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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병도 그를 굴복시키지 못했다

    프로골퍼 김비오(넥센)는 꿋꿋한 스물두 살이다. 빈맥성 부정맥을 앓아 분당 심박수가 정상인보다 훨씬 많다. 증상이 발작적으로 심해지면 심장마비나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프로야구 롯데의 고(故) 임수혁을 사지로 내몬 것도 부정맥이었다. 그런데, 골프선수에겐 특히 불리하다. 18개홀을 돌면서 5시간 안팎 짓누르는 스트레스가 여간 아니기 때문이다. 김비오는 2010년 10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조니워커클래식에서 데뷔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초등학생 시절 발견한 부정맥으로 고생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게 당시였다. 3라운드에서 그는 15번홀 드라이버를 날린 뒤 발작 때문에 자리에 주저앉았다. 프로무대 첫 챔피언이 된 김비오는 “이제 본격 치료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해 Q스쿨을 4위로 통과하면서 김비오는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가 됐다. 그러나 딱 1년이었다.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한 그는 투어카드를 빼앗기고 올해부터는 2부(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 뛰고 있다. 김비오는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를 마친 지난 12일 “PGA 투어보다 상금도 적고, 무엇보다 시골 구석에서만 대회가 열리는 투어인 탓에 혼자 뛰는 외로움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 신체적인 핸디캡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2부투어 신세. 그러나 김비오는 또다시 일어섰다. 13일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6964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투어 데뷔 4년 만에 일궈낸 2승째다. 전날 단독선두에 오른 뒤 이날 마지막 18번홀까지 또박또박 4타를 줄이며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쳤다. 그는 안양 신성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8년 일본과 한국의 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이듬해 프로로 전향, 한국과 일본, 미국 무대를 두루 거쳤다. 지금은 깨졌지만 만 19세11개월19일의 나이로 첫 우승한 조니워커대회에서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의 KGT 최연소 우승 기록(20세7개월27일)을 갈아치웠다. 김비오는 지난해 7월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때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을 정도로 병마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투어 생활은 눈코 뜰 새 없었다. 허벅지 혈관으로 튜브를 삽입해 심장의 잘못된 부위를 바로잡는 이른바 ‘스텐트’ 수술을 받은 건 최근이다. 하지만 이 고약한 병에 완치란 없단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덴마크·노르웨이 등 지구촌 왕족들도 ‘웰 컴 투 여수’

    12일 개막하는 여수엑스포는 전 세계 왕족과 해양·환경 장관, 경제 사절단 등의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유럽 10개국 가운데 절반인 5개국의 왕족이 한꺼번에 방한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잇따른 왕족들의 방문은 엑스포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여수엑스포 조직위 등에 따르면 유럽 왕족들의 여수 나들이는 다음달까지 성황을 이룬다. 104개국이 참여하는 엑스포에선 매일 특정 국가의 날이 지정돼 각국 부스에서 특별행사가 개최되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크리스티안 왕세자와 메리 도널드센 왕세자비는 오는 15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왕세자 내외는 산업부 장관 등 각료 4명과 기업인 76명을 이끌고 지난 10일 방한해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양국 간 교류와 실질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호콘 망누스 노르웨이 왕세자도 메테마리트 왕세자비, 기업인들과 함께 오는 14~15일 여수를 찾는다. 2007년 부산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조선·해양 분야의 협력이 주된 목적이다. 호콘 왕세자는 여수엑스포 노르웨이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스웨덴의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실비아 왕비도 이달 29일 국빈 방문한다. 다음 달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최연소 여성장관인 안니 뢰프(29) 기업부 장관 등 여성 장관 2명을 경제통상사절단으로 이끌고 온다. 구스타프 국왕의 방한은 1959년 한국과 스웨덴이 국교를 맺은 이후 53년 만에 첫 스웨덴 국왕의 방한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구스타프 국왕 내외는 한·스웨덴 비즈니스 포럼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오찬에도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판문점과 비무장지대를 방문해 한국에 주둔하는 유엔군 산하 스웨덴 군인들도 격려할 계획이다. 모나코의 알베르 2세 국왕과 샤를렌 왕비는 4박 5일의 방한 기간 중 나흘을 여수에서 보낸다. 알베르 2세 내외는 다음 달 2일 여수로 직접 입국해 이튿날 예정된 모나코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여수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재연도 부정선거… 선출위서 독려 문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3번인 김재연 당선자에 대해서도 불공정 경선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김 당선자는 지난 6일 “공명정대한 과정을 거쳐 선출된 저는 합법적이고 당당하다.”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고교 시절 민주노동당 최연소 대의원으로 지난 2월 민주통합당의 청년비례 선거에 출마했던 이계덕씨가 7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재연 당선자님, 청년비례 대표 선출이 정말 공정했나요.”라는 제목의 글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는 “(통합진보당 선출위원회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는) 한 지인이 ‘선거인단 모집 할당을 충족해야 한다.’며 청년비례대표 경선 투표 첫날 ‘김재연 후보 찍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다.”며 “이 같은 독려가 온 것은 선거부정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씨는 “청년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역할을 하는 선출특별위원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누군가’가 특정인을 지지하기 위해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누군가에게 특정 후보를 찍으라고 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처음에 선거인단에 가입을 안 하고 있자 (그 친구가) 전화해서 ‘형, 했지? 했지?’ 하길래 귀찮아서 처음에 했다고 말해줬다.”면서 “그런데 한 시간 뒤 바로 전화와서 ‘어? 형 이름 없던데? 한 거 맞아?’ (라고 물었다.)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더니 선거인단으로 등록되면 데이터베이스(DB)를 바로 알 수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비례대표 선출위에서 특정 후보를 독려했던 자원봉사자가 선거인단 명부의 DB까지 수시로 접근이 가능했다는 증거로 이씨는 보고 있다. 이씨는 “이는 김재연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선출위원회’에서 선거 관리를 한 것이 아니라 특정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선거인단 명부를 확인해 DB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놀라운 상황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진보당 공동대표단은 19대 총선 당선자들과 이날 서울 대방동 당사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IQ 135’ 두살 짜리 美최연소 멘사 회원 탄생

