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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도축장 점검결과 은폐·조작”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도축장 현지점검 결과가 은폐조작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책임자 처벌과 재협상을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작성한 ‘미국 쇠고기 수출작업장 특별점검 결과 보고’를 인용해 미국 내 도축장 문제로 ▲소 월령 구분을 위한 치아감별 예비인원 부족(타이슨푸드사 작업장) ▲냉각실(예냉실) 내 쇠고기 접촉을 통한 교차오염 우려(스위프트사 작업장) ▲연령표시 미비 등을 꼽았다. 또 ▲30개월 이상 분쇄육(갈아만든 고기)의 학교 급식사용 가능 ▲30개 작업장 중 10개 작업장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인 회장원위부(소장 끝부분) 제거 확인불가능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타이슨푸드사 작업장은 2006년 현지 점검 때도 30개월 이상 소와 30개월 이하 소를 도축할 때 똑같은 톱을 사용해 작업장 승인이 보류됐으며 스위프트사 작업장도 미 농무부 자체감사에서 광우병 관련 위반이 적발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도 서울광장에서 1000여명이 모여 40번째 촛불문화제를 이어갔다.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문화제가 끝난 후 각각 여의도 KBS와 서소문 중앙일보 사옥으로 이동해 ‘공영방송 사수’와 ‘왜곡보도 중단’을 주장했다. 또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삼성동 주변에서도 300여명이 모여 촛불시위를 했다. 회의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이 참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최시중 방통위원장 탄핵 서명돌입

    전국 46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언론 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미디어행동은 13일 “방통위원장은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으나,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인 최 위원장은 방송의 독립성과 국민 표현의 자유를 앞장서서 훼손해왔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행동은 탄핵 사유로 ▲최 위원장이 김금수 전 KBS 이사장을 만나 정연주 사장의 사퇴를 거론한 점 ▲5월과 6월 초 국무회의와 청와대 회의에 참석해 쇠고기 정국 타개책을 논의한 점 ▲인터넷포털 다음에 전화해 이명박 대통령 비판 댓글 삭제를 요청한 점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인적쇄신 3개 루트로 검증

    인적쇄신 3개 루트로 검증

    대규모 ‘6·10 촛불집회’를 고비로 민심도 ‘한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인적 쇄신의 대상과 폭, 기준을 거듭 고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1일 여러 경로를 통해 인선 관련 보고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고소영’‘강부자’ 배제 인재풀 인사 실패가 국정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2기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은 ‘고소영’ ‘S라인’ ‘강부자’를 최대한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산 기준이 10억원 이하가 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하지만 청와대는 “수치로 표현되는 것은 작위적”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 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쇠고기 문제뿐 아니라 인사 문제 등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면서 “국정쇄신 차원의 인선인 만큼 최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다가서는 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강부자’ 등을 배제한다는 원칙이 절대적일 수는 없다. 투명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특정 인맥이나 학연·지연이 작용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당측 목소리 반영여부 주목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데다 이들 중 상당수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현실을 반영하듯 인선 작업은 조각(組閣) 당시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이 인선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한나라당과 주변 원로그룹으로부터 이 대통령이 직접 추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당권 경쟁에 나선 박희태 전 의원 등이 물밑 역할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상대적으로 기존에 인선작업을 주도한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정무·민정수석 라인은 이번 인선에서는 옆으로 비켜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이 인사 전횡 논란 속에 사퇴한 것이 이런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수석비서관급들이 교체 대상에 오르내리는 상황에서 인사를 주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통령도 이런 인식에 따라 가급적 기존 인선팀은 실무적 역할을 맡는 데 국한토록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수석들도 현재 이 대통령의 인선 구상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청와대→내각’ 2단계 추진 당초 다음주 초쯤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던 인적 쇄신의 시기는 예정보다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현 상황을 수습하는 마지막 단계를 인적 쇄신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주 중반을 넘어야 본격적으로 쇄신작업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정공백을 우려해 내각과 수석진의 동시 교체보다는 국회 청문회 절차가 필요없는 청와대 수석진이 먼저 물갈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순서가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참모는 언제든지 스위치할 수 있지 않으냐. 새 내각이 구성된 후에 청와대 수석 인사가 단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언론통제 4인방’ 사퇴촉구 봇물

