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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날음악회 무대 서는 문태국 “드보르자크 들려드릴 수 있어 기대”

    봄날음악회 무대 서는 문태국 “드보르자크 들려드릴 수 있어 기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봄을 꿈꾸게 하는 희망적인 곡이라서 ‘봄날음악회’에 잘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이 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저도 기대가 됩니다.” 첼리스트 문태국(29)이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사가 개최하는 봄날음악회 무대에 선다. 이번 연주회엔 문태국과 테너 존노(32)와 소프라노 김순영(43)이 봄날의 햇살 같은 따뜻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병욱(48)이 지휘하는 디토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문태국은 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에 대해 “2011년 수원시향 신년음악회를 통해 제가 제일 처음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던 곡”이라면서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발전시키는 과정에 있는 저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이번 연주회를 제안받았을 때 좋았다는 소감을 전한 그는 “디토오케스트라와 이병욱 지휘자님과는 지난해 10월에도 같이 했었는데, 그때도 정말 좋아서 이번 공연도 기대가 된다”면서 “곡 자체도 웅장하고 가슴을 울리는 곡이어서 봄을 기다리는 관객분들이 들으시기에도 희망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4살 때 첼로를 시작한 문태국은 2006년 제15회 성정음악콩쿠르 최연소 대상, 2014년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 아시아인 최초 우승 등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제1회 야노스 스타커상 수상,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첼로 부문 4위,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실력 있는 첼로 연주자로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모두가 인정하는 그의 연주 실력은 특히 음악적 깊이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대하는 태도나 인성이 성숙해 국내 젊은 첼리스트 중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문태국은 “제 장점이라고 하면 연주에 대해 자기 객관화가 되는 것”이라며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배우려고 하는 연주자라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해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 첼로 연주자로서 높은 경지에 올랐지만 다시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하게 된 이유도 더 나은 연주를 위한 배움을 꿈꿔서다. 지금의 생활을 ‘미래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표현한 그는 “학교에 있으면 학생의 본분이라는 게 더 와닿아서 더 배우려는 자세로 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긴다”면서 “내년 5월에 졸업하는데 이후에는 독일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음악가로서의 목표를 묻자 그는 “음악에 있어서만은 진실한 연주, 진심 어린 연주를 하고 싶다”면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음악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젊은 연주자답게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문태국은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유명하고 듣기 좋은 곡들을 많이 연주하는데 현대곡도 기회가 되면 많이 하려고 한다”면서 “제가 새롭게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을 나누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고 하나의 매개체로서 관객입장에서 들었을 때 그 곡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연주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 캐나다 18세 여대생, 첫 구매 복권서 448억원 당첨 대박

    캐나다 18세 여대생, 첫 구매 복권서 448억원 당첨 대박

    캐나다의 18세 여대생이 우리 돈으로 무려 448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수세인트 마리에 사는 줄리엣 라무르(18)가 현지 로또 1등에 당첨돼 4800만 캐나다달러의 주인공이 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복권 역사상 역대 최연소 1등 당첨자로 기록된 라무르는 놀랍게도 생애 첫번째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법적으로 복권 구매가 가능한 18세가 된 지 얼마 지나는 않은 상황에서 큰 행운을 얻은 것. 라무르는 "처음 당첨된 사실을 알게된 순간 너무 비현실적이라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복권을 사게 된 과정도 흥미롭다. 지난달 초 그는 아이스크림을 사기위해 상점을 갔다가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할아버지가 '이제 18세도 됐으니 로또를 사서 운을 시험해보라'로 일러준 것. 그러나 복권을 샀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그는 지난달 8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약국에서 당첨 사실을 알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라무르가 복권에 당첨됐다는 소식은 곧 소셜미디어를 타고 지역 내로 번졌고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 그리고 지난 3일 그는 복권 회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는 의사가 되는 것이다. 라무르는 "앞으로 대출에 대한 걱정없이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가 되기 위해 당첨금을 투자할 것"이라면서 "가족과 세계여행도 하고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 아카데미 ‘인디언 전사’…20년간 원주민 소녀 성폭행

