 이같이 정하는 한편 ‘간접 흡연이 사라질 때까지 사과하세요’라는 금연 표어를 만들어 교내 곳곳에 게시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캠퍼스 내에서 왕성한 금연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씨 등은 이 과정에서 920명의 학생 또는 교직원들로부터 금연서약서를 받아내는 성과도 거뒀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2년 군복무는 값진 투자의 시간”

    “2년의 군 복무는 ‘낭비’가 아닌 ‘투자’의 시간이었습니다.” 병무청이 13일 해외 영주권을 가지고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자진 입대한 영주권 사병의 병영체험담을 담은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지난해 8월1일부터 4개월간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32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먼저 입대한 친구가 불의의 사고로 숨지자 친구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입대했다는 청년의 사연부터 군에 있는 아들에게 보내는 부모의 편지까지 다양한 글들이 담겨 있다. 대부분 오랜 해외 생활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서툴었지만 군에서 보낸 2년 동안 느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전우의 소중함을 글로 표현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헌병대 신재승 일병은 글에서 “내가 배운 것들과 평생 얻어가는 것에 비하면, 그리고 전우라는 이름의 서로를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그들과 함께하기에 이곳에서의 시간은 아깝지가 않다.”면서 “5000만 국민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세상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다.”라고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군에 입대한 김민석 상병은 “힘든 길을 같이 걸어가주는 소중한 전우들이 있고 나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제는 있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따끈따끈 e 시나리오 사세요

    따끈따끈 e 시나리오 사세요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www.scenariomarket.or.kr)이 영화 콘텐츠의 새로운 창구가 되고 있다. 시나리오를 직접 사고 파는 장터의 개념인 이 온라인 마켓은 등록비 2만원만 내면 누구나 자신의 시나리오를 올릴 수 있다. 신인에게는 기회의 장이 되는 셈. 여기 속해 있는 500여개 영화사 입장에서는 원작을 제한없이 볼 수 있어 아이템의 보고가 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004년부터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운영되어 오던 한국영화시나리오 마켓을 2006년 1월부터 공모전도 병합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기에 등재된 시나리오는 3000여편. 마켓에 올려진 작품 중 제작사에 팔린 시나리오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69편이다. 모두 신인들의 작품이다. 분기별로 창작지원금도 준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한 작품에 1000만원, 우수상 두 편에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영화화된 작품은 올해 ‘세븐데이즈’로 이름을 알린 원신연 감독의 ‘구타유발자들’‘무도리’‘도마뱀’‘용의주도 미스신´ 이렇게 네 편. 온라인 마켓이 신인을 위주로 이뤄진다면 작년 12월에 진행한 시나리오 세일즈 마켓은 기성 작가의 시나리오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전문 시나리오 작가의 판매 시장인 이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이뤄진 것으로 제작·투자사 40여개를 대상으로 시나리오 작가 16명이 본인의 신작을 직접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희 ·박소정 작가의 ‘아으동동다리’의 경우,10여개의 제작사 관계자가 줄을 섰다. 박 작가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템과 시나리오의 우수성만으로 제작자들의 눈에 든 사례다. 박 작가는 다음날 파격적인 조건으로 ‘미녀는 괴로워’ 제작사인 모션101에 작품을 팔았다. 국내 최대 영화제작사인 싸이더스FNH에서도 지금까지 여기서 3개의 시나리오를 샀다. 지난해 말 개봉한 ‘용의주도 미스신’이 그 중 하나다.4월에 개봉할 ‘트럭’과 현재 캐스팅 중인 ‘싱글맘’도 마켓에서 발굴한 작품이다. 싸이더스FNH의 홍선영 콘텐츠개발팀장은 “회사에서 일년간 기획하는 40∼50개의 기획 중 10∼20%의 콘텐츠를 마켓에서 얻고 있다.”고 말했다.‘중천’‘영어완전정복’ 등을 제작했던 나비픽처스도 올해 여기서 2개의 시나리오를 샀고 1개는 접촉 중이다. 나비픽처스의 박문수 기획팀장도 “마켓을 계속 주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작품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보완할 점도 있다. 우선 신인들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보니 캐릭터 묘사나 기획은 차별화돼도 제작 현실성 있는 작품은 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게 영화제작자들의 평이다. 박 팀장은 “시나리오를 개발하다 보면 원래 형태와 달라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은 아직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마켓의 작품들이 기성 작품처럼 트렌드를 쫓아간다는 지적도 있다.MK픽처스의 심재명 대표는 “과거에 공모전에서만 읽어볼 수 있는 작품을 공개하는 건 고무적이지만 마켓도 스릴러가 유행하면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가 유행하면 로맨틱이 주류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영진위에서는 내년에 시나리오 닥터도 도입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닥터제는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치료, 개선 방법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영진위 국내진흥1팀의 라하나 대리는 “할리우드에서 전문 시나리오 개발 작가를 데려와 신인·기성 모두 제작가능한 작품 3∼4개를 접수·선별해 시나리오를 실제 영화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개발하는지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대중 콘텐츠에서 이야기를 수혈받던 영화계가 자체 내의 인력과 창의력의 줄기를 만든 셈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Seoul In] 하반기 ‘멋진동료’ 6명 선발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구정 역점 사업으로 ‘건전한 직장 만들기-동료 칭찬하기 운동’의 하나로 총무과 예진아씨 등 총 6명의 하반기 ‘멋진 동료’를 선발했다. 멋진 동료 최우수상을 수상한 총무과 예진아(행정 9급)씨는 총무과의 막내로서 항상 웃는 얼굴로동료 직원의 고충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등 남다른 동료애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감사담당관 김정화(행정 7급), 장려상은 문화체육과 염철민(행정 7급) 등에게 돌아갔다.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스턴트맨 출신 영화감독 원신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스턴트맨 출신 영화감독 원신연

