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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 ‘월드컵 전사’ 옥석 고른다

    ‘월드컵 정예 전사를 추린다’-. 구성원을 대폭 물갈이한 2기 히딩크호가 또 한번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오는 25∼27일 치러지는 이집트4개국대회가그 무대.대표팀은 이집트 이란 캐나다 등이 참가하는 이번대회 출전을 위해 19일 밤 9시30분 출국한다. 이집트4개국대회는 2002월드컵 리허설격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6월10일)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히딩크호의 월드컵 멤버를 가리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엔트리에 포함된다는 것은 곧 내년 월드컵 출전의 보증수표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홍콩칼스버그컵과 두바이4개국대회 연속출전에 이어 다시 국제대회에 나서는 히딩크호의 과제는 처진스트라이커와 포백 일자 수비라인의 확정으로 요약된다. 처진 스트라이커는 앞선 두 대회를 통해 최용수 박성배 고종수 유상철 등을 두루 기용해보았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는데 실패했다.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사이에서 연계고리역할을 하면서 수시로 골사냥에도 나서야 하는 처진 스트라이커는 4-4-1-1로 대변되는 히딩크 축구의 중요한 자리중하나다. 그러나 최용수는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인상을 주었고 고종수도 두바이대회 모로코전에서 이 자리를 맡았다가불합격점을 받고 다시 왼쪽 날개로 돌아섰다.유상철 박성배역시 활동폭은 넓었으나 최전방 공격수와 유기적 공조를 이루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황선홍 이동국 김도훈 중 한명이 이 자리를 지키며 하석주 등 미드필더와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점쳐진다. 홍명보가 빠진 수비라인에서는 강철이 중앙수비를 이끌면서 김태영 최성용 이민성 이임생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지난해 한일전 때 오른쪽 윙백을 맡은 최성용은 왼쪽의 김태영과 함께 좌우 측면공격에도 적극 가담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골키퍼 최은성(대전)과 새내기 수비수 서덕규(울산)의 숨은 기량이 어느 정도일까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해외파 8명 가운데 이동국(독일) 강철 최성용(이상오스트리아)은 소속 리그 일정상 첫번째 경기만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다.장딴지 부상으로 18일 프로축구 경기에빠진고종수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이에 따라 심재원(부산)과 서동원(수원)을 대표팀에 급히합류시키기로 했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새 투톱 이동국·황선홍

    황선홍(33·가시와 레이솔)과 이동국(22·베르더 브레멘)이 축구국가대표팀의 새로운 투톱으로 낙점됐다.하석주(33·포항 스틸러스)와 안효연(23·교토 퍼플상가) 최성용(26) 강철(30·이상 라스크 린츠)도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팀 감독은 12일 축구회관에서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8명의 새 인물이포함된 22명의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이들은 오는 24∼26일 이집트4개국대회에서 홍콩칼스버그컵과 두바이4개국대회에 이은 2기 히딩크호로 출전,기량을 점검받는다. 이번 대표팀 구성의 특징은 노장과 신진이 골고루 기용됐다는 점.히딩크 감독은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서덕규(23·울산 현대) 등 자질 있는 어린 선수들은 경험을 키워주기 위해,노장들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각각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전방 공격진의 변화다.홍콩과 두바이대회를 통해 번갈아 투톱을 맡았던 김도훈 최용수박성배 유상철 대신 황선홍-이동국을 앞세워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대비한화력시험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또 기존 멤버였던 김도훈이 잔류,투톱 운용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황선홍과 이동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히딩크호에 승선,김도훈 및 명단에서 제외된 최용수와 장래의 주전투톱 자리를 놓고 경합하게 됐다.황선홍과 이동국은 98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팀이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와 경기를 가질 때엔트리에 포함돼 있었다.그러나 황선홍은 한국이 0-5로 대패한 당시 경기에 부상으로 출장치 못했고 이동국은 후반끝무렵 잠깐 출전하는데 그쳐 히딩크 감독에게 이렇다 할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황선홍은 이번 대표팀에서 하석주(91경기) 다음으로 많은 A매치 출전경력(85경기)과 가장 많은 골기록(45골)을 가지고 있다. 이동국은 A매치 출전 횟수가 19번(8골)에 불과하지만 경기당 평균골수가 0.42개에 이를 만큼 전문 골잡이로 정평이나 있다. 히딩크 감독은 이들의 발탁 배경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 선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들의 가치를 직접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 유상철은 부상을,안정환은 소속 클럽에서의 출전경험 부족을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덧붙였다. 박해옥기자 hop@. *축구대표팀 선수명단. ◇GK 이운재 김용대 최은성 ◇DF 김태영 이민성 이임생 강철 서덕규 최성용 ◇MF 이영표 박지성 김상식 윤정환 송종국 고종수 하석주 서정원 ◇FW 안효연 설기현 김도훈 황선홍 이동국
  • 최용수박사 ‘이달의 KIST인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朴虎君)은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수질환경연구센터 최용수(崔龍洙·48) 박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최 박사는 오폐수 고도처리기술, 축산폐수 및 분뇨처리공법 등 환경기술을 성공적으로개발,상용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물만난 ‘신참들’…박기욱·김길식 맹활약