    아카데미 ‘인디언 전사’…20년간 원주민 소녀 성폭행

    1990년 미국에서 개봉한 ‘늑대와 춤을’에서 아메리칸 원주민 소년 전사 역할로 출연했던 네이선 리 체이싱 히즈 호스(46·약칭 체이싱 호스)가 20년간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그는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이비 종교 집단의 교주 역할을 하면서 20년에 걸쳐 원주민 소녀들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2일(한국시간) 체이싱 호스를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이 입수한 50쪽 분량의 압수수색 영장을 보면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신을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성스러운 지도자’라고 소개하며 명성을 쌓았고, 이후 자신의 지위와 추종자들의 믿음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질렀다. 2015년에는 인신매매 혐의로 몬태나주 포플러의 포트펙 보호구역에서 한 차례 추방당하기도 했다. 최연소 피해자는 13세 였으며, 그중 15~16세에 불과한 미성년자를 자기 아내로 삼고,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아내에게 총기 사용을 훈련한 뒤 “내가 죽거나 법 집행 기관이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할 경우, 그들에게 총을 쏘고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알약’을 먹으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성폭행 혐의로 무기징역, 성매매 혐의로 최대 20년형을 선고받는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현재 체이싱 호스는 보석금 없이 수감된 상태이나 공식적으로 기소되진 않았다. 한편 체이싱 호스는 1990년 개봉한 영화 ‘늑대와 춤을’에서 인디언 수(Sioux)족의 소년 전사 ‘많이 웃다’로 출연했다. 감독이자 배우인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존 던바’ 중위와 헤어지며 눈물 흘리던 역할로, 백인들 품에서 되찾은 중위의 일기장을 돌려주는 모습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실제 수족의 후예로 ‘체이싱 히즈 호스’(Chasing His Horse)라는 이름 역시 ‘말을 쫓아가’라는 의미를 담은 원주민식이다. ‘늑대와 춤을’은 아카데미상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7개 부문을 휩쓸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 비운의 최연소 챔프 김예은, 이번엔 초반 탈락

    비운의 최연소 챔프 김예은, 이번엔 초반 탈락

    두 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눈물로 돌아섰던 비운의 최연소 챔프 김예은(24)이 이번엔 초반부터 탈락의 쓴 잔을 받아들었다.김예은은 지난 1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 서바이벌 게임에서 최연주(47점), 김명희(43점), 원은정(83점) 등 비교적 하위 시드권자들과 맞섰지만 27득점에 그쳐 4위로 탈락했다. 네 명이 출전해 한 개조에서 득점 상위 2명을 추리는 서바이벌 방식에서 김예은은 27득점에 그쳐 4위로 올 시즌 정규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득점은 물론, 에버리지에서도 0.318에 그쳐 0.545 이상으로 선전한 다른 세 명을 감당하지 못했다. 연타 득점도 2점에 불과했다. 김예은은 2020~21시즌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 당시 21세 7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쓴 주인공이다. 다음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NH농협카드, 웰뱅 챔피언십 등 직전 두 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라 세 번째 우승컵을 바라봤던 김예은은 그러나 각각 김가영, 임정숙 등 이모뻘의 두 명 베테랑에게 잇달아 패해 눈물을 삼켰다.반면 김가영과 임정숙은 시즌 최종전 행보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가영은 박은경, 서한솔, 김상아와 맞선 64강 1조에서 92득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인 4이닝째 9득점으로 1위로 치고 올라선 김가영은 이후 경기 내내 1위를 지켰고, 17이닝째에는 12득점을 쓸어담아 1위를 굳혔다. 직전 대회인 웰뱅챔피언십 우승자 임정숙도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조의 임정숙은 에버리지 1.526으로 64강 전체 1위에 오른 김민아(97득점)에 이어 49득점으로 조2위를 차지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도 12조 1위로 2위 강지은과 나란히 32강에 올랐다. 이 밖에 히다 오리에(3조∙1위)를 비롯해 이미래(15조∙1위) 이우경(SK렌터카∙15조 2위) 김세연(10조∙1위) 김보미(7조∙1위) 김진아(9조∙2위) 용현지(11조∙1위) 김민영(블루원리조트∙16조 1위) 등도 32강 대진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PBA 1부 투어의 강등과 생존이 갈린다. 이 대회 종료 뒤 포인트랭킹 상위 64위까지는 잔류하지만 65위부터는 1부투어 선발전인 큐스쿨로 강등, 다시 1부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 역시 이번 대회 종료 후에 결정되는 PBA-LPBA 상금랭킹 32위 이내 선수들은 시즌 왕중왕전인 ‘PBA 월드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 서대문구, 여자실업농구단 창단… 사령탑에 박찬숙 감독

    서대문구, 여자실업농구단 창단… 사령탑에 박찬숙 감독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3월 직장운동경기부 여자농구단 창단에 앞서 박찬숙 전 국가대표 여자 농구팀 감독을 농구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장실에서 박 감독에게 서대문구 여자 농구단 감독 임명장을 전달했다. 구는 다음 달 중 여자 농구단 선수단 구성을 마치고, 3월 중 공식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창단 이후에는 여자 실업 농구팀으로서 경기에 나서게 된다. 구에 따르면 박 감독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75년 당시 국내 최연소 여자 농구 국가대표로 발탁된 후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은메달과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이후 국가대표팀 코치와 감독, 대한체육회 부회장,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 한국여자농구연맹 경기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실업농구연맹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 감독은 “서대문구 여자 농구단 초대 감독에 선임돼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영원한 농구인으로서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여자 농구단이 출범하면 서울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 가운데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 팀이다. 구 관계자는 “이 구청장의 적극적인 추진 아래 박 감독 영입을 실현하며 운동부 창단의 청사진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한국 여자 농구의 독보적인 존재인 박 감독께서 선수 양성과 우리나라 여자농구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대문구 여자 농구단 창단이 학교 운동부와 스포츠 여가 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농구단 운영을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피아니스트 백혜선 “지금도 매일 좌절”

