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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정가에 ‘군수방(軍需幇)’이 떠오른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정가에 ‘군수방(軍需幇)’이 떠오른다

    중국 정계에 ‘군수방’(軍需幇)이 부상하고 있다. 내년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탐사에 나서는 등 ‘우주 굴기(崛起·우뚝 섬)’하고 있는 데 힘입어 첨단 우주항공·군수산업 근무 경력을 지닌 인물들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최고위직을 속속 접수하고 있는 까닭이다.두 달 새 새로 임명된 마싱루이(馬興瑞·58) 광둥(廣東)성장을 비롯해 장궈칭(張國淸·53) 충칭(重慶)시장, 쉬다저(許達哲·61) 후난(湖南)성장, 쉬친(許勤·56) 광둥성 선전(深圳)시 당서기, 위안자쥔(袁家軍·55) 저장(浙江)성 부서기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중국 남부 광둥성 12기 인민대표대회(인대)는 지난 23일 광저우(廣州)에서 4차 전체대회를 열고 광둥성장에 마싱루이 대리성장을 선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윈청 출신인 마 성장은 하얼빈(哈爾濱)공대 박사 출신의 관료이다. 하얼빈공대에서 교수, 부총장을 지내다가 우주개발을 담당하는 중국항천(航天)과학기술그룹 수장을 맡았다. 공업신식(信息·정보)화부 부부장, 국가항천국장, 국가국방과기공업국장,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전문위원 등 우주항공 및 군수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며 유인 우주개발 프로젝트와 달 탐사 프로젝트를 총지휘하며 성가를 높였다. 2013년 11월 광둥성 부서기로 내려와 2015년 선전시 당서기를 겸임하기도 했다.   중국 중부 충칭시 4기 인대는 앞서 19일 충칭시에서 5차 전체대회를 열고 장궈칭 대리시장을 충칭시장에 선임했다. 중국 중동부 허난(河南)성 뤄산(羅山) 출신인 그는 창춘(長春)이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칭화(淸華)대 계량경제학과 박사 학위를 받은 장 시장은 오랫동안 방위산업체인 중국베이팡(北方)공업공사 사장·총재·회장과 중국병기공업그룹 부사장·사장 등을 거쳐 2013년 4월 충칭시 부서기로 발탁된 인물이다. 지난달 5일 ‘대리’ 딱지를 뗀 쉬다저 후난성장 역시 공직생활 대부분을 우주항공 분야에서 보낸 ‘영원한 우주항공맨’이다. 하얼빈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4년 중국 항천부 로켓탑재연구원 설계사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연구원 팀장·부주임·주임 등을 거쳐 중국항천공업총공사 연구소 부소장·연구개발부 부부장·부원장·원장을 지냈다. 이후 중국항천과기그룹 사장과 회장, 공업신식화부 부부장, 국가항천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무려 32년간 우주항공 분야에 몸담았다. 첨단기술 전문가인 쉬친 선전시장은 지난달 31일 선전시 당서기로 승진하며 ‘군수방’의 주요 인물로 떠올랐다.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 출신인 그는 베이징(北京)이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전신인 국가계획위원회에서 공직을 시작한 쉬 당서기는 홍콩이공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발개위에서 첨단기술산업사장(司長·국장)을 지내는 등 장기간 근무하면서 첨단 과학기술 부문을 담당했다. 2008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인 선전시로 내려와 부서기, 상무부시장을 거쳐 2010년 6월 역대 최연소로 선전시장에 올랐다. 그는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선전시를 노동집약형 제조업 도시에서 정보기술(IT) 허브로 변화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무부성장에서 승진한 위안자쥔 저장성 부서기도 ‘군수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중국 우주항공 분야 인재들의 산실인 베이징항공항천대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후 2011년까지 줄곧 우주항공 기업과 연구소 같은 현장에서 근무했다. 그러면서 항공우주 분야의 정책 입안 및 실행 부문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중국 지도부의 신임을 얻었다. 이 덕분에 2012년 3월 닝샤후이쭈(寧夏回族)자치구 상무위원으로 이동하면서 우주항공업계를 떠나 정치인으로 본격 변신을 시도했다. 이후 자치구 상무부주석을 거친 다음 2014년 7월 저장성 상무부성장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장(長)을 맡고 있는 인물들도 있다. 2015년 4월 후난성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주석을 거쳐 랴오닝(遼寧)성 대리성장으로 영전했던 천추파(陳求發·63) 랴오닝성장은 1978년 항천항공부 엔지니어로 사회에 진출한 이후 우주개발 분야에서 맹활약했다. 중국항천공업총공사 인사노동교육국장과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 부주임, 공업신식화부 부부장 등을 역임했다. 천 성장은 마싱루이 성장과 장칭웨이(張慶偉·56) 허베이(河北)성장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 트로이카’로 통한다. 장칭웨이 성장은 중국 우주항공개발사와 함께한 인물로 꼽힌다. 지린성 지린시 출신인 그는 시베이(西北)공대 항공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항공항천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이 최초의 유인우주선 설계를 계획했을 때인 1992년 유인우주선의 로켓탑재 부총설계사로 참여해 인공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우주항공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2001년 마흔 살에 중국항천과기그룹의 사장에 올라 중국 국유기업 사장 가운데 최연소를 기록했다. 이듬해 마흔한 살에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뽑혀 최연소 행진을 이어 갔다. 2006년에는 중국 국방과학공업위원회 주임(장관급)에 오르며 ‘60허우’(60後·1960년대 이후 출생) 출신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 최초의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 1호가 2007년 발사에 성공하며 그의 국민적 인기도 하늘을 찔렀다. 이듬해 중국상용항공기공사 회장에 오르며 미국 보잉사와 유럽 에어버스사가 양분하고 있는 세계 대형항공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이밖에 왕즈강(王志剛·60) 과학기술부 부부장과 황창(黃强) 간쑤(甘肅)성 부성장 등은 군수방의 ‘샛별’들이다. 전자공업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왕 부부장은 2003년부터 군수 정보통신장비 업체인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을 이끌었다.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호, 달 탐사선 창어(嫦娥)호 발사의 부총지휘자로 활약하며 중국 우주굴기에 한몫했다. 시베이(西北)공대 공학박사 출신인 황 부성장은 항공기설계 분야의 권위자이다. 항공공업부 시안(西安)항공기설계 연구소 설계원, 부주임, 주임, 연구소장을 거쳐 제1항공기설계연구원장, 국방과기공업국 부국장 등을 지내는 등 30여년간을 설계 관련 업무를 보다 2014년 간쑤성으로 자리를 옮기며 뒤늦게 정계에 입문했다.   ‘군수방’의 부상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시자쥔’(習家軍·시 주석의 옛 직계 부하 직원들로 구성된 인맥)이 득세하는 가운데 상하이방(上海幇·장쩌민 전 주석 중심의 인맥)이나 공청단(후진타오 전 주석 주도의 중국공산주의청년단 인맥) 등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은 중립적 배경의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들의 성장 배경이 시 주석의 견제세력인 상하이방·공청단과는 거리가 있는 만큼 시 주석이 이들을 발탁함으로써 올가을 공산당 19기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자신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고, 이들을 임기 연장의 지원군으로 활용하려는 복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68세 이상은 은퇴해야 한다는 중국 정계의 ‘칠상팔하’(七上八下) 관례에 따라 19기 당대회에서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제외한 상무위원 5명은 은퇴해야 하지만, 시 주석은 69세인 측근 왕치산(王岐山) 당중앙기율위원회 서기를 예외적으로 유임시키는 한편 이를 근거로 자신의 연임 기간이 끝나는 오는 2022년 20기 당대회에서 권력 연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정치인보다 학벌이 좋고 파벌색이 약한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를 대거 전진 배치함으로써 이들을 새로운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왕실장’에서 ‘법꾸라지’ 오명으로 추락한 김기춘…결국 구속