    ‘용병만 있나,우리도 있다’-.초반 기세싸움이 한창인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가 3년차 이하 신참들의 주전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어급 부재로 예년에 비해 관심을 덜 끌었던 신인들과 젊은 선수들의 선전이 용병들의 활약으로 가뜩이나 움츠러든토종 고참들을 위축시키는 느낌을 줄 정도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안양 LG.안양은 2게임 연속 3년차 스트라이커 왕정현을 최용수의 대타로 선발출장시키는 한편 2번째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2년차 최태욱,연고지명 신인박성호를 최전방에 내세워 두골차 승리를 일궜다.조심스럽고 철저히 이기는 축구를 지향해온 조광래 감독으로서는 파격적인 조치다. 울산 현대 역시 1순위 지명자인 조세권을 비롯,박기욱 서덕규 박경삼 최배식 등 신인들을 대거 투입,톡톡히 재미를본 케이스.특히 박기욱은 부천 SK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주전을 넘볼만하다는 평을 들었다. 전남 드래곤즈는 지난 3차례 경기에서 신인 김길식을 잇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시키는 도박을 단행했다.지난해 전국대학대회최우수선수(MVP) 출신 김길식은 일본으로 간 김도근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게 할 만큼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성남 일화와의 개막전에서는 벼락 같은 슛으로골대를 맞히는 등 골능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신참들의 대거 투입은 각 팀들이 정규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서 비롯된 현상으로 풀이된다.올시즌부터 정규리그에서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이 폐지되고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게 되므로 저마다 정규리그에 들어가면 아껴두었던 주전들을 매게임 풀가동해야 할 입장이다. 그러나 신참들로서는 이 호기를 잘만 활용하면 정규리그에서도 주전을 노릴만 해 아디다스컵은 이래저래 신참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 최용수 J리그 데뷔

    최용수(제프 이치하라)가 일본 프로축구 데뷔 골을 신고했다.맞대결을 펼친 황선홍(가시와 레이솔)은 시즌 3호골로응수하며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한 최용수는 지난 31일 홈에서 열린가시와전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7분 골문 앞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발리슛,골네트를 흔들었다. 최용수는 또 정확한 패스로 득점기회를 자주 만들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가시와의 황선홍은 전반 12분 팀의 두번째 골을 넣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가시와 수비수인 홍명보도 연장 3분사카이 나오키의 골든골을 도와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핌 베어벡 한국대표팀 코치는 “황선홍이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극찬,그의 대표팀 복귀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벨기에 프로축구의 설기현(앤트워프)은 1일 로케런과의 경기에서 종료 3분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연속골 행진을 4경기째 이어갔다.
  • LG 왕정현 토종골잡이 ‘샛별’

    ‘토종의 자존심을 지킨다’-.왕정현(25)이 특급 용병들을제치고 최용수의 뒤를 이을 안양 LG의 최고 골잡이로 급부상했다. 지난해까지 2선 공격수로 뛴 왕정현이 올해 프로축구 개막전인 전북 현대와의 수퍼컵대회에서 최용수가 비운 최전방공격수로 전격 기용돼 올시즌 대도약을 예고한 것. 왕정현의 스트라이커 기용은 의외로 받아들여졌다.드라간,쿠벡,토마스,안드레 등 내로라하는 용병들이 팀내에 수두룩하기 때문.최용수가 빠진 안양은 용병의 역할이 50%를 넘는다는 평을 들을 만큼 토종들의 입지가 좁은 팀이다.게다가왕정현은 프로 3년차의 일천한 경력에 지난해까지 최용수정광민 등의 그늘에 가려 각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왕정현은 수퍼컵에서 기대 이상으로 최용수의 빈자리를 메우며 동점골까지 넣어 조광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전반 26분 한상구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왼발로 띄워준볼을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다. 사실 두드러지지않았을 뿐 왕정현의 골감각은 지난해부터완연히 살아나 조감독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프로 첫해인99년 13게임 출장에 2도움을 올리는데 그쳤으나 지난 시즌에는 25게임 출장에 9골2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기량향상이 가파랐다. 조감독은 왕정현의 스트라이커 기용을 대성공으로 평가하면서 “최전방 공격수로 계속 선발 출장시키겠다”고 밝혔다.조감독은 또 “왕정현은 최용수에 견줘도 스피드와 드리블 슈팅 등에서 손색이 없다.파워와 근성만 키운다면 훌륭한 골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박해옥기자 hop@
  • 내일 이변 일어날까?…포스데이타 수퍼컵