    ‘IQ 135’ 두살 짜리 美최연소 멘사 회원 탄생

    미국에서 최연소 멘사 회원이 탄생했다. 워싱턴 D.C.에 사는 에밀린 로트져는 최근 현지 멘사 협회로부터 2살 때 실시된 테스트에서 아이큐 135로 평가받아 미국에서 최연소 멘사회원이 됐다. 지금은 3살이 된 로트져는 생일을 몇달 앞두고 실시된 테스트로 그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나 출생 후 성장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로트져가 생후 9개월이 지나도록 기어다니지도 못해 병원까지 찾게된 것. 특히 담당의사는 “아이에게 자폐 증상이 의심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했다. 그러나 이를 납득못한 엄마는 아기의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실제로 안경을 쓴 후 아기는 정상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로트져의 남다른 천재성은 어릴 때(?) 부터 발휘됐다. 생후 15개월 후 글자를 읽기 시작하더니 이름을 쓰고 100까지 숫자를 세기 시작한 것. 2살 생일 무렵에는 간단한 수학 퍼즐도 풀기 시작했다. 곧 부모는 전문단체를 찾아가 웩슬러 유아용 지능검사를 받게 했고 곧 로트져의 천재성이 드러났다. 로트져의 엄마 미쉘은 “처음 평가 결과를 멘사에 제출한다고 했을 때 남편은 어리석은 짓 하지 말라고 했다.” 면서 “하지만 딸에게 멘사 같은 다양한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가 좋다고 해서 딸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생각하지도 않는다.” 면서 “지금은 아기와 함께 동물원과 놀이터에 가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피플 인 포커스] 3일 지방선거 앞둔 캐머런 英총리

    [피플 인 포커스] 3일 지방선거 앞둔 캐머런 英총리

    시련을 모르던 데이비드 캐머런(42) 영국 총리가 정치적 시험대에 섰다. 오는 3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긴축재정에 따른 반발과 더블딥(경기 이중침체), 내각 각료들이 얽힌 정치 스캔들 등이 겹쳐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부유한 증권 거래인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 이튼스쿨과 옥스퍼드대를 졸업하는 등 엘리트 코스만 밟아 200여년 만에 최연소 영국 총리가 된 캐머런이 악재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캐머런의 보수당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29%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보수당이 추락한 틈을 타 제1 야당인 노동당 지지율은 40%까지 치솟았다. 극우정당인 영국독립당(UKIP)의 지지율도 10%까지 상승했다. 중도 보수 표심이 이동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런던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5000명을 뽑는 3일 선거에서 보수당이 패배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캐머런과 보수당의 위기는 영국을 덮친 ‘3중고’ 때문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긴축 예산을 둘러싼 논란, 유조차 운전자들의 파업 가능성,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일가와 내각 각료 간 유착 의혹 등을 집중 보도했다. 해당 이슈들은 모두 집권당에 불리한 내용이다. 영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더블딥에 빠진 것도 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캐머런은 친(親)서민정책 분야의 일부 실정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보수당 정부만이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 유권자 가운데 다수도 여론조사에서 ‘경제 문제에서는 노동당보다 보수당을 믿는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머독 소유의 언론 그룹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 스캔들은 캐머런을 계속 옭아맬 공산이 크다. 캐머런 내각의 제레미 헌트 문화장관은 현재 뉴스코프가 위성방송 ‘B스카이B’를 인수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캐머런은 헌트를 해임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헌트를 향했던 십자포화가 캐머런을 직접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한편 정국 주도권을 쥔 노동당 측은 캐머런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에드 볼스 노동당 예비내각 재무장관은 “캐머런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비난에 몰두하면서 영국을 불황에 밀어 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헌트를 둘러싼 스캔들을 국회 청문회에서 다루자는 야당의 제안을 왜 거절했는지 이유를 밝히라며 캐머런을 압박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폭풍 고음’ 박지민 K팝스타 우승 “이제껏 한 고생 다 보상 받았죠”

    ‘폭풍 고음’ 박지민 K팝스타 우승 “이제껏 한 고생 다 보상 받았죠”

    국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여성, 또 최연소 우승자라는 영광의 타이틀은 박지민(15·대전 전민중)에게 돌아갔다.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 결승에서 박지민이 최종 우승자가 됐고, 함께 결승에 올라온 이하이(16·서울공연예술고)가 준우승자로 남았다. ●오디션프로 최연소 女우승자 우승자로 호명되자 박지민은 눈물을 쏟아내며 “이제껏 고생한 것이 다 보상받는 것 같다.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승은 자유곡으로 시작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이하이는 잔잔한 솔의 느낌으로 롤리 리버맨의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스 송’을 불러 “관중을 압도하는 매력”(보아), “100점짜리 출발”(박진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루 전에 득남해 후한 점수를 줄 것”이라고 공언한 양현석 역시 “기분 좋게 들었다.”고 호평했다. 박지민은 임정희의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이에 대해 보아와 박진영은 “무대를 즐겼으나 고음을 배분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진 미션 ‘참가곡 바꿔 부르기’에서 이하이는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지민이 불러 해외에서까지 화제를 모은 노래. 심사위원들이 좋은 평을 한 가운데 보아는 “완벽했다.”는 극찬을 하며 100점을 주기도 했다. 박지민은 이하이가 ‘배틀 오디션’에서 압승을 거두었던 더피의 ‘머씨’를 선곡해 발랄하고 귀엽게 해석하며 심사위원 모두에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라이벌 이하이 ‘아쉬운 2위’ 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 60%(자유곡 40%+미션곡 20%), 문자투표(실시간 30%+사전 10%)를 반영해 결정됐다. 배점이 높았던 자유곡에서 박지민이 이하이보다 1점 높은 292점을 받은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지민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억원, 음반 발매 기회, 현대차 i40를 받게 됐다. 한편 이날 스페셜 무대는 보아와 박진영이 K팝스타 톱10 출연자들과 함께 꾸몄다. 또 가수 인순이가 깜짝 출연해 장애에 도전하며 노래한 김수환, 혼혈 출연자 이미쉘 등과 ‘클라임 에브리 마운틴’을 부르며 감동을 더했다. 최여경·이은주기자 kid@seoul.co.kr
  • [프로야구] 기다렸다, 괴물의 첫 승