    ‘왕실장’에서 ‘법꾸라지’ 오명으로 추락한 김기춘…결국 구속

    박근혜 정부에서 ‘왕(王)실장’,‘기춘대원군’으로 불리며 막강한 권세를 떨쳤던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구속 수감됐다.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만든 ‘블랙리스트’의 작성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를 받고 있는 김 전 실장에 대해 법원이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실장은 1939년 경남 거제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만 20세인 대학 3학년 때 고등고시 사법과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대검 특수1과장, 서울지검 공안부장을 거쳐 법무부 검찰국장 등 법무·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노태우 정권 시절 검찰총장을 역임하고 이례적으로 법무부 장관까지 지냈다. 15∼17대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치권에서도 승승장구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8월 나이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박 대통령의 부름을 받는다. 당시 나이가 74세였다.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정수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모임인 ‘상청회’ 회장을 지냈고, 이런 이력과 충성심 덕분에 박 대통령의 신임이 매우 두터웠다는 후문이다. 과거 서울지검 평검사 시절에 법무부로 차출돼 박정희 정권의 유신헌법 초안 작성에 참여했고, 육영수 여사 저격범 문세광을 조사·신문한 경력이 있다. 그는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최순실을 모른다”는 등 일관되게 ‘모르쇠’ 입장을 견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업·창업·교육 ‘트리오 지원’… 은평 ‘청년특구’ 미래를 키운다

    취업·창업·교육 ‘트리오 지원’… 은평 ‘청년특구’ 미래를 키운다

    기본정책 수립 등 20억 예산 편성 지역사회·기업·대학 등과 손잡아 전통시장 청년 상인 홍보·컨설팅 中企 등 연계해 인턴십 과정 운영 “2017년을 은평구가 청년특구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18일 서울 은평구 불광2동 주민센터에서 새해를 맞아 구청장·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보다 앳된 학생들이 더 많이 모였다. 간담회 주제는 ‘청소년이 만들어 가는 마을공동체’.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청년들은 새로운 문화창조 세대이기 때문에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할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며 취업·진학에 지친 젊은이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저의 관심 분야였던 청년 지원을 올해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김 구청장은 올해를 ‘청년특구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은평구를 명실상부한 청년 지원 정책의 모범 자치구로 키워 내겠다는 포부다. 올해 약 20억원을 청년 예산으로 할애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청년 지원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다”면서 “6월 전담조직인 청년지원팀을 신설했고, 10월에는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한 뒤 청년 지원 기본정책 수립을 위한 용역도 마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이런 밑거름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초선이었던 민선 5기 시절, 서울 25개 구청장 중 최연소였던 그는 자연스레 청년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 대학이 손잡고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무엇보다 일자리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취·창업 지원은 1순위다. 구는 올해 구비 5억 5000만원 및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억 5400여만원을 들여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 유치에 나선다. 15개 점포 규모로 보증금·임차료 등 금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홍보·컨설팅으로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및 중소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과정도 운영한다. 참여 기업은 최대 1000만원의 고용촉진금을 지원받는다. 사물인터넷(IoT) 전문가·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교육과정과 취업아카데미 등도 운영한다. 커뮤니티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청년 전용 공간도 조성한다. 연내 역세권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500㎡ 규모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담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네트워크’를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청년 정책 심의·조정을 위해 청년·전문가·공무원이 포함된 ‘청년정책위원회’도 출범시킨다. 김 구청장은 “은평이 청년들의 생활·자립 기반은 물론 행복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면서 “청년들이 인생 터전을 잡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59타… 253타… 황제 넘어선 토머스