    흔히 ‘스턴트맨’으로 불린다. 온몸을 던져 각종 위험한 연기와 묘기를 직접 실연한다.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말 그대로 ‘대역 인생’이기 때문. 그래서 목숨 걸고 열연을 해도 빛을 보지 못한 채 그저 그렇게 영화계를 떠나간다. 하지만 여기 예외가 있다. 스턴트맨 출신 영화감독 원신연(40)씨가 바로 주인공. 그는 한국영화가 한참 침체 속에 빠져 있을 지난해 11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븐데이즈’라는 영화를 불쑥 내놓았다. 결과는 전혀 예상 밖이었다. 개봉 한 달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원신연’이라는 이름 석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세븐데이즈 관객 200만 대박 그럴 것이 최근 네티즌들이 2007년 최고의 작품을 뽑은 결과 ‘화려한 휴가’(18.0%),‘디워’(12.2%),‘밀양’(10.2%)에 이어 ‘세븐데이즈’(8.3%)를 4위에 올려놓았다. 또 기대를 안 했으나 뜻밖에 재미있었던 영화로 ‘세븐데이즈’(5.9%)를 1위로 꼽았다. 아울러 2007년 말 시나리오작가들에 의해 ‘올해의 시나리오’에 뽑혀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새삼 부각시켰다. 평론가들은 ‘세븐데이즈’가 영화적 재미와 작품성을 동시에 절묘하게 배합하는 데 성공했으며 한국 스릴러 장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침체일로의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관심을 끄는 것은 야간 고등학교를 겨우 나온 스턴트맨 출신이 온갖 역경과 좌절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 해외 유학파들조차 여전히 감독 데뷔를 못하고 있을 정도로 고학력 인재들이 많은 충무로 바닥에서 촉망받는 감독으로 어엿하게 자리매김한 것이다. ●고졸출신이 해외파 제치고 충무로 우뚝 원 감독은 이에 대해 “그저 하고 싶었던 일이고, 단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한다.‘세븐데이즈’는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갈고 닦은 내공을 응집해 ‘발사대’를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희망을 쏘아올리는 새로운 길, 즉 나이 마흔에 영화인생 제2막을 시작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곁들인다.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지난 12월부터 강화도 마니산 자락에 마련한 작업실에서 두문불출, 시나리오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스턴트맨 생활을 해서인지 얼핏 보아도 단단한 몸매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우선 새해를 맞는 소감이 어떤지 물었다. 새로 준비하는 작품이 간단치 않다는 소문을 들어서였다. 그랬더니 “새해 첫날 마니산 정상에 올라 ‘삼고’를 목놓아 외쳤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니 무슨 삼고? ‘목숨 걸고’‘(시나리오)쓰고’‘(영화를)만들고’ 등 세 가지란다. 준비 중인 영화는 어떤 것이냐고 하자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못지 않다. 한국적인 정서가 충분히 녹아 있는 그런 영화가 될 것”이라면서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아직 내용을 밝힐 단계는 아니며 예산도 많이 투입되고 또 한국영화의 새로운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만 했다. 아울러 올 여름에 크랭크인된다는 귀띔이다. ●“올여름 크랭크인… 한국영화 위상 보여줄 것” “관객들의 시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아져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관객들에게 시각적·청각적으로 즐거움과 또 뭔가를 남겨줘야 합니다. 한국영화는 그동안 어떤 틀이나 공식에 얽매여 있다고나 할까요? 예를 들어 코미디 영화인 경우, 처음에는 웃기다가 나중에 감동을 주는 식이지요. 이제는 좀더 자유로운 의식으로, 자유로운 영화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우리 영화계의 현실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그는 “별로 공들이지 않은 영화들이 400만∼500만 관객이 드는 것을 보고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그러다보니 창의적인 텃밭과 그 밑거름이 무너져 우리 영화계가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 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또 여기에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제작자들도 이런 것에 익숙지 않다는 것. 