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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시내티오픈 첫우승 신네르, US오픈 전망도 밝혀

    신시내티오픈 첫우승 신네르, US오픈 전망도 밝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5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신네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프랜시스 티아포(26·27위·미국)와의 결승에서 55분 만에 2-0(7-6<7-4> 6-2)으로 제압해 우승상금 104만 9460달러(14억원)를 챙겼다. 신시내티오픈에서 신네르는 앤디 머리(37)가 2008년 당시 21세로 우승한 후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또 2006년 앤디 로딕(41)이 우승한 이후 미국인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고 있다. 신네르는 올해 1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시즌 5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마이애미오픈, ATP 500 대회인 로데르담과 할레오픈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편도선염과 고관절 문제로 고생한 신네르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결승에서도 신네르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건강 우려에도 신시내티오픈을 제패한 신네르는 오는 26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 전망을 밝혔다. 신시내티오픈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바크 조코비치(37·2위·세르비아)는 출전하지 않았고, 은메달리스트 카를로스 알카라스(21·3위·스페인)는 2회전에서 탈락해 짐을 쌌다. 2회전 경기 도중 감정이 폭발한 알카라스는 라켓을 코트 바닥에 여러 번 내리치며 망가뜨렸다. 신네르는 이날 우승 직후 온코트 인터뷰에서 “현재의 위치에 있어 매우 행복하다”라며 “정신적으로 이 길로 계속 가려고 한다. US오픈을 대비하고자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함께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26·2위·벨라루스)가 제시카 페굴라(30·6위·미국)를 2-0(6-3 7-5)으로 물리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도 윔블던에서는 어깨 부상 등으로 1회전을 앞두고 기권했고, 파리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벨라루스 국적인 사발렌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초청을 받아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지만 일정 상의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고사했다. 사발렌카는 이날 “정말 테니스를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테니스는 아닐지라도 확실히 그 수준에 이르렀다. US오픈에서 더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모기업 기아, 김도영에 EV3 선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모기업 기아, 김도영에 EV3 선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모기업인 기아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0)에게 전기차 ‘더 기아 EV3’를 선물했다. KIA 구단은 19일 “기아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에 있는 브랜드 체험관 Kia 360에서 김도영을 위한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며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5회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리며 30홈런·30도루를 채웠다. 20세 10개월 13일에 시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22세 11개월 27일을 2년 당긴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또 올 시즌 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를 채워 에릭 테임즈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달성한 종전 최소 경기 기록(112경기)을 1경기 단축했다. 김도영은 “기아의 EV3를 선물 받아 정말 기쁘다. EV3가 나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간식 덕분에 이겨” 신유빈, 이것저것 먹더니…‘광고모델’ 대박났다

    “간식 덕분에 이겨” 신유빈, 이것저것 먹더니…‘광고모델’ 대박났다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먹방’으로 화제가 된 탁구선수 신유빈이 광고모델로 잇달아 발탁되고 있다. 19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국민 삐약이’로 사랑받는 신유빈과 협업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S25는 오는 21일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을 선보인다. 주먹밥은 신유빈이 올림픽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는 장면에 착안한 상품이다. 아울러 신유빈이 실제 올림픽 경기 도중 먹은 에너지젤 ‘요헤미티 에너지겔’도 21~26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 판매한다. 오는 10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유빈이 올림픽 단식 8강전에서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얹고 짜 먹은 이 에너지젤은 방송에서 정확한 상표명이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당일 품절된 바 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신유빈 선수가 전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객들과 나누고자 이번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선 16일 빙그레는 신유빈을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발탁했다.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 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신유빈 “잘 먹고 들어가 이길 수 있었다” 신유빈은 어린 시절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두각을 보여 국내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데 이어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의 활약을 보여왔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에 진출했으며,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이 경기 중간 휴식 시간에 각종 간식을 먹으면서 열량을 채우는 모습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머니가 현지에서 만들어줬다는 주먹밥, 바나나와 납작복숭아 같은 달콤한 과일, 짜 먹는 스포츠 에너지젤과 빨간 이온 음료 등이 연이어 등장했다. 신유빈은 20년 만에 한국 여자 단식 탁구로 올림픽 4강에 오른 뒤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서 중간중간 힘도 풀리더라”면서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 KIA 김도영, 하고 싶은 거 다 해! 구단 시즌 최다 40홈런까지

