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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여성상 대상에 최영애씨

    서울시 여성상 대상에 최영애씨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여성상 대상 수상자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초대 사무총장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전 사무총장은 공공분야에서 취약계층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여성인권전문가로 현재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성폭력 예방과 탈북 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우수상은 여성 노동자의 법적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한 김진 변호사, 가사노동자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 내고 노동권 확보에 앞장선 전국가정관리사협회, 취약계층 여성에게 무료 의약품과 건강 상담을 지원해온 서울시약사회 여약사회가 받는다. 우수상에는 취약계층 여성과 이웃맺기로 정서적 지원 등에 앞장선 최광자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장, 결혼이주여성의 사회 참여와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전명순 마을무지개 대표,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지원 등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늘이야기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여성주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허재 아들, 허훈 대학농구리그 신인상 수상 ‘얼굴까지 훈남’

    허재 아들, 허훈 대학농구리그 신인상 수상 ‘얼굴까지 훈남’

    허재 아들 허훈이 화제다. ’농구천재’ 허재 KCC 감독의 두 아들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재 감독의 둘째 아들 허훈은 20일 서울 양재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연세대 농구팀에 소속 중인 허훈은 정규시즌에서 13경기 출장해 73득점 18어시스트 12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키 182cm의 장신 허훈은 고교시절부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아버지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평을 들었다. 허훈의 형이자 허재 감독의 첫째 아들 허웅도 연세대에서 뛰고 있다. 아버지 못지않은 강인한 체력과 집중력, 현락한 개인기까지 갖춘 그는 현역시절 허재의 부활이라는 평과 함께 유망주로 꼽힌다. ’허재 아들’ 소식에 네티즌은 “허재 아들, 피는 못 속이네” “허재 아들, 그래도 아버지 못 따라가지 않을까?” “허재 아들, 훈훈한 형제” “허재 아들..생긴 것도 훈남” “허재 아들..역시 허제 아들” “허재 아들..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허재 아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서랍 속 추억을 찾습니다”

    서울대공원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동물원과 나 사진공모전’을 연다. 30년 동안 시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를 전시해 추억을 함께 나눠 보자는 취지다. 예컨대 지금은 사라진 돌고래쇼를 보기 위해 부모님 손을 잡고 기다렸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 소풍, 벚꽃 아래서 연인과 산책하는 모습 등이다. 공모 부문은 서울대공원에서 촬영한 인물, 개원 당시 풍경, 동물원 사진 등 세 가지로 30자 이내의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인당 2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1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와우서울 공모전 페이지(wow.seoul.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최우수상 각각 1작품, 우수상 3작품, 장려상 5작품, 입선 40작품을 뽑는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오래된 앨범 속 사진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제1회 기업 사진 공모전 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공모전인 ‘제1회 대한민국 기업 사진 공모전’을 연다. 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기업과 삶 그리고 사람들’이 주제인 이번 공모전은 기업과 관련된 사진이라면 모두 응모가 가능하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내외국인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 작품 수는 제한이 없지만 작품당 5000원의 출품료가 있고 출품료 수익은 사회공익기금으로 활용된다. 총상금 규모는 1억원이며 이번 공모전은 국내 사진 공모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대상 1인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상부터는 일반부문과 언론부문으로 나누어 최우수상 각 부문 2인에게 500만원씩, 우수상은 각 부문 5인에게 200만원씩, 입상 각 부문 30인에게 50만원씩 준다. 작품 응모는 10일부터 9월 26일까지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사이트(http://kcciphoto.korcham.net)에 등록해야 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되며 11월 중 사진전시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젊은 시절 사진기자가 꿈이었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과 관련된 다양한 모습이 앵글에 담겨 축적되면 그것이 곧 우리 경제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화장실에서 안오는 아내…이유 알게 된 남편 ‘경악’

    화장실에서 안오는 아내…이유 알게 된 남편 ‘경악’

