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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와 친구들의 ‘인간적인’ 뒷이야기

    스타와 친구들의 ‘인간적인’ 뒷이야기

    SBS 예능의 간판 프로그램 ‘좋은 친구들’이 6년 만에 부활한다. 이번에는 이휘재, 신정환, 황현희가 진행을 맡아 입담을 발휘한다. 방송은 스타와 스타의 친구들이 출연해 그들의 인간적인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좋은 친구들’은 1994년 이봉원, 최양락이 처음 진행을 맡은 이후 10년간 S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자리를 지켰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남희석, 박수홍이 진행한 시기에는 ‘비교체험 극과 극’, ‘사랑학 개론’, ‘기막힌 대결’ 등 코너가 인기를 얻으며 시청률이 30%에 육박하기도 했었다. 이번 ‘2009 좋은 친구들’도 진행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KBS ‘개그콘서트’ 등에서 인기를 얻은 황현희는 SBS 프로그램에 첫출연해 넘치는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첫 녹화에서 “지난해 시상식에서 영혼을 팔아서라도 웃겨드리겠다고 했는데, 그 영혼을 SBS에서 팔겠다.”고 새 프로그램을 맡는 각오를 재치있게 밝혔다. 첫방송은 7일 오후 11시15분으로, 이날 방송에는 SBS 아내의 유혹의 부자지간으로 출연한 ‘나쁜 남자’ 김동현과 ‘찌질남’ 변우민이 출연한다. 또 그 친구들이 나와 변우민이 1억 2000만원 사기사건으로 고발당한 사연, 김동현이 친구 등록금을 강탈한 사연 등 그동안 방송에서 듣기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폭로한다. 또 함께 출연한 가수 장윤정과 솔비는 스타 배심원으로 활약한다. 제작진은 “연예인들도 지치고 힘들 때 힘을 주는 든든한 친구들이 다들 있다.”면서 “잊고 지냈던 사람들을 방송을 통해 돌아보고 이를 계기로 더 좋은 관계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충남·경북도 교육감선거 D-1

    충남·경북도 교육감선거 D-1

    29일 치러지는 충남·경북교육감 보궐선거는 각각 ‘도덕성’과 ‘사교육비 절감’이 최대 쟁점이다. 막판 과열양상이 전개되면서 불·탈법이 속출하고 있다. ●충남 3파전·경북 표심은 오리무중 충남교육감선거는 2003년 강복환 전 교육감이 인사관련 비리혐의로 구속되고, 지난해 오제직 전 교육감도 비리혐의로 중도하차해 어느 때보다 후보의 도덕성이 중시되고 있다. 충남이 수능시험에서 전국 꼴찌를 해 후보의 능력도 중시되지만, 겉으로 드러난 도덕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강복환 후보가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강 후보는 도교육감 재직시 승진인사와 관련,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03년 8월 구속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는 1969년 1월 ‘입영기피·자수’라는 기록도 있다. 김지철 후보는 1989년 전교조 충남지부 창립을 주도했다가 국가공무원법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형을 받았다. 진보진영의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김 후보를 방문하고, 대전·충남 일부 교수들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유일한 진보진영 후보로서 다른 후보들과 뚜렷히 차별화되고 있다.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는 후보 7명 가운데 강 후보,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지철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감 후보 3명은 모두 사교육비 절감을 부르짖는다. 김철·유진선·이영우 후보측은 저마다 학생과 가정을 과외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김 후보는 “초·중·고 교사와 경북 부교육감 등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방과후 학교를 더욱 내실화,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대학총장의 글로벌 마인드와 최고경영자 감각으로 공교육을 살리고, 영어교육을 학교가 확실히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35년간 경북교육을 위해 일한 노하우로 방과 후 학교 강화와 원어민·영어 지도교사 100% 배치를 실현하겠다.” 강조했다. 세 후보 모두 승리를 장담하지만 표심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이들은 투표 당일까지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경주, 포항, 경산 유세에 집중할 계획이다. ●혼탁한 선거전… 투표율 높이기 안간힘 충남교육감 선거와 관련, 27일까지 검찰과 경찰에 선거법위반 혐의로 제기된 고발 및 수사의뢰 건수는 11건, 경고조치는 12건이나 된다. 음식물 제공, 부재자신고서 허위작성, 선거감시단원 폭행 등 혐의도 다양하다. 특정 후보 지지 모임을 가졌다는 교육장과 전·현직 교장·교감 등 18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부재자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모 후보 선거본부장은 구속됐다. 명함을 우편함이나 차량에 무더기로 뿌리거나 사전에 신고하지 않고 연설을 하다가 경고조치를 받기도 했다. 경북은 현직 교육공무원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선거운동원 3명이 음식물 제공 혐의로 고발됐다. 허위 경력을 기재하고 재산을 누락 신고한 것으로 후보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역대 다른 민선 교육감 선거처럼 유권자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직선제 전환 이후 교육감 투표율은 부산 15.6%, 서울 15.5%, 대전 15.3%이고, 지난 8일 치러진 경기도는 12.3%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00여명으로 홍보단을 가동하고, 개그맨 ‘최양락’ 목소리를 담은 방송차량이 읍·면·동을 돌며 투표를 독려하는 등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주민들이 투표장에 많이 가야 올바른 후보가 뽑히고 선거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며 적극적 투표를 당부했다. 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ky@seoul.co.kr
  • 신동ㆍ김신영 닭살커플로 ‘내조의 여왕’ 깜짝출연