    피아니스트 백혜선 “지금도 매일 좌절”

    식당 종업원도, 전화회사 영업사원도 해 봤다. 피아노로는 도저히 먹고살기 어렵겠다고 생각해서였다. 이제는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면서도 백혜선(58)은 “지금도 매일이 좌절”이라며 ‘좌절의 스페셜리스트’다운 말을 꺼냈다. 서울대 음대 사상 최연소 교수 임용,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이름을 올린 백혜선이 첫 에세이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를 냈다. 30일 서울 강남구 오드 포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혜선은 “코로나 2년을 겪으면서 어머니를 포함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한꺼번에 보내서 ‘기회가 있을 때 함부로 넘기는 게 아니구나’, ‘하루하루 굉장히 소중한 거구나’ 하는 생각에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명문 음대인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제자를 가르치고, 두 자녀 모두 하버드대에 보낸 삶의 이면에는 동양인 여성 피아니스트로서 겪어야 했던 그의 좌절이 숨어 있다. 젊은 날엔 연주자로서 설 무대가 없었고, 서울대에 사표를 내고 도전한 미국 무대에선 ‘생계형 피아니스트’로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날들이 이어졌다. 여러 좌절 속에 “애들 때문에 살았다”고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겨우 견뎌 냈다. 수백번의 좌절 속에 피어난 열정으로 지금의 인생을 살게 된 백혜선은 에세이 출간을 계기로 앞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백혜선은 “오는 4월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하고 여러 지방도 돌 계획”이라고 전했다.
  • 도이치그라모폰이 선택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사랑하는 음악 계속하고파”

    도이치그라모폰이 선택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사랑하는 음악 계속하고파”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29)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바버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새 음반을 26일 발매했다. 세계적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한 이번 앨범은 지난해 서울시향을 객원 지휘했던 바실리 페트렌코와 그가 상임지휘자로 있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PO)가 함께했다. 페트렌코 음악감독의 첫 스튜디오 녹음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오드포트에서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에스더 유는 “브루흐 협주곡 1번은 어릴 때부터 너무나 사랑했던 협주곡이라 꼭 녹음하고 싶었다”면서 “바버 협주곡은 최근에 알게 됐는데 처음 배웠을 때부터 친숙하게 느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둘 다 두 사람이 지금의 에스더 유와 비슷한 나이에 쓴 곡이라 에스더 유로서는 감정을 더 섬세히 담을 수 있는 작품들이다. 페트렌코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버와 브루흐 협주곡은 20세기 낭만주의 시대가 낳은 걸작”이라며 “이 곡을 통해 작곡가들이 품었던 생각, 찬반양론이 공존하는 20세기 낭만주의의 세계가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저와 로열필하모닉은 에스더 유와 수많은 협주곡을 함께 연주하고 또 녹음하고 싶다. 새로운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에스더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스더 유는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벨기에, 독일, 영국에서 공부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져왔다.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사랑해 4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에스더 유는 8살 어린 나이에 협주곡 연주 데뷔를 마쳤다. 16살에는 국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입상했고, 2년 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입상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이하게도 그는 고등학교까지 일반 학교에 다니며 음악을 같이 공부했다. 에스더 유는 “바이올리니스가 꼭 돼야겠다기보다는 음악을 사랑해서 시작했고, 음악은 계속하고 싶지만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반 학교에 다니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쉽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면서 음악 공부도 하고 학교도 다녔다”고 떠올렸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그는 여러 곳의 러브콜을 받으며 지금까지 성장해왔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 거장 로린 마젤이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아시아 투어 공연 협연자로 에스더 유를 낙점했고, 2014년에도 세계적인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와 함께 남미 순회 연주를 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한 개인 소장자로부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대여받아 지금까지 쓰고 있다. 영화 ‘체실 비치에서’의 OST를 녹음하고, RPO와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젝트를 하는 등 활동폭도 넓다.다양한 나라에 살며 성장했지만 에스더 유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놓지 않았다. 그는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한국인임을 느낀다”면서 “외국에서 된장찌개를 파는 곳이 별로 없어 직접 끓이기 시작했는데 외국 친구들도 좋아한다”고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에스더 유는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신년음악회에 협연자로 나서 앨범 수록곡인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그는 “올해도 2월 방콕 공연을 비롯해 런던, 마드리드, 멜버른, 암스테르담 등에서 계속 연주가 있다”면서 “미래를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고, 살면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음악에 담고 표현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웃었다.
  • 떠나는 뉴질랜드 총리 “부정 여론에 사임한 것 아니다”

    떠나는 뉴질랜드 총리 “부정 여론에 사임한 것 아니다”