    59타… 253타… 황제 넘어선 토머스

    우즈도 못 한 59타 최연소 달성 2위와 7타 차 압도적 기량 발휘 30세 이전 2주 연속 정상 기록 세계 남자골프 지각변동 예고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하와이 시리즈’ 2개 대회를 독식하며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토머스는 16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는 물론 지난주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투어 정상에 섰다. 이번 우승은 단지 우승컵을 하나 더 늘린 수준을 넘어섰다. 토머스는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2위와는 7타 차라는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고, 매 라운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 토머스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일구지 못한 ‘꿈의 59타’를 최연소로 달성하더니 2라운드에서는 PGA 투어 36홀 최소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는 54홀 최소타와 타이기록을 세웠고, 급기야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27언더파 253타로 72홀 역대 최소타 기록을 14년 만에 갈아 치웠다. 이전 기록은 2003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토미 아머 3세가 세운 254타(26언더파)다. 토머스는 또 이날 우승으로 30세 이전에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만 가지고 있다. 토머스는 ‘될성부른 나무의 떡잎’이었다. 199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그는 2009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초청받았다. 그리고 역대 세 번째 어린 나이로 컷을 통과했다. 16세 3개월 24일이었다. 앨라배마대학에 막 진학한 2012년에는 가장 뛰어난 대학생 골퍼에게 주는 상을 받기도 했다. 프로로 전향해 2년째인 2014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첫 우승을 꿰차며 2015시즌 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첫해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동갑내기 조던 스피스(미국)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대니얼 버거(미국)에게 밀려 신인상도 못 받았다. 그러나 2015년 11월 마침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CIMB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뒤 그해 CIMB 클래식에서 2연패를 차지하며 2017시즌 출발을 알렸다. 그러고는 하와이에서 2개 대회를 잇달아 석권했다. 스피스는 “시기의 문제였을 뿐 토머스는 원래 재능이 있는 선수였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 더스틴 존슨(미국), 스피스가 나누어 차지하고 있는 세계 남자골프계에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는 얘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알츠하이머에 걸린 시한부 5살 딸과 추억만들기

    알츠하이머에 걸린 시한부 5살 딸과 추억만들기

    다섯 살 딸이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가족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영국 스코틀랜드 중부 글래스고 지역 출신의 소피아 스콧(5)은 산필리포 증후군을 가진 최연소 환자다. 이 증후군은 불치에 가까운 유전성 뇌질환으로, 기억력과 정신, 신체 모두 점점 악화되고 증세가 점점 나빠지면 사망에까지 이른다. 10만명 중 1명에게 발생하는데 영국 전역에 40여 명 정도가 이 질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딸의 네 번째 생일에 엄마 아만다 스콧(40)은 아이가 불치병에 걸려서 10대 초반까지도 살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아만다는 "의사는 딸에게 주어진 생은 짧고 치료법이 없어 그냥 현재를 살아야 한다고, 많은 사진을 찍어두라고 했다"면서 "그 소식은 우리가족의 희망을 산산이 부쉈다"고 말했다. 아만다는 남편 대런과 함께 딸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눈물 겨운 노력을 시작했다. 스쿠터 타기, 춤추기, 인형놀이, 쇼핑을 좋아하는 딸에게 가능한 새롭고 흥미진진한 취미들을 많이 가르쳤다. 딸이 약 23개월이었을 때 스키 타는 법을 가르친 적도 있다. 지난해에는 라플란드에서 산타를 만났고, 음악 축제에서 글램핑도 했다. 몇 주간 생일파티를 벌였고 올해는 이탈리아 스키 여행부터 유럽 디즈니랜드 탐방까지 많은 휴가계획을 세운 상태다. 과거엔 딸의 병에 대해 잘 대처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얼마나 그녀가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른다. 또한 언제 그녀가 떠날지 역시 모른다. 그저 소피아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함께 하려 한다.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만 소피아는 점점 모든 것을 잊을 수밖에 없다. 어떤 기능이 먼저 악화될지, 어느 정도 속도로 나빠질지 모르지만 심신 기능, 그녀의 움직임, 언어능력 모두가 곧 저하될 것이다. 물론 스콧 부부가 체념한 채 그저 현재를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실낱같은 희망의 가능성을 붙잡기 위한 노력 또한 포기하지 않고 있다. 자식 사랑이 끔찍한 아빠는 의료치료 실험을 찾기 위해 숱한 밤을 지새웠다. 유럽, 미국, 호주로 날아가 질병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기도 했다. 최근 유전자 치료에 있어 과학적으로 획기적인 성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고 허가를 받는데만 몇 년이 걸리는 일이다. 그럼에도 스콧 부부는 딸아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있다고 믿는다. 스콧 부부는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만약 짦은 생이 허락된다면, 우리는 딸에게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부부는 자선단체를 만들어서 소피아의 질병 연구에 자금을 대기 위해 혹은 미래에 필요할지도 모를 상황을 대비해 지금까지 5691만원 정도를 모았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황제’ 우즈도 못한 것을 ... 72홀 253타 역대 최저

