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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지 “안내견 ‘조이’ 출입은 시작일 뿐, 변화 물결 일으키겠다”

    김예지 “안내견 ‘조이’ 출입은 시작일 뿐, 변화 물결 일으키겠다”

    21대 국회는 전체 의원 300명 중 절반 이상인 155명이 새 인물로 채워졌다. 처음 국회에 등원하는 여야 초선 의원들이 가슴에 품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를 들어 봤다. ‘초선 버킷 챌린지’는 여야가 상호 존중하는 21대 국회에 대한 기대를 담아, 인터뷰를 마친 당선자가 주목할 만한 다른 당선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직 장애를 ‘다름’이 아닌 ‘비정상’으로 여기는 편견이 사회에 뿌리 깊습니다. ‘다름’에 대한 편견과 배타적 인식에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21대 국회 유일의 시각장애인 의원이 될 미래한국당 김예지(39) 당선자는 장애인의날을 맞은 20일 국회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꿈을 내보였다. 논란 끝에 국회 본회의장 출입으로 가닥이 잡힌 안내견 ‘조이’도 인터뷰에 동행했다. 김 당선자는 “그간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을 하며 혼자 힘으로는 버거운 게 많았다”면서 “경험을 살려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이사를 역임한 그는 피아니스트 시절 ‘점자 악보’ 연구 등 장애예술인 권익 향상에 앞장서 왔다. 김 당선자에게 21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묻자 “장애인 이동권 문제,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환경) 확대, 장애예술인 창작 지원 법적 근거 마련 등 할 일이 너무도 많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장애인활동 지원법’ 개정을 꼭 이뤄 내고 싶다고 했다. 현행법상 장애인 활동지원급여는 65세 이상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전환돼 급여량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에 고령 장애인들은 사실상 바깥 활동이 어려워져 집에만 있게 되는 현실에 처한다. 국가인권위원회도 대책 마련을 주문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김 당선자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연령 제한을 폐지해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이날 국회 사무처에서 본회의장과 방청석에 안내견의 출입을 허가하기로 결론내린 데에 “관례라는 핑계로 이어진 차별이 이제야 바로잡힌 것일 뿐”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여러 변화 일으켜 22대, 23대 등 이후 국회에서 모든 장애인들이 문제 없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이자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동계스포츠) 선수 출신인 김 당선자는 전공을 살려 국회 상임위 중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장애예술인을 무조건 약자로 여겨 예산을 지원해 줘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자립의 주인공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보수정당의 위기와 관련, “다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례대표는 각 전문 분야가 있는 만큼, 각자의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고 매사에 최선의 모습을 보이는 진정성 있는 모습이 국민께 전달되면 분명 인정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21대 국회에서 주목되는 초선으로 문화콘텐츠 전문가인 더불어시민당 유정주 당선자와 봅슬레이 종목 국가대표 감독 출신의 미래한국당 이용 당선자, 그리고 최연소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정의당 류호정 당선자를 꼽았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군포시, 3세 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지역 최연소 확진자

    경기도 군포시에서 3세 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32번)을 받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여아는 서울시 550번 확진자(시흥시 거주)의 자녀다. 군포시 당정동 상훈아파트 조부모집에 격리돼 있던 중 받은 두 차례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격리해제 직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는 격리해제 예정일(4월 17일 24시)을 하루 앞둔 4월 16일 검사를 받은 뒤 해제 당일인 17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군포시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이다. 군포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자가격리자들에 대해 격리해제 직전에 한 차례 더 의무적으로 검사받도록 하고 있다. 군포시는 이 여아가 치료받을 병원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할 예정이다. 격리 중 이탈 여부 등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로써 군포시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생후 29일’ 필리핀 신생아 코로나19로 사망…세계 최연소 추정

    ‘생후 29일’ 필리핀 신생아 코로나19로 사망…세계 최연소 추정

    생후 29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14일 필리핀 보건부는 바탕가스 출신의 생후 29일 된 신생아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으며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최연소 사망자인 것은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어린 희생자로 추정된다는 것이 현지 보건당국의 설명. 필리핀 보건부 마리아 로사리오 버지레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최연소 희생자"라면서 "이 신생아는 호흡곤란을 겪다 병원에서 치료 중 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가족과 관련된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최연소 사망자는 지난달 26일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생후 6주 만에 숨진 아기다. 이 아기 역시 의식없이 하트퍼드 지역의 병원에 실려온 직후 사망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필리핀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명을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확산해 동남아시아 최다 코로나19 발생국이 됐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기준 필리핀의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5560명이며 사망자는 362명에 이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평균 0.6세 낮아졌지만 ‘5060 쏠림’ 여전… 비례대표 사상 첫 20대 2명