    [프로야구] 기다렸다, 괴물의 첫 승

    드디어 ‘아홉수’를 넘었다. 프로야구 한화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25)이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두고 개인통산 90승도 달성했다. 류현진은 26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동안 안타는 3개만 내주고 삼진을 11개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타선이 불을 뿜으며 한화가 8-0으로 영봉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첫 연승의 기쁨도 맛봤다. KIA는 3연패. 1승을 거두기까지 참으로 험난했다. 류현진은 앞선 3번의 등판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번번이 승리를 놓쳤다. 류현진은 첫 등판인 7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 13일 SK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 19일 LG전에서는 9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3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문제는 침묵하는 타선이었다. 한화 타선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2득점하는 데 그쳤다. 9이닝으로 환산하면 0.78점. 이 때문에 류현진은 통산 89승에서 오래 머물러 있었다. 올 시즌 11승만 더 거두면 최연소 100승 투수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는 류현진의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 갔다. 3전 4기 만에 드디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이 도와준 덕이었다. 한화는 이날 안타 13개를 몰아쳤다. 한대화 감독은 “타자들이 잘해 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류현진의 호투는 당연했다. 3회까지 탈삼진 4개를 잡으며 퍼펙트로 막아낸 류현진은 4회 1사에서 김선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곧바로 안치홍에게 안타까지 내준 뒤 나지완 타석에서 허를 찌르는 더블스틸까지 나왔다. 2사 2, 3루의 위기였다. 그러나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차일목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상훈과 홍재호를 삼진으로, 윤완주를 땅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6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잡았고, 7회에는 차일목에게 또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1승을) 좀 많이 기다렸다. 첫 등판부터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5경기 안으로 이겼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계속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타선 침묵에 대한 질문에 “선배님들이 제 경기 때 집중을 많이 해 주셔서 불만은 전혀 없다. 내가 점수를 안 내줘야 하기 때문에 (타선이 아니라) 내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에서는 넥센이 LG에 9-7로 짜릿한 역전승을 또 거두며 3연승 가도를 달렸다. 삼성은 이승엽과 채태인의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6-3으로 꺾고 24일의 역전패를 설욕했다. 두산은 SK를 4-2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롯데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4개월 영아 심장 11개월 아기에게

    4개월 영아 심장 11개월 아기에게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서동만(오른쪽) 교수팀은 지난 4월 생후 4개월 만에 뇌사에 빠진 영아의 심장을 확장성 심근증을 가진 11개월 된 아기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술은 5시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환자는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해 2주 만에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서 교수는 2008년에도 4세 뇌사자의 심장을 생후 100일 된 영아에게 이식해 주목을 받았다. 확장성 심근증이란 심장이 확장되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심근질환으로, 절반가량은 발병 원인을 모른다. 심장 이식수술을 받은 아기는 생후 100일 무렵 심한 설사 증세를 보여 장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급격한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다. 정상적인 아기의 심장박출량(心臟搏出量·심장이 한 번 수축할 때마다 뿜어내는 혈액의 양)은 60% 내외이나 당시 이 아기는 9%까지 떨어져 생명이 위독했다. 담당 의료진은 원인불명의 확장성 심근염으로 진단했다. 노력 끝에 심장박출량은 16%까지 높였지만 심장 이식을 하지 않으면 오래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기 엄마 이모(26)씨는 “수술 전에는 이유식 100㏄를 못 먹던 아이가 수술 후 불과 열흘만에 200㏄ 이상 먹고 있다.”면서 “다른 건강상태도 매우 좋아 보인다.”고 기뻐했다. 이씨는 “고통 속에서도 장기를 기증해 준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아기를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번 이식수술은 정밀한 미세수술이라는 기술상의 어려움과 4개월 된 아기의 심장이 11개월 된 아기의 몸에 적응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내 극연소자 심장이식 분야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발레로텍사스 오픈] ‘한 홀 12오버파 악몽’ 그 곳…케빈 나 ‘힐링캠프’로 만들까