결국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성이 고갈되면서 홍콩영화처럼 아류작을 양산하다보니 우리 영화가 스스로 몰락하는 계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관객들이 변하는 것처럼 감독이나 제작자들도 변해야 한국영화가 살아나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화제를 돌렸다. 왜 스턴트맨 생활을 했는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경기도 여주에서 다섯 형제 중 넷째로 태어난 그는 1976년 부모를 따라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집이 워낙 가난해 서울에 가면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딱히 갈 곳도 없던 식구들은 서울 중랑천 인근에 ‘방공 방첩’이라고 씌여진 빈 초소 등을 떠돌며 살았다. 이런 생활 때문인지 원신연은 초등학생 때 또래 아이들에게 놀림을 자주받았다. 하지만 원신연은 평소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이겨냈다. 도봉중학에 진학하면서 그는 기계체조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 무렵 88서울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면 포상이 푸짐하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즉, 배고픔을 벗어나겠다는 일념으로 기계체조를 하게 됐던 것. 하지만 제대로 된 코치한테서 정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책 보고 응용하면서 철봉과 평행봉 등을 접했다. 마루운동 연습은 아스팔트나 땅바닥이었다. 넘어지고 깨어지는 것이 부지기수였다. 나중에 도봉중학의 대표선수에 뽑히기는 했지만 시합에는 나가지 못했다. 보성고교 야간에 입학하면서 체육관에 다니던 선배들한테 쿵후와 종합무술 등을 익혔다. 그러던 어느날 한 선배의 권유로 스턴트맨 역할을 하게 된다. 때마침 아르바이트 일을 구하던 참이었다. 이때부터 낮에는 영화 촬영장에서, 밤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생활이 연속됐다. 시간이 지나자 공부하기가 싫어 결석하는 날도 많아졌다. 어쩌다가 학교에 가면 담임선생한테 호된 야단과 함께 매맞기 일쑤였다. 한때는 아예 가출까지 해버렸다. 공부도 싫고 충무로에서 스턴트맨 생활이 그저 좋았다. 주위 설득으로 3개월만에 퇴학을 각오하고 다시 학교에 갔지만 다행히 담임 선생의 배려 덕분에 ‘없었던 일’로 됐다. 원신연의 솔직한 대답과 어려운 생활환경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달려오는 자동차에 몸을 던지고 높은 다리에서 떨어졌을 때 다들 박수를 쳤지만 촬영이 끝나 뒤돌아섰을 때 밀려오는 허무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지요.” ●시나리오도 독학…100여편 탈고 그래서 마음 먹은 것이 시나리오를 쓰는 일이었다. 독학으로 시나리오 작법을 터득하면서 낮에는 촬영현장에서 몸을 굴리고 밤에는 시나리오 작업에 미친 듯이 매달렸다. 그러는 한편, 스턴트맨 일당으로 필름을 사고 카메라를 빌려가며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려 번 돈으로 필름 사고, 돈 떨어지면 다시 뛰어내려 영화를 찍고 또 찍었던 것. 이런 열정으로 각종 단편영화·독립영화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소외계층에서 자랐다고나 할까요. 가난과 질시, 여러 고난이 생길 때마다 제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해 감자 몇개 들고 도봉산으로 들어가 며칠 밤낮을 견디곤 했지요.” 2003년에 각본 쓰고 감독했던 영화 ‘빵과 우유’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소외계층을 다룬 작품이다. 원 감독은 감성이 여린 편이다. 어려서부터 소외되다보니 희로애락을 잘 흡수하게 됐으며 오히려 영화를 만드는 데 장점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 지금까지 100여편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게 된 까닭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2008년 ‘삼고’의 결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글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68년 경기도 여주 출생 ▲89년 보성고 졸업 ▲87∼98년 ‘49일의 남자’‘여고괴담’ 등 100여편의 영화에 스턴트 출연 ▲90년 ‘꼭지딴’ 단역출연 ▲91년 ‘밥풀데기 형사와 전봇대 형사’ 조연 출연 ▲97년 ‘넘버3’ 무술지도 ▲99년 ‘카라’ 무술감독 ▲2001년 ‘적’‘세탁기’ 감독 ▲02년 ‘자장가’ 감독 ▲03년 ‘빵과 우유’ 감독 각본 ▲05년 ‘가발’ 감독 각본 ▲06년 ‘구타유발자’ 감독 각본 ▲07년 ‘세븐데이즈’ 감독 각색 # 주요 수상 제29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상,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2004년 영화 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작품 ‘구타유발자’
  • 배용준 ‘MBC 연기대상’ 영예