    박지민씨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동대문의 한 패션 상가에 갔다. 아내가 쇼핑을 하다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기에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거니 아직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30여분 동안 박씨는 답답한 심정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여성들이 화장실 문제로 평소 얼마나 고충을 겪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남성인 자신은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은 성별 특성을 무시한 채 남녀용 화장실을 같은 면적으로 조성하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1999년 국립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시간이 여성은 3분, 남성은 1분 24초로 여성이 2배 정도 길다. 이용 횟수도 1일 평균 여성은 7.7회, 남성은 5.5회로 여성이 1.4배 많다. 종합하면 이용자의 성비가 비슷할 때 여성용 화장실이 남성용의 3배 정도는 돼야 붐비는 정도가 비슷한 셈이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따라 화장실에 오는 경우는 제외하고도 그렇다. 여성들은 좌변기를 사용하며 좌변기는 남성용 소변기보다 소요 면적이 넓다. 사정이 이런데도 면적이 똑같으니 좌변기 수는 같고 남성 화장실에 소변기가 덤으로 있는 형국이어서 여성용 앞에 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에 관한 규정들을 모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2004년 제정됐다. 대규모 점포 등의 공중화장실은 여성용의 대변기 수가 남성용의 대·소변기 수를 합한 것보다 많도록 기준을 정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문제가 돼 수용인원 1000명 이상 공연장과 일일 편도 교통량 5만대 이상 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여성용 대변기 수가 남성용 대·소변기를 합한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나중에 법이 개정됐다. 그러나 이 조항이 법 시행일 이후 신설되는 화장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축된 동대문 상가 등 대다수 10년 이상 된 건물의 여성 화장실은 여전히 붐비는 것이다.도로공사는 경부 안성휴게소 등 연휴 때 여자 화장실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계소 13곳에 여자 화장실 130칸을 올해 추석 전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 정책이나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과 사회적·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한쪽 성에 불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골고루 정책과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성별영향분석평가다.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성별영향평가가 시행됐다. 그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제정돼 2012년 3월부터 시행됨으로써 명칭과 개념이 바뀌었다. 대상이 정책에서 법령·계획(3년 이상 주기)·사업으로 확대됐다. 시행 첫해인 2005년 53개 기관 85개 과제에서 2011년 293개 기관 2954개 과제로 늘어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 첫해에는 302개 기관 1만 4792개 과제로 급증했다. 여성가족부가 중앙행정기관의 법령 1099개 등 1270개 과제를 검토해 104개(8.2%) 과제에 개선 의견을 통보, 91%가 수용됐다. 기초자치단체 1만 1358개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1만 3522개 검토과제 중 3215개(23.8%)가 개선과제로 통보돼 68.1%가 수용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여가부에, 지자체는 해당 기관의 분석평가책임관에게 분석평가서를 작성, 제출한 뒤 개선 의견에 대해 반영 결과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업무를 여가부에서는 성별영향평가과가 담당하지만 지자체에서는 1명이 담당하기 때문에 모든 성 차별적 요인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관심 또는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심층 분석하는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도 매년 한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정책, 청년맞춤형 일자리 정책, 장애인정책, 공공기관 신축 및 리모델링, 정부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8개 과제를 선정, 전문기관에 외부 용역을 줬다. 이에 앞서 우리 사회의 성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을 올 초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많은 제안이 들어와 그중 아이 돌보미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해 소득 공제 혜택을 주자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하철 손잡이 불편도 이 제도 덕택에 해소됐다. 과거 지하철 손잡이는 높이 달려 있어서 키 작은 여성들이 장시간 잡고 있기에 불편했다.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167㎝ 높이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2007년 서울시는 남녀 신체 차이를 감안해 지하철 손잡이 설치 기준을 개정, 1~4호선은 신형 전동차의 노약자석 앞 모든 손잡이 높이를 낮추고, 5~8호선은 일부 손잡이를 157㎝로 조정했으며, 9호선은 170㎝와 160㎝ 높이에 번갈아 설치하도록 개선했다. 소방방재청의 전담의용소방대원 관련 규정이 남성은 소방, 여성은 홍보활동으로 정한 업무분장 구별을 없애고, 여성의 하의를 치마로 제한하던 것을 ‘치마 또는 바지’로 수정하도록 했다. 혜택이 여성으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유족보상 수급자격이 근로자의 아내는 연령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반면 남편은 60세 이상 돼야 받도록 하던 연령 제한을 폐지하도록 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와 같은 목적으로 성인지(性認知) 예산 제도가 있다.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운용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혜택이 성별로 고르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가 여가부와 성인지 예산서 작성 기준을 협의해 각 부처에 지침을 시달하고 성별 수혜분석을 포함한 예산요구안을 제출받는 절차를 거친다.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과 정책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성별과 정책

    박지민씨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동대문의 한 패션 상가에 갔다. 아내가 쇼핑을 하다 말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기에 기다렸다.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거니 아직도 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아내가 돌아올 때까지 30여분 동안 박씨는 답답한 심정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한편으로는 여성들이 화장실 문제로 평소 얼마나 고충을 겪는지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 남성인 자신은 화장실에서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은 성별 특성을 무시한 채 남녀용 화장실을 같은 면적으로 조성하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1999년 국립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시간이 여성은 3분, 남성은 1분 24초로 여성이 2배 정도 길다. 이용 횟수도 1일 평균 여성은 7.7회, 남성은 5.5회로 여성이 1.4배 많다. 종합하면 이용자의 성비가 비슷할 때 여성용 화장실이 남성용의 3배 정도는 돼야 붐비는 정도가 비슷한 셈이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따라 화장실에 오는 경우는 제외하고도 그렇다. 여성들은 좌변기를 사용하며 좌변기는 남성용 소변기보다 소요 면적이 넓다. 사정이 이런데도 면적이 똑같으니 좌변기 수는 같고 남성 화장실에 소변기가 덤으로 있는 형국이어서 여성용 앞에 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에 관한 규정들을 모아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2004년 제정됐다. 대규모 점포 등의 공중화장실은 여성용의 대변기 수가 남성용의 대·소변기 수를 합한 것보다 많도록 기준을 정했다. 그러나 실효성이 문제가 돼 수용인원 1000명 이상 공연장과 일일 편도 교통량 5만대 이상 고속도로 휴게소 등은 여성용 대변기 수가 남성용 대·소변기를 합한 수의 1.5배 이상이 되도록 나중에 법이 개정됐다. 그러나 이 조항이 법 시행일 이후 신설되는 화장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전에 건축된 동대문 상가 등 대다수 10년 이상 된 건물의 여성 화장실은 여전히 붐비는 것이다.도로공사는 경부 안성휴게소 등 연휴 때 여자 화장실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계소 13곳에 여자 화장실 130칸을 올해 추석 전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 정책이나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과 사회적·경제적 격차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않으면 한쪽 성에 불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골고루 정책과 사업의 혜택을 받도록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성별영향분석평가다. 2002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성별영향평가가 시행됐다. 그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제정돼 2012년 3월부터 시행됨으로써 명칭과 개념이 바뀌었다. 대상이 정책에서 법령·계획(3년 이상 주기)·사업으로 확대됐다. 시행 첫해인 2005년 53개 기관 85개 과제에서 2011년 293개 기관 2954개 과제로 늘어났다가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 첫해에는 302개 기관 1만 4792개 과제로 급증했다. 여성가족부가 중앙행정기관의 법령 1099개 등 1270개 과제를 검토해 104개(8.2%) 과제에 개선 의견을 통보, 91%가 수용됐다. 기초자치단체 1만 1358개 등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1만 3522개 검토과제 중 3215개(23.8%)가 개선과제로 통보돼 68.1%가 수용됐다. 중앙행정기관은 여가부에, 지자체는 해당 기관의 분석평가책임관에게 분석평가서를 작성, 제출한 뒤 개선 의견에 대해 반영 결과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업무를 여가부에서는 성별영향평가과가 담당하지만 지자체에서는 1명이 담당하기 때문에 모든 성 차별적 요인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여가부는 관심 또는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심층 분석하는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도 매년 한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정책, 청년맞춤형 일자리 정책, 장애인정책, 공공기관 신축 및 리모델링, 정부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8개 과제를 선정, 전문기관에 외부 용역을 줬다. 이에 앞서 우리 사회의 성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을 올 초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 결과 많은 제안이 들어와 그중 아이 돌보미 서비스 이용 비용에 대해 소득 공제 혜택을 주자는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하철 손잡이 불편도 이 제도 덕택에 해소됐다. 과거 지하철 손잡이는 높이 달려 있어서 키 작은 여성들이 장시간 잡고 있기에 불편했다.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해 167㎝ 높이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2007년 서울시는 남녀 신체 차이를 감안해 지하철 손잡이 설치 기준을 개정, 1~4호선은 신형 전동차의 노약자석 앞 모든 손잡이 높이를 낮추고, 5~8호선은 일부 손잡이를 157㎝로 조정했으며, 9호선은 170㎝와 160㎝ 높이에 번갈아 설치하도록 개선했다. 소방방재청의 전담의용소방대원 관련 규정이 남성은 소방, 여성은 홍보활동으로 정한 업무분장 구별을 없애고, 여성의 하의를 치마로 제한하던 것을 ‘치마 또는 바지’로 수정하도록 했다. 혜택이 여성으로 한정된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유족보상 수급자격이 근로자의 아내는 연령과 관계없이 지급하는 반면 남편은 60세 이상 돼야 받도록 하던 연령 제한을 폐지하도록 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와 같은 목적으로 성인지(性認知) 예산 제도가 있다.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운용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혜택이 성별로 고르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가 여가부와 성인지 예산서 작성 기준을 협의해 각 부처에 지침을 시달하고 성별 수혜분석을 포함한 예산요구안을 제출받는 절차를 거친다. happyhome@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장기 사업 파주 프로젝트 마무리”