    평균 0.6세 낮아졌지만 ‘5060 쏠림’ 여전… 비례대표 사상 첫 20대 2명

    평균 54.94세… 30대 2→11명으로 증가 여성은 6명 늘어난 57명으로 19% 불과 평균 자산 21억… 박덕흠 590억 ‘최고액’ 72.3%가 정치권 인사… ‘외부수혈’ 한계21대 국회에 입성할 당선자들은 20대 총선 당선자들보다 평균 나이는 약 0.6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처음으로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20대 2명이 당선됐다. 여성 당선자는 57명으로 늘었지만 전체의 20%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선자의 평균 재산은 21억원을 넘겼다. 16일 서울신문이 21대 총선 당선인 300인의 연령·성별·재산 등을 살펴보니 당선자의 평균 연령은 20대 총선(55.5세)보다 소폭 낮아진 54.94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77명으로 59.0%를 차지했다. 20대 총선에서 60대 당선자는 81명(27.0%)이었지만 이번에는 69명(23.0%)으로 줄었다. 40대 당선자는 38명(12.7%)으로 20대 총선(50명) 당시보다 줄었지만, 2명에 불과하던 30대 당선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최연소는 비례대표 당선자 중에서 나왔다. 정의당 류호정 당선자는 27세이고, 전용기 더불어시민당 당선자는 28세다. 최고령은 72세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자와 미래통합당 홍문표 당선자였다. 여성 당선자는 57명으로 20대 총선에 비해 6명 늘어났지만 전체의 19.0%에 불과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0명으로 여성의원이 가장 많았지만 비율은 16.7%에 그쳤다. 통합당·미래한국당은 18명으로 17.5%, 정의당은 당선자 6명 중 5명이 여성이었다. 21대 총선 당선자의 평균 재산은 21억 7942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당선자는 통합당 박덕흠 당선자(590억 7677만 5000원)다. 2위는 360억 3621만원을 신고한 민주당 박정 당선자였다. 그뒤를 통합당의 김은혜(211억 9586만원), 성일종(209억 9221만 4000원), 백종헌(198억 3749만 2000원) 당선자 순으로 이었다. 재산 신고액이 마이너스인 경우도 있다. 민주당 진선미 당선자는 재산 신고액이 마이너스(-) 11억 4727만 1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민주당 김민석 당선자와 통합당 김웅 당선자도 각각 마이너스(-) 5억 7701만 9000원과 마이너스(-) 1억 1255만 2000원이었다. 당선자들의 학력은 대학원졸이 158명(52.7%)으로 가장 많았다. 대졸·대학원재학·대학원수료도 137명으로 45.6%에 달했다.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인 최승재 한국당 당선자가 유일한 고졸 당선인이었다. 당선자의 직업은 국회의원이 115명으로 약 40%에 달했다. 정치인(102명)까지 합하면 72.3%를 차지한다. 이어 기타(34명), 변호사(20명), 교육자(16명), 약사·의사(4명), 상업(4명) 순이었다. 한편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당선자는 47명이었다. 이는 병역의무가 있는 당선자 242명 중 19.4%로 20대 총선보다 3% 포인트 늘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21대 국회의원 300명중 생애 첫 배지가 151명

    21대 국회의원 300명중 생애 첫 배지가 151명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가운데 초선 의원은 151명(50.3%)으로 16일 집계됐다. 정당별로 초선 의원 분포는 민주당 68명(22.7%), 통합당 40명(13.3%), 미래한국당 18명(6%), 더불어시민당 17명(5.7%), 정의당 5명(1.67%) 순이다. 이는 20대 국회의 초선 의원 132명(44%)보다 늘어난 것으로, 17대 국회(6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1대 국회 당선인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 2명(0.7%), 30대 11명(3.7%), 40대 38명(12.7%), 50대 177명(59%), 60대 69명(23%), 70대 3명(1%) 등으로 집계됐다. 50대가 총당선인 수의 절반을 넘겨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40대, 30대, 70대, 20대 순이다. 20·30 세대의 세대교체 열망이 이번 총선에서도 높았지만 실제 당선인은 13명에 불과했다. 20·30 당선인은 정당별로 민주당이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김남국 당선인 등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3명(전용기·용혜인·신현영), 미래한국당 2명(지성호·김예지), 정의당 2명(류호정·장혜영), 미래통합당 1명(배현진) 등이 있다. 최연소는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27) 당선인이다. 최고령은 민주당 김진표(72), 통합당 홍문표(72) 당선인이다. 민주당 변재일(71) 당선인도 70대다.최다선은 6선 고지를 점령한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이다. 5선 의원은 총 13명으로 민주당에선 김진표·변재일·설훈·송영길·안민석·이낙연·이상민·조정식 의원 등이 5선을 달성했다. 통합당에선 서병수·조경태·정진석·주호영 의원 등 4명이 5번째 금배지를 달았다.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의원도 5선 의원으로 여의도 정치권에 복귀했다.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여성 의원은 역대 최다인 57명(19%), 남성 의원은 243명(81%)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여성 의원 숫자도 29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당별 여성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10명이고, 미래통합당 8명, 정의당 5명, 국민의당 2명, 열린민주당 2명 등의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 류호정, “무거운 책임감”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 류호정, “무거운 책임감”