    케빈 나(29·나상욱·타이틀리스트)는 서울 명지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뒤 주니어 무대에서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12세에 US주니어골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1999년과 이듬해 로스앤젤레스 시티챔피언십에서 2연패했다. 2000년 미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 월요예선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리며 대회 출전권을 따내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데 이어 2003년 12월 PGA 퀄리파잉스쿨(Q-스쿨)에서 공동 21위를 차지해 2004년 마침내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1999년 최경주에 이어 한국인(계)으로서 두 번째였다. ●작년 초 부진에 부친와병 충격 투어 생활 8년째에 접어든 지난해 4월 그는 차마 잊을 수 없는 사고를 쳤다. 텍사스주 TPC샌안토니오골프장 오크스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발레로텍사스오픈 1라운드 9번홀(파4·474야드)에서 나상욱은 무려 16타를 친 끝에 이름도 생소한 12오버파, ‘듀오디큐플’(Duodecuple)을 기록했다. 나상욱의 기록은 1998년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에서 ‘장타자’ 존 댈리가 6번홀(파5)에서 18타를 친 기록에 버금가는 것이었다. 1938년 US오픈에서는 레이 아인슬리가 16번홀(파4)에서 19타를 친 기록이 한 홀 최다 타수로 남아 있다. 프로 골퍼는 한 라운드 18개홀을 도는 동안 무수한 고비와 기회를 맞게 된다. 한 시즌을 펼쳐보면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주기가 반복된다. 그렇더라도 6개월 뒤 나상욱의 투어 첫 승은 의외였다. 그는 팀버레이크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초에는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병상 신세를 져 정신적으로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터였다. 우승 뒤 그는 “그동안 힘들지 않은 대회가 없었다.”고 꼭꼭 가슴에 묻어둔 속내를 털어놓았다. ●‘톱10’ 최근 6번… 명예회복 나서 그리고 다시 6개월 뒤. 나상욱이 똑같은 코스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우리 시간으로 19일 밤 막을 올리는 발레로텍사스오픈인데 그의 처지가 사뭇 달라졌다. 지난해 출전한 26개 대회에서 톱 10에 든 것만 여섯 차례. 올해는 지난주 RBC헤리티지대회까지 10개 대회 중 벌써 네 차례나 톱 10에 들었다. 상금도 122만 3000달러로 지난해의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16오버파로 컷 탈락, 올해 최고 성적은 공동 4위. 이번 대회 성적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4·11 총선 이후] 당선자 평균재산 20억… 10명중 2명이 병역미필

    [4·11 총선 이후] 당선자 평균재산 20억… 10명중 2명이 병역미필

    ■재산-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자산의 7배…무소속 김한표 ‘-1184만원’ 최하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당선자 300명의 평균 재산은 정몽준(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당선자 등 1000억원대 자산가 3명을 제외하고 평균 20억 4863만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2억 9765만원의 6.9배였다. 이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정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당선자들의 재산 평균인 26억 4375만원보다 6억원가량 낮아졌다. 8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당선자(299명)의 평균 재산(21억 6000만원)과 비교해도 5% 넘게 줄었다. ●선진 55억·새누리 27억·민주 12억·통합진보 2억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정몽준 후보는 18대 총선 후보 등록 때의 3조 6043억보다 1조 5000억원가량 줄었다.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가액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2000억원을 기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재산 상위 2위는 고희선(경기 화성갑) 새누리당 당선자로 1462억여원이었다. 이어 김세연(부산 금정) 당선자 986억여원,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당선자 541억여원, 윤상현(인천 남을) 당선자 224억여원 등이었다. 재산 상위 10명은 새누리당 9명, 자유선진당 1명이었다. 모두 신고액이 100억원이 넘는 ‘슈퍼리치’들이었다. 19대 국회의원 재산 평균인 20억원 이상을 보유한 당선자는 모두 84명이었다. 민주통합당 의원 가운데는 장병완(광주 남) 당선자가 79억 3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김한표(경남 거제) 무소속 당선자는 -1184만원을 신고해 19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가난한 후보였다. 이어 윤금순(비례) 통합진보당 당선자 -810만원, 김상민(비례) 새누리당 당선자 -351만원, 이상규(서울 관악을) 통합진보당 당선자 700만원, 전정희(전북 익산을) 민주통합당 당선자 2252만원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인 3억원 이하를 보유한 당선자는 35명이었고 이 가운데 재산이 한 푼도 없거나 부채가 있는 사람도 3명이었다. 정당별로는 당선자가 5명인 자유선진당이 55억 374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27억 6466만원(정몽준 등 3명 제외), 민주통합당 12억 6947만원, 통합진보당 2억 4361만원 순이었다. ●비례대표 평균 18억… 18대보다 12억 줄어 비례대표 당선자(54명)들의 평균재산은 18억 1274만원으로 지난 18대 당시 비례대표 당선자 평균(30억 7604만원)보다 10억원 이상 줄었다. 19대 지역구 당선자 평균인 20억 6716만원보다도 적다. 비례대표 가운데는 현영희(새누리당) 당선자가 181억여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한편 로펌 ‘김앤장’에서 2년 반 근무하며 재산이 45억원 늘어 논란이 됐던 김회선(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당선자는 72억 700만원을, 스타 앵커 출신 신경민(서울 영등포을)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38억 9300만원을 신고했다. 귀화여성으로 국회의원이 된 이자스민(비례) 새누리당 당선자는 1억 8840만원을, 1989년 북한에 다녀 온 임수경(비례)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9억 659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에서는 노회찬(서울 노원병) 당선자와 심상정(고양 덕양) 당선자가 각각 8억 4720만원과 1억 8904만원을 신고했다. 최고령인 강길부(69·울산 울주) 새누리당 당선자는 31억여원을, 최연소인 김광진(30·비례)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2억 1740만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납세-78명 연평균 납세액, 국민평균 501만원보다 적어 19대 총선 당선자 300명의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합한 납세액을 분석한 결과 당선자들은 지난 5년간 평균 3억 2475만원의 세금을 냈다. 1년에 6483만원씩 납부한 셈으로,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납세액인 501만원의 13배에 달한다. 하지만 당선자 가운데 78명의 연평균 납세액은 국민 1인당 평균 납세액을 밑돌았다. 연평균 100만원도 내지 못한 후보도 29명에 달했고, 김미희(성남 중원) 통합진보당 당선자는 같은 기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세금을 낸 당선자는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당선자로 모두 391억여원을 냈다. 이어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당선자 48억여원, 현영희(비례) 새누리당 당선자 40억여원, 경남기업 회장인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자유선진당 당선자 36억여원, 김세연(부산 금정) 새누리당 당선자 29억여원 순으로 납부액이 많았다. 보유 재산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한 후보도 있었다. 8억 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을동(서울 송파병) 새누리당 당선자는 지난 5년간 12억원이 넘는 세금을 냈고, 7억 9399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관영(전북 군산) 민주통합당 당선자도 9억 8577만원을 납부했다. 지난 5년간 한 차례 이상 세금을 체납한 적이 있는 후보는 31명(10.3%)으로 김한길(서울 광진갑)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8870만원을 체납해 1위를 기록했다. 세금을 체납한 상위 10명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당선자가 5명씩이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병역-미필자 민주 25명·새누리 18명·선진 2명 19대 총선 당선자 300명의 병역 미필 비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 등 병역 의무가 없는 사람을 뺀 253명 중 18.2%인 46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대 국회의 16.0%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후보자 등록 당시 17.4%보다도 약간 높다. 정당별로 군 복무를 하지 않은 당선자는 민주통합당이 25명으로 전체 미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18명,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2명과 1명이다. 무소속 당선자 3명은 모두 병역 의무를 마쳤다. 민주당은 여성을 제외한 당선자 가운데 4명 중 1명꼴인 24.3%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13.3%)과 통합진보당(12.5%)은 미필자 비율이 비슷하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5석을 배출하는 데 그친 자유선진당은 병역의무가 있는 4명 중 2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과거 민주화운동 등을 하다 수형생활을 하는 바람에 면제를 받은 당선자가 많다. 유인태(서울 도봉을)·유기홍(서울 관악갑)·정청래(서울 마포을) 당선자 등이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감옥살이를 했다. 이해찬 세종시 당선자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군 면제를 받았다. 반면 새누리당은 질병으로 인한 미필이 많다. 김재경(경남 진주을) 당선자는 ‘우슬관절 운동장애’, 조해진(경남 밀양) 당선자는 ‘수핵탈출증’이 면제 사유다. 이한구(대구 수성갑)·이종진(대구 달성)·윤진식(충북 충주) 당선자 등은 몇 차례 입대 연기를 하다가 ‘장기대기’로 소집 면제를 받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스티븐 호킹·아인슈타인과 맞먹는 4세 천재소녀 등장