    청와대 수석과 내각이 일괄 사퇴를 표명한 가운데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재민 문화부 제2차관 등을 ‘언론통제 4인방’으로 규정하고 “자진사퇴”“경질”을 촉구하고 나섰다.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론연대)는 지난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시중, 신재민, 이동관 등은 관리와 통제만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임을 천명해 온 자격미달의 인사들”이라면서 즉각 퇴진을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도 “전면적인 국정쇄신 운운하며 언론과 문화정책을 퇴행시킨 최시중, 유인촌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47개 언론·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은 11일 서울 광화문 방통위 건물 앞에서 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6·10 촛불집회] 내각 총사퇴로 본 여권 권력다툼 2R

    청와대와 내각의 일괄 사의 표명으로 여권 권력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을 구심점으로 한 ‘주류 중의 주류’ 친이(친이명박) 온건파가 당내 이명박 직계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정두언 의원의 직격탄을 맞고 비틀대는 양상이다. 특히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 등 이 전 부의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인적 쇄신의 표적으로 부상, 사표를 제출한 것은 이 전 부의장의 당내 입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친이 강경파는 지난 3월 공천과정에서 남경필·정두언 의원 등을 앞세워 이 전 부의장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다가 치명상을 입었지만 이번 싸움에서는 청와대와 내각 일괄 사의 표명을 이끌어내는 등 외관상 주도권을 쥔 양상이다. 내심 이번 기회에 청와대와 정부는 물론이고 당내 인적 쇄신작업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경파의 한 의원은 10일 “처음부터 다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청와대와 내각은 물론이고 당도 대대적인 쇄신을 보여 주지 않으면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친이 온건파는 여론 동향을 주시하는 동시에 이 대통령의 선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여권의 권력지형이 달라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정 의원이나 이 전 부의장이 입을 굳게 다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온건파의 한 의원은 “문제는 누구나 제기할 수 있고, 비판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라며 “집권 여당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이 여론에 편승해 비판만 하는 사람들에게 국정과 당정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격했다. 친이 강경파와 온건파의 다툼은 이 대통령의 다음 인선과 오는 7월 전당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판가름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전 부의장과 함께 온건파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이 차기 당권을 잡을 경우, 사실상 이 대통령의 정치 특보 역할까지 담당하는 당 대표 이상의 역할이 예상된다. 박 전 부의장은 이상득 전 부의장이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과 함께 원로그룹으로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적지 않은 조언을 해왔다. 실제 이 전 부의장과 최 위원장은 9일 아침 청와대 안가에서 이 대통령과 조찬을 함께 하며 시국 수습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이 전 부의장의 입지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적잖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 측근 의원은 “당내 세력구도를 감안할 때 이 전 부의장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대립과 갈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구도”라며 “어떤 형태로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KBS이사회 ‘여야 구도’ 변화 주목