    KIA 김도영, 하고 싶은 거 다 해! 구단 시즌 최다 40홈런까지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의 대기록을 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1)이 KIA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부문에서 이종범을 넘어선 데 이어 양준혁까지 뛰어넘을 기세다. 김도영은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중 6-1로 앞서던 6회 LG 구원 박명근의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만루 홈런을 날렸다. 스코어가 순식간에 10-1로 바뀌면서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렸던 이날 경기는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시즌 31호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KIA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8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6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1988년 김성한과 1997년 이종범(30홈런)을 제치고 타이거즈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8위에 올랐다. 김도영이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공동 6위인 1999년 양준혁, 2020년 프레스턴 터커(32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양준혁은 1999년 당시 해태 타이거즈 소속 선수였다. 타이거즈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1999년 40홈런을 터뜨린 트레이시 샌더스다. 김도영은 산술적으로 38.8홈런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격감이 떨어진 것이 그나마 걱정거리다. 김도영은 최근 10경기 타율 0.257 9안타 2홈런으로 평균 타율(0.344)보다 떨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40홈런 고지가 쉽지 않아 보이긴 하지만 몰아치기에 능해 언제든 기록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정작 김도영은 “지금 타격감은 한 60% 정도인 것 같다”며 “감이 아직 별로 안 좋다 보니까 기분이 다운돼 있다”고 토로했다. 또 김도영은 “삼진을 신경 쓰지는 않는다. 중요한 상황에서 삼진당하면 아쉽지만 감이 안 좋을 때 삼진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성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영은 지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30도루 역사를 쓰면서 부담감을 내려놓은 상태다.
  • 태국 탁신家 부활… 막내딸 앞세운 ‘상왕정치’ 예고

    태국 탁신家 부활… 막내딸 앞세운 ‘상왕정치’ 예고

    태국 정권이 돌고 돌아 다시 탁신 친나왓(75) 전 총리에게 넘어갔다.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8)이 신임 총리로 선출된 데 이어 탁신 전 총리 자신도 사면받아 자유의 몸이 됐다. 그의 부정부패 전력을 혐오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터라 탁신의 정계 복귀는 태국을 불안하게 만들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태국 헌재가 세타 타위신 당시 총리를 탄핵하는 판결을 내린 지 이틀 만에 하원의회는 연립정부 제1당 프아타이당 대표인 패통탄을 제31대 총리로 세웠다.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부녀(父女)가 모두 총리가 된 첫 사례다. 탁신의 여동생 잉락 친나왓(57)도 2011~2014년 총리를 지내 친나왓의 이름으로는 세 번째다. 2008년 9~12월 재임한 탁신의 매제 솜차이 웡사왓(77) 전 총리까지 포함하면 탁신 가문에서만 네 번째 총리가 나왔다. 패통탄이 총리로 선출된 다음 날인 17일 탁신 전 총리도 국왕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15년간 해외 도피 끝에 지난해 8월 귀국한 탁신 전 총리는 8년 형을 받았지만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다. 이마저도 교도소가 아닌 병원에 머물다가 수감 6개월 만인 올해 2월 가석방됐고 이번 사면으로 정치적 권리까지 회복했다. 탁신 전 총리는 1980년대 친나왓그룹을 세워 막대한 부를 쌓고 2001년 총리로 선출됐다. 재임 시절 저소득층 빈곤 타파와 의료 복지 보편화, 인프라 구축 정책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2005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친나왓그룹 주식을 팔아 우리 돈 2조원이 넘는 차익을 챙기고도 세금을 내지 않는 등 여러 비리에 연루돼 분노를 샀다.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부정부패 유죄 선고 직전 도피해 해외를 떠돌았다. 이후에도 태국 정치권에서 ‘반(反)군부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은 그의 영향력은 식지 않았다. 군부와 탁신 반대파가 수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보를 보이자 ‘차라리 탁신이 낫다’는 여론이 커졌고 2014·2019년 총선에서 ‘탁신 없는’ 탁신 정당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2023년 총선에서 ‘왕실 개혁’과 ‘군부 타도’를 내세운 전진당이 깜짝 1위를 차지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탁신계와 군부는 곧바로 연정을 꾸리고 전진당 해산에 힘을 합쳤다. 이 과정에서 패통탄이 새 총리가 될 수 있었다. 패통탄은 정치 경력이 길어야 3년 정도라 탁신의 ‘상왕’ 역할은 더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 패통탄은 태국 쭐랄롱꼰대 정치학과와 영국 서리대 호텔경영 석사를 졸업한 뒤 탁신 가문의 부동산 기업을 경영하다가 2021년 10월 프아타이당 고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해 10월 당 대표에 올랐다. 탁신 가문이 다시 총리를 배출하면서 ‘세습 정치’ 논란이 재차 도마에 올랐다.
  • ‘올림픽 최연소 金’ 반효진, 귀국 후 첫 국내 대회 개인 3위+단체 1위