    천재과학자 스티븐 호킹·아인슈타인과 비슷한 아이큐를 자랑하는 천재 소녀가 등장했다. 영국에 사는 4세 소녀 하이디 한킨스의 아이큐는 159. 스티븐 호킹과 아인슈타인의 아이큐(160)와 거의 흡사하다. 하이디는 생후 14개월 때 묘사가 뛰어난 동물·사람 그림을 그렸고, 18개월에는 컴퓨터를 이용해 스스로 글을 찾고 읽기 시작했다. 입을 떼고 말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거의 완벽한 문장을 구사했으며, 두 살 때에는 7살 아이들과 같은 수준의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수재들의 모임인 멘사(Mensa) 최연소 회원으로 등록해 더욱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이디의 아버지인 매튜 한킨스(47)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교수는 “아이가 글을 일찍 깨우치는 것을 보고 남다르다고 느꼈다.”면서 “예술가인 하이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섬세한 그림을 그리는 것 역시 뛰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조기 입학이 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아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어날 때부터 큰 소리를 내고 말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하이디는 4살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을 혼자서 처리할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하이디의 어머니는 “남다른 지능을 가졌지만 아직은 또래들처럼 인형이나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라고 말했다. 존 스티베너지 멘사 영국지부 대표는 “하이디의 부모는 딸이 엄청난 유전자를 가졌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일찍부터 영재교육을 시작한 것이 아이의 성장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제의 당선자] 풀뿌리정치 모델… “더 큰 일꾼 될 것”

    [화제의 당선자] 풀뿌리정치 모델… “더 큰 일꾼 될 것”

    강원 홍천·횡성 선거구의 새누리당 황영철(47) 당선자는 “재선 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앞당겨 달라는 뜻으로 알고 더 큰 일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천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닌 황 당선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던 해인 1991년 고향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해 전국 최연소로 25세에 홍천군의원, 28세에 강원도의원으로 당선돼 지역 정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낙선한 데 이어 17대에도 열린우리당 조일현 후보를 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시절 강원도 정무특보 등을 지내면서 탄탄한 인맥을 쌓아온 황 당선자는 세 번째 도전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뒤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이름을 떨치면서 승승장구, 재선 의원이 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적 맞수인 민주통합당 조일현 전 의원과 네 번째 라이벌전을 펼치면서 선거운동 막판까지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돼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황 당선자는 “새누리당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상대 후보보다 선거운동을 늦게 시작할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서운해하는 지역 주민들이 많아 선거 초반 힘들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저의 상황을 이해해 주고 격려해 높은 지지율이 나온 것 같다.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농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일과 지역 주민이 바라는 SOC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용문~춘천 간 KTX가 홍천을 경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계 대표 미녀 정치인들 전직 이정도일 줄이야