    퇴임을 앞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마지막 공식석상에서 “내 인생의 가장 큰 특권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황가누이 라타나에서 열린 행사에 차기 총리로 뽑힌 크리스 힙킨스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드레스와 코로와이라는 전통 마오리 망토를 어깨에 걸치고 나타난 그는 마지막 공개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2017년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에 올라 ‘저신다 마니아’ 열풍을 낳았으며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고물가 충격 속에 구설 논란에 휘말리며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30%선 아래로 떨어진 뒤 19일 돌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이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임을 두고 세간에서는 살해 위협과 각종 비판 여론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아던 총리는 이날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사임하는 게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4살 딸을 둔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뜻을 전했다. 다만 오는 4월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자신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와는 20년 지기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이는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질랜드 집권당인 노동당의 힙킨스 차기 총리는 22일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아던 총리 뒤를 이어 25일 취임한다.
  • 베일, 다음달 PGA 투어 프로암 대회 나간다

    베일, 다음달 PGA 투어 프로암 대회 나간다

    선수 은퇴를 발표한 웨일스의 축구 스타 개러스 베일(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프로암에 참여한다. 베일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 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2월 2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의 이름이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선수뿐만 아니라 배우나 다른 스포츠 종목 스타 등 아마추어 유명 인사가 함께 참여한다. 프로 선수 156명이 경쟁해 우승자를 가리고 같은 수의 유명 인사가 함께 경기하며 별도로 성적을 내는데, 베일은 유명 인사 부문에 나설 예정이다. 베일은 2주 전 “인생의 다음 단계를 향해 기대하고 나아간다. 변화와 전환의 시기이자 새로운 모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클럽과 대표팀에서 즉시 은퇴를 선언했다. 웨일스 카디프 출신인 베일은 2006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우샘프턴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듬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2013년엔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선 잦은 부상과 부진을 겪은 그는 20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됐다가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LAFC에 입단해 은퇴 전까지 뛰었다. 베일은 웨일스 국가대표로서는 2006년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111경기에서 41골을 넣어 자국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했다. 웨일스가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하는 데 앞장선 그는 지난해 카타르에서 웨일스의 주장 완장을 차고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베일은 현역 시절 골프에 큰 애정을 보여 자주 화제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때에도 골프를 쳐 비판을 받기도 했다.
  • 웰뱅챔피언십 ‘단골 우승’ 임정숙, “나도 최다승 챔피언”

    웰뱅챔피언십 ‘단골 우승’ 임정숙, “나도 최다승 챔피언”

    ‘원조퀸’ 임정숙(36)이 기어코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최다승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정숙은 23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끝난 LPBA 투어 웰뱅챔피언십 결승에서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24)에 4-1(4-11 11-8 11-6 11-5 11-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투어 통산 5승째를 신고한 임정숙은 이로써 직전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한 발 먼저 같은 승수를 김가영(40)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임정숙은 웰뱅챔피언십에서만 네 차례나 우승하는 진기록도 썼다. LPBA 투어 원년 마지막 7차전인 웰뱅챔피언십 2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첫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이다.그는 ‘초대 챔피언’ 김갑선에 이어 2, 3차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한 시즌 3개 대회를 휩쓸었는데, 두 번째 우승이 웰뱅챔피언십 1차 대회였다. 2020~21시즌 2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김세연에 2-3으로 져 승률 100의 ‘결승 불패’에 금이 갔지만 임정숙은 지난 시즌 7차 대회인 역시 이 대회에서 768일 만에 통산 4승째를 신고하며 ‘부활’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7월 하나카드 챔피언십, 10월 휴온스 대회에서 각각 4강과 결승에 오르며 5번째 우승을 도모했다. 결국 임정숙은 지난해 10월 30일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에 패해 승수 사냥에 실패한 뒤 석 달 가까이 만에 다시 오른 통산 7번째 결승에서 기어코 5승째를 일궈냈다.NH농협카드에 이어 웰뱅 대회에 두 차례 연속 결승에 오른 김예은은 얄궂게도 최다승 기록을 나눠가진 김가영과 임정숙에게 내리 져 준우승에 그치는 ‘악연’에 울었다. 그는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경기 내용이 너무 안좋았다. 평정심을 잃었다”고 패인을 짚었다. PBA 투어 선수인 남편 이종주와 인터뷰에 함께 나선 임정숙은 “지난 팀리그 대회부터 무조건 상대를 짓밟고 이기겠다는 욕심과 이기심을 버렸다. 그랬더니 우승이 찾아오더라”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이어 “유독 웰뱅 대회에서 많이 우승한 건 이 대회가 매년 설 연휴에 열리는데, 이 시기는 대부분 팀리그가 마무리되고 개인전에 집중할 때여서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최연소 챔프’ 김예은이냐 ‘원조퀸’ 임정숙이냐