    ‘올림픽 최연소 金’ 반효진, 귀국 후 첫 국내 대회 개인 3위+단체 1위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한국의 역대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따냈던 반효진(17·대구체고)이 귀국 후 처음 치른 국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반효진은 16일 강원도 춘천 공공사격장에서 열린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10m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28.2점을 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본선에서는 629.6점을 획득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던 반효진은 결선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구예담(서울체고)이 249.6점으로 1위, 조예은(경북체고)이 249.2점으로 2위에 올랐다. 대신 반효진은 단체전에서 곽다혜, 노기령, 박계은 등 동료들과 1875.8점을 합작해 대구체고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반효진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개인전 결선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하계 올림픽 역대 100번째이자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7일 귀국한 반효진은 이후 각종 행사 참석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와중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 태국 총리에 ‘탁신 전 총리 딸’ 37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에 ‘탁신 전 총리 딸’ 37세 패통탄 친나왓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7)이 헌법재판소의 해임 결정으로 물러난 세타 타위신 전 태국 총리의 뒤를 잇는 차기 총리 후보로 내정됐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패통탄은 이날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연립정부 참여 정당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패통탄 친나왓은 집권당 프아타이당의 대표로, 그가 이끄는 프아타이당은 현재 연립정부 내 제1당이다. 그는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아버지 탁신과 2011~2014년 재임한 고모 잉락에 이어 탁신가의 세 번째 총리가 된다. 또 잉락을 잇는 두 번째 여성 총리이기도 하다. 그는 2021년 프아타이당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태국 최고 명문 대학인 왕립 쭐랄롱꼰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영국 서리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탁신 일가가 주요 주주인 태국 부동산 기업 ‘SC에셋’의 최대 주주인 그는 사업가로 활동해온 정치 신인이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단숨에 정계 거물로 뛰어올랐으며, 지난해 5월 총선에서 프아타이당을 이끌며 선거 운동을 지휘했다. 앞서 14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세타 타위신 전 총리가 과거 뇌물 스캔들로 실형이 선고된 인물을 장관으로 기용해 헌법상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일부 상원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여 세타 총리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지난해 8월 23일 총리직에 오른 세타 전 총리는 취임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 양민혁 다음은 윤도영! K리그1 대전, 만 17세 영건과 준프로→프로 계약 전환

    양민혁 다음은 윤도영! K리그1 대전, 만 17세 영건과 준프로→프로 계약 전환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16일 만 17세 미드필더 윤도영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d올해 1월 대전의 18세 이하(U-18) 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은 지 7개월 만이다. 시즌 중 준프로 계약에서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건 대전 구단 최초이며 K리그 전체로 보면 지난 6월 프로 계약을 맺은 양민혁(강원FC)에 이어 두 번째다. 대전은 “준프로 기간 중 프로 계약은 구단 최초”라며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임을 증명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10월생으로 2019년 대전 U-15 팀에 입단한 윤도영은 2021시즌 3관왕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어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윤도영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돋보이는 선수다. 어린 나이지만 K리그1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5월 14라운드 울산 HD와 경기에서 만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그는 6월 16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데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달 18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나온 송창석의 결승 골을 거들었다. 10경기를 뛰며 팀 내 도움 3위, 키패스 5위에 오른 윤도영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팀이 더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중요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유스 동료 및 후배들이 더 많이 프로에 진출하는 데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비즈니스석 안 탈래요”…호주 금메달女 이코노미석 택한 이유