    사진 보러가기 19대 총선 투표를 하루 앞둔 지금, 국민들은 저마다의 공약을 내걸며 출마한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정책과 정당 다음으로 외모를 투표 기준으로 본다는 최근 여론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후보 이미지가 선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는 누구나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각 정당은 저마다의 여성 후보를 내세우며 표심을 잡으려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일본에서는 모델 출신인 20대 여성이 지역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일본은 물론 해외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사이타마현 니자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다치카와 아스카(26) 씨. 그는 이번 선거를 위해 기차역 등에서 거리 연설을 하며 3,000장의 홍보 전단을 직접 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32명의 후보자 가운데 2,067표를 얻어 5위로 당선된 그는 모델 경력보다는 보육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그의 외모 역시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당선된 모델 출신 아오모리현 하치노헤 시의회 후지카와 유리(31) 의원과 비교하기도 했다고 한다. 싱가포르 포털 사이트 아시아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치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의 여성 의원들을 비롯해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그리스, 러시아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활동 중인 미녀 정치인들을 소개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이탈리아에는 청소년부 조르자 멜로니(35), 교육부 마리아스텔라 젤미니(38), 기회균등부 마라 카르파냐(36), 전 환경부 스테파니아 프레스티자코모(46) 등 4인의 여성 장관이 유명하다. 이 중 마라 카르파냐 장관은 수년간 TV 쇼걸과 남성잡지 모델로 활동한 이색 경력으로도 이목을 끈다. 과거 카르파냐 장관을 표지모델로 세웠던 남성잡지 ‘맥심’은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화끈한 정치인’에 선정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알리나 카바예바(28) 통합러시아당 의원 역시 전직 체조선수라는 이색 경력과 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염문설까지 돌았던 카바예바 의원은 정치인으로 변신 이후에도 유명 패션잡지 표지모델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인 미녀 정치가에 속한다. 이 밖에도 에스토니아의 정치학자이자 국회의원인 안나 마리아 갈로잔(30)은 플레이보이 모델 경력이 눈에 띠며, 그리스 사회당 소속 에바 카이리(33) 의원은 TV앵커 출신으로 지성과 미모를 자랑한다. 또 폴란드의 조안나 뮈챠(35) 의원은 툼레이더 코스튬을 하고 촬영한 잡지 사진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이 때문에 뮈챠 의원은 ‘폴란드의 라라 크로프트’로 불리고 있다. 독일의 줄리아 본크(25) 의원은 18세때 당선돼 독일 최연소 의원에 올라 있으며, 미국 민주당의 뉴욕 상원의원 크리스틴 길리브랜드(45)는 현재 최연소 상원의원이다. 페루의 미녀 정치인으로 유명한 루시아나 레온(33) 역시 최연소 국회의원에 올라있다고 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팁]

    한미약품 ‘히알루마’ 유럽 진출 눈앞 한미약품이 국제 품질인증기관인 SGS사로부터 관절염 주사치료제 ‘히알루마’에 대한 유럽의료기기 품질인증(CE)을 받았다. 이에 따라 히알루마는 유럽연합(EU) 국가의 보건 당국 등록을 거쳐 곧바로 시판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올 2분기 중 EU 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덕우 교수 美 ‘젊은 최고 과학자상’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미국심장학회(ACC)가 제정한 ‘올해의 젊은 최고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 세계 심장학자 중 최근 5년간의 학술 업적과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1명에게 시상하는 것이다. 아시아 의료인으로는 처음이자 최연소 수상자인 박 교수는 70편 이상의 학술논문에 직접 참여하고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뉴잉글랜드 저널(NEJM)에 논문을 게재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13일까지 바이엘 환경대사 모집 바이엘 코리아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13일까지 제9기 바이엘 환경대사(BYEE)를 모집한다. 대학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3∼5명의 팀으로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정확한 정보는 환경대사 공식 커뮤니티(cafe.naver.com/byee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EE는 글로벌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환경 의식 강화와 적극적인 미래 환경 리더로서의 자질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세계 18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8월 31일까지 ‘그린스타 캠페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는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와 공동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제2회 그린스타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들이 전국 69개 의료기관에 설치된 인슐린펜 수거함에 사용한 인슐린펜을 넣으면 인슐린 치료 정보 및 교육 자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 병원은 관련 홈페이지(www.sanof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프로야구] 토종 넷, 용병 넷…어느 어깨 웃을까

    [프로야구] 토종 넷, 용병 넷…어느 어깨 웃을까

    프로야구가 정상의 깃발을 향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7일 두산-넥센(잠실), SK-KIA(문학), 롯데-한화(사직), 삼성-LG(대구) 등 개막 2연전을 시작으로 팀당 133경기, 모두 532경기를 치르는 6개월 대장정에 나선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기량을 한껏 키워온 8개 구단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와 잇단 명승부로 700만 관중 돌파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개막전이 열리는 4개 구장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뚝심 본색 vs 꼴찌 탈출 지난해 4강 진입에 실패한 뚝심의 두산은 끈끈한 조직력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꼴찌 넥센은 모처럼 뭉칫돈을 풀며 ‘파워 히터’ 이택근과 ‘핵잠수함’ 김병현을 영입해 하위권 탈출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두산 선발은 더스틴 니퍼트(31). 지난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2.55로 에이스 몫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다승왕까지 벼른다. 넥센의 선발 브랜든 나이트(37)는 지난해 7승(15패)에 그쳤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를 14차례나 작성했다. 타선만 뒷받침되면 두자리 승수도 무난하다는 평가다. 이만수식 vs 선동렬식 우승 후보끼리의 격돌이다. 또 신임 감독끼리의 첫 대면이다. SK는 이만수 감독을 선봉으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란 신화를 꿈꾼다. KIA도 선동열 감독을 고향팀 사령탑에 앉히며 명가 재건을 다짐했다. SK의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28)는 미 프로야구에서 통산 36승을 올렸다. 이번 시범 3경기, 17이닝 동안 10안타 2실점으로 다승 공동 1위(2승), 평균자책점 5위(1.06)로 기대를 부풀렸다. 개막전 7연패의 악몽에 시달리는 KIA는 서재응을 내세웠다. 에이스 윤석민의 개막전 징크스 탓도 있지만 서재응의 페이스가 가장 좋다. 열혈 응원 vs 스타 컴백 올 시즌 4강 다툼의 중심에 설 두 팀의 대결이다. 게다가 토종 에이스의 선발 맞대결이어서 자존심도 걸려 있다. 롯데 송승준(32)은 지난해 11승(7패), 류현진(25)은 부상 속에서도 13승(10패)을 챙겼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2007년부터 6차례 맞붙어 3승 3패로 팽팽했다. 한국의 대표투수 류현진이 첫 단추를 잘 꿰어 11승을 보태면 최연소 100승의 주인공이 된다. 꿈의 20승에도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여기에 돌아온 한화 거포 김태균의 활약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올해 역시 vs 올핸 제발 우승후보 1순위 삼성과 하위권으로 평가받는 LG의 대결이다. 차우찬(25)이 홈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 24경기에 나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9로 호투했다. 류중일 감독은 올해 15승을 점칠 정도로 믿음이 크다. 하지만 선발 맞상대는 벤자민 주키치(30)로 녹록지 않다. 지난해 완봉승을 포함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우뚝 섰다. 주키치도 다승왕 후보로 꼽힌다. 이승엽(삼성) 또한 시선을 끈다. 이승엽(통산 324홈런)이 첫 경기부터 포문을 열어 통산 최다 홈런(양준혁 351개) 경신을 향한 고삐를 조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콜롬비아 10세 소녀, 딸 출산… ‘가장 어린 산모’ 논란