    “정의당,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편에서 정치” 4·15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류호정(27) 당선인은 “주권자인 국민께, 정의당 지지자분들께 의정 활동의 결과로 응답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넣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 당선인은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류 당선인은 16일 페이스북에 당선 소감을 내고 “무거운 책임감이라는 말로 부족하다. 이제 저는 너무 많은 분들의 기대와, 그만큼 많은 분들의 걱정과 우려를 온몸으로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 당선자 1명, 비례대표 당선자 5명, 우리 정의당의 성적표”라며 “10% 가까운 유권자가 정의당에 힘을 모아주셨다. 끝까지 원칙과 정도를 지킨 정의당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했다. 또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준 지역구 후보와 당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 “미래통합당 등 수구보수 정치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에 정부와 집권 여당이 힘을 모아 난국을 돌파하라는 주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의당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편에 선정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더 잘 알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례대표 경선에서 청년 몫으로 비례 1번을 받은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리게임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받은 바 있다. 이에 그는 “정의당에 주어지는 도덕성의 무게를 더 깊이 새기며 총선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정의당 지역구 당선인은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대표가 유일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21대 국회 당선인 19%가 여성…초선 155명

    [속보] 21대 국회 당선인 19%가 여성…초선 155명

    21대 국회를 이끌어나갈 국회의원 300명 중 여성 의원은 57명(19%), 남성 의원은 243명(81%)으로 16일 집계됐다. 초선 의원은 지역구(108명)와 비례대표(47명)를 합해 총 155명으로 집계됐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중 최연소는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27) 당선인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최소현 “머슬퀸 표지모델은 나야 나”

    [포토] 최소현 “머슬퀸 표지모델은 나야 나”

    대학생 피트니스모델 겸 쇼핑몰 CEO인 최소현이 최근 자신의 SNS에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게시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최소현은 남성헬스잡지 맥스큐가 진행하는 ‘맥스큐 표지모델 콘테스트’에 후보로 나서 각종 매체를 통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자 본선 진출자 BJ 박은혜, 한미모, 이재화,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모델 백성혜, 직장인 김이영, 권다정, 대학생 최소현, 트레이너 최혜수, 이다운, 김다솜 등 총 10명이 완벽한 몸매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남심을 저격해 벌써부터 투표 열기가 뜨겁다. 특히 최소현은 참가자 중 최연소로 대학교에 재학중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와 달리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회 최전선에 뛰어든 열혈 여성이다. 지난해에는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해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는 한국에서 최고의 대회로 인정받고 있는 머슬마니아에 출전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생각이다. 사진제공=맥스큐, 최소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생에 딱 한번 거짓말” 은딩기 케냐 대주교 영면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생에 딱 한번 거짓말” 은딩기 케냐 대주교 영면

