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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 어린이 홀인원 기적 비공식 최연소 세계기록

    [레이크포레스트(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3살난 어린이가 비정규홀에서 홀인원을 기록,세계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포레스트에 사는 제이크 페인(3)이라는 어린이는 1일 인근 골프장 연습코스 6번홀에서 어린이용 드라이버로 친 티샷이 40야드를 날아 떨어진뒤 25피트를 굴러 홀로 빨려들어가는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제이크의 홀인원은 비공식 세계 최연소 기록.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연소 홀인원 기록은 97년 5살난 어린이가 세운 것이며 타이거 우즈는 6살때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곳 골프장의 특별 배려로 골프를 치기 시작한 제이크는 레슨을 받아본 적도 없이 파29의 9홀을 48타로 홀아웃했다. 제이크는 또 홀인원 직후 다시 한번 쳐보라는 어른들의 요구를 받자 홀 바로 옆에 티샷을 떨구는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한편 레이크포레스트골프장은 제이크의 홀인원 사실을공식 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다.
  • 세리 “메이저 여왕 이번엔 꼭…”

    올시즌 여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이 2일 영국 버크셔의 서닝데일골프장(파72·6,255야드)에서 개막한다. 5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던 뒤모리에클래식을 대신해 올부터 새롭게 메이저로 승격됐다.격이 달라진 만큼 미국과 유럽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 정상급 여자골퍼 130여명이 총출동,메이저로 승격된 첫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나란히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캐리 웹(호주),박세리(삼성전자) 등 ‘빅3’.이 가운데서 가장 정상 정복 의지가 강한 선수는 박세리다. 무엇보다 ‘빅3’ 가운데 올시즌 유일하게 메이저 우승컵이 없다는 점이 의욕을 불태운다.소렌스탐은 첫 메이저인나비스코를 안았고 웹은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을 거푸 거머쥔 반면 박세리는 98년 루키시절 US여자오픈과 L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후 3년 동안 메이저우승이 없다. 따라서 박세리는 올시즌 마지막 남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반드시 정상에 올라 3년만의 메이저 타이틀 획득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빅3’로서 대우를 받겠다는 각오다.마침소렌스탐과 웹은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타이거우즈,데이비드 듀발과 혼성팀을 이뤄 ‘빅혼의 결투’를 치르느라 현지 적응이 덜돼 우승 가능성 또한 높다.박세리는특히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내년 시즌 나비스코챔피언십만 잡으면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된다. 이들 ‘빅3’에 도전할 세력으로는 지난해 우승자인 소피구스타프손(스웨덴)과 김미현(KTF),그리고 한국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박지은 정도.특히 9개 대회에서 ‘톱10’에든 꾸준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승에 목마른 김미현의 집념은 박세리 못지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50대 국가요직 탐구] (4)재경부 경제정책국장

    경제기획원(EPB·현 재정경제부)의 경제기획국장(경제정책국장)은 한국경제의 청사진을 짜는 핵심자리이다. 계획경제시대에 우리 경제발전의 ‘마스터플랜’을 작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수출주도의 고도성장 정책을 안정성장으로 180도 바꾸는 획기적인 경제정책들이 모두 이들의손을 거쳐 빛을 봤다. EPB맨의 선두주자로 꼽을 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 자리를 거쳐 차관-장관으로 승진코스를 밟았다. 김영삼정부가 들어서고 직제개편을 통해 경제정책국장으로 바뀌면서 화려한 시대는 일단 막을 내렸지만 그 역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EPB맨들은 김재익-강봉균-김인호-한이헌씨를 기억할 만한 기획(정책)국장으로 꼽고 있다.76년부터 4년반동안 기획국장을 지낸 김재익씨는 국내 산업보호위주에서 개방을 통한 체질강화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는 등 5공화국 전반에 걸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83년 아웅산에서 순직한 그가 5년만 더 살았더라면 우리경제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진설씨는 진념·최수병씨와 함께 기획원 3대 천재로불렸다.2차 오일쇼크 이후 우리경제의 안정화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국장까지 지낸 이형구씨는 정부주도에서 처음 민간주도 개념이 나온 5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82∼86)의 큰 줄기를 완성했다.김재익씨와 미 스탠포드대 동문인 김대영씨는진념 차관보 밑에서 5차 5개년계획 수정안을 만들었다.81년 20%까지 치솟던 물가가 82·83년 한자리수 물가로 반전된상황에 맞춰 안정성장을 추구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신병현 부총리가 발탁한 강봉균씨는 6차 5개년계획(87∼91)을 통해 처음 국민복지연금 등 사회복지개념을 경제정책에 도입했다. 