    신동ㆍ김신영 닭살커플로 ‘내조의 여왕’ 깜짝출연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깜짝 출연한다. 신동과 김신영은 20일 방송되는 MBC ‘내조의 여왕’ 11회 분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극중 찜질방에 외로이 누워있는 한준혁(최철호 분)은 자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애정을 과시하는 철없는 커플 신동과 김신영 때문에 괴롭다. 한준혁은 시끄러운 커플 때문에 편히 쉬지도 못하지만 차마 화를 내지 못하고 속 앓이를 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내조의 여왕’에 동반 출연한 신동과 김신영은 MBC 라디오 표준FM(95.9MHZ)‘심심타파’에서 DJ로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둘은 ‘내조의 여왕’의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 박지은 작가와 인연을 맺게 돼 출연하게 됐다. 오랫동안 DJ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동과 김신영은 NG 한 번 안 내고 천연덕스럽게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기해 스텝들의 찬사를 받았다. 신동과 김신영은 “연기가 어렵다. 우리는 라디오를 더욱 열심히 하자.”고 입을 모으며 재치 있게 촬영소감을 밝혔다. 사실 ‘내조의 여왕’ 카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극중 천지애로 나오는 배우 김남주의 남편 김승우와 개그맨 최양락이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릴레이 톡톡] 윤정수 “저 올해 안에 반드시 결혼합니다”②

    [릴레이 톡톡] 윤정수 “저 올해 안에 반드시 결혼합니다”②

    (윤정수 릴레이톡톡①에 이어)“저 올해 안에 반드시 결혼합니다.”결혼 적령기에 있는(아직 넘기지 않았다는 본인 의견에 따라) 윤정수에게 결혼계획을 묻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날아온 대답이었다.-지금 만나는 분이 계신가 봐요일단 그게 제 바람이에요.(웃음) 삶은 현실이에요. 내일 당장이라도 맞춰지면 결혼하는 거죠. 저도 그래요. 조건이 맞는다면 만난 지 3개월 안에 결혼할 수 있어요. 조건이라는 게 다른 것 보다 어른들과의 조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럼 언제쯤 결혼할 것 같은지여자와 결혼은 타이밍이죠. 여자와 헤어지는 이유는 돈, 성격, 바람 등등 많겠지만 일단 제 생각은 그래요. 아무리 사랑을 해도 결혼에 골인하지 못하는 건 타이밍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죠. 저 역시 그랬어요. 그래서 저와 결혼하실 분도 타이밍에 맞춰서 나타나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이 딱 타이밍인데 아무도 안계시네요.(웃음)- 최근 개그맨 선배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어요 최양락 선배님이 컴백하신 거 정말 좋아요. 하지만 상처 받으실까봐 걱정도 되네요. 선배님이 굉장히 세심하시거든요. 최양락 선배님이 미니홈피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그 자체가 대중의 의견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잖아요. 말이 나와서 얘긴데 미니홈피는 상호간의 대화형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게 다잖아요. 이미 말은 다 뱉은 상태고 상처받는 사람들은 생겨나고. 참 문제죠.- 연예인으로 살면서 힘든 적이 많았나봐요동료들과 연예인은 늘 4천만개 CCTV 아래 살고 있다는 말을 우스갯소리를 주고받아요. 물론 연예인을 욕 먹이는 일부 미성숙한 연예인들이 있죠. 그래서 다른 연예인들이 모두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어요. 공인으로 사는 게 힘드네요. 연예인이 ‘특권직업’은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특수직업’인 건 사실이에요. 솔직히 특수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보호해주고 대우해주는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지금 당장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솔직히 저는 연예인으로 멋지게 남고 싶어요. 그렇다고 저 혼자서만 방송 욕심을 내겠다는 건 아니죠. 후배들이 자랄 때는 자리를 비워줄 수 있는 게 선배의 역할이고 또 그래야 후배들도 양성이 되죠. 시청자 입장에서도 새로운 스타와 프로그램을 원하시잖아요. 그건 자연스런 현상이고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릴레이 톡톡) 다음 주자를 선정해주세요직접 해야 할 일을 저한테 미루시는 거 아녜요?(웃음) 저랑 같이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이)윤석이를 추천할게요. 윤석이는 똑똑하니까 말도 조리 있게 잘 할 테고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나올 이야기도 많고.(웃음)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양락 “이휘향 덕분에 개그맨 됐다”

    최양락 “이휘향 덕분에 개그맨 됐다”

    개그맨 최양락이 개그맨이 될 수 있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최양락은 24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녹화에 참여해 “처음으로 실패의 참맛을 맛보게 해줬던 엄청난 사건”을 털어놓았다. 서울예술대학 재학당시 최양락은 신입생 환영회 때 열린 개그 콘테스트에 출전해 심사위원들을 박장대소를 하게 만들며 당연히 1등을 예상했다고. 하지만 결과는 “당시 동기였던 이경래에게 1등을 뺏기고 말았다.”고 전했다. 최양락은 절망감에 빠져 추하게 울고 있는데 이때 예쁘장하게 생긴 여학생이 다가와 “아까 개그하던 모습을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는 것. 바로 그녀가 탤런트 이휘향이었다. 최양락을 위로하던 이휘향은 그가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하지 못한 이유를 알아보고 오겠다.”고 말한 후 잠시 후에 다시 나타나 “너 정말 웃기긴 했는데 내용이 너무 저질이었대”라고 전해줬다고 했다. 최양락은 그 당시 “무턱대고 웃기기만 하는 게 다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며 “그때 선보였던 개그를 수정해서 MBC ‘개그콘테스트’에 출전해 당당히 대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최양락은 “이휘향 덕분에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개그계에 입성할 수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양락 “아내 팽현숙 결혼 전 설악산으로 도피”

    최양락 “아내 팽현숙 결혼 전 설악산으로 도피”