    일생을 살며 단 한 번만 거짓말을 해봤다고 말하면 “에잇, 과장이 심하시네” 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노화 합병증 탓에 89세를 일기로 숨진 뒤 7일 나이로비의 성가족 마이너 성당 묘지에 묻힌 케냐 가톨릭 대주교 은딩기 므와나 아은제키의 간증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지 않을까? 케냐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살아온 그의 일생이 오롯해서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늘 강론을 펼치던 곳에서 영원히 눈을 감았지만 이날 그의 장례식은 100명 정도만 참석해 지켜봤고 수백만 신도들은 텔레비전으로 함께 했다. 코로나19 창궐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케냐 가톨릭주교회의는 고인이 “맞춤한 성당 작별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한 것은 2004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왕가리 마타이(2011년 작고) 교수를 1990년대 보안군의 단속으로부터 피신시켰을 때였다. 마타이 교수를 아픈 무슬림 소말리아 여인으로 변장시킨 뒤 리프트 계곡의 고향 마을 나쿠루에서 200㎞ 차를 운전해 데려갔다. 마타이 교수는 유명 인권운동가 겸 환경운동가로 다니엘 아랍 모이 정권이 검속하려는 1순위 반체제 인사였다. 마타이가 히잡을 두른 채 멍한 눈길을 건네자 검문소 경비가 “그녀가 아픈가“라고 물었고, 이 진솔한 성직자는 그렇다고 답해 계속 차를 몰아 운전했다는 것이 그가 일생에 단 한 차례 해본 거짓말의 전부였다. 고인을 40여년 알아 온 모리스 크롤리 주교는 “지상의 사람들을 힘 있게, 겁 없게, 그리고 앙심을 품는 일 없게 만든 사람”이었다면서 “틀렸다고 생각하고 그만일 수 있는 사람들을 한사코 바로잡으려 하고 귀기울이게 만들어 친구로 늘 남아 있었다”고 기렸다. 1931년 성탄절에 5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그는 서른이던 1961년 사제가 돼 서른여덟이던 1969년 케냐의 최연소 주교가 됐으며 예순여섯 살인 1997년 나이로비 교구의 대주교에 올라 2007년에 은퇴했다. 1990년대 초반 리프트 계곡에 종족분쟁이 일었을 때 트럭들을 빌려 수만 명을 성당에 데려가 숨겨준 일로 신도들의 존경을 한몸에 샀다. 카누 집권여당이 야당 지지자들을 박해하고 젊은이에게 총을 들라고 강요하는 등 헌법 파괴를 일삼는다고 미사 강론을 통해 규탄했다. 친구들이 그러다 큰일 당한다고 경고하자 그는 “누구나 한번 죽는다”고 말하며 물리쳤다. 2000년 인터뷰를 통해 이때가 가장 힘든 인생의 고비였다고 돌아봤다. “무고한 이들이 숱하게 박해당하고 죽임을 당했다. 집들은 불태워지고 사람들은 내가 했던 말을 폄하하기 일쑤였다.” 고인은 가톨릭이 아프리카 전통과 관습을 받아들이는 데도 앞장 섰다. 가톨릭 대주교가 쓰는 모자 대신 에티오피아 동료들이 건넨 독특한 모자를 자주 쓰곤 했다. 로렌스 은조로게 신부는 고인이 “아프리카 음악과 클래식, 이를테면 파드힐 윌리엄, 푼디 콘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루드비히 반 베토벤 등을 두루 좋아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결혼 풍습을 가톨릭이 인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그도 아프리카인들의 죄악 개념을 가톨릭 식으로 재정의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 창궐을 막기 위해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장할 때 그가 강하게 반대한 일이 일례였다. 2003년 한 회합 도중 “콘돔 사용이 늘면서 오히려 에이즈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말해 에이즈 대응 활동가들의 분노를 샀던 일이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최연소 타격왕 ‘미스터 타이거’ 알 칼린 별세

    MLB 최연소 타격왕 ‘미스터 타이거’ 알 칼린 별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연소 타격왕 알 칼린이 별세했다. 85세. AP통신 등은 7일 “칼린이 미국 디트로이트 인근 블룸필드 힐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칼린은 1953년 18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74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만 활약해 ‘미스터 타이거’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팀을 상징하는 선수였다. 1955년에는 타율 0.340으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수상했는데, 만 20세 280일 나이의 수상 기록은 1907년 타이 콥이 세운 기록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지금까지도 최연소 기록으로 남아 있다. 칼린은 22시즌 통산 2834경기에서 타율 0.297, 399홈런, 1582타점을 기록했고 18차례의 올스타와 10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980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칼린은 어린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아낌없는 조언은 물론 용돈을 주기도 했다. 그중 한 명이었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칼린을 추모했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도 “칼린은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였다. 그의 가족과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美확진 21만 넘자… 다급해진 트럼프 “국내선 중단 검토”

    美확진 21만 넘자… 다급해진 트럼프 “국내선 중단 검토”

    펜스 “이탈리아와 확진 추이 가장 비슷” 거리두기 안하면 최대 220만명 사망 강조 생후 6주 신생아 세계 최연소 코로나 사망연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강조해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21만명을 넘어 이탈리아의 약 2배에 이르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미국이 이탈리아로 가고 있다’는 극단적 표현까지 꺼냈다. 잇단 호소와 더불어 처벌도 강화했지만 외출이나 각종 행사가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인 뉴욕시와 선방 중인 샌프란시스코만의 차이는 단 8일의 봉쇄시점 차였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국내선 항공편 중단 검토’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총괄 책임자인 펜스 부통령은 1일(현지시간) CNN에 “여러 이유에서 이탈리아가 현 시점에서 미국과 가장 견줄 만한 지역일 수 있다. 그래서 그런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 사망자는 10만~25만명, 지키지 않으면 160만∼220만명의 인명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을 재확인했다. 이미 미국 내 확진환자(한국시간 2일 오후 3시 기준)는 21만 5300명으로 이탈리아(11만 574명)의 1.95배다. 확진환자 수가 지난달 27일 10만명을 넘어 불과 5일 새 2배가 됐다. 사망자도 5110명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3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국내선 항공편 운항 중단에 대해 뉴욕과 마이애미 항공편을 사례로 들며 “집중발병지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의 경제 우선 기조를 감안할 때 항공업계 타격을 감수한 파격적 언급이다. 철도 운행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도 “비슷한 것”이라고 했다. 전날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는 발언에 이어 이날도 “며칠 내로 시작될 것이고 끔찍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다. 이에 현재 주별로 내린 자택 대피령을 트럼프 행정부가 전국에 일괄 적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뉴욕시의 인구당 확진환자 비율이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의 15배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4일 음식점과 공공행사를 중단시키고 17일 자택대피령을 내린 샌프란시스코만은 인구 10만명당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22일에야 자택대피령을 내린 뉴욕은 10만명당 497명이 감염됐다는 것이다. 불과 8일이 늦은 조치가 생사를 가른 셈이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겨 처벌을 받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CNN은 플로리다주 경찰이 지난달 30일 탬파의 리버 교회에서 휴일 예배를 강행한 목사를 불법 집회 개최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뉴저지주는 결혼식 2건을 해산 조치하고, 30여명이 모인 하우스 파티를 적발해 집주인을 형사 고발했다. 방역현장도 악화일로다. 로이터 통신은 연방정부가 사망자 수 폭증에 대비해 군의 시신보관용 나일론 가방 10만개를 추가로 민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코네티컷에서는 코로나19로 생후 6주 영아가 사망했다. 전 세계 최연소 사망 사례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연방재난관리청이 마스크, 가운 등 의료물품 재고를 거의 소진했다”고 전했고, CBS는 지난달 30일 LA의 한 병원에서 의료물품은 물론 물티슈마저 부족한 한계 상황이라며 간호사들이 촛불집회를 열었다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미 코네티컷주 생후 6주 된 코로나19 사망, 최연소인 듯