    ‘최연소 챔프’ 김예은이냐 ‘원조퀸’ 임정숙이냐

    여자프로당구(LPBA)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원조 퀸’ 임정숙은 357일 만의 투어 최다승(5승)에 다시 도전한다.김예은은 22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LPBA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김보미(25)를3-2(11-6 11-1 10-11 1-11 9-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김예은은 직전 대회인 지난해 12월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 통산 네 번째 결승 무대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2020~21시즌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21세 7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김예은은 다음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직전 대회인 NH농협카드 대회에서 세 번째 결승에 올랐지만 김가영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예은은 초반 두 세트를 11-6(9이닝), 11-1(10이닝)로 손쉽게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3세트 김보미가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단 2이닝만에 한 세트를 만회하고 4세트 역시 잇따른 행운의 득점에 힘입어 10-11, 1점 차로 김예은을 따돌렸다. 결국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연속 장타를 터뜨리기 전까지는 김예은이 확연히 불리했다. 10이닝 동안 단 1점에 그친 그의 부진을 틈타 김보미가 알토란 같은 8점을 차곡차곡 쌓아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예은이 11이닝째 공격 기회를 5득점으로 연결하며 6-8로 막판 추격에 나섰고, 김보미가 다시 공타로 돌아서자 그대로 3득점을 쓸어담아 단박에 9-8로 승부를 뒤집었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임정숙이 LPBA 투어 ‘초대 챔프’ 김갑선(46)을 1-3(11-4 11-2 8-11 11-4)으로 제치고 통산 9번째 결승에 올랐다. 김갑선이 LPBA 원년의 문을 열어젖혔다면 임정숙은 최종 7차전인 웰뱅챔피언십에서 우승, 첫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이다. 김갑선에 이어 2, 3차 대회 연속 우승으로 첫 시즌 3개 대회를 쓸어담은 임정숙은 다음 시즌 이미래에 최다승 타이틀을 넘겨줄 때까지 ‘LPBA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다음 시즌 2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김세연에 2-3으로 져 승률 100%의 ‘결승 불패’에 금이 갔지만 임정숙은 지난 시즌 7차 대회인 이 대회에서 768일 만에 통산 4승째를 신고하며 ‘부활’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7월 하나카드 챔피언십, 19월 휴온스 대회에서 각각 4강과 결승에 오르며 5번째 우승을 도모해 왔다. 이번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면 임정숙은 NH농협카드 대회 챔피언 김가영과 공동 최다승(5승) 반열에 오르게 된다. 김예은과 임정숙은 23일 밤 9시 30분 7전4선승제의 대회 결승에서 우승상금 2000만원을 놓고 세트제 첫 맞대결을 펼친다.
  • 뉴질랜드 총리 “연료통이 비었다” 전격 사임

    뉴질랜드 총리 “연료통이 비었다” 전격 사임

    “나도 인간이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이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물러날 예정이며 올해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총리직은 연료통(tank)이 가득 차 있지 않는 한 수행할 수도, 수행해서도 안 된다”며 “지난여름을 돌아본 결과 내게 더이상 총리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탱크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7년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이자 뉴질랜드 세 번째 여성 지도자에 올라 ‘저신다 마니아’ 열풍을 낳았다.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리로 활동하던 2018년 6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클라크 게이퍼드와의 사이에서 딸 니브 테이 아로하를 낳은 뒤 6주 출산휴가를 다녀오고, 모유 수유를 위해 3개월 된 딸과 유엔총회에 당당히 등장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2019년 51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최악의 테러에 대처해 히잡을 쓴 채 무슬림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강력한 총기 규제를 도입한 그에게 대중은 열광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국경을 봉쇄해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회자됐다.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에 성공한 배경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물가가 치솟아 국민의 생활이 빠듯해지자 그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지난달에는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야당 대표에게 ‘거만한 멍청이’라는 혼잣말을 했다가 궁지에 몰리며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퇴임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올해 학교에 들어갈 때 함께 그곳에 가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현장에 함께 있던 배우자에게 “이제 우리도 결혼식을 올리자”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나도 인간이라고요”…뉴질랜드 최연소 총리, 돌연 사표 낸 까닭

    “나도 인간이라고요”…뉴질랜드 최연소 총리, 돌연 사표 낸 까닭

    “나도 인간이다. 에너지가 고갈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총선에도 불출마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이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7일까지 물러날 예정이며 올해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총리직은 연료통(tank)이 가득 차 있지 않는 한 수행할 수도, 수행해서도 안 된다”며 “지난여름을 돌아본 결과 내게 더 이상 총리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탱크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7년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이자 뉴질랜드 세 번째 여성 지도자에 올라 ‘저신다 마니아’ 열풍을 낳았다.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총리로 활동하던 2018년 6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클라크 게이퍼드와의 사이에서 딸 니브 테이 아로하를 낳은 뒤 6주 출산휴가를 다녀오고, 모유 수유를 위해 3개월 된 딸과 유엔총회에 당당히 등장해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2019년 51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최악의 테러에 대처해 히잡을 쓴 채 무슬림 유족을 위로하는 한편 강력한 총기 규제를 도입한 그에게 대중은 열광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국경을 봉쇄해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회자됐다.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집권에 성공한 배경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물가가 치솟아 국민의 생활이 빠듯해지자 그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다. 지난달에는 마이크가 켜진 것도 모르고 야당 대표에게 ‘거만한 멍청이’라는 혼잣말을 했다가 궁지에 몰리며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퇴임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딸이 올해 학교에 들어갈 때 함께 그곳에 가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현장에 함께 있던 배우자에게 “우리도 결혼식을 올리자”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마침내 결혼합시다” 사임 발표 후 약혼자와 포옹한 뉴질랜드 총리