개혁성향의 조순 부총리 시절의 김인호·한이헌씨는 토지초과이득세 등 토지공개념 정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김씨는 외환위기 책임으로 구속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문희갑·전윤철씨와 함께 기획원 ‘3핏대’로 불렸던 한씨는 융통성과 정치감각을 지녀 15대 의원까지 지냈다. 이기호씨는 7차 5개년계획을 맡으면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 등 재벌문제를 처음 다뤘다.당시 강봉균 차관보에 가려 개성이 약했다는 평가이다.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장승우씨는 온화하고 일을 쉽게했던 스타일로 후배들은 기억한다.행시 10회에 최연소 합격한 최종찬씨는 직제개편에 맞물려 기획국장과 정책국장을모두 지니게 됐다.최근 공무원들의 비효율적 업무방식을 공개비판해 화제가 됐다. 외환위기 당시 보직을 맡은 이윤재씨는 이헌재 전 재경장관의 사촌동생.능력면에서 강봉균씨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99년 청와대 경제비서관 시절 갑자기 명예퇴직을 했다. 현오석씨는 지난 2월 문을 닫은 세무대학의 마지막 학장을 지냈다. 주말에 부인과 함께 스포츠댄스를 즐기는 권오규씨는 쓸데없는 일을 안시키고 퇴근도 일찍 해 인기가 높다. ‘공무원답게 일한다’는 평가를 받는 한성택씨는 지나치게 소신이 뚜렷한 게 흠이다.합리적인 성격의 박병원 현국장은 서비스산업 강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줄리어드 합격 꼬마신동, 유학비 마련못해 발동동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연주자 양성기관인 미국 줄리어드예비 스쿨에 입학허가를 받은 음악신동이 유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꼬마 피아니스트 정진솔(鄭眞率·10·대구시 동구 신서동)양은 지난 5월 미국 뉴욕 줄리어드 예비 스쿨에 입학오디션을 받고 최근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줄리어드 예비 스쿨은 전문연주자를 꿈꾸는 세계에서 가장우수한 어린 음악인재들이 모여 드는 곳으로 입학허가를 받는 것만으로도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을 만큼 권위가 있는학교다. 그러나 정양은 1년에 5,700달러에 달하는 학비와 체제비 등 막대한 유학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렵게 따낸 유학기회를놓칠 위기에 처했다. 3살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정양은 98년 6살때 국내 최연소 피아노 독주회를 가져 한국음악계를 놀라게 했던 음악신동. 다니던 학교마저 그만두고 피아노에 전념하고 있는 정양은음악에 대한 이해력과 독보(讀譜) 및 암보(暗譜),무대에서쏟아내는 파워는 이미 대학생 수준을 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아버지 정해수(鄭海水·42·포항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7급)씨는 “공무원 박봉으로는 엄청난 유학비용을 대기가어렵다”며 “자식의 재능을 제대로 키워주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정양을 지도하고 있는 계명대 이청행(李淸幸)교수의 부인인 데보라 리(Deborah Lee·미국 출신)여사는 “진솔양은 장영주 장한나를 이을 음악신동”이라며 “앞으로 한국을 빛내고도 남을 재목이 유학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진솔양은 “유학을 가게 되면 앞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돼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며 연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053)963-0965. 글·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16세 소년 225만弗에 다저스 입단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는 3일 도미니카 출신 유격수 어빈 호엘 구즈만(16)과 계약금 225만달러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이 액수는 프로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최연소 나이인 16세선수로는 최고로,종전 최고액은 99년 플로리다 말린스와 계약한 미구엘 카브레라의 180만달러다.다저스는 구즈만을 잡기 위해 뉴욕 양키스 등 5개 구단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 크리치 다저스 부단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라고 구즈만을 평가했다. 구즈만은 나이 제한 때문에 18세가 되는 2003년에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 美 11세 소녀 하와이 골프 챔프

    [호놀룰루(미 하와이주) AP 연합] 11세 소녀가 미국 하와이주 여자골프협회 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푸나호우초등학교 5학년인 스테파니 고노(11)양은 1일 하와이 오아후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데시리 팅(23)에게 완승을 거둬 대회 사상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특히 고노는 이날 9번홀(파4·220야드)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내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고노는 “골프는 도전적이라 좋아한다”면서 “골프를 치면 마음이 평온해지는데 오늘은 다소 흥분됐다”고 말했다.