    ‘전북의 징크스 파괴냐,안양의 전통 승계냐’­. 18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올시즌 프로축구개막 이벤트인 2001포스테이타수퍼컵대회가 정규리그 우승팀의 승리 전통이 이어질지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다. 99년 창설 이래 전년도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대회 우승팀이 맞붙은 지난 두차례 수퍼컵에서 우승컵은 언제나 정규리그 우승팀의 몫이었다.따라서 이번에도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안양 LG가 FA컵 우승팀 전북 현대를 이기고 우승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같은 전통은 전북의 입장에서 보면 부담스러운 징크스다. 전북 최만희 감독은 그러나 국가대표 공격수 김도훈 박성배를 앞세운 공격력에서 최용수가 빠진 안양에 앞선다는 점을십분 활용,보란듯이 징크스를 부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북의 투톱으로 나설 김도훈 박성배의 목표는 징크스를 깨부수며 시즌 개막대회 우승컵을 차지,팀의 올시즌 행보를 맨앞자리에 이끌겠다는 것. 김도훈 박성배의 막강 공격력은 이미 홍콩칼스버그컵대회와 두바이4개국대회에서 검증된 바 있다.두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김도훈은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했고 박성배는 전방과 오른쪽 날개를 오가며 힘과체력이 뒷받침된 파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칼스버그컵대회 첫경기인 노르웨이전에서는 두 사람이한국팀의 투톱으로 나섰을 만큼 두사람의 조합은 국내 프로팀 중 최강의 화력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다. 반면 안양은 최용수가 일본으로 건너갔고 이영표 이상헌 등주전들이 부상중이어서 전력 공백이 심상치 않다. 조광래 감독은 체코 출신 스트라이커 얀다를 새로 영입했지만 아직 적응기를 거치지 않아 즉시 전력감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있다. 조감독은 결국 중량감이 떨어지지만 15일 연봉 1억원에 계약을 마쳐 팀내 토종최고 연봉선수로 떠오른 정광민을 필두로 왕정현,드라간을 최전방에 내세워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조감독은 이들로 하여금 투톱과 스리톱 진용을 번갈아 갖추도록 해 시시각각 작전의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박해옥기자 hop@
  • 일·유럽 프로축구 ‘코리아 돌풍’

    일본과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 ‘코리아 돌풍’이 몰아쳤다. J리그에서는 황선홍(가시와 레이솔)과 윤정환(세레소 오사카)이 개막전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궜고 오스트리아 막스분데스리가에서는 최성용(라스크린츠)이 데뷔골을 작렬시켜 팀을 패배에서 건졌다. 2년만에 J리그 정규리그 득점왕 복귀를 노리는 황선홍은 10일 밤 홈에서 벌어진 시미즈 S-펄스와의 1부리그 전반기 개막전에서 전반 1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수비수 머리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다. 가시와는 강호 시미즈를 2-1로 눌러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전 대표팀 플레이메이커 윤정환도 나가이구장에서 열린 콘사돌레 삿포로와의 홈경기에서 김도근과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0-1로 뒤진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그러나 세레소는 1-2로 패했다. 최성용 역시 10일밤 리그 선두 FC티롤 인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4분 헤딩슛으로 유럽 데뷔 2게임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이밖에 J리그 2부리그에서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막내 박지성(교토 퍼플상가)이 야마가타 몬테디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종료 1분전 동점골을 뽑아 무승부를 이끌었고 최문식(오이타 트리니타)도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첫골을 터뜨려 활약을 예고했다, 노정윤(가시와 레이솔)과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는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했다. 박해옥기자 hop@
  • J리그 코리안폭풍 분다