    MBC 사극 ‘태왕사신기’의 주인공 배용준이 ‘2007 MBC 연기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촬영 때 입은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나타난 배용준은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또 인기상, 베스트커플상도 차지,3관왕에 올랐다. 그와 함께 인기상,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태왕사신기’의 이지아는 ‘메리대구공방전’의 이하나와 함께 신인상도 거머쥐었다. 남자 신인상은 ‘이산’의 한상진과 ‘아현동 마님’의 김민성에게 돌아갔다. 또 TV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하얀 거탑’의 김명민과 ‘이산’의 이서진,‘고맙습니다’의 공효진과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태왕사신기’는 올해의 최고 화제작답게 공로상(CG팀), 황금연기상(최민수), 시청자가 뽑은 드라마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 게임 시장 포화… 초라한 흥행성적

    올 한 해 수많은 게임들이 쏟아졌다. 그렇지만 신작들의 흥행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예전 같으면 몇만명은 가뿐히 돌파하던 동시접속자수도 1만명만 넘으면 성공한 게임으로 평가될 정도였다.‘온라인 게임의 위기’라는 말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흥행 성적과는 별개로 잘 만들어진 게임은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1인칭슈팅게임 ‘아바’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창천 온라인’을 꼽았다.2007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과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았다. 실력이 검증된 수작(秀作)들이다. 레드덕이 개발한 아바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유난히 신작이 많았던 FPS 장르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아바는 진보된 FPS”라면서 “그래픽 사양이 높은 편이지만 기존 FPS게임인 스페셜포스나 서든어택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단순한 그래픽만이 아니다. 게임 구성도 다르다. 아바에서 가장 인기있는 맵 중 하나인 ‘라이징더스트’에서 벌어지는 호위미션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탱크를 호위하면서 지정된 장소까지 이동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물론 방어하는 측은 탱크의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창천온라인은 친숙한 삼국지의 이야기를 빌려와 동시에 100대 100전투라는 대규모 전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용화가 안 됐지만 창천온라인은 이용자의 호응도 좋고 삼국지라는 잘 알려진 소재에도 불구하고 MMORPG의 전략적 측면을 잘 살려 구현해 냈다.”고 평가했다. 일부에선 올해 중국산(産)MMORPG ‘완미세계’가 인기를 얻는 상황에서도 창천온라인이 국산게임의 자존심을 지켜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CJ인터넷이 개발한 캐주얼게임 ‘쿵야어드벤처’를 꼽았다. 그는 “캐주얼게임인 한게임의 고고씽의 경우 여러요소가 따로 놀아 사족이 붙은 느낌이지만 쿵야어드벤처는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작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신작 게임들의 성적표는 형편없었다. 한 관계자는 “신작보다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 등 기존 게임들의 인기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상황은 국내 게임시장이 지나치게 포화됐기 때문이다. 업체 및 게임 장르별 경쟁도 치열해 예전처럼 ‘국민게임’이라고 불릴 만한 흥행대작을 만들기 힘든 상황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과천 ‘살기 좋은 마을’ 최우수·금상 휩쓸어

    전남 순천시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07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경연대회’에서 과천시가 최우수상과 금상을 모두 탔다. 과천시는 부림동 부림7단지 ‘동화가 있는 멘토의 거리와 열린 담장’이 이 대회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과 마을 부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마을 가꾸기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지자체에서 예산을 일부 보조, 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이 사는 마을을 꾸미는 사업이다. 행자부 심사위원회는 올해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실시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153개 기초자치단체,1198개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브리핑, 현지조사를 벌여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부림7단지 ‘멘토의 거리’는 단지와 청계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500여m의 통행로에 있는 아파트 담장 등을 철거하고 목재 울타리와 아이들이 직접 그린 동화속 그림들로 꾸몄다. 시 관계자는 “처음엔 일부 주민들의 반대와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주민들과 지역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꾸미는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ocal] 김천, 올들어 24개상 받아

    경북 김천시가 올해 들어 경북도와 중앙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벌인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했다.27일 김천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올해 들어 경북도와 중앙정부의 각종 평가에 높은 점수를 얻어 24개의 상을 받았다. 김천시는 행자부 주관의 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2007 전국우수자원봉사센터 최우수센터, 전국지방자치단체 균형발전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 건설교통부로부터 1회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대상’ 활력도시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문화관광부로부터 2007 대한민국 스포츠레저문화 대상을 받았다. 경북도가 주관한 2006 투자유치 활동실적평가에서 최우수상, 정보이용시설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건축행정 건실화 최우수기관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김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대문구 균형발전 최우수상

    서대문구 균형발전 최우수상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균형발전 추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균형발전 관련 자체 예산확보 노력과 균형발전 제도개선 실적, 대표 시책 등을 평가한 결과이다. 구는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연세대와 교류협약을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 개발과 상호 교류 증진 등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깨끗한 동네 만들기, 청소년 어울 한마당, 참 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 홍은 권역 주민건강대학 등 1주민자치센터 1특화사업을 발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문화유산을 개발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사적을 보호·관리하고, 추모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 문화 유산과 관광을 연계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 500만원을 충남 태안의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Local] 목포, 우수 행정으로 상복 터져