  • 입법고시 합격자 15명 발표

    국회 사무처는 28일 제17회 입법 고등고시 최종합격자 15명을 확정,발표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이양성(李良聖·26·성대 경제대학원 재학)씨가 안았고 최고령·최연소 합격자는 박규찬(朴奎贊·35·고대법대 졸)씨와 정승환(鄭丞桓·24·서울대 경영대학원재학)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입법고시에는 일반행정,재경,법제 등 3개 분야에 모두 3,108명이 지원,평균 2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은 최종 합격자 명단. ◇일반행정직=양지연(梁知蓮) 유현종(劉泫鍾) 신현미(申賢美) 김영일(金永逸) 김사우(金思宇) ?재경직 김희재(金熙宰)장의순(張椅淳) 정승환 정대영(鄭大泳) 이양성 ?법제직 정홍민(鄭洪敏) 박규찬 김성완(金性完) 강석정(姜錫晶) 한석현(韓石玄)홍원상기자 wshong@
  • LPGA 캐리웹 외조부 ‘개선 못보고 사망’

    [골드코스트(호주) AP 연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최연소 커리어(생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호주)의외할아버지 믹 콜린슨(71)씨가 외손녀의 개선을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LPGA챔피언십 우승컵을 안고 호주로 급히 돌아온 웹은 27일 오전 9시쯤 외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 도착했으나 이미타계한 뒤였다고 웹의 코치 켈빈 홀러가 28일 전했다. 콜린슨씨는 웹에게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 골프 클럽을쥐어주며 골프와 인연을 맺도록 해 세계 최고의 여자골프선수를 탄생시킨 인물. 웹은 외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LPGA챔피언십 4라운드 출전을 포기하려 했으나 “우승해 달라”는 외할아버지의 당부를 전해듣고 경기를 계속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달성했다.웹은 우승 인터뷰에서 “우승컵을 외할아버지에게바친다.쾌유를 바란다”며 눈물을 쏟았다.
  • NBA 드래프트 1순위, 사상 첫 고교생 지명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고졸선수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마이클 조던이 구단주인 워싱턴 위저즈는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글린 아카데미 고교 출신의 센터 퀘임 브라운(19)을 1순위로 지명했다.208㎝·108㎏의 체격을 지닌 브라운은 고교시절 한경기 평균 20.1득점 13.3리바운드를 기록해 일찍부터 프로구단들이 눈독을 들여 왔다.브라운은 플로리다주립대에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자신이 드래프트에서 상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은 뒤 NBA 직행으로선회해 사상 최연소 전체 1순위 지명자가 됐다.조던 구단주는 “우리는 가능성을 우선으로 한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슈퍼스타로 가는 등용문으로 그동안 압둘 자바(69년) 하킴 올라주원(84년) 패트릭 유잉(85년)샤킬 오닐(92년) 앨런 아이버슨(96년) 팀 던컨(97년) 등이영예를 누렸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LA 클리퍼스가 전체 2순위로 뽑은 타이슨 챈들러(18·215㎝) 등 고졸선수 4명이 팀 1순위 지명을 받아 다음시즌에서의 ‘고졸돌풍’을 예고했다. 박준석기자
  • 신용카드·소매금융에 ‘승부수’

    한미은행이 ‘신용카드’와 ‘리테일’(소매금융)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영구(河永求)행장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임원 10명 가운데 6명을 퇴진시키고 ‘친정’인 씨티은행에서 3명을 영입해 왔다. 이번 인사는 하행장이 이끄는 한미호의 방향타를 뚜렷이보여줬다는 점과 외국자본 특유의 전문성·수익성 최우선주의가 노조의 양해을 얻어 관철됐다는 점에서 금융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신임임원 전원 40대= 최연소 행장(48)인 하행장은 신임임원 6명을 전부 40대로 포진시켰다.서경표 종합기획팀장,안용수 서여의도지점장,이수화 여의도지점장 등 3명은 내부에서 승진발탁했다.원효성 씨티은행 카드·마케팅담당이사,강신원 씨티은행 세일즈총괄이사,박진회 삼성증권 운용사업부담당상무 등 3명은 영입했다.박상무도 씨티출신이다. 이명섭·김옥평·장화전·이인호 부행장은 유임됐다. ■윤곽드러난 하행장 컬러= 외부영입임원 3명은 모두 카드와리테일 전문가다. 유임된 김부행장도 지난 몇년간 리테일만담당해왔다. 최영조 노조위원장은 “하행장이 우리의 승부수는 리테일과 카드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야겠다고 해 수용했다”고 밝혔다. 씨티로 치면 소비자금융이다.취임후 하행장이 맨먼저 지시한 것도 소비자금융의 필수기반인 ‘MIS’(경영정보시스템)구축 및 태스크포스팀 구성이었다. ■노조,조건부 지지= 최위원장은 “외부인사의 영입효과를지켜본 뒤 기대에 못미치면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일단은 신임행장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다. 일부 직원들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조직문화와 발판을 오로지 ‘이득’만 따지는 외국자본에 한순간에 내주는 게 아닌가 하며 우려하기도 한다.후속인사와 조직융합도 남은 과제다. 안미현기자 hyun@