    KBS이사회 ‘여야 구도’ 변화 주목

    김금수 KBS 이사장이 사퇴서를 제출한 가운데, 후임 이사 인선 등 향후 KBS 이사회의 운영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1일 일부 이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표를 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제출한 사퇴의 변에서 “최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비공개 만남 내용이 알려진 것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A이사는 26일 “실제로 김 이사장이 최 위원장을 만났을 때 비공개를 전제로 한다는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김 이사장이 이전부터 고민해 오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퇴를 결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연주 사장 ‘사퇴 권고´ 재추진할 듯 김 이사장의 사퇴서는 현재 청와대로 넘어가 있는 상태다. 행정안전부 심사임용과는 “지난 22일 방통위로부터 김 이사장의 사표를 받아 26일 오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방통위는 잔여 임기(2009년 8월까지)를 채울 KBS 이사 1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를 임명하도록 돼 있다. 이사진 11명이 갖춰지면 호선을 통해 KBS 이사장을 새로 선출한다. 김종호 방통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이사 선임은 학계, 방송, 경영, 법조, 지역, 여성 등 각계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추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BS 새 이사 선임과 관련, 현재 5대5로 추정되는 현 이사회내 여야 구도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퇴한 김 이사장은 야당측 인사로 분류된다.B이사는 “이사회 의결정족수인 6명을 채워 정연주 사장 사퇴 권고안을 재추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C이사는 “방송법에 따르면 KBS이사회는 사장에 대한 임명제청권만 있을 뿐, 면직에 대한 법적 권한은 없다.”며 “사장에게 사퇴를 권고하는 것은 월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시이사회 “2007년 경영 부정적 평가” 한편 KBS 이사회는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KBS 경영평가단이 제출한 ‘2007년 경영평가보고서’에 대해 논의, 이를 토대로 수정을 거쳐 방송문안을 채택했다. 문안에는 “KBS의 2007년 경영성과는 여러 긍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수신료 인상에 실패했으며 인사제도 개혁에도 성과를 내지 못함으로써 경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KBS는 방송법에 따라 이 방송문안을 공개해야 하며, 오는 31일 ‘KBS 9시 뉴스’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D이사는 “정연주 사장 등 경영진에 대해 경영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6일 성명서를 내고 “원안에 없던 방송문안의 수정은 일부 이사들이 시청자들에게 ‘정연주 사장 체제’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부각시키려 애쓴 것을 보여준다.”면서 “정연주 퇴진을 위해 방통위, 보수신문, 한나라당이 ‘반 정연주 커넥션’을 통해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장차관 軍면제 盧정부보다 7.4%P↓