    ‘황제’ 우즈도 못한 것을 ... 72홀 253타 역대 최저

    토머스 “나도 언빌리버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역대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운 저스틴 토머스(24·미국)는 스스로도 대기록 달성을 놀라워했다. 그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끝난 소니오픈에서 최종 4라운드 27언더파로 253타로 우승을 차지한 뒤 “믿을 수 없는 한 주였다”며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머스의 기록은 2003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토미 아머 3세가 세웠던 역대 최소타인 254타(26언더파)를 14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그는 지난주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하와이 시리즈도 휩쓸었다. 한 해에 하와이에서 열린 이 두 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에 이어 14년 만이다. 그는 또 PGA투어 2016~17시즌에 5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두며 조니 밀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첫날 1라운드에서 역대 최연소 59타 기록을 작성했던 토머스는 72홀 최소타 기록을 의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2라운드가 끝난 뒤 기자 회견에서 누군가 앞으로 최소타 기록에는 10언더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마지막 두 개 홀이 남았을 때 캐디에게 남은 두 홀 중 1타를 더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고 되짚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낚았다. 그의 동갑내기 친구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토머스는 완전한 자신감으로 경기를 장악했다”며 “전 세계에 그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한식조리학교, 2017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

    국제한식조리학교, 2017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

    한식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국제한식문화재단 산하 국제한식조리학교가 2월 6일까지 2017학년도 1학기 정규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국제적 감각의 한식 스타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가 120억 원을 출연해 맛과 멋의 고장 전주에 설립한 최초의 한식조리학교다. 정규과정은 2년제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과 1년제 한식 스타셰프 과정이 있다. 2년 과정은 해외에 파견되어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조리 기초부터 시작하며 창의적 메뉴개발을 위해 한식뿐만 아니라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조리법과, 외식경영, 마케팅 전략 등 창업을 위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학사가 운영된다. 1년 과정은 10개월간 방학 없이 한식 실습을 집중적으로 배운다. 1년과 2년 과정 모두 국내외 호텔, 유명레스토랑 등에서 산학실습을 실시해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신입생은 각 과정별로 20명씩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심층면접만으로 선발하며 이러한 선발 방식은 한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열정과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국제한식조리학교의 방침이다. 정규과정 졸업 후에는 국·내외 한식당 취업, 한식강사를 비롯해 창업, 오너셰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최연소 주방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주대 외식산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민계홍 학교장을 비롯해 전통음식 명인, 조리기능장, 스타셰프 교수들이 조리기초부터, 찬품, 발효, 약선, 궁중요리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친다. 또한 오너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외식경영과 창업 메뉴개발에 대한 노하우도 제공한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적 장학금을 비롯해 세계화 장학금, 학생회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업계 분위기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 홍보 마케팅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홍보서포터즈를 구성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2017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는 2월 6일까지 이며, 최종합격자는 2월 13일 발표한다. 입시정보는 이달 20일 서울 시그니처타워와 2월 3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진행하는 입학설명회에서 얻을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한식조리학교 홈페이지 및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아무도 모른다’, 재개봉 흥행 이어갈까?

    영화 ‘아무도 모른다’, 재개봉 흥행 이어갈까?

    명작들의 재개봉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아무도 모른다’가 2017년 그 바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팬들이 스크린으로 만나고 싶던 재개봉 작품들은 신작 못지않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2015년에 다시 찾아온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으로 32만여명(1월 6일 KOFIC 기준, 이하 동일)의 관객을 동원하며 기개봉 성적을 가뿐히 제치고 ‘역대 최고의 멜로 영화’(BBC 선정) 타이틀에 걸맞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설렘과 공감을 가득 담은 ‘500일의 썸머’와 평생토록 이어진 운명적 사랑을 그린 ‘노트북’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로맨스, 멜로 장르 외에 진정한 리더에 대한 이야기로 감동을 전한 피터 위어 감독의 ‘죽은 시인의 사회’는 개봉 4일 만에 2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로베르토 베니니의 1999년 아카데미 최고 화제작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다시 한 번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기개봉 못지않은 흥행을 이끌어낸 재개봉작들은 대부분 첫 개봉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다. 뛰어난 연출력과 시대를 초월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관객들의 특별한 ‘추억’이 더해져 다시금 사랑을 받는 것이다. 이런 이유를 모두 충족해 2017년 2월 다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재개봉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05년 개봉작 ‘아무도 모른다’다. ‘아무도 모른다’는 겨울이 되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엄마를 기다리는 네 남매의 시간을 그린 애틋한 감성 드라마다. 개봉 당시 칸 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과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충격적인 스토리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었다.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기다리는 네 남매의 일상을 차분하게 보여주는 그의 방식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칸 영화제 역사상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극 대부분을 이끌어간 아역배우들의 놀라운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극 중 네 남매는 연기 경력이 없는 신인 아역배우들로 꾸미지 않은 사실적인 연기가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당시 칸 영화제 심사위원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영화제 기간 수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는 건 아키라의 표정뿐”이라고 했을 만큼 장남 ‘아키라’ 역을 맡은 배우 야기라 유야의 연기는 찬사를 받았다. 2005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아무도 모른다’는 오는 2월 9일 재개봉한다. 전체 관람가. 14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리퍼트 美대사 20일 떠난다…내일 기자회견