    “마침내 결혼합시다” 사임 발표 후 약혼자와 포옹한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 총리, 다음달 사임 전격 발표최연소 총리 취임…5년여간 국정 이끌어임기 중 딸 출산…‘남반구 여름’ 결혼 계획 저신다 아던(42) 뉴질랜드 총리가 19일 “다음달에 사임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오는 10월 총선 불출마도 선언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여당인 노동당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이제 내게 시간이 왔다”며 “나에겐 추가 4년을 위한 충분한 에너지가 없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지난달 휴회 기간 노동당 연례 간부대회에서 휴식기를 갖길 희망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 총선이 10월 14일에 치러질 것이며 그때까지 의정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우리가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믿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는 2017년 노동당 주도의 중도좌파 승리를 이끌며 연립정부 총리로 취임했다. 뉴질랜드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로 취임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에는 성공적으로 대처하며 전 세계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으나, 백신이 등장하고 새로운 변종이 퍼지면서 무관용 전략은 포기됐다. 강력한 방역 정책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2년 전 높은 지지율로 정권을 잡은 노동당은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정당들에 뒤쳐졌다. 아던 총리의 지지율 역시 하락했다. 그는 자신이 총리를 역임한 지난 시간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5년 반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주택, 아동 빈곤 및 기후 변화에 의제의 초점을 맞췄지만 테러 사건, 자연 재해, 세계적인 유행병 및 경제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아던 총리는 사퇴 이후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계획이 있을 뿐 그밖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약혼자인 클라크 게이포드와 자신이 재임 중 낳은 딸 니브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딸에겐 “네가 올해 학교에 입학할 때 엄마는 거기에 있길 바란다”고, 약혼자에겐 “마침내, 우리 결혼하자”(Let’s finally get married)라고 말했다. 앞서 아던 총리는 2021년 5월 게이포드와의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남반구 여름’(12월~2월)에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던 총리는 취임 이듬해에 딸을 출산해 세계 현대사에서 임기 중 아이를 낳은 두 번째 선출직 지도자로 기록됐다.
  •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 배출… 강진군의회, 정책 대안 눈에 띄네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 배출… 강진군의회, 정책 대안 눈에 띄네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 의회 의장을 배출한 전남 강진군의회가 출범 7개월 만에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진군의회가 남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이자 지방의회 개원 이래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이라는 명예를 안은 김보미(32) 의장이 있어서다. 김 의장은 17일 “내가 똑바로 하지 않으면 청년세대에 돌아갈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지방행정의 길잡이이자 감시자로서 의회 본연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김 의장의 각오처럼 강진군의회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항 등을 바꿔 나가 호평받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최다 시정과 개선사항을 지적해 집행부를 쩔쩔매게 했다. 195건의 시정 요구 등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선배 의원들의 노하우가 조화롭게 접목되면서 반복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꼬집었다. 또 강진군의회는 불합리한 조례 내용을 정비하기 위해 400여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군의회는 오는 11월까지 1년간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조례와 상위법 개정으로 부합되지 않는 조례, 과도하게 주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부담을 주는 조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군의회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군민에게 의정활동을 실시간 보고하며 댓글로 군민 의견을 듣고 있다. 주민들의 청원을 신속하게 보고하기 위해 군민 청원 전담직원도 선임했다. 매년 12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전액을 지역 아동을 위해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는 김 의장은 “군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 간 똘똘 뭉쳐 의정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전국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 배출한 ‘강진군의회’의 괄목상대

    전국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 배출한 ‘강진군의회’의 괄목상대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 의회 의장을 배출한 전남 강진군의회가 출범 7개월만에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보미(32) 강진군의장은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이자 지방의회 개원 이후 최연소 여성 기초의회 의장이라는 명예를 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해 7월 전체 의원 8명(민주당 7명, 무소속 1명)의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내가 똑바로 하지 않으면 청년세대에게 돌아갈 기회는 줄어들 것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지방행정의 길잡이이자 감시자로서 의회 본연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김 의장의 각오처럼 강진군의회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잘못된 내용들을 바꿔나가는 등 날선 비판을 펼쳐 군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최다 시정과 개선사항을 지적해 집행부를 쩔쩔 매게했다. 195건의 시정요구 등 합리적 정책대안을 제시해 군민 감시자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선배 의원들의 노하우가 조화롭게 접목되면서 반복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꼬집어내 이행을 촉구하는 매서움을 보였다. 강진군의회는 또 불합리한 조례 내용을 정비하기 위해 400여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의회는 오는 11월까지 1년간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조례와 상위법 개정으로 부합되지 않는 조례, 과도하게 주민불편을 초래하거나 부담을 주는 조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군의회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군민에게 의정활동을 실시간 보고하며 댓글을 통해 군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주민들의 청원 신속 보고를 위해 군민청원 전담 직원도 선임했다. 불편 사항이나 정책 개선 사항 등을 신속히 집행기관에 전달하고 처리결과를 청원인에게 회신 등 발빠른 군민 보고로 의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매년 12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전액을 지역아동을 위해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는 김 의장은 “군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간 똘똘 뭉쳐 의정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두발로 티켓팅’ ‘술도여2’ ‘아일랜드’ 설날에 티빙과 함께 떠나’묘’!