    한국인 7인방이 10일 개막되는 일본프로축구 1부리그(J-1리그)에서 ‘코리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올시즌 J-1리그에서 활약할 한국선수는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이상 가시와 레이솔)노정윤 윤정환 김도근(이상 세레소오사카)최용수(제프 이치하라) 등. 이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가시와의 한국인 트리오.한국 선수로만 외국인 보유한도를 채운 가시와는 이들의 활약을 업고 J-리그 첫 우승을 노린다.지난 시즌 2위팀가시와는 유상철을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끌어옴으로써 전방과 허리,수비의 핵을 이들에게 맡길 계획이다.가시와는 지난 시즌 득점3위(17골) 유상철과 99시즌 득점왕(24골) 황선홍으로 막강 화력을 갖춰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 프로축구에서 14골10도움을 기록,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이적료 1억엔에 일본으로 진출한 최용수도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제프 이치하라의의 새로운 기대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최용수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외국선수라는 점에서 개인 성적에 대한 일본팬들의 기대도 매우 높다.최용수는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오는 17일 홈개막전에나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도움 1위(12개)를 기록한 윤정환과 노정윤 김도근도 세레소 오사카의 첫 우승을 책임질 재목감으로 기대를모은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베스트11’ 주인공은

    변신을 모색중인 ‘히딩크호’의 최종 베스트11은 어떻게구성될까-.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오는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때가서야 나올 것으로 여겨진다.이 때 선보일 베스트11은 일단2002 월드컵 본선용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상황에서도 해답의 일부는 나와 있다.거스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달 동안 두번째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일부 선수들은 이미 신임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두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선수는 수비라인의 홍명보 이민성,미드필드의 고종수 이영표,최전방의 김도훈 등. 당초 이임생과 자리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된 이민성(28)은칼스버그컵 이후 홍명보(32)와 함께 확고하게 중앙수비로 자리를 굳혔다.A매치 45회 출장이란 관록에서 나오는 침착함과판단력, 공격 가담시 요구되는 패싱력에 골능력까지 겸비해홍명보에 버금가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고종수(23)와 이영표(24)는 포메이션 변화에 따른 변신을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한 선수들로 꼽힌다.고종수는 특정한게임메이커를 두지 않는 히딩크 감독의 스타일에 따라 중앙미드필더에서 왼쪽 날개로 자리를 옮긴 뒤 제2의 황금기를맞고 있다.신장(176㎝)과 주력(12초5) 등 신체조건은 뛰어나지 않지만 1대1 돌파능력과 순발력,경기를 읽는 능력에서 높은 평점을 얻었다. 이영표 역시 왼쪽 날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바꿔새로운 능력을 검증받은 케이스.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전원공격 전원수비의 토털사커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전방 공격수인 김도훈(31)도 일단 체력적인 면에서 히딩크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그러나 아직 마땅한 투톱 파트너를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평가는 보류된 상태. 이들 외 나머지는 아직 주전을 꿰찼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가장 불확실한 포지션은 처진 스트라이커와 골키퍼.처진 스트라이커에는 박성배 유상철 최용수 고종수가 두루 기용됐지만 누구도 합격점을 얻지 못했다.칼스버그컵 노르웨이전엔이운재,파라과이전 전반엔 김병지,이후 김용대가 번갈아 기용된 골키퍼 자리도 아직 확실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攻守 밸런스를 조절하라”

