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최영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파시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검은 옷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청법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민 단속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
  • [인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기획조정관 김점준△통일정책자문국장 장득순△정책연구위원 김영구◇과장급△대변인 신은숙△기획재정담당관 고영훈△운영지원〃 김안나△자문총괄과장 전난경△중앙지역〃 유일엽△중부지역〃 유승렬△남부지역〃 김운식△해외협력〃 신용운△정책연구위원 이승우 최영재 (2009.1.1일자) ■법무부<출입국> ◇고위공무원 승진 △부산 출입국관리사무소장 최문식◇고위공무원 전보△출입국정책단장 민광식△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원형규△서울〃 우기붕◇3급 승진△출입국행정총괄팀장 한효근△정책기획평가〃 이석화◇4급 승진△출입국행정총괄팀 김영근△정책기획평가팀 배상업◇4급 전보△출입국심사팀장 이복남△체류정책〃 김종호△국제이민협력〃 장세근△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출국심사국장 허동준△인천 출입국관리사무소장 박영순△김해 〃 이재덕△수원 〃 김세일△제주 〃 한영춘△대구 〃 김종민△대전 〃 윤용인△여수 〃 정숙현△의정부 〃 김강회△마산 〃 남기오△화성 외국인보호소장 손종하△청주 〃 석태근<보호국> ◇고위공무원 승진△서울보호관찰소장 한능우△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구경천◇고위공무원 전보△서울소년원장 강동구◇3급 승진△치료감호소 서무과장 김한태◇4급 승진△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 최면성△수원 〃 〃 한상익△대구〃 〃 김정식△대구〃 포항지소장 서호원△부산〃 행정지원팀장 배종상△광주〃 〃 조성민△서울소년원 교무과장 이오영△대덕〃 분류보호〃 하민복△춘천〃 〃 김동은◇4급 전보△법무부 사회보호정책과 윤웅장△서울남부보호관찰소장 노청한△의정부〃 신용철△인천〃 이형재△수원〃 박영준△춘천〃 최성학△대전〃 김인상△청주〃 고영종△대구〃 김영홍△부산〃 박수환△울산〃 송영구△창원〃 이태원△전주〃 신완섭△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장 황진규△인천〃 부천〃 양봉환△수원〃 성남〃 이형섭△수원〃 안산〃 이우권△대전〃 천안〃 김만곤△대구〃 서부〃 천종범△부산〃 서부〃 윤광원△전주〃 군산〃 한양석△서울소년원 서무과장 황계연△〃 교육정보관리〃 김현균△부산소년원장 박상만△대구〃 김영록△광주〃 김장수△전주〃 김정규△대덕〃 이동환△춘천〃 고봉용△제주〃 박영주△광주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오창규△전주〃 〃 황하연△서울소년분류심사원 분류심사〃 이경호 ■행정안전부 ◇전보 △지방재정세제국장 박경배△지역발전정책〃 고윤환△공무원노사협력관 김성렬△기업협력지원관 이개호△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박제국△인사실 인사정책관 전충렬△〃 성과후생관 노병찬△재난안전실 비상대비기획관 한석규△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정병일△충청남도 〃 최두영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임용△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심동섭◇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행정관리담당관 이기정△문화정책국 여가정책팀장 노일식△관광산업국 관광레저지원과장 김현욱△체육국 체육진흥〃 박병진△〃 장애인문화체육〃 조향현△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당운영협력〃 선재규△〃 문화도시정책〃 윤필상△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도서관정책〃 박찬석△〃 도서관진흥〃 이선△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사서능력발전〃 김성화△국립중앙극장 과장직위 근무 윤용준△문화콘텐츠산업실 미디어정책관실 뉴미디어산업과장 나기주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박하정 ■국가보훈처 ◇부이사관 전보 △운영지원과장 이경근 ■조달청 ◇서기관 승진 △정보기획과 김경만△외자기기팀 김만수△시설총괄과 이형식△공사관리팀 김영국 ■서울시 ◇1급 승진 △시의회 사무처장 이용선 △도시교통본부장 김상범 ◇2급 승진 △푸른도시국장 안승일△도시계획국장 송득범 ◇1급 전보 △균형발전본부장 김영걸 ◇2급 전보 △상수도사업본부장 이정관△한강사업본부장 장정우△시정개발연구원 파견 김찬곤△행정국 문승국 ◇3급 전보 △비서실장 한국영△정책기획관 직무대리 조인동△재무국장 정윤택△경영기획관 장경환△가로환경개선추진단장 직무대리 장혁재△교통기획관 김경호△환경기획관 강종필△식품안전추진단장 김창식△시립대 사무처장 위정복△인재개발원장 서강석△시정개발연구원 파견 김호식 전상훈 한상태△서울관광마케팅㈜ 파견 최진호△서울디자인재단 파견 임옥기 한수동△서울산업통상진흥원 파견 채병석△행정국 윤준병 조명우 박종용 진익철 최태근△서울문화재단 파견복귀 전형문△물관리국장 송경섭△도로기획관 직무대리 고인석△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고동욱△한강사업기획단장 직무대리 천석현△상수도연구원장 직무대리 박용상△문화시설사업단장 직무대리 박성근△뉴타운사업기획관 임계호△동대문구 부구청장 방태원△성동구〃 박희수△서초구〃 김봉현 ◇4급 전보 △기획담당관 강태웅△행정과장 안준호△경쟁력정책담당관 유재룡△상수도사업본부 경영지원부장 이비오△에너지정책담당관 이창학△창의담당관 여장권△정보화기획담당관 이정호△푸른도시정책과장 김경한△여성정책담당관 김용복 △주택정책과장 김윤규△생활경제담당관 이종범△시의회 의정담당관 김재정△교통정책담당관 신용목△도로계획담당관 신한철△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안전부장 이용대△〃 도시철도설계부장 오태상△〃 기술심사담당관 이연배△물관리정책과장 권기욱△건축과장 이건기△도심재정비1담당관 정유승△중구 안재혁△강남구 강맹훈△금천구 김상호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 △경영관리실장 김선환△기획협력〃 권익수△사업기반〃 이상근△연구안전〃 고경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반표준본부>△기반표준본부장 우삼용△온도광도센터장 박철웅△전자기〃 김규태△전자파〃 강태원△질량힘〃 정진완<삶의질측정표준본부>△삶의질측정표준본부장 소헌영△대기환경표준센터장 허귀석△바이오임상표준〃 박상열△분석화학표준〃 황의진△방사선표준〃 박현서△환경측정지원〃 김현호<산업측정표준본부>△산업측정표준본부장 조성재△나노소재측정센터장 박현민△신재생에너지측정〃 남승훈△우주광학〃 이윤우△안전측정〃 윤동진△첨단장비기술〃 박병천<미래융합기술부>△미래융합기술부장 이호성△나노양자표준연구단장 박세일△뇌인지융합기술〃 이용호<성과확산부>△성과확산부장 강기훈△표준품질팀장 최종오△산업협력〃 조문재△기술사업화〃 김구영△전산정보〃 이상태△국가참조표준센터장 방건웅<정책협력부>△정책협력부장 이승석△정책팀장 박갑동△국제협력〃 서상욱△홍보〃 배재성<기획조정부>△기획조정부장 송관헌△기획팀장 진인용△예산〃 오병석△사업관리〃 한승희<경영지원부>△경영지원부장 고병운△총무팀장 함부균△인력개발〃 류재천△자재〃 신현교△시설공작〃 유시관<감사실>△감사부장 탁기수 ■중소기업연구원△산업연구실장 백필규△선임연구위원 김광희△〃 김세종△전문위원 김수환△책임연구원 이창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 강성규△기술이사 홍용수 (2009.1.1일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 김남일 (2009.1.1일자) ■한국수출보험공사 ◇부서장 △혁신관리실장 유경달△법무〃강승석△국제영업부장 안병철△IT사업〃 류동윤△선박사업〃 조재혁△성장동력사업〃 이순배△환변동사업〃 노병인△고객지원실장 류용웅△국외보상채권부장 최주화△국내보상채권〃 유제남△신용조사부장 조한종△리스크관리〃 문홍기△부산지사장 김정원△광주전남〃 김성옥△대전충남〃 박경만△울산〃 허행만△경기〃 이규철△경남〃 안홍준△강원〃 임석록 (2009.1.1일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획처장 신성균△교육과정교수학습연구본부장 조난심△교육평가연구〃 남명호△교과교육·교과서연구〃 이인제△대학수학능력시험연구관리〃 김정호△인재선발연구관리〃 박종덕△영어교육특임연구〃 이의갑△사무국장 양배희△전산정보센터장 김경훈△감사실장 최정호△연구기획부장 박소영△경영기획〃 김정훈△홍보출판〃 피교철△국제협력〃 임찬빈△교육과정선진화연구〃 박순경△교수학습개선연구〃 이화진△학업성취도연구〃 양길석△학업성취도국제비교연구〃 김경희△교과교육연구〃 윤현진△교과서평가연구〃 이창훈△교과서검정운영〃 김창환△기획분석〃 조지민△출제연구〃 이양락△문제은행연구〃 조윤동△수능운영〃 연근필△출제관리〃 경영호△고사관리1〃 조용웅△고사관리2〃 이병문△영어능력시험연구개발〃 김진석△총무〃 최종교△경리〃 심재목(2009.1.1일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이사 △부사장 조성균△기술이사 이대훈△안전〃 최철규<본사>△홍보실장 조만현△경영기획처장 박지현△경영지원〃 김윤동△기술지원〃 한인섭△안전정책〃 황영균△감사실장 김진완△전기안전연구원장 고원식△전기안전기술교육〃 이영철△성장동력본부장 염진근△예산실장 이근재△기획팀장 황용현△경영전략〃 오인록△정보관리〃 민석홍△총무〃 차경식△노무지원〃 조민환△고객지원〃 민병현△검사〃 김이원△기술진단〃 송종규△점검〃 정명해△발전설비검사1〃 송일섭△발전설비검사2〃 김주완△정책지원〃 변철균△안전관리〃 원대희△안전인증센터장 김권중△감사실 종합감사팀장 이윤용△홍보실 부실장 이태종◇지역본부장△서울 김성근△부산울산 주대식△대구경북 송주용△인천 이진수△광주전남 윤덕량△대전충남 김준태△경기 이기종△경기북부 조왕래△충북 정재환△전북 김종근△제주 엄시호◇지사장△서울동부 이상요△서울서부 정기용△서울북부 홍귀석△울산 류선희△부산동부 박영철△구미칠곡 이은우△경북북부 김구현△경주 문이연△문경 손명목△울진 김성남△인천서부 마배식△전남서부 김학용△전남중부 고석일△천안아산 김윤현△보령청양 이병배△충남남부 김우섭△서천 윤병협△평택안성 박희종△안산시흥 정해권△용인 안설호△김포 이찬복△파주고양 박덕근△경기북동부 남정윤△강원남부 조경호△강원북부 김천규△제천단양 이정방△영동옥천 조종현△충주음성 김종훈△익산 이창환△군산 변석태△김해양산 박윤동△경남북부 노경희△밀양창녕 이붕길◇지역본부 부장△경기북부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박황진△광주전남〃 기술진단〃 국갑표△경남〃 검사〃 권기영 (2009.1.1일자) ■성신여대 △생활과학대학장 한영숙 (2009.1.1일자) ■한림대 △인문대학장 표교열△자연〃 김수진△도서관장 겸 출판부장 김인규△고령사회연구소장 윤현숙 ■KBS미디어 △경영관리부장 허광운△전략사업기획〃 강석희△해외사업〃 이효영△국내사업〃 이상우△방송제작사업〃 이원희△문화사업〃 김경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실>△수석논설위원 안희창<중앙종합연구원>△중앙종합연구원장(겸직) 곽재원<전략기획담당>△기획실장 민병관△기획팀장 유권하△대학평가연구소장(겸직) 강홍준△코디네이터 이미영△광고담당 겸 SA팀장 손병기△신사업담당 겸 SNP실장 김신원△SNP팀장 이종우(이사보)△광고1팀장 마성호(수석부장)△광고2〃 이용희△MU〃 한정희△선데이〃 이승환△기획지원〃 김진영<재무기획실>△재무기획실장 임광호◇승격△부국장급 전문기자 김영욱△부국장대우 박의준 이하경△수석부장 최병규△부장급 전문기자 박태균△부장 김맹호 김정태△부장대우 최형규 차진용 정재숙 이정민 남정호 고대훈 남윤호 정선구<미주본사>△LA중앙일보 대표 겸 미주본사 부사장 김용일△애틀랜타중앙일보 대표 봉원표△시카고중앙일보 〃 권현기◇임원 및 관련회사 대표선임△기획담당 이사대우 홍정도△중앙엠앤비 대표 조인원△중앙북스 〃 김상규△서울JM 〃 백성기△허스트중앙 〃 윤경혜△ISPlus 신문부문 〃 정경문(총괄 및 경영부문) 안용철(제작부문) ■파이낸셜뉴스 ◇승진 △광고마케팅국 영업1팀장 이국형△〃 판매부 부장대우 양길식 ■아시아경제신문 △부장대우 겸 유통팀장 송광섭 ■평화방송·평화신문 △기획관리국장 심상락△라디오〃 박승배△보도〃 이석우△TV〃 김수형△신문부국장 이연숙 ■KB국민은행 ◇본부장 승진 △전략 류종찬△개인영업기획 황순찬△개인영업추진 박중원△기업금융 김주수△투자금융 이희권△자금 양동호△업무지원 남인△HR 김태운△신탁·연금 이동렬△영동영업지원 김행미△인천영업지원 한우경△경남영업지원 김성욱△동대구영업지원 박충호△충청동영업지원 김남수△남서기업영업지원 이득영◇본부장 전보△강서영업지원 이상권△남부영업지원 임영식△북부영업지원 권인구△서부영업지원 황태성△중부영업지원 석용수△경수영업지원 송인천△성남영업지원 허세녕△안양영업지원 김종범△동부산영업지원 신균△서대구영업지원 김진억△호남남영업지원 박영생△호남북영업지원 유창수△충청서영업지원 김윤동△상임법률고문 이민호 ■㈜정·식품 ◇전보 △기획관리·영업 총괄상무 손헌수△청주공장장 상무 곽호병△청주공장 기술이사 최홍석◇승진△기획관리이사 김정식 ■㈜오쎄 ◇승진 △관리·영업 총괄상무 김길순 ■㈜자연과 사람들 △관리·영업 총괄이사 최종호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원선임 △감사 이윤영 △전무이사 오장세△마케팅이사 정인준△서울영업본부장 배봉구△부산영업본부장 정길수<2009년 1월 1일자> ◇1급 승진△밀레니엄서울힐튼점장 김봉무△부산롯데점장 남경우△총무팀장 조용담 ◇2급 승진△인사팀장 최형연△IT팀장 권익준△영업기획팀장 황경희△서울강남점 영업3팀장 이승호△밀레니엄서울힐튼점 영업3팀장 이종우△부산롯데점 영업1팀장 주용화 ◇3급 승진△문치택(인사팀)△최동운(인사팀)△장재원(마케팅지원팀)△이경한(일본마케팅팀)△신호섭(중국마케팅팀)△이선교(중국마케팅팀)△김준범(국제마케팅팀)△김용록(영업기획팀)△전광욱(서울강남점 영업1팀)△유병국(서울강남점 영업지원팀)△이창곤(서울강남점 영업1팀)△김현수(밀레니엄서울힐튼점 영업1팀)△이수권(부산롯데점 영업1팀)△김진(부산롯데점 영업1팀) ◇2급 전보△밀레니엄서울힐튼점 영업1팀장 김영태 ◇3급 전보△밀레니엄서울힐튼점 영업2팀장 양혜리△부산롯데점 영업2팀장 문태금 (2009.1.2일자) ■코오롱그룹 △홍보팀장 상무 김승일 ■일진그룹 ◇그룹 직속 △경영기획실장 전무 박승권△자산관리〃 부사장 김희수 ◇일진전기△상무 강상수△재료사업부장 상무보 배철규△사업개발담당 부사장 신원식△신규프로젝트팀장 전무 김대균△중전기사업부장 상무 오학근△전선〃 상무 박광준△산업기기〃 상무보 민병삼△환경〃 상무보 김규홍△전선사업부 HNK법인장 상무보 김진우 ◇일진유니스코△사업총괄 부사장 박수덕△기술·생산 상무보 김대엽△영업·견적 전무 진상철 ◇일진경금속△영업 상무 황남연 ◇아이텍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상무 이용택(그룹 홍보실장 겸임) ◇이니투스△CTO 사장 정주환 ■스카이라이프 ◇승진 △상무보 법인영업단장 이상찬 ◇전보△총괄전무 최영익△기술서비스본부장 우성용△마케팅〃 김명섭△수도권〃 김성현△남부〃 김용호 ■현대증권 ◇승진 <상무보대우> △준법감시인 김주섭△서부지역본부장 김신환△남부지역〃 이봉기△지원〃 조성대△리스크관리〃 노태일△경영기획본부 부본부장 송경석 ◇전보 <상무보>△리테일기획본부장 최철규△리테일지원〃 오빈영△IB1〃 김용회△파생상품〃 금원배△강북지역〃 김병영△경영기획〃 정항기△IB2〃 주익수 <상무보대우>△국제영업본부장 박재만△강남지역〃 이기동△중부지역〃 장윤현△퇴직연금〃 임인혁△현대자산운용 준법감시인 박문근 ◇전보 <본사 부서장>△고객마케팅부장 박승권△퇴직연금1〃 이환성△퇴직연금2〃 박천석△리테일영업기획〃 한영동△리스크관리〃 탁병석 <지점장>△국제영업본부장 박재만△강남지역〃 이기동△중부지역〃 장윤현△퇴직연금〃 임인혁△현대자산운용 준법감시인 박문근 ■나이스그룹 <한국신용정보> ◇상무보 승진△CB사업부문 황윤경△솔루션사업실 구자성△자산관리3실 이원명△경영관리본부 이현석<한국신용평가정보> ◇이사대우 승진△리스크컨설팅부 박현섭△인터넷사업부 이호제< 한신정평가> ◇상무보 승진△SF평가본부 김준연△PF평가본부 김기형<한국전자금융> ◇전무 승진△전략사업본부 김준식◇상무 승진△경영관리본부 오충근◇상무보 승진△운영총괄부 성기동<나이스정보통신> ◇전보△상무보 김승현<나이스디앤비> ◇선임△대표이사 조길연<나이스알앤씨> ◇상무보 승진△연구1본부 김상언<나이스씨엠에스> ◇선임△대표이사 김진하<한신평네트웍스> ◇전보△부사장 우영제 ■새마을금고연합회 ◇승진 △전산정보부장 이춘식△대전충남시도지부 사무처장 강희백△울산경남시도지부 〃 송호선△비서실장 이찬영△공제관리부장 윤병기△제주연수원건립추진단장 김치택△부산광역시지부 사무처장 김동만△여신부장 도윤훈△제주특별자치도지부 사무처장 박해주△전라북도지부 〃 김평환◇전보△기획조정실장 민경직△총무부장 권오엽△연수원장 배계연△감독부장 이호상△신용사업〃 양정원△공제영업〃 오용우△감사실장 이선규△대구광역시지부 사무처장 손병선△경기도지부 〃 이영일△충청북도지부 〃 황원섭△경상북도지부 〃 임경식 (2009.1.2일자)
  • [인사]

    ■한국석유공사 △개발생산본부장 송진현 ■대한법률구조공단 △비상임감사 김재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인재기획단장 박인호△미래융합문화사업단장(직무대리) 임경순△영재교육지원실장 이정규△교육연수운영실장(과학창의센터장 직무대리 겸직) 이인우△창의인재기획실장 연경남 ■한국동서발전 ◇<1직급>△경영지원실장 이기호△울산화력본부 제3발전소장 박종현△동해화력발전처장 박경수△일산열병합발전〃 김재환◇<2직급>△경영지원실 박등곤발전처 김치완△건설처 이종철△당진화력본부 임송호△호남화력발전처 조수형△일산열병합발전처 조영선△산청양수발전처장 문무용 ■국제신문 △편집국 정치부장 김찬석△경제〃 조송현△서울경제〃 김경곤△사회1〃 정상도△편집2〃 서동오△스포츠〃 장재건△문화〃 박무성△생활과학〃 변영상△해양수산팀장 정순백△독자서비스국 독자관리부장 이삼곤△광고국 광고영업1〃 배의정△광고영업2〃 김철호△기획광고〃 박상용△제작국 출판영업〃 강경호 ■㈜LG ◇전무 승진 △김선태 이종상 ◇상무 전보△이연모 양재훈 장원욱 ■LG전자 ◇전무 승진 △강돈형 강태길 권순황 김기종 김진용 윤태환 이혜웅 이호 한기철 ◇수석연구위원(전무급)△곽국연 ◇상무 선임△강민석 구본진 김근태 김수옥 김용환 김준선 박경렬 박진관 박희찬 백형식 변남석 서건영 송기주 송승걸 윤원현 이영익 이영재 이인규 이장희 이지은 이진 이현우 전일진 정현옥 차국환 차용호 한재동 에티샴 라바니 피터 라이너 ◇연구위원선임(상무급)△진심원 하정욱 임도현 김홍주 정지원 오민석 ◇전문위원선임(상무급)△홍사윤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전입 △인유성◇전무 승진△패널센터장 차수열 ◇상무 선임△HP 영업담당박경화△IT 일본영업담당 이상훈 △IT 고객지원담당 전상언△TV미주/아주영업담당 박수철△Panel DE담당 조원호△난징법인장 최성열△구매1담당 김동수△구매2담당 최영근△경영기획담당 이석화△업무혁신담당 현병탁△TV중소형개발담당 이주홍△OLED공정/생산담당 탁윤흥△연구1실장 김창동△일본연구소장 오창호 ■LG이노텍 ◇전무 승진 △류시관 ◇상무 전보△김영욱 노시동 ◇상무 신임△정흥택 문형철 ■실트론 ◇상무 승진 △승길병 ■루셈 ◇상무 승진 △이상훈 ■LG화학 ◇전무 승진 △김종현 이형만 김명환 ◇상무 승진△박종일 김중섭 정찬식 이윤규 이동언 유지영 박기성 ■LG생활건강 ◇전무 승진 △윤여경 ◇상무 선임△이정희 이정애 안종대 이흥기 이유석 ■LG MMA ◇상무 승진 △윤경선 ■LG텔레콤 ◇전무 승진 △윤준원 최주식◇상무 선임△김훈 ■LG데이콤 ◇전무 승진 △이창우 이희연 성기섭 ◇상무 선임△김종천 이홍철 안태문 김경섭 강정호 ■LG CNS ◇전무 승진 △백상엽 ◇상무 승진△조기현 윤경훈 ■LG 엔시스 ◇상무 승진 △정병선 ■V-ENS ◇상무 승진 △오창근 ■서브원 ◇부사장 전보 △김대훈 ◇전무 승진△김명득 ◇상무 승진 △김기영 노용해 ◇상무 전보△탁윤균 ■LG스포츠 ◇승진 △상무 허병진 ■SKC ◇전무 △울산공장장 조병수△화학사업 전략본부장 장사범◇상무△PET필름 사업본부장 양생환△SKMS실천지원실장 박기동△미국연수 노재연 ■SK텔레시스 ◇부사장 △이종성 ◇상무△경영지원실장 강창기△개발기획본부장 겸 개발검증팀장 김승한 ■SK네트웍스 ◇전무 승진 △중국본부장 박성문△스피드메이트사업본부 백승한 ◇전무 전보△에너지마케팅부문장 강대성 ◇상무 승진△철강본부장 김용석△경인본부 인천지사장 최영재△재무실 김종국 △글로벌HQ추진실 이동구 ◇상무 전보△통신유통사업본부장 이응상△Customer사업본부장 라진권△에너지트레이딩사업부장 박성수△에너지마케팅컴퍼니 경영지원본부장 이호규△서울동부지사장 한상수△경기강원본부장 조인호△충청호남본부장 김유연△영남본부장 원종건△특수제품사업본부장 김동원△오토마케팅사업부장 김성환△기업문화실장 권세진△Global HQ추진실장 이혁수△기업문화실 SKMS담당 강성호△아이플랫폼 대표 이근필 ■SK케미칼 ◇부사장 승진 △케미컬 비즈 대표 이문석 ◇전무 승진△라이프 사이언스비즈 대표 이인석△신규사업부문장 노항덕 ◇상무 승진△라이프 사이언스 마케팅본부장 최낙종△생명과학연구소 개발1실장 천세영 ■SK텔레콤 ◇부문장 승진 △NI(Next Internet)사업부문장 홍성철△M&F(M edia&Future)〃 설원희 ◇상무 승진△김선중 조광식 조우현 이재호 박수영 김후종 육태선 안근 박민형 장종태 황수철 ■SK해운 △상무 심우용 박준구 ■SK브로드밴드 △상무 한권희 김태섭 전중인 ■SK E&S △상무 강명남 김성진 ■충남도시가스 △상무 이상윤 주진복 ■유비케어 ◇상무 승진 △건강관리연구소장 안동환 ■㈜워커힐 ◇상무 선임 △오춘호
  • [옴부즈맨 칼럼] 경제위기와 말의 관리/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경제위기와 말의 관리/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 교수

    경제 위기가 자못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다.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위기는 세계적 금융위기와 실물경제의 총체적 침체인 공황으로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소리를 곳곳에서 듣고 있다.이 와중에 정부와 정치권은 제대로 된 경제 리더십을 보여주기는커녕 실언과 허언으로 불신과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여기에 상당수의 언론들도 우왕좌왕 네탓 보도에 골몰하느라 어려운 시기에 객관적이고 심층적 분석정보를 전달하고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국민 통합적 언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총체적 경제위기가 닥칠수록 무엇보다 정부와 정치지도자의 현명하고 시의적절한 판단과 정책 집행,그리고 국민 설득 능력이 필요하다.지금 정부는 위기 극복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인상은 주고 있지만 경제 위기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적기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해 문제다.  지금 이명박 정부가 가장 주의해야 할 일은 경제위기의 원인을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으로 돌리고 싶은 고약한 사회심리이다.위기가 몸에 느껴질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위기의 원인은 잘 파악이 안 될 때 사람들은 뭔가 공격대상인 희생양을 찾게 된다.이 때 정부마저 제대로 위기를 설명도 못하고 대처도 잘 못한다고 느껴질 때,사람들은 위기의 원인을 정부와 권력자에게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가뭄과 기근의 원인을 나라님의 탓으로 돌리는 심사와 마찬가지이다.  벌써부터 대통령과 정부가 경제위기의 희생양이 되는 듯한 조짐이 읽혀진다.진보적인 신문뿐만 아니라 보수 신문들도 대통령과 정부의 리더십 빈곤을 탓하기 시작했다.집권세력의 리더십 빈곤 문제는 일면 타당한 비판이지만 희생양 수준으로까지 가면 국가적 경제위기 앞에서 내부 분열을 초래하기 때문에 모두가 불행해질 수 있다.  이때 정책 책임자와 정치 지도자의 실언은 치명적이다.대통령의 경제위기에 대한 일관적이지 못한 발언들,헌재의 종부세 판결에 관한 강만수 장관의 어처구니없는 실언,은행 구조개편을 시사한 최근의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실언 등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정권의 신뢰와 리더십에 치명적 손상을 입힌다.무엇보다 위기상황에서 권력을 공격하고픈 언론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면서 희생양이 돼버리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위기 상황에서 한국 언론에 책임과 자제와 금도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한 일일까.상당수의 언론들은 위기에 대한 현상과 주장,책임전가를 보도하는 데 몰두하느라 위기의 원인 분석,해결책,국민적 단합을 얘기하는 데 인색하다.이 판국에 신문 보도는 이념과잉과 담론과잉의 기현상이 넘쳐나고 있다.  최근 탤런트 문근영씨의 익명기부를 둘러싼 너무나 소모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악성댓글과 그에 대한 언론의 중계보도는 한심하다 못해 경제위기를 맞은 이 사회가 이러고 있어도 되는가 하는 위기감마저 들게 한다.아름다운 사회봉사에 코미디거리도 안 되는 이념 강박의 악평을 덧붙인 것에 대해 언론은 기사도 아닌 기사를 써서 국민들은 아까운 시간만 낭비한 꼴이 됐다.  서울신문은 21일자 3면 “‘747’찍고 미네르바 예언대로?’,추락하는 주가 바닥은 어디” 제목의 기사에서 주가 폭락 가능성을 치밀한 분석 없이 익명의 미네르바의 주장에 기대어 다소 희화적으로 보도하고 말았다.18일자 ‘괴로운 천사,문근영 선행 공개뒤 악플 고통’ 기사는 “탤런트 문근영씨가 사이버 악성 댓글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악성 댓글의 문제를 제대로 짚고 있다.  지금은 대통령부터 댓글을 다는 시민들까지 말을 조심,또 조심해야 할 때이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 교수