    [후보자 인터뷰] “장기 사업 파주 프로젝트 마무리”

    “지방행정은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시작한 일의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파주를 다시 한 번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이인재(53) 새정치민주연합 파주시장 후보의 호소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근무했던 행정경험을 살려 국도비 증가율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이뤄 중앙정부로부터 ‘구걸시장’이란 별명을 얻고, 운정3지구 사업 재개를 위해 머리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서 ‘데모시장’이란 별명까지 얻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오히려 당당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던 지난 4년은 축복의 시간이었지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기엔 짧은 시간이었다”면서 재선 도전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방행정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가 중요하다. 그동안 해왔던 일, 특히 파주 프로젝트 등 장기적인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아끼고 절약해 재임 기간 10원 한 장 빚을 내지 않고 오히려 943억원의 빚을 갚은 것은 물론 지난 3년 반 동안 182개 분야에서 83억원의 시상금을 타내기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2만 파주시민과 1300여 공직자의 성원과 노력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이 후보는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파주 프로젝트(페라리월드) 사업 신속 추진,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안정된 좋은 일자리 2만 5000개 창출,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 플러스]

    송파구 경관대상 최우수상 수상 송파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 지난해 11월 유엔 해비탯(HABITAT·인간거주위원회)으로부터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은 데 이어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도시계획과 2147-2985. 강동구 30일 개별공시지가 공시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신용목) 30일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2014년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다음 달 30일까지 구 홈페이지나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부동산정보과 3425-6210. 강서구 지역 육아 정보 책자 발간 강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정관) 보육반장들이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지역육아자원 정보를 담은 ‘강서구는 우리아이 놀이터’란 책자를 만들었다. 영·유아 부모들에게 필요한 육아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나눠 준다. 육아종합지원센터 2064-2730. 양천구 갈산공공도서관 개관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용화) 29일 목동남로4길 48-6(신정 7동)에 갈산공공도서관을 개관한다. 1층에는 구립어린이집, 2~5층엔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시청각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테마 공간인 어린이열람실(2층), 북카페 등으로 꾸몄다. 건축과 2620-3546.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 100배 즐기기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원 100배 즐기기