    ‘히딩크 축구‘가 2주만에 ‘2차 수능시험’에 나선다. 지난달 말 칼스버그컵대회를 통해 변신 가능성을 모색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8일 개막되는 두바이 4개국대회에서 보다 안정된 4-4-2 토털사커의 정착을 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중점을 둘 부분은 공·수의 효율적 조화.지난달 중순 울산 훈련 기간중엔 포백수비로 대표되는 수비전술,홍콩 도착 이후공격전술에 초점을 맞춰 훈련한 대표팀은 칼스버그컵대회에서 미완의 토털사커를 선보인 게 사실이다.노르웨이전 때는 공격에서,파라과이전 때는 수비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공·수를 망라한 종합평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이번엔 공격과 수비전술을 망라한 토털사커의 완성을 위해더욱 꼼꼼하게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수비에서는 공격진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일자수비를 얼마나유연하게 운용하느냐가 관건.스위퍼 시스템의 틀을 벗고 순간순간의상황 판단에 따라 일사불란한 일자수비와 지역방어 및 대인방어를 두루 소화할 능력을 점검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공격진 운영에서는한결 여유가 생겼다.칼스버그컵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최용수가 빠진 대신 설기현 안정환이 가세했기 때문.1차수능에서 확실한 대상을 찾지 못한 투톱 가운데 한명(프리맨)의 적임자를 찾아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그러나 설기현이 두번째 경기부터,안정환이 마지막 경기에만 출전하기 때문에 두번째 경기부터새로운 투톱 체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기현은 투톱 가운데 한자리를 맡거나 히딩크호의 취약 부분인 오른쪽 미드필더에 기용될 가능성을 모두 안고 있다. 그러나 안정환은 확실한 프리맨 후보로 꼽힌다.안정환이 프리맨으로기용되면 설기현은 마지막 경기에서 상황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최전방을 번갈아 맡을 것으로 여겨진다. 히딩크 감독은 칼스버그컵 직후 네덜란드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선수 개개인의 체력을 점검한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각 포지션별 주전을 골라낼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풀리그로 펼쳐질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오만을 떠나 6일 두바이에 입성한 뒤 8·11·14일(이상 밤 11시30분) 모로코 아랍에미리트연합 덴마크와 차례로 맞붙는다. 박해옥기자 hop@
  • 이동국 獨분데스리가 신고식

    이동국(베르더 브레멘)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첫선을 보였다. 이동국은 4일 홈에서 열린 SV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투입돼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브레멘은브라질 출신 아일톤(1골)과 페루 출신 피사로(2골)의 활약으로 3-1로승리,7승6무7패를 기록했다. 또 일본 J-리그에 진출한 최용수(제프 이치하라)도 3일 이치하라에서벌어진 JFL(실업리그) 사가와규빈 도쿄와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30분‘대포알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기분좋게 출발했다.
  • 안정환-설기현 공격라인 ‘시험’

    ‘히딩크호’가 새로운 투톱 체제의 성능시험에 나선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8일 개막될 두바이 4개국대회를 앞두고 최용수를 내보낸 대신 안정환(25·이탈리아 페루자) 설기현(22·벨기에 앤트워프)을 새로 영입해 공격진의 면모를 일신한 것.거스 히딩크감독은 이로써 칼스버그컵대회 때와는 다른 투톱 체제를 운영하면서공격진의 옥석을 가리게 된다. 안더레흐트전 하루 뒤인 10일 대표팀에 합류할 설기현은 처음 승선하는 히딩크호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을 확률이 높다.힘이 좋고 활동폭이 넓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슈팅과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김도훈과 번갈아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여겨진다.설기현은 8일 모로코전을 거르고 11일 아랍에미리트전,14일 덴마크전에 연속 출장할 예정이다. 최근 3게임 연속 이탈리아 1부리그 경기에 출장한 안정환은 11일 레체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12일 밤 현지에 도착해 이튿날 하루 몸을 푼 뒤 막바로 덴마크전에 투입된다. 안정환은 최근 페루자에서 주전을 굳혀가고 있는데다 한경기 출장을 위해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두바이행을 꺼렸으나 히딩크 감독의 의지가 워낙 강해 마음을 돌렸다. 페루자 역시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해외 클럽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연간 7회까지는 소속 국가의 대표팀 경기 출전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안정환을 풀어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안정환은 덴마크전에서 한발 처진 스트라이커(프리맨)로 기용될 전망이다.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두루 소화해온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두바이대회에서 김도훈-안정환,설기현-안정환으로 구성되는 새로운 투톱을 번갈아 가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칼스버그컵대회에서 2게임 연속 투톱으로 뛴 최용수는 일단 소속팀(일본 제프 유나이티드)으로 돌아가 3일 도쿄 사가와규빈과의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다.최용수는 한해 7회로 제한된 A매치 출전 쿼타를 아껴두었다가 오는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때 대표팀에 다시합류한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절반의 성공’