    미 코네티컷주 생후 6주 된 코로나19 사망, 최연소인 듯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난 지 6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고 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지난주 의식 없이 병원에 실려 온 뒤 끝내 숨을 거둔 하트퍼드 지역의 6주 된 아기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날 밤 확인됐다는 글을 이날 트위터에 올렸다. 러몬트 주지사는 “무척 가슴 아픈 일”이라며 “우리는 이번 사례가 코로나19와 관련한 합병증으로 숨진 가장 어린 생명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무자비하게 우리의 가장 연약한 사람들을 공격한다”며 “이 일은 또 집에 머물고 다른 사람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9개월 된 아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숨지면서 주 당국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 또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살 배기 나탈리 그린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는데 고열에 시달리고 발작 증세를 일으키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이번주 들어 많이 나아져 이틀 전부터 열도 내려가 회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어머니가 ABC 투데이 쇼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유럽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의 코로나19 사망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젊은이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벨기에의 12세 소녀가 코로나19로 숨졌다고 CNN이 지난달 31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유럽 사망자 가운데 최연소로 추정된다. 에마뉘엘 앙드레 벨기에 보건부 대변인은 “평소 건강했는데도 양성 판정 후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 사망했다. 코로나19는 아이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는 전날 건강한 13세 소년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같은 날 포르투갈에서는 14세 소년이, 지난달 27일 프랑스 일드프랑스 지역에서는 16세 소녀가 코로나19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미국서 생후 6주 신생아, 코로나19로 숨져…최연소 사망자 추정

    미국서 생후 6주 신생아, 코로나19로 숨져…최연소 사망자 추정

    미국에서 태어난 지 6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로 숨졌다고 CNN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 사망자 사례 중 최연소 사망자로 추정된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지난주 의식 없이 병원에 실려 온 뒤 끝내 숨을 거둔 하트퍼드 지역의 6주 된 아기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날 밤 확인됐다는 글을 올렸다. 러몬트 주지사는 “이는 무척 가슴 아픈 일”이라며 “우리는 이번 사례가 코로나19와 관련한 합병증으로 숨진 가장 어린 생명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썼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무자비하게 우리의 가장 연약한 사람들을 공격한다”며 “이는 또한 집에 머물고 다른 사람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일리노이주에서 9개월 된 아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숨지면서 주 당국이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형병원 중증환자 많아… 메르스 때처럼 심각 상황 올 수도

    대형병원 중증환자 많아… 메르스 때처럼 심각 상황 올 수도

    질본 “9세 아동 의정부성모 감염원 아냐” 대구동산병원서 치료받던 46세 남성 숨져 국내서 기저질환 없던 사망자 중 ‘최연소’서울아산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에는 비교적 건강한 사람이 활보하지만 병원에는 중증환자가 많아 자칫 2015년 메르스 때와 같은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1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9세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자 주변 입원환자 43명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이 어린이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5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의료진 5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어린이는 지난달 24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26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이튿날 이 병원 소아병원에 입원했다. 일부에서는 이 어린이가 의정부성모병원에 최초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브리핑에서 “두통은 이 어린이가 원래 갖고 있던 질환의 주 증상”이라며 “의정부성모병원의 최초 감염원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6명이 추가 확진돼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13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응급실과 폐렴 환자가 입원했던 8층 병동에서 주로 감염이 일어났다. 9세 환자는 서울아산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와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방문 전 선별검사의 실효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정 본부장은 “잠복기를 거쳐 추후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응급실에서도 확인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메르스보다 치사율이 낮지만 중증환자가 감염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접촉 의료진이 2주간 격리돼 지역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 메르스 때는 환자가 서로 다른 병원을 거치면서 병원 간 슈퍼 전파가 발생해 16개 병원이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되고 14개 병원에서 코호트 격리가 실시됐다. 일부 병원은 폐쇄됐다. 한편 이날 오전 4시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6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 국내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사망자로는 최연소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英 멀쩡하던 13세 확진 사흘 만에 사망, “낮은 확률 숫자일 뿐”