    리퍼트 美대사 20일 떠난다…내일 기자회견

    ‘한미 동맹의 상징’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는 20일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12일 “리퍼트 대사가 20일 출국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20일은 트럼프 정권 인수위가 오바마 행정부의 정무직 재외공관장들에게 주재국을 떠날 것을 요구한 시한이다. 리퍼트 대사는 이임에 앞서 13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주한 미국대사관은 지난 5일 리퍼트 대사의 송별 기자회견을 예정했다가 1시간가량 앞두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행사를 연기해 트럼프 측의 출국 지시와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인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장관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 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을 거쳐 만 41세였던 2014년 10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특히 그는 2015년 3월 5일 한 강연회장에서 흉기를 든 김기종씨의 습격으로 크게 다쳤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대사로서 정력적인 활동을 벌여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 비리 담긴 靑비밀노트 공개…표창원 “충격적”

    ‘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 비리 담긴 靑비밀노트 공개…표창원 “충격적”

    7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새로운 비리를 공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날 1059회를 ‘엘리트의 민낯 - 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정면으로 다루는 기획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정농단사태 당사자인 최순실-최순득 자매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을 추적한다. 특히 제작진이 단독입수한 청와대 비밀노트를 통해 민정수석 재직 당시 새롭게 드러난 비리를 공개한다. 우 전 수석은 비선 실세 국정농단과 관련된 제5차 국정조사 청문회장에 46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저는 최순실을 모릅니다”는 등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는 최순실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으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민정수석실에 들어가게 됐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그를 아는 지인들은 우 전 수석이 최순실을 모를 리 없으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제의로 청와대에 입성한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김경진 국회의원은 “‘최순실을 안다’라고 하면, ‘최순실을 알았으니까 이러이러한 범죄에 가담했지 않느냐?’ 라고 우리가 물어볼 수 있어요”라면서 “그런데 최순실을 모른다고 하니까... 최순실을 아는 것부터 인정받으려고, 거기서부터 이렇게 힘들잖아요”라고 말했다. 우 전 수석에 대해 취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한 달여 동안 제작진 앞으로 제보들이 쏟아졌다. 그중 상당수는 우 전 수석의 처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최순실은 과거 새마음봉사단에서 알고 지냈던 사이였으며, 우 전 수석 장인과 최태민은 40여 년 전부터 호형호제하는 긴밀한 사이였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과거 새마음 봉사단의 기밀문서와 영상들을 확보했다. 우병우家와 최태민家 사이 연결고리의 실체에 대해 추적했다. 또 2015년 1월, 당시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청와대 입성 8개월 만에 박근혜 정부 최연소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민정수석 라인에 줄을 대지 않으면 인사에 불이익을 당한다는 정체 모를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공직자 인사검증과 대통령 친인척·측근 관리를 총 책임지는 청와대 민정수석은, 청와대 수석 중에서도 권한이 가장 막강한 자리라고 알려져 있다. 1년 9개월여의 민정수석 재임 기간 동안 우 전 수석은 군대 내 사조직 알자회 논란, 세월호 조사 방해 논란, 의경 아들 특혜 시비, 진경준 검사장 인사검증 부실까지 수많은 의혹에 휩싸였지만, 그는 항상 모르쇠로 일관해왔다. 제작진은 그가 청와대 재임 동안 발생했던 공직사회 사정라인의 붕괴를 상징하는 청와대 비밀 노트를 입수했다. 이 비밀 노트 제보자는 “이건 정말 청와대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해서... ‘최순실’ 이라는 글자가 나와서 제가 깜짝 놀라서 제보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말 저로선 개인적으로 너무나 충격적이고요. 이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국기 문란이고 헌정 문란 범죄라고 봐야죠”라면서 “정유라가 이화여대 입학에 부정이 있느냐 마느냐의 그런 수준을 넘어서는 거죠”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재근 前 행자부 차관,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선임

    정재근 前 행자부 차관,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선임

    정재근(56)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원장에 선임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유엔 측으로부터 정 전 차관의 내정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정 내정자는 현 임재홍(64·전 방콕 주재 대사) 원장의 뒤를 이어 이달 말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UNPOG는 유엔경제사회국(UNDESA) 산하 기구로 유엔 회원국의 거버넌스(협치·정부가 여러 공공조직과 협력해 국가를 운영하는 것)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06년 9월 설립됐다.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세운 첫 국제기구로 본부는 서울에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 추세인 정부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개도국 등에 한국의 전자정부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선발 심사에서 정 전 차관이 다양한 행정 능력과 국제적 감각 등을 인정받아 외국인 경쟁자들을 제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시간대 도시계획 대학원을 각각 졸업했다. 1982년 행정고시 26회에 최연소로 합격한 뒤 충남 일선 시·군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과 행정안전부 대변인, 지방재정세제국장, 안전행정부 기획조정실장, 지방행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11월 차관에 올랐다. 지난해 1월 일신상 사유로 퇴임했다. 관료 시절 직원 간 화합과 조화를 강조하는 리더십으로 같이 근무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에 두 번이나 선정될 만큼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 조희연 교육감 “선거 연령 18세로 낮춰야”