    전남 목포시가 올 한해 우수행정으로 10여개 상을 휩쓸었다. 시는 지난 10월 지역언론사가 주관한 제5회 풀뿌리 경영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행정에 경영기법을 접목하고 주민참여 확대로 지방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는 2연 연속 최우수상인 건설교통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복지총괄)와 장애인복지 등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1억 2000만원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올 지방자치단체 자활사업평가에서도 목포자원봉사센터가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등 목포시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보건분야 국가전염병관리사업평가에서도 목포시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자율관리어업 분야에서 우수단체로 지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3억원을 탔다.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신인감독 3인이 본 2007 한국영화계

    신인감독 3인이 본 2007 한국영화계

    몇년 전부터 한국영화계는 입버릇처럼 ‘위기’를 운운해왔다. 올해는 특히 갖가지 영화산업 수치가 급감했다. 어느 해보다 영화시장의 위기감이 컸던 2007년. 한국 장르영화에 힘을 실어준 데뷔감독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그래서 더 위안이 된다.‘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바르게 살자’의 라희찬 감독,‘리턴’의 이규만 감독. 세 신인감독이 한자리에 앉았다.“작품간 양극화, 외국영화 득세” 등의 위기감으로 시작된 대화는 그러나 조금씩 희망의 씨앗을 찾아가고 있었다. 1. 신인감독 눈에 포착된 ‘위기’ 김한민 감독 지난달 27일 한국영화발전포럼에 다녀왔는데 주제가 ‘한국영화 서사의 경향’이었다. 거기서 나온 한국영화의 문제점은 두 가지였다. 관습적인 장르영화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영화가 얼마나 있었나, 또 하나는 기존의 틀 안에서 자족하는 영화가 많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만큼 관객들이 한국영화에 식상했다는 얘기다. 해외 블록버스터도 맹공을 퍼부었다. 사실 한국영화 위기는 1950년대부터 계속 얘기해왔다. 지금 느끼는 위기는 영화 내부, 이야기에 대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두 얘기가 의미심장하게 들렸다. 긍정적인 점은 스릴러 등의 장르영화가 폭발적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규만 감독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다.110여편에 이르는 많은 개봉작에 해외작까지 보태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한 작품이 얼마나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가 등의 산업구조상의 한계를 실감했다. 점점 큰 영화 중심으로 영화시장이 짜여진다. 그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영화가 두각을 드러내느냐 아니냐가 관건인 것 같다. 라희찬 감독 올해가 아니었으면 영화를 못 했을 거다. 기회가 많은 해였다. 그러나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2. 관객, 외화로 다시 회귀? 김 감독 파워게임인 것 같다. 공교롭게도 올해 외화들은 ‘트랜스포머’‘캐리비언 베이의 해적’‘슈렉3’ 등 장르와 캐릭터가 강한 영화가 많았다. 그러나 관객의 입맛이 바뀐 건 아닌 것 같다. 한국에서 성공한 대표장르인 멜로와 코미디가 서사의 문제점만 극복하면 국내영화에 대한 관객의 입맛은 더 강해질 거다. 올해는 그런 의미에서 위기라기보다 호흡을 다지고 도약하려는 휴지기라 볼 수 있다. 이 감독 정말 막강했다. 한동안 이제 할리우드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발을 못 붙이는 게 아니냐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할리우드가 대오각성한 듯하다. 이야기와 구성의 밀도가 높아져 관객이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제작비의 이야기를 해버린다. 관객을 데려올 수 있는 첫 번째 요인은 호기심인데 캐릭터가 주는 호기심에 친밀한 이야기 라인, 막강한 자본의 노출, 이 세 가지가 갖춰지니 당해낼 수가 없었다. 우리는 우리 평균 예산인 25억원에서 45억원 미만으로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장르의 변화가 필요하다. 주인공만 바꾸면 리메이크될 수 있는 저작물의 효용성, 가치가 최대한 확산될 수 있도록 열린 내러티브도 요구된다. 김 감독 한번 외화와 한국 장르영화가 붙어보는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적 블록버스터는 딴 게 아니다.‘괴물’이 그렇다. 