    “비즈니스석 안 탈래요”…호주 금메달女 이코노미석 택한 이유

    2024 파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아리사 트루(14)가 귀국편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사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트루는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선에서 93.18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다시 호주로 돌아올 때 트루는 금메달리스트들에게 제공되는 비즈니스석을 사양하고 이코노미석으로 귀국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호주 시드니까지는 직항편이 없어 20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피곤한 여정이지만 편안한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을 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트루는 15일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비즈니스석에 앉아 올 수도 있었지만 저는 제 친구들인 클로이, 루비와 함께 오고 싶었다”며 “제 (비즈니스) 자리에는 다른 분이 앉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14살의 풋풋한 동심에 진행자는 “아주 귀엽다”며 미소를 보였다. 클로이 코벨(14)과 루비 트루(15) 역시 호주의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트루는 그간 동고동락한 또래 친구들과 귀국길을 함께하기 위해 비즈니스석을 마다한 것이다. 트루는 시드니 공항에 내려 진행한 인터뷰에서 “11살 때부터 올림픽 출전이 꿈이었다”며 “제가 3년 전 도쿄 올림픽을 보며 느꼈던 것처럼 저를 보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대단한 일을 해냈지만 트루는 “빨리 등교하고 싶다”며 “학교에서 친구들, 선생님들을 만나 또 스케이트를 타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0년생인 트루는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호주 선수 가운데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샌드라 모건이 세운 14세 6개월이었다.
  • 스무살에 새 역사 쓴 김도영… 최연소·최소 경기 ‘30-30’

    스무살에 새 역사 쓴 김도영… 최연소·최소 경기 ‘30-30’

    KIA 타이거즈의 ‘아기 호랑이’에서 ‘맹수’로 거듭난 김도영(21)이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도 김도영의 시즌 30번째 홈런과 나성범의 3점 아치 등을 묶어 키움을 12-1로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9호 홈런을 때린 뒤 7경기 동안 침묵한 김도영은 이날 마침내 30-30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친 다음 삼진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수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겼다.그는 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 기록 중 아홉수를 넘은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40-40도 달성하고 싶지만 남은 경기는 먼저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0도루가 나온 것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47홈런-40도루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으로 역대 9번째(선수로는 7번째)다. 국내 선수로는 2000시즌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32홈런-30도루를 기록한 박재홍 이후 24년 만이다.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만 20세 10개월 13일)와 시즌 최소 경기(111경기)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종전 최연소는 1996년 데뷔 시즌에 리그 최초 30-30(30홈런-36도루) 고지를 밟은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소 경기는 2015시즌 테임즈의 112경기였다. 프로 데뷔 3년 차인 김도영은 지난 4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로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 내며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달성하기도 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이날 7이닝(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개인 통산 탈삼진을 2046개까지 늘렸다. 3개만 더하면 송진우(은퇴)의 리그 역대 최다 기록(2048개)을 넘어선다.
  • 아기호랑이에서 맹수로…‘KIA 간판’ 김도영,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아기호랑이에서 맹수로…‘KIA 간판’ 김도영,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KIA 타이거즈의 ‘아기호랑이’에서 ‘맹수’로 거듭난 김도영(21)이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도 김도영의 시즌 30번째 홈런과 나성범의 3점 아치 등을 묶어 키움을 12-1로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9호 홈런을 때린 뒤 7경기에서 침묵한 김도영은 이날 마침내 30-30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친 다음 삼진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인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겼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를 확인한 김도영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7회에도 안타를 쳐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도영은 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 기록 중 아홉 수를 넘은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40-40도 달성하고 싶지만 남은 경기는 먼저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 팀 타격이 살아났기 때문에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의 시리즈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0도루가 나온 것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47홈런-40도루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으로 역대 9번째(선수로는 7번째)다. 국내 선수로는 2000시즌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32홈런-30도루를 기록한 박재홍 이후 24년 만이다. 박재홍은 2000년까지 30-30을 세 번 달성했다. 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만 20세 10개월 13일)와 시즌 최소 경기(111경기)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종전 최연소는 1996년 데뷔 시즌에 리그 최초 30-30(30홈런-36도루) 고지를 밟은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소 경기는 2015시즌 테임즈의 112경기였다. 프로 데뷔 3년 차인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사상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이자 생애 첫 20홈런-20도루를 이뤘다. 전반기에 이 기록을 쓴 건 역대 5번째로 김도영은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달성했다. 지난달에는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며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제 관심은 김도영이 페이스를 끌어올려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쏠린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40-40을 기록한 선수는 테임즈 단 한 명뿐이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이날 7이닝(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개인 통산 탈삼진을 2046개까지 늘렸다. 다음 등판에서 3개만 더하면 송진우(은퇴)의 리그 역대 최다 기록(2048개)을 넘어선다.
  • 탁신 전 총리 막내딸 37세 패통탄 차기 태국 총리로 지명