  • [인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과장급 △정책연구위원(여론수렴과 청년관계) 최영재 대한지적공사 ◇2급 승진△성북지사장 이선구△부천〃 허세량△용인 처인〃 박기덕△아산〃 한재규△장성〃 박연수△신안〃 이성수△울주〃 차동걸 한국학술진흥재단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장 홍국선(서울대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선임단장 金性洙△신약연구〃 金範泰△화학소재연구〃 李美惠△신화학연구〃 鄭舜溶△기획부장 金相中△행정〃 金善耕 한국전기안전공사 △비서실장 이정규△인력관리팀장 김기종△서울남부지사장 박창수△부천〃 김명수△강원동부〃 장충섭△경기지역본부 점검팀장 안원형△충북〃 〃 김수현△서울동부지사 고객지원팀장 조종현△서울서부〃 〃 권순천 세계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임국현 조민호 박완규(심의인권위원실)△심의인권위원 김영서(편집국)△취재담당 부국장 김기홍 김선교△정치부장 옥영대△경제〃 배연국△산업〃 홍성일△사회〃 채희창△전국〃 지원선△국제〃 황정미△문화〃 편완식△체육〃 김규영△특별기획취재팀장 염호상△정치부 선임기자 전천실 황용호△국제부 〃 강호원△문화부 〃 조용호 정성수△사진부 〃 지차수(경영지원본부)△경영지원팀장 송수선△사옥이전준비위원 임석열 국민은행 ◇본부장△준법감시인 이삼호 ◇부장△비서실장 이정호 HMC투자증권 △천안지점장 이재성△부산〃 김달곤△서초〃 라태일
  • [옴부즈맨 칼럼] 글로벌 금융위기와 언론, 시민의 삶/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글로벌 금융위기와 언론, 시민의 삶/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지구촌에 쓰나미처럼 몰아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를 연일 신문들이 대서특필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과연 시대적 이슈이자 사건일 터이다. 달러를 비롯한 지구촌 화폐 유통의 경색·파행·왜곡 현상은 얼마전까지 당연시됐던 세계화 흐름, 자유시장에 대한 신뢰, 정부 역할 축소 추세, 그리고 무엇보다 자본주의 그 자체에 대한 회의와 반성, 성찰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당장에 금융자본에 얹혀 있는 지구촌 경제가 사상누각처럼 갑자기 주저앉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위기감이 자못 심각하다. 대형 투자은행들이 무너져 내릴지 모르고, 그 여파로 세계 각국의 실물경제가 파탄이 나고, 그러면 시민들은 실업과 재산상실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이긴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상당수의 시민들의 주식이나 펀드 자산이 형편없이 평가절하되고 있고, 기업들, 특히 다수의 중소기업들이나 중소상인들은 시민들의 소비 위축에 이러다 도산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이런 기업과 시민들의 작은 위기의식들은 지구촌 경제 파탄이라는 큰 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금융위기를 보도하는 신문과 방송, 인터넷 매체들은 광고수입이 급감하여 “죽을 맛”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언론매체들이 스스로 위기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위기 보도는 더욱 ‘위기스럽게’ 보도될 개연성이 크다. 현재 진행형의 지구촌 금융위기는 다른 나라들의 금융위기의 불을 꺼왔던 미국에서 발생함으로써, 어느 금융학자의 표현대로 ‘소방서에 불난 꼴’이어서 해결이 쉽지 않다. 위기의 원인을 잘 모르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복잡하게 얽혀 있는 지구촌 금융 네트워크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처방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진정한 위기 국면에 빠져 있다. 더욱 고약한 것은, 위기를 위기로 규정하고 덤벼들면 더욱 위기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언론은 마땅히 사회 위기라 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충실히 보도함으로써 위기의 구조적 원인 파악과 문제 해결에 일조해야 할 것이다. 이때 위기를 과장하는 선정 보도와 위기만을 부각시키는 강박 보도를 경계해야 한다. 언론의 선정주의와 강박이 금융위기의 확대 재생산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촌 사회, 그리고 한국 사회는 금융위기의 장애에 걸려 있긴 하지만 나름의 정치 사회적 기제를 작동시키고 있다. 지구촌 시민들 또한 금융위기로 금전적·심리적 상처를 받고 있지만 나름의 다양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언론은 금융위기가 시민의 삶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도하거나, 실제로 압도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사실이나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며칠전 영국 가디언 신문의 인터넷판을 보니, 반쪽면은 금융위기, 나머지 반쪽은 영국의 디자인과 예술 특집으로 편집하고 있었다. 위기는 격렬하지만 짧고, 시민의 삶은 다소 권태롭지만 길다. 결국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것일 게다. 서울신문 10월11일자 1면은 ‘금융 쓰나미 세계증시 덮치다’라는 톱기사 옆에 ‘서울 디자인 개막’에 관한 사진기사를 편집했다.10월10일 1면도 ‘한우라고 해도 안 믿어, 중국산은 싸도 안 사요,GMO식품 공짜도 NO’ 제목의 깊어가는 먹거리 불신 기사를 실었다.10월6일 1면에도 ‘日 위기의 국민연금 대안 공동체 마을펀드서 찾다’라는 특별취재팀 기사를 금융위기 못지않은 비중으로 편집했다. 신문의 진정한 차별화 경쟁력은 위기상황에서 드러나는 법이다. 남들이 금융위기라고 말할 때 신문에서 지구촌 시민들의 삶과 문화를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돈의 문제도 결국 삶의 문제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옴부즈맨 칼럼] 사회 분열과 대한민국 언론/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사회 분열과 대한민국 언론/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요즘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분열이다. 세계화 시대에 사회와 시민이 똘똘 뭉쳐 단결된 힘으로 세계 경제, 외교, 문화 등에서 생존의 경쟁을 벌여야 할 판에 내부 사회는 사분오열돼 있다. 분열을 의견의 다양성으로 치부할 만한 대목도 없진 않다. 그러나 우파니 좌파니 하는 구시대적 이념을 다투고, 여당과 야당과 같은 도식적으로 나뉜 정파적 싸움을 벌이고, 이제는 개신교니 불교니 하며 종교적 신경전을 전개하는 모습은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물론 작금의 심각한 사회 분열은 이명박 정부의 소통의 리더십의 부재에서 비롯된 바 크다. 대통령과 정부는 이렇다 할 실체도 없는 경제 살리기와 실용주의를 내세워 좌충우돌하며 경제와 외교, 사회를 헷갈리게 하면서 정권의 신뢰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간의 신뢰까지도 손상시키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제 경제는 냉각을 넘어 위기로 빠져들고 있고, 사회갈등과 분열은 심각해져 가고, 대통령 지지도는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정권은 사회 통합의 여유를 가지지 못해 더욱 문제다. 이럴 때일수록 의견과 이념이 다르고, 정파가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약자인 사람들을 포용하는 것이 대승적 정치적 리더십이고, 그럼으로써 경제도 살고 사회도 살고, 정권도 사는 법이건만 안타깝게도 지금 집권층은 그런 작지만 큰 여유를 가지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선 자기편을 챙기고, 사회적 합의와 동의 절차도 없이 밀어붙이는 일이 많다 보니 사회 분열은 가속화된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위험한 사회분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인데, 분열을 봉합하고 사회 통합을 이룰 만한 해결주체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통합의 제일 주체가 되어야 할 집권층이 정파주의에 빠져 있고, 소수당으로 전락한 야당은 자기 생존에 바쁘고, 시민세력도 보수와 진보적 정파로 나뉘어 다투느라 국가적 대의명분과 실리를 돌볼 겨를이 없다. 특히 정치권력과 시민을 매개하는 언론이 사회통합보다는 분열을 획책하는 악역을 맡고 있어 뼈아프다. 적지 않은 언론, 특히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언론들이 시민과 소통하기보다는 정치권력과 거래하면서 분파주의에 빠져들어 때로는 스스로 시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언론의 선정주의는 사회 내 정파적 분열을 감정적 아귀다툼 수준으로까지 악화시키기도 한다.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진정한 이념적 우파와 좌파는 얼마나 될까. 그럼에도 스스로 보수 또는 진보 정파가 된 언론은 다른 정파 세력을 ‘좌파’ 또는 ‘우파’로 규정하고 불순세력 또는 반민족 세력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이런 분파적 언론보도 공간에서 대통령과 정부, 정당, 시민세력들도 자유롭지 못하여 다시 스스로 정파적 장벽을 만들면서 사회분열 쪽으로 가고 있다. 언론에 의해 좌파 또는 우파로 불리고 있는 줄도 모르는 시민들은 분열을 피해 무관심과 냉소의 영역을 걸어갈 뿐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국민적 통합 에너지는 정치적 리더십의 빈곤과 언론의 분파적 보도에 의해 소진되고 있다. 