    장차관 軍면제 盧정부보다 7.4%P↓

    이명박 정부 장·차관급 고위공직자의 병역이행 성적표는 ‘강부자(강남 부동산 부자) 내각’ 파문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5년 전 노무현 정부 출범 당시 장·차관급보다 병역 면제율이 7.4%포인트 낮다고 병무청이 26일 밝혔다. 그러나 장·차관 본인과 아들들이 제시한 면제사유 중에는 석연치 않아 보이는 대목도 없지 않다.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은 질병으로 면제됐다면서도 무슨 병을 앓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과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31세가 넘어 ‘고령’이라는 이유로 면제를 받은 케이스다. 병무청은 “1970년대에 병력자원이 넘쳐 입대를 못하고 기다리다 나이가 차 면제받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원세훈 행안 등 질병종류 공개 안해 성대경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과 김청 행정안전부 차관급은 1930년대 생으로 병적관리가 본격 시작됐을 무렵 이미 31세를 넘어 41세에 가서야 병역의무가 종료된 경우다.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각각 고도근시와 중이염 등을 이유로 면제를 받았다. 또 이창용 금융위원회 차관급이 인대 이상으로 면제를 받는 등 주로 시력과 무릎 인대쪽 질병이 면제 사유로 빈번하게 제시됐다. 특히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본인이 면제받기도 힘든 병역면제를 아들까지 대물림했다. 정 장관 본인은 1974년 ‘장기대기’ 사유로 면제를 받았다. 병력자원에 비해 근무보직이 부족해 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하다가 3년을 넘겨 자동 면제를 받은 경우라는 게 병무청의 설명이다. 정 장관의 장남 정모(37)씨는 1990년 위 절제 수술로 면제를 받았다. 전 위원장은 1971년 체중미달로 면제를 받았고, 장남 전모(23)씨도 2003년 국적 상실(해외 국적 취득)로 병적에서 제적됐다. 전 위원장측은 “6년간 폐결핵을 앓아 체중미달이 됐고, 미국에서 태어난 아들은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가 국적을 선택해야 하는 20세에 말 못할 지병을 안고 사는 데 편견이 덜한 미국을 택하는 과정에서 부득이 한국국적을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세 면제 사유 ‘신증후군´·체중 미달 등 제각각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1983년 ‘생계곤란’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윤 청장의 차남 윤모(20)씨는 2006년 질병을 사유로 병역이 면제됐다. 그러나 병무청은 윤씨의 질병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병무청은 “정신질환과 같이 개인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40여개 질환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김성호 국정원장의 차남(31)은 ‘신증후군’으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장남(38)은 체중 미달 또는 과다를 이유로 면제를 받았다. 어청수 경찰청장의 장남(25)도 면제 판정을 받았는데 질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방통위원장의 방송법 복안 뭔가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엊그제 “방송법은 올해안에 현실적으로 개정이 어렵고, 연내 개정할 의사도 없다.”고 했다고 한다. 또 “정치권이 설왕설래하지만 우리가 관여할 바 아니다.”라고 금을 그었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나왔다. 기자들은 지난달 말 문화부 신재민 차관이 “9월 임시국회에서 방송법을 포함해 미디어 관련법을 일괄 개정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한나라당에서 21세기 미디어발전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 이 부분을 질문했다는 것이다.최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주무기관의 장으로서 소관업무를 이토록 ‘강건너 불구경’해도 되는 것인지 의아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방통위원회는 대통령 공약에도 실려있듯이,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응당 방송법은 방통위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다. 그럼에도 다른 부처나 정치권에서 다루건 말건 ‘내 알 바 아니다.’라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는 건 실로 이해하기 어렵다.방통융합은 노동계의 반발이 나타나고 있는 공기업 개혁의 측면에서 바라볼 사안이 아니다. 미래산업 육성의 차원에서 방송 신문 통신의 시너지를 일으키기 위해 관련 산업구조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공영방송과 민영방송의 구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등등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시급한 국정과제이다. 새정부 출범 100일을 앞두고 아직도 정부의 그림이 무엇인지 종잡을 수 없다는 대목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 최시중 위원장 “연내 방송법 개정 없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정치권에서의 방송법 개정 논의는 별개로 하되 방통위 차원에서 연내에 방송법을 개정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3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치적인 것은 일단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위원회 차원에서 단편적으로 불편하다고 해서 그때 그때 법을 개정하면 안되고 연말까지 지켜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방송법을 포함한 미디어 관련법을 일괄 개정하겠다는 신재민 문화관광체육부 차관의 발언과 관련,“신 차관의 말은 방통위와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것”이라며 “방송법은 방통위 소관사항이지 신 차관 소관은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방통위 기획조정실장 이명구씨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3일 첫 방통위 기획조정실장에 이명구(57) KBS 심의실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실장은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기자로 입사한 뒤 보도제작국장, 대구방송총국장, 스카이라이프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 김금수 KBS이사장 사표