괴물이 시도 때도 없이 뛰어나오고 미끄러져 구르는데 크지도 않다. 영화는 가족의 드라마로 한국적인 지점을 찾는다.‘타짜’도 화투판 자체가 한국적인 설정이고 캐릭터도 강한 한국적 코드로 만들어냈다. 그런 영화가 먹히는 것이다. 라 감독 외화에 대한 걱정은 늘 있었다. 그러나 그건 영화하는 사람, 한 발 떨어져 있는 사람만 느끼는 공포인 거고 나는 한국관객을 믿는다.(작품 선택만큼은)굉장히 이기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좋은 영화면 본다. 그렇게 봤을 때 올해는 재수없게 할리우드 영화가 많았을 뿐이다.(웃음) 내년에는 어떤 영화들과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3. 장르영화의 약진 이 감독 한국 관객들은 예전엔 스릴러를 찾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스릴러가 잘 되면서 투자의 성공률을 높혔다. 스릴러는 특별한 논리적 구성을 가지고 있고 시나리오도 감독들이 직접 써 그 단계에서 이미 1차적인 검증이 끝나는 독특한 장르다. 그런 현상이 응집력있게 만들어지면서 내년에도 장르영화가 많아지고 투자도 잘 될 거라 믿는다. 김 감독 이제는 다시 장르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영화는 장르를 등한시하고 마이너리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관객들은 기존의 이야기틀에 식상했다. 스릴러와 같은 장르를 조금 더 비틀어가는 한국식 장르영화가 필요하다. 4. 2008년을 기대하는 이유 이 감독 장르영화의 약진이라는 면에서 내년이 기대된다. 대작 영화 중심의 라인업에서 어떻게 신선하고 새로운 영화들이 치고 나갈 수 있느냐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라 감독 과감하고 다양한 기획이 있으면 판을 깔아줬으면 좋겠다. 어떤 감독이나 배우가 나오든 이제껏 계속 해왔던 기획이나 큰 영화가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다는 건 영화계 사람들도 다 안다. 김 감독 내년에도 블록버스터와 저예산 영화의 양극화가 있을 것이다. 그와중에 평균 30억∼35억원 정도의 영화들이 잘되는 풍토가 됐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르가 필수적이다. 내년에는 장르로 귀환하는 영화가 많을 것이다. 신인뿐 아니라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처럼 등 중견 감독의 귀환도 그렇게 이뤄진다. 그래서 2008년에는 장르영화의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을까 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신인감독 3인 多 알려주마 김한민(38) 감독은 4월 개봉한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올해 청룡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갈치괴담’과 ‘그렇게 김순임은 강두식을 만났다’ 등의 단편을 선보인 그의 입봉기는 ‘7전8패’다.7개의 영화가 준비 중에 엎어졌다.‘극락도’를 올리기까지 8년이 걸렸다.“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감독들은 사법시험 말고 감독고시가 있다고 해요. 매번 시험을 치는 기분이죠. 재수·삼수를 하며 이력이 쌓이듯 엎어지면 또 엎어졌나보다 하고 매너리즘이 쌓이는 게 더 무서워요.” 내년에 크랭크인할 김 감독의 차기작은 화석화된 독립투사를 인간적이고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 감독이 강조하는 새로운 장르영화다. 이규만(35) 감독은 1999년 단편 ‘절망’으로 2000년 제1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 ‘리턴’을 극장에 올렸다.7년이 걸렸다.“영화를 올리고 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그때 ‘화려한 휴가’와 ‘디워’사이에 끼어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내가 그 상황에 다시 들어가면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매번 되돌려 생각해보곤 하죠.” 그에게 영화는 ‘한쪽 지느러미가 없는 친구’다. 불완전한 형태의 작품을 매만지면서 정이 든다는 그는 요즘 시나리오를 고르며 내년 촬영을 계획 중이다. 라희찬(30) 감독의 데뷔는 비교적 수월했다.6년전 군대를 제대한 뒤 장진 감독의 연출부에 들어갔다. 이후 장 감독의 ‘아는 여자’‘박수칠 때 떠나라’의 조연출을 하다가 2005년 말부터 자신의 영화를 준비했다. 그렇게 만든 ‘바르게 살자’는 올해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에게 영화는 ‘놀이’다. 생활이나 일이 아닌 즐겁고 유쾌한 것. 김 감독이 “코미디 만든 감독다운 얘기”라고 농을 치자 라 감독이 받았다.“저 멜로 하고 싶은데….”(웃음) 세 신인감독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헤어질 땐 서로의 전화 번호를 저장했다.“여기서 우연히 만나뵈었는데 내년에도 좋은 작품 하셨으면 해요. 보는 사람으로서 기대겠습니다.”(라)“서로 힘냅시다. 또 감독고시 봐야 되는 신인 감독의 입장으로.”(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놀토엔 자치센터로”