서울신문 8월30일자 백무현의 서울만평은 흑인인 버락 오바마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미국사회가 ‘인종의 벽’까지 뛰어넘는 사이 대한민국 사회는 ‘우익인종’ ‘좌익인종’하며 서로 발본색원과 박멸을 외치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 같은 날 사설에서는 9월1일부터 시작되는 18대 국회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념 전쟁 대신 민생정치 펼쳐라’라고 쓰고 있다. 서울신문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정파와 분파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그럴수록 분열의 시대, 사회통합을 위한 언론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주기를 기대한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검찰 PD수첩 중간수사 발표] PD수첩측 “해명자료 제출 거부”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MBC ‘PD수첩’ 측은 해명자료 요구는 물론 제작진 소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MBC ‘PD수첩’ 제작 관계자는 “검찰이 해명자료 제출을 요구한 사항들은 이미 후속편이나 해명방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차례 해명한 것”이라며 “수사를 통해 새롭게 밝혀낸 내용이 없으며,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PD수첩’ 법률대리인 김형태 변호사는 검찰 발표 후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검찰은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지를 수사해야 하는데,PD수첩이 어떤 논리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건지 언급이나 조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또 “입건도 되지 않은 내사 상태에서 검찰이 자료제출이나 해명, 출석을 요구할 형사소송법적 권한은 없다.”면서 “해명요구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못 느끼며, 해명 내용은 이미 법원과 농수산식품부에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의 발표에 대해 언론단체와 학계의 반응도 엇갈렸다. 검찰이 ‘PD수첩’ 편집에 ‘의도성’이 있다고 결론내린 데 대해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검찰 말처럼 모든 방송프로그램에는 분명 의도가 있다.PD수첩의 제작의도는 미국 도축시스템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검찰은 차라리 PD수첩의 의도가 정권전복이나 대중선동이라고 말하든지 정치검찰임을 자인하든지 결정하라.”고 주장했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PD수첩 측에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평자가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인상비평하듯 의도성을 추정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취재윤리의 문제에 검찰이 부당하게 개입해 내린 근거 없는 결론”이라고 비판했다. 이민웅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PD수첩의 번역 실수는 결론 도출과 직결되는 부분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분명 의도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문제는 검찰이 얼마나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의도성을 증명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이문영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편파보도와 사회분열/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편파보도와 사회분열/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대한민국을 한차례 뒤집어 놓았던 광우병 파동과 촛불시위 사태가 무더위와 장마의 계절 속으로 그런대로 사그라지고 있다. 대신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과 일본의 독도 도발 사건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사회 이슈들은 이처럼 한쪽이 다른 쪽을 대체하며 나아가는 법이지만, 광우병과 촛불 사건은 이를 보도하는 언론 문제와 뒤얽혀 뒷맛이 개운치 못하다. 언론들은 제멋대로 편파 보도, 공격 보도를 일삼았고, 사회는 문제의 언론을 사법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모습이 너무 후진적이어서 부끄럽다. 문제의 발단은 물론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의 통합을 지향하는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에서 비롯됐다.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국민과 살갑게 대화할 줄 모르는 정치권력은 촛불에 기름을 부은 꼴을 만들었고, 궁극적으로 사회를 분열케 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언론들은 사회적 분열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드는 확성기 노릇을 했다. 소위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으로 나뉜 언론들은 더이상 편파보도를 숨기지 않는다.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애시부터 찬반 입장이 먼저 정해지고, 거기에 맞춰 사실과 정보들을 편향적으로 취사선택 편집함으로써 이슈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 버린다. 언론의 광우병 보도, 촛불시위 보도에는 저널리즘의 가장 근본적인 원칙이라고 할 수 있는 사실 보도, 객관보도의 정신이 실종됐다. 언론들은 사실을 비틀고 축소 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는 의견과 주장이 다른 편에 대해 공격을 쏟아 붓는다. 일부 언론의 공격 저널리즘은 분노와 저주, 비난과 비아냥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동반한다. 감정으로 격해진 언론의 공격 보도는 언론들간의 한바탕 싸움으로 이어지고, 그것은 시민집단간의 분열적 다툼으로 비화된다. 광우병 보도를 놓고 MBC PD수첩과 이른바 조·중·동 신문이 한바탕 기싸움을 하고 있는 것은 결국 편파적 언론들의 네탓 싸움에 불과하다. 정파적으로 편이 갈라진 언론들의 편파 보도는 지금 대한민국 사회를 심각하게 분열시키고 있다. 보수집단은 진보언론을, 진보집단은 보수언론에 대해 불신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주 창간 10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언론의 이념적 정파적 편향 조건을 경험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극복하기도 했던 서울신문은 이제 객관과 공정 언론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신문의 광우병과 촛불시위 보도만 보아도 객관과 균형을 위해 애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PD수첩 관련 보도는 ‘방통심의위 결정, 해명방송 임박,PD수첩 수사 이번주 ‘분수령’’(7월15일자 9면),‘한총리 PD수첩에 손배 검토’(7월19일자 2면),‘여야 국회 긴급현안질의 무게중심 이동, 쇠고기 잠잠 촛불-PD수첩 공방’(7월19일자 4면),‘MBC,PD수첩 징계수용? 불복?’(7월19일자 9면) 등의 기사에서 사태의 추이를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7월18일자 9면 ‘언론자유 침해 vs MBC 신뢰 추락’,‘與6 대 野3 방통심의위원 중립 논란’ 기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6일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관련 방송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란 중징계 결정을 내린 데 대한 사회적 논란을 균형감 있게 보도하고 있다.7월17일 ‘PD수첩, 완벽하진 않지만 왜곡없다고?’ 사설은 PD 수첩이 왜곡 편파 보도의 문제를 제대로 시인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PD수첩 제작진의 자질을 의심하게 된다.”며 따끔하게 질타하고 있다. 편파와 분열의 언론 환경에서 객관과 공정과 사회 통합을 지향하는 정론지의 길을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104년의 전통과 역사를 근거로 하여 서울신문이 혼탁한 이 시대의 정론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신문산업과 서울신문] 서울신문 행정뉴스면 종이신문 특화 본보기

    ■한국 신문의 현주소 신문의 미래에 대한 장밋빛·잿빛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신문 고유의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창간 104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의 미래 또한 같은 맥락에서 희망적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제61회 세계신문협회(WAN) 총회에서 개빈 오라일리 회장은 “신문의 미래가 없다는 말은 근거가 없으며, 디지털화는 신문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도 신문의 미래를 낙관하는 언론학자들이 적지 않다. 김승수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케이블 방송·IPTV·인터넷 등 경쟁 매체가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대체로 감성적인 정보에 치우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신문은 논리적·이성적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매체로서 지식의 축적이나 민주적 여론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승부의 원천도 바로 이 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경제가 풍요로울 때 번성하는 뉴미디어 매체들에 비해 신문은 값싸고 효율성이 높은 ‘탈(脫)에너지’ 매체”라면서 “앞으로 닥쳐올 에너지 고갈시대에 신문은 다시 과거의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도 종이신문의 역할을 온라인이나 영상매체가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 교수는 “인터넷이 쌍방향성 등의 강점은 있지만, 사회의 주요 정책과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데는 종이신문이 더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1904년 7월18일에 창간돼 104년의 장구한 역사를 지닌 서울신문의 현주소와 미래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김승수 교수는 “서울신문은 과거 군사정권 시대 ‘어용신문’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독자적인 영향력과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행정 분야 뉴스에서 정확하고 풍부한 보도를 생산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적·이념적 편파성이 심하지 않고 중립성을 견고히 지켜 나가고 있는 점도 소중한 위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회적인 의제설정 역량이 부족하고 스타 기자 양성이 두드러지지 않은 점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문 산업은 의식산업이자 지식산업인 만큼 기자들에게 재충전 및 전문성 확충의 기회를 부여해 품질 높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재 교수는 공정성과 객관성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최 교수는 “정파적 편향성과 편가르기 보도가 지나친 것이 한국 신문의 병폐로,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언론 자체가 하나의 ‘문제적’ 현상이 돼버렸다.”