    과거엔 단순히 오락을 위해 동물원에 갔다면 요즘 동물원은 교육과 힐링을 위한 곳이다. 살아 숨쉬고 있음을 일깨우는 동물, 자연을 맛보게 하는 숲과 어우러진 동물원에서 감동과 함께 힐링 여행을 하는 팁 10개를 소개한다. 서울동물원 초입 제1아프리카관에선 우뚝한 기린을 볼일까지 보면서 구경할 수 있다. 기린화장실에 들어가 볼일 볼 준비를 하려는 순간 눈앞에 동물사 풍경이 펼쳐지고 기린과 맞닥뜨린다. 기린이 쳐다볼 새라 볼일 보는 게 쑥스러울 수도 있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그렇다고 볼일 보는 일을 잊진 말라. 2001년 아름다운 화장실 최우수상을 받은 곳이다. 지름 90m, 높이 30m나 되는 큰물새장 한가운데 섬에는 6m 길이의 폭포가 있다. 하늘을 가르는 새들만의 세상이다. 커다란 부리를 가진 바다새 분홍펠리컨, 경계심 많은 황새, 교황처럼 머리에 빨간 모자를 쓴 듯 품위를 갖춘 두루미, 조용한 자태의 백조와 풍만한 체격의 캐나다기러기 등 철새 20종 20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2006년부터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두루미, 홍부리황새도 매년 번식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정도로 새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홍부리황새의 번식을 제한하기 위해 알을 낳았을 때 둥지에 올라가 알을 꺼내고 대신 가짜 알을 넣어 품게 만든다. 낳은 알이 없어지면 곧바로 알을 낳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짜 알은 나무를 깎거나 석고로 본을 떠 만든다. 중요한 것은 진짜와 크기가 비슷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동물원 아시아코끼리 네 마리 중엔 10세 가자바, 11세 수겔라 한 쌍이 있다. 스리랑카 대통령이 한국에서 본국 노동자에게 베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한 녀석들이다. 코끼리는 동물보호단체의 반대와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 탓에 국가 간 교류가 없이는 들여올 수 없는 귀한 몸이다. 가자바와 수겔라는 스리랑카 왕과 왕비의 이름을 따 지은 것으로 피나왈라 동물보호소에서 태어나 2009년 한국에 왔다. 전망대를 ‘피나왈라 빌리지’라고 이름 짓기도 했다. 코끼리 무리가 살아가는 조형물도 들여놨다. 야생에서 더 이상 상아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코끼리가 없고, 이곳의 코끼리가 건강하게 지내도록 돕다는 뜻에서다. 제3아프리카관 방사장에는 사자 19마리가 살고 있다. 동물원에선 사자들이 번식이 너무 잘 돼 특별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암컷 수컷 떼어놓기’다. 새끼를 기를 공간이 부족해 내린 혹독한 처방이다. 야외 전시장 안쪽으로 10여m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향긋한 커피향을 내뿜으며 관람객을 유혹하는 곳이 있다. 라이언 카페다. 젊은 연인들에게 좋은 데이트 코스다. 발 아래 사자들이 뒹굴거나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커피 한 잔을 즐기자. 여자친구가 사자의 포효에 놀라지 않도록 손을 꼭 잡아 주는 매너도 필요하니 남성들은 명심하시길. 아쉽게도 지금 잠시 휴장 중이지만 곧 새로 단장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곰사를 지나 동물원 맨 위쪽 조절저수지 아래로 가면 1998년 개봉한 심은하, 이성재 주연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촬영지가 나타난다. 벌써 40~50대 중년에 접어든 이들에게 심은하는 아직도 청순가련한 스타로 기억될 것이다. 영화에서 서툰 연애를 막 시작한 주인공 춘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이란 게 처음부터 풍덩 빠져버리는 줄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것인 줄 몰랐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사이라면 이처럼 사랑 고백을 해 보시길. 남미관 동물사 뒤에는 동물위령비가 고즈넉이 자리했다. ‘오는 세상에는 천국에서 누리거라. 가련한 넋들이여!’라는 제목이 달렸다. 1995년 3월 위령비를 세운 뒤 매년 동물위령제를 지낸다. 2009년에는 개원 100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105년 동물원 역사 속에 숨진 동물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잠시 묵념하는 것도 괜찮겠다. 동물을 사랑하는 영혼에 휴식이 찾아올 테니. 100주년 광장 옆 제2아프리카관 2층에는 옥상정원이 있다. 발 아래에 무시무시한 피그미하마, 벌거숭이쥐, 흰오릭스, 시타퉁가, 미어캣 등이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아무도 못할 것이다. 다행인지 이곳을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모양이다. 작은 들꽃 옆 벤치에 앉아 있노라면 숲속에 편안히 안긴 느낌이다. 이따금 대여섯이 모여 참새처럼 떠들어대는 여학생이 보인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연신 깔깔대며 웃음꽃을 피우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여고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진다. 동물원 둘레에는 관리도로라고 불리는 길이 있다. 30년 넘게 자란 플라타너스가 하늘을 가릴 듯한 이곳을 걷다 보면 적막함 속에 가끔씩 들리는 늑대의 울음소리로 동물원임을 떠올리곤 한다. 길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청설모와 다람쥐들의 바쁜 발걸음도 마주친다. 이곳에서 맛보는 최대의 힐링은 아름다운 산새들을 만난다는 것이다. 동물원 주변에 살고 있는 새는 딱따구리, 물총새, 울음새, 박새, 직박구리 등 65종을 웃돈다. 지난해부터는 동물원 동물이 아닌 자연과 야생조류 탐조교육인 버드와칭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갇혀 있는 동물이 아닌 자연과 벗삼아 사는 야생을 느끼고 싶은 가족에게 알맞다. 서울동물원은 크기로만 따지면 세계 1~2위를 다툰다. 동물사 몇 곳만 돌면 금세 다리에도 힐링이 필요한 시간을 맞는다. 다행히 친환경 전기버스를 15분마다 운행한다. 10개 정류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를 위해 중간중간에 내려주는 센스도 발휘한다. 이름하여 ‘땅콩 버스’다. 땅콩처럼 가운데가 살짝 들어간 몸매를 가졌고, 바깥엔 각종 동물이 그려져 동물원 느낌을 물씬 풍긴다. 버스에 앉아 있으면 멋진 아가씨 운전사가 동물 해설도 곁들인다. 무료다.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 공휴일엔 안전을 위해 쉰다. 어린이동물원 건너편 테마가든에서는 6만 6000㎡(2만평)짜리 꽃밭에 293종의 장미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24일부터 일~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동물원 옆 장미원을 야간 개장한다. 온 가족과 연인들의 밤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올해는 야간조명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장미의 여왕이라는 핑크색 ‘마리아 칼라스’, 짙은 향을 풍기는 ‘튜프트볼켓’ 등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볼 수 있다. 장미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장미 말고도 형광색처럼 붉은 색을 띠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 30여종의 꽃으로 꾸민 꽃무지개원이 매혹적이다. 꽃양귀비를 아편의 원료인 양귀비와 착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잎의 끝이 뾰족해 쉽게 구별되는 양귀비를 키우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일까. 중국 4대 미녀 중 하나인 양귀비에 대한 당나라 현종의 중독적인 사랑 이야기가 들리는 듯하다. 동물과 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만드는 힐링의 공간, 동물원은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순간이 모두 힐링이다. kbs6666@seoul.go.kr
  • 경북 과수 대표할 공동 브랜드를 찾습니다