    구로6동 주민자치센터가 ‘놀토 어린이’의 도우미로 자리를 잡았다. 13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6동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3년간 매월 둘째·넷째 노는 토요일에 ‘별난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격주 토요 휴무로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들이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어머니들이 나선 것이다. 토요 별난학교는 노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어머니들이 보조교사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단전 호흡과 종이 접기, 체조 교실, 역사 탐방, 안양천 생태체험, 복지기관 방문 등 매회 별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넷째주에는 주민자치센터 봉사자 선생님들과 영화를 관람했다.12월 둘째주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성으로 문화재 탐방을 다녀왔다. 마지막주는 요리실습 파티로 맛있는 간식을 만든다. 구로6동 주민자치센터 김지숙 간사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명소를 배우는 것과 동사무소 등 공공기관의 업무를 알아가는 현장 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별난 토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 간사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선생님 품앗이’를 통해 옹달샘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대상도 초등학생에서 유치원생, 중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로6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도 서울시 주민자치센터 우수구로 선정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남구, UN 선정 전자정부 도시상 수상

    강남구, UN 선정 전자정부 도시상 수상

    강남구는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W2i 디지털 도시 컨벤션’에서 미국 미니애폴리스시와 함께 전자정부 부문 세계 최고도시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W2i(The Wireless Internet Institute)는 유엔 산하 국제연합훈련조사연구소(UNITAR),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의 후원을 받는 기관으로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05년부터 세계의 각 도시를 평가해 기술혁신, 전자정부, 지역광대역망 구축 등 5개 분야에서 최고도시상을 시상하고 있다. 구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해 TV로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각종 지방세도 납부할 수 있는 ‘TV 전자정부’를 운영한 것으로 비롯, 인터넷을 활용한 민원발급, 세금납부, 수능교육 등 전자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자정부 부문에서 최고 도시상을 수상했다. 앞서 11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8회 전국공공혁신 전국대회에서도 TV 전자정부로 정보화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광진구 성과관리제 공공혁신 대상

    광진구 성과관리제 공공혁신 대상

    ‘공무원이 빈둥거리며 시간만 보내면 승진하고 월급도 오르는 시절은 끝났다.’ 12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청은 치밀하고 엄정한 성과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제8회 공공혁신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우수한 행정혁신사례를 발굴해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의 상이다. 서울 강남구 등 6곳이 대상 아래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전국에서 총 16곳이 상을 받았다. 광진구는 지난해 7월 기업인 출신의 정송학 구청장이 취임한 뒤 5급 이상 국·과장 51명에게는 ‘직무목표관리제’를,6급 이하 직원 998명은 ‘사업성과관리제’를 시행하도록 했다. 직무목표관리제는 나름의 연간 목표를 세워 구청장과 목표 계약을 맺은 뒤 그 성과를 평가받는 시스템이다. 평가 결과는 근무평정·보직관리·상여금 지급·해외연수·포상금 등 공무원 근무생활 전반에 걸쳐 반영되도록 했다. 우선 부서별로 워크숍 등을 통해 과제를 4건 선정한다.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검토회의에 참석, 과제의 적정성을 인정받은 뒤 구청장이 주재하는 보고회에서 다른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제 기획안을 발표한다. 이때 시원치 않은 과제 1건을 제외하고 실천할 수 있는 3건을 최종 선정해 구청장과 계약을 맺는다. 추진 상황을 월 단위로 자체 점검한 뒤 구청장에게는 분기별로 보고한다. 반기에 한번씩 중간평가를 받고 연말에 최우수·우수·보통·미흡 등 4단계로 점수를 받는다. 직원들의 사업성과관리제는 이와 조금 다르다. 책임질 권한이 적은 만큼 목표보다 주어진 일을 성실하고 완벽하게 처리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광진CEO(구청장 평가)·직무달성·평가우수·부서장 평가·공직 품성·상급자 추천·자기계발 등 7개 분야에 대해 주어진 포인트를 기준으로 점수를 받는다. 즉 맡고 있는 일이 서울시의 추천작으로 선정되면 평가우수 항목에서 3점을 받는 식이다. 획득한 포인트에서 승진 문제로 구설에 오르는 등 감점받은 포인트를 빼서 승인을 받는다. 직원들이 쌓아가는 포인트는 분기별 평가 때까지 구청 홈페이지와 내부 전자게시판에 낱낱이 공개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화장실을 휴식공간으로

    화장실을 휴식공간으로

    “화장실이야 휴게실이야.” 강남구가 화장실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도시문화의 척도인 화장실을 단순한 화장실이 아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최근 증축을 끝낸 강남구청 4층에 입구와 내부를 휴게공간처럼 꾸민 시범 화장실을 마련, 공개했다. ●453개 화장실 업그레이드 추진 12일 강남구가 마련한 ‘화장실 문화 수준향상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공화장실 및 공중화장실 200곳, 개방화장실 103곳, 상가 및 아파트단지 내 화장실 150곳 등 모두 453개 화장실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중화장실 가운데 2곳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했다. 상가 및 아파트 단지 상가 화장실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회원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 개·보수나 주민 개방에 앞장선 곳을 선정해 소모품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점수가 60점 이상으로 24시간 개방하는 화장실에 월 8만원을 지원하고,24시간 이내로 개방하는 화장실에는 월 6만원을 지원한다. 강남구는 또 화장실 문화 향상을 위해 한국화장실협회와 공동으로 올해 처음으로 ‘아름다운 화장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화장실을 단순한 용무만 보는 곳에서 휴식공간으로 인식을 바꿔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것이다. ●“화장실끼리 경쟁합니다” 시장·상가건물로는 대치동 롯데백화점 고객용 화장실이, 문화체육시설로는 수서동 강남스포츠문화센터 화장실이, 공원 분야에서는 학동근린공원내 화장실이, 음식점 중에서는 도곡동 1901의1 ‘우각-엄마의 품’내 화장실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같은 화장실 경진대회를 연 2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청내 시범화장실에 가보니 기존 개념과 다른 화장실을 최근 구청 4층에 설치했다. 입구는 밤색과 흰색의 타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했고, 곳곳에 화분을 비치했다. 화장실이 아니라 사색의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여성 화장실에는 휴식시설을 마련, 화장이나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남자 화장실 소변기 칸막이에는 유명한 작가의 그림을 그려넣었다. 화장실에 그림을 그린 작가 김세정씨는 “조그만 공간이라도 그림과의 대화가 될 수 있고, 순간이나마 재미있고 즐거운 휴식의 공간이 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올해의 건강한 숲은…