    ‘가능성은 보였으나 과제 또한 적지 않다’-. 4-4-2 토털사커로 재무장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차례의 수능시험을통해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홍콩 칼스버그컵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히딩크호’는 지난 27일 파라과이와의 3·4위전에서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겨 첫 승을 챙기며 통산1승1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1주일간의 조련을 거쳐 색깔을 바꾼 히딩크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확인했다. 가능성은 우선 현대 축구의 조류인 미드필드의 강화에서 찾을 수 있다.포백 수비라인과 미드필더의 간격을 좁혔고 미드필더들의 움직임또한 보다 유기적으로 이뤄진데 따른 성과다. 노르웨이전에서는 미드필드의 움직임이 다양해지면서 공격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파라과이전 때는 미드필드의 1차 수비가 효과를 보인 덕에 수비의 안정감이 다소 향상됐다.특히 특정한 게임 메이커 없이 미드필더 전체가 공격 루트를 개발하려 노력한 결과 골이 터지지않더라도 플레이 자체가 시원스런 느낌을 주었다. 그러나문제점 또한 적지 않게 드러났다.가장 큰 문제는 수비수들의포백 수비에 대한 적응 미숙. 일자로 배치돼 압박수비를 하면서 오프사이드 작전을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상대의 대각선 센터링에 의한 기습침투에 무너지는 일이 많았다. 미드필더들의 개인기 부재도 또 한번 도마위에 올랐다.1대1 돌파와정교한 패스워크가 이뤄지지 않아 볼을 잡고 있는 시간에 비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횟수는 적었다.고종수만이 개인돌파에 의한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제대로 터주었을 뿐 나머지 대부분은 1대1 상황에서 수비수에게 백패스하기 일쑤였다. 투톱중 한발 뒤에 배치되는 ‘프리맨’의 역할도 아직은 불분명한상황.노르웨이전서 박성배-최용수,파라과이전에서는 유상철-최용수가차례로 ‘프리맨’을 맡았으나 최전방 공격수와 간격을 유지하지 못한 채 어정쩡한 플레이로 일관했다.특히 90분 가운데 대부분을 프리맨으로 뛴 박성배 유상철은 활동폭은 넓었으나 미드필드와 차별화된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하루 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지만분명히 전력이 나아지고 있다”며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30일 홍콩을 떠나 오만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새달 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이동,두바이 4개국대회 출전 채비를 갖춘다.한국은 8일 모로코,11일 덴마크,15일 UAE와 맞붙는다. 박해옥기자 hop@
  • 김도훈-최용수 투톱체제로 승리 낚는다

    ‘이번엔 김도훈-최용수 카드’-. 27일 오후 3시45분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를 맞아 2차 수능시험에 나설 ‘히딩크호’의 투톱 카드로 김도훈-최용수가 나선다.칼스버그컵첫 경기인 노르웨이전에서 스타팅으로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용수-박성배 투톱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데 따른 변화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노르웨이전에서 박성배가 미드필더와 최용수간연결고리인 ‘프리맨’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최용수 역시 볼을 잡는 기회가 적어지자 후반 21분쯤 박성배를 오른쪽 날개로 돌리면서 김도훈-최용수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경기가 끝난 뒤 히딩크 감독은 후반전 경기내용에 만족해 하면서 “앞으로 후반전 경기 패턴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도훈-최용수의 투톱 카드가 쓸만했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히딩크 감독이 “전반전에서는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말한 점도 최용수-박성배 카드가더 이상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음을 뒷받침한다. 결국 파라과이전에서는 김도훈이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최용수가 한발 뒤에서 공수에 두루 가담하면서 김도훈을 보조할 가능성이 높다. 김도훈이 노르웨이전에서 골을 넣는 등 골에 관한한 자신감에 넘쳐있다는 점과 최용수가 골 도우미로서의 능력에서 공격수 가운데 최고라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특히 최용수는 지난 시즌 국내 프로리그에서 뛸 당시 안양 LG의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일종의 ‘프리맨’ 수업을 받았다.그 결과 골잡이와 도우미의 이중보직을 성공적으로 수행,국내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까지 했다.문제는 전혀 새로운 히딩크 감독의 팀전술에 대한이해도를 얼마나 높이는가 하는 점이다. 한편 파라과이는 짧고 빠른 패스와 개인기를 앞세우는 남미 특유의스타일을 가진 팀으로서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0위에 올라 있는강호다.한국 국가대표팀과는 지난 86년 홍콩구정대회에서 단 한차례싸워 3-1로 이겼다. 그러나 이번 팀은 세계적 명수문장 칠라베르트와 대표적 골잡이 산타 크루스 등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국내리그 선수 위주로 짜여져 최상의 전력은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희망이 보인다