면서 “서울신문은 중립적인 사실보도로 불편부당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색깔이 뚜렷하지 않은 점은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 “문화·환경 등 특정 분야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화된 기사 작성과 새로운 기사 스타일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국론분열 부추기는 ‘이념적 언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을 보도하는 언론사별 논조가 크게 엇갈리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언론사별 정파적 편가르기’란 지적에서부터 ‘모두가 나쁘다는 양비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각 언론사가 지향하는 가치와는 무관하게 자신에게 유리한 사실만 발췌해 전달하는 보도태도가 저널리즘의 위기를 낳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촛불시위의 일차적 원인은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 정부의 협상결과에서 비롯됐지만, 이차적 원인은 이를 보도하는 언론사별 상반된 보도 태도”라면서 “언론이 정부 정책 지지세력과 반대세력간의 분열을 조장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최 교수는 “어느 언론사 보도가 진실에 가까운가와는 별개로 언론사별 보도내용이 양 극단을 달리는 상황이 계속되면 조선·중앙·동아의 보도를 소비하는 그룹과 한겨레·경향 보도를 소비하는 그룹 간에 공론장이 쪼개져 분열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최근 쇠고기 관련 보도에서는 언론들이 사실 자체를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발췌해서 전달하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독자들에게 언론 보도를 진실의 판단 근거로 삼기엔 불충분하고 위험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현 언론보도의 문제를 양비론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미국산 쇠고기 사태’에서 분명 잘못한 측이 있는데 정부와 언론, 조·중·동과 한겨레·경향, 촛불집회 참가자와 경찰 등 양쪽 모두에 책임을 돌리는 건 오히려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적 입장에 따라 언론보도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도 판이하게 갈린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신문 중 일부는 일방적으로 불법집회하시는 분들한테만 옹호적인 신문이 있다.”고 말한 반면, 원혜영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검찰이 일부 언론들의 보도 행태에 맞서 광고중단을 요구하는 시민과 네티즌을 처벌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정식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촛불정국에서 보수와 진보를 자처하는 언론들의 보도경향이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신문이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하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이문영 김지훈기자 2moon0@seoul.co.kr
  •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사고] 오피니언 필진 일부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칼럼’‘글로벌시대’‘옴부즈맨칼럼’‘문화마당’‘지방시대’의 필진 일부가 7월1일부터 바뀝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CEO 칼럼(무순) 박중진(동양생명 부회장) 이철우(롯데쇼핑 사장) 윤용로(기업은행장) 김대유(STX팬오션 사장) 홍준기(웅진코웨이 사장) ●글로벌시대 최정아(새로움닷컴 인터내셔널대표) 정희섭(주한 덴마크대사관 투자담당관) 박현정(크레디트스위스은행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박영숙(유엔미래포럼 대표) 최영민(숙명여대 교수) 간노 도모코(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남상욱(유엔산업개발기구 서울사무소장) 앨런 팀블릭(서울글로벌센터 관장) ●옴부즈맨 칼럼 전범수(한양대 교수) 남재일(세명대 교수) 최영재(한림대 교수) 김사승(숭실대 교수)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변선영(이화여대 학보사 편집국장) ●문화마당 김종회(문학평론가·경희대 국문과 교수) 석영중(고려대 노문과 교수) 박양우(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이명옥(사비나미술관 관장) ●지방시대 전운성(강원대 농경제학과 교수) 조진형(금오공대 산업시스템학과 교수) 원도연(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정책연구소장) 홍완식(세계사회체육대회 사무총장) 최진혁(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강형기(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박찬식(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김선범(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김준태(시인·조선대 교수)
  • [옴부즈맨 칼럼] 촛불시위의 민주적 해법/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촛불시위의 민주적 해법/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서울시청 광장 등에서 한달 넘게 전개되고 있는 촛불시위는 우리 사회가 디디고 서있는 한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그대로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촛불시위는 어디까지나 정치권력에 의해 민의를 무시당한 시민들의 정당하고 민주적인 표현이라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촛불시위는 작을수록, 짧을수록, 없을수록 더욱 민주적이라는 역설을 가지고 있다. 시위가 많이, 자주 발생하는 사회를 어찌 안정된 민주 사회라고 할 수 있을까. 이번 촛불시위의 해결책은 어쩌면 매우 간단하다. 우선은 촛불시위의 민주성을 인정하고, 둘째는 시위를 촉발시킨 정치권력과 언론권력의 비민주성을 제거함으로써 촛불을 다스리는 것이다. 문제는 집권세력과 시장지배적인 언론이 반대로 갔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비민주성은 고치지 않고 촛불시위를 좌파세력, 배후세력의 비민주적인 행태로 몰아대며 오히려 촛불을 번지게 했다. 장기간 대규모로 지속되고 있는 촛불시위는 궁극적으로 정치권력과 시민들간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는, 수준 낮은 민주주의의 문제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특히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정치권력과 시민을 대표하지 못하는 언론의 비민주성은 심각하다 못해 고질적이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요즘의 촛불시위는 이슈의 성격은 다르지만, 시민의 문제가 정치권력에 의해 무시되고, 국회에서 반영되지 않고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폄하될 때 시민들이 주도하는 ‘거리의 정치’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촛불시위는 단순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나 광우병에 걸릴 확률, 무역협상 등 정책이나 과학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권력이 시민을 무시하면서 발생한 민주주의의 문제이다.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부자내각’ 구성과정에서 보여준 시민 소외현상을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서도 연장해서 보여줬다. 일부 보수 언론들은 이 과정에서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시민을 무시한 정치권력을 두둔하고 오히려 시민들을 공격했다. 정치권력과 정파적 언론에 의한 시민 무시 행위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쇠고기 문제는 시민들의 생활세계와 직결되는 폭발력이 강한 이슈였기 때문이다. 생활세계 이슈의 함정에 빠진 정부와 보수언론은 촛불시위의 진화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대통령 담화나 정부의 대책들은 민심을 읽어내는 데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편파 왜곡 보도를 했던 언론들은 슬그머니 촛불시위를 편드는 보도로 넘어가려 하고 있다. 정부와 언론은 둘 다 이미 신뢰와 지지 하락의 고초를 겪고 있다. 문제는 촛불 시위가 정부와 언론의 구조상의 비민주적 문제점을 드러낸 만큼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변화 없이는 위기 극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미국과의 재협상도 국내 민주주의의 대가로 치를 가능성이 높다. 서울신문은 6월5일 9면,‘e카페 시민운동 새장 열었다’,6월6일자 11면 ‘촛불지킨 UCC의 힘’ 등을 통해 촛불집회의 디지털 민주주의 성격에 대한 기사를 쓰고,6월3일 사설 ‘성난 민심 가라앉힐 쇄신책 나와야’,6월4일 10면,‘정부대책도 성난 촛불 못 막았다‘,6월7일 이목희 부국장의 칼럼 ‘인적쇄신, 콘텐츠가 중요하다’ 등을 통해 재협상과 정치적 리더십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무역협상과 광우병과 같은 전문분야를 심층적으로 다룸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한다든지, 또는 실책을 잇달아 내놓는 정부의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하는 등의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보도이다. 아무쪼록 촛불 시위자들이 거리 정치에서 제기한 민주주주의 문제가 이제는 정부와 언론의 토론장에서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개인 미디어의 힘