    김금수 KBS 이사장이 21일 오후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KBS 이사회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 불참했으며, 대신 이사회 사무국에 사퇴서와 사퇴의 변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사들에게 배포된 사퇴의 변에서 김 이사장은 “최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비공개 만남 내용이 알려진 것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김 이사장과의 만남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을 다룬 KBS 보도에 불만을 표시하고, 정연주 KBS 사장의 조기 사퇴 필요성을 언급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안팎의 비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재 몇몇 이사들이 김 이사장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는 상태이며, 사퇴서가 최종 제출되면 방통위와 행정안전부를 거쳐 대통령에게 넘어가게 된다.KBS 이사 임면권은 대통령이 갖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당당한 서울신문’/문종대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당당한 서울신문’/문종대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요즘 서울신문이 의외로 세게 쓰더라.” 미국 쇠고기 전면 수입과 관련, 서울신문 논조에 대한 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이라고 한 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이다. 당국자 자신은 그런 말을 구체적으로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황상 비슷한 논의가 있었을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서울신문의 주식은 우리사주조합 39%, 재정경제부 30.49%, 포스코 19.4%, 한국방송공사 8.08%, 금호문화재단이 3%를 소유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로서는 재정경제부, 한국방송공사 등이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신문이 정부를 비판할 수 있느냐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서울신문 기사는 대체로 충실했다.‘광우병 괴담의 오해와 진실’ 등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충실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특정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진실에 충실한 것으로 평가된다. 진실 확인에 불편한 사람들은 진실을 숨기고 있거나 잘못된 것을 진실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쪽일 것이다. 서울신문의 보도를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일부 정부 당국자들은 서울신문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기사를 썼다고 하겠지만, 독자로서 필자는 숨겨진 진실을 드러냈기 때문에 정부 당국이 불편해한다고 본다.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했다. 이명박 정부는 추락의 원인을 언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정치로부터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야 할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 중 하나가 KBS 정연주 사장 때문’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한다. 그 결론은 ‘정연주 퇴진’이고, 퇴진을 위한 압력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지율 하락 원인을 언론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언론은 통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미 그 징후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고발한 MBC PD수첩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한 EBS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의 외압으로 광우병 문제 관련 프로그램 ‘지식채널e-17년 그후’를 결방한 후 파문이 일자 하루 늦게 방영했다. 언론을 통제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경영진을 장악하는 것이다.KBS와 MBC의 경영진 구성에 직·간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통령 최측근인 최시중씨를 임명하는 과정에서 이미 많은 논란을 낳았다. 차후 한국방송광고공사,YTN 사장 그리고 정연주 사장이 퇴진한다면 KBS 사장 등의 임명 과정도 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신문은 이 논란의 방관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왜냐하면 장래의 서울신문도 그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명박 정부는 신문고시 폐지, 방송과 신문의 겸영, 인터넷 언론 규제를 위한 언론중재법 개정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현 정부의 대언론관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국민의 언론자유와 언론복지를 제약하거나 침해하는 독소조항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의 그런 독소조항은 곧 언론 자신을 향한 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서울신문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다. 특히 ‘어떤 권력이나 자본, 족벌로부터 자유’를 선언한 서울신문은 더 그렇다. 정치권력은 언제나 언론통제에 대한 유혹을 갖고 있다. 국민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그 유혹은 강하다. 역사적으로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정부의 말로는 항상 좋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가 그 유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언론의 책무다.‘바른 보도로 미래를 밝히고자 하는 서울신문’이 당당하게 그 중심에 서 있기를 기대한다. 문종대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소신?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소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개인의 소신이 당당함으로 표출되는 것이라는 의견과 지나치게 독불장군식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비판이 섞여 나온다. 최 위원장은 13일 국회와 밀고당기는 줄다리기를 했다. 이날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방통위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최 위원장은 지난 10일 이곳에 나오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실제로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방통위 소관 국회 상임위가 불분명하고, 아직 방통위 조직구성이 끝나지 않아 정책현안에 대한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 등을 업무보고 참석불가의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결국 최 위원장은 오후 업무보고에는 참석을 했다. 문광위가 오전 최 위원장 이하 상임위원 전원에 대해 출석요구안을 의결하며 참석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의 질책에 “의원님들의 지적을 받고 보니 잘못 생각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최 위원장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권위를 지나치게 무시했다는 의견과 나름대로 수긍가는 대목이 있다는 의견이 함께 제기됐다. 여야 입장차이로 어느 상임위에서 방통위를 담당할지 결정을 못 내림으로써 국회 스스로 논란의 빌미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의 행보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 자기를 도왔던 언론인들을 초청해 주관한 행사에 참석해 공정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회에서 교통정리가 안돼 빚어진 일을 방통위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지난 10일 대통령 만찬은 사적인 모임으로 그 정도는 충분히 참석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민심’ 경청하는 MB