    英 멀쩡하던 13세 확진 사흘 만에 사망, “낮은 확률 숫자일 뿐”

    영국 런던의 킹스 칼리지 병원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13세 소년이 끝내 숨졌다고 BBC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남부 런던 브릭스턴에 사는 이스마일 모하메드 압둘와합이란 소년인데 지난 30일 이른 시간에 세상을 떠나 아마도 이날 오후 5시 집계된 1789명의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최연소로 기록될 것 같다고 방송은 전했다. 특히 이날 24시간 동안 381명이 숨져 영국의 하루 희생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가족들은 황망해 하고 있다. 아무런 기저 질환이 없었고 지난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는데 이틀 만에 갑자기 운명했기 때문이다.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었으며 코마 상태로 유도됐다. BBC의 건강 전문 기자 닉 트리글은 10대가 이렇게 심각하게 증상이 발현되는 건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보이는 것은 0.3%에 불과하며, 사망할 확률은 0.006% 밖에 안 된다. 다른 말로 하자면 3만명의 감염자 가운데 두 명이 목숨을 구하지 못한다”면서 “그래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이 사례는 골치 아프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스마일의 누나가 교사로서 일하는 런던 남서부 매디나 칼리지의 마크 스티븐슨 학장은 장례 비용을 모금하기 위해 모금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모금 글에는 이스마일의 가족이 전염력이 워낙 높다는 이유로 임종을 하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연구를 종합하면 어린이나 10대는 성인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은 훨씬 낮고 증상도 훨씬 경미하게 앓다가 넘어갈 수 있지만 독감과 비교해 어린이들은 훨씬 더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아직 왜 그런지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지는 못했다. 다만 어린이들의 몸이 훨씬 더 바이러스에 적응하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될 따름이다. 면역체계가 지나치게 몸 속에 침투한 바이러스와 싸우다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킨다는 가설이 그래서 나온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런 식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공격하지는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 다른 가설은 아이들은 더 경미한 유형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치료의 적기를 놓치기 쉽다는 것이다. 성인들은 항체를 형성하는데 아이들의 몸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딱 맞는 항체를 형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의사 겸 강사로 일하는 나탈리 맥더모프 박사는 이스마일의 죽음이 “영국과 세계 전체에서 감염병의 확산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하는 일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의가 검시를 정확히 하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는 19세 청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숨졌다고 발표해 그가 한때 최연소 사망자로 추정됐다. 마이크 고브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며칠 사이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지금은 사람들이 언제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스스로 (사회적 물리적 거리 두기로부터) 느슨해질 수 있을까 상상하는 시기가 아님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K리그 최고령 선수로 80-80 도전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K리그 최고령 선수로 80-80 도전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41·전북)이 K리그 최고령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는 올해 K리그1·2 전체 등록 선수 785명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선수인 경남 FC의 신인 수비수 심민용(2001년 12월생)과는 22살 차이가 난다. 이동국은 2017년부터 K리그 최고령이었다. 2017년에는 생일이 더 빠른 지난해 골키퍼 김용대가 은퇴하면서 이동국이 리그에서 유일한 1970년대 출생 선수가 됐다. K리그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 기록(지난해 12월 1일 기준 40세 7개월 22일)을 보유한 이동국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경신한다. 전체 최고령 출전 기록에서 현재 이동국을 앞선 선수는 지금은 은퇴한 골키퍼인 김병지(45세 5개월), 신의손(44세 7개월), 최은성(43세 3개월)뿐이다. 이동국은 통산 224골로 K리그 역대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시즌 3도움만 추가하면 K리그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에 가입한다. 물론, 통산 73골-103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이 80-80클럽을 최초로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원조 친노’ 초선 vs ‘전략 차출’ 재선… 오차 범위 초접전