    박원순 서울시장 & 조희연 교육감 “선거 연령 18세로 낮춰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자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낭랑 18세 투표권을 적극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서다.  박 시장은 “OECD 국가 34개 국가 중 18세가 투표권을 가지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04년 독일 방문 때 당시 독일 연방 최연소 국회의원이었던 19세 안나 뤼어만 녹색당 의원을 만난 이후 줄곧 선거권, 피선거권 연령 하향을 주장해왔다”며 “18세 투표권은 이미 새로운 대한민국의 상식이다. 더 나아가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고, 승자 독식의 정치 문화를 바꾸는 선거구제 개편까지 바꿔야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도대체 언제 적 제도냐”며 청소년들이 선거권을 가져야 하는 당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촛불광장에서 가장 빛났던 주역도 청소년이었다. 청소년들의 성숙한 현실 인식과 주장은 오히려 제가 배울 점이 많았다. 세월호 사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유라 입시학사 특혜에 이르기까지 현재 현안들은 청소년들과 직접 관련된 사안이기도 하다. 이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과 정치적 대표성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이고, 정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신년 업무 계획 기자 회견에서 “선거권 18세 하향 논의에 적극 찬성한다. 학생 토론회를 조직해 학생들과 공동으로 입장 표명을 하는 방법을 생각 중”이라며 “개인적으론 교육감 선거는 16세 투표권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 조희연 위선거 연령 18세로 낮춰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자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낭랑 18세 투표권을 적극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서다. 박 시장은 “OECD 국가 34개 국가 중 18세가 투표권을 가지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04년 독일 방문 때 당시 독일 연방 최연소 국회의원이었던 19세 안나 뤼어만 녹색당 의원을 만난 이후 줄곧 선거권, 피선거권 연령 하향을 주장해왔다”며 “18세 투표권은 이미 새로운 대한민국의 상식이다. 더 나아가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고, 승자 독식의 정치 문화를 바꾸는 선거구제 개편까지 바꿔야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도대체 언제 적 제도냐”며 청소년들이 선거권을 가져야 하는 당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촛불광장에서 가장 빛났던 주역도 청소년이었다. 청소년들의 성숙한 현실 인식과 주장은 오히려 제가 배울 점이 많았다. 세월호 사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유라 입시학사 특혜에 이르기까지 현재 현안들은 청소년들과 직접 관련된 사안이기도 하다. 이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과 정치적 대표성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이고, 정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신년 업무 계획 기자 회견에서 “선거권 18세 하향 논의에 적극 찬성한다. 학생 토론회를 조직해 학생들과 공동으로 입장 표명을 하는 방법을 생각 중”이라며 “개인적으론 교육감 선거는 16세 투표권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프로배구] 슈퍼 루키vs 고졸 신화

    [프로배구] 슈퍼 루키vs 고졸 신화

    일생에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을 노리는 프로배구 새내기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V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가장 앞선 선수는 황택의(21·KB손해보험)라고 할 수 있지만 고졸 출신 허수봉(19)과 이시우(23·이상 현대캐피탈)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지금까지 V리그 신인상 수상자는 12명이다. 그중 7명이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빅 루키’들의 차지였다. 올 시즌 전체 1순위 세터 황택의에게 먼저 눈길이 쏠린다. 성균관대 2학년생으로 프로무대에 도전, 역대 1순위 중 최연소로 KB손해보험에 입단했다. 당당한 주전이다. 4일 현재 18경기 65세트를 뛰어 세트 평균 7.077개의 공을 정확히 올리며 경기를 조율하고 있다. 허수봉도 만만치 않은 대형 신인이다. 만약 허수봉이 신인상을 받는다면 V리그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고졸 신인왕 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이시우도 주목해야 한다. 17경기 55세트에 나서 15득점(공격성공률 50.00%)을 올렸다. 한편 4일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홈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잡고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여자부 흥국생명도 인천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지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불타는 청춘 구본승, 권민중 등장에 설렘 폭발 “너 오니까 하늘이 갠다”

    불타는 청춘 구본승, 권민중 등장에 설렘 폭발 “너 오니까 하늘이 갠다”

    ‘불청’ 권민중의 등장에 구본승의 하트에 불이 켜졌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두 명씩 나뉘어 여행을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구본승에게 “형과 여행을 같이 하고 싶단 분이 있다”며 구본승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구본승은 “나를 만나러 누군가 오시는 거냐. 누가 와도 와준다는 게 고맙다”더니 “남자 동생말고 여자 동생이 왔으면 좋겠다. 남자 동생은 그냥 뭐 오든지 말든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구본승을 만나러 온 이는 다름 아닌 권민중이었다. ‘불타는 청춘’의 최연소 막내인 그는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본승을 선택한 이유로 “전에 우연히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좀 더 친해지고 싶었다. 제가 94학번인데 그때 막 데뷔를 했었다. 그런 귀여운 캐릭터가 없어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불청 제작진은 두 사람의 만남에 앞서 구본승에게 눈을 감아달라고 요구했다. 권민중은 그의 옆에 가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손을 잡아보기도 하는 등 힌트를 줬다. 구본승은 “이 목소리 내가 아는 목소린데..”라며 긴가민가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권민중임을 확인한 구본승은 “이게 누구야”라며 손을 덥석 잡았다. 반가움에 포옹을 하기도 했다. 그는 여동생의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구본승은 “우리 멤버들 많은데 나를 지목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권민중은 “늘 주변인으로 알아서 그랬다. 친한 사람은 같은데 우리가 친한 건 아니었다. 다들 결혼하기 전에 같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오빠는 항상 낚시를 갔다더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여동생 어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구본승은 “좋다. 갑자기 하늘이 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권민중에게도 “하늘이 어두웠는데 너 오면서 확 갰다”며 로맨틱한 멘트를 날렸다. 구본승은 권민중에게 ‘불타는 청춘’에 적응하는 꿀팁을 알려주며 호감을 샀다. 두 사람이 만들어갈 로맨스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타는 청춘’ 새 멤버 권민중은 누구? 영화 ‘투캅스3’ 최 형사로 열연