    “언론은 너무 가까이 해도, 너무 멀리해도 곤란하다.”“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과 관련해서 여론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민심의 ‘쓴소리’를 경청하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지난해 대선 당시 자신을 도운 언론인 출신모임인 ‘세종로 포럼’ 회원 등 40여명의 외부인사를 청와대 인근 삼청동 ‘안가(安家)’로 초청해 만찬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 대통령의 대 언론 정책이나 청와대 인적쇄신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조언도 나왔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한 참석자는 이 대통령의 ‘프레스 프렌드리(press friendly·언론에 우호적인)언급과 관련,“프레스 프랭크리(press frankly·언론에 정직한)가 돼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또 “더 고개를 숙여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이 좀더 잘해야 한다. 대운하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뒤에 추진하는 게 좋겠다.”라고 직언도 나왔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요즘 어렵지만,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큐에 ‘소주 폭탄주’를 곁들여 가든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박희태 의원을 비롯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류우익 대통령실장, 박재완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도 배석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방통위 상임위 배정’ 18대 국회로 넘어가나

    방송통신위원회의 국회 상임위 배정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23일로 마감되는 17대 국회 의사일정을 열흘가량 남겨둔 지금까지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18대 국회 출범 이후로 상임위 배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부대표와 최재성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4월말과 이달 8일 두 차례에 걸쳐 방통위 등의 18대 국회 상임위 배정 문제를 협의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던 국회법 개정안 의결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방통위의 기구 성격에 초점을 맞춰 국회 운영위원회를, 민주당은 업무 특성을 강조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칭)를 각각 소관 상임위로 내세우고 있다. 심재철 의원측은 “방통위가 대통령 직속기구이므로 대통령 비서실을 담당하는 운영위에 배정되는 게 맞다.”면서 “해체된 정보통신부 업무가 방통위로 합쳐지는 만큼 신설될 문화체육관광위와 업무 성격이 다른 부분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재성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 운영위는 다른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겸임하는 위원회인데 어떻게 전문성 강한 방통위의 소관 상임위가 될 수 있느냐.”면서 “한나라당 주장은 기상천외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상임위 배정을 놓고 벌어지는 기 싸움엔 양 당의 이해관계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한나라당 입장에서는 방통위를 운영위에 배치해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위원장이 국회를 상대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지고, 민주당 쪽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를 소관 상임위로 해야 국정감사 등에서 제대로된 공세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16일까지 매듭을 짓자고 심 의원과 이야기했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17대 국회 내 타결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13일 FTA청문회 난항 예고

    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에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비준동의안 처리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은 11일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과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이영희 노동부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 15명을 청문회 증인으로,23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특히 민주당은 청문회를 맡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기존 김원기·문희상·배기선·임종석·한명숙 의원 대신 강창일·김재윤·김종률·서갑원·최재천 의원 등 강성 인사들을 포진시켰다.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한·미FTA를 처리하자고 하면 쇠고기 재협상의 길이 막혀버린다.”며 두 사안의 ‘연계 처리’를 고수했고,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도 동조 의사를 밝혔다. 김원웅 외통위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FTA 비준동의안 처리엔 찬성하면서 남북총리회담 합의서 비준동의안 처리엔 반대하고 있다.”면서 “두 비준동의안을 병행처리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2차 당정협의회를 갖고 한·미FTA 비준과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는 별개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의 청문위원 교체에 대해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FTA를 저지하겠다는 속마음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게 아닌가 한다.”라고 주장했다. 구혜영 홍희경기자 koohy@seoul.co.kr
  • [1급 재산공개] 경제부처 역시 ‘포트폴리오 재테크’

    [1급 재산공개] 경제부처 역시 ‘포트폴리오 재테크’