    탁신 전 총리 막내딸 37세 패통탄 차기 태국 총리로 지명

    태국의 전 총리 탁신 친나왓의 딸 패통탄 친나왓(37) 푸어타이당 대표가 태국의 차기 총리직에 오를 예정이다. 이는 전날 세타 타위신 총리가 뇌물 비위에 연루된 이를 장관으로 인용해 헌법상 윤리규정 위반을 했다는 태국 헌재 탄핵 판결로 파면된 뒤 여전히 태국 왕당파 보수당이 권력을 좌우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패통탄은 푸어타이당이 이끄는 연립정부 총리 후보로 16일 의회 표결을 거칠 예정이다. 소라왕 티엔통 푸어타이당 사무총장은 “그녀는 500명의 하원 의원 중 300명 이상의 의원을 보유한 11개 정당 연합의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탁신의 세 자녀 중 막내인 패통탄은 태국 선거를 장악했지만 직위에서 쫓겨난 영향력 있는 신나왓트라 가문의 가장 젊은 얼굴이다. 패통탄이 표결에서 인준을 받으면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그의 이모 잉락 시나왓트라에 이은 시나왓트라 가문의 세번째 총리이자 이모 다음으로 태국 총리가 된 두 번째 여성이 될 예정이다. 2021년 푸어타이당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한 패통탄은 ‘잉’(Ing)이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가 될 예정이다. 탁신과 그의 가족이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푸어타이당은 장기간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전직 지도자를 태국으로 다시 데려오는 협상을 통해 태국 내 가장 큰 왕당파 보수당의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패통탄의 임명은 시나왓트라 행정부가 추진한 정책에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타 행정부는 느슨한 재정 정책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고 높은 생활비와 거의 기록적인 가계 부채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그녀는 더 낮은 금리를 옹호했고, 중앙은행의 자율성이 국가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장애물”이 된다고 말했다. 태국의 이러한 정치적 격변은 왕당파가 여전히 권력을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리대학교 출신인 패통탄은 골프장과 부동산에서 호텔과 통신에 이르기까지 신나왓트라 제국의 핵심 인물이다. 패통탄은 28.5%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회사 ‘SC Asset Corp Pcl’의 최대 주주로 등록돼 있다. 그는 또한 여동생인 핀통타 시나와트라 쿠나콘웡 이 운영하는 렌데 개발사의 호텔 사업 그룹의 최고경영자이며, 방콕의 고급형 로즈우드 호텔을 주요 프로젝트로 꼽았다. 패통탄은 총리직을 맡기 전에 태국 법에 따라 사업적 역할을 포기하는 등 백지신탁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 김도영도 놀란 ‘박찬호 조카’… 루키 김윤하, 겁 없이 던진다