    ‘불타는 청춘’ 새 멤버 권민중은 누구? 영화 ‘투캅스3’ 최 형사로 열연

    ‘불타는 청춘’에 배우 권민중(43)이 새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90년대 스타였던 권민중이 새로운 멤버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96년 미스코리아 충북 진에 당선된 권민중은 영화 ‘투캅스3’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형사 ‘최 형사’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이후 앨범 ‘Performance’를 발매, 가수 활동까지 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을 보였다. ‘불타는 청춘’ 최연소 멤버로 합류하게 된 권민중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여행하고 싶은 멤버로는 구본승을 지목했다. 권민중은 “대학 시절 구본승 오빠가 갓 데뷔했다. 당시 귀엽고 순진했던 모습을 좋아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친해지고 싶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목할 선수 15인 선정 박성현의 눈부신 새해

    주목할 선수 15인 선정 박성현의 눈부신 새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박성현(24)이 ‘2017년에 주목할 15명’에 선정됐다. 미 골프채널은 1일 올해 지켜봐야 할 선수 15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박성현은 남자 선수인 앤드루 존스턴(28·잉글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리스트에 올랐다. 순위는 따로 발표되지 않았다. 국내 무대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박성현은 이달 LPGA 투어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앞서 비회원 자격으로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여러 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될성부른 떡잎’임을 증명한 박성현은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 골프채널은 박성현을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2016년 유일하게 LPGA 투어 소속이 아니었던 주인공이며 한국투어 상금왕 출신”이라고 소개한 뒤 “LPGA 투어 대회에 7차례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상금 70만 달러(약 8억 4000만원)를 벌어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도 2017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박성현과 함께 뽑힌 여자선수 7명 가운데는 한국계인 노무라 하루(25·일본)와 앨리슨 리(22·미국)도 포함됐다. 골프채널은 노무라에 대해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를 둔 선수”라면서 2016년 LPGA 투어 2승을 거둔 사실을 소개했다. 부모 모두 한국인인 앨리슨 리에 대해서는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지만 이제 겨우 22세”라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2017시즌 주목할 (남자)선수 30명’에는 김시우(22)가 2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김시우는 18세에 최연소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다”며 “지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상하이도 시진핑 측근이 장악, 시자쥔(習家軍)이 상하이방 대체

    상하이도 시진핑 측근이 장악, 시자쥔(習家軍)이 상하이방 대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측근인 잉융(應勇) 상하이(上海) 부시장이 상하이 시장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지도부가 올해 초 잉 부시장을 시장으로 승진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현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잉 부시장은 저장(浙江)성에서 말단 파출소의 공안으로 시작해 시 주석의 저장성 서기 재직 시절인 2003∼2007년 저장성 기율위원회 부서기와 감찰청장, 고급인민법원 원장 등을 맡으며 신임을 얻었다.  잉 부시장은 시 주석이 2007년 상하이시 서기로 이동하자 시 주석을 따라 상하이로 옮겨와 고등인민법원 원장과 당 조직부장을 역임한 뒤 2014년 부서기로 승진해 ‘시자쥔’(習家軍·시 주석의 옛 직계부하들로 구성된 인맥)으로 분류된다.  이는 시 주석의 견제를 받고 있는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권력기반인 ‘상하이방’(幇·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의 아성을 시 주석 인맥이 넘겨받는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한편, 상하이, 베이징(北京), 톈진(天津)과 함께 4대 직할시 중 한 곳인 충칭(重慶)시의 황치판(黃奇帆·64) 시장은 상대적으로 한직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경위원회 부주임으로 옮길 것이라고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가 보도했다.  상하이시의 경제 관련 요직을 거쳐 2001년 충칭시로 넘어간 황 시장은 싼샤(三峽)댐 건설과 서부내륙 개발을 주도해 경제개발 추진력을 인정받아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국무원 비서장이나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한직으로 이동할 처지에 놓였다.  황 시장은 비리 혐의로 낙마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의 심복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충칭공장 설립을 통해 한국에도 알려진 인물이다.  황 시장 후임은 장궈칭(張國淸·52) 충칭시 부서기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소 성(省)·직할시장 중 한 명이 될 장 부서기는 당내 특정 정치파벌에 속하지 않았지만, 군수업체인 중국병기공업집단공사 출신 기술관료여서 중립적 배경의 새로운 인재를 찾는 시 주석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관측된다.  역시 기술관료 출신인 마싱루이(馬興瑞·57) 광둥(廣東)성 선전시 서기는 광둥성장으로 승진할 것이라고 홍콩 명보(明報)가 전했다.  마 시장이 광둥성장으로 승진하면 광둥성은 30년만에 첫 외지 출신 성장을 맞게 된다. 저명한 우주과학자인 마 서기는 중국 달탐사 프로젝트 총지휘자였던 2013년 12월 달 탐사위성을 처음으로 달 표면에 안착시켜 시 주석 등 최고지도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의 고향인 산둥(山東)성 윈청 출신인 마 서기는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총경리와 공업신식화부 부부장을 거쳐 2013년 11월 광둥성 부서기와 정법위 서기로 선임됐으며 작년 3월 선전시 서기에 올랐다.  마 시장과 장 부서기가 승진하면 후난(湖南)성 성장과 랴오닝(遼寧)성 성장에 이어 ‘군수산업(軍工)계’ 인사가 두각을 보이는 사례가 된다고 명보가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인사에서는 차차기를 내다보는 치링허우(70後·70년대 이후 출생자) 세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중순 장시(江西)성에서 1970년 1월생인 류제(劉捷·46)가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비서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인융(殷勇·46) 인민은행 행장조리가 부행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이로써 부부급(副部級·차관급) 고위관료 가운데 치링허우 세대가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치링허우 고위직은 이들 외에도 지난 2013년 2월 승진한 스광후이(時光輝·46) 상하이시 부시장과 류젠(劉劍·46)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하미(哈密)시 서기가 포진하고 있다.  이중 류 서기는 아직 부부급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현재 가장 나이가 어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정치전도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끼줍쇼’ 초인종 누른 평창동 대저택, 알고보니 조항리 아나운서 집 “대박”