    돌아온 개그계 황제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이 결혼 전 설악산으로 도피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최양락은 최근 tvN 현장토크쇼 ‘택시’녹화에 참여해 구수한 입담으로 유쾌한 토크를 이끌었다. 최양락은 “사실 알까기로 인기를 끌 당시 개그맨으로서 새로운 변화와 리모델링(?)을 위해 사이비 교주 단발머리에 쌍꺼풀 수술까지 감행했다.”며 “그런데 박명수가 먼저 쌍꺼풀 수술을 해 치고 들어왔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라이벌이 누구냐”는 MC들의 질문에 최양락은 “강호동 유재석과 비교하는 기사가 많이 뜨는데 사실 내 라이벌은 조형기, 김흥국이다.”며 “한 명은 배우고 한 명은 가수인데도 불구하고 예능계에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는 그들이 대단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내가 이런 인터뷰를 하고 다니니까 조형기가 낌새를 알아차렸는지 요즘 부쩍 긴장한 듯하다.”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과 결혼스토리를 모두 공개하며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깜짝 놀랄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아내 팽현숙이 설악산으로 도피한 사건이 있었다.”고 입을 열였다. 최양락이 당시 인기스타였지만 알고 보면 가진 것 한 푼 없는 빈털터리였기 때문. 최양락은 “어렵게 결혼에 골인한 후 아내의 알뜰한 경제력으로 살림을 꾸려나갈 수 있었다. 돈 개념 없고 애주가였던 나를 믿고 결혼해 준 아내에게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양락의 녹슬지 않은 입담을 들을 수 있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5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호동 “피로회복제 같은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

    강호동 “피로회복제 같은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

    방송인 강호동이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돼 서울시 강남구 강남 세무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4일 ‘제 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명예봉사실장으로 위촉된 강호동은 행사가 시작하기 5분 전인 오전 10시25분께 세무서에 도착한 후 서장실로 이동해 인사를 전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서 국민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구체적인 업무를 체험해 보겠다.”며 각오를 다짐한 그는 “최양락 선배님은 영등포에서 위촉되셨는데 선배님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납세자의 날’을 맞아 저보다 더욱 의미 있는 분이 체험해야 하는데 방송인이라는 이유로 기회를 주신 것 같아 죄송하면서 감사드린다. 피로회복제가 될 수 있는 명예민원봉사실장 강호동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끝나고 실무를 진행한 강호동은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해야 나라가 건강해진다. 오늘같이 특별한 날 좋은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민원이 들어오면 이야기를 잘 들어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민원실의 강호동 이름이 적힌 명패를 보자 “천하장사 트로피와 연예대상 트로피는 받아봤지만 명패는 처음 받아본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납세자의 날’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강호동을 비롯, 영화배우 손예진 박용하 탤런트 김래원 연정훈 개그맨 최양락 신봉선 등 30여 명의 인기 연예인이 위촉됐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예진,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경제 힘들지만 힘내자”

    손예진, 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경제 힘들지만 힘내자”

    영화배우 손예진(28)이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되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초·역삼 세무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세청이 3일 오후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진행한 행사에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된 손예진은 깔끔한 세미 정장을 입고 행사장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위촉장을 받은 그녀는 취재진이 모여들자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포즈를 취한 후 약 1시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이후 행사가 끝나고 민원실로 자리를 이동한 손예진은 세무서 관계자로부터 실무 전달을 받고 일을 진행했다. ”이번이 두번째 위촉인데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그녀는 “나라 경제가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근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영화 ‘백야행’ 촬영이 들어갔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납세자의 날’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에는 손예진을 비롯, 배우 김상경, 탤런트 김래원, 탤런트 연정훈 개그맨 최양락, 개그맨 신봉선 등 30여 명의 인기 연예인 등이 위촉됐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정은 “예능 전쟁서 살아남는 법? 솔직함이죠” (인터뷰)

    임정은 “예능 전쟁서 살아남는 법? 솔직함이죠” (인터뷰)