    “경북과수를 대표할 공동 브랜드를 찾습니다.” 경북도는 경북과수 통합 마케팅 공동 브랜드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사과(전국 대비 63.5%), 포도(49.2%), 복숭아(51.7%), 떫은감(56.0%), 자두(83.5%), 참외(89.8%) 등 경북은 다양한 과수 전국 생산량 1위 품목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과수 공동 브랜드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게다가 시·군 과수 브랜드(20개)와 품목별 공동 브랜드(11개)가 난립돼 품질 규격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 등에 한계를 드러냈다. 공모를 희망할 경우 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브랜드 명칭, 이미지 디자인, 심벌·캐릭터를 담긴 의미와 함께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들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접수하고 수상작은 다음 달 13일 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문의 053-950-2951.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로스쿨 탐방] 작년 졸업생 64.5%가 로펌·기업 취업

    [로스쿨 탐방] 작년 졸업생 64.5%가 로펌·기업 취업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으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졸업생들의 주된 취업 기관 역시 다른 대학 로스쿨과 마찬가지로 법무법인과 민간 기업이다. 14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2012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성대 로스쿨 학생 97명 전원이 취업한 가운데 이 중 가장 많은 36명(37.1%)이 김&장, 태평양, 광장 등을 비롯한 법무법인에 들어갔다. 두 번째로 많은 25명(25.8%)은 삼성을 포함한 민간 기업에 취업했다. 지난해 성대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시험 합격자 역시 같은 취업 양상을 보였다. 합격자 100명 중 90명이 취업을 했는데 이 중 32명(35.6%)이 법무법인에, 26명(28.9%)이 민간 기업에 진출했다. 재학생들의 대회 수상 실적도 다양하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최한 ‘제8회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듬해 열린 경연대회에서도 성대 로스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대법원에서 학생들의 법정변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가인법정변론 경연대회에서 성대 로스쿨 학생들은 2010년엔 형사부문, 2011년에는 민사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5세 이상 10명 중 8명, 관절염으로 고생

    55세 이상 10명 중 8명, 관절염으로 고생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어 뼈가 약해지거나, 관절계통의 기능 저하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평소 꾸준하고 고른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통해 뼈와 관절 약화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약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쿨스텝’이 출시되어 화제다. 일양약품사업부에서 출시한 쿨스텝은 국내 특허청의 특허는 물론, 국내 식약처로부터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생리활성기능2등급)’으로 개발인정을 받은 기능성원료인 KD-28 복합추출분말을 100%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KD-28 복합추출분말은 특허청의 2가지 특허를 통해 개발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이다. 100% 식물성 원료인 갈근, 인진, 차조기 세 가지 원료에서 추출한 분말로 8주간 대학병원 2곳에서 실시된 인체적용시험 및 동물시험 결과 관절관련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VAS 감소 및 염증관련 지표인 ESR 개선이 확인된 성분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이 복합추출물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인정,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또한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물질로도 인정 받았으며, 식약처 인증기관인 ㈜켐온에서 실시한 독성실험에서도 이상소견이 없음을 인정받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식물성 원료인 갈근에 포함된 포에라린 성분과 인진에 포함된 스코포레틴, 차조기에 포함된 아피제닌이 산화질소의 생성과 프로스타글라딘 생성을 감소시키고, 프로테오글리칸의 분해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여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덧붙여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 복용과 함께 꾸준한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며, “쿨스텝이 평소 관절에 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D-28 복합추출물은 2007년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한국보건산업 기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2005년 특허기술대전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국내외 연구결과 관절염에 효과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난 ‘글루코사민 제품의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때 관절 건강기능식품의 대명사였던 글루코사민 제품은 효과에 대한 논란과 무분별한 가격 경쟁에 의한 저질 수입 원료의 범람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양약품의 쿨스텝은 수입 원료에 의존하는 여러 관절 건강기능식품과 차별화되어 국내에서 개발된 KD-28 복합추출물 100%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제 많던 광주도시公 3년 만에 ‘롤모델’ 되다