  • 뷰익클래식/ 가르시아 PGA투어 2승

    [뉴욕 AP 연합] 세르히오 가르시아(21·스페인)가 뷰익클래식에서 우승,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따냈다. 가르시아는 26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골프장(파71·6,7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스콧 호크(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호크에 2타 앞선 상황에서 4라운드를 맞은 가르시아는 4·5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은 호크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그러나 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에 나선 뒤 후반버디 3개를 보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달 마스터카드 콜로니얼에 이어 PGA 투어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가르시아는 상금 63만달러를 받아 올 시즌 219만달러로 상금랭킹 5위로 뛰어 올랐다.또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우즈는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16위에 머물렀다.
  • 26세 캐리 웹 ‘골프 女帝’

    캐리 웹(호주)이 최연소 ‘커리어(생애) 그랜드슬램’을달성했고 김미현(KTF)은 메이저대회 통산 세번째 ‘톱10’진입에 성공했다. 웹은 25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번째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로라 디아즈를 2타차로 따돌리고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웹은 99년 뒤모리에,지난해 나비스코와 US여자오픈,올 US여자오픈 2연패에 이어 4개 메이저대회 우승컵을차례로 거머쥐어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됐다.74년 12월 21일생인 웹은 26년 6개월 3일만에 대기록을 세워 최연소커리어 그랜드 슬래머의 영예도 안았다.지금까지 LPGA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스 서그스(57년·33년9개월2일) 미키 라이트(62년·27년3개월29일) 팻 브래들리(86년·35년2개월8일) 줄리 잉스터(99년·39년3일)등이며 웹이 5번째다.웹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대회로 치러진 뒤모리에클래식 대신 브리티시오픈이 새로 메이저대회로 승격됨에 따라 5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사상 첫 슈퍼그랜드슬래머를 노릴 수 있게 됐다. LPGA에서 한시즌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달성한 선수는 베이브 자하리아스(50년)와 샌드라 헤이니(64년) 등 단 2명뿐이다. 그러나 50년에는 메이저대회가 3개, 64년에는 2개에 불과해 메이저대회 4개를 한시즌에 석권한 선수는 아직 없다. 역대 최단 기간인 1년10개월,불과 8차례 메이저대회 출전만에 대기록을 세운 웹은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보태3년연속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은(111만2,128달러) 첫선수가 됐다. 전날 공동2위 디아즈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에 3타 앞선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웹은 2번홀부터내리 3개의 버디를 낚아 2위그룹을 6타차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웹은 18번홀 그린에서 파퍼팅을앞두고 이미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공동7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미현은 버디 4개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으나 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한계단떨어졌다. 윌밍턴(미델라웨어주) 곽영완특파원 kwyoung@. ***여자 '타이거 우즈' 케리 웹. 마지막 2개 홀은 보기.그러나 2위와의 타수가 좁혀졌을뿐 승리는 일찌감치 결정돼 있었다.로라 디아즈에 2타차우승을 차지하며 마침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순간 캐리 웹의 눈가에는 이슬이 맺혔다.