    ‘한끼줍쇼’ 초인종 누른 평창동 대저택, 알고보니 조항리 아나운서 집 “대박”

    ‘한끼줍쇼’에서 KBS 조항리 아나운서의 집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은 게스트 이윤석, 이수근과 함께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평창동을 찾았다. 강호동, 이윤석 팀은 우연찮게 조항리 아나운서 집의 벨을 눌렀다. 조항리 아나운서 집인 줄 몰랐던 강호동과 이수근은 “집이 대박이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대문이 열리고 조항리 아나운서가 나오자 강호동은 화들짝 놀며 반갑게 인사했다.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기 때문. ‘한끼줍쇼’ 제작진은 타 방송사 아나운서라는 이유로 집에 들어가는 데 머뭇거렸고 강호동은 “조항리 아나운서 누나가 들어와도 된다고 했다”며 발끈했다. 조항리 아나운서 역시 “저는 그냥 숨어 있겠다. 맛있게 드시고 가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조항리 아나운서의 누나가 방송 타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결국 함께 한끼를 먹는 것은 실패했다. 한편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KBS 공채 39기로 입사했다. 당시 25세 최연소 입사자로 화제가 됐다. 예술가 집안에서 자란 조항리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해금연주자로 무형문화재 1호며 어머니는 작곡가, 누나는 화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행 연말인사 ‘세대교체·성과주의’

    은행 연말인사 ‘세대교체·성과주의’

    하나, 본부장 40% 물갈이 50세 고졸 부행장도 발탁 신한, 상무급 부행장 ‘깜짝’ 국민, 박정림 부사장 등 ‘여풍’ KEB하나은행·KB금융·신한금융 등 은행권 연말 임원 인사가 28일 동시에 이뤄졌다. 핵심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성과주의’다. 50세 임원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상무급 해외법인장이 부행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내년 정국 혼란 속 미국발(發) 금리 인상 등 악재가 산재한 탓에 탁월한 영업 전략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하려는 은행들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본부장 40명 중 16명(40%)을 교체하는 대규모 임원 인사를 했다. 창립 이래 최대의 본부장 인사다. 영업 실적이 뛰어나고 직원과의 공감 능력이 있는 영업점장들이 본부장으로 대거 승진했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또 한준성 미래그룹 전무는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으로, 정정희 여신그룹 전무는 기업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장경훈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모두 50대다. 특히 고졸인 한준성 신임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은행권 부행장 중 최연소다. 신한금융지주에서는 임영진 부사장과 임보혁 부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그룹 전략의 일관성 있는 추진과 세대 교체를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또 이기준·허영택·우영웅 부행장보가 신한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통상 부행장보에서 부행장까지 2년이 걸리지만 허영택, 우영웅 신임 부행장의 경우 1년 만에 고속 승진했다. 또 SBJ은행(일본 소재 신한은행 현지 법인) 진옥동 법인장은 상무급에서 부행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은행에서 이례적으로 두 계단이나 올라간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신동철, 백명욱 본부장이, 신한저축은행은 조욱제 신한은행 본부장이 신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KB금융은 여풍(女風)이 강했다. 전날 김해경 KB신용정보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박정림 여신그룹 담당 부행장을 자산관리(WM)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KB금융그룹은 WM과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에서의 지주, 은행, 증권의 3사 겸직 체제를 시행했다. 계열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예컨대 박정림 부행장의 경우 ‘지주 WM부사장 겸 은행 WM그룹 부행장 겸 증권 WM 부문장’을 맡게 된다. 또 전귀상 CIB그룹 부행장이 CIB총괄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현대증권 인수를 진두지휘했던 이동철 최고전략책임자(전무)는 전략총괄담당 부사장(CSO)으로 승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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