    문제 많던 광주도시公 3년 만에 ‘롤모델’ 되다

    ‘201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전국 239개 지방공기업 중 대통령상 수상, 순이익 200억원 달성, 부채 비율 감소(218%)….’ 광주도시공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혁신안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내면서 타 공기업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실 경영 등으로 고강도 개혁 압박에 직면한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기업들이 앞다퉈 광주도시공사에 대한 견학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9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경영 선진화’에 착수한 것은 2011년. 당시만 해도 관리사업 증가로 인한 수익률 저조, 관료화된 조직에 따른 생산성 저하, 재무 상태 불안 등 각종 문제가 산재해 있었다. 홍기남 사장은 당시 재무안정성 확보와 튼튼한 경영기반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개혁에 앞서 전 직원이 참여한 워크숍과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선진화 실천계획은 20대 핵심 과제와 185개 세부계획으로 나눠 경영 상황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매월 업무보고를 통해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미진하거나 부진한 과제는 원인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시에 성과 위주의 조직 관리를 위해 23개 부서를 20개로 축소했다. 결재 단계도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해 신속성을 확보했다. 상위직급 22명도 감축했다. 2012년에는 전국의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임금피크제를 도입, 인건비 12억원을 절감했다. 이 비용으로 신규 인력 17명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도 이끌었다. 조직의 청렴성을 유지하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렴 마일리지제 등 각종 제도를 운영한다. 상생의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불합리한 단체협약 개정, 노사 화합 체육대회 등 각종 소통 방안도 마련했다. 이 때문에 경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혁신도시와 진곡산업단지 부지 분양 효과로 2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2012년의 60여억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공사 창립 20여년 만에 일궈 낸 최대의 성과다. 부채도 2012년 6666억원에서 올 현재 6579억원으로 줄었다. 도시공사는 올해도 강도 높은 내부 혁신과 자구 노력을 병행한다. 총경상비 113억원 중 일반 운영비를 포함한 15개 항목을 10~15%가량 일률적으로 삭감해 모두 8억 8000여만원을 절감한다. 또 업무추진비를 전년보다 28% 대폭 줄이는 등 재무안정성과 흑자 경영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공사는 이런 실적으로 최근 몇 년간 경영 혁신, 서비스 등 정부 각급 기관의 분야별 평가에서 1위, 최우수상,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홍 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선진화 계획을 마무리해 광주도시공사를 경쟁력을 가진 초일류 공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최근 지방공기업 부채 감축 및 경영효율화 방안을 발표하고, 모든 지방공기업이 2017년까지 3개 분야 17개 추진과제를 마련토록 했다. 이들 과제에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신규 사업 절차 강화, 경영평가 시 재무건전성 강화 최우선 목표, 3년 연속 적자 등 부실 기관 경영진단 실시, 신설기관 컨설팅, 경영정보 공개 확대, 자치단체 중심의 부채 감축 추진, 임직원 책임성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공기업 탐방] “빅데이터 분석·검증·기술 표준화 정착…창조경제 선도할 것”

    [공기업 탐방] “빅데이터 분석·검증·기술 표준화 정착…창조경제 선도할 것”

    33년간 지식경제부·안전행정부 등에서 정보화 관련 업무의 외길을 걸어온 장광수(56)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정부 3.0이란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해 정부를 혁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몇몇 사람의 아이디어로는 한계가 있으니까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전 국민이 의견을 개진하고 그걸 사업화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바로 정부 3.0이고 창조경제”라면서 “공공정보 공개 여부를 놓고 주냐 안 주냐 하는 문제로 시간을 끌지 않고 사업자가 정보를 필요로 하면 현장에 기술지원반을 보내 원스톱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이미 구축했고, 지난달 전문가로 구성된 플랫폼 포럼을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폐쇄형 생태계를 개방형 혁신 생태계로 바꾸는 일이니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국민 말을 듣고 소통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무교동 정보화진흥원 집무실에서 만난 장 원장으로부터 빅데이터·사물인터넷·인터넷 중독 등 최근 10여년 새 달라진 정보화시대의 명암과 정보화진흥원의 역할에 대해 들어 봤다. →인터넷혁명시대에 정보화진흥원의 역할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정보문화진흥원이 2009년에 합쳐져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탄생했다. 그러니까 역사가 30년 정도 된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주로 정보화 순기능 업무를 했는데, 정보화 계획 수립, 정보통신기술의 민간 적용, 정보화 인프라 구축 등이 그 일이다. 문화진흥원은 역기능 쪽이다. 인터넷 중독·정보화 격차·음란물·사이버 왕따 등에 대한 예방 기능을 한다. 어떻게 보면 하드웨어적인 기능과 소프트웨어적인 일을 함께하는 것이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정보화가 빨리 진행돼 현재 세계 1위다. 스마트폰 보급률도 70% 이상으로, 특히 청소년이 스마트폰에 심각하게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실태조사를 해 보니 유선인터넷 중독은 7%인데 스마트폰 중독은 11.8%다. 특히 중독위험군도 25.5%에 달했다. 이 부분은 전 부처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총괄하면서 여성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방부, 법무부 등이 함께하고 있다. 스마트폰 청정학교를 지정했고, 올해부터 국가 자격으로 인터넷중독상담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국 13개 상담센터를 올해 중에 16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치료해야 하는 경우에는 193개 대학병원과 연계해 교육 및 치료를 할 계획이다. 특히 중독의 원인을 제공한 통신사업자, 포털, 게임사업자들도 예방 사업에 함께 참여하도록 관련 법을 고치려고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중독을 예방하는 조치를 하면 정보화진흥원에서 인증해 주는 정책도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또 올 6월에는 해피박스 캠페인을 벌이려고 한다. 청소년이 집에 오면 해피박스 안에 스마트폰을 두도록 해 가족 간의 대화를 늘리고 중독도 예방하려는 캠페인이다.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다. -정보화를 통해 사회가 초연결사회로 바뀌었다. 거기서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금융권 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돼 사회적 문제가 많이 생겼는데 이걸 계기로 정보 스마트사회에 대한 안전 문제를 범정부적으로 검토하게 됐다. 정보사회 안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식을 바꿔 왔다. 대규모 투자도 필수적이다. 앞으로 대규모로 디도스 공격을 한다든지 해킹을 하면 우리 사회의 취약한 문제가 많이 노출된다. 악성코드를 심어 신호체계가 정지하면 국가적으로 위험에 도달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새로운 마인드에 예산과 투자의 3박자가 어우러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빅데이터 시장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스마트폰이 70% 이상 보급돼 있다 보니 빅데이터가 엄청나게 생산된다. 그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활용하면 기업에 도움이 되고 국가도 예방 행정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빅데이터종합계획을 수립해 임하고 있고, 기업에서도 빅데이터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을 많이 하고 있다. 작년부터 빅데이터 시장이라는 것이 처음 열렸다. 미국, 영국은 먼저 했지만 우리나라도 동등한 수준으로 돼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노선을 최적화한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야간에 사람이 실제로 많은 곳으로 버스를 돌리니까 시민들이 좋아한다. 앞으로는 질병 분석을 통해 감기가 언제 올지 예측한다거나, 청소년 비행 예방 등 빅데이터 활용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본다. 올 초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영향을 받겠지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안전하게 한다면 올해가 빅데이터 활성화 원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의 역할과 구체적 활동 현황은.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는 중소벤처 및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필요로 하는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 세트와 분석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자원을 제공해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중소기업 R&D 및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소 후 빅데이터 교육 대학협의체, 민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인프라와 커리큘럼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례 발굴은 물론 빅데이터 경진대회 추진 등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인식과 저변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대용량 데이터 분석, 성능 검증, 국내 기술 표준화 및 국가 미래전략 수립 지원 등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 평가가 한창인데 평가위원들이 어떤 점을 눈여겨봤으면 좋겠나. -정보화진흥원은 강소기업군에 속한다. 현재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것이 한 축이고, 정부 3.0 구현이 또 다른 축이다. 그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많이 발굴했다. ‘내 손안에 경복궁’이나 ‘택시 안심서비스’ 등이 히트를 쳤다. 수익을 많이 내는 기관은 아니지만 서비스 개발을 통해 창조경제와 국민행복 실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중점적으로 봐 줬으면 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한 구체적인 성공 사례가 있나. -지난해 10월 관련 법이 시행된 후 이제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성공 사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몇몇 벤처기업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예를 들면 ‘메디라떼’, ‘김기사’, ‘모두의 주차장’, ‘서울버스앱’, ‘화해’ 등이 있다. 메디라떼는 2012년 10월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병원정보를 이용해 병원정보제공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만에 1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기사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이용해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로 2012년 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작년엔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두의 주차장은 서울시, 교통안전공단, 시설관리공단 등에서 정보를 받아 주차공간공유서비스를 제공, 5만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모바일 앱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버스앱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버스운행정보를 받아 서비스하는 것으로 1000만건 이상 다운로드돼 국민 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편익이 생기고 있다. 화해는 국민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성분을 알려 주는 서비스로 작년에 안행부, 중소기업청, 청년위원회 등이 주최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보화진흥원 원장으로서 포부와 계획은. -창조경제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ICT와 과학기술에 융합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영역의 경제성장 동력이 경제발전을 견인해 국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는 국민 행복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 우리 정보화진흥원은 세계 최고의 ICT 전문기관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창조경제와 정부 3.0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 정리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장광수 원장은 ▲경북 군위 ▲경북고 ▲경북대 행정학, 중앙대 국제학 박사 ▲행시 24회, 안전행정부 정보화전략실장, 정보기반정책관, 지식경제부 정보보호정책과장
  • [스타공무원]울산시 제안왕 장남진씨