    요즘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서 톡톡 튀는 4차원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은 MC가 있다. 그의 이름은 임정은. 청순한 외모, 가녀린 몸까지 과연 그 여리디 여린 임정은이 소위 말하는 피 튀기는 예능 전쟁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부터 드는 것이 사실. 하지만 그는 방송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예능이 딱이다.’라는 말이 먼저 나오게 만들어버린다. 인터뷰를 위해 모습을 드러낸 임정은은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반겼다. 예능 전쟁 속 당당히 빛을 발하고 있는 ‘예능의 新 샛별’ 임정은과의 4차원 인터뷰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 “배우가 왠 예능? 기회가 없었을 뿐이에요!” 임정은을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왜 갑자기 예능 MC를 맡게 됐는지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너무나 간단했다. “사람들은 갑자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아니예요. 예능에 대해서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던 것은 아니니까요. 단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이죠.” ‘예능선수촌’을 시작하기 전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임정은은 “정말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제가 살아온 이야기, 러브 스토리, 말도 안 되는 에피소드 등 숨기지 않고 보여줬어요. 나중에 들은 말인데 그 모습이 맘에 들었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웃음) 예능 MC가 힘들지 않냐고 묻자 “재미있다. 사실 해보지 않았던 분야고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아직은 MC라는 것보다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오히려 행복한 대답을 전했다. “사실 MC로서 포부나 목표가 컸다면 지금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거예요. 매번 저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것은 큰 욕심인 것 같고 그냥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예요.” MC라는 말은 아직은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임정은은 정말 꾸밈이 없어 보였다. 강호동, 최양락, MC몽, 윤종신까지 입담이라면 어디 가도 빠지지 않는 그들과의 호흡에 대해서 물었더니 “아직까지 호흡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하다. 너무 잘 챙겨주셔서 어려움 없이 하고 있다. 오빠들을 믿고 하니깐 오히려 편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드라마 속 이미지와 많이 달라서 저의 모습이 가식이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가식적이지 않고 솔직한 모습만 보여 드릴거예요.” # “지금은 남자친구 없지만 연애하면 당당히 밝힐거예요” 인터뷰 내내 너무나도 솔직한 대답으로 기자를 놀라게 했던 그였기에 대뜸 ‘남자친구가 누구냐?’ 물었다. 자신도 모르게 얼떨결에 대답할 수 있다는 조금의 희망을 안고 말이다. ”남자친구가 있으면 당당히 밝힐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없다는 거…. 정말 연애가 하고 싶어요. 요즘 부쩍 열애설이 많이 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부럽기도 하고 결혼도 빨리 하고 싶어요”(웃음) 연애가 너무 하고 싶다는 임정은은 미래의 남자친구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포근하고 편안한 스타일이 좋아요.훈남스타일보다는 조금 더 편안하고… 외모는 전혀 안봐요. 외모를 안 따진다고 하면 다들 거짓말일거라고 생각할지 모르다는데, 전 외모는 정말 안따져요. 예전 남자친구를 친구들이 보고 다 놀라더라고요.” # “어떤 배우를 닮기보다 작품 속 저를 기억했음 좋겠어요” 2002년 영화 ‘일단 뛰어’로 첫 연기를 시작한 임정은은 데뷔하자마자 ‘제2의 심은하’라는 별명을 얻으며 언론을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제 2의 ○○’라는 꼬리표는 배우에게 있어 축복인 동시에 불행이기도 하다. ”심은하 선배님을 닮았다는 이유로 맨 처음에는 얼굴을 알릴수는 있었지만 저보다는 별명이 먼저 각인될 때 속상한게 많았죠. 하지만 전 연기하는 배우예요. 제 연기로 평가받을 거예요.”(웃음) 그 후 임정은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때론 청순한 외모에 걸맞게 ‘눈물의 여왕’으로 때론 당찬 여고생으로 최선을 다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매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롭게 출발해요. 하지만 외모 때문인지 똑같은 캐릭터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더라고요.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면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작품을 통해서 보여드려야죠.” 앞으로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고 물었더니 그는 웃으며 “어떤게 하고 싶다기 보다 안해본게 너무나 많다. 어떤 캐릭터에 한정시키기 보다 지금과 다른 캐릭터라고 하면 욕심부터 난다.”고 당찬 대답을 들려줬다. ”연기 잘하는 배우를 보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 배우를 닮고 싶다는 것보다 작품 속에 완전히 들어가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훗날 대중들이 제 모습을 보려고 작품을 선택한다면 그것만큼 행복한게 어디 있겠어요.” 어떤 질문에도 꾸밈이 없었던 임정은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도 보여줄 게 너무나도 많아 보이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사진=조민우@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시대 대중문화예술인 심상욱 감독