    김도영도 놀란 ‘박찬호 조카’… 루키 김윤하, 겁 없이 던진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고졸 신인 김윤하(19) 활약에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도 놀랐다. 김윤하는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했지만, 팀이 0-2로 지면서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지난 8일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4실점 한 그는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를 하며 선발진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김윤하의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타선이 4안타로 묶이면서 지원받지 못했지만 9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최고 시속 147㎞의 직구(65개)와 커브(22개), 스플리터(9개), 슬라이더(1개) 등을 적절히 섞어 1구 등을 막강 KIA 타선을 1실점으로 요리했다. 특히 올 시즌 최연소 30-30에 도전하는 김도영과 중심 타선인 나성범을 요리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비록 1회에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4회와 6회에는 3루 땅볼과 2루수 플라이로 가볍게 제압했다. 김도영은 김윤하의 직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커브에는 자세도 일부 무너졌다. 김도영은 “직구 힘이 구속에 비해서 꽤 있었다”며 “실투가 거의 없었다. 상대 투수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나성범 역시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6회 역시 3볼까지 유리한 볼카운트를 끌어냈지만 정작 시속 142㎞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1군 합류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는 올 시즌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3(구원 등판 7경기,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34와 3분의2이닝을 던지는 동안 15탈삼진을 잡았고 7이닝까지 소화한 경기도 3차례나 된다. 충분히 ‘영웅 군단’ 마운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와부초-덕수중-장충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김윤하는 어머니가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사촌 누나이자 프로 골퍼 박현순 씨여서 지명 당시부터 ‘박찬호 조카’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김윤하에 대해 “지난주 SSG전 패배 속에서 최고의 수확은 김윤하의 7이닝 투구였다”며 “내년 시즌에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척 스카이돔에서 14일 열린 KIA와 키움의 경기는 9회 최주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2-1로 키움이 승리했다.
  • 박찬호 조카 활약에 김도영도 놀랐다…키움 선발 김윤하 활약에 활력소

    박찬호 조카 활약에 김도영도 놀랐다…키움 선발 김윤하 활약에 활력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고졸 신인 김윤하(19)의 활약에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도 놀랐다. 김윤하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했지만 팀이 0-2로 지면서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지난 8일 SSG 랜더스 전에서 7이닝 4실점한 그는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를 하며 선발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김윤하의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타선이 4안타로 묶이면서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9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최고 시속 147㎞의 직구(65개)와 커브(22개), 스플리터(9개), 슬라이더(1개) 등을 적절히 섞어 1구 등을 막강 KIA 타선을 1실점으로 요리했다. 특히 올 시즌 최연소 30-30에 도전하는 김도영과 중심 타선인 나성범을 요리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비록 1회에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4회와 6회에는 3루 땅볼과 2루수 플라이로 가볍게 제압했다. 김도영은 김윤하의 직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커브에는 자세도 일부 무너졌다. 김도영은 “직구 힘이 구속에 비해서 꽤 있었다”며 “실투가 거의 없었다. 상대 투수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탄했다. 나성범 역시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6회에도 3볼까지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아냈지만 정작 142㎞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지난 6월 중순 1군 합류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는 올 시즌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3(구원 등판 7경기,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34와 3분의2이닝을 던지는 동안 15탈삼진을 잡았고 7이닝 소화경기가 3차례나 된다. 충분히 ‘영웅 군단’ 마운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와부초-덕수중-장충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김윤하는 어머니가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사촌 누나이자 프로 골퍼 박현순 씨여서 지명 당시부터 ‘박찬호 조카’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구원 투수로 활약했지만 흔들렸다. 그렇지만 선발 투수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김윤하에 대해 “지난주 SSG전 패배 속에서 최고의 수확은 김윤하의 7이닝 투구였다”며 “이런 경험이 시즌 끝까지 계속 이어질 거다. 내년 시즌에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日 누빌 16세 소녀 골퍼 이효송, KLPGA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첫선

    日 누빌 16세 소녀 골퍼 이효송, KLPGA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첫선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16세 소녀 골퍼 이효송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통해 프로 선수로서 첫선을 보인다.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4 대회에 이효송(하나금융그룹)과 하라 에리카(일본) 등이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2008년 11월생인 이효송은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로 평가받는 재원이다. 올해 5월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만 15세 176일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다. 이효송은 중학교 3학년 때인 지난해 6월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2연패하고 같은 해 10월 서교림, 김민솔과 함께 출전한 월드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달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주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는 안성현과 함께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최근 JLPGA 투어의 입회 승인을 받아 이른 나이에 프로 전향했는데 JLPGA 투어 공식 데뷔에 앞서 한화 클래식을 먼저 치르게 됐다.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거둔 하라 외에 시나 가나자와, 가미야 소라(이상 일본)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는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윤이나(하이트진로), 이예원(KB금융그룹) 등이 출동한다. 한화큐셀 골프단 소속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뛰고 있는 성유진과 지은희, JLPGA 투어의 이민영 등도 출전한다. 올해 US 여자 주니어 골프대회와 US 여자 아마추어 대회를 제패한 필리핀의 리앤 멀릭시는 일본의 신치 마미카와 함께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나선다.
  • 중증장애인 국가직 경력 39명 합격