    개인 미디어의 힘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둘째 날인 7일 저녁, 서울 세종로 청계광장에 천막 언론사 하나가 떴다. 천막엔 ‘시민기자단’이란 다섯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고, 안팎에선 같은 글귀를 새긴 푸른 완장 찬 사람들이 부산하게 오갔다. 서로 가벼운 인사를 주고받은 이들은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를 들고 각자 맡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카메라 커뮤니티 ‘SLRclub’ 회원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만든 이 기자단은 5월말부터 집회 현장 곳곳을 누비며 매 순간을 기록했다. 한 시민기자는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을 채증해 처벌근거로 삼는 것과 반대로,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경찰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를 채증해 시민을 보호한다.”며 활동취지를 밝혔다. ●현장의 사각지대 생생히 전달 바야흐로 ‘미디어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다. 기성 언론을 통해 일방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던 개인들은 촛불집회를 거치며 스스로 언론이 되는 동시에, 자신이 확보한 정보를 근거로 기성 언론보도를 평가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제 신문·방송 등 기성 언론은 정보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놓고 타 언론사가 아닌 개인과 경쟁해서 이겨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촛불집회는 무엇보다 ‘미디어적 사건’이다. 제도권 언론의 입장에선 개인 미디어라는 힘겨운 경쟁자와 맞닥뜨리게 됐다.”는 말로 이 같은 현상을 요약했다. 김승수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개인 미디어 힘의 원천을 정보 장악력에서 찾는다. 촛불집회 내내 거리에선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 휴대전화 카메라를 든 시민들이 독립적 미디어의 역할을 하며 기성 언론에 뒤지지 않는 ‘취재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 1일 앳된 얼굴로 피 흘리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했던 ‘애국소녀’(25·경일대 사진영상학부 4년)의 사진도 시민기자단의 작품이다. 보수언론이 괴담 확산의 ‘원흉´으로 지목했던 1인 미디어들은 제도권 언론이 외면해왔거나 접근하기 힘든 현장의 사각지대를 생생하게 전하며 기성 언론을 압도했다. 김 교수는 “인터넷에 공개된 정부와 제도권 언론의 과거발언과 기사를 네티즌들은 철저하게 검증해 앞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밝혀낸다.”면서 “개인 미디어의 최대 장점은 불완전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검증 기능이 부여돼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시 대상으로 전락한 보수언론 감시의 주체였던 제도권 언론이 개인 미디어의 감시 대상으로 전락한 것도 큰 변화다. 개인 미디어 활성화란 동전의 앞면 뒤엔 제도권 언론에 대한 불신이 존재한다. 최 교수는 “시민들이 ‘배후세력’이란 말로 민의를 왜곡한 보수언론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면서 향후 보수언론은 개인 미디어의 감시를 받아야 하는 충격에서 당분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도한 일반화와 지나친 감성주의 등 개인 미디어의 한계를 꼬집는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확인없이 유포해 국민적 불안을 가중시킨다는 식의 비판이다. 그러나 변화된 환경에서 언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인 미디어의 긍정적 도전을 적극 받아들이는 한편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언론은 개인 미디어의 장점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변화된 상황에 적응을 꾀하겠지만 근본적인 신뢰회복을 위해 몸부림치지 않으면 개인의 위협을 절대 극복하지 못한다.”면서 “개인이 가진 정보의 양과 정확성이 기성 언론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언론이 왜곡된 정보를 진실인 양 호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언론정보학회는 12일 ‘이명박 정부의 소통, 민주주의의 소통-촛불과 미디어 공론장’이란 주제의 특별세미나를 개최, 촛불집회가 몰고온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 양상을 살핀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PR를 받아쓰는 신문/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PR를 받아쓰는 신문/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세계의 전쟁터를 취재하고 다니는 CNN의 베테랑 여기자 크리스토퍼 아만포어가 베트남전 종전 30주년쯤 되는 시점에서 한 텔레비전 토론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발언한 장면이 생각난다. 아만포어는 기자들을 상대하는 정부의 PR는 교묘할 정도로 발달했는데, 언론사들은 지난 수십년 동안 정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취재해야 하는지 배운 것이 별로 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정부와 기업, 심지어 시민단체까지 PR기술은 날아갈 듯 발달하고 있는데, 신문 기사의 취재 보도 방식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의문이다. 미국 국방부는 베트남 전쟁 때 무방비 상태로 언론에 전장터를 공개하면서 반전 운동의 빌미를 줬지만, 이후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면서 엄격한 통제도 하고 또 9·11 이후 이라크전에서는 안내된 종군취재(embedded report) 방식도 고안해 내면서 사실상 언론보도를 주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은 PR를 받아쓰는 신세를 면키 어렵다. 나중에 국방부가 허위·과장 홍보를 했다는 비판 보도가 나오곤 하지만 상황은 이미 종료. 최근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의 우주비행 참가를 생중계한 방송사와 이를 받아쓰기한 신문사들이 작은 구설수에 휘말렸다. 제대로 된 우리 우주과학 기술도 아니고 제대로 된 우주인도 아닌, 우주비행 이벤트를 관계당국이 과대 홍보했고, 언론이 홍보 효과를 증폭시켰다는 것이다. 신문들은 다소 민망했던지 뒤늦게 비판기사를 게재하고 내실있는 우주개발을 촉구하는 사설을 쓰기도 했다. 서울신문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과 관련된 기사를 지난 1년간 약 90건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난다. 대한민국의 우주과학 개발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분석 기사도 있었지만 대부분 우주인 선정과정과 흥미 위주의 에피소드 기사가 많았다. 관련 기사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 정부 부처에서 제공한 정보들로 채워져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우주인 홍보문제를 지적하는 글은 사건의 후반부에 두 건 정도 발견된다. 함혜리 논설위원이 3월29일자 31면 서울광장 ‘과학은 이벤트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총 260억원이 투입된 우주인 프로젝트가 이 지경이 된 원인은 간단하다. 과학을 이벤트로 접근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4월21일자 ‘이소연씨 귀환, 우주 한국 도약 계기돼야’ 제목의 사설은 “우주인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와 우주 관광객 논란이라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던 만큼 이번 우주인 탄생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우주개발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1월1일 신년특집 ‘스페이스 코리아(SPACE KOREA) 원년이 밝았다’ 기사에서 나중에 교체된 고산씨는 “우주인 기사가 흥미위주로만 실리고 의미는 축소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홍보를 필요로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도 언론이 좀 심하다 싶었나 보다. 대한민국의 우주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 부족은 여러 가지로 심각한 문제이다. 뭔가 국민적 관심과 공적 예산의 투입을 위해서는 일정부분 홍보가 필요했을 터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보다 많은 의회 예산 배정을 위해 유사한 홍보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허위나 과장 홍보를 시도할 때 그 역효과는 자명하다. 홍보를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홍보전략까지도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언론들이 버티고 서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은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번 ‘우주인’ 사건은 우주개발에 대한 홍보나 언론보도 또한 아마추어 단계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실과 진실에 충실하지 않으면 뭐든지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옴부즈맨 칼럼] 신문의 정파적 편향과 읽을거리/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신문의 정파적 편향과 읽을거리/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요즘 꽤 발행부수가 많은 한 신문이 이명박 정부와 코드를 맞춘다 하여 얘기들이 많다. 이 신문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때도 이미 편파보도 시비에 휘말리더니,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 그리고 대통령 취임 이후 새 정부와 상당한 교감이 있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다. 오죽하면 자사 노조까지 친정부적 논조에 문제제기를 했을까. 신문의 정파적 편향은 물론 자유이다. 다만 그것은 가장 객관적이어야 할 사실보도까지 한쪽으로 기울게 만들어 왜곡과 편파보도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신문의 정파적 편향은 그래서 한쪽을 편드는 보도를 함으로써 다른 쪽을 억울하게 또는 분노하게 만들어 언론의 불공정성 시비에 휘말려들곤 한다. 