    [스타공무원]울산시 제안왕 장남진씨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아끼는 데 기여한 ‘제안왕 공무원’이 울산 공직사회에 연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울산시 회계과에 근무하는 장남진(40·지방전기운영서기)씨. 장씨는 도심 실개천의 거품과 낙엽 등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유체 정화장치’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동료들 사이에 ‘제안왕 공무원’으로 통한다. 1998년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장씨는 2000년 ‘공무원 제안제도’가 도입된 이후 매년 한두 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는 2004년 차염발생기 운전방법 개선으로 전기료를 절약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전구 교체기구 개발, 2008년 사다리 부착형 만능 램프 교체기구 제작, 2010년 청사 내 대기전력 차단에 따른 전기료 절감, 2012년 실개천의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유체 정화장치 등을 개발·제안했다. 지금까지 채택된 제안만 5건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공무원연구모임을 통해 ‘청사관리 콜센터 활성화방안’을 제안,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아이디어는 독창성과 현실성을 갖추고 있어 곧바로 실무에 적용·사용되고 있다. 울산시는 2004년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차염발생기(염소 만드는 기계)를 심야에 운전, 연간 32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2010년 제안한 청사 내 대기전력 차단은 화장실 비데 170여개의 야간 전력을 차단해 연간 수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사다리 부착형 만능 램프 교체기구는 특허청의 실용신안으로 등록됐고, 유체 정화장치도 현재 실용신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장씨는 “아이디어 제안은 업무나 일상생활 중 생기는 불편을 그냥 넘기지 않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면서 “작은 제안이라도 업무에 접목돼 효율적으로 시행되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구로구 3년 연속 일자리 우수기관 영예

    구로구 3년 연속 일자리 우수기관 영예

    구로구가 3년 연속 일자리 공시제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4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혀 인센티브 9000만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최우수상, 지난해 우수상에 이은 성과다. 일자리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에게 임기에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미리 알리고 실천하도록 하는 제도다. 전국 24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계획 수립, 집행, 추진 성과 등 4개 분야 9개 항목을 평가했다. 구는 지난해 일자리 1만 3700여개를 만들었다. 구로 일자리 플러스센터를 통해 3734명, 청장년·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통해 57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디지털단지와 연계한 청년 인턴사업 수료자 231명 중 92%인 21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올해는 1만 2000여개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구는 민선 5기 들어 ‘일자리=최고의 복지’라는 구호를 내걸고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2010년 7월 이후 지난해까지 일자리 4만 8200여개와 일용직이나 공공근로 등 공공분야 임시직을 제외한 좋은 일자리 1만 4500여개를 창출했다. 아울러 구는 일자리지원과를 신설하고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취업상담 창구를 설치했다. 지역 기업과 기관, 학교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했다. 매월 19일을 ‘일 구하는 날’로 정하고 대형 일자리 박람회, 소규모 취업 박람회,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청년 인턴사업을 통해 디지털단지 등에 매년 300여명의 청년 미취업자들을 인턴으로 보내고 월급의 일부를 지원하기도 한다. 그 결과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 평가에서도 약진했다. 이성 구청장은 “일자리는 주민 행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상느님” “연느님” 서로 치켜세운 두 女神