    콜롬비아 10세 소녀, 딸 출산… ‘가장 어린 산모’ 논란

    콜롬비아의 10세 소녀가 최근 딸을 출산, 세계 최연소 출산 여성으로 기록돼 충격을 주고 있다. ‘와유’(Wayuu)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소녀는 임신 39주 만에 제왕절개 수술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10세 소녀의 출산은 그녀의 고향인 마나우레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극히 드문 일이다. 현지 의료진은 “진통이 시작된 뒤 산모의 고통이 매우 심했다. 산모의 어린 나이를 고려해 결국 제왕절개수술을 결정했다.”면서 “태어난 여자아이의 몸무게는 2.27㎏정도지만,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 경찰 측은 아이의 아버지를 미성년자 성관련 법 위반으로 기소할 수 있으나, 아이를 출산한 소녀가 콜롬비아 토착민족이며, 민족 특유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고소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소녀가 속한 부족은 매우 어린 산모의 출산 사례가 종종 있어, 태어난 아기의 친부에 대한 처벌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친부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일부 콜롬비아 언론은 15세 남자아이 또는 30세 남성 등이라는 불확실한 정보만 내놓고 있다. 한편 와유의 출산 소식을 두고 콜롬비아 사회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와유가 출산한 병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와유와 비슷한 케이스의 소녀들을 많이 봐 왔다.”면서 “인형을 가지고 놀 나이에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콜롬비아 부모협회의 관계자는 해당 부족의 문화를 언급하며 “와우와 그 부족의 결정, 그들의 법적 자율권 등을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1세 최연소 아나운서 조유영 “선정성 논란? 나라면…”

    21세 최연소 아나운서 조유영 “선정성 논란? 나라면…”

    2012 프로야구가 ‘왕들의 귀환’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경기만큼이나 시즌마다 주목을 끌어온 이들이 있다면 다름 아닌 스포츠 채널의 여성 아나운서와 캐스터다. 특히 해박한 야구지식 뿐 아니라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외모까지 겸비한 여성 아나운서들은 일거수일투족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될 만큼 스타반열에 올랐다. 그렇다면 올 시즌 주목해야 할 야구 아나운서는 누가 있을까?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채널 XTM이 신설한 신개념 야구 쇼 ‘Wanna B‘(워너비)의 조유영 아나운서는 21세 ’최연소 아나운서‘라는 타이틀만큼이나 눈길을 끈다. 조유영은 호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시드니대학교 법대 입학허가를 받았으나, 고국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욕심 하나로 한국으로 건너와 지난 해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과에 입학했다. 뛰어난 영어실력은 기본이고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똑 부러지는 말투까지, 그야말로 ‘엄친딸’이 따로 없다. 지난 달 30일, 첫 생방송을 앞두고 트레이닝에 여념이 없는 조유영 아나운서를 만났다. ▲전도유망한 학교와 학과의 미래를 뿌리치고 한국에 온 이유는? -시드니대 입학 허가를 받고 나니, 정말 변호사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허가서만 받고 한국으로 건너와 방송 작가 등으로 일했고, 카메라 뒤가 아닌 앞에서 방송 일을 해보고 싶다고 느꼈다. ▲엄청난 경쟁률(2000대 1)을 뚫고 합격했다. 자신의 어떤 장점을 어필했나?  -아나운서는 단정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가졌지만, 동시에 대하기 어렵다는 선입견도 있다. 그래서 다른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하고 감정표현도 솔직한 외국 아나운서들처럼 말이다. 이 부분을 가장 크게 어필했다. ▲야구 프로그램 아나운서를 선택한 이유는? -활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다. 팬들과 함께 살아있는 생동감이 좋아서 야구를 택했다. 또 올해는 ‘왕의 귀환’과 함께 그들의 활약을 직접 볼 수 있는 야구 역사의 전환점이다. 이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야구를 공부하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야구는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밀고 당기는 재미가 있고, 한치 앞을 전혀 알 수 없다는 점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다. 또 야구는 여백의 스포츠이기도 하다. 플레이하는 시간보다는 생각하고 기다리고 싸인 받는 시간이 훨씬 길다. 여백의 의미가 무척 강하다고 느꼈다. ▲일부 야구팬들은 중계나 관련 프로그램을 맡은 여성 아나운서들이 야구에 대한 깊은 지식 없이 외모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비난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회사에서도 그런 부분들을 염려해 철저하게 트레이닝을 주문했고, 나 역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공부해왔다. 골수팬들이 보기에는 부족하겠고, 일부는 특권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야구라는 스포츠를 얼마나 쉽게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가장 중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일부 여성 아나운서와 캐스터들의 의상 선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나치게 선정적인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트랜디한 스타일을 추구해야 하는 것 역시 맞다고 본다. 대신 그 안에서 알찬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여자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지만, 프로그램과 적당히 색깔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악플이나 비난이 쏟아진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 -악플에 ‘반대’를 누르겠다.(웃음) ▲XTM에서 선보이는 ‘워너비’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딱딱한 야구 매거진 보다는 쇼 적인 느낌을 많이 가미한 프로그램이다. 이제는 시청자들도 비주얼적인 면도 강조한 트랜디한 프로그램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아나운서 3명과 해설위원 1명이 1시간 동안 경기의 하이라이트 및 다양한 코너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워너비’가 다른 스포츠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 점이 있다면? -선수들의 간추린 명장면 뿐 아니라 야구와 관련된 야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개그맨들이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또 야구 스타일 패션 등도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면이 많다. ▲독자와 시청자에게 건네고 싶은 말 -2012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XTM의 뉴페이스 아나운서들과 해설위원들이 ‘드림팀’을 꾸렸다. 열심히,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우려하는 부분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4월 7일에 있을 첫 방송도 꼭 시청해주시길 바란다. ※조유영을 비롯한 인윤정, 김이선, 이솔지, 정순주 등 아나운서 5명과 전 넥센 히어로즈 간판 타자인 이숭용, 야구 전문기자 출신 민훈기, 최고의 거포로 ‘마포’라 불리는 마해영, 날카롭고 분석적인 해설로 유명한 이효봉 등 해설위원 4명이 함께 하는 XTM ’워너비‘는 매주 화요일~금요일 저녁 10시, 주말(토,일요일) 저녁 9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당찬 신인 조유영 아나운서의 첫 신고전은 4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과 엘지의 개막전과, 같은 날 저녁 9시 30분 XTM ‘워너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해 쏟아질 기록들