    광주의 철도 폐선로 부지 도시숲과 대전 한밭대로변 가로수 등이 건강한 숲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12일 전국 337개 도시숲과 3만㎞의 가로수를 대상으로 녹색 건전성을 평가한 결과, 광주시와 대전시 등 전국 16개 지자체가 녹색건전성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시숲과 가로수에 대한 녹색건전성 평가는 ▲생태적 건강성 ▲사회·문화적 기능 ▲경관적 기능 등 3개 항목 15개 세부지표로 나뉘어 이뤄졌다. 도시숲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주시 폐선로 부지 도시숲은 국내 첫 사례로 광주∼부산간 철도 이전에 따라 남겨진 폐선로 부지에 조성됐다. 도시개발과 녹지조성의 의견 대립 속에서 지자체의 의지와 100만 그루 헌수 등 지역 주민의 참여로 ‘도심 속 녹색명소’로 거듭났다. 가로수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대전시 한밭대로 가로수는 행정기관과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3.7㎞의 대로변에 느티나무·이팝나무·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은 대전에서 가장 걷고 싶은 거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교육의 힘이 무섭다는 걸 깨달았죠”

    “교육의 힘이 무섭다는 걸 깨달았죠”

    ‘누가 우리를 믿으려 할까?’ 화장실에는 늘 담배 연기가 자욱하고 폭력과 절도가 잇따르는 학교, 주민들은 물론 학부모조차 꺼리는 학교. 충북 충주의 인문계고인 대원고를 찾는 사람이라면 몇 년 전까지 이런 학교였다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학교폭력과 흡연, 쓰레기가 사라진 것은 물론 면학 분위기까지 조성돼 지금은 지역 사회의 자랑거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변화시킨 한 교사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인공은 이승우(50) 교사. 그와 학생들이 학교를 바꿔 놓기까지의 뒷얘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학교폭력·흡연·쓰레기 ‘3無 운동´ 비평준화 지역인 충주의 대원고는 이른바 중하위권 학생들이 주로 모이는 곳으로 학생 흡연율은 37%. 학생들이 버리는 담배 꽁초는 주민들의 끊임없는 민원 대상이었고 학교폭력과 절도 등 불미스러운 사건도 끊이질 않았다. 변화의 조짐이 일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이 교사가 학생부장을 맡으면서부터였다. 그는 학교폭력과 흡연, 쓰레기 0% 달성을 목표로 ‘3무(無) 운동’과 ‘천사 지킴이 운동’부터 시작했다. 천사 지킴이 운동은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폭력이나 흡연 등을 보게 되면 교사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즉각 알려 실시간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아이들을 위해 발신번호는 ‘1004(천사)’로 표시하도록 했다. ‘천사’들의 신고는 체벌이 아닌 상담과 설득으로 이어졌다. 담배를 피운 아이들에게는 “너희가 얼마나 귀한 아이들인데 담배에 찌들어서야 되겠느냐.”며 끌어안았다. 부모들에게는 “혼내지 말고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함께 돕자.”고 당부했다. 교사들의 정성이 통하기까지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어느새부턴가 학교에서 담배 꽁초와 연기가 사라졌고, 성적도 나아졌다.2005년과 지난해에는 전국 최우수 금연실천학교 대상까지 받았다. 이 교사는 6일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07 교육수기 및 교육 캠페인 공모전’에서 교육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교육의 힘이 정말 무섭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우리 학교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른 학교들도 변화의 운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상은 하태완 김포 석정초 교감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로 만든 경기 김포 석정초등학교 하태완(54) 교감이 전체 대상을 받았다. 자녀교육 부문에서는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고1 딸에게 인생의 길을 열어준 박혜균(43)씨가, 자기능력개발 분야에서는 검정고시를 거쳐 박사 과정 공부까지 하면서 용접 분야의 장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후진(50)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고성례씨

    한국미술협회는 구상, 공예, 디자인 부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제26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가을 전시 부문에서 한국화가 고성례(49)씨의 ‘동(動)’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전호성(44)의 서양화 ‘재즈 스토리’, 김성균(45)의 수채화 ‘부화’, 표찬용(39)의 조각 ‘환영-정류장’ 등 3개 작품이 뽑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 [Seoul In] 구립합창단 전국대회 장려상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동작구립합창단이 ‘제12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2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전국지자체의 아마추어 합창단 13개팀이 참가했다. 구 관계자는 “지휘자 박정수씨를 중심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실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합창단은 지난해에도 제3회 휘센합창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 제24회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문화공보과 820-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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