    “상느님” “연느님” 서로 치켜세운 두 女神

    ‘피겨 여왕’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서로를 치켜세웠다. 공동 최우수상 수상자로 단상에 김연아와 나란히 선 이상화는 “김연아를 보면 ‘연느’(연아와 하느님을 결합한 단어)와 ‘여신’이란 단어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연아도 “몇 차례 스케이트를 타 본 일이 있는데 힘들더라”며 “체격의 불리함과 힘든 훈련을 이겨낸 것이 존경스럽다”고 답례했다. 이어 이상화를 표현할 말을 찾다가 “상느님?”이라고 말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둘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천천히 생각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확인했다. 이상화는 “일단은 쉬고 싶다”며 “(3연패 도전은) 차차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먼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다가올 날들부터 신경 쓰고 싶다”며 “여름 훈련 전까지 잘 쉬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도 “어떻게, 뭘 하며 살지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계획은 없고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우선 5월 공연을 준비하며 즐겁게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6월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축구 대표팀에도 응원의 메시지를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첫 경기가 러시아전이더라”며 “열심히 싸워 달라”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이끌었다. 김연아도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으로 기분 좋게 월드컵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둘과 함께 소치동계올림픽을 빛낸 남녀 선수들도 시상대에 올라 저마다의 끼를 발산했다. 남자 신인상을 받은 ‘모굴 스키의 신성’ 최재우(한국체대)가 먼저 리듬감 넘치는 춤 실력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우수단체상을 수상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김아랑(전주제일고), 공상정(유봉여고), 심석희(세화여고)가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맞춰 ‘5기통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선수 중 최다인 올림픽 6회 출전의 위업을 쌓고 은퇴한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규혁은 공로상을 받은 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회 직전 암세포가 발견돼 출전을 포기한 쇼트트랙 대표 노진규(한국체대)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신 참석한 부친은 “진규가 주위의 도움 덕에 씩씩하게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상이 진규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로스쿨 탐방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10대 로펌 진출 2위…취업률 95%

    2009년 3월 출범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지 3년이 됐다. 국내 상위 10대 로펌에 서울대(89명)에 이어 가장 많은 졸업생(36명)을 진출시키는 성과를 냈다. 2012년과 2013년 모두 졸업자 취업률이 95%를 넘었다. 지난해 변호사시험에선 연세대 로스쿨 출신이 104명 응시해 101명이 합격하면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97.12%를 차지했다. 올해 2월 졸업생 중에서는 검찰 6명, 로펌 23명, 재판연구원 1명, 공공기관 2명 등 36명이 졸업 이전에 취업이 확정됐다. 연세대 로스쿨 학생들은 대법원이 주최하는 ‘가인(街人) 법정변론대회’에서 제1회(2009년), 제2회(2010년), 제4회(2012년) 민사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제3회와 제4회 대회에서는 개인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2010년 홍콩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대체적 분쟁 해결법정 경연대회에서는 연세대 로스쿨 팀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팀을 꺾고 한국 팀 가운데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혐한 기류 日에 한국 사랑하는 사람도

    혐한 기류 日에 한국 사랑하는 사람도

    “라면 먹을 땐 김치가 딱인데….” 지난 8일 일본 도쿄의 주일문화원 한마당홀. 한 일본인 고교생이 조금 어색한 한국어 발음으로 한국인들이 즐겨 쓰는 말을 하자 장내에 웃음이 퍼졌다. 일본 각지에서 지역 예선을 통과한 고등학생들이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한국어 실력을 맘껏 뽐냈다. 한·일 간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476명의 고교생이 지원할 정도로 변함없는 관심을 끌었다. 본선에는 한국어 촌극, 한국어 스피치, 일본어 에세이 부문에서 3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스피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하스다 나쓰미(18·나가사키현 쓰시마고등학교)는 “슈퍼주니어 동해의 팬이어서 4년 전부터 한국어를 배웠다”면서 “한국을 싫어하는 일본인도 있지만 나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해 한국에서 일하며 살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소개했다. 유광열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은 “한·일 관계 악화의 여파가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민간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면서 “지난해보다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이 매우 높아졌는데 앞으로도 민간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호나우두-지단-말디니, ‘어마어마했던 형님들’ 한 자리에

    호나우두-지단-말디니, ‘어마어마했던 형님들’ 한 자리에

    호나우두, 지단, 말디니, 피구, 네드베드, 칸나바로, 이에로, 수케르.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았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친구들’이라는 팀명으로 자선 경기를 위해서다. 11년 째 계속되고 있는 호나우두와 지단을 중심으로 한 자선경기에서 호나우두와 지단은 8-6 승리를 거두었지만,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경기내용이나 결과가 아니다. 자선활동을 위해 세계최고의 레전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누구 하나 이름을 빠뜨리기 어려울 정도의 선수들이지만, 해당 경기 선발 라인업만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호나우두와 지단 그리고 친구들’ 자선경기 스타팅 라인업> GK= 안토니오 니코폴리디스(그리스) DF= 미첼 살가도(스페인), 페르난도 이에로(스페인),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 MF=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지네딘 지단(프랑스), 젠나로 가투소(이탈리아), 파벨 네드베드(체코) FW= 호나우두(브라질), 다보르 수케르(크로아티아) 발롱도르 수상자, 월드컵 최우수 수상자들이 즐비한 선발명단 이외에도 크리스티안 비에리, 스티브 맥마나만 등 당대의 스타들도 자리에 함께해 자선경기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자선경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호나우두 지단 말디니 등 레전드 선수들(데일리메일)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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