    올해 쏟아질 기록들

    올 시즌 프로야구 그라운드에서는 여느 해보다 굵직한 기록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개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연 주목받는 선수는 2003년 이후 9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국민타자’ 이승엽(36·삼성). 홈런 324개로 통산 홈런 4위에 올라 있다. 이승엽이 올해 28개를 쏘아 올리면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전 삼성)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351개)을 갈아 치운다.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최고 거포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또 1997년부터 2003년까지 꾸준히 20홈런 이상을 양산해온 이승엽이 올 시즌 20홈런을 넘기면 국내 첫 8년 연속 20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넥센의 맏형 송지만(39)도 그동안 쌓은 309홈런을 발판으로 최다 홈런 경신에 나선다. 또 2000경기 출장(7번째)에 110경기, 2000안타(3번째)에 151개를 남겨 양준혁·전준호(전 넥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2000경기·2000안타’에 도전한다. 장성호(35·한화)도 통산 2000안타를 사정권에 뒀다.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한 장성호가 안타 106개를 추가하면 역대 3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밟는다. 마운드에서는 ‘끝판대장’ 오승환(30·삼성)이 주목된다. 지난해 삼성 우승의 선봉에 선 오승환은 통산 세이브 3위(212세이브)에 랭크돼 있다. 통산 1위 김용수(227세이브·전 LG)에 불과 15세이브 모자라 ‘통산 세이브왕’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괴물 투수’ 류현진(25·한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데뷔 첫해인 2006년을 시작으로 6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은 류현진은 올해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면 이강철(전 삼성), 정민철(전 한화)에 이어 역대 3번째로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한다. 그는 또 11승을 보태 통산 100승(23번째) 고지를 밟으면 정민철의 최연소 100승(27세3개월2일)도 가볍게 넘는다. 노장들의 분발도 기대된다. 2010시즌 뒤 방출됐다가 복귀한 LG 불펜 류택현(41)은 조웅천(전 SK)의 투수 최다 경기 출장(813경기)에 2경기만 남겨둬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통산 탈삼진 5위와 6위이면서 현역선수 탈삼진 1위와 2위인 박명환(35·LG·1399탈삼진)과 김수경(33·넥센·1365탈삼진)이 경쟁하며 명예를 회복할지도 볼거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LPGA, 다시 한국이 접수할게!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양희영(23·KB금융그룹)이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양희영은 30일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6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청야니(23·타이완)는 두 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이던 2006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16세6개월8일) 우승을 차지해 주목 받은 양희영은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의 성적. 양희영은 “모든 샷이 잘 맞아들어가는 대단한 하루였다. 특히 퍼팅이 잘됐다. 샷 몇 개가 나무 사이로 들어가서 힘들었지만 파세이브로 잘 막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청야니의 뒤를 이어 모두 7명이 포진한 공동 4위에는 강혜지(22), 서희경(26·하이트), 유선영(26·정관장) 등 한국 선수 셋이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와 한희원(34·KB금융그룹),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선두에 4타 뒤진 2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박세리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나비스코에서만 우승하지 못했다. 때문에 L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미완의 과제로 남겨놓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 골프장(파72·7457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 오픈(총 상금 600만 달러)에 출전한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를 친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4타 뒤져 있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낸 양용은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2.2야드(최장 30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적중률은 83.33%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 ‘젊은 최고 과학자상’ 박덕우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박덕우(40) 심장내과 교수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미국심장학회가 수여하는 ‘2012년 올해의 젊은 최고 과학자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아시아 의과학자 최초이면서 세계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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