    우리시대 대중문화예술인 심상욱 감독

    요즘 연예계는 소위 ‘고참’들의 복귀가 화제다. 80년대를 주름잡았던 개그맨 최양락, 이봉원의 성공적인 컴백이 그 예다. 특히 ‘황제의 귀환’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최양락의 재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서 활동해 왔기 때문에 방송계 공백이 길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단숨에 모 예능프로의 MC까지 꿰찰 정도로 최신 예능 트렌드에도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예능계(?)는 아니지만, 차근차근 자신의 저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대중문화인이 있어 화제다. 국내 헤비메탈의 1세대 뮤지션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심상욱씨가 그 주인공. 심상욱 감독은 시나위, 백두산 등과 함께 동시대에 활동하며 국내에 헤비메탈 문화의 붐을 창조해낸 산파였다. 심 감독이 이끌었던 메탈밴드 ‘뮤즈에로스’의 1집 ‘한민족의 숨소리’, 2집 ‘어머니의 땅’은 아직도 헤비메탈 매니아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는 전설 같은 앨범들이다.  그가 뮤즈에로스라는 특정한 밴드의 멤버로만 활동한 것은 아니다. ‘Metal Project’라는 대중음악 무브먼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80년대 전반에 걸쳐 그룹 사운드의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현재 대중음악계의 중진들로 꼽히는 이승환, 손무현, 신윤철, 오태호, 이근상씨 등이 당시 심 감독과 함께 한국 헤비메탈의 중흥을 이끈 주인공들이다. 90년대 이후 댄스음악과 발라드에 밀려 락과 헤비메탈의 인기가 사그러질때에도 그는 끈질기게 버텼다. 김경호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 이현석 등 소위 메탈 2세대로 평가받는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90년대 후반까지 현역 뮤지션으로서 활동하며 헤비메탈의 전사임을 잊어본 적은 없었다.  그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감독, 뮤직비디오 감독, 영화 감독 등 비주얼예술 분야에서도 고참이다. 응용미술을 전공한 그는 뮤지션으로 활동하던 80년대 후반부터 이미 다수의 CF 제작에 참여한다. 신성우 4집과 5집, 김종서 5집 ‘추락천사’ 등 많은 히트 앨범들의 커버디자인도 그의 작품이다. 물론 그의 밴드 ‘뮤즈에로스’의 앨범 커버 제작도 그의 몫이었다. 97년의 화제작 영화 ‘퇴마록’에서는 미장센 및 메커니즘의 모든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해서 그 해에 청룡영화제 기술상을 수상했다. 90년대 이후 발표된 수많은 영화, 애니메이션, CF 중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았던 작품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현재는 Finder Film이라는 영화사 대표로서 ‘전설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뮤지션으로서,영화감독으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그가 요즘 다시금 조명받는 이유는 ‘뮤즈에로스’의 컴백 때문이다. 2008년 말에 서울 연희동의 작은 클럽에서 10년만에 뮤즈에로스의 공연을 마친 뒤 만감이 교차했다. 뮤즈에로스를 기억하는 올드 팬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제는 중고음반가게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뮤즈에로스의 LP판을 들고 사인을 요청하는 오랜 팬 하나하나가 뮤즈에로소의 귀환에 힘을 실어줬다. 클럽에서 시작한 재결성 공연도 홍대 상상마당이라는 더 큰 무대로 옮겨졌다. 올해는 더 많은 팬들을 위해 빡빡한 공연 스케쥴도 세우는 중이다. 이제는 각자의 분야에서 생업에 바쁜 멤버들도 많은 부분을 희생해 가며 그의 취지에 적극 공감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분야에서 장인정신으로 살아온 심상욱 감독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7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세네갈의 다카르 해안지대에는 프랑스 식민지의 영향으로 유럽 풍의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 등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 해안에 위치한 고레섬은 15세기 경 노예들의 집결장소로 쓰였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섬 주변으로 빠른 조류가 흘러 노예들이 탈출하기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질적인 풍경 속에 녹아 있는 세네갈의 어제와 오늘을 느껴본다. ●스펀지 2.0(KBS2 오후 6시35분) 유명 여배우의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던져준 휴대전화 복제. 지금 우리 손에 든 휴대전화는 안전할까? 서로 다른 휴대전화에 동시에 문자 메시지와 전화가 오는 믿을 수 없는 상황! 우리의 휴대전화도 예외일 수 없다. 휴대전화 복제의 모든 것을 밝혀 본다.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보리는 인순이 신호의 친어머니인 걸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그동안 인순이 자신에게 왜 그렇게 잘해줬는지 깨닫게 된다. 세라는 인순에게 보리와 아이가 신호와 마주치지 못하게 끝까지 책임질 수 있다면 그 두 사람의 존재를 무시한 채 신호와의 결혼을 진행시키겠다고 말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지난 1월7일, 인터넷에서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는 박모(3 1)씨가 검찰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 누가 ‘진짜’ 미네르바인지 여부는 이후 재판과정에서 보다 정확히 밝혀질 부분이다. 경제위기의 격랑에 놓여 있는 2009년 한국에서 ‘미네르바 신드롬’이 남긴 의미가 무엇인지 짚어본다. ●찾아라! 맛있는TV(MBC 오전 9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최양락. 개그의 황제에서 토크의 제왕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최양락과 함께 ‘스타의 맛집’으로 떠나본다. 스타의 건강 고민을 해결하는 황금밥상! 1년 내내 술을 마신다는 개그맨 이봉원. 그의 해장을 위해서 ‘황금밥상’이 최고의 밥상을 준비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김영순 할머니는 지금도 모든 것을 집어삼키던 화마의 공포를 잊지 못한다. 임시 거처인 마을회관 창문에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만 비춰도 깜짝깜짝 놀라신다는 할머니. 오갈 데도 없이 한겨울에 길거리로 나앉은 허망함에, 집을 태워먹은 죄책감에, 웃지도 울지도 못한 채 할머니는 살아가고 있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찌릿찌릿한 통증과 퉁퉁 부어오른 발, 무릎, 팔꿈치 등,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40~50대 남성 100명 중 한 명에게서 발병하는 통풍의 주범은 바로 술이다. 술 소비량 1~2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통풍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통풍의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너는 내 운명’ 이필모, “개그맨 출신 연기자”

    ‘너는 내 운명’ 이필모, “개그맨 출신 연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KBS 2TV ‘너는 내 운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탤런트 이필모의 숨겨졌던 과거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양락은 26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 예능선수촌’녹화에 참여해 게스트로 출연한 이필모에 대해 “아마 과거를 숨기고 싶어 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같이 코미디를 한 사이다.”라고 증언했다. 최양락은 “몇 년 전 ‘추억은 방울방울’이라는 코미디 코너에서 함께 이필모와 함께 코미디를 했었다.”며 “그 때 내가 선생님, 이필모가 교생 역이었다.”고 해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추억은 방울방울’은 내레이션에 따라 스톱 모션(정지 화면처럼 보이게 움직임을 멈추는 연기)으로 웃음을 줬던 코너. 이필모는 당시 예비 연기자로 첫 데뷔를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했던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최양락과 함께 즉석에서 ‘추억은 방울방울’의 한 장면을 재연해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양락과 이필모의 과거 스토리는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 예능선수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양락 깜짝 발언 “강호동이 신동엽, 유재석보다 낫다”

    최양락 깜짝 발언 “강호동이 신동엽, 유재석보다 낫다”

    개그 황제 최양락이 10년만의 기나긴 공백을 깨고 SBS ‘야심만만2’의 MC로 투입된다. 최양락이 가세한 ‘너는 내 노래’ 코너는 ‘DJ락’ 최양락이 매회 만 명의 국민들이 추천해준 특별한 상황에서의 노래들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토크를 나누고 노래도 자유롭게 불러보는 본격 음악토크쇼다. 현재 최고의 MC인 강호동과 왕년의 개그황제 최양락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오는 19일 전파를 타는 첫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아웅다웅하는 신선한 호흡을 자랑하며 대박 웃음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MC로 첫 등장한 최양락은 얼마 전 야심만만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예능 복귀를 치룬 뒤 “그 이후로 다른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신동엽, 유재석 등 다른 MC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난 그래도 강호동이 1%는 더 낫지 않느냐 싶더라.”는 띄워주기 발언으로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에도 최양락은 방송 내내 “강호동은 뭘 하든 귀엽네”라고 강호동을 추켜세우며 사랑스럽게 바라봐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에 제작진은 “최양락이 자신이 강호동을 예뻐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를 방송에서 고백했다.”고 귀뜸했다. 최양락은 오랜만의 MC 복귀라 방송에 적응하지 못하고 헤매는 실수 투성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오히려 더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기존 MC였던 김제동,전진, 서인영이 빠지고 최양락, 배우 임정은이 투입돼 대폭 개편된 ‘야심만만2’는 오는 19일 첫방송된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lu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단장 ‘야심만만’, 월요 예능 판도 바꿀까?