    ‘원조 친노’ 초선 vs ‘전략 차출’ 재선… 오차 범위 초접전

    부산 남을은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15~18대 총선에서 내리 4선을 했을 정도로 보수색이 강하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61) 의원이 3전 4기 끝에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보수의 땅에 균열을 냈다. 박 의원이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통합당은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이언주(48) 의원을 차출했다. ‘원조 친노(친노무현)’ 박 의원과 ‘보수 여전사’ 이 의원의 팽팽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부산 남을이다.박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박 의원은 30일 통화에서 “하루에 100회 이상 지역민들로부터 전화가 오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 문의 전화가 많다”며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해도 3시간 안으로 꼭 답신을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자 이 의원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코로나19에다 공천도 늦게 확정돼 단시간에 모든 유권자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유튜브 이언주TV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과 이 의원은 부산 출신이라는 것 말고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박 의원은 대학 시절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했고 1986년 고 서석재 전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내내 근무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적 노선이 달라졌다.이 의원은 법조인 출신으로 에쓰오일에서 30대에 상무에 오르며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썼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여성 인재 발탁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 의원은 경기 광명을에서 19대에 민주통합당, 20대에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임기 중 탈당해 보수로 돌아섰다.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5~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의원은 45.4%를, 이 의원은 44% 지지율을 기록했다. 둘 사이 격차는 1.4% 포인트에 불과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 총선 남을 동별 표심은 8개 동이 민주당 5 대 새누리당 3으로 갈렸다. 특히 이번에는 선거구 획정으로 조정된 지역이 변수다.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더 줬던 지역(감만동·우암동)은 다른 선거구로 넘어갔고, 젊은층이 몰려 있는 대연 1·3동이 새로 들어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원조 친노’ 박재호 VS ‘보수 여전사’ 이언주…부산 남을은 혈투 중

    ‘원조 친노’ 박재호 VS ‘보수 여전사’ 이언주…부산 남을은 혈투 중

    부산 남을은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이 15~18대 총선에서 내리 4선을 했을 정도로 보수색이 강한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3전 4기 끝에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보수의 땅에 균열을 냈다. 박 의원이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통합당은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이언주 의원을 전략 차출했다. ‘원조 친노(친노무현)’ 박 의원과 ‘보수 여전사’ 이 의원의 팽팽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부산 남을이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박 의원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하루에 100회 이상 지역민들로부터 전화가 오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 문의 전화가 많다”며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해도 3시간 안으로 꼭 답신을 한다. 주민들의 억울한 점을 듣고 소통하는 게 현역 의원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쟁자인 이 의원에 대해 “지역 발전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니라 정권심판론을 말하고 있어 누가 보면 대통령 출마한다고 오해하겠다”고 지적했다.도전자로 나선 이 의원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겠다며 발 빠르게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에다 공천도 늦게 확정돼 단시간에 모두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유튜브 ‘이언주 TV’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선거유세 현장 모습 외에도 지역 내 ‘맛집 탐방’, ‘명소 방문’ 등을 콘텐츠로 만들어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한때 민주당으로 떠났던 분들도 이 나라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다시 보수로 돌아올 만큼 정권심판의 열기가 강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의원과 이 의원은 부산 출신이라는 것 말고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박 의원은 대학 시절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했고 1986년 상도동계인 고 서석재 전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내내 근무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적 노선이 달라졌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여성 인재 발탁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 의원은 법조인 출신으로 에쓰오일에서 30대에 상무에 오르며 최연소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 의원은 경기 광명을에서 민주통합당(19대)과 더불어민주당(20대) 소속으로 재선됐으나, 임기 중에 탈당해 보수로 돌아섰다. 이 의원은 고향인 부산 중·영도 출마를 희망했으나 당은 남을에 내세웠다. 남을 동별 표심은 지난 총선에서 8개 동이 5(민주당)대3(새누리당)으로 갈렸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선거구 획정으로 조정된 지역이 변수다.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더 줬던 지역(감만동·우암동)은 다른 선거구로 넘어갔고, 젊은층이 몰려 있는 대연 1·3동이 새로 들어왔다. 박 의원은 최근 지역에 유치된 오륙도선 트램을 확장한 ‘트램시티’ 건설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용호부두~이기대 오륙도 일대 관광 자원을 활용한 해양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기저질환 없던 英 21세 여성, 코로나19로 사망 충격