    한국 축구가 달라졌다.노르웨이에 지긴 했지만 새로운 팀 컬러를 바탕으로 월드컵 16강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새로 출범한 ‘히딩크호’가 지난 24일 데뷔전인 홍콩 칼스버그컵대회 노르웨이전서 보여준 가장 큰 변화는 공격 전술에서 나타났다.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4-4-2를 기반으로 한 공격 루트의 다원화. 과거 좌우 돌파에 의한 단조로운 패턴이 중앙 돌파와 공간패스에 의한 측면 돌파를 번갈아 활용하는 쪽으로 바뀌었다.그 결과 보다 많은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다. 한국은 전반 24분 왼쪽 날개 고종수가 중앙에서 날아든 센터링을 받은 뒤 벌칙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가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종료직전 박성배가 아크 왼쪽에서 최용수에게 결정적 정면 슈팅 기회를열어 주었다. 또 후반 23분 김태영이 미드필드 전방에서 띄워준 종패스를 최전방의 김도훈이 골문앞에서 골로 연결시키는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였다. 경기 종료 1분전 유상철이 슈팅하기까지의 과정은 작품이라 할만했다.미드필드 왼쪽의 고종수에서 아크 오른쪽의 최용수,다시 반대편의유상철에게 이어진 패스는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쉬지 않고 몰아 붙이기만 하던 습관을 버리고 완급을 조절하며 경제적으로 경기를 운용하려는 모습도 엿보였다.최종 수비라인에서 쓸데없이 볼을 돌리는 문제점을 드러내긴 했지만 후방에서 고종수 등에게순간적으로 이어진 전진패스는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공격시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가 공간 활용을 제대로 못해 효과적인 공간패스가 이뤄지지 못한 점과 수비진이 포백 시스템에적응하지 못한 채 조직력에서 허점을 드러낸 것은 지적받을 만했다. 특히 경직된 1자수비는 오프사이드 작전을 수행하면서 상대의 2선침투에 어이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수비라인이 뚫렸을 때재빨리 대인방어나 지역방어로 전환하는 유연성도 떨어져 보였다. 노르웨이전 이후 축구협회 홈페이지 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평가도이와 비슷했다.수비 허점을 우려하면서도 ‘가능성 보았다’ ‘괜찮았다’ ‘팀컬러가 달라졌다’는 등 공격축구에 대한 고무적 평가가많았다.히딩크 감독도 “후반전에서 가능성을 보았다.후반에 펼친 플레이를 지향하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고종수 김도훈의 골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에 2-3으로패해 홍콩에 승부차기에서 8-9로 진 파라과이와 오는 27일 오후 3시45분 3·4위전을 벌인다. 박해옥기자 hop@
  • 최용수·김도훈 “첫골 책임진다”

    ‘득점 라인 이상 없다’-.24일 노르웨이를 상대로 1차 수능시험에나설 한국 축구대표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골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새로 돛을 올린 ‘히딩크호’에서 골을 넣는다는 것은 공격지향적인감독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단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전에서 골을 올릴 후보감은 최용수 김도훈 고종수 박성배등.이 가운데서도 최용수와 김도훈의 확률이 가장 높다. 히딩크 감독이 투톱 가운데 한명을 미드필드 쪽으로 한발 내려 앉혀‘프리맨’으로 활용하는 작전을 구사하는 만큼 번갈아 최전방을 책임질 이들 두사람이 골 기회에서 가장 유리하다. 그러나 이들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출장 기회를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최용수와 김도훈은 나란히 98프랑스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어 히딩크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각각 국내 프로리그 최수우선수(MVP)와 득점왕이라는 점도 믿음을 주었다. 또 기록을 중시하는 히딩크 감독은 대표선수를 통틀어 최용수(25골)와 김도훈(17골)이 가장 많은 A매치 골기록을 갖고 있는 점에주목하고 있다. A매치 골기록이 없고 세밀한 기술에서도 다소 처지지만 박성배 역시 합숙훈련을 통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90분을 쉼없이 뛰는 체력이 히딩크의 취향과 맞아 떨어졌다. 박성배는 노르웨이전에서 최용수 또는 김도훈 바로 밑에서 ‘프리맨’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미드필드진에서는 고종수가 왼쪽 날개로 뛰면서 득점 기회를 노린다.탁월한 감각과 프리킥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원 역할을 떠맡게 됐다. A매치에 34회 출장해 3골을 기록하고 있고 올초 한일올스타-세계올스타전에서 절묘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자신감에서도 앞서 있다. 이번 노르웨이전은 선수들의 골 의욕과 히딩크 감독의 공격지향 스타일이 어우러져 공격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르웨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를 기록중인 강호지만 이번에 대표팀 스폰서계약에 미서명한 주전 4명이 빠져 최상의 전력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한국과는 A매치 전적 1승1패,올림픽대표팀간 전적 1무를 기록중이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4-4-2 전술 시험 가동