    새단장 ‘야심만만’, 월요 예능 판도 바꿀까?

    SBS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이하 ‘야심만만’)이 MC 교체와 새 코너 신설로 대폭 개편된다. 우선 기존 MC였던 김제동, 전진, 서인영이 빠지고 그 빈자리를 개그맨 최양락과 배우 임정은이 채우게 된다. 전진은 가수 활동과 ‘무한도전’, ‘그분이 오신다’, ‘야심만만’ 등 수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오다가 최근 ‘야심만만’ 개편에 맞춰 하차를 결정했다. 또한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 ‘야심만만’, ‘뮤직뱅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서인영은 휴식차 모든 활동을 당분한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김제동도 ‘야심만만’의 개편에 맞춰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처럼 새단장을 하는 ‘야심만만’이 월요일 심야 예능 판도에 어떤 변화를 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중 KBS 2TV ‘미녀들의 수다’가 지난해 10월 27일부터 6주 동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요예능 프로그램의 강자로 떠올랐다. 반면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SBS ‘야심만만’은 ‘미수다’에 근소한 차이로 뒤쳐졌다. 지난주 방송분에서는 이례적으로 ‘야심만만’(12.7%)이 ‘미수다’(11.7%)와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8.2%)를 누르고 월요일 심야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선전을 보이기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하지만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재방송으로 대체되면서 기존의 시청자들의 변동이 생겨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연 새 MC 최양락과 임정은이 ‘야심만만’에 어떤 활력을 넣어줄지 지켜보자.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양락 “유재석, 이렇게 뜰 줄 몰랐다”

    최양락 “유재석, 이렇게 뜰 줄 몰랐다”

    개그맨 최양락이 과거 유재석의 안타까운 기억을 털어놨다. 최양락은 5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 녹화에 참여해 “과거에 유재석과 ‘순대국 형제’라는 코너를 함께 했다. 내가 형, 유재석이 동생으로 등장했었다.”며 “당시에는 유재석이 연기 못한다고 매일 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D들이 유재석에게 기회도 많이 주고 많이 도와줬다.”며 “그런데도 잘 안 되는 유재석을 보면서 속으로 ‘거의 7~8년을 그렇게 밀어주는데 이 정도로 안 되는 친구가 있나.’하고 의아할 정도로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이봉원도 과거 유재석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 방송은 5일 오후 11시 5분.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라디오 스타DJ 총출동

    왕년의 가수왕 최곤(박중훈 분)과 그의 충성스러운 매니저 박민수(안성기 분)의 라디오 DJ 도전기를 다룬 영화 ‘라디오 스타’는 비디오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사람들에게 라디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MBC라디오는 가을개편을 맞아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이재용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오후 4시5분∼6시)의 특집방송 ‘라디오 스타, 라디오 시대에 모이다’(연출 황종현·손한서)를 방송한다. 전국의 청취자와 함께 울고 웃으며 진행해온 MBC 라디오 최고의 DJ들이 총출동,2명씩 짝을 이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30일 양희은·배철수에 이어 박명수·나경은, 강석·타블로, 이문세·조정린, 김기덕·호란, 최양락·김미진, 송승환·박경림, 김성주·박정아 등 관록과 젊음의 DJ들이 개성 넘치는 매일 코너를 진행한다.‘…라디오시대’의 간판 코너로, 청취자들의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하는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가 새로운 DJ들의 색다른 소개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엉뚱한 조합으로 만난 DJ들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코너들이 매일 다른 형식으로 청취자들을 만나면서 영화 ‘라디오 스타’와 비슷하게 청취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다. 황종현 PD는 “라디오에 얽힌 청취자들의 생각과 추억, 경험 등을 전화연결을 통해 들으면서 DJ들과 사연을 나누게 될 것”이라면서 “라디오 활동을 했던 아나운서나 연예인 등 게스트들도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오시대’의 주 청취자가 중장년층인 만큼, 타블로·조경린·박정아 등 젊은 DJ들이 청취자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05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후 1시35분) 9·11테러 이후, 공항의 검색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각 국 공항의 검색 노력을 살펴본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미래 검문 시스템은 4단계로 구성돼 손가락, 탑승권, 승객 몸 전체, 신발까지 스캔한다. 버지니아주에서는 커다란 벽 모양의 스캐너가 개발돼 검색대를 한번만 통과하면 모든 걸 검색할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무대(EBS 오후 11시) 무대란 연극이나 무용을 상연하기 위하여 관객석과 구별하여 만들어 놓은 장소를 말한다. 그러나 ‘이야기가 있는 무대’에서는 관객과 배우를 구분하는 경계가 아니다. 한 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그 모든 일들을 준비하는 배우, 스태프들이 겪는 땀과 노력들을 사진과 인터뷰를 통해 담아낸다. ●대결!요리 왕중왕(SBS 오전 8시30분) 중식, 한식, 양식 분야의 최고라고 할 수 있는 9명의 조리장들이 요리 경합을 펼친 후,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 미식가 연예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고의 요리왕을 뽑는다. 류시원, 정지영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지상 최대의 음식 맛 대결. 추석 식탁보다 더욱 푸짐한 요리의 대향연을 즐겨보자. ●스타권투선수권대회 ‘내 주먹이 운다’(MBC 오후 7시) 한때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추억의 국민 스포츠 ‘권투’의 화려한 부활 2006년 권투의 새로운 신화를 꿈꾸며, 최고의 스타 최강의 파이터들이 떴다.16인의 철인복서가 링위에서 펼치는 예측불허의 1분간의 사투와 화려한 입담으로 무장한 세 MC의 생생한 권투중계가 곁들여진다. ●추석특집 7080 코미디쇼(KBS2 오후 8시) 과거 고전극의 대가였던 구봉서, 배삼룡, 서영춘의 양반인사법 등 주옥 같은 명장면을 최양락 등 연기력 있는 중견 연기자들이 리메이크한다. 또 네로 25시, 괜찮아유 등 그동안 7080 코미디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주요 코너들을 극 사이사이에 연결해서 콩트 속의 또 하나의 콩트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아침마당 큰 잔치(KBS1 오전 8시30분) 별난 가족들이 나와서 80분간 경연을 벌여 최고의 별난 가족을 찾는다. 온 식구가 기네스 보유자인 가족, 무술 가족, 요리사 가족, 훌라우프 댄스까지 한 사람씩만 살펴봐도 별난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모여서 펼치는 진기명기, 기상천외의 대결이 게스트 장미화, 김병만과 함께 펼쳐진다.
  • [추석연휴 유쾌한 예능·오락] 마술·개그·게임쇼 ‘골라보는 재미’