환호하는 관중들 사이에서 우승컵을 받아드는 순간까지도 말을 아낀그는 “외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사경을 헤매고 있지만 가족과 주위의 권유로 출전해 우승까지 일궈내 기쁘다”며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96년 4승을 거둬 신인상을 거머쥐며 LPGA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웹은 이후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통산 25승을 거둬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불린다.현재의 추세라면 기록과 상금 등 모든 면에서 애니카 소렌스탐과의 맞수관계를 청산하고 PGA 투어의 우즈처럼 독주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외할아버지의 병세는. 별로 좋지 않다.내일 호주로 돌아가 뵐 생각이다. 외할아버지를 위해 우승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4살때부터 외할아버지와 라운드를하면서 골프를 배웠다.쾌유했으면 좋겠다. ▲막판까지 디아즈가 추격해 왔는데 동요는 없었나. 오늘 샷 감각이 좋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타수차를 벌릴 자신이 있었다. ▲오늘 플레이에 만족하나. 중요한 퍼팅을 3∼4개 잡았고 그 가운데 2∼3개는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홀에 빨려 들었다. 윌밍턴 곽영완특파원
  • 이승엽 최연소·최소경기 600득점 달성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2발로 최연소와 최소경기 6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이 집중된 22일 대구에서벌어진 프로야구 삼성-현대전에서 이승엽은 1-0으로 앞선3회 무사 후 케리 테일러의 5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1점포를 뽑아냈다.이승엽은 7회 1사에서도 송신영으로부터 중월 1점포를 빼냈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2위 펠릭스 호세(롯데)를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독주채비를 갖췄다. 전날 최연소와 최소경기 통산 200홈런을 작성한 이승엽은 3회 홈런으로 최연소와 최소경기 통산 600득점(역대 14번째)도 달성했다.이승엽은 24세10개월4일로 종전 홍현우(LG)의 최연소(26세8개월21일)와 817경기만으로 유지현(LG)의 최소경기(821경기)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이승엽은 현재 안타 수에서도 통산 919개를 마크,99년 4월16일 홍현우가 해태에서 세운 최연소(26세6개월18일) 통산 1,000안타도 연내에 깰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2발과 발비노 갈베스의 완투로 4-1로 승리,공동 선두에 나섰다.갈베스는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4볼넷1실점으로 틀어막아 6승째를 챙겼고 지난 16일 광주 해태전 완봉승에 이어 2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심재학과 타이론 우즈의 각 2점포 등10안타를 집중시켜 12안타의 SK를 9-6으로 꺾었다.이로써두산은 최근 4연패와 SK전 3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진필중(두산)은 7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버텨 98년 7월22일 군산 쌍방울전 이후 2년 11개월만에 선발승을따냈다. 해태는 대전에서 9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산토스의 2타점 결승타로 한화에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꼴찌롯데는 사직에서 장단 15안타로 4연승의 LG 발목을 11-1로잡고 한달만에 공동 6위로 도약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최연소 200홈런

    이승엽(삼성)이 최연소와 최소경기로 통산 200홈런 고지에우뚝 섰다.LG는 시즌 첫 단독 6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2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3-1로 뒤진 8회말 김정수를 상대로 우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은 시즌 18호 홈런으로 펠릭스 호세(롯데)를 1개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이승엽은 또 개인 통산200홈런(6번째)을 최연소와 최소경기로 달성했다.이승엽은24세 10개월3일로 종전 장종훈(28세11개월1일)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고 816경기만에 작성,종전 이만수(936경기)의최소경기 기록도 갈아치웠다.그러나 삼성은 2-3으로 졌다. LG는 잠실 연속경기에서 해태를 3-1,10-2로 연파했다.4연승을 달린 LG는 이날 패한 SK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6위로도약했다.1차전 선발 데니 해리거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3승째를 거뒀고 고졸 신인 이동현은 2차전 선발로 나서7이닝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현대는 수원에서 두산을 5-4로 힘겹게 따돌리고 삼성에 1경기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두산은 4연패. 