    ‘두발로 티켓팅’ ‘술도여2’ ‘아일랜드’ 설날에 티빙과 함께 떠나’묘’!

    영화 좋아하는 이들이 놓친 콘텐츠들을 챙겨 볼 수 있는 설 연휴가 코앞이다. 티빙이 연휴를 겨냥한 신작부터 세대 통합 콘서트, 애니메이션, 영화, 미처 챙겨 보지 못했을 시리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레드카펫 대신 오프로드에 나서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이 20일 오후 4시 1편과 2편을 공개한다. 네 배우가 더 많은 청춘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리고생 여행에 도전한다. 광활한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찾는다. 1화는 티빙 앱을 비롯해 유튜브, 네이버TV 플랫폼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저택을 물려받아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줄 알았던 부부가 개성 강한 지박령들에 시달리는 얘기를 다룬 파라마운트+ 독점 공개작 ‘고스트’는 1500년대 아메리카 원주민부터 1990년대 금융맨까지 시공을 초월한 시즌2 얘기를 펼친다. 파트1이 19일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된다. 여덟 살 아이부터 여든 살 할아버지까지 함께 즐기는 임영웅 콘서트는 이틀 동안 3만 6000 관객을 동원한 ‘아임 히어로 앵콜’ 서울 공연 실황을 선보인다. 첫 정규앨범 ‘IM HERO’ 수록곡은 물론 발라드, 모던락,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임영웅의 무대를 안방 1열에서 4K(초고해상도)로 고척돔의 감동을 만끽한다. 겉보기엔 어린이지만 두뇌는 어른인 코난의 생존을 건 두뇌게임 ‘명탐정 코난’ 시리즈도 티빙에 공개된다. ‘명탐정 코난 20기 더빙판’은 인기 에피소드인 ‘36칸의 완전범죄’를 포함해 모두 34편으로 구성됐다. 티빙은 이 시리즈의 더빙부터 자막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은 지난해 티빙 이용자들이 가장 오랫동안 감상한 콘텐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토끼해를 맞아 스웩 넘치는 다섯 토끼의 모험담도 눈길을 끈다. 영화 ‘피터 래빗’은 베아트릭스 포터의 원작 동화를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악동토끼 ‘피터 래빗’과 깔끔쟁이 도시남 ‘토마스’의 한판 대결이 흥미를 끈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 정주행도 해볼 만하다. 항암치료를 앞둔 지연(한선화)을 위해 자연으로 들어간 세 친구의 산골생활부터 도시로 돌아온 이들이 펼치는 험난한 적응기, 친구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역대급 위기까지 실감나게 그려낸다. 모녀 사이, 절친 사이 미묘한 갈등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에피소드가 녹아들어 많은 공감을 끌어낸다. 오는 31일까지 ‘술꾼도시여자들2’를 정주행하고 티빙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Y X 술꾼도시여자들2 스페셜 키트’, ‘굿즈 세트’ 등을 선물한다. 제주도의 신비한 풍광 속 악에 맞서는 특별한 존재들을 그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도 추천한다. 악귀 처단자 주살승으로 길러진 반(김남길)과 제벌 3세이자 교사 원미호(이다희)가 얽히고설킨 인연의 굴레에서 요괴들과 사투를 벌인다.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반과 함께 주살승으로 키워진 반인반요 궁탄(성준)까지 긴장감을 더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아일랜드’를 시청하고 티빙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다섯 명을 선발해 배우들이 서명한 포스터를 증정한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킨 ‘아일랜드’ 파트1 전편을 티빙에서 즐길 수 있으며, 파트2는 다음달 24일 공개된다.
  •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국회의원 당선되면 민주당 복당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16일 “민주시민과 함께 무능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오는 4월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는 무능 폭주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규정한 뒤 “저의 당선이 무능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을 선거구인 효자·삼천·서신동은 제가 최연소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치적 탯자리”라며 “일 잘하는 제가 민주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특히, “많은 분들이 저에게 로컬푸드를 전국의 자랑거리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가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지난해 전주시장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의 검증된 추진력을 국회에서 꽃피워 상처받은 시민의 자존심을 치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 정치철학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라며 “낮은 자세로 서민의 삶을 살피고 오직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임시 탈당했는데 당선되면 복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군수는 “지역의 일꾼으로서 지역발전과 전주 대 변혁을 이루어내겠다”면서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2년 내 국가 예산 12조원 시대를 활짝 여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임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과 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 부실장,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민선 4·5기 완주군수를 지냈다. 완주군수 재임 시절 로컬푸드 성공 신화를 일궈낸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4·5 전주을 재선거는 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제왕절개 부작용 겪은 뒤 “지옥불 건너”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제왕절개 부작용 겪은 뒤 “지옥불 건너”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출산 후 느낀 심경을 전했다. 김수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읽은 책 일부를 찍어 올렸다. 그 곳에는 “엄마로 산다는건 말야 ‘천국을 등에 업고 지옥불을 건너는 거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수민은 “엄마 되는 건 천국을 업고 지옥불을 건너는 거라고 .. 내겐 단기에서 서기로 기년법이 바뀌는 것같은 변화. 임신 몇 주차에서 아기 생후 몇 주로 시간 인지 기준이 달라져버렸다. 나도 모르게 자꾸 아이 생일을 기준으로 하루하루를 생각한다. 그럴땐 아 - 아냐 출산 몇 일차인거야, 난 아직 산욕기야 하며 정신 차리고”라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 자식 간은 뭘까 고민하며 내가 너의 우주일까, 네가 나의 우주일까 궁금해하다 그냥 한 우주를 나눠 살게 된 사이란걸 깨닫고. 생애 처음과 끝 순간을 책임지는 가족이란 우주를 공유하는 사이인 것이다. 우주만큼 밉고 우주만큼 사랑할 수 있는 사이. 서로의 세상을 구성하는 사람들”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가장 큰 변화는 내 인생을 좀 더 사랑하게 됐다는 건데, 그건 내 삶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타인이 한 명 더 늘어서인 것 같다. 가만 보니 그동안의 나는 남을 사랑하는 데 서툴러서 내 인생을 사랑해주지 못했던 듯 싶다. 남을 사랑하는 일이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줄이야. 아 물론 삶의 질은 좀더 경험해보고 서술하겠다. 오늘의 #엄마일기 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최연소로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지만 입사 3년만인 2021년 퇴사했다. 이후 지난해 3월, 혼인신고서와 함께 4살 연상의 검사와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으며 같은해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난달 11일 첫 아들을 품에 안은 그는 이후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제왕절개를 위한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뇌척수액이 빠져나가 두통에 시달렸던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 “디올 CEO는 우리 장녀로”...루이뷔통 일가의 ‘명품 제국’