신문의 정파적인 편향이 집권세력이나 정부를 견제하는 쪽에 서 있으면 그래도 낫다. 언론이 정부에 비판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독자층과도 교감하면서 민주사회가 언론에 요구하는 권력감시 역할에 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신문이 집권세력에 편향돼 버리면 당장은 권력과 언론의 교감에서 오는 이점을 취하는 달콤함이 있을지 모르나 언론으로서 정체성 위기를 부르기 쉽다. 응당 제기해야 할 권력의 문제가 지면에 보도되거나 논의되지 않아 결국 독자들은 그 신문에서 읽을거리를 많이 발견하지 못한다. 권력내부에 관한 크고 작은 특종이 있을지 모르나, 인터넷 시대를 사는 독자들은 대부분 그것이 어떤 신문의 특종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간발의 시간차를 노리는 시사정보의 특종보도에 시큰둥하다. 요즘 독자들은 오히려 신문에서 견해와 아이디어, 그리고 읽을거리를 찾는다. 집권세력과 코드를 맞추는 정파적 신문의 사설이나 칼럼은 제목만 봐도 이미 어떤 방향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더이상 내용을 읽고 싶지 않게 한다. 정파적 신문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은 독자들의 변화하는 정보수요에 걸맞은 다양한 주제의 색다른 읽을거리 기사를 제공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이다. 신문이 정파적으로 오염돼 있는 데다 기획기사들마저 도식적이고 식상하고 지루하면 독자들의 현명한 선택은 그 신문을 떠나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정파적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운가. 무엇보다 꽤 오래전의 일이지만 독자들의 기억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고 있는 권위주의 정부와 교감전력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싶은 내부의 고민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민주화 이후 정치권력과 독립적 관계를 가지려 노력하고 정치보도의 중립,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독자들은 서울신문을 친정부 신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독자들의 인식이 사실이라면 서울신문은 정권이 진보에서 보수로 바뀐 만큼 논조도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지난 10년 동안 많이 진보로 기울거나 친정부로 경도되지 않은 것처럼 이명박 정부 들어서도 나름대로 중립, 균형, 공정을 추구하고 있다. 요즘 서울신문의 기사와 사설들을 보면 적어도 정파적 편향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서울신문의 정파적 편향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시민들의 정파적 편향 인식으로부터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우리는 정파적으로 편향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하거나 편향되지 않은 보도를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조직이 단결하자고 맹세한다고 해서 단결이 되는 것이 아니다. 조직이 단결되려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뭉쳐야 단결이 되는 법이다. 서울신문이 정파적 편향 인식으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지려면 다른 차원의 읽을거리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정권, 급변하는 언론환경에서 서울신문의 생존의 길은 새로운 차원의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길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지난 주말(3월15일) We섹션의 경우 너무 식상한 주제에다 도식적인 편집, 상투적인 글쓰기로 채워져 불만이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옴부즈맨 칼럼] 인수위 과잉행동과 언론의 편승 보도/최영재 언론학부 한림대 교수

    [옴부즈맨 칼럼] 인수위 과잉행동과 언론의 편승 보도/최영재 언론학부 한림대 교수

    박빙의 투표 결과를 놓고 대법원 판결까지 갔던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직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한동안 혼란한 시기를 거친 뒤 조지 부시 당선자가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하면서 새 정부의 각료 후보들을 지명, 발표하고 있었다. 이때 미국 언론의 보도 태도는 우리 언론과 사뭇 달랐다. 미국 언론들은 새로 임명된 장관들은 지명 사실과 이력, 간단한 인터뷰 정도를 보도하고, 정작 정책과 관련한 심층 인터뷰는 전임 장관과 했다. 가령 부시 대통령에 의해 흑인으로서 역사상 처음으로 국무장관에 지명된 콜린 파월에 관한 보도는 바로 그러한 사실을 보도하는 데 그쳤다. 대신 미국 신문과 방송은 전임 클린턴 행정부에서 일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심층 인터뷰하면서 미국의 외교 정책에 관한 경험과 향후 부시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과제 등에 대해서 의견을 청취하고 보도했다. 8년간의 민주당 클린턴 행정부에서 공화당 부시 행정부로 이른바 진보에서 보수로의 정권교체시기에 과거 정부와 미래 정부는 우리처럼 ‘단절’을 얘기할 법했지만 그렇게 신·구 정권이 합리적으로 연결되고 있었다. 2008년 대한민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신·구 정권의 인수인계는 그야말로 인수인계가 아니라 교체만 강조되고, 지금까지의 정부와의 단절 시도들이 난무해 황당하다. 그것은 아마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조용하고 침착하게 이전 정부의 업무를 인수하고, 차기 정부의 조직과 운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아직 인수되지도 않은 권력을 행사하려 들기 때문일 것이다.‘청와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책 기조를 둘러싼 마찰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도 결국은 인수위의 월권과 과잉행동에서 비롯되고 있다(서울신문 1월28일자 ‘인수위-청와대 사사건건 마찰음’). 여기에 일부 언론의 새로운 정치권력에 편승하는 듯한 보도는 인수위의 과잉행동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로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 후보를 두둔하는 편파보도를 했던 신문들은 인수위 활동을 거의 무비판적으로 중계 보도하고 있다.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현정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보다 더욱 공격적이다. 과거 정부와 단절을 도모하고픈 인수위의 위험한 정치행위는 이렇게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해 더욱 증폭 효과를 발하고 있다. 통합신당의 채수찬 의원에 의하면, 인수위의 월권행위는 1997년 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시절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당시 IMF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때문에 당선자와 인수위가 국정운영에 조기에 개입한 것인데, 이것이 노무현 당선자에 이어 이명박 당선자로 무비판적으로 인계돼 버렸다는 것이다. 올해는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다 당선자 비리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이른바 이명박 특검 등이 정치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해 인수위의 과잉행동을 조장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수위의 과잉행동은 언론에 있어서는 호재일 수밖에 없다. 현실적인 타당성,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의 동의 절차 등이 상당 부분 생략된 설익은 정책들이 인수위에서 발표되는 바람에 언론은 이것을 받아 적고 보도하느라 바쁘다. 모처럼 새 정권이 언론과 친해보겠다는 ‘프레스 프렌들리(Press F riendly)’라는 말에 동조하여 그렇다면 새 정권과 친해 보겠다는 ‘파워 프렌들리(Power Friendly)’를 보여주는 보도 태도도 상당수 언론에서 발견된다. 서울신문의 인수위 보도는 나름대로 균형과 공정을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인다.1월28일 사설 ‘국민 불안 높이는 신·구 정권 충돌’과 2월1일자 사설 ‘인수위 가벼운 처신이 논란 키운다’ 등은 청와대와 인수위원회간의 갈등에 대해 양측에 적절한 충고를 하면서도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인수위에 대해 마땅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최영재 언론학부 한림대 교수
  • “지자체 잘못 더 속시원히 꼬집길”

    “종합 일간지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 지방의회의 기사를 다루는 지방자치면이 서울신문의 전략적인 부분으로 인정한다.” “정책 홍보는 잘 하고 있지만 잘못을 꼬집고, 속 시원하게 하는 부분은 부족해 보인다.”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차형근) 제15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역 소식을 전하는 지방자치면에 대한 제언들을 내놓았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서울신문이 행정뉴스와 지자체 뉴스가 강하고 양적으로 많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뉴스가 별도로 분리되지 않고 다른 지역과 함께 나오기 때문에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독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뉴스를 쉽게 접하고 알아볼 수 있는 편집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다른 신문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지방자치 관련 기사를 보면서 ‘이것이 서울신문의 전략적인 부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위원은 “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습관처럼 지방자치면을 펼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의견 대립이 있는 자치단체의 지상(紙上) 토론, 지자체 공무원들의 상식 용어 코너 등을 제안했다. 이어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지방자치의 반부패, 제도의 통일성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으레 그러려니’라는 것은 안 된다.”면서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정책 홍보와 함께 기동취재, 이동편집국 등을 병행해 지역이기주의, 지역간 갈등 등을 조정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석 서울대 언론정보대학원생은 “젊은 독자들이 읽기에 흥미를 끄는 기사가 많지 않은 듯하다.”면서 20∼30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기사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강석진 편집국장은 “의견들에 공감하고, 여전히 비판보다는 홍보가 많은 양을 차지한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다.”면서 “신문이 가진 제약적인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어 앞으로 조금씩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 신문발전위원회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고]오피니언면 필진 바뀝니다