    기저질환 없던 英 21세 여성, 코로나19로 사망 충격

    기저질환도 없고 고령도 아닌 젊은 여성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영국이 충격에 휩싸였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지병 없이 건강했던 21세 여성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여성은 버킹엄셔 출신의 클로에 미들턴(21)으로, 영국에서 기저질환 없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최연소 확진자다. 건강했던 미들턴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가족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여성의 어머니는 “바이러스가 스물 한 살짜리 딸의 목숨을 앗아갔다”라고 슬퍼했고, 다른 가족은 “코로나19는 현실이며, 바로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면서 “제발 정부 지침을 따르라.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의 일상은 180도 변했지만, 우리가 나와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지 않는 이상 이 혼란과 번뇌는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며칠 전 18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을 거뒀지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저질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사례는 있지만 모두 고령이었다. 하지만 기저질환 없는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한 사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 의학저널 ‘란셋’ 논문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기저질환 없는 5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연구팀은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면역계 손상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했다.미국 존스홉킨스 집계에 따르면 26일 현재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사이 1500명 가량 늘어난 9640명으로, 1만 명에 육박하며 우리나라를 추월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란과 프랑스, 스위스에 이어 9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사망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중국, 이란, 프랑스에 이어 6번째로 많은 465명으로 확인됐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71) 왕세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가볍지만 정부 권고에 따라 부인과 함께 스코틀랜드 자택에 격리 중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실제 확진자 규모가 공식 집계된 수치보다 50배 가까운 40만 명에 이를 것을 추산하고 있다. 현재는 검사의 어려움 때문에 극히 일부에서만 감염이 확인되고 있지만, 정부가 진단검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확진자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진보벨트에 뜬 ‘문재인 복심’… 험지 차출 손든 ‘지역구 달인’

    진보벨트에 뜬 ‘문재인 복심’… 험지 차출 손든 ‘지역구 달인’

    4·15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은 여야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펼쳐질 요주의 선거구다. 문재인 정부 핵심 인물인 ‘대통령의 복심’ 윤건영(51)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미래통합당 쇄신파 3선 김용태(52) 의원이 맞붙는다. 윤 전 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초강세 지역인 구로을 굳히기를 위해 등판하자 김 의원이 양천을을 떠나 이곳으로 왔다. 김 의원의 구호는 ‘복심보다 민심’이다. 구로을을 정권 심판 전진 기지로 삼겠다는 것이다. 둘은 스타일부터 다르다. 윤 전 실장이 조용히 파고드는 전략가형이라면 김 의원은 정면돌파형이다.18일 오전 8시 30분 윤 전 실장은 파란 점퍼 차림으로 구로구 신도림역 1번 출구 경인로변 지하도 앞에 서서 “안녕하세요, 윤건영입니다”를 외치며 한 시간 30분째 시민들을 향해 출근 인사를 했다. 마스크에 장갑까지 철저히 낀 탓에 ‘믿는다 윤건영’이라고 적힌 파란 점퍼와 피켓이 아니라면 못 알아볼 정도였다. 최근 이 지역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 대개 바쁜 걸음으로 지나쳤지만 다가와 인사를 하거나 명함을 달라는 어르신도 있었다. 같은 날 오후 2시 구로시장에는 김 의원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김 의원은 “김용태 인사 올립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상가를 빠르게 누볐다. 고추를 파는 상인이 김 의원을 붙들고 “코로나 때문에 정말 난리예요. 시장에 사람이 없어 너무 힘들어요”라고 호소하자 김 의원은 “고추가 이렇게 좋은데 어휴…. 제가 자영업자, 소상공인 안 망하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두 사람 모두 당에서 전략공천해 이 지역 연고가 없는 ‘지역 초짜’들이다. 관건은 누가 더 빨리 민심을 파고들어 뿌리를 내리느냐다. 지난 1월 말 예비후보 등록을 끝내고 먼저 지역 다지기에 들어간 윤 전 실장은 “제가 연고가 더 깊다. 그분(김용태)은 3월에 오시지 않았느냐”고 농담 섞인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역대 선거 결과만 놓고 보면 민주당 후보인 윤 전 실장이 유리하다. 소위 수도권 서남부 진보 벨트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16대부터 내리 다섯 번 민주당이 대승을 거뒀다. 특히 19·20대 총선에서는 박영선 의원이 각각 61.4%와 54.1%의 폭발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민주당이 서울 지역에서 참패한 18대 총선에서도 7% 가까운 표차를 내며 이겼다. 최근 신도림역 인근으로 청년 인구의 유입이 늘면서 진보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구 관리의 귀재’라는 평가를 받는 김 의원은 내리 3선을 지내며 탄탄하게 다진 원 지역구(서울 양천을)를 당에 반납하고 험지로 나섰다. 문재인 정권과 386 심판 민심을 대변하겠다는 각오다. 쉽지 않은 싸움이지만 그를 ‘자객공천’한 당 안팎에서는 “지역 민심 모으기에는 김용태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며 김 의원의 선전을 기대한다. 3선 중진임에도 당내 계파가 없는 소장파로 분류된다. 그러나 200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국회의원 선거 경험에 비춰 보면 3선 김 의원이 한 수 위다. 하지만 윤 전 실장은 1998년 성북구 구의원에 출마해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당선돼 활동했고,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무기획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을 거치며 정무 감각을 쌓았다. 구로을은 지역 내 격차가 커 이를 해소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아파트촌과 번화한 상가들이 많은 신도림동과 구로5동 쪽은 자녀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반면 가리봉동은 쪽방촌과 오래된 다세대주택들이 모여 있어 지역 개발을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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