    “디올 CEO는 우리 장녀로”...루이뷔통 일가의 ‘명품 제국’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오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장녀 델핀 아르노를 크리스챤 디올 CEO에 임명했다. 핵심 브랜드 디올을 장녀에게 맡기면서 가족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에트로 베카리 디올 CEO가 루이비통 CEO로 자리를 옮기고, 델핀이 피에트로의 후임으로 디올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아르노 회장의 장녀인 델핀은 2000년부터 디올에서 12년을 일했으며 2003년 최연소로 LVMH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후 루이뷔통으로 자리를 옮겨 10년간 요직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전 디올 CEO였던 피에트로 베카리는 루이뷔통 CEO로 자리를 옮겼다. 디올에 있던 4년 동안 브랜드 연 매출을 3배가량 늘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디올은 LVMH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은 “73세의 억만장자가 자녀들을 ‘명품 제국’의 요직에 앉히고 있다”고 평했다. 현재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는 모두 LVMH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남인 앙투안 아르노(45)는 지난달 LVMH 지주회사의 CEO가 됐고 차남 알렉상드르 아르노(30)는 티파니의 임원이다. 3남인 프레데릭 아르노(28)는 태그호이어의 CEO이며 막내아들 장 아르노(24)는 루이비통에서 근무 중이다.전체 매출의 약 50% 차지...실적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 디올은 1947년 설립된 프랑스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다. 코코 샤넬과 어깨를 견주었던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올이 설립했다. 주력 분야는 잡화와 화장품, 옷 등이다. 델핀 아르노는 2001년 디올 집행위원회에 합류했다. 2008년엔 디올 부사장에 임명돼 2013년 8월까지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루이비통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최근 지난 3분기 실적을 공개한 LVMH그룹에서 효자 역할을 한 것은 디올과 루이비통이었다. 특히 패션, 가방 부문은 루이비통과 디올을 중심으로 사업부문 중 유일하게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증권업계는 코로나19 이후에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이 재개되면 면세 수요가 회복되기 때문이다.한편 LVMH는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3900억원)인 유럽 최대 상장사다. 베르나르 아르노가 설립한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LVMH는 루이비통, 디올, 지방시 등 75개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총 3800억 유로(약 509조3900억원)로 파리 증시 시가총액 1위다. 아르노 회장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순자산 1708억 달러(약 212조7000억원)를 기록하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갑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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