    경제 부처 고위공직자 및 방송통신위원들은 재산증식을 위해 부동산뿐만 아니라 은행·증권·보험사의 예금, 주식·채권 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7일 발표한 경제부처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성구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단장이 62억 509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로 부동산 16건을 갖고 있었으며, 각종 금융기관 예금도 37종목이었으며, 상장주식에 직접 투자한 종목도 51개였다. 34억 9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취임 전 18억 6300만원에 달하는 주식을 본인, 배우자, 장녀, 차녀 명의로 보유했다. 금감원은 “원장 취임과 함께 보유주식을 모두 팔아 지금은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갖고 있던 주식 중 유가증권상장사 디피씨가 36만 1800주, 코스닥상장사 르네코가 20만 4500주로 다소 물량이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디피씨와 르네코 보유 물량이 많지만 전체 보유 주식 중에서 개별 주식이 차지하는 가격은 2억∼3억원가량으로 자산배분상 비중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2억 4897만원을 신고했다. 아들 소유의 부동산 등이 빠지면서 지난 3월 인사청문회 때 신고했던 78억 6000여만원보다 6억여원이 줄었다. 인사청문회 때 위장전입 논란을 일으켰던 경기도 분당과, 충남 아산 등의 토지에 대해 최 위원장은 “농지는 주말농장과 노후 대비용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득한 것”이라고 했다.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은 25억 99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방배동 아파트(5억 5000만원)와 예금(19억 9000만원)이 차지했다. 송 부위원장측은 “언론사 사장 재임 6년 등 35년간 언론인으로 생활하면서 벌어들인 급여로 마련한 것으로 고가 아파트나 토지는 없다.”고 밝혔다. 정병춘 국세청 차장은 아파트와 예금 등을 합해 11억 8900만원으로 신고했으며, 토지와 유가증권 투자는 없다고 밝혔다. 전경하 김효섭기자 lark3@seoul.co.kr
  • [1급 재산공개] 비서관 38% 재산고지 거부

    대통령실 비서관의 재산고지 거부율은 비서관 34명 가운데 13명(38%)으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때 재산고지 거부율 29.7%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비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서관들은 고지 거부 이유로 직계 존비속들의 독립생계유지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대 자산가 비서관 ‘빅 4’ 모두 재산고지 거부를 택하는 등 재산이 많을수록 재산고지를 거부하는 이들이 많았다. 청와대 비서관 중 97억원을 신고해 최대 자산가로 등극한 김은혜 부대변인은 시어머니의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이어 59억원을 보유,2위에 오른 김태효 대외전략 비서관 역시 어머니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3위인 장용석 민정 1비서관은 41억여원의 재산을 공개했지만 어머니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40억원대 재산가로 4위를 기록한 김강욱 민정2비서관 역시 어머니의 재산은 밝히지 않았다. 김백준 총무비서관은 장·차남, 양유석 방송통신비서관은 장남(미 시민권자)의 재산신고 고지를 거부했다. 김준경 금융비서관과 송종호 중소기업비서관은 부모, 김휴종 문화예술비서관·이선용 환경비서관 등은 어머니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72억원대의 재산을 지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역시 장남과 손녀 2명의 재산을 밝히지 않았다.30억원대 자산가인 이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고지거부를 선택했다. 이번에도 각종 회원권이나 그림, 보석 등 이색재산을 가진 공직자들이 많았다. 회원권 최다 보유자인 최시중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골프·콘도, 헬스회원권 등 모두 7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구한말의 천재화가 장승업의 그림이 포함된 병풍 한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승태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배우자가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성구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추진단장은 목걸이, 반지 등 1100만원어치의 보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휴종 문화예술비서관은 본인, 배우자, 장·차녀 명의로 순금 451g(1172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10억이상 예금 5명 靑 비서진 ‘저축광’?

    10억이상 예금 5명 靑 비서진 ‘저축광’?