김민수기자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땅에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튀는 장관과 뛰는 장관사이의 거리는 5mm 정도이다.최연소 장관으로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할수록 ‘튀는 장관’이 되기가 십상이라고 생각해왔다.튀는 장관으로 보여서는 안되겠다고 스스로 내게 타이르고 있다.일중독증인 내가 자칫하면 오버(?)로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하곤 한다. 며칠전 인공강우를 실험하기 위해 공군기에 오르기 전 나는 가슴이 조마조마했다.내 행동이 어떠한 반향을 일으키고 어떠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질까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나는 광주에서 비행장이 있는 부산 김해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과학기술부 직원들에게 ‘기우제를 지내는 심정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써 보냈다. “목타는 들녘,농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저는 며칠동안 해당 실·국 직원과 기상청 직원들과 회의를 하며 인공강우를 실험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전용기가 없고 아직 기초연구도 되어있지 않은 형편에서 이런 실험을강행하는 것은 많은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그러나 너무도 많은 국민들이 비를 기다리고 있고 계속되는자연재해 앞에 그저 하늘만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염원과 고통의 한복판에 우리 과학기술자들이 서있으며 지금 우리가 만드는 것은 비를 만드는 구름 씨만이아니라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는 ‘희망의 씨’,이 겨레 이 강토를 촉촉이 적시는 ‘과학의 씨’를 뿌리고자 합니다. 저는 내일 구름 위에서 여러분께 말 할겁니다. 사랑합니다.과학기술부 직원 여러분! 땅에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1만4,000피트 위 하늘은 땅에서의 가뭄에는 아랑곳 없이구름이 눈부시게 빛났다. 기상청 연구원과 공군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요오드화은과 드라이 아이스가 구름 위에 흩뿌려졌다.나는 눈을감고 실제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비를 내리게 하는 실험을지켜봤다.비가 내려야 할텐데….그때 기상청 서애숙 박사가 내게로 왔다.“구름의 온도가 5∼10C 높아 요오드화은이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눈 앞이 캄캄해왔다. 남은 드라이 아이스는 150㎏이었다.나는 눈을 감았다.내 결정이 정치인 출신의 튀는 모습으로비쳐지지 않을까? 상념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때 조종석에서 1호기로부터 전갈이 왔다.“성공입니다.1호기가 드라이 아이스가 살포된 구름을 고도를 낮춰 비행하며 관찰한 결과 비가 내리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그때 나는 비로소 한숨을 내쉬며 속삭였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땅에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 US오픈 4R/ ‘황제’도 못넘은 서던힐스

    ‘황제’의 호언도 서던힐스에선 통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는 18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6,93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3오버파 283타로 공동12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마크 브룩스와 레티프 구센(남아공)의 19일 18홀 연장전에서 가려지게 됐다.브룩스와 구센은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똑같이 3퍼팅을 범하며 각각 이븐파와 1오버파를쳐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대회 통산 32번째이자 94년 이후 7년만의 연장전. 첫날부터 4오버파 74타를 쳐 최악의 부진을 예고한 우즈는3라운드까지 선두에 10타나 뒤진 가운데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며 집념을 보였지만 초라한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개막 이전 우즈의 최다 언더파 우승 여부에 관심을 가진 대회 관계자들도 거듭되는 우즈의 부진과 최악의 매너에인상을 찌푸렸고 대회 코스인 서던힐스마저 우즈에게등을돌린 듯 했다.마지막 이틀동안 우즈에게 1언더씩만 허용하며 인색했던 서던힐스는 마지막날 톰 카이트와 비제이 싱에게는 6언더파를 허용하는 넉넉함을 보였다. 우즈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들과 같은 스코어만 기록했어도 선두권이 흔들려 결과는 예측 못했을 거라는 평가.