    인사혁신처가 13일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39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 행정과 고용노동, 전산, 화학, 화공 분야에서 9급 37명과 연구사 1명, 전문경력관(다군) 1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업급여 지급, 사회복귀 지원사업 기획·운영 등을 맡게 된다. 중증장애인 합격자 평균 연령은 36.9세로 전년(38.6세)보다 조금 낮아졌다. 최고령자는 56세, 최연소자는 25세다.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뇌병변장애인 9명, 청각장애인 7명 순이다.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2008년 경력 채용이 도입된 이후 올해까지 누적 선발 인원은 총 481명이다.
  • 떠오르는 강원의 꿈… K리그1 우승

    떠오르는 강원의 꿈… K리그1 우승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프로축구 강원FC가 창단 16시즌째에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K리그1 순위를 보면 강원이 26라운드까지 14승5무7패를 거두며 승점 47점을 쌓아 선두에 자리했다. 2위 김천 상무(46점), 3위 울산 HD(45점), 4위 포항 스틸러스(44점) 등 1점 차 간격이 꼬리를 물 정도로 선두권 다툼이 뜨겁지만 강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6월 중순 7년 만에 5연승을 달리며 하루 동안 순위표 꼭대기를 찍고 내려온 뒤 7월 말 다시 이틀간 선두를 차지했다가 지난 9일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꼭대기를 재점령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다. 10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다가 김포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겨 간신히 1부에 잔류했던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2009시즌 K리그 무대에 뛰어든 강원은 2017, 2019, 2022년 1부 6위가 최고 성적. 상승세의 원동력은 공격 축구다. 강원은 48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30골은 뛰어넘은 지 오래다. 2위 울산과는 7골 차. 지난해 8월 시즌 중간에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 감독의 지도력과 용병술이 열매를 맺고 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샛별’ 양민혁(18)과 ‘이적생’ 이상헌(26)이 있다. ‘고3 신인’ 양민혁은 2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중이다. 4회 연속 월간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상태다. 2017년 프로에 데뷔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던 이상헌은 올해 윤 감독을 만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6경기에서 10골(6도움)을 넣으며 득점왕을 다툰다. 강원이 선제골을 넣고도 지는 팀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이기는 팀으로 바뀌고 있지만 허약한 수비력은 첫 우승 달성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강원은 26라운드까지 38골을 잃는 등 최다 실점 2위다.
  • 카운터테너 이동규 “꿈의 레이블 단 음반 황홀”

    카운터테너 이동규 “꿈의 레이블 단 음반 황홀”

    “꿈의 레이블인 에라토에서 제 음반이 나오다니 황홀합니다. ” 세계 정상급 카운터테너 이동규(46)는 새 음반 ‘드림 퀼터: 꿈을 누비는 자’ 발매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에라토는 워너클래식 산하 명문 레이블로 한국 음악가 중에선 소프라노 조수미만 유일하게 음반을 냈다. 소프라노 음역을 구사하는 남성 성악가인 카운터테너는 클래식계에선 친숙한 존재이지만 대중에게는 여전히 낯선 게 사실이다. 조기 유학을 떠난 캐나다에서 독학으로 카운터테너로 입문한 뒤 밴쿠버 음악아카데미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동규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최연소 입상과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 주역 등 지난 20여년간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국내에선 지난해 jtbc ‘팬텀싱어 4’에 출연하고 나서야 이름이 알려졌다. 그는 동료 테너 3명과 결성한 그룹 ‘포르테나’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드림 퀼터’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발표한 이동규의 세 번째 음반이다. 비제의 ‘하바네라’, 슈베르트의 ‘마왕’, ‘섬집 아기’ 등 12곡이 실렸다. 바로크 음악부터 인상주의, 한국 가곡까지 섬세한 감성과 역동적인 창법 등 자신의 장점과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들을 골랐다.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도 연다. 그는 “카운터테너 목소리에 유효기간이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 30대 중반에 성대가 안 좋아져서 그만둬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다”며 “하지만 끊임없는 훈련으로 현역에서 장수하는 운동선수가 있듯 성악가도 연습을 통해 성대 노화를 늦출 수 있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발성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 프랑스의 환상적 색채감 오롯이… 플루트 은빛 선율에 담긴 詩 정취