    새 정부 출범 이후 임용된 대통령실 비서관들 중 상당수가 10억원 이상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3월1일 이후 신규 임명자중 1급 이상 고위직 재산등록 신고내역’에 따르면 공개대상자 73명의 재산평균액은 17억 6558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재산은 직계 존비속을 뺀 본인·배우자만 기준으로 할 때는 16억 5906만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 24일 정기공개때 발표된 참여정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의 평균재산액 11억 8000만원보다 6억여원 많은 액수다. 대통령실의 경우 김백준 총무비서관을 포함한 대통령실 비서관 34명의 재산평균액은 17억 9678만원에 달했으며, 본인·배우자만의 재산은 16억 4257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번 공개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김은혜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97억 3156만원을 신고했으며, 이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72억 489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사람을 포함해 30억원대 이상 자산가는 11명이었다. 이번 공개에선 상당수 비서관들이 거액의 예금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이 28억원, 강훈 법무비서관이 24억원, 장용석 민정1비서관이 16억원, 김은혜 부대변인이 15억원의 예금을 등록했다. 한편 김준경 대통령실 금융비서관이 혁신도시 투기 바람이 한창 일던 2005년 충북 제천시에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신문 취재팀이 이날 등기부등본과 현지 취재에서 확인한 결과 김 비서관은 2005년 7월11일 큰딸(24) 명의로 충북 제천시 금성면 양화리 504 일대 7547㎡(약 2287평)의 임야를 구입했다. 본적과 출생지가 모두 서울이기 때문에 제천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셈이다. 제천은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혁신도시 예정지로 유력시되면서 2004년부터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양화리는 옛 건설교통부가 2004년 7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한 봉양읍·백곡면과 인접해 있다. 그래서 당시 인근에는 ‘기획부동산’ 바람이 일었고 2005년 한 해 토지거래가 전해보다 150%가량 늘었다. 2005년 9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도 했다. 김 비서관은 땅을 산 지 5개월 만인 2005년 12월 1필지를 5필지로 분할했다. 제천의 O부동산 관계자는 “필지를 쪼개서 파는 건 땅을 팔기 쉽게 하기 위한 기획부동산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연고가 없는 사람이 샀으면 투기 목적 말고 뭐가 있겠느냐.”고 말했다.S부동산 관계자는 “현 시세라면 실거래가가 2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공시지가로 1300만여원이라고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이에 대해 “아버지와 외조부로부터 증여받은 돈을 저축했다가 큰딸 명의로 구입한 데다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투기 목적이 아니다. 필지 분할도 자녀에게 나눠줄 경우를 고려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도 땅투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 상임위원은 부인명의로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논과 밭 2803㎡(약 847평)를 신고했다. 지난 97년 구입한 이 땅은 96년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영농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직접 농사를 지어야만 살 수 있지만 이 상임위원측은 농사를 짓지 않았다. 임창용 이재훈 황비웅기자 제천 이천열기자 nomad@seoul.co.kr
  • [美 쇠고기 논란 확산] “일부언론 허위사실 유포 강력대처해야”

    6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마치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에 따른 ‘광우병 괴담논란과 언론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한승수 총리가 “일부 언론이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 보도하고 있다.”고 운을 떼자 장관들은 저마다 나서 불만을 쏟아냈다. 신재민 문화부2차관에 따르면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4월29일 MBC PD수첩 보도 이후 이 문제가 전 국민의 관심사로 확대되면서 특히 인터넷상이나 아주 일부 언론에 사실이 아닌 괴담 수준으로까지 번지고 있어서 상당히 어렵다. 현장에 있는 네티즌에게까지 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언론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희 노동장관도 “일부 언론은 비판적인 수준을 넘어서 정부에 대한 공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보도보다는 여론 악화를 적극적으로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언론보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 장관은 “최근 노동부에서 외국인 기업체의 CEO들을 상대로 정책설명회를 가졌는데 몇몇 방송사만이 이를 왜곡보도해 즉각 시정조치했다.”고 쇠고기 수입문제와 직접 관련 없는 사례까지 끄집어내 언론을 문제 삼았다.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언론의 문제 제기가 계속되면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언론에 책임을 돌렸다.그는 “방송심의위원회가 최근에야 구성돼 앞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적극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김도연 교육과기부장관은 촛불집회에 중·고생들이 참여한 데 대해 화살을 연예인들에게 돌렸다.김 장관은 “일부 연예인이 쇠고기 협상에 관해 비판적이고 다소 사실이 아닌 글을 적시한 적도 있는데, 그런 연예인들의 소속 팬클럽에 있는 학생들도 (촛불집회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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