어쨌든우즈는 메이저 5연속 우승에 실패하면서 그랜드슬램 달성도다음해로 미룰 수 밖에 없게 됐다. 막판까지 선두를 다툰 스튜어트 싱크는 18번홀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져 합계 3언더파 277타로 3위에 올랐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씩 줄인 카이트와 싱은 각각 합계 1오버파 281타와 2오버파 282타로 공동5위와 공동7위를 차지했다. 또 전날까지 선두에 2타차 6위를 달려 메이저 첫 승이 기대된 필 미켈슨은 5오버파 75타로 무너져 합계 2오버파282타의 공동7위에 그쳤고 1타차 공동2위로 나서 최연소 챔피언 등극을 노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7오버파의 처참한 성적으로 합계 3오버파 283타의 공동12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심술부린 18번홀. 첫날부터애를 먹이던 18번홀은 결국 챔피언 탄생조차 하루 미루는 심술을 부렸다.공동선두 마크 브룩스와 레티프 구센은 물론 단독 3위 스튜어트 싱크도 심술의 희생자였다. 첫 희생자는 브룩스.구센과 싱크에 1타 뒤진 채 4라운드에서 나선 브룩스가 18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섰을때 성적은 합계 5언더파로 구센과 공동선두.비록 홀에서 12m거리지만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릴 때까진 괜찮았다.그러나 버디퍼팅이홀을 1m나 지나친 데 이어 파퍼팅은 홀 앞에 멈춰 결국 보기를 범하며 1타차 공동2위로 홀 아웃했다.17번홀 버디로 5언더파를 만들며 구센과 동타를 이룬 싱크에게도 1타를 뒤지며 우승대열에서 탈락하는 듯 했다. 그러나 18번홀은 구센과 싱크에게 더 기막힌 조화를 부렸다. 먼저 싱크.싱크는 세컨드 샷을 러프로 보내는 등 그린에 올라오기도 전에 헤매다 결국 4.5m 파퍼팅과 46㎝에 불과한 보기퍼팅을 잇따라 놓치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3위로 추락했다. 남은 건 구센뿐.1타 앞선 단독선두가 된 그는 세컨드 샷을홀 3.6m에 붙여 2퍼팅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할 수있는 유리한 조건.그러나 버디 퍼팅을 다소 세게 친 그는 60㎝도 채안되는 챔피언 파퍼팅마저 옆으로 빠뜨리고 말았다.그 대가는 브룩스와의 연장전이었다. 곽영완기자
  • 우즈 메이저5연승 ‘가물가물’

    타이거 우즈의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5연속 우승이 사실상 무산됐다. 우즈는 1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6,9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틀간의 부진을 털고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며 제 실력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선두에 9타나 뒤진 공동 23위에 머물러 대회 2연패와 사상 첫 5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서 멀어졌다. 선두는 합계 5언더파 205타인 스튜어트 싱크와 레티프 구센(남아공).구센은 이날 1언더파 69타를 쳐 3언더파 67타로 분전한 싱크에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3일 내내 선두를 유지,우승컵에 한걸음 다가섰다. 구센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놓은 뒤남은 9개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 선두를 지켰다. 1번홀 보기에 이어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저질러 불안하게 출발한 싱크는 4번홀부터 7번홀까지 연속 4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13번·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번대회에서 3라운드 내내 언더파를 친 유일한 선수가 됐다. US오픈 사상 최다차 역전승은 1960년 아놀드 파머가 마이크 수척에게 7타를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서 나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한 것이나 대회 관계자들은 우즈의 역전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06타로 로코 메디에이트,마크 브룩스 등과 함께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로 나서 1923년 보비 존스 이후최연소 챔피언 등극을 노리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국가기술사 합격자 642명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具天書)은 10일 국가기술자격 검정의 최고 자격인 기술사 합격자 642명을 확정 발표했다. 건축시공기술사 등 67개 종목을 실시한 이번 63회 기술사자격시험에는 8,717명의 전문기술인이 응시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식품기술사 문청(文淸·62)씨,최연소 합격자는 토질 및 기초기술사에 응시한 신호성(申浩成·28)씨가 각각 차지했다.여성 기술사도 19명이 배출됐다.