    한국 축구의 새 희망인 ‘거스 히딩크호’가 첫 출항에 나섰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기본틀을 완전히 뒤바꾼 축구대표팀이 24일 홍콩에서 개막되는 칼스버그컵대회에서 월드컵 16강을 향한 첫 평가전을 갖는다.이번 대회의 의미는 4-4-2 토털사커로 재무장한 한국축구의 가능성을 저울질해 본다는데 있다. 대표팀의 가시적 변신은 우선 포메이션에서 찾아진다.그동안 양쪽윙백에 크게 의존한 3-5-2 또는 3-4-3 포메이션을 버리고 전원공격·전원수비의 4-4-2로 기본틀을 다시 갖췄다.3명의 수비수를 둔 스리백 대신 압박수비가 전제된 포백 방식으로 옷을 바꿔 입은 것이다. 자연히 팀전술의 변화가 뒤따를 수밖에 없게 됐다.두드러진 변화는특정한 게임메이커가 없어지고 미드필더와 수비수 모두가 번갈아 게임메이커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그만큼 선수 개개인이 상황변화에 따라 ‘생각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자기의 역할을 이해하고 생각하며 움직이는 축구,전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플레이를요구하는 히딩크 감독의 축구철학이 반영된방식이다. 공격과 수비의 간격을 좁게 유지하면서 전원이 리듬있게 움직여야한다는 것도 히딩크 감독의 지론이다.따라서 히딩크 감독은 쉴새 없이 밀어붙이는 과거의 스타일에서 빨리 탈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상대가 조여들어올 때는 속도를 늦추면서 긴 패스로 흐름을 바꾸고,공격시에는 빠르고 순간적인 패스로 허를 찔러야 한다는 게 주문의요지다. 이같은 변화를 바탕으로 최전방 공격에는 김도훈 최용수 박성배,미드필드에는 좌우 윙백인 고종수 서정원과 유상철 서동원 이영표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포백은 김태영 이민성 홍명보 심재원이 맡을 전망이다. 한국은 24일 오후 4시15분 4-4-2 축구의 전형을 보이는 노르웨이와맞붙은 뒤 이기면 파라과이-홍콩전 승자와 27일 오후 6시 결승전을치른다. 박해옥기자 hop@
  • 여성축구연맹 창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몽준 현회장의 3기 연임(임기 4년)과 여성축구연맹(가칭) 창설을 의결했다.총회는 또 136억7,000여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협회는 총회가 끝난 뒤 ‘축구인의 날’ 행사를 갖고 최용수(프로·안양 LG) 김여진(여자일반·숭민원더스) 오종렬(남자일반·한국철도)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 [파이팅 코리아 2001] 해외파 스타 최용수·안정환

    2002월드컵의 주역이 될 해외파 축구 스타들에게 올해는 가장 의미있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해외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임으로써 ‘월드컵 코리아’의 이미지를 알릴 가장 중요한 한해이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의 외교 사절로서 맹활약이 기대되는 대표적 선수는 최용수(28)와 안정환(25). 지난해말 안양 LG에서 일본 프로축구 제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최용수는 최근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득점왕에 도전한다.지난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서 한국 축구의 위신을 끌어올린다는 각오다.지난해 정규리그 24경기 출장에 10골(8도움)을 올린 최용수는 더욱 분발,지난 시즌 J-리그 득점왕 나카야마(29경기 출장 20골)의 기록을 갈아 치운다는 당찬 계획을 세웠다. 이탈리아 1부리그(세리에A) 페루자에 진출한 안정환 역시 올부터 유럽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진가를 본격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입단 이후 지금까지 팀이 정규리그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2경기에만 출전했고 아직 골맛을 못보았지만 이제 비로소 적응기간을 끝내고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 있다. 팀의 홀대에 다소 섭섭한 마음도 스스로 다스릴 만큼 정신적으로도성숙했다.벤치 신세를 한탄하지 않고 ‘앉아서 보는 것도 공부’라고 말할 만큼 자세가 달라졌다.머리도 단정히 깎고 안하던 헤딩도 틈만 나면 시도하는 등 열의가 대단하다.올해에는 반드시 주전 미드필더를 꿰찬다는 게 그의 새해 목표다. 이들 해외파의 활약은 ‘2002월드컵’의 홍보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끈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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