    [추석연휴 유쾌한 예능·오락] 마술·개그·게임쇼 ‘골라보는 재미’

    매직쇼·개그쇼·게임쇼, 뭘 보지? 명절 연휴 때 브라운관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오락프로그램이다. 시간이 훌쩍 지나가도 아쉽지 않을 만큼 웃고 즐길 만한 프로그램이 대거 출동한다. 먼저 국내외 최고 마술사들의 공연이 펼쳐진다.MBC는 6일 오후 6시40분 ‘Mr. 쎄로의 슈퍼매직쇼-더 이상의 마술은 없다’를 방송한다. 길거리에서 자연스러운 소품을 가지고 즉석으로 마술을 선보이는 일명 ‘스트리트 매직’을 보여준다. KBS가 5일 오후 6시40분 방송하는 ‘이은결의 매직V쇼’에서는 공중부양·일루젼·뱀파이어·셰도 매직 등 이은결만의 환상적인 마술세계가 펼쳐진다.SBS의 ‘닥터 레옹 매직쇼 기적’(6일 오후 6시20분)은 ‘닥터 레옹’으로 변신한 시공마술의 대가 히로사카이가 10여가지 신기한 마술을 선보인다. KBS 2TV가 5일 오후 8시 방송하는 ‘7080 코미디쇼’는 최양락·김학래 등이 출연, 기존 고전 유머극장과 현대식 콩트를 결합한 퓨전 코미디극을 보여준다. 이어 한·중 공동제작 ‘유쾌한 도전, 불가능은 없다’(6일 오전 11시)는 7개국 기인 대표들이 진기명기의 셰계로 초대한다. 이와 함께 7일 오전 10시20분 방송되는 ‘글로벌 토크쇼 미인들의 수다’는 재한 외국인 여성 15명을 초대, 한국과 한국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강호동의 사회로 진행되는 SBS ‘대한민국 넘버원(Star King)’(4일 오후 6시40분)은 상금 100만원을 걸고 대한민국 최고의 만능 재주꾼들이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추석 하면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케이블 푸드채널 올리브네트워크는 ‘빅마마의 오픈키친’과 ‘우영희의 아름부엌’을 통해 ‘명절 때 가족들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10선’ 등을 소개한다. KBS 2TV에서 8일 오전 8시 방송되는 ‘사랑해요! 한국의 맛’은 세계 입맛을 사로잡은 우리 음식의 힘을 생생하게 보여준다.KBS 1TV가 6일 오후 6시 방송하는 ‘맛있는 콘서트-락미(樂味)’는 명품 농산물로 만든 최고의 요리를 음악과 곁들여 즐기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고향의 정을 느끼고 싶다면 트로트의 대부 송대관이 우이도와 증도에서 펼치는 KBS 1TV 콘서트 ‘섬마을 음악회’(목 저녁 11시40분)도 볼 만 하다. 케이블 채널에서는 게임쇼도 풍성하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5∼7일 스타크래프트 종목별 최고 선수들이 펼친 명경기를 소개하는 ‘싸나이’를 하루 7시간30분씩 방송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최양락 토크쇼 MC로 변신