  • 英 ‘유로화 가입’ 힘받을듯

    영국 노동당이 7일 치러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둠에따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향후 5년 동안 자신의 공약을 더욱 힘있게 밀어부칠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영국의 유로화 가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노동당은 이제까지 60%를 웃도는 반대 여론을 의식,원칙적으로는 찬성하되 선행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소극적 입장을 취했었다.그러나 선거직전 블레어 총리는 “총선 후 2년 내에 유로화 가입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며,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적극적 가입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블레어 총리 측근들은 이번 총선 결과를 감안,블레어 총리가 이르면 오는 9월중에 여론을 유로화 가입쪽으로 돌리기위해 국민 대토론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다.일부에선 내년 가을 국민투표 실시를 점치고 있다.이를 반영하 듯영국의 파운드화는 노동당의 총선 압승 소식과 함께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외환 딜러들은 “영국의 유로화 가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파운드화 매물이 나와 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노동당의 압승 요인은 블레어 총리의 집권 이후 영국경제의 호황 때문이다.현 영국의 실업률은 3.7%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업자 수도 100만명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전문가들은 경제가 뒷받침하는 한 블레어 총리의 대내정책은 탄탄대로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블레어 총리의 대외정책은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가장 큰 걸림돌은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결정과 유럽의 신속대응군 창설 계획으로 불편해진 미국·유럽과의 관계다. 블레어 총리는 지난달 의회 답변을 통해 MD는 미국이 확고한 안을 내놓기까지는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라며 반대하는자세를 보였다.게다가 블레어 총리가 빌 클린턴 행정부 때와는 달리 조지 W 부시 대통령과는 정치이념을 공유하지 않는것도 영-미 관계를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이다.유럽의 신속대응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위협할 것이라는 미국의우려에 대해 블레어 총리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영국으로서는 미국보다는 신속대응군을 추진하려는 유럽의 입장을대변할 수 밖에 없는 입장 때문이다. 한편 최근 독일과 프랑스의 공방으로 열기를 더해가는 유럽의 정치적 통합 논의에 대한 영국의 입장은 블레어 총리의재집권으로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블레어 총리는 개별 국가의 역할을 강조,EU는 각료위원회를 통해 연간 의제를 마련하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블레어는 누구.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노동당 창당 100년만에 처음으로연속 집권 역사를 달성한 성공한 정치가로 남게됐다. 지난 97년 44세의 나이에 영국 총리에 오른 그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국제정치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은젊은 지도자로 부각됐다.94년 노동당 당수가 된 그는 ‘신노동당’ 기치 아래 중산층 끌어안기에 나서는 동시에 내부 개혁을 통해 극좌로 흐르던 노동당을 중앙무대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집권 이후 사회정의와 시장경제를 결합시킨 ‘제3의 길’을 표방,인기를 끌었었다. 탁월한 표현능력과 중산층 유권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꿰뚫는 정치감각,강력한 조직 장악력은 그의 최대 장점으로 평가된다.젊고 지적이며 깊은 기독교 신앙심에 가정적 아버지상까지 갖춰 TV시대에 더할 나위없는 정치가상이라는 평을듣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신의 대외 이미지에 신경을 쓴다는 혹평도 끊이지 않고 있다.보수당으로부터 정책의 실질적 내용과실행보다 어떻게 언론에서 다뤄질 지,겉모양에만 신경쓴다는 비판을 받았을 정도다.영국 언론들도 블레어 총리에게 이제는 보건·교육·교통 등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개혁의 실천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올해 48세인 블레어 총리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중산층가정에 태어났다.에든버러의 명문 사립학교인 피츠칼리지를졸업한 뒤 옥스퍼드대학에 진학했다.그곳에서 머리를 장발로 기르고 ‘어글리 루머스(추한 소문)’라는 보컬그룹에서 기타 연주를 하기도 했다.졸업후 변호사로 일하다 83년 처음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당내 중도개혁파 기수로 자리잡았다.94년 존 스미스 노동당 당수 사망으로 최연소 당수직에 올랐다.80년 좌익운동가 집안 출신의 변호사인 셰리 부스와 결혼,3남 1녀를 두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에베레스트 쓰레기 1.6t 수거

    한국과 일본 등 5개국의 산악인들로 구성된 ‘에베레스트국제청소원정대’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에베레스트 초모랑마등산 루트를 따라 해발 8,300m까지 올라가며 청소를 해 쓰레기 1.6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원정대는 활동 내용을 담은 사진과 비디오 테이프 등도 공개했다. 수거한 쓰레기 가운데는 산소통,자일,텐트 등 등산용구와깡통,배설물 등 일반 생활쓰레기가 많았다.특히 김치와 팥빙수용 깡통,복숭아 통조림 깡통,참치캔 등 우리 산악인들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도 상당수 있었다. 일본인 원정대장 노구치 겐(27)은 “연간 20∼30개의 각국 등반대 대원 300명 정도가 찾고 있는 에베레스트는 여러해 동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이를 방치하면 등반 루트의 베이스캠프가 곧 기능을 상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청소원정대는 ‘세계 7개 대륙 최고봉 최연소 등정 산악인’인 노구치가 주도해 창립했으며 한국 산악인 이상배씨(48)와 중국,네팔,그루지야 공화국 등의 산악인과 의사,셰르파 등 44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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