    [사고]오피니언면 필진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의 ‘CEO 칼럼’‘문화마당’‘지방시대’‘옴부즈맨 칼럼’의 필진 일부가 새해부터 바뀝니다. 이와 함께 젊은이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한 칼럼 ‘글로벌 시대’가 신설됩니다. ■ 필진 명단(무순) ●CEO 칼럼 윤만준(현대아산 사장) 이원걸(한국전력 사장) 정이만(한화63시티 사장) 오세철(금호타이어 사장) 김진수(CJ제일제당 사장) 원완권(우림건설 사장) 스튜어트 솔로몬(메트라이프생명 사장) ●문화마당 심경호(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김성곤(서울대 영문과 교수) 이윤택(연출가·동국대 연극학과 교수) 윤대녕(소설가) ●지방시대 김남호(강원대 IT대학 학장) 조진형(금오공대 산업시스템학과 교수) 원도연(전북발전연구원 지역발전 정책연구소장) 홍완식(세계사회체육대회 사무총장) 최진혁(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강형기(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박찬식(제주대 연구교수) 김선범(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김준태(시인·조선대 교수) ●옴부즈맨 칼럼 금희조(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영재(한림대 언론학부 교수)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전범수(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문종대(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용락(연세대 사회학과 3년) ●글로벌 시대 마크 러셀(문화비평가·미국인) 최정아(CEO 웰컴 대표) 정희섭(주한 덴마크대사관 투자담당관) 박한진(KO TRA 중국직무 전문가) 전혜경(유니세프 도쿄사무소 조정관) 박현정(크레디트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양창영(호서대 교수·해외동포연구소장) 위성락(중앙대 겸임교수·외교부 대사)
  • [옴부즈맨 칼럼] 대선보도 낙후성의 연유/최영재 한림대 언론학부 교수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의 대통령 선거는 장기 레이스인 미국 대선과 달리 막판까지 변수가 많아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고 한다(서울신문 11월3일자 4면 보도). 과연 그럴 것이다. 선거일이 채 5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갑자기 출마 채비를 하고 있고, 지지도 면에서 유력 후보로 치는 이명박 후보는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의자 김경준씨의 귀국으로 위태롭다. 여권의 정동영 후보 지지율은 좀처럼 인상적으로 반등하지 않은 채 한 자릿수 지지의 군소 후보들이 종횡무진한다. 역시 한국 대선은 변화무쌍해서 좋다는 말이 저자거리를 나돌고 있을진대 미국 대사의 눈에는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제는 바로 그 흥미성이 한국 정치의 낙후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선거라는 것은 모름지기 금방 다가올 미래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행위이며, 그러려면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지도자적 자질을 따지고, 또 그들이 펼칠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생각해 봐야 한다. 선거 때 민주시민이 해야 할, 이같은 너무나 당연한 일은 너무나 흥미로운 선거판세에 밀려 외면되고 망각돼 버린다. 언론의 선거보도도 마찬가지다. 언론의 정치보도는 정치 현실과 수준을 어느 정도 반영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치문화 자체가 낙후돼 있기 때문에 선거보도만 고품격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언론의 항변은 일리가 있다. 선거판이 드라마 같고, 코미디 같다면 언론은 그것을 그대로 보도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설명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한국 정치가, 특히 한국의 대선이 변수가 많고 흥미롭고, 그래서 때로는 낙후됐다는 비판에 대해 과연 한국 언론은 자유로운가. 따지고 보면, 한국 선거가 출렁거리고 막판 변수가 많고, 그래서 결코 유쾌하지 못한 흥미성을 자아내게 된 데는 일부 언론의 일탈적 보도 책임이 적지 않다. 지난 몇차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일부 신문들은 공공연히 ‘킹 메이커(king maker)’를 자처하는가 하면 선거 막판에 너무나 노골적인, 특정 후보를 편드는 편파보도로 물의를 빚곤 했다. 언론이 선거 보도를 하지 않고 정치적 ‘도박’을 하게 만드는 데는 그만큼 한국 정치의 변화무쌍에 기인한 바 적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편파적인 언론보도 또한 후진적인 한국 정치의 일부를 이루게 된 점을 부인하기 힘들다. 연거푸 실패로 돌아간 일부 신문의 오만한 선거철 편파 보도는 도대체 한국에 정론지가 있는가라는 회의를 낳게 하고, 정치는 정치대로 희화화하는 데 한몫했다. 올해 대선보도는 어떠한가. 지난번 선거와 비교해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 정치판의 막판 변수, 변화무쌍이라는 말이 언론보도의 후진성을 시사하고 있기도 하다. 우선 일부 신문의 편파보도는 다소 교묘해진 점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구조적으로 고착된 느낌이다. 올해 대선의 가장 큰 사안은 역시 이명박 후보의 높은 지지도와 그만큼의 후보검증 문제이다. 후보검증은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검증이 제대로 안 된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사후에 국가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중대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이 후보의 검증문제는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도 문제가 됐지만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하고 선거 막판까지 여전히 변수로 남아 한국정치를 후진 정치로 만들고 있다. 일부 신문은 이 후보의 높은 지지도에 기댄 보도를 하면서 검증문제를 방해하는 보도까지 일삼았다. 서울신문의 대선 보도는 비교적 균형과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격변하는 선거판세를 그대로 전달하는 중계식 보도의 한계는 극복해야 할 것이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학부 교수
  • 서울신문 독자권익위 12차회의… ‘신정아 보도’ 집중논의

    서울신문 독자권익위 12차회의… ‘신정아 보도’ 집중논의

    “전체적으로 공정성과 냉정함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일부 선정적인 기사가 옥에 티였다.”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차형근 변호사) 제12차 회의가 19일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차 위원장과 최영재 한림대 교수, 유선영 언론재단 연구위원, 김현석 서울대 언론정보대학원생, 이문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처장, 주용학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수석전문위원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서울신문에서는 노진환 사장, 박종선 부사장, 강석진 편집국장, 황진선 수석부국장, 김종면 문화부장, 진경호 정치부 차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는 ‘신정아 사건’을 다룬 보도를 집중 논의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객관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천착한 점이 눈에 띈다.”며 이례적인 칭찬(?)을 쏟아냈다. 하지만 “일부 핵심에서 벗어난 기사들이 있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최영재 위원은 “차분하게 신문을 만든 흔적이 보인다.”면서도 “가끔 독자들을 불편하게 하는 기사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13일자 1면 ‘홍기삼씨, 신정아 옆동 입주’ 기사는 같은 건물에 있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같은 날 ‘신씨, 진짜 애인 따로 있다?’ 기사도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해 선정적이지도 못했고 재미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유선영 위원은 “신정아 사건은 허위학력, 정치스캔들, 섹스스캔들이라는 세 가지 프레임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섹스스캔들 측면을 절제하고 정치스캔들에 초점을 맞춰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일보가 신정아 누드사진을 실은 걸 보고 여성들은 ‘공포감’을 느꼈다.”면서 “신정아 사건을 다룰 때 여성독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석 위원은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정적인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홍 전 총장이 신씨와 같은 빌라에 산다거나 신씨 애인이 누구인가 여부가 사건의 본질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진환 사장은 “13일 1면 기사는 취재기자들이 발로 뛰어 찾아낸 특종이었다.”면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기사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석진 편집국장은 “신중함을 유지하려 하지만 외부 제약요소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정함과 냉정함을 잃지 않고 본질을 파고드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후원:신문발전위원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