    프랑스의 환상적 색채감 오롯이… 플루트 은빛 선율에 담긴 詩 정취

    “음반은 연주자 명함” 대중성 집중18일부터 서울·부산 등 리사이틀 올해 스물일곱살인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국제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루트 연주자다.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 우승(2022),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 우승(2015),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2014) 등 관악주자로는 드물게 주요 콩쿠르 3관왕을 기록해 국내외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1년 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김유빈은 리옹과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학·석사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2016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수석, 이듬해 종신 수석으로 임명돼 7년간 활동하다 올 1월부터 세계 최정상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이 이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주자로서 눈부신 성취를 이루고 탄탄대로를 걸어온 그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정규 음반 발매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있었다. 그 꿈이 실현됐다. 지난 9일 첫 음반 ‘포엠’이 발매된 것. 이에 맞춰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순회 리사이틀도 갖는다. “음반은 음악가의 명함이라고 하잖아요. 프로그램 선정, 녹음 장소 선택, 제목 짓기 등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심혈을 기울인 음반을 손에 쥘 수 있어서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 음반이 나온 날 서울 용산구 사운즈S에서 만난 김유빈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음반은 피에르 상캉, 클로드 드뷔시, 프랑시스 풀랑크, 앙리 뒤티외, 세자르 프랑크 등 프랑스 작곡가 5명의 곡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첫 음반이다 보니 최대한 대중적으로 플루트 연주곡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생동감 있고 듣기에 신나는 음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플루트의 심장’으로 통할 만큼 플루트 연주곡의 전통이 깊다. 이번 음반에는 인상주의, 후기 낭만파, 20세기 작품을 고루 배치해 프랑스 음악 특유의 시적이면서 환상적이고 색채감이 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체득한 음악적 기량과 영감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저는 작곡가가 만든 작품을 제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생각으로 연주합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저의 이야기로 들려드리고 싶은 게 목표예요. 콩쿠르에서도 ‘김유빈의 연주 같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 특징이 나타나면서 곡의 특성도 살리는 개성 있는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
  • 강원FC, 창단 16시즌 첫 우승 ‘꿈’ 무르익나

    강원FC, 창단 16시즌 첫 우승 ‘꿈’ 무르익나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프로축구 강원FC가 창단 16시즌째에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K리그1 순위를 보면 강원이 26라운드까지 14승5무7패를 거두며 승점 47점을 쌓아 선두에 자리했다. 2위 김천 상무(46점), 3위 울산 HD(45점), 4위 포항 스틸러스(44점) 등 1점 차 간격이 꼬리를 물 정도로 선두권 다툼이 뜨겁지만 강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6월 중순 7년 만에 5연승을 달리며 하루 동안 순위표 꼭대기를 찍고 내려온 뒤 7월 말 다시 이틀간 선두를 차지했다가 지난 9일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꼭대기를 재점령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다. 10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다가 김포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겨 간신히 1부에 잔류했던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2009시즌 K리그 무대에 뛰어든 강원은 2017, 2019, 2022년 1부 6위가 최고 성적. 상승세의 원동력은 공격 축구다. 강원은 48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30골은 뛰어넘은 지 오래다. 2위 울산과는 7골 차. 지난해 8월 시즌 중간에 지휘봉을 잡은 윤정환 감독의 지도력과 용병술이 열매를 맺고 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샛별’ 양민혁(18)과 ‘이적생’ 이상헌(26)이 있다. ‘고3 신인’ 양민혁은 2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중이다. 4회 연속 월간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상태다. 2017년 프로에 데뷔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던 이상헌은 올해 윤 감독을 만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6경기에서 10골(6도움)을 넣으며 득점왕을 다툰다. 강원이 선제골을 넣고도 지는 팀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이기는 팀으로 바뀌고 있지만 허약한 수비력은 첫 우승 달성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강원은 26라운드까지 38골을 잃는 등 최다 실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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