    개그계에서, 또 라디오 MC로 순발력이 돋보이는 재치와 입담을 자랑하고 있는 중견 개그맨 최양락이 이슈 사냥꾼으로 변신한다. 이른바 쾌도난담을 이끌어 시청자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토크 프로모터’다. 케이블·위성 영화오락 채널 XTM이 오락 채널로는 보기 드물게 90분 생방송 이슈 토크쇼 ‘X-ray(엑스 레이)’를 마련하고 최양락에게 진행을 맡겼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 시청자를 찾아가는 이 프로그램은 4일 시작한다.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품어왔던, 그런데 지상파에서는 사소해서 다루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세간의 입을 간지럽게 하는 화제들을 새로운 시각과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본다는 취지다. 매회 각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와 연예인들이 출연해, 악플 진영과 착플 진영으로 나뉘어 난상토론을 펼친다. 주제는 시의성을 반영하기 위해 매주 인터넷포털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폴과 모바일 투표 등으로 선정된다. “이건 내 프로그램이구나.”하는 느낌이 왔다는 최양락은 중립을 유지하는 기존 시사토크쇼 진행자와는 그 역할을 달리한다. 악플·착플 진영이 의견을 낼 때마다 자신의 판단에 따라 한 쪽을 지지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하게 된다. 그래서 ‘토크 프로모터’다. 최양락은 사전 리허설 격인 모의 토론을 직접 나서서 꾸릴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 최양락은 “‘100분 토론’의 손석희 진행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라디오 진행에서 얻은 노하우로 나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미지 변신을 위해 서른 중반부터 감춰왔던 흰 머리와 수염도 기르고 있고, 또 좋아하는 운동도 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첫 회 주제는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의 X맨이었다?’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독일월드컵에 나섰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잘잘못을 신랄하게 가릴 예정이다. 한국의 16강 진출 실패 이후 ‘지는 경기를 하고 있었다.’는 음모론까지 나오는 상황. 브레이크 뉴스 모세원 칼럼니스트, 축구전문 사이트 ‘사커월드’ 길건호 회원, 야후코리아 스포츠팀 최성욱 PD가 악플 진영으로,KBS 송재혁 기자, 가수 김흥국, 인터넷 팬클럽 ‘아이 러브 아드빅’의 최대호 대표 등이 착플 진영으로 나선다. 앞으로는 방청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XTM은 지난 1일부터 채널 론칭 2년 9개월 만에 시청자의 프로그램 집중을 방해하던 인포머셜 광고(유사홈쇼핑 광고)를 없애고, 스테이션 아이디 등을 단장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와와쇼’ 찰떡궁합 DJ 배칠수·전영미

    ‘와와쇼’ 찰떡궁합 DJ 배칠수·전영미

    요즘 개그맨은 물론 웬만한 연예인이라면 조금씩 하는 것이 성대모사다. 그래도 성대모사의 지존은 있다.SBS라디오(러브FM·107.7Mhz)의 인기 프로그램 ‘배칠수·전영미의 와와쇼’(매일 낮 12시20분∼2시)를 진행하는 방송인 배칠수와 개그우먼 전영미가 그들이다.2시간 남짓 성대모사로 이뤄진 콩트를 쏟아내는 입담을 들으면, 그들의 성대모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함을 느낄 수 있다. 성대모사 커플로 공인된 그들의 라디오 DJ 생활과 재미있는 성대모사 비법을 들어봤다. ●“눈빛만 봐도 알아요” 72년생 동갑내기인 그들의 인연은 2001년쯤 같은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시작됐다.2002년 신설된 와와쇼에서 배칠수는 김학도와 함께 DJ로, 전영미는 게스트로 참여해 성대모사 실력을 뽐내다가 2004년 봄부터 김학도 대신 전영미가 DJ를 맡으면서 성대모사 커플로 자리잡았다. 전영미는 “벌써 6년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같이 하다 보니 가족보다 더 친한 사이가 됐다.”면서 “특히 칠수는 국어에 강하고 발음도 정확해 시어머니처럼 잘 챙겨준다.”고 치켜세웠다. 매일 만나 일하다 보니 서로 호칭이 자연스럽게 ‘칠수야’‘영미야’다. 특히 타이틀을 함께 외치거나 곡을 소개할 때, 콩트 애드리브를 할 때 연습을 하지도 않았는데 손발이 너무 잘 맞아 자신들도 놀라는 적이 많다고 했다. 황금시간인 낮시간에 타 방송사 프로그램과 경쟁하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지만, 같은 시간대에서 가장 젊은 DJ들인 만큼 비슷한 나이의 청취자들도 끌어들이려고 노력한다고. 성대모사의 달인들답게 시사적인 콩트와 음악을 통해 차별화한 색깔을 만들고 있다. 배칠수는 “나른한 시간인 만큼 귀에 속속 들어오는 재미있는 코너들을 서민적인 시각에서 담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대모사, 끼와 노력 필요 성대모사로 데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칠수는 노무현·김대중·김영삼 등 대통령은 물론 이회창·이명박·손석희·최양락 등 유명인 20여명을 완벽히 성대모사할 수 있다. 백지연·강금실 성대모사로 유명세를 탄 전영미도 박근혜·전도연·이영애 등 10여명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고 있다. 와와쇼의 간판 코너인 ‘퀴즈 챔피온’과 ‘고독한 사냥꾼’ 등에서 많게는 20여명까지 등장하는 호화 출연진은 다름 아닌 이들이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한때는 너무 많은 유명인들이 자리를 빛내 자기들끼리 출석을 부르기도 했다. 전영미는 “성대모사는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꾸준히 들으면서 노력해야 한다.”면서 “해보고 안 되는 것은 과감히 버리는데 최근 엄앵란 선생님 성대모사를 시도하다가 포기한 뒤 칠수가 해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배칠수는 “성대모사는 똑같이 흉내낸다고 되는 게 아니라 90% 이상은 연기력”이라면서 “3∼4년 전에는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연습하고 가다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연습하면 안 되던 사람도 어느 순간 성대모사가 된다는 것.“손석희씨 성대모사는 안될 줄 알았는테 최양락 선배님이 해보라고 해서 목소리를 CD에 담아 3∼4개월 연습해서 마스터했다.”고 덧붙였다. ●“장수 프로그램 만들터”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코미디를 안한지 2년쯤 됐는데 정통 콩트가 그립기도 해요. 언젠가 다시 도전할 날이 오겠지만 지금은 라디오가 좋아요.”(전영미)“앞으로 무슨 일이 들어와도 영미와 함께 하고 싶어요(웃음). 라디오든 TV든 모든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죠.”(배칠수) 그들은 “청취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사골 국물 우려내듯 오랫동안 우리 세대 